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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산 모종못마루지구 등 3곳 ‘준주거지역’ 전환

    아산 모종못마루지구 등 3곳 ‘준주거지역’ 전환

    아산시, 3개 지구 지구단위계획 확정용도지역 상향 등 도심 활성화 기대 충남 아산시 모종동 및 배방읍 공수리 일원 모종못마루지구와 모종못마루 2지구, 배방모산지구 등 3곳이 준주거지역으로 전환된다. 아산시는 체계적 개발과 도심 활성화를 위해 3곳의 지구단위계획을 결정·고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아산시는 2025년 도시관리계획 재정비 당시 이곳의 준주거지역 용도지역 변경을 추진했다. 하지만 충청남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결과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통한 용도지역 변경 검토’ 의견이 제시돼 그동안 도시관리계획 변경 절차를 전환했다. 이번 결정·고시된 지구단위계획 핵심은 제2종일반주거지역을 준주거지역으로 상향이다. 건폐율은 기존 60%에서 70%로 완화됐다. 인접 토지와의 공동개발, 권장 용도 건축물 건축, 건축한계선 준수, 주차장 확보 등을 이행할 경우 용적률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계획도 포함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지구단위계획 결정은 정체됐던 도심 기능을 회복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마지막 봉사”라는 홍명보…“연봉 38억원” 日감독 곱절 추산

    “마지막 봉사”라는 홍명보…“연봉 38억원” 日감독 곱절 추산

    글로벌 스포츠 연봉 분석 매체 ‘샐러리 리크스(Salary Leaks)’가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의 연봉을 약 216만 유로(약 38억원)로 추산했다. 사실이라면 그동안 알려진 20억원 안팎을 크게 웃도는 액수다. 샐러리 리크스는 26일(현지시간)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에 출전한 48개국 대표팀 감독들의 연봉 추정치를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홍 감독은 연봉 216만 유로로 전체 48명 가운데 16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일본 대표팀의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82만 1000유로·약 14억원)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모리야스 감독은 전체 29위로 집계됐다. 전체 1위는 브라질 대표팀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으로, 연봉은 950만 유로(약 167억원)로 추산됐다. 최하위는 2006 독일 월드컵 당시 한국 대표팀을 이끌었던 딕 아드보카트 퀴라소 감독이었다. 추정 연봉은 9만 6000유로(약 1억 7000만원)다. 샐러리 리크스는 공개된 계약서와 발표 내용, 신뢰할 만한 언론 보도를 토대로 기본 연봉만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성과급과 인센티브, 각종 수당은 집계에서 제외했다. 한편 홍 감독은 앞서 2024년 9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선임 과정의 절차적 문제에 관한 지적에 “제게 특혜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 문제를 갖고 감독직을 사임할 생각은 없다”고 말한 바 있다. 또한 “물론 성적이 안 좋으면 언젠가 경질될 것이다. 지금 내가 맡은 역할은 남은 기간 우리 팀을 정말 강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했다. 이 과정에서 홍 감독은 한국 축구의 어려운 점을 외면하기 어려워 ‘국가대표팀에 마지막 봉사를 하기로 했다’는 취지로 설명했고 이에 네티즌 사이에서 “연봉 20억원짜리 봉사도 있느냐”는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
  • 정부 “3500억 농축산물 할인… 불법수익 2배 환수 신설”

    정부 “3500억 농축산물 할인… 불법수익 2배 환수 신설”

    수입란 2억개…계란 전체 20% 할인 고등어·마른 김 등 최대 60% 지원 전통시장 농할 상품권 매달 발행 다자녀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 신설 7차 최고가격 100원 이상 인하 전망 “석유 최고가 인하 효과 7월 가시화” 정부가 소비자 물가를 2%대로 낮추기 위해 3500억원 규모의 농축산물 할인 행사를 연다. 여름철 민생 경제 안정을 위해 1조원을 투입해 고속도로 통행료 감면·할인 대상을 늘리는 등 세제·금융을 비롯한 모든 가용 수단을 총동원해 물가 잡기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는 26일 구윤철 부총리 겸 재경부 장관 주재로 열린 회의에서 관계 부처 합동으로 이런 내용이 담긴 ‘민생물가 안정 및 서민 부담 경감 방안’을 발표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전날 “장바구니 물가 부담의 실질적 완화와 함께 민생에 가해지는 전방위적 물가 압력을 낮출 특단의 대책도 하루빨리 수립해야 한다”고 주문한 데 따른 조치다. 정부는 농축수산물 거의 모든 품목을 대상으로 하는 최대 규모 할인 행사를 처음 추진하기로 했다. 규모는 3500억원이다. 현재 쌀·양파·계란·돼지·고등어 등 22개 농축수산물을 대상으로 1인 1만원을 지원하던 것을 7~8월 중 가능한 전 품목으로 할인 범위를 확대한다. 할인 지원도 1인 최대 3만원으로 늘린다. 달걀의 경우 기존에는 특란에 1500원 할인을 적용했지만 이젠 전 품목 20% 할인으로 확대한다. 정부는 “동물복지란 등 프리미엄 달걀 수요가 늘어난 점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쌀값 할인 폭은 20㎏당 5000원에서 6000원으로 키운다. 고등어·마른김과 전월보다 10% 이상 가격이 뛴 수산물은 최대 60%까지 할인하고 연말까지 상시 할인할 방침이다. 명절 기간을 중심으로 발행되던 전통시장 농할 상품권(20% 할인 판매)을 매달 발행하고 규모도 최대 2배 수준으로 늘린다. 강기룡 재경부 차관보는 “6~7월이면 3%를 상회하는 물가 상승률이 나올 텐데 석유 최고가격제 인하 효과가 7월부터 가시화할 것”이라며 “(물가 상승률이) 3%를 넘지 않는 하락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오후 7시 현재 석유 최고가격을 인하하는 방향으로 최종 가격을 발표한다. 이날 구 부총리는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 장관 태스크포스(TF)에서 “7차 석유 최고가격은 국제 유가 하락과 민생 부담, 재정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현행 수준보다 인하하겠다”며 “석유류 소비자 가격이 안정화될 때까지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최근 국제 유가의 급격한 하락 폭을 고려할 때 이번 7차 조정에서 유종별로 ℓ당 최소 100원 이상 인하될 것으로 전망한다.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기준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배럴당 73.14달러로 전쟁 직전(72.48달러) 수준을 사실상 회복했다.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도 69.92달러를 나타내며 70달러 선 아래로 하락했다. 두바이유는 67.29달러를 기록하며 오히려 전쟁 전보다 저렴해졌다. 석유 최고가격은 지난 3월 27일 시행된 2차 조정 때 유종별로 ℓ당 210원씩 상향 조정된 이후 석 달 가까이 같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다자녀 가구에 주말·공휴일고속도로 통행료 할인 신설매점매석 등 불법행위 과징금 신설불법 이익 없어도 최대 40억 부과정부는 이런 일련의 조치들을 통해 현재 3%를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을 2%대로 낮추겠다는 계획이다. 농식품 관련해 신선란 수입 물량을 6배 이상 늘려 미국산 중심으로 2억개를 추가 수입한다. 베이커리 등 소상공인에도 공급한다. 돼지고기 도매시장 출하 농업인 인센티브를 2배로 확대해 도매가 하락을 유도한다. 노르웨이산 고등어 2000t을 직수입하고, 이외에 영국·페로제도 등 신규 수입국을 발굴한다. 국내산 고등어 수출 물량을 내수로 전환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전기·가스 요금 등 공공요금을 하반기에 동결하는 등 유류비, 교통비, 에너지 요금 등 필수 생계비 부담 완화 대책도 마련된다. 장애인·유공자 고속도로 통행료 감면(50~100%) 대상을 본인 소유 차량에서 본인 또는 세대원 장기 임차·대여 차량까지 확대하고, 다자녀 가구에는 주말·공휴일 할인을 신설할 계획이다. 3자녀 가구에는 다음 달 28일부터 20%, 2자녀 가구에는 8월 22일부터 10% 할인한다. 에너지바우처 수급 가구 중 등유·LPG 사용 가구(22만 가구)에는 14만 7000원 추가 지급할 계획이다. 소상공인 활성화를 위해 착한가격업소에서 지역사랑상품권으로 구매 시에는 5%포인트 추가 캐시백 지원 등 인센티브를 확대한다. 불법 행위는 엄단한다. 정부는 매점매석 등 불법 행위에 과징금을 신설한다. 위반 행위로 얻은 이익의 2배 상당 금액 이하, 이익이 없거나 산정 곤란한 경우 40억원 이하 등이다.
  • “외국인에 eSIM 팔아 고수익”…대규모 투자 사기 피해자 집단 고소

