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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노갑 前고문 문답 “”동교동은 당의 뿌리... 실체 인정을””

    지난 5월 정풍파문 이후 언론과의 접촉을 피해온 민주당권노갑(權魯甲) 전 고문은 10일 “동교동은 민주당의 뿌리이며 실체를 인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한광옥(韓光玉) 대표 인선과정에서 진통이 많은 데: 이제는 당에서 결정이 난 만큼 따라야 한다.그동안 여러가지 말들이 많았지만 당무회의에서 결정된 것은 따르는 것이 민주주의 원칙이다.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대선주자는 안된다고 확실히 밝혔고,그래서 대선을 포기하고 당의 단합을 이끌 사람이 된 것이다.한화갑(韓和甲)최고위원도 대선후보냐당권이냐를 분명히 선택하라고 했고, 본인이 후보가 되겠다고 해서 대표를 포기했다. ■오늘 당무회의에서 대통령 보좌진에 대한 책임론이 제기됐다:자연스럽게 대응조치가 있지 않겠나.비서실장이 경질됐으니까 그후의 인사조치는 대통령께서 알아서 할 것이다. 당무회의에서 대통령의 고유권한인 인사문제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얘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김근태(金槿泰) 최고위원의 동교동계 해체 요구에 대해서는.:동교동은 당의뿌리다.수십년간 대통령의 정치를 돕고그 뜻을 받아 갖은 고초를 겪으면서 정권교체를 이루고 새천년민주당을 만든 사람들이다.그것을 묶은 게 동교동이다. 동교동을 해체하라는 것은 당을 해체하라는 말이나 마찬가지다.뿌리를 없애면 나무가 어떻게 살 수 있나.김근태씨가있는 국민정치연구회도 그렇고 여러 사람들이 그 기반 위에서 수혈된 것이다.계보가 중요한 게 아니지만 실체는 인정해야 한다.어려울 때 자기만 살려고 당을 죽이려 해선 안된다.최고위원 경선때도 김 위원이 도와달라고 해서 물심양면으로 도와줬다. ■권 전 고문이 당무에 적극 나설 것이라는 얘기가 있다.:나는 현재 위치에서 당의 발전과 화합,단결을 위해 모든 일을 뒤에서 도와줄 것이다. ■내년에는 지지후보를 선택할 수밖에 없다고 했는데.:당에서 알아서 하겠지만 후보가 되면 당권도 맡는 것이다. 이종락기자 jrlee@
  • 순항 쉽지 않은 ‘한광옥號’

    ■민주 새체제 출범과 과제. 출범 단계에서부터 일대 홍역을 치른 민주당 ‘한광옥(韓光玉)대표 체제’는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뒷받침하는 본연의 과제에다 ‘당 화합’이라는 쉽지 않은 숙제를 안고 10일 출범했다. ‘한광옥 호(號)’는 따라서 당분간 대야 관계 복원이란숙제를 미루고 당내 소장 및 개혁 중진의원들과 일부 최고위원들을 껴안고 다독거리는 작업에 주력할 것 같다.실제한 대표 입성에 대한 반발파들은 여전히 쇄신 요구를 접지않은 채 시선이 냉랭하다. 특히 한 대표 체제 출범과 이한동(李漢東)총리 유임과정에서 더욱 싸늘하게 식어버린 민심을 수습하는 것은 한 대표가 풀어야 할 난제 중의 난제다.출범을 전후해 한 대표 체제가 직면한 안팎의 여건이 어느 때보다 험난하다는 얘기다. 한 대표는 당내 불만 수습의 일차적 조치로 11일께로 예상되는 후속 당직인선을 충분히 활용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그래도 인재의 적재적소 원칙만은 포기하지 않겠다는 분위기다. 그는 또 최근 한화갑(韓和甲)·이인제(李仁濟)최고위원측이 극심한 대립을 보였고,김근태(金槿泰)최고위원도 계파쇄신 요구를 접지 않고 있어 대선주자 진영 상호간 갈등과 의심의 시선을 잠재우는 게 급선무다.특히 자신이 동교동계구파의 지원을 업고 이인제 위원을 지원할 것이란 의구심도불식시켜야 할 과제다. 길게 보아 한 대표 자신이 ‘대권 꿈’을 조금이라도 비칠경우 여권은 격렬한 권력 투쟁에 휘말릴 가능성도 크다. 따라서 한 대표는 대권경쟁 가도의 공정성 유지와 경선 등에서의 불편부당을 다짐하는 데 ‘일단’ 주력할 것 같다. 이와 함께 ‘신 여소야대’ 정국의 조성으로 한나라당이제1당이 된 상황에서 대야관계 복원을 위해 한 대표가 특유의 조정력과 협상력을 발휘할 수 있느냐가 향후 정국순항의관건이다. 이춘규기자 taein@. ■대표 인준 당무회의 안팎. 한광옥(韓光玉) 대표 지명자의 인준문제를 논의한 민주당의 10일 당무회의가 진통 끝에 인준안을 통과시켰다. 그러나 이날 토론 과정에서 이해찬(李海瓚) 정책위의장은 청와대 비서실에 직격탄을 날렸다.그는 시중 여론을 전달하는형식을 빌려 일부 수석비서관의 문제점을 적나라하게 지적했다.이는 이상주(李相周) 청와대 비서실장 임명과정에 특정 수석이 개입했음을 직접 겨냥한 것으로 향후 당·청간갈등이 재연할 가능성을 예고하는 것이다. 이 의장은 “청와대 비서실장은 이미 힘이 없다고 한다.청와대의 힘이 이미 비공식화되고 있다는 얘기도 있다”면서“집권 후반기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려면 이번 일을 초래한청와대 수석비서진을 (전면)교체해야 한다”고 요구했다.이어 “국민적 여망은 당·정·청이 일신되는 것이었는데 이번 개편을 통해 정과 청은 별 말이 안나오는데 당만 곤욕을치르고 있다.이는 본말이 전도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당무회의는 위원들간 격론으로 간간이 고성이 회의장 밖으로 흘러나오는 등 냉랭한 분위기 속에 2시간30여분동안 진행됐다. 먼저 조순형(趙舜衡) 위원은 “이번 당정개편은 당원과 국민의 기대와는 거리가 먼 것으로 대통령에게 재고를 요청해야 한다”며 인준처리 연기를 요구했다.신기남(辛基南)·천정배(千正培)위원 등이 이에 가세,최고위원회에서의 재논의를 거듭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한화갑(韓和甲) 최고위원은 “여소야대의 상황에서 당내 이견이 있으면 안된다”고 강조했다.동교동계 ‘핵심’인 김옥두(金玉斗) 위원도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차질을 초래한다”며 인준안 통과를 강력히 요구했다. 김중권(金重權) 대표가 이를 받아 만장일치로 인준처리를하려고 하자 김근태(金槿泰) 최고위원이 제지에 나섰다.이에 김 대표가 인준연기에 찬성하는 위원의 거수를 요구하자김 위원을 비롯, 정동영(鄭東泳)·정대철(鄭大哲)·조순형·신기남·천정배 위원 등 6명이 손을 들었다.그러나 김경재(金景梓) 위원이 연기의견이 소수임을 지적,철회를 요구하자 김 최고위원은 “당무회의의 결정을 따르겠다”며 퇴장했다. 이종락 홍원상기자 jrlee@
  • 신세계 3점차 역전 우승

