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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이’ 이광수, 무더위 이기는 시체놀이 ‘눈길’

    ‘동이’ 이광수, 무더위 이기는 시체놀이 ‘눈길’

    MBC 월화극 ‘동이’에서 영달로 출연중인 이광수가 더운 여름을 즐기는 독특한 방법을 공개했다. ‘동이’ 녹화가 진행되는 MBC 용인세트장은 불볕더위로 가만히 서 있어도 땀이 나는 정도인 데다 겹겹이 걸쳐 입는 사극의상은 한 겨울 의상이나 마찬가지다. 이에 더위에 지친 연기자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더위를 피하고 있다. ’동이’에서 감초로 활약하고 있는 이광수는 촬영 중간 중간 시원한 시멘트계단을 에어컨 삼아 나 홀로 시체놀이를 즐기고 있다. 이광수는 “시원한 그늘의 시멘트계단에 누워있으면 천국 같다.”고 시멘트 예찬론을 펼쳤다. 한편 이광수는 최근 국민 MC 유재석과 함께 ‘일요일이 좋다’에 합류,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 = JnA 크리에이티브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 김새롬 비키니 화보 어떻기에..‘상반기 조회수 최고’

    김새롬 비키니 화보 어떻기에..‘상반기 조회수 최고’

    방송인 김새롬이 미니 비키니 화보에서 섹시한 명품 몸매를 과시했다. 29일 모바일 콘텐츠 전문기업 (주)폴리큐브측은 ‘색다른 인터뷰’라는 콘셉트로 필리핀 세부에서 진행된 김새롬의 비키니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 속에서 김새롬은 파격적인 미니 비키니를 입고 환상적인 포즈를 선보이고 있으며 이는 2010년 상반기 최고 조회수를 기록할만큼 뜨거운 인기를 끌고 있다. 앞서 김새롬은 지난 10일 진행된 스타화보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촬영 에피소드를 공개한 바 있다. 김새롬은 “촬영장소가 외국이라 아찔한 비키니와 란제리 의상을 입고 마음껏 촬영했는데 뜻밖에도 한국인 관광객이 많았다.”고 밝혔다. 김새롬의 완벽한 몸매에 감탄한 관광객들의 사인세례가 이어졌고 김새롬은 아슬아슬한 의상으로 사인을 해주었다. 이어 김새롬은 “그분들은 공짜로 스타화보를 감상해 좋았을 것이다.”고 말해 제작발표회 현장에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김새롬의 스타화보는 SKT, KT, LG U+ (7117+NATE, SHOW, OZ)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폴리큐브 서울신문NTN 서은혜 인턴기자 eune@seoulntn.com
  • 도둑 맞은 골… 범인은 심판?

    도둑 맞은 골… 범인은 심판?

    전 세계 축구팬들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지난 4년 간 월드컵을 위해 준비하면서 흘린 선수들의 땀방울은 눈물로 변했다. 남아공월드컵이 승부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치명적 오심’들로 얼룩지고 있기 때문. 국제축구연맹(FIFA)의 권위마저 땅에 떨어졌다. 오심 논란은 대회 개막 전부터 끊이지 않았다. 프랑스는 아일랜드와의 지역예선에서 티에리 앙리(바르셀로나)의 ‘신의손’(핸드볼 반칙) 사건으로 골이 인정되면서 비난을 받았다. 이후 조별리그에 이어 16강전까지 승부를 결정짓는 오심이 이어지면서 대회는 만신창이가 됐다. 대회 권위를 위협하는 결정적인 오심은 27일 독일-잉글랜드의 16강전에서 나왔다. 전반 38분 프랭크 램퍼드(첼시)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골대 안쪽으로 떨어졌지만 주심이 노골을 선언한 것. 논란 속 최대 수혜자는 아르헨티나. 아르헨티나는 조별리그 1차전 나이지리아와의 경기에서 가브리엘 에인세(마르세유)의 결승골이 오심으로 얻은 골로 판명됐고, 한국과의 2차전에서 곤살로 이과인의 오프사이드골도 명백한 오심이었다. 아르헨티나는 멕시코와의 16강전에서도 오심 덕을 봤다. 전반 26분 카를로스 테베스(맨체스터시티)의 헤딩골은 주심이 오프사이드 판정을 내리지 않아 얻은 골이었다. 상황이 이쯤되자 오심 방지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첨단 기술을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에 힘이 실린다. 가장 논의가 활발한 것은 비디오 판독 제도와 공에 골라인을 감지할 수 있는 칩을 넣는 ‘스마트볼’ 도입이다. 비디오 판독 제도는 이미 야구, 배구, 농구 등 타 종목에서는 활성화됐지만 축구만은 유독 도입이 안 됐다. 타임 아웃이 없는 경기 특성상 흐름에 방해가 될 수 있다는 것. 이미 상당 부분 개발된 것으로 알려진 스마트볼 도입 논의도 ‘순수축구론’을 주장하는 제프 블라터 FIFA 회장의 반대에 밀려 무산된 바 있다. FIFA는 여전히 ‘오심도 경기의 일부’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제롬 발케 FIFA 사무총장은 “판정은 인간의 영역이다. 비디오 판독 도입은 전혀 논의하지 않고 있다.”고 확실히 선을 그었다. 한편 독일-잉글랜드전에서 희대의 오심으로 승리를 빼앗긴 데 대해 영국팬들의 분노가 폭발했다. 인디펜던트는 “주심의 잘못된 판단이 경기를 망쳤다. 파비오 카펠로 감독은 선수들 대신 FIFA를 비난했다.”고 전했다. 가디언도 “심판이 동점골을 인정했다면 참패를 당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오심에 울었다

    ‘지구촌 최대의 축제’가 돼야 할 2010 남아공월드컵이 심판들의 오심에 얼룩지고 있다. 세계 최고의 기량을 맘껏 뽐내야 할 각국의 선수들이 오심에 울고, 이를 지켜보는 팬들도 얼토당토 않은 오심에 눈살이 찌푸려진다. 오심도 경기의 일부라지만 심판이 승부를 가른다면 얘기는 달라진다. 결국 한국도 심판의 치명적인 오심에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26일 한국-우루과이전이 열린 포트엘리자베스의 넬슨만델라베이 스타디움. 이날 경기에서는 독일 은행원 출신의 볼프강 슈타르크(41) 주심이 경기를 진행했다. 하지만 한국에는 엄격하고, 우루과이에는 관대한 ‘오심 퍼레이드’가 분통을 터뜨리게 했다. 후반 10분 우루과이의 디에고 페레스(AS 모나코)가 이청용(볼턴 원더러스)에 거친 태클을 가했지만 슈타르크 주심은 휘슬을 불지 않았다. 후반 18분에도 기성용이 상대 페널티 박스로 들어가던 중 에딘손 카바니(팔레르모)에게 고의로 발을 밟혔으나, 주심은 그대로 경기를 진행시켰다. 페널티킥을 선언했다면 경기 흐름은 달라졌을 것이다. 또 후반 44분 교체투입된 이동국이 문전으로 달려들어오던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절묘한 패스를 연결했지만, 주심은 엉뚱하게도 이동국에게 공격자 파울을 선언했다. 수비수 디에고 루가노(페네르바흐체)의 옷을 잡았다는 얘기였지만, 휘슬을 불 정도는 아니었다. 주심의 오심이 계속되자 박지성이 슈타르크의 판정에 항의하는 장면도 여러 번 카메라에 잡혔다. 이에 대해 우루과이 언론까지 슈타르크의 오심을 비판했을 정도다. 우루과이 일간지 ‘엘 파이스’는 경기 뒤 ‘경기의 오점’이라는 기사를 통해 슈타르크의 오심에 대해 상황별로 예를 들며 “주심의 경기 운영 능력이 형편없었다.”고 비난했다. 1999년 심판 자격증을 획득한 슈타르크 주심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등 다양한 국제 경기 경험을 갖고 있지만, 월드컵 무대는 처음이다. 이번 월드컵에서 슈타르크는 조별리그 B조 아르헨티나-나이지리아전과 C조 잉글랜드-슬로베니아전의 주심을 맡았다. 하지만 아르헨티나-나이지리아전에서 전반 6분 아르헨티나의 가브리엘 에인세의 결승골 과정 중 같은 팀 왈테르 사무엘의 반칙에 파울 선언을 하지 않아 논란이 된 바 있다. 한편 국제축구연맹(FIFA)은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부터 경기에 부심 2명을 추가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면서 심판들의 오심 논란에 대한 해결책 마련에 나섰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우루과이전 심판 ‘오심’에 네티즌 분노 높아져

