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인선
    2026-06-22
    검색기록 지우기
  • 관사
    2026-06-22
    검색기록 지우기
  • 나토
    2026-06-22
    검색기록 지우기
  • 매입
    2026-06-2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2,373
  • 차관급인사 뒷얘기/국세청장 인선 건평씨 ‘유탄설’

    참여정부 첫 차관급 인사는 대체로 각 부처 직원들의 여론조사 및 평가가 많이 반영됐다.정찬용 인사보좌관은 3일 “(과거식의)일방 지시형을 지양하고,부처의견과 내부 평가 등을 거쳐 차관급 인사를 했다.”고 설명했다.1,2 순위내에 오른 후보자들이 낙점됐다고 한다. 하지만 재정경제부 차관에 김광림 전 특허청장이 임명된 것은 다소 의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김 차관은 하마평에는 거의 오르지 않았다.박관용 국회의장이 김 차관을 위해 뛰었다는 말도 나온다. 당초 법무부 차관도 정상명 기획관리실장으로 돼 있었으나,법무부가 검사장급 인사 때 일괄발표하기로 함에 따라 공식발표 20분 전 연기됐다.정 차관 내정자는 검사장급 인사 때 차관으로 정식 임명된다. 기획예산처 변양균 전 기획관리실장은 박봉흠 장관과 고향(경남)이 같다는 점에서 역(逆)차별을 받을 가능성도 있었으나,직원들의 평가결과가 좋아 ‘지역’문제를 넘어 차관에 올랐다. 관심을 모은 국세청장에는 재경부 출신인 이용섭 전 관세청장이 발탁됐다.노무현 대통령 친형인 건평씨가국세청장 인선과 관련해 구설에 오른 것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건평씨의 설화로 경남 김해 출신인 곽진업 차장이 피해를 보았고,같은 내부 출신인 봉태열 서울지방국세청장도 낙점대상에서 멀어져 이용섭 청장이 어부지리를 얻었다는 것이다. 호남출신으로는 세번 연속 국세청장에 발탁되는 기록을 남겼다. 국세청장과 함께 관심을 모은 경찰청장에는 경북 영천 출신인 최기문 전 경찰대학장을 발탁함으로써 대표적인 권력기관의 장에 영·호남 출신을 한명씩 안배한 것으로 풀이된다. 곽태헌기자
  • 교육부총리·국정원장 “적임자 어디 없소”

    교육부총리와 국정원장 인선이 지연되는 것은 개혁을 위해 어떤 유형의 인물이 되어야 하는지에 대해 청와대 내부에서조차 컨센서스가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교육부총리 후보로 급부상했던 연세대 김우식 총장의 경우 ‘대입 기여우대제’주장 등이 노무현 대통령의 철학과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입각가능성이 떨어지고 있다.시민단체도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이종오 계명대 교수,장수영 포항공대 총장,이성호 연세대 부총장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으나 의외의 인물이 발탁될 가능성도 있다. 국정원장 인선과 관련,노 대통령은 실무형 기용을 선호했으나,3일 수석비서관 회의 토론에서 바뀌었다.송경희 대변인은 “개혁성과 조직 장악력,업무 추진력,정치력 등을 모두 갖춘 거물급 인사가 필요하다고 합의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3∼4선 급의 정치인이 발탁될 가능성도 높아졌다. 내부 승진의 경우 국정원 최명주 제1차장이 유력했으나,거물급 인사라는 쪽에 포커스를 맞추면 이해찬·조순형 의원과 신상우 전 의원,김진호 토지공사 사장 등이거론된다.이종왕 변호사도 후보군에 든다. 문소영기자
  • 차관급 인사/ 화제의 인물 2人

    ◆김세호 철도청장 3일 단행된 차관급 인사에서 철도청장으로 발탁된 김세호(金世浩·49·사진)건설교통부 수송정책실장의 초고속 승진이 관가의 화제가 되고 있다.김 청장의 고속승진은 지난해 5월 이미 예견됐다.이사관(2급) 재직 10개월 만에 수송정책실장으로 승진하면서 행시 24회 동기생 가운데 가장 먼저 1급을 달았다.이번에는 1급 승진 10개월 만에 철도청장에 오르는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사무관에서 서기관으로 승진하는 데 9년1개월,서기관에서 부이사관이 되는 데 5년9개월이 걸린 것과 비교하면 그가 부이사관이 된 이후 얼마나 빨리 승진가도를 달렸는지 알 수 있다.그의 동기생 가운데 현재 선두주자들이 2급으로 승진했으며 대부분은 고참 과장급이다. 김 청장은 겉으로는 부드러운 것처럼 보이나 일처리에는 빈틈이 없다.추진력이 강하고 솔직담백한 성격.금호실업에서 3년간 근무하다 남들보다 늦게 공직에 들어왔으나,치밀하고 원칙을 존중,부처 안팎에서 신망이 높다.판단력도 뛰어나 정책결정에 실수가 없다.신공항건설기획단장으로 재직하면서 특유의 뚝심을 발휘,인천공항을 성공리에 개항시켜 숨은 공신으로 꼽힌다.서울대 행정학 석사를 거쳐 영국 리즈대에서 교통학을 전공한 교통분야 전문가이기도 하다.때문에 고속철도 개통 운영준비,철도산업 구조개혁,철의 실크로드 연결 등 굵직한 현안을 해결할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수영,마라톤 등 못하는 운동이 없을 정도의 만능 스포츠맨.주말에는 한강에서 요트를 즐기고,건교부의 마라톤 동호회 모임인 ‘건달모’ 회장이기도 하다.부인 백승희씨와 외동딸을 두고 있다. 류찬희기자 chani@ ◆김세옥 경호실장 노무현 대통령이 3일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자신을 보좌하는 경호실장에 김세옥(63·사진) 전 경찰청장을 임명한 조치는 ‘문민 경호 체제’의 시도로 보인다.경찰 출신의 경호실장은 사실상 처음이다. 이승만 전 대통령 시절에는 경찰이 직접 경무대를 경호했지만 박정희 전 대통령이 지난 63년 3공화국을 출범시키면서 대통령 경호실을 창설한 뒤 경호실장은 줄곧 군 출신이 맡아왔다.유일한 예외가 공채 경호요원 출신으로 김영삼 정부에서 경호실장을 지낸 박상범씨. 차지철·장세동씨 등 이른바 ‘실세’들이 경호실장에 있을 때에는 막강한 권력을 휘둘렀다.하지만 김영삼·김대중 정부를 거치면서 비정치적 자리로 탈바꿈했다. 정찬용 청와대 인사보좌관은 이날 차관급 인사내용을 발표한 뒤 브리핑에서 김 실장의 기용에 대해 “문민화의 의미가 있다.”면서 “인선과정에서 대통령이 직접 하겠다고 한 부분이 1∼2개 자리인데 특히 ‘경호실장은 내 신변을 지키는 사람인 만큼 내가 해야 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김 실장의 ‘친정’인 경찰에서도 김 실장의 발탁에 대해 경찰의 사기를 높이는 조치로 환영하는 분위기다. 전남 장흥 출신인 김 실장은 조선대 법대를 졸업한 뒤 67년 경찰간부 후보생 16기를 수석 졸업,경찰에 입문했다.경찰 재임 당시 경비·작전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꼼꼼하고 과묵한 스타일이지만 원만한 대인관계로 신망을 얻어 김대중 정부 출범 첫 해인 98년 3월 경찰청장에 임명됐다.부인 박옥주(56)씨와 2남. 장택동기자 taecks@
  • 차관급 34명 인사단행 ‘개혁차관’ 내부발탁

