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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성진 칼럼] 꼭 나쁘게 볼 것만은 없는 트럼프 정책

    [손성진 칼럼] 꼭 나쁘게 볼 것만은 없는 트럼프 정책

    ‘트럼프 쇼크’에 전 세계가 떨고 있지만 미국민들의 속내는 각자가 다른 것 같다. 매들린 올브라이트 전 미국 국무장관은 “내가 지금껏 본 가장 준비되지 않은 정책”이라고 했고, 상·하원 의장은 미국판 촛불시위까지 벌인 반면에 한 여론조사에서 미국민의 57%가 반이민 행정명령에 찬성한다고 응답한 것이다. 찬성파의 대부분은 트럼프를 당선시킨 ‘샤이 트럼프’들일 것이다. 대선 기간에 힐러리 클린턴을 지원했던 억만장자 투자자 워런 버핏은 트럼프 당선 후 주식을 14조원어치나 매수했다고 한다.반발도 있지만 어쨌든 국민의 지지를 업은 트럼프의 공약 이행은 가히 전광석화식이다. 취임 열흘 만에 서명한 행정명령은 17건에 이른다. 미국의 안전과 번영을 최우선시하는 트럼프의 정책을 마주한 우리는 다가오는 태풍에 속수무책으로 당해야만 할까. 트럼프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최대 10만개의 미국 일자리를 잡아먹은 ‘일자리 킬러’라고 부르고 있다. 이미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탈퇴에 서명하고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협상을 공식화한 트럼프가 한·미 FTA를 걸고넘어질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다. 트럼프 쇼크를 가장 크게 받은 접경 국가 멕시코나 환율조작국이라고 비난받은 국가들(중국, 일본, 독일)보다 영향을 작게 받을 것으로 생각할지 모른다. 그러나 우리는 다양한 시나리오를 예상하고 대비책을 미리 마련해 두어야 한다. 트럼프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개구리와 같은 예측 불가능한 인물이기 때문이다. 경제보다 트럼프의 대북관은 더 좌충우돌식이다. 북한 김정은과 마주 앉아 햄버거를 먹을 수도 있다면서도 문제를 해결하려면 중국이 김정은을 암살해야 한다고 말한 적이 있지 않은가. 마커스 놀런드 미국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 수석 부소장은 “북한에 대한 전략적 인내가 거의 남아 있지 않지만 닉슨이 중국을 방문하듯 (북한과) 협상할 수 있다면 협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막다른 골목에 몰린 북한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시험발사하겠다고 엄포를 놓으며 미국의 눈치만 살피고 있다. 우리로서는 이런 북한의 위협에서 보호해 주는 명분으로 미국이 주한 미군 주둔비용 분담이나 한·미 주둔군지위협정(SOFA)의 개정 문제를 언제 들고나올지 알 수 없어 불안하기만 하다. 그래도 미국이 겉으로는 국방장관 매티스의 첫 방문지로 한국을 선택하고 한·미 동맹의 견고함은 변함이 없다고 강조하는 만큼 안보 측면에서는 다행스럽다고 해야 할까.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트럼프노믹스’가 우리에게 꼭 나쁜 영향만 미칠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 있다. ‘미국의 재건’을 앞세운 트럼프노믹스는 공급 중심의 정책이다. 영국의 ‘대처리즘’이나 미국의 ‘레이거노믹스’와 유사하다. 국채 발행을 늘려 재정 지출을 확대하고 앞으로 10년간 5000억 달러를 인프라에 투자하겠다고 한다. 또 법인세, 소득세 등의 대폭적인 감세를 통해 경기를 부양하겠다는 게 트럼프노믹스의 요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손성원 석좌교수는 트럼프 경제정책의 긍정적인 면을 강조한다. 인프라 투자는 많은 정보기술(IT) 인력이 필요하므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경제 전체에 이익이 될 것이라는 것이다. 법인세 인하에 따른 호황은 세계 경제를 부양하는 힘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한다. 손 교수는 한국이 하루빨리 트럼프 정부와 관계를 구축해 상황 파악을 하고 대응하라고 조언한다. 특히 단기 대응책으로는 한국은행이 금리를 더 인하하는 등 적극적인 통화정책을 펴라고 주문한다. 저성장과 불황에서 탈출하기 위한 과감한 정책 구사가 절실한 시점에서 우리는 운 나쁘게도 정치적 난국을 맞았다. 지금 대선 주자들은 이런 대내외 여건을 제대로 인식이나 하고 있는지 알 수 없다. 빨라야 앞으로 서너 달 이후에나 체제를 잡을 차기 대통령을 마냥 기다릴 시간이 없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중심을 잡고 외교안보팀과 경제팀을 독려해 트럼프에 맞서야 한다. 지금부터 몇 달이 우리의 앞날을 좌우할 골든타임이다.
  • 트럼프 이번엔 제약업계 옥죄기

    제약사들 “올해 일자리 1600개 더 만들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항공기와 자동차 기업에 이어 제약업체 때리기에 나섰다. 미국 내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전방위 압박의 2라운드란 분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가진 존슨앤드존슨과 머크, 화이자, 암젠 등 대형 제약회사 대표와의 간담회에서 약값 인하와 일자리 창출 압박을 가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약회사 대표에게 “현재 약값은 천문학적”이라며 “가격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비싼 약값은 대선 기간 중 트럼프 대통령의 표적이었다. 줄곧 미국의 약값이 터무니없이 비싸다고 비판했으며 특히 메디케어(노인의료보험) 약값을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근책으로 규제 완화와 감세를 제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규제를 철폐해 식품의약국(FDA)의 신약 허가를 앞당기고 법인세를 낮춰 제약회사가 미국에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제약산업이 미국으로 돌아오게 해야 한다”면서 “그들은 미국에 약을 공급하지만 여기에서 만들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사실상 미국 내 일자리 창출을 압박한 셈이다. 제약회사들은 투자와 일자리를 늘리겠다며 트럼프 대통령에게 즉각 화답했다. 암젠의 로버트 브래드웨이 대표는 “올해 미국에서 1600개의 일자리를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화이자의 이안 리드 대표도 “미국에서 약을 제조하라는 트럼프의 요구를 지지한다”며 “트럼프가 법인세를 전면 개편하면 미국 공장에 고용을 늘리는 것으로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존슨앤드존슨 대변인은 “국내 경제 성장을 위한 해법을 찾고자 트럼프 행정부와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FDA에 따르면 미국에서 판매되는 완제품 의약품의 60%는 미국에서 생산된다. 다만 최근 몇 년간 수입 규모가 증가했다. 2005년 의약품 수입 규모는 390억 달러에서 2015년 860억 달러로 10년 사이 배로 늘었다. 미국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큰 의약품 수입국이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국회·정부 고위급 회동 활성화돼야”

