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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정치개혁법안 20일 단독 제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4일 오후 청와대에서 김종필(金鍾泌)국무총리 및자민련 박태준(朴泰俊)총재와 잇따라 만난 자리에서 정치개혁이 부진하다는점을 재차 강조하고,정치권에 대한 국민들의 실망감을 해소하기 위해 국민회의와 자민련이 정치개혁 작업에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관련,국민회의와 자민련은 1구 3인선출 중선거구제,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를 골자로 하는 통합선거법을 비롯한 정치개혁 법안들을 오는 20일쯤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국민회의 안동선(安東善)·자민련 김종호(金宗鎬)의원 등 양당 정치개혁 특위위원장과 국민회의 이상수(李相洙)·자민련 김학원(金學元) 특위간사는 4일 오전 모임을 가진 뒤 오는 14일 양당 8인회의에서 공동여당 선거법개정안조문작업을 완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여당이 정치개혁 법안의 국회 단독 상정 방침을 정한 것은 한나라당이 국정감사 기간 중이라는 이유를 들어 정치개혁 협상에 응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국민회의 관계자는 “국회 정치개혁특위 활동이 오는 20일로 끝남에도 불구,야당측이 협상에 응하지 않고 있다”면서 “이미 여당의 단일안이 마련되어있으므로 한나라당은 국정 감사기간이라는 이유로 정치개혁을 회피하지 말고하루 속히 여야 협상에 임해야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강동형 김성수기자 yunbin@
  • “정치개혁 빨리 매듭짓자”

    국민회의와 자민련 두 공동여당이 오는 20일까지 정치개혁 여당 단일안을국회에 제출하기로 한 것은 다목적 포석을 깔고 있다. 우선 국회 정치개혁특위 활동기간이 그날까지라는 점이 고려됐다.정치개혁일정의 시급성을 다시 확인시키자는 것이다.여당은 올 정기국회에서 법안을처리하지 않을 경우 정치개혁 작업이 사실상 불가능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신당 창당,2여(與)합당 가능성,16대 총선 등 향후 정치일정을 감안할 때 이번 정기국회가 내년 총선전 정치개혁의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이다. 한나라당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내려는 의도도 읽혀진다.국민회의 이상수(李相洙)정치특위 간사는 “한나라당이 인사청문회법 등을 이유로 정치개혁 협상에 임하지 않는 것은 현행 선거법으로 내년 총선을 치르겠다는 것으로 여겨져 여당 단일안을 제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동여당은 이를 위해 오는 14일 정치개혁 8인 회의에서 선거법의 조문화작업을 완료할 방침이다.국회에 제출될 선거구제는 여당 단일안인 중선거구제(1구 3인선출)+권역별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가 될 것으로 전해졌다. 여당이 마련한 선거법이 국회에 제출되더라도 협상의 여지는 있다.선거법은여당 단독으로 처리하기 힘든 만큼 여야 협상과정에서 많은 진통이 예상된다. 현행 지구당 폐지 및 연락사무소 설치,정당 설립요건 완화와 상향·하향식절충형 공천제도 도입 등을 골자로 한 정당제도 개혁안은 여야간에 이견이없는 만큼 협상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TV토론회 활성화와 선거비용 국고지원 확대 등 선거공영제 도입도 마찬가지다.국회제도 개혁의 경우인사청문회법이 걸림돌이다. 강동형기자 yunbin@
  • 데이비스 용병 첫 ‘30홈런·30도루’

    문동환(롯데)이 ‘라이언 킹’이승엽(삼성)을 무안타로 잠재우며 시즌 첫무사사구 완봉승을 일궈냈다.진필중(두산)은 50세이브포인트를 작성했고 제이 데이비스(한화)는 용병 최초로 ‘30홈런-30도루’를 달성했다. 문동환은 3일 프로야구 삼성과의 사직경기에서 9이닝동안 삼진 10개를 솎아내며 단 3안타 무실점의 완벽한 피칭으로 팀의 3-0 완승을 이끌었다.이로써문동환은 시즌 5번째 완투승을 시즌 첫 무사사구 완봉승으로 장식,17승째(4패)를 챙겼다.문동환은 승률 0.810으로 2위 송진우(.789 한화)에 앞서 사실상 승률 1위에 올랐다.아시아 시즌 최다홈런(55개) 타이에 1개를 남긴 이승엽은 1회 삼진,4회 2루수 땅볼,6회와 9회 각 1루땅볼로 4타수 무안타를 기록,남은 한화와의 2경기에 기대를 걸게 됐다. 한화는 잠실에서 제이 데이비스의 3점짜리 연타석 홈런에 힘입어 LG를 14-2로 대파하고 8연승을 내달렸다.이날 현대의 패배로 한화는 4경기에서 2승2패만하면 플레이오프에 자력 직행하게 된다.데이비스는 홈런 2발로 ‘30홈런-36도루’를 기록,외국인선수 최초로 ‘30-30클럽’에 가입했다.홍현우(해태)이병규(LG)에 이어 올시즌 3번째이며 박재홍(96·98년 현대) 이종범(97년 현일본 주니치)과 함께 통산 6번째.정민철은 5와 3분의 1이닝동안 4안타(4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시즌 18승째로 다승 2위. 두산은 인천 연속경기 1차전에서 2-2로 맞서던 9회 20승을 눈앞에 둔 정민태로부터 최훈재·홍성흔이 랑데부포를 뿜아 현대에 5-2로 승리했다.8회 구원 등판한 진필중은 구원승으로 50세이브포인트째를 올려 임창용(삼성)과 구원 공동 1위. 해태는 광주 연속경기 1차전에서 샌더스 양준혁 브릭스(이상 1점)의 홈런 3발 등 장단 18안타를 몰아쳐 쌍방울을 15연패에 몰려 12-9로 이겼다.이동수는 3연타석 홈런(시즌 2번째)을 날렸으나 팀의 패배로 빛을 잃었다. 김민수기자
  • 안정환-샤샤 득점왕 경쟁 ‘후끈’

