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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소양 서울시의원 “서울시 3000여명 아이돌보미 활동, 모니터링 담당자는 단 4명뿐”

    김소양 서울시의원 “서울시 3000여명 아이돌보미 활동, 모니터링 담당자는 단 4명뿐”

    최근 발생한 금천구 아이돌보미 아동학대 사건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김소양 서울시의원(자유한국당, 비례)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 각 자치구가 관리하고 있는 아이 돌보미는 3114명인데 비해 이들을 모니터하고 만족도를 조사하는 담당자는 4명뿐이어서 실질적인 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 내 현재 아이돌봄 서비스를 이용하는 가정은 약 1만 2000 가정으로 서비스 모니터링은 전화와 현장 방문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3월 말 기준 전화모니터링은 4461건, 방문점검 441건으로 대부분 전화 모니터링으로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 의원은 “서울시 내 아이돌봄 서비스를 이용한 누적 아동이 13만여 명에 달하는 만큼 서울시는 가장 큰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현재 아이돌봄 서비스의 운영과 교육 모두 위탁으로 운영되는 만큼 기관의 전문성이 중요하다”라며 “건강가정센터 중심의 획일적인 위탁이 아닌 육아 전문성이 있는 위탁기관을 모색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이돌보미 스스로 직업에 대한 자부심이 고취될 수 있도록 급여현실화, 합리적인 평가 및 인센티브제 도입, 아이돌보미의 자조모임 등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라고 제안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입장에서 서울시가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책적 뒷받침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의지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위기의 車업계 “금융부담·환경규제 완화해달라”

    “부품업계 지원·내수 활성화” 호소 정부에 산업전반 관련 첫 건의문 “내년 400만대 생산·상생협력 확대” 생산과 내수, 수출의 ‘트리플 부진’으로 위기에 처한 자동차업계가 정부에 내수 활성화와 부품업계 지원, 환경규제 부담 완화 등을 요청하고 나섰다. 이와 함께 내년 연간 자동차 생산량을 400만대로 회복하고 협력업체와의 상생협력을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내놓았다. 국내 완성차업계와 부품업계 등 자동차업계는 14일 서울 서초구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에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초청하고 ‘자동차산업발전위원회’를 개최했다. 정진행 현대차 사장과 박한우 기아차 사장 등 완성차 5개사 대표와 1, 2차 협력사 사장단, 자동차산업 관련 협회와 연구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완성차 5개사 연합인 한국자동차산업협회와 부품업계를 대표하는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은 정부에 건의문을 제출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자동차산업 전반의 문제에 관해 정부에 건의문을 제출한 건 사실상 처음이다. 자동차업계는 정부에 ▲내수 활성화 ▲부품업계 경영위기 극복 지원 ▲환경규제 부담 완화 ▲노사관계 선진화 등을 호소했다. 업계는 “부품업체의 금융부담 완화와 금융지원 확대 등 경영위기 극복 지원을 우선적으로 요청한다”면서 “세제 지원 확대와 취약계층 지원 강화로 내수 활성화에 나서 달라”고 강조했다. 또 업계에 친환경차 생산의 부담을 지우는 각종 규제의 완화 및 속도조절도 요청했다. 업계는 “친환경차 협력금제의 도입을 신중히 검토하는 등 환경규제 부담을 완화하고 인센티브제를 통한 친환경차 활성화 정책을 펴달라”고 밝혔다. 또 현실적인 최저임금제 운영과 현행 3개월인 탄력근로제 기간을 연장하는 등 노동 현안 해결과 함께 노사 간 교섭력 균형 확보 등 노사관계 선진화를 위한 대책도 요청했다. 업계는 올해 400만대 이하로 곤두박질친 자동차 연간 생산량을 회복하고 신기술 투자와 협력사와의 상생협력 등 자구 노력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업계는 친환경차와 자율주행차 개발, 글로벌 신차종 투입 등 경쟁력 확보를 통해 2025년에는 자동차 연간 생산량을 450만대 수준으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와 함께 협력업체에 금융과 기술, 해외진출 등을 지원하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상생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김용연 의원, 서울시 산하 13개 병원의 재정 적자 혁신적 해결 촉구

    김용연 의원, 서울시 산하 13개 병원의 재정 적자 혁신적 해결 촉구

    서울시의회 김용연 의원(더불어민주당, 강서4)이 제10대 서울시의회 개원 후 첫 행보로서 7월 13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 보건복지위원회 소관부서 업무보고에 참석하여 서울시 보건복지 현안에 대해 확인하고 질의 답변을 통해 의정 활동의 포문을 열었다. 김용연 의원은 7월 17일 시민건강국 업무보고에서 서울시 산하 13개 병원의 재정 적자 심화로 매년 600~650억 규모의 보조금이 투입되고 있음을 지적하고, 기존 정책의 혁신적 변화를 통해 재정 자립도를 확보하여 재정 적자 해결을 촉구하였다. 김 의원은 “매년 천억에 가까운 보조금이 투입되는 상황에서 병상 수 150개 미만의 소규모 병동 통합, 시민들이 부담을 느끼는 MRI 등 고가검사 비용의 파격적 절감, 의료진 개편, 의료진 동기부여를 위한 인센티브제도 도입 등 현 정책 자체의 과감한 변화를 통해 적정진료와 의료 서비스 수준 개선으로 공공의료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재단 차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였다. 특히 7월 19일에 진행된 서울의료원 업무보고에서는 강남분원의 경우 본래의 취지와는 다르게 진료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장례식장 운영을 위해서만 존치되고 있기 때문에 장례식장 기능을 본원으로 통합하고 의료진들의 의식 개선을 통하여 적극적인 재정 적자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이 외에도 복지본부 업무보고에서 서울시에서 가장 많은 장애인들이 거주하고 있는 강서구의 경우 대다수가 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60대 이상의 고령층으로, 초등학교 폐교 등 각종 인프라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다양한 계층의 공존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신혼부부 및 사회초년생 등 청년층 대상으로 한 임대아파트 입주조건 완화를 요구하였다. 또한 정신질환자들의 사회복귀가 사회적 쟁점으로 거론되고 있는 만큼 낮병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해 지고 있으며, 저변 확대를 통해 우울증 환자부터 중증 질환자까지 그 대상자와 가족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호근 서울시의원 “‘2017 일버리기’ 계기로 ‘과로’공직문화 개선돼야”

