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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전망 15분기째 부진…기업 40% “작년보다 매출목표 낮췄다”

    경기전망 15분기째 부진…기업 40% “작년보다 매출목표 낮췄다”

    트럼프발 관세 전쟁과 내수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 제조 기업들의 올해 2분기 경기 전망이 15분기째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제조기업 10곳 중 4곳은 올해 매출 목표를 지난해 대비 하향 조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24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전국 제조업체 2113곳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전망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2분기 BSI는 전분기(61)대비 18포인트 상승한 79로 집계됐다. BSI는 지수가 100 이하면 해당 분기의 경기를 이전 분기보다 부정적으로 본 기업이 많다는 의미이고, 100 이상이면 그 반대다. BSI가 100 이하로 나타난 건 2021년 4분기(91)부터 15분기째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71), 중견기업(83), 중소기업(79) 모두 지수가 기준치를 밑돌았다. 특히 글로벌 공급망 노출도가 높아 관세 등 대외 정책 변화에 민감한 대기업의 BSI가 가장 낮게 나타났다. 업종별로 봐도 철강(59)의 경우 전방산업 침체에 따른 수요 부진이 누적된 상황에서 관세 인상, 저가덤핑 등 악재가 쌓이며 지수가 2분기 연속 60 이하를 기록했다. 자동차(74)도 미국·유럽연합(EU) 중심 무역장벽 강화, 중국과의 글로벌 경쟁 심화로 수출 여건이 악화하며 체감경기가 침체된 흐름을 보였다. 기업들은 올해 매출실적에 대한 기대도 낮췄다. 대한상의에 따르면 제조기업 10곳 중 4곳(39.7%)은 올해 매출 목표치를 지난해 매출 목표 수준보다 낮게 설정했다. 그중 목표로 설정한 매출수준이 전년 대비 10% 이상 크게 하락한 기업(9.6%)도 적지 않았다. 기업들은 올해 상반기 사업실적에 영향을 미칠 대내외 리스크(복수응답)로 내수경기 부진(59.5%)과 원부자재 가격 상승(40.2%)을 가장 많이 꼽았다. 김현수 대한상의 경제정책팀장은 “내수·투자 활성화를 위한 보다 과감한 인센티브 정책을 실시하고, 관세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 제조업 기반 서비스산업을 적극 육성해 보호무역 기조에 효과적으로 대처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 “금천구 마을버스 개선 방안은…” 금천구의회 교통환경 개선 토론회

    “금천구 마을버스 개선 방안은…” 금천구의회 교통환경 개선 토론회

    서울시 금천구의회가 마을버스 등 대중교통 운행 개선을 논의하기 위한 토론회를 지난 20일 개최했다. 주민들은 물론 금천구, 서울시 관계자와 전문가가 모여 개선 방안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금천구의회는 지난 20일 대회의실에서 ‘금천구 교통환경 개선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 금천구 관계자는 마을버스 기사 지원책 등 추진 중인 방안을 설명했다. 토론자로 참석한 이동민 서울시립대 교통공학과 교수는 “마을버스의 준공영제 도입은 기존 마을버스 노선 개편 이후 논의해야 한다”며 “금천구 내 안전한 마을버스 운행을 위한 노선 개편과 주민 간의 배려가 필요하다”고 했다. 송태호 교통기술사는 “현재 마을버스가 운행시간, 배차간격이 길고 기사 수급에 문제가 있다”며 “역 중심으로 마을버스 노선을 단축할 필요성이 있다”고 했다. 또 구에서 지원하는 운수종사자에 대한 지원 정책을 적극 홍보해야 한다고도 지적했다. 송현미 서울시 버스운영팀장은 “민영화로 운영 중인 마을버스 업계의 경영개선 등 자구 노력을 이끌어낼 인센티브 사업을 마련하고 있다”고 했다. 엄샛별 교통환경개선특별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전문가와 지역 주민 간의 열띤 토론도 이어졌다. 주민들은 “마을 버스 운행 대수가 코로나19 이후로 크게 줄어 장애인 등 교통 약자에게 힘든 환경”이라고 주장했다. 엄 위원장은 “금천구의 교통환경, 특히 마을버스 운영 정상화는 주민들의 일상과 직결되는 문제”라며 “의회 차원에서 적극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관계기관과 협력해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서울시, 법무부 최저임금 미적용 ‘외국인 가사사용인’ 시범사업 참여

    서울시, 법무부 최저임금 미적용 ‘외국인 가사사용인’ 시범사업 참여

    서울시가 정부가 추진하는 최저임금 미적용 ‘외국인 가사사용인’ 시범사업에 참여한다. 시는 법무부와 함께 서울에 체류 및 거주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가사·육아 분야 활동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24일부터 국내 합법 체류 특정 비자 4종(D-2, D-10-1, F-3, F-1-5)을 보유한 성년 외국인을 대상으로 민간 매칭 플랫폼 기업 이지태스크를 통해 참여 신청을 받는다. 참여자는 다음 달까지 신청 접수, 오는 5월까지 교육 등을 거쳐 6월부터 양육 가구와 매칭을 통해 가사 및 육아 활동을 시작한다. 시는 총 300가구를 매칭할 게획이다. 이들은 만 6세 이상 만 18세 이하 미성년자를 양육하는 서울 소재 가정을 대상으로 가사와 육아 전담, 가사·육아 병행 형식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 형태는 시간제와 전일제(8시간) 중 이용 가구와 공급자 간 자율로 결정한다. 계약 방식도 이용 가구 및 서비스 제공자 간의 사적 체계다. 이지태스크의 자율 매칭 서비스를 활용한다. 사업 과정에서 시는 수급 매칭과 교육 운영, 민원 응대 등의 행정 절차를 담당한다. 법무부는 체류 정보를 확인한 후 요건을 갖춘 외국인에게 체류자격 외 활동을 허가한다. 한국이민재단과 협업해 인권 및 가사·육아 분야의 교육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아울러 사업에 참여하는 유학생에게는 보다 많은 취업 기회를 주기 위해 취업 시간을 최소 10시간에서 최대 35시간으로 늘리고, 취업 장소도 최대 2곳에서 최대 3곳으로 확대한다. 비자 변경 시 혜택과 행정 절차적 인센티브도 준다. 유학생이 가사 육아 분야에서 6개월 이상 활동하면 구직 자격(D-10)으로 체류 기간 연장 시 가점(10점)을 부여한다. 아울러 점수제 우수 비자(F-2-7) 취득 시 봉사활동 점수를 받을 수 있으며, 유학 체류 기간 연장 시에도 활동 시간에 따라 재정 능력 입증 서류 완화 또는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이해선 시 글로벌도시정책관은 “아이를 키우는 가정의 가사 및 육아 부담을 경감하는 동시에 사업에 참여하는 외국인의 체류 안정성 확보에 도움이 돼 시민과 외국인 모두가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모집하는 가사·육아 활동 인력(가사사용인)은 앞서 시가 이미 운영 중인 ‘필리핀 가사관리사’와는 다르다. 필리핀 가사관리사는 정부 인증을 받은 가사서비스 제공기관에 고용된 신분이어서 최저임금법 등을 적용받지만, 가사사용인은 개별 가구와 사적 계약을 맺기 때문에 적용 대상이 아니다.
  • 오세훈 “극좌 0, 극우 10이라면 나는 5.5”