    노무현 대통령은 3일 재정경제부 차관에 김광림 특허청장을 임명하는 등 각 부처 차관 17명과 처·청장 13명 등 모두 34명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이로써 참여정부 1기를 이끌어갈 ‘개혁장관-안정차관’ 내각 구도가 짜여지게 됐다.노 대통령은 차관급 인사에 앞서 이같은 인사원칙을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부 차관에는 조건식 남북회담사무국 상근대표,외교통상부 차관에는 김재섭 주 인도네시아 대사,국방부 차관에는 유보선 국방부 기획관리실장,행정자치부 차관에는 김주현 중앙공무원교육원장을 각각 임명했다. 또 국세청장에는 이용섭 관세청장,경찰청장에는 최기문 경찰대학장,대통령 경호실장에는 김세옥 전 경찰청장,국무총리 비서실장에는 탁병오 명지대 교수를 기용했다.이 가운데 국세청장과 경찰청장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된다. 송경희 청와대 대변인은 “개혁성 인물을 대거 발탁하고 각 부처의 내부인물을 승진시켜 공직사회의 활력을 도모하는 데 초점을 뒀다.”면서 “처·청장의 경우 기관의 특성에 따라 경영마인드를 갖춘 인사를 발탁하거나 차장을 승진 임용했다.”고 인사 배경을 설명했다. 정찬용 인사보좌관은 “노무현 정부의 특징은 서열만이 인사원칙이 아니라는 점”이라며 “노무현 정부의 주요관심사는 개혁”이라고 강조했다. 행정고시 14∼17회가 대부분 부처의 차관급에 발탁돼 장관급 인사에 이어 세대교체 바람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철도청장에는 행시 24회 출신인 김세호 건설교통부 수송정책실장이 발탁돼 대표적인 ‘기수파괴’로 불리고 있다. 청와대는 교육인적자원부 장관과 국정원장 등 아직 인사가 이뤄지지 못한 장관급과 일부 차관급도 조만간 인선해 발표할 예정이다. 곽태헌기자 tiger@
  • 힘받는 정찬용인사보좌관 느린 말투와 사투리

    노무현 대통령은 3일 “통치인사에 대한 모든 창구는 인사보좌관으로 일원화해 달라.”고 주문했다.이에 따라 장·차관 등 정무직 인사에 관한 공식라인이 정찬용 인사보좌관으로 단일화되면서,그에게 힘이 쏠리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장차관인사 공식창구로 부상 정 보좌관은 이날 차관인사의 배경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느린 말투로 전라도 사투리 억양을 써가면서도 거침없이 답변해 나갔다.민정수석과의 역할이 조정됐느냐는 질문에는 “이어달리기 운동처럼 혼신의 힘으로 달려오고,또 앞으로 달려가면서 바통을 주고 받는 것 아니겠느냐.”며 “아직 민정에서 인사를 이양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차관 인사에 재경부·기획예산처 출신이 많은데,나눠먹기식이 아니냐.’는 질문에는 “보는 시각에 따라서는 그렇게 잘못된 인사로 보일 수도 있겠다.”고 솔직하게 답변하기도 했다. ●민감한 질문에 “앗따 목마른디…” 독특한 언어습관도 관심거리다.인선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육부총리에 대해 “‘물짠 놈(형편 없는 사람)’인지 아닌지를 알아보고 있다.”고 말해 기자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그는 또한 노 대통령이 임기 보장을 약속했던 일부 차관급 인사의 자진사퇴를 원하느냐는 등의 민감한 질문에 “앗따,목마른디….여그는 물도 안갔다주네,이∼.”라며 곤란함을 표시하기도 했다. ‘민청학련’ 사건으로 옥살이를 했던 그는 “얀가에 가보니 그냥 집이고,아무 것도 아닙디다.테니스장도 있어서 공 한번 치자고 했다.”고 말해 좌중에 웃음이 터져 나오기도 했다. 문소영기자 symun@
  • [관가 돋보기] 내부발탁 ‘훈풍’… 설레는 관가