    신세계가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2연패를 달성했다. 신세계는 9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5전3선승제의 챔피언결정전 마지막 5차전에서 현대를 68-65 간발의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안았다.이로써 신세계는 대회 2연패와 함께 프로통산 3번째 정상에 올랐다. 신세계 정선민(25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은 발목 부상에도 불구하고 진통제를 맞고 출전하는 투혼을 보이며 팀 승리를 이끌어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챔프전 마지막 경기답게 양팀은 종료부저가 울릴 때까지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2쿼터까지는 현대가 도망가고 신세계가 추격하는 형국이었다.현대는 김영옥(18점)과 강지숙(24점 8리바운드)의 내·외곽 슛을 앞세워 근소한 리드를 지켰고 신세계는 발목부상으로 신음중인 정선민의 투혼을 앞세워 추격전을 펼쳤다. 먼저 승기를 잡은 것은 현대.3쿼터들어 현대는 신세계의슛난조를 틈타 강지숙과 김영옥의 미들슛이 연속으로 적중하면서 쿼터 5분여를 남기고 51-38로 멀찍이 달아났다.현대로선 창단 후 첫 우승에 대한 꿈이 현실로 다가오는 순간이었다.그러나 신세계는 지역방어로 상대 공격을 차단하고 이언주의 3점포와 장선형의 슛이 성공하면서 49-53까지 따라붙은 채 쿼터를 마쳤다.4쿼터 초반 신세계는 추격의 고삐를 본격적으로 당겼다.정선민은 현대 샌포드에 막혀 골밑공격이 여의치 않자 정확한 미들슛으로 패턴을 바꾸면서 3개의슛을 연속으로 성공시켜 간격을 55-58로 좁혔다.이어 장선형과 이언주마저 덩달아 슛을 적중시켜 59-58로 게임을 뒤집었다. 사실상의 승부는 종료 8초전에 갈렸다.신세계는 66-65로한점 앞선 상황에서 장선형이 자유투 2개를 침착하게 성공시키면서 68-65로 달아났고 현대는 마지막 공격에서 김영옥이 드리블 도중 장선형(13점)에게 볼을 뺏겨 눈물을 삼켜야 했다.한편 외국인선수상은 카트리나 가이서(한빛은행),지도상은 현대 정덕화감독에게 돌아갔다. 박준석기자 pjs@. ■MVP 정선민. “생애 최고의 날로서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챔피언결정 5차전에서 25점을 올리며 맹활약,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정선민(27·185㎝)은 경기 뒤 다리를절룩거리면서도 환한 미소를 지었다.정선민은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최고의 센터다.막강 파워를 앞세운 정선민의 공격은 상대 용병들이 막기에도 버거울 정도로 정평이 나있다. 정선민은 다국적 용병이 득실대는 이번 리그에서도 페넌트레이스 득점왕(게임당 평균 26.1점)에 올랐을 정도로 탁월한 슛 감각을 가졌다.리바운드에서도 국내 선수론 최다인경기당 평균 9.2개를 기록했다. 특히 챔피언결정전에선 발목부상에도 불구하고 출전을 강행하는 투혼을 보였다.정선민은 1차전에서 오른쪽 발목부상을 당했지만 3차전부터 진통제를 맞고 출장했다.1승2패로벼랑 끝에 몰린 4차전에서는 19점 11리바운드의 맹활약을펼쳐 팀을 살려냈다. 정선민은 챔프전에선 비록 평균 득점이 페넌트레이스의 절반에도 못미쳤지만 팀 동료에게 득점찬스를 만들어주는 도우미 역할을 마다하지 않았다.또 정선민의 출장 자체가 동료들에게 정신적으로 자신감을 불어 넣어 정선민이 빠진 신세계는 ‘이빨 빠진 호랑이’라는 말을 실감나게 했다. 지난 99년 겨울리그와 지난해 여름리그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끌면서 MVP에 올랐고 이번엔 팀을 3번째 우승으로 이끌면서 자신도 또 한번 MVP의 영예를 안았다. 박준석기자
  • 여 대권주자들 ‘고삐’ 풀렸다