    토종 신세대 스타 안정환이냐,용병 골게터 샤샤냐-.종반을 향해 치닫고 있는 바이코리아컵 프로축구 정규리그가 예측불허의 득점왕 경쟁으로 후끈 달아 오르고 있다. 선두주자는 부산 대우의 안정환과 수원 삼성의 샤샤.나란히 13골로 공동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들은 3위 최용수(안양 LG·10골),공동4위 고정운(포항스틸러스) 세자르(전남 드래곤즈·이상 9골) 등과 상당한 격차를 유지,이변이 없는 한 득점왕 등극이 유력하다. 남은 것은 둘만의 경쟁에서 누가 승리할 것이냐는 점.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안정환은 실력으로 그것이 허상이 아님을 입증하겠다는 각오이고 유고 출신의 샤샤는 지난 85년 피아퐁(태국) 이후 14년만에 찾아온 외국인선수의 득점왕 탈환 기회에 남다른 의지를 보이고 있다. 두 선수 모두 문전 돌파력과 판단력,득점 찬스에서의 강한 집착력 등 골게터로서의 자질에서 큰 차이가 없어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 한차례 부상 후유증을 겪은 안정환은 15게임,샤샤는 21게임에서 같은 골수를 기록해 득점력에서는 안정환이 다소 앞선다.하지만 남은 경기가 4경기에 불과해 승부를 예측할 자료로서는 부족하다.또 다른 변수는 집중력이지만 이또한 둘 모두 올시즌 해트트릭을 기록한데서 알 수 있듯 ‘막상막하’다. 결국 승부는 마음자세와 팀 기여도에서 갈릴 가능성이 높다.이는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과도 연관된다.이 점에서 승점 31로 불안한 3위를 유지하고 있는 부산의 안정환이 승점 50으로 1위를 확정한 상태인 수원의 샤샤보다 다급하다. 부산 역시 포스트시즌 진출에 필요한 4위권 진입을 위해 안정환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어 마음자세가 다른 것.그렇다고 샤샤가 불리하지도 않다.개인기록에만 신경쓰면 돼 오히려 유리할 수도 있다.이들은 마침 2일 수원 경기에서맞대결을 펼친다. 곽영완기자 kwyoung@
  • 국정감사에 대한 시민들 ‘감시의 눈’밝혔다

    15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에 대한 시민 감시가 ‘뜨겁게’ 전개될 조짐이다. 경실련 등 41개 시민단체가 ‘시민단체 의정감시 연합평가단’을 발족한데이어 정치개혁시민연대(약칭 정개련·공동대표 孫鳳淑)가 국회의원들의 국정감사활동을 모니터한다고 27일 발표했다.한국유권자운동연합(상근대표 金炯文)산하 의정평가단(단장 閔丙天서경대총장)도 국감 평가작업에 착수했다. ‘정개련’은 28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의정평가단 발대식을 갖는다.평가단은 학생,직장인,자영업자 등 102명의 자원봉사자로 구성돼 있으며 국감 증인선정의 실효성 여부,회의진행 평가,개별의원 평가,정책감사 실현성 여부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이어 평가단원과 교수들로 구성된 기획위원간 전체회의를 거쳐 상임위별 순위,의원 개개인의 성실도 등을 담은 보고서도 낸다. ‘시민단체 연합평가단’은 상임위별 중점 국정감사 과제를 미리 공표,해당상임위나 의원들이 과제를 얼마나 실현했는 지를 정밀하게 살필 예정이다. 한국유권자운동연합은 100여명으로 구성된 산하 의정평가단과 사무처 행정요원이 자체적으로 마련한 평가항목을 점검하고 의원들에게 요구해 제출받은 자료를 정밀분석할 예정이다.주관성을 배제하기 위해 주요 평가항목에 대한 교차점검에 나설 예정이며 내년 2월중 의정감시백서를 출간한다. 한국유권자운동연합의 이광천대외협력위원장은 “전문교수단으로 평가단을구성,독자개발한 평가항목을 점검할 계획”이라면서 “시민단체들의 평가는16대 총선후보들에게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유민기자 rm0609@
  • [김삼웅 칼럼] 탈선언론의 형이하학

