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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실 개편 가시화…김은혜 투입 ‘유력’ 거론

    대통령실 개편 가시화…김은혜 투입 ‘유력’ 거론

    인적쇄신 통한 국정 분위기 반전 모색“구체적 폭은 아직 확정 안돼”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100일인 오는 17일을 즈음해 일부 참모진 교체 등 대통령실 개편이 단행될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지난 8일 박순애 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자진사퇴에 이어 참모진 인적 쇄신이 가시화하는 흐름이다. 일부 참모진 교체설…홍보·정무 라인-비서실장 등 포함 가능성 제기 여권에 따르면 다음 주 대통령실 개편이 이뤄지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혔으며, 구체적 폭과 후임 등을 놓고 다각도의 검토가 이뤄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이번 주말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며 청와대 개편 문제에 대해 심사숙고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와 관련, 현재 홍보와 정무 라인 강화 차원에서 김은혜 전 의원을 투입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의원의 홍보수석 발탁 카드가 여권 내부에서 제기되는 가운데 홍보특보 등 자리를 신설해 이동할 가능성도 일각에서 제기된다. 김 전 의원은 윤 대통령의 당선인 시절 대변인을 지냈으며, 6·1 지방선거 당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로 나선 바 있다. 그에 앞서 선거대책본부 공보단장을 지내는 등 윤 대통령의 의중을 전달하는 핵심 측근으로 분류됐다. 대통령실의 컨트롤타워인 비서실장이나 정무수석 등 정무라인을 개편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비서실장이 교체가 현실화할 경우 후임으로 정치인 또는 언론인 출신 일부 인사들이 거론되고 있다.일각서 순차적 개편 가능성도 거론…17일 기자회견 메시지 주목 여권 안팎에서는 내주부터 시작해 8월말~9월초 또는 9월 중순쯤 까지 순차적 개편이 이뤄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대통령실 개편 쪽으로 흐름이 잡힌데는 인적쇄신을 통해 집권초 재정비를 기해 지지율 하락 국면 등을 돌파하기 위한 차원으로 보인다. 현재 공석인 교육부,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인선이 대통령실 개편과 함께 이뤄질 수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오는 17일 취임 100일을 맞이해 첫 공식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어서 이날 회견에서 인적쇄신에 대한 언급도 어떤 식으로든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윤 대통령은 여름휴가를 끝내고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복귀한 지난 8일 출근길 문답을 통해 “모든 국정동력이라는 게 국민으로부터 나오는 것 아니겠느냐. 국민 관점에서 모든 문제를 다시 점검하고 잘 살피겠다”며 “필요한 조치가 있으면 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 U-20 여 축구, 캐나다 완파 ‘다크호스’ 급부상

    U-20 여 축구, 캐나다 완파 ‘다크호스’ 급부상

    ‘황인선호’가 등장부터 놀라운 경기력을 선보이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여자 월드컵 첫 경기에서 ‘강호’ 캐나다를 꺾었다. 압박의 수준이 어마어마했다. 그라운드 위 어디라도 상대가 공을 잡기만 하면 한국 선수 2~3명이 에워쌌다. 상대의 압박은 반박자 빠른 패스로 가볍게 벗겨냈다. 적절한 교체 전술로 경기 막판까지 지치지도 않았다. 처음부터 끝까지 지칠 줄 모르고 거칠게 몰아치는 헤비메탈 밴드의 라이브 공연같은 숨막히는 압박으로 우승후보 캐나다에 악몽을 선사했다. 앞선 기자회견에서 남녀 각급 축구대표팀을 통틀어 역대 첫 여성 사령탑인 황인선 감독이 “스물, 우리의 겁 없는 청춘들이 4강을 넘어 우승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던 이유를 확인할 수 있었던 경기였다.한국 U-20 여자 축구대표팀은 12일(한국시간) 코스타리카 산호세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캐나다와 U-20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상대 자책골과 문하연(강원도립대)의 헤더골로 2-0 승리했다. U-20 여자 대표팀의 캐나다와의 역대 전적은 2승 1무가 됐다. 지난해 11월 한국 축구 사상 첫 여성 사령탑이 된 황 감독은 국제대회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고, 승점 3(골 득실 +2)을 따낸 한국은 앞서 프랑스를 1-0으로 물리친 나이지리아(승점 3·골 득실 +1)를 누르고 조 1위에 자리했다. 한국은 천가람(울산과학대)-고다영(대덕대)-전유경(포항여전고)을 공격 선봉에 세웠고, 배예빈(포항여전고), 김은주(울산과학대), 이세란(고려대)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포백은 한다인(고려대)-문하연-이수인(고려대)-빈현진(위덕대)이 나섰고, 골문은 김경희(창녕WFC)가 지켰다.전반 시작부터 한국이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였지만 골 운이 따르지 않았고, 0-0으로 끝났다. 하지만 후반 캐나다의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한국의 쇼타임이 펼쳐졌다. 후반 시작과 함께 전유경을 고유나(울산과학대)로 교체한 한국은 후반 8분 상대 자책골로 앞서갔다. 배예빈의 코너킥을 상대 골키퍼가 쳐내지 못했고, 공은 캐나다 브루클린 커트널의 몸에 맞고 골문으로 들어갔다. 순간적으로 적절한 대응이 어려울 정도로 코너킥의 궤적이 날카롭고 빨랐다.한국은 후반 17분 또 세트피스 상황에서 추가 골을 넣었다. 배예빈이 올린 코너킥을 문하연이 골지역 왼쪽에서 날아올라 헤더로 골망을 직격했다. 남자 프로 경기에서 나올 법한 빠르고 강하면서 정확한 코너킥에 완벽한 마무리였다. 1승 제물로 여겼던 한국에 2골 차로 끌려가기 시작한 캐나다는 반격을 시도했지만, 쉽지 않았다. 중원에서의 강한 압박은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이어졌고, 전진 패스를 한국이 계속 끊어내 오히려 역습의 빌미를 제공했다. 경기 뒤 황 감독은 “남은 팀들도 다 강팀이다. 하지만 강팀이 꼭 이긴다는 보장은 없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축구를 해서 좋은 소식을 계속 전하겠다”면서 “최초의 여성 감독이라는 부담감이 있었는데, 후배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임팩트있는 등장으로 한 경기 만에 ‘다크 호스’로 떠오른 황인선호는 오는 15일 나이지리아와 2차전, 18일 프랑스와 3차전을 치른다. 한국의 U-20 여자월드컵 최고 성적은 2010년 독일 대회에서 기록한 3위다. 2012년 일본, 2014년 캐나다 대회에선 8강에 진출했으나 파푸아뉴기니에서 열린 2016년 대회에선 조별리그 탈락을 경험했고, 직전 2018년 프랑스 대회 때는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C조의 나이지리아와 캐나다는 준우승, 프랑스는 4강 경험이 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 3위로 대회 출전권을 따낸 한국은 지난달 말부터 멕시코 전지훈련을 통해 담금질을 해 왔다.
  • 주호영, ‘비 좀 왔으면…’ 김성원 향해 “윤리위 절차 밟을 것”

