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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옷로비 청문회] 이모저모

    24일 국회 법사위의 ‘옷로비의혹 청문회’는 김태정(金泰政) 전 검찰총장의 부인 연정희(延貞姬)씨에게 초점이 맞춰졌다.여야 의원들은 호피무늬 반코트를 받은 시기,경위와 입고 다녔는지를 집요하게 추궁했다.한나라당 의원들은 이 사건을 ‘밍크게이트’로 명명(命名)했다.국민회의측은 연씨의 검소했던 생활태도와 ‘봉사활동’ 등을 부각시키며 방어를 시도했다. ?연씨는 밍크코트를 입은 사실을 부인하면서 야당의원들의 거센 공격에 시달렸다.한나라당 정형근(鄭亨根)의원은 “증인의 답변태도를 보고 의원회관으로 시민들의 불만전화가 쏟아져 일을 못할 지경”이라고 공격했다.연씨는이 사건 이후 남편인 김 전총장이 공직에서 물러나게 된 데 대한 심경을 묻자 “죄송하다”며 울먹이기도 했다. 한나라당 이규택(李揆澤)의원은 신문에 앞서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옷로비와 관련된 ‘모피코트는 진실을 알고 싶어한다’는 책을 보여주며 연씨의 반성을 촉구하기도 했다. 국민회의 조홍규(趙洪奎)의원은 정형근 의원이 전날 신문에서 배정숙(裵貞淑)씨가 “연씨는 1,000만원 이하 옷은 거들떠보지도 않는다”고 말했다고다그치자 반격했다.“어제 신문에서 그런 말을 들은 적이 없다”며 속기록확인을 요청했다. 한나라당 안상수(安商守)의원은 “경찰이 문제의 코트를 입고 다닌 것을 자백했다고 인정했다”고 몰아세웠다.그러나 연씨는 “입고 간 게 아니라 걸친것”이라면서 “사직동팀도 의원님처럼 다그치더라”고 맞섰다. 전날 배정숙씨의 답변내용과 맞지 않는다는 지적에는 “왜 내 말은 믿지 않느냐”며 항의하기도 했다. ?연씨가 심경을 밝히는 원고를 읽는 문제를 놓고 여야간에 한때 소란이 벌어지기도 했다.국민회의 조홍규 의원이 시간을 주자 연씨는 “남편의 30년공직자 생활 동안 변변한 옷 하나 장만하지 못하고 살아왔다.잠시 동안 철없는 욕심으로 인해…”라며 울음을 터뜨렸다. 이에 목요상(睦堯相)위원장이 제지했고 조의원이 즉각 항의하면서 정형근의원과 설전을 벌였다. ?또다른 증인인 라스포사 정일순(鄭日順)사장은 건강문제를 이유로 이날 청문회에 나오지 않았다.남편 정환상씨는 “아내가고혈압에다가 협심증과 당뇨증세도 보이고 있다”면서 “의사가 입원을 권유해 오늘 입원시킬 예정이지만 내일은 반드시 출석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의상 디자이너인 김봉남씨는 증인선서에서 예명인 ‘앙드레 김’을 이름으로 댔다가 시정지시를 받았다. 박대출 박준석기자 dcpark@
  • 반부패특위 새달초 발족

    정부는 24일 청와대에서 김대중(金大中)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부정부패 척결을 위해 대통령 직속의 반부패특별위원회를 신설하는 내용의 반부패특별위원회 규정안을 의결했다. 25일 공포될 이 규정안은 부패를 야기하는 불합리한 제도의 개선과 국민의반부패의식 조성 등 부패방지에 관한 대통령의 자문에 응하기 위해 대통령직속으로 반부패특별위원회를 설치토록 했다.특위 구성은 위원장과 위원들의인선이 끝나는 내달 초쯤 이뤄질 전망이다. 특위위원은 위원장을 포함,15인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당연직으로 참여하는 국무조정실장을 제외한 나머지 위원은 ‘부패문제 해결에 관한 학식과경험이 풍부한 사람’ 중에서 대통령이 2년 임기로 위촉토록 했다. 규정안은 또 반부패특위에 ▲국무조정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부패방지기획단을두고 ▲분야별 분과위원회 및 전문위원 및 조사요원을 둘 수 있도록 돼있다. 반부패특위의 심의사항은 ▲부패방지를 위한 제도개선 ▲부패방지를 위한교육 및 홍보 ▲시민단체의 부패방지활동 지원 ▲부패방지와관련된 국제협약에 관한 사항 등으로 명시했다. 오일만기자 oilman@
  • [옷로비 청문회] 증인신문 이모저모

    옷로비 의혹사건 청문회에 출석한 배정숙(裵貞淑)씨 등 증인들은 신문이 진행되는 동안 잔뜩 긴장한 모습이었다.특히 배씨는 청문회 시작 30여분 전 국회에 도착,자신의 변호인인 박태범(朴泰範)변호사와 여동생의 부축을 받으며 대기실에 들어섰다.검은색 정장차림을 한 배씨는 건강이 좋지 않은 듯 몹시 초췌한 표정이었으며 여동생은 휴대용 산소통까지 들고 왔다. 신문은 증인들이 증인선서를 한 뒤 배씨,이형기·조복희·고민경씨 순으로진행됐다.배씨는 “건강은 아주 좋지 않지만 최대한 성심껏 신문에 응하기위해 이 자리에 나왔다”고 답했다. 신문이 시작되자 배씨는 답변을 하면서 간간이 기침을 하기도 했고 자신의결백을 주장하기 위해 울먹이거나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배씨는 “버선짝이라면 내 속을 뒤집어 보이고 싶다”고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고 “억울하다”는 말을 자주 사용했다. 낮 12시30분쯤 오전 신문이 끝나자 배씨는 대기실로 돌아와 점심도 거른 채 오후 신문이 시작되기 전까지 소파에 누워 휴식을 취했다.이날 아침 배씨는 출석을결심한 뒤 “답변을 하다 쓰러지더라도 꼭 나가겠다”고 말했다고배씨의 여동생이 전했다. 신문 도중 여당 의원들은 한나라당 의원들이 청와대를 거론하며 ‘정치공세’성 질문을 하자 유감을 표명하며 제지를 요구하는 등 신경전을 펼치기도했다. 청문회가 열린 국회 법사위 회의실에는 국민의 관심을 반영하듯 50여명의취재진이 몰렸고,방송사들은 청문회 진행 과정을 생중계했다. 한편 증인으로 선정된 자가 출석하지 않을 경우 법사위는 ‘국회의 증언 및 감정에 관한 법’에 따라 해당자를 검찰에 고발할 수 있고 검찰은 1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원 이하의 형사처벌을 할 수 있다. 박준석기자 pjs@
  • 국립현대미술관장 ‘재야출신’ 주목

