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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金대통령, 오늘 전면개각 단행 배경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5·24 개각’을 조각(組閣)수준의 전면개각으로방향을 선회한 것은 향후 국정운영 구상과 맥을 같이 한다.국민과 기업,노동계는 물론 정부를 포함한 공공부문까지 최근의 경제회생 분위기에 편승,개혁에 느슨해지고 있는 분위기를 다잡을 필요가 있다는 의지가 깔려 있다.박지원(朴智元)청와대대변인도 “경제가 되살아나면서 개혁에 대한 느슨함이 도처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말해 이를 뒷받침했다. 이렇게 볼 때 새로 등장할 ‘국민의 정부 2기 내각’은 ‘실무차원의 개혁내각’이 될 것으로 보인다.내각에 전문성과 개혁성을 보강함으로써 개혁완수라는 올 국정목표를 매듭짓겠다는 김대통령의 강력한 의지의 표현인 셈이다.특히 내년 4월,16대 총선이 맞물려 있어 자칫 시기를 놓치면 새 정부의개혁이 ‘미완의 개혁’으로 남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제2차 정부조직 개편과 국민연금 파동,교육개혁 혼선 등을 둘러싼 공직사회의 동요와 침체,혼선을 일시에 털어버리려는 의도도 있다고 봐야 한다.공직사회의 쇄신과 사기진작은 개혁추진과 성공을 위한 선결과제로,이들을 아우르는데 2차 목적이 있다고 할 수 있다. 러시아 방문 후 개각을 방문 전으로 앞당긴 이유도 여기에 있다.지난 18일박대변인을 통해 ‘방러 후 전면개각’을 예고한 뒤 예상외로 공직사회의 동요가 잇따랐기 때문에 서두를 필요가 생긴 것이다.또 한때 일각에서 ‘방러전 부분개각,11월 전면개각안’을 김대통령에게 건의해 전면개각 구상이 흔들리는 듯했으나 김대통령은 처음 구상을 그대로 밀고나간 셈이다. 김대통령과 김종필(金鍾泌)총리가 공동정권의 지분문제를 일단 제쳐놓기로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정치인 장관의 대폭 교체도 이러한 의견일치의 산물이다.그대신 청와대는 21일 김총리에게 인선자료를 건네주고 22일 조찬회동을 통해 심도있는 제청절차를 거치는 예우를 아끼지 않았다.김중권(金重權)청와대비서실장은 지난 18일 김총리를 방문,지분문제를 접어두자는 김대통령의 뜻을 사전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승현기자 yangbak@
  • [특별기고] 善因善果요 惡因惡果라

    한때 부처님께서는 불(火)을 숭배하던 배화교도 1,200명을 교화한 후 이들을 데리고 산에 올라 세상을 바라보며‘세간은 마치 불타는 집과 같다’고하셨습니다.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 세가지 독의 불로 세상은 쉼 없이 타고있단 것입니다.그래서 부처님은 탄생 제일성으로 ‘삼계가 고통 속에 있으니 내 마땅히 이를 편안케 하리라(三界皆苦 我當安之)’고 선언하셨습니다.부처님 오신 날,우리 모두는 부처님의 큰 가르침을 받들어 우리 자신과 세상을관조하고 성찰하는 계기를 삼아야 하겠습니다. 불교에서는 무엇보다 인과(因果)를 강조합니다.선인선과(善因善果)요 악인악과(惡因惡果)라,살피자면 우리 국민이 경제대란으로 받은 고통은 그릇된경제운용이 그 원인이었습니다.또 범국민적인 절약과 인내가 있었기에 IMF조기 졸업이 가시화되고 있는 것입니다. 세상의 이치는 인과의 도리에서 한치의 벗어남도 없습니다.내가 조금 더 가지면 그만큼 다른 사람이 빈곤해지고,자신을 낮추면 화합이 이루어지는 법입니다. 부처님께서는 ‘어른을 존경하고 상하가 화목하며 자주 모여 의견을 나누고 진리를 따른다면 그 나라는 융성할 것’이라 말씀하셨습니다.무릇 지금 정치를 하는 분들은 이 말씀을 가슴에 담아야 합니다.오로지 정파의 이익만을고려한 정치권의 끝없는 대립은 국가 지도자의 소양을 의심케 하며,국민들을 이끄는 것이 아니라 국민으로부터 냉소와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물과 우유처럼 화합할 것이요,물과 기름처럼 겉돌지 말라’는 고구정녕한 가르침대로 국가와 국민을 위해 화합하고 헌신하며 자신을 조탁(彫琢)하는 노력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만 생명이 활기를 찾는 5월입니다.모든 생명은 평안하고 행복하고 안락할권리가 있으며 누구도 이를 짓밟아서는 안된다는 말씀이 새삼스럽게 떠오릅니다.국가의 패권을 위해 약소국가를 공격하고,종교나 민족이 다르다는 이유로 전쟁이 벌어지는 현실에서 일반 서민의 고통은 이루 헤아릴 수 없는 것입니다. 인간의 평온만을 위해 자연을 파괴하는 행위는 전세계에서 개발이라는 이름하에 숱하게 자행되고 있습니다.근시안적인 풍요의 뒤에는 인류의 생존이 위협받는 결과가 온다는 것을 깨달아 자연과 인류,집단과 집단이 공존하는 새로운 길을 시급히 모색해야 할 시점입니다. 세상이 각박해질수록 마음도 각박해지는 법이라,물질적인 생활은 나아져도마음은 오히려 빈곤해진 것이 오늘날 우리의 살림살이입니다.불교의 대의는깨달음을 이루어 속박에서 해탈한 부처가 되는 것입니다.문명이 고도로 발달한 오늘날,우리 사회는 과학과 기술문명이 결코 인간을 근원적 속박으로부터 해방시킬 수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끝없는 물질적 탐욕을 추종하기보다 마음자리를 바로잡는 것이 중요합니다.가난한 삶에서도 만족을 알면 안빈낙도라 할 것이며,풍족한 삶을 살면서도 만족함을 모르면 인간의 몸으로 아귀축생의 보를 받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무릇 나와 남이 무관한 별개의 존재가 아닙니다.다른 이들을 인연하여 내가 존재하는 것이니 중중무진 인과의 도리 속에 나와 남은 둘이 아닙니다.하찮게 보았던 미물조차도 내가 존재하기 위한 조건이요,나로 인해 영향을 받는연기의 이치를 깨달을 때 이웃의 고통을 나의 것으로 여겨 구제하려는 대자대비심이 자연스럽게 일어납니다. 무명으로 비롯된 이것은 나다,이것은 나의 것이다, 하는 그릇된 인식이 없어질 때 탐욕과 성냄도 자연히 사라지며, 세상사의 주인공이 되는 것입니다. 이 이치를 가르치기 위하여 길에서 나서 길에서 돌아가신 부처님의 자비심은 그야말로 무변불가측(無邊不可測)입니다. 이번 부처님 오신 날에는 불교인 여부를 떠나서, 부처님의 자비심을 상기하면서 우리 주변의 이웃을 살피는 뜻깊은 하루를 보내시기 바랍니다. [고산 조계종 총무원장]
  • 엑스포공원 사장 선임…대전시 인재 없어 고심