    10일 민주당 당무회의에서 한광옥(韓光玉) 청와대 비서실장을 대표로 인준,‘한광옥 체제’가 출범하게 되면 민주당은 겉으로는 정기국회,물밑으로는 대선주자들의 본격 경쟁에 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인선과정에서 대선주자로 공인된 한화갑(韓和甲) 최고위원은 ‘미 아시아·태평양포럼(USAPF)’의 여의도 사무실을 경선 베이스캠프로 전환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한광옥 체제’가 사실상 동교동계 구파의 부활을 의미하므로 자신에게 유리한 경선 국면이 전개되고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대중지지도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인제(李仁濟) 최고위원은 현 구도를 유리하게 해석하고 있다.한광옥실장을 대표로 선임하는 과정에서 ‘대선주자 대표 배제’ 원칙을 관철시켰을 뿐아니라 DJP공조 파기로 충청권 공략을 위한 운신의 폭도 넓어졌기 때문이다.지난 7일 소속의원 격려 만찬모임에 동교동계 구파인 이훈평(李訓平) 의원 등 28명의의원을 소집하는 등 당내 지지도 넓혀가고 있다. 노무현(盧武鉉) 상임고문은 이번 달과 10월 호남을 무대로 강연과 세미나 일정을 짜는 등 특정지역후보 이미지에서 탈피,개혁후보 이미지를 심는데 주력하고 있다.노 고문측은 경선 중립과 당 정체성 유지를 내세운 한 대표 체제가 유리한 여건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중권(金重權) 대표는 대표직에 물러나게 됨에 따라 영남지역을 중심으로 활동공간을 넓혀나간다는 복안이다.국회 일정에 매이지 않는 이점을 최대한 활용,전국을 누비면서 ‘동서화합형 대선주자’라는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데주력할 예정이다. 김근태(金槿泰) 최고위원은 유력 후보중 자신만이 유일하게 한광옥 체제에 반감을 표시,앞으로 불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그러나 이번에 당내 소장파 의원들의 지지를 이끌어 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고 판단,가속 페달을 밟을 예정이다. 민주당내 대선 예비주들이 서서히 대선레이스 출발선상으로 모여들면서 신호탄을 기다리는 형국이다. 이종락기자 jrlee@
  • 9·7 개각/ 개각 뒷얘기

    7일 단행된 ‘9·7 개각’에서는 준비기간이 비교적 길었던 탓인지 뒷말도 무성했다.특히 당 안팎에서 자가발전하는사람들이 많아 혼선을 빚기도 했다. ■청와대측은 인선내용이 언론에 미리 보도되는 것을 막기위해 입각 대상자들에게도 이날 새벽에야 인선 내용을 통보하는 등 보안에 신경을 썼다는 후문이다.특히 ‘이중 지퍼’로 통하는 한광옥(韓光玉) 비서실장을 비롯,박지원(朴智元) 정책기획·남궁진(南宮鎭) 정무수석은 아예 집에 들어가지 않고 기자들과 숨바꼭질을 했다. ■당초 해양수산부 장관에는 동교동계 실세인 김옥두(金玉斗) 의원이 추천됐으나 김 의원이 ‘고사’하는 바람에 해군참모총장 출신인 유삼남(柳三男) 의원으로 낙점됐다는 것이다.김 의원은 전날 밤 박지원 정책기획수석과 함께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을 면담,“대통령께서 보다 자유로운 위치에서 후임 장관을 선택해 달라”며 장관직을 마다하는 입장을 밝혔다는 전언이다. ■국회 농림해양수산위는 이날 정우택(鄭宇澤)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적조피해’ 업무보고를 하던 중 개각이 단행돼자리를 뜨는 일이 벌어졌다. 정 전 장관은 오전 국회에 출석,적조 발생상황 및 대책을보고한 뒤 여야 의원들의 정책질의를 경청하는 과정에서 개각 발표 사실을 전해들었다.같은 자민련 소속 함석재(咸錫宰) 위원장은 즉각 회의를 중단하고 “정 장관이 유임되지않았다.정 장관은 이 순간까지 농해수위에 나와서 질의답변하는 등 존경스런 자세를 보였다”고 위로했다.이에 정 전장관도 “지난 3월 26일 입각한 이후 많은 격려와 성원을해줘서 여러가지 부족했지만 큰 하자없이 물러나게 돼 마음속 깊이 감사드린다”고 즉석 이임인사를 했다. ■오전에 열릴 예정이었던 환경노동위원회는 유용태(劉容泰) 위원장이 노동부 장관으로 입각하는 바람에 오후로 연기됐다.오후 회의부터는 유 장관 후임으로 민주당 이윤수(李允洙) 의원이 맡아 진행했으나 신임 유 장관은 아직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지 못해 노동부 차관이 대신 참석했다. 오풍연 홍원상기자 poongynn@
  • 5部장관 교체…10일 黨·政 개편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7일 통일부 장관에 홍순영(洪淳瑛) 주중대사를 임명하는 등 장관 5명을 교체하는 부분 개각을 단행했다. 또 농림부 장관에 김동태(金東泰) 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노동부 장관에 유용태(劉容泰) 민주당 의원,건교부 장관에안정남(安正男) 국세청장,해양수산부 장관에 유삼남(柳三男) 민주당 의원이 각각 기용됐다. 한갑수(韓甲洙) 농림·김용채(金鎔采)건교·정우택(鄭宇澤) 해양수산부 장관 등 자민련 출신 각료들은 이번 개각에서모두 물러났다. 김 대통령은 내각 인선을 마침에 따라 오는 10일 당 대표로 내정된 한광옥(韓光玉) 청와대 비서실장 후임과 민주당주요 당직 등 당과 청와대 개편을 단행한다. 청와대는 덕망있는 외부인사를 비서실장으로 기용하기 위해 각계 인사와의 접촉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마땅한 적임자를 찾지 못할 경우 남궁진(南宮鎭) 정무 수석이 기용될 가능성이 크다. 이와 함께 김 대통령은 대북정책의 연속성을 위해 임동원(林東源) 전 통일부 장관을 대통령 특보로 기용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김하중(金夏中)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주중대사에 내정됐다. 민주당 사무총장과 정책위의장 등 주요 당직자도 전원 교체될 것으로 보인다. 박준영(朴晙瑩)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인사와 관련,“국민의 정부 개혁과제를 책임감 갖고 소신있게 추진해 나갈 수있는 전문성과 개혁성,추진력을 갖춘 인물을 기용했다”고인선배경을 설명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9·7 개각/ 정국 풍향 어디로