    오세훈 “극좌 0, 극우 10이라면 나는 5.5”

    “성장을 위해선 철저히 기술과 기업을 우위에 두고 정책을 설계해야 한다는 명제를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불균형한 부의 축적 과정에서 뒤처진 분들이 성장의 대열에서 탈락하지 않게 하는 정책도 매우 중요합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4일 출간하는 자신의 저서 ‘다시 성장이다’ 1부에 담긴 진중권 광운대 교수와의 토론에서 ‘0을 극좌, 10일 극우로 둔다면 두 분의 위치는 어디쯤인가’라는 사회의 질문에 “저의 좌표는 5.5”라고 답한다. 조기 대선 가능성이 나오는 가운데 여권 내 경쟁자와 차별화되는 자신만의 강점으로 ‘중도 확장성’을 내세운 것이다. 이와 함께 오 시장은 탄핵 반대 집회 참석자에게 ‘극우’라는 딱지를 붙이는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입장도 내놨다. 그는 “탄핵을 29회나 남발한 사람들에 대한 분노지, 거기에 무슨 극우가 있고 극좌가 있겠나”라며 “거기에 앉아 있다고 해서 모두가 계엄이 잘한 일이라고 동의하는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아울러 정당의 기능에 대해선 “과잉 정치화 현상을 만드는 데 중앙당이 역할을 한다”며 “어느 나라에서 원내대표가 있는데 당 대표를 따로 뽑나. 당내에 바람직한 담론이 형성되기가 어렵다”고 꼬집는다. 책의 2부에서는 서울 시정으로 추진해 온 ‘5대 동행(도전·성취, 약자, 미래세대, 지방, 국제사회)’을 바탕으로 성숙한 선진국을 향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특히 오 시장은 국가 전반에 창의와 혁신을 심기 위한 인센티브 경영 철학의 중요성과 중선거구제, 양원제, 권역별 비례대표제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이어 양극화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면서 보수일수록 약자를 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면서 ‘이재명식 기본소득’은 성공할 수 없으며, 오세훈표 ‘디딤돌 소득’을 전국화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오 시장은 이재명식 기본소득에 대해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나눠주면 가장 약한 사람에게 돌아가는 복지의 혜택이 줄어든다”며 “보편이라는 선의로 포장된 불의”에 불과하다고 지적한다. 그러면서 “사회 구성원 모두가 조금씩 힘을 보태 공공의 재원을 마련하되, 이 재원으로 가장 어려운 이웃을 지키는 것이 내가 생각하는 정의로운 복지 국가”라고 강조한다. 또 기성세대만 중시하는 국가 운용 방식을 미래세대를 우선시하고 세대 간 균형을 중시하는 쪽으로 바꿔야 한다면서 이재명 대표의 기본사회, 기본소득 등의 구상을 비판한다. 오 시장은 이번 저서를 ‘사실상 대선 비전 전략서’라고 소개했다. 지난 14일부터 예약 판매를 시작한 직후 주요 온라인 서점에서 일간·분야별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 ‘하도급 대금 떼일 일 없다’…경기도, 불공정 거래 방지 ‘상생결제’ 활성화

    ‘하도급 대금 떼일 일 없다’…경기도, 불공정 거래 방지 ‘상생결제’ 활성화

    경기도는 불공정한 하도급 거래 방지를 위해 지자체에서 납품 대금을 지급할 때 ‘상생결제’를 활성화할 방침이라고 23일 밝혔다. 상생결제는 지자체가 도급사와 하도급사에 직접 대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1차 협력사뿐만 아니라 2차 이하 협력사까지 안정적으로 대금을 받을 수 있게 하는 제도다. 납품기업과 협력기업의 현금 확보가 쉬워지고 자금흐름도 투명해지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10억 원 규모의 공사를 계약할 때 도급사에 6억 원, 하도급사에 4억 원을 각각 직접 지급하면, 하도급업체는 기존 60일 대기 없이 현금을 받고, 필요할 경우 저금리(4~6%)로 조기 현금화도 가능하다. 일반 결제의 경우 2~3차 하도급 업체는 거래 단계별로 대금 결제를 거쳐야 해 정산 기간까지 상당한 기다림이 필요하다. 통상 최상위 기업이 1차 기업에 지급하는 평균 결제일은 대기업이 12.1일, 공공기관은 3~5일 정도 걸린다. 반면 2차 이하 기업의 결제일은 현금 33.3일, 현금성 결제 50.1일, 어음 104.5일이다. 무엇보다 상위 기업의 경영 상황이 악화할 때 하위 기업은 대금을 받기 어려워 연쇄 부도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고, 대금을 법정 기일 60일 이내에 미지급하는 불공정 거래도 여전하다. 상생결제에 협력하는 도급사에는 ▲세제 혜택(이용액에 따라 0.15~0.5% 소득세·법인세 감면, 중견 중소기업) ▲금융 혜택(낮은 금리로 자금 확보) ▲정책 지원(정부 사업 선정 시 가점, 세무조사 유예)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지난해 경기도의 상생결제는 144건(도 22건, 시군 120건)으로, 목표(24건) 대비 6배의 실적을 거뒀다. 경기도는 상생결제가 정착할 수 있도록 올해 도내 용역이나 물품 구매 등 계약 체결 시 상생결제 활용을 적극 권장해 기업들의 참여 확대를 유도할 계획이다. 정두석 경기도 경제실장은 “시군별 목표 건수 달성보다 더 중요한 것은 상생결제 제도가 지역 내에서 자리 잡아 실질적으로 중소기업들에 도움이 되는 것”이라며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를 강화하는 등 상생결제를 통해 도내 기업들이 보다 안정적인 경영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리고 말했다. 한편,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 따르면 지자체 등 기관과 민간기업의 상생결제 총액은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21년 142조7000억원에서 2022년 166조3000억 원, 2023년 171조7000억 원, 2024년 179조1000억 원으로 늘었다.
  • “항공기 등록 우리 고장에 해주세요”...지자체 유치전

