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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건국위 기획단 구성 진통

    제2건국범국민추진위원회의 ‘기획단장’ 인선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선 가운데 다소 내부 진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첫 민간인 출신 기획단장으로 유력하게 거명되고 있는 인사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위원장 등을 역임한 金祥根목사. 金목사는 15일 “맡긴다면 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金목사가 기획단장을 맡게 되면 제2건국위의 ‘관(官)’ 냄새를 탈색시키고 시민단체들을 이끌어 들이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다소 진통을 겪고 있는 것은 부단장 자리.일부 정치권 인사가 거론되고 있지만 반대하는 주장도 만만치 않아 진통을 겪고 있는 것이다.돌이켜보면 제2건국위의 첫 민간인 기획단장 인선은 지난달 말부터 시작됐다.제2건국 운동을 정치에 이용하려 한다는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다.하지만 그동안 인선 구상은 여러번 바뀌어 왔다.청와대의 담당 수석이 바뀌는 것과도 무관치 않았다. 처음으로 거론된 인사는 전직장관 출신인 모대학 총장 C씨.당시 정무수석李康來씨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일부 언론에는 C씨가 사실상 기획단장에 내정됐다고 보도되기도 했다. 그러나 담당 수석이 정책수석실로 바뀌면서 C씨 내정설은 원점으로 되돌아갔다.당시 정책수석은 金泰東씨였고 李御寧상임위원장 상근설이 나왔다.그러나 李御寧위원장은 건강상의 이유를 들어 난색을 표명해 인선작업은 또다시원점으로 돌아갔다. 이 과정에서 다시 정책수석이 김한길의원으로 바뀌었으며 전례와 마찬가지로 인선 작업은 새로 시작됐다. 그래서 떠오른 사람이 金祥根목사다.사실 金목사는 金大中대통령과 막역한사이로 지금도 부정기적으로 만나 시중의 여론을 여과없이 전달하고 있는 몇 안되는 인사다.그는 또 제2건국위 상임위원이기도 하다. 이런 점을 들어 주변에선 金목사가 사실상 기획단장에 내정된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15일자 일부 언론에 보도까지 됐다. 그러나 청와대에선 아무 말이 없다.제2건국위측에서도 “우리는 모른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 이를 두고 제2건국위 안팎에선 기획단장은 내정됐으나 부단장이 확정되지않아 진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현재 국민회의의 한 당직자가 부단장으로 강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金목사는 부인도 시인도 안하면서 “다른 인사를 천거했다”고 말해 막바지 인선 작업이 벌어지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내비쳤다.
  • 이상민-맥도웰 MVP 동반2연패/소감

    - 정규리그 기자단 투표선정 이상민과 조니 맥도웰(이상 현대)이 최우수선수(MVP) ‘동반 2연패’에 성공했다.또 신기성(나래)은 신인왕 타이틀을 따냈다. 이상민은 15일 취재기자들의 투표에서 총유효표 67표 가운데 56표를 얻어 98∼99프로농구 정규리그 MVP로 뽑혔다.맥도웰도 34표를 획득해 최우수 외국인선수가 됐다.이상민과 맥도웰은 지난 시즌에 거푸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 경합이 치열했던 신인상에서는 신기성이 37표를 얻어 서장훈(SK)을 9표차로따돌렸다.이밖에 신종석(나래·34표)은 식스맨,봉하민(기아·40표)은 기량발전(MIP)상을 차지했다.이상민 강동희(기아·이상 57표) 맥도웰(56표) 김영만(기아·39표) 서장훈(37표)은 ‘베스트5’로 선정됐다. 한편 정규리그 시상식은 오는 17일 오후 6시 하얏트호텔에서 열린다. - MVP 이상민“오빠부대 많은 컴퓨터 가드” “우승으로 보답하겠습니다”-.2년 연속 MVP의 영예를 차지한 이상민(27·182㎝)은 가장 많은 오빠부대를 몰고 다니는 컴퓨터가드. 현란한 드리블과 송곳같은 패스가 일품이며 조니맥도웰과 함께 펼치는 속공은 상대팀들을 늘 주눅들게 한다.간간이 쏘아 올리는 3점포와 예상을 깬드라이브 인슛도 적중도가 높다.올시즌 34경기에서 평균 36.89분을 뛰며 14. 4득점 4.9리바운드 7.85어시스트(1위) 2.12가로채기(5위)를 기록했다.특히어시스트 부문에서 ‘터줏대감’ 강동희를 제치고 처음으로 타이틀을 거머쥐었다.스스로 쉽게 흥분하고 승부욕이 지나친 것이 흠이라고 반성 한다. 폭발적인 인기와는 달리 “현재 사귀는 여자는 없다”며 “평범하고 편안한 여자와 결혼할 계획”이라고 속내를 밝혔다.홍익중·고와 연세대를 졸업했다. 오병남- 신인상 신기성“외곽슛 일품·트리플 대기록” “동료들과 팬들의 성원에 감사할뿐 입니다.더 잘하라는 채찍질로 알고 은퇴하는 날까지 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생애 단 한번뿐인 신인왕 타이틀을 따내 슈퍼스타로 가는 등용문을 통과한신기성(24·180㎝)은 스피드와 외곽슛이 뛰어난 포인트가드.농구명문 송도중·고와 고려대를 거쳐 입단과 함께 허재 등 내로라하는 스타들이 즐비한 나래의 게임메이커를 당당히 꿰찼다.시즌 초반에는 적응력 부족으로 믿음을 주지 못했으나 2라운드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타며 팀을 4위로 끌어 올렸고 정규리그 폐막 하루전인 13일 대우전에서 신인으로서는 세번째로 트리플 더블을 작성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올시즌 45경기에서 평균 33.81분을 뛰며 12.9득점 3.6리바운드 4.1어시스트(10위) 1.91가로채기(8위)의 성적을 냈다. 오병남- 외국인 MVP 맥도웰 “욕심없이 최선을 다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최우수 외국인선수 2연패를 이룬 조니 맥도웰(28·191㎝)은 국내에서 활약하고 있는 용병 20명 가운데 골밑 장악력이 가장 뛰어나다. 103㎏의 체중과 보디빌더를 연상케하는 체격을 바탕으로 한 골밑돌파는 “1대1로 막기가 불가능하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올시즌에서는 지난 시즌의제이 웹 대신 영입된 센터 재키 존스가 외곽공격에 치중하는 바람에 골밑을대신 지켜야 하는 부담까지 떠안았지만 이상민과의 절묘한 콤비속공과 한층세련된 플레이로 잘 극복해냈다.특히 무리한 돌파를 자제하고 어시스트에 주력함으로써 상대팀들의 집중수비를 역이용하는 노련미가 돋보였다. 올시즌 45경기에서 평균 36.13분동안 뛰면서 24.62득점(4위) 13.53리바운드(2위) 3.4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오병남
  • 호세-피어슨-로마이어 ‘제2우즈’ 꿈꾼다