    국립현대미술관 관장직이 지난달 중순부터 한 달 넘게 공석으로 이어져 오고 있어 신임 관장 인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달 17일 최만린 관장이서울대교수직으로 복귀한 직후부터 인선작업에 참여해 온 문화부 고위관계자는 20일 현재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인사들을 검토하는 단계라면서 “늦어도 이달 말까지는 임명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초기 여권 고위층과의 사적 인연을 앞세워 맹렬한 로비를 벌인 것으로 알려진 P모씨가 낙마한 이후 평론 등 이론가 계열의 L,O,P씨 등을 거쳐 현재는서양화가 L씨와 Y씨 등이 유력한 후보로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그러나 이번 새 관장 인선에선 그간 이런 ‘고위직’ 인선이 있을 때마다주변에만 맴돌던 민중예술 계열의 재야 미술계 목소리가 최대 변수로 주목되고 있다.이들은 정부가 ‘개혁적’으로 바꿔진 만큼 국내 유일의 국립미술관책임자도 기존 제도권 내의 명망가가 아닌 ‘개혁적’ 인사가 되어야 마땅하다고 어느 때보다 강력하게 주장한다.이와 함께 미술사가로서 진보적 문예지 발행인인 K씨를 ‘유일한’ 적임 후보로 천거하고 있다. 특히 민예총은 ‘개혁적’ 인사가 관장에 선임되지 못할 경우 즉각 민예총의 법인 허가증을 반납하고 ‘미증유의’ 항의 및 반대시위를 벌일 계획임을 언명해 놓은 상태다.이런 재야·제도권 대비에다 실제 작품활동을 하는 ‘실기’파와 미술평론 및 미술역사 전공의 비실기파와의 대립까지 겹쳐져 후임 인선은 가늠이 어려운 상황이다. 한편 제도권·실기파의 대표 기구인 미협의 고위관계자들은 “실기니 비실기니 등을 구분할 필요없이 객관적으로 타당한 인사면 족하다”며 표면적으론 온건한 대응을 보이고 있다. 문화부는 미술계가 워낙 계파·파벌 현상이 심해 의견수렴 기간이 길어진 것 뿐으로 타이틀에 만족하지 않고 건물이전추진 등 개선사항이 수두룩한 미술관 일에 적극적으로 나설 인사를 적임자로 고르고 있다고 반박한다. 김재영기자
  • 新黨참여 대상자 반응

    국민회의가 기득권 포기를 통한 신당 창당 의지를 밝히자 신당 합류세력의행보가 급류를 타고 있다.이들은 “새로운 정치의 틀이 중요하다”며 선언적의미가 아닌 여당의 진정한 변신(變身)을 바라고 있다. 대표적인 그룹인 국민정치연구회(이사장 李在禎)는 19일 저녁 여의도 음식점에서 임시집행위원회를 열어 국민회의의 ‘기득권 포기 선언’ 이후 신당참여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연구회는 오는 10월 말까지 16개 시·도별로 지역본부를 결성,신당에 참여할 신진인사를 규합키로 했다.또 9월 정기국회 이전 발족할 신당 창당 발기위원회에 적극 참여한다는 원칙에 따라 내부 인선작업에 들어갔다. 연구회 소속 김형근(金亨根) 정책위원은 “기득권 포기 선언이 당초 예상보다는 파격적”이라고 평가하고 “사람을 바꾸는 것도 중요하지만 신당 창당의 과정이나 절차,신당의 모습을 좀더 혁신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요청했다.그는 “집권당이 문을 활짝 열어놓는 등 정치개혁을 추진하는데 이만한 호기가 없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특히 연구회는 “단순히‘+α’의 위상으로는 부족하다”며 “다음 총선에 적어도 30∼40명이 나설 수 있도록 주도적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신당의 주요당직자와 당료 인선과정에서도 합당한 지분을 배려해야한다는 주장이다. 이와 관련,이재정 국민정치연구회 이사장은 “정치가 사람 중심에서 시스템 중심으로 바뀌어야 새로운 21세기에 대비할 수 있다”며 자기혁신의 당위성을 지적했다.이를 위해 국민정치연구회는 20일 오전 개혁적 국민정당 창당에 따른 기자회견을 갖고 구체적인 일정을 제시할 생각이다.27일에는 연구회월례포럼에서 신당참여를 공식 선언한다. 이어 신당 발기대회 직전인 오는 8월 말이나 9월초 ‘새로운 정치틀을 위한 열린 토론회’를 갖고 신당의 바람직한 정치구조를 논의키로 했다.당초 국민정치연구회와 손잡고 제3의 개혁연합 기구를 구성하려던 민주노총,민주개혁국민연합,전교조 등은 개별 참여쪽으로 기울고 있다. 박찬구 이지운기자 ckpark@
  • 한나라도 ‘제2창당’