    “항공기 등록 우리 고장에 해주세요”...지자체 유치전

    공항을 보유한 지방자치단체들이 항공기 정치장 등록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 항공기 정치장은 차고지와 비슷한 의미다. 항공사들은 특정 장소에 항공기를 등록해야 한다. 정치장 관할 기초단체는 항공기에 재산세를 부과할 수 있어 등록된 항공기가 많을수록 재정에 도움이 된다. 청주시는 김포공항 내 한국항공협회 회의실에서 항공기 정치장 유치를 위한 설명회를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설명회에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등 4개 항공사가 참여했다. 현재 청주공항을 정치장으로 등록한 항공기는 대한항공 27대, 아시아나 항공 4대, 에어로케이 7대, 진에어 7대, 이스타나 항공 5대, 티웨이 9대 등 총 59대다. 지난해 시는 등록된 항공기에 총 44억원의 재산세를 부과했다. 항공기 재산세는 항공기 구매비용, 항공기 나이, 항공기 크기 등에 따라 차등 부과된다. 적게는 수천만 원에서 1억원에 달한다. 청주시는 정치장 등록 유치를 위해 재산세 부과금의 최대 20%를 지원하는 인센티브도 시행 중이다. 항공사는 항공기 정비 내역을 제출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 청주시 관계자는 “군산, 무안, 양양 등도 정치장 등록 유치 활동을 벌이고 있다”며 “청주공항이 국토 중심에 있고, 최근 이용객 증가 등으로 주목을 받고 있어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민간항공기 정치장은 김포, 인천, 제주 등에 몰려있다. 국토부 자료에 따르면 김포공항 182대, 제주국제공항 100대, 인천국제공항 88대 등이다. 현재 국내에 등록된 민간항공기는 767대다.
  • 걷기에 이어 자전거 앱테크도 해볼까…전주시, 시범사업 추진

    걷기에 이어 자전거 앱테크도 해볼까…전주시, 시범사업 추진

    걸을 때마다 지역화폐 포인트를 주는 걷기 앱테크에 이어 자전거도 인센티브 활용 정책이 추진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끈다. 전북 전주시는 일정 시간이나 거리를 자전거로 이동할 경우 포인트를 주는 정책을 검토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친환경적 교통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시민들의 자전거 이용률을 높이는 게 사업의 목적이다. 서울시와 경기도 등의 경우 걷기앱과 지역화폐를 연동한 사업이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자전거 사용과 연계한 인센티브 사업은 아직 미진하다. 앞서 지난해 충남에서 ‘자전거 타고! 인센티브 받고!’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벨로가사이클’ 앱을 내려받아 가입 후 주행 시작·종료 버튼을 눌러 운행 거리를 앱 내 저장하는 방식이었다. 도는 월 40㎞ 이상 도내 자전거 이용 실적을 달성한 매달 선착순 1000명에게 5000원 상당의 편의점 기프티콘을 지급했다. 그러나 올해는 예산 문제 등으로 사업 추진이 불투명하다. 이런 가운데 전주시는 자전거 챌린지 시범 사업을 도입하기로 했다. 시는 참여한 시민들이 일정 시간이나 거리를 자전거로 이동할 경우 인센티브를 주는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방식은 기존 자전거 관련 앱을 활용해 주행거리 및 이용 횟수 등을 측정하게 된다. 시는 4월부터 6월까지 시범사업 진행을 목표로 앱 개발사 등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인센티브 제도 도입을 검토 중”이라면서 “구체적인 금액과 도입 시기 등은 현재 조율 중이다”고 말했다.
  • 서울, 재정비촉진지구 ‘10% 공공기여’ 폐지

    서울시가 재정비촉진사업의 사업성 개선을 위해 재정비촉진지구 내 공공기여 의무 기준을 폐지하는 등 수립기준을 18년 만에 개편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이런 내용을 담은 재정비촉진계획 수립기준 전면 개편 방향을 지난 18일 제3차 서울특별시 도시재정비위원회에 보고했다. 재정비촉진계획 수립기준은 재정비촉진사업에 대한 정비계획 수립기준이 되는 서울시의 행정계획이다. 우선 재정비촉진지구 내 공공기여 의무 기준(10% 이상)을 폐지하고, 상업지역과 준주거지역에 대해 비주거비율 완화를 즉시 시행하기로 했다. 상업지역 비주거비율은 현행 20% 이상에서 10% 이상으로 완화된다. 준주거지역 비주거비율(10% 이상)은 폐지된다. 또 용적률 체계를 개편해 일반 정비사업에만 적용되던 사업성보정계수를 도입하고 재정비촉진지구별로 밀도 및 높이 기준 개선안을 마련한다. 사업성보정계수는 서울시가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통해 지가가 낮은 지역을 대상으로 도입한 용적률 인센티브 개선방안이다. 시는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절차 간소화를 위해 임대주택 변경계획도 경미한 사무로 처리할 수 있게 조례 개정도 추진한다. 한편 서울시는 오피스텔 발코니에 창호 설치를 허용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해 5월 오피스텔 발코니 외측에 창호를 달 수 없게 하는 ‘서울시 오피스텔 발코니 설치기준’을 시행했지만, 현장에선 자유로운 발코니 계획을 저해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에 시는 지난 2월 규제철폐 42호를 발표했고, 이번에 오피스텔 발코니 설치기준을 없앴다. 다만 주택 발코니와 달리 확장 등 구조변경은 불가능하다. 지상 3∼20층만 발코니를 설치할 수 있다는 규정과 발코니 유효 폭이 0.8m 이상이어야 한다는 기준도 없앴다. 또한 서울시는 매각할 수 있는 모든 체비지를 대상으로 규제를 개선해 민원 처리 기간을 최대 3개월 단축하기로 했다.
  • 권광택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장 주재, ‘제62차 EDI 정책토론회’ 개최

