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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몽준 신당 준비팀 인선 기획단장 강신옥 前의원

    정몽준(鄭夢準) 의원의 신당 창당 준비모임은 26일 창당기획단장에 강신옥전 의원,대선기획단장에 박진원 변호사를 임명,본격적인 신당 창당 준비에 들어갔다. 모임은 안동선 의원과 이철 박범진 정상용 최욱철 윤원중 김영작 임삼 전의원과 정종문 전 동아일보 논설실장,김영백 전 대한석탄공사 감사,신상돈전 스포츠조선 편집국장 등을 분야별 위원장과 특보에 임명하기로 했으며,김영민 외대 교수 등 50여명의 교수자문단도 구성했다. 강신옥 단장은 경북 영주 출신으로 서울대 법대를 졸업,서울지법 판사와 14대 국회의원을 역임했고,박진원 단장은 경기 화성 출생,서울대 상대와 미국 브루클린 법대를 나와 법무법인 세종의 변호사로 일해 왔다. 박정경기자 olive@
  • 대선주자 행보/ 속타는 盧, 선거대책위 출범 나흘 앞두고 反盧 참여 거부…인선 난항

    “속이 탑니다.”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의 근심이 깊어가고 있다.선거대책위원회 공식출범이 나흘 앞으로 다가왔지만 인선에 난항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노 후보는 선대위 출범식에 은근히 기대를 걸었다.당내 갈등을 정리하고 국민경선 후보의 정치개혁 의지를 선언,노풍(盧風)을 되살린다는 복안이었던 것이다.제자리 걸음만 하고 있는 지지율도,정몽준(鄭夢準) 의원과의 후보단일화를 요구하는 통합신당추진파 의원들의 거센 압박도 선대위가 출범하면 무난히 해결될 것이라는 기대였다. 그러나 선대위는 인선부터 벽에 부딪히고 있다.공동선대위원장의 경우 ‘당내 인사,비노(非盧)·반노(反盧) 포함’이라는 원칙만 결정한 채 구체적인 인선은 겉돌고 있다.위원장 후보로 3∼4명만 거론하고 있을 뿐이다. 김원기(金元基) 고문은 “‘선대위원장이라면 어때야 하는가.’라는 문제에도 의견 접근이 안 됐다.”면서 “단기간에는 어려울 것 같다.”며 인선의 어려움을 토로했다.의원들의 냉담한 태도도 선대위의 발목을 잡고 있다.비노와 반노,중도파 의원들은 즉각적인 탈당은 유보하면서도 선대위 참여에는 손사래를 치고 있다. 반노측의 핵심인 이인제(李仁濟) 의원은 아예 관심조차 없어 그를 만난 김고문이 선대위원장 얘기를 꺼내지도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출범식 사회를 맡기로 한 김민석(金民錫) 전 의원은 이를 고사했다.배기선(裵基善) 기획조정위원장도 선대위 참여에 머뭇거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노 후보가 26일로 예정된 한화갑(韓和甲) 대표와의 정례 조찬회동을 돌연 늦춘 것도 이와 무관치 않은 듯하다.통합신당추진파 설득 방안을 놓고 한 대표와 사전 조율이 안 됐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한 중진 의원은 “당내 의원들의 80% 정도는 (심정적으로)정 의원에게 쏠리고 있어 노 후보가 자칫 ‘식물 후보’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노 후보는 이날 CBS 대담프로그램에 출연,“지금 김대중 대통령을 비난한다고 차별화되는 것은 아니다.”면서 “정치를 바꿔야 하며,민주당의 주도세력도 바꿔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
  • 5龍의 행보