    정국 구도가 ‘신(新) 여소야대’로 재편된 뒤 처음 단행된 7일 개각에 대해 한나라당과 자민련이 한목소리로 혹평한 데서도 알 수 있듯이 민주당은 정기국회를 포함,향후 정국 운영에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특히 한·자동맹이 사안에 따라 제대로 가동될 경우엔 거야(巨野)의 위력은엄청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당장 언론국정조사의 경우 쟁점이 되고 있는 증인·참고인선정에서 자민련이 한나라당에 가세,야당 입김이 드세질 것같다. 내년도 예산안도 한나라당이 주장하는 긴축 편성쪽으로 힘을 받게될 소지가 다분하다. 오는 10일부터 시작되는국정감사도 증인채택이나 회의 진행이 야당의 의도에 따라좌지우지될 가능성도 있다. 따라서 내년도 예산안, 각종 민생 및 개혁법안 등은 거대야당의 협조없이는 국회통과가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민주당은 동요하는 기색이 미미하다. 이는 역으로거야로써 한나라당의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기 때문에 한나라당의 태도도 달라질 것이라는 관측이다.한나라당이 이날영수회담에 응한 것을 대결정치탈피­대화정치의 신호로본다.정기국회 일정도 대화와 타협을 통해 진행하면 별다른난관은 없을 것으로 자신한다. 자민련은 공조할 때도 국회에서는 툭하면 한나라당과 보조를 같이 했던 전례가 많아새로울 게 없다고 말한다. 한나라당이 교섭단체구성 요건을 완화하는 국회법 개정에부정적인 방향으로 급선회하는 등 자민련에 대한 시선이 점차 냉랭해지는 상황도 새로운 변수다.더우기 한나라당이 민주당측에 국회에선 협력할 것은 협력하겠다는 방침을 ‘대국민 약속’ 형태로 천명해 놓아 일반의 예상과 다를 수도있다는 게 정가의 분석이기도 하다. 이춘규기자 taein@
  • 비서실장 누구/ ‘덕망있는’인사 찾기 U턴

    청와대가 한광옥(韓光玉) 비서실장 후임 인선을 놓고 막바지 진통을 겪고 있다.당초 박지원(朴智元) 정책기획·남궁진(南宮鎭) 정무수석 가운데 1명이 발탁될 것으로 알져졌으나 갑자기 외부 인사 기용으로 ‘U턴’한 데 따른 탓이다. 박지원 수석은 7일 오전 집무실로 가기 전 기자들과 만나“당·청 인사와 관련해 본인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으나 대통령을 모시는 데 있어 어떤 경우에도 자리에 연연하지 않는다”면서 “대통령은 덕망있는 외부인사를 비서실장에 기용키로 하고 물색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박 수석의 이같은 발언은 대통령의 인사 고유 권한에 관한것이어서 여러 가지 억측을 낳았다. “평소 신중한 박 수석이 너무 나간 것 같다”며 행여 다른 뜻이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다.비서실 내부의 자리다툼으로 비쳐질 수있기 때문이다. 외부의 비서실장 후보로는 장영철(張永喆) 노사정위원장,김종인(金鍾仁) 전 의원,권정달(權正達) 자유총연맹 이사장,한승헌(韓勝憲) 전 감사원장,김기재(金杞載) 민주당 최고위원,최인기(崔仁基)전 내무장관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그러나 대야 관계 등 여러 정황을 미뤄 볼 때 내부 인사를 기용해야 한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아 귀추가 주목된다. 남궁 정무수석은 이런 맥락에서 계속 거론된다. 박지원(朴智元) 정책기획·이기호(李起浩) 경제·박준영(朴晙瑩) 공보수석 등은 유임이 확실하다.김하중(金夏中) 외교안보수석은 주중대사에 내정돼 일찌감치 거취가 정해졌다.정무수석이 바뀔 경우 후임에는 이석현(李錫玄) 전 의원이유력하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비서실장 인선 반전 거듭

    한광옥(韓光玉) 청와대 비서실장이 6일 민주당의 새 대표로 내정됨에 따라 여권내 이른바 ‘빅 3’중 하나인 신임비서실장 자리에 대한 하마평이 이날 밤 무성했다. 특히 이한동(李漢東) 총리가 유임되고,한 실장이 당 대표로 수평이동하면서 여권내 팽배한 쇄신요구에 부응하지 못했다며 당내 소장·개혁파의 반발하는 바람에 비서실장에는 새로운 얼굴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기류였다. 하지만 초저녁 동교동계 남궁진(南宮鎭) 정무수석과 박지원(朴智元) 정책기획수석으로 압축되는 것 같던 비서실장후보군은 밤이 깊어지면서 남궁 수석쪽으로 좁혀져 가는분위기였다.급기야는 청와대 고위관계자가 남궁 수석 유력설을 유포하는 단계까지 갔다.이런 소식이 전해지면서 민주당이 들썩거렸다.당은 물론이거니와 당과 대통령의 연결통로인 비서실장도 ‘동교동계’ 일색이면 당의 탄력성이급격히 떨어진다는 우려가 강력 제기됐다. 당연히 조승형(趙昇衡) 전 대법관의 이름도 나오는 등 심야까지 반전에반전을 거듭하면서 안개 속으로 빠져들었다. 이종락기자 jrlee@
  • 각 부처 개각 하마평 무성

    7일 단행될 5∼6개 부처의 개각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청와대측이 인선 기준으로 제시한 전문성·개혁성·지역안배에 적합한 후보가 누구인지를 놓고 하마평이 무성했다. [경제팀] 진념 경제부총리의 유임은 확실시되고 있다.이에따라 경제팀의 쌍두마차인 이기호(李起浩) 청와대 경제수석도 유임될 가능성이 높다.진 부총리와 이 수석의 유임은무엇보다 경제정책의 연속성을 고려한 것으로 해석된다. 김용채(金鎔采) 건교부장관 후임에는 최종찬(崔鍾璨) 전차관이 발탁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안정남(安正男) 국세청장과 조우현(曺宇鉉) 현 차관도 거론되고 있다. 한갑수(韓甲洙) 농림부장관 후임으론 김동태(金東泰) 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민주당 김영진(金泳鎭) 의원,정영일(鄭英一) 전 농촌경제연구원장,등이 경합 중이다. 양승택(梁承澤) 정보통신부 장관도 한때 교체설이 나돌았으나 막판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외교·안보팀] 임동원(林東源) 통일부 장관 후임은홍순영(洪淳瑛) 주중 대사로 굳어져 가고 있다. 안병준(安秉俊) 연세대 교수도강력한 후보로 부상했었다.홍 대사가통일장관으로 옮기면 김하중 (金夏中) 외교안보수석이 그후임에 낙점될 공산이 크다. 임 통일장관은 대통령 특보로 임명돼 대북정책에 대한 조언과 역할을 계속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지난 3·26 개각 때 들어온 한승수(韓昇洙) 외교부장관과김동신(金東信) 국방부장관은 유임이 확실하다. [사회팀] 한완상(韓完相) 교육부총리도 유임이 점쳐진다. 김명자(金明子) 환경부장관도 유임이 확실시 된다. 김호진(金浩鎭) 노동부장관도 업무 추진력을 인정받고 있어 유임될 가능성이 높으나 당 쪽에서는 유용태(劉容泰)·조성준(趙誠俊)·박인상(朴仁相) 의원 등이 오르내리고 있다. 김한길 문화관광부 장관은 자리를 지킬 것 같다.10·25구로을 재선거에서 당 공천이 확정되면 보각(補閣)한다는구상이다. 최경원(崔慶元) 법무·이근식(李根植) 행자·한명숙(韓明淑) 여성부장관은 교체 변수가 없다. 오풍연 홍원상기자 poongynn@
  • m.net주최 방송로고송 대상 조훈씨