    권광택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장 주재, ‘제62차 EDI 정책토론회’ 개최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권광택)는 지난 18일 경북여성가족플라자 대강당에서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경북행복재단, 경북도여성장애인복지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주최로 ‘제62차 EDI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권광택 위원장을 비롯해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도기욱 의원, 경북도의회 장애인교육지원특별위원회 박선하 위원장, 유정근 경북도 보건복지국장, 정재훈 경북행복재단 대표이사, 이영석 경북도여성장애인복지관장, 문애준 한국여성장애인연합 대표, 배예경 사단법인 경북도장애인부모회장, 관계 공무원, 도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장애인 고용지원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실질적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되었다. 토론회 시작에 앞서 권광택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2024년 5월 기준 여성장애인의 고용률이 22.3%로 여성 전체 고용률 55.6%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며, 특히 경북은 여성장애인 고용률이 19.6%로 남성장애인 고용률 42.3%에 비해서도 현저히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어 여성장애인이 노동시장 내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강조해 이날 토론회 개최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첫 번째 주제발표를 맡은 김호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정책연구실장은 ‘여성장애인 고용동향 분석 및 시사점’을 주제로 발표했으며, 여성장애인의 고용 확대를 위해 생애주기, 장애 유형, 취업 욕구 등을 고려한 맞춤형 정책 마련이 필요성과 40~50대 여성장애인의 고용 저조 문제를 해결하고, 공공부문과 대기업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며, 여성장애인 고용의무제도를 강화해야 한다는 해결책을 제시했다. 이어서 두 번째 발표를 한, 이영석 경북도여성장애인복지관장의 ‘경북도여성장애인복지관 일자리지원 우수사례’란 주제로 발표했으며, 여성장애인의 고용 확대를 위해 여성장애인 일자리 지원법 제정, 일자리 관련 교육 강화, 안정적인 근무환경 보장, 고용에 대한 인식 개선, 기업과 연계한 맞춤형 고용 인력 양성 등이 다양한 지원책에 대한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어 박선하 경북도의회 장애인교육지원특별위원회 위원장, 문애준 한국여성장애인연합 대표, 배예경 사단법인 경북도장애인부모회장 등 3명이 토론자로 참석한 가운데 좌장을 맡은 권광택 위원장의 진행으로 열띤 토론을 펼쳤다. 토론에서 박선하 위원장(비례)은 여성장애인의 고용 확대를 위해 정부와 기업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며, 단순 보조업무에 집중된 장애인 일자리 구조를 개선하고, 고용 인센티브 확대와 예산 증액을 요구했다. 또한, 공공기관이 장애인 의무고용을 선도하고, 기업들이 ESG 경영 차원에서 장애인 고용과 인식 개선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외에도 토론자들은 여성장애인에 대한 사회구조적 차별을 해소하고 법·제도를 보완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으며, 여성장애인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사업과 특화된 공공기관 설립의 필요성과 특히 경북 지역은 농산어촌의 특성을 반영한 직업군을 확보하고 직업훈련 후 안정적인 일자리로 연계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이를 위해 장애인지원고용 및 장애인표준사업장을 확대하고, 취업 관련 기관들과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는 점에도 공감대가 형성됐다. 권광택 위원장(안동)은 “이번 토론회는 여성장애인의 고용 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여성장애인의 고용률을 높이기 위해 법과 제도를 보완하고,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한 여성장애인들이 우리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자립하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공공과 민간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60세 이상 고용 부산기업, 만족도 10점 만점에 9점

    60세 이상 고용 부산기업, 만족도 10점 만점에 9점

    60세 이상 고령자를 고용한 부산지역 기업의 만족도가 10점 만점에 9점 이상으로 나타났다. 부산상공회의소는 60세 이상을 고용하는 지역 152개 기업을 대상으로 고령 인력 운영 실태 조사를 한 결과 고용 만족도가 10점 만점에 9.02점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만족도 조사 항목은 모두 8가지로 직무 관련 전문성, 책임감·성실성, 기술 및 경험 전수 3가지 항목이 9.07점이었다. 고령자는 낮을 것으로 생각하기 쉬운 노동생산성과 변화 적응력 또한 8.99점, 8.97점으로 높았고, 건강·체력 만족도도 8.96점이었다. 60세 이상 고령자를 고용하는 유형을 살펴보면 75.0%가 재고용(소속 퇴직자 다시 고용), 3.3%만 재취업(타직장 퇴직자 고용)이었다. 재고용과 재취업을 모두 활용하는 경우는 21.7%였다. 고령 인력 운용에 따른 애로사항을 묻자 78.3%는 없다고 답했다. 있다고 응답한 기업들은 주요 애로사항으로 안전관리 부담을 48.5%로 첫손에 꼽았다. 이런 만족도 덕분에 직원 10% 이상을 60세 이상 고령자를 고용한 기업이 24.3%나 있었다. 고령자 생산성 향상을 위해 가장 필요한 지원책으로 기업 53.9%는 ‘고용지원금 확대, 근로 인센티브 지급 등을 통한 과다한 임금 하락 방지 및 제반 지원’을 꼽았다. 부산상의 관계자는 “저출산, 고령화 영향으로 지역의 생산가능 인구가 줄고 있기 때문에 산업현장에서 고령 인력을 활용하는 것은 불가피하다. “기업마다 고용 사정이 다른 만큼 자율적으로 고령 인력을 활용할 수 있는 재고용 제도의 확산을 위해 실질적인 정책지원이 뒷받침 필요하다”고 밝혔다.
  • 5월부터 ‘댕댕이 안전지킴이’ 뜬다… “반려견과 산책하며 동네 안전도 지켜요”

    5월부터 ‘댕댕이 안전지킴이’ 뜬다… “반려견과 산책하며 동네 안전도 지켜요”

    “반려견과 산책하다가 길거리에 술취해 쓰러져 있는 행인을 발견하고 112에 신고했어요.” 지난해 시범 도입한 ‘댕댕이 안전지킴이’에 선발된 33팀 가운데 96%가 ‘범죄 예방과 안전의식을 갖고 산책하게 됐다’고 응답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댕댕이 안전지킴이’는 반려견 산책 활동과 연계해 지역사회 안전 위해요소를 발굴하고 신고하는 주민참여형 순찰 프로그램이다. 반려견과 견주가 한 팀을 이뤄 동네의 안전위험요소를 살피고 신고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댕댕이 안전지킴이’들은 지난해 7월에서 12월까지 6개월간 총 1222건의 순찰 활동과 53건의 안전신고 실적을 기록했다. 주요 신고 사항은 ▲도로, 가로등, 신호등 등 시설물 파손 및 고장 ▲쓰레기 무단투기 등 생활불편 사항 ▲하천 우수관 인근 오염 등 기타 환경 위험 요인 ▲소화전·비상벨 앞 불법 주정차 ▲주취자 발견 및 분실물 신고 등이었다. 이에 제주도는 반려견 함께 지역 안전을 지키는 ‘댕댕이 안전지킴이’ 참가자를 19일부터 4월 23일까지 200팀을 선발해 5월부터 확대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참가 희망자는 반려견순찰대 홈페이지(www.petrol.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선발은 지원동기와 사전 교육 이수 등을 평가하는 1차 서류심사와 반려견 행동을 평가하는 2차 실습심사로 진행된다. 도 관계자는 “2차 실습 심사에서는 반려견주 따라 걷기, “앉아·기다려” 같은 보호자 명령 수행 평가, 외부 자극(대인·대형견)에 대한 반려견 행동을 평가하게 된다”며 “안전지킴이에게는 반려문화 및 안전예방 등에 대한 역량강화 교육과 활동에 필요한 조끼, 간식 등 물품을 지원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활동을 할 수 있는 반려견과 열정 가득한 견주를 뽑게 된다”고 전했다. 실습심사는 4월 26일 서귀포시 문부공원과 4월 27일 제주시 시민복지타운광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5월 발대식 전까지 순찰활동 5회를 충족해 최종 선발된 안전지킴이에게는 반려문화 및 안전예방 등에 대한 역량강화 교육과 활동에 필요한 조끼 등 물품을 지원한다. 최종 선발된 팀은 자유로운 시간대에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며 어플로 활동일지를 작성하고, 경찰 및 자율방범대와의 합동순찰, 안전문화 캠페인에도 참여한다. 특히 순찰횟수, 안전신고, 합동순찰 참여 등 활동 실적을 평가해 우수 안전지킴이에게는 활동물품 추가 지급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조상범 도 안전건강실장은 “반려견 산책을 통해 안전 위해요소 발굴 등 지역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안전에 관심을 갖는 좋은 기회가 되고 더 안전한 제주 만들기에 기여할 것”이라며 도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 작년 재계 총수 연봉킹은 누구?