    “외국인에 eSIM 팔아 고수익”…대규모 투자 사기 피해자 집단 고소

    인천의 한 eSIM(내장형 가입자 식별 모듈) 판매업체가 고수익을 보장한다며 투자자를 모집한 뒤 잠적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피해자들은 집단으로 고소장을 제출하는 한편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26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4~25일 ‘케이알이심’(Kresim)으로부터 사기를 당했다는 피해자 132명이 고소장을 접수했다. 피해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케이알이심은 2024년 인천 연수구에 법인을 설립한 뒤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에게 eSIM을 판매해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다”며 투자자를 모집했다. 이 업체는 투자금의 월 10% 이상 수익을 보장한다고 홍보하는 한편, 기존 회원이 가족이나 지인을 소개하면 eSIM 판매 마진과 추천 수당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회원을 확대했다. 또 회원 등급을 1단계부터 8단계까지 세분화해 승급에 따른 월급과 각종 인센티브를 지급한다고 홍보했으며, 대규모 이벤트와 전산상 판매 실적을 제시해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었다. 인천에 거주하는 피해자 A(50대)씨는 “업체를 믿고 수백만 원에서 수천만 원까지 투자한 사람이 전국적으로 2만~3만 명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사기 범죄는 한 가정을 무너뜨리는 ‘경제적 살인’과 다름없다”며 “신속한 수사와 범죄 수익 환수, 엄중한 처벌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업체는 이달 초 연례행사를 앞두고 추가 투자 시 더 높은 수익을 지급하겠다고 안내하며 자금을 추가 모집한 뒤, 지난 16일부터 “회사 통장이 정지됐다”는 이유로 정산을 중단했다. 이어 지난 22일에는 투자자들에게 보유 자산의 20%를 세금 명목으로 가상화폐(USDT)로 선납하라고 요구한 뒤 같은 날 오후 홈페이지 운영을 중단하고 잠적했다. 피해자들은 신규 투자자의 자금으로 기존 투자자의 수익을 지급하는 이른바 ‘폰지 사기’ 방식과 다단계 회원 모집 구조가 결합된 전형적인 투자 사기라고 입을 모았다. 현재까지 정확한 피해자 수와 피해 금액은 파악되지 않았다. 경찰은 인천경찰청을 집중 수사 관서로 지정해 다른 지역에서 접수된 사건도 인천으로 이송해 수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인 조사를 거쳐 혐의 내용을 확인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설탕부담금’ 국회 토론회…“소비자물가에 미치는 영향 미미해”

    ‘설탕부담금’ 국회 토론회…“소비자물가에 미치는 영향 미미해”

    설탕부담금 도입을 위한 구체적인 부과 기준과 재원 활용 방안을 토론회가 국회에서 열렸다. 설탕부담금을 도입이 전체 소비자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김윤·정태호 의원과 서울대 건강문화사업단, 설탕과다사용부담금민간협의체는 26일 국회 제4간담회의실에서 ‘가당음료에 대한 설탕부담금,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하나?’를 주제로 국회토론회를 공동 개최했다. 송승주 수원대 경제학과 교수는 비만과 당뇨 등 가당음료가 유발하는 사회적 비용을 해결하기 위해 부담금을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교수는 2021~2025년 총판매액 대비 부담금 비율인 부담률을 12~27% 수준으로 적용할 경우 연간 총 부담금 규모는 4000억~9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송 교수는 “전체 소비자물가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0.194%에 불과해 가계가 체감하는 부담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민 여론과 보건의료 현실은 제도 도입의 필요성을 뒷받침한다. 서울대 건강문화사업단이 국민 10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0.1%가 설탕부담금 도입에 찬성했다. 2021년 기준 비만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은 15조 6382억원에 달해 흡연(11조 4206억원)이나 음주(14조 6274억원) 유발 비용을 이미 넘어섰다. 현재 국민 5명 중 1명, 어린이와 청소년은 3명 중 1명이 당류를 과다 섭취하고 있어 정책적 개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부담금 부과 대상을 인공감미료가 포함된 ‘제로 음료’까지 확대해야 한다는 제안도 나왔다. 윤영호 서울대 건강문화사업단장은 “대체당 역시 심혈관 질환 등 건강 위해성이 확인되고 있어 제로 음료 역시 부과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 세계 설탕세 적용 국가의 약 75%가 제로 음료에도 세금을 부과하고 있다. WHO도 2023년 발표한 ‘영유아(6~23개월) 이유보충식 지침’에서 가당음료와 인공감미료를 섭취해서는 안 된다고 ‘강력 권고’로 명시했다. 토론에 참여한 문진수 서울대병원 공공부원장은 “WHO가 특정 품목에 강력 권고 등급의 금기를 두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며 “어린이는 스스로를 지킬 수 없는 소비자이기에 효과가 입증된 부담금 정책으로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 제도를 정교하게 구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정지연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은 “기업이 가격 인상 대신 당 함량을 낮추는 제품 혁신을 선택하도록 정교한 인센티브 체계를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창수 대한의사협회 정책이사는 “저소득층에게 가해지는 조세 역진성 문제를 방지해야 한다”며 “부담금 부과와 함께 미디어 마케팅 규제 등 비가격 정책을 반드시 병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 구윤철 “오늘 석유최고가격 인하…전기·가스요금 동결”

    구윤철 “오늘 석유최고가격 인하…전기·가스요금 동결”