    주호영, ‘비 좀 왔으면…’ 김성원 향해 “윤리위 절차 밟을 것”

    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2일 김성원 의원의 “비 좀 왔으면 좋겠다. 사진 잘 나오게” 발언에 대해 “윤리위 절차를 밟지 않을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주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수해 복구 자원봉사 현장에서) 정말 이해할 수 없는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켜서 정말 참담하고 국민과 당원들에게 낯을 들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마 오늘 오전에 본인이 다시한번 사과하고 ‘어떻게 하겠다’는 의사 표시가 있을 걸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 위원장은 김 의원을 비롯해 당내 여러 의원들의 비대위원 합류 가능성이 거론되는 것에 대해 “언론에 하마평이 나오던데 많이 다르다. 사실과 다르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어 “16일쯤 (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권성동 원내대표가 당연직 비대위원에 포함될 지 여부에 대해선 “의원들을 대표할 사람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당연직에 가까운 것 아닌가. (비대위와) 원내와의 소통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주 위원장은 “지금까지 한 번도 (원내대표가 비대위에) 빠진 적이 없다”며 권 원내대표가 포함될 것임을 시사했다. 주 위원장은 비대위 체제 전환에 반발하며 법원에 비대위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낸 이준석 대표와의 만남에 대해선 “직간접적으로 만났으면 좋겠다는 뜻을 여러 차례 전했는데 접촉 자체가 안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기국회가 끝난 뒤 전당대회를 해야 한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나’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 HMM 정부 지분 단계적 축소… 민영화 시동

    해양수산부가 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인 HMM(옛 현대상선) 민영화 여건을 조성하는 등 해운 산업을 시장 중심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또 해양 동물의 복지를 개선하기 위해 수족관에 사육·전시 중인 흰고래(벨루가)의 해양 방류를 추진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조승환 해수부 장관으로부터 이 같은 내용의 업무보고를 받았다. 윤 대통령은 “해양 바이오 등 해양 신산업을 국가전략 산업으로 육성하라”며 “항만 물류 시스템 선진화 및 굳건한 해운 물류 체계를 구축하라”고 지시했다고 강인선 대변인이 전했다. 또 “수산물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최선을 다해 달라”며 “스마트 양식, 해양 관광 등과 연계해서 어촌 공간 개선 사업을 적극 추진하라. 도서주민 교통권 보장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해수부는 지속 가능한 수산업·어촌 구조 마련, 세계 선도 해상물류체계 구축, 역동적인 신해양경제 육성, 깨끗한 바다·안전한 연안 조성 등 4대 전략을 추진하기로 했다. 어촌 소멸 위기를 막고자 전국 어촌을 거점형, 자립형, 정주유지형으로 구분해 어촌 신활력 증진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거점형 사업에는 400억원 이상을 투입할 계획이다. 여객선이 다니지 않는 40개 소외도서에 선박 투입을 지원한다. HMM의 경영권을 민간에 중장기적으로 이양하기 위해 공공기관의 지분을 단계적으로 축소하는 방안 등을 추진한다. 현재 최대주주인 한국산업은행이 20.69%, 한국해양진흥공사가 19.96%의 HMM 주식을 소유하고 있다. 국내 수족관에 마지막으로 남았던 남방큰돌고래 비봉이의 해양 방류 준비를 최근 시작한 해수부는 수족관에 있는 흰고래 두 마리 방류도 추진한다. 흰고래는 북극해에 서식하는 특성상 2023년 하반기까지 캐나다의 보호구역으로 보낼 계획이다.
  • 당 내홍에 與 비대위 출발부터 ‘구인난’… 反비대위는 전선 확대

    국민의힘의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과 이준석 대표 자동 해임이 결국 법적 다툼으로 비화하면서 당 안팎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당 일각에서는 사법부 판단 이전에 주호영 비대위원장의 정치적 해결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나오지만, 성사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평가다. 이 대표 강제 해임에 반대해 온 3선의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은 11일 복수의 라디오 출연에서 “당대표가 당을 대상으로 해서 소송(하는 것) 자체가 서로에게 큰 상처이기에 정치적으로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 대표가) 예민하게 반응하는 부분은 비대위 출범과 더불어 자동 해임됐다고 몰아가는 것”이라며 “본인 대표직은 유지되고 당원권 정지 이후에 돌아올 수 있는 출구가 열려 있었으면 이렇게까지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주 비대위원장은 앞서 “이 대표와 접촉하려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적극적인 움직임은 포착되지 않고 있다. 주 비대위원장은 우선 비대위원·당직 인선 작업과 함께 수해 복구 대책 등에 집중하고 있다. 이 대표 측도 주 비대위원장의 ‘접촉 노력’ 발언을 ‘정치적 제스처’로만 받아들이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지역에 머무르며 13일로 예고한 기자회견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수해 복구 봉사 현장에서 나온 “사진 잘 나오게 비가 왔으면”이라는 부적절한 발언과 최근 국민의힘의 지지율 하락을 싸잡아 페이스북에 “쌓는 건 2년, 무너지는 건 2주”라고 적었다. 이 대표는 지난 5일에도 “이준석이 당을 지휘할 때는 단 한 번도 당 지지율이 민주당에 지는 일은 없었다”고 했다. 주 비대위원장의 비대위원 인선 작업도 속도가 나지 않고 있다. 일각에서는 정치적 화해를 위해 비대위에 이준석계를 영입해야 한다는 아이디어도 거론된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이름이 거론된 해당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비대위는 국보위와 다름없고,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비대위 전환에 찬성한 의원들도 비대위 합류에 난색을 표해 주 비대위원장이 ‘구인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 내홍과 불확실한 차기 전당대회 일정에 의원들이 선뜻 나서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 대표에 이어 비대위 전환에 반대하는 당원들이 주축이 된 ‘국민의힘 바로세우기’(국바세) 소속 책임당원 1558명도 이날 서울남부지법에 전국위 의결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신인규(전 상근부대변인) 변호사는 페이스북에 “잘못된 것에 대해 마땅히 잘못되었다고 지적하는 소송”이라고 했다. 국바세는 12일 탄원서 제출 후 기자회견도 예고했다.
  • “스무 살의 여자축구, 겁 없는 청춘입니다”

    “스무 살의 여자축구, 겁 없는 청춘입니다”