    언벌(言閥)은 군벌·재벌과 더불어 군사독재가 남긴 잔재다. 군벌이 김영삼정권에 의해 하나회 해체와 함께 청산되고 재벌이 김대중대통령에 의해 개혁되고 있는데 비해 언벌은 ‘마지막성역’으로 건재를 과시한다. 언벌은 재벌언론과 언론재벌을 일컫는다. 세계언론사에서 재벌언론이나 언론재벌이 존재하기 어려운, 지극히 한국적 현상이다. 언론은 재벌을 대변할수도, 재벌이 되어서도 안된다. 언론은 어디까지나 언론사이어야 한다. 기능과 영향력 그리고 패악에 이르기까지 군벌과 재벌에 못지않는 언벌은그 개혁의 필요성에 대해서만 원론적논의가 일고 있을뿐 과거 정권도, 현정권도 엄두를 내지 못한다. 그만큼 뿌리가 깊고 영향력이 강한 때문이다. 최근 발표된 ‘언론개혁촉구 150인선언’은 바로 이런 사정을 대변한다. “정권과 시대가 바뀌고 ‘새천년’이 눈앞에 다가왔음에도 우리 언론은 아직도 변화와 개혁을 거부하는 마지막 성역으로 남아있습니다. 우리 언론은 사회의 공기로서 건전한 여론을 형성하는 본연의 기능을 외면한채 권력과 자본에유착하거나 스스로 권력화하여 매체를 사유화하고 여론을 왜곡함으로써사회민주화에 장애가 되고 있습니다.” 이 ‘선언’이 담고 있듯이 “족벌과 재벌이 소유와 경영·편집에 이르기까지 신문을 독점적으로 지배하고 있는현실에서는 다양하고 민주적인 언론문화가 싹틀 수”없다. 최근 중앙일보 홍석현사장 탈세사건에서 드러나듯이 일부 언론사주와 간부들의 비리와 왜곡보도는 언론계의 탈선이 얼마나 심한가를 보여준다. 윤리적 건강성 상실 한국일보 장재국회장은 해외원정 도박으로 거액의 외화를 날린 것으로 보도되었으며, 조선일보 방씨 일가의 해외재산도피 의혹도 제기되었다. 또 최근물러난 세계일보 이상회 사장은 신문사경영과 관련한 개인비리 등의 혐의로출국이 금지되고 검찰의 조사를 받고있다. 이와 더불어 언론사 고위간부들의 비리와 부패, 기사왜곡 등은 언론인들의 ‘퇴행성 도덕불감증’을 드러낸다. 우리 언론이 윤리적 건강성을 잃어가고 있다. 한국신문윤리위는 오래전에언론의 위상과 관련하여 “오늘의 저널리스트는 인간의 정신을 크게 좌우한다는 ‘현대의 교사’의 사명을 맡을 수 있고 인간의 행동을 지배한다는 면에서 ‘대중의 법률가’이겠고 국가의 안위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면에서 ‘군복없는 군인’이라 볼 수 있겠고 사회의 보건을 크게 좌우할 수 있다는 면에서 ‘사회의 의사’가 될 수 있는 것이다.”라고 제시한 바 있다. 과연 오늘의 언론이 ‘현대의 교사’‘대중의 법률가’‘군복없는 군인’‘사회의 의사’노릇을 하고 있는가. 윤리위의 다음 구절은 ‘목탁’의 역할을 뒤엎는다. “그와는 반대로 신문이나 신문인은‘현대의 악마’가 될 수 있고‘대중의 사기한’이 될 수 있으며‘국가의 역적’이 될수도 있는 것이다. ” 한국언론의 위기는 사주나 사장, 간부들의 비리나 기사왜곡에 대해 반성하고 시정하는 노력이 아니라 이를 ‘표적사정’이나 ‘언론길들이기’로 몰고가면서 전혀 반성과 개혁의지를 보이지 않는다는 데 있다. 한마디로 언론의 정도와 윤리적 건강성을 상실한 자사이기주의의 극치라 하겠다. 작고한 한 신문학자는 “신문기자(언론인)는 민중이 신뢰할 수 있는 진실성을 견지하여야 하는 까닭에 기자가 되기전에 먼저 인간이 돼야한다.”(郭福山)고 지적했다. 타락한 언론인들이 보인 일련의 비행과 이를 지켜보면서도보신때문에 침묵하거나 방조하는 언론인이 전체 언론을 욕되게 한다. 언론권력 개혁시급하다 일부 언벌은 비판과 보도의 기능을 넘어서 이미 정치권력화되고 있다. 두인 브래드리이는 ‘신문과 민주주의’에서 언론권력화의 문제점을 적시했다. “개인적 또는 정치적 적의(敵意)가 신문의 정치비판의 많은 원인이 돼있다. 어떤 대통령후보자에 거세게 반대하고 있는 민주당원의 편집자는 반대의 보람없이 그사람이 당선하면 - 그가 조금이라도 실책할 경우, 벼르고 있던 화살로 공격하려 할것이다. 민주당정부가 ‘복지국가’를 만들고 있다고 확신하고 있는 공화당원 편집자는 그런 일은 쉴새없이 독자에게 알리려 할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언론이 ‘개인적’또는 ‘정치적 적의’에서 정부정책을 헐뜯거나 이를 기화로 ‘흥정’한다면 그건 ‘언상배(言商輩)’일 뿐이다. 언론장사꾼이다.사실 보도와 시시비비를 가려야 하는 언론이 탈선한 형이하학(形而下學)으로 전락하는 상황에서 정치나 재벌개혁은 공염불이 되고만다. 언론계와 정부는 언론개혁에 나서야 한다. 김삼웅 주필
  • [외언내언] 한국철도 100년