    “하반기 소비자물가 3% 내 관리” “7차 최고가 인하…민생부담 고려 가격 안정 때까지 제도는 유지” 7~8월 역대 최대 규모 할인행사 고유가 피해 상공인 대출 3조 확대 정부가 민생 경제 안정을 위해 전기·가스 등 주요 공공요금을 동결하는 등 하반기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3% 이내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1조원을 투입해 대규모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중동 전쟁 종전에 따라 국제유가가 하락한 만큼 7차 석유최고가격도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가격이 안정될 때까지 제도는 유지한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태스크포스(TF)를 주재한 자리에서 “정부는 민생경제의 안정과 회복에 총력을 다하는 한편 전쟁 이후 경제 정상화와 대도약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우선 7차 석유 최고가격제를 인하하기로 했다. 구 부총리는 “7차 석유최고가격은 국제유가 하락과 민생부담, 재정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현행 수준보다 인하하겠다”며 “석유류 소비자가격이 안정화될 때까지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7차 가격은 이날 오후 7시에 발표된다. 그는 “중동전쟁 종전 업무협약(MOU) 체결 후 대외 불확실성은 점차 완화되는 모습으로, 국제유가도 하락세를 보이며 국내 경유 평균가격은 2개월 만에 2000원 밑으로 내려왔다”고 평가했다.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기준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배럴당 73.14달러로 전쟁 직전(72.48달러) 수준을 사실상 회복했다.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도 69.92달러를 나타내며 70달러선 아래로 하락했다. 두바이유는 67.29달러를 기록하며 오히려 전쟁 전보다 저렴해졌다. 반면 국내 주유소 석유제품 가격은 거의 가격 변화가 없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국내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0.36원 내린 ℓ당 2006.19원, 경유 가격은 1.1원 내린 1997.26원을 기록하고 있다. 경유는 지난 24일 1999.97원으로 2000원대에서 내렸지만 휘발유는 여전히 소수점 자리 ‘찔끔’ 인하 속도를 보이며 2000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석유 최고가격은 지난 3월 27일 2차 최고가격제 발표 이후 네 차례(3~6차) 연속 동결했다. 종전 합의 이후 국제유가는 70~80달러대로 떨어졌지만 국내 주유소 평균 가격은 여전히 2000원대를 유지해 논란이 일었다. 이에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기름값을 올릴 때는 전쟁 직후 하루 만에 올리더니 내릴 때는 2~3주가 걸리느냐”는 비판이 쏟아졌다. 이와 관련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지난 22일 출입기자단 백브리핑에서 “전쟁으로 인한 유가 프리미엄이 전쟁 전 배럴당 0.5달러에서 크게 올라 지금도 20달러를 유지하고 있어 유가가 78달러여도 실제로는 9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신선란 수입 6배 확대…2억개 수입에너지바우처 14.7만원 추가 지급착한가격업소 추가 캐시백 인센티브 강화구 부총리는 대규모 할인 행사 등 민생 부담 완화를 위해 1조원의 재정을 투입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을 3% 이내로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구 부총리는 “종전 MOU 후속 협상 과정 불확실성이 아직 남아 있는 가운데 고물가·고환율·고금리와 고용 둔화 등 민생부담은 지속되고 있다”며 “농축수산물 할인, 필수생계비 부담 경감, 고유가 피해 소상공인 지원 등에 1조원 규모의 재정을 투입하고 가용한 수단을 총동원해 하반기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 이내로 관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7~8월 역대 최대규모 할인행사를 추진하고, 신선란 수입 물량도 6배 이상 확대해 2억개를 추가 수입한다. 노르웨이에 특사단을 파견해 노르웨이산 고등어 2000t을 직수입해 저가로 공급하고 국내산 수출 물량은 정부가 직접 수매해 소비자에게 반값으로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전기·가스 요금도 동결한다. 구 부총리는 “전기·가스요금 등 주요 공공요금을 하반기에도 동결하고, LPG 부탄 판매부과금은 연말까지 한시 면제하겠다”고 예고했다. 등유·LPG를 사용하는 에너지바우처 수급 가구의 경우 현재 받는 바우처에 더해 14만 7000원을 오는 10월부터 내년 5월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추가 지급하겠다고 전했다. 고속도로 통행료의 장애인·유공자 감면 대상 확대 등을 통해 유류비, 교통비 등 필수 생계비 부담도 완화할 방침이다. 고유가 피해 소상공인의 지원을 위해 ‘소상공인 희망Dream(드림)’의 대출 규모도 1조 5000억원에서 3조원으로 2배 확대한다. 착한 가격업소는 추가 할인 캐시백 지원 등 인센티브를 강화하기로 했다. 구 부총리는 “오늘 발표하는 고물가 대응 방안에 이어, 고환율에 따른 피해 중소기업 지원 대책 등도 조속히 마련하여 발표하겠다”며 “전쟁과 경제 상황을 면밀히 점검해 현재 시행 중인 비상대응 조치들을 단계적으로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AI 대전환·녹색 대전환 고용책 발표“AI 전문인력 1000명 육성”구 부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인공지능 대전환(AX)·녹색 대전환(GX)에 따른 고용 충격 안정 기본계획도 논의했다. 그는 “기존 노동자와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 모두 산업전환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AI·녹색기술에 특화된 직업훈련을 지원하겠다”고 예고했다. 특히 청년층에게는 “첨단 부문 집중 교육을 통해서 하반기 중 AI 전문 인력 1000명을 양성하고, 이러한 교육이 취업·창업으로 연결되고 일자리까지 연계되도록 해 AX·GX 시대를 적극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정부가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 구윤철 “오늘 석유 최고가격 인하…가격 안정될 때까지 유지”

    구윤철 “오늘 석유 최고가격 인하…가격 안정될 때까지 유지”