    대전시가 오는 7월 1일부터 지방공사로 전환되는 엑스포과학공원의 초대 사장 인선문제로 속앓이를 하고 있다. 겉으로는 애써 태연한 척하지만 속은 그다지 편하지 않은게 사실이다.시의말못할 고민은 우선 지역에 과학공원 활성화를 이끌만한 유능한 사장감이 없다는데 있다.시가 원하는 적임자는 과학공원 운영에 해박하고 아이디어가 풍부하며 리더십을 갖춘 전문 경영인.그것도 타지역이 아닌 대전에서 찾기를원하고 있다. 하지만 시의 한 고위간부가 “대전에서 공원운영 관련 전문경영인을 찾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까지 말할 정도로 인물난을 겪고 있는 것. 시민들도 퇴임관료 출신이나 시장 주변 인물,정당에서 미는 인물로는 흉물화·공룡화된 과학공원을 회생시키기는 어렵다며 사장 선임을 예의주시하고있다. 이같은 인물난 속에서 최근 엑스포과학공원의 조례·정관·규정 등에 대한용역결과가 나와 시는 시간에도 쫓기게 됐다. 조직과 관련된 용역결과인 만큼 마냥 사장선임 문제로 조직구성 작업을 미룰 수는 없다. 시가 이처럼 진퇴양난의 상황에 처하자 시 일각에서는 “대전에서 사장 적임자를 구하기 어렵다면 공모하거나 외국의 공원전문가를 초빙하는 방법도있지 않느냐”는 의견이 조심스럽게 흘러나오고 있다. 대전 최용규기자 ykchoi@
  • 부분개각 24일 단행할듯/신설부처 4∼5개 부처 대상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개정된 정부조직법이 공포되는 24일 신설되는 중앙인사위원회와 기획예산처,국정홍보처 및 문화재관리청의 장(長)을 임명하고각료 2,3명을 교체하는 부분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개각 대상에는 국민연금 확대 실시 과정에서 혼선을 빚은 김모임(金慕妊)보건복지부장관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대통령은 정부 조직 개편에 따른 인선 및 개각은 소폭으로 마무리하고 오는 11월 정치인 출신 장관의 당 복귀를 포함한 대규모 개각을 단행할 방침인것으로 알려졌다. 이도운기자 dawn@
  • 이경원,세계6위 울리고 16강‘파란’