    남녀 각급 축구대표팀을 통틀어 역대 첫 여성 사령탑인 황인선 U20(20세 이하) 여자축구 대표팀 감독이 ‘겁 없는 청춘들의 선전’을 장담했다. 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2일 오전 11시(이하 한국시간) 코스타리카 산호세의 코스타리카 국립경기장에서 캐나다를 상대로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월드컵 조별리그 C조 첫 경기를 치른다. 오는 15일 오전 5시에는 나이지리아, 18일에는 프랑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한국 여성 최초로 축구대표팀 사령탑이 된 황 감독은 데뷔 무대인 이번 대회에서 4강을 넘어 우승이라는 또 다른 역사를 쓰겠다는 각오다. 다만 조 편성이 쉽지는 않다. 세 팀 모두 연령별 여자월드컵의 단골손님이다. 나이지리아와 캐나다는 준우승, 프랑스는 4강 경험이 있다. 하지만 한국도 충분히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다. 총 9차례 열린 지난 대회에서 한국은 5차례 본선에 나섰고, 2010년 대회에서는 스위스와 콜롬비아 등을 꺾고 3위에 오르는 경쟁력을 보였다. 황 감독은 결전지로 떠나기 전 “스물, 우리의 겁 없는 청춘들이 4강을 넘어 우승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 응원을 부탁드린다”는 당부와 함께 굳은 의지를 내보였다. 10일 산호세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도 그는 “강팀을 상대로 한국 여자축구가 어떤 팀인지 보여 주기 위해 준비를 많이 했다. 기대해 달라”고 다시 한번 자신 있게 말한 뒤 “피지컬은 다른 세 팀에 견줘 약하지만 선수와 코칭스태프 모두 잘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경기에 나서겠다”면서 “첫 경기의 매듭을 잘 풀 수 있도록 선수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은 우선 캐나다와의 조별리그 1차전을 잘 마무리한 뒤 토너먼트 진출을 위한 전략을 수립하겠다는 계획이다. 황 감독은 “첫 경기인 캐나다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큰 대회인 만큼 젊은 선수들이 자신의 장점을 발휘할 수 있도록 자신감을 심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 3위로 대회 출전권을 따낸 한국은 지난달 말부터 멕시코 전지훈련을 통해 담금질을 해 왔다.
  • 시대착오적 ‘총수 친족 범위’ 줄여 대기업 부담 대폭 덜어 준다

    시대착오적 ‘총수 친족 범위’ 줄여 대기업 부담 대폭 덜어 준다

    새 위원장 인선 난항으로 업무 동력이 실추됐다는 평가를 받아 온 공정거래위원회가 10일 대기업 동일인(총수)의 특수관계인 친족 범위 조정안을 입법예고하며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 이행에 나섰다. 친족 범위를 축소하는 건 35년 묵은 낡은 규제를 고쳐 대기업의 부담을 덜어 준다는 취지다. 하지만 동일인과의 사이에 자녀가 있는 사실혼 배우자를 친족 범위에 포함하는 방안에 대해선 “오히려 규제 강화책”이라는 비판도 나왔다. 총수에게 감춰 둔 사실혼 관계를 공개할 의무를 부여해 사생활 침해 소지가 있는 규제란 것이다. 공정위는 이날 입법예고한 공정거래법 시행령 개정안에서 특수관계인에 해당하는 동일인의 친족 범위를 ‘혈족 6촌, 인척 4촌 내’에서 ‘혈족 4촌, 인척 3촌 내’로 축소했다. 공정위는 대기업에 대해 상호 출자와 총수 일가 사익 편취를 금지하고 공시 의무를 부과하는데, 친족 범위는 동일인의 특수관계인으로서 규제를 받는 계열사의 범위를 판단하는 기준이 된다. 친족 범위가 좁아질수록 동일인은 계열사 현황을 일일이 신고해야 하는 부담을 덜 수 있다.대기업집단 지정제도는 기업의 시장지배력 남용과 경제력 집중, 공정 경쟁 훼손을 막는다는 취지로 1987년부터 시행돼 왔다. 30여년 전에 도입된 데다 한국에만 있어 재계에선 폐기 주장까지 제기되는 대표적인 ‘갈라파고스 규제’다. 그래서 친기업 기조를 내걸고 출범한 윤석열 정부는 대기업집단 지정제도 중 친족 범위 축소를 첫 번째 규제개혁 과제로 선정하고 추진해 왔다. 대기업의 발목을 잡는 규제를 완화하면 기업들이 투자를 늘리고 일자리도 확대할 것이란 판단에서다. 친족 범위 축소는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형벌 의존적인 경제법령을 개선하는 과제와도 맞닿아 있다. 공정거래법의 특수관계인에 해당하는 범위 내 친족의 주식 소유 현황 등 지정 자료를 공정위에 내지 않고 누락했다는 이유로 총수가 검찰에 고발당하고 형사처벌까지 받는 일이 드물지 않았기 때문이다. 재계와 학계에선 행정기관도 아닌 기업에 신고 의무를 부여하고 이를 제대로 이행하지 못했다고 형사처벌을 하는 것은 과도하다는 주장이 나온 바 있다. 대기업집단 지정제도가 한국 특유의 규제인 점은 이번 시행령 개정안에 ‘외국인의 총수 지정 신설 조항’을 삽입하지 못한 데서 여실히 드러났다. 미국 국적인 김범수 쿠팡Inc 의장의 총수 지정을 못 하고 있는 공정위가 이 조항 신설을 추진하자 산업통상자원부와 외교부 등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포함된 ‘최혜국 대우’ 조항에 위배된다며 시행령 개정을 저지했다. 한편 새 정부의 기조와 재계 등의 반발을 의식한 끝에 35년 만에 처음으로 친족 범위를 바꾸면서도 공정위는 먼 친족에게 지정 자료 신고 의무를 부여하는 예외 조항을 삽입했다. 즉 앞으로도 혈족 5·6촌과 인척 4촌이 동일인 측 회사의 주식 1% 이상을 보유하거나 채무보증 관계에 있을 경우엔 친족으로 취급받게 된다.
  • 주호영 조기 전대 부정적 “안정·혁신형 비대위될 것”

    주호영 조기 전대 부정적 “안정·혁신형 비대위될 것”

    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조기 전당대회를 전제로 한 실무형 비대위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내놨다. 계파 시비에서 자유로운 비대위원 인선을 통해 안정과 혁신을 모두 잡겠다는 계획도 함께 밝혔다. 주 비대위원장은 10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일각에선 비대위를 실무적으로 짧게 운영하고 당을 빠르게 안정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다’는 질문에 “그럼 비대위 할 것이 뭐 있나,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라고 하면 되지”라고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비대위원 인선 관련 질문에 “당의 안정과 혁신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분들을 중점적으로 모실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그는 “후보군에 대해 의견을 많이 듣고, 골고루 대변하고 혁신이나 변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분들 중에서 고르려 한다”며 “필요하면 여성도 한두 분 (모시려 한다)”고 했다. 계파 중립 인사나 친윤(친윤석열)계 배제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는 “우리가 싸우고 있나”라고 웃으며 반문한 뒤 “내가 알기로 (계파 갈등이) 그렇게 심하지 않은데, 그런 시비에서 자유로운 구성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은 당연직 비대위원이 되는데, 권성동 원내대표와 성일종 정책위의장이 당연 수순으로 비대위에 포함되는지에 대해서도 “고민해 보겠다”고 답변했다. 비대위원 구성과 관련해 원내에서는 주로 초·재선 그룹이 거론된다. 재선에서는 임이자 의원과 이양수 의원, 윤 대통령과 가깝고 앞서 안철수 의원이 최고위원으로 추천한 정점식 의원 등이 거명된다. 초선 중에서는 조은희·정희용 의원 등이 하마평에 오르내린다. 원외 인사 중에서는 경제통인 윤희숙 전 의원 등이 언급된다. 한편 차기 당권주자인 안 의원은 MBN에서 “화합형 비대위가 필요하다. 당내 상처 치유와 민생 문제에 집중하고 전당대회를 안정적으로 이끄는 안정형 비대위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적극적으로 당 변화에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 이준석, 결국 법적 대응 ‘전면전’… 국민의힘 “루비콘강 건넜다”