    한나라당이 여당의 신당 창당 움직임에 맞서 ‘제2창당’작업을 가속화하고있다. 18일 당무회의에서 설치규정안이 통과된 ‘뉴 밀레니엄 위원회’가 주도적역할을 하게 된다.위원장에는 새 기구의 ‘위상’에 걸맞게 당내 2인자로 부상하고 있는 김덕룡(金德龍)부총재가 내정된 상태다. 위원회는 사무총장 추천과 총재단회의를 거쳐 총재가 임명하는 30인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된다.또 고문과 자문위원 등 자문기구를 별도로 둘 수 있도록규정했다. ‘뉴 밀레니엄 위원회’는 이회창(李會昌)총재와 김부총재의 ‘합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김부총재가 지난 1일 기자회견을 갖고 ‘반DJP 투쟁’과 함께 당 쇄신을 요구한 뒤 이총재가 9일 가진 기자회견에서 ‘3김정치 청산’과 ‘제2창당 선언’으로 화답(和答)한 것을 보더라도 그렇다. 그런 만큼 이총재가 위원회에 거는 기대는 크다.이총재는 이날 당무회의에서도 “당 쇄신을 통해 ‘3김정치’ 청산투쟁의 중심에 서고,우리 정치의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고 거듭 의욕을 보였다.이총재의 한 측근은 “21세기글로벌 경쟁시대를 맞아 정치·경제·사회 각 분야에 걸친 구조개혁을 우리당이 주도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 위원회를 실용정치의 장(場)으로 활용하겠다는 각오다. 위원회가 설정한 기능은 크게 3가지로 나뉜다.▲국가혁신 방향과 모델 제시 ▲당 정강정책 등 개혁방향 설정 ▲당 현대화와 정보화 및 쇄신전략 수립등이 핵심이다. 위원회는 조만간 구성원 인선을 마치는 대로 전체회의를 열어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대한시론] 국가의 활동과 헌법의 원칙

    지난주 한나라당이 공동여당의 내각제 개헌 유보가 대국민 공약의 파기라는 이유로 국무총리 해임건의안을 국회에 제출했고,공동여당은 국무총리 권한에 비추어 안건으로 성립할 수 없으며 정략이므로 무시하거나 부결시키겠다고 하더니 결국 임시국회 회기가 끝나면서 자동폐기되고 말았다.이를 헌법적으로는 어떻게 평가해야 할까. 야당의 해임건의안은 하자가 없다.우리 헌법은 순수한 대통령제가 아닌 절충형 정부형태이며,국무총리는 의원내각제 정부의 수상 기능도 지닐 뿐만 아니라 국무총리의 해임사유를 적극적으로 제한하는 헌법 규정도 없기 때문이다.따라서 해임건의는‘정치적으로’판단하여 행할 수 있으며 이는 권력 억제의 한 방식이 된다. 공동여당의 대응 역시 정치적 판단이 가능하지만 이미 국회의 의사과정에들어온 만큼 헌법과 국회법에 합치되어야 한다.정치적 비판을 별개로 할 경우 가장 헌법 등에 합치되는 방식은‘표결에 의한 부결’이지만‘퇴장에 의한 표결 불참’,‘의석에 앉아 있되 표결 불참여’역시 법적으로 인정되는의사표시이다. 일본에서도‘내각불신임 결의안’이 중의원에 제출되었다.이유는 수사기관에 전화 등의‘방수(傍受)’,즉 도청을 인정한 법을 포함한 조직적 범죄대책 3법안 때문이다.공동정권(자민·자유·공명당)은 중의원 본회의에서‘표결로써’부결하기로 하였다.우리의 처리양식과 비교될 수 있다. 대법원장의 9월 임기만료에 따라 신임 대법원장 내지 대법관의 추천에 관련해 대법원과 대한변호사협회 간에 갈등이 있다.대한변협이 내부 사법평가위원회의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후보자 추천을 행사하겠다는 점 때문이다. 대법원은“인정할 수 없다”이다.사법권의 독립에는 인적 독립이 포함되며이는 이익단체로부터의 독립도 그 내용으로 하므로 대한변협이라는 이익단체가 추천권을 행사하는 것은 사법권 독립을 훼손한다는 것이다.대한변협은 대법원장이나 대법관 인선에서 추천은 일종의 인사청문회 기능을 주므로 오히려 사법권 독립에 득이 된다고 한다.어떠한 견해에 더 헌법적 타당성이 있을까. 헌법에 따르면 대법원장은 국회의 동의를 얻어 대통령이 임명하고,대법관은 대법원장의 제청으로 국회의 동의를 얻어 대통령이 임명한다.즉 대법원장이나 대법관 모두 국회가 동의한 자를 대통령이 임명한다.다만 대법관은‘대법원장의 제청’이 있은 자만 국회 동의의 대상이 된다는 점에 차이가 있다.어쨌든 정식 추천권은 대법원장이나 국회에만 있다.대한변협은 대법원장과 대법관의 인선에 관련해 정식의 구속력 있는 추천권은 행사할 수 없다. 그런 점에선 대법원의 불가논리가 맞다.다만 그러한 추천이 일반 시민사회단체가 대법원장이나 국회 또는 대통령에게 일종의 청원을 행하는 정도라면가능하다.헌법은 국민의 기본권으로 청원권을 규정하고 있으며(제26조),사법권 독립 역시 주권자인 국민으로부터의 절연을 뜻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그런 한도에서 대법원장 후보의 추천을 대통령이나 국회에 행하는 것은 가능하고 헌법에도 합치된다.물론 구속력은 없다.이런 정도를 대법원이 제동하는 것은 헌법위반이다. 그렇지만 이 추천에‘권고적’효력 이상의 의미를 변협이 부여하고자 하려는 의도라면 사법권 독립에 해가 될 수도 있다.국가적 문제는 국가의 기본법인 헌법의 뜻을‘앎으로써’옳게 해결할 수 있다.헌법의 뜻은 헌법전에 의거한 국민적 합의이다.정치를 규율하는 기본법인 헌법이 아니라 정치적 수사(修辭)나 인격화된 권력 또는 집단의 힘이 문제해결의 기준이 되는 우리의 현실은 법치국가와 거리가 멀다. 오는 11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동남아국가연합(ASEAN)과 한·중·일간의 수뇌회의 자리를 이용하여 일본은 동아시아의 창조적 관계를 적극적으로 개진할 자세이다.이 속에서 우리를 지킬 수 있는 기본은 무엇일까.그것은 원칙에 서 있는 자세,헌법에 입각한 국가운용의 자세이다.
  • 한나라 당직개편 안팎

