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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會晟씨 구속 파장­향후수사 전망

    ◎‘稅風커넥션’ 확인선에서 끝낼듯/李 총재 사법처리대상서 제외 방침/‘개입흔적’ 밝혀 도덕적·정치적 흠집노려/李 前 국세청 차장 귀국가능성 큰 변수 李會昌 한나라당 총재의 동생인 李會晟씨가 구속됨으로써 ‘세풍·총풍’사건 수사가 마무리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두 사건의 수사를 연말까지 매듭짓겠다는 것이 검찰의 방침이다. 따라서 李총재는 사법처리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보인다. 검찰 관계자들은 “추가로 사법처리되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말해 이같은 관측을 뒷받침했다. 세풍수사는 李會晟씨­한나라당 徐相穆 의원­李碩熙 전 국세청차장­林采柱 전 국세청장으로 이어지는 ‘커넥션’을 확인하는 선에서 끝날 가능성이 크다. 정기국회가 끝나는 오는 18일 이후 사전구속영장이 발부된 徐의원이 사법처리되는 데 이어 28일쯤으로 예상되는 李씨의 기소가 수사의 ‘종착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李씨가 250억원 가량을 모금했다고 하더라는 ‘총풍’ 사건의 주범 韓成基씨의 진술이 검찰로서는 부담이다. 100억원의 출처와사용처를 추가로 밝혀내야 하기 때문이다. 미국으로 달아난 李 전 차장의 귀국 가능성도 변수다. 그의 진술 내용이 또다시 엄청난 파문을 일으킬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한나라당 지도부가 조직적으로 모금에 개입했을 가능성도 ‘뇌관’으로 남아 있다. 李총재에 대한 조사가 조만간 이루어질 가능성도 적지 않다. 검찰은 李씨가 3∼4개 업체로부터 20억여원을 받아 한나라당 선거대책본부에 전달했기 때문에 사용처 추적과정에서 당 지도부의 개입이 사실로 드러날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검찰 움직임에서 李총재를 사법처리하겠다는 분위기는 감지되지 않고 있다. 불법모금에 관여한 ‘흔적’이 드러난다면 이를 공개,정치적·도덕적으로 ‘흠집’을 내는 선에서 종결지을 것으로 예상된다. 李씨의 구속에 맞물려 총풍 수사도 활기를 띨 전망이다. 李씨는 지난해말 韓成基씨와 여러차례 전화 통화한 사실이 밝혀졌다. 검찰은 李씨가 ‘총격요청’ 계획을 미리 알았거나 나중에 보고받았을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캐고 있다. 그러나 통화를 했다는 사실외에는 李씨의 개입사실을 입증해줄 물증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李씨의 혐의에 총풍사건 개입을 추가할 수 있을 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 피노체트 언제 스페인 법정 설까/英 인도절차 착수 불구

    ◎법정투쟁땐 1∼10년 걸려/스페인선 어제 정식 기소 【런던 AP AFP 연합】 칠레의 전 독재자 아우구스토 피노체트(83)가 스페인의 법정에 서게 됐다. 영국 정부가 10일 스페인으로부터 대량학살,고문,납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피노체트를 스페인에 인도하는 절차에 착수키로 했기 때문이다. 스페인 치안판사 발타사르 가르손도 이날 피노체트를 대량학살과 테러,고문등 혐의로 정식 기소했다. 스페인 법원의 피노체트 기소는 잭 스트로 영국 내무장관이 피노체트를 스페인으로 인도하기 위한 법적절차에 착수할수 있다고 결정을 내린지 하루만에 취해졌다. 스트로장관의 결정에는 피노체트에 대한 대량학살 혐의가 포함되지 않았으나 가르손 판사의 기소장에는 대량학살 혐의가 들어있다. 가르손 판사는 258쪽의 기소장에서 피노체트는 해외로 망명한 칠레 좌익 운동가들과 남미 대륙 다른 군사독재 정권들의 정적을 제거하기 위한 비밀 협력망인 ‘콘도르 작전’에 관련된 최고위급 인물이라고 지적했다. 또 피노체트를 무조건 구금하고 그의 해외자산을 동결할것을 명령했다. 이에따라 피노체트는 11일 오후 런던 중심가 보가(街)에 있는 치안 재판소에 출두해 스페인 당국의 인도요청에 대한 공식 통고를 받게 된다. 영국 정부는 칠레의 현 상원의원이기도 한 피노체트에 대해 상원 재판부가 11월25일 면책특권을 부인하는 판결을 내린 이후 그동안 신병인도 추진여부를 놓고 고심해 왔다. 스토로 장관은 ‘피노체트를 스페인에 인도하는 것이 유럽범죄인 인도협약(ECE)에 따른 영국의 의무’라고 강조했다. 그렇다고 피노체트가 당장 스페인의 법정에 서는 것은 아니다. 영국 정부의 결정에 불복하는 법정투쟁을 벌이면서 시간을 끌 것이기 때문이다. 피노체트의 변호인들은 스트로 장관의 결정에 대한 법원의 재심을 요구하고 나선 상태다. 법정 투쟁은 최소 1년에서 심지어 10년 가까이 걸리게 된다. 칠레는 즉각 강력 반발했다. 영국의 결정이 있자 영국 주재 대사를 당장 소환키로 했다. 마거릿 대처 전 영국 총리도 ‘중대한 실수’로 “정치 지도력의 결여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반면 세계 인권단체들은 인권선언 50주년 기념일 최고의 ‘선물’이라고 환영했다.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 국무장관은 논평을 거부했다. 로빈 쿡 영국 외무장관은 외교적 항의표시로 런던 주재 대사를 소환한 칠레정부에 서한을 보내 양국이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길 바란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 경제청문회 어떻게 되나/8일 개최 불발… 일정 대수술 불가피