    ■昌 - 정책후보 각인 한나라당이 정몽준(鄭夢準) 의원에 대한 견제를 노골화하는 양상이다.정 의원과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간의 후보단일화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24일 서청원(徐淸源) 대표는 선거대책회의에서 “국민경선으로 후보를 뽑았다고 난리치던 민주당이 노 후보를 팽개치고 정 의원으로 후보를 바꾸려는 공작에 들어갔다.”면서 “돈으로 대통령을 살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줄 때가왔다.”고 공격했다.김영일(金榮馹) 총장은 “노 후보가 서민을 대변하기 때문에 지지한다던 사람들이 이제 와서 특권층 중의 특권층인 정몽준 의원을 지지하고 있다.”고 비꼬았다. 물론 이회창(李會昌) 후보는 이같은 공세의 대열에서 한걸음 비켜선 채 ‘정책 후보’로서의 행보에 매진중이다.이날 이 후보의 정치철학과 국정운영의 비전을 담은 책도 출간됐다.대학교수와 소장학자,시민운동가,종교인 등으로 구성된 민간연구단체 ‘북악포럼’ 회원 80여명과 지난해 2월부터 18차례에 걸쳐 분야별로 개최한 세미나 결과를 한양대 공성진(孔星鎭) 교수가 대표 집필한 것이다. 상당수가 이 후보의 자문그룹에 포함된 포럼 회원들은 이 후보의 정책이나 공약·강연문에 대한 탐구를 통해 이 후보의 정치철학에 대한 분석을 시도했다고 한다.새달 초에는 통일·외교·안보 분야의 정책과 비전을 담은 저서,‘미래를 여는 창-이회창의 정치철학과 비전’도 낼 계획이다. 정 의원에 대한 한나라당의 대처는 정치지형의 변화에 따라 탄력적으로 바뀌게 되겠지만,당과 후보간의 ‘이원적 행보’는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지운기자 jj@ ■盧 - 마이웨이 선언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는 무소속 정몽준(鄭夢準) 의원과의 후보단일화 불가 입장을 거듭 밝혔다.오는 30일 공식 출범할 선거대책위원회 인선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통합신당추진파 의원들은 당무회의 소집을 요구하며 노 후보에 대한 적극적인 공세를 펼쳤다.특히 이들은 당무회의에서 당대 당 통합신당을 위한 수임기구 구성을 결정하지 않을 경우 한화갑(韓和甲) 대표와 노 후보의 사퇴를 요구키로해 논란이 예상된다. 노 후보는 24일 인터넷 매체인 ‘프레시안’과 가진 인터뷰에서 “(정 의원과) 도저히 합쳐질 수 없는 부분이 있다면 갈라져야 한다.”며 통합신당추진파의 후보단일화 요구를 일축했다. 이에 대해 통합신당추진파 의원들은 “다음달 5일까지 당무회의에서 수임기구 구성을 의결하지 않으면 대표와 후보의 사퇴를 요구하겠다.”며 노 후보측을 압박하고 있다.재적위원 과반수 참석에 참석위원 과반수 이상이 찬성해야 의결이 가능토록 돼 있는 당헌·당규상 표 대결에서 승산이 있다는 판단이다.한 대표도 “당헌·당규에 따르겠다.”고 밝혀 일단 이들의 요구를 받아들이는 모양새를 취했다. 그러나 당내에서는 당무회의가 열리더라도 표 대결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신계륜(申溪輪) 후보비서실장은 “당무회의가 표 대결로 치달아 당내 충돌로 비쳐지는 것을 아무도 원치 않을 것”이라면서 “최근 만난 몇몇 의원들도 반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한 대표도 표 대결을 막기 위한 사전 정지 작업을 위해 당무회의를국감 이후로 최대한 늦출 것으로 알려졌다. 김재천기자 patrick@ ■鄭 - 의혹 정면돌파 정몽준(鄭夢準) 의원이 24일 한나라당의 4대 의혹 제기에 맞서 “상대 비방을 않겠다.”는 그간의 다짐을 깨고 적극 대응에 나섰다.특히 이회창(李會昌) 대통령후보를 겨냥해 정면승부 의지까지 드러냈다. 정 의원은 이날 서울 서소문 선거사무실에서 “공적자금 문제는 기업을 경영해 본 김만제(金滿堤) 의원이 대답까지 알고 있을 것”이라며 “(현대에 지원한 공적자금 23조원이 회수불능이라는) 김 의원의 제기는 이회창 후보를 위한 정치공세”라고 역공의 포문을 열었다.청와대 막후 지원설에 대해서도 “국민적 지지는 월드컵 때문인데 한나라당은 대표팀이 지길 바랐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또 후보단일화와 관련, “정치는 가능성의 예술로 모든 가능성이 다있다.”면서 “여론조사 결과 자신의 지지기반은 정서면에서 이 후보와 겹친다.”며 정면 대결을 시사했다.아울러 “군사적 긴장완화가 병행되지 않아도 남북대화는 중단될 수 없다.”며 이 후보의 대북관과 차별성을 띠었다. 정 의원 캠프의 세불리기 작업도 탄력이 붙고 있다.다음달 하순 창당을 목표로 다음주쯤 창당추진위원회를 구성할 방침이다.이날 신라호텔에서 열린 정 의원의 고려대 정보통신대학원 최고위과정 강연에는 민주당 이정일(李正一) 의원 등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이규정 전 의원은 “10월 초순께 정 의원 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선거전략 기획통인 윤원중(尹源重) 민국당 사무총장도 이날 탈당계를 내고 정 의원 캠프에 합류했다.윤 전 의원은 “창당시 교섭단체 이상도 가능하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박정경기자 olive@ ■權 - 새달20일 訪北 민주노동당 권영길(權永吉) 후보가 북한 방문에 심혈을 쏟고 있다.권 후보는 24일 기자회견을 통해 북한 방문 계획을 밝히고 통일부에 방북신청서를 제출했다.부산 아시안게임이 끝난 직후인 다음달 20∼23일 방북하겠다는 계획이다. 권 후보는 회견에서 “방북을 통해 남북간 평화체제 구축과 6·15 합의사항 이행을 위해 정당을 포함한 각계각층이참여하는 남북통일추진기구 구성 방안을 북측과 협의하겠다.”고 밝혔다.또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의 조속한 서울 답방을 촉구,한반도에 평화 분위기가 더욱 정착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 후보의 북한 방문은 지난 9일 후보수락연설에서 방북의사를 밝힌 데 대해 북측 조선사회민주당측이 14일 범민련 남측본부를 통해 정식으로 그를 초청하면서 본격 추진되고 있다. 권 후보측은 방북을 통해 당의 진보적 색채를 보다 분명히 함으로써 한나라당 등 보수 색채의 정파는 물론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측과도 차별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통일부 관계자는 권 후보의 방북 승인과 관련,“대선에 임박한 시점에 대통령후보가 방북하는 경우는 전례가 거의 없는 만큼 방북 목적을 면밀히 살피고 관계부처와 협의해 신중히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진경호기자 jade@ ■東 - 돌파구 만들기 1% 안팎의 낮은 지지율에도 불구하고 ‘제3지역 집권론’을 앞세워 대권 야망의 불씨를 살려가고 있는 이한동(李漢東) 전 총리가 지지율 제고 방안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이 전 총리는 24일에도 특별한 일정을 잡지 않는 등 이번주말까지는 한차례 대학강연(27일 한양대)을 제외하고는 공식일정 없이 대권 구상을 가다듬는 데 전념하고 있다. 이 전 총리는 현재 민주당 범동교동계가 주축을 이룬 통합신당파 등과 분위기 조성을 위한 물밑행보에 주력하면서 10월초를 결단의 시기로 정한 느낌이다.민주당 일각에서 추진중인 통합신당 성사시 합류냐,아니면 독자신당을 통한 대권도전이냐를 결정,일생일대의 승부수를 던질 것으로 알려진다. 우선은 통합신당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것 같다.민주당 장성원(張誠源) 의원도 이날 “자민련과 이한동 전 총리측과는 사전교감이 있으며,물밑접촉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정치권에서는 민주당 탈당추진파들이 정몽준(鄭夢準) 의원을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와의 단일화 대상으로 거론하는 것과 달리 통합신당파 주력군들은 이 전 총리를 우호적으로 보는 시각이 적지 않다. 이인제(李仁濟) 의원 중심의 (反盧)세력과 박근혜(朴槿惠) 의원도 이 전총리의 잠재적 우군으로 분류된다. 이춘규기자 taein@
  • 민주 선대위 26일까지 인선완료

    민주당의 내분사태가 추석연휴 이후에도 심화될 전망이다.노무현(盧武鉉)대통령후보와 탈당파·반노(反盧)파 등이 19일 제갈길을 가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노무현 후보는 이날 오전 당사에서 선대위 첫 회의를 주재하며 “좌고우면할 시간이 없다.”고 대선채비를 독려,오는 27일 현판식을 겸한 대선 출정식을 갖고 대선체제로 공식 전환을 내외에 선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선대위는 여성·청년·농어민 등 12개 상설위원회를 두는 등 조직을 보강하고 모든 인선을 26일까지 완료키로 했다. 이에 앞서 노 후보는 이날 라디오 시사프로그램에 출연해 개혁성향의 ‘노무현 당’ 강화 의지를 밝힌 뒤 “그동안에 돈과 공천권으로 지도력을 세우던 정치가 무너지면서 나에게 실망하고 떠나는 사람들이 많이 있을 수 있다.”면서 “돈·선거자금을 걱정하시는 분들이 있고 또 그런 분들은 떠나는 것이다.”고 반노·비노(非盧)성향 의원들과의 결별불사 의지를 비췄다. 이에 맞서 신당추진파는 추석연휴 직후인 오는 23일 연대모임을 갖고 협의기구인 가칭 ‘정권재창출을 위한 협의회’ 발족 방안을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또 탈당불사파,구당서명파,반노파 등 3개 세력은 연휴를 전후해 대표자 모임을 갖고 연대 방안 등을 집중 논의한다.이들중 일부는 추석연휴 직후나 국감 이후인 다음달초 탈당불사 입장이어서 주목된다. 하지만 통합신당 추진방식을 놓고 탈당불사파는 일단 탈당해 당 밖에 통합추진기구를 만들어야 한다는 입장이나 구당서명파는 당내에 통합수임기구를 구성해야 한다는 입장으로 갈리고 있어 실제 연대가 이뤄질지는 불투명하다. 이춘규기자 taein@
  • 총리 인사청문회 새달 1·2일

    김석수(金碩洙) 총리서리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특위가 10월 1∼2일 열릴 예정이며,특위위원장엔 민주당 이협(李協) 의원이 인선됐다. 김재천기자 patrick@
  • [사설] 盧후보 ‘정치실험’ 이제부터다