    우루과이전 심판 ‘오심’에 네티즌 분노 높아져

    한국대표팀 경기 점유율이 높았음에도 득점수 차로 우루과이에 2대 1로 패하자 네티즌들은 심판의 오심을 지적하고 나섰다.볼프강 슈타르크(41) 주심은 유독 한국 선수들에게만 파울을 판정하는 듯한 인상을 줘 국내 네티즌들 사이에서 원성을 사고 있는 것.후반 18분 기성용이 페널티킥 안으로 공을 몰아가는 과정에서 우루과이 선수에 의해 넘어졌지만, 볼프강 슈타르크 주심은 이를 반칙으로 인정하지 않았다. 이 뿐만 아니라 경기 내내 거친 몸싸움과 태클이 지속됐고, 우루과이 선수들의 잇단 반칙에도 주심은 경기를 계속 진행시켰다.네티즌들은 “주심이 한국에 대해서는 작은 몸싸움에도 파울을 남발하면서 유독 우루과이의 과격한 태클과 파울에는 관대했다.”며 “경기 결과는 승복하지만, 공정함을 잃은 심판의 태도는 아쉽다.”고 불만을 토로했다.이를 중계를 하던 SBS 배성재 캐스터도 경기 중간 “관대한 심판”이라며 슈타르크 주심에 대한 불평을 쏟아냈다.월드컵 무대에 처음 나선 슈타르크 주심은 조별예선 아르헨티나-나이지리아의 B조 1차전 경기와 잉글랜드-슬로베니아의 C조 3차전 경기의 주심을 맡았다. 그는 특히 아르헨티나-나이지리아전에서 아르헨티나 가브리엘 에인세의 결승골 과정에서 아르헨티나의 왈테르 사무엘에게 반칙을 선언하지 않았고, 이는 뒤늦게 오심으로 판명됐다.사진 = 방송캡쳐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
  • 아~ 잠자기 글렀다… 주말 빅매치 놓칠수 없지

    아~ 잠자기 글렀다… 주말 빅매치 놓칠수 없지

    ■어게인 1990 vs 1966 독일·잉글랜드 ‘또 하나의 결승전’ 20세기 초 두 차례나 세계대전의 중심에 선 잉글랜드와 독일. 축구전쟁에서도 양보가 없었다. 역대 A매치 전적 12승5무10패. 잉글랜드가 조금 앞선다. 월드컵 본선에서는 4차례 만났다. 그 중 3차례가 연장혈투. 1승2무1패로 팽팽했다. 물론 월드컵 성적표는 3차례나 우승컵을 들어 올린 독일이 1차례 우승에 그친 잉글랜드를 압도한다. 27일 오후 11시 블룸폰테인의 프리스테이트경기장. 8강이나 4강쯤에서 만나야 할 두 팀이 조금 일찍 만난다. 두 나라 국민은 가슴을 졸이겠지만 제3자로선 흥미 만점의 빅매치가 16강에서 성사됐다. 국제축구연맹(FIFA)도 어쩔 도리가 없다. 두 나라를 1그룹에 배치해 16강 대결을 피하도록 ‘설계(?)’했지만 잉글랜드가 슬로베니아, 알제리와 비긴 탓이다. 조별리그에서 보여준 전력만 놓고 보면 독일이 좀 낫다. 3경기에서 5득점 1실점. 세르비아전(0-1 패)을 빼면 탄탄한 공수 밸런스를 뽐냈다. 특히 호주와의 1차전(4-0 승)은 진화한 독일축구의 참모습을 보여주는 듯했다. 경고누적으로 가나전을 뛰지 못한 월드컵 통산 득점 2위 미로슬라프 클로제(바이에른 뮌헨)가 출격 채비를 마친 것도 든든하다. 조별리그 3차전에서 기사회생한 잉글랜드가 8강에 합류하려면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부활이 급선무다. 2006년 독일대회부터 7경기 연속 무득점. 조별리그 2득점으로 극심한 골 가뭄에 시달리는 잉글랜드로선 루니-저메인 디포(토트넘) 투톱의 화력이 살아나지 않는 한 승리를 기대하기 어렵다. 잉글랜드 팬은 1966년 6월30일 런던 웸블리스타디움의 기억을 떠올릴 터. 대회 결승에서 서독과 만난 잉글랜드는 연장에만 두 골을 몰아친 조프 허스트의 활약으로 4-2로 승리, 첫 월드컵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잉글랜드 올드팬에게는 아름다운 기억이다. 반면 독일 팬은 두 나라가 마지막으로 본선에서 만났던 1990년 이탈리아대회의 기억을 간직하고 있을 것. 당시 잉글랜드에는 폴 개스코인과 게리 리네커, 서독에는 로타르 마테우스, 위르겐 클린스만 등 슈퍼스타들이 뛰었다. 4강전에서 승부차기 혈투 끝에 4-3으로 서독이 웃었다. 서독은 내친김에 아르헨티나를 꺾고 통산 3회 우승의 대업을 이뤘다. 월드컵 역사에 오롯이 남은 1966년과 1990년의 두 명장면 중 어느 나라가 데자뷔를 만들어낼지 세계 축구팬의 심장은 벌써 뛰고 있다. 임일영기자 agus@seoul.co.kr ■아르헨 “영광 재현” vs 멕시코 “복수 혈전” ●28일 오전 3시30분 이런! 공교롭다. 또 만났다. 2006년 독일월드컵 16강전에서도 만났던 두 팀이다. 1930년 첫 대회에서 승부를 겨룬 뒤 다시 만나기까지 76년이 걸렸는데, 두 번째에서 세 번째 만남까지는 4년밖에 걸리지 않았다. 28일 격돌하는 아르헨티나(FIFA 랭킹 7위)와 멕시코(17위)의 이야기다. 4년 전 8강 티켓은 아르헨티나가 챙겼다. 당시 라파엘 마르케스(FC바르셀로나)가 전반 초반 선제골을 터뜨리며 멕시코가 기세를 올렸으나, 곧 아르헨티나의 에르난 크레스포(파르마)가 균형을 맞췄다. 피 말리던 경기는 연장전에 가서야 막시 로드리게스(리버풀)의 결승골에 힘입은 아르헨티나의 승리로 끝났다. 역대 전적이 11승10무4패로 아르헨티나가 앞서지만 일방적인 경기가 되지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다. 사실 두 팀 모두 2006년의 ‘그 팀’은 아니다. 독일 대회 엔트리 23명 가운데 아르헨티나는 6명, 멕시코는 8명만 남아공 땅을 밟았다. 아르헨티나가 크게 변했다. 전방에서는 4년 전 백업 멤버였던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와 카를로스 테베스(맨체스터시티)가 주전이 된다. 수비 라인에는 가브리엘 에인세(마르세유)가 남아 있지만 대부분 물갈이됐다. 특히 후안 리켈메(보카 유니오르스)를 대신해 ‘올드 보이’ 후안 베론(에스투디안테스)이 플레이메이커로 나서기 때문에 경기 스타일이 다를 수밖에 없다. 멕시코는 아르헨티나에 견줘 공격진의 화려함이 떨어진다. 히오바니 도스 산토스(갈라타사라이), 카를로스 벨라(아스널) 등 20대 초반 선수들이 전방을 책임진다. 노련미를 보태기 위해서 백전 노장 콰우테모크 블랑코(베라 크루스)가 8년 만에 월드컵에 등장했다. 쉽게 무너지지 않는 끈적끈적한 수비 라인이 2006년 멤버 그대로 건재한 게 장점이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미국 “뒷심 폭발” vs 가나 “철벽 수비” ●27일 오전 3시30분 포트 엘리자베스의 넬슨 만델라 베이 스타디움에서 ‘북중미의 강자’ 미국(FIFA랭킹 14위)과 ‘아프리카의 희망’ 가나(FIFA 32위)가 8강 티켓을 놓고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 매치업만 보면 밍밍하다. 딱히 국내 팬에게 인기 있는 스타 선수도 없다. 그럼에도 관심이 쏠리는 까닭은 딱 한 가지. 한국이 우루과이를 16강에서 잡는다면 미국-가나전의 승자와 8강에서 다투게 되기 때문이다. 두 나라는 A매치에서 한 번 만났다. 2006년 독일월드컵 조별리그에서 가나가 2-1로 이겼다. 2승1패가 된 가나는 조 2위로 16강에 올랐지만 미국은 1무2패, 조 최하위로 탈락했다. 4년 전 맞대결에서 득점을 올렸던 스티븐 아피아(가나·볼로냐), 클린트 뎀프시(미국·풀럼)를 포함해 가나는 9명, 미국은 8명이 이번 대회 엔트리에 포함돼 흥미를 더한다. 조별리그에서 드러난 전력이나 분위기를 보면 미국이 좀 낫다. 미국은 슬로베니아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0-2로 뒤지다가 후반에만 2골을 몰아쳤다. 알제리와 경기에서도 후반 인저리 타임에 결승골을 만들었다. 2차전 추격골과 3차전 결승골의 주인공 랜던 도노번(LA 갤럭시)의 결정력이 무섭다. 조별리그 4득점 가운데 3골이 후반, 또 그중 두 골은 후반 35분 이후에 나올 만큼 뒷심도 돋보인다. 가나는 간판 마이클 에시엔(첼시)의 공백이 커 보인다. 1승1무1패로 힘겹게 16강에 올랐다.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호주가 세르비아를 잡아준 덕에 16강에 턱걸이한 것. 아사모아 기안(렌)이 넣은 페널티킥 2골이 전부다. 필드골은 없다. 외려 수비는 쓸 만하다. 3경기를 2실점으로 버텨냈다. 존 멘사(선덜랜드), 존 판칠(풀럼) 등 유럽파가 버틴 두꺼운 수비벽에 독일도 1골에 그쳤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金거래소 2012년 1월 문 연다