    ◎여 늦어도 내년초가지 연장 개최 검토/야 민주계와 역학관계로 소극적 자세 여야 총재회담에서 합의한 ‘경제청문회 8일개최’가 불발됐다.따라서 연말까지 경제청문회를 마무리하겠다던 일정도 대수술이 불가피하게 됐다. 청문회를 반드시 개최한다는 국민회의와 자민련의 의지에는 변함이 없다.대국민 약속을 지키지 못한 이상 청문회기간,대상기관 및 증인선정문제를 원점에서 재검토한다는 입장이다. 국민회의 金元吉 정책위의장은 7일 “국민에게 약속한 경제청문회는 반드시 개최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연말까지 마무리한다는 당초 방침을 수정,실시기간을 내년초까지 연장하거나 또는 내년에 개최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여권도 청문회개최의 실익이 없지 않느냐는 질문에 “국민들 대다수는 종금사가 왜 환란의 원인이 됐는지 모르고 있다”며 필요성을 역설했다.기간도 당초 4주는 돼야한다고 못박았다.기관 보고를 듣고,증인신문을 하려면 이정도는 돼야한다는 취지다. 하지만 청문회가 내년초에 열리더라도 국정조사요구서는 늦어도정기국회회기내(18일 이전)에 처리하겠다고 다짐했다.청문회를 무작정 연기할 수는 없다는 이유에서다. 특위구성등 여야의 쟁점사항에 대해서도 법에 명시된대로 의석비율에 따르기로 했으며 증인채택에 성역이 없다고 강조하고 있다.그러나 金泳三 전 대통령의 청문회 답변 방식은 협상의 여지를 남겨 놓고있다.이와함께 국정조사요구에 필요한 의원들의 서명(재적의원 3분의1이상)을 받아 놓고 예산안처리후를 기약하고 있다. 문제는 한나라당의 의지다.당내 민주계 등 역학관계를 고려,청문회 개최에 소극적이기 때문이다.여권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청문회가 열리기까지는 아직도 넘어야할 산이 많다.
  • 한나라 ‘反 이회창’ 연대 움직임

    ◎기존 비주류·주류 이탈세력 합종연횡 등 모색/잦은 전화 접촉… 虛舟­李漢東 조만간 회동할듯/지분문제로 틈새 벌어진 KT도 反李 행보 태세 한나라당 내 ‘반(反)李會昌’ 기류가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李漢東 전 부총재,徐淸源 의원 등 기존 비주류는 물론 金潤煥 전 부총재,李基澤 전 총재대행 등 주류 이탈세력까지 ‘반李’ 노선을 고리로 비주류 연대를 모색할 조짐이다. 계파간 이해관계가 장애요인이지만 어떤 형태의 합종연횡이든 향후 정국상황과 맞물려 李총재 체제에 적지않은 파괴력을 지닐 전망이다. 2박3일간 고향방문을 마치고 지난 5일 상경한 金전부총재는 李총재와의 정치적 결별과 비주류 참여를 기정사실화하고 사태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한 측근은 6일 “비주류 연대를 주도하거나 먼저 제의하지는 않겠지만 기존 비주류세력들과 만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이미 李漢東 전 부총재 쪽에서 여러차례 전화로 만나자는 연락을 한 것으로 알려져 조만간 회동이 성사될 예정이다. 당직 인선 과정에서 옛 민주당의 ‘지분’문제로 李총재와 틈이 벌어진 李전대행도 “한번 총재가 됐다고 영원히 총재라는 태도로 당을 운영하면 오류를 범한다”고 李총재를 비판하며 비주류쪽을 기웃거리고 있다. 金전부총재나 李전대행은 李총재 체제 출범의 ‘주력군’이라는 점에서 선뜻 행동을 구체화하는 데 부담을 느끼고 있지만 당 안팎의 여건이나 명분이 무르익으면 언제든 본격 행보에 나설 태세다. 기존 비주류세력의 행보에도 가속이 붙고 있다. 李전부총재는 최근 경기도지역 의원과 후원조직인 ‘21동지회’ 등과 잇따라 모임을 갖고 ‘반李’ 결속을 다졌다. 徐의원과도 지난 3일 골프회동을 통해 비주류 연대와 관련,교감을 나눴다는 전언(傳言)이다. 당내 차세대 기수로 꼽히는 姜在涉·姜三載·徐淸源 의원 등도 지난 1일 회동한 데 이어 세확산에 시동을 건 상태다.
  • 5대 그룹 인사 회오리/SK 주력계열사 경영수뇌부 대폭 물갈이

    ◎다른 그룹도 구조조정 따라 사장단 곧 교체/SK텔레콤 부회장 徐延旭/SK(주) 사장 金翰經/SK텔레콤 사장 趙政男/SK건설 사장 金治相 5대 그룹의 대대적인 물갈이 인사가 임박했다. SK가 4일 핵심 주력계열사를 중심으로 대폭적인 사장단 인사를 단행함에 따라 앞으로 있을 다른 그룹 인사에서도 경영수뇌부가 대거 교체될 전망이다. SK는 이날 주력계열사인 SK텔레콤과 SK(주) SK건설 등의 대표이사 사장 7명을 교체했다.SK텔레콤 徐廷旭 대표이사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키면서 사실상 경영일선에서 한발 물러나게 하고 趙政男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 또 SK(주)의 金翰經 부사장을 SK(주)대표이사 사장에 선임했으며 ●SK건설 대표이사 사장에 金治相 부사장 ●SK해운 대표이사 사장에 李勝權 대표이사 부사장 ●SK에너지판매 대표이사 사장에 SK(주) 黃斗烈 전무 ●SK옥시케미칼 대표이사 사장에 SK텔레콤 金守弼 부사장 등 주력계열사의 사장을 절반 가량 바꿨다. 崔鍾賢 선대회장 타계이후 孫吉丞 회장 체제에서 처음 단행된 이번 인사에서 파격적인 발탁인사는 없었지만 徐廷旭 사장의 일선 퇴진은 수뇌부교체를 통한 경영체제 혁신의 의지표현으로 풀이된다. 삼성은 철저한 실적과 성과에 기반을 둔 사장단 인사원칙을 밝히고 있는데다 최근 수년간 사장단 교체 폭이 적었던 점에 비춰 경영수뇌부의 교체 범위가 클 것으로 보인다.자동차사업 철수가 추진되고 있는만큼 이를 둘러싼 문책성 인사의 범위에도 관심이 쏠린다. 현대는 자동차 중공업 건설 전자 등 주력기업의 계열분리 작업이 마무리되는 다음주부터 사장단 인선을 시작,크리스마스 이전에 마무리한다는 계획.‘형제 분가(分家)’를 통한 2세 체제 구축이 진행중인만큼 방대한 규모가 될 전망이다.특히 夢九 夢憲 夢準씨 등 鄭씨 형제의 소유분할 구도에 따라 회장의 ‘최측근’ 인사들이 선임될 것이 확실시된다. 대우는 계열사를 15∼20개로 줄이는 구조조정의 추이에 따라 인사의 폭과 시기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연내에 단행될지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그러나 지난해 해외 20여곳에 지역분사를 만들어 대거 사장 발령을 냈기 때문에 사장들의 근무기간이 짧아 소폭에 그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지난 1일부터 인선작업을 진행중인 LG는 오는 8일 인사를 발표할 예정이다.외자유치나 구조조정 실적이 미흡한 계열사 사장 등을 중심으로 상당폭의 교체가 예상되며 중역진에 대한 인사도 연내에 단행한다는 방침이다.
  • 경제청문회­각계의 목소리