    박호근 서울시의원 “‘2017 일버리기’ 계기로 ‘과로’공직문화 개선돼야”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박호근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동4)은 지난 6일 제277회 정례회 행정국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공무원 자살에 대해 언급하며, 서울시 공무원의 근무 실태부터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호근 의원은 서울시 기획담당관에서 발표한 ‘2017 일 버리기 추진계획’과 관련하여 행정포털 자유게시판에 200여건이 달하는 개선의견이 게시되었던 점을 조목조목 나열하며, 공무원들이 직접 게시했던 의견을 행정국장에게 전달하였고, 서울시 공무원들이 업무 상 느끼고 있었던 불필요한 점을 개선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2017 일 버리기 추진계획’과 관련하여 행정포털 자유게시판에 게시된 200여건이 달하는 댓글을 보면 △ 과다한 업무보고와 회의 △ 직원들로 동원된 전시성 행사 △ 지나친 언론 대응과 홍보 △ 불공평하고 불합리한 업무분장 △격무부서 근무에 대한 보상제도 미비 등 현재 서울시가 업무 추진 시 시행하고 있는 불필요하고 불합리한 것들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며, 이와 더불어 개선해야할 점 등 다양한 내용이 게시됐다. 특히, 박호근 의원은 댓글에 달린 내용의 사실여부를 서울시 행정국장에게 확인한 후 과도한 업무로 인해 자살까지 몰고가게 된, 서울시의 근무 환경에 대해 질타하며, 불필요한 업무를 지양하고 업무별 인센티브제 및 기피부서에 대한 보상 정책 추진과 불공평·불합리한 업무분장을 하루빨리 개선할 것을 적극 요구했다. 박호근 의원은 “서울시 공무원 자살을 계기로 부랴부랴 ‘일 버리기’와 같은 개선 방안을 만든다는 것이 안타깝고, 늦은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지금부터라도 혁신적인 서울시 공직문화 개선을 통해 좀 더 나은 근무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재경영 특집] 사람을 키운다, 일등을 향한다

    [인재경영 특집] 사람을 키운다, 일등을 향한다

    4차 산업혁명으로 비상을 꿈꾸는 기업들에 있어 최고의 자산은 뭐니 뭐니 해도 ‘사람’이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차, 로봇 등 각 분야에서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기업들은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치열한 ‘전쟁’을 벌이고 있다. 전문가 집단을 얻으려 기업을 통째로 인수하기도 하고 될성부른 떡잎을 점찍어 일찍부터 장학금으로 육성하기도 한다. 학계와 손잡고 특정 학과나 과목을 만드는 경우도 있다. 잘 가려 뽑은 인재의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한 사내 프로그램도 갈수록 다양한 형태로 확장되고 있다. 사내벤처, 유연근무제, 각종 인센티브제도 등도 모두 그런 범주에 있다. 미래를 위해 인재경영에 심혈을 쏟고 있는 기업들의 노력을 들여다봤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여수광양항만공사 수출입물동량 국내 1위… 글로벌 종합항만 위상 ‘쑥쑥’

    여수광양항만공사 수출입물동량 국내 1위… 글로벌 종합항만 위상 ‘쑥쑥’

    전남 여수항과 광양항을 관리·운영하는 여수광양항만공사(이하 공사)가 글로벌 종합항만으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지난 19일 창립 6주년을 맞은 공사는 신규 물동량 창출, 항만운영 수익 증대, 금융부채 감축 등에 역량을 집중하면서 꾸준한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다.방희석 공사 사장은 22일 “지난 6년간의 노력과 성과를 바탕으로 자립기반 확보와 경영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행복하고 신나는 안전 항만 구축 등을 통해 지역 사회와 동반 성장하는 공기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사에 따르면, 2011년 2억 3400만t이던 총물동량은 2016년 2억 8500만t으로 매년 증가해 부산항에 이어 국내 2위 항만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수출입 물동량은 출범 이후 줄곧 국내 1위를 구가하고 있다. 컨테이너 물동량도 2011년 208만 5000TEU에서 지난해 225만TEU로 늘었다. 공사는 올해 총물동량 2억 9000만t, 컨테이너 물동량 233만TEU 달성을 목표로 선·화주마케팅 등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정기 항차수 95항차 달성, 환적화물 증대, 인센티브제도 개선 등도 추진 중이다. 특히 중장기 재무관리계획을 수립, 강도 높은 경비 절감 등 자구노력을 통해 2011년 출범 당시 1조 812억원에 달했던 금융부채를 지난해 말 5090억원으로 크게 감축했다. 올해는 4040억원으로 줄여 부채비율을 31%까지 낮출 계획이다. 공사 측은 일자리 창출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지난달 사장 직속으로 인재육성팀을 신설하고, 파견·용역 등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위해 ‘노사 전문가 협의기구’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개소한 ‘여수·광양항 기업 애로 지원센터’를 비롯해 ‘동반성장 상생혁신지원단’, ‘동반성장 자문단’ 등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강화해 가고 있다. 방 사장은 “세계적인 복합물류항만이자 해양산업클러스터 항만, 자동차 환적중심기지가 되도록 할 것”이라며 “국가산업 발전을 선도하고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광양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대선이슈 집중분석-노동 정책] 누가 되든 “최저임금 1만원·근로시간 단축”… 진짜, 지킬까

