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인선
    2026-04-20
    검색기록 지우기
  • 이연
    2026-04-20
    검색기록 지우기
  • 퇴임
    2026-04-20
    검색기록 지우기
  • 유산
    2026-04-20
    검색기록 지우기
  • 제초
    2026-04-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2,306
  • 신민당 사실상 양분/비주류 전당대회 강행/박찬종씨 단독대표 추대

    ◎주류 반발 난투극… 박씨 제명 당권을 둘러싼 극심한 내분을 겪고있는 신민당은 10일 비주류연합이 강행한 전당대회에서 폭력사태를 빚는 등 최악의 국면으로 치달아 사실상 양분됐다. 주류와 비주류연합의 이같은 대립은 당권의 소재등 법통을 둘러싸고 법정싸움으로까지 치달을 전망이어서 신민당은 지난 7월8일 국민당과 신정당이 통합된 뒤 만 3개월만에 파국을 맞았다. 박찬종공동대표와 양순직최고위원등 비주류연합은 이날 상오 여의도 63빌딩에서 임시전당대회를 열고 박대표를 단독대표로 추대했다. 이에 맞서 김동길공동대표등 주류측은 당무회의를 소집,이날 대회를 원인무효로 규정하고 해당행위의 책임을 물어 박대표를 제명했다.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비주류연합의 전당대회에서 양측은 청년당원 2백∼3백명씩을 동원,각목을 휘두르며 격렬한 몸싸움을 벌여 유갑종씨(62·서대문갑 지구당위원장)등 11명이 부상했다. 박대표는 대회가 끝난 뒤 『전당대회는 신민당의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면서 『곧바로 당직인선을 마무리,당을 정상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대표측은 『오늘 대회는 자격이 없는 대의원들을 동원한 불법대회』라고 주장,『정상적으로 당무를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주류연합측은 이날 대회가 끝난 뒤 당헌개정안등을 중앙선관위에 제출,정당등록사항변경을 신청했다. 정당법상 선관위는 접수후 1주일안에 신청안에 대한 적법여부를 가리도록 돼있으나 신민당의 양측은 선관위의 결정과 관계없이 맞소송을 벌일 태세여서 신민당의 파행은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
  • “WTO비준 미·일 보조 맞춰 처리”/김 대통령 기자간담 내용

    ◎「탈영사건」 있었으나 국민 75% 군 신뢰/지난 19개월동안 「개혁」 혼신… 국민이 잊은 것같아 안타까워/북한핵 해결전엔 경협문제 생각안해 김영삼대통령은 8일 낮 청와대에서 출입기자들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국정주요현안에 대한 견해를 피력했다.김대통령은 도토리냉면을 들면서 1시간30분 진행된 간담회에서 『인간적인 면에서 이야기하겠다』며 과거 민주화투쟁시절부터 대통령에 취임한 뒤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심경과 구상등을 밝히고는 일문일답을 가졌다.다음은 대통령의 분야별 발언요지와 일문일답 내용이다. ▷군개혁◁ 취임후 제일 먼저 쿠데타경험이 있는 정치군인들을 제거했다.군의 사기는 그 어느때보다 높다.과거에는 아무리 노력해도 승진할 수 없었으나 이제는 능력과 자질이 있고 깨끗한 사람은 얼마든지 진급할 수 있기 때문이다.다만 군이 60만이기 때문에 이상한 사람도 있게 마련이다.불행한 사건이 있기는 하지만 이는 군을 바로잡는 큰 계기가 됐다.이미 국방부에 지시를 했다.이번 사건 관계자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벌에 처하며빠른 속도로 재판을 진행해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했다. ○군에 신뢰·애정을 중요한 것은 국민들이 군에 대한 신뢰와 애정을 가져야 한다는 점이다. 국군의 날 행사가 끝나고 여론조사를 해봤더니 75%가 군을 신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군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이같이 높다는 것은 자랑스러운 일이다. ○경제성장 8.5% ▷경제◁ 역사적으로 볼 때 우리경제는 지금 가장 호황기를 맞았다.8월말 현재 성장률은 8.5%,물가상승률은 5.6%로 물가는 금년목표인 6%선에서 억제할 수 있다.성장률도 7.5%까지 달성할 수 있다.수출도 현재의 추세대로라면 9백20억달러까지 달성할수 있다.내년엔 더 좋아질 것이다. ▷정치개혁과 부정부패척결◁ 또 하나 중요한 것은 정치를 개혁하는 것이다.앞으로 있을 선거를 다시 치르는 일이 있더라도 부정선거는 막을 것이다.부정을 통해 공직에서 재산을 모은 사람은 절대 안된다는 것이 한국병 치유의 중요한 일이라 생각하고 지금까지 그렇게 해왔다. 지난 1년7개월동안 나나름대로 혼신을 다해 맡은 일을 해왔다고 생각하나 우리국민은 다 잊어버린 것 같아 안타깝다.인천 세금비리사건과 관련,언론이 잘못한 것을 지적하는 것은 좋지만 공무원 전체가 그렇다고 매도하지는 말아야 할 것이다.부정부패 척결을 큰 목표로 내세웠지만 너무 오랜 동안의 관행 때문에 하루아침에 척결하기가 어렵다고 생각한다.그러나 국민의 인식이 바뀌어가고 있다. 최근의 잇따른 사건은 전화위복의 계기가 될 수가 있고 인천 세금부정사건만 해도 문민정부만이 파헤칠 수 있었다.우리가 나라를 구한다는 생각으로 대통령으로서의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며 여한 없이 하고 있다. ­남북대화에 대한 구상은. ▲8·15 경축사에서도 밝혔지만 북한과의 체제경쟁은 끝났다.북한은 남한을 교란시키고 어떻게든지 적화통일을 하겠다는 망상을 포기해야 한다.가능성도 없고,외화를 낭비할 필요도 없는 쓸데없는 일이다.독일에는 동독이 통일직전까지도 서독을 교란하려 했다는 문서가 서울에서 대전까지 이을만큼 있다고 한다.공산주의는 그런 것이다. ○“체제경쟁 끝났다” 북한과 지난 50년동안 4백회 대화를 했지만 하나도 안 지켜졌다.비핵화선언과 상호비방을 하지 않기로 약속해놓고도 핵을 개발하고 지금도 비방을 계속하고 있다.우리는 북한에 대해 여러 의미에서 아주 우위의 입장에 있기 때문에 의연하고 당당하게 북한에 임할 것이다.모든 것을 조급하게 판단하지는 않을 작정이다. ­한·미 연례안보협의회에서 북한이 핵투명성을 보장하지 않으면 팀스피리트훈련을 재개하기로 했다는데. ▲우리의 주장은 북한이 반개의 핵무기도 보유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핵투명성이 보장된다면 경수로·기술·자본을 지원할 것이다.진실로 한반도 평화를 원한다면 응분의 조치를 할 것이다.아니면 팀스피리트훈련을 재개할 수밖에 없다.우리 자체를 지키기 위해서는 힘을 가져야 하기 때문이다. ­북한핵문제로 남북관계에 진전이 없다.핵문제에 유연하게 대처하면서 경협문제를 풀어갈 용의는. ▲언론의 관심이 잘못됐다.미국과 일본이 북한과 경협에 들어가기 전에 우리가 늦으면 안된다고 주장하고 있다.그러나 그들은 서두르지 않을 것이다.이익볼 것이 없기 때문이다.우리는 핵문제가 타결되기 전에는 경협문제를 생각해서는 안된다.그것이 정도고 우리가 가야 할 길이다. ­현재 제네바에서 미국과 북한의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데 그에 대한 전망과 대책은. ▲북한핵문제에 대해 한국과 미국사이에 사전 사후에 충분히 협의를 하는등 확고한 공조체제가 유지되고 있다.여기(제네바회담)에서 끝내 타결되지 않으면 결국 갈수 있는 길은 유엔안보리 회부뿐이라는 차원에서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핵문제는 큰 원칙을 지켜야 하며 이같은 원칙이 변해서는 안된다는게 나와 클린턴대통령의 약속이다. ­내년도 지방자치단체장후보 인선기준은 무엇이며 서울시장후보는 어떻게 인선하나. ▲아직 10개월이나 남았다.빨리 선거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은 좋지 않다.다만 지자제가 마치 집단이기주의로 가는 듯한 양상이 있는데 잘못된 것이다. ­연말 당정개편의 가능성은. ▲언론이 대폭개각을 이야기하는 것은 잘못이다.일본의 내각제 영향을 받아서인데 대통령중심제에서 대폭적인 개각이란 말 자체가 맞지 않는다.문제가 있으면그것만 가는 것이다. ­민자당개편의 필요성을 느끼나. ▲그런 특별한 계획이 없다. ­대폭이 아니면 중폭은 한다는 뜻인가. ▲마음대로 해석해라.다만 일본식으로는 생각지 말라. ­대통령이 혼신의 힘을 다해 일한다는 것은 국민이 인정한다.참모들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많다.인기도 계속 떨어지고 있지 않은가. ○“지금도 너무 높다 ▲취임직후 인기가 너무 높아 그때도 걱정했다.80,90%란 인기가 어디 있나.여러 경로로 조사보고서를 받고 있는데 지금의 인기도도 너무 높다는 생각이다.유럽은 정치지도자들의 지지도가 20%정도다. ­박태준씨 상가에 조화를 보낸 것에 대해 다양한 해석이 나오는데. ▲이 시점서 이야기 않는 것이 좋겠다. ­개혁과정의 상처를 치유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는데. ▲역시 답변하지 않겠다. ­세계무역기구(WTO)비준동의안은 언제 처리하나. ▲국회관련문제는 당에 전적으로 맡겨놓았으니 당에서 알아서 처리할 것이다.그러나 서두르지 않고 미국과 일본이 처리하는 것을 보아가면서 당에서 알아서 할 것이다.
  • 출근길 전철 80분 불통/어제 오류역 전차선 끊겨