    ◎예정대로 열어 환란원인·책임 규명”/재발방지 시스템구축에 목적둬야/국론분열·갈등증폭으로 가선 안돼/시민단체 ‘청문회 운영’ 감시활동을 오는 8일부터 열릴 예정인 경제청문회가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아직 청문회 명칭,대상,특위구성,증인선정 등 어느 것 하나 합의된 게 없다.모두가 여야의 당리당략 때문이다.반면 IMF로 고통을 겪고 있는 대다수 국민들은 청문회를 예정대로 열어 환란(換亂)을 불러온 원인과 책임자가 누구인지를 가려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민심(民心)의 현주소를 짚어본다. ●金潤煥 경실련 공동대표 경제청문회는 경제위기에 대한 철저한 책임규명과 재발방지 시스템 구축을 목적으로 하는 만큼 꼭 열어야 한다.과거 정권에 대한 ‘정치재판’식으로 해서는 안된다.경제위기를 불러온 부실의 내용과 원인을 밝혀서 시장경제의 제도적 인프라를 구축,새로운 시장경제 메커니즘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따라서 청문회는 정치성이 개입되면 안된다.정치적 희생양을 찾는 식으로 운영되어서도 안된다.사람으로 접근할 것이 아니라 사업단위별로 접근해야 한다.각 사업단위별로 발생한 부실사안을 조사하는 것으로 출발해 그 부실의 원인을 규명하고 부실이 발생한 원인을 제공한 책임자들을 밝혀내는 접근방법을 써야 한다. ●崔容碩 변호사 여야는 경제위기에 처한 원인을 규명하고 경제개혁의 교훈을 얻기 위해 경제청문회 개최에 합의했다.그러나 청문회 개최를 위한 국정조사 특위위원의 배분,위원장 선임 및 증인의 범위를 놓고 난항을 거듭한다.더욱이 새해 예산안도 경제청문회의 협상 테이블에서 ‘볼모’로 표류하는 것을 볼 때 심히 유감이다. 경제청문회는 국민에게 이처럼 고통을 안겨준 데 대한 사실규명을 위한 과정이고 합의이다.아픔을 딛고 일어서려는 우리 국민의 결연한 의지를 실행할 수 있는 초석이 되고,이런 국민의 뜻이 관철돼야 한다. 여야는 대승적 차원에서 청문회를 하는 목적과 국민의 뜻을 겸허하게 수용해야 할 것이다. ●孫鳳淑 정치개혁연대 의회발전시민봉사단 공동대표 경제청문회를 열어 문민정부의 경제정책실정에 대한 시시비비를 가려야 한다.정치권에서 경제청문회를 열기로 합의를 해놓고 열지 않는다면 과연 국민들이 납득을 하겠는가.그런데도 정치권은 金泳三 전 대통령을 부를 것인가,말 것인가 등 지엽적인 문제로 싸움을 벌이고 있는데 이것은 바람직하지 않다.金전대통령을 증언대에 세우는 문제가 중요한 본질은 아니다.청문회를 열어 정책의 난맥상을 따지는 것이 더 중요하다. 경제청문회가 정치권의 일정을 발목잡는 것으로 가서는 안된다.청문회를 구실로 중요 민생법안이나 개혁입법 등의 처리에 차질을 빚어서는 안된다. ●金榮培 경영자총협회 상무 경제청문회는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총체적 경제위기의 근원을 짚어내고,잘못을 되풀이하지 않도록 해 현 경제위기 극복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는 데 개최 목적이 주어져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철저한 진상규명을 통해 국민에게 경제위기의 원인에 대한 실상을 알리는 것만큼이나,진상규명이 위기의 진단과 처방에 사용되도록 하며,책임자 규명이나 처벌에 경도되어 또다시 국론분열과 갈등 증폭으로 전이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청문회가 경제위기 극복이라는 국민적 여망에 도움을 주는 방향으로 운용될 수 있도록 진력해 주길 바란다. ●趙己淑 이화여대 교수(정치학) 이번 경제청문회는 역사적 선례를 남긴다는 차원에서 반드시 열려야 한다.결과 자체에 큰 기대를 걸지 않지만 ‘책임정치’라는 측면에서 역사의 준엄한 심판대가 돼야 할 것이다. 하지만 정치권이 “경제청문회를 반드시 열겠다”는 대국민 약속을 한 상태에서 진통을 거듭하는 것은 정치력 부족 때문이다.선거법 개정이나 선거소송 취하 등 자신들의 이해관계가 걸린 사안에 대해서는 하지 말래도 정치적 야합과 ‘뒷거래’에 능숙하지만 민생이나 정치현안에 대해서는 협상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 이는 국민들을 무서워하지 않는 우리의 정치문화가 주된 이유다.따라서 여론과 시민단체들이 합심해서 이번 청문회가 반드시 열리게 하고,또 제대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감시활동이 필요하다.
  • 경제청문회 약속 지켜야한다/姜東亨 기자·정치팀(오늘의 눈)