    정부가 2012년 1월 한국거래소(KRX)에 금() 현물시장을 개설하기로 했다. 정부는 23일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재한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상품거래소 3단계 추진전략과 금 현물시장 도입 방안을 확정했다. 정부는 상품거래소 도입을 3단계로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2012년 1월 금거래소를 도입하고 2014년부터 원유와 석유, 농산물 등으로 취급 상품을 확대하며 2015년 이후 거래 실적 등을 보고 별도 상품거래소로의 독립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정부는 상품거래소를 일시에 전면 도입하기에는 품질관리 인프라가 부족하고 시장형성 가격에 대한 신뢰가 낮아 먼저 KRX에 금현물시장을 개설하기로 했다. 다만 앞으로 금지금(地·금괴) 거래 확대와 다른 상품 추가에 따라 별도의 규제체계가 필요하다면 독립된 상품거래소 설립도 검토할 방침이다. 금거래소 설립에 따라 현재 공급자(수입상·제련업자 등)에서 소비자까지 3~4단계(도매상-중간상-보석상-소비자)를 거치는 금 유통구조가 ‘공급자-거래소-소비자’로 단순화된다. 금거래소에서 거래되는 금지금의 규격은 1㎏과 100g, 50g 등이며 순도는 지경부가 지정한 품질인증기관에서 인증받은 순도 99.0%, 99.5%, 99.95%, 99.99% 등이다. 정부는 한시적으로 수수료를 면제하고 금지금이 거래소 내에서 실물 인수 없이 계좌상으로만 거래되는 경우에는 투자금으로 간주해 부가가치세를 면세하기로 했다. 또 거래소를 이용할 때 업체의 거래액 등이 노출되는 점을 감안해 한시적으로 법인세 또는 소득세의 일부를 공제할 방침이다. 아울러 정부는 금 선물시장도 활성화하기 위해 현물취급업자가 금 현물거래소를 통해 거래한 금 현물에 대해서는 직접 선물시장에 참여토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하반기부터 100g 단위 소액거래가 가능하도록 ‘미니 골드’ 선물을 상장하기로 했다. 정부는 “금거래소 도입에 따라 정보공개와 거래체계 단순화 등이 이뤄지면서 수요자는 더 싸게 살 수 있는 구조로 변화된다.”면서 “거래내역을 네트워크를 통해 관리해 탈세를 방지하고 금거래 양성화로 외환자산이 확대되는 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 수정안 백지화때 이전대상 기업 입장