    공직사회는 3일 단행된 차관·차관급 인사에 따른 후속 ‘훈풍’을 기대하고 있다.차관 인사에서 행정고시 14∼24회의 직업관료들이 내부승진함에 따라 후속 승진의 폭이 훨씬 클 것이라는 전망이다.장관 인선에서도 나타났듯이 간부인사에서도 상당한 폭의 세대교체가 이뤄질 공산이 적지 않다.물론 부처간 희비의 편차도 있다. ■ 경제부처 *재정경제부=‘13회 장관·14회 차관시대’를 맞자 우울한 분위기다.13·14회 1급 간부 처리난에 고심하고 있다.13·14회만 6명이 버티고 있고 김용덕 국제업무정책관과 하동만 국무조정실 경제조정관이 관세청장과 특허청장으로 각각 승진했지만 김병기·오갑원 전 청와대 비서관이 ‘인공위성’ 상태에 있다.이래저래 17회 이상 1급 후보군(1급 보직자 포함)만 20명이 버티고 있다.치열한 보직경쟁에서 탈락하는 1급 간부들은 공직을 그만 둬야할 판이다.재경부 관계자는 “당장은 현 체제를 유지할 수 있겠지만 몇달내에 산하기관 등으로 정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은행 총재·자산관리공사사장 등의 자리가 빌 것으로 점치지만 한정된 자리로 소화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국·과장급은 “윗선에서 인공위성 등으로 정체현상이 심각한데 아래까지 후속인사가 가능하겠느냐.”며 “재경부는 초상집같은 분위기”라고 전했다. *기획예산처=1급 3명 가운데 2명이 차관으로 승진했기 때문에 인사숨통이 확 트이게 됐다.1급 자리는 배철호 민주당 전문위원이 맡고 본부 국장 가운데 최고참 국장인 박인철 재정기획국장의 1급 승진이 유력시된다.변재진 공보관 등이 주요보직 국장으로 약진할 것으로 관측된다. *건설교통부=1급 6명 가운데 2명이 차관급으로 승진해 짭짤한 후속인사 잔치가 예상된다.1급 승진 후보는 4∼5명으로 압축된다.건설분야에서는 이춘희 주택도시국장이 유력하고 양성호 육상교통국장,김창세 수자원국장,남인희 도로국장 등도 후보에 속한다.차관보에는 장동규 기획관리실장이 이동할 가능성이 크지만 차관이 건설 분야에서 잔뼈가 굵었다는 점에서 차관보는 교통·기술 분야에서 택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항공안전관리본부장은 함대영 현 본부장이 유임될 것으로 보인다. *정보통신부=변재일 기획관리실장이 차관으로 승진함에 따라 같은 1급인 김창곤 정보화기획실장과 개방형으로 3월에 임기가 끝나는 이교용 우정사업본부장도 어떤 형태로든 자리이동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이렇게 되면 1급 세 자리가 비게 된다. 기획관리실장을 포함한 1급승진 후보군은 구영보 통신위원회 상임위원(행시 19회),황중연 부산체신청장(20회),노준형 정보통신정책국장(21회),이성옥 전파방송관리국장(〃),유영환 정보보호심의관(〃),석호익 서울체신청장(〃),한춘규 정보통신진흥국장(77년 특채) 등이다. *산업자원부=김칠두(14회) 차관과 유창무(13회) 중소기업청장이 승진함에 따라 행시 13·14회의 퇴진과 현재 국장급에 포진한 17회의 약진이 예상된다.하명근(13회) 무역위 상임위원과 김재현(14회) 무역투자실장·김동원(14회)무역정책실장 등은 어떤 식으로든 거취를 표명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중소기업청의 장지종(14회) 차장은 퇴진이 불가피해 보이지만 고속승진을 거듭해온 특허청의 정태신(16회) 차장은 본청으로 유입될 가능성도 있다.승진 후보군은 행시 17회에서 김종갑 산업정책국장,이원걸 자원정책심의관,박봉규 무역정책심의관 등이다.김 산업국장은 경북 안동 출신으로 통상·산업 분야의 요직을 두루 거치면서 ‘베테랑’이라는 별명을 얻었고,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도 파견된 바 있다. *농림부=행시 17회 김정호 차관의 승진으로 내부에서 대체로 능력을 인정받은 17회의 동반 승진이 무리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차관보에는 손정수 기획관리실장의 승진이 유력하며 소만호(18회) 농업정책국장의 발탁 1급 승진도 점쳐진다. ■ 비경제부처 *통일부=조건식 남북회담사무국 상근회담대표가 차관으로 승진한 통일부의 1급 공무원은 이종렬 기획관리실장,이봉조 통일정책실장,강도원 통일교육원장,신언상 남북회담사무국장,홍흥주·김경웅 남북회담사무국 상근회담대표,박성훈 전 청와대 통일비서관 등 8명이다.부내에서는 공석이 된 남북회담사무국 상근회담대표 한 자리를 채우기보다는 1급 전체에 연쇄적인 이동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행정자치부 차관보에는 김지순민방위재난통제본부장이 유력시되고 있다.김 본부장 후임으로는 김광진(18회)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박상홍(14회)·권욱(21회) 소청심사위원 등이 거론된다.현재 인사적체가 극심한 옛 총무처 출신들 가운데는 1급인 박명재 기획관리실장이 소청심사위원장으로 승진하면 이성열(17회) 중앙인사위 사무처장과 권오룡(16회) 청와대 전 행정비서관 등이 후임자로 옮겨올 것으로 점쳐진다. *국방부=유보선 기획관리실장(육사 24기)이 차관에 발탁됨에 따라 후속 인사에서는 1급 2∼3곳을 보강하는 수준의 인사가 단행될 전망이다.국방부의 1급 자리는 기획관리실장,차관보,국립현충원장 등 3곳.기획관리실장과 차관보는 통상 예비역 중장·소장급 장성으로 채워 왔으며 현충원장은 일반직으로 보임해 왔다. 후보로는 김희중 전 항공작전사령관,선영제 전 육군 참모차장,김승광 전 국방개혁위원회 부위원장,정중민 전 군수사령관,안광찬 전 한미연합사 부참모장 등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보건복지부=강윤구(16회) 사회복지정책실장이 차관으로 내부승진하면서 인사요인이 생겼다.문경태(18회) 기획관리실장의 거취가 인사폭을 결정지을 전망이다.송재성(16회) 기초생활보장심의관,이형주(17회) 식약청 차장,김창순(22회) 전 청와대 복지노동비서관이 경합중이다. 송 심의관은 복지부 최고의 브레인이라는 안팎의 평가를 받고 있지만 지난해 의약분업 추진과 관련해 받은 징계가 걸림돌이다.김 전 비서관은 ‘기수파괴’가 보편화되는 분위기에서 새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참여복지’를 총괄하는 자리에 전격발탁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환경부=공석이 된 기획관리실장 자리에는 지난 2001년 청와대로 자리를 옮겼던 전남 장흥 출신인 박대문(22회) 전 청와대 환경비서관이 유력후보로 거론된다.박 비서관은 환경정책국장과 대기보전국장을 지내면서 원칙주의에 입각한 신중한 일처리로 정통 행정전문가란 평을 듣고 있다.청와대 환경비서관을 지내다 지난 2001년 환경부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로 자리를 옮긴 신창현 위원장이 자리를 옮기거나 김영화 자연보전국장의 승진도 점쳐진다. *문화부=오지철 차관의 내부승진으로 공석이 된 기획관리실장 후임이 관심이다.후임에는 신현택(18회) 국립중앙도서관장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가운데 노태섭(16회) 문화재청장,이승규 문화정책국장 등도 물망에 오르고 있다. *국무조정실=하동만 경제조정관이 특허청장으로 승진함에 따라 누가 후임이 될지 관심사다.개방형 직위인 이 자리는 일반 공모 등의 절차를 밟아야 한다.국무조정실 출신인 박남훈 전 청와대 기획조정비서관 등이 거론되고 있다.법제처장으로 성광원 현 차장이 승진함에 따라 차장 자리를 놓고 박세진·유병훈 행정심판위원회 위원이 경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처
  • 임기제 공직자 ‘가시방석’ 盧 “임기보장”천명불구 보좌진 “교체해야”