    여야 총재회담에서 합의한 경제청문회개최일(12월8일)이 일주일앞으로 다가왔다.그러나 정치권은 아무런 준비작업도 못하고 있다. 경제청문회는 金大中 대통령이 후보시절 IMF사태를 부른 원인을 밝히고,역사의 교훈으로 삼기위해 국민에게 약속한 것이다.새정부 들어서는 한나라당에서 먼저 청문회 개최의 필요성을 제기,국민회의와 자민련이 이를 수용했다.누가 먼저랄게 없이 정치권의 국민에 대한 약속이며,합의사항인 셈이다. 정치권은 겉으로는 청문회를 통해 경제위기의 원인을 밝히고 역사적 교훈으로 삼겠다는데 동의한다.특정인에게 책임을 전가하기 보다는 원인규명에 역점을 둔다는 의미로 받아 들여진다.때문에 70%가 넘는 국민이 경제청문회 개최의 당위론에 지지를 보내고 있다. 그런데 정작 정치권은 어떤가. 위원회 구성은 물론이고,기간도 확정 짓지 못하고 있다.대상 기관과 증인선정을 위한 진지한 대화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여권은 특위구성을 의석비율로 하자고 제의하고,한나라당은 동수로 하든지,아니면 위원장 자리를 내놓으로라고 으름장이다.서로 공은 상대진영으로 넘어갔다며 정치 공세에 혈안이 되어 있다.그러나 현시점에서는 ‘여권은 적극적이고,야당은 소극적이다’‘누가 옳고 그르다’는 논리는 큰 의미가 없다고 본다.중요한 것은 얼마만큼 청문회에 내실을 기할 수 있느냐하는 것이다. 청문회가 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기간이 필요하다.일정상 늦은 감이 있다.이미 대상기관과 증인선정이 이뤄졌어야 한다.증인의 출석을 요구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일주일전에 통보해야 하기 때문이다.그래야만 8일부터 차질없이 청문회가 진행될 수 있다.국민이 원하고,여야가 한 목소리로 바라는 경제위기의 원인도 밝혀내고,역사적인 교훈도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어찌된 일인지 정치권 일각에서 청문회 무용론이 나오고 연기론이 제기되고 있다.정치권이 거리에 노숙자가 넘치고,경제가 깊은 수렁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현실을 외면하고 있지 않느냐하는 의문을 갖게한다. 정치권이 만약 국민에게 한 약속을 파기한다면 스스로 존립 기반을 잃게 될 것이다.정치 쟁점으로 유야무야로 끝날청문회는 개최할 이유가 없다.미래지향적이고 생산적인 청문회가 돼야 한다.정치권의 자각이 절실하다.
  • 金 대통령 국회의장단·상임위장 초청 만찬

    ◎새해예산·법안 회기내 처리 당부/한미정상회담 등 성과 설명/여야 국정동반자 자리매김 金大中 대통령이 27일 저녁 朴浚圭 의장 등 국회의장단과 상임위원장·예결위원을 초청,만찬을 한 것은 일단 격려차원의 성격이 크다.지난 9월 정기국회에 앞서 초청을 했어야 하는데,상임위원장 인선 등이 늦어져 이번에야 모임을 갖게됐다는 것이 청와대 관계자들의 전언이다.이미 여야 총재회담에서 국회운영 등 큰 틀을 합의해 놓은 상태이기 때문에 정치적으로 함축적인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김대통령 스스로도 “여야가 손잡고 국난의 시기를 넘기기로 했다”며 “잘못된 것은 잘못된 것으로 따지고 큰 테두리에서 힘을 합치기로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金대통령은 이날 국회일정이 원만히 진행되고 있는데 고마움을 표시한뒤 계류중인 법안과 새해 예산안의 회기내 처리를 당부하는데 무게중심을 뒀다.“여야가 합심해서 국사를 끌고가기로 한것은 여당 뿐아니라 야당도 수권정당,책임있는 정당으로 국민에게 평가받는 좋은 기회”라며 예산안과 규제철폐 입법에 협조를 요청한데서도 이를 읽을 수 있다. 물론 정치개혁에 대한 바람도 강하게 피력했다. 김대통령은 “정기국회 이후 국회의 개혁,선거제도의 개혁,정당의 개혁을 추진하는데도 솔선수범해 성과를 올려야 한다”고 역설했다. 무엇보다도 이날 만찬의 의미는 여야의 국회지도부가 한자리에 모였다는 점이다.金대통령이 최근 중국 국빈방문과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과와 한·미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면서 정치권의 개혁노력을 당부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이는 여야 총재회담에서 합의한 국정동반자로서의 자리매김의 의미도 강하다.
  • 한나라 후속 당직 개편 착수

    ◎당화합·결속 초점… 인선 30일께 윤곽/정책위의장 3선 이상 중진급들 하마평 한나라당이 27일 지도체제 정비에 이어 후속 당직개편 작업에 착수했다.李會昌 총재는 “부총재단 인선으로 당의 골격이 갖춰졌으니 가급적 빠른 시일안에 당직개편을 단행하겠다”고 밝혔다.오는 30일 첫 총재단회의를 통해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후속 당직개편의 초점은 당의 화합과 결속에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李총재쪽은 특히 내달 경제청문회와 향후 정계개편 움직임 등 정국 상황이 순탄치 않을 것이라는 분석에 따라 대여(對與) 투쟁력과 실무능력 등을 최대한 고려할 방침이다. 가장 관심을 끄는 자리는 정책위의장.李총재가 정책위 중심의 당 운영을 천명한 데다 예비내각제 도입으로 정책위의장의 위상이 ‘총리의 카운터파트’로 격상됐기 때문이다.3선 이상 중진 의원이 발탁될 것으로 예상된다.4선인 李世基·玄敬大 의원과 3선인 姜在涉·李相得 의원이 물망에 오른다. 정책위 산하 19개 위원장은 초·재선 위주로 짜여질 것으로 알려졌다.재경위원장에 羅午淵 의원,국방위원장에 許大梵 의원,건교위원장에 趙鎭衡 의원,노동위원장에 金文洙 의원 등이 거론된다. 당초 당 5역에 포함시키려 했던 기획위원장과 홍보위원장에는 각각 鄭亨根·康容植 의원이 유력하다.상황판단력과 추진력,분석력 등을 감안할 때 적임자라는 평가다.姜在涉·金淇春·李富榮 의원 등이 발탁될 가능성도 있다. 경선으로 선출된 朴熺太 원내총무나 李총재의 최측근인 辛卿植 사무총장,邊精一 총재비서실장 등은 유임이 확실시된다.그러나 安商守대변인은 경질설이 나돌고 있다.정국 상황에 적극 대응하지 못했다는 당내 여론이 최근 李총재에게 전달됐다는 전언(傳言)이다.朴成範·李思哲·孟亨奎·權五乙 의원 등이 차기 대변인 후보로 꼽힌다.
  • 국민회의,東進정책 가속/대구서 후원행사