    이경원(삼성전기)이 제11회 세계배드민턴 개인선수권대회에서 중국의 차세대 에이스 조우미를 꺾고 16강에 오르는 파란을 일으켰다. 세계랭킹 26위 이경원은 20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계속된 여자단식 2회전에서 풀세트 세팅까지 가는 1시간15분간의 접전 끝에 올해 코리아오픈 우승자인 세계 6위 조우미를 2-1로 물리쳤다.이경원은 세계10위 미즈이 야스코(일본)와 16강에서 맞붙는다. 애틀랜타올림픽 4위 김지현(삼성전기)도 카트야 미할로프스키(독일)를 2-0으로 눌러 3번시드 카밀라 마르틴(덴마크)과 8강행을 다투게 됐다. 혼합복식에서 한국은 세계 1위 김동문(삼성전기)-나경민(대교)조가 세계 24위 찬-추아이조(말레이시아)를 2-0으로 꺾고 하태권-정재희조(삼성전기)와함께 나란히 8강에 진출했다. 남녀 복식의 이동수-유용성(삼성전기),하태권-김동문,나경민-정재희조도 가볍게 1회전을 통과,32강에 나갔다.
  • [돋보기] KBL의‘면피행정’

    한국농구연맹(KBL·총재 윤세영)이 ‘편의주의 행정’으로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 오는 7월 30일부터 3일동안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99∼00시즌 외국인선수 트라이 아웃 신청이 한창이다.지금까지 에이전트를 통해 KBL에 개인자료를보내 온 선수는 18일 현재 120여명.이달 말까지 용병 재계약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구단들은 트라이 아웃 신청 선수에 대한 궁금증이 클수 밖에 없다. 트라이 아웃에 좋은 선수들이 많이 올 경우 재계약에 신중을 기해야 하기 때문.하지만 KBL이 트라이 아웃 신청자에 대한 정보 공개를 거부해 대부분의구단은 감을 잡지 못한채 애만 태우는 실정. KBL은 “기술위원회에서 서류심사를 통해 상당수를 탈락시켜야 하는데 자료를 미리 넘겨주면 구단에서 기술위의 결정에 이의를 제기할 소지가 있으며구단이 사전에 특정선수와 담합을 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는 입장.KBL의 이같은 방침에 대해 “혹시라도 책 잡힐 일은 아예 하지 말자는 면피행정의 표본”이라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는 것.구단이 효율적인 판단을 할 수 있도록적극 지원해야 할 처지인 KBL이 오히려 구단의 오판을 유도하고 있다는 게비난의 핵심.더구나 일부 구단은 이달 초부터 미국에 팀 관계자를 보내 현지 에이전트와의 공조체제를 구축해 KBL이 정보 불공개의 한 명분으로 내세운‘사전담합 방지’를 무색케 만들고 있다. 전문가들은 “KBL의 면피행정으로 군소구단만 골탕을 먹는 셈”이라며 “KBL이 모든 구단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일하는 곳이라는 본분을 깨닫는 것이 시급하다”고 일침을 놓았다.
  • 부분개각 금명 단행 가능성…부처 직제개편안 확정따라

    정부가 17일 각 부처 직제개편안을 확정,발표함에 신설 기관장 인선과 개각이 금명간 뒤따르게 된다. 정부는 일단 20일 국무회의에서 직제개정안을 의결하고 빠르면 21일 또는 24일 공포절차를 거친뒤 신설 기관장 임명과 후속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신설되는 중앙인사위원장(장관급)에는 김광웅(金光雄)·오석홍(吳錫泓)서울대교수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또 기획예산처 장관에는 진념기획예산위원장과 정덕구(鄭德龜)재경부차관등이 검토되고 있으며,국정홍보처장(차관급)에는 언론인 출신 인사들과 윤형규(尹逈奎) 주 오사카 총영사,오효진(吳效鎭)공보실장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신설기관장 인선과 함께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필요에 따라 부분적인 개각을 단행할 수도 있다. 이도운기자 dawn@
  • 세종문화회관 초대이사장 인선

    서울시가 최근 세종문화회관 초대 이사장으로 홍두표(洪斗杓)한국관광공사사장을 내정한 것과 관련,예술단체들의 반발이 잇따르고 있다.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이사장 구중서)과 문화비평그룹 21세기 문화광장(대표 탁계석)은 11일 각각 성명서를 내고 “세종문화회관 이사장과 총감독 선임,이사진 구성은 공론화 과정을 거쳐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이뤄져야 한다”며 “이들의 선임 원칙을 공개하고 운영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객관적인 인선기준 제시와 인사공청회를 실시할 것”을 서울시에 촉구했다.
  • 朴智元 청와대대변인“수사권독립 많은 검토 필요”

    박지원(朴智元)청와대대변인은 7일 경찰의 수사권 독립과 관련,“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최근 박상천(朴相千)법무부장관과 김광식(金光植)경찰청장의보고를 각각 받았으나 정부가 최종 입장을 정하는 데는 많은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현재로서는 정부가 구체적인 방향을 정해놓은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박대변인은 또 “신설되는 국정홍보처장을 놓고 정부내에 이견이 있는 것은 아니다”면서 “김대통령과 김종필(金鍾泌)국무총리가 잘 협의해 인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승현기자 **
  • [기고]최성홍/스코틀랜드·웨일즈 의회 선거를 보고