    “돈 되는 일이 아니면 안해요.” 케이블 TV m.net이 한국에서 최초로 개최한 ‘스테이션 아이디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받은 조훈씨(24)는 직설적이고솔직했다. “‘딩∼디디딩,만나면 좋은 친구∼ MBC 문화방송’이라는음악이 있죠? 15초정도 프로그램과 프로그램 사이에 방송국을 홍보하는 멘트나 음악,로고 등이 스테이션 아이디예요.우리나라에서는 생소한 분야지만 외국에서는 뮤직비디오 콘테스트처럼 다양한 행사가 열리며 새로운 영상예술로 각광받고 있어요.” 조씨는 15초짜리 스테이션 아이디를 위해 500여장이 넘는그림을 한달동안 공들여 그렸다.마지막 날까지 그림을 그리다가 꼴찌로 간신히 접수했다.‘제 1회 m.net 스테이션 아이디 콘테스트’에 응모한 작품은 110편.네티즌 투표와 전문심사위원단 평가를 통해 수상작을 뽑았다. 그의 작품은 콤파스,코끼리,원숭이,펭귄,어린 아이 등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와 하얀 백지에 낙서를 하면서 시작한다.낙서가 끝난 뒤 기묘한 효과음과 함께 세로로 한줄의 낙서만남고 모두 지워진다.아무런 의미없이 보이던 남은 낙서들이순간 m.net으로 조합된다. “‘스테이션 아이디’분야에 특별히 관심을 가진 것은 아니예요.전 만화 그리는 것이 좋았고 그것을 이용해서 돈을벌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보글보글 파마머리,홍익대 건축학과 2학년을 중퇴한 조씨에게 만화를 그리는 것은 공기를 들이마시는 것처럼 단지 생활일 뿐이다. “학교는 배우는 것이 없다고 생각해서 관뒀어요.그리고 만화가 최인선 선생님 문하생으로 2년정도 일했고기업 사보 등에 만화를 연재했어요.” 지방의 비평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홍대 건축과에 입학한것으로 미뤄 차분한 모범생이었을 것 같다.그러나 그는 “집 근처의 고등학교가 싫어서 어쩔 수 없이 시험을 치루는 비평준 학교를 택했어요.한문이 싫어서 이과에 갔고요.그림 그리는 거 좋아하는 이과생이 건축학과밖에 갈 곳이 있나요?”라면서 모범생이었을 것이라는 생각을 일축한다. “술집에서 남·녀 대학생들이 여러명 어울려서 술마시고게임하는 것을 보면 너무 부러워요.학교 중퇴하고 생활범위가 좁다보니 또래 친구들이 적어서 안타까와요.” 대학을 중퇴해서 아쉬운 것은 그것뿐.월수입 20∼50만원 정도의 프리랜서 만화가이지만 언젠가 떼돈을 벌것이라고 호언장담하며 현재의 빈곤한 생활을 즐기는 것처럼 보였다. 그는 “처음에 대상을 받고 ‘m.net’에 취직하라고 그럴까봐 걱정했어요.정시에 출근하고 퇴근할 수 없을 것 같아서요.근데 돈만 주고 아무 말이 없어서 오히려 섭섭하네요”하면서 함박 웃는다. “앞으로 ‘위클리 자이언트’라는 잡지를 창간해서 제 그림을 대중에게 소개할 꺼예요.독자는 제가 정해서 강매할 예정이고요”라는 말도 덧붙였다. 이송하기자 songha@
  • 이총리 오늘 거취표명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당초 계획을 늦춰 7일쯤 먼저 내각개편을 단행한 뒤 당 대표를 포함한 지도부와 청와대 수석 인사를 순차적으로 단행할 계획이다. 이한동(李漢東) 총리는 6일 오전 자신의 거취에 대해 최종입장 표명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이 총리는 5일 밤 종로구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참모 및 가족회의를 열고 진로 문제를논의했다. 이 총리의 한 측근은 “총리 유임 및 자민련 복귀 여부를놓고 논란이 있었으나 유임 의견이 더 많았던 것으로 안다”고 말해 유임될지 주목된다. 김 대통령은 이 총리의 유임을 희망하고 있으나,그가 끝내총리직을 사퇴하고 자민련으로 복귀할 가능성에도 대비, 지역색이 옅고 보수 성향의 대야관계가 원만한 후임 총리 물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당 대표와 청와대비서실장 등 이른바 ‘빅 3’의 전면교체 여부와 개각 폭이유동적이라고 여권의 핵심관계자는 전했다. 현재 개각 폭은 국회에서 해임건의안이 가결된 임동원(林東源) 통일부장관과 정우택(鄭宇澤) 해양수산·한갑수(韓甲洙) 농림·김용채(金鎔采) 건교부장관 등 자민련 출신 각료들을 포함,8∼9개 안팎의 중폭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앞서 이 총리는 이날 오전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제17회 전국 장애인 부모대회’에 참석,방명록을 작성한 뒤“이것이 총리로서 마지막 서명이 될 것”이라고 말해 각료제청권을 행사한 뒤 자민련에 복귀할 뜻을 내비쳤다. 김 대통령은 오전 한광옥(韓光玉) 비서실장을 삼청동 총리공관에 보내 이한동 총리에게 각료 제청권 행사를 요청하면서 총리직 유임을 거듭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정기국회에 대비해야 하는 만큼 이 총리의 거취와 상관없이 개각을 예정대로 (모레쯤)할것”이라며 “어차피 현 총리가 신임 각료에 대한 임명제청권을 행사해야 하고,당 대표와 비서실장 인사를 먼저 한 뒤에 인선해도 무방하다”고 말했다. 김종필(金鍾泌) 자민련명예총재는 오전 일본방문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 총리가 신당동 집으로 찾아와 만났다”면서 “이 총리는 ‘각료제청 등의 절차를 마친 후 당에 복귀하겠다’고 약속했다”고밝혔다. 오풍연 김상연 홍원상기자 poongynn@
  • 與 “빅3 교체 희망”