    “국회·정부 고위급 회동 활성화돼야”

    혼인세액공제 등 개정안 의결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31일 국회와 정부 간 소통과 협조가 중요한 만큼 고위급 회동 등 다양한 소통채널이 활성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민생 안정과 경제 회복 등 당면 과제를 해결하려면 국회와 정부 간의 소통과 협조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면서 “임시국회 기간 고위급 회동을 비롯한 다양한 소통 채널이 활성화돼 정부와 국회가 원활히 협의하며 국민께 헌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 정기국회와 1월 임시국회에서 처리되지 못한 주요 민생법안들이 이번 임시국회 내에 처리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일자리 기회와 일·가정 양립을 확산시키기 위한 근로기준법 개정안 등 노동개혁 법안과 구조조정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경제를 되살리고 신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규제프리존특별법 등이 국회에서 처리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 권한대행은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이 경제회복의 견인차가 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황 권한대행은 “각 부처는 지역별·분야별 글로벌 전문가인 대외직명대사를 통해 해외 인프라 수주 등에 힘쓰는 한편 우리 기업의 해외 시장 개척을 최대한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법률안 2건, 대통령령안 28건, 일반안건 3건 등을 심의·의결했다. 정부는 우선 결혼하면 1인당 종합소득산출세에서 50만원을 돌려주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 법은 올해부터 적용된다. 단 연 소득 7000만원 이하 또는 종합소득 5500만원 이하여야만 하며 과세기간 종료일까지 혼인관계를 유지해야 한다. 부부가 맞벌이를 하면 50만원씩 돌려받고, 이는 재혼에도 해당한다. 청년 정규직 직원을 확대한 중소기업에 대해선 1인당 세액공제 금액을 500만원에서 700만원으로 확대하는 조항도 포함됐다. 대기업은 2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확대했다. 아울러 건축물의 내진설계 의무 대상을 3층 이상 건물에서 2층 이상으로 확대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건축법 시행령도 통과됐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제주 올해 전기차 7000대 보급 2000만원 보조

    제주 올해 전기차 7000대 보급 2000만원 보조

    제주도는 25일부터 12월 29일까지 ‘2017년도 전기차 민간보급사업 도민 공모’를 통해 7361대의 전기차를 보급하고, 관용 전기차 152대를 별도로 구매한다고 24일 밝혔다. 민간이 구매하는 전기차에는 대당 2000만원(국비 1400만원, 지방비 600만원)을 보조금으로 지원한다. 차종은 현대차의 아이오닉 일렉트릭(IONIQ electric), 르노삼성차 SM3 Z E, 기아차 레이(RAY EV)와 쏘울(SOUL EV), 독일 BMW의 i3, 일본 닛산자동차의 리프(LEAF) 등 승용차 6종이다. 전기화물차인 파워프라자의 0.5t 라보 피스(PEACE) 1종도 포함됐다. 미국 GM의 볼트(BOLT)는 보조금 지급 대상 평가를 통과했으나 국내 출시 이전이어서 출시 이후부터 보조금 신청이 가능하다. 미국 테슬라의 전기차는 보급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올해부터는 제주지역 차량 증가를 막기 위해 기존 차량을 폐차나 수출해 없앤 후 전기차를 구매하는 경우 100만원의 보조금을 추가로 지원한다. 충전기 1기당 최대 지원금은 공용 500만원, 비공용 300만원이다. 전기차 구매에 따른 세제 감면 혜택을 기존 400만원에서 460만원으로 확대하고, 전체 차량의 50% 이상 전기차를 보유한 자동차 대여업을 하는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소득세와 법인세를 30% 감면한다. 전기차는 올해부터 중형차까지 확대 시행하는 제주시 19개 동 지역의 차고지 증명제 대상에서 제외하고, 도내 유료 공영주차장 이용 요금도 전액 감면한다. 지난해 12월 현재 제주도지역 전기차 등록 대수는 5629대로 전국 전기차 등록 대수 1만 855대의 51.9%를 차지했다. 올해 7513대 보급이 완료되면 도내 등록 전기차는 전국 최초로 1만 3000대를 돌파한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우미건설, 뉴스테이 ‘충북혁신도시 우미 린스테이’ 잔여세대 분양

    우미건설, 뉴스테이 ‘충북혁신도시 우미 린스테이’ 잔여세대 분양

    우미건설(대표 이석준)은 충북혁신도시 B4블록에 공급하는 뉴스테이 ‘충북혁신도시 우미 린스테이’의 잔여세대를 분양 중이라고 전했다. 충북혁신도시 우미 린스테이는 지하 1층~지상 22층, 13개동, 1,345가구 규모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70~84㎡로만 구성됐다. 남향 위주 배치에 대부분 판상형으로 설계해 채광과 맞통풍을 극대화했다. 지난해 10월 공급해 청약접수 결과 최고 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이 마감되는 등 수요자들로부터 긍정적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최대 8년간 임대료 인상률은 연 3% 이하로 적용된다. 임대료는 표준형 기준 △70㎡A 보증금 1억240만원(월 임대료 12만8,000원) △78㎡ 보증금 1억1,500만원(월 임대료 14만3,000원) △84㎡ 보증금 1억1,960만원(월 임대료 14만9,000원)이다. 입주자들을 위한 특화 주거서비스도 도입된다. 카쉐어링을 비롯해 바이크 스테이션(자전거 기증), 코인세탁소, 무인택배, 공용시설 무료 와이파이 등을 적용해 입주민들의 주거편의성을 높인다. 이 밖에도 외국어, 교육 등의 재능기부를 활성화하고 커피 바리스타·생활체육 등의 장소를 제공하는 등 동호회 활동도 적극 지원한다. 단지 내에 국공립 어린이 집을 비롯해 에듀센터, 상가 내 유명학원(영어, 수학학원 협의중) 등이 조성되며 유치원 부지 및 두촌초(가칭, 개교예정)가 인접해 있어 단지 안팎으로 우수한 교육여건을 갖췄다. 또한 단지 내 대규모 상가에 기업형 슈퍼마켓(SSM)도 유치해 입주민의 주거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우미건설의 충북혁신도시 우미 린스테이가 들어서는 충북혁신도시는 이미 이전을 마친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소비자원 등 7개 기관을 포함해 추가로 4개 공공기관이 이전할 예정이다. 또한 인근의 중부고속도로(진천IC), 평택제천고속도로(금왕꽃동네IC) 등과 혁신도시 내 공영버스터미널을 통해 경기 남부 및 청주, 대전 등으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충북혁신도시 우미 린스테이 견본주택은 충청북도 음성군 맹동면 동성리에 위치하며, 입주는 다음해 7월과 10월 2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교통호재 갖춘 중소형아파트 ‘용인 역북 동원로얄듀크’ 분양