    지난 6일 영국에서는 스코틀랜드와 웨일스 의회를 구성하기 위한 역사적인선거가 실시됐다.이번 선거 결과로 스코틀랜드에서는 1707년 잉글랜드와의통합에 따라 근 300년만에 의회가 부활하게 됐으며 웨일스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독자적인 의회를 갖게 됐다. 97년 5월 실시된 총선에서 토니 블레어총리가 이끄는 노동당은 이들 양 지역에 대해 의회를 구성토록 하여 외교·국방을 제외한 교육·보건·교통등지역주민 생활과 관련있는 광범위한 분야에서 자치를 실시하도록 하겠다는과감한 선거공약을 제시한 바 있다.이에따라 이번 선거에서 스코틀랜드 의회의원 129명을 소선거구제와 정당별 기명식 비례대표제를 통해 선출했다. 이들 지역에 의회가 구성되면 역사적으로나 사회 제도 등에서 잉글랜드와차별되는 특성을 지니고 있는 이들 지역 주민들의 의사를 행정에 반영함으로써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진정한 민주주의 실현이라는 노동당 정부의 지방분권화 구상이 이행돼간다고 볼 수 있다.북아일랜드의 경우 북아일랜드 신·구교계간 30년 유혈분쟁을 종식시키기 위해 지난해 타결된 평화합의에 따라북아일랜드의회를 이미 설치한 바 있어 이번 스코틀랜드와 웨일스의회 구성으로 잉글랜드를 제외하고 영국연합 왕국을 구성하는 3개 지역에서 독자적인 의회가 출범하게 되었다. 이들 두 지역의 의회구성 및 자치부여는 지금까지 영국에서 실시되어오고있는 카운티라는 지방자치 단위와 비교할 때 잉글랜드와 역사·문화적으로차별되고 경계가 뚜렷한 대규모 지역을 단위로 한 자치실시라는 측면에서획기적인 변화를 초래할 변혁으로서 영국 국내 정치적인 의미가 매우 크다. 이번 지방분권적인 의회의 설치로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 웨일스 모두에 이익이 될 것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스코틀랜드 주민들은 자신들의 생활과 관련된 정책결정에 참여,지역 여건에 맞는 정책을 취할 수 있게 되며 이에따라 중앙정부로서도 스코틀랜드와의 정치적 갈등이 오히려 줄어들게 된다는 것이다. 이같은 지방분권적 의회설치로 영국은 하나의 국가로서 단결과 정치적 안정을 유지하는 가운데 지역별 다양성을 존중하면서 균형있는 발전을 이루게 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스코틀랜드와 웨일스 의회 출범과정에서 찾아볼 수 있는 지방분권화의 지혜는 아직 초기단계에 있는 우리 지방자치제도의 발전에 교훈을 줄 뿐만 아니라 향후 남북한 관계의 획기적인 진전이나 통일후 남북간의 적절한 관계설정 및 권한의 배분에 하나의 모델로서 시사하는 바 크다고 하겠다.
  • 국민회의, 위상 재정립 작업 가속도

    국민회의가 집권 여당의 위상 재정립에 골몰하고 있다.큰 그림은 원칙을 중시하고,일관되게 개혁을 추진하는 ‘강한 여당’이다.막힌 곳을 뚫어주고,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민생·현장 정치’도 소홀함이 없도록하겠다는 의지도 비쳤다. 김영배(金令培)총재권한대행이 선두에 섰다.김대행은 취임초부터 매일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일일 보고를 받는 등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다. 대대적인 ‘당 쇄신’이 출발점이다.이미 주요 당직자에 대한 인선을 마무리했다.이어 각종 위원회의 부위원장들에 대해서도 일괄 사퇴를 받았다. 중·하위 당직자,지구당 조직도 정비할 방침이다.필요하다면 당명을 바꾸는일도 검토하겠다고 공표해둔 상태다. ‘국민의 정부’개혁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당이 일사불란한조직을 갖춰야 한다는 판단에서다.정부에 끌려가는 수동적인 자세에서 탈피,정부에서 놓치기 쉬운 분야를 보완·개선하고,정치현안을 능동적으로 헤쳐나가야 한다는 의지를 읽을 수 있다. 유명무실하던 위원회 활동이 활성화되고 있는 것은 강한여당 만들기의 성과물이다. 장을병(張乙炳)의원이 맡은 당개혁추진위원회는 출범 7개월만에 활력을 되찾았다.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정책의 미비점 등 정부가 놓치기 쉬운 취약 분야를 발굴해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정치·경제·사회문화 분과위원장을 임명하는 등 정부가 추진하는 총체적 개혁작업의 취약분야를 보완,개혁을 뒷받침한다는 취지다. 총론에서는 이기고 각론에서 실패,16대 총선을 그르치는 우를 범해서는 안된다는 현실인식에서 출발하고 있다. 지방자치위원회(위원장 金玉斗의원)의 활동도 두드러진다. 자치단체장을 초청,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호적법 개정’ 등 자치단체의 숙원을 풀어주는 데 앞장서고 있다. 다음주부터는 각 지방자치단체를 방문하는 현장 정치를 선보일 예정이다.생활·현장 정치의 연장인 셈이다. 서울 지하철 파업에 대한 대처방식에서도 달라진 모습을 엿볼 수 있다.파업기간 중 당지도부는 두차례나 현장을 찾아 근무중인 직원들을 격려했다.반면 농성직원들의 사업장복귀를 강력 요구하는원칙론을 고수했다.파업이 끝난요즘 파업 참가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관심을 갖는 등 민생정치로 회귀하고 있다. 그러나 정치권의 최대 현안인 국회·정당·선거제도 등 정치개혁의 해법을찾지 못하고 있다.국민회의가 해결해야할 최대 과제다.어떤 리더십을 발휘할 지 주목된다. 강동형기자 yunbin@
  • ‘훔치기왕’도 토종-용병 혈전…정수근vs빌리 홀