    [대선이슈 집중분석-노동 정책] 누가 되든 “최저임금 1만원·근로시간 단축”… 진짜, 지킬까

    어느 후보가 대통령이 되든 최저임금은 단계적으로 1만원까지 인상되고, 근로시간은 점점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공약이 지켜진다면 전체 노동자의 37.5%에 이르는 비정규직이 눈에 띄게 감소할 수도 있다. 5당 대선 후보들의 노동 공약은 최저임금, 근로시간 단축, 비정규직 감축 등 굵직한 노동 이슈에서 방향성이 대체로 비슷하다. 파격적인 정책보다는 제대로 시행되지 못했던 기존 제도의 시행률을 높이는 공약이 주를 이룬다.●근로시간 단축엔 한목소리 근로시간 단축과 관련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일명 ‘칼퇴근법’ 제정을 공약했다. 출퇴근 시간 기록을 의무화해 관행적인 ‘눈치 야근’을 잡겠다는 복안이다. 연장근로(휴일 포함)를 포함한 법정근로시간 주 52시간 상한제를 전면 이행하고, 임기 중 근로시간을 매년 80시간 이상 단축해 2010년 노사정이 약속한 1800시간대 노동시간을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주당 근로시간을 단계적으로 단축하는 한편 휴일 근로시간을 연장근로시간에 포함하겠다고 약속했다. 장시간 근로를 예외적으로 허용하는 노동시간 특례업종을 현재 26개에서 10개로 축소하는 방안도 내놨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연평균 근로시간을 1800시간대로 단축하고, 퇴근 후 출근까지 1일 11시간 이상 ‘최소연속휴식시간’을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연장근로 시 근로자의 동의를 받아 이를 의무 보존하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현행법에 규정된 1주 12시간의 연장근로 한도가 실효성이 없다고 보고, 1년 단위의 연장근로시간 한도(250시간)를 못박겠다고 공약했다. 또 기업의 근로시간 기록·보존을 의무화하고, 미취학 아동을 둔 부모에게는 최소 12시간, 임신한 여성에게는 최소 13시간의 연속 휴식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퇴근 후 ‘카톡 업무 지시’로 노동하면 할증임금을 지급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5시 퇴근제, 주 35시간 노동시간제’라는 5당 후보 가운데 가장 파격적인 공약을 내걸었다. 2022년까지 공공부문과 1000명 이상 사업장에 주 35시간제를 도입하고, 이를 2025년까지 전 사업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비정규직 해법은 성향 따라 엇갈려 비정규직 감축 문제는 후보자의 성향에 따라 해법이 확연히 다르다. 문 후보는 정부 주도로 비정규직 감축 로드맵을 마련하겠다고 공약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상시 일자리를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공공부문 무기계약직에 대한 불합리한 처우도 개선하겠다고 했다. 공공부문에는 ‘고용친화적 경영평가제’, 민간부문에는 인센티브제를 도입해 비정규직 감축을 유도하고, 비정규직을 과다하게 고용하는 대기업에는 ‘페널티’를 주는 공약도 준비했다. 홍 후보는 해고가 쉽도록 오히려 시장의 유연성을 키워야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이른바 ‘강성귀족노조’ 때문에 해고가 어려워 기업들이 정규직 채용을 꺼리고 비정규직을 채용해 왔다는 것이다. 안 후보는 비정규직 남용을 억제하고자 ‘직무형 정규직’이란 새로운 일자리 표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신규 채용이나 정규직 전환 시 이 모델을 적용해 무늬만 정규직인 무기계약직을 줄이겠다는 복안이다. 이와 함께 비정규직 출구규제 제도를 도입, 계약 기간이 끝난 노동자를 다른 기간제 노동자로 교체해 같은 업무를 맡기는 관행을 개선하겠다고 공약했다. 유 후보는 ‘비정규직 총량제’를 도입,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비정규직을 채용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해 비정규직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특히 대기업과 공기업 등 상시·지속적인 업무에는 기간제 채용을 금지하겠다고 약속했다. 비정규직을 차별한 기업에는 징벌적 배상을 적용할 방침이다. 심 후보는 전 업종에 걸쳐 상시·지속적 업무에 비정규직 채용을 원천적으로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공공기관·대기업 비정규직 약 20만명을 즉각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중소기업은 단계적으로 정규직으로 전환하되 정규직 전환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기업에는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최저임금 1만원’ 시기는 엇갈려 최저임금은 5당 대선 후보가 약속이라도 한 듯 ‘1만원’을 공약했다. 문·유·심 후보는 2020년까지 최저임금(시급 기준) 1만원 시대를 달성하겠다고 했고, 홍·안 후보는 ‘임기 내’라고 했을 뿐 기한을 특정하지 않았다. 올해 시간당 최저임금은 7.3% 오른 6470원이다. 2020년까지 최저임금 1만원을 달성하려면 3년간 연평균 15% 이상 인상해야 한다. 만약 2022년까지 1만원으로 인상한다면 해마다 9~10%를 올리는 것으로, 현재 인상 수준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독도 명예주민증 소지자 인센티브제 ‘유명무실’

    독도 명예주민증 소지자 인센티브제 ‘유명무실’