    민주당의 노무현 대통령후보가 어제 선거대책위원회 인선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선거체제를 갖췄다.이제 명실상부한 ‘노무현 정치실험’의 출발점에 섰다고 할 만하다.그리고 그의 실험 결과는 곧바로 당의 운명을 결정짓는다고 할 수 있다.그가 선대위 출범에 즈음한 회견에서 “이제부터 한치의 흔들림없이 어떤 압력이나 세력에도 굴복하지 않고 나의 길을 가겠다.”고 다짐한 것도 이같은 인식의 단면일 것이다. 지난 봄 그가 돌풍을 일으키며 대선후보가 됐을 때,당 밖의 많은 사람들도 새로운 정치의 희망을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며 갈채를 보냈다.우리 역시 그가 정치개혁과 발전의 중심에 서는 인물이 돼 주길 당부했다.그러나 그는 노풍(盧風)에 걸맞은 정체성과 비전을 제시하지 못했고,당을 추스르는 리더십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지금 그의 인기하락도 이같은 실망의 표출이라고 본다. 그는 이제 분당의 위기 속에 선거체제를 꾸려나가야 한다.우선 당을 새롭게 추스르고 정체성을 명확하게 보여줘야 할 것이다.그러기 위해선 그의 말처럼혁명적으로 당을 개혁해야 할 것이다.당명만 바꾸는 어설픈 리모델링으론 국민들의 지지를 받을 수 없다.더 이상 갈기갈기 찢긴 모습을 보여선 곤란하다.상당한 진통과 아픔을 겪더라도 싹이 보이는 정당으로 거듭 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그리고 그의 이념과 정책 노선이 어떤 것인지도 명쾌하게 제시해야 한다. 노 후보는 새로운 정치와 디지털시대의 리더십을 자주 강조했다.지금과 같은 네거티브 선거전략과 고비용의 정치구조를 타파하기 위해선,스스로 고통을 감수하는 모범을 보여야 함은 물론이다.3김 시대를 정리하는 이번 대선에서 국민들은 희망과 비전의 리더십과 정치 틀을 발견하길 갈구하고 있다.한반도 주변을 둘러싸고 급변하는 정세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지도자를 바라고 있다.이에 부응하는 리더십을 노 후보가 보여주길 기대한다.
  • ‘昌 특보단’ 대폭 강화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대통령후보가 18일 특보단을 대폭 강화했다.김기춘(金淇春) 단장이 이끄는 특보단에는 기존 구성원에다 최문휴(崔文休) 공보,함영태(咸泳泰)·안종복(安鍾福) 직능특보 등을 추가해 14명의 상근특보단을 구성했고,정책특보단을 새로 신설했다. 정책특보로는 통일분야에 송영대(宋榮大) 전 통일원 차관과 유호열(柳浩烈) 고려대 북한학과 교수가 함께 임명됐다. 경제분야는 남상우(南相祐)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대학원 교수,윤건영(尹建永) 전 경실련 정책위의장,최경환(崔炅煥) 한국경제 편집부국장 등으로 짜여졌다. 민생·복지분야는 안종범(安鐘範) 성대 경제학과 교수,과학기술에는 서상기(徐相箕) 전 기계연구원장과 이원영(李元暎) 전 대통령비서실 과학기술비서관을 임명했다.환경에는 김인환(金仁煥) 전 환경부차관과 신의순(申義淳) 전 한국자원경제학회장이,행정에는 석종현(石琮顯) 한국토지공법학회장이 각각 포함됐다. 이와 함께 대외협력 분야에는 박진(朴振) 의원과 이신범(李信範)·박계동(朴啓東) 전 의원이 합류했다.여성,문화·예술,노동,외교,국방분야 정책특보들은 추후 인선할 방침이다. 이 후보는 특보단과 별도로 남덕우(南悳祐) 전 총리 등 원로 명망가들과 고위전직관료들을 선대위내 ‘21세기 국가발전위원회’나 후보 자문역 등으로 영입하는 작업도 병행 중이다. 특히 박태준(朴泰俊) 전 총리에게도 추석을 앞두고 난을 보내는 등 정성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운기자 jj@
  • 노무현후보 회견 “탈당파 설득이 첫 과제”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는 18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선거대책위원회 출범 기자회견을 갖고 “한꺼번에 지역주의,권위주의를 해소할 수는 없겠지만 노력 자체가 중요하며 그 과정이 곧 정치개혁”이라면서 “선거비용을 최대한 줄이고 국민참여를 넓히기 위해 인터넷 선거,미디어 선거를 치르겠다.”고 밝혔다. ◆선대위가 친노(親盧)인사로만 구성됐는데. 선대위가 출범하는데 최소한의 기본 실무진이다.이들은 당의 단합을 위해 활동한다.앞으로 본격적인 인선이 진행될 것이다. ◆향후 후보 단일화,당대 당 통합 등의 결단을 내릴 수도 있나. 국민경선으로 선출됐기 때문에 내 마음대로 결정할 수 없다.지금 물리적으로 국민경선이 가능하다고 믿는 사람은 없다.하지만 모든 가능성을 존중해 나가겠다.국민경선으로 선출한 적법한 후보를 너무 가볍게 여기는 것 같다. ◆당 재정권 문제는. 일이 원만하고 합리적으로 처리될 때는 규정이 필요없다.그렇지 않을 때를 대비해 규정을 만들어 놓는 것이다.한화갑(韓和甲) 대표가 재정권을 가지더라도아무 문제 없다.혹시 갈등이 생기면 규정으로 돌아갈 것이다.한 대표를 신뢰한다. ◆외연확대,당명개정에 대한 생각은. 외연확대 방법에 상반된 의견이 있다.선대위원,대표와 좀더 진지하게 검토할 문제다.실질이 변하지 않는 당명개정은 국민들이 환영하지 않을 것이다. ◆지지도를 올릴 방안과 탈당파 설득작업은. 지지도가 낮아진 데는 내 책임도 크다.당이 함께 노력하면 올라갈 수 있다.후보는 후보로서 잘 하겠다.당도 도와달라.하고 싶은 말이 있더라도 후보 지지도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말은 자제해 달라. 탈당론은 옳지 않지만 한편으로 이해한다.정치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겁주는 표현도 있을 것이다.이제부터 만나 설득하겠다.이 일이 첫번째 과제다.잘 극복될 것이다. 김재천기자 patrick@
  • 국감 이틀만에 파행조짐, 한나라·민주 국방위서 몸싸움

    국회 국방위 등 14개 상임위는 17일 이틀째 국정감사를 계속했으나 국방위에서 한나라당과 민주당 의원간에 몸싸움이 벌어지고,한나라당은 자료와 증인선정에서의 난항을 이유로 국감 거부까지 검토하고 있어 파행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한나라당은 18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최고위원,주요당직자 및 국회 상임위원장,간사단 연석회의를 갖고 ‘정부측의 자료 거부와 민주당의 증인선정 방해’등과 관련,국감 거부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나라당 이규택(李揆澤),민주당 정균환(鄭均桓) 총무는 17일 오후 회담을 가졌으나 국감 증인 선정 등 문제에서 시각차가 엇갈려 접점을 찾지 못했다. 이날 국방부에 대한 국방위 감사장에서는 한나라당 하순봉(河舜鳳) 의원과 민주당 천용택(千容宅) 의원이 병역문제와 관련,국방부측의 답변을 듣다 서로 인신공격성 폭언과 몸싸움을 벌여 국감이 정회되는 소동이 빚어졌다. 이준(李俊) 국방장관은 이날 답변에서 “올해 국방백서를 대신해 연말에 발간하는 ‘국민의 정부 국방정책’ 책자에는 예정을 바꿔 주적(主敵) 개념을 포함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우리 군은 명확한 주적 개념을 일관성 있게 유지해 왔으며 국방백서에 주적 표현을 포함시킬지 여부는 발간 당시의 남북간 군사적 대치상황 등 제반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법사위에서 한나라당 원희룡(元喜龍) 의원은 “지난 88년 9월부터 위헌결정이 내려진 362건의 법률 가운데 절반에 달하는 169건이 세법이었다.”면서 “이는 세제행정이나 세금 징수 절차에도 그만큼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교육위에서 민주당 이미경(李美卿) 의원은 “서울지역 사립고의 비정규직교사는 총정원의 13.3%로,국·공립에 비해 3배나 많아 사립학교 교직사회의 안정성이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지운기자 jj@
  • 민주 정파별 움직임/ 盧 정면돌파 행보…反盧 관망