    도루왕을 놓고 ‘토종과 용병’이 자존심 싸움을 벌인다.정수근(두산)과 빌리 홀(삼성)이 프로야구 초반 나란히 도루 공동 선두를 달리며 뜨거운 ‘대도 경쟁’을 벌여 새로운 흥미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정수근과 홀은 27일 현재 도루 10개씩을 기록,공동 1위에 나섰고 제이 데이비스(7개 한화)와 최익성(한화) 양용모(쌍방울) 강석천(한화) 전준호(현대)김민호(두산 이상 6개)가 추격전을 펴고 있다. 외국인선수가 도루에서 발군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현상.당초 각 구단이 외국인선수를 영입할 때 결정적인 ‘한방’을 기대하고 선발했기 때문에 홈런에서나 토종-용병의 맞대결을 볼 수 있었다. 그러나 홀은 공격(타율 .244)에서 당초 기대치를 밑도는 대신 빠른 발로 상대 내야를 흔들고 빼어난 수비력까지 겸비,팀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홀은 19경기에서 도루 10개를 뽑고 실패는 3개에 불과하며 일단 진루하면 2루는 물론 3루까지 연거푸 루를 훔쳐 도루를 양산할 가능성이 높다.전문가들은 홀이 안타와 사사구 등 출루율만 높인다면 올시즌 도루 50개 이상은 거뜬하다는분석이다. ‘바람의 아들’이종범(주니치)의 공백을 틈타 지난해 도루왕(44개)에 오른 정수근은 당초 라이벌로 여겼던 전준호와 유지현(LG 부상중)보다 홀이 더큰 걸림돌로 등장하자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그러나 정수근은 앞선출루율을 내세워 ‘토종 자존심’을 반드시 지켜내겠다며 자신감을 보이고있다.정수근은 출루율 .449(7위)를 보인 반면 홀은 .295에 그쳐 도루 기회는 정수근에게 훨씬 많은 셈. 또 올 최고의 외국인선수로 꼽히는 데이비스는 3개차로 이들을 바짝 뒤쫓으며 3파전으로 몰고갈 태세여서 ‘복병’으로 지목되고 있다.그는 타율 11위(.329),홈런 공동 3위(7개),타점 2위(19점) 등 이들을 능가하는 막강 타격을앞세워 도루왕까지 도전하고 있어 첫 토종-용병 도루 경쟁은 더욱 뜨거워질전망이다. 김민수기자 kimms@
  • 시각장애인에 자신감 심었다

    “우리도 가파른 산을 오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22일 오전 10시 서울 송파구 마천동 남한산성 등산로 입구.따뜻한 봄햇살을 맞으며 시각장애인 40여명이 가벼운 등산복 차림으로 버스에서 내렸다.이들의 손을 이끌고 산행에 나선 사람들은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소속 자원봉사자들.둘씩 짝지은 이들은 곧바로 산을 오르기 시작했다. 가파른 산길과 돌부리에 몇번이나 넘어질 뻔했지만 한걸음 한걸음 높은 곳을 향해서 발을 내디뎠다.정상에 오르는데 걸린 시간은 2시간 20여분.산꼭대기에 오른 시각장애인들은 ‘해냈다’는 기쁨을 함께 나누며 서로 땀을 닦아주고 도시락으로 맛있는 식사를 했다. 1급 시각장애인 김영덕(金英德·55·여)씨는 “힘들었지만 정상에 오르니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다”며 기뻐했다. 이날 경기도 과천 청계산에서도 서울과 안양의 소년원생들이 가톨릭 맹인선교회 소속 시각장애인 20여명의 길라잡이가 돼 산을 올랐다. 원생들과 장애인들은 6시간동안 5㎞를 걸어 해발 583m의 매봉 정상에 올랐다 내려왔다. 등반에 참가한 서울소년원 김모(18)군은 “장애인의 눈이 돼 산을 오르는것이 무척 힘들었지만 큰 보람을 느꼈다”면서 “어려운 처지의 장애인들이밝은 표정으로 등산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나 자신이 부끄러웠다”고 말했다.
  • ‘98∼’99 프로농구가 남긴 것-구멍뚫린 용병 관리