    ◎한나라 TK,李 총재 비난/부총재 인선 반발 TK지역에서도 뒤바뀐 여야를 실감케 하고 있다.국민회의는 ‘동진(東進)’을 가속화하고 있다.반면 한나라당은 내부 균열로 분위기가 험악하다. 국민회의는 27일 대구시지부(지부장 嚴三鐸) 후원회 밤을 열었다.무려 1,000여명이 몰렸다.우방·보성·화성·서한 등 건설업체와 갑을·대백·대구은행 등 굵직굵직한 지역 상공인들이 회원으로 가입했다.후원금 1억원 목표달성은 쉽게 넘을 것 같다.불모지인 대구라는 점만으로도 달라진 정치환경을 실감할 수 있는 하나의 사건이었다. 국민회의는 앞서 강원벨트 구축에 들어갔다.속초 지구당 개편대회에서 강릉지구당개편대회로 이어갔다.전날 경남 사천시장 보궐선거에서 무소속 鄭萬奎 후보가 한나라당 崔正明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는 낭보를 접해서인지 발걸음이 가벼웠다.鄭당선자는 국민회의의 ‘물밑지원’을 받았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한나라당은 TK의원들 움직임이 심상찮다.전날 전국위 부총재단 인선에서 소외된 데 반발,집단행동도 불사할 태세다.인사 후유증의 차원을 넘어 李會昌 총재의 정치노선에 대한 불신으로까지 이어져 파장이 증폭될 전망이다. 李相得 林鎭出 林仁培 權五乙 朴憲基 李相培 申榮國 朱鎭旴 鄭昌和 金燦于 金光元 의원 등 경북지역 의원 11명은 여의도 한 호텔에서 오찬모임을 갖고 “허주(虛舟·金潤煥 전 부총재)와 뜻을 같이하겠다”고 결의했다.지도부에 부총재단 인선에 대한 항의서도 전달키로 했다. 이들을 맞은 허주는 격한 용어로 李총재를 비난하며 “당내 비주류를 만들자”고 격분했다는 후문이다.李총재는 姜在涉 安澤秀 朴世煥 朴鍾根 白承弘 朴承國 의원 등 대구지역 의원 6명과 오찬을 함께 하며 ‘TK 다독거리기’에 부심했다.
  • ‘빈배’ 虛舟 이제 어디로…

    ◎부총재단 불참후 본인은 백의종군 밝혀/측근들 “李 총재가 신의 저버렸다” 성토/일부선 “결별 수순아니냐” 성급한 관측 한나라당의 전국위가 열린 26일 오전 金潤煥 전 부총재는 서울 광화문 근처 병원을 찾았다.30억원의 공천헌금(?)과 관련,검찰의 수사를 받을 처지인데다 부총재단 구성을 둘러싸고 ‘심신’이 지칠대로 지쳐 서초동 자택 등에서 며칠 쉴 요량이라고 한다. 이에 앞서 金전부총재는 전날 부총재단 불참을 전격 선언,허주(虛舟:金전부총재의 아호)호에 실었던 李會昌 총재의 부총재단 인선을 헝클어뜨렸다. 지난 79년 10대 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한 뒤 5선 의원을 거치면서 권부(權府)의 ‘핵심’ 또는 ‘킹 메이커’로서 독특한 지위를 누려오다 ‘날개’를 접은 것이다.이 때문에 갖가지 궁금증을 더해주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번 일을 계기로 허주가 李총재와 결별의 수순을 밟고 있는것 아니냐는 성급한 관측도 나온다.그러나 허주의 입장은 아직 단호하다.“백의종군하겠다”고 잘라 말한다. 그러면서도 李총재에 대한 서운한 감정은 말끝마다 배어 나온다.그의 측근들은 오늘의 李총재를 만든 허주를 너무 홀대하고,‘신의’를 저버렸다고 李총재 진영을 집중 성토한다. 金전부총재도 “지난 2년 동안 李총재에게 정치적,도의적으로 할 도리를 다한 것으로 생각한다”는 말로 작금의 심경을 피력했다.
  • 한나라 부총재단 구성

    ◎金德龍 의원 등 9명… 당헌개정 예비내각제 도입 한나라당은 26일 오후 여의도당사에서 대의원 1,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위원회를 열어 ‘예비내각제’ 도입 등을 골자로 한 당헌 개정안을 의결한 뒤 부총재단 구성을 마무리짓고 李會昌 총재 중심의 새로운 당 체제를 출범시켰다. 부총재에는 金德龍 전 부총재를 비롯,梁正圭·朴寬用·金榮龜·權翊鉉·李佑宰 朴槿惠 의원과 崔秉烈·姜昌成 전 의원 등 9명이 임명됐다.당내 이른바 ‘빅3’로 통하는 金潤煥·李基澤·李漢東 전 부총재는 빠졌다. 李총재는 격려사에서 “앞으로는 국가위기 극복과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정부 여당의 국정운영에 협력할 것은 협력하고 견제할 것은 견제하는 새로운 의정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하고 “정부 여당도 야당이 국정의 동반자라는 확고한 인식 아래 성숙한 여야관계를 확립하는 데 심혈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李총재는 ‘예비내각제’ 도입을 계기로 조만간 당 정책위의장과 19개 위원회 위원장을 인선하는 등 대대적인 당직개편을 단행할 방침이다. 한나라당은 이날 전국위에 이어 당사에서 중앙당 후원회를 잇따라 개최,당의 재정난 타개를 위한 모금활동을 했다.
  • 한나라 새 지도체제 출범 성격과 전망/李會昌호 홀로서기 나섰다