    민주당 김중권(金重權) 대표는 5일 당정개편 방향과 관련,“국민여론을 수렴해 국민들이 신뢰할 수 있고,국민들로부터 존경받을 수 있는 인물을 인선해야 한다”면서 “이한동(李漢東) 총리가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겠지만 당은 총리를포함한 ‘빅 3’의 교체를 희망한다”는 내용의 당 의견을총재인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게 건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표는 이날 청와대에서 마지막 당무보고를 통해 이같이 보고한 뒤 전용학(田溶鶴) 대변인을 통해 “그동안 당내각종 회의 등을 통해 집약된 당의 의견을 종합해 가감없이보고했다”고 발표했다. 전 대변인은 이에 앞서 ‘여권이 이 총리를 유임시키고 자민련 의원들을 추가로 탈당시켜 자민련 해체를 추진하고 있다’고 주장한 한나라당 이재오 총무의 발언에 대해 “우리당 의원과 당원들은 ‘빅3’를 교체했으면 좋겠다는 방향으로 의견이 집약되고 있다”고 밝혔다. 홍원상기자 wshong@
  • 청와대·자민련 李총리거취 신경전

    이한동(李漢東) 총리가 5일 밤까지도 자신의 거취에 대해입장을 밝히지 않았다.그러나 이 총리측은 이날 밤 가족회의와 참모회의를 잇따라 열어 향후 거취를 논의하고 청와대의 의중을 탐색하는 등 최종 거취표명을 앞두고 분주하게움직였다. 한 참모는 이날 밤 “현재 총리 잔류와 당 복귀를 놓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으나 참모회의에서는 총리직 수행에 무게가 실렸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청와대와 자민련은 그의 유임 및 당 복귀 여부를 놓고 신경전을 계속 폈다.청와대는 이 총리가 끝내 당에 돌아갈 것에도 대비,막판유임 설득 노력과 함께 ‘새판짜기’에 들어가 귀추가 주목된다. ■청와대: 오전 유임-오후 당 복귀-밤 유임 가능성 등으로설왕설래(說往說來)가 이어졌다.한광옥(韓光玉) 비서실장과남궁진(南宮鎭) 정무 ·박지원(朴智元) 정책기획수석 등은수시로 모여 대책회의를 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들은 하나같이 “이 총리가 스스로 거취를 밝히기 전에는 누구도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한 핵심 관계자는 “김 대통령은 이 총리의 유임을 진실로바라고 있다”면서 “이 총리가 명확한 입장을 미뤄 개각이다소 지연된 측면이 있지만 더 이상 미룰 수는 없다”고 말해 이 총리의 거취와 상관없이 개각을 할 뜻을 분명히 했다. 청와대는 이 총리가 각료 임명 제청권을 행사한 뒤 자민련으로 돌아갈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보고 후임 인선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그러나 여소야대(與小野大) 상황에서국회 임명동의를 받으려면 마땅한 적임자를 찾아야 하는 데,상황이 여의치 않다는 전언이다.앞서 한 비서실장은 오전삼청동 총리공관을 방문,이 총리에게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뜻을 전한 뒤 총리직 잔류를 간곡히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민련:이 총리가 총리직 사퇴후 처음으로 당복귀 의사를밝히자 “단칼(이 총리의 애칭)다운 결정”“늦은 감이 있지만 그나마 다행”이라며 안도했다. 자민련은 이날 오전만해도 청와대측의 이 총리 유임 요청이 자민련을 고사시키기 위한 계획된 음모라고 발끈했다.그래서인지 이 총리의 복귀의사를 더 반기는 분위기 였다. 사실 자민련내부에는 이 총리가 유임된 뒤탈당하면 원내16석을 간신히 유지하고 있는 자민련의 ‘탈당 도미노’를촉발하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는 불안감이 팽배해 있었다.김종필(金鍾泌·JP) 명예총재가 ‘인간의 도리’까지 거론하며 이 총리 복귀에 집착한 데서도 알 수 있다. 지난 해 4 ·13총선 이전 단기필마로 자민련에 입당한 이총리에게 당 총재를 맡겼고 이후 총선참패에도 불구,다시총리직을 맡기는 등 변함없는 신뢰를 주었는 데 자민련이어려운 상황에서 배신할 수 있느냐는 논리로 이 총리를 붙잡고 있는 것이다. 자민련 관계자들은 이번 사태를 ‘DJP 갈등’의 시작으로보고 있다. 오풍연 노주석기자 poongynn@
  • 부산·경남 지식인모임 위원장 황한식교수

    “지방이 살아야 나라가 삽니다” 지난 3일 전국 각 지역의 학계·교육계·문화계·언론계 인사 등이 참여,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지식인선언’을 주도한 부산·울산·경남지역추진위원회 황한식(黃韓植·부산대교수) 위원장은 “국토의 균형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지방분권이 꼭 필요하다”고 4일 역설했다. [지방분권을 요구하게 된 계기는] 지방분권은 나라와 지역을 살리기 위한 절박한 요구이자,분권사회와 참여민주주의를중심으로 한 한국사회 발전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다.중앙통제식의 행정으로는 더이상 지역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지역패권주의,중앙정치의 권력다툼,지방붕괴 위기 등은 지방분권이 안돼서 불거진 문제다. [호응도는] 아주 좋다.서명을 시작한지 한달도 안됐는데 전국적으로 모두 2,757명이 참여했다. [지방분권이 정착되려면 어떤 점이 뒷받침돼야 하는가] 우선 ▲의사결정권 ▲세제 개편 ▲지방대학 육성을 통한 우수한인적자원 확보 등 3가지 요소가 필요하다.중앙 집권체제를고착시키는 ‘중앙행정권한의 지방이양촉진 등에 관한 법률’과‘지방이양추진위원회’를 폐지하는 대신 ‘지방분권특별법’과 ‘지방분권추진위원회’의 제정 및 설치가 필요하다. [서울·경기지역에도 추진위가 있는데 지방분권 요구는 서울과 수도권을 겨냥한 게 아닌가.추진위원회와 모순되거나배치되는 점이 있을 것으로 보는데] 서울은 중앙과 지방이라는 양면성을 갖고 있다.서울 역시 중앙정부의 간섭으로 인해 각종 제약을 받고 있다고 본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 [新 여소야대] (2) 3당의 득실