    민주당내 각 정파간 대치가 벼랑끝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측과 반대 진영은 17일 주도권 및 세확보를 위해 발빠르게 움직였다. ◆노 후보측- 선대위 출범 등을 발표하는 기자회견(18일)을 앞두고 마지막 당내 점검에 들어갔다.그동안 의원들과의 개별접촉 등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한 노 후보는 이날 최고위원들과 만찬회동을 갖고 선대위 기구 및 인선을 최종 협의했다. 앞서 노 후보와 조찬회동을 가진 신기남(辛基南) 최고위원은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노 후보가 더 이상 당내 계파간 이해관계 속에서 포용이라는 미명하에 나약한 모습을 보이는 시점은 지났다.”면서 “강한 개혁 드라이브를 거는 것만이 당의 구심력을 확고히 하는 방법”이라고 정면돌파 의지를 밝혔다.신 위원과 임종석(任鍾晳) 의원 등 개혁파 의원 6명은 전날 저녁 김원길(金元吉) 의원을 만나 당 잔류를 설득했다. 김근태(金槿泰) 의원도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금 상황에서 선대위 출범은 불가피하다.”고 전제한 뒤 “선대위 구성이 분열적으로 가서는 안되며,다음달 말쯤 후보단일화 과정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비노·반노 진영- 김원길·박상규(朴尙奎)·김영환(金榮煥) 의원 등 탈당파 의원들은 당장 행동을 취하진 않되 날마다 회동을 갖고 의견을 수렴해 나갈 방침이다.김원길 의원은 “통합의 분위기가 무르익기를 기다릴 것이며,노후보가 선대위로 가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밝혔다.김영환 의원도 “노후보와 정몽준(鄭夢準) 의원의 경선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지금 밖에 나가서 뭘 하겠느냐.”고 말해 탈당에는 부정적인 입장을 취했다. 최명헌(崔明憲)·장태완(張泰玩) 의원 등 ‘구당파’의원들도 저녁 모임을 갖고 당대당 통합을 위한 수임기구 구성에 의견을 같이했다.19일 전체모임에서 탈당 여부에 대한 최종 의견을 조율한다는 계획이다.최 의원은 “현재 43명이 서명했고,개별적으로 의사를 표시하거나 유보적인 분들을 포함하면 최대 80명까지 가능할 것”이라며 “이한동(李漢東) 전 총리하고는 같이 하기로 결론이 났고,자민련과도 금명간 결론이 날 것”이라고 낙관했다.박양수(朴洋洙)의원은 “탈당파와 반노파 등의 대표자 모임도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지도부- 당내 단합을 추스르는 데 주력했다.한화갑(韓和甲) 대표는 오전 김영배(金令培) 고문,김원길 의원과 만나 “당의 분열을 막기 위해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한광옥(韓光玉) 최고위원도 “단합된 힘이 있을 때 신당도,통합도,정권 재창출도 가능하다.”고 단합을 호소했다. 홍원상기자 wshong@
  • 노후보 선대위 오늘 출범, 주요기구·직책 인선 단행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는 17일 선대위 공동위원장 겸 상임집행위원장에 정대철(鄭大哲) 최고위원을 선임하는 등 대통령 선거대책위원회 주요 기구 및 직책에 대한 인선을 단행했다. 노 후보는 이날 오후 최고위원 간담회를 주재,▲총무 이상수(李相洙) 의원 ▲기획 이해찬(李海瓚) 의원 ▲유세 이재정(李在禎) 의원 ▲홍보 김경재(金景梓) 의원 ▲조직 이호웅(李浩雄) 의원 등을 선대위 본부장으로 내정,추인받았다고 정동채(鄭東采) 후보비서실장이 밝혔다.후보 상임고문으로는 김근태(金槿泰) 정동영(鄭東泳) 의원을 위촉했으며,국민제안2002운동본부장에는 정동영 의원을,정치개혁실천위원장에는 신기남(辛基南) 최고위원을 각각 선임했다.정동채 비서실장은 교체키로 했으나,문희상(文喜相) 대선기획단장의 거취는 추후 결정키로 했다. 노 후보는 18일 기자회견에서 이같은 인선 내용의 발표와 함께 선대위 출범을 통한 당의 선거체제로의 전환을 선언하고,후보 단일화 등 당내 중도 의원들의 움직임에 대해서도 단호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홍원상기자
  • 한나라 “국감 고민되네”

    국정감사에 대한 한나라당의 시름이 깊어가고 있다.한나라당은 당초 ‘국민의 정부 5년을 총체적으로 평가·단죄한다.’는 국감 목표를 세워놓았다. 현 정권에서의 마지막 국감을 화려하게 장식하며 그 분위기를 대선까지 이끌어간다는 전략인 셈이다.그러나 정작 국감은 맥없이 진행되고,작전은 통먹히지 않고 있다고 보고 있다. 18일 아침 최고위원,주요당직자,국회 상임위원장·간사단 연석회의를 준비한 것은 이런 까닭에서다.여기서 상임위별 자료제출 거부,증인선정 불발 등에 대해 논의한 뒤 해결책을 찾을 계획이다. 회의에서는 국감 거부까지 거론될 수 있다고 한다.정무·국방·재경위 등 대선 이슈와 관련이 많은 일부 상임위의 국감을 정부와 민주당이 조직적으로 방해하고 있다는 게 한나라당의 판단이다. 가뜩이나 국민의 시선은 정몽준(鄭夢準)·이한동(李漢東) 의원 등을 포함한 제3후보의 출마선언,민주당의 신당 창당 움직임 등에 분산돼 있다.뭔가 눈길을 모을 ‘한 건’이 절실하지만,국감자료가 부실해 새로운 뭔가를 만들어내기에는 부족함을 느끼고 있다. 때문에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긴 해도 딱히 묘수를 찾기가 쉽지는 않아 보인다. 우선 국감거부는 한나라당으로서는 스스로 ‘멍석’을 접는 일이 된다.또한 국회를 파행으로 이끌자니,득보다 실이 커지는 상황도 걱정된다. 이지운기자 jj@
  • 盧후보 마이웨이 선언/ 후보 단일화-통합신당 “거부”