    이준석, 결국 법적 대응 ‘전면전’… 국민의힘 “루비콘강 건넜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0일 국민의힘과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을 상대로 서울남부지법에 비대위 전환 관련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했다. 이 대표가 법적 대응 절차에 착수하면서 당과의 전면전을 선포하자 “루비콘강을 건너는 것”이라는 비판도 나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가처분 신청, 전자로 접수했다”고 알렸다. 앞서 이 대표는 비대위원장 의결 즉시 법적 대응을 할 것임을 예고한 바 있다. 이 대표는 가처분 신청 후 언론을 통해 “‘절대반지’에 눈이 먼 사람들이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를 입은 국민들이 많고, (국민의) 심려가 큰 상황은 아랑곳하지도 않고 비대위를 강행했다”고 비판했다. ‘절대반지’는 영화·소설 ‘반지의 제왕’에서 권력을 탐하는 이들이 원하는 물건을 상징한다. 이 대표는 또 “사안의 급박성 때문에 가처분 (신청을) 내야 했다”며 “수해에 마음 아플 국민들을 생각해 조용히 전자소송으로 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가 언급한 ‘사안의 급박성’은 비대위원 인선 절차가 마무리되고 비대위가 설치되면 이 대표가 자동 해임되는 국민의힘 당헌·당규 해석에 따른 것이다. 주 비대위원장은 늦어도 다음주 초 비대위원 인선을 끝내겠다고 밝혔다. 대국민 기자회견은 이 대표가 예고한 대로 오는 13일 열린다. 지난달 8일 당 윤리위원회의 징계 이후 한 달여 만이다. 이 대표가 직접 윤리위 징계와 윤석열 대통령의 “내부총질이나 하던 당대표” 문자메시지, 비대위 전환, 자신의 향후 정치 일정에 대해 입장을 밝힐 전망이다. 이 대표의 가처분 신청에 대한 법원의 심문기일은 17일로 잡혔다. 당 안팎에서는 가처분 인용과 기각을 두고 전망이 엇갈린다. 가처분이 인용되면 이미 비대위 전환 절차에 착수한 국민의힘은 또다시 ‘비상 상황’에 놓이게 된다. 반면 기각되면 이 대표의 정치 생명이 다시 한번 요동칠 전망이다. 당대표가 직접 소속 정당을 상대로 법적 다툼을 시작하는 만큼 이를 비판하는 목소리도 계속됐다. 5선 중진 정우택 의원은 페이스북에 “더이상 루비콘강을 건너지 말아야 한다”고 썼다. 이 대표의 법적 대응을 돌이킬 수 없는 결단을 뜻하는 ‘루비콘강’에 빗댄 것이다. 정 의원은 “이 대표도 현재의 비상 상황에서 결코 자유롭지 못하다”며 “그럼에도, 당의 비상 상황을 헤쳐 나가기 위한 비대위 출범을 비판하며,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라는 사법적 단계까지 나가는 것은 그 선을 넘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홍준표 대구시장, 오세훈 서울시장 등도 이 대표의 법적 대응을 만류했다. 손지은 기자
  • 주호영 “안정·혁신형 비대위”… 조기 전대 부정적

    주호영 “안정·혁신형 비대위”… 조기 전대 부정적

    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조기 전당대회를 전제로 한 실무형 비대위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내놨다. 계파 시비에서 자유로운 비대위원 인선을 통해 안정과 혁신을 모두 잡겠다는 계획도 함께 밝혔다.주 비대위원장은 10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일각에선 비대위를 실무적으로 짧게 운영하고 당을 빠르게 안정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다’는 질문에 “그럼 비대위 할 것이 뭐 있나,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라고 하면 되지”라고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비대위원 인선 관련 질문에 “당의 안정과 혁신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분들을 중점적으로 모실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그는 “후보군에 대해 의견을 많이 듣고, 골고루 대변하고 혁신이나 변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분들 중에서 고르려 한다”며 “필요하면 여성도 한두 분 (모시려 한다)”고 했다. 계파 중립 인사나 친윤(친윤석열)계 배제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는 “우리가 싸우고 있나”라고 웃으며 반문한 뒤 “내가 알기로 (계파 갈등이) 그렇게 심하지 않은데, 그런 시비에서 자유로운 구성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은 당연직 비대위원이 되는데, 권성동 원내대표와 성일종 정책위의장이 당연 수순으로 비대위에 포함되는지에 대해서도 “고민해 보겠다”고 답변했다. 비대위원 구성과 관련해 원내에서는 주로 초·재선 그룹이 거론된다. 재선 가운데 주 비대위원장의 원내대표 시절 원내수석부대표였던 김성원 의원을 비롯해 이양수 의원, 여성인 김정재 의원 등이 거론되고, 초선 가운데 조은희·정희용 의원 등이 하마평에 오르내린다. 원외 인사 중에는 경제통인 윤희숙 전 의원 등이 언급된다. 한편 차기 당권주자인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MBN에서 “화합형 비대위가 필요하다”면서 “당내 상처를 치유하며 민생 문제에 집중하고 전당대회를 안정적으로 이끄는 안정형 비대위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적극적으로 당을 변화하는 데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권 원내대표가 당연직으로 비대위원에 포함되는 게 맞느냐는 논란에 대해서는 “권 원내대표가 스스로 재신임을 묻고, 거기에 대해 의총에서 결정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했다.
  • 결국 법원 향한 이준석…“루비콘 강 건너지 마라”