    오늘은 우리나라에서 기차가 달리기 시작한 지 100년이 되는 날이다.1899년 9월18일 경인선 노량진∼제물포 구간이 개통된 후 꼭 100년 세월이 지난 것이다.한국의 철도 개통은 영국 철도가 1825년 9월 세계에서 처음으로 기적을 울린 지 74년,동양에서는 인도 철도가 1853년 처음 부설된 지 46년 만의 일이었다.당시 독립신문은 “화륜거 구르는 소리는 우레와 같아 천지가 진동하고…나는 새도 미처 따르지 못하더라”고 이 문명의 이기에 경탄을 보내고있다.이 기차의 평균시속은 20㎞ 정도였다. 철도 건설의 필요성을 처음 주장한 사람은 구한말 주미 대리공사였던 이하영이었다.그는 귀국하면서 철도모형을 가져왔다.그러나 민족자본에 의한 철도건설은 자금난으로 결실을 맺지 못했고 미국인 J R 모스에게 경인철도 부설권이 주어졌다.모스는 다시 대륙진출 야망을 품은 일본에 철도 부설권을넘겼고 결국 일본인에 의해 우리 철도가 개통되는 기구한 운명으로 한국 철도사는 시작된다. 경인선에 이어 1905년 경부선,1906년 경의선,1914년 호남선과 경원선,1931년 장항선,1942년 중앙선이 잇달아 개통됐으며 일제는 조선 식민지 착취와침략을 위한 군사물자 수송 수단으로 철도를 이용했다.해방후 한때 철도는국가 기간수송망으로서 화물수송 분담률 57%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경부고속도로 개통과 자동차 교통의 발달로 침체의 길을 걷는다.낙후된 서비스도 철도 만성적자의 한 원인이었다. 그러나 철도의 대량수송기능과 안정성,정시성 등이 새롭게 인식되면서 한국 철도의 르네상스가 시작되고 있다.눈꽃 순환열차,정동진 해돋이 열차 등 철도와 낭만을 결합시킨 테마관광열차 상품을 개발한 철도청의 새로운 시도 역시 큰 호응을 얻고 있다.세계적으로도 비행기와 경쟁하는 고속철 시대가 열리고 환경친화적 교통수단으로 철도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경인선 개통 당시 33.2㎞에 불과했던 총 철도길이는 현재 6,570.2㎞로 거의 200배로 늘었다.앞으로 남은 과제는 2001년 민영화,2004년 경부고속철도 개통,통일에 대비한 남북철도망 구축이다.우리 철도가 허리가 동강난 국토의한쪽 절반을 벗어나 단절된 경의선(서울∼신의주),경원선(서울∼원산),금강산선(철원∼내금강)을 잇고 더 나아가 중국 횡단철도 및 시베리아 횡단철도와 연결돼 대륙을 힘차게 달리는 날이 언제쯤 오게 될지 궁금하다.지난 97년 아셈회의에서 아시아 철도망 구축이 합의된 만큼 아시아 철도와 유럽 철도가 이어지는 날도 멀지 않다.‘코레일패스’(Korail-Pass) 한장으로 ‘신(新)실크로드’를 달려 유럽까지 여행하는 날을 꿈꾸며 한국 철도의 새로운 100년을 기대해 본다. 임영숙 논설위원
  • 與“적절한 인사”-野“청문회 생략 유감”

    최종영(崔鍾泳) 전 대법관과 이종남(李種南) 전 법무장관이 각각 신임 대법원장과 감사원장으로 지명된 데 대해 여당은 지역안배 등을 고려한 적절한인사라며 환영했다. 반면 야당은 인사청문회 절차가 생략된 데 항의하며 유감을 표시했다. ?여당 이영일(李榮一)대변인은 “양심적이고 청렴한 법관으로 명성이 높은최전대법관과 명수사검사 출신으로 법과 행정실무에 달통한 이전장관이 지명돼 사법부 위상을 탄탄한 기반 위에 올리고 감사행정의 현실과 법적 정의간간격을 메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논평했다. 국민회의 한화갑(韓和甲)총장은 “인품과 경륜을 겸비한 두 분은 새천년의대법원과 감사원을 이끄는데 적절한 분이라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자민련 이양희(李良熙) 대변인도 ““이번 인선은 국민화합을 위해 지역안배를 고려한 적절한 인사”라고 평가했다.자민련 이긍규(李肯珪)총무는 “최전대법관은 강원도 출신이며,이전장관은 구여권출신이기 때문에 한나라당도크게 반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야당 한나라당은 “검증절차가 더 필요하다”며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다. 자체 검증작업을 거쳐 ‘하자’가 발견되면 즉각 공세를 취할 태세다. 한나라당 이부영(李富榮)총무는 “인선과정에 고심한 흔적은 보이지만 대법원장의 대법관시절 판결에 대한 평가와 감사원장의 검찰재직시 행적에 대한적합성 여부를 더 조사해봐야 할 것”이라면서 인선을 ‘60점’으로 평가했다.한나라당은 오는 20일 의원총회를 열어 대법원장과 감사원장의 임명동의에 대한 당의 방침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최광숙 이지운기자 bori@
  • [철도 100년] 21세기 청사진