    11일 한나라당의 당직개편은 핵심측근의 전면 배치를 통한 ‘친정체제’ 구축의 성격이 짙다. 이회창(李會昌)총재 중심의 ‘일사불란’한 당을 만들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또 여권 주도의 정국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강성 인사를 배치,‘야당성’강화를 시도했다. 하순봉(河舜鳳)사무총장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당 전열을 정비하기 위해선‘친위대’가 맡아야 한다는 이심(李心)이 작용했다.전임 총장에 이어 비서실장에서 곧바로 사무총장으로 직행하는 기록을 남겼다.하지만 당내 일각에서는 ‘능력’에 의문을 제기하는 시각도 있다.원내총무 시절인 지난해 8월박준규(朴浚圭)국회의장의 임명동의안을 부결시키지 못한 데 대한 책임을 지고 ‘도중하차’한 점을 들었다. 이번 인사의 ‘파격’은 초선인 맹형규(孟亨奎)의원의 비서실장 발탁.지난대선때 이후보 의전담당을 했던 맹의원은 6·3 송파갑 보궐선거에서 이총재의 선거운동을 맡으면서 더욱 두터운 신임을 쌓았다는 후문이다. 지난 대선때 대여 공격수로 맹활약을 했던 이사철(李思哲)의원의 대변인 기용은 세풍(稅風) 등에 맞서 강력한 대여 포문(砲門)을 예고하고 있다.경복고 선배인 김덕룡(金德龍)부총재가 강력히 밀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유임된 이부영(李富榮)원내총무는 임시국회가 끝나면 당내 ‘3김정치 청산과 장기집권 저지위원회’로 자리 이동을 할 것이라는 관측이다.정창화(鄭昌和)정책위의장은 막판까지 고사해 당 지도부를 곤혹스럽게 했다.TK지역 안배차원에서 이뤄졌지만 ‘구색 맞추기’에 불과하다는 ‘냉담한’ 반응이 주류다. 이번 개편은 이총재의 7월말 수덕사 여름휴가 구상에서 전반적인 윤곽이 그려진 것으로 알려졌다.이어 지난 9일 ‘제2창당’을 선언하면서 곧바로하총장과 여의도 부국빌딩 사무실에서 인선작업을 최종 마무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인선에서 소외된 TK지역 의원들과 PK지역의 민주계의원 등 비주류측의불만을 어떻게 다독일지 관심거리다. 최광숙기자 bori@
  • 한나라 이르면 주말 당직개편

    한나라당이 당정비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당직개편은 이르면 이번 주말쯤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회창(李會昌)총재의 한 핵심 측근은 10일 “제2창당을 선언한 만큼 마냥당직 인선을 미룰 수 없다”고 밝혀 조속한 시일 안에 당직개편이 이뤄질 것임을 시사했다. 이총재는 여러 채널을 통해 인선에 대한 의견과 ‘안’을 보고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제2창당의 깃발을 올린 이후 첫 인사인 만큼 나름대로의 명분을 내세우기 위해 ‘장고(長考)’를 거듭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내년 총선을 위한 득표력’과 ‘친정체제 구축’‘새 야당상 정립’ 등다양한 방향에서 접근하고 있다.이총재의 한 측근은 “이번 인선은 앞으로당의 정치 방향을 예측하는 가늠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무총장으로는 강재섭(姜在涉)의원과 하순봉(河舜鳳)비서실장,서청원(徐淸源) 강삼재(姜三載)의원,박관용(朴寬用)부총재 등이 거론되고 있다.강의원은 김윤환(金潤煥)전부총재와 TK(대구경북)지역안배 측면에서,하의원은 친정체제 구축이라는 명분에서 유력한 후보군으로 꼽힌다.비주류 끌어안기 차원에서 서의원과 김영삼(金泳三)전대통령과의 관계개선을 위해 강의원,부산민심잡기 차원에서 박부총재도 물망에 올라 있다. 이부영(李富榮)원내총무는 유임으로 가닥을 잡아 가고 있다.일찌감치 사의를 표명한 안택수(安澤秀)대변인의 후임으로는 언론인 출신 맹형규(孟亨奎)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또 제2창당 작업을 추진할 ‘뉴 밀레니엄 위원회’는 김덕룡(金德龍)부총재가,‘3김정치 청산 및 장기집권 저지위원회’는 이우재(李佑宰)부총재가 맡을 것으로 관측된다. 최광숙기자 bori@
  • 프로농구단 용병드래프트 손익 전망

    ?시카고 오병남특파원?현대 SK는 쾌청,동양은 흐림-.2일 끝난 프로농구 99∼00시즌 외국인선수 드래프트 결과를 놓고 각팀이 손익 계산에 분주하다. 10개 구단의 선택에 대한 전문가들 평가는 대체적으로 무난했다는 것.지난시즌의 토니 러틀랜드처럼 구단과 팬들을 ‘절망’으로 몰고 갈 선수는 없을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가운데 가장 짭잘한 재미를 본 팀은 3연패를 노리는현대.전체 1순위 지명권을 쥔 골드뱅크(전 나산)가 느닷 없이 에릭 이버츠를지명한 덕에 최대어로 꼽힌 대형센터 로렌조 홀(203㎝)을 확보해 조니 맥도웰과 함께 막강 센터진을 구축할 수 있게 된 것이다.지난 시즌 러틀랜드를잘못 뽑아 홍역을 치른 SK도 현대에 버금가는 성과를 올렸다는 평.현대로부터 3점슛과 슛블록이 뛰어난 재키 존스를 영입한데다 스피드와 기술을 함께갖춘 로데릭 하니발(193㎝)을 선택해 내·외곽의 균형을 이룰 수 있게 됐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지난 시즌 32연패의 수모를 당하며 꼴찌를 차지한 동양은 드래프트 순위 추첨에서 3위가 되는 바람에 단숨에 상위권으로 수직상승할 기회를 놓친 느낌.무스타파 호프(202㎝)와 루이스 로프톤(190㎝)을 뽑아구색은 갖췄지만 꼴찌가 누릴 수 있는 이익을 거의 실현하지 못했다는 게 지배적인 분석이다. 이밖에 나래 기아 SBS 삼성 대우 등은 그런대로 만족할 만하다는 반응이고LG는 조금은 아쉽다는 평가다.골드뱅크는 국내무대에서 뛴 경험이 있는 2명을 선택하는 진기록을 세워 눈길을 끌었지만 “이해가 가지 않는 선택”이라는 혹평을 받아 전력과 이미지 모두 타격을 입은 셈이 됐다.
  • 프로농구 외국인선수 드래프트