    ◎승객 3천명 큰 불편 7일 상오 8시10분쯤 서울 구로구 오류동 수도권전철 1호선 오류역 구내에서 전력을 공급하는 전차선이 끊기는 바람에 경인선 구로∼부평구간 상행선 운행이 1시간20분동안 중단돼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 사고로 인천발 의정부행 K610호 전동차를 비롯,이 구간을 통과하는 30여개 전동차운행이 불통되거나 지체되면서 오류역과 개봉역 등 수도권 역마다 시민들이 택시와 버스등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기 위해 경인국도로 몰려나와 이 일대 교통이 2시간여동안 혼잡을 빚었다. 또 사고전동차에 탔던 승객 3천5백여명은 전동차내에 20여분동안 갇히는 불편을 겪었고 일부 승객들은 승차권환불을 요구하며 역무원들에게 거칠게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철도청은 사고가 나자 직원 30여명으로 긴급복구반을 편성,전차선 임시복구에 나서 이날 상오 9시40분쯤 전동차운행을 재개했다.
  • 의원·사법부 법리논쟁“명조율”/박희태법사위원장(국감 스포트라이트)

    ◎대법원장 선서·출석 등 싸고 티겨태격/양측주장 접점찾아 설득… 원만한 해결 『어려운 국민을 보고 눈물을 흘릴줄 아는 살아있는 법조인들을 만들어 달라』 국회 법사위의 박희태위원장은 7일 사법연수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연수원측에 이렇게 당부했다. 박위원장의 독특한 화법은 법리논쟁으로 늘상 시끄럽던 법사위의 국정감사를 크게 변모시키고 있다. 국정감사 첫날인 지난달 28일 대법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도 여야는 대법원장의 증인선서및 출석·답변여부를 놓고 입씨름을 벌이는 바람에 회의시작이 1시간20여분이나 늦어졌다.대법원측마저 「사법부의 독립성」을 내세우며 난색을 표시,국회법 개정후 첫 국정감사가 시작부터 파행으로 흐를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이날 논란은 박희태위원장의 중재로 대법원장이 인사말에 이어 업무현황 보고시간에도 출석하는 것으로 원만히 매듭지어졌다.『관례에 없고 사법권의 독립을 해칠수 있다는 민자당·법원측과 규정상 행정처가 아닌 대법원감사인 만큼 그 수장이 성실한 수감을 약속하는 절차를 요구하는 야당측 주장 모두 일리가 있다』는 논리로 3자를 설득한 것이다.물론 『앞으로 국정감사 규칙마련을 통해 이 문제를 다루기로 하고 대법원은 사법부의 의견을 제출해 달라』는 스케줄도 제시했다. 서로의 명분을 살리면서도 해결해야 할 숙제를 분명히 한 것이다. 다음날인 29일 헌법재판소에 대한 감사에서는 민주당측이 일부 재판관의 「정치적 전력」을 문제삼아 그들 재판관을 소환,신상발언을 듣자는 결의안채택을 끈질기게 요구했다.박위원장은 민주당의원들과 「헌재의 정치적 중립」을 내세워 맞서는 민자당의원들을 설득,『의안은 성립시키되 표결 대신 합의로써 헌재의 공정한 업무수행을 바라는 국회의 목소리를 전달하자』고 제안했다.하마터면 국회와 헌재사이의 기관분쟁으로 비화될 수도 있는 사안이었다. 30일 군사법원 감사에서는 긴급소집된 전군지휘관회의 때문에 감사시간이 부족해지자 『군기강확립을 위한 군사교정방향등 주요 정책은 분명히 보고하되 통계자료등은 서면으로 충실히 보고하라』고 지시,국회의 체면과 행정부의 업무를 함께 배려했다. 서울구치소,부산·대구의 법원·검찰에 대한 감사에서는 『어려운 국민을 보고 눈물을 흘릴 줄 아는 사법부가 되라』고 선배 법조인으로서의 충고도 빼놓지 않았다. 박위원장은 정당사상 최장수기간인 4년3개월동안 민자당대변인을 지내면서 야당과의 공개토론에서 「논리가 분명한 논객」으로 화려한 명성을 얻고 지난해 문민정부의 첫 법무부장관을 지내기도 했다.지난 6월말 상임위원장을 맡으면서 『국민과 사법부의 거리 좁히기에 앞장설 것』을 약속한 그가 앞으로 여야간 공안시비등 치열한 논란이 예상되는 법무부·검찰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도 「살아 있는」 국정감사를 이끌 수 있을지 주목거리다.
  • 바가지 상혼(최두삼 귀국리포트:4)

    ◎택시·식당 손님에 「에어컨 요금」 받아/구두가게선 “「신어본 값」 내라” 강요 사회주의 국가인 중국에서도 바가지요금이 만만치 않다.모택동통치시절 청빈제일주의와는 달리 개혁개방정책으로 사유재산에 대한 인정 폭이 넓어진데다 자본주의국가들의 갖가지 수법들이 전래되면서 바가지 요금시비가 잦아지고 있는 것이다.마치 10∼20년전 한국의 각종 유원지에서 유행하던 「얄팍한 상혼」들이 요즘 중국에서 그대로 되살아나는 듯한 느낌을 갖게 한다. 지난 1월 심양시에서는 신발을 사러갔던 아가씨 3명이 한시간이 넘도록 한 가게에 붙잡혀 있었다.이들중 한명이 신발가게에 들러 홍콩에서 유행하고 있다는 3백60원(약3만6천원)짜리 구두를 사려고 신어본 것이 화근이었다.한번 신어보고 마음에 들지 않아 그대로 나가려 하자 점원이 『신을 신어본 값 20원을 내라』는 것이었다.이들은 어이가 없었지만 귀찮아서 5원이나 10원쯤 던져주고 가려했으나 이 점원은 기어이 중국노동자들의 하루 일당도 넘는 20원을 내야 한다며 이들을 보내주지 않았다.결국이들중 한사람이 심양시소비자보호협회에 전화를 걸어 이 협회 비서장이 상점까지 달려오고나서야 풀려날 수 있었다. 외국인이 북경에 관광차 들렀다면 반드시 들르는 곳중의 하나가 명13능이다.만리장성이 부근에 있어서 겸사겸사 꼭 들르게 되는 이곳 명나라 때의 왕들 무덤중에는 지하궁전처럼 화려하게 꾸며진 곳도 있어서 외국인들의 구경거리로는 그만이다. 그런데 이들 13개 능앞에 자리잡은 개인선물가게들에서는 심심찮게 해프닝들이 벌어지곤 한다. 한번은 한국인 관광객 10명이 이곳에서 털모자를 하나씩 샀다.곧이어 만리장성에 오르자면 추울 것 같아서였다.떠돌이 잡상인들과 가게들에서는 맨 처음에는 1개에 2백원씩을 달라고 했다.한사람이 2백원에 산후 다른 한사람은 비싸다며 1백80원에 깎아서 샀다.그 다음 사람은 또 안사겠다고 피하는척 하면서 1백50원에 샀고 이어 다음 사람은 호주머니에 돈이 1백원밖에 없으니 미안하다고 했다가 『기분이요.그 돈만 내시오』해서 『이게 웬 떡이냐』며 덜렁 모자를 산후『물건을 사려면 나처럼 사야지』하며 쾌재를 불렀다.하지만 이런 방식으로 값이 내려가기 시작한게 끝에 가선 25원까지 떨어졌다. 이들 한국인은 만리장성에 오르면서 『이게 바로 중국인들의 상술이다』,『바가지를 씌워도 분수가 있지 어떻게 같은 장소에서 그럴 수 있느냐』는 등의 얘길 나누었고,만리장성에서 내려와선 무슨 분풀이라도 하듯 조금전에 산 모자를 모두 쓰레기통에 던져버렸다. 한번 써보고나니 개털로 만들었는지 모자 털이 머리와 목주위에 수없이 달라붙어 잘 떨어지질 않았기 때문이었다. 중국의 재래식 시장에서는 야채나 과일 고기 곡식등을 팔때 반드시 근으로 얘기한다.한근에 얼마라고 밝힌후 반드시 저울로 달아 물건을 판다.그런데 저울은 옛날 한국 시골 장터에 많았던 막대눈금 저울을 사용한다.이들 시장에서 한근에 10원씩 부르는 물건을 8원씩으로나 깎으면 잘 안깎아주려다가도 어떨 때는 잘 깎아주기도 한다.그럴 경우 집에가서 물건을 달아보면 꼭 몇근씩 부족하다.그들은 깎은 만큼 저울눈을 속여 자기들은 한푼도 손해없이 물건을 팔아넘기는 것이다. 상해에서는 한국인 몇이서 택시기사가 안내하는 술집에 들러 양주 몇잔을 마시고 내놓은 계산서를 보고 기절할뻔했다.자그마치 4만달러나 나와 있었기 때문이다.거기에다 계산서를 가지고 온 사내를 비롯,술집 안에는 험상궂고 우락부락한 사내들이 진을 치고 있었다.이 정도면 강도와 다를바 없다고 생각한 한국인들은 조용히 주인을 불러내 『우리는 이곳 공안(경찰)의 초청으로 방문중인데 이럴 수 있느냐』며 설득해서 겨우 4백달러에 타협하기도 했다. 여름철 서안에 들른 관광객들 중에는 택시요금 때문에 기분을 잡치는 사람들이 많다.그것은 일부 택시기사가 에어컨을 틀어주고는 별도로 에어컨 사용료를 요구하기 때문이다.이곳에서 한 한국인은 가족동반으로 어느 식당에 들어갔다가 메뉴를 보고 자기가 주문한 액수보다 훨씬 많아진 계산서에 놀라 자세한 명세를 요구했더니 식사도중 에어컨을 틀어준 값을 1인당 10원씩이나 계산하고 있어서 혀를 내두르며 주인에게 항의했으나 막무가내였다.
  • 경제부총리 홍재형씨/김 대통령/정재석씨 신병상 사퇴로 소폭개각