    ‘제2의 우즈’는 나다-.99한국 프로야구에서 활약할 제2기 외국인선수들이 ‘코리안드림’을 실현한 타이론 우즈(두산)의 신화에 도전장을 내밀고 저마다 ‘제2의 우즈’를 선언했다. 이들은 14일 부산 광주 진주 등 3개구장에서 열린 국내팀간의 첫 연습경기에서 9개의 홈런중 6개를 쏘아올리며 시즌개막(4월3일)전부터 막강 홈런포를과시,외국인선수 돌풍을 예고했다. 국내 무대에 새롭게 선보이는 외국인 선수는 우즈와 에드가 캐세레스(두산),주니어 펠릭스(LG),마이클 앤더스(쌍방울) 등 기존 4명을 제외한 12명.특히 타격에서 LG 펠릭스를 포함해 다니엘 로마이어(한화),펠릭스 호세(롯데),에디 피어슨(현대),찰스 스미스(삼성)가 우즈가 지난해 수립한 시즌 최다홈런기록(42개)을 위협하는 선두그룹이다.소속 팀들은 일찌감치 이들을 4번타자로 낙점,기대를 그대로 반영했다. 1라운드 2순위로 지명된 메이저리거출신 로마이어(지명타자)는 시에틀 매리너스와 샌드에이고 파드레스와의 연습경기에서 홈런 1개를 포함,12타수 3안타 5타점을 기록했다.이어 자체 홍백전에서는 홈런 3발 등 19타수 6안타의맹타를 휘둘러 지난해 마이크 부시에 조였던 한화의 숨통을 활짝 열어주었다. 역시 메이저리거로 1순위에 뽑힌 호세(외야수)도 10경기에서 31타수 11안타(타율 .355)를 기록,2년 연속 꼴찌 롯데의 희망이 되고 있다.또 피어슨(지명타자)은 33타수 15안타(홈런 2개)를 때려 전훈 최고의 고감도 방망이를 뽐내 스코트 쿨바가 빠진 현대 타선에 힘을 싣고 있다.삼성 스미스도 21타수 8안타(타율 .381)로 올 시즌에 사활을 건 팀방망이에 도화선이 될 전망이다.이들이 기존의 우즈·펠릭스와 함께 펼칠 뜨거운 외국인선수 ‘신구대결’또한팬들의 흥미를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그러나 기대만큼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지난 시즌 초반 불방망이를 과시했던 부시가 중반부터 어이없이 무너진 반면 주목받지 못했던 우즈가 후반 ‘폭풍타’로 시즌 최다홈런을 쳐낸 엇갈린 사례가 있었기 때문.따라서 이들이한국 야구풍토에 얼마나 빠르게 적응하느냐가 ‘코리안드림’을 일궈내는데최대의 관건이 되고 있다.
  • 현대 이상민-맥도웰 MVP 토종-용병 후보

    ‘동반 2연패’가 보인다-.98∼99프로농구 정규리그 폐막이 사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차지할 토종과 용병이 과연 누구냐에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내선수와 외국인선수로 나눠 수상자를 가리는 정규리그 MVP는 취재기자들의 투표로 결정되는데 개인기록과 팀 성적이 고루 반영되지만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우승팀 선수의 몫으로 돌아가는 게 관례.이에 따라 오는 13일 안방에서 샴페인을 터뜨릴 것으로 보이는 현대 다이냇의 이상민과 조니 맥도웰이 지난 시즌에 이어 거푸 영광을 누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지난 시즌 만장일치로 MVP 타이틀을 거머쥔 이상민-맥도웰 콤비는 올시즌에서 한층 세련된 플레이로 팀의 선두 독주를 이끌어 ‘찰떡궁합’이라는 찬사를 받았다.게임메이커 이상민은 ‘날쌘돌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질풍같은드리블과 송곳같은 패스를 뿌려대며 한경기 평균 7.78개의 어시스트를 기록,이 부문에서 2연속 정상에 올랐던 강동희(기아·평균 7.31개)를 제치고 처음으로 ‘도움왕’에 등극할 것으로 여겨진다.‘탱크’맥도웰 역시 폭발적인힘을 바탕으로 득점 4위(평균 24.51점) 리바운드 2위(평균 13.35개)에 올라팀의 기둥임을 다시 한번 뽐냈다.올시즌에서는 제이 웹 대신 영입된 센터 재키 존스가 외곽공격에 주력하는 바람에 골밑을 지켜야 하는 부담을 떠맡았지만 강약을 조절하는 원숙미로 잘 극복했다.전문가들도 “한국프로농구에 가장 잘 맞는 용병”이라는 평가를 하고 있다. 이상민은 팀 동료 추승균,맥도웰은 ‘용병 농구천재’ 제이슨 윌리포드(기아)와 만능슈터 카를로스 윌리엄스(대우) 등의 도전을 받고 있지만 마음을졸여야 할 정도는 아닌 듯 싶다. 한편 정규리그 시상식은 오는 17일 오후 6시 하얏트호텔에서 있을 예정이다.
  • 남자 실업배구 파국 위기…3개구단 “신인선발 중단”