    임기제 고위공직자의 임기보장 여부를 놓고 인사권자나 인사대상자 모두 고민에 빠져 있다. 노무현 대통령은 취임 전후 ‘공직자임기 보장’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그러나 정찬용 청와대 인사보좌관은 3일 일부 교체를 희망한다는 뜻을 강력 시사,논란의 불을 댕겼다. 당장 쟁점으로 떠오른 것은 ‘경제검찰’로 불리는 금융감독위원장과 공정거래위원장.장관급인 이근영 금감위원장과 이남기 공정거래위원장 모두 올 8월까지 임기가 남아 있다. 이날 청와대에서 기자들에게 차관 인선을 거침없이 발표하던 정 인사보좌관은 임기제 고위공직자의 임기보장에 관한 질문이 나오자 느닷없이 ‘선문답’을 시작했다. “공정거래위원장·금감위원장·소청심사위원장 등은 어떻게 되나.”(기자)-“임기를 존중하는 관행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인데,대통령의 흐름(국정철학)과 안 맞을 수가 있다.”(정 보좌관) “사표를 내달라는 것이냐.”(기자)-“그렇게 해석될 수도 있나.”(정 보좌관) 청와대 참모진 사이에서는 재벌·금융개혁을 위해서는 노 대통령과 ‘코드(국정철학)’가 맞는 인물로 교체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인 것으로 알려졌다.자진사퇴가 임기보장 원칙을 크게 훼손하지 않는 차선의 방책이란 얘기도 거론된다. 그러나 청와대의 입장이 선문답식으로 명확하게 표명되지 않음에 따라 인사대상자들은 고심하는 눈치다. 지난달 27일 이 금감위원장은 기자간담회에서 곤혹스러워했다. “위원장의 거취는 어떻게 되나.”(기자)-“언질을 받은 게 없어 애매모호하게 말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이 위원장) 나아가 역시 장관급인 검찰총장의 임기보장 여부도 관심거리다.김각영 검찰총장의 임기는 1년8개월여나 남았고,노 대통령은 수차례 임기보장 의사를 밝혔다.그럼에도 최근 변혁의 바람에 휩싸인 검찰 분위기 상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가 주목거리다. 김 검찰총장은 사시 12회.신임 강금실 법무장관은 사시 23회이고,정상명 차관 내정자는 사시 17회다.검찰간부 후속인사를 하면서 검찰총장의 임기보장 여부가 다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를 전망이다. 감사원장·소청심사위원장 등도 임기제 공직이지만 특별하게 교체 논쟁은 없다.이들 자리가 정치적 측면에서 큰 논란이 되지 않기 때문인 것 같다. 김상연기자 carlos@
  • 차관급 인선 마무리 여파/금융권 후폭풍 초긴장

    국책은행과 정부산하 금융관련 기관들이 잔뜩 긴장하고 있다.3일 차관급 인사가 마무리되면서 본격적인 인사태풍이 임박했다고 보기 때문이다. 과거 정권교체기에 이들 기관들은 상당한 홍역을 치러왔다.기관장이 바뀌는 경우가 많았다.인사권이 정부의 손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하지만 이번은 과거와도 상황이 다르다.정부의 대대적인 물갈이 인사가 예고되고 있는 와중이어서다. 이들이 시선이 한데 꽂히는 곳은 재정경제부다.적지않은 수의 고위관료들이 재경부 안에서 보직을 받기 어렵게 돼 바깥으로 빠져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재경부에서 퇴임한 뒤 노크할 곳은 정해져 있다.통상 산업은행,기업은행,증권거래소,투신협회,신용보증기금,기술신용보증기금,증권금융,증권전산,코스닥위원회 등 국책은행과 정부산하기관 등 10여곳이 대상이다. 어떤 인물들이,얼마나 많이 옷을 벗게 될지에 관심이 쏠린다.하지만 전망은 그리 간단한 일이 아니다.한쪽에서는 파장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기도 하지만 상당한 폭풍을 예상하는 사람도 많다. 파장이 클 것으로 보는쪽은 재경부 내 인사적체 해소 수단이 별로 없다는 점을 근거로 삼는다.이전 정부에서 청와대와 민주당 등에 파견됐던 1·2급 인사 4명이 복귀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에서 차관 자리를 놓고 경합했던 인물들 중 일부의 퇴임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재경부 바깥에 어떤 식으로든 고위관료들의 자리를 만들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현재 국책은행장이나 기관장들은 임기를 1년 이상 남겨두고 있다.김대중 정부 초기처럼 일괄사표를 받는 무리수를 두지 않는 한 가기가 어렵다.게다가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금융감독위원장 등 예에서 나타나듯 임기는 보장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현실적인 어려움을 들어 금융권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적을 것으로 보는 사람들의 근거다. 또한 경제부처는 검찰조직과 달리 ‘기수와 직급의 역전’에 별로 예민하지 않기 때문에 상당기간 차관 동기들의 동거(同居)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민·조흥·외환은행 등 이사회 회장제도를 두고 있는 곳들도 변수다.최근 정부가 은행 이사회 회장제 폐지를 언급했기 때문이다. 시중은행 한 관계자는 “재경부 인사가 끝나는 시점인 3월 말에 은행 주총이 몰려 은행권은 더욱 긴장하는 분위기”라며 “일부 국책은행장과 공적자금 투입 은행장들의 경우 새 정부의 직접적인 인사 영향권에 들어있다는 점에서 임기만료에 관계없이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김태균 김유영기자 windsea@
  • 사이버 핫이슈/대북송금 특검법...盧대통령 지지자 그룹 親DJ­反DJ로 양분