    민주당의 격렬한 내분양상이 16일 분당(分黨)이냐,봉합이냐를 향해 초읽기에 들어간 양상을 보였다.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는 탈당파나 구당파,반노(反盧)파에게 최후통첩성 경고를 보내고 ‘노무현 색깔 선대위’출범 의지를 밝혔다.반면 탈당파는 떠날 의지를 재확인했고,노 후보와 탈당파의 완충역할을 했던 신당추진위는 이날 사실상 해산해버려 각 세력이 사생결단식 승부에 돌입할 수밖에 없어졌다. ■노무현후보 문답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는 16일 당내 비노(非盧)·중도진영의 통합신당 및 후보단일화 주장 등에 대한 정면돌파를 선언했다.노 후보는 “18일 선대위를 출범시킬 계획이며 정대철(鄭大哲) 최고위원이 선대위원장을 맡기로 했다.”고 말했다.이어 “국민경선은 8월말이 가능한 최대한의 기간이었다.”고 국민경선 불가 입장도 처음 밝혔다. 그는 향후 반노(反盧)·비노 진영과의 관계설정과 관련,“화합형 의견을 존중하겠으나,선거운동을 방해할 분들을 선대위 요직에 임명할 수는 없다.”며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대선정국을정면돌파하겠다는 의지표명이었다. ◇당무와 선대위 이원화에 대해. 이원화를 잘못 사용하고 있다.선거업무와 관계없는 당무가 있다면 대표가 계속 진행한다는 것이다.선거와 관련된 모든 것은 선대위에서 진행하고,선대위가 우선한다. ◇당 재정권은. 필요하다면 재정권도 인수할 것이다.선대위의 결정이 우선한다면 재정권한에서도 우선한다.(한화갑 대표와)다르게 해석할 수 있으나 조율하면 된다. ◇중도파 등의 탈당 움직임이 있는데. 후보 흔들기든,탈당이든 뭐든지 명분이 있어야 한다.명분이 없으면 국민으로부터 비난받는다. ◇김영배(金令培) 신당추진위원장이 노 후보의 자질론을 거론했는데. 어떤 후보든 그런 식으로 지적하면 지적받지 않을 사람이 없다.주관적인 지적일 뿐이다. ◇정대철 선대위원장의 인선 배경은. (최고위원 경선에서)한 대표 다음으로 득표했을 뿐 아니라 중립적 위치이고 정통성에 하자가 없다. ◇한 대표가 도울 것으로 보나. 위원장을 맡는 것이 도움이 되면 그렇게 돕고,안 맡는 게 도움이 되면 안맡아 도움을 줄 것이다. ◇선대위의 색깔은. 각 정파를 끌어안아야 한다는 많은 분들의 의견을 존중한다.하지만 어제까지의 적대행위는 문제삼지 않지만,내일도 흔들 사람은 선거운동의 핵심자리에 두기 곤란하다.배에서 내리라고 하지는 않지만 배의 다른 영역에 있을 것이다. ◇통합신당에 대해선. 누구와의 통합인지 당원과 국민에게 먼저 밝혀야 한다.통합수임기구는 전당대회 소관이다.그간 내가 사소한 문제제기를 안했으나 앞으로 할 말은 할 것이다. ◇후보단일화 주장에 대해. 왜 단일화하나.단일화 얘기하면 노무현 지지가 올라가나.내 결단없이 단일화 얘기는 안된다.통합·단일화는 패배주의이고,내 기회를 박탈하는 것이다. 홍원상기자 wshong@ ■김영배 신당추진위원장 문답/ “중도파 뜻에 공감” 16일 신당추진위원회 해산을 당에 공식 건의한 민주당 김영배(金令培) 위원장은 통합신당이 무산된 배경으로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의 후보직 사퇴 거부를 우선적으로 거론했다. 김 위원장은 “뜻있는 많은 의원들이 좌절하지 않고,국방·외교·안보·경제성장 등을 비롯한 대통령으로서의 애국심,자질 문제를 심사숙고해서 구국적 결단이 있을 것”이라며 당내 의원들의 반노(反盧)진영 동참을 간접적으로 촉구했다.이어 “17일부터는 내 소신을 숨김없이 다 말할 것”이라고 강조해 노 후보와 선을 긋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다음은 김 위원장과의 일문일답. ◇통합신당을 주장하는 중도파와 함께할 의향은. 신당추진위원장 입장이 아닌,개인적으로는 긍정적으로 본다.내가 발표한 글에서도 그 부분을 상당히 긍정적으로 표현했다고 생각한다. ◇신당추진위 해산을 한화갑(韓和甲) 대표에게 어떤 방법으로 건의할 것인가. 내일 오전 한 대표와 신당추진위원간 공식 조찬모임이 있다.그때 구체적으로 보고하고 협의가 있을 것이다. ◇모든 기득권을 포기하지 않은 것이 신당추진을 불가능하게 한 이유라고 지적했다.후보사퇴도 포함되는가. 모두가 포함된다.기득권을 둔 채 통합신당을 추진하는 것은 어렵다는 판단이 섰다. ◇후보가 기득권을 포기하지 않아서 통합신당이 제대로 추진되지 않았다는 뜻인가. 현 시점의 입장에서는 뭐라고 말하기 어렵다.내일부터는 내 소신을 숨김없이 다 말할 것이다. ◇결국 노 후보의 사퇴와 선대위 출범 연기를 요청하는 것인가. 거기(성명서) 내용에도 있다.당내 이런 상황 속에서 선대위를 발족하고 대선에 들어간들 무슨 의미가 있고,무슨 효과가 있겠는가. ◇성명서에서 의원들의 ‘구국적 결단’이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구국적 결단이란 무엇인가. 구체적으로 말하진 않겠다.앞으로 많은 의원들이 그러한 정신을 가지고 단안이 있을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홍원상기자 ■盧냐 No냐… 反·非盧 기로에 복잡하게 진행되던 민주당 분열상이 16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의 탈당파·구당파·반노(反盧)파에 대한 최후통첩성 선언으로 역설적으로 단순화되는 분위기다.노무현식 민주당에 잔류해 협조하느냐,아니면 탈당이냐의 양자택일 기로에 서 있기 때문이다. 친노(親盧)진영은 당분열을 우려하면서도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못박았다.반면 탈당·반노파 등은 정치생명을 건 선택을 앞당겨야 할수밖에 없다.완충역할을 해준 신당추진위마저 이날 사실상 활동종료를 선언,더 이상 민주당내에서 노 후보 흔들기의 모습은 보여주기 어려워진 상태다. 이같은 사정 때문인지 그동안 탈당시기와 방법 등에 대해 고민해온 탈당파들은 즉각적인 반응은 삼가면서 노 후보 발언의 진의파악에 분주했다.탈당파들은 특히 신당추진위도 동시에 해산되어버린 점을 들면서 “이제 타협은 어려워졌다.여론의 흐름을 반영,선택을 앞당길 수밖에 없다.”고 말하며 비장감이 감돌기 시작했다. 이와 관련,원외(院外) 지구당위원장이긴 하지만 박범진(朴範珍) 서울 양천갑위원장의 이날 탈당이 주목을 끌었다.그는 “현 상황에서 정치에 희망을 줄 가능성이 높은 정치인은 정몽준(鄭夢準) 의원”이라고 정 의원 지지를 공개 표명해 탈당파와 반노(反盧)파에 미칠 영향이 관심사다. 그동안 탈당파를 대표했던 김원길(金元吉) 의원의 행보도 주목된다.김 의원은 이날 노 후보의 경고성 발언에 앞서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추석 뒤 통합신당을 창당할 수 있는 분위기가 무르익으면 20명 정도 민주당을 탈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도 통합신당이 성공하는 단계에서 탈당을 결행하겠다고 말했기 때문에,노 후보가 통합신당을 거부한 뒤의 행보에 상당한 고민을 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시 말해 탈당파들이 당에 잔류,당 밖에 별도 신당추진기구를 구성,정몽준의원과 통합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이 노 후보의 반대로 불가능해져 선택의 폭이 매우 좁아졌다는 분석이다. 최명헌(崔明憲) 장태완(張泰玩) 의원 등 통합신당을 위한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는 소위 구당파 의원들도 사태추이와 여론동향을 지켜보며 추가적인 행동 양식을 정하기로 했다. 이춘규기자 taein@
  • 식지않은 탈당 충격 민주 내분 예측불허