    남자 실업배구 3개 구단이 삼성화재와의 모든 경기를 보이콧하겠다고 나서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국내 남자 실업배구를 대표하는 현대자동차 대한항공 LG화재 3개구단 단장들은 10일 코리아나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자청,삼성화재가 드래프트를 실시키로 한 약속을 어긴채 자유계약에 의해 99년 대졸선수 선발을 강행하고 있다면서 삼성전 보이콧은 물론 앞으로 신인선수 선발도 일체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달 10일로 예정된 실업연맹전 개최가 불투명해 졌으며 올해대졸선수 상당수가 코트의 미아로 전락할 위기에 처했다. 3개구단 단장들은 ‘선수선발제도에 대한 3개 구단의 입장’이라는 제목의보도자료에서 ■대한배구협회는 선수선발제도 개선대책을 조속히 마련하고■삼성화재는 3개구단과 이미 합의한 드래프트제 약속을 준수할 것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단장협의회 간사를 맡고 있는 대한항공 한영식 단장은 “만약 삼성 외에 또다른 한 팀이 자유계약을 시행할 경우 대한항공과 LG화재는 팀 해체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한단장은 “슈퍼리그 3연패를 이룬 삼성이 우수선수를 계속 독점하게 되면 나머지 팀들은 들러리에 불과하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삼성과 경기를 갖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삼성화재의 황태선 단장은 “협회가 이미 99년 대졸선수에 대한드래프트 실시를 유보한 만큼 협회 결정에 따라야 한다”면서 자유계약을 철회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사건 과정 삼성화재가 ‘자유선발에 의한 대학졸업 선수 스카우트를 하지 않는다’는 지난해 5월의 4개 구단간 합의각서 내용을 일방적으로 파기하면서 갈등이 시작됐다.황태선 삼성단장은 지난해말 취임 이래 지금까지 “이근량 당시 단장이 각서에 사인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제 단장이 바뀐 만큼 시각이 다를 수 있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삼성의 첫번째 약속 번복이 있은 직후인 지난해 12월 대한배구협회는 이사회를 열고 드래프트 실시 유보를 결정했다.구단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는게 표면적인 이유였다.협회의 결정이 나오자 이번엔 삼성이 ‘협회결정에 따라’ 자유계약을 하겠다는 뜻을 밀어붙여 오늘에 이르렀다.삼성은 현재 성균관대와 한양대의 A급 선수 3명과 각각 몸값 4억여원 조건의 계약을 거의 성사시켰다고 실토했다. ■파장과 대책 당장 눈앞에 다가온 실업연맹전(4월10∼30일)이 파행으로 치닫는 한편 올해 대졸선수 10여명의 운명이 불투명하게 됐다.또한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다음 슈퍼리그까지 영향을 받지 않으리란 보장이 없다.현재로서 양측이 입장을 굽히지 않아 팀의 단장선에는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는다.한가지 유일한 대안은 대한배구협회의 중재다.그간 사태를 관망함으로써결과적으로 삼성의 손을 들어준 협회가 사심을 버리고 적극적인 중재노력에나서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박해옥 hop@- 남자 실업배구 드래프트 관련 일지 ■98년5월15일 4개구단 드래프트 실시 촉구. ■10월27일 협회·실업·대학팀 선수선발조정위 구성. ■11월6일 삼성 황태선단장 자유계약으로 입장 선회. ■12월23일 협회,드래프트 실시 유보. ■12월25일 삼성,신선호 등록인정땐 드래프트 참가선언. ■99년2월28일 삼성,협회결정이유 자유계약 다시 선회. ■3월10일 3개구단,삼성전 보이콧 기자회견.
  • 한 승객의 ‘50년만의 속죄’ …철도청에 편지

    “50여년 전에 열차에서 기물을 파손한 잘못을 자원봉사로 속죄하고 싶습니다” 지난 4일 鄭鍾煥철도청장 앞으로 60대 후반 노인인 李모씨(경기도 부천시소사본3동 삼성아파트) 명의로 된 편지 한통이 배달됐다.편지에는 뜻밖에도해방 직후 열차를 자주 이용했던 李씨가 자신이 저지른 잘못을 속죄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李씨는 당시로서는 고급 천에 속하는 열차 좌석시트가 탐이 나 가로 30㎝,세로 15㎝가량 찢어가 구두닦기용 천으로 사용했다고 고백했다.그동안 간간이 죄책감이 들었지만 살아가기에 바빠 사과할 엄두를 못내다가 이번에 용기를 냈다고 했다.아울러 용서를 비는 심정으로 10일 동안 경인선 전철역에서하루 한시간씩 자원봉사를 하고 싶다는 마음도 전했다. 철도청은 흔쾌히 받아들였다.李씨에게 오는 15일부터 30일 사이 경인전철부천역에서 10일간 봉사활동을 하도록 했다. 李씨는 노역봉사를 원하고 있지만 철도청은 李씨가 고령인 점을 감안해 역내의 청소년 선도를 맡기기로 했다.역내에서 술에 취해 고성방가 등 소란을피우는 일이 빈번한 젊은이들에게 李씨의 훈계는 뭔가 다른 의미가 담겨있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張世龍 부천역 역무계장(52)은 “온갖 풍상을 다 겪은 李씨의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충고는 아무리 버릇없는 요즘 젊은이들이라도 무시하기는 어려울것”이라고 말했다.
  • 신세계 감격의 원년챔프…한빛銀 꺾고 정상 헹가래

    신세계 쿨캣이 여자프로농구 원년챔피언에 등극했다. 98여름리그 준우승팀 신세계는 8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99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3전2선승제) 2차전에서 국내 여자 최고의 센터 정선민(27점 14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한빛은행을 67-62로 물리쳤다. 이로써 지난해 7월 태평양과 SK 대웅제약 한국화장품 등 해체팀 선수들을주축으로 창단된 신세계는 1차전에 이어 2연승을 거두고 우승의 헹가래를 쳤다.팀 창단 8개월만의 쾌거다. 신세계의 정선민은 최우수선수(MVP)로 뽑혔고 한빛은행의 이종애는 우수선수에,삼성생명 페라이언의 변년하는 신인선수에 각각 선정됐다. 신세계는 경기 초반 팀의 기둥 정선민이 상대 센터 이종애(20점 6리바운드)의 밀착 수비에 묶이고 주전들의 중거리 슛마저 숨을 죽여 12-15로 3점 뒤진채 1쿼터를 끝냈다.하지만 정선민의 진가는 2쿼터에서 드러났다. 2쿼터 시작하자 마자 골밑 슛을 성공시킨 정선민은 내외곽을 가리지않고 던진 9개의 슛가운데 6개를 성공시키며 혼자서 12점을 올렸고 장선형(17점)과이언주(12점)에게 슛 찬스를 만들어줘 전반에서 41-28로 달아났다. 4쿼터 중반 한빛은행의 맹렬한 반격으로 62-60까지 추격을 허용한 신세계는 1분30초를 남기고 터진 이언주의 슛 2개(3점슛 1개 포함)로 67-60으로 달아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지난 84년 전국체전 우승후 15년만에 전국대회 우승을 노리던 한빛은행은엎친데 덮친격으로 이종애가 3쿼터 시작하자마자 부상,3쿼터 종반까지 벤치로 물러나면서 추격의 실마리를 풀지 못했다. 벼랑에 몰린 한빛은행은 마지막 4쿼터 중반 51-62로 뒤진 상황에서 자유투1개를 포함,5개의 슛을 연속적으로 성공시키며 60-62 2점차까지 따라 갔으나 잦은 실책으로 전세를 뒤집는데 실패했다. ◆챔피언결정 2차전 신세
  • 한나라 내부전열 정비…李총재 친정체제 구축