    교통호재 갖춘 중소형아파트 ‘용인 역북 동원로얄듀크’ 분양

    동원개발은 경기 용인 역북지구에 들어서는 '용인 역북 동원 로얄듀크'를 분양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용인 역북 동원 로얄듀크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0개 동 총 842가구 규모다. 세부 전용면적 별로는 △59㎡ 598가구 △84㎡ 244가구로 구성된다. 전 세대가 선호도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됐으며 특히 전용면적 59㎡가 전체 71%에 달한다. 이마트(용인점)가 도보 이동거리 내 위치하고 용인세브란스병원, 용인공용버스터미널, 용인중앙시장, 용인시립도서관 등도 가깝다. 지구 내 근린공원이 예정되어 있고 함박산이 인접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또 택지지구 내외부에 학교도 많은 편이다. 역북지구 내 초등학교가 개교를 앞두고 있고, 인근에 역북초, 서룡초, 용신중, 용인고, 명지대, 용인대 등 교육 여건도 우수하다. 교통환경도 우수하다. 단지 바로 앞에 용인 경전철(에버라인) 명지대역이 위치해 있어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기흥역에서 분당선으로 환승하면 서울 강남권과 분당 등으로 이동이 용이하다. 역북지구는 버스정류소도 고르게 분포돼 있어 이동이 편리하며, 인근 시외버스터미널을 이용하면 전국 어디로든 접근성이 높다. 영동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수원신갈IC)도 인접해 자가용을 이용한 이동도 수월하다. '2020년 경기도 도시철도 기본계획'에서 용인경전철 기흥역~신분당선 광교역을 잇는 용인선연장 구간(6.8㎞)도 있어 향후 교통 여건은 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역북지구 인근에는 용인테크노밸리 조성 사업은 수도권 남부권역에서 대형 호재에 속한다. 지난 6월 기공식을 갖고 개발에 들어간 용인테크노밸리는 2018년 완공 예정으로 시가 역점을 두고 개발하는 공공산업단지다. 면적만 84만801㎡에 LCD, 반도체, IT, 전기·전자 등 첨단분야 기업들이 입주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7000여 명의 일자리 창출과 8900억 원의 경제효과가 기대된다. 견본주택은 용인 역북도시개발사업지구 내 역삼동 주민센터 옆에 위치해 있다. 입주예정일은 2018년 6월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겨울왕국?…폭설에 스키장으로 변신한 사하라 사막

    지구상에서 가장 무덥고 건조한 땅에서 눈싸움을 하고 눈썰매를 탄다면 믿을 수 있을까? 최근 영국 데일리 텔레그래프 등 해외언론은 눈으로 덮혀 '겨울왕국'이 된 사하라 사막의 모습을 사진과 함께 공개했다. 지난 19~20일(이하 현지시간) 사이 눈이 내린 지역은 사하라 사막의 관문인 알제리 서부의 도시 아인세프라다. 지난달 19일에도 눈이 내려 세계적인 화제를 모은 이 지역에서 이번에는 마치 스키장을 연상시킬 정도의 폭설이 내렸다. 현지 사진작가가 트위터에 공개한 사진을 보면 이곳이 사하라 사막인지 알프스 지역인지 믿기 힘들 만큼 눈으로 가득하다. 사막의 사구(砂丘)는 스키장 슬로프처럼 변했고 마을에는 눈사람을 만드는 소년들의 웃음으로 가득하다. 사진작가 세쿠리 카멜(38)은 "새벽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해 일부 지역은 무려 1m 가까운 눈이 쌓였다"면서 "내 평생 이렇게 많은 눈을 본 것은 처음"이라며 혀를 내둘렀다.   현지 기상 통계에 따르면 사하라 사막에도 드물지만 눈이 내린다. 대략 10년에 한번 꼴로 눈 구경을 하지만 대부분 잠깐 내리다 그치고 ‘질투’하는 태양 탓에 얼마 지나지 않아 감쪽같이 녹아버린다. 사막을 덮을만큼의 눈다운 눈이 내린 것은 지난 1979년이며 2005년, 2012년에도 약간의 눈이 내렸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용인 역삼지구 내 수익형 부동산 투자 관심↑…소액투자로 매달 월세 상품 인기