    ◎재무장관 박재윤씨·경제수석 한이헌씨 김영삼대통령은 4일 신병으로 사표를 제출한 정재석경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 후임에 홍재형재무부장관을 임명하고 재무부장관에는 박재윤대통령경제수석을 발령했다. 후임 경제수석에는 한이헌경제기획원차관이 기용됐다. 주돈식청와대대변인은 이날 발표를 통해 『정재석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이 지난 1일 하오 청와대로 김대통령을 방문,신병으로 업무수행이 불가능함을 설명하고 사표를 제출해 개각요인이 발생했다』고 밝히고 『김대통령은 현재 우리의 경제상황이 잘 돼가고 있다는 판단에서 현경제기조를 유지하면서 인사폭을 최소화하기 위해 경제팀 안에서 순환변동을 했다』고 발표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인사에 앞서 이영덕국무총리를 청와대로 불러 개각에 대해 협의했다. 주수석은 인선배경과 관련,『홍신임부총리는 수출입은행장을 지내는등 국제감각이 뛰어나 우리경제의 국제화에 적임자라고 판단했으며 박신임재무부장관은 경제수석으로서 경제부처와 꾸준한 교감을 가져왔고 문민정부의 경제설계에 직접 참여해와 경제기조를 차질없이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이 고려됐다』고 설명했다. 김대통령은 5일 이들 신임장관과 경제수석에게 임명장을 수여한다. ◇홍부총리 약력=▲충북청주(56) ▲청주고·서울상대졸 ▲경제기획원 대외경제조정실장 ▲재무부 기획관리실장·1차관보 ▲관세청장 ▲수출입은행장·외환은행장 ▲재무부장관 ◇박장관 약력=▲경남 울산(53) ▲부산고·서울상대졸 ▲서울대경제과 교수 ▲금융통화위원 ▲김영삼대통령후보경제특보 ▲대통령경제수석비서관 ◇한수석 약력=▲경남 김해(50) ▲경남고·서울상대졸 ▲행정고시 7회 ▲기획원 정책조정국장·경제기획국장 ▲민자당 경과전문위원·총재보좌역 ▲공정거래위원장 ▲경제기획원차관
  • 폐페스트/파키스탄·네팔·방글라 확산/인선 하룻새 1천명 증가

    ◎뉴델리시,확산불구 수업재개 지시 【뉴델리·카트만두·쿠웨이트시티·방콕 외신 종합 연합】 인도에서 발생한 폐페스트가 인도내에서는 진정기미를 보이고 있으나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네팔 쿠웨이트등 인접국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각국의 언론들이 3일 보도했다. 인도보건당국은 2일 폐페스트의 기세를 꺾는데는 성공했다고 밝혔으나 이날 현재 의사 폐페스트 환자수도 계속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PTI통신은 이날 현재 폐페스트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환자수가 인도 전역에서 지난 24시간동안 1천2백11명이 증가,4천59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수도 뉴델리에서는 의사환자수가 하루새 약 1백50명이 늘어나 총 4백86명으로 집계됐으며 시당국은 이에 따라 근무지를 이탈하는 의료 종사자들을 엄중 처벌하겠다고 경고했다. 국영 TV방송은 또 지금까지 폐페스트에 전염되지 않은 곳으로 알려진 남부 타밀나두주에서 감염 사실이 확인된 환자 1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인도보건당국은 폐페스트를 오는 10일까지 통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히고 그러나 서부 마하라시트라주에서 또다른 페스트인 선페스트 환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타르는 이날 인도에 있는 자국민 1백25명을 본국으로 철수시켰으며 바레인에 본부를 두고있는 걸프 에어도 3일 인도거주 바레인인들을 철수시키기 위해 특별기를 운항할 것이라고 UNI통신이 보도했다. 파키스탄은 이날 폐페스트의 확산 방지를 위해 자국민의 귀국 경우를 제외한 인도와 파키스탄간의 여행을 중단시킨다고 밝혔다.태국도 타이항공의 방콕∼뉴델리,방콕∼캘커타간 운항을 전면 중단한데 이어 콜롬보,다카,카트만두로부터 입항하는 모든 여객기와 승객에 대한 검역을 강화하고 있다고 태국 보사부가 3일 밝혔다. 방글라데시에서도 폐페스트에 걸린 것으로 의심되는 환자 50명이 병원에 입원했으나 이중 환자로 확인된 사람은 아직까지 없다고 언론들이 전했다. 네팔에서도 3일 3명의 의사 폐페스트 환자가 발생,병원에 긴급 입원시켜 격리 치료중이라고 네팔 보건당국이 이날 밝혔다. 쿠웨이트에서도 2명의 쿠웨이트인이 폐페스트에 걸린 것으로 밝혀져 현재 병원에 격리수용돼 치료를 받고 있다고 쿠웨이트 언론들이 3일 보도했다. 한편 인도의 델리주정부는 2일 폐페스트의 확산이 진정됨에 따라 수도 뉴델리의 각급 학교에 대해 3일부터 수업을 재개토록 지시했다고 마단 랄쿠라나 수석장관이 밝혔다.
  • 중국,홍콩 직접 통치/홍콩지 보도/「97년반환후 자치」 약속 무시

    【홍콩 연합】 중국은 97년 홍콩반환후 자본주의체제를 50년간 유지하고 자치를 보장한다는 종전 약속들과 달리 중국공산당이 사실상 모든 것을 통치할 준비에 착수했다고 2명의 중국 고위소식통들이 폭로한 것으로 홍콩의 영자지 이스턴 익스프레스가 30일 보도했다. 이들 고위소식통은 중국공산당이 97년 이후 홍콩에 설치될 특별행정지역인 홍콩특별행정구및 그 정부를 사실상 감독하고 지시할 홍콩특구 당위원회를 설립키로 결정하고 간부들에 대한 인선과 훈련에 이미 착수했다고 밝혔다. 84년 중국과 영국간의 홍콩반환과 관련된 공동성명 발표이후 계속돼온 중·영간의 10년간 협상을 「망칠」 이같은 도전적 조치는 최고지도자 등소평이 지시했으며 총서기 강택민이 주도하고 당정치국 조직담당 상무위원 호금도가 조직책임을 맡고 있다고 고위소식통들은 밝혔다.
  • 재벌총수들 잇단 회동/내일부터 보름간 4차례