    한나라당 李會昌총재가 내부 전열정비에 힘을 쏟고 있다. 李총재는 18·19일 당무위원회 구성과 중앙위 분과위원장 임명 등을 계기로 당 운영을 정상화시켰다.여야간 첨예한 대립구도 속에서 당 내부를 추슬러대여(對與)전략의 효과를 극대화시키겠다는 의도다. 李총재가 취임한 것은 지난해 8월말.그러나 여야간 첨예한 대립으로 6개월가까이 당을 비상체제로 운영하느라 당내 최고 의결기구인 당무위원회 구성을 계속 미뤄왔다. 이를 두고 일부 비주류쪽에서는 그동안 “李총재가 당무위원회도 구성하지않고 당을 독단·독선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공세를 폈다.때문에 李총재쪽은 이번 당무위원회 구성 직후 “일부 비주류 인사가 당무위원회 인선내용에 불만을 갖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잘된 인사”라며 한시름 놓은 표정이다. 이번 인선은 ‘원내외 3선 이상’을 주요 기준으로 이뤄졌다.전체 60명 가운데 주요 당직자 중심의 당연직과 지명직을 각각 31명,29명으로 나눴다.그동안 초·재선 강경파 중심의 당 운영에서 다소 소외된 다선의원을 최대한배려했다는 전언(傳言)이다. 그러나 뒷말도 없지 않다.재선의원 몫으로 朴鍾雄 金榮馹의원이 임명된 반면 같은 재선으로 경제부총리와 청와대비서실장 출신의 韓昇洙의원이 배제된 것은 다소 의외라는 평이다.최근 떠돌고 있는 韓의원의 ‘국민회의 입당설’이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金潤煥 李漢東전부총재쪽에서는 “관심도 없다”며 “자기들끼리 다 해먹겠다는 것”이라고 비아냥거렸다.“李총재가 계파 인사를 대거 당무위원회에포진시켜 사실상 친정체제를 구축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李총재쪽은 金潤煥 李漢東전부총재를 당 고문이라는 이유로 당무위원 명단에서 뺐지만 대신 비주류 인사인 徐淸源 鄭昌和 李世基의원 등을 지명직 당무위원에 포함시켜 ‘관계개선’을 꾀했다는 주장이다.李총재의 한측근은 “비주류의 목소리를 당내 공식 기구를 통해 수렴하려는 총재의 의지가 담긴 것”이라고 해석했다. ckpark@
  • 국민회의 지도체제 어떻게 바뀔까

    5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국민회의 지도체제 개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金大中대통령의 전국정당화 구상이 어떻게 구현되느냐와 함께 내년 총선체제의향배를 가늠할 수 있기 때문이다. 관심의 초점은 지도부 인선이다.현행대로 단일 지도체제로 가닥 잡힐 가능성이 높다.반면 과도기 성격이 짙은 ‘총재권한 대행체제’가 지속될 것으로 보는 사람은 별로 없다. 趙世衡대행도 17일 “현행 당헌 당규가 단일지도체제를 중심으로하고 있는만큼 지도부 인선을 제외하곤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하지만 당 안팎에서 일고있는 ‘변화의 목소리’는 상당히 거세다.내년 총선은 물론 집권당으로서의 위상정립을 위해서는 당의 면모를 대폭 바꿔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 때문에 전국정당화 구도와 맞물려 ‘비호남 대표설’과 ‘호남 사무총장설’이 설득력을 얻고있다.아직 뚜렷한 인물이 부각되지 않지만 TK(대구·경북)출신인 李壽成전총리와 金重權청와대비서실장 등이 간간이 거론되는 상황이다.실현 가능성은 미지수다.사무총장의 경우 동교동 몫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韓和甲총무 등이 강력하게 거론된다. ‘공동대표설’도 비슷한 맥락이다.당내 뿌리가 취약한 비호남대표를 보완하면서 당내 목소리를 수렴,국정운영에 탄력을 줄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李仁濟변수’도 만만치 않다.미국에 유학중인 李고문에게 전국정당화에걸맞은 역할이 주어질 것이란 추측이다.그의 ‘3월 조기 귀국설’도 같은 맥락이다. 權魯甲전부총재의 복귀 여부도 관심사항이다.지난 연말 귀국 이후 활발한활동을 펼치는 가운데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당 일선에 포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취약한 집권기반을 공고히 하면서 金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접목하는 역할이 기대된다. 내각제 문제도 불씨다.99년 내각제 개헌이 연기될 경우 자민련은 5월 전당대회에서 국민회의 당헌당규를 개정,내각제 개헌 시기와 방법 등을 못박는‘명문화’를 요구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 吳一萬 oilman@
  • 再·補選 시기-후보 조율 고심