    ‘독도 명예주민증’ 소지자에 대한 인센티브제가 유명무실해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 30일 경북도 등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독도 명예주민증 소지자가 ‘실라리안’ 대구본점(수성구)을 방문해 명예주민증을 제시하면 즉석에서 전 품목에 대해 10% 할인 혜택을 주고 있다. 이를 위해 경북도와 울릉군, 재단법인 경북도경제진흥원, 실라리안협의회는 1년 전 독도명예주민증 상품 할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 등은 앞서 2015년 9월부터 6개월간 시범사업을 했다.(서울신문 2015년 9월 25일자 참조) 독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독도 사랑운동을 확산시키기 위한 차원에서다. 실라리안은 경북도 내 22개 우수 중소기업 제품의 공동 브랜드다. 경북도가 판매 및 홍보를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 공예, 잡화, 침장, 식품 등 5개 업종 650개 품목을 매장과 온라인을 통해 전시·판매하고 있다. 그러나 제도 시행 1년이 되도록 독도 명예주민증 소지자가 실라리안 매장을 방문해 제품을 할인 구매한 실적이 없다. 박재희 실라리안 대구본점 마케팅 과장은 “지난 1년 동안 명예주민증 소지자가 매장을 찾은 사례 자체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는 경북도 등 사업 주체들이 전시성, 일회성 행사만 갖고 명예주민증 소지자에게 실질적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는 홍보 등의 노력은 ‘나 몰라라’ 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독도 및 울릉도 현지 또는 울릉도·독도 여객선 내에 실라리안 매장을 설치·운영하는 등 주민증 소지자에게 실익을 제공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는 것이다. 독도 명예주민증은 울릉군이 2010년 11월 처음 발급한 이후 지난 3월 25일까지 외국인 53개국 725명을 포함해 총 2만 8965명이 발급받았다.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동남아·국내 관광객 유치” 경북 오늘 사드보복 대책 간담회

    경북도가 중국 측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에 대비한 관광 활성화 대책을 마련해 적극 추진에 나섰다. 도는 24일 경주에서 관광 관련 기관 및 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하는 ‘제1회 사드 대응 관광업계 실무간담회’를 갖는다고 23일 밝혔다. 우선 해외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일본과 동남아, 이슬람권 등과 교류를 넓히고 각종 홍보활동 영역을 넓히는 등 관광 다변화를 꾀하기로 했다. 또 오는 11월에 열리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 행사 연계 관광상품 개발·홍보와 필리핀(7월), 싱가포르(8월) 국제박람회에 참가하는 등 동남아 관광객을 타깃으로 집중 공략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이들 국가 전담여행사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중국 관광객 유치 노력도 계속 펴기로 했다. 중국 현지 온라인 마케팅을 통해 개별 관광 및 맞춤형 특수목적관광 등의 관광상품을 판매하고, 중국 및 국내 여행사와 협력 네트워크도 유지하기로 했다. 국내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해서는 ‘내 나라 먼저 보기 운동’을 중점 추진한다. 초·중·고 수학여행 안심서비스 확대와 국내 전담여행사 지정을 통한 인센티브제 강화, 경북만이 가진 관광상품 홍보, 중·소 규모 시골형 마이스(MICE) 산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진현 경북도 관광진흥과장은 “경북관광공사에 사드 대응 실무대책팀을 구성·운영하고 피해상황실 운영, 도내 관광업계가 참여하는 실무간담회를 정례화(월 2회)하는 등 중국의 사드 보복을 최소화하는 데 총력을 쏟겠다”면서 “국내 관광객들의 적극적인 성원과 동참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최고 전통시장 ‘신중부시장’ …중구, 환경개선 노력 등 호평

    최고 전통시장 ‘신중부시장’ …중구, 환경개선 노력 등 호평

    “상인들도 변해야 시장이 살아남습니다.” 서울 중구의 신중부시장이 중구가 선정하는 ‘올해 최고의 전통시장’에 선정됐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세밑인 지난 12월 28일 ‘2016 전통시장 종합평가 시상식’을 개최해 이같이 선정했다고 중구가 2일 밝혔다. 최우수상에 선정된 신중부시장은 선진시장 견학, 상인교육에 적극 나서면서 상인들이 선진 마인드를 갖출 수 있도록 돕고, 물청소 등 환경개선에도 힘쓴 점이 인정받았다. 특히 건어물 맥주축제와 건어물 먹거리 상품을 선보이며 특화시장으로서의 진면목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우수상을 받은 삼익패션타운은 개장 30주년을 맞아 고객 감사 대축제를 기획하는 등 경영개선에 힘쓴 점이 호평받았다. 이 밖에 남대문시장과 통일상가, 테크노상가 등 3개 시장이 장려상을 받았다. 이번 행사는 중구가 전통시장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상인 교육, 청소, 서비스, 상품 출시, 세일 이벤트’ 등 5개 지표를 마련하고, 가장 노력한 시장을 선정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중구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상인 교육·활동, 매출 실적, 상품 출시 등을 반영해 시설 현대화 때 인센티브제를 적용할 방침이다. 최 중구청장은 “대형 유통마트와 인터넷 쇼핑 등 변화하는 유통환경에서 전통시장이 살아남으려면 특화된 볼거리와 즐길거리, 공정한 서비스가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구청장은 “상인들의 의지와 노력으로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상권을 활성화하려는 곳을 우선 지원해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특화전통시장으로 발전시켜 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서울시의회 오봉수의원 “도시안전 노력 시민에 인센티브제 필요”