    용인 역삼지구 내 수익형 부동산 투자 관심↑…소액투자로 매달 월세 상품 인기

    수익형 부동산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요즘 용인 역삼지구에 개발중인 ‘더트리니’ 아파텔에 많은 투자자들이 모이면서 성황리에 선착순 분양중에 있다. 용인 역삼 역북지구는 용인시 동부지역의 활성화정책 일환으로 지역균형개발, 주택용지와 도시기반시설 확보 및 쾌적한 주거환경 창출의 목적으로 개발되며, 주거단지와 중심상업시설이 결합되어 대형 택지개발지구로 거듭나게 된다. 용인시청역과 200M거리에 위치해 있어 초역세권을 자랑하며, 올해 준공을 앞둔 삼가~대촌간 도로가 개통이 되면 강남과의 접근성이 용이해져 강남, 분당, 판교의 3곳을 어우르는 트리플 생활권을 형성하게 된다. 또한 현재 개발중인 광역철도GTX 용인역사와 인접해 있어 향후 교통환경은 더욱 우수해질 전망이다. 최근 행정타운이 개발되며 프리미엄이 형성된 세종시, 동작구, 마곡지구의 부동산 상승률을 보면 6.0%~18.6%까지 상승해 행정타운 주변이 부동산 시장에서 유독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더트리니 아파텔을 중심으로 형성되는 용인행정타운으로 인해 향후 이곳의 미래가치에 대해 기대를 높이고 있다. 용인세브란스병원과 마트 등 생활편의 시설과도 인접해 있어 임차인들이 선호하는 지역으로 공무원과 법조인, 협력업체 종사자등 풍부한 임대수요가 확보되어 있으며, 용인대, 명지대, 강남대, 송담대 등 약 2만여명의 대학생 임대수요까지 확보한 지역으로 수요대비 공급이 부족하여 시세 또한 계속 상승 중이다. 또한 약 3,000억의 사업비를 들여 84만㎡ 규모로 조성되는 용인테크노밸리가 2018년 입주를 시작하게 되면 더트리니 아파텔과 인접해 있어 배후임대수요는 더욱 풍부해 진다. 특히 더트리니 아파텔이 부동산 시장에서 집중 조명되고 있는 부분은 5년간 확정월세를 지급하여 투자의 안정성과 수익성을 보장한다는 것이다. 계약과 동시에 임대차 계약이 이루어져 공실에 관계없이 운영사로부터 향후 5년간 매달 월세를 지급 받을 수 있어 안전한 수익을 보장하며, 보증금 3천만원까지 지급받게 된다. 실투자금 5천만원이면 2채까지 분양 받을 수 있으며,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제공되므로 계약자들의 금융비용에 대한 부담도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현재 지하철 2·3호선 교대역에 모델하우스가 운영 중에 있으며 방문 전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자세한 분양안내는 전화로 상담 받을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先 실효세율 - 後 법인세 인상”

    문재인 “先 실효세율 - 後 법인세 인상”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실효세율을 먼저 올리고 마지막으로 법인세 인상을 검토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문 전 대표는 20일 부산상공회의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일자리 창출과 복지재원 마련,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전체 세수를 확대해야 하지만 법인세 인상 문제는 딜레마”라며 “우선 고소득자를 대상으로 소득세를 높이고, 자본소득에 대한 과세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상속·증여세를 낮추자는 주장에 대해서는 “조세 부담 확대가 필요한 상황에서 상속·증여세를 낮추는 데 공감하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이와 관련해 문 전 대표의 대변인 격인 김경수 민주당 의원은 “매우 낮은 실효세율을 그대로 두고 법인세부터 인상하는 것은 실효성이 없다”면서 “민주당의 법인세 인상 당론과 의견이 같지만 우선순위가 다른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정치적 고향인 부산에서 지역 경제와 해운항만산업 활성화 구상을 쏟아내며 바닥 지지세 다지기에 나섰다. 그는 부산항만공사에서 한진해운 관계자 등과 간담회를 갖고 “부산의 해운항만산업을 살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데, 정부에서 추진하는 자본금 1조원 규모의 한국선박회사 설립만으로는 미흡하다”며 한국선박회사와 해양금융공사를 합쳐 자본금 4조~5조원 규모의 한국해양선박금융공사(가칭)를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또 “해양수산부를 훨씬 더 힘있고 강력한 부처로 보강하겠다”며 집권 시 조직 개편 가능성을 시사했다. 문 전 대표는 부산 일본총영사관 앞에 있는 ‘평화의 소녀상’도 찾아 소녀상의 손을 어루만지면서 “외롭지 않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돈 10억엔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일본의 법적 책임 인정과 공식 사죄가 문제의 본질과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원주 지식산업용지, 서울 강남 50분대로 수송비↓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원주 지식산업용지, 서울 강남 50분대로 수송비↓

    ‘원주기업도시 지식산업용지’ 1500억원 물류비 절감기업 입주 러시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감↑ 곤지암에서 원주까지 56.95km 구간을 잇는 제2영동고속도로가 개통돼 강원 원주 지역 경제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8일 기업 관계자들에 따르면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으로 원주에서 서울 강남까지 이동 시간이 50분대로 기존보다 30분가량 단축됐다. 연간 1500억원의 물류비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원주기업도시는 제2영동고속도로와 차로 2분 거리에 위치해 입주기업들이 급증하고 있다. 중앙선 고속화철도가 올해 안에 개통될 예정이고, 원주에서 여주를 잇는 수도권 전철 건설계획도 발표되는 등 수도권으로의 접근성이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이날 기준으로 원주기업도시 지식산업용지에는 네오플램, 진양, 아시모리 등 8개 기업들이 입주를 마쳤다. 은성글로벌과 비알팜 등 3개 기업들이 공사 중이고 총 23개 기업들이 입주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수도권의 한 기업 관계자는 “제2영동고소도로 개통과 함께 주변에 원주기업도시로 이전을 알아보는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28만평 규모의 원주기업도시 지식산업용지는 복합산단으로 개발된다. 넓은 산업용지가 확보돼 입주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시너지 효과도 커질 전망이다. 택지개발지구 내 입지로 쾌적한 환경과 함께 원스톱 비즈니스 환경도 구축된다. 실제로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 등으로 대기오염 감소 등 260억원가량의 환경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입주기업은 법인세와 취득세, 재산세 등 세금을 최대 100%까지 감면받을 수 있다. 중소기업에게는 최대 40%의 입지지원 보조금과 설비투자지원 보조금도 지원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랜드마크 수변인프라 누린다…‘한강신도시 베네치아의 아침’ 주목