    ◎정·재계 냉기류속 “관심집중”/규제위주의 산업정책 등 심도있게 논의/한·일 오가며 「재계의 목소리」 가다듬을듯 앞으로 보름동안 재계 총수들이 네차례의 모임을 갖는다. 2일 히로시마 아시안게임을 계기로 재계 총수들이 일본에서 자연스레 만나고 6일에는 김우중대우그룹회장의 초청으로 서울에서 전경련회장단 만찬이 있다.11일에는 전경련회장단의 정기 모임이 있고 13∼15일에는 일본에서 한·일 재계회의 참석차 또다시 재계 총수들이 얼굴을 맞댄다. 지난 9월13일 전경련회장단이 4개월만에 회동한 것에 비하면 예사롭지 않은 만남이다.특히 공정거래법 개정안을 둘러싸고 정부와 재계 사이에 냉기류가 형성된 점을 감안하면 총수들의 잇따른 모임은 그 자체가 관심이다. 게다가 한·일 재계회의에는 「양국 정부의 규제완화 현황과 재계의 대응」이 의제로 잡혀있어 정부의 규제완화책에 대한 재계의 입장이 어느정도 드러날 전망이다.재계는 최근 경제기획원과 상공부가 노골적으로 가격인하를 요구한 데 대해 불만이 많다. 주요 기간산업에 대한 신규 참여나 증설 등도 일일이 간섭하는터에 제품 가격의 인하를 요구한 것은 자본주의 경제에서 너무 심하다는 얘기이다.9월에 열린 전경련회장단에서 이같은 불만을 간접적으로 비쳤으나 정부는 묵묵부답이었다. 이에따라 히로시마 모임에서 재계는 결속을 다진 뒤 김우중회장의 초청 만찬 때 전경련 상근 부회장 인선을 매듭짓고 그동안 위축된 재계의 목소리도 가다듬을 것으로 보인다. 히로시마 아시안게임은 이건희삼성그룹회장,김석원쌍용그룹회장,김승연한화그룹회장,정몽구현대정공회장,구평회무역협회장,박용성두산그룹부회장 등이 참관할 예정.특히 6일 열릴 김회장 초청 만찬에는 전경련회장단이 모두 참석,재계의 단합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는 관측이다. 11일 열리는 정기 회장단 모임에서는 규제 위주인 정부의 신산업 정책을 심도있게 논의하고 대응책을 강구할 것으로 알려졌다.이는 지난 모임에서 WTO(세계무역기구) 체제하의 국가 경쟁력을 거론하며 간접적으로 규제완화를 요구한 게 별 효과가 없었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재계의 이같은 입장은 일본에서 더욱 구체화 될 전망이다.국내에서 목소리를 높일경우,지난번처럼 정부의 직격탄을 맞을 공산이 크기 때문에 일본 재계와 자유토론 방식으로 입장을 정리할 것으로 보인다.정부의 역공을 피한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 공석 전경련부회장 최종현회장 구상은…

    ◎“자신의 임기와 무관” 인선원칙 세워/다음주 회장단 모임… 윤곽 드러날듯 전경련 최종현회장은 지난 27일 전경련 임원들을 선경빌딩으로 불렀다.그리고는 『부회장 문제는 회장단과 상의해 결정하겠으니 동요하지 말고 맡은 바 임무를 다하라』고 지시했다.지난 23일 조규하 부회장이 전남지사로 발탁된 이후 최회장은 공석이 된 부회장직에 대해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그러던 그가 이 날 부회장 문제를 처음 공식적으로 언급한 것이다. 최회장은 이미 인선에 대한 구상을 마친 것 같다.누구를 임명하느냐하는 문제는 미정이지만 큰 원칙은 세웠다.대략 3가지 정도이다. 첫째는 자신의 임기와 상관없이 부회장을 뽑는다는 것이고,둘째는 회장단이 완전히 동의하는 사람을 고르겠다는 것이다.마지막은 전경련의 앞날을 최우선으로 고려,이에 적합한 인물을 뽑는다는 것이다.이런 원칙을 종합하면 대강 밑그림이 그려진다. 최회장의 임기가 내년 2월로 끝나지만 자신의 거취와 상관없이 빠른 시일 안에 부회장 인선을 매듭짓겠다는 생각이다.임원개선 총회를의식,부회장 자리를 공석으로 비워두지 않는다는 말이다. 회장단의 완전한 동의를 얻으려 하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회장단이 동의한 인사라면 그의 재임 여부나 새 회장의 등장 등과 상관없이 부회장의 임기가 보장되기 때문이다.일각에서는 최회장이 자신의 거취때문에 부회장 인선을 미룰 것으로 분석하지만,그럴 가능성은 별로 없는 것 같다. 현재로선 부회장 인선이 예상보다 앞당겨져 빠르면 다음 주말 쯤 윤곽이 드러날 가능성이 크다.김우중 대우그룹 회장이 초청하는 회장단 모임이 이 때 쯤으로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당초 친목을 위해 마련된 모임이지만,예정에 없던 사안을 처리할 수 밖에 없다. 물론 이 자리에서 특정인이 거명되고,그에 대한 평가가 나오지는 않을 것이다.최회장은 어느 누구를 마음에 두고 일을 벌이는 스타일이 아니기 때문이다.하지만 회장단이 생각하는 사람이나 부회장의 자격 등에 관해선 의견 수렴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 자리에선 또 어쩔 수 없이 최회장의 재임문제를 포함한 차기 전경련 회장 문제도 거론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회장은 그동안 많은 자리에서 『재임하고 싶은 생각이 없다』고 밝혀왔다.그러나 전경련 회장이란 자리가 본인이 하고 싶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싫다고 안 할 수 있는 것도 아닌만큼 본인의 의사는 결정적 변수가 아니다.오히려 현재로선 그의 연임이 훨씬 유력하다.마땅한 대안이 없기 때문이다.
  • 민자 13개 지구당 조직책인선 안팎