    여야가 서울 구로을과 경기 시흥의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안양·용인시장보궐선거의 시기와 후보를 놓고 고심 중이다. 여권은 4지역중 구로을 재선거와 안양시장 보궐선거를 3월30일 먼저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하지만 시흥 보선·용인선거도 같은 날 하자는 목소리도만만찮다. 국민회의 鄭均桓 사무총장은 17일 “선거를 나눠하는 불편과 부담을 줄이기위해서는 한꺼번에 하는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불필요한 여야간 소모전을 줄이자는 의미도 담겼다.선거전에 접어들면 여야 모두 ‘국민의 정부 중간평가’운운하며 총력전을 펼칠것이 뻔한데 두차례나 격돌할 필요가 있겠느냐는 분석이다. 후보문제는 훨씬 복잡하다.구로을은 여권의 경우 국민회의 李康來후보로 사실상 확정되자 자민련의 서울지역 원외지구당 위원장들은 서명작업에 돌입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 자민련은 시흥까지 양보할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수도권 지역의 교두보를 마련하려면 시흥에서 후보를 내 당선시켜야 한다는 게 자민련의 희망사항이다. 국민회의의 생각은 다르다.수도권지역은 자민련의 간판으로는 당선이 어렵기 때문에 시흥도 자민련에 주는 것은 곤란하다는 입장이다. 시흥의 후보로 국민회의는 朴炳錫 정책위원회 부의장이나 노동계 인사를,자민련은 李哲圭 전 인천 정무부시장과 탤런트출신의 韓仁守씨를 검토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구로을에는 지역구에서 지지를 받는 李信行 전의원의 부인인 趙恩姬씨와 李承哲 옛 민주당 지구당 위원장,기아자동차 노조위원장을 지낸 L씨 등을 후보로 검토하고 있다. 시흥에는 金富謙 군포위원장과 呂益九 전 민불련회장이 후보로 오르내리고있다.
  • 金杞載 신임 행자부장관에 듣는다

    새정부와 함께 출범한 행정자치부는 초대 金正吉장관 시절 공직개혁이라는태풍의 핵(核)이었다.제2대 金杞載 신임장관은 내무부에서 잔뼈가 굵고,총무처장관을 지낸 정통 관료다.물론 그 역시 공직개혁을 피해갈 수는 없겠지만,‘속사정’은 헤아리지 않겠느냐는 기대가 공직사회 안팎에 없지 않은 것 같다.대한매일 姜錫珍행정뉴스팀장이 정부 세종로청사 행자부장관 집무실에서金장관을 만나 제2차 정부 조직 개편 방향과 공직사회의 관심사들을 들어봤다. ▒행정부는 친정이랄 수 있겠는데요.오랜만에 돌아오시니 분위기가 어떻습니까. 총무처 장관을 떠난 뒤 3년만에 돌아왔습니다.그런데 와보니 굉장히 뻐근합니다.우선 참모숫자가 많은데다,업무량도 많아요.옛날 가뿐하고 날렵하던 덩치가 커져서 그런가 봅니다. ▒두 부처의 융화는 어떻습니까. 전임 장관이 고생하셔서 짧은 기간에 많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사실 두 부처가 통합되어 단시일안에 융합하기는 어렵습니다.건설부와 교통부가 합친건설교통부나 경제기획원과 재무부가 통합한 재정경제원이 그렇고,서울은행과 신탁은행은 합치고 상당한 시간이 지난 뒤에도 융화에 문제가 있지 않았습니까.개펄을 간척하는 일에 비유하자면 꾸준히 몇년을 두고 탈염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2차 정부조직개편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행자부가 비대한조직이라는 지적이 있습니다만. 두개 부처를 합쳤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업무자체가 조정되지 않는한 대폭감축은 없을 것입니다.행자부는 다른 부처가 하지 않은 2차 구조조정도 했습니다.지금은 그 뒷정리를 하는 단계지요. ▒행정부 전체의 경영진단 결과는 어떻게 나올 것 같습니까. 공직개혁도 민간개혁과 폭과 속도에 있어 비례해야 합니다.그렇다고 공직사회의 안정이 심하게 훼손되어서는 안됩니다.목표를 정해서 단계적으로 실행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스럽습니다. ▒행정개혁이 문민정부 때도 그랬지만 단기간에 많은 것을 처리하려는 것 같다는 인상입니다만. 정부도 과감한 구조조정으로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증대하지 않으면 생존자체가 위협받게 됐습니다.이왕 (개혁을)한다면 자발적,능동적으로 해야합니다.개혁은 졸속하게 진행되면 부작용이나 시행착오가 있지만,속성상 제때 추진하지 않으면 용두사미가 되고 맙니다.두가지 측면을 잘 고려해야 하겠지요. 외부의 용역 결과 좋은 그림이 그려졌다 해도 급격하게 접근하려하면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행자부는 지방자치단체와 경찰 등 전체 공무원의 상당부분을 관할합니다. 추가 구조조정이 있다면 어떤 부분이 개편내지 개혁해야 할 대상입니까. 아무래도 숫자가 많은 지방공무원쪽이 되겠지요.특히 읍·면·동의 기능을차츰 축소시켜 복지시설화하고 인원도 줄일 것입니다.시·군·구도 규모라든가 지역여건을 보아가며 몇가지 유형으로 표준모델같은 것을 제시할 생각입니다.그것을 기준으로 자발적으로 구조조정을 해나가도록 할 것입니다. ▒경찰 개혁 문제는 어떻게 풀어가실 생각입니까. 조직을 감축하거나,인원을 줄이기 보다는 조직관리면에서의 비능률성을 해소하는 측면이 될 것입니다.이제 경찰활동도 과학적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의식이나 행태를 개선하는데 포커스를맞출 것입니다.현재 경찰의 여건은 좋지 않습니다.그러나 기존의 여건으로도 효율성있게 활동할 수 있도록 하는방안을 경찰구조개혁위원회에서 금년 상반기안에 결론을 낼 것입니다. ▒자치경찰제도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지방자치제가 정착되면 할 수 밖에 없습니다.그런데 지방자치를 너무 일시에 전국적으로 시행하다 보니 여건이 안 갖추어져 있어 정착이 안되고 있습니다.일본도 50년 동안 지방자치를 했지만 ‘3할자치’니 하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여건의 성숙,사회적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실패없는 제도가 될 수 있도록 신중하게 접근하겠습니다.법안도 이미 성안중입니다. ▒경찰의 수사권 독립 문제는 어떻습니까.검찰쪽에서는 경찰인력의 질이 낮다는 이유 등으로 여건이 성숙하지 않았다는 얘기가 많았지요. 경찰에 과거 자질시비가 있었습니다.그러나 이제 경찰대학 졸업생이 총경이 되는 등 인적 구성이 많이 좋아졌습니다.조금만 지나면 전체의 자질도 향상될 것입니다.검찰과 경찰 양쪽에서 계속 논의를 해야합니다.실현은 정치사회적여건을 감안하고,활발한 대화를 통해 단계적으로 해 나가야겠지요. ▒규제개혁과 부패는 동전의 양면과 같다고 합니다.많은 국민이 규제는 완화되어야 한다는 생각인데요. 이미 규제의 절반 정도는 개선했습니다.행자부의 경우 484건의 규제 가운데 66.8%에 해당하는 333건을 폐지키로 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그러나 무리하게 규제를 풀었을 때 나타나는 부작용도 있습니다.최소한의 안전판은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특히 시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는 규제는 계속 가져갈 수 밖에 없습니다.지난해 추진했던 규제개혁작업들이 법 개정에 이어 올해 1·4분기중 하위법령까지 고쳐지면 국민들은 규제개혁 효과를 피부로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행자부장관이 되면서 자동적으로 제2건국위의 기획단장을 맡으셨습니다.제2건국에 대해서는 일부에서 오해도 있고,비판의 목소리도 있습니다.정부의개혁이나 사회변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지 회의적인 사람도 있는데요. 자연스러운 자리에서는 ‘이대로는 안되겠다’,‘21세기로 넘어가면서 어떤 형태로든 대대적인국민운동이 한번쯤은 있어야겠다’는 얘기가 나옵니다. 이 점에서는 이견이 없을 것입니다.그런데 제2건국은 초반에 충분한 의사소통이 부족해 오해가 생긴 부분이 있습니다.추진과정 수순이랄까 절차에서 잘못이 있어 급기야 정치적 배경이 있는 것 아니냐는 오해도 낳았지요.정부에서도 이를 감안해 순수한 민간운동을 관(官)이 뒷받침하는 형태로 추진하고있습니다.그런 차원에서 행자부장관이 맡는 기획단장도 민간으로 넘겨주게됩니다. ▒인선작업은 진척이 있습니까. 이미지도 괜찮고 추진력,기획력이 두루 갖춘 분이 좋겠지요.그러나 특정 개인을 검토하지는 않았습니다. ▒구여권의 출신으로 동서화합 차원에서 임명되셨는데요.한나라당 소속 국회의원으로서 지난 97년 선거에서는 현재의 야당 후보를 찍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만 취임하면서 느낀 영남쪽 민심은 어떻습니까. (고개를 끄덕이며) 상당히 걱정할 만한 수준까지 가지 않았나 합니다.정권이 교체되자 공허감이랄까 소외감이 작용했고,정치권이 많이 부추긴 점도 있어 이렇게 심각한 수준까지발전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최근에 이런 문제점을 정치권이 깨닫고 문제 부분을 찾아서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 않습니까. ▒내년에 국회의원 선거가 있습니다.혹 출마할 의사가 있습니까. 정부에 들어왔으니 국정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전심전력해서 몰두할 생각입니다. ▒지난해 부산시장 선거에 무소속 후보로 출마했을 때 상대후보에 대한 지역감정을 자극하는 비방발언이 문제가 됐었는데,최근에 다시 그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후보 본인들이 이야기한 것이 아니라,선거 참모들이 주고 받았던 이야기가침소봉대되어 와전된 것 입니다. ▒본인이 직접 말하지 않았다는 이야기입니까. 그렇습니다.
  • 윌리포드 3,000득점 초읽기