    랜드마크 수변인프라 누린다…‘한강신도시 베네치아의 아침’ 주목

    저금리 기조의 장기화로 오피스텔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은행 금리보다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상품이 마땅치 않은 데다 전매제한과 청약조건 강화 등의 11.3 대책이 아파트 분양시장을 정조준하면서 규제 대상에서 제외된 오피스텔 시장의 반사이익이 점쳐진 상황이다. 굵직한 호재가 있고 수요가 풍부한 지역 내 오피스텔 분양 열기도 달아오르고 있다. 김포도시철도와 제2외곽순환도로 등의 대형 교통망이 갖춰지는 한강신도시가 그 중 하나다. 이러한 가운데 김포시 장기동에 들어서는 ‘한강신도시 베네치아의 아침’ 오피스텔은 지난 13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4층~지상14층 규모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19, 33㎡ 2개 타입의 오피스텔 220실 및 근린생활시설 36실 규모다. 수납공간을 확대한 특화 평면을 적용했으며 첨단 에너지절감시스템을 도입했다. 또 입주민을 위한 코인세탁실, 옥상정원, 무인택배시스템, 리버테라스, 헬스가든 등의 부대시설도 다양하게 조성했다. 사업지는 한강신도시의 랜드마크급 명소인 수변공원과 수변상가를 직접적으로 누릴 수 있는 핵심입지로 손꼽힌다. 특히 단지가 자리한 상업부지는 모두 전문상가몰 및 프라자상가로 개발돼 오피스텔 추가 공급지가 없다는 점에서 희소가치가 기대된다. 업계에 따르면 랜드마크급 수변상가 라베니체는 13차까지 분양될 예정으로 이미 6차까지 분양을 마쳤다. 현재 2차까지 건물이 완공돼 영업을 개시한 상태다. 장기지구에는 한강신도시 내 도시지원시설 중 IT/BT 벤처기업들을 비롯해 한전 및 KB금융그룹주전산센터, 롯데마트(2017년 예정), 대형종합병원(예정)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교통환경도 편리하다. 김포도시철도 장기역(2018년 개통예정)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제2외곽순환도로(2017년 개통예정)를 통해 서울도심과 강남권은 물론 수도권 진출입이 수월해진다. 여기에 약 605만㎡(검단산업단지 포함)규모로 완성되는 김포골드밸리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는 점도 호재거리다. 김포골드밸리는 약 2만여명의 고용창출과 연간 2조원 이상의 생산유발 효과를 거둘 것으로 추산된다. 부동산 관계자는 “한강신도시 베네치아의 아침은 장기지구 상업시설 부지 내 개발가능한 단독 오피스텔로 관심을 받고 있다”며 “일대 임대수요층을 독점적으로 누릴 수 있으며 수변공원과 한강이 조망 가능한 로얄층을 중심으로 프리미엄도 기대해 볼 만하다”고 전했다. 한강신도시 베네치아의 아침 모델하우스는 장기동에 위치해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EU시장 접근권 안주면 英 법인세 대폭 낮춰 조세회피처로 만들 것”

    영국이 유럽연합(EU) 탈퇴 이후 EU 단일시장 접근권을 보장받지 못한다면 법인세를 대폭 낮춰 영국이 유럽 기업들의 조세 회피처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영국이 유럽으로부터의 이민은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EU 시장 내에서 기존과 같이 영국 상품과 서비스를 동일하게 판매할 수 있는 특권은 향유하겠다는, 받아들이기 힘든 조건을 내세운 것이다. EU와의 경제 전쟁이 예상된다. 필립 해먼드 영국 재무장관은 15일(현지시간) 독일 벨트 암 스타그와의 인터뷰에서 “영국은 유럽식의 조세 시스템과 규제 제도를 따르는 유럽식 경제 체제로 남기를 원하지만 단일시장 접근권 없이 EU를 떠나게 된다면 경제 모델을 바꿀 수밖에 없다”면서 “단일시장 이탈 후 부과될 EU 관세에 대비해 영국에 기반을 둔 사업체에 대해 법인세를 대거 감면하는 등의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가디언 등이 보도했다. 해먼드는 영국이 법인세 인하를 통해 조세 회피처를 추구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경쟁력을 되찾기 위해 무슨 일이든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야당인 노동당의 제러미 코빈 대표는 “이는 유럽에 일종의 위협을 가하려는 것이며 유럽과의 무역 전쟁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U 회원국들은 영국이 탈퇴 후 그에 상응한 대가를 치러야 한다며 EU로부터의 이민 통제, 단일시장 접근권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없도록 하겠다고 결의하고 있다. 해먼드의 강경 입장은 오는 17일 테리사 메이 총리가 영국 정부의 브렉시트 세부 계획을 공개하기에 앞서 나온 것이라 주목된다. 메이 총리는 이날 연설을 통해 EU 단일시장과 관세 동맹을 완전히 떠나는 ‘하드 브렉시트’의 세부 계획을 밝히면서 국민들의 단합을 촉구할 예정이라고 인디펜던트가 보도했다. 영국의 하드 브렉시트 가능성에 영국 파운드화는 16일 오전 아시아 거래에서 1.6% 하락한 1.1986달러까지 떨어졌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전했다. 이는 지난해 6월의 브렉시트 투표 이후 달러 대비 19.4% 떨어진 것이며 파운드화 가치가 1.2달러 이하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이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대선, 시선] 남경필 “병사 월급 최저임금 절반까지 인상”

    [대선, 시선] 남경필 “병사 월급 최저임금 절반까지 인상”

    남경필(얼굴) 경기지사는 16일 병사의 월급이 2022년엔 최저임금의 절반 수준이 되도록 단계적으로 인상하는 법안을 제시했다. 남 지사는 또 2023년부터는 모병제 전환을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바른정당 후보로 대선 출마를 준비 중인 남 지사는 이날 창당준비위원회 회의에서 대표 공약 2호인 이 같은 내용의 ‘한국형 자주국방’ 방안을 발표했다. 남 지사는 “법인세 감면 축소로 연간 6조 6000억원, 2022년까지 15조원 정도를 확보해 이 중 7조원 정도를 사병처우 개선에 사용하면 된다”면서 군인보수법 개정을 제안했다. 그는 “대통령이 되면 자주국방을 위한 위원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남 지사는 전날엔 1호 공약인 ‘사교육 철폐’의 대표 법안인 ‘출신학교 차별 금지법’을 제안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개그콘서트’ 이창호, 김기춘 완벽 빙의… “모릅니다” 빼박 성대모사까지