    임동원(林東源)통일부장관 해임건의안 국회 가결에 따른3당의 득실을 따지기가 쉽지 않다.얻은 것이 있으면 잃은게 있어 그 경중을 가늠하기 어렵기 때문이다.헌정사에서흔하지는 않은 ‘사건’이 벌어진 만큼 그 파장이 어디까지 미칠지는 좀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민주당] “민주당이 실리도 명분도 모두 챙겼다” 이는다름아닌 한나라당 박관용(朴寬用) 부총재의 역설적 분석이다.김대중(金大中·DJ) 대통령이 어차피 갈아야 할 임장관을 보호하는 자세를 고수,햇볕정책의 정당성을 ‘보호’했다는 설명이다.민주당도 이러한 견해에 공감하는 분위기다.이밖에 자민련 김종필(金鍾泌·JP) 명예총재가 먼저공조파기에 앞장섰다는 지적으로부터 자유롭지 않게 됐다는 점도 반사이익이다.국민을 상대로 소신있는 국정운영을할 수 있게 된 점도 소득이다. 그러나 국회 운영에 있어서는 반대급부가 따를 것으로 보여진다.당장 내년도 예산안처리,주요 개혁법안 처리,국정감사 증인선정 문제,언론국조 증인채택 등 여소야대(與小野大) 정국에서 민주당이 겪어야 할 고초는 한 두가지가아니다.대통령이 거부권행사를 되풀이하는 등 노태우(盧泰愚)정부 때의 여소야대의 고충이 재현될 가능성이 높다. [한나라당] 자족하는 분위기다.민주당과 자민련의 공조체제를 무너뜨리고,자민련과의 ‘한·자 동맹’의 기틀이 마련했다는 점도 소득으로 평가한다.당내 보·혁갈등 속에서이탈표가 거의 없었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국회운영의 헤게모니도 쥐게 됐다.이른바 한·자 동맹을 전제로 대북 지원비용을 삭감할 수도 있고, 선심성 예산 편성에도 제동을걸 수 있게 됐다.국정감사 증인·선정도 유리하게 할 수있다. 그러나 한나라당 역시 상응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당의한 중진은 “앞으로는 국회 운영에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한·자 동맹 성사여부 역시 불투명하다.햇볕정책에대해 발목을 잡는 수구보수라는 비판에 직면할 가능성도있다. [자민련] 득보다는 실이 많다는 평가다. 자민련이 그토록바라던 교섭단체위 지위를 상실했다.자민련 출신 각료들도철수해야 한다. 이양희(李良熙)사무총장이 “(공조를) 파기하면 안되지 않느냐.깨진 바가지도 다시 꿰매쓰면 되지않느냐”고 하소연했다는 대목에서도 의외의 결과에 당혹해 하고 있는 모습을 읽을 수 있다. JP대망론이 힘을 잃은 것도 뼈아프다.JP대망론은 DJP 공조하에서 힘을 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운신의 폭이넓어져 민주당과 한나라당을 넘나들며 정치력을 발휘할 개연성도 있다.또 DJP공조가 복원될 여지도 남아 있다. 강동형기자 yunbin@
  • 금명 대폭 당정개편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3일 임동원(林東源) 통일부장관해임건의안이 가결되고,이한동(李漢東) 국무총리 등 자민련소속 각료들과 김중권(金重權) 대표 등 민주당 당직자들이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조만간 총리와 당 대표 경질을 포함한 조각(組閣) 수준의 당정개편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이날 “공동정부를 운영해온 자민련이공조를 파기한 만큼 새 틀을 짜야 될 상황”이라고 지적한뒤 “대폭이 될 것”이라고 말해 대폭 개각 가능성을 시사했다. 김 대통령은 이미 임 장관 해임안이 가결될 것에 대비,지난 주부터 개각과 당직개편에 따른 인선작업을 준비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통령은 당정개편에 앞서 4일로 예정된 국무회의 참석 등 모든 일정을 취소했다. 이날 국무회의는 과천청사에서 세종로 정부중앙청사로 옮겨 이 총리 주재로 열릴 예정인데,이 총리를 비롯한 전 국무위원들이 일괄사표를 제출할 것으로 예상되며 청와대 수석비서관들도 모두 사표를 낼 것으로 전해졌다. 임 장관은 4일 이 총리를 통해 김 대통령에게 사퇴서를 제출할 예정이어서 대통령의 결심 여하에 따라 여권 수뇌부전면 쇄신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민주당 김중권 대표 등 주요 당직자들도 4일중 당 총재인김대중 대통령에게 사표를 제출할 예정이다. 임 장관은 이날 해임안 통과와 관련,“현재로서는 할 말이없다”면서 “4일 사퇴서를 제출한 뒤 소회를 밝히겠다”고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국회표결이 끝난뒤 “현 국무위원을 임명제청한 총리로서 그 신의를 다해야 할 책무가 있어 표결에불참했다”면서 “금명간 사태 진전을 봐가면서 정치·도의적으로 가장 올바른 길을 선택할 것”이라며 사실상 사의표명 뜻을 밝혔다고 김덕봉(金德奉) 총리 공보수석이 전했다. 또 자민련 소속인 정우택(鄭宇澤) 해양수산·김용채(金鎔采) 건설교통·한갑수(韓甲洙) 농림부장관도 이날 사퇴 가능성을 시사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지방분권 실현’ 지식인선언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지식인 선언이 부산 경남 울산,서울 경기,대구 경북,대전 충청,전북,강원,광주 전남 등 7개지역에서 발표됐다. 지방분권실현을 위한 전국 지역지식인선언 전국 공동추진위원회(위원장 황한식)는 3일 지역위원회별로 ‘지방분권실현’ 선포식과 기자회견을 가졌다.지역의 각계 각층 인사 2,000여명이 선언문에 서명했다. 이들은 ‘지식인 선언’을 통해 “서울과 지방 및 지역간 격차가 해소되지 않으면 국민적 갈등과 분열로 이어져 결국 국가위기가 초래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지역간 불균형 구조를 청산하고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지방분권제를 즉각 실시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지방분권의 기본 방향으로 ▲결정권과 집행권 지방 이양 ▲지방세 세원 대폭 확충 ▲지방 인재 육성책 개발 등을 제시했다. 추진위원회는 앞으로 지방분권운동 추진을 위한 전국 네트워크 구축 및 전국차원의 지방분권 운동추진체제 전환,주민서명운동,지방분권 관련법의 개·제정,지방분권 특별법 입법청원 운동,지방선거 및 대선 공약화등을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 올해의 기능 전승자 5명 선정