    결국 법원 향한 이준석…“루비콘 강 건너지 마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0일 국민의힘과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을 상대로 서울남부지법에 비대위 전환 관련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했다. 이 대표가 법적 대응 절차에 착수하면서 당과의 전면전을 선포하자 “루비콘강을 건너는 것”이라는 비판도 나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가처분 신청, 전자로 접수했다”고 알렸다. 앞서 이 대표는 비대위원장 의결 즉시 법적 대응을 예고한 바 있다. 이 대표는 가처분 신청 후 언론을 통해 “‘절대반지’에 눈이 먼 사람들이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를 입은 국민들이 많고, (국민의) 심려가 큰 상황은 아랑곳하지도 않고 비대위를 강행했다”고 비판했다. ‘절대반지’는 영화·소설 ‘반지의 제왕’에서 권력을 탐하는 이들이 원하는 물건을 상징한다. 이 대표는 또 “사안의 급박성 때문에 가처분 (신청을) 내야 했다”며 “수해에 마음 아플 국민들을 생각해 조용히 전자소송으로 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가 언급한 ‘사안의 급박성’은 비대위원 인선 절차가 마무리되고 비대위가 설치되면 이 대표가 자동 해임되는 국민의힘 당헌·당규 해석에 따른 것이다. 주 비대위원장은 늦어도 다음주 초 비대위원 인선을 끝내겠다고 밝혔다. 대국민 기자회견은 이 대표가 예고한 대로 오는 13일 열린다. 지난달 8일 당 윤리위원회의 징계 이후 한 달여 만이다. 이 대표가 직접 윤리위 징계와 윤석열 대통령의 “내부총질이나 하던 당대표” 문자메시지, 비대위 전환, 자신의 향후 정치 일정에 대해 입장을 밝힐 전망이다. 당대표가 직접 소속 정당을 상대로 법적 다툼을 시작하는 만큼 이를 비판하는 목소리도 계속됐다. 5선 중진 정우택 의원은 페이스북에 “더이상 루비콘강을 건너지 말아야 한다”고 썼다. 이 대표의 법적 대응을 돌이킬 수 없는 결단의 ‘루비콘강’에 빗댄 것이다. 정 의원은 “이 대표도 현재의 비상 상황에서 결코 자유롭지 못하다”며 “그럼에도, 당의 비상 상황을 헤쳐 나가기 위한 비대위 출범을 비판하며,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라는 사법적 단계까지 나가는 것은 그 선을 넘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홍준표 대구시장, 오세훈 서울시장 등도 이 대표의 법적 대응을 만류했다. 주 비대위원장은 이 대표와 접촉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나, 만남이 성사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 주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 출근길에서 “다각도로 접촉하고 있고, 이 대표 측에서 만날 결심을 해야 만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주 비대위원장은 전날 “당 법률지원단과 사무처로부터 비대위 전환 절차에 문제가 없다는 법적 검토 결과를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 대통령실 “청년대변인은 상징적 의미… 박민영, 행정관 역할”

    대통령실 “청년대변인은 상징적 의미… 박민영, 행정관 역할”

    ‘이준석 키즈’로 불렸던 국민의힘 박민영 대변인이 용산 대통령실에서 청년대변인으로 근무하기로 한 데 대해 대통령실은 “상징적 의미라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0일 브리핑에서 박 대변인이 대통령실 대변인처럼 언론을 상대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박 대변인 직급을 5급(행정관)으로 보면 되느냐는 질문에는 “대변인실에 있는 다른 직원들과 마찬가지로 (5급에 준하는) 일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그러면 대변인이 아니지 않느냐. 연단에 서느냐’는 질문에는 “아마 (연단에 설) 특별한 기회가 없지 않을까”라며 “강인선 대변인과 이재명 부대변인이 브리핑을 할 것 같다. 상징적 의미라고 봐주면 된다”고 재차 강조했다. 실제 박 대변인은 ‘5급 행정관’을 제안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대변인은 통상 1급 공무원에 해당한다. 전임 문재인 정부에서 청년대변인을 맡았던 박성민 전 대통령실 청년비서관도 당시 1급으로 발탁됐다. 한편 박 대변인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실에서 청년대변인으로 함께 일해보자는 제의를 받았다. 대통령의 곁에서 직접 쓴소리를 하면서 국정을 뒷받침해보려 한다”며 공식 발표에 앞서 제의 사실을 밝혔다. 절차가 끝나기도 전에 대통령실 인사를 공연히 밝힌 점은 불안 요소 아니냐는 지적에 이 관계자는 “그럴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수긍했다. 그러면서 “대변인실에 MZ세대(밀레니얼세대와 Z세대를 아우르는 용어)가 당면한 이슈를 더 잘 이해하고 대통령실 입장에 반영할 역할을 해줄 사람이 없나, 고민하던 차에 박민영씨가 그런 역할을 해줄 것으로 생각해서 같이 일해보자고 제의했고 수락받았다”고 했다. 박 대변인의 과거 반페미니즘·강경보수 발언이 대통령실 기조와 맞는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어떤 정치적 성향을 규정짓는다기보다는 유능한 일꾼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서 같이 일해보자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 ‘규제 사각지대’ 대기업 총수 사실혼 배우자도 친족

    ‘규제 사각지대’ 대기업 총수 사실혼 배우자도 친족

    새 공정거래위원장 인선 난항으로 업무 동력이 실추됐다는 평가를 받아온 공정위원회가 10일 대기업 동일인(총수)의 특수관계인 친족 범위 조정안을 입법예고하며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 이행에 나섰다. 친족 범위를 축소하는 건 35년 묵은 낡은 규제를 시대상에 맞게 고쳐 대기업의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취지다. 하지만 동일인의 사실혼 배우자를 친족 범위에 포함하는 방안을 놓고선 재계 일각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대기업 회장에게 숨겨둔 내연녀를 공개할 의무를 부여하는 규제나 다름없어 사생활 침해 소지가 있다는 것이다. 공정위는 이날 입법예고한 공정거래법 시행령 개정안에서 특수관계인에 해당하는 동일인의 친족 범위를 ‘혈족 6촌, 인척 4촌 내’에서 ‘혈족 4촌, 인척 3촌 내’로 축소했다. 공정위는 경제력 집중 현상이나 공정 경쟁 훼손을 막고자 대기업에 대해 상호 출자와 총수 일가 사익편취를 금지하고 공시 의무를 부과한다. 여기서 친족 범위는 동일인의 특수관계인으로서 규제를 받는 계열사의 범위를 판단하는 기준이 된다. 친족 범위가 좁아질수록 동일인의 지정자료 제출 의무도 완화된다. 다만 공정위는 혈족 5·6촌과 인척 4촌이 동일인 측 회사의 주식 1% 이상을 보유하거나 채무보증 관계에 있는 등 동일인의 지배력을 보조할 때에는 예외적으로 친족에 포함하기로 했다. 공정위는 ‘규제 사각지대’로 지적돼 온 동일인의 사실혼 배우자를 동일인 관련자로 지정해 친족 범위에 포함하는 방안도 시행령 개정안에 담았다. 다만 법적 안정성과 실효성을 위해 법률상 자녀가 있을 때에만 포함되도록 했다. 호적에 친생자를 등록하지 않으면 사실혼 관계가 성립하지 않아 친족으로 신고할 의무가 없다. 공정위는 롯데그룹과 SM그룹 사례가 사실혼 배우자를 친족에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한 배경이 됐다고 밝혔다. 롯데그룹에선 고 신격호 회장과 서미경씨가, SM그룹에선 우오현 회장과 김혜란씨가 사실혼 관계에 있다. 먼저 롯데그룹의 서씨는 신 회장이 고인이 돼 사실혼 배우자로서 신고 대상에서 벗어났다. 하지만 SM그룹의 김씨는 그룹의 2대 주주로서 규제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사실혼 배우자 김희영씨 사례에 대해 공정위는 “공익법인인 T&C재단이 이미 최 회장의 동일인 관련자로 들어와 있고, 김씨가 이사장을 겸직하고 있어 시행령 개정과 관계없이 김씨는 동일인 관련자에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 “겁 없는 청춘들을 지켜봐 달라”, 황인선 U-20 축구대표팀 여자월드컵 도전장