    작년 재계 총수 연봉킹은 누구?

    지난해 국내 주요 기업 총수 중에서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퇴직금 영향으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조 부회장은 지난해 HS효성으로부터 43억 9035만원, 효성으로부터 279억 9200만원 등 총 323억 8000여만원을 받았다. HS효성은 지난해 7월 효성그룹에서 인적분할을 통해 출범했다. 이런 까닭에 조 부회장은 효성에서 퇴직금 171억 9200만원과 특별공로금 명목으로 85억원을 받았다. 효성 측은 특별공로금에 대해 “(조 부회장이) 재임 중 효성의 신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신성장동력 확보에 기여한 점을 고려해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퇴직금을 제외하면 조 부회장의 연봉은 151억원 수준이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CJ㈜와 CJ제일제당으로부터 193억 7400만원을 수령했다. 전년 대비 95% 껑충 뛴 수치인데, 2022~2023년 성과를 반영한 장기 인센티브가 포함됐기 때문이다. 2023년 재계 연봉 순위 1위였던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현재까지 사업보고서가 공개된 롯데지주 등 계열사 5곳에서 총 178억 3200원을 수령했다. 전년(177억 1500만원)보다 0.66% 소폭 상승했다. 신 회장은 호텔롯데, 롯데물산으로부터도 보수를 받고 있는데 예년 수준의 보수를 받는다면 2023년(212억 8100만원)과 마찬가지로 총연봉이 200억원을 넘길 수 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한화 등 4곳에서 총 139억 8000만원을 받아 전년(108억원)보다 연봉이 29.4% 뛰었다. 지난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회장에 취임해 보수를 받는 곳이 늘어난 영향이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지난해 전년 대비 5.6% 줄어든 115억 1800만원을 받았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102억 1200만원을,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81억 7700만원을 받았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전년 대비 2.4% 줄어든 36억 900만원을 지난해 이마트로부터 수령했다. 이마트는 “흑자 전환 등 성과를 냈지만 여전히 녹록지 않은 대내외 경영환경을 헤쳐 나가기 위해 솔선수범하겠다는 자세로 연봉을 줄였다”고 밝혔다.
  • 남도 대표축제 ‘일회용품 사용 없앤다’···40개 대표축제 적용

    남도 대표축제 ‘일회용품 사용 없앤다’···40개 대표축제 적용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축제를 확산하기 위해 광주광역시와 전남도, 경남도, 제주도와 협력하여 구체적 실행사업에 착수한다. 먼저, 전국적 인지도가 높은 지역축제 40개소 이상에 대해서 다회용기를 도입하기로 했다. 영산강청은 이를 위해 지난해 대비 150% 이상 증액된 국비 17억 5천만원을 지자체에 지원해 340톤 이상의 폐기물을 감량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전남 지역만 국비를 지원했지만 광주, 제주, 경남(하동)까지 확대한 것이다. 또한, 친환경 축제 운영을 위해 ‘실천 가이드라인’을 보급하고, 이행 상황을 점검하는 폐기물 감량 모니터링단을 운영하는 한편, 지자체별 감량 성과를 분석하여 우수 지자체에는 국비 추가 지원 등의 인센티브를 확대한다. 이번에 적용되는 남도 대표축제는 전남 구례의 산수유꽃 축제를 비롯해서 경남 하동의 섬진강 재첩문화축제, 광주의 김치축제, 제주의 한림읍 지역 어르신 동지팥죽 나눔 행사 등 40개 축제이다. 지자체가 직영하고 있는 전남의 ‘작은 영화관’ 6개소에도 다회용기가 도입된다. 지난해 영광군 시범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고흥, 진도, 곡성, 화순, 무안까지 확대한다. 영산강청은 해당 시설에 대해 일회용품 감량 성과를 평가한 후 ‘친환경 영화관’ 인증 현판을 수여할 방침이다. 김영우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일회용품과 폐기물 감축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 600개 부스 품는 ‘오스코’… 마이스 산업, 충북의 등불로 빛난다