    서울시의회 오봉수의원 “도시안전 노력 시민에 인센티브제 필요”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 위원회 오봉수 의원(더불어민주당, 금천1)은 10월 20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개최된 ‘안전도시 서울만들기 정책토론회’에 토론자로 참석해 서울시가 당면한 상황과 높아지는 시민들의 안전욕구를 고려할 때 기존의 안전정책과는 차별성을 가지는 정책이 절실히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날 정책토론회는 ‘서울의 대형 도시재난 전망과 정책방향(신상영 서울연구원 연구위원)’, ‘서울의 재난위험에 대한 시민 및 전문가의 인식(조권중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서울시의 재난관리 여건과 향후 추진과제(송정재 서울시 안전총괄과장)’ 등 3건의 주제발표를 들은 후 좌장(윤명오 서울시립대 도시방재안전연구소장)을 중심으로 60분간의 토론이 이어졌다. 지정토론자로 나선 오 의원은 서울시의 경우 인공시스템에 대한 의존도가 타 도시와 비교해 높은 편으로 도시공간의 거대화 및 복잡화 추세는 세계에서 최고 수준에 속하고, 이러한 다양한 요인들에 의해 서울에서 재난 발생 시 복합재난으로 발전할 가능성은 상당히 높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건축물의 노후화에 따른 대형재난의 발생과 관련된 잠재력의 증가, ▲도시기반시설 보수·보강에 대한 재원의 한정성, ▲기후변화와 도시의 방재력에 따른 피해규모에 대한 예측곤란 등의 문제점을 언급하면서, 이에 대한 방안으로 ▲노후건축물 등 보수보강을 위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노력을 유도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과 인센티브의 제공, ▲한정적 재원에 따른 투자우선순위를 정하고 예산과 자원의 배분, ▲중장기적인 관점에서의 도시공간 조성 등을 제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제 블로그] 성과주의 어느 장단에 맞추라는 건지…

    [경제 블로그] 성과주의 어느 장단에 맞추라는 건지…

    의도치는 않았을 겁니다. 그러나 받아들이는 사람 입장에선 ‘자기부정’이 돼버렸습니다.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지난달 30일 열린 ‘금융관행 개혁 추진 1주년’ 기념 토론회에서 “금융권의 과도한 인센티브가 불완전 판매의 주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고 일침을 가했습니다. 은행권에 관행 개선도 주문했지요. 그런데 진 원장의 발언을 접한 시중은행들은 “혼란스럽다”는 반응입니다. “어느 장단에 맞춰 춤을 춰야 할지 모르겠다”는 볼멘소리도 나옵니다. 은행들은 성과연봉제와 인센티브가 결국은 같은 맥락이라고 이해하고 있어서죠. 금융 당국은 올 들어 금융권 성과주의 문화 확산을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지난 30일 수출입은행을 끝으로 9개 금융공기업의 성과연봉제 확대 도입이 마무리됐습니다. 이제 당국의 시선은 시중은행들을 향해 있죠. 시중은행들도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지만 “실적을 잘 내면 높은 연봉을 받아가는 것과 인센티브를 더 많이 가져가는 것이 무슨 차이냐”고 도리어 반문합니다. 성과주의 문화에 대한 금융 당국의 철학 부재가 자기부정으로 이어졌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해외에서는 성과주의에 대한 반성이 최근 줄을 잇고 있죠. 미국에선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 금융권 경영자들을 중심으로 과도한 성과주의 문화가 은행 부실을 키웠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영국의 로이드 은행이 성과주의 인센티브제도에 드라이브를 건 뒤 불완전판매가 늘어 1억 파운드의 손해배상금을 물었던 사실은 잘 알려져 있죠. 물론 해외와 우리의 사정은 크게 다릅니다. 우리 은행들은 실적 부진에도 매년 인건비 부담은 눈덩이처럼 불어났습니다. 실적과 직원 연봉이 연동되지 않았던 탓에 성과주의 도입 필요성이 설득력을 얻고 있는 거죠. 다만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불완전판매나 단기실적 집착 등 부작용은 최소화하면서 객관적인 보상체계를 만드는 게 결코 쉬운 일은 아니어서죠. 정부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금융 공기업과 민간 은행들은 또 다릅니다. 정부의 ‘밀어붙이기’ 전략이 항상 통하지는 않을 거란 얘기죠. 대신 금융권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성과주의 비전과 보상체계 마련을 정부와 시중은행이 함께 고민해주기 바랍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北 해외 외화벌이 인력들에 인센티브제 도입”

    북한이 유엔의 대북제재로 자금난을 겪게 되자 해외의 외화벌이 인력들을 대상으로 성과에 따라 수익의 일부분을 주는 ‘인센티브제’를 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한 대북 소식통은 “(북한) 정찰총국 소속 전투원들이 중국에서 컴퓨터 게임개발과 금융 전산망 해킹 등을 통해 적지 않은 수익을 올리고 있다”면서 “북한 당국도 이렇게 벌어들인 수익 가운데 일부를 개인에게 허용해주는 식으로 물질적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찰총국 공작원 중에는 신흥 자본가가 된 사람들이 적지 않다”면서 “중국 다롄(大連)에서 활동하는 이들은 평양에 건설되는 아파트에 적지 않게 투자하는 수준으로, 초기에 투자해놓고 완공된 다음 아파트 몇 채를 받는 식으로 재산을 증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 당국은 영재들을 어려서부터 특별히 교육해 정찰총국 전투원으로 키운 다음 중국과 동남아 등 여러 나라에 보내 외화벌이를 시키고 있다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독도 명예주민 인센티브제 ‘있으나 마나’