    “전직 대통령 밟고 일어서려는 행보 그만두라” “DJ로 인한 정치적 부담 특검실시로 덜어라” “노무현 대통령이 특검법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는다면 DJ 정부의 햇볕정책을 포기하겠다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떳떳하다면 특검을 거부할 이유가 어디 있습니까.” 노 대통령 취임 이후 인터넷 토론공간은 대북송금 특검제 실시 문제와 첫 조각 인사 등을 둘러싼 찬반 논쟁으로 가열되고 있다. 특검법이 국회를 통과하고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여부가 쟁점으로 떠오르자 오마이뉴스,프레시안 등 인터넷 신문의 관련기사에는 1000여개가 넘는 ‘리플’이 순식간에 달렸다.네티즌 ‘무영’은 “대북송금건은 개인이나 단체·권력형 비리가 아니라 남·북의 바람직한 미래를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면서 “특검에 앞서 국회에서 충분하게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헤이즐넛’이란 네티즌도 “국회를 존중한다는 이유로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겠다면 대통령의 거부권이라는 헌법 조항을 없애야 한다.”면서 “지금처럼 노 대통령이 보수언론의 눈치를 보는 사람인 줄 알았다면 비싼 휴대전화 비용을 감수하며 주위 사람에게 노무현을 찍어달라는 부탁도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특검 실시 문제를 놓고 노 대통령 지지자 그룹이 ‘친DJ’와 ‘반DJ’ 그룹으로 양분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ysc23’이란 네티즌은 “후보시절 김대중 대통령의 공과를 함께 지고 가겠다고 공언한 말은 취임도 되기 전에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면서 “전직 대통령을 밟고 일어서려는 유치한 정치행보를 그만두라.”고 비꼬았다.반면 ‘수수꽃다리’란 네티즌은 “대북송금의 실체가 하늘과 민족 앞에서 떳떳하다면 특검을 회피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면서 “정정당당하게 특검을 실시해 노 대통령이 DJ로 인한 정치적 부담을 덜어야 한다.”고 반박했다.앞서 지난달 26일 장관 내정자에 대한 하마평이 오르내리자 인터넷 게시판에는 몇몇 인사의 내정설에 반대하는 의견이 폭주했다. 지난 대선 당시 인터넷 공간에서 ‘노풍(盧風)’을 이끈 노사모(www.nosamo.org)게시판에는 오명 아주대 총장을 교육부총리로 강력추천한 것으로 알려진 고건 총리를 비난하는 글이 이어졌다. 관료출신들로 구성된 경제팀과 보건복지부 김화중 장관의 인선에 대해서도 “개혁과는 무관한 구시대 인물”이라는 이유로 반대의견이 많았다. 시인 노혜경씨는 “오씨를 물망에 올린다는 것 자체가 국민참여 정부의 총리로서 인식이 부재함을 드러낸 것”이라면서 “세상이 바뀐 만큼 낡고 타락한 과거 관행으로 일하던 습관을 스스로 변화시키지 않으면 안된다.”고 일침을 놓았다. 노사모 홈페이지와 다음 사이트의 노하우앙(cafe.daum.net/knowhowan) 카페에서는 특정인사의 장관 인선에 반대하는 서명운동이 펼쳐졌고 청와대 자유게시판에도 이틀만에 관련 글이 400여개나 올랐다. 하지만 몇몇 인사의 과거행적을 두고 조각 전체의 의미를 폄하해서는 안된다는 의견도 만만찮았다. ‘이늘봄’이라는 네티즌은 “노사모가 대통령의 인사권에까지 개입하려 든다는 인상을 줄 수 있다.”면서 “네티즌들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게끔 활발하게 의견을 표명하는 것도 좋지만 숙고를 거듭했을 대통령의 입장도 헤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세영기자 sylee@
  • [넷피니언 리더]정치평론 전문사이트 ‘서프라이즈’ 대표운영자 변희재씨

    “우리는 정치개혁의 특수부대,곧 개혁적 폴리티즌(politizen)인 셈이죠.” ‘서프라이즈의 정체성이 무엇이냐.’라는 질문에 대표운영자 변희재(30)씨의 ‘도발적’인 답변이 튀어나왔다.‘한나라당 살생부’ 등 지난 대선 전후 기사를 통해 보여줬던 ‘서프라이즈’의 모습 그대로였다.‘서프라이즈’는 ‘진짜 칼럼주의’를 내건 정치평론 전문사이트.문을 연 지 5개월 밖에 안됐지만 어느새 유명세를 타고 있다.하루 4만여명이 사이트를 찾고 있고,총 조회 건수가 인터넷 매체중 9위를 달리고 있다. 열독률이 높은 점을 감안하면 그 영향력은 훨씬 높다. 민주당 신기남(辛基南) 의원 등 실명으로 직접 글을 올리는 유명인사가 많고,모 대학 총장의 교육부장관 인선을 반대하는 평론이 대량으로 게재돼 노무현(盧武鉉) 정부의 첫 조각에 보이지 않는 영향력을 미쳤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다. ‘서프라이즈’에 공식 참여하고 있는 집필진은 일간지 정치부장,대학교수,벤처기업 이사,대학원생 등 모두 9명.편집위원을 겸하고 있는 이들은 직업만큼이나 성향도 제각각이다. 하지만 이들은 강한 정치개혁 의지라는 공통분모를 갖고 있다. ‘서프라이즈’는 대선 전인 지난해 10월 노 후보의 지지율이 15% 안팎으로 낮아지자 웹상에서 ‘글발’로 이름을 날리던 친노(親盧)성향 논객 8명이 “쓰러져 가는 개혁의 깃발을 다시 세우겠다.”며 출범시켰다. 변씨는 ‘서프라이즈’의 평론들이 정치 편향적이라는 지적에 대해 “애초부터 개혁을 선언하지 않았느냐.”고 일축했다. 변씨는 인터넷 매체의 장점을 “집중력”이라고 단언했다.여러 글을 통해 한 가지 사안을 집중적으로 파고들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기존 언론에 비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것이다.전문성이 떨어진다는 논란과 관련,변씨는 “기존 정치학과 교수나 정치부 기자가 개혁적인 담론이나 목소리를 제대로 낸 적이 있느냐.”라고 반문한 뒤 “올바른 개혁의 방향과 내용을 제시하기 때문에 많은 네티즌이 호응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어 “강한 정치성과 대안성을 가진 인터넷 언론이 주류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변씨는 “우리가 수구적인 족벌 언론을 비판해도 다른 언론사들은 외면하기 일쑤”라면서 “기존 언론들이 ‘기자 카르텔’을 침범했다고 여기기 때문이 아니냐.”고 꼬집었다. 이두걸기자 douzirl@
  • 사이버 주간뉴스 톱5

