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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盧 “2일은 취임후 최악의 날”/KBS사장 문제등 곤욕치러

    노무현 대통령은 3일 오전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취임 후 어제가 최악의 날이었던 것 같다.”는 심경을 털어놓았다. 취임 40일이 안 된 상황에서 이같이 말한 내막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전날 국정연설에서 국정 청사진 제시라는 당초의 취지에서 벗어나 파병안 처리를 여야 의원들에게 간곡히 부탁하고,서동구 KBS사장 인선 개입 논란까지 해명했으니 마음의 부담감이 크지 않았겠느냐.”고 해석한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인사개입 않겠다고 해놓고 KBS사장을 추천했던 과정을 국민들에게 다 밝히고,또 서 사장을 교체해야 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심리적 고통이 컸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소영기자 symun@
  • 이사회에 서동구씨 추천 요청

    노무현 대통령은 2일 국회 국정연설 말미에 자신의 KBS 사장 인선 개입을 시인한 뒤 “개입한 일 없다고 말해 놓고 오늘 거짓말을 한 것 같아 낯이 뜨겁고 난감하다.”고 심정을 밝혔다.이어 예정에 없이 청와대 춘추관을 찾아 30분간 기자들에게 임명 과정을 질의응답으로 다시 설명했다.노 대통령은 “방송이라도 공정했으면 좋겠다.방송이 왜곡되고 편파적 보도를 상쇄해 주는 기능이 있으면 좋겠다는 것이 개인적 소망”이라고 말했다.그는 또한 국회 연설에서 ‘족벌언론’의 부당한 공격을 거론하며 “‘5년 뒤에 국민의 칭송을 받는 성공한 대통령이 되라.’고 당부하지만 이러한 언론 환경에서 과연 그것이 가능한 일일까 스스로 회의하고 있다.”고 말해 개입의 배경을 내비치기도 했다. ●노 대통령이 공개한 전말 노 대통령은 국회연설 말미에 “원고에 없지만 KBS 사장에 대한 보도가 있고,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사장임명 과정을 얘기하겠다.”며 말문을 열었다.노 대통령은 “당선자 시절에 KBS 사장이 3월 말에 퇴임하겠다고 의사를 전달해 와서 ‘가급적 임기를 마치시죠.’라고 했으나 이후 다른 얘기를 듣지 못했다.”며 박권상 전 사장이 자의로 사퇴했음을 밝혔다. 이어 KBS 사장이 공석이 됨에 따라 신뢰하는 몇몇 참모 등에게 적절한 후임자를 찾아달라고 하고,서동구씨에게도 개인적 인연이 있어 추천을 부탁했다고 설명했다.그 결과 여러 사람을 추천받았으나 어떤 분은 연세가 많고,어떤 분은 하는 일이 중요하고,또 다른 어떤 분은 다른 데 뜻을 두고 있다고 해서 그 모임에서 ‘연세가 많지만 서동구씨가 해보시죠.’라고 결론을 내렸다고 노 대통령은 설명했다. 노 대통령은 “‘나하고 가까워 의심을 받지 않겠느냐.’고 문제를 제기했으나 모임 관계자들이 ‘아니다.존경받는다.괜찮을 것이다.’고 말해 공개하지 않고 이사회에 간접적으로 추천토록 했다.”고 밝혔다.하지만 KBS노조와 시민단체에서 이의를 제기함에 따라 노 대통령은 “‘재고하면 좋겠다.’는 뜻을 참모를 통해 지시했는데 그 뜻을 제대로 전달할 분위기가 아니어서,이사 한 개인에게 말하는 수준에서 더 나아가지 못했다.”고도말했다.결국 이사회는 서씨를 그대로 제청,사장에 임명됐다는 것이다. 그러나 다른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노 대통령이 서 사장에게 네 차례에 걸쳐 KBS 사장을 맡아 달라고 요청했다.”고 상황을 엇갈리게 설명했다. ●공개적으로 처리 안한 불찰 노 대통령은 KBS 사장 인선에 개입했다는 지적에 대해 “이사회의 제청을 거부하기보다는 추천단계에 참여하는 것이 더 올바르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노 대통령은 ‘인사보좌관을 통해 공개적으로 처리하지 않은 불찰’에 대해 인정하면서도,인사개입이라는 지적에는 적극적으로 자신을 변호한다.