    [시카고 오병남특파원] ‘3수생 백인용병’ 에릭 이버츠가 2년만에 국내 코트에 복귀하게 됐다. 나산을 인수한 골드뱅크는 2일 미국 시카고 콩그레스 플라자호텔에서 열린프로농구 99∼00시즌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이버츠를 지명했다.원년 시즌 나산의 센터로 빼어난 활약을 하다 방출된 이버츠는 그동안두차례의 드래프트에서 구단의 담합 등으로 재지명이 무산됐으나 세차례의도전 끝에 ‘코리안 드림’의 기회를 잡았다.골드뱅크는 2차지명에서도 97∼98시즌 동양에서 뛴 스몰 포워드 키이스 그레이를 뽑아 용병 2명을 모두 국내무대 경험이 있는 선수로 채우는 진기록을 세웠다. 이번 트라이 아웃 최대어로 꼽힌 로렌조 홀(203㎝)은 SK가 전체 2순위로 지명했으나 SK가 이미 현대 재키 존스와의 트레이드를 합의한 상태여서 현대유니폼을 입게 된다.제이슨 윌리포드와 클리프 리드를 모두 방출한 기아는팀 1순위(전체 10순위)로 센터 토시로 저메니(203㎝),2순위(전체 11순위)로안드레 브라운(191㎝)을 각각 지명했다. 리드는 SBS에 팀 1순위(전체 4순위)로 뽑혀 4시즌 연속 국내무대에서 뛰는유일한 용병이 됐고 나산이 재계약을 포기한 워렌 로즈그린은 나래에 팀 1순위(전체 7순위)로 선택됐다. obnbkt@
  • 프로농구 오늘부터 美서 트라이아웃

    ‘꿈이여 다시 한번’-.31일부터 3일동안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99∼2000시즌 프로농구 외국인선수 트라이 아웃에 참가하는 64명 가운데는 한국무대에서 뛴 경험이 있는 9명이 포함돼 있다. ‘퇴출’의 아픔을 딛고 다시 한번 ‘코리안 드림’의 기회를 잡으려는 선수는 제이슨 윌리포드,클리프 리드(이상 기아) 숀 재미슨,레지 타운젠드(이상SK) 키이스 그레이(동양) 에릭 이버츠(나산) 아미누 팀버레이크(LG) 이슈아벤자민(삼성) 스테이스 보스먼(대우) 등. 이 가운데 윌리포드와 리드,그레이 등은 재지명 될 가능성이 높다.그동안국내무대에서 뛴 용병 가운데 최고의 테크니션으로 꼽히는 윌리포드는 기량에 비해 키(197㎝)가 작고 지난 시즌 챔프전에서 발목 부상으로 제몫을 못하는 바람에 뜻밖의 퇴출을 당했다.그러나 그의 재능을 높이 평가하는 현대 동양 나래 등에서 ‘마땅한 카드’를 발견하지 못할 경우 대안으로 검토하고있어 다시 한국행 비행기를 타게 될지도 모른다. 원년시즌 전체 1순위로 지명됐던 리드의 국내무대 복귀 가능성은 더욱 높다. 193㎝의 신장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탄력을 자랑하는 리드는 포스트 강화에초점을 맞추고 있는 삼성 나래 대우 동양 등의 눈길을 끌고 있다.올라운드플레이어인 그레이 역시 몇개 팀에서 관심을 갖고 저울질이 한창이다. 원년시즌 유일한 백인센터로 기량과 인기에서 모두 강한 인상을 남긴 이버츠는 지난 2년동안 구단의 담합 등으로 재지명 일보직전에서 거푸 눈물을 삼켜 색다른 관심을 모으고 있다. 팀버레이크와 재미슨,벤자민,타운젠드 등은기량이 다소 떨어지고 보스먼은 매너에 문제가 있어 재지명 될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 오병남기자 obnbkt@
  • 산자부, 정부투자기관장 내주 최종선발

    정부가 산하 투자기관장을 뽑는데 처음으로 헤드헌터(인재 사냥꾼)들이 동원됐다. 산업자원부는 내부갈등으로 이달 초 사장을 포함한 임원 4명 전원이 일괄사표를 제출한 ㈜강원랜드 사장을 새로 뽑으면서 서울서치 등 4개 헤드헌터사들에게 후보자 추천을 의뢰했다. 강원도 폐광지역 종합관광단지 개발사업 주체인 강원랜드는 전체 자본금 1,000억원(액면가 기준) 가운데 정부와 지자체가 51%의 지분을 갖고 있는 정부투자기관. 산자부는 이들 헤드헌터사에 사장후보 추천의뢰를 하면서 ▲관리능력과 경험이 풍부한 사람 ▲공정한 집행능력을 가진 사람 ▲지역사회와 유대관계가좋은 사람 ▲경영능력이 탁월한 사람 등을 추천 기준으로 제시했다. 이들 헤드헌터사는 이에 따라 최근 21명을 사장 후보로 산자부에 추천했고산자부는 서류심사 등을 거쳐 3명을 선정해 최종 후보로 정덕구(鄭德龜)장관에게 추천했다. 정장관은 다음주 중에 이들 3명의 후보 가운데 한명을 강원랜드 사장으로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산자부 관계자는 “공정한 인선을 위해 헤드헌터사들에게 사장후보 추천을의뢰하라”는 정장관의 지침에 따라 인터넷을 통해 100여개의 헤드헌터사 명단을 뽑은 뒤 이들 가운데 4개사에 사장 후보추천을 의뢰했다고 밝혔다.이관계자는 “헤드헌터사들이 제공한 자료와 개인의 이력서만을 통해 최종 후보를 가렸다”면서“장관도 최종 후보에 추천된 사람들은 만나보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산자부 주변에서는 “공정한 사장 인선도 중요하지만 자칫 제대로검증받지 않은 인사가 사장에 인선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일말의우려도 표명 했다. 진경호기자 kyoungho@
  • 프로농구 美서 트라이아웃