    98∼99시즌을 치르면서 외국인선수 때문에 골머리를 앓지 않은 구단은 거의 없다.무단귀국과 돌출행동,태업,부상 등으로 몇몇 팀은 성적에까지 치명타를 입어 제도적인 보완이 이뤄져야 한다는 소리가 터져 나왔다. 용병관리에 구멍이 뚫려 큰 손해를 본 팀은 동양과 SK 기아 등.동양은 정통센터로 기대를 모았던 그레그 콜버트가 지난해 11월 26일 구단과 한마디의상의도 없이 전격 귀국하는 바람에 사상 최다인 32연패의 수모를 당하며 시즌 내내 곤욕을 치렀다.구단은 콜버트가 아내의 ‘이혼불사’ 발언에 놀라귀국행 비행기에 올랐다고 설명했지만 몸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한 출전을 요청한데 반발한 것 이라는 뒷얘기도 들린다. 상위권 진입을 노렸던 SK도 시즌 개막 직전 부상당한 마이크 무어를 숀 재미슨으로 교체하면서 전열에 틈새가 생겨 6강탈락 했다. 기아는 정규리그에서 클리프 리드가 허리부상을 이유로 최선을 다하지 않은데다 제이슨 윌리포드가 판정에 항의하다 출장정지를 당하는 등 고비마다 용병의 돌출행동으로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더구나 기아는 챔피언전을 앞두고 윌리포드가 발목 부상을 당해 현대에 어이없이 무너지는 아픔을 겪었다.이밖에 몇몇팀도 용병들의 기량이 기대 이하이거나 특별한 이유없이 ‘태업’을 하는 등 말썽을 부려 혼쭐이 났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부작용을 막기 위해서는 ▲7만∼8만달러인 연봉 차등폭을 확대하고 재계약땐 기본연봉을 차등 적용하는 등 연봉체계를 쇄신하고 ▲불성실한 용병을 제재할 수 있는 규정을 계약서에 명시하는 등의 개선책이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오병남기자 obnbkt@
  • 국민회의 ‘强與’로 체질개선

    ‘강한 국민회의 만들기’- 국민회의가 당 분위기 변신시도에 나섰다.김영배(金令培)총재권한대행이 조타(操舵)를 잡으면서부터다. ‘강한 국민회의’는 20일 국민회의 당직 인선과정에서 당장 나타났다.김대행은 당 분위기를 바꿀 필요성을 강력히 제기했고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소신껏 해보라”는 말로 ‘강한 리더십’을 추인했다는 후문이다.위기의고비마다 그랬던 것처럼 김대통령은 그에게 강력한 지도력을 ‘주문’했다고 한다. 결과는 ‘체질강화’로 이어지는 느낌이다.이날 당직 인사에서 보듯 젊고개혁적인 인사가 당직 전면에 등장하기 시작했다.강력한 지도력과 여당으로서의 체질강화는 국민회의의 오랜 ‘숙제’였다. 이번 인사중 눈길이 가는 대목은 총재특보단의 임명이다.수혈대상 인사들의 영입기구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김대행이 맡았던 개혁추진위원회에는장을병(張乙炳) 이영일(李榮一)의원 등이 ‘수혈’돼 개혁추진위의 실질적인 가동이 주목된다. 정책위의장 산하 3명의 정책조정위원장이 모두 바뀐 것은 책임정당의 모습을 갖고 정책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한 조처로 풀이된다.당 체질개선과 개혁인사 수혈은 ‘강한 당’을 면모로 전국정당화하려는 김대통령의 강력한 의지로도 읽혀진다.‘강한 당’이미지로 개혁에 가속도를 붙일 수 있다는 계산이다. 김대행은 취임하자마자 명실상부한 여당 대표로서의 권위회복에 박차를 가했다.당내 혹은 공동여당과의 잦은 모임에 대비,회의실등 집무실도 크게 넓혔다.‘권위’를 통한 당 기강잡기로도 보인다. 명목뿐인 20여개의 상설위원회 ‘기능’을 찾기 위한 몸부림도 두드러졌다. 각급 위원회 업무보고를 통해 여당의 틀을 세워보겠다는 의지도 있다. 김대행이 강력한 리더십을 세우고 당 체질강화에 적극성을 보이는 이유가있다.자민련과의 공조로 16대 총선승리를 겨냥한 포석이다.그러기 위해서는개혁일꾼 수혈로 정치문화를 바꿔놓아야 한다는 당위성도 있다. 한편으로 당 체제정비는 국민과 함께하는 ‘생활정치’를 구현해야 한다는절박감에서 나온 듯하다.김대통령이 이날 김대행의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유독 ‘생활정치’를 주문하고 나선 대목도 눈길을 끈다.김대통령은 “전국적인 조직을 갖고 있는 여당이 국민을 위해 봉사해왔는가 되돌아보라”고강조했고 봉사하는 여당상을 심어달라고 김대행에게 주문했다.
  • 張 한전사장 경질 안팎