    ◎개혁세력 “수혈”… 민주계 기반확충/서울은 「야성」·호남은 득표력 중시/민정·공화계 색깔시비 없어 “의외” 27일 단행된 민자당의 13개 사고지구당 조직책 인선은 6개월 전인 지난 3월의 10개지구당 조직책인선 때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속에 이뤄졌다. 민중당의 대표를 지낸 이우재씨와 대변인을 지낸 정태윤경실련정책실장,그리고 6·3세대 출신의 송철원신문로포럼대표등 재야인사들이 포함된 이번 조직책 인선결과는 한 핵심당직자의 표현대로 「개혁세력의 수혈」과 「민주계의 기반확충」으로 요약된다.따라서 그동안 조직책 물갈이 때마다 불편한 심기를 표출했던 보수성향의 민정·공화계의 불만과 반발이 예상됐으나 그같은 반발이나 색깔논쟁의 시비 없이 비교적 조용한 가운데 마무리됐다. ○…지난 3월 김문수씨의 영입을 둘러싸고 격렬한 색깔논쟁이 일었을 때 침묵으로 일관했던 당 지도부는 이날 이례적으로 재야인사들의 입당을 환영하는 공식논평을 발표. 박범진대변인은 논평에서 『민자당은 근대화 추진세력과 합리적인 민주화투쟁세력이 힘을 합쳐 탄생시킨 국민정당』이라면서 『과거 진보적 노선을 걸었던 재야인사들의 우리당 참여는 국내의 무익한 냉전적 대립을 해소하고 정치를 건강하게 발전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 박대변인은 또 『시대적 상황이 바뀐 만큼 과거 재야노선을 걸었던 인사들중에서 합리적인 생각을 하는 분들이 우리당에 동참하는 것은 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이번과 같은 진보성향의 개혁인사 영입작업이 계속될 것임을 시사. 또한 지난번 조직책인선 때 「빨갱이」라는 말까지 튀어나오는등 지도부 성토장이 되다시피 했던 당무회의도 이날 몇몇 위원이 발언에 나섰으나 별다른 이의없이 조직책인선안을 의결. 서석재위원은 회의제출 자료가 조직책 인선의 적격여부를 파악하기에 부족하다며 상세한 설명을 요청했고 평소 보수적 발언을 자주 해온 김중위의원은 『이우재씨가 나름대로 열심히 봉사한 사람이기 때문에 입당하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한다』고 이씨의 입당을 적극지지해 눈길. 그러나 정순덕위원은 의결이 끝난뒤 『국민들은 몇몇분이 그동안 보수정당이 수용할 수 없는 주장을 해왔기 때문에 걱정하고 있다』면서 『어떤 상황과 배경에서 입당하는 것인지 설명이 있어야 한다』고 문제를 제기했고 전남도지부위원장인 정시채위원은 『전남지역에 좋은 분들이 선정돼 감사하다』면서도 『선정절차에서는 현지조사가 없고 심의단계에서도 도지부의 의견수렴이 생략됐다』고 이의를 제기. ○…민자당의 이번 인선기준은 야성이 강한 서울에서는 색깔있는 인물을 과감히 기용하고 취약지인 호남은 병원장과 기업인등 재력을 바탕으로 득표기반을 지닌 인사들을 발탁한 것이 특징. 이같은 기준에 따라 민자당은 원래 정태윤씨와 김영춘청와대행정관을 이번에 「깜짝카드」로 내놓을 예정이었으나 정씨영입이 사전 공개되면서 김씨의 기용을 다음기회로 미뤘다는 후문. 이번 인선에서 유광사서울시의원이 강서갑에 발탁된 것은 기초·광역의회에서 훈련받은 인사의 첫 조직책 등용으로 민자당은 앞으로 이같은 사례를 늘려나갈 계획. 이번 인선작업을 추진한 한 핵심당직자는 특히 『이번 인선이 민주계중심의 물갈이라고 얘기하지만 실제 골수민주계는 전남 장성의 김만수씨 뿐으로 나머지 민주계신청자가 다 배제됐다』면서 『당에서 정한 큰 줄기는 계파를 불식,참신한 개혁성향 인사들을 지속적으로 당에 끌어들이는 것이며 이같은 작업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 ▷재야인사 3인의 여권진입 변◁ ◎구로을 이우재/개혁 최대결실 돕는데 진정한 진보 『이제 진보정치의 개념과 내용은 전면적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27일 민자당 구로을지구당 조직책에 영입된 이우재전민중당공동대표는 민중운동가에서 집권여당의 조직책으로 변신하게된 심경을 짤막히 털어 놓았다. 이씨는 이날 『한국의 정치현실에서 진보정당의 존립은 불가능하며 문민시대에서 진정한 진보주의자의 역할은 개혁이 최대의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구체적인 참여를 하는데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농어촌사회연구소장등 제도권 밖의 농민운동으로 독재정권에 맞서다가 옥고를 치르기도 한 이씨는 『농업전문가로서 우루과이라운드협상 타결 이후 어려움에 놓인 농업분야의 정책개발로 김영삼대통령의 농촌회생의지를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활동방향을 밝혔다. 새정부출범 직후 대통령 직속기구인 농어촌발전위원회 위원으로 농촌정책 수립에 참여한 경험도 있다. 민중당이라는 이념정당을 이끌던 지도자로서 집권당에 개별입당하게된 점에 대해서는 『정치는 각자의 조건과 시대적 과제에 따라 스스로 선택하는 것』이라면서 『고난을 함께 했던 분들도 현실의 시대정신인 개혁운동에 적극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충남 예산출생(58) ▲서울대 수의학과·건국대 경제학과 대학원졸업 ▲민중당대표 ▲한우물소비자생활협동조합 이사장 ▲농어촌사회연구소장 ◎도봉을 정태윤/개혁 뒷전비판 보다 대안제시 중요 옛 진보정치연합 대표,민중당 대변인등 「민중의 정치세력화」에 앞장서 온 정태윤 경실련정책실장의 민자당 입당소감은 꽤나 길었다. 27일 민자당 서울 도봉을지구당위원장직무대리에 선임된 정씨는 당사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재야 출신의 입당에 대한 당내 일부의 색깔시비를 의식한 듯『소견을 명확히 하겠다』고 「전향의 변」을 밝혔다. 특히 그는 회견에 앞서 배포한 입당성명에서 『저는 급진적 방법론에 일시적이나마 경도된 적이 있다』면서 『급진적 개혁은 바람직스럽지도 가능하지도 않다』고 말해 민중민주주의노선을 「포기」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유신시절 학생운동으로 투옥된 뒤 노동운동을 하다가 「6월 항쟁」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재야의 정치세력화라는 독특한 「정치실험」을 해온 정씨는 『지금은 개혁지향 세력이 모두 하나로 뭉쳐 민족의 저력을 통합해 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영삼정부의 개혁에 대해 『정권출범 때 국민이 기대했던 이상으로 과감한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다만 그 구체적 내용에 대한 여론주도층의 합의가 부족해 일부 어려움이 있다』고 진단했다.그는 『개혁이라는 시대정신은 한 정권만의 과제일 수 없으며 체제밖의 비판과 압력보다는 대안을 제시하는 생산적 정치활동이 현실정치에서 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경남 남해(40) ▲서울대 서양사학과 졸 ▲민중의 당대표,진보정치연합대표 ▲민중당대변인겸 기조실장 ▲경실련 기조실장,정책실장 ◎성북갑 송철원/문민정부의 차별성 부각에 힘쓸터 『정치초년생으로서 신선한 정치를 해보고 싶습니다』 27일 민자당 서울성북갑지구당의 새 조직책으로 선임된 6·3세대 출신의 송철원신문로포럼공동대표는 집권당에 입문한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앞으로의 정치가 과거와는 다른 개념으로 전개되기 때문에 진보성향의 내가 발탁된 것 같다』고 해석한 그는 『이러한 취지를 잘 살려나가기 위해 애쓰겠다』고 다짐했다.그 다른개념에 대해서는 『개혁으로 표현되는 김영삼정부와 과거정권과의 차별성』이라고 해석하면서 『이승만정권때 일제 잔재를 청산하지 못함으로써 지금까지 흘러온 과거의 청산내지 개혁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지난 64년 6·3시위를 주도했다가 이듬해 내란음모등 혐의로 투옥됐던 그는 김덕용의원,김정남청와대교문사회수석등 「개혁실세」들과 서울대 문리대 동기동창으로 각별한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서울의 서대문을을 원했다가성북갑에 발탁돼 경기고·서울대 정치학과 후배인 민주당의 이철의원과 「격돌」하게 됐지만 『오히려 성북이 개인적으로 지지기반이 더 넓다』고 자신감을 표시했다. ▲충남 성환(52) ▲경기고·서울대 정치학과 ▲64년 중앙정보부 연행린치,70∼75동으로 투옥,79년 김영삼전신민당총재 영문회견문작성으로 연행 ▲문민민주정책협의회 회장 ▲한겨레 민주당 전국구 국회의원입후보 ▲신한국창조를 위한 시민연합 중앙위원장
  • 개혁에 진보인사 본격 가세 신호/민자 조직책 선정 재야출신 3인

    ◎농촌문제 관심 많은 전민중당대표 “재야핵심”/이우재/민중의 정치참여에 애착… 정책대안 활발히 제시/정태윤/6·3시위 주도… 79년 YS 영문회견문 써 연행/송철원씨 민자당이 지난번 김문수씨에 이어 재야운동권 출신인사 3명을 새 지구당 조직책으로 영입,또 한차례 「물갈이」를 시도한다. 이우재전민중당 공동대표,송철원신문로포럼 공동대표,정태윤경실련정책실장등으로 모두 진보적 성향의 인사들이다.민자당은 26일 이씨를 서울 구로을,송씨를 성북갑,정씨는 도봉을 지구당의 조직책으로 확정했다.지난번 경기 부천 소사지구당 조직책에 임명된 김문수씨처럼 「색깔론」시비가 부담스럽기 때문이다.그러나 문정수사무총장은 『개혁의 성공을 위해서는 집권정당이 다양한 구성원으로 두터워져야 한다』고 말해 발표시기의 선택만을 남겨놓고 있다. 서울 구로을의 이우재전민중당공동대표는 서울대 수의대와 건국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4·19세대이다.70년대 이후 농촌문제연구와 농민교육에 주력,「농어촌사회연구소장」을 지내는등 진보적 교수들과의 교분도 두텁고 대인관계도 원만해 민자당에서 지난해말부터 영입교섭을 벌여왔다. 이씨는 지난 14대 총선에서 서울 구로을에 출마,비록 3위에 그쳤지만 2만5천여표의 득표력을 보였다. 이씨는 그러나 총선후 민중당이 득표율미달로 해체되자 한국사회에서의 진보정당의 가능성에 회의를 느끼면서 지난해 2월부터 무공해농산물 직판장을 운영하는등 「민중복지의 확산」이라는 새로운 대안을 모색해왔다. 이씨는 오랜 망설임끝에 민자당에 동참하게된 심경을 『진보와 보수의 대립적 개념이 아니라 농업전문가로서 김영삼정부의 개혁작업을 돕는 것이 보다 현실적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서울 도봉을의 정태윤씨는 이씨와 함께 민중당에서 대변인을 맡고 「진보정치연합」을 이끄는등 「민중의 정치참여」에 역시 남다른 애착을 가져 왔다. 정씨는 그러다 지난해 새정부출범후 경실련 정책실장을 맡아 현실적인 정책대안과 함께 제도적 개혁방안을 제시,정부의 「개혁예비군」역을 자임해왔다. 송씨는 경기고와 서울대 문리대 정치학과를 나온 「6·3세대」출신이다.지난 64년 5월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중앙정보부의 「송철원린치사건」의 당사자로 이 사건을 당한뒤 한달만에 6·3시위를 주도하기도 했다.지난 79년 10월 김영삼신민당총재의 영문회견문을 작성한 이유로 연행되기도 한 그는 지난 80년 63동지회 중심의 「김영삼지지모임」을 주도했으며 87년 김영삼대통령후보 지지모임을 이끌다가 청산학원 강사직에서 쫓겨났었다. 신문로포럼을 통해 조직력에서도 인정을 받은 그의 이번 영입은 이미 당 지도부로부터 「약속」받은 것이었다.지난번 서울 송파을지구당 조직책으로 임명될 것으로 알려졌다가 김종필대표의 「몫」으로 공화계 조용직전국구의원에게 막판 「뒤집기」를 당했었다.이 때문에 문정수사무총장이 직접 전화를 걸어 『미안하다』고 다음번을 기약했다는 후문이다.송씨는 김덕용의원,김정남청와대교문수석과 문리대 동기동창으로 무척 가깝게 지내는 사이다.한편 이번 인선에서 김영춘청와대행정관이 서울시 지구당의 조직책으로 유력하게 검토됐으나 다음번으로 유보된 것으로 알려졌다.30대초반의 나이로는 드물게 집권당 조직책후보로 떠오른 김씨는 학생운동때의 이상주의적 민족의식을 개혁이라는 현실정치의 과제에 활용할 수 있는지를 시험받은 잣대가 될 전망이다.
  • 13회 미술대전/대상 정석수의 「남부정류장」