    22일 세종시 수정안이 국회 상임위원회에서 부결됨에 따라 처음 수정안을 믿고 세종시 투자를 계획했던 기업들이 입장을 선회하고 있다. 현재로선 수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가능성도 희박한 상황이다. 기업들은 각종 혜택이 사라지는 원안대로라면 세종시에 투자하기 힘든 만큼 대체 부지나 기존 부지를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삼성 “매력없어 대체지 물색” 삼성과 한화, 롯데, 웅진 등 4개 대기업들이 수정안에 기초해 세종시에 투자하려던 규모는 4조 5000억원. 이중 삼성은 전체 투자금액의 절반 가까운 2조 500억원을 집행할 예정이었다. 여기에 지난달 발표한 태양전지와 조명용 발광다이오드(LED) 등 신성장동력에 대한 23조원의 투자금 중 상당 부분을 세종시 쪽에 쏟아 부으려 했다. 그러나 삼성은 이제는 세종시를 대체할 투자지를 찾는 데 주력하는 분위기다. 수정안에서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유치 ▲소득세, 법인세 3년간 100% 감면 등 세제지원 ▲부지 저가 제공 등을 담고 있었지만 이러한 메리트가 사라지면 세종시에 투자할 이유가 많지 않다. 더구나 세종시 투자를 위해 삼성이 필요로 하는 부지는 165만㎡(50만평). 원안에서 기업이 들어갈 수 있는 땅은 80만㎡(24만평) 정도로 삼성 한 개 대기업이 필요한 부지의 절반도 안 된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원안대로라면 세종시에 들어가고 싶어도 못 들어가는 상황”이라면서 “대체 부지나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기업용지 등을 대안으로 검토하고 있지만 165만㎡는 워낙 큰 규모라 쉽게 찾을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업이 먹고살려면 미래성장동력에 대한 투자를 멈출 수 없는 만큼 (울산 등의 부지에) 쪼개서 투자하는 한이 있어도 외국에 투자하거나 투자 계획을 백지화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한화 “인센티브 달라지면 투자 재검토” 한화 역시 세종시 수정안 국회 처리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화는 삼성 다음으로 많은 1조 3270억원을 투자해, 무엇보다 핵심 신수종 사업으로 내세우고 있는 태양광 관련 공장과 연구개발센터를 세울 예정이었기 때문이다. 한화 측은 수정안이 부결되면 세종시 관련 계획을 전면 재검토하고 대체부지를 물색할 방침이다. 한화 관계자는 “수정안이 부결되면 땅값 혜택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전제로 한 세종시 투자계획은 원점에서 재검토를 할 수밖에 없다.”면서 “대체부지를 찾는 등 대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내용이 나온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당장 올해 착공하려던 국방미래기술연구소는 차질을 빚게 됐다. 한화는 60만㎡ 부지에 ▲태양광 관련 생산공장과 연구센터에 1조 600억원 ▲국방미래기술연구소에 600억원 ▲한화L&C의 소재공장 및 연구센터에 1300억원 ▲그룹 금융연수원 건립에 679억원 등을 투자할 방침이었다. 한화 관계자는 “세종시에 투자하려던 사업들이 핵심 사업이라 사업 자체에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면서 “대부분의 사업들이 2013년부터 시작하려고 했던 만큼 시간은 충분하다.”고 밝혔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웅진그룹 “9000억 투자 전면수정 불가피” 2020년까지 66만㎡ 부지에 9000억원을 투자하려던 웅진그룹 역시 세종시 사업이 원안대로 추진된다면 사업 계획 변경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웅진그룹은 충청지역과의 연관성 때문에 일찌감치 세종시에 입주할 유력한 기업 후보로 거론돼 왔다. 웅진코웨이의 본사와 공장이 공주에 있으며, 웅진에너지도 대전에 공장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웅진은 정부의 수정안 발표에 앞서 주력 계열사인 웅진에너지의 태양광 잉곳·웨이퍼 3공장과 시스템 공장, 웅진코웨이의 환경가전 공장과 물류·교육센터, 웅진케미칼의 첨단 소재 공장 등을 세우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웅진그룹 관계자는 “웅진그룹의 공장이 들어가는 시기가 2012년으로 잡혀 있어 당장 대안 마련을 서두를 필요가 없지만, 세종시 사업이 원안대로 추진된다면 사업 계획 변경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롯데 “식품연구소 추진… 원안땐 곤란” 2020년까지 1000억원을 들여 6만 6000㎡ 규모의 식품바이오연구소를 세우려던 롯데그룹 측은 “세종시에 연구조직만 내려 보내기로 한 상태여서 착공이 늦어지더라도 그룹 경영에는 큰 영향이 없다.”는 반응이다. 롯데의 주력 업종이 유통, 제과, 식품, 주류 등 소비재 위주로 짜여져 있어서 과학비즈니스벨트 구축을 추구하는 세종시 수정안의 성격과 잘 맞지 않다 보니 아무래도 투자에 소극적이었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수정안이 부결되면 식품바이오연구소 설립 계획을 전면 재검토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세종시 수정안에 여러가지 인센티브가 주어지는 등 좋은 조건이 있어 세종시에 연구소를 설립하려 했던 것”이라며 “원안대로 간다면 재검토가 불가피해 보인다.”고 전했다.한때 롯데가 세종시에 맥주공장을 지을 지을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지만 수정안이 부결되면 이 또한 자연스럽게 폐기될 것으로 보인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16강 진출팀 전력분석] 우루과이·멕시코·아르헨티나·한국

    [16강 진출팀 전력분석] 우루과이·멕시코·아르헨티나·한국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 월드컵 조별예선 최종전으로 각 조 진출국이 결정되고 있는 가운데 개최국 남아공이 속한 A조와 한국이 포함된 B조에서 가장 먼저 16강 진출팀이 확정됐다. A조에서는 우루과이(2승1무)와 멕시코(1승1무1패)가 16강의 주인공이 됐고, B조에서는 아르헨티나(3승)와 한국(1승1무1패)이 16강 티켓을 확보했다. 반면, 남아공은 프랑스를 2-1로 제압하며 분전했지만 골득실에서 밀리며 개최국 최초로 16강 진출에 실패했고 지난대회 준우승팀인 프랑스는 팀 내분 끝에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채 고국으로 돌아가는 짐을 쌌다. 또한 그리스는 아르헨티나에게 완패하며 마지막 역전의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나이지리아 역시 한국의 벽을 넘지 못했다. ▲ 우루과이(A조 1위) vs 한국(B조 2위) * 일시 : 6월26일 밤11시 넬슨 만델라 베이 우루과이는 조별예선에서 4골을 넣고 단 한 골도 실점하지 않았다. 그만큼 공수 밸런스가 완벽에 가깝다는 얘기다. 특히 최전방 공격진의 무게감이 대단하다. 스페인 리그 득점왕 출신의 포를란과 네덜란드 리그 득점왕에 빛나는 수아레스가 우루과이의 전방을 이끌고 있다. 여기에 높이와 개인기가 뛰어난 카바니의 존재는 공격에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무실점으로 조별예선을 마감한 수비력도 인상적이다. 남미예선에서 자동문 역할을 했던 수비진이 180도 달라졌다. 주장 루가노의 지휘아래 포백과 스리백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상대의 공격을 완벽하게 차단하고 있다. 다만 공격과 수비 사이에 간격이 자주 벌어지는 단점이 있다. 때문에 공격이 제대로 풀리지 않으면 전방에 스리톱이 고립되는 현상을 보인다. 한국의 특징은 강한압박과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역습이다. 그러나 정작 조별예선에서 한국을 구한 필살기는 세트피스였다. 그리스전 선제골과 나이지리아전 동점골 그리고 박주영의 프리킥까지 한국이 기록한 5골 중 3골이 세트피스 상황에서 터졌다. 반면 한국의 발목을 붙잡은 것 또한 세트피스였다. 아르헨티나전에서 맨마킹에 실패하며 대량 실점에 빌미를 제공했다. 승점 4점을 기록하며 당초 목표로 했던 16강 진출에 성공했지만 공수 양면에서 불안한 모습을 노출한 것이 사실이다. 아르헨티나전에선 전술이 실패했고 나이지리아전에서는 수비가 흔들리며 힘든 경기를 펼쳐야했다. 압박 역시 마찬가지다. 움직임은 많았지만 효율성은 떨어졌다. 위험지역에서 파울 숫자를 줄이고 협력 수비를 통해 사전에 상대의 공격을 차단할 필요가 있다. ▲ 아르헨티나(B조1위) vs 멕시코(A조 2위) * 일시 : 6월28일 새벽3시30분 사커 시티 아르헨티나는 압도적인 실력을 앞세워 조별예선을 가뿐히 통과했다. 당초 주변의 우려를 비웃기라도 하듯 유기적인 전술변화와 용병술을 통해 나이지리아·한국·그리스를 농락했다. 특히 메시·테베스·이과인·디 마리아 등이 버티는 공격진은 32개 참가국 중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을 정도다. 메시의 마수걸이 골이 터지지 않고 있지만 매 경기 득점에 직간접적으로 기여하며 팀 승리를 이끌고 있다. 메시의 능력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해법을 찾은 것 또한 아르헨티나가 조별예선에서 거둔 성과 중 하나다. 처진 공격수로 보직을 변경한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보여줬던 경기력을 회복한 모습이다. 그러나 아르헨티나의 불안한 수비는 여전히 과제로 남아있다. 1실점에 그쳤지만 안정감이 부족했다. 구티에레즈는 너무 공격적으로 나섰고 에인세 역시 자주 자신의 위치를 벗어났다. 멕시코는 이번 대회에서 칠레와 함께 가장 유기적인 전술 변화를 선보이고 있다. ‘사령관’ 마르케스를 중심으로 우루과이처럼 포백과 스리백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며 전방 공격수들의 폭발적인 스피드가 장점이다. 특히 도스 산토스·벨라·에르난데스는 어린 나이임에도 전혀 주눅 들지 않는 플레이를 선보이며 상대 수비진을 여러 차례 흔들었다. 그러나 최전방 원톱의 무게감이 다소 떨어진다. 노장 프랑코가 공격의 중심을 잡아주고 있지만 상대 수비를 압도하는 모습은 아니었다. 우루과이와의 최종전에서도 이러한 단점이 멕시코의 발목을 붙잡았다. 즉, 상대가 포백라인을 내리고 공간을 압박할 경우 스피드가 좋은 윙포워드가 막히며 공격전개가 원활히 이뤄지지 못했다. 마땅한 타켓맨이 없는 상황에서 단조로운 패턴이 반복됐기 때문이다. 사진=멀티비츠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pitchactio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英세금 올리고 공공지출 줄이고