    ‘개그콘서트’ 이창호, 김기춘 완벽 빙의… “모릅니다” 빼박 성대모사까지

    개그콘서트 ‘대통형’에 김기춘 전 비서실장의 외관은 물론 말투까지 똑같은 도플갱어가 나타난다.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의 ‘대통형’은 지난 방송에서는 덴마크에서 체포된 최순실의 딸 정유라를 전격 패러디해 정유라의 황제 도피와 승마 특혜를 전격 꼬집으며 통쾌한 사이다 풍자로 화제를 모았다. 이 가운데 오는 15일(일) 방송되는‘대통형’에서는 ‘김기춘 패러디’를 했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공개된 스틸 속에는 눈꺼풀이 무거운 듯 눈이 반쯤 감긴 노년의 남자가 담겨 있어 시선을 끈다. 그는 입을 앙 다물고는 아무 생각이 없다는 듯 허공을 멍한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거나, 국무회의 도중 졸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어 다른 스틸에서 그는 가슴에 손을 얹고 간절한 표정으로 주장을 펼치고 있지만 반대편의 이현정은 그를 향해 먹이를 찾은 호랑이마냥 입을 크게 벌리고 고함을 지르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 가운데 지난 11일 진행된 공개 녹화장에서 이창호가 등장하자 이목이 집중됐다. 이창호가 청문회에서 시종일관 같은 말을 반복하며 ‘청문회 베스트 모르쇠남’으로 비난을 받았던 김기춘 의원을 빼다 박은 모습으로 등장한 것. 더욱이 공개 녹화장에서 이창호는 입을 열자 방청객들은 외관뿐만 아니라 김기춘 성대 모사를 완벽히 따라해 방청객들을 폭소의 도가니에 빠트렸다. 이창호는 김기춘의 청문회 최고 유행어(?)인 “모릅니다”의 악센트를 임팩트 있게 살려내며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날 이창호는 국무회의 내내 “모릅니다”를 비롯해 단어 몇 마디를 앵무새처럼 반복해 원성을 자아냈다. 급기야 이창호는 카드 돌려 막기처럼 대답 돌려 막기를 계속하다 결국 자신의 말에 스텝이 꼬여 얼토당토 않는 대답으로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이에 김기춘으로 변신한 이창호가‘대통형’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감이 상승되는 한편 이날 ‘대통형’에서는 김기춘 패러디를 비롯해 18세 청소년 투표권 허용 방안과 법인세 등 다양한 풍자로 통쾌한 웃음을 선사했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대한민국을 웃기는 원동력 ‘개그콘서트’는 오는 15일(일) 밤 9시 15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KBS 2TV ‘개그콘서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대선, 시선] 이재명, 2박 3일 ‘야권 텃밭’ 호남행 “참여정부 실세 문재인, 뭘 했는지 잘 모르겠다”

    [대선, 시선] 이재명, 2박 3일 ‘야권 텃밭’ 호남행 “참여정부 실세 문재인, 뭘 했는지 잘 모르겠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13일 2박 3일 일정으로 ‘야권 텃밭’ 호남을 방문했다. 이 시장은 광주 기자간담회에서 “일각에선 나하고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측이 (내가) 서울시장 하기로 하고 적당히 페이스메이커를 하기로 했다는 얘기가 있는데 그럴 생각 전혀 없다. 경선에서 이길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문 전 대표한테 질문하고 싶다. 높은 자리 많이 하셨는데, 참여정부 주요 실세였는데 뭘 했는지 잘 모르겠다”고도 했다. 이 시장은 앞서 페이스북을 통해 법인세율 인상,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 촉구 및 불법 재산 환수에 대한 문 전 대표의 입장을 공개 질의했다. 이 시장은 “문 전 대표가 지난 10일 재벌개혁 정책을 패키지로 내놓으면서도 법인세 인상은 언급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미국 공화당, 수출엔 세금 면제·수입엔 과세 강화 추진

    도널드 트럼프 차기 정부가 출범한 뒤에 미국 공화당이 수출에는 세금을 면제해 주고 수입에는 과세를 강화하는 새 법인세제 도입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당선자가 강력히 주창하는 ‘미국 우선주의’에 따라 기업의 생산거점 미국 회귀를 세제 차원에서 지원해 미국 내 투자를 적극 뒷받침하기 위해서다. 예상되는 공화당의 세제개편안은 세계무역기구(WTO)가 금지하고 있는 수출보조금에 해당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세제개편이 공화당의 의도대로 이뤄질지는 유동적이지만 앞으로 세계 각국의 법인세제 논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12일자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에 따르면 미국 공화당은 수출기업에는 법인세를 면제해 주되 수입기업에는 과세를 대폭 강화하는 새로운 법인세제 도입을 검토키로 했다. 트럼프 차기 대통령은 연방 법인세율을 현재의 35%에서 15%로 내리자고 주장하고 있다. 공화당 개편안도 법인세율을 20%로 내리는 내용을 담고 있지만 가장 큰 특징은 수출에 대한 세금경감과 수입에 대한 과세강화다. 개편안은 수출에 대해서는 세금을 면제하도록 하고 있다. 예를 들어 순전히 수출에서만 수익을 올리는 기업이라면 세금을 전혀 내지 않게 된다. 이렇게 되면 수출품의 가격이 낮아져 미국 제조업의 경쟁력이 높아지는 효과가 있다. 수입에 대해서는 과세를 강화한다. 현행 세법은 미국 기업이 상품을 수입하면 해당 금액을 비용으로 공제하고 과세대상소득을 계산한다. 이에 비해 공화당안은 수입비용 공제를 인정하지 않고 과세대상에 포함하도록 해 사실상의 과세강화가 된다. 예컨대 전혀 이익을 붙이지 않고 수입품을 판매하는 기업이 있다고 가정할 경우. 현행 제도에서는 세금부담이 제로지만 공화당안에 따르면 이익이 나지 않아도 세금을 내야 한다. 수출우대정책을 통해 미국 내 산업과 고용을 지키고 투자와 생산을 촉진하기 위해서다. 트럼프는 외국이전을 계획한 자동차 메이커들에 “높은 국경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하고 있다. 트럼프가 말하는 “국경세”의 구체적인 내용은 알 수 없지만, 기업의 미국 회귀를 겨냥한 공화당의 세제개편안도 기본적으로 같은 발상이다. 미국을 포함해 세계 각국의 법인세제는 사업거점을 토대로 세금을 매기고 있다. 미국 기업이 수출로 이익을 얻으면 국내 사업과 마찬가지로 미국의 법인세율이 적용된다. 이에 비해 공화당 세제개편안은 제품과 서비스가 최종적으로 소비되는 나라에서 과세하는 “도착지주의”를 도입하고 있다. 원래는 부가가치세를 적용하는 게 국제적인 룰이다. 수입품에 대해 일정 비율의 부가가치세를 물리지만 반대로 수출에 대해서는 원자재 등을 구입할 때 낸 부가가치세를 수출기업에 되돌려 준다. 부가가치세를 이중으로 물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미국의 경우 대부분의 다른 나라와 달리 전국적으로 적용되는 부가가치세가 없다. 미국 기업들 사이에서는 수출 시 세금환급은 없는데 수출 상대국에서는 세금을 물게 된다는 불만이 오랫동안 제기돼왔다. 니혼게이자이는 공화당의 안은 기업의 이런 불만을 반영한 것으로 볼 수 있지만, 세계 각국의 세제와 무역에 미칠 영향이 워낙 커 파문이 세계적으로 확산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재명, 대선 공약 1호 묻자 “윤석열 검사를 검찰총장으로”