    ◎우수상 하연수(한국화)·최활영(양화)·백승관(판화)·전종무(조각)씨/모두 1천9백9점 응모… 3백25점 입상/입상작은 새달부터 「과천미술관」서 전시 제13회 대한민국미술대전(2부 구상계열)에서 영예의 대상은 양화부문에 「남부정류장」을 출품한 정석수씨(30·대구시 남구 대명2동 1900의36)가 차지했다. 26일 상오 심사결과를 발표한 한국미술협회(이사장 박광진)는 이번 구상부문 미술대전에는 모두 1천9백9점이 응모한 가운데 양화부문의 대상을 포함,4개부문(양화 한국화 조각 판화)에서 3백25점(한국화 1백37점,양화 1백22점,판화 25점,조각 41점)의 입상작을 냈다고 밝혔다. 우수상 수상자는 ▲한국화부문에 「여인­향기」를 출품한 하연수씨(26·서울 마포구 창전동 6의151) ▲양화부문에 「청적 Ⅱ」를 출품한 최활영씨(27·부산시 영도구 청학1동 389) ▲판화부문에 「진화­Ⅲ 94­10」을 출품한 백승관씨(34·서울 양천구 신정동 신시가지아파트 905­1204) ▲조각부문에 「황후의밥 걸인의찬」을 출품한 전종무씨(33·서울 중구 신당3동 349의224 다세대201호)가 각각 결정됐다. 이종무 심사위원장은 『이번 미술대전에서는 지난해에 비해 출품수가 많이 준 반면 뛰어난 작품이 적지않게 눈에띄었다』면서 『출품작의 감소는 미술대학의 지도계획과 교수분포에 큰 원인이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대책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입상작은 10월1일부터 18일까지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에 전시되는데 이어 수원(11월13∼18일 경기도문화예술회관)부산(11월20∼29일 부산문화회관)제주(12월3∼12일 제주문예회관)에서 순회전시된다. ◎대상받은 정석수씨/사실화의 새로운 의미 표출에 노력 『사실화의 새로운 의미를 보여주겠다는 일념으로 작품을 내왔는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돼 영광입니다』 제13회 대한민국미술대전(2부 구상계열)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한 정석수씨(30)는 지난해 미술대전에서 겪었던 낙선의 아픔을 깨끗이 씻은듯 앞으로 계속 정진할 각오를 밝혔다. 수상작 「남부정류장」은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어머니와 동생의 모습을 거의 사진에 가까운 극사실주의 기법으로 그린 그림. 계명대서양화과 재학시절부터 주로 인물화에 치중해오던중 세대간의 갈등을 다룬 연작 4부작을 구상,이번 수상작은 그 첫번째 작품으로 화면구성과 색감처리에서 높은 작품성을 일구어냈다는 평을 받았다. 『인간의 생활속엔 수많은 갈등이 내재돼있고 진정한 의미의 삶이란 갈등마저도 받아들일 수 있는 자세를 의미한다고 본다』는 정씨는 사실적인 기법이 사람들이 사는 모습을 가장 직접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설명한다. 대학시절 은사들로부터 부분적인 영향을 받기도 했지만 가장 보탬이 됐던 스승은 「명화집」이라고 귀띔하는 그는 그림공부를 시작하는 이들에게 이 화집을 자주 볼 것을 권하기도. 아직 미혼으로 현재 대구의 미술학원강사로 일하는 그는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사람사는 모습과 그 진정한 의미를 담아내기 위한 고민이 가장 큰 고민이 될 것 같다』며 웃는다. ○입상자 명단 ▷특선◁ ◇한국화=박순철 박진순 김옥경 김정숙 주영옥 최광석 서일석 김경희 조현동 홍소안 송환아 이관성 조용백 김범수 ◇양화=박혜경이명수 김윤택 주영웅 김태균 서중규 이팔용 이점실 박봉춘 고기범 박 용 송하준 ◇조각=배승현 전덕제 조숙의 이기수 ◇판화=엄대상 박 훈 ▷입선◁ ◇한국화=이현아 최한용 서태섭 최기성 문운식 유흥수 구본순 서성기 박봉열 이서정 윤덕자 이은영 임명숙 노윤경 오유진 최원석 박혁기 박선진 이청초 박무길 김길동 김남주 조남윤 진인범 이화길 이남미 윤경옥 김동환 곽수봉 장현재 이은영 유영열 양동언 임갑재 유기종 이의재 배석미나 이진심 이만식 고선희 김인선 홍푸르메 장 철 김창웅 김현주 이혜연 우승현 정영미 김재구 박영일 김영권 백현호 김영주 성민홍 최전숙 강남곡 이승철 장희영 최승규 함용식 정동복 최진호 유철수 하영준 이은호 김명연 최은미 박태홍 문제성 장안순 모용수 박찬석 김호중 백동칠 임녕하 정영남 김희남 이경모 박계수 강상복 김미경 오숙인 임상빈 이은경 이영환 윤의중 정선심 박운용 정성봉 윤경숙 남학호 이정선 이미자 유광덕 손성완 최명순 김충식 정형열 구경회 황규덕 박완용 권영주 서수령 차연우 이철규 양명이 임소형 송민섭 정근호 박정환 이송아 정난옥 김의신 송현정 김은경 안용철 사지혜 박수인 최정도 박윤호 정성태 조 선 ◇양화=임흥빈 유성복 서송숙 장미혜 김대필 고진오 이정희 박근희 임현규 박상덕 정종기 이경준 김종한 권영술 예양해 권순교 이길성 김복남 엄윤숙 이승봉 이재용 김대하 박만수 김원중 지태섭 문명호 김봉진 유봉현 김예순 김도영 손영선 정계령 최경옥 정청향 김장혁 전태영 김광강 정태영 김형돈 박희옥 이동숙 황경원 김영대 소영욱 박성민 이창규 곽동경 안정균 박계현 하명수 김광수 조몽룡 송길호 박수남 안창표 이봉수 윤장렬 민경숙 정창기 양환태 김명수 이구일 김종길 김순영 맹문주 배수봉 김종한 모종애 황 란 신은봉 조경자 이근복 김인배 박경민 이강미 소순희 최성배 윤석수 김정숙 문춘길 장동문 지창림 최경철 강금석 남기종 한혜영 강연태 조순미 여재식 김은희 김경란 심유림 권진용 전용훈 강승완 조 헌 박천복 김홍렬 유영복 오효석 이형삼 문정애 임정렬 송상섭 한송철 유재하 신홍직 문정호 ◇조각=전용환 박민섭 안철영정두진 노정용 이교동 이상근 이규동 전상욱 방주혁 이상호 조성재 박상희 이경순 송바우 노세주 최부윤 백승업 김동숙 윤기호 최진수 배정길 백은하 박정용 김봉균 김형득 이상춘 송광희 지헌명 천종권 김용진 박영선 고갑주 국경오 최정유 임종필 ◇판화=이숙영 오기옥 조은휘 전종수 노현임 민경희 최수진 전영근 박정호 정기준 조혜경 최병구 박구환 조용훈 유재웅 서정봉 임병중 백성혜 한소영 김예영 정희경 신승균
  • 민자 13개지구당 조직책 확정

    ◎이우재·정태윤·송철원씨 등 재야3명 영입 민자당은 26일 위원장이 없는 24개 사고지구당 가운데 서울 서대문을등 13개 지구당의 조직책을 확정,27일 당무회의의 의결을 거쳐 발표하기로 했다. 민자당의 문정수사무총장은 이날 하오 당총재인 김영삼대통령으로부터 이들 13개 지구당의 조직책 임명에 대한 최종 재가를 받았다. 이번 인선에서 이우재 옛민중당대표가 서울 구로을지구당위원장으로,민중당 대변인을 지낸 정태윤 경실련정책실장이 서울 도봉을지구당위원장 직무대리로 각각 발탁됐다. 되고 있다. 또 서울 성북갑지구당위원장으로는 6·3세대 출신의 송철원 신문로포럼대표가 확정됐다. 이와 함께 ▲전북 고창에는 김주섭민자당중앙상무위운영위원 ▲광주서을은 이승채변호사 ▲전남 장성 김만수담양터미널사장 ▲장흥 문철성장흥종합병원장 ▲고흥 최문휴전국회의장비서관 ▲화순은 정순호 한국감정사제1법인회장이 위원장으로 각각 확정됐다.
  • 일 연정 2개당 “속앓이”