    영국 연립정부가 22일(현지시간) 5년내에 재정적자를 큰 폭으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각종 복지예산을 비롯한 공공부문 재정지출을 대폭 축소하는 비상 긴축예산안을 발표했다. 조지 오스본 재무장관은 이날 예산안을 발표하면서 “이번 예산안이 가혹한 건 사실이지만 대신 공평하다.”고 강조했다.  재정지출을 줄이기 위해 정부는 자녀수당을 3년간 동결했다. 각종 수당이나 세액 공제, 공공 연금 인상률을 지금까지 소매물가지수(RPI)와 연동해 왔으나 내년도부터 이보다 낮은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따라 정하기로 했다. 주택수당은 최대 한도액이 주당 400파운드로 바뀌고 신규 장애 수당 청구자들에 대해서는 엄격한 의학적 평가기준이 적용된다. 공공부문 지출을 줄이기 위해 연봉이 2만 1000파운드가 넘는 공무원의 임금을 2년간 동결하고 , 정부 부처 공무원의 임금은 향후 4년간 모두 25% 삭감한다.  현행 27.5%인 법인세율은 내년도에 27%로 낮추고 3년간 해마다 1%씩 24%까지 줄이기로 했다. 중소기업은 20%까지 낮춘다. 양도소득세를 포함한 자본이득세(CGT)는 소득에 따라 18~28%로 차등화된다. 부가가치세(VAT) 세율은 현행17.5%에서 내년 4월부터20%로 인상된다. 내년도부터 영국 내 모든 금융기관들을 대상으로 은행세를 신설한다.  영국 정부의 지난 회계연도 재정적자 규모는 1550억파운드로 국내총생산(GDP)의 11%를 넘었다. 오스본 장관은 “재정적자 규모가 아일랜드를 제외하고 유럽에서 가장 높다.”면서 “영국 경제에 대한 신뢰가 한꺼번에 무너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강력하지만 공정한 긴축예산 편성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노동당은 급격한 공공부문 지출 삭감은 금융위기 이후 회복세로 접어든 경기를 다시 위축시킬 수 있다면서 서민들의 고통을 증대시키고 일자리를 줄이는 예산안이라고 비판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英 공무원 임금삭감 ‘덜덜’

    긴급 예산안 발표를 앞두고 있는 영국 정부가 대대적인 공무원 임금 개혁을 예고하고 나섰다.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는 일간 더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국내총생산(GDP) 대비 11%에 육박하는 재정 적자를 감축하기 위해서는 부자와 복지 부문만 때려서는 방법이 없다.”면서 “우리가 무시할 수 없는 3가지 부문이 있는데, 이는 공무원 월급, 연금, 보조금이다.”라고 말했다. 발언은 조지 오스본 재무장관이 22일 44억파운드(약 7조 8300억원)를 절감하는 예산안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힌 직후 나왔다. 이에 따라 600만명에 달하는 영국 공무원들의 임금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캐머런 총리는 “공무원들은 임금을 동결하면 일자리를 지킬 수 있을 것”이라면서 “공무원들에게 적대감은 없다. 다만 공정한 방식으로 재정 적자를 해결하는 방법상의 문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언제까지나 나라에 빚을 더해갈 수는 없다.”면서 “우리는 과거 적자가 늘어나지 않았던 당시의 방식으로 돌아가야만 한다. 그게 문제 해결의 열쇠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텔레그래프는 긴급 예산안에 44억파운드에 달하는 적자를 줄이기 위해 10억달러 이상의 세금을 더 거둬들이는 안이 포함될 것이라고 20일 보도했다. 부가가치세는 현행 17.5%에서 최대 20%까지 높이고 자본 이익에 대한 세금은 18%에서 40%로 상향 조정할 예정이다. 또 담배, 술, 항공여행 등도 증세 대상이다. 정부는 복지 부문과 관련해 아동수당, 장애인수당, 주택 보조금, 실업 보조금 등은 최소한 1년간 동결하기로 했다. 특히 연간 수입 3만파운드 이상인 가구에는 아동수당이 중단된다. 반면 법인세는 28%에서 25%로 3%포인트 낮아진다. 저소득층을 위해서는 장기적으로 소득세 부과 기준을 6475파운에서 높여 1만파운드까지 올리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아르헨티나, 그리스전 메시-베론 선발 출장