    600개 부스 품는 ‘오스코’… 마이스 산업, 충북의 등불로 빛난다

    5월 준공하는 청주 오스코국제회의·전시·컨벤션 기능 갖춰KTX·청주공항 등 접근성 뛰어나 지속성장으로 경제 활성화월드로봇 올림피아드 등 13건 유치생산유발 4783억·고용창출 3285명 민관 공동 마이스협의체 운영충북형 유니크베뉴 발굴 사업 진행마이스 아카데미·연례포럼도 준비 충북이 마이스(MICE) 산업의 변방에서 중심지로 도약할 전망이다. 올해 대형 컨벤션센터가 건립되는 데다 마이스 산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이 추진돼서다. 마이스는 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전시회(Exhibition)의 머리글자를 딴 용어다. 초대형 박람회, 각종 국제회의, 상품·지식·정보 등의 교류 모임, 각종 이벤트, 전시회 등이 모두 마이스 산업에 포함된다. 충북도는 전시·컨벤션 기능을 갖춘 청주 오스코(Osong Convention Center)가 오는 5월 준공한다고 17일 밝혔다. 2318억원이 투입돼 KTX 오송역 인근에 들어서는 오스코는 연면적 3만 9725㎡(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지어진다. 전시시설(1만 31㎡), 국제회의가 가능한 대회의실 1개(2065석), 중회의실 4개(각 300석), 소회의실 4개(총 32석) 등을 갖췄다. 전시장 높이는 13.3m로 600개 부스 설치가 가능하다. 전시장과 회의실은 분할 또는 통합해 쓸 수 있다. VIP 대기실 4개, 미술관, 편의점과 카페 등이 들어서는 근린생활시설, 업무시설 등도 꾸며진다. 주차공간은 1050대다. ●전시 면적 전국 컨벤션센터 중 7번째 전시 면적 규모는 전국 17개 컨벤션센터 가운데 7번째다. 국내 최대 규모는 경기 고양의 킨텍스로 전시 면적이 10만 8566㎡다. 뒤를 이어 부산 벡스코(4만 6458㎡), 서울 코엑스(3만 6007㎡), 대구 엑스코(2만 9415㎡), 인천 컨벤시아(1만 7022㎡), 대전 DCC(1만 2671㎡) 순이다. 충북도가 오스코 건립에 나선 것은 국토의 중심이라는 지리적 이점을 갖고서도 마땅한 시설이 없어 마이스 산업의 불모지로 불렸기 때문이다. 국제회의 참가자 1인당 지출액이 279만 7000원에 달하면서 마이스 산업이 주목받았지만 충북에는 ‘그림의 떡’이었다. 실제 그동안 충북의 마이스 산업은 초라했다. 2022년 기준 마이스 개최 수는 2256건으로 전국 총건수 대비 2.4%에 불과했다. 전국 광역단체 가운데 13위였다. 마이스 사업체 매출액은 572억 1900만원으로 전국 대비 1.4%에 그쳤다. 도가 2013년부터 해마다 열고 있는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마저 오송역과 야외 임시 행사장에서 개최했다. 충북도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최하는 국내 최대 바이오 행사인 ‘바이오 코리아’는 서울 코엑스에서 열었다. 도는 청주 오스코가 문을 열면 각종 회의·전시 유치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 각종 회의와 행사를 자주 하는 정부 부처가 인근 세종시에 있는 데다, KTX오송역과 청주공항 등을 통한 뛰어난 접근성까지 갖춰 경쟁력이 크다는 것이다. 도는 충북 특화산업의 지속적인 성장도 전망한다. 의약·바이오산업, 화장품·뷰티산업 등 지역 주력산업 관련 기업들의 상거래와 무역을 촉진하고 최신 기술과 정보 등을 공유하는 최적의 장소로 활용될 수 있어서다. 친환경, 무예, 유기농, 기록문화 등 충북이 보유한 무형자산들의 회의, 전시, 컨벤션 등이 활발해지는 효과도 예상된다. 청주 오송에서 세계적 기업들의 비즈니스와 권위 있는 학회·세미나 등이 개최될 경우 지역민의 자긍심 향상과 도시의 위상도 높일 수 있다. 도가 예상하는 오스코 효과는 생산 유발 4783억원, 부가가치 유발 1600억원, 고용 창출 3285명 등이다. ●오스코 개관 행사 ‘오송 화장품엑스포’ 오스코의 존재감은 벌써 빛나고 있다. 월드로봇 올림피아드 한국대회, 추석맞이 선물박람회, 2025오송화장품 뷰티산업엑스포, 우수 중소기업 농특산물 선물박람회 등 13건의 전시회를 유치했다. 한국천문학회 하계 학술대회, 대한응급의학회 추계학술대회, 지역신문 콘퍼런스, 대한토목학회 추계학술대회 등 9건의 콘퍼런스 개최도 확정했다. 콘퍼런스 참여 예상 인원만 합해도 1만 1250여명에 달한다. 오송 화장품엑스포는 오스코 공식 개관 행사로 오는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올해 처음으로 전문 컨벤션센터에서 열려 내실 있는 행사가 기대된다. 행사장 조성을 따로 하지 않아도 돼 지난해 31억원이던 총사업비가 올해 25억원으로 줄었다. 참가 기업은 150개사에서 250개사로 늘어난다. 도는 오스코 개관에 만족하지 않고 올해 마이스 산업 육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한다. 도는 올해 민관 공동 마이스협의체를 운영할 예정이다. 도내에서 기업 회의, 포상관광, 전시회, 컨벤션 등을 열면 주최한 기업이나 단체에 인센티브를 주는 사업도 마련했다. 도는 충북 대표 행사로 성장 가능성이 있는 회의를 선정해 지원하는 마이스 콘텐츠 발굴 및 육성 공모사업도 추진한다. 충북형 유니크베뉴 발굴 사업도 진행한다. 충북만의 지역 특색이 반영된 장소를 찾아내 차별성 있는 마이스 행사를 유치하기 위해서다. 유니크베뉴는 ‘독특한’이란 뜻의 유니크(Unique)와 ‘장소’를 의미하는 베뉴(Venue)의 합성어다. 도는 2027년까지 유니크베뉴 30곳을 선정하고 동시에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는 코리아 유니크베뉴에 도전할 예정이다. 마이스 아카데미도 운영된다. 도내 관광 및 컨벤션 관련 학부가 있는 대학과 손을 잡고 마이스 산업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이다. 대상은 충북 거주 대학생 및 취업 준비생이다. 교육시간은 총 15시간이며 교육비는 무료다. ●2027년까지 국제회의 개최 10위 진입 마이스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마이스 통합 플랫폼 구축, 주요 국제학회 참여 교수와 기업 대표자 등을 중심으로 한 마이스 홍보대사 위촉, 주요 학회 및 협회 관계자 대상 마이스 행사 팸투어도 펼쳐진다. 도는 한국마이스협회, 국제협회연합, 국제지속가능관광위원회 등 국내외 마이스기구 가입 및 네트워크 구축, 충북 마이스 연례포럼 개최도 준비 중이다. 이런 사업 등을 통해 도는 2027년까지 마이스 행사 국내 개최 전국 7% 달성, 국제회의 개최 10위 진입, 2개 이상의 충북형 특화 마이스 발굴 등을 달성할 계획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마이스 산업의 후발주자지만 우수한 접근성을 갖춘 데다 육성 의지도 강하다”며 “충북이 향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마이스 개최지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 함평군, ‘착한 가격업소’ 모집 나서

    함평군, ‘착한 가격업소’ 모집 나서

    전남 함평군이 서민 경제 부담을 완화하고 물가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오는 24일까지 저렴한 가격과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2025년 착한가격업소’ 모집에 나섰다. 착한가격업소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가격(25점)과 위생·청결(25점) 등 평가 항목에서 총합 40점 이상을 받아야 한다. 특히 가격 항목에서는 인근 상권 평균 가격 대비 저렴한 수준을 유지해야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신청 대상은 개인 및 법인사업자 중 서민 생활과 밀접한 개인 서비스 요금 업종을 운영하는 지역 업소로 군민에게 직접 소매 단위로 물품이나 서비스를 판매하는 업소다. 다만 가맹사업자(프랜차이즈)나 지방세 체납 등이 있는 업소는 신청이 제한된다. 신청을 원하는 업소는 함평군청 인구경제과(☎320-1733)에 직접 방문하거나 전자메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서와 개인정보활용 동의서, 사업자등록증 사본, 지방세 완납증명서, 메뉴 가격표 사진 등의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선정된 업소에는 주방용품, 쓰레기봉투 등 필요 물품 지원과 업종별로 차별화된 인센티브 제공과 함께 착한가격업소 활성화를 위해 행정안전부 및 군 홈페이지와 카카오맵, 네이버지도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홍보도 지원할 방침이다. 또 ‘착한가격업소 이용하기 날’ 운영과 함평군 대표축제인 함평나비대축제, 국향대전 등과 연계한 홍보 부스 운영을 통해 군민의 이용을 독려할 계획이다.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된 업소는 현판 및 메뉴판에 지정 사실을 표시해야 하며, 1년 후부터 정기 또는 수시 재심사를 통해 지속적인 품질 관리를 받게 된다. 지정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거나 행정처분을 받으면 지정이 취소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함평군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이번 착한가격업소 모집을 통해 군민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도 적극 지원하겠다”며 “업소를 운영하는 군민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노관규 시장, 철강기업 위기 대응 ‘현장 간담회’로 해법 모색