    이재명, 대선 공약 1호 묻자 “윤석열 검사를 검찰총장으로”

    야권의 잠룡들 중 하나로 불리는 이재명 성남 시장이 대선 공약 1호로 윤석열 검사를 검찰총장으로 기용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재명 시장은 11일 ‘SBS 8뉴스’에 출연, 자신이 꿈꾸는 대한민국의 모습에 대해 “70년간 쌓여온 적패, 기득권 청산, 공정한 나라다”라고 말했다. ‘공약 1호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딱 하나만 말하자면, 억강부약이다. 정부의 부정부패 요소를 완전히 뿌리를 뽑을 수 있도록 윤석열 검사를 검찰총장 기용해 완전히 정부 내 부패를 청산하고 싶다”고 바랐다. 만약에 개헌이 된다면 우리나라의 바람직한 권력 구조에 대해서는 “한반도의 특수성, 정책수행의 일관성을 고려할 때 분권형 4년 중임 대통령제가 좋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재명 시장은 미국의 루즈벨트 대통령을 롤모델이라고 밝히며 “대공황을 극복한 루즈벨트를 좋아한다. 제가 한 경제 정책도 뉴딜 성장정책인데 어제 문재인 대표가 와서 저를 따라한건지, 먼저 이야기를 해서 김이 빠지긴한다”며 웃었다. 이재명 시장은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문제로 불평등, 불공정 격차를 지적했다. 이어 “공산주의자라는 소리까지 들은 루즈벨트의 뉴딜정책은 저희가 본받아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재명 시장은 구체적으로 “법인세를 높이면 연간 30조가 남는다. 이런 것으로 제가 하고 싶은 것은 기본 소득을 확보하는 것. 기본 소득 도입하는 것이다. 0세에서 25세, 65세 이상, 장애인과 농민. 연간 100만원을 지불하고 이것을 상품권으로 지역에서만 쓰게 하면 자영업자들의 수익이 늘어나 경제가 살아나게 된다. 그러면 28조원 자체가 필요한데, 이건 정부 재정 조정으로 충분히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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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세청 ◇부이사관 전보△법인세과장 김지훈△국세청 윤영석◇과장급 전보△창조정책담당관 심욱기△납세자보호담당관 안덕수△징세과장 이현규△부동산납세과장 박해영△상속증여세과장 장철호△조사분석과장 유재준△소득관리과장 김태호◇복수직 서기관 전보△정책보좌관 김승민 ■예금보험공사 △법무실장 장진영△국제협력실장 한효섭△인재개발실장 배창식△고객경영지원실장 배효진△예금보험연구센터 부센터장 신두식△PF자산회수부장 장진용△프놈펜사무소장 박현숙△복합자산회수TF 실장 신형구◇신규 보임△보험리스크관리실장 한동석△금융감독원 파견 김경호 ■MBC △보도국 부국장 김대환△선거방송기획단장 지윤태△선거방송기획부장 박범수 ■머니투데이 △CMU온라인개발실 부장대우 안선경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기획부총장 이의수△교무부총장 김성훈△대외부총장 이관제△정각원장 강문선(혜원)△일반대학원장 윤성이△영상대학원장 김정환△언론정보대학원장 겸 국제정보대학원장 김관규△불교대학원장 겸 불교대학장 신성현△문과대학장 김영민△이과대학장 김형상△법무대학원장 겸 법과대학장 한희원△행정대학원장 겸 사회과학대학장 곽채기△경찰사법대학원장 겸 경찰사법대학장 이윤호△경영전문대학원장 겸 경영대학장 김진선△바이오시스템대학장 이광근△공과대학장 박준영△교육대학원장 겸 사범대학장 김승호△문화예술대학원장 겸 예술대학장 신영섭△약학대학장 권경희△다르마칼리지학장 곽문규△융합소프트웨어교육원장 이강우△비서실장 허남결△기획처장 박명호△연구처장 겸 산학협력단장 이용규△총무처장 김영진△관리처장 박정훈△정보처장 정영식△교무처장 황순일△학생처장 홍성조△입학처장 강삼모△중앙도서관장 임중연△대외협력처장 박문기(종호)△국제처장 이종태△홍보처장 곽대경△중·후문일대개발추진단장 김재선△박물관장 정우택△남산학사 관장 겸 고양학사 관장 박군서△평생교육원장 겸 원격평생교육원장 박선형△대학미디어센터장 이철한 ■한국서부발전 ◇선임△비상임이사 주용식
  • [IMF 그 후 20년] ‘저승사자 vs 소방수’ 논란에도… IMF, 글로벌 경제 위기 관리자