    “겁 없는 청춘들을 지켜봐 달라”, 황인선 U-20 축구대표팀 여자월드컵 도전장

    남녀 각급 축구대표팀을 통틀어 역대 첫 여성 사령탑인 U-20(20세 이하) 대표팀 황인선 감독이 ‘겁없는 청춘들의 선전’을 장담했다.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2일 오전 11시(이하 한국시간) 코스타리카 산 호세의 코스타리카 국립경기장에서 캐나다를 상대로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월드컵 조별리그 C조 첫 경기를 치른다. 15일 오전 5시에는 나이지리아, 18일에는 프랑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한국 여성 최초로 축구대표팀에 선임된 황 감독은 데뷔 무대인 이번 대회에서 4강을 넘어 우승이라는 또 다른 역사를 쓰겠다는 각오다. 조 편성이 쉽지는 않다. 세 팀 모두 연령별 여자월드컵의 단골 손님들이다. 나이지리아와 캐나다는 준우승, 프랑스는 4강 등 경험이 있다. 하지만 한국도 충분히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다. 총 9차례 열린 지난 대회에서 한국은 5차례 본선에 나섰고, 2010년 대회에서는 스위스와 콜롬비아 등을 꺾고 3위에 오르는 등 경쟁력을 보였다. 황 감독은 결전지로 떠나기 전 “스물, 우리의 겁 없는 청춘들이 4강을 넘어 우승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 응원을 부탁드린다”는 당부와 함께 굳은 의지를 내보였다. 10일(한국시간) 산호세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그는 “강팀을 상대로 한국 여자축구가 어떤 팀인지 보여주기 위해 준비를 많이 했다. 기대해 달라”고 또 자신있게 말했다. 아어 뒤 “피지컬은 다른 세 팀에 견줘 약하지만 선수와 코칭스태프 모두 잘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경기에 나서겠다”면서 “첫 경기의 매듭을 잘 풀 수 있도록 선수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은 우선 캐나다와의 조별리그 1차전을 잘 마무리한 뒤 이후 토너먼트 진출을 위한 전략을 수립하겠다는 계획이다. 황 감독은 “첫 경기인 캐나다전에 가장 초점을 맞추고 있다. 큰 대회인 만큼 젊은 선수들이 자신의 장점을 발휘할 수 있게끔 자신감을 심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 3위로 이번 대회 출전권을 얻어낸 한국은 지난달 말부터 멕시코 전지훈련을 통해 담금질을 해 왔다.
  • 尹 비판했던 박민영 대변인 용산行… “쓴소리 많이 하겠다”

    尹 비판했던 박민영 대변인 용산行… “쓴소리 많이 하겠다”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을 공개 비판했던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이 용산 대통령실에서 청년대변인으로 근무하게 됐다고 10일 밝혔다.박 대변인은 페이스북에 “대통령실에서 청년대변인으로 함께 일해보자는 제의를 받았다”면서 “쓴소리 많이 하고 오겠다”라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강인선 대변인과 현안을 이야기하며 지금 제가 해야 하는 일,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돌아보게 됐다”며 “오랜 대화 끝에, 본래 자리로 돌아가 묵묵히 정부의 성공을 돕는 것이 제가 할 수 있는 통제 가능한 노력이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쓴소리 많이 하고 오겠습니다’, 지난 11월, 선대위의 청년보좌역으로 임명되었을 당시 제가 SNS에 남긴 포부”라며 “그때와 같은 마음으로 대통령의 곁에서 직접 쓴소리를 하면서 국정을 뒷받침해보려 한다”고 말했다. 바른정당 출신인 박 대변인은 이준석 대표가 추진한 국민의힘 대변인 선발 토론회 ‘나는 국대다’ 시즌2 우승자로 이 대표와 가까운 편이라는 평을 받는다. 그러나 박 대변인은 지난 8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저는 원래 원리 원칙주의자다.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면서 “이 대표의 측근도 아니라고 계속 얘기해왔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지난 8일 이 대표의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반대하며 ‘돌아선 우군’ 중 1인으로 꼽힌다. 박 대변인은 이날 페이스북에도 “더 이상의 혼란은 당정 모두에 치유하기 힘든 상처만 남길 뿐”이라며 “이준석 대표에게도 마찬가지다. 가처분이 인용되어도 당정 혼란의 책임으로부터 자유롭기 어려울 것이고 기각된다면 정치적 명분을 완전히 상실하게 될 것”이라고 자제를 촉구했다. 박 대변인의 용산행이 알려지면서, 이 대표가 더욱 고립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박 대변인은 추가 페이스북 글에서 “‘배신자’라는 표현은 사람에 충성하는 이들의 언어”라며 “저는 단 한 번도 사람에 충성한 적 없으며, 따라서 사람을 배신한 적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는 늘 선당후사의 자세로 오직 당을 위한 선택을 해왔다”며 “‘대통령이 성공해야 국가가 성공하고, 국민이 잘 살게 된다’는 ‘그것이 당을 위하나 길’이라는 대원칙을 우선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대통령실에서 연락이 온 건 지난 주말”이라면서 “사전에 공조가 있었다는 건 말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앞서 박 대변인은 윤 대통령이 지난달 5일 도어스테핑(출근길 약식 문답)에서 기자의 장관 후보자 부실 인사 지적 언급에 대해 “전 정권에 지명된 장관 중에 그렇게 훌륭한 사람 봤느냐”고 답한 것을 지적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당시 박 대변인은 페이스북에 “‘민주당도 그러지 않았느냐’는 대답은 민주당의 입을 막을 논리가 될 수는 있겠지만, ‘민주당처럼 하지 말라고 뽑아준 거 아니냐’는 국민의 물음에 대한 답변은 될 수 없다”고 꼬집었다. 박 대변인은 윤 대통령의 ‘내부총질이나 하는 당 대표’라고 한 문자가 공개된 이후, 또 한 번 도마 위에 올랐다. 박 대변인의 논평이 이 대표의 국민의힘 윤리위 징계에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 탓이다. 또한 문자 공개 사태 이후 이 대표는 처음으로 윤 대통령을 저격하는데 당시 박 대변인의 논평에 윤 대통령이 격노했다는 조선일보 칼럼을 인용했다. 이 대표는 지난 4일 페이스북에서 “눈을 의심하게 하는 증언”이라면서 “박민영 대변인이 (이와 관련해) 비판적인 이야기를 했다고 해서 이 상황이 발생했다면 상당히 유감”이라고 밝혔다.
  • ‘비대위원장’ 주호영 첫 출근 “이준석 다각도로 접촉 노력”