    ◎자민/정조회장 인선싼 계파갈등 심화/사회/「정책변경」으로 당내불만 팽배 숙명의 라이벌이었다 한살림을 차리고 있는 일본의 자민당과 사회당.양당은 요즘 연립정권을 세워 권력의 단 맛을 함께보는 「한지붕 두가족」이 됐다. 그동안 커다란 갭을 보여오던 소비세(한국의 부가가치세에 해당)세율인상이나 자위대의 해외파병등에서도 손발이 척척 맞아들어가고 있다.지난 40여년동안 라이벌정당이었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다. 하지만 양당은 집권정당으로서 당의 기존노선을 전환시키는데서 오는 내부 갈등,리더십의 약화등으로 적잖은 내부진통을 겪고 있기도 하다. ▷자민당◁ 고노 요헤이(하야양평)총재가 이달 말로 임기가 끝나는 주요당직에 대한 인사를 하지 못한 채 지도부안의 불협화음만 시끄러운 상태다. 이번 주요 인사 대상은 가토 고이치(가등굉일)정조회장.고노총재는 같은 미야자와파로서 「그룹 신세기」를 만들어 세를 확장하고 있는 가토정조회장을 경질,자신의 당내 기반을 강화하려고 무던히 애를 써왔다. 고노총재는 지난 21일 미국방문을 앞두고 바쁜 일정 가운데 짬을 내 정조회장 후임 물색에 나섰다. 후임으로 호리 고스케(보리경보)전문부상이 강력하게 부상했었다.여하튼 가토회장의 경질은 분명해진 듯했다. 그러나 가토회장이 이끄는 「그룹 신세기」의 반발은 물론이고 와타나베파 마저 선뜻 동조해 주지 않아 고노총재의 뜻이 먹혀들지를 않았다. 결국 고노는 당기구 개편이 이뤄지는 내년 1월이후로 인사를 미룬다고 당 총무회에서 발표했지만 박수를 치는 당원은 별로 없었다.고노총재의 위신만 적지 않게 추락한 셈이다. 한편 여론조사에서 차기 총리 예상순위 1위를 기록하곤 하는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낭)통산상과 고노총재사이도 원만치 못해 삐거덕거리는 소리가 계속 들려온다. 외상인 고노총재와 하시모토통산상은 대미무역협상의 두 주역.고노총재의 방미에 앞서 하시모토통산상은 『외상 방미때는 나도 간다』며 외상을 견제하고 나섰다. 하시모토통산상이 실제로 방미에 나서지는 않았지만 고노외상은 미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통산상과는 연락을 취하고 있지않다』면서 조언따위는 구하지 않겠다고 일갈,불편한 심기를 그대로 드러냈다. ▷사회당◁ 사회당은 총리를 배출한 뒤 정책전환에 여념이 없다.자위대 합헌 및 미일안보체제의 견지등을 골자로 하는 기본정책 전환이 있었고 자위대의 르완다 주변국 파견,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문제에 대한 기존입장을 접어두고 자민당에 동조 했다. 또 최근에는 오는 97년 4월부터 소비세를 현행 3%에서 5%로 올리기로 「유연한 자세」를 보였다. 사회당의 정책전환에 대한 일본 언론의 여론조사 결과 50∼60%의 응답자가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고 무라야마정권에 대한 지지도도 50%선에 육박하고 있다. 그렇다고 무라야마총리등이 마냥 즐거운 것만은 아니다.당내 지방조직의 반발이 거세기 때문이다. 히로시마지부등 일부 지방조직은 지난번 기본정책 전환시에도 「연립정권 구성시에만 한시적으로 인정한다」는 수정결의안을 내 지도부에 불만을 표하더니 이번 소비세율 인상에도 반대의 뜻을 천명하고 나섰다. 문제는 무라야마총리가 당내 좌파출신이어서 그로서는스스로 당내 기반을 무너뜨리고 있는 꼴이됐다.
  • 사고지구당 조직책/민자,15명 내일 확정

    민자당은 그동안 검토해 온 24개 사고지구당 조직책에 대한 인선작업을 마무리짓고 27일 당무회의를 열어 1차 대상자 14∼15명을 확정할 계획이다. 문정수사무총장은 이에 앞서 새 조직책 후보자들을 단독 또는 2배수로 압축하고 26일 김영삼대통령에게 그 내용을 보고할 것으로 알려졌다. 단일후보로 내정된 대상자들은 7∼9명으로 이 가운데 이우재 전민중당 공동대표가 서울 구로을지구당에,송철원신문로포럼 공동대표가 서대문을에,백상승전서울시부시장이 성북갑에 임명될 것으로 전해졌다. 또 서울의 서초갑에는 김찬진변호사,강동갑 이춘식 민자당조직국장,강서갑 유광사서울시의원,성동병 신길웅홍일종합건축 대표가 단일후보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 전경련 부회장 누가될까/조부회장 퇴임이후 미묘한 움직임

    ◎전임자는 외부인사 밀고,일부선 내부승진 주장 전경련의 분위기가 이상하다.상근 부회장 자리를 놓고 미묘한 움직임이 일고 있다.전임 조규하 부회장의 전남지사 발탁 하룻만의 일이다. 원칙적으로 전경련 부회장은 회장이 지명,총회의 추인을 받아 선정된다.그러나 지금의 분위기는 회장의 의중보다는 주변 여건이 더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는 듯 하다.더욱이 내년 2월이면 현 최종현회장의 임기가 끝나기 때문에 그로서도 부회장 인선이 부담스럽다.어차피 그 때가 되면 임원개선 총회를 열어야 하는데,부회장 인선을 서둘러 괜한 오해를 살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이점이 문제의 시발이다. 현재로선 전경련 부회장은 권한대행 체제로 유지될 것 같다.임시총회를 통해 부회장을 정식 임명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부담이 큰 탓이다.그렇다면 권한 대행은 누가 될까. 현재로선 전임 조부회장의 영향력이 상당한 것 같다.그의 구상은 이렇다.「정식 부회장이 아닌 권한대행은 외부 인사로 충원하기가 수월하다.따라서 당분간 「얼굴 마담」 역할을 맡기고,사무국 총괄은 내부 인사를 승진시켜 관장토록 한다.시간이 흐르면서 권한대행의 능력이 드러나면 자연스럽게 차기 부회장에 임명될 수 있다.이렇게 되면 사무국 직제를 개편하고 일본 경단연과 같은 사무총장제를 도입,실무 총책은 전경련 내부 인사가,부회장은 외부 인사가 맡는 형식을 취한다. 전임자인 그가 이러한 생각을 하는 것은,차기 부회장으로 누군가를 염두에 두고 있음을 의미한다.이 범주에 포함되는 유력 인사로는 전직 장관 출신인 K씨와 L씨가 있다.특히 조부회장은 K씨에게 빚이 있다.지난 84년 전경련의 전무로 취임할 때 그의 도움이 컸다.L씨와는 서울대 철학과 선후배 사이로,부회장 재임시 많은 도움을 줬다. 떠나간 그는 자신의 후임자로 외부 인사를 생각하지만 전경련 내부의 분위기는 다르다.물론 내부 승진으로 맥을 이어야 한다는 것이다.이 경우 1순위는 구석모 한국경제연구원 부원장,전대주 전경련상무이다.하지만 오지랖 넓은 활동을 펼쳐야 할 부회장으로 적격인지는 아직 미지수이다.
  • 「국감전초전」 증인채택 공방/실시 열흘 앞두고 여야 치열한 신경전

    ◎대법관·감사위원 출석 이견… 한차례 격돌 우려/서의현씨·박홍총장 선정여부도 쟁점 부각 오는 28일부터 20일동안 실시되는 정기국회 국정감사의 전초전이 여야의 증인 및 참고인 채택공방으로 시작됐다. 본격적인 감사는 아직 1주일 가량 남아 있지만 벌써부터 여야간의 신경전으로 서서히 분위기가 달궈지고 있는 것이다.여야는 이번 국감에서 서로의 충돌을 지양하고 충실한 정책감사를 정착시킨다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는 데는 차이가 없다.그러나 증인문제를 둘러싼 이견이 현격해 한차례 「격돌」이 우려되고 있다.예년의 경험에 비추어 볼 때 상황에 따라 국정감사활동이 도중에 좌초될 가능성도 전혀 배제할 수 없다.민주당은 「물량공세」로 기선을 제압할 태세이다.증인 1백17명,참고인 18명등 무려 1백35명을 요구,이를 크게 줄이자는 민자당과 대립하고 있다. 법사위에서는 증인 및 참고인 채택문제를 놓고 또 한차례 「법이논쟁」이 예상된다.민주당은 대법원 및 헌법재판소의 사무감사를 위해 윤관대법원장과 대법관,김용준헌법재판소장과 재판관들을 증인으로 선정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민자당은 이는 3권분립원칙에 위배되는 것은 물론 선례가 없다는 이유로 「절대불가」방침이다.이에 대해 민주당은 재판관련 사항이 아니라 행정적인 사무감사이므로 국정감사의 대상에 포함되는 것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고집하고 있다.민주당은 민자당의 선례가 없다는 주장에 대해 7대 국회 때 신직수당시검찰총장이 국회에 출석한 사례가 있다고 주장했다.그러나 민자당은 검찰총수가 질의와는 관계 없는 인사 형식으로 국회에 출석했을 뿐 이라고 일축했다.민주당은 또 감사원의 사무감사를 위해 박성달감사위원등 감사위원 6명을 불러내자고 주장하고 있으나 민자당은 부정적인 반응이다. 이와 함께 서의현전조계종총무원장등의 증인선정여부도 아직 합의를 도출해내지 못하고 있다.민주당은 서전총무원장을 포함,지난번 조계종사태 국정조사 때 출석하지 못한 증인 및 참고인등을 다시 불러내자고 요구하고 있다.그러나 민자당은 『국정조사를 다시 하자는 얘기』라고 수용하지 않을 방침이다. 교육위에서는「주사파파문」의 주인공인 서강대 박홍총장에 대한 증인채택 논란이 뜨거운 쟁점으로 떠올랐다.민주당측 간사인 김원웅의원은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주사파사건을 국회에서 다루기 위해서는 파문의 진원지인 박총장을 반드시 국회에 불러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반면 민자당은 전체회의에서 표결로 민주당의 공세를 차단하겠다는 전략이다.민주당은 김재기대검공안부검사에 대해서도 증인으로 요구하고 있어 민자당과 맞서고 있다.경상대교수의 논문에 대한 용공시비를 둘러싼 여야의 신경전도 한차례 홍역을 치를 전망이다.민주당은 장상환경상대교수를 증인으로 내세워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민자당은 이에 대해 『정부여당이 신공안정국으로 몰고가려 하고 있다는 구태의연한 주장을 재현하기 위한 속셈』이라고 규정하고 수용하지 않을 방침이다. 문화체육공보위에서는 폐지방침이 내려진뒤 내부적인 반발에 부딪쳐 진통을 격고 있는 서울평화상 문제를 다루기 위해 김용식서울평화재단이사장에 대한 증인채택문제를 놓고 여야가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이밖에 노동환경위에서는 유령노조사건과 관련해 이해규삼성중공업사장,철도·지하철파업관련 김인호철도청장,한진희서울지하철공사사장등을 증인 및 참고인으로 요구,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여야는 이들 사안에 대해 상임위에서 자체해결할 문제라고 아직은 「뒷짐」을 지고 있다.그러나 정치적으로 민감한 현안은 총무들이 풀어나가야 하고,대결양상이 장기화되면 더 「윗선」에서 해결책을 제시할 수 밖에 없을 전망이다.
  • 마무리단계 민자조직책 인선 안팎