    ●대구 지하철참사 지난 18일 대구 지하철 방화참사는 온라인에서도 가장 뜨거운 관심을 보인 뉴스였다.각종 포털 사이트의 검색어 순위에서도 주간 베스트 1위로 선정되는 등 큰 파문을 일으켰다. ●노무현 대통령 취임식 대구 참사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네티즌들은 ‘노짱’이 대통령으로서 첫 테이프를 끊는 취임식에 시선을 집중,참여정부에 높은 기대 심리를 보였다. ●노무현 대통령 형 노건평씨 인사 압력설 논란 최근 모 시사주간지에 건평씨의 특정인사 정부요직 추천설이 보도되자 네티즌들 사이에 뜨거운 논란이 일었다. ●영화‘동갑내기 과외하기’열기 지난 7일 개봉,17일 만에 전국 관객 300여만명,서울관객 100여만명을 불러들이며 지난 주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중인 우리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가 네티즌들 사이에 화제로 떠올랐다. ●참여정부 첫 내각 출범 노무현 정부의 첫 내각 인선 하마평과 결과를 둘러싼 각종 의견과 찬반 양론이 팽팽했다.
  • 강 법무 “차관 검찰내부서 발탁”주중 검사장급이상 인사

    법무부는 검사장급 이상 검찰 고위 간부들에 대한 승진·전보 인사를 이번주중 단행할 방침인 것으로 2일 알려졌다. 강금실 법무장관은 이날 “검사장급 이상 고위 검찰간부 인사를 오는 10일 이전에 단행할 계획”이라면서 “법무차관 인선도 다른 정부부처와는 달리 관행대로 검사장급 이상 인사에 맞춰 함께 될 것”이라고 밝혔다.강 장관은 “법무차관은 법무부의 ‘문민화’를 같이 협의해 나갈 분이 될 것”이라면서 “그러나 이번에는 법무차관을 당장 검찰 외부에서 영입하지 않고 현직 검찰 간부가 맡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번 인선 대상은 법무차관을 비롯한 고위 간부 40명으로 검찰국장·법무실장·기획관리실장·보호국장 등 법무부내 주요 요직은 현직 검사장들이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강 장관은 법무부 문민화 문제와 관련,“참여정부는 ‘개혁’장관과 ‘안정’차관을 장·차관 인선 원칙으로 삼고 있고 법령 개정 문제 등 때문에 이번 인선은 검찰 관행에 따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각영(사시 12회) 검찰총장과 동기인 이종찬 서울고검장과 한부환 법무연수원장,김승규 부산고검장 등은 금명간 용퇴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고시 기수·나이 파괴 ‘공직 인사태풍’ ‘3試 타성’ 깨뜨린다

    노무현 대통령의 파격적인 ‘2·27’ 조각(組閣)이 의도하는 것은 무엇일까? 새 내각 인선 발표 이후 관가는 물론 정치권,기업 등 사회 각계에서 공통적으로 나오는 질문이다. 노 대통령의 핵심측근은 28일 “이번 인선은 ‘타성’을 깨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타성’의 핵심에는 연공서열주의가 있다.다른 관계자는 “고시 기수 및 나이가 밑인 사람이 상사로 왔다고 옷을 벗으라는 얘기는 아니다.”면서 “그들이 윗사람이 된 이유를 인정하고 함께 협력하는 자세를 가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때문에 후속인사에서도 기수-나이 파괴현상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공직사회의 ‘인사태풍’이 거세질 전망이며,이는 공채방식 등 전면적 제도개혁으로 이어질 것이란 설명이다. ●3시(三試) 지배구조의 혁파 정부의 한 관계자는 이번 조각에 대해 “사법시험,행정고시,외무고시 등 3시 출신이 주류를 이뤄온 우리 사회 체제를 뒤집어보겠다는 의도도 깔려 있다.”고 평가했다.이번 조각에서 가장 파격적인 인선은 강금실 법무·김두관 행자·윤영관 외교통상부장관이다.세 부는 사시,행시,외시와 직접 관련된 부서들이다.관례를 벗어난 후배 기수,혹은 고시와 관계없는 젊은 인사를 전격 기용했다. 사회를 개혁하려면 공직사회를 개혁해야 하고,공직사회를 개혁하려면 3시제도를 개혁해야 하고,3시제도를 개혁하려면 서열주의를 깨뜨려야 한다는 것이 노 대통령의 논리인 것 같다. ●3시제도,무엇이 문제인가? 3시 제도의 문제점은 이미 여러가지가 노출돼 있다. 첫째,시험에 한번 합격한 것으로 평생을 보장하는 고시체제는 공직자들의 무사안일을 초래하며 현대의 경쟁사회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계속돼 왔다. 둘째,법조인과 고위공직자,외교관들이 자기 분야에서 국민에게 봉사하기보다는 내부의 이익 옹호에 치중해온 것이 아닌가라는 의구심을 받아왔다. 셋째,고시출신이 주류인 공직사회의 진입 장벽이 너무 높아서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에 맞춰 정부가 필요한 인재를 적시·적소에 수혈하지 못하고 있다. 넷째,연공서열 체제에 염증을 품은 젊고 유능한 공무원들이 공직을 떠나는 인재 유출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제도적 개선도 병행 노 대통령의 3시체제 개혁이 메시지는 강렬하지만,단기간에 효과를 얻기는 쉽지 않다.법조계 대부분과 외교관을 포함한 공직사회의 저항이 만만치 않을 것이다. 때문에 노 대통령측은 획기적 인사 시행과 함께 제도적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연공서열을 깨는 궁극적 방법은 공무원 채용제도의 개선이다.노 대통령은 대선 기간 이미 행시제도 폐지 의사를 밝혔다. 사법시험 선발인원을 더 늘려 사시출신의 상대적 특권을 줄이는 방안도 내부에서 검토되고 있다.외국에서 교육받은 전문인력을 충원하는 2부 제도 확대 등 외무고시 개선방안도 다시 마련될 것이다.외부 전문가를 영입하는 개방형 임용제도도 다양하게 손질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도운기자 dawn@
  • 차관급인사 3일쯤 단행 “감사원·금감위원장 임기보장”

    노무현 대통령은 ‘2·27 조각’ 발표에서 제외된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과 국가정보원장에 대한 인선을 조만간 매듭지을 것으로 알려졌다.또 국세청장과 경찰청장을 비롯한 차관급 인사는 3일쯤 단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28일 “경찰청장과 국세청장 인사는 차관급 인사 때 동시에 발표할 예정”이라면서 “교육부총리와 국정원장 인선도 가능한 한 빨리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감사원장과 공정거래위원장,금융감독위원장 등 임기가 있는 직책은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임기를 존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노 대통령은 지난 27일 “검찰총장의 임기를 보장하겠다.”고 밝혔었다. 곽태헌기자 tiger@
  • 차관급 인사 여론조사중