    정부가 하반기 주요 공공요금을 동결하는 등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하반기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3% 이내로 관리하겠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오후 발표하는 7차 석유 최고가격은 국제 유가 하락세에 발맞춰 수준을 낮추되, 가격이 안정될 때까지 유지하겠다고 전했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태스크포스(TF)를 주재하고 이같은 방안을 밝혔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중동전쟁 관련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민생물가 안정 및 서민부담 경감 방안 ▲7차 석유 최고가격 지정안 ▲산업전환 고용안정 기본계획 등을 논의했다. 구 부총리는 “7차 석유 최고가격은 국제유가 하락과 민생부담, 재정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현행 수준보다 인하하겠다”며 “석유류 소비자가격이 안정화될 때까지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7차 가격은 이날 오후 7시에 발표된다. 그는 “중동전쟁 종전 업무협약(MOU) 체결 후 대외 불확실성은 점차 완화되는 모습으로, 국제유가도 하락세를 보이며 국내 경유 평균 가격은 2개월 만에 2000원 밑으로 내려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정부는 민생경제의 안정과 회복에 총력을 다하는 한편 전쟁 이후 경제 정상화와 대도약을 본격적으로 준비 중”이라며 “전쟁과 경제 상황을 면밀히 점검해 현재 시행 중인 비상대응 조치들을 단계적으로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다만 “MOU 후속 협상 과정 불확실성이 아직 남아 있는 가운데 고물가·고환율·고금리와 고용 둔화 등 민생부담은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민생물가 안정 방안과 관련해 “농축수산물 할인, 필수 생계비 부담 경감, 고유가 피해 소상공인 지원 등에 1조원 규모의 재정을 투입하고 가용한 수단을 총동원해 하반기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 이내로 관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예고했다. 정부는 7∼8월 역대 최대 규모 할인 행사를 추진하고, 신선란 수입 물량도 6배 이상 확대해 2억개를 추가 수입한다. 또 7월 중 특사단을 노르웨이에 파견해 노르웨이산 고등어 2000t을 직수입해 저가로 공급하고 국내산 수출 물량은 정부가 직접 수매해 소비자에게 반값으로 제공하겠다고 언급했다. 에너지 가격 부담 경감을 위한 노력들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구 부총리는 “전기·가스요금 등 주요 공공요금을 하반기에도 동결하고, LPG 부탄 판매부과금은 연말까지 한시 면제하겠다”며 “등유·LPG를 사용하는 에너지바우처 수급 가구의 경우 현재 받고 있는 바우처에 더해 14만 7000원을 2026년 10월부터 내년 5월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추가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서민과 소상공인 등 취약계층은 더욱 촘촘하게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고속도로 통행료의 장애인·유공자 감면 대상 확대 등을 통해 유류비, 교통비 등 필수 생계비 부담을 완화하겠다”며 “고유가 피해 소상공인의 지원을 위해 ‘소상공인 희망드림(Dream)’의 대출 규모도 1조 5000억원에서 3조원으로 2배 확대하고, 착한 가격업소에 대해서는 추가 할인 캐시백 지원 등 인센티브를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구 부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인공지능 대전환(AX)·녹색 대전환(GX)에 따른 고용 충격 안정 기본계획도 논의했다. 그는 “기존 노동자와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 모두 산업전환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AI·녹색기술에 특화된 직업훈련을 지원하겠다”고 예고했다. 특히 청년층에게는 “첨단 부문 집중 교육을 통해서 하반기 중 AI 전문 인력 1000명을 양성하고, 이러한 교육이 취업·창업으로 연결되고 일자리까지 연계되도록 해 AX·GX 시대를 적극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정부가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 “서대문 주민과 ‘운기조식’ 큰 힘… 우리 모두의 구청장 될 것” [민선 9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서대문 주민과 ‘운기조식’ 큰 힘… 우리 모두의 구청장 될 것” [민선 9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4년 만의 ‘리턴매치’ 승리매주 골목 식당 찾아 주민들과 식사‘싸우지 말라’는 말씀 따라 협치할 것1호 결재 ‘주민자치회 부활’ 참여 예산 늘리고 ‘동장직선제’ 도입AI로 의견 접수 ‘주민 주권’ 첫걸음교통 여건 개선 총력서부선 서명 운동… 2년 안에 착공강북횡단선, 조속히 예타 절차 진행정비사업 속도·상권 부활유진상가 등 재개발, 서울시와 협력9개 대학 연계해 ‘AI 청년특구 ’신설 “매주 서대문의 골목 식당에서 이웃들을 만나는 ‘운기조식’으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앞으로도 주민 말씀에 더욱 귀 기울이는 ‘우리 모두의 구청장’이 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운기(59) 서울 서대문구청장 당선인은 25일 연희동 사무실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소통하는 자세’를 거듭 강조했다. 국민의힘 이성헌 구청장과의 리턴매치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도 ‘운기조식’을 비롯한 적극적인 소통을 꼽았다. 흔히 쓰는 ‘운기조식(運氣調息)’에 착안해 본인 이름과 ‘아침 식사’를 조합했다. 그의 블로그에는 정겨운 골목 식당에서 찍은 사진을 담은 글 200여 개가 쌓여 있다. 박 당선인은 인수위원회부터 ‘우리 모두의 구청장’ 구상을 구체화했다. 4년 전 경선에서 경쟁한 조상호 전 시의원을 인수위원장으로 영입했다. 국민의힘 당적을 가진 강철구 변호사도 합류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주민 의견 접수 시스템으로 ‘골목길 민주주의’를 실현할 계획이다. 그는 “1호 결재로 주민자치회 부활을 선포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당선인은 2000년대 초 ‘홍제천 살리기’ 운동을 계기로 풀뿌리 정치에 입문했다. 그만큼 서대문의 자연환경에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다. 서부선(새절역~관악산역) 추진을 위해 “전 주민 서명 운동과 캠페인을 진행해 주민 뜻을 서울시에 전달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왕시장·유진상가 재개발에는 “시기를 놓치지 않고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고, 신촌·이화여대 상권 부활을 위해 “인수위에 전문가를 영입해 대학과 연계한 AI 산업 유치의 청사진을 그려내겠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치열한 선거를 치른 소감은. “(구청장이 되기까지) 8년이 걸렸다(웃음). 4년 전 민주당 경선 때 시작한 운기조식 시즌 1을 낙선한 뒤에도 시즌 2로 이어갔다. 200차례 주민과 아침 식사를 하며 대화한 ‘운기조식’은 이번 선거에도 큰 힘이 됐다. 운기조식은 취임 이후 시즌 3로 이어간다. 앞으로 주민 목소리에 더욱 더 귀를 기울이겠다.” -민선 9기 가장 중점을 두고 실행할 정책은. “1호 결재로 ‘주민자치회의 부활’을 선포하겠다. 참여 예산, 사회적 경제 등 주민자치회를 중심으로 거버넌스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동 단위 주민참여 예산을 확대한다면 생활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 동장 직선제도 추진한다. 주민자치회를 중심으로 선거로 뽑고, 동에 애정이 있는 공무원에게 5년간 최소 임기를 보장한다는 취지다. 보통 공무원은 1~2년마다 인사가 나지만 5년 임기라면 가시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 -선거 기간 동안 만난 주민들이 가장 당부한 대목은. “주민들은 ‘싸우지 말라’고 강조했다. 여의도 정치나 구청과 구의회 대립을 보고 그런 말씀을 하시는 것 같다. 저는 ‘싸우지 않고 협치를 잘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그래서 ‘우리 모두의 구청장’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인수위 구성부터 의지를 상징적으로 담았다. 4년 전 경쟁했던 조상호 전 시의원과 국민의힘 강철구 변호사를 설득해 모셨다.” -서대문구는 서부선·강북횡단선 등 교통 여건 개선에 관심이 높다. 향후 추진 계획은. “서부선은 2년 안에 착공하는 것이 목표다. 서부선은 민자 사업 재공고와 재정 사업 전환이 동시에 추진되고 있다. 곧장 전 주민 서명 운동과 캠페인을 진행해 열망을 서울시에 전달하고 협력하겠다. 강북횡단선(청량리역~목동역)은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야 한다. ‘교통은 곧 복지’란 점을 정부에 강하게 어필할 생각이다. 4년 내 예타 통과가 목표다. 최근 발표된 서울시의 3차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에는 강북횡단선 홍은동 권역의 (서울여자)간호대역 신설이 빠져 있다. 하지만 반드시 필요하다.” -홍제동 유진상가·인왕시장 재개발은 어떤 계획이 있나. “일단 구청이 직접 시행사를 맡는 것은 맞지 않다. 민관 공동개발 방식이 정답이지만 자치구가 시행사를 맡을 경우 빚까지 떠안는 부담이 있기 때문이다. 다만 당장 놓을 수는 없다.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맡을 수 있도록 변경이 필요하다. 역시 서울시의 도움이 절실하다. 이제 첫 단계를 마친 상황인데 시기를 놓치지 않고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지내며 알게 된 인맥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 정비사업도 시의회 도시계획심의위원으로 일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신속한 추진을 도울 방법을 알고 있다. 무엇보다 주민 의견을 우선해 정주를 위한 따뜻한 개발을 추구하겠다.” -‘미스터 홍제천’으로 불릴 만큼 서대문 자연환경에 관심이 많다. “서대문구 생태축을 되살리겠다. 안산과 인왕산을 잇는 무악재 생태다리를 홍은동 권역에도 추가로 만들겠다. 인왕산과 북한산이 연결될 수 있다. 안산·홍제천·불광천은 건물 옥상 녹화, 보도변 정원 등을 통해 징검다리 형태로 생태축을 연결할 수 있다. 기후위기 대응도 구에서 앞장서야 한다. 쓰레기를 대폭 줄이는 방안 중 하나로 배달 업체의 다회용기 회수 시스템을 구상 중이다. 쓰레기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배달 용기를 다회용기로 바꾸고 세척을 돕는 사회적 기업을 만드는 방식이다. 꼭 추진하겠다.” -신촌·이화여대 상권 부활을 위한 복안이 궁금한데. “제가 경제, 산업 분야에 약하다는 것은 인정한다. 그래서 성동구에서 ‘성수동 신화’의 밑그림을 그린 임채선 전 성동청년창업이룸센터장을 인수위에 모셔왔다. 전문가의 도움으로 9개 대학을 연계한 인공지능(AI) 청년특구 청사진을 그려내겠다. 서대문구에 밀집한 대학은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는 자산이다. 청년과 AI 산업을 연계한 일자리도 창출하겠다. 상가 공실에 임대료 인센티브를 부여해 청년 창업 공간으로 활용할 생각이다.” -정치에 입문한 계기는. “성균관대 86학번이다. 민주화 항쟁 때 거리에 나가면 키가 커서인지 경찰에 잡히기 일쑤였다. 그렇다 보니 가족들이 강제 휴학계를 냈다. 1987년 6월 항쟁 이후 고민을 하다 ‘노동자와 함께하는 삶’을 위해 공장에 취업했다. 기계에 손을 다쳐 군대도 못 가게 됐다. 노동자가 돼야겠다는 마음에 울산에서 용접공으로 일했다. 그러다 1993년 해고를 당했고 먹고 살 길이 막막해 아내와 함께 본가로 돌아왔다. 가락시장에서 새벽 배송을 하다 눈을 뜬 게 ‘열린사회시민연합’이었다. 집 앞 홍제천 살리기가 소명이었다. 서울에 10개 지부를 둔 열린사회시민연합이 지방선거에서 3명의 후보를 냈는데 당선된 것은 저뿐이었다. 학생운동과 노동운동, 시민운동을 거쳐 정치를 시작한 셈이다. 스스로 정치인이 아닌 ‘정치운동가’라고 생각한다. 정치를 위한 정치가 아닌 주민과 소통하고 경청하는 정치운동가가 되겠다.” -민선 9기 시작과 함께 주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AI를 활용해 주민 의견을 접수하는 시스템을 시작한다. 복잡한 인증 절차 없이 전용 번호로 의견을 남기면 된다. 단순 민원부터 지역 현안, 구정 발전 아이디어 등을 AI가 요약해 인수위의 검토를 거친다. 주민 주권 확립의 첫걸음이다. 어떤 목소리든 좋다. 귀 기울이고 네 편 내 편 나누지 않겠다. 우리 모두의 구청장이 되겠다.” ■ 박운기 당선인은 1967년 출생. 지역에서 초중고(연희초-숭문중-명지고)를 졸업했다. 1986년 성균관대 조경학과 1학년을 마친 뒤 안산공단에 위장 취업해 노동운동에 투신했다. 기계에 손이 끼어 오른쪽 검지와 중지가 짧아지게 된 것도 이때다. 울산에서 용접공으로 일하다 해고된 뒤 1993년 고향으로 돌아왔다. 이후 열린사회시민연합에 합류해 홍제천 살리기에 나서면서 시민운동에 뛰어들었고, 2002년 무소속으로 구의원에 당선됐다. 4년 뒤 열린우리당 후보로 재선에 성공했고, 체급을 올려 제8·9대 시의원을 지내면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냈다. 2018년부터 구청장에 도전했다. 처음에는 당내 경선, 2022년에는 국민의힘 이성헌 후보에게 패했지만 물러서지 않았다. 2전 3기 끝에 6·3선거에서 51.87%로 당선됐다.
  • 영암군, ‘전남 지방 세정 종합 평가’ 최우수상 수상