    ‘흑진주를 찾아라’-.프로농구 99∼2000시즌에 국내무대에서 뛸 외국인선수 트라이 아웃이 31일부터 3일동안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다. 10개구단이 이번 트라이 아웃에서 선발할 선수는 모두 15∼16명.현대의 재키 존스와 조니 맥도웰,삼성 버넬 싱글튼,대우 카를로스 윌리엄스 등 4명은재계약이 확정됐고 LG의 버나드 블런트는 구단과 막판 신경전을 펼치고 있다. 6피트 9인치(205.74㎝) 이하의 장신 28명과 6피트 4인치(193.04㎝) 이하의단신 33명 등 모두 65명이 최종 참가할 예정. 고교시절 전미올스타에 뽑힌 슈팅가드 데이먼 플린트를 비롯해 한국계 혼혈센터 제로드 스티븐슨,3점슛이 좋은 파워포워드 브라이언 마일스,93년 시카고 불스에 드래프트됐던 앤더슨 헌트 등이 벌써부터 주목의 대상으로 꼽힌다. 또 에릭 이버츠(나산) 제이슨 윌리포드, 클리프 리드(이상 기아) 등 한국에서 뛴 경험이 있는 9명의 재지명 여부도 관심거리. 31·1일 이틀동안 6개팀으로 나눠 3차례씩의 연습경기를 가진 뒤 드래프트순위에 따라 지명한다.드래프트 순위는 98∼99시즌 정규리그 7∼10위에 1차라운드 1∼4위,1∼4위에 7∼10위가 배정되며 2차라운드는 1차라운드의 역순으로 진행된다.다만 SK는 재키 존스와 1차지명권을 맞바꾼 상태이기 때문에현대가 원하는 선수를 1차지명해야 한다. 오병남기자 obnbkt@
  • 국내 첫 ‘사이버 미인’ 뽑는다

    ‘진정한 한국의 미인을 여러분의 손으로 뽑아 주세요.’ 국내 최초의 ‘사이버 미인경연잔치’인 제1회 ‘미스.아이(Miss.i)선발대회’가 오는 9월 개막된다. 대한매일이 주최하고 ㈜G&G정보기술이 주관하는 이 대회는 모든 과정이 인터넷(www.i-misskorea.net)에서 치러지는 신개념의 미인대회.누구나 홈페이지에 접속해 심사에 참가할 수 있기 때문에 대다수 국민들이 공감하는 한국의 대표미인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전망.특히 ‘성(性)의 상품화’나 부정시비로 비난받고 있는 기존 미인선발대회의 문제점도 완전히 사라지게 된다. 미스.i의 ‘i’는 진보적인 미래 인간형인 ‘i세대’의 특징을 요약한 말. 국제적인 지성(International Intelligence)과 인터넷 정보(Internet Information),혁신적인 개성(Individual Innovation) 등의 뜻을 담고 있다.때문에얼굴과 몸매만 보는 게 아니라 건전하고 밝은 생각,세상사에 대한 식견 등사람 됨됨이가 중요한 평가 항목이 된다. 대회 참가자격은 만 18세 이상,30세 미만의 한국 국적 여성.오는 9월4일까지 참가자를 접수하고 9월6일∼10월2일 예선,10월18일∼11월27일 본선을 거쳐 12월19일 결선이 치러진다.결선은 인천방송과 인터넷으로 생중계되며,최고상인 미스.i상을 비롯해 정보통신상 평화상 환경상 정보검색상 인기상 등10개 부문에 걸쳐 시상한다.수상자들은 정보통신 관련 행사나 2002년 월드컵 등 국내외 각종 행사의 도우미로 활동하게 된다. 참가자들을 위해 ‘사이버 포인트제’라는 경품행사도 마련된다.참가신청이나 이용자 등록,투표 및 경품코너를 이용할 때마다 일정 점수를 얻게 되며그 점수에 따라 개인용컴퓨터 등 두둑한 경품을 탈 수 있다.참가신청은 미스.i선발대회 조직위원회(02-733-9233),대한매일 미디어사업부(02-721-5974∼8),전자우편 webmaster@i-misskorea.net으로 하면 된다. 김태균기자
  • 한나라 지도부 새얼굴로 바꾼다

    여권의 신당창당 움직임과 맞물려 한나라당내에서 ‘당지도 체제개편’을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벌써부터 인선 내용과 9월 정기국회 전이라는 시기까지 나돌고 있을 정도로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이회창(李會昌)총재도 당 분위기 쇄신을 위해서는 당직 개편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인선 구상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이총재의 한 측근은 25일 “여권의 정계개편 추이를 지켜보면서 새 진용을 짜게 될 것”이라면서 “시기는9월 정기국회 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새 지도부 출범으로 여권의 신당창당에 맞대응하겠다는 의도다. 물론 내년 총선을 겨냥한 전열 정비 성격도 강하다.당직개편의 방향은 “총선을 위한 득표력 있는 인사들의 전면 배치”“이총재의 친정체제 구축”“새 야당상 정립을 위한 인사 배치” 등 다양하게 제시되고 있다. 사무총장으로는 서청원(徐淸源) 강삼재(姜三載)전사무총장과 강재섭(姜在涉)의원,하순봉(河舜鳳)비서실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하의원은 친정체제 구축차원에서,서의원은 비주류 끌어안기로,강삼재의원은 김영삼(金泳三)전대통령과 PK(부산·경남)지역과의 관계개선을 위해,강재섭 의원은 김윤환(金潤煥)전부총재와 TK(대구·경북)지역 안배차원에서 유력후보군으로 떠오르고 있다.이총재의 한 핵심 측근은 “당의 새로운 면모를 느낄 수 있도록 참신하고깨끗한 인물을 전면에 내세울 것”이라며 “측근들은 2선으로 물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전부총재는 지난 23일 당소속 경북도의원 총회에서 “당직개편을 통해 TK의원들을 적극 참여시켜야 한다”고 당직개편을 요구했다.이자헌(李慈憲) 유한열(柳漢烈) 전석홍(全錫洪)당무위원은 21일 당무회의에서 “여당이정계개편을 서두르는 마당에 당의 전열을 재정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광숙기자 bori@
  • 선동열-이상훈-이종범 “더이상 시련은 없다”