    ◎虛舟와의 정치적인 섭정관계 털고/사실상 수석부총재 金德龍과 연대/허주계·비주류 움직임이 변수로 26일 확정된 한나라당 새 지도체제의 골간은 ‘李會昌­金德龍연대’의 출범이다.金德龍 부총재가 전직 부총재로서 사실상 ‘수석부총재’역할을 맡았기 때문이다.이는 李會昌 총재가 정치 입문 이후 줄곧 ‘버팀목’으로 삼은 ‘李會昌­金潤煥연대’의 퇴조를 의미한다. 허주(虛舟:金潤煥 전 부총재)와의 연대가 현실적으로 특정 지역이나 수구(守舊)세력과의 공생관계로 비춰졌다면 金德龍 부총재와의 협조체제는 ‘개혁연대’를 상징한다.李총재가 전국위를 정치적 선택의 갈림길로 활용한 셈이다. 물론 부총재단 인선과정에서 李基澤 전 총재권한대행과 金潤煥 李漢東 전 부총재 등이 배제된 것은 막판 金潤煥 전 부총재의 갑작스런 고사(苦辭)가 직접적인 원인이 됐다. 그러면서도 李총재쪽은 “결과적으로 오히려 홀가분하게 됐다”는 반응을 굳이 숨기지 않았다.한 측근은 “언제까지 허주의 등에만 업혀 다닐 수는 없지 않느냐”며 “李총재가 허주와의 정치적 섭정관계를 털어버리고 개혁성으로 재무장해 홀로서기에 나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조만간 단행될 후속 당직개편에서도 李총재의 ‘친정체제’가 강화될 것임을 암시한다. 그러나 ‘李會昌­金德龍연대’의 출범이 대구·경북이나 李총재쪽 허주계 인사들의 소외와 동요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점이 李총재에게는 ‘위험부담’이다.李총재가 공공연히 대구·경북을 정치적 지지기반으로 활용해온 터여서 더욱 그렇다.‘9인 부총재’ 가운데 허주쪽이 요구한 李相得 의원은 ‘선수(選數) 부족’으로 빠지고 대구·경북 출신으로는 여성몫인 朴槿惠 의원이 유일하다. 특히 부총재단에 대리인을 내세운 李漢東 전 부총재와 막판 인선과정에서 제외된 徐淸源 의원 등 비주류도 “李총재가 독선과 독주로 나간다면 좌시하지 않겠다”고 벼르고 있다.합당정신을 명분으로 부총재 2석을 끈질기게 요구하다 거부당한 옛 민주당 출신 인사들의 반발도 상존하고 있다.李총재의 정치력과 정치 신의를 빌미로 언제든 거센 역풍이 불어닥칠 수 있는 상황이다.때문에 李총재쪽은 “위기는 곧 기회”라면서도 마음이 놓이지 않는 표정이다.
  • 與 법률·경제 전문가 주축 인선/3당 청문회 참여 의원

    ◎野 민주계·재야출신 전면 포진 여야 3당은 경제청문회를 겨냥해 내로라하는 ‘경제통’과 ‘싸움꾼’들을 전면에 포진시켰다.향후 정국주도권과 직결된만큼 한치 양보없는 ‘백병전’이 예상된다. ▷국민회의◁ 사령탑인 金元吉 정책위의장을 비롯,朴光泰 張在植 李允洙 張誠源 丁世均 千正培 秋美愛 金榮煥 金民錫 의원 등 10명이 특위위원으로 확정됐다.金의장은 대선 전부터 정책위의장직을 맡아 金泳三정부의 ‘경제실정(失政)’을 훤히 꿰뚫고 있으며 국세청차장을 지낸 張在植 의원은 실물경제가,제2정조위원장인 朴光泰 의원은 만만치 않은 ‘전투력’이 장점이다.쌍룡그룹 상무를 지낸 丁世均 의원이나 千正培 秋美愛 金民錫 의원 등도 논리력을 바탕으로 ‘청문회스타’를 꿈꾸고 있다. ▷자민련◁ 許南薰 李健介 鄭宇澤 金七煥 의원 등이 칼을 갈고있다.이번 청문회에 남다른 열정을 보인 朴泰俊 총재가 지난 9월 경제·법률 전문가들 가운데 직접 인선,두달여동안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는 평이다.환경부장관을 지낸 許南薰 의원을 팀장으로 대전고검장 출신의 李健介 의원과 논리력을 인정받은 鄭宇澤 의원이 선봉장이 될 듯하다. ▷한나라당◁ 羅午淵 의원을 팀장으로 李在五 金文洙 權哲賢 金在千 李思哲 金贊鎭 李康斗 李源馥 의원 등 ‘논리와 입심’을 갖춘 인물들로 포진시켰다.安商守 의원은 ‘후보군’으로 돌렸다.초·재선을 주축으로 신구 민주계와 재야출신이 전면에 나선다.일부는 金泳三 전 대통령이 직·간접으로 공천한 인물들이다.여당공세에 ‘결사항전’의 의지를 다지고 있다.재야출신인 金在千 李在五 金文洙 의원은 송곳 질의로,李思哲 의원은 한보청문회에서 ‘전투력’을 입증받은 ‘경계 1호’의 인물들이다.
  • 위원수·의제 등 대립… 난항 거듭/여야 경제청문회 협상