    ◎서울 6∼7곳 내정… 시의원2명 포함될듯/서초갑 김찬진·강동갑 이춘식씨 우력/호남은 거의 단독후보… 대구동을 미정 민자당의 24개 사고지구당 조직책에 대한 인선작업이 초읽기에 돌입했다. 민자당은 그동안 고심해 온 끝에 후보자를 단독 또는 2배수로 압축하고 15일부터 청와대와의 막판 조율에 들어갔다.그러나 지난해부터 질질 끌어온 부실지구당 정비작업은 인선난 등으로 이번에도 완전 결말짓지는 못하게 됐다.1차로 14∼15곳 정도를 이번 주말에 매듭짓고 나머지는 이달 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문정수사무총장은 설명하고 있다.이 가운데 10여곳은 단독후보로 굳혀져가고 있다고 덧붙였다.다만 발표시기를 이번 주로 할 것인지,추석연휴로 할 것인지를 놓고는 아직 저울질하고 있는 상항이다. 먼저 서울의 12개 사고지구당 가운데 6∼7곳이 사실상 내정단계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신민당 박찬종공동대표가 버티고 있는 서초갑은 김찬진변호사가 그동안 지역기반을 충실히 다져온 것이 높이 평가돼 단일후보로 굳혀졌다는 후문이다.김변호사와경합한 송철원신문로포럼대표는 가장 인선난을 격어온 서대문을 등 강북지역에 유력시되고 있다.민주당 이부영최고위원과 맞붙어야 할 강동갑은 이춘식조직국장이 이미 내정됐다는 게 한 당직자의 귀띔이다. 구로을은 이우재 전민중당 공동대표의 영입이 사실상 결정됐으나 2차로 보류될 가능성이 높다.이와 관련,문총장은 『색깔론등 당 안팎의 시비를 감안해야 되지 않느냐』고 말해 1차는 보수성향,2차는 개혁성향의 인사를 주로 선정할 것임을 시사했다.이와 함께 서울시의원이 지역기반이 비교적 탄탄한 점이 높이 평가돼 2명정도 포함될 전망이다.따라서 이원종정무수석이 위원장직을 내놓은 강서갑에 유광사시의원이,양천을에는 민주계의 탁형춘시의원이 낙점단계에 있는 분위기다. 성북갑·을,성동병,중구 등은 구창림 강용식 이재명 최영한 정주일의원등 전국구의원의 지역구 입성이 검토됐으나 구의원을 빼고는 모두 당사자들이 고사해 보류됐다.이 가운데 성북갑·을은 탤런트 이덕화씨의 영입도 검토됐으나 보류될 것으로 알려졌고,이득렬MBC애드컴대표도 이들 지역에 영입이 추진됐으나 본인의 고사로 무산됐다.그러나 성동병은 전위원장인 박용만고문이 강력히 밀고 있는 신길웅부위원장과 김도현문화체육부차관이 경합을 벌이고 있으며,성북을은 전위원장인 강성재전국회의장 비서실장이 수성의지를 밝히고 있다. 호남지역은 거의 단독후보로 압축된 분위기다.광주서을은 이승채변호사,전남의 고흥은 신용수단국대교수,화순은 정순호한국감정평가사 제1법인회장이 유력하다.장흥은 문철성장흥종합병원장과 김인규변호사가 각축을 벌이고 있는데 문씨가 다소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대구동을은 노태우대통령의 아들 재헌씨의 영입여부로 관심을 모으고 있으나 아직 가닥이 잡혀지지 않은 상황이다.민자당측은 여러 경로를 통해 연희동측에 의사를 타진해온 결과 주변에서는 긍정적인 반응이 들려오는 데도 정작 본인쪽에서 가타부타 얘기를 않고 있다는 것이다.따라서 이 문제는 여권 핵심부측과 노전대통령측의 「결심사항」으로 당에서 결론내릴 사안이 아니라는 판단이다.이밖에 대전 중구는 유력하게 거론되던 심대평전충남지사가 민선도지사를 희망하고 있어 오덕균전충남대총장으로 기울어지고 있다.
  • 여야,「국회선출 3명」 사전검증 논란/헌재재판관 추천 이모저모

    ◎법사위 “심의절차 마련” 합의… 격돌 모면/“얼굴도 모르고 투표하나” 문제 제기도 국회몫의 헌법재판관 3명을 선출하고 김용준헌법재판소장 내정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처리하기 위해 열린 13일 국회 본회의는 인사청문회여부로 여야간 공방을 빚었던 전날까지와는 달리 싱겁게(?) 마무리됐다. 이날 본회의에 앞서 열린 법사위에서는 한 때 이들에 대한 사전심사를 요구하는 민주당측 의원들과 이를 반대하는 민자당 의원들 사이에 논란이 벌어졌으나 앞으로 국회선출 공직자에 대한 사전심의 절차를 마련하기로 합의하는 선에서 격돌은 피했다. ○…하오3시에 열릴 본회의에서 장기욱의원(민주)은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밀실타협에 의한 인선의 관행을 깨고 공개적이고 투명한 선출절차를 마련해야 한다』면서 『3명의 재판관 얼굴도,이력도 모르는 의원들이 있는 현실에서 투표를 할 수 있느냐』고 문제를 제기. 그러나 황락주국회의장은 『법사위에서 규칙을 마련하기 위한 소위원회를 구성한 만큼 앞으로 새 인선절차가 만들어질 때까지는 지금까지의관례대로 본회의에 회부,토론 없이 처리할 수 밖에 없다』면서 재판관 선출 및 헌재소장 임명동의안을 표결에 회부. 2백65명의 의원이 표결에 참가한 결과 민자당의 추천을 받은 김문희 현 헌법재판관이 2백17표,신창언부산지검장이 2백19표,민주당의 추천을 받은 조승형변호사가 2백41표를 얻어 무난히 관문을 통과. 김용준재판소장 내정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표결에서는 2백45명이 투표에 참가,찬성 2백33,반대 6,기권 1,무효 5표로 역시 무난히 통과. ○…이에 앞서 상오에 열린 법사위에서는 국회에서 선출하는 재판관 3명의 자격을 법사위에서 사전검증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민주당 소속 의원들과 인적심사는 법사위 소관 밖이라는 민자당 소속 의원들 사이에 1시간 30분가량 옥신각신. 박희태법사위원장은 개회직후 『헌법재판소 재판관을 비롯,국회가 추천 또는 임명동의하는 공직자의 선출절차가 헌법·국회법·헌법재판소법등 어디에도 명문규정이 없으므로 이에 관한 규칙시안을 심의해달라는 운영위의 특별위임이 있었다』면서 『오늘 안건은 특정인의적부를 심사하는 인사청문회가 아니다』라고 미리 쐐기. 그러나 조순형의원(민주)은 『13대 국회 때 처음 시작한 헌법재판소 재판관 선출은 절차규정이 없어 여야의 정치적 타협에 의존했다』면서 『이제 문민정부가 들어섰으므로 헌재의 중립성을 위해서도 제도마련에 앞서 오늘 3명의 재판관부터 국민대표기관의 사전검증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3명의 이력서 제출을 요구. 조홍규·장기욱(민주)의원도 『헌재가 법사위 소관이므로 그 구성에 있어 법사위의 인적 심사는 당연하다』고 사실상의 인사청문회를 거듭 요구.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