    독도 명예주민증 소지자 등에 대한 경북도 우수 제품 할인제가 홍보 부족 등으로 유명무실하다. 경북도 경제진흥원은 지난달부터 독도 명예주민증 소지자와 독도로 등록기준지(본적)를 옮긴 시민이 경북도의 우수 중소기업 브랜드인 실라리안 제품을 살 경우 15% 할인 혜택을 주고 있다. 경북도 중소기업의 공동 브랜드인 실라리안 매장은 대구 수성구에 있으며 식품, 잡화, 공예 등의 제품이 있다. 실라리안 브랜드는 신라인의 장인정신을 계승한다는 뜻이다. 우수 제품 할인은 2010년 독도 영유권 강화 등을 위해 명예주민증제가 도입된 이후 주민증 소지자에게 부여되는 첫 인센티브다. 지난 9월 현재 독도 명예주민은 2만 1954명(외국인 334명 포함)이며 등록기준지를 옮긴 시민은 3171명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이들이 실라리안 제품을 할인된 가격에 산 사례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 실라리안 직영점 전진영 대리는 “독도 명예주민증 소지자들의 이용 실적은 없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이는 독도 명예주민증 발급기관인 울릉군과 경북도, 도 산하기관인 경제진흥원, 실라리안협의회가 업무 협조와 홍보에 아예 뒷짐을 지고 있기 때문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명예주민증 소지자에 대한 할인제 도입과 관련해 관계 기관 등과의 충분한 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앞으로 명예주민증 발급자는 물론 사이버독도홈페이지 등을 통해 인센티브 혜택을 적극적으로 알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독도 명예주민증 인센티브제 유명무실

     독도명예주민증 소지자 등에 대한 경북도 우수 제품 할인제가 홍보 부족 등으로 유명무실하다.  경북도경제진흥원은 지난달부터 독도 명예주민증 소지자와 독도로 등록기준지(본적)를 옮긴 시민이 실라리안(경북도 우수 제품 브랜드) 제품을 구입할 경우 15% 할인 혜택을 주고 있다. 실라리안 매장은 대구 수성구에 있으며 식품, 잡화, 공예 등의 제품이 있다.  2010년 독도 영유권 강화 등을 위해 명예주민증제 도입된 이후 소지자에게 부여되는 첫 인센티브이다. 지난 9월 현재 독도 명예주민은 2만 1954명(외국인 334명 포함), 등록기준지를 옮긴 시민은 3171명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이들이 실라리안 제품을 할인된 가격에 구입한 사례가 거의 없는 실정이다. 실라리안 직영점 전진영 대리는 “독도명예주민증 소지자들의 이용 실적은 없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이는 독도 명예주민증 발급기관인 울릉군과 경북도, 도 산하기관인 경제진흥원, 실라리안협의회가 업무협조와 홍보에 아예 뒷짐을 지고 있기 때문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명예주민증 소지자에 대한 할인제 도입과 관련해 관계 기관 등과의 충분한 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앞으로 명예주민증 발급자는 물론 사이버독도홈페이지 등을 통한 홍보를 강화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메디슨] ‘1兆 신약펀드’ 의지 부족한 정부·눈치 보는 업계… 처방 늦어 덧날라