    원년시즌 용병 MVP 제이슨 윌리포드(기아)가 프로농구 사상 첫 3,000득점달성 초읽기에 들어 갔다. 팀 동료 클리프 리드와 함께 3시즌째 국내 코트에서 뛰고 있는 윌리포드는10일 현재 114경기에서 2,980점을 넣었다.한경기 평균 26.14점을 기록해 11일 꼴찌 동양과의 홈경기에서 무난히 3,000점을 채울 것으로 여겨진다.2위인 조니 맥도웰(현대)이 2,199점에 머물고 있는데다 국내선수 가운데 선두(전체 5위)인 김영만(기아)은 2,147점에 불과해 윌리포드는 통산득점 부문에서의 독주를 계속할 전망이다. 올시즌에 앞서 데릭 존슨(나래)과 맞트레이드 돼 기아 유니폼을 입은 윌리포드는 초반 방콕 아시안게임대표로 차출된 강동희를 대신해 게임메이커 역할을 맡는 바람에 공격력이 떨어져 “명성이 퇴색한 것 같다”는 평가를 받았다.그러나 강동희가 합류해 원래의 포지션을 되찾은 뒤부터 올라운드 플레이어로서의 기량을 한껏 뽐내고 있다.특히 지난 6일 SK와의 잠실경기에서는 센터로는 처음 트리플 더블(22점 13리바운드 11어시스트)을 작성해 “지금까지 국내리그에 선보인 외국인선수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는 전문가들의 찬사가 결코 과장이 아님을 보여줬다. “팀의 우승을 위해 매순간 최선을 다할 뿐”이라며 기록에는 초연한 입장임을 밝힌 윌리포드는 올시즌 안에 가로채기에서도 통산 첫 400개(현재 325개)를 돌파할 가능성이 높다.오병남 obnbkt@
  • [안테나] 무리한 증인-참고인선정 문제로 남아