    아르헨티나, 그리스전 메시-베론 선발 출장

    아르헨티나가 23일 열리는 조별리그 세 번째 경기 그리스전에서 후보선수를 대거 투입할 예정이라고 아르헨티나 언론이 보도했다. 하지만 일부 언론의 보도처럼 핵심 전력이 모조리 결장하고 벤치멤버로만 팀을 꾸리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아르헨티나 공격의 핵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한국전에서 쉰 후안 세바스티안 베론(에스투디안테스), 2경기에서 1실점만 허용하며 든든하게 골대를 지키고 있는 골키퍼 세르히오 로메로(AZ 알크마르)는 선발 출장이 예상된다. 아르헨티나 일간 라 나시온은 20일(현지시간) 남아공 월드컵 특파원 기사에서 “한국전에 비해 그리스전 선발 출장하는 선수 7명의 얼굴이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신문이 예상한 그리스전 선발 멤버는 로메로(골키퍼), 니콜라스 오타멘디(벨레스), 니콜라스 부르디소(로마), 마르틴 데미첼리스(바이에른 뮌헨), 클레멘테 로드리게스(에스투디안테스) (이상 수비수), 막시 로드리게스(리버풀), 마리오 볼라티(피오렌티나), 베론 (이상 미드필더), 메시, 세르히오 아구에로(AT 마드리드), 디에고 밀리토(인테르) (이상 공격수). 그리스전에서 메시, 밀리토와 함께 삼각편대를 꾸미는 아구에로는 이날 남아공 현지 기자회견에서 선발 출장을 확인했다. 아구에로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선 누구나 선발 출장의 기회가 있다. 그리스전에선 내가 선발로 나가게 됐다.”고 밝혔다. 아구에로는 베론과 클레멘테 로드리게스의 선발 출장도 확정됐다고 밝혔다.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게 된 호나스 구티에레스(뉴캐슬)와 한국전에서 왼쪽 다리 근육부상으로 교체된 사무엘을 제외하면 선수 보호를 위한 교체멤버 투입으로 분석된다. 라 나시온은 “16강 진출이 거의 확정되자 마라도나 감독이 경고 누적의 위험이 있는은 헤인세와 마스체라노를 빼기로 했다.”면서 “테베스, 이과인, 디 마리아 등 3명 선수는 체력안배를 위해 쉬게하려 한다.”고 전했다. 사진=라 나시온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16강행 마지막 일전…나이지리아전 변수들은?

    16강행 마지막 일전…나이지리아전 변수들은?

    월드컵 출전 사상 첫 원정 16강을 노리는 태극전사들이 오는 23일 새벽 3시30분(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더반에서 ‘슈퍼 이글스’ 나이지리아와의 일전을 앞두고 있다. 한국의 대표팀은 “나이지리아전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결의를 거듭 밝혔다. ☞[화보] 환하게 웃는 허정무…이 웃음 계속 이어가길  한국 대표팀은 조별예선 B조에서 현재 1승1패로 아르헨티나에 이어 B조 2위다. 나이지리아를 꺾으면 최악의 경우가 아니라면 16강행 티켓을 확보할 수 있다. 나이지리아 역시 한국을 큰 골차로 이기면 16강 진출 가능성이 남아 있기 때문에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더반은 한국에겐 ‘행운의 땅’이다. 복싱 스타 홍수환씨가 1974년 7월 WBA(세계복싱협회) 밴텀급 세계 타이틀매치에서 승리한 뒤 “엄마, 나 챔피언 먹었어!”라고 외친 곳이 바로 더반이다. 하지만 자력으로 16강에 오르기 위한 최종전은 그 어느 대회 때보다 전술 등에서의 많은 변수가 도사리고 있어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공격력 강화에 초점…박주영 짝은 염기훈? 이동국?  허정무 감독은 나이지리아전을 앞두고 “비기겠다고 생각하면 더 어려워진다. 이기는 전술을 써야 한다.”며 공격에 힘을 쏟을 것임을 예고했다. 지난 17일 아르헨티나전에서 수비 강화를 위해 4-2-3-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지만 압도적인 화력 앞에 무릎을 꿇었던 허 감독은 이번 나이지리아전에서 4-4-2 전술을 구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박주영과 호흡을 맞출 두번째 공격수다. 염기훈의 골 결정력이 기대에 못 미치는 가운데 부상에서 회복한 ‘라이언킹’ 이동국이 대안이 될 수 있을지가 최대 관심사다. 공격수들의 골 결정을 지적받고 있는 대표팀으로서는 박주영이 나이지리아 진영을 휘저으며 상대 수비수들을 끌고 다니는 동안 이동국이 빈틈을 파고들어 골로 연결하는 시나리오가 매력적일 수 있다. 염기훈에 비해 골 결정력이 단연 앞서는 이동국이 한국의 16강을 이끌 수 있을지 시선이 모아지는 배경이다.  하지만 허 감독은 21일 새벽 더반 프린세스 마고고 스타디움에 치러진 훈련에서 주전조의 투톱에 박주영-염기훈 조합을 세웠다. 활동량과 수비력에서 이동국보다 낫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염기훈이 나이지리아전에도 선발로 나설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주전 퇴장·부상에 신음하는 나이지리아  나이지리아는 주전 선수들의 퇴장과 부상으로 최악의 상태로 최종전을 치러야 해 대표팀에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우선 그리스와의 경기에서 핵심 미드필더인 사니 케이타가 퇴장당하면서 최종전에 나서지 못한다. 수비수들의 부상도 문제가 되고 있다. ‘나이지리아의 카를로스’라고 불리는 타예 타이우는 그리스전에서 갑작스럽게 고통을 호소하며 교체 아웃돼 한국전 결장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타이우를 대신해 들어온 우와 에치에질레도 부상으로 실려나가 수비진에 비상이 걸려있는 상태다.   ●수중전 확률 높아…첫 야간 경기도 관건  남아공 기상청의 예보에 따르면 한국-나이지리아전이 벌어지는 22일 밤 더반에는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습도는 무려 87%이며 바람은 거의 불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나이지리아전이 수중전이 될 확률이 높아지면서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해졌다.  비가 올 경우 축구장 잔디와 공에 큰 영향을 미친다. 물기를 먹은 잔디는 미끄러워져 공의 스피드를 높인다. 가뜩이나 역대 월드컵 공인구 중 탄성이 가장 큰 자블라니 때문에 고생하고 있는 골키퍼들에겐 더욱 큰 부담이 된다. 하지만 비가 와 그라운드가 미끄럽다는 점은 대표팀에 호재가 될 수 있다. 뛰어난 개인기와 드리블을 자랑하는 나이지리아 선수들이 제 실력을 발휘하기 어렵다는 점 때문이다.  또 이번 월드컵에서 처음으로 야간 경기를 갖는다는 점도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야간 경기를 치를 때는 신체리듬을 낮 경기와 달리해야 하기 때문에 곤혹을 치르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사실상의 원정 경기…일방적인 응원 넘어라  나이지리아전은 사실상 원정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관중 6만 9957명을 수용하는 더반 스타디움의 한국-나이이지리아 경기 입장권이 사실상 매진된 가운데 스탠드는 대부분 열광적인 나이지리아 응원단으로 채워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반면 주남아공 한국대사관이 파악한 붉은악마 응원단은 65명. 여기에 아리랑응원단 40여명과 프리토리아와 요하네스버그에서 각각 대형 버스 1대씩 나눠타고 올 교민 80여명, 더반에 사는 교민 80여명을 합쳐도 한국 응원단은 300여명에 불과하다.  이날 경기에는 나이지리아 자국 팬들뿐 아니라 아프리카 팀을 응원하는 남아공 홈팬들까지 가세할 것이 보인다. 현재 동반 부진을 겪고 있는 아프리카 팀들을 응원하는 남아공 홈팬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심판 판정도 미세하게나마 영향을 받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대표팀은 혹독한 원정 경기를 감내해야 한다는 숙제가 남아있다.   ●1.5군 아르헨티나…그리스에게 호재?  대표팀이 16강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아르헨티나가 그리스를 잡아주는 것도 중요하다. 나이지리아에 승리를 거둔다고 해도 그리스가 아르헨티나를 꺾는다면 골 득실에서 대표팀이 불리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르헨티나가 경고 누적과 부상 선수를 염려해 그리스전에 베스트 멤버를 투입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현재 아르헨티나의 중앙 수비수 왈테르 사무엘은 부상으로 결장이 확정됐고, 오른쪽 풀백 구티에레스도 경고 누적으로 그리스전에 나설 수 없다. 또 왼쪽 풀백 가브리엘 에인세, 수비형 미드필더 하비에르 마스체라노도 최종전에 나오지 않고 휴식을 취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골잡이 곤살로 이과인도 마찬가지다.  아르헨티나가 그리스전에 사실상 1.5군을 내보낼 확률이 높아지고 있지만 승부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나이지리아와의 1차전에서 부상을 입었던 플레이 메이커 후안 베론이 팀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하면서 그리스전에 출격할 것으로 보인다. 공격의 핵 리오넬 메시도 건재함을 과시할 예정이다. 메시를 막는다고 해도 디에고 밀리토, 세르히오 아게로가 기다리고 있다. 밀리토와 아게로는 이번 월드컵에서 주로 벤치를 지키고 있지만 골 결정력은 주전 공격수인 이과인, 카를로스 테베스에게 뒤지지 않아 그리스전에서도 막강한 화력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관련기사 대표팀 더반 입성… 4-4-2 전술로 16강 뚫는다 ‘디펜딩 챔프’ 이탈리아 16강 탈락 위기 23일 새벽 다함께 “대~한민국”
  • [책꽂이]