    영암군, ‘전남 지방 세정 종합 평가’ 최우수상 수상

    전남 영암군이 전라남도가 실시한 ‘2026년 전남 지방세정 종합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도내 군 단위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수상은 전남도가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2025회계연도 지방 세정 업무 실적을 평가한 결과다. 영암군은 세수 확충과 세외수입 관리, 세정 운영 등 3개 분야 35개 항목 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번 수상으로 군은 안정적인 세입 확보와 체납액 징수 등 적극적인 세정 시책을 추진한 성과를 인정받아 기관 표창과 함께 7000만원의 재정 인센티브도 확보했다. 김명선 영암군 세무회계과장은 “이번 최우수상 수상은 군민들의 성실한 납세와 직원들의 적극적인 세정 업무 추진이 함께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공정하고 신뢰받는 세정 운영을 통해 안정적인 자주재원 확보와 군민 만족도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행정구역 경계 넘는다…진주 진서고·하동 옥종고 통합 추진

    행정구역 경계 넘는다…진주 진서고·하동 옥종고 통합 추진

    경남도교육청이 진주시와 하동군에 있는 두 고등학교를 통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행정구역이 다른 학교 간 통폐합은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1983년 이후 처음이어서 관심이 쏠린다. 경남도교육청은 진주 진서고등학교를 폐교하고 하동 옥종고등학교로 통합하는 방안을 2028년 3월 시행을 목표로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통합은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 속에서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지속 가능한 교육환경을 조성하려는 조치다. 서로 다른 시·군에 있는 학교를 통합하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도교육청은 설명했다. 진주시 수곡면에 있는 진서고와 하동군 옥종면에 있는 옥종고는 행정구역은 다르지만 승용차로 6.3㎞ 떨어져 있어 생활권을 공유하고 있다. 진서고는 학생 수 감소로 존립 위기에 놓였다. 2024년 진서중·고 통합이 무산된 이후 신입생이 급감하면서 올해 전교생이 16명까지 줄었다. 앞으로도 연간 입학생 수가 3~4명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되면서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에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반면 옥종고는 전교생 56명 규모의 소규모 학교지만 비교적 안정적인 학생 수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도교육청은 진서고를 옥종고로 흡수 통합하는 방안을 검토해 왔다. 도교육청은 지난달 진서고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어 통합 방안을 제안한 데 이어 지난 17일 학부모와 지역민, 학교 관계자, 지방의원 등으로 구성된 추진위원회 회의를 통해 의견을 수렴했다. 이어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진서고 학부모와 예비 학부모인 진서중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91%가 통합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은 앞으로 교육공동체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통합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통합 과정에서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과 학교 적응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2027학년도부터 공동 교육 과정 운영, 학생 교류 활동, 학교 적응 프로그램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교육부 통폐합 인센티브 지원금을 활용해 통합학교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교육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기존 재학생에 대한 복지 지원도 이어갈 계획이다. 최치용 경남도교육청 학교지원과장은 “이번 통합은 학교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더 나은 교육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여건을 새롭게 설계하는 과정”이라며 “진주와 하동의 학생들이 함께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교육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이춘우 경북도의원, 제13대 경북도의회 부의장 선거 출마