    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구천서)은 3일 ‘감물염’ 기능보유자 이인선(69)씨 등 5명을 올해의 기능 전승자로 선정,발표했다. 기능전승자는 해당 분야에서 20년이상 일해 오면서 최고의기능은 물론 장인정신과 우리의 전통 기능을 전승시켜려는열의를 가진 전통 기능인들이다. 올해 선정된 기능전승자는 풋감으로 옷감에 물을 들이는 감물염 부문 이씨를 비롯해 ▲수를 놓아 돗자리를 만드는 문석 부문 임애경(61) ▲장승 제작 부문 이범형(45) ▲전통벼루제작 부문 신명식(47) ▲어선·목선 등을 제작하는 한선 부문 마광남(58)씨 등이다. 노동부와 산업인력공단은 기능전승자에게 매월 80만원씩의지원금을 5년간 지급하는 한편 전통기능을 전수받는 계승자에게도 지원금을 주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오일만기자 oilman@
  • 부시·민주당 ‘예산 전쟁’ 치르나

    워싱턴 정가에 ‘전운’이 감돈다. 4일 미 의회의 개회를앞두고 백악관과 의회가 예산안 등 각종 현안에 대해 첨예하게 맞서고 있다. 특히 클린턴 행정부가 이룩한 재정흑자기조가 3년만에 위협받자 민주당은 부시 행정부의 핵심 정책인 국방예산 증대와 세금 감면정책 전면에 ‘칼’을 댄다는 생각이다. ■사회보장 잉여금과 국방예산을 둘러싼 논란. 26일간의 휴가를 마치고 지난달 30일 워싱턴에 돌아온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국방·교육·의료 부문의 지출 삭감은 절대 있을 수 없다”며 의회와의 ‘예산전쟁’을 선언했다.부시는 31일 공식 업무를 ‘대의회 전략’을 짜기 위한 보좌진 회의로 시작했다.3일에는 미시건과 위스콘신을방문, 의회와의 전면전에 앞서 여론에 정책 타당성을 직접호소할 예정이다. 그러나 10월 1일부터 시작되는 2002년 회계년도에 앞서부시 대통령이 13개 예산법안에 모두 서명하기는 힘들 것같다.민주당은 예산 증대를 위한 사회보장 잉여금의 전용은 한푼도 허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사회보장 잉여금을건드리지 않겠다는 약속은 부시 대통령의 선거공약이며 이를 지키기 위해선 팽창 예산안을 줄일 수 밖에 없다는 판단이다. 최대 관심은 국방예산의 증액.부시 행정부는 미사일 방어(MD) 구축 등을 위해 내년 국방예산을 180억달러 증액했다.미국의 새로운 군사전략에 따라 요격미사일 실험과 알래스카 미사일 기지의 착공 및 군 장비의 현대화 등에 필요한 최소한의 예산안이라고 밝혔다.국방부는 30일까지 이를뒷받침할 4년마다의 국방전략재검토(QDR) 보고서를 의회에제출한다. 민주당은 러시아와 중국 등과의 외교적 마찰을 일으키면서 기술적 타당성이 입증되지 않은 MD에 국고를 낭비할 수없다는 입장이다. 군 지휘관과 병력을 줄여 MD에 집중 편성하는 것도 결국 세금으로 군수산업체의 배만 불리는 게아니냐며 반대한다. ■감세정책 공방. 감세정책 또한 치열한 공방전이 예상된다. 부시 대통령은경제회복을 위해 10년에 걸쳐 총 1조3,500억달러의 세금을줄이겠다고 공언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올해 400억달러의세금 환급 조치만으로도 재정이 고갈됐다며 감세정책의 전면 재검토를 요구한다. 부시 행정부는 감세정책에 따라 내년부터 경기가 좋아지고 세수도 증대,2003년 회계년도에는 사회보장 잉여금의도움없이 흑자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고 자신한다.올해 재정이 고갈된 것은 세금 환급이 아니라 경기활동의 둔화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더 많은 권한을 원하는 부시. 역신속법안도 쟁점이다.백악관은 미국 경기의 회복을 위해 수출산업이 살아나야 하며 이는 세계 무역의 자유화를통해 가능하다고 본다.올해 말부터 시작,2005년에 끝날 새로운 무역라운드 협상에서 유리한 결과를 얻으려면 대통령에게 무역협정과 관련한 신속협상권을 줘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민주당은 의회의 투표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면 될 뿐 의회의 권한까지 행정부에 위임할 필요는 없다는논리다. 무역협정의 효율성만 강조하다가 자칫 노동여건과환경적 요인을 무시할 수 있다는 지적도 덧붙였다. 인간배아 줄기세포에 대한 연방기금의 제한적 지원 결정은 민주당 뿐 아니라 공화당 일부 의원들로부터 비판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지원대상을 줄기세포주 60개로 한정해서는 난치병 치료에 도움이 안되며 60개 자체도 실험에 적합한지 불확실하다. 지금까지 5분의1만 인준이 끝난 부시 행정부의 고위직 인선도 예산안과 맞물려 난항이 예상되며 막대한 예산을 전제로 한 에너지대책법안 및 교육개혁법안도 민주 대 공화,의회 대 백악관의 지리한 싸움으로 이어질 전망이다.부시행정부가 하원에서 승리하더라도 민주당이 상원을 장악,대타협이 이뤄지지 않는 한 2002년 회계년도의 예산안 일괄처리는 불투명하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m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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