    민주당 중도세력 일부가 단계적 탈당강행 의지를 굽히지 않는 가운데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는 “당 장애물을 추석쯤에 정리할 것”이라고 강경대응 방침을 천명하는 등 민주 내분이 격화일로로 치닫는 등 예측불허다.아울러 친노(親盧)세력 내부에서도 김대중(金大中·DJ) 대통령 측근인사의 요직배제가 거론되고,대선 이후 당권경쟁양상도 치열해지는 등 시끄럽다. ◇노무현,강경 대응- 노 후보측은 탈당파를 설득하되 “기다릴 만큼 기다렸다.”면서 선대위체제 전환을 밀어붙일 태세다.노 후보측은 15일 “18일 후보의 기자회견을 통해 선대위 본부장급 5명의 인선발표를 검토하는 등 추석전 선대위체제 전환은 피할 수 없다.”고 말했다. 노 후보도 14일 한 강연에서 “선대위가 정해지고 난 다음 안전진단을 해못살겠다 싶으면 새 결단을 내릴 것”이라며 “리모델링은 보와 기둥은 그대로 둔 채 바꾸는 것이고 재건축은 기둥까지 몇개 바꾸는 것인데 재건축과 재개발 정도로 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혀 탈당강행파와 통합신당추진세력에 강경대응의지를 비쳤다. 이런 가운데 정대철(鄭大哲) 최고위원이 문희상(文喜相) 대선기획단장,정동채(鄭東采) 후보비서실장 등 ‘DJ가신출신 배제’를 언급,정 비서실장이 사의를 표하고 한때 잠적하는 등 친노진영 내부에서도 선대위 진용 구축을 둘러싼 진통이 일고 있다.정 최고위원은 15일 “진의가 왜곡됐다.”고 해명했지만 당권경쟁자인 한화갑(韓和甲) 대표를 겨냥했다는 관측도 있다. 다만 노 후보가 DJ측근이라는 이유만으로는 배제시킬 의사가 없음을 밝혔고,천정배(千正培) 후보정무특보는 “DJ주변에 있었다고 다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다.”면서 정 최고위원의 지적에 반대했다. ◇탈당파- 김원길(金元吉) 의원은 여전히 “신당과 선대위의 움직임을 보면서 여차하면 탈당하겠다.”면서 일각의 탈당 유예설에 대해 “물러선 것이 아니다.”고 단계적 탈당 강행을 예고했다.물론 이들의 지향점은 자신들이 나가서 신당을 만든 뒤 노 후보와 정몽준(鄭夢準) 의원과의 단일화를 압박한다는 내용이다. 그는 “탈당파 중 일부가 부인했지만 그분들도 뒤에 따라가겠다고 한 것”이라며 “신당창당에 필요한 23명의 지구당위원장이 뜻을 같이 하기로 했으며,2차 탈당하려는 사람이 더 많았다.”고 강조했다.탈당을 부인했던 김영환(金榮煥) 의원도 “10명 가량의 의원이 이미 탈당결심을 굳힌 상태”라고 전했다.다만 탈당파내에도 “통합신당추진기구를 결성,계기가 되면 탈당하자.”는 의견도 있긴 하다. ◇비노(非盧)·반노(反盧)- 최명헌(崔明憲) 박종우(朴宗雨) 박양수(朴洋洙)의원 등 당을 구해야 한다는 비노성향의 구당파 의원들은 정몽준 의원뿐 아니라 자민련과 이한동(李漢東) 전 총리 세력을 포괄하는 통합신당을 구성,3자 단일화를 이뤄야 한다는 입장이다.이들은 통합신당 추진 서명작업을 하면서 노 후보측에 선대위 구성의 연기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신당추진위도 주요 변수다.김영배(金令培) 추진위원장은 추진위 활동시한연장 가능성을 예고했지만 “사태가 여의치 않으면 탈당 움직임이 다시 일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했다. 이인제(李仁濟) 의원이 핵심인 반노 진영은 관망자세를 계속 유지하고있다.하지만 반노와 탈당파의 연계설도 나돌고 있어 주목된다. 이춘규기자 taein@
  • “민주 중진 5~6명 곧 탈당”김원길의원등 통합신당 추진위해

    김원길(金元吉)의원 등 민주당 중진의원 5∼6명이 신당 추진을 위해 조만간 집단 탈당하는 방안을 모색중인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탈당 의사를 모은 의원은 김영환(金榮煥)·박상규(朴尙奎)·유재건(柳在乾)의원 등 5∼6명선으로 알려지고 있으나,이들의 뒤를 따라 20여명 이상의 초·재선 의원들이 연쇄 탈당할 것으로 보여 대선 정국에 큰 소용돌이가 일 것으로 예상된다. 김원길 의원은 12일 밤 대한매일과 단독 인터뷰에서 “노무현(盧武鉉)후보와 정몽준(鄭夢準)의원의 후보 단일화를 압박하기 위해 고심 끝에 탈당을 결심했다.”면서 “세부 일정을 곧 마련,공식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또다른 중진 의원도 “민주당 의원들이 집단 탈당,무소속 의원들을 규합해 개혁적 이미지의 신당을 만든 뒤 노 후보 중심의 민주당,정 의원이 만든 신당,박근혜(朴槿惠)의원 등 대선후보군 및 제 정파가 두루 참여하는 통합신당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중진들이 탈당을 결심한 데에는 민주당 중심 신당의 불발과 노 후보측의 선대위 출범 강행등이 원인이었지만 긍극적으론 ‘노무현 신당’이든 ‘정몽준 신당’이든 단일화를 이루지 못하면 대선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희박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통합신당 추진 구상에는 민주당의 비주류 중진 K모 의원이 깊숙이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들이 구체적인 일정을 짜기도 전에 집단탈당 소식이 당내에 전해지면서 지도부와 노 후보측의 반발로 이들의 거사가 실제로 이뤄질지는 불투명하다는 관측도 있다. 노 후보측도 이들의 세규합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추석을 전후해 선대위 인선을 강행할 방침이다. 김경운 김재천기자 kkwoon@
  • 정부 公자금 자료제출거부 파장/ 한나라 “손실 은폐” 민주당 “정치 공세”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11일 공적자금 국정조사와 관련한 정부측의 자료제출거부와 증인선정 문제를 놓고 공방을 벌였다. 한나라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감사원과 금융감독위원회,금감원에서 자료제출을 거부하는 것을 문제삼았다.서청원(徐淸源) 대표는 “정부가 자료제출을 거부하는 것은 공적자금의 문제를 은폐하려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남경필(南景弼) 대변인은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일가의 공적자금 비리가 밝혀지는 게 두려워 청와대의 지시로 감사원 등이 자료제출을 거부하는 것이 아니냐.”고 비판했다. 박종근(朴鍾根) 의원은 “특위 위원들의 자료제출 요구에 대해 감사원은 ‘질문서,답변서,확인서 등의 감사관련 자료는 내부검토자료에 불과해 제출할 수 없다.’면서 거부했다.”고 밝혔다. 한나라당은 자료제출을 거부하는 이종남(李種南) 감사원장과 이근영(李瑾榮) 금감위원장,이인원(李仁遠) 예금보험공사 사장을 검찰에 고발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이날 오후 공적자금 특위를 열고 자료제출 거부와 고발문제를 논의할 계획이었으나 민주당의 반대로 특위는 열리지 못했다. 한나라당은 또 자료제출을 거부할 경우 현재는 특위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고발하도록 된 규정을 3분의1 이상의 찬성이 있으면 가능하도록 ‘국회에서의 증언·감정에 관한 법률’을 개정하는 방안도 추진할 방침이다. 민주당은 한나라당의 주장은 정치적인 공세라고 일축하고 있다.김효석(金孝錫) 의원은 의원총회에서 “한나라당이 감사원에 대해 모든 자료를 다 내놓으라고 한 뒤 감사원이 응하지 않자 감사원장을 고발한다고 하는데,절대 동의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금감원 유관우(柳寬宇) 기획조정국장은 “법에 저촉되지 않는 한 최대한 빨리 적극적으로 자료를 제출할 방침”이라면서 “다만 자료작성에 시일이 걸리고 일부 국회의원의 요구는 현행법에 어긋나는 대목이 있어 협의중”이라고 해명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공적자금 국정조사 증인선정에 대해서도 이견을 보이고 있다.한나라당 홍준표(洪準杓) 의원은 “공적자금 청문회에 박지원(朴智元) 청와대 비서실장,김 대통령의 아들인 홍일(弘一)씨와 홍업(弘業)씨,김대통령의 처조카인 이형택(李亨澤) 전 예보 전무를 반드시 증인으로 채택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은 물론 이에 반대다.때문에 이형택 전 예보 전무를 증인으로 채택하는 선에서 ‘절충’이 이뤄질 가능성이 없지 않다. 곽태헌 안미현기자 tiger@
  • 양당 선대위 어찌 돼가나