    “화륜거(火輪車) 구르는 소리는 우레와 같아 천지가 진동하고 기관거의 굴뚝 연기는 반공에 솟아오르더라.수레 속에 앉아 영창으로 내다보니 산천초목이 모두 활동하여 닿는 것 같고 나는 새도 미처 따르지 못하더라.” 독립신문(1899년 9월19일자 3면)은 한국철도가 국내 최초로 1899년 9월18일경인선 노량진∼제물포 33.2㎞ 구간의 운행을 위해 노량진역에서 기적을 울리며 떠나던 장면을 이렇게 묘사했다. 한국철도가 18일 창설 100돌을 맞아 지난 한세기동안 축적된 역량을 바탕으로 ‘전국 반나절 생활권 시대’를 열 채비를 하고 있다.오는 2020년이면 주요 간선의 복선화,전철화와 더불어 평균 시속 200㎞의 열차가 투입돼 전국주요 도시를 3시간안에 연결하게 될 전망이다. ■반나절 철도생활권이 열린다 지난 89년 5월 추진방침이 결정된 경부고속철도는 점유용지가 도로의 8분의 1,에너지 소모량은 자동차의 20분의 1 수준으로 다가오는 21세기 육상교통을 선도할 것으로 평가받는다.서울∼동대구 구간은 오는 2004년 4월 개통된다.전 구간이 뚫리는 2010년에는 최고 시속 300㎞로 서울∼부산 412㎞를 2시간40분(현 새마을호 4시간 10분 소요)에 주파하게 된다. 이와 함께 철도청은 21세기 철도망 구축을 위해 우선 1단계로 오는 2002년까지 경부선 수원∼천안,경인선의 복복선화와 호남선 송정리∼목포 구간 복선화,경부선 천안∼조치원과 충북선을 전철화할 예정이다. 2단계(2003∼2007년)에는 경부선과 호남선을 전철화하고 대구선과 경원선,경의선을 복선 전철화하는 등 국가 기간철도망의 대략적인 골격을 완성한다.3단계(2008∼2012년)에는 교통수요 증가에 대비한 고속·대량간선 철도망과남북·동서축의 기간 철도망 확충을 위해 경춘선,장항선,전라선,군산선,동해남부선을 복선 전철화한다.포항∼삼척 노선도 새로 생긴다.마지막 4단계(2013∼2020년)에는 영동선,경북선,태백선,중앙선을 복선 전철화하고 춘천∼속초,김천∼진주,보령∼조치원 노선을 신설한다. 이 때가 되면 서울∼부산 2시간40분,서울∼장항 1시간42분,서울∼목포 2시간58분으로 각각 단축돼 전국이 반나절 생활권에 접어든다. ■통일철도 어떻게 돼 가나 남북의 혈맥처럼 이어지다가 잘린 철길은 경의선(서울∼신의주) 경원선(서울∼원산) 금강산선(철원∼내금강) 등 3개 노선.이들 철길은 82년 1월 정부의 ‘남북 기본관계에 관한 잠정협정’ 제의에 따른대북 시범사업으로 경의선 복구계획이 수립된 뒤 91년 12월 남북고위급회담에서 철도연결 합의가 이뤄지는 등 복구를 위한 희망이 움터 왔다. 철도청은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지난 84,85년 경의선 단선구간(문산∼봉동20㎞)가운데 남측구간(문산∼장단 12.0㎞)의 복구를 위한 세부설계를 마치고97년엔 용지매입을 끝냈다. 경원선도 단선구간(신탄리∼평강 31.0㎞)가운데남측 단선구간(신탄리∼월정리 16.2㎞)도 91년 세부설계와 97년 용지매입을완료했다. 정부는 고속철도의 경우도 통일 뒤에는 경의선고속철도(서울∼신의주) 경원고속철도(서울∼원산) 평원고속철도(평양∼원산) 등을 건설,이미 남한에서운행 중인 고속철도와 연계 운행한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이처럼 남북철도망이 다시 연결되면 중국횡단철도(TCR)와 시베리아횡단철도(TSR)를 통해한반도에서 유럽지역까지 열차를 타고 갈 수 있는 날이 현실화될 전망이다. 박건승기자 ksp@
  • 사법·공직 개혁 제도적 완결 포석

    [시드니 양승현특파원] 호주를 국빈방문중인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최종영(崔鍾泳) 전법원행정처장을 대법원장에,이종남(李種南) 전법무장관을 감사원장에 지명한 것은 이제 국정개혁을 제도적 측면에서 접근,매듭지으려는 구상으로 풀이된다. 최대법원장지명자나 이감사원장 지명자 모두 과거 현직 재직시절 제도개선을 주도적으로 처리해왔다는 점에서 이러한 구상의 일단을 감지할 수 있다. 이는 연말까지 금융·기업·공공부분·노사문화 등 4대 개혁을 매듭짓겠다는 대(對)국민 약속과도 맞물려있는 대목이다.즉 제도로써 4대 개혁을 완결지으려는 의지의 표현이라는 해석이다. 박준영(朴晙瑩) 청와대 대변인도 “개혁안이 마련되더라도 가장 중요한 것은 실천”이라고 말해 이를 뒷받침했다.특히 법원민주화와 사법개혁에 주도적 역할을 해왔다는 점에서 최대법원장을,공인회계사 자격증을 갖고있는 ‘법이론에 정통한 검사출신’이라는 점을 높이 사 이감사원장을 지명했다는 발탁 배경은 김대통령의 이러한 의지를 더욱 확인시켜주는 부분으로 이해된다.실제로 최대법원장 지명자는 법원행정처장 시절,집중심사제와 영장실질심사제를 도입한 장본인이다. 김대통령이 사법개혁에 대한 국민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인사라고 판단했음직하다.박대변인도 “최지명자가 나라를 바로 세우는 데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김대통령이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감사원장 지명자 역시 국가기관을 포함한 공공기관의 개혁과 부패척결,제도개선에 대한 기대를 반영한 인선으로 분석된다.박대변인이 지명발표 때 그가 공공부문 개혁의 핵심인 예산사용 등 회계관리에 능한 공인회계사 자격증소지자라는 점을 특별히 강조한 대목에서도 읽혀진다. 이로써 반부패특위원장을 포함한 공공기관의 부패척결을 위한 ‘개혁 3두(頭)마차’에 대한 인선이 모두 끝났다. 국회 임명동의 절차가 남아있긴 하지만,김대통령의 8·15 개혁구상을 실천하기 위한 새로운 반부패 진용을 갖췄다고 볼 수 있다.집권 2기 김대통령의 강도높은 부패척결 작업이 예고되는 대목이다. yangbak@
  • [철도 100년] 한국철도 100년 약사