    노관규 시장, 철강기업 위기 대응 ‘현장 간담회’로 해법 모색

    노관규 시장이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으로 철강산업이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현장 간담회를 통한 해법 모색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노 시장은 17일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율촌산단 철강기업 2개사를 방문,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들을 격려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4일 율촌·해룡산단협의회와 논의된 사항을 바탕으로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심화로 철강업계가 겪고 있는 문제를 파악하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후속 조치로 진행됐다. 현장에서는 철강업계의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지역·기업의 상생 협력방안, 젊은 인재를 기업에 정착시키기 위한 인센티브 방안 등 기업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이 논의됐다. 류청 ㈜세아제강 공장장은 “현재 철강업계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인해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며 “세제 지원 확대, 물류 비용 절감 대책 마련,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행정적 지원 강화”를 건의했다. 최득용 달성㈜ 대표이사는 “직접 방문을 통해 기업들의 어려움을 듣고, 해결 방안을 모색해 주신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철강업계가 당면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노관규 시장은 “철강산업은 순천 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기업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현장 방문을 추진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전남도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철강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기업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경영을 돕기 위한 지원책으로 ▲기업 정보를 한곳에 모은 ‘원스톱 기업지원포털’ 운영 ▲기업애로사항 해결 창구 ‘카카오톡채널 및 현장 소통의 날’ 운영 ▲수출항만 선적비 및 장기재직근로자 지원 ▲중소기업 이자지원 사업 확대 등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오는 27일에는 전남도와 순천시·광양시가 공동으로 ‘(가칭)철강산업 위기대응 협의회’를 출범시켜 정책 대응과 지원 방안을 마련한다. ‘철강산업 위기대응 전략수립 연구용역’에 착수해 철강산업 경쟁력 확보와 글로벌 무역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체계적인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 최기찬 서울시의원 대표발의,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지원 조례개정안’ 최종 본회의 통과

    최기찬 서울시의원 대표발의,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지원 조례개정안’ 최종 본회의 통과

    서울시의회 제328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최기찬 의원(더불어민주당, 금천2)이 대표발의한 ‘서울시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지원 조례 개정안’이 위원회 대안으로 최종 의결됐다. 이번 개정안은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한국사회 정착을 위한 사회통합교육 프로그램 지원과 인센티브 제공, 이중언어 교육 지원, 부모교육 지원 등을 구체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서울시는 최근 ‘글로벌 인재가 모여들고 외국인 주민과 함께 성장하는 미래 서울’을 만들겠다는 청사진으로 ‘서울 외국인주민 정책 마스터플랜’을 발표하는 등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최 의원은 “서울시 인구정책에서도 중요해진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 가족이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한국의 언어 및 문화, 제도 등을 배우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조례개정안을 제안한 배경을 설명했다. 개정안에서는 ▲한국어 및 한국사회·문화 이해 교육 ▲한국어 및 한국사회·문화 이해 교육 수료자에게 인센티브 제공 근거 마련▲외국인주민 가정 및 다문화가족의 자녀에 대한 이중언어 교육 지원사업 신설 ▲외국인주민 가정 및 다문화가족의 부모에 대한 부모교육 지원 사업 등을 규정했다. 최 의원은 “다문화 아동·청소년의 정체성 형성과 안정적 사회적응을 도모하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해 서울시의 포용성과 사회 통합성을 증진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이번 개정을 통해 외국인주민과 다문화가족의 사회통합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체계가 마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우리 금천구는 외국인 주민과 다문화가족의 비율이 높은 지역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시민들이 서울에서 조화롭게 살아갈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GH, 우수 인프라·청정 환경 ‘연천BIX 산업용지’ 7필지 공급

    GH, 우수 인프라·청정 환경 ‘연천BIX 산업용지’ 7필지 공급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경기도 연천군 ‘연천 BIX (Business & Industry Complex)’ 내 산업시설 용지를 공급한다고 17일 밝혔다. 식료품 제조업을 대상으로 총 7필지를 공급한다. 공급가격은 필지별로 최소 9억 7,429만 3천 원에서 최대 22억 7,249만 9천 원이다. 27일~28일까지 접수하고, 연천군의 입주 심사를 거쳐 4월 14일 입주대상자를 선정한다. GH와 연천군이 조성하는 연천 BIX는 경기도 연천군 연천읍 통현리 273-4 일원에 60만㎡ 규모로 조성되는 산업단지로 전철 1호선, 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 구리-세종 고속도로 등 우수한 광역교통 기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분양가격인 조성원가는 3.3㎡당 84만3809원으로 인근 산업단지 대비 저렴하고, 각종 투자 인센티브 · 중소기업 정책자금 및 보증지원, 국세 및 지방세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유네스코가 인증한 생물권 보전지역, 세계지질공원 등 임진강, 한탄강이 세로축과 가로축을 이룬 풍부한 수계자원을 갖춰 ‘그린바이오산업 클러스터’로서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여전히 車·반도체뿐… 성장엔진 잠 깨울 ‘수출 플랜B’ 세워라 [87년 체제 ‘대한민국’만 빼고 다 뜯어고치자]

    여전히 車·반도체뿐… 성장엔진 잠 깨울 ‘수출 플랜B’ 세워라 [87년 체제 ‘대한민국’만 빼고 다 뜯어고치자]