    한나라당이 12월 대통령선거에 대비한 선거대책위원회 인선을 확정지은 데 이어 민주당도 조만간 선대위 구성을 마칠 예정이다.대선이 3달여 앞으로 다가왔는데도 후보교체 가능성 등 설왕설래가 계속되면서 제대로 전열을 가다듬지 못한 인상을 주었다.그러나 선대위가 공식적으로 뜨게 되면 양당은 보다 체계적으로 선거전을 치르게 될 전망이다. ■한나라 昌대세 굳히기 한나라당이 11일 발표한 16대 대선 중앙선거대책위는 대통령후보에 대한 당의 전폭적인 지원체제 구성에 초점을 맞췄다.지난 97년 대선에서 당의 지원을 제대로 받지 못했던 이회창(李會昌) 후보로서는 지난 전철을 되밟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현인 셈이다. “노는 사람 없게,소외감 느끼지 않게” 원내외 모든 지구당위원장을 기구에 포함시키되 15대 대선 때와는 달리 이들을 실질적인 득표 활동에 가동할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그러나 조직의 원활한 운영이나 기동성 확보 여부는 미지수다.예컨대 기획 업무가 기존의 당 조직인 기획실과 대선기획단에 분산됐고,의사결정 과정에서 ‘선거전략회의’와 ‘고위선거대책위’가 충돌할 수도 있다. 또한 정당구조의 속성상 몇개 팀에 힘이 쏠리면서 소외감을 조성할 여지도 있다.특히나 당내에서는 이번 인사를 ‘섀도 캐비닛’쯤으로 받아들이고 있어 앞서 공개된 당직인사와 함께 발표시점까지 치열한 로비로 우여곡절이 상당했다는 후문이다.집권을 전제로 향후 정권인수위나 내각 및 청와대행(行)에 가장 근접한 진용이 아니겠느냐는 게 당직자들의 인식이다. 선대위에서는 당내 전략통들이 모인 ‘대선기획단’과 언론대책기구인 ‘미디어대책위’에 힘이 실릴 것이라는 게 중평이다.둘 다 신경식(辛卿植) 의원이 책임을 맡았다. 면면을 살펴보면 우선 양정규(梁正圭) 전 부총재의 ‘화려한’ 복귀가 눈에 띈다.‘후보자문회의’ 의장을 맡았다.비주류들의 배치도 마찬가지다.박찬종(朴燦鍾) 전 의원과 홍사덕(洪思德) 의원은 정치특별자문역으로,이부영(李富榮) 강삼재(姜三載) 의원은 최고위원급으로 구성된 선대위 부위원장에 임명됐다.최병렬(崔秉烈) 김덕룡(金德龍) 의원에게는 선대위 공동의장을 맡겼다.핵심측근인 윤여준(尹汝雋) 의원도 미디어대책위원에 포함됐다. 선대위원장은 서청원(徐淸源) 대표가,실무총책인 총괄본부장은 김영일(金榮馹) 사무총장이 맡는다. 각종 직능조직을 총괄하는 직능특별위원장은 김진재(金鎭載) 최고위원에게 돌아갔다. 분과위원회별로는 ▲정책 이상배(李相培) 홍준표(洪準杓) 임태희(任太熙)심재철(沈在哲) ▲조직 박주천(朴柱千) 이해봉(李海鳳) ▲홍보 김일윤(金一潤) 박원홍(朴源弘) ▲부정선거방지 박헌기(朴憲基) 안상수(安商守) ▲여성김정숙(金貞淑) ▲2030위원회 정의화(鄭義和) 김영춘(金榮春) ▲사이버 맹형규(孟亨奎) ▲청년 박창달(朴昌達) 박혁규(朴赫圭) ▲유세 박명환(朴明煥)이윤성(李允盛) 의원 등이 책임자에 임명됐다. 조승진 이지운기자 redtrain@ ■민주당 盧風 되살리기 민주당 통합신당 창당이 사실상 무산되자 이제 관심은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 체제를 꾸려갈 선대위 구성 문제로 옮겨가고 있다.추선연휴를 전후해 선대위원장이 임명되고,선대위원회 구성도 강행할 분위기다.다만 신당추진 논란이 완전 해소되지 않고,일부 반노(反盧)·비노(非盧)인사들이 동요하고 있는 상태에서 선대위를 구성하게 됨으로써 여전히 당내 분란요인은 남아 있다.노 후보측이 반노·비노 인사들을 설복·진정시킬 방안도 제시하지 않은채 선대위 구성을 밀어붙일 경우 다시 한번 강한 역풍을 맞을 수도 있다는 의미다. 하지만 선대위 구성작업은 실무준비팀을 중심으로 이미 진행중인 것으로 파악된다.12일에는 노 후보가 주재하는 전략기획회의에서 선대위의 기본윤곽을 잡는다.이어 13일 노 후보와 한화갑(韓和甲) 대표가 주례회동을 통해 선대위원장 인선 등을 논의하고,다음 주초 최고위원회와의 협의를 거쳐 늦어도 추석직후 선대위를 발족한다는 계획이다. 선대위의 성격은 ‘통합형’과 ‘개혁형’이 거론되고 있지만 당단합을 일궈내 대선경쟁력을 극대화하는 차원에서 통합형 선대위 의견이 우세하다.공동선대위원장설도 그래서 나온다. 문제는 선대위원장을 2명으로 할 것인지,아니면 3명 이상의 다수로 할 것인지 여부다.2명으로 할 경우에는 한화갑(韓和甲) 대표가 당내인사,그리고 당밖 개혁적 명망가가 공동으로 위원장을 맡아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그러나 집단지도체제인 당 성격상 선대위원장을 5명 정도의 다수로 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한 대표,정대철(鄭大哲) 한광옥(韓光玉) 최고위원과 이인제(李仁濟) 정동영(鄭東泳) 의원 등이 후보로 거론중이며 이 가운데 1명은 상임공동위원장을 맡게 된다. 아울러 8·8재보선 참패 뒤 당내분이 수습되면 대표직을 물러나겠다고 했던 한 대표의 거취도 변수다.한 대표가 물러나면 차점자를 후임대표로 할지,아니면 ‘노무현 신당’ 창당시 전당대회에서 선출할지도 논의중이지만 대선일정상 차점자 설이 유력하다. 선대본부장은 당직개편이 없을 경우 유용태(劉容泰) 사무총장이 맡을 가능성이 크지만,대선체제용 당직개편도 점쳐진다.또 대선기획단이 선대위로 흡수되느냐,아니면 존속되느냐에 따라 문희상(文喜相) 대선기획단장 등 기획단 인사들의 거취가 결정될 전망이다. 총무위 조직위 홍보위 유세위 등 당헌에 규정된 11개 분과위원회나 상황실,그리고 선대위 대변인 인선 등에서 반노·비노측 인사들을 어느정도 배려할지도 주목된다. 이춘규기자 taein@
  • 총리서리 김석수씨, 청와대 “”대선 공정관리 기대””…주말 동의안 제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0일 오전 새 국무총리 서리에 김석수(金碩洙) 전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을 지명했다.지난달 28일 장대환(張大煥) 전 서리 임명동의안이 국회에서 부결된 이후 13일 만이다. 박지원(朴智元) 청와대 비서실장은 발표를 통해 “김 총리서리는 선관위원장 시절 어느 편에도 치우치지 않는 공정한 선거관리로 공명선거의 기틀을 마련한 바 있다.”면서 “김 대통령은 김 서리가 내각의 정치적 중립성을 보다 확고히 하고 오는 대통령선거를 공정하게 관리하는 등 국민의 정부 남은 임기를 마무리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김 대통령도 김 서리에게 임명장을 주면서 “다가오는 대선을 완벽한 공정선거로 치러내야 하는 과제가 있다.”면서 “지난 6·13지방선거나 8·8재보선도 관권시비가 없었지만 대선은 훨씬 중요하므로 각별하게 유의하고 공정선거를 실천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나 신임 김 서리도 장남(36)이 건강상의 이유로 군 면제를 받았고,삼성전자의 사외이사를 맡는 등 논란의 여지가 있어 청문회를 무난히 통과할 수있을지 주목된다.김 서리는 지난 99년 3월부터 지금까지 3년간 삼성전자 사외이사로 활동해 오면서 500주의 실권주를 배정받은 뒤 이를 올초에 처분,1억 4000만원가량의 시세차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박 실장은 “정부가 할 수 있는 법과 제도의 테두리 안에서 충분히 검증했다.”면서 “국민과 정치권의 넓은 이해와 협력을 얻어 신임 총리서리를 중심으로 남은 임기동안 중요한 국정과제를 차질없이 수행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정치권의 협조를 당부했다. 올해 70세의 김 서리는 경남 하동 출신으로 연세대 법대를 졸업한 뒤 고시사법과에 합격해 법원행정처 차장,대법관,대법원 공직자윤리위원장을 거쳐 현재 한국 신문윤리위원장과 정부 공직자윤리위원장을 맡고 있다. 한편 정부는 주말쯤 김 총리 임명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동의안이 제출되면 국회는 13명 이내의 의원으로 인사청문특위를 구성,12일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3일 이내의 청문회를 실시한 뒤 본회의를 열어 무기명투표를 실시하게 된다.총리 임명동의안은 재적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의원 과반 이상의 표를 얻어야 통과된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민주 신당 어찌 돼가나/ 통합신당 사실상 물건너가