    ●박지성, 11살의 꿈 세계를 향한 도전(이채윤 글, 허한우 그림, 스코프 펴냄) ‘산소 탱크’ 박지성이 세계적인 축구선수가 되기까지의 땀과 눈물을 기록한 동화. 덩치도 작고 체력도 약한 어린 박지성이 축구선수가 되기로 결심한 뒤 축구를 배우기 위해 전학까지 했던 때부터, 국가대표는 물론 해외 축구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지금의 이야기까지를 모두 담았다. 1만 1000원. ●소년 파르티잔 행동 지침(서효인 지음, 민음사 펴냄) 2006년 ‘시인세계’로 등단한 시인의 첫 번째 시집. 20~30대가 공유할 수 있는 어린 시절 추억을 통해 도시의 변두리에서 소외당하고 도외시된 세대의 성장통, 그로 인한 응축된 분노를 그렸다. 8000원.
  • 아르헨 허술한 포백… 옆구리 노려라

    17일 허정무호가 상대할 아르헨티나의 최대 불안요인은 ‘포백라인’이다. 남미예선 18경기에서 23골을 넣는 동안 20골이나 내주는 등 제구실을 못한 것. 2009~10시즌 세리에A와 챔피언스리그, FA컵 등 트레블(3관왕)을 달성한 ‘통곡의 벽’ 왈테르 사무엘(인테르 밀란)이 대표팀을 떠났던 게 결정적이다. 디에고 마라도나 감독은 여러 조합을 테스트했지만, 답이 안 나왔다. 결국 지난 3월3일 독일과의 평가전 때 사무엘이 복귀하면서 아르헨티나의 포백라인은 안정을 찾은 듯 보였다. 지난 12일 나이지리아와의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아르헨티나는 사무엘과 마르틴 데미첼리스(바이에른 뮌헨)를 중앙에 세우고 왼쪽에 가브리엘 에인세(마르세유), 오른쪽에 호나스 구티에레스(뉴캐슬)를 세웠다. 센터백은 문제가 없었다. 불안요인은 양쪽 윙백에 있다. 에인세와 구티에레스 모두 혈관 속에 ‘공격 DNA’가 끓어 넘친다. 에인세는 나이지리아전에서 헤딩 결승골을 낚기도 했다. 구티에레스 역시 경이적인 순간 스피드와 현란한 발재간을 활용해 폭발적인 드리블을 구사한다. 마라도나 감독도 이 점을 고려해 윙백들의 오버래핑을 최대한 자제시켰다. 하지만 수비 전환이나 커버 능력이 다소 떨어지는 문제점을 몇 차례 드러냈다. 나이지리아와의 후반전에서 아르헨티나는 상대의 빠른 역습에 당황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호흡을 맞춘 시간이 짧았던 탓에 종종 엇박자를 보였다. 특히 오른쪽 미드필더에서 오른쪽 윙백으로 전환한 구티에레스는 나이지리아의 피터 오뎀윙기에에 뚫리는 등 온전히 적응하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수비형 미드필더 하비에르 마스체라노(리버풀)는 공격을 지휘하는 후안 베론(에스투디안데스)의 몫까지 해내느라 활동공간이 중앙에 제한된다. 측면은 상대적으로 공간이 많이 남는 셈이다. 결국 한국은 상대 측면의 뒷공간을 노리는 정확한 패스로 활로를 뚫어야 한다. 역습 때 측면으로 침투하는 이청용(볼턴)이나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한 박자 빠른 패스가 연결된다면 상대 수비의 밸런스를 흔들어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 수도 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박지성만 골맛-루니는 침묵 등 돌린 에인세·테베스 펄펄

    남아공월드컵에 출전한 ‘맨유(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이번 대회에 국가대표로 차출된 맨유 선수는 모두 5명. ‘캡틴’ 박지성을 비롯해 잉글랜드의 웨인 루니와 마이클 캐릭, 세르비아의 네마냐 비디치와 조란 토시치(퀼른 임대) 등이다. 하지만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승리를 맛보거나 득점을 올린 선수는 박지성이 유일하다. 맨유의 에이스 루니는 잉글랜드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4개의 슈팅을 날렸지만,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설상가상 한 수 아래인 미국과 1-1로 비겼다. 맨유의 허리를 책임지는 캐릭은 벤치만 달구다 끝났다. 스티븐 제라드(리버풀)와 프랭크 램파드(첼시)에 밀려 선발출전은 기대하지 않았지만 파비오 카펠로 감독에게 ‘조커’로도 간택 받지 못한 것. 세계 최고의 센터백 비디치는 가나를 상대로 철벽 수비를 뽐냈다. 세트피스 상황에선 위력적인 헤딩슛을 날렸다. 고군분투였다. 하지만 0-1로 패했다. ‘세르비아의 미래’로 불리는 토시치는 월드컵 데뷔 기회조차 못 잡았다. 토시치는 왼쪽 날개 밀란 요바노비치(스탕다르)의 대체제에 해당한다. 하지만 후반 30분 알렉산더 루코비치(우디네세)가 퇴장당하자 라도미르 안티치 감독은 요바노비치를 빼고 수비수인 네벤 수보티치(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투입했다. 오히려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 갈등 끝에 맨유를 떠난 선수들의 활약은 쏠쏠한 편이다. “퍼거슨 감독의 멍청한 발언으로 내가 다 부끄럽다.”며 가시 돋친 설전을 벌였던 아르헨티나의 윙백 가브리엘 에인세(마르세유)가 대표적. 나이지리아전에서 헤딩 결승골을 낚았다. “2년간 클럽에 헌신한 나에게 이렇게 대하는 퍼거슨의 방식이 싫다.”며 맨유와 등을 진 박지성의 ‘절친’ 카를로스 테베스도 마찬가지. 나이지리아전에서 끊임없이 상대 진영을 휘저으며 첫 승을 일구는 데 한몫을 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포워드들 실종?

    포워드들 실종?