    [메디슨] ‘1兆 신약펀드’ 의지 부족한 정부·눈치 보는 업계… 처방 늦어 덧날라

    “‘파마 2020’요? 대놓고 말은 못 하지만 정부가 뭘 하겠다는 건지 뭘 하고 있는 건지….” “아버지의 유산을 아들이 맘대로 바꿀 순 없는 거잖아요.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2017년 세계 10위권에 들어가고 2020년까지 7대 제약 강국에 진입하겠다.’ 정부가 2012년 ‘글로벌 7대 제약산업 강국’을 목표로 내놓은 ‘파마 2020’을 두고 한 제약회사 직원과 보건복지부 공무원이 한 말이다. ‘이인삼각 파트너’여야 할 정부와 업체의 시각차가 생각보다 크다. 우리 제약 산업, 제대로 가고 있는 걸까. 정부는 앞선 2011년 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 미래창조과학부와 함께 ‘글로벌 신약 10개’를 목표로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을 출범했다. 이들 3개 부처와 민간 기업이 5300억원씩을 투자해 2020년까지 1조 600억원 규모의 펀드를 만들겠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지난해까지 투자액은 1100억원에 그쳤다. 올해 편성 예산은 89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 2013년 2493억원이었던 정부 부처의 신약연구개발 예산도 지난해 2380억원으로 줄었다. 정부의 신약 개발 의지가 갈수록 퇴색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지난달 초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된 복지부 소관 2016년 예산에서 혁신형 제약기업 지원 예산은 고작 61억원에 불과했다. 정부가 선정한 혁신형 제약기업이 40개인 점을 감안하면 기업당 1억 5000여만원을 받는단 얘기다. 조 단위를 넘나드는 신약 개발 비용을 고려하면 턱도 없는 숫자다. A 제약사 관계자는 “쥐꼬리만 한 지원으로 신약 개발을 기대하는 건 기적을 바라는 일”이라면서 “2017년이면 2년밖에 안 남았는데 목표가 너무 비현실적”이라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복지부 담당 관계자는 “예산은 줄었지만 세제 혜택, 약가 우대 등 혁신형 기업을 위한 여러가지 정책적 지원을 병행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그나마 투입된 개발비가 제대로 집행되고 있는지도 의문이다. 최근 복지부가 국회에 제출한 ‘연도별 연구·개발(R&D) 연구지원사업 중 중단 과제 현황’에 따르면 최근 2년간 정부로부터 연구·개발비를 지원받은 제약·보건 분야 R&D 중 20여개 과제가 중간에 중단됐다. 정부는 지원한 연구비의 23%를 돌려받지 못했다. 51억원가량이 증발한 셈이다. 한국제약협회 등에 따르면 한국 제약시장은 19조원 규모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기준으로 본 신약 개발 관점에서는 10위. 시장 규모와 수출 실적으로는 각각 14위와 23위에 올라 있다. 우리 제약 시장은 세계 10번째 신약 개발 국가로 20여개 국산 신약을 보유한 것은 물론 생명공학과 정보기술(IT) 분야에서 뛰어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임상 시험 수행능력은 선진국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전 세계 1000조원대(2012년 기준) 시장에서 우리가 차지하는 비중은 1.9%에 그친다. 2000년대 중반 이후 계속되는 3조원대의 무역수지 적자도 지속되는 양상이다. 업계는 정부의 약가규제가 강화된 2010년 이후 외형적으로 사실상 우리 제약업이 정체 상태에 빠졌다고 입을 모은다. 인도, 중국 등 신흥국들의 성장과 맞물려 제네릭(복제약), 바이오 제약에 대한 수요가 점점 늘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엇박자가 아쉬운 이유다. 약은 무엇보다 ‘선점’ 효과가 큰 분야다. ‘때’를 놓쳐서는 안 된다는 얘기다. 약가 규제의 문제는 뭘까. 정부는 최근 내년 3월로 예정된 실거래가 약가인하 조치 강행을 선언했다. 지난 5일 업계는 ‘마지못해’ 정부안을 수용하기로 했는데, B 제약업체 관계자는 “건강보험 재정의 흑자를 만들기 위한 손쉬운 방편으로 마지노선까지 내몰린 약값을 또다시 제물로 삼았다”고 꼬집었다. C 제약업체 관계자는 “약가 인하에 기본적으로 반대하지만 협회는 물론 제약 업체들은 제대로 목소리를 내기가 어렵다. 약은 규제산업이기 때문에 정부에 미운털이 박히면 안 된다”고 말했다. 신약 등 보험 의약품 가격은 정부가 매기고 있다. 혹여 신약 가격 등에 불이익이 갈까 정부 눈치를 볼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전문의약품 등 보험 의약품 비중이 높은 대부분의 상위 업체들은 정부의 내년 약가 인하 조치로 적잖은 타격을 예상했다. 그동안 제약 업계는 정부의 일방향적인 약가 인하 조치를 반대해 왔다. 약이 제값을 받지 못하니 팔아서 수익을 남기는 ‘박리다매’식 영업에 매달릴 수밖에 없다. 연구·개발이라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기 어려운 구조다. 약값이 싸면 수출 시에도 제값을 주고 팔기 어렵다는 주장이다. 한국제약협회 관계자는 “보험 의약품 시장은 2009년 사용량 연동 약가 인하제, 2010년 저가구매 인센티브제, 2012년 일괄 약가인하 조치 등 정부의 연이은 약가 규제정책으로 전반적인 침체 상태”라고 전했다. 실제 이의경 성균관대 약대 교수가 발표한 ‘우리나라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와의 약가 비교 연구’에 따르면 2013년 11월 기준으로 한국의 등재 신약 가격은 OECD 평균의 42%에 그쳤다. 각 물가 수준을 고려한 구매력 지수를 반영해도 OECD 대비 58% 수준으로 약값이 쌌다. D 제약업계 관계자는 “규제 기관인 복지부가 동시에 제약 산업의 육성을 맡다 보니 (육성 정책 등을) 강하게 추진하기 어려울 것”이라면서 “제약산업의 육성을 책임지는 힘 있는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스타뷰] 80년대 프로스포츠와 함께 탄생… 신참 월 100만원부터 받아

    경기장에서 팬들의 흥을 돋우는 치어리더는 1980년대 초반 프로스포츠 출범과 함께 등장했다. 보통 10대 후반 길거리 캐스팅이나 오디션을 통해 이벤트 회사에 발탁된 뒤, 소속사가 시즌마다 계약을 맺는 프로 구단에서 응원을 한다. 프로야구의 경우 10개 구단에 70~80여명의 치어리더가 활동하고 있다. 프로야구는 경기 시간이 긴 탓에 치어리더도 업무 강도가 세다. 홈과 수도권 경기에서 응원을 펼치면 오후 1~2시에 소속사에 나가 안무를 맞추는 등 준비를 한다. 오후 4시쯤 야구장에 도착해 의상 준비와 화장을 하고 이른 저녁을 먹은 뒤 응원 단상 위에 선다. 경기가 끝나고 뒷정리를 한 뒤 집에 도착하면 자정이 다 된다. 경기가 없는 날도 소속사로 나가 새로운 응원동작을 연구해야 한다. 일부 스타급을 제외한 대부분 치어리더는 일당제나 기본급 및 인센티브제로 급여를 받는다. 신참급 월급은 100만~150만원, 5~6년차 중견급은 200만~250만원 내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광고를 찍으면 소속사로부터 특별 수당을 받기도 하지만 많지는 않다. 인지도가 높은 치어리더는 스카우트를 통해 소속사를 옮기기도 하며 방송 쪽에 진출하는 경우도 있다. 롯데 치어리더 박기량, NC의 김연정 등은 전국적인 인기를 끌어 웬만한 연예인 못지않은 스타 반열에 올라섰다. 직업 자체가 젊음의 상징이기 때문에 20대 중반이 되면 은퇴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하지만 최근에는 투철한 직업의식을 가진 치어리더가 늘면서 20대 후반과 30대까지도 활동하는 이가 생겼다. SK의 배수현(31)과 삼성의 이연주(29) 등이 대표적이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80년대 프로스포츠와 함께 탄생…신참 월 100만원부터 받아