    ■1899.9.13 궁내부 내장원에 서북 철도국 설치 9.18 경인선(노량진∼제물포) 개통■1900.7.5 한강철교 준공■1905.1.1 경부선 개통■1906.4.3 경의선(서울∼신의주) 개통■1914.1.11 호남선(대전∼목포) 개통■1936.12.16 전라선(익산∼여수) 개통■1942.4.1 중앙선(청량리∼경주) 개통■1945.9.11 남북철도 운행 중지■1955.12.31 영동선(영주∼철암) 개통■1962.5.15 경부선에 특급 재건호 운행 개시■1963.9.1 철도청 개청■1967.8.31 증기기관차 운행중단식 거행■1972.3.17 전기기관차 도입■1974.8.15 전철(서울∼인천,구로∼수원) 개통■1985.11.15호남선(익산∼정읍) 복선 개통■1986.7.12 경부선에 유선형 새마을호 운행 개시■1989.3.25 서울역 민자역사 개관■1991.5.4 영등포 민자역사 개관■1992.6.30 경부고속철도 기공식■1998.8.8 철도청 대전청사 개청
  • 鄭鍾煥 철도청장 인터뷰“철도 중흥기 다시 온다”

    “재임 중에 철도개통 100주년을 맞게 돼 개인적으로 영광스럽지만 향후 철도산업의 새로운 설계와 발전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낍니다.” 지난 1899년 경인선 철도가 개통된 지 올해로 꼭 100년.정종환(鄭鍾煥) 철도청장의 감회는 남다르다.지난해 3월 철도청장에 취임한 후 자동차산업에밀려 만성적자에 시달리며 천덕꾸러기로 여겨지던 철도산업을 회생시키는 선봉장이 됐기 때문이다. 정 청장은 취임일성으로 “청장이 아닌 철도주식회사 사장이 되겠다”고 공언한 이래 철저히 고객중심의 경영을 펼쳐 지난해 한국능률협회가 시상하는‘98고객만족경영대상’에서 철도청이 국가기관으로는 처음으로 전사(全社)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개가를 올렸다.또 청장자신도 개인부문에서 최고경영자상을 받기도 했다.더욱 놀라운 것은 지난해 최우수상에 이어 올해 고객만족경영대상에서 철도청이 대상을 수상한 것이다.이처럼 국가기관이 연이어 큰 상을 수상한 데 대해 정 청장은 “뼈를 깍는 구조조정과 자기변신을요구하는 채찍질을 묵묵히 받아내며 노력해 준 직원들의 덕”이라고 모든 공을 직원들에게 돌렸다.정 청장은 “지난 30여년간 도로위주의 교통정책으로철도산업은 답보상태였으나 최근 철도의 대량수송기능과 안정성 정시성 등이새롭게 인식돼 다시한번 중흥기를 맞고 있다”며 “2020년대쯤이면 철도가가장 경쟁력있는 교통수단이 될 것”이라고 강조한다. 한국철도의 재무구조는 프랑스의 부채비율 643%,일본 271%,독일 67%에 비해14.7%로 매우 양호한 편이다. 그만큼 한국철도의 발전원동력은 충분하다는것이다.정 청장은 부임이후 민간기업인 빰치는 경영수완으로 각종 이벤트 열차(환상선 눈꽃순환열차,정동진 해돋이 열차,무창포 모세의 기적열차,신기환선굴열차 등)를 개발해 매회 여행권이 매진되는 신기록을 토해냈다.그는“급변하는 대내외적 환경변화속에서 철저히 고객위주의 경영을 하지 않으면 도태된다는 사실을 모두가 인식해야 할 것”이라며 “정부기관도 국민의 편에서서 서비스행정을 펼칠 때 비로소 정책효과를 발휘하게 된다”고 말했다. 박성태기자 sungt@
  • “신당 150-200명 외부충원”

    국민회의 한화갑(韓和甲)사무총장은 12일 “(신당의) 외부 충원 인사는 150∼200명 이내가 될 것”이라고 말해 현역의원의 대폭적인 물갈이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이날 문화방송의 시사 프로그램에 출연,“내년 총선의 의원총수가 270명으로 결정되면 비례대표를 포함,120∼130석 확보를 기준으로 외부인사를충원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한총장은 그러나 “국민회의 의원수를감안,270석을 공천하려면 150명 이상의 자리가 남는다는 의미일 뿐”이라며확대해석을 경계했다. 한총장은 공천방법에 대해 “지역여론,지역구민의 선호도 뿐 아니라 구체적인 인선작업도 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해 객관적으로 하겠다”고 강조했다.그는 “자민련과의 연합공천이 이루어질 경우에도 이같은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창당일정과 관련해 한총장은 “다음달까지 창당준비위원회를 발족한 뒤 253개 법정지구당의 10%인 26개 지구당을 우선 창당하고,연말이나 내년초에 창당대회를 열게 될 것”이라고 향후 일정을 밝혔다.또 창당방식에 대해서는“1대1 통합보다는 당해체 후 신당참여 주장을 계속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창당준비위 참여인원은 수백∼수천명이 될 수도 있다고 한총장은 밝혔다. 이지운기자 jj@
  • 대우제우스 농구단 팔린다

    모그룹이 경영난을 겪고 있는 대우 제우스 프로농구단이 신세기통신(017)에 매각될 전망이다. 대우와 신세기통신의 고위관계자는 11일 구단 ‘양도·양수’ 원칙에 합의,이번 주중 정식 계약을 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매각대금은 대우가 150억원,신세기가 100억원을 제시해 줄다리기 끝에 120억원선으로 잠정 결정됐다. 신세기통신은 SK텔레콤 한국통신에 이어 이동통신업계 순위 3위로 포철이 25.2%,코오롱이 23.5%의 지분을 갖고 있다. 한편 지난 시즌 정규리그 3위인 대우는 모그룹의 경영난으로 지난 7월 소속사를 대우증권에서 대우자동차로 옮겼으며 외국인선수 카를로스 윌리엄스와김훈 우지원(11월 합류) 등의 스타를 거느리고 있다.
  • 공산당도 거센‘변혁의 바람’