    이춘우 경북도의원, 제13대 경북도의회 부의장 선거 출마

    이춘우 경북도의원(영천)은 제13대 경북도의회 전반기 부의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조정과 소통, 품격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동료 의원 한 분 한 분의 의정활동을 더욱 든든하게 뒷받침하는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고 강력한 포부를 밝혔다. 이 의원은 영천시의회 3선에 이어 경북도의회 3선 의원으로 연이어 당선된 베테랑 정치인으로, 기획경제위원장과 의회운영위원장,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회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치며 풍부한 의정 경험과 독보적인 정책 역량을 다져왔다. 아울러 이 같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풀뿌리 지방자치 발전과 자치분권 실현에도 크게 기여해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의회의 경쟁력은 의원들의 의정활동 역량에서 비롯된다”며 “의정 데이터 시스템 완성, 맞춤형 교육 확대, 교육 우수의원 인센티브 제공 등을 통해 보다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의정활동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예산심의권 보장과 지역 현안 사업 지원 확대를 통해 의원들의 정책 활동을 적극 뒷받침하고, 지방의회의 예산편성권과 조직권 확보 등 완전한 지방의회 독립 실현을 위해 전국 의장단과 긴밀히 연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 의원은 “부의장은 앞에 나서기보다 의원들이 의정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뒤에서 든든히 뒷받침하는 자리”라며 “부의장으로 선출된다면 어느 한쪽이 아닌 전체 의원을 섬기는 자세로 소통과 조정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늘푸른바다 등 ‘2026 부산 관광 스타 기업’ 5개 사 선정

    늘푸른바다 등 ‘2026 부산 관광 스타 기업’ 5개 사 선정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2026 부산 관광 스타 기업’ 5개 사를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선정된 기업은 늘푸른바다, 나누기월드, 딜리버드코리아, 에프지케이, S.O.K management다. 늘푸른바다는 어묵 브랜드 ‘고래사어묵’을 키워온 향토기업이다. 나누기월드는 몽골·베트남·태국 등 해외 학생을 유치하는 교육관광 기업이며. 딜리버드코리아는 K-브랜드 상품 구매·배송 대행과 역직구 서비스를 제공하는 관광테크 기업이다. 에프지케이(이재모피자)는 부산 필수 방문 맛집 신화를 쓴 향토 외식 브랜드이며, S.O.K management는 지역 상생형 축제를 설계하는 마이스 전문기업이다. 선정 기업에는 사업화 자금 지원과 함께 올해 도입된 ‘부산시 우수기업 인증 연계 제도’를 통해 3년간 광안대교 통행료 감면, 중소기업 정책자금 우대 등 경영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한편, 이번 부산 관광 스타 기업 공모에는 17개 사가 신청해 3.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 이춘우 경북도의회 의원, 전반기 부의장 선거 출마

    이춘우 경북도의회 의원, 전반기 부의장 선거 출마

    이춘우 경북도의회 의원(영천)이 제13대 경북도의회 전반기 부의장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 의원은 최근 출마 선언을 통해 “조정·소통·품격의 리더십으로 의원 한 분 한 분의 의정활동을 더욱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주요 공약으로 의정데이터 시스템 완성, 맞춤형 교육 확대, 교육 우수의원 인센티브 제공 등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보다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의정활동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의원은 영천시의회 3선을 역임하고 경북도의회 3선에 내리 당선됐으며 기획경제위원장과 의회운영위원장,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회장 등을 지냈다. 그는 “부의장으로 선출되면 전체 의원을 섬기는 자세로 소통과 조정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특히 예산심의권 보장과 지역 현안사업 지원 확대를 통해 의원들의 정책 활동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 “무안의 100년 결정할 대전환기… 공항 이전, 주민이 수용할 안으로 간다”

    “무안의 100년 결정할 대전환기… 공항 이전, 주민이 수용할 안으로 간다”

    민간공항 이전·지원금이 선결 조건 RE100 산단으로 신도시·농촌 상생전남광주 통합 주청사, 무안이 ‘최적’ “다시 한번 저를 믿고 군정을 맡겨주신 10만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3선 연임에 성공한 김산 전남 무안군수는 24일 군청 집무실에서 진행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선거 결과는 중단 없는 발전을 이끌어 ‘더 큰 무안, 더 강한 무안’을 완성해달라는 군민들의 엄중한 명령”이라며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다음은 일문일답. -무안군 최초 ‘3선 연임’이다. 군정에 임하는 각오는. “지난 민선 7기와 8기 동안 우리는 군민과 함께 도시 성장 기반을 넓히고 교육, 복지, 문화 인프라를 확충하며 서남권 중심도시로의 도약 가능성을 확인했다. 하지만 무안은 지금 매우 중요한 전환점에 서 있다. 앞으로의 4년은 단순한 임기 연장의 시간이 아니라 무안의 미래 100년을 결정할 ‘대전환의 시기’가 될 것이다. 저는 풍부한 경험과 강력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선거 과정에서 갈라진 민심을 하나로 모으는 ‘통합 행정’을 최우선으로 하겠다. 저를 지지했든 그렇지 않았든 모두가 소중한 무안군민이다. 갈등보다 통합을, 정쟁보다 실용을 앞세워 오로지 군민만을 바라보고 무안의 비전을 완성해 나가겠다.” -광주 군·민간 공항 이전 문제, 어떻게 보는지. “우리 군민의 생존권과 지역의 지속 가능한 미래가 걸린 엄중한 사안이다. 저는 이 문제에 대해 ‘주민 수용성’이 전제되지 않은 일방적인 이전은 절대 불가하다는 입장을 견지하며 세 가지 명확한 선결 조건을 일관되게 요구해 왔다. 첫째는 광주 민간 공항의 무안국제공항 선 이전이다. 둘째는 광주시가 약속한 1조원 규모의 실질적인 지원금 마련이며, 셋째는 국가 차원의 획기적이고 구체적인 인센티브 제공이다. 이러한 요구는 지역 발전을 담보하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다. 특히 지난해 12월 발표된 ‘6자 협의체 공동 발표문’을 통해 정부는 무안공항을 서남권 거점공항으로 육성하기 위해 호남지방항공청 설립과 KTX 2단계 개통 시기에 맞춘 민간공항 이전을 공식 약속했다. 앞으로 정부와 광주시의 이행 의지를 끝까지 확인하며 군민들이 이해할 수 있는 최적의 전략으로 신중하게 대응하겠다.” -도시와 농촌 지역의 균형 발전 카드는. “무안의 균형 발전을 위한 가장 강력한 카드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주청사의 무안 확정’과 ‘RE100 국가산업단지 유치’다. 먼저 주청사 확정은 무안의 자존심이자 지역 균형 발전의 상징이다. 무안은 2005년 전남도청 이전 이후 20년 넘게 행정 기능을 축적해 온 ‘완성형 행정 인프라’를 갖춘 곳이다. 저는 서남권 지방자치단체장들과의 공동성명을 통해 연대를 강화하고 객관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무안이 통합특별시 주청사의 최적지임을 정부와 정치권에 강력히 설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추진하는 RE100 분산에너지 국가산단은 무안의 100년 미래를 책임질 생존 전략이다. 이미 기본계획 수립을 마치고 168개 기업으로부터 공급 면적의 154.2%에 달하는 입주 의향을 확보했다. 분산 에너지 특구 지정을 활용해 신재생에너지 기반의 특화 산단을 조성함으로써 신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경제 생태계를 구축하겠다.” -훗날 군민들에게 ‘어떤 군수’로 기억되고 싶은지. “평소에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으로 군정을 운영해 왔다. 군민 한 분 한 분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현장 문제를 함께 고민하는 군수가 되고자 노력했다. 이번 3선의 기회 또한 군민 곁에서 변함없이 소통하라는 명령으로 받들겠다. 저는 훗날 군민들에게 ‘약속을 지킨 군수, 무안의 미래를 확실히 열어젖힌 군수’로 기억되고 싶다. 군민과의 약속을 군정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눈앞의 성과보다는 무안의 100년 대계를 내다보며 초석을 다진 지도자로 평가받고 싶다.”
  • 러 군 잡으면 포인트 적립?…‘드론 아버지’ 35세 우크라 국방장관의 자신감 [월드피플+]