    국회 ‘국제통화기금(IMF) 환란조사 특위’는 5일 개인휴대통신(PCS)관련증인·참고인 신문을 끝으로 이번 청문회를 ‘사실상’ 마감했다.다음 주에는 종합정리 청문회를 갖지만 새롭게 나올 게 없기 때문이다.‘공식적’으로는 11일에 증인과 참고인을 소환하는 신문을 끝낼 예정이다. 특위는 청문회에 들어가기 직전인 지난달 16일 증인 45명,참고인 45명 등 90명을 출석대상으로 선정했다.청문회 도중 일부 증인과 참고인이 추가돼 모두 100명으로 늘어났다.지난달 25일부터 증인과 참고인을 신문했지만 金泳三 전 대통령의 차남인 賢哲씨와 李錫采 전 정통부장관 등 13명은 배짱과 건강,도피성 외유 등으로 나오지 않았다.8일에 나와야 하는 金 전 대통령도 불출석할 게 뻔하다. 경제청문회의 진실규명이 어려웠던 것도 이런 핵심인사들의 불출석 탓이 크다.석연치 않은 이유로 불출석한 증인과 참고인들의 뻔뻔함에 대해서는 말할 필요도 없다. 하지만 특위도 증인과 참고인 선정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다는 비판을 피할수 없을 것 같다.무더기로 증인과 참고인을선정해놓고 실제 질의는 하지 않고 넘어간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청문회에 나와서 진술하기로 돼 있던 증인과 참고인 중 具本英 전 청와대 경제수석을 비롯한 22명에게는 질의를 신청한 특위위원들이 없었다. 처음부터 무리다 싶을 정도로 많은 증인과 참고인을 선정한 탓이다.국민회의와 자민련이 당차원에서 증인과 참고인을 선정한 경우도 있고 특위위원들이 개별적으로 필요해서 선정한 경우도 있지만 실제 청문회에서는 그냥 지나친 게 많았던 셈이다. 5일 張喆薰 전 조흥은행장,申復泳 서울은행장,鄭之兌 전 상업은행장은 참고인 자격으로 증언을 하기로 돼 있었지만 청문회장에 나올 필요가 없었다.질의를 신청한 특위위원이 없었기 때문이다.이들은 당초 PCS와 관련해 증인과참고인에 포함시키려던 인사들이 빠지면서 대타(代打)로 들어갔었다.구색맞추기식,끼워넣기식으로 선정했으니 질의가 없는 게 당연했다.
  • 제2건국위 한마음대회…의미와 전망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3일 열린 ‘제2의 건국 한마음 다짐대회’는 제2건국 운동이 본격적인 실천활동 단계에 들어갔음을 의미한다. 9,165명에 달하는 지방추진위원등 1만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행사는 ▒출범 당시 성격과 위상을 둘러싼 논란을 어느 정도 희석시켰다는점과 ▒제2건국운동 분위기를 전국적으로 확산시켰다는 데서 의의를 찾을 수 있다. 제2건국위는 지방 추진위 결성과정부터 비판이 끊이지 않았다.영남지방을 중심으로 한 반발 분위기가 거셌던 것도 숨김없는 사실이었다.그러나 이날 행사를 기점으로 248개 지자체 중 대구광역시를 제외한 247개 단체의 조례 제정이 완료돼 전국적인 조직틀을 갖추게 됐다. 제2건국위는 이를 바탕으로 지난번 공청회에서 나타난 민의를 수렴,제2건국운동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이미 제2건국위는 올해 중점 추진 7대 개혁 과제를 마련했다.이와 관련, 제2건국위측은 민관 일체로 국난을 극복하고 21세기를 대비하는 총체적 국정 개혁을 달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한다. 7대 과제는 ▒정부 혁신 ▒경제살리기 ▒부정부패추방 ▒세계기준에 상응하는 기업·금융시스템 선진화 ▒창의적 인적자원 개발 ▒노사협력과 신뢰 구축 ▒남북한 화해 환경 조성 등이다.7대 과제의 내용은 국가가 IMF경제난을 넘어 21세기를 대비하는 선진 지향국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부정부패를 추방해 관(官)을 개혁하고 의식을 바꾸지 않고는 안된다는 점에서 선정된 과제들이다. 이 가운데 창의적 인적자원 개발 과제에 속하는 의식개혁운동의 일환으로‘신(新)지식인 운동’이 우선적으로 추진되게 된다.이날 대회에서 張亨鉉씨(51·우편집배원·초등학교 졸) 등 5명을 신지식인으로 선정한 것도 이의 일환이다. 제2건국위는 앞으로 신지식인 발굴 운동을 각종 단체와 연계,추진하면서 21세기형 한국인으로 규정한 신지식인 마인드를 확산시킨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제2건국 운동의 핵심인 의식·생활개혁 운동은 사안별로 민간단체를 중심으로 추진하고 정부는 측면 지원활동을 벌이게 된다. 그러나 제2건국위의 항로가 그렇게 순탄한 것만은 아니다.그동안 인선과정에서 문제가불거져 나온 지방추진위원들의 자질문제와 야당의 불참,정치적 이용에 대한 의구심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제2건국 운동의활착 여부를 결정지을 것으로 전망된다.洪性秋 sch8@
  • 해양부, 5월부터 외국인선원 체임 실태파악

    해양수산부가 국적선사에서 일하는 외국인 선원에 대한 임금체불의 관리감독에 나선다. 해양부는 3일 그동안 근로감독대상에서 제외됐던 외국인 선원에 대해 올해부터 우리 국적 선원과 마찬가지로 근로감독을 실시하고 임금체불을 감시하는 등 외국인 선원의 권익보호를 위한 적절한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해양부는 오는 5월부터 두달 동안 외국인 선원 고용 선사 및 선원 수입업체를 대상으로 고용실태 파악에 나설 예정이다. 국적선사에 고용된 외국인 선원은 지난해 11월말 현재 5,522명이다.咸惠里 lotus@
  • 31일 프로농구 올스타전 토종·용병 누가 셀까

    ‘별들의 전쟁’-.98∼99프로농구 올스타전이 오는 31일 오후 3시 잠실체육관에서 펼쳐진다. 중부선발(나래 삼성 SBS 대우 SK)과 남부선발(기아 현대 동양 나산 LG)로나뉘어 겨루는 이번 올스타전은 경제난을 감안해 축하행사 등이 대폭 축소돼 화려함은 덜하겠지만 흥미면에서는 오히려 예년을 웃돌 듯.프로출범 이후처음으로 2·3쿼터에서 국내선수와 외국인선수가 맞대결을 벌일 예정이기 때문이다.또 스타 사인회를 비롯해 치어리더 경연,남사당패 공연,행운의 3점슛,덩크슛 대회 등 볼거리도 다양하다. 농구기자들이 뽑은 ‘베스트5’는 중부선발팀이 허재(나래) 제럴드 워커(SBS) 문경은(삼성) 카를로스 윌리엄스(대우) 서장훈(SK),남부선발팀은 강동희김영만 제이슨 윌리포드(이상 기아) 이상민(현대) 버나드 블런트(LG) 등이다. 한편 입장권은 주택은행 전국지점과 전화(707-1133,700-3114) 인터넷(www.proticket.co.kr) 등을 통해 예매된다.
  • 식약청장 許근씨 임명