    중국에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를 비꼬는 말이 있다.“공산당이 방침을 발표하면,전인대는 거수로 통과시킨다”.전인대가 독자적 판단이나 결정을하는 집단이 아니라 공산당의 결정에 합법성을 부여해 주는 ‘거수기’라는얘기다. 그러나 ‘무소불위(無所不爲)’의 공산당 내부에도 변화의 바람은 예외가될 수 없었다.지난 6월 예산을 횡령한 농촌마을 관리가 정권수립 이후 처음으로 주민투표로 쫓겨났다.저장(浙江)성의 한 마을주민들이 마을기금의 25%를 횡령한 촌장을 권력남용과 직무유기 혐의로 불신임투표에 부쳐 주민 80%이상의 찬성으로 결국 몰아냈다. 앞서 98년 3월 개최된 9기 전인대에서 대표들이 과거의 ‘거수기’역할에서벗어남으로써 변화의 단초를 제공했다. 인사정책에 ‘반란표’를 던진 것은 물론 당 정책결정을 번복시켰으며,정책에 대한 비판과 견제도 강하게 했다.전인대 상무위원장 선출과정에서 조차‘반발’이 상당했다. 리펑(李鵬) 전인대 상무위원장 투표에서 반대 200표와 기권 126표가 나왔을 정도였다.최고인민검찰원 검찰원장 인선 투표에서도 마찬가지였다.이미 당의 방침에 따라 철도부장에서 검찰원장으로 옮겨가기로 한 한쥐빈(韓^^檳)검찰원장 후보에 대해 경력과 능력을 문제삼아 35% 정도가 반대표를 던졌다. 주룽지(朱鎔基) 총리는 농업부와 임업부,수리부를 통폐합해 하나의 부서로만들 계획이었으나,농촌출신의 전인대 대표들이 “12억 인구의 먹는 문제가달린 농업의 중요성을 감안할 때 농업부의 폐지는 말이 안된다”고 강력 반발하는 바람에 계획자체를 철회하기도 했다. 김규환기자
  • 反부패특위원장 尹亨燮씨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10일 대통령 자문기구인 반부패특별위원회 위원장에 윤형섭(尹亨燮) 전 교육부장관을 위촉하는 등 각계인사 15명을 특위위원에 위촉하고 즉각 활동에 들어갈 것을 당부했다. 이에 따라 특위는 내주중 전체회의를 열어 활동방향을 정리하고,사무국 기능의 반부패기획단의 인선도 마무리할 예정이다.기획단은 정부 각 부처 공무원과 한국개발연구원(KDI),형사정책연구원 등 연구소 관계자 등 30명 안팎으로 구성된다. 김대통령은 이날 위촉장을 수여한 자리에서 “부패의 해결없이 우리나라가 한발짝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면서 “반부패특위가 우리사회의 부패구조를 타파하는데 구심체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양승현기자
  • 金대통령 APEC·오세아니아 정상외교-인선 특징·뒷얘기

    10일 위촉된 반부패특위 위원의 특징은 ‘민간인’이라는 점이다.정부측에서 실무를 뒷받침하기 위해 당연직으로 임명한 정해주국무조정실장을 제외하면 윤형섭(尹亨燮)위원장을 비롯한 14명의 위원이 전원 민간인이다. 위원 선정 과정에서 법무부측은 법무장관이나 검찰총장이 당연직 위원이 돼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민간인 원칙’ 입장이 워낙 강해 뜻을 이루지 못했다. 특히 14명의 민간위원 가운데서도 경실련과 참여연대 등에서 활동하는 시민단체 인사가 5명이나 발탁됐다.이에 따라 지금까지 정권이 바뀔 때마다 기계적으로 되풀이돼온 정부의 반부패 정책 입안과 추진 구조가 적지 않게 바뀔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고 특위가 시민단체 일색은 아니다.이들의 다소 ‘급진적’일 수 있는 주장에 안전판 역할을 하기 위해 법무부에서 추천한 검찰 출신 변호사도 2명 포함됐다. 학계 출신도 금융산업발전심의회나 대통령 자문 정책기획위원회 등에서 활동한 인물들이어서 ‘현실 감각’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윤형섭 위원장 선임에 대해 김한길 정책기획수석은 “사회적 신뢰를 얻고있고 청렴하며,행정능력도 갖추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당초 위원장에는 이세중(李世中)변호사 등 법조 출신이 거론됐다.김수석은 그러나 “법조 출신 여부가 아니라 어느쪽에도 치우치지 않고 중지를 모을 수 있는 역량 등이 고려됐다”고 인선기준을 밝혔다.위원들의 나이는 50대가 9명으로 중추를 이루는 가운데 40대 1명,60대 5명이다.지역적으로는 서울이 7명으로 가장 많고,영남과 호남이 3명,충청 2명 등으로 안배에 신경을 썼다. 이도운기자
  • 농구 SK 홀 - 현대 존스 맞트레이드