    ‘비대위원장’ 주호영 첫 출근 “이준석 다각도로 접촉 노력”

    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이준석 대표에 대해 “다각도로 접촉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주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9시쯤 국회 본관 앞 첫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주 비대위원장은 비대위원 구성과 관련해서는 “오늘 내일 집중하려고 한다. 비대위원, 비서실, 보좌역 인선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 비대위원장은 접촉한 외부 인사가 있는지에 대해 “당장 접촉하진 않았다”며 “후보군을 모아서 여러 사람의 의견을 듣고 그 다음에 결정하는 과정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시한을 정해놓고 있지 않는데 가급적 빨리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당연직으로 비대위에 포함되는 권성동 원내대표와 성일종 정책위의장이 비대위 구성에 들어갈지에 대해선 “그것도 고민해보겠다”고 답했다. 비대위원장 취임 후 대통령실로부터 연락을 받았는지에 대해선 없었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은 전날 오후 의원총회를 열어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주호영 의원을 임명하는 안건을 추인했다. 주 비대위원장은 대구·경북(TK) 출신의 5선 의원이다. ‘친윤’(친윤석열) 색채는 옅지만 대선 때 윤석열 대통령을 도와 선거대책위원회 조직총괄본부장·문화유산진흥특위위원장을 지내는 등 대통령실과 긴밀한 소통을 이어 왔다. 이명박 정부 당시에는 특임장관·대통령 정무특보 등을 지내 옛 친이(친이명박)계로 분류된다.  
  • ‘이준석 키즈’ 박민영, 대통령실 청년대변인 수락…“쓴소리 할 것”

    ‘이준석 키즈’ 박민영, 대통령실 청년대변인 수락…“쓴소리 할 것”

    ‘이준석 키즈’로 꼽히는 국민의힘 박민영 대변인이 다음주부터 용산 대통령실에서 청년대변인으로 근무한다. 박 대변인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실에서 청년대변인으로 함께 일해보자는 제의를 받았다. 강인선 대변인과 오랜 대화 끝에 본래 자리로 돌아가 묵묵히 정부의 성공을 돕는 게 제가 할 수 있는 통제 가능한 노력이란 결론에 도달했다. 대통령의 곁에서 직접 쓴소리를 하면서 국정을 뒷받침해보려 한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대변인 선발 토론배틀 ‘나는 국대다(국민의힘 대변인이다) 시즌2’ 출신으로, 친이준석계로 꼽힌다. 3·9 대선 당시 윤석열 캠프에서 청년 보좌역을 지내기도 했다. 박 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의 임기가 100일이 채 지나지 않은 시점”이라며 “국민이 선택한 대통령이고 미우나 고우나 5년을 함께해야 할 우리 대통령이다. 대통령의 성공이 곧 국가의 성공이고 국민 모두의 성공”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공공부문 부실화 해소·부동산 안정화·민간 중심 일자리 창출·국가부채 상환 등을 언급하며 “정부의 국정 방향은 잘못되지 않았다”면서 “그런 노력이 충분히 전달되지 못해 아쉽다. 더 소통하고 설명하고 설득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박 대변인은 또 “당이 비대위 체제로 전환됐다. 더 이상의 혼란은 당정 모두에 치유하기 힘든 상처만 남길 뿐”이라며 “이 대표에게도 마찬가지다. 가처분이 인용돼도 혼란의 책임에서 자유롭기 어렵고 기각되면 정치적 명분을 상실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끝으로 “누구도 대통령에게 쓴소리하지 못할 때 가장 먼저 포문을 열었던 저를 포용해준 대통령의 넓은 품과 변화의 의지를 믿고 쓴소리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앞서 박 대변인은 논란이 됐던 윤 대통령의 ‘내부총질 당대표’ 표현에 대해 지난달 27일 “이 대표의 투쟁, 그 과정에 많은 부침이 있었던 게 사실이나 그것이 ‘내부 총질’이라는 단순한 말로 퉁칠 수 있는 것이었나. 대통령의 성공과 국민의힘의 변화를 바라는 청년들의 염원이 담긴 쓴소리, 그로 인한 성장통을 어찌 내부 총질이라 단순화할 수 있느냐”라고 비판한 바 있다.
  • 6년 전 개발된 ‘하천수위 모니터링’ 지시한 尹대통령…왜?

    6년 전 개발된 ‘하천수위 모니터링’ 지시한 尹대통령…왜?

    한강홍수통제소 수위 정보 제공대통령실 “큰하천 외에는 없어”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중부지방 집중호우와 관련 한화진 환경부 장관에게 국가 하천, 지방 하천, 지류 전반의 수위를 모니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관악구 신림동 피해 현장을 방문해 주민을 위로한 뒤 이같이 말했고, 행정안전부와 함께 저지대 침수 예상 지역의 안전을 위해 배수조 설치 등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고 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그러나 하천수위 모니터링 시스템은 이미 6년 전인 2016년부터 존재하고 있다. 이를 두고 시스템이 마련돼 있는 상황을 윤 대통령이 파악하지 못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한강홍수통제소는 각 강이나 하천에 관측소를 설치해 관측소가 송신한 수위 자료를 공개하고 있다. 홈페이지에 방문하면 북한강, 한강상류, 한강하류, 임진강, 안성천, 한강동해, 한강서해의 수위 정보를 볼 수 있다. 당시 국토교통부는 산하 기관인 한강홍수통제소가 전국 수문정보를 누구나 쉽게 실시간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실시한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발표한 바 있다. 국토교통부는 “국토교통부와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력원자력이 관할하는 전국의 하천 수위, 유량, 강수량, 댐, 보, 강우레이더 관측영상 등의 수문정보와 홍수예보발령 정보를 포함하여 7종에 이르는 정보를 실시간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안내한 바 있다.  대통령실은 추가 자료를 내어 “큰 하천의 경우 일부 수위 예측 시스템이 있지만 이번에 범람한 도림천처럼 지류, 지천에는 수위 예측 시스템이 없다”며 “대통령의 지시사항은 지류, 지천까지 정밀한 수위 예측 시스템을 갖추고, 범람 우려 시 사전에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재난 문자 등을 통해 미리 알려주고 대피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라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 환경부 등 관계부처가 10일 모여 해당 시스템 개발을 위한 회의를 시작한다고 설명했다.간밤폭우 속 ‘尹 자택 지휘’ 공방 기록적인 폭우가 중부지방을 강타한 간밤에  윤석열 대통령이 서초동 자택에서 관련 상황에 대응한 것을 놓고 정치권 공방도 불거졌다. 야당이 윤 대통령이 재난 컨트롤타워 역할을 못 했다며 집무실 이전 문제까지 엮어 비판을 가하자, 여당은 재난에도 정치 공세만 일삼고 있다며 맞받았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실시간으로 대응했다’고 반박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전날 저녁 무렵 퇴근했으며 이후 서초동 사저에 머무르며 폭우 관련 보고를 받고 지시를 내렸다. 위험 지역 사전 대피 등의 대책 강구, 출근시간 조정 독려 등 윤 대통령이 행정안전부 등 관계기관에 지시한 내용은 같은 날 오후 11시 54분 대변인실을 통해 공개됐다. 이를 두고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윤 대통령을 비롯한 대통령실의 위기관리 능력을 문제 삼으며 대통령 집무실 이전 문제와도 연관시켰다. 윤 대통령은 전날 오후 9시부터 9일 새벽 3시까지 다각도 채널을 통해 실시간 보고를 받고 지시를 내렸으며, 의전·경호 인력을 동반한 현장 방문은 현장 대처 역량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게 대통령실의 일관된 설명이다. 강인선 대변인은 성명에서 “재난 상황마저 정쟁 도구화를 시도하는 민주당 대변인 논평에 유감을 표한다”며 “대통령이 자택에 고립됐다는 주장도,집에 갇혀 아무것도 못 했다는 주장도 터무니없는 거짓”이라고 밝혔다.
  • TK 출신의 5선… ‘옅은 계파색’ 강점