    ‘우려반 기대반’-.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동열·이종범·이상훈 등 ‘주니치 삼총사’가 당초 기대치를 밑도는 플레이로 팬들의 우려를 샀으나 전반기 막판 진가를 드러내 후반기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들은 23∼29일 일주일동안 꿀맛 휴식을 취한 뒤 후반기에는 올 시즌 목표로 하고있는 주니치 우승의 선봉으로 ‘한국 야구’의 진수를 펼칠 것을 다짐했다. ‘나고야의 태양’선동열은 팬들의 가장 큰 걱정을 샀다.지난해 ‘불패행진’을 거듭하던 그가 느닷없이 부진에 빠지며 지난 6월6일 히로시마전부터 3경기 연속 구원에 실패,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27일까지 2주일동안 등판하지 못했고 이후 중간계투요원으로 나서는 수모를 당한 선동열은 최근 151㎞의 강속구를 뿌리며 4경기 연속 구원에 성공,‘부활’을 알렸다.‘수호신’으로 거듭난 선동열은 전반기 23경기에서 15세이브(방어율 3.79)를 기록,후반기 일본 진출후 첫 구원왕에 도전한다. ‘바람의 아들’이종범도 상황은 마찬가지.시즌 초반 3할대의 맹타를 터뜨리던 이종범은 경기를 치르면서 방망이가 둘쭉날쭉해 코칭스태프의 불신을샀다.다만 질풍같은 주루플레이로 22개의 도루를 뽑아 리그 선두를 달리고있는 것이 위안거리. 이종범은 전반기 막판 5경기 연속 결승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최근 영입한 외국인선수 넬슨 리리아노(도미니카)에 밀려 지난 21일 2군으로 전격 추락,최소 10경기는 결장이 불가피한 상태다.코칭스태프는 조만간 1군에 복귀시킬 계획이나 2할5푼대(타율 .242)에도 못미치는 부진한 타격을 어떻게 회복하느냐가 관건이 되고 있다. ‘삼손’이상훈은 선발에서 중간계투요원으로 강등되는 아픔을 맛봤다.지난 6월16일까지 선발로 나서 4승(4패)을 따냈지만 구위가 떨어져 선동열·이종범과 함께 동반 추락의 양상마저 보였다.그러나 최근 선동열과 합작하며 6경기 연속 팀 승리의 디딤돌을 놓아 후반기 선발 재진입의 가능성을 부추겼다. 11년만에 주니치의 정상 등극 여부는 이들 삼총사의 활약에 달렸다 해도 지나치지않다. 김민수기자 kimms@
  • 외국인도 프로야구 구단소유 가능

    외국인도 국내 프로야구 팀을 소유할 수 있게 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9일 KBO에서 이사회를 열고 ‘외국인 지분이 구단 자본금 총액의 49%를 초과할 수 없다’는 야구규약 제7조 규정을 삭제,외국인의 국내 프로야구 구단소유의 길을 열어놓았다. 이는 최근 빈사 상태의 쌍방울 구단과 관련,한 외국 기업의 인수 타진에 이어 나온 것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이사회는 외국인선수 영입에 대해 트라이아웃 제도를 없애는 대신 전년도와 전전년도 메이저리그 40명 명단에 포함된 선수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를 대상으로 구단 자율로 선발키로 확정했다.
  • 동교동계 ‘전방위 배치령’

    국민회의 동교동계에 ‘전방위 배치령’이 내려졌다.국민회의는 15일 스스로를 예비군으로 분류하던 남궁진(南宮鎭)의원을 총재권한대행 비서실장에임명했다. 이만섭(李萬燮)대행의 한 측근은 “이대행이 남궁의원을 마음에 두고 있었는데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천거해 두말 않고 임명했다”고 설명했다.또동교동 비서 출신으로 범동교동계의 행동대장격인 이윤수(李允洙)의원을 수석부총무에,동교동의 막내 윤철상(尹鐵相)의원를 총무단에 진입시켰다. 당직 인선의 결과를 놓고 보면 정책위를 제외한 주요 당직에 동교동계가 전면배치된 모습이다.면면을 보면 더욱 분명해진다.한화갑(韓和甲)총장-정동채(鄭東采)기조위원장-최재승(崔在昇)조직위원장 등 ‘사무총장 라인업’은 동교동 핵심인사들로 채워졌다.박상천(朴相千)원내총무를 받치고 있는 총무단에는 이윤수 수석부총무-윤철상 부총무-이훈평(李訓平) 부총부 등이 버티고있다.김옥두(金玉斗)총재비서실장은 당정의 연락책이다.그나마 이만섭 총재권한대행을 도와줄 총재권한대행 비서실장도 남궁의원으로 메웠다.동교동계가운데 설훈(薛勳)의원만이 총재특별보좌역으로 당직에서 한발 물러나 있는모습이다.동교동계의 맏형인 권노갑(權魯甲)고문도 사실상 당무 일선에 복귀한 거나 마찬가지다. 이같은 동교동계의 전면 포진에 대해 당 내부에는 우려의 시각도 없지 않다.그러나 현재의 정국을 돌파하기 위해서는 불가피하다는데 수긍하는 분위기다.이는 곧 국민회의 스스로 최대 위기에 직면했다는 현실 인식이 깔려있다. 최근 동교동계는 잇따라 모임을 갖고 “정권의 최대위기인 현 정국을 돌파하기 위해서는 (동교동계가)전면에 나서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강동형기자 yunbin@
  • [대한매일 창간95] 정치개혁 어디까지 왔나