    金大中대통령은 25일 비리혐의로 구속된 朴鍾世 전식품의약품안전청장(차관급)의 후임에 許근 영남대교수를 임명했다. 朴智元 청와대대변인은 “許 신임청장은 지난 68년부터 영남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약물의 오·남용 방지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벌여왔다”면서 “높은학문과 적극적인 사회활동을 펴고 있다는 점이 평가돼 발탁에 크게 작용했다”고 인선배경을 설명했다.梁承賢
  • 경제청문회 증인 신문 이모저모

    李經植전한은총재,洪在馨·林昌烈전경제부총리 등이 증인·참고인으로 나선 25일의 경제청문회는 외환위기를 추궁하는 특위위원들과 당시 상황논리를앞세워 책임을 벗어나려는 일부 증인들간의 설전으로 시종 팽팽한 긴장감 속에 진행됐다.▒특위위원들은 첫 증인으로 나선 李전총재 등이 구체적인 답변을 회피하거나 면책성 발언을 늘어놓자 입씨름을 벌이기도 했다.李전총재는 중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애매한 태도를 보이다가도 자신의 입장을 변호하는 대목에서는 목소리를 높이며 항변했다.李전총재는 특히 답변도중 어려운 경제학 용어를 써가면서 당시 정책의 정당성을 주장하다 면박을 받기도 했다.국민회의 張誠源의원이 단도직입적으로 “잘못한 것이 없냐”고 묻자 “결과적으로 환란사태가 온 것에 대해 죄송하다”고 잘못을 인정했다.▒張在植위원장은 증인들이 경제관료로 잔뼈가 굵은 ‘경제통’인 점을 감안,증인신문에 들어가기 앞서 “얄팍한 경제지식이나 변명으로 진실을 호도하면 또 한번의 죄를 짓는 게 될 것”이라고경고하기도 했다.張위원장은 “변명과 책임회피적 해명을 하지 말고 진실을 가려달라”며 증인들에게 거듭 진실규명에 협조할 것을 당부했다.▒국민회의는 이날 증인신문의 중요성 때문에 일부 ‘공격수’를 바꿨다.李允洙의원을 잠시 빼고 ‘비장의 카드’로 아껴뒀던 金民錫의원을 등장시켰다.金의원은 지난 97년 한보청문회에서 맹활약했고,국회 재경위 등의 활동을통해 닦은 실력으로 경제관료와의 ‘한판싸움’에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아왔다.‘선수교체전략’은 26일에도 이어져 국민회의 金元吉정책위의장이 증인으로 나서는 姜慶植전부총리를 맡을 예정이다.▒李전한은총재등 4명의 증인은 이날 오전 청문회가 열리기 20분전 청문회장에 들어와 증인선서문에 서명하는 등 증언 준비를 했다.李전한은총재는 답변에 대비해 관련서류를 담은 검은색 007서류가방,洪전부총재는 자주색 손가방만을 갖고 나왔다.그러나 두 사람 모두 착잡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李전한은총재는 “청문회 준비를 많이 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준비는 무슨 준비냐.어제 귀국해청문회 중계도 못봤다”고 답변했다.崔光淑 bori@
  • 밀수혐의 한국인선장 중국서 징역15년 확정

    ┑베이징 연합┑중국 푸젠(福建)성 고급인민법원은 21일 디젤유 1만2,000t을 밀수한 혐의로 싱가포르 선적 유조선의 한국인 선장과 1등 항해사에 대해징역 15년형과 10년형 등 중형을 확정했다고 인민일보(人民日報)가 22일 보도했다. 싱가포르 해양유선유한공사 소속 해돈호(海豚號) 선장 崔寅桂(50)씨와 1등항해사 吳今煥(46)씨는 지난해 6월 중국 세관에 신고 않은채 디젤유 1만2,000t을 푸젠성 해역으로 싣고와 중국측 유조선에 몰래 팔아넘긴 혐의로 구속됐었다. 崔씨는 작년 12월 1심 법원인 샤먼(廈門)시 중급인민법원에 의해 일반화물밀수죄로 징역 15년과 벌금 600만위안(元),吳씨는 징역 10년에 벌금 500만위안의 판결을 받고 상소했으나 2심이자 최종심 법원인 푸젠성 고급인민법원은 이를 기각,1심 법원의 판결을 확정했다.
  • ‘가로채기王’ 올 누가 가로챌까

    용병의 탈환이냐,토종의 수성이냐-.98∼99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외국인선수와 국내선수가 가로채기 부문에서 불꽃 각축을 벌여 눈길을 끈다. 경기의 흐름은 물론 승패까지도 단숨에 뒤바꿔 놓는 가로채기는 개인 타이틀 가운데 용병과 토종의 경쟁이 가장 치열한 부문.원년 시즌에서는 마이클엘리어트(당시 대우)가 평균 3.9개,지난 시즌에서는 주희정(당시 나래·현삼성)이 평균 2.91개로 ‘대도(大盜)’의 영예를 안아 용병과 토종이 팽팽한 균형을 이루고 있다. 18일 현재 선두는 SBS의 게임메이커 제럴드 워커.2년만에 국내코트에 복귀한 워커는 24경기에서 79개(평균 3.29개)를 기록했다.‘최고의 테크니션’이라는 찬사에 걸맞게 상대의 공격흐름을 꿰뚫고 있다 발군의 순발력을 이용해 번개같이 볼을 빼앗곤 한다.원년 시즌에서는 한경기 최다기록(14개)을 세우며 3위(평균 3.43개)에 올랐었다.2위는 25경기에서 67개(평균 2.68개)를 기록한 삼성의 슈팅가드 이슈아 벤자민.빠른 몸놀림과 빼어난 수비력을 바탕으로 집요하게 기회를 노리다 틈새가 보이면 여지없이 가로채기를 성공시킨다. 두 용병을 위협하는 토종은 박규현(LG)과 허재(나래).23경기에 나선 박규현은 평균 2.57개로 3위,24경기에 출장한 허재는 평균 2.33개로 4위에 올라 있다.박규현은 빠른 발과 근성이 돋보이고 허재는 ‘농구9단’이라는 명성이말해주 듯 관록을 바탕으로 패스의 길목을 차단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한편 주희정은 6위(평균 2.16개)에 머물러 극적인 계기를 마련해야만 2연패를 바라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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