    ◎특위구성 ‘의석 비율’‘여야 동수’ 맞서/PCS 인허가 등 의제 선정 첨예 신경전 경제청문회를 둘러싼 여야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청문회를 통해 경제위기를 가져온 원인을 밝혀내고 역사적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는 데는 공감한다.그러나 협상의 걸림돌이 한두가지가 아니다.특위구성에서부터 청문회 기간, 의제 및 증인 선정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특위 구성을 놓고 국민회의와 자민련 은 ‘의석비율’을,한나라당은 ‘여야 동수’를 고집하고 있다.위원 숫자도 20명,18명으로 엇갈린다.한나라당은 위원수를 동수로 해 특정인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일을 막아야 한다는 복안이다.여권은 그러나 한나라당이 청문회를 정치 잼점으로 몰고가,무산시키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고있다. 청문회 기간도 혼선을 빚고 있다.여야는 지난 21일 수석부총무 접촉에서 2주일로 잠정 합의했었다.그러나 국민회의 趙世衡 총재권한대행이 “청문회기간은 최소한 20일은 돼야 한다”며 재협상을 지시,원점으로 되돌렸다.한나라당도 일괄 합의를 주장하며 “확정된 바 없다”고 한발 물러섰다. 의제는 다분히 감정적이다.여권은 24일 PCS인허가,종금사 인허가 대외개방정책,고속전철 등 대형 국책사업,신경제 5개년 계획,환율정책 등 16개 의제를 잠정결정했다.그러나 한나라당은 ‘총무회담 합의사항’이라며 여권의 일방적 추진에 불만을 터뜨렸다. 여야가 신경전을 펼치는 정점에는 YS(金泳三 전 대통령) 부자의 증인 선정 여부와 답변 형태가 가로 놓여있다.여권은 YS를 겨냥,‘성역없는 증인 선정’을 거듭 천명했다.자민련의 입장이 더 강경하다.반면 한나라당은 여권에서 성역없는 증인선정을 계속 주장할 경우 청문회 자체를 무산시키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다.나아가 96,97년 노동법 및 금융개혁법안 처리와 관련,金鍾泌 총리의 증인채택을 요구하며 맞불 작전을 펴고 있다. 여권은 2∼3일 기다린 뒤 한나라당의 입장 변화가 없으면 12월1일 경제청문회를 위한 국정조사권 발동을 단독으로 처리한다는 강경방침을 고수하고있다.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실력저지로 맞서고 있다.청문회 개최가 순항할 지 앞으로 며칠이 고비다.
  • 한나라 부총재단 ‘실무형’ 예고/虛舟 불참 통보로 막판 혼선

    ◎진통끝 ‘빅4’중 DR만 참여/李 총재 ‘실세 배치 구상’ 무산 한나라당이 전국위를 하루 앞둔 25일 심야까지 부총재단 구성 문제로 혼선을 거듭했다.주류인 金潤煥 전 부총재의 막판 ‘불참’선언으로 부총재단의 성격이 ‘실세­실무 절충형’에서 ‘실무형’으로 기울었다.이날 오전 부총재단 합류쪽으로 마음을 굳혔던 李基澤 전 총재권한대행과 李漢東 전 부총재도 고심을 거듭하다가 金전부총재와 같은 길을 선택했다. 李전대행과 李전부총재가 이처럼 생각을 바꾼 데는 당내 역학구도와 무관하지 않다.이들 스스로 金전부총재와 정치적 비중이 같다고 보기 때문이다. 金전부총재가 참여하지 않는 터에 실무형 부총재단에 함께 낄 경우 ‘위상’만 훼손시킬 수도 있다는 계산을 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에 따라 당내 ‘빅4’ 가운데 金德龍 전 부총재만 합류,실무형 부총재단의 ‘좌장’을 맡을 공산이 커졌다.金전부총재는 李會昌 총재로부터 부총재단 참여를 거듭 권유받고 “그렇다면 한번 해보겠다”고 수락했다는 후문이다. 나머지 부총재로는 ‘빅3’의 대리인이 포함된 梁正圭 朴寬用 金榮龜 의원과 姜昌成 전 의원이 확정적이다.초·재선의원 몫으로는 李佑宰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되며,여성부총재로는 朴槿惠 의원이 점쳐진다.지역안배 및 비주류 배려 차원에서 權翊鉉 徐淸源 鄭昌和 의원도 낙점을 기다리고 있는 형국이다. 李총재쪽은 “전국위 행사 직전인 26일 오전중 최종 인선내용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해 막판에 조정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에 앞서 金潤煥 전 부총재는 측근을 통해 “계파실세가 끼면 계파정치로 회귀하는 결과를 빚는다”면서 “단일지도체제를 통해 강력한 야당으로 다시 태어나기 위해서는 부총재단을 실무형으로 구성해야 한다”고 불참을 통보했다.
  • 한빛은행 초대행장/인선위원장에 宋炳循씨

    상업·한일은행의 합병은행인 한빛은행의 초대 행장을 뽑을 행장인선위원회 위원장에 宋炳循 전 광주은행장이 내정됐다. 宋 전 행장은 은행감독원장과 국민·광주은행장을 지냈으며 현재 마이크로뱅킹 시스템즈 회장을 맡고 있다. 7명으로 구성될 행장인선위원회는 다음주부터 헤드헌팅사의 도움을 받아 한빛은행 초대 행장 선정에 나선다.
  • YS 부자 증인 채택 놓고 저울질/경제청문회 여야 전략

    ◎특위 구성 여야의원 비율/증인 선정 범위싸고 신경전 내달 8일로 예정된 경제청문회 준비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하지만 특위 구성과 청문회 기간,조사 대상과 증인선정 범위를 놓고 여야가 현격한 입장차를 보이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국민회의◁ 특위위원 정수를 20명으로 하되 여야 비율은 11 대 9로 하고 위원장은 반드시 여당이 맡아야 한다는 주장이다. 활동기간은 한달에서 20일로 후퇴했다.1주일 정도 조사대상기관의 보고를 듣고 2주일에 걸쳐 증인신문을 계획하고 있다.金泳三정권 초기부터 IMF구제 금융 신청까지의 주요 사건이나 경제정책을 포괄적으로 다루자는 입장이다. 한보·기아사태,종금사 인·허가,금융실명제 실시 등 가급적 10개 주요 사안을 집중적으로 파헤칠 방침이다. 증인 선정도 20명 안팎으로 줄여 효율성에 초점을 맞췄다.姜慶植 전 경제부총리와 金仁浩 전 청와대경제수석은 반드시 포함해야 하며,金泳三 전 대통령과 차남 賢哲씨의 증인채택 여부에 대해선 당론을 정하지 못했다.반면 재벌총수들은 조사 대상에서 제외할방침이다. ▷자민련◁ 경제청문회를 두가지 방향으로 분리해 준비하고 있다.金泳三정권의 경제정책 전반과 비리의혹 부분으로 나눠 점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청문회기간은 15일 이상 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증인 채택에 관한 한 가장 완고하다.한나라당쪽 인사든 국민회의쪽 인사든 개의치 않고 있다.당 경제청문회특위는 金전대통령과 賢哲씨 부자를 증인 대상에 올렸다.환란 당시 총리이던 高建서울시장과 경제부총리이던 林昌烈 경기지사도 포함시켰다. ▷한나라당◁ 특위 구성은 여야 동수로 하되 위원장은 다수당인 한나라당이 차지해야 한다는 주장이다.청문회기간은 2주일로 잡고 있다. 신문 내용은 IMF사태의 직접적인 원인과 구제금융 신청 과정,IMF 이후 수습 과정으로 국한할 방침이다. 당시 라인에 있었던 姜慶植 金仁浩 李經植씨와 수습을 맡았던 林昌烈 전 경제부총리,高建 전 총리,柳鍾根 전북지사 등도 증인으로 포함시킬 방침이다.그러나 金전대통령 부자의 경우 민주계의 반발로 소극적이다.
  • 賢哲씨 증인채택 유력/與,경제청문회 金 前 대통령과 분리 방침