    정치개혁작업이 제자리걸음이다.국민회의 자민련 한나라당 여야 3당은 지난 5,6월 이미 나름대로의 정치개혁안을 마련했다.선거·국회·정당·정치자금법 등의 획기적 개선 내용을 담은 내용이다.그러나 여야협상은 중단된 상태다.옷로비파동,조폐공사 파업유도의혹등으로 촉발된 특검제 정국에 발목이잡혀 옴쭉달싹 못하는 형국이다.국회 정치개혁 특위는 16일로 활동이 중단됐다.이제 상임위에서 본격적으로 절충을 해야한다.하지만 전도는 어둡기만하다.여야의 주의주장이 첨예하게 대립돼 있기 때문이다. ■선거제도 국민회의와 자민련이 마련한 개혁안은 지역주의 타파와 돈안드는 선거문화 정착에 역점을 두고 있다.지역주의에 바탕을 둔 ‘서여 동야’(西與 東野)의 기형적 정치틀을 극복,국민화합형 정치기틀을 마련한다는 기대에서다.여당은 야당의 “인위적인 선거제도로 지역주의가 극복 될 수 없다”는 비판에도 불구,“여야 모두 전국정당화로 나아갈 수 있는 틀을 마련해야한다”며 설득하고 있다. 여당의 선거제도 개혁안은 중선거구제가 골자다.‘1개선거구 3인선출+8개권역별(제주 강원 특별구)정당 명부식 비례 대표제’를 결합한 형태다.투표는 유권자가 지지후보와 지지정당에 투표하는 1인2표방식이다.비례대표는 정당에 투표한 수를 권역별로 집계,비율에따라 분배하는 방식이다.그러나 지역주의 극복을 위해 특정정당이 3분의2 이상의 의석을 가지지 못하도록 하는‘싹쓸이’봉쇄 조항을 뒀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현행 선거제도(소선거구+비례대표제)를 고수하고 있다. 정당·국회 제도 등은 협상할 수 있지만 선거제도는 ‘내각제냐 대통령제냐’하는 권력구조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협상에 응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공동여당의 틈새를 공략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그러나 TV토론 활성화 등 ‘고비용 저효율의 정치’를 극복하기위한 ‘선거공영제’에 대해서는 원칙론에 동의하고 있다.완벽한 선거 공영제 도입에는한나라당이 오히려 더 적극적이다. 따라서 여당은 의원선출방식을 관철시키고,야당은 선거공영제를 보장 받는선에서 절충이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그러나 워낙첨예하게 맞서고 있어 여·야 절충이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여당은 표결처리의 불가피성을 강조하고 있고,야당은 선거보이콧을 불사하겠다고맞서는 것도 이러한 분위기를 반영하고 있다. ■국회제도 여야조율이 거의 마무리된 분야다.효율적인 국회운영에 초점을맞추고 있다.본회의 1문1답식 운영.캘린더 제도를 도입한 연중국회운영,상임위 중심국회,기명 표결제 등 획기적인 개선안을 담고있다. 유일한 걸림돌은 인사청문회 범위.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인사청문회 범위를국무총리 감사원장 등 국회의 동의를 구하는 대상으로 제한하고 있다.임명직은 대통령의 공무원 담임권을 침해,위헌이라는 이유에서다.그러나 한나라당은 국정원장 검찰총장 경찰청장 등에까지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그러나이는 어디까지나 겉모습일 뿐 내부적으로는 절충이 이뤄진 상태다. 국정원장 등 임명직은 인사청문회를 실시하되 임면에 대한 권한은 대통령이 가진다는 절충안이다.정치개혁 협상이 재개되면 가장 먼저 타협점을 찾을것으로 보인다. ■정당법 여야는 이 분야에관해서는 아직 두드러진 입장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다.한나라당이 보다 큰 문제인 선거구제에 신경 쓰는데다 이 분야는 여야 득실에도 큰 변수로 작용할 성질은 별로 없기 때문이다.그러나 정치개혁의 입장에서는 오히려 선거제도보다도 비중이 크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현행 지구당 제도를 없애고 당 연락소를 두기로 했다. 한나라당도 지구당 폐지쪽에 긍정적이라 정당사에 한 획을 긋는 획기적인 일이 성사될 가능성은 있다.여당은 중앙당은 100명 이내의 유급 사무직원만 둘 수 있도록 했다.당 연락소에는 3명 이내의 유급(有給) 사무직원을 둘 수 있도록 했다.당 연락소는 당원 입당 및 탈당 등 당적관리,국민의 정치적 의사수렴,중앙당과의 연락업무를 하도록 한다는 게 공동여당의 방안이다. 국회의원 선거구에 공직후보자 추천을 위한 선거구협의회(가칭)를 구성할수 있도록 한 것도 의미가 있다.상향식 공천제도를 위한 첫 걸음이란 측면에서 그렇다.100명 이상의 위원으로 구성되는 협의회에서 후보자를 2배수로 선출해 중앙당에 추천하면 중앙당에서최종 낙점한다.협의회 위원을 선출하는게 현역 의원이나 지구당위원장으로 될 가능성은 높다. 협의회 위원이 될 수 있는 당원은 일정기간 당비를 냈거나 돈을 받지 않고 자원봉사한 경우로 제한된다.또 다른 사람의 당비를 대신 내줄 수도 없도록 했다.현재에는 당비를 내는 당원은 거의 없다. 여성 할당제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공동여당은 국회의원 선거에서 비례대표 후보자를 추천하는 모든 정당은 명부에 등재하는 총수의 30% 이상을 할당하도록 했다.여성에 대한 분명한 배려다.하지만 당선 가능한 순위 이내에 여성의 비율이 어떤지가 실질적으로는 중요하다. ■정치자금법 여당의 안만 나와 있는 상태다.한나라당은 구체적인 안이 없지만 공동여당의 안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은 아닌 것 같다.이 분야에도 여야간 이견은 별로 없다고 보면된다.정치자금법의 개정취지는 정치자금의 투명성을 확보하려는 취지다. 공동여당은 100만원 이상의 정치자금을 기부하는 때에는 수표를 사용하도록 했다. 또 지구당 등의 후원회에 연간 낼 수 있는 한도액도 낮췄다.개인은 현재의2,000만원을 낼 수 있지만 1,000만원으로,법인은 현재 5,000만원의 한도에서 3,000만원으로 각각 낮췄다.특정 개인이나 법인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기부하는 측의 부담도 다소 덜어주려는 면이 있다. 부정한 정치자금 수수에 대한 처벌은 보다 강화했다.이 법에 정하지 않는방법으로 정치자금을 주거나 받은 경우 현재는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내야하지만 앞으로는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내야한다.보다 깨끗하고 투명한 정치를 위해서다. 강동형 곽태헌기자 yunb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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