    잇따른 돌출발언과 인사개입 등으로 물의를 빚어 온 장영식(張榮植) 한전사장이 결국 낙마한다. 정부가 취임한 지 1년도 채 안된 장사장을 경질키로 한 외형적 이유는 지난달 장사장의 ‘북한 화력발전소 건설 추진’관련 발언이다.“북한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의 요청으로 평양 근처에 10만㎾급 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는 폭탄발언으로 주무당국인 통일부나 산업자원부를곤경에 빠뜨렸다.관련부처와 협의하지도 않은 채 민감한 사안을 언급,대북(對北)정책 기조에 혼선만 초래했다는 게 정부 시각이다. 정부의 한전 민영화방침에 대해 노골적인 불만을 나타낸 점도 중도퇴진을자초한 요인으로 꼽힌다.장사장은 지난 2월24일 국회 산업자원위 보고에서‘전력산업구조 개편은 주인인 정부가 결정한 것이니 한전은 무조건 복종해야 한다’‘배전부문 분리매각은 생각하지도 않고 있다’는 등 정부의 역점사업을 깎아 내렸다. 장사장은 또한 ‘럭비공식 기행(奇行)’이 화를 불렀다는 게 정부와 한전내부의 전언이다.지난 2월 과학기술부 산하 원자력연구소 소장 인선때 자기동서를 소장에 앉히려다 파문을 일으키기도 했다.모 방송사를 ‘거러지’로표현하는 등 ‘거친 입’으로 잦은 물의를 빚었다. 이 외에도 장사장은 한전내 또 다른 실세 임원과의 알력과 잦은 인사에 따른 조직내의 불만이 겹치면서 퇴진이 불가피하게 됐다는 전언이다.박태영(朴泰榮) 산자부장관과 강봉균(康奉均) 청와대 경제수석이 19일 경질배경의 하나로 장사장과 이감사의 알력을 들 정도였다.두 ‘실세’의 갈등이 심각했다는 후문이다. 한전 고위관계자는 “여권에서 각자 적지 않은 비중을 지닌 두 인사가 조직운영이나 내부인사 등 경영에 있어 사사건건 부딪쳐 왔다”고 전했다. 결국 장사장의 잇단 ‘돈키호테식’ 언행을 우려한 여권 핵심부가 최근 한전 내부의 갈등이 심각한 수위에 이르자 장사장과 이감사의 중도퇴진을 전격 결정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한전은 장사장의 경질로 본격적인 민영화 작업을 앞두고 인사태풍에 휩싸일 전망이다.후임 사장을 비롯해 상임이사 이상 경영진이 대거 새 인물로 교체되리라는관측이 지배적이다.민영화로 집약되는 창사 이후 최대의 개혁과제를 성공적으로 해내기 위해서는 대대적인 내부쇄신이 불가피하다는 게 정부의 판단인 것 같다.
  • [프로농구가 남긴것](2)감독 수난시대

    98∼99프로농구는 감독들이 수난을 겪은 시즌으로 기록될 것 같다.10개팀가운데 4개팀 감독이 경질됐거나 교체가 예정돼 있기 때문. 지난해 11월 26일 SK가 농구계 안팎의 거센 비난속에 안준호감독을 최인선감독으로 전격 교체,프로사상 첫 시즌중 경질 기록을 세운것을 시작으로 나래 최명룡감독,SBS 강정수감독이 시즌 종료와 함께 성적부진에 책임을 지고물러났다.또 기아 박인규감독은 챔피언전에서의 어처구니 없는 전술로 패배를 자초해 이미 재계약이 물건너 간 상태.이밖에 시즌 최다연패(32연패)의수모를 당한 동양의 박광호감독은 비록 자리를 보전하기는 했지만 시즌 내내 경질설에 시달려야만 했다. 감독들이 이처럼 수난을 당한데는 구단의 주먹구구식 운영이 큰 작용을 했다는 게 중론.뚜렷한 근거도 없이 목표를 높게 잡은 뒤 비전문가인 단장 등프런트가 전술,멤버기용 등 감독의 고유영역에 까지 입김을 행사해 팀을 흔들어 놓고서는 결과가 좋지않자 감독에게 모든 책임을 떠넘긴 경우가 없지않았다는 것.이 때문에 최근 사령탑에 복귀한 50대감독은 ‘단장이 감독의권한을 침해하지 않는다’는 각서를 요구하기도 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각팀의 전력차가 더욱 줄어들 다음 시즌에서는 사령탑의‘머리싸움’과 ‘장외플레이’가 승부에 더욱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감독들의 수난은 더욱 심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점쳤다.이같은 전망을 입증이라도 하 듯 SBS와 나래가 한국농구연맹(KBL)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았던 김인건 최종규씨 등 50대를 잇따라 영입했고 대분분의 팀들이 계약기간을 종전의 3년에서 2년으로 줄여 단기적인 성과에 연연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 金대통령 실업문제 매일 챙긴다