    ◎3黨 12인경제協 17일 발족 국민회의 자민련 한나라당 등 3당 정책위의장은 12일 국회에서 회담을 갖고 3당의 정책위의장 및 경제담당 정책조정위원장과 각당 2명씩의 국회의원 등 총 12인이 참여하는 경제협의회를 구성키로 합의했다. 金元吉 국민회의·車秀明 자민련·姜賢旭 한나라당 등 3당 정책위의장은 또 오는 17일 1차 경제협의회의를 시작으로 매월 첫주와 셋째주 화요일에 정례회의를 갖기로 했으며 회의운영은 합의제를 원칙으로 정했다. 한편 여권은 내달 8일부터 시작되는 경제청문회의 증인선정 문제와 관련, 金泳三 전 대통령과 차남 賢哲씨의 ‘분리 처리’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회의 金정책위의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金전대통령은 전대통령으로서 예우를 갖춰야 한다”며 “그러나 賢哲씨의 경우 PCS 허가비리 등 각종 의혹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만큼 증인채택 요구가 있을 경우 어쩔수 없는 일”이라고 밝혀 賢哲씨 증인채택을 시사했다.
  • 제2건국운동 골격 잡혔다/‘범국민 추진위’구성 어디까지

    ◎전국 260개 위원회 1만2,000명 조직구성 한창/연내 개혁일정·실천과제 확정… 새해 본격활동 건국 이래 최대의 관민합동 결사체가 될 ‘제2건국운동’조직이 그동안의 물밑작업을 거쳐 조금씩 모양을 드러내고 있다. 제2건국운동의 구심체인 ‘제2건국범국민추진위’가 본부조직을 마무리한 데 이어 26일부터는 전국조직인 지방위원회 구성에 착수한 것이다. 조직구성이 마무리되면 전국적으로 260여개의 위원회에 위원수만 최고 1만2,000명이 넘는 거대조직이 된다. 국내 명망가 대부분이 참여하게 되는 셈이다. 제2건국범국민추진위는 27일 제1차 20인 공동위원장회의를 열고 위원회 운영체계와 향후 업무 일정 등을 논의했다. 이보다 앞서 26일에는 행정자치부를 통해 시·도 자치단체에 추진위원회 구성권고안을 전달했다. 범국민추진위측은 제2건국운동이 급하게 성과를 내기 위해 서두를 성질의 것은 아니지만 “일단 위원회가 활발히 움직인다는 점을 보일 필요가 있다”는 분위기다. 추진위가 연말까지로 시한을 잡은 1차목표는 크게 ▲중앙부처 내 추진반 설치와 지자체별 위원회 구성 마무리 ▲실천과제인 ‘개혁일정(agenda)’ 확정 등이다. 이를 위해 추진위는 중앙부처 및 각지자체 앞으로 과제발굴에 대한 지침서를 이미 전달했다. 이를 토대로 11월 말까지 개혁일정을 확정지을 예정이다. 위원회와 중앙부처간 업무연락을 맡을 추진반은 이달 말로 구성을 마무리짓고 11월부터 본격활동에 들어간다. 각 부별로 차관이 총괄책임을 맡고 기획관리실장이 추진반장이다. 지방위원회는 시·도가 100인 내외,시·군·구는 20∼50인 내외로 구성된다. 지방위원회는 11월 초 위원회 설치조례를 만들고 11월 중순 창립대회를 열어 본격가동한다.각 위원회 안에도 업무연락을 맡을 추진반을 만들고 단체장이 총괄책임자가 된다. 지방위원회 구성에 있어 제2건국 추진위측에서 신경을 쓰는 부분은 역시 인선문제. 위원 인선은 자치단체장 책임하에 하도록 일임해놓았다. 그러나 단체장들이 대부분 당적(黨籍)을 갖고 있어 정치적으로 편향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각 지자체 앞으로 전달된 위원 인선요령에는 ‘대표성,도덕성,전문성을 고려해 신망도가 높은 인물을 선정할 것’이라고만 규정해 놓고있다. 조직완비 뒤 첫번째 과제인 개혁실천과제 발굴작업은 단기(금년 말까지),중기(99년 말),장기(2,000년 이후 계속)과제로 구분해 이루어진다. 추진위서 마련한 개혁과제발굴기준은 ▲공공부분 구조조정,경제의 투명성확보 등 파급 효과가 큰 제도개혁과제 ▲국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경제개혁 ▲각종 행정규제 철폐 ▲생활,의식개혁 등이다. 국정전반이 일단 과제대상이라고 보면 된다. 추진위의 위상은 대통령자문기구다. 집행력도 없는 자문기구에 왜 이렇게 방대한 조직이 필요하느냐는 의문이 당연히 제기될 수 있다. 이에 대해 權善宅 추진위 총괄심의관은 “국정전반을 총괄적으로 다루기 위해 불가피하다”며 “업무가 궤도에 오르면 이런 비판은 없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범국민추진위의 큰 현안 중 하나는 제2건국운동의 파트너격으로 추진해 온 국민운동본부 설립문제. 범국민추진위의 역할이 국정의 방향을 잡는 자문역이라면 시민단체연합 형태가 될 국민운동본부는 이를 실천에 옮기는 역을 맡는다. 그러나 시민단체,야당 일각에서 정부개입으로 시민운동의 순수성을 해친다며 시민운동본부 구성에 반발을 보이고 있다. 權심의관은 이때문에 “국민운동본부 설치법안이 이번 정기국회에서 통과될지 불투명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국민운동본부 구성과 관계없이 범국민추진위는 조직정비,실천과제 선정을 연말까지 마무리하고 새해부터 본격 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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