    민주당 신당추진위가 10일로 활동 1개월을 넘기면서 당초 추진했던 정몽준(鄭夢準) 의원측과의 신설합당식 통합신당 창당은 사실상 물 건너간 분위기다.신당추진위도 이를 인정했다. 다만 이한동(李漢東) 전 총리 및 자민련과 합치는 신당 창당 가능성은 여전히 남겨 놓았지만 이마저도 성사 가능성이 불투명하다는 관측이 많다. 신당추진위가 이 전 총리 및 자민련과의 통합 노력을 1주일 정도 더 기울이겠다고 했지만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가 이에 부정적인 데다 관련 당사자들의 분위기로 볼 때 남은 기간 통합 성사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이와 관련,이한동 전 총리는 이날 저녁 김종필(金鍾泌) 자민련 총재와 만나 신당 참여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져 두 사람의 선택이 주목된다. 따라서 신당추진위가 구체적인 성과물없이 다음주초 1차 활동을 종료하게되면 일시 잠복된 정파간 갈등이 재연될 소지가 있다.또 일부 반노(反盧) 인사의 탈당 관측도 있다. 결국 민주당이 신당을 창당할 경우에는 ‘노무현 신당’으로의 신장개업 가능성이 가장 높다.이후에 자민련과의 합당이나 연대를 추진해 나갈 것으로 관측된다.또 대선 막판 정몽준 의원측의 신당과도 여론지지율 추이에 따라 통합이 시도될 수 있다. 이런 맥락에서 그동안 당내 갈등의 불씨였던 선거대책위원회 구성 문제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비노(非盧)는 물론 반노측도 남은 대선 일정상 선관위 구성은 “어쩔 수 없다.”고 인정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민주당은 급속히 ‘노무현 후보체제’로 전환될 공산이 크다.노 후보측은 추석연휴를 ‘노무현 체제’로 보내야 한다는 입장이 매우 강하다.노 후보측은 우선 당내외 인사로 추석연휴 전에 공동 선대위원장을 임명하기 위해 본격적인 인선작업에 들어갔다. 특히 노 후보측은 선대위 구성때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된 ‘화합 노력 부족’ 등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이인제(李仁濟) 의원 계열을 포함한 비주류인사들을 적극 활용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이 의원에게도 공동선대위원장직이 제의될지 주목된다. 이춘규기자 taein@
  • 총리실 총리 부재 ‘긴 한숨’

    후임 총리 인선이 늦어지면서 총리실의 한숨도 길어지고 있다.지난달 28일 장대환(張大煥) 전 총리 서리의 국회 임명동의안 부결 이후 열흘이 지나면서 ‘총리 부재’로 인한 문제점들이 하나둘씩 구체적으로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당장 범정부적인 차원의 수해복구대책에서도 총리실이 사령탑이 돼야 하지만 그렇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국무조정실장이 팔을 걷어붙였다가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정기국회 준비도 잘 안되고 있다.오는 16일부터 각 부처는 국회 국정감사를 받아야 하는데 총리 인선이 늦춰지면서 차질을 빚고 있다. 총리실 고위관계자는 이에 대해 “국정감사에 앞서 국회 각 상임위원회에서 지난해 예산결산 보고서를 심의해야 하는데 총리가 없어 진행이 되지 못하고 있다.”면서 “늦어도 이번주에는 인선이 마무리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총리실의 경우 현재 비어 있는 심사1평가심의관,수질개선기획단 부단장 등 1급자리도 공석이지만 인사를 단행하지 못해 업무 추진력이 떨어지고 있다. 최광숙기자 b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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