    프로농구 SK는 9일 지난달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지명한로렌조 홀(203㎝)을 현대의 재키 존스(201㎝)와 맞트레이드 했다.SK는 지난시즌 빼어난 슈팅력과 슛블록,기동력을 뽐내며 현대의 2연패를 이끈 올라운드 플레이어 존스를 영입함으로써 외곽과 골밑의 조화를 이룰 수 있게 됐다.
  • ‘여권 신당 발기인 인선’에 담긴뜻

    9일 여권이 공개한 창당발기인을 보면 신당은 21세기 지식기반사회의 개혁주체가 돼 국민의 정부 개혁을 완성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산업사회에서 지식기반사회로 넘어가는 길목에서 “이대로는 안된다”는 여권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셈이다. 그동안 여권은 21세기를 주도할 개혁의 중심세력으로 새 정당이 필요하며개혁정신을 지속적으로 펼치는 주체로 새 정당을 설정해왔다. 여권의 이같은 의지는 이날 발표된 발기인의 면면에서 읽혀진다.우선 새 정당은 ‘중도통합’을 지향하는 정당이 될 것임을 예고했다.발기인은 신망있는 전직 장성,중견기업인에서부터 학생운동가 그룹에 이르기까지 아우르고있다는 것이다.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지난 ‘8·15선언’에서 언급했듯 이는 개혁적 보수와 건전한 혁신세력을 통합,중산층과 서민을 주축으로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생산적 복지를 지향하겠다는 의지와 상통한다. 신당은 ‘안정에 바탕을 둔 개혁’을 지향하며 여성·청년이 다수 참여하는 ‘미래지향적 정당’이 될 전망이다.이준(李俊) 국방개혁추진위원장 등 장성급 출신 인사 3명을 발기인에 참여시킨 것은 보수안정세력을 겨냥했다.그러면서도 한명숙(韓明淑)·이창복(李昌馥)·이재정(李在禎)·이인영(李仁榮)씨 등 재야·사회단체 인사들을 대거 참여시켜 개혁의지도 함께 천명했다.이는 진보세력의 의견을 소화해내겠다는 ‘창구’라는 의미도 있다. 박원훈(朴元勳) 전 KIST 원장,장영승(張永昇) 나눔기술 사장 등 과학자와벤처기업가가 참여한 것은 정보화사회에서 신당이 앞으로 과학기술과 도전정신을 중시하겠다는 의지로 받아들여진다. 김대통령이 공약한 ‘공직자 여성 30% 할당제’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38명의 발기인에 7명의 여성을 참여시킨 것은 ‘여성정치시대’를 예고하는 대목이기도 하다.발기인은 이른바 ‘노장청(老壯靑)조화’를 염두에 둬 50·60대(15명)가 주축을 이루면서도 30대 3명,40대 10명을 포진시켰다. 이번 발기인 선정에서 간과할 수 없는 대목은 신당이 우리 정치의 병폐인지역색과 지역감정을 없애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친 점이다.출신지별로 발기인을 고르게 분포시켜 서울·경기 출신 15명,강원도 3명,충청도 5명,영·호남 출신 각 7명,평안남도 1명 등이 참여했다. 이와 관련,발기인모임의 임시대변인인 김민석(金民錫)의원은 “발기인에 전국적인 인사가 망라됐듯 신당 창당 과정에서도 지역간 균형을 추구하게 될것”이라며 신당이 ‘전국정당’을 지향할 것임을 강조했다. 유민기자 rm0609@
  • 여권 신당 발기인 인선 뒷얘기

    신당 발기인 인선 작업은 극소수의 핵심인사들에 의해 극도의 보안속에 진행됐으며 발기인 명단 확정단계에서 반전을 거듭했다는 후문이다. ?영입작업에는 당에서 이만섭(李萬燮)총재권한대행과 한화갑(韓和甲)총장,정균환(鄭均桓)특보단장,정동채(鄭東采)기조위원장과 김민석(金民錫)의원 등이 깊숙이 개입했다.그러나 실무를 총괄한 정단장을 제외하고는 자신이 맡은분야만 어느정도 파악했을 만큼 보안유지에 신경을 썼다.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청와대와 당은 물론 여권 외곽의 다양한 채널로부터 추천된 명단을 직접 검토하고,전화 등을 통해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로마에 있던 지휘자 정명훈(鄭明勳)씨에게는 현지까지 직접 전화를 걸어참여를 권유하는 등 외부인사 영입에 공을 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종 명단을 놓고 마지막 순간까지 반전에 반전을 거듭했다.김근태(金槿泰) 노무현(盧武鉉)부총재가 포함될 것으로 알려지자 일부 부총재들이 끼어들어 갈등 양상을 보여 당8역과 함께 고문단과 부총재단을 모두 제외하는 쪽으로 방침을 급선회했다.이같은 반전으로 이대행이 당을 대표해 공동대표로 발기인에 참여하고,‘기득권 포기 선언’으로 불만을 표출한 박범진(朴範珍)의원 등 영입파들이 추가됐다. ?발기인 인선 실무팀은 한달 가량 집에도 거의 들어가지 않고 서울 모 호텔에서 극비리에 실무 작업을 진행했다는 후문.이에따라 당내외에서 ‘밀실 창당’이라는 비난이 나오기도 했다.신당 발기인들은 여의도 장은증권빌딩에사무실을 얻어 공개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발기인 명단이 발표되자 국민회의 당내 인사들은 대체로 잘된 인선이라고자평.그러나 당내 인사 가운데 한모 의원과 박모 의원이 포함된 것을 놓고불만이 터져나왔다.한 당직자는 “모 의원은 이런 당내 분위기는 모르고 자신의 경력란에 중요한 게 빠졌다며 항의하고 있다”고 한숨. 강동형기자 yunb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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