    청와대는 복지노동수석실에 정부의 실업대책을 총괄할 실업상황실을 설치한다.이미 金大中대통령의 결재까지 받아놓은 상태이다.상황실 요원 인선만 끝나면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 청와대 실업상황실은 앞으로 매일 실업자수와 정부의 실업예산 집행상황을점검하게 된다.또 각 부처에 설치돼 있는 실업대책 전담기구는 물론 金鍾泌국무총리가 총괄하는 실업대책위원회와도 집행상황을 조율하고 연락업무를수행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金대통령이 취임 후 날마다 재경부로부터 보고받는 각 시중 은행들의 중소기업 대출실적 현황보고와 기본 취지는 비슷하다. 金대통령은 처음 金重權비서실장을 비롯해 金有培복지노동수석 등 관계 수석들이 참여하는 실업대책 ‘태스크포스’를 만들도록 지시했다.실업문제 해결을 국정운영의 우선순위에 두고 있다는 방증이다.그러나 노동부 등 관련부처에 전담기구들이 있고 수석회의에서 매일 논의하고 있는 점을 감안,실무상황실 설치로 결론이 났다.
  • 시교육청 기획국장 인선에 교육부-광주시교육청 불화

    광주시교육청 기획관리국장 인선을 둘러싸고 교육부와 시교육청간에 불협화음이 일고 있다. 교육부와 시교육청의 명분싸움에 시교육위원회까지 가세해행정자치부의 최종 결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1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시교육청 기획관리국장에 李昇然 현 시교위 의사국장을 내정하고 지난달 19일자로 교육부에 임용을 제청했다. 그러나 교육부는 국가직 서기관 임명은 교육부 파견자를 원칙으로 한다는지난해 4월 차관 이름으로 보낸 공문을 근거로 현재 교육부에 파견근무중인徐光洙서기관을 차기 기획관리국장으로 내정해 행정자치부에 통보했다. 시교육청은 교육감의 의사를 존중해야 한다며 행정소송도 불사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광주시교육위원회도 30일 교육위원 7명 전원 명의로 교육부의 내정철회를 요구하고 나서 논쟁이 ‘중앙 대 지방’으로 비화되고 있다. 광주 金守煥
  • 재·보선 이후 정국-청와대의 구상

    ‘3·30 재·보선결과’에 대한 청와대의 시각은 황금분할이다.그래서인지결과에 대한 정치적 분석은 없다.대신 선거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어떻게 정치개혁입법으로 연결시키느냐에 관심이 쏠려 있다.金大中대통령도 “재·보선에 중앙당이 개입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진다. 국민회의 趙世衡총재권한대행이 기자회견에서 서울 송파갑과 인천 계양·강화 재선거때는 중앙당이 일체 개입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도 이의 연장이다. 이처럼 청와대는 낮은 투표율을 고리로 정치개혁입법을 서두를 태세다.국민의 무관심을 기존 정치권에 대한 불신과 실망의 반증으로 읽고 있다.청와대의 한 고위관계자도 “정치개혁입법은 이제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국민의 명령”이라고 해석했다. 이는 金대통령의 인식을 반영하는 것으로,정치개혁의 강도와 속도를 더할것으로 관측된다.큰정치를 위한 여야 총재회담의 합의사항이기도 하지만,먼저 공동여당의 단일안 마련을 독려할 것으로 보인다. 선거에 임박해 개혁입법을 서두를 경우 의원들의 이해관계로 표류할 공산이큰데다,또 전례를 보면 합의가 이뤄져도 시간에 쫓겨 ‘누더기’가 될 개연성도 배제할 수 없다.한 관계자는 “정기국회 이전에 합의돼야 국민회의 전당대회 등을 치를 수 있고,예산국회 역시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金대통령 구상의 다른 하나는 젊은층 수혈론의 시험 여부다.시흥 보선과 안양시장 재선에서 보여줬듯이 ‘새로운 인물에 대한 국민의 기대’는 드러났다고 봐야 한다.집권여당의 총재로서 이를 송파갑과 인천 계양·강화 재선에 어떻게 접목시킬 것인지가 주요 관심사일 수밖에 없다.이미 실무진에서 구체적인 인선작업에 착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마지막이 내각제 개헌문제다.대선 당시 협상창구였던 韓光玉부총재가 구로을 재선을 통해 국회에 복귀함으로써 자민련과의 물밑대화에 힘이 실릴 것으로 관측된다. 韓부총재 역시 ‘역할 중시론자’로 대타협의 물꼬를 트는데 기여하려 들 게 분명하다.이는 8월 국민회의 전당대회와 얽혀 중진들의 향후 당내 위상에도 많은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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