    러 군 잡으면 포인트 적립?…‘드론 아버지’ 35세 우크라 국방장관의 자신감 [월드피플+]

    우크라이나가 갈수록 전장에서 맹위를 떨치는 드론에 대한 자체 평가를 내놨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미하일로 페도로우 우크라이나 국방부 장관은 자신의 텔레그램에 우크라이나군이 운용하는 드론이 올해 상반기 80만 개 이상의 러시아 자산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크라이나군이 전선 후방에 있는 주요 군사 시설 및 물류 수송로에 대한 지속적인 공습을 통해 러시아 군사력을 약화하고 있다”면서 “드론이 적 목표물 공격에 차지하는 비중이 90% 이상”이라고 말했다. 페도로우 장관에 따르면 확인된 공격 목표에는 러시아 군인, 방공시스템, 포병, 다연장 로켓 시스템, 지상 로봇 플랫폼, 군용 차량, 지휘소, 탄약고 등 다양하다. 이어 “5월이 우크라이나 드론 부대에 가장 생산적인 달이었다”면서 “이 한 달 동안 우크라이나군은 18만 1000개 이상의 목표물을 타격해 러시아군 3만 1530명을 사살하거나 중상을 입혔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e-포인트’ 인센티브를 강조했다. 이는 공격 때마다 병사들이 포인트를 획득해 ‘브레이브 1 마켓’에서 드론, 지상 로봇 시스템, 전자전 장비와 부품으로 교환할 수 있는 제도다. 마치 드론 조종 병사들이 게임처럼 포인트를 쌓아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게 한 셈이다. 올해 35세인 페도로우 장관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우크라이나 부총리 겸 디지털 전환부 장관을 역임했다. 군사적 경험이나 정치 경험이 적으나 디지털 전환부 장관 당시 우크라이나군에 드론 기술을 앞장서 도입해 드론 경쟁력을 키운 ‘드론 아버지’로 평가받는다. “매달 러시아군 5만명 사살 목표”앞서 올해 초 페도로우 장관은 취임 과제로 국방부의 두 가지 우선순위가 있다며 전략적 목표를 밝혔다. 그는 “첫 번째는 경영”이라면서 “경영진은 명확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구성되어야 한다. 성과를 보여주지 못하는 사람은 조직에 남아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두 번째 전략적 목표는 매월 러시아인 5만 명을 사살하는 것”이라면서 “사망자 수가 5만 명에 달하면 적들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보게 될 것”이라고 자신한 바 있다.
  • 트럼프 “유가 내렸는데 기름값 왜 그대로?”…한국도 휘발유 2000원대 [핫이슈]

    트럼프 “유가 내렸는데 기름값 왜 그대로?”…한국도 휘발유 2000원대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제유가 하락에도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충분히 내려가지 않는다며 대형 석유회사에 대한 조사를 지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 “대형 석유회사들이 원유를 훨씬 싸게 사고 있는데도 주유소 가격을 그만큼 낮추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소비자에 대한 바가지요금이라고 규정한 뒤 “법무부에 즉시 들여다보라고 지시했다”며 “휘발유 가격은 지금보다 훨씬 빨리 내려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구체적인 조사 대상과 범위, 법적 근거는 밝히지 않았다. 미국과 이란이 종전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호르무즈 해협 통항이 늘면서 국제유가는 빠르게 안정되고 있다. 미국 내 평균 휘발유 가격도 6주 연속 하락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정유·유통업계가 원가 절감분을 소비자에게 충분히 돌려주지 않는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원유값은 급락하는데 주유소는 왜 더디나” 미국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최근 갤런당 3.93달러까지 내려왔다. 지난달 기록한 4.56달러보다 약 14% 낮은 수준이다. 그러나 국제유가는 전쟁 당시 배럴당 126달러까지 치솟았다가 최근 8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원유 가격 하락 속도와 비교하면 주유소 판매가는 여전히 더디게 움직인다는 게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이다. 휘발유 가격은 원유 가격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정제 비용과 운송비, 세금, 주유소 재고가 반영되기 때문에 국제유가가 내려도 소비자 가격이 곧바로 같은 폭으로 떨어지지는 않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월 이란 전쟁으로 기름값이 오를 당시에는 군사작전이 더 중요하다며 가격 상승을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그러나 중간선거를 앞두고 물가 부담이 정치 쟁점으로 떠오르자 이번에는 석유회사를 직접 압박하고 나섰다. 한국도 휘발유 2000원대…가격 결정 구조 손질 한국 소비자도 국제유가 하락을 아직 충분히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23일 전국 주유소의 보통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2007.96원으로 여전히 2000원대를 유지했다. 국내 기름값은 싱가포르 국제 석유제품 가격과 환율, 유류세, 유통비용, 주유소 재고 등의 영향을 받는다. 국제가격 변동이 정유사 공급가와 주유소 판매가에 반영되기까지 일정한 시차도 발생한다. 정유사와 주유소 사이의 사후정산 관행도 가격 결정 과정을 불투명하게 만든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주유소는 제품을 공급받은 뒤 통상 10~30일이 지나야 실제 매입가격을 알 수 있어, 가격이 오를 가능성을 판매가에 먼저 반영하기도 했다. SK에너지는 정유업계 최초로 휘발유와 경유 공급가격을 일주일 단위로 미리 확정해 알리고 사후정산 방식을 폐지하기로 했다. 주유소가 매입가격을 사전에 파악해 판매가격과 재고 계획을 세우도록 거래 구조를 투명하게 바꾸겠다는 취지다. 정부도 낮은 가격을 유지한 주유소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 이후 ‘착한 주유소’에 5차례 이상 선정된 업소를 ‘착하디착한 주유소’로 지정하고 카드 캐시백과 시설개선비를 지원한다. 다만 공급가격 사전 고지와 지원책이 곧바로 소비자가격 인하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국제 석유제품 가격과 환율이 오르면 공급가도 상승할 수 있다. 소비자가 실제 하락 효과를 체감하려면 다른 정유사의 참여와 주유소 판매가격 반영 여부를 지켜봐야 한다.
  • “부부 단위 소득세, 결혼에 혜택” [인구 대전환: 대한민국의 내일을 묻다]