    TK 출신의 5선… ‘옅은 계파색’ 강점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9일 임명된 주호영 의원은 대구·경북(TK) 출신의 당내 최다선, 5선 의원이다. ‘친윤’(친윤석열) 색채는 옅지만 대선 때 윤석열 대통령을 도와 선거대책위원회 조직총괄본부장·문화유산진흥특위위원장을 지내는 등 대통령실과 긴밀한 소통을 이어 왔고, 당내 분란을 최소화할 인물이라는 점이 인선에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명박 정부 당시 특임장관·대통령 정무특보 등을 지내 옛 친이(친이명박)계로 분류된다. 옛 친이계 인사가 다수 분포한 ‘윤핵관’(윤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 그룹과도 가까운 편이다. 윤 대통령과는 나이로 1960년생 동갑내기이고, 사법연수원은 9기수 선배다. 다만 둘 사이에 개인적 인연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2004년 17대 국회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한 뒤 18년 동안 의정활동을 이어 왔다. 20대 총선에서는 새누리당 공천에서 배제된 뒤 탈당 후 무소속으로 당선돼 복당했다. 2017년 탄핵 사태가 벌어졌을 때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에서 탈당해 바른정당의 초대 원내대표직을 맡았다가 같은 해 11월 복당하는 등 정치적 굴곡이 많았다. 21대 총선에서는 대구 수성갑에서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누르고 5선에 성공하며 정치적 체급을 키웠다. 총선 직후부터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로서 비례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과의 통합 작업과 ‘김종인 비대위’ 출범 등을 이끌며 당을 안정적으로 관리했다는 평을 받는다. 이후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2021년 4·7 재보궐선거 후 자진사퇴하면서 당대표 직무대행도 맡았다. 김종인 비대위 이후 당대표 선거에 출마해 지난 6·11 전당대회에서 이준석 대표와 맞붙었으나 낙마했다. 당시 경쟁 상대였던 이 대표 이후 출범한 비대위의 장을 맡게 된 점이 공교롭다는 의견이 나온다.
  • ‘속전속결’ 與 비대위… 임기·전대 일정 이견 남아 ‘내홍 수습’ 험로

    ‘속전속결’ 與 비대위… 임기·전대 일정 이견 남아 ‘내홍 수습’ 험로

    국민의힘이 우여곡절 끝에 9일 주호영(5선·대구 수성갑) 비상대책위원장을 임명하고 비대위 출범 절차에 돌입했다. 상임전국위원회에서 비대위원 인선까지 끝내면 온전한 비대위가 공식 출범한다. 다만 비대위 임기와 차기 전당대회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국민의힘은 지난달 31일 권성동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의 사퇴 선언 이후 최고위원회의의 상임전국위 소집 의결, 지난 5일 상임전국위의 ‘비상 상황’ 판단, 이날 전국위원회의 당헌 개정안과 비대위원장 임명안 의결을 거치면서 9일 만에 속전속결로 비대위 설치 절차를 밟았다. 주 비대위원장은 전국위에서 임명된 후 국회 기자회견에서 “빠른 시간 안에 정상적인 지도체제를 구축해 당의 리더십을 조기에 안정시키는 일도 비대위의 과제”라고 말했다. 비대위 임기와 차기 전당대회 시점에 대한 당내 이견은 현재진행형이다. 비대위가 당 내분과 혼란 수습에 성과를 내지 못하면 임기를 2~3개월 안팎으로 마무리하고 조기 전당대회를 치르자는 의견에 힘이 실릴 수도 있다. 주 비대위원장은 “곧바로 전당대회를 치러 지도부를 구성하라는 이야기도 있고, 국정감사 중 전당대회 여는 것은 맞지 않는다는 의견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비대위원, 국회의원, 당원들의 뜻을 모아 일정을 정하려 한다”고 했다. 또 “비상상태는 가급적 짧으면 좋다”고도 덧붙였다. 비대위원 인선은 이르면 12일, 늦어도 다음주 초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윤석열 대통령 취임 100일인 17일 이전 비대위 출범이 목표다. 주 비대위원장을 포함해 9인으로 구성되는 비대위원에 친윤(친윤석열)계 참여 비율도 관전 포인트다. 비대위 출범에 따라 국민의힘은 ‘주호영 비대위원장, 권성동 원내대표 투톱’ 체제가 됐다. 앞서 이준석 대표는 원내대표에게 원내 사안을 대부분 위임했으나, 주 비대위원장은 정책위의장·원내대표 등을 지낸 입법·정책 전문가인 만큼 적극적으로 역할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당내 일부 반발이 있으나 권 원내대표도 당연직으로 비대위에 참여한다. 주 비대위원장의 최우선 과제는 이 대표의 자동 해임과 반발로 말미암은 당내 갈등 수습이다. 전국위 의장인 서병수 의원은 이날 비공개 의총에서 “주 비대위원장에게 이 대표를 만나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고, 서로 상생의 길을 갈 수 있는 모습을 보여 달라고 부탁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주 비대위원장은 이 대표의 법적 대응 예고에 “정치적 문제가 사법으로 간 게 매우 안타깝다”면서도 “전체 절차는 문제가 없는 걸로 보고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법률지원단도 법적 검토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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