    노무현 대통령이 차관급 인사에 앞서 각 부처 직원들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것으로 28일 알려졌다. 외교통상부 등에 따르면 지난 27일 청와대에서 ‘차관감’을 추천하라는 주관식 설문지를 몇몇 고위직과 중하위직 공무원에게 보내왔다는 것이다.외교부의 경우 차관급인 통상교섭본부장과 차관,외교안보연구원장 등 3개 자리의 후보 추천을 하고,추천 이유를 설명토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 대통령은 2·27 조각에 앞서 국내의 한 여론조사 기관에 의뢰,후보감 선호도 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인선에 반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두관 행자부장관의 경우 의외로 행자부내 중하위직 공무원 상당수가 여론조사에서 우호적 반응을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이번 기회에 행자부를 획기적으로 개혁했으면 한다.”는 목소리가 많았다고 한다. 이창동 문화부장관은 영화인뿐만 아니라 문화예술계가 대부분 지지를 표시했다는 후문이다.특히 문화부 공무원 상당수가 “내부 승진보단 김대중 정부의 박지원 장관처럼 힘있는 장관이 위상을 높여주기 바란다.”고 말해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강금실 법무장관은 민변과 변협에서 압도적 지지를,김진표 경제부총리는 관료 사회에서 많은 지지를 얻었다. 그러나 경제 5단체는 다른 후보를 추천했다고 한다.진대제 정통부장관의 경우 업계쪽에서 추천이 있긴 했지만,전체적으로 다수 지지는 받지 못했다. 교육부총리의 경우 전교조에서는 이수호씨나 전성은씨를 지지했으며,교총에서는 오명씨나 교총 내부인사 중용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반해 교육부 공무원들은 현직 차관의 승진을 원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빅3’ 인선 어떻게 / 국정원장 김진호·이해찬 압축

    장관 인선이 확정,발표됨에 따라 국가정보원장과 국세청장·경찰청장 등 요직 인선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국정원장·국세청장·경찰청장은 검찰총장과 함께 통상 ‘빅4’로 불린다.그중 검찰총장은 임기가 있어 조기교체 대상에서 제외됐다.이들 요직은 노무현 대통령이 권력기관으로 더이상 머물 수 없게 하겠다고 공언했음에도 일반의 관심이 큰 게 현실이다. 노 대통령은 지난 27일 국정원장과 국세청장에 대한 인선원칙을 밝혔다.그는 “국정원장은 아주 실무적인 사람으로 임명할 생각”이라며 “권력과 관계없이 자기 직무를 충실히 수행하는 국세청장이면 좋겠다.”고 말했다. 국정원장에는 합참의장 출신인 김진호 토지공사 사장과 이해찬 민주당 의원으로 좁혀진 것으로 알려졌다.노 대통령측은 지난주 김진호 사장과 이해찬 의원,최병모 특검,나종일 국가안보보좌관 등 4명에 대해 국정원 과장급을 대상으로 전화여론조사를 했다고 한다.국정원 1차장 출신인 나종일 보좌관은 여론조사 당시에는 주영대사였다. ●국세청장 곽진업·봉태열 경합 노 대통령측에서 김 사장을 비롯한 4명을 놓고 여론조사를 한 것은 각각 군(김진호 사장),정치인(이해찬 의원),법조계(최병모 특검),내부 출신(나종일 보좌관)을 대표하는 인사여서 국정원 개혁의 적임자로 보았기 때문인 것 같다. 국세청장에는 곽진업(행정고시 12회) 차장과 봉태열(13회) 서울지방국세청장으로 압축됐다는 게 정설로 돼 있다.곽 차장은 경남 김해출신,봉 청장은 전남 장성 출신이라 영·호남의 대결구도라는 점에서도 관심거리다. 곽 차장은 노 대통령과 고향이 같다는 점이 장점일 수도 있지만 오히려 역(逆)차별을 받을 수도 있다.반대로 봉 청장이 국세청장이 되면,안정남 전 청장과 손영래 현 청장에 이어 호남출신이 세번 연속 청장이 된다. 국세청 개혁을 위해 재정경제부 출신의 세제통인 이용섭(14회) 관세청장,최경수(14회) 세제실장도 거론된다. ●경찰청장 이대길·최기문 저울질 경찰청장에는 이대길 서울경찰청장과 최기문 경찰대학장으로 좁혀진 것으로 전해졌다.이 청장은 경무관 승진에서 앞서고,서울청장이 경찰청장에 통상 임명돼온 관행에서 유리하다.최 학장은 업무처리 능력이 뛰어나고 조직 상하로부터 신망이 높은 게 장점이다. 최 학장은 영남,이 청장은 호남 출신이라 국세청장과 마찬가지로 영·호남의 구도다.이에 따라 국세청장과 경찰청장에는 영남과 호남 출신이 한 명씩 임명될 것으로 보는 견해도 나온다. 곽태헌기자
  • 김태동 전경제수석 일침 “경제팀 과거식 인선”

    김태동(사진) 전 청와대 경제수석(현 금융통화위원)은 28일 새 정부의 경제팀 인선에 대해 “대선 이후 당선자의 여러 차례 경제개혁 언급에도 불구하고 ‘과거식’ 인선이 이뤄졌다.”면서 비판적인 견해를 밝혔다. 김 전 수석은 이날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이번에 인선된 분들은 개인적으로 모두 유능한 분들이지만 문제는 개인 차원이 아니라 바로 5년전 외환위기의 원인 중 하나가 관료주의였는데 이를 답습했다는 점”이라며 “우리는 우리 과거에서도 그렇고 외국 사례에서도 별로 못 배운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지적했다.그는 이같은 결과가 빚어진 것에 대해 “재벌이나 수구세력의 영향력과 무관치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 제외된 금융감독위원장과 공정거래위원장에 대해 “재벌개혁을 주장해 온 노무현 정부가 느닷없이 이들에 대해 임기보장 논리를 내세우는 것은 국민들에게 적잖은 혼선을 주는 일”이라며 “개혁 작업이 시급한 상황에서 임기 보장이 관행화된 자리도 아닌데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교육 이종오·김우식씨 급부상