    [IMF 그 후 20년] ‘저승사자 vs 소방수’ 논란에도… IMF, 글로벌 경제 위기 관리자

    국제통화기금(IMF)은 회원국이 외환위기를 겪을 때 회원국들이 출자한 돈을 빌려주는 경제 소방수 역할을 자임한다. 1945년 12월 설립 이래 지금까지 189개 회원국 가운데 149개국이 IMF로부터 구제금융을 받아 본 경험이 있고, 한국은 1997년 12월 당시 195억 달러를 빌렸다. 한국은 2001년 8월 빌린 돈을 조기 상환해 모범 사례로 남았다. 하지만 한국과 같은 신흥 경제국에는 높은 금리와 가혹한 구조조정을 강요해 ‘저승사자’로 불렸던 IMF가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유럽 국가들에는 관대한 모습을 보여 강대국의 조종에 휘둘리는 ‘이중 잣대’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IMF 내부 감사를 담당하는 독립평가국(IEO)은 지난해 7월 자체 보고서를 통해 IMF가 2010년부터 그리스, 포르투갈, 아일랜드에 구제금융을 지원했던 방식이 불투명하고 형평성을 잃은 조치였다고 지적했다. IMF는 그리스에 2010년 5월 300억 유로를, 2012년 3월 280억 유로를 지원했다. 아일랜드에는 같은 해 12월 225억 유로를, 포르투갈에는 2011년 5월 260억 유로를 지원했다. IEO는 5년이 지나고 나서 당시 IMF가 독일과 프랑스 등 주요 채권국의 입맛에 맞게 구제금융 규모와 조건을 결정했고 선제적 채무 구조조정에 대한 논의도 없이 구제금융안을 인가했다고 밝혔다. 빌려줬던 금액이 회원국의 지분율에 따른 대출 한도를 넘었다는 지적도 나온다. 무엇보다 이들 국가의 부채가 국가채무가 아니라 대부분 독일·프랑스의 주요 은행들이 빌려준 금융권 부채라는 점에서 지원 과정에서 유럽 채권국들의 부당한 압력이 개입됐다는 결론이 나온다. 아일랜드와 포르투갈은 2013년과 2014년 각각 빚을 모두 갚았지만 그리스 경제는 수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리스는 2015년 6월 30일 만기가 돌아왔던 부채 15억 3000만 유로를 상환하지 못해 서방 선진국들 가운데 최초로 채무 불이행 국가가 됐다. 하지만 그리스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일원이라는 점을 십분 활용해 벼랑끝 전략을 구사하면서 채권단과 맞서 왔다. 그리스의 경우 IMF 이외에 유럽연합(EU)으로부터도 2010년 800억 유로, 2012년 1447억 유로를 지원받았고 이 액수는 IMF 구제금융보다 많다. 채권단은 IMF 말고도 유럽중앙은행(ECB), 독일·프랑스 정부 등이 얽혀 있어 IMF가 주도적으로 협상을 끌고 가기도 어렵다. 1997년 한국의 외환위기 당시 IMF의 발언권이 가장 컸던 것과는 다른 상황이다. 무엇보다 한국과 달리 그리스는 관광을 빼고 별다른 산업 기반이 없어 성장 동력을 찾기가 힘들고, 인구 구조도 고령화돼 국내총생산(GDP)의 16%에 달하는 연금 지출도 줄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EU가 주축이 된 채권자들은 지난해 8월 그리스가 2018년까지 GDP의 3%에 해당하는 54억 유로의 긴축 조치를 이행하는 조건으로 860억 유로의 추가 구제금융을 지원하기로 했다. 하지만 그리스가 지난달 채권자인 유로존 국가들과 상의 없이 빈곤 노인층에 특별 연금을 지급하는 등 의무 조건을 위반하면서 EU는 그리스에 대한 구제금융 지원을 중단하고 있다. 반면 아일랜드는 IMF 구제금융 체제를 성공적으로 졸업해 눈길을 끌었다. 아일랜드는 2008년 미국 리먼브러더스 파산을 계기로 재정 위기에 빠졌지만 투자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로 경제를 다시 일으켜 세웠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1년 집권한 엔다 케니 총리 정부는 24% 수준인 법인세를 유럽 최저 수준인 12.5%까지 낮추고, 노동 비용은 2008년보다 25% 줄였다. 공무원 수를 10% 줄이는 등 재정 개혁을 단행해 2010년 30.9% 수준인 GDP 대비 재정 적자 비율은 2015년 2.4%로 줄었다. IMF는 숱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경제 기반이 취약한 후발 개도국에는 중요한 경제 위기 관리자다. 광물 자원 수출에 의존하는 몽골은 2009년 외환사정이 어려워 IMF로부터 2억 4200만 달러의 지원을 받았지만 2010년 원자재 가격 폭등 덕분에 2011년부터 3년간 10%대의 높은 성장을 이뤘다. 하지만 2014년 원자재 가격이 폭락하면서 2015년 성장률은 2.5%로 떨어졌다. 외채를 끌어 부족한 인프라 건설에 투자했기 때문에 2011년 GDP의 32.7%인 정부 빚이 2015년 81.5%까지 확대됐다. 몽골 정부는 결국 지난해 9월 다시 IMF에 구제금융을 요청했고 오는 2월까지 협상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IMF는 회원국에 금융 지원뿐 아니라 매년 IMF와의 경제 협의도 하도록 하고 있다. 세계 5위 산유국인 베네수엘라는 우고 차베스 대통령 시절인 2004년 IMF를 미국이 주도하는 신자유주의적 세계 경제질서를 강요하는 첨병으로 간주해 IMF와의 정책 협의를 중단했다. 베네수엘라는 석유 회사를 국유화해 그 수입을 서민 임대 주택 건설과 무상 교육·의료 등 복지에 대거 투입했다. 2014년 유가 하락이 이어져 재정 수입이 떨어졌음에도 베네수엘라 정부는 IMF의 경고를 무시하고 경기를 살린다는 명목으로 돈을 새로 찍어 충당하도록 했다. 이는 인플레로 이어져 2015년 물가상승률은 197%, 지난해에는 700% 수준으로 뛰어올랐고 국민들은 기본적인 생필품 부족으로 고통받고 있다. IMF는 올해 베네수엘라의 인플레가 1600%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외환수입의 90%를 석유 수출에 의존했던 취약한 경제 구조임에도 IMF의 쓴소리를 거부한 대가를 톡톡히 치르고 있는 셈이다. 정광조 기획재정부 국제통화기금팀장은 지난 3일 “IMF의 역할에 대해서는 꾸준히 논란이 제기되고 있지만 세계 유수 국가들이 IMF가 분석한 보고서를 바탕으로 지원 여부를 결정하는 등 국제적 위상은 흔들리지 않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노동법은 밀어붙이고 법인세 인상은 반대하고

    “대통령 탄핵, 경제에 미치는 영향 거의 없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노동관련법을 2월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밝혀 야당과의 충돌이 예상된다. 유 부총리는 8일 MBC 시사프로그램에 출연해 “노동관련법 통과가 안되면서 노사정이 합의했던 부분이 이뤄지지 못한 것이 제일 아쉽다”며 “2월 임시국회에서 통과시키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노동개혁을 위해 파견법, 근로기준법, 산업재해보상보험법, 고용보험법 등 노동관련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력하게 추진해 왔다. 그러나 파견법의 경우 쉬운 해고와 질 낮은 일자리 양산을 우려한 야당과 노동계의 반발로 국회를 통과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노동관련법 2월 임시국회 통과를 밀어붙이겠다는 태도와는 달리 야당이 내놓은 법인세 인상, 대기업 총수 전횡을 막기 위한 상법 개정안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을 드러냈다. 유 부총리는 올해 우리 경제 위험요인으로는 환율 변동과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정책 불확실성을 꼽았다. 특히 보호무역주의가 지금보다 강화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선거 과정에서 얘기한 것을 다 하지는 않겠지만 새로운 행정부와 접촉해 설득도 하고 가능한 대책을 만들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유 부총리는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안 가결 이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심리적 위축이 있지만 시장상황이나 경제정책은 그것과 별개로 가고 있는 만큼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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