    경기장에서 팬들의 흥을 돋우는 치어리더는 1980년대 초반 프로스포츠 출범과 함께 등장했다. 보통 10대 후반 길거리 캐스팅이나 오디션을 통해 이벤트 회사에 발탁된 뒤, 소속사가 시즌마다 계약을 맺는 프로 구단에서 응원을 한다. 프로야구의 경우 10개 구단에 70~80여명의 치어리더가 활동하고 있다. 프로야구는 경기 시간이 긴 탓에 치어리더도 업무 강도가 세다. 홈과 수도권 경기에서 응원을 펼치면 오후 1~2시에 소속사에 나가 안무를 맞추는 등 준비를 한다. 오후 4시쯤 야구장에 도착해 의상 준비와 화장을 하고 이른 저녁을 먹은 뒤 응원 단상 위에 선다. 경기가 끝나고 뒷정리를 한 뒤 집에 도착하면 자정이 다 된다. 경기가 없는 날도 소속사로 나가 새로운 응원동작을 연구해야 한다. 일부 스타급을 제외한 대부분 치어리더는 일당제나 기본급 및 인센티브제로 급여를 받는다. 신참급 월급은 100만~150만원, 5~6년차 중견급은 200만~250만원 내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광고를 찍으면 소속사로부터 특별 수당을 받기도 하지만 많지는 않다. 인지도가 높은 치어리더는 스카우트를 통해 소속사를 옮기기도 하며 방송 쪽에 진출하는 경우도 있다. 롯데 치어리더 박기량, NC의 김연정 등은 전국적인 인기를 끌어 웬만한 연예인 못지않은 스타 반열에 올라섰다. 직업 자체가 젊음의 상징이기 때문에 20대 중반이 되면 은퇴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하지만 최근에는 투철한 직업의식을 가진 치어리더가 늘면서 20대 후반과 30대까지도 활동하는 이가 생겼다. SK의 배수현(31)과 삼성의 이연주(29) 등이 대표적이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투자활성화 대책] 스톡옵션 稅부담 줄여 ‘인재 유치’ 지원

    [투자활성화 대책] 스톡옵션 稅부담 줄여 ‘인재 유치’ 지원

    정부가 ‘벤처 붐’ 확산을 위해 규제를 푼다. 미래창조과학부는 9일 중소·벤처기업들이 더 많은 우수 인재를 유치할 수 있도록 스톡옵션 규제를 완화하고 창업자 연대보증 면제 대상 기업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또 대기업의 상호출자제한 관련 규제를 완화해 벤처대기업의 중소·벤처기업 인수·합병(M&A)을 독려한다. 먼저 정부는 3년이었던 근로소득세 분할 납부 기간을 5년으로 연장해 임직원의 납세 부담을 덜어 주기로 했다. 스톡옵션은 임직원들에게 시세보다 저렴하게 자사 주식을 매입하고 임의로 처분할 수 있는 권한을 준다. 근로 의욕을 북돋는 일종의 인센티브제도다. 하반기 국회에서 무리 없이 법 개정이 이뤄지면 내년 상반기부터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우수 기술 인력의 창업 촉진을 위해 연대보증 면제 대상 기업도 2배 이상 늘린다. 정부는 기술등급 BBB 기업의 연대보증 면제 대상 기간을 기존의 창업 후 1년에서 3년 이내로 연장했다. 개별 기술등급은 AAA, AA, A, BBB, BB, B, CCC, CC, C, D 등 10종으로 BBB등급은 투자 적격에 해당된다. 면제 대상 기업 비중은 16.1%에서 35.8%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또 대기업이 M&A한 중소·벤처기업의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편입 시점도 3년에서 7년으로 연장해 대기업의 부담을 줄인다. 순환출자는 그룹 계열사들끼리 돌려 가며 자본을 늘리는 개념으로, 주로 재벌 기업들이 계열사에 대한 지배력을 높이기 위한 수단으로 여겨져 왔다. 이 밖에도 기술력은 있으나 자금이 없는 기업에 자금 지원과 경영 지도를 해 주는 개인투자자(에인절투자자)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대상도 ‘연구·개발(R&D) 지출이 일정 수준 이상인 창업 3년 이내 기업’으로 확대하고 관련 법령을 개정한다. 그동안 에인절투자자의 소득공제 대상 기업은 벤처기업 또는 이에 준하는 ‘기술성 우수 창업 기업’(3년 미만)으로 제한됐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국가균형발전 훼손” 충청권, 수도권 규제완화 반대

    대전·세종시와 충남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지사와 지역 출신 국회의원들이 손잡고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에 반발하고 나섰다. 충청도 시·도지사와 지역 여·야 의원이 한데 뭉쳐 한목소리를 내는 건 처음이다. 이들은 10일 국회에서 수도권 규제완화 중단 촉구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권선택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안희정 충남지사, 이시종 충북지사와 강창희, 노영민 등 충청권 출신 의원 18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정부가 최근 국가경쟁력 강화와 투자활성화를 명목으로 국가균형발전을 훼손하는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부는 지난달 규제 기요틴(단두대) 민관합동회의에서 ‘수도권 복귀 기업 재정 지원’ 등을 논의한 데 이어 ‘제7차 투자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대책에는 판교 제2테크노밸리 조성 등 대규모 수도권 투자를 유도하는 사업이 포함됐다. 규제가 완화되면 충청권의 타격이 가장 크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인구의 49.4%, 100대 기업의 본사 95%가 국토의 12%에 불과한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며 “수도권 규제완화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상생 발전을 가로막는 장벽을 높이 쌓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수도권 규제완화보다 지방경제 활성화를 위한 균형발전정책이 먼저 추진돼야 한다”며 비수도권 내부 경쟁력이 확보될 것으로 예상되는 2030년까지 수도권 규제완화 논의를 중단하고 비수도권 입주 기업에 대한 조세 감면과 자금 지원 등 획기적 인센티브제를 시행하는 등의 지방발전대책을 조속히 수립할 것을 요구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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