    교육부총리 인선이 난항을 겪고 있다.노무현 대통령이 지난 27일 교육부총리의 조건으로 제시한 “공동체의식과 연대의식이 분명하고,교육에 경쟁원리를 도입해 교육의 질적 향상을 이뤄내는 역량을 갖춘 분”을 찾는 일이 여의치 않기 때문이다. 정찬용 청와대 인사보좌관은 28일 “전성은 거창샛별중학교 교장,민주당 전국구 이재정 의원,박찬석 전 경북대 총장,윤덕홍 대구대 총장,안병영 연세대 교수 등을 놓고 검증하고 있다.”면서 “여기에 새로운 인물들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유력 후보로 급부상한 이종오 계명대 교수도 처음부터 후보군에 포함돼 있었으며 김우식 연세대 총장도 물망에 오르고 있다는 것이 청와대 관계자의 전언이다. 정 보좌관은 “교육관련 시민단체들이 오래 전부터 이종오 교수를 교육부총리 후보로 추천했다.”면서 “노 대통령은 이들 시민단체뿐만 아니라 다양한 의견을 들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수위원으로 함께 활동했던 한 관계자는 “시민사회단체들과 상당히 교분이 넓고 각 교육 주체로부터 호감을 갖고 있는 이 교수의 중용 가능성이 높지 않겠느냐.”고 내다봤다.다른 관계자는 “일단 이종오 교수와 김우식 총장이 우선 검토 대상”이라고 전했다. 문소영기자 symun@
  • 국방부 물갈이폭 예상보다 적을듯

    조영길 전 합참의장의 국방부장관 임명은 군을 ‘안정 속의 개혁’으로 이끌기 위한 군 통수권자의 의지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 갑종 172기 출신인 조 장관은 전임자인 이준(육사 19기) 장관보다 임관 연도가 오히려 1년 빠르다. 따라서 장관 입각을 놓고 최종 경합했던 이남신(육사 23기) 현 합참의장 입각시 예상됐던 4성 장군의 대폭 물갈이 같은 인위적인 인사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현역 대장급에서 임명되는 합참의장 자리를 채우는 후속인사를 단행할 경우 중장·소장급에까지 영향을 미쳐 연쇄적인 ‘인사폭풍’이 불가피했지만 그의 입각으로 사정이 달라진 것이다.이런 점에서 군 내부에는 그가 장관으로 가기를 바라는 분위기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조 장관의 입각으로 이제 군 수뇌부에 대한 ‘임기 보장’ 전망이 자연스럽게 흘러나오고 있다.더욱이 그는 수뇌부 임기(2년) 보장의 필요성을 줄곧 강조해왔다. 현재 육군 대장급 6명 중 이 합참의장을 비롯해 김판규 육군참모총장,김종환 1군·홍순호 2군·서종표 3군 사령관 등 5명의 임기는 올10월까지로 7개월 가량 남아있다. 김대욱 공군총장 임기도 내년 2월까지다.대장급 중 유일하게 장정길 해군총장만 임기가 다음달 말까지이다. 따라서 새 정부 출범 직후의 군 수뇌부 인사는 곧 임기가 만료되는 해군총장을 인선하기 위한 후속인사를 단행하는 선에서 그칠 가능성이 높다. 차기 해군 총장으로는 서영길(해사 22기) 해사교장,송근호(해사 22기) 합참 전략기획본부장,문정일(해사 23기) 해군 작전사령관이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국방부의 한 장성은 “원칙에 관한 한 절대 타협하지 않는 조 장관의 ‘깐깐한’ 성품상 인사를 포함한 군 전분야에 개혁의 바람이 거세게 몰아칠 것”이라며 “군내 비주류인 비사(非士·육사를 나오지 않은 장교) 출신을 장관에 앉힌 것도 그런 맥락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세대교체 서열무시 여성돌풍 ‘人事혁명’

    27일 발표된 노무현 정부의 조각 내용을 보면 집권 초반부터 개혁을 강력히 추진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읽을 수 있다.개혁성향에 덧붙여 세대교체,서열파괴,성(性) 파괴의 성격이 강하다. 시민운동을 하던 인사들도 발탁,‘NGO 전성시대’를 예고했다.이에 따라 기존 관료사회는 대대적 변혁의 바람이 불가피해졌다. 최근 노 대통령은 “장관에는 개혁적인 인사를,차관에는 안정적인 인사를 발탁하겠다.”고 밝혔다.실제 인선 내용을 보면 대부분의 장관들이 개혁적인 인사로 돼 있다. 강금실 법무·김두관 행자·이창동 문화부 장관을 임명한 것도 기존 발상을 뛰어넘는 인선이다.노무현 초대 내각에는 강금실·김두관·이창동 장관 등 40대 장관 트리오가 개혁의 견인차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다. 경제장관들도 개혁적이기는 마찬가지다.김진표 경제부총리와 윤진식 산자부 장관은 보수적이라는 옛 재무부 출신중에서는 개혁적 인사로 분류된다.최종찬 건교부 장관,박봉흠 기획예산처 장관,이영탁 국무조정실장은 개혁적이라는 평이 있는 옛 경제기획원 출신이다.40대 장관이 3명이나 되는데다 경제팀도 젊어져 세대교체는 본격화할 듯하다.김진표 경제부총리는 행정고시 13회 출신이다.행시 동기들은 대부분 차관급이라는 점에서,앞으로 경제부처를 중심으로 한 세대교체 바람과 물갈이가 거셀 전망이다. 정치인 출신은 김영진 농림부 장관 한 명뿐이다.김화중 보건복지부 장관도 민주당 비례대표 출신이지만,간호사 출신이라는 점에서,정치인으로 보는 것은 무리다.내년 총선을 앞두고 정치인 입각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여성장관이 4명으로 사상 최대인 점도 주목할 만한 대목이다.강금실 법무 장관을 비롯해 김화중 복지부 장관,한명숙 환경부 장관,지은희 여성부 장관이 주인공들이다. 대통령직 인수위와 청와대 비서진을 구성할 때에도 드러난 현상이지만,시민단체 출신이 중용된 것도 개혁과 맥을 같이한다.강금실 장관,김두관 장관,김영진 장관,한명숙 장관,지은희 여성부 장관은 모두 시민단체에서 역할을 해왔다.기업 최고경영자(CEO)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의 발탁도 눈여겨볼 만하다.박호군 과학기술부 장관과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은 해당 분야의 전문가다. 일부는 지역안배 차원에서 전공과는 거리가 있는 인선도 없지 않은 듯하다.권기홍 노동부 장관과 허성관 해양수산부 장관은 모두 대통령직 인수위원 출신인데다 각각 대구·경북(TK)과 부산·경남(PK)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인선이 이뤄졌다는 관측이다.그동안 일부 장관에 내정된 인사들이 계속 바뀌는 등 난항을 겪기도 했다.이날 교육부총리가 발표명단에서 제외된 게 대표적이다.인터넷 등을 통한 일부 네티즌들의 집단적 여론검증을 중시한 결과지만 그에 대해서는 비판적 시각도 있다. 곽태헌 문소영기자 tige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