    “부부 단위 소득세, 결혼에 혜택” [인구 대전환: 대한민국의 내일을 묻다]

    저출산 해법 중 하나로 현재 ‘개인 단위’의 소득세 과세 체계를 ‘부부 단위’로 개편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는 현실에 맞춰 결혼이 ‘인센티브’가 되도록 경제적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는 취지다. 최슬기 한국인구학회장(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은 23일 ‘2026 서울신문 인구포럼’에서 “청년들이 결혼을 원하면서도 현실적 부담 때문에 결혼을 미루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주거 지원뿐 아니라 세제 측면에서도 결혼의 경제적 이점을 체감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현행 소득세 체계가 개인 단위 과세를 원칙으로 하고 있어 맞벌이 부부가 체감할 수 있는 결혼 인센티브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결혼하면 건강보험 피부양자 등록이나 배우자 인적공제 같은 혜택이 있지만 맞벌이 부부에게는 실질적인 효과가 제한적”이라며 “30대는 맞벌이 부부 비중이 60%가 넘는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부부 공동 신고’ 제도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미국에서는 기혼자가 부부 공동 신고와 부부 별도 신고 가운데 유리한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부부 공동 신고를 택하면 부부 소득을 합산해 과세한다. 소득 격차가 큰 가구는 누진세 부담이 완화돼 세금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다만 정부의 세수는 감소한다. 최 회장은 “최근 세수 여건이 개선되고 있는 만큼 세제 개편을 논의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며 “부부 공동 과세를 도입하면 청년들에게 결혼이 경제적으로 도움이 된다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최슬기 한국인구학회장 “소득세 과세 체계 ‘부부 단위’로 확대해야”

    최슬기 한국인구학회장 “소득세 과세 체계 ‘부부 단위’로 확대해야”

    저출산 해법 중 하나로 현재 ‘개인 단위’의 소득세 과세 체계를 ‘부부 단위’로 개편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는 현실에 맞춰 결혼이 ‘인센티브’가 되도록 경제적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는 취지다. 최슬기 한국인구학회장(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은 23일 ‘2026 서울신문 인구포럼’에서 “청년들이 결혼을 원하면서도 현실적 부담 때문에 결혼을 미루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주거 지원뿐 아니라 세제 측면에서도 결혼의 경제적 이점을 체감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현행 소득세 체계가 개인 단위 과세를 원칙으로 하고 있어 맞벌이 부부가 체감할 수 있는 결혼 인센티브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결혼하면 건강보험 피부양자 등록이나 배우자 인적공제 같은 혜택이 있지만 맞벌이 부부에게는 실질적인 효과가 제한적”이라며 “30대는 맞벌이 부부 비중이 60%가 넘는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부부 공동 신고’ 제도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미국에서는 기혼자가 부부 공동 신고와 부부 별도 신고 가운데 유리한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부부 공동 신고를 택하면 부부 소득을 합산해 과세한다. 소득 격차가 큰 가구는 누진세 부담이 완화돼 세금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다만 정부의 세수는 감소한다. 최 회장은 “최근 세수 여건이 개선되고 있는 만큼 세제 개편을 논의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며 “부부 공동 과세를 도입하면 청년들에게 결혼이 경제적으로 도움이 된다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구로구, 기후행동 실천서약·에코마일리지 이벤트

    구로구, 기후행동 실천서약·에코마일리지 이벤트

    서울 구로구가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기후행동 실천서약 및 에코마일리지(건물) 신규가입 이벤트’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구로구 관계자는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주민 참여를 확대하고 에너지 절약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행사”라고 설명했다. 주민등록상 만 14세 이상 구로구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기간은 6월 26일부터 7월 31일까지다. 기후행동 실천서약에 참여한 뒤 에코마일리지 홈페이지에 회원가입하고 건물 에너지 정보(전기고객번호, 도시가스고객번호 등)를 등록하면 된다. 동주민센터 또는 구로구청 환경과에서 가입할 수도 있다. 참여자 280명에게 편의점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한다. 당첨 결과는 8월 중 구로구청 홈페이지 새소식 게시판을 통해 발표한다. 에코마일리지는 탄소 중립 실천에 따라 전기, 수도, 도시가스를 절약한 만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서울시 프로그램이다. 장인홍 구청장은 “기후위기 대응은 일상 속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많은 구민이 기후행동 실천서약과 에코마일리지 가입에 동참해 에너지 절약과 탄소중립 실현에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캄보디아 유인해 감금·폭행까지…대포통장 유통일당 20명 체포

    캄보디아 유인해 감금·폭행까지…대포통장 유통일당 20명 체포

    ‘고액 아르바이트’를 미끼로 명의자들을 캄보디아로 유인한 뒤 감금·폭행하고, 이들 명의의 통장을 피싱 조직에 넘긴 대포통장 유통 조직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은 캄보디아를 거점으로 대포통장을 모집·유통한 조직 총책 A(30)씨 등 20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6명을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 일당은 지난해 7~10월 인터넷 커뮤니티와 텔레그램 채널에 ‘개인장, 코인장, 법인장을 모집한다’는 홍보 글을 올려 피해자들을 모집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연락한 피해자들에게 항공권을 제공해 캄보디아로 출국하게 한 뒤 현지 숙소에 감금, 폭행·협박해 빼앗은 통장을 해외 피싱 범죄 조직에 넘겼다. 이들은 피싱 조직으로부터 통장 1개당 1000만~2000만원을 받아 조직원들에게 매달 200만~400만원을 지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명의자 모집책에게는 추가로 100만~200만원의 인센티브까지 지급했다. 피해자들은 캄보디아 시아누크빌 인근 건물 등에 2~6주간 감금됐다. 한 피해자는 숙소와 이동 경로를 휴대전화로 몰래 촬영했다는 이유로 다른 피해자들 앞에서 폭행과 고문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당은 이를 촬영해 공유하기도 했다. A씨 일당은 계좌 이체 한도를 하루 최대 5억원까지 높이도록 피해자들을 압박했다. 경찰은 A씨 일당 중 8명에게는 범죄단체조직 혐의를 추가로 적용했다. 또 캄보디아에 체류 중인 나머지 조직원 2명에 대해서는 지명수배하고 인터폴 적색수배를 통해 추적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통장을 판매하거나 대가를 약속받고 계좌를 대여하는 행위는 그 자체로 형사처벌 대상”이라며 “‘고액 알바’나 ‘고액 현금 지급’ 등을 조건으로 해외 출국을 유도하는 경우 피싱 범죄나 자금 세탁 조직의 수법일 수 있어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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