    ‘밥상을 차려주면 부지런히 숟가락을 들어야 할’ 포워드들이 좀처럼 눈에 안 띈다. 총체적인 골가뭄도 이어지고 있다. 독일-호주전, 한국-그리스전을 빼면 대부분 답답한 흐름이다. 새벽잠을 설친 축구팬들로선 “괜히 그랬어~”를 연발할 법하다. 14일(현지시간 13일 경기 기준) 현재 월드컵에서 터진 13골 가운데 포워드가 책임진 것은 불과 4골뿐이다. 30.8%에 불과하다. 그나마 독일-호주전에서 골폭풍이 일어난 덕에 수치가 치솟았다. 독일의 4골 가운데 3골을 포워드인 미로슬라프 클로제(바이에른 뮌헨), 루카스 포돌스키(FC쾰른), 카카우(슈투트가르트)가 넣은 것. 독일-호주전 이전에 나온 공격수 득점은 가나의 아사모아 기안(렌)의 페널티킥이 유일했다. 외려 미드필더들이 더 많은 골을 터뜨렸다. ‘캡틴’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을 비롯해 잉글랜드의 스티븐 제라드(리버풀), 미국의 클린트 뎀프시(풀럼), 독일의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 등 6명이나 된다. 한술 더 떠 뒷마당을 지켜야 할 수비수 중에도 골맛을 본 선수가 3명이나 있다. 디에고 마라도나 감독에게 첫승을 안긴 아르헨티나의 가브리엘 에인세(마르세유), 그리스전 첫골의 영웅 이정수(가시마)는 세트피스에서 공격에 가담해 비수를 꽂았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메시 압박·패턴패스 중간 차단하라

    메시 압박·패턴패스 중간 차단하라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월드컵축구대표팀의 다음 과제는 ‘영원한 우승 후보’ 아르헨티나와의 2차전을 과연 어떻게 푸느냐다. 한국은 17일 오후 8시30분 요하네스버그의 사커시티 스타디움에서 아르헨티나와 B조 조별리그 2차전을 갖는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12일 1차전에서 나이지리아를 상대로 1-0 승리에 그쳐 화려한 공격과 전술을 펼치면서도 골 결정력에선 빈곤함을 드러냈다. ‘외화내빈’. 그러나 아르헨티나는 어느 팀에게나 ‘난적’이다. 허정무 감독은 나이지리아전을 통해 ‘아르헨티나 해법’을 어디까지 구상했을까. 아르헨티나는 1차전에서 곤살로 이과인(레알 마드리드)이 원톱으로 나서고 그 뒤를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공격형 미드필더로 받치는 ‘4-2-3-1’로 포진했다. 중앙 미드필드는 후안 베론(에스투디안테스)과 하비에르 마스체라노(리버풀)가 맡았다. 디에고 마라도나 감독이 결국 메시의 쓰임새를 공격형 미드필더로 낙점, 공격 패턴에 변화를 준 것. 그러나 마스체라노는 수비에만 집중했고, 공격의 시발점은 베론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베론이 공을 잡으면 곧장 메시로 연결했고, 메시는 빠른 드리블로 중앙을 돌파했다. 혹은 오른쪽으로 파고드는 테베스와 전방에 포진한 이과인에게 ‘킬패스’를 배달,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결국 아르헨티나는 이과인-메시-베론-카를로스 테베스(맨체스터 시티)-앙헬 디마리아(벤피카) 등 5명이 주고받는 패스로 일정한 형태의 공격을 전개했다. 따라서 한국은 베론과 메시에 대한 압박 강도를 높여 공격 속도를 늦추는 게 급선무다. 방법은 미드필더의 숫자를 늘리는 것인데, 이를 위해 허 감독은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을 왼쪽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이동시키고 김정우(광주 상무)와 기성용(셀틱), 또는 김남일(톰 톰스크)을 중앙에 배치하는 4-2-3-1 전술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보]통쾌한 그순간! 이정수 선취골! 박지성 추가골! [화보] “이겼다” 그리스전 승리에 전국이 들썩 아르헨티나의 수비에도 허점은 있었다. 좌우 풀백은 가브리엘 에인세(마르세유)와 호나스 구티에레스(뉴캐슬 유나이티드). 그러나 중앙 수비 경험이 많은 탓에 이 둘의 수비 위치는 무의식적으로 가운데로 쏠렸다. 그러다 보니 포백의 폭이 좁아졌고, 측면 공간을 내줘 실점 위기를 몇 차례 맞기도 했다. 한편 베론은 나이지리아전에서 후반 29분 장딴지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돼 다음 경기 출전이 불투명하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부상은 심각하지 않다. 근육 경련일 뿐이다.”고 의미를 축소했다. 메시와 찰떡 호흡을 과시하며 공격의 물꼬를 튼 베론이 결장한다면, 공백은 하비에르 파스토레(팔레르모)가 메울 것으로 전망된다. 포트엘리자베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관련기사 아르헨 공략법 ‘패턴 패스를 차단하라’ 월드컵 응원 ‘新풍속도’…코엑스 떴다 김남일, 라커룸의 숨은 ‘캡틴’ 일본 감독 “한국의 선전이 큰 자극”
  • 잉글랜드, 골키퍼 실수로 미국과 무승부 허용

    잉글랜드, 골키퍼 실수로 미국과 무승부 허용

    축구 종주국 잉글랜드가 골키퍼의 어이없는 실수로 무승부를 허용했다.잉글랜드는 13일 새벽(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루스텐버그 로열 바포켕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과의 2010 남아공월드컵 C조 첫 경기에서 스티븐 제라드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골키퍼 로버트 그린의 실수로 동점골을 허용하며 1-1 무승부를 기록하고 말았다.잉글랜드는 전반 4분 페널티지역 외곽에서 에밀 헤스키가 안으로 찔러준 공을 제라드가 받아 미국의 골망을 흔들며 기선을 제압했다.하지만 웨인 루니 등의 위협적인 공격에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에버턴에서 활약하고 있는 미국 골키퍼 팀 하워드의 선방에 막혀 좀처럼 추가골을 터뜨리지 못했다.이후 전반 40분 클린트 뎀프시가 왼발로 날린 중거리 슈팅이 잉글랜드 골키퍼 그린의 손을 맞고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가 동점골을 내줬다. 굴러오는 평범한 볼을 그린이 미숙하게 처리해 어이없이 골을 허용하면서 잉글랜드는 좌절했다.이후 잉글랜드는 위력적인 공격을 보여주지 못한 채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한편 아르헨티나는 같은 날 요하네스버그 엘리스파크서 열린 B조 경기에서 전반 가브리엘 에인세의 선제 헤딩골에 힘입어 나이지리아를 1-0으로 제압했다.사진 = 방송캡쳐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FIFA, 리오넬메시 등 레이저 피해에 조사 착수

    FIFA, 리오넬메시 등 레이저 피해에 조사 착수

    리오넬 메시 등 아르헨티나 선수들이 경기 중 불편을 겪은 레이저 불빛의 진상을 밝히기 위해 나섰다. 13일 ESPN 사커넷에 따르면 피파는 12일 경기 도중 리오넬 메시 등 아르헨티나 선수와 디에고 마라도나 감독에게 초록색 레이저 불빛을 비췄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조사에 착수했다. FIFA 측은 “경기장 관리 담당자에게 이 문제를 자세하게 조사할 것을 요구했다. 또 어떻게 그런 장비가 보안 검색을 통과했는지도 조사해 달라고 했다.”며 “레이저 불빛 사건은 한차례 잠시 발생했으며 다른 경기장의 팀들은 이런 문제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아르헨티나는 가브리엘 에인세의 전반 결승골로 나이지리아를 1-0으로 꺾었다. 아르헨티나는 이날 승리했지만 한국과 골득실차에서 밀려 조 2위에 랭크됐다.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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