    車·반도체 수출액 비중 36% 신기록정부 지원정책도 기존 품목에 쏠려서비스·콘텐츠 등으로 다변화 시급스타트업→대기업 성장 환경 필요“헌법에 ‘경제 양극화 해소’ 담기길” ‘헌법 제9장 경제, 제119조 2항 경제의 민주화.’ 1987년 헌법에서 ‘경제’는 마지막 장인 ‘10장 헌법개정’ 바로 앞에 기술됐다. 경제민주화는 헌법 총 130개 조항 중 119조 제2항에 딱 한 문장 언급됐다. 이처럼 경제민주화는 태생부터 주목받지 못했다. 1970~1980년대 산업화 시대에 불변의 가치로 여겨진 성장 지상주의는 87년 체제에서도 상당 부분 이어졌다. 갈수록 반도체·자동차 등 주력 품목에 대한 수출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산업구조의 균형이 무너졌고, 서비스·인공지능(AI)·로봇·플랫폼 등 급변하는 신산업에 대한 대응력은 떨어졌다. 최근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폭탄 위협에 무방비로 노출됐다. 1%대 저성장 터널에서 그나마 빨리 벗어나려면 일부 품목과 대기업 의존이 과도한 산업 및 수출구조 전반에 대해 구조개혁을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한국의 수출 실적은 반도체와 자동차가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2분기 전체 수출액에서 반도체 수출액이 차지한 비중은 23.5%, 자동차는 12.1%로 합산 35.6%를 기록하며 수출액 점유율 역대 신기록을 썼다. 하지만 반도체와 자동차 등 ‘수출 효자’만 주목받으면서 고부가 서비스·콘텐츠 산업과 로봇·AI 등 신산업은 뒷전이 됐다. 정부의 각종 재정·세제 지원마저 주력 품목에 집중되면서 산업 양극화는 깊어졌다. 이웃 나라 일본의 경우 자동차 수출액이 가장 크다고는 하지만 전체 수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2년 12.2%로 우리나라 전체 수출액 중 반도체 비중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반도체·자동차(부품)·철강을 관세 부과 대상으로 정조준하자 한국 경제가 휘청이는 현실과도 맞물려 있다. 주력 품목에 대한 쏠림 현상이 워낙 큰 탓에 대체할 만한 ‘플랜B’도 마땅치 않다. 이정희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는 “엔비디아·아마존·넷플릭스가 이렇게 성장할지 누가 알았겠느냐”며 “반도체와 자동차 수출만 쳐다보고 있어선 안 된다. 서비스·플랫폼·콘텐츠 등 고부가 산업을 중심으로 한 ‘수출 리모델링’을 통해 품목을 다변화하고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기보 숭실대 글로벌통상학과 교수는 “기존 주력 수출 품목이 너무 오래 유지되면서 새로운 성장동력이 나오지 않고 있다”며 “로봇 분야에서 한국은 이미 휴머노이드 로봇까지 활성화된 중국과 기술 경합을 하는 게 어려울 정도로 뒤떨어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로봇처럼 산업화 초기 단계에 많은 투자가 필요한 분야를 중심으로 정부의 연구개발(R&D) 예산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수출 주력 품목을 다변화하려면 ‘안목’이 필요하다. 양준석 가톨릭대 경제학과 교수는 “성공한 산업을 집중적으로 도와주느냐, 성공할 것 같은 산업을 미리 지원하느냐의 문제인데 예측을 잘못하면 돈 낭비가 되고, 모든 산업을 보호하려다간 경제성장률이 떨어지게 된다”면서 “상업성이 없는 좀비 기업은 과감히 퇴출을 유도하고 실업보험을 강화해 재창업을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물론 한국 경제가 저성장 터널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내야만 한다. 이를 위해 신산업을 발굴하는 것뿐만 아니라 기존 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것도 중요하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는 “반도체 등 기존 전략 산업은 고부가가치화하는 방향에 초점을 맞추고, 철강 산업은 수소환원제철 기술 같은 신기술을 개발하는 형태가 돼야 한다”며 “AI 기술력에서 미국을 거의 따라잡은 중국처럼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앞세워야 유능한 기술 인재들이 한국으로 몰려올 것”이라고 말했다. 대기업에 편중된 산업구조의 리밸런싱도 필요하다. 1987년 대기업 규제를 강화하는 대기업집단 지정제도가 도입됐지만 대기업의 자산 집중화는 전혀 개선되지 않았다. 지난해 100대 그룹의 자산 총액 규모는 3027조 3200억원으로 명목 국내총생산(GDP) 2549조 1207억원을 18.8% 웃돌았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SK·현대자동차 등 수출 상위 10대 기업의 무역집중도(수출액 비중)는 36.6%로 2018년 37.8% 이후 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는 “경제력이 한쪽에 집중되기보다 견제와 균형의 원리가 작동돼야 적절한 리스크(위험) 관리가 되고 경제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다”면서 “시장경제가 역동적으로 발전하려면 스타트업부터 중소·중견·대기업으로 커 나가는 생태계가 갖춰져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경제학자들은 87년 헌법이 개정된다면 모호한 경제민주화 조항 대신 양극화 완화를 위한 국가의 적극적 역할을 명시적으로 담을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은다. 양준석 교수는 “헌법 해석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호한 경제민주화 규정은 빼고 경제활동의 정의와 권리, 재산권 보호, 양극화 방지 등 구체적 내용이 담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정희 교수는 “경제성장은 당연하고, 경제 양극화를 줄이는 방향의 규정을 헌법에 담아야 한다”고 밝혔다. 하준경 교수는 “독점 규제, 공정한 시장 질서, 강자의 횡포를 견제하는 가치가 담겼으면 좋겠다”고 제언했다.
  • 대구 어린이집 1027곳 중 326곳이 국공립…특·광역시 중 2위

    대구 어린이집 1027곳 중 326곳이 국공립…특·광역시 중 2위

    대구 지역 국공립어린이집 설치율이 전국 지자체 중 서울 다음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가 부모 선호도가 높은 국공립어린이집을 매년 확충해온 데 따른 성과다. 16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역 내 국공립어린이집은 이달 기준 326곳으로 집계됐다. 전체 어린이집(1027곳) 대비 국공립 비율은 31.7%로 전국 특·광역시 중 서울시(44.9%) 다음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도 40%로 다른 지역 평균 이용률(30.9%)을 웃돌았다. 대구 지역 국공립어린이집은 2022년 246곳이었으나, 2023년 284곳, 지난해 321곳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2020년부터 매년 평균 35곳, 5년간 총 181곳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는 게 대구시의 설명이다. 올해는 신축·기존 공동주택 관리동 리모델링 및 민간·가정 어린이집 장기임차 국공립 전환 확충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총 40억 원의 예산을 들여 30곳의 국공립어린이집을 추가로 확충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공동주택 관리동 어린이집을 국공립으로 전환하거나 새롭게 설치할 경우 평균 1억원의 리모델링비를 지원한다. 또한 2018년부터 ‘공동주택 시설·환경개선비 지원 사업’을 시행해 무상임대에 따른 임대료 보전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도 아동당 월 7000원의 급식 품질 개선비를 지원해 친환경 먹거리를 제공한다. 올해부터는 특·광역시 중 처음으로 영유아 식습관 및 영양 섭취 개선을 위한 ‘AI식판스캐너’ 사업도 시범 운영한다. 김정기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지난해 대구의 출생아 수와 혼인 건수가 전년 대비 늘고 있는 만큼 국공립어린이집의 양적 확대뿐만 아니라 질 높은 보육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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