그는 “한국사회에서 KBS이사회처럼 엄격한 절차를 거쳐서 선출된 중립적 인사들이 대통령의 추천을 비판없이 받아들이겠느냐.”고 반문했다.서 사장 임명을 둘러싼 논란이 본질적으로 ‘이사회와 노조간의 조율’ 문제로 말한 것도 이 때문으로 보인다.더 나아가 노 대통령은 “앞으로 법적으로 주어진 임명권을 사후 형식적으로 추인하는 것에서 (미리)의사표현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해 달라.”고 말했다. ●노조 대표등과 토론회 노 대통령은 이날 저녁 언론·시민단체 대표와 만난 자리에서 서 사장의 사표를 수리하겠다고 딱부러지게 말하지 않았다.오히려 KBS 사장 진퇴 여부를 KBS 이사회로 넘겼다. 그러나 KBS 이사회가 새 사장을 제청하는 수순은,노 대통령이 서 사장의 사표를 수리해 공석일 때 제청하게 된다.서 사장의 사표가 수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KBS 이사회가 새 사장을 제청할 수 없다는 해석도 나온다. 노 대통령은 KBS 노조와 시민단체 대표들이 서 사장의 사표 수리를 전제로 “KBS가 새로운 이사회를 구성해 새로운 사장을 제청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청한 데 대해서는 분명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이해성 홍보수석은 “현 이사회가 새 사장을 제청하겠다는 의사표시를 하지 않을 경우 사표 수리를 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서 사장 평가 노 대통령은 앞서 기자간담회에서 서 사장이 “존경하고 신뢰할 만한 분”이라고 강조하며 ‘낙하산 인사’도 아니라고 했다.또 “형제라도 능력있고 공정하면,기용하는 것이다.”고 말해 서 사장을 옹호했다.노 대통령은 한나라당이 방송법을 개정,KBS 이사회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방송위원회를 장악하려는 의도가 KBS의 공정성과 중립성을 해치는,더 위험한 시도가 아니냐는 문제제기도 했다. 한편 노 대통령이 이날 KBS 사장 문제에 대해 언급하게 된 것은 서 사장과 지명관 KBS이사장의 대화가 일부 언론에 보도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 KBS노조로부터 사임압력을 받아온 서 사장은 전날 지 이사장을 만나 “노 대통령에게 ‘신문개혁을 돕는 길 아니면 도와줄 수 없다.’고 했으나 ‘방송쪽을 맡아 달라.’고 말해 겁이 나서 세번이나 어렵다고 얘기했었다.”는 사실을 밝혔다는 것이다.문제가 불거지자 서 사장은 사퇴의사를 밝혔다. 문소영기자 symun@
  • “盧대통령 실질적인 인사개입”/ 한나라당 공세

    한나라당은 2일 KBS 사장 임명과 관련한 노무현 대통령의 발언을 “억지주장”이라고 비난했다.“자신이 밀실에서 공영방송 사장 임명을 주도했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무엇이 잘못됐는지를 모른다.”고 주장했다.“무엇보다 KBS 사장 인선에 개입하지 않았다고 밝힌 것이 거짓말임이 드러났다.”고 공세를 취했다. 한나라당은 KBS 사장 인선에 대한 노 대통령의 인식을 문제삼았다.관련법상 KBS 사장 임명권이 대통령에게 있다고는 해도 이는 어디까지나 형식적인 임명권에 불과한데도 노 대통령이 “내 권한도 존중해 달라.”고 ‘어이없는 항변’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나아가 “내가 서동구씨에게 사장직을 권하고 이를 KBS이사회에 간접 추천했다.”고 한 노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서도 실질적인 인사개입이자 압력행사인데도 마치 일반인으로서의 추천행위인 양 호도하고 있다는 시각이다. 배용수 부대변인은 논평에서 “방송의 중립성과 독립성을 담보할 수 있는 인물을 이사회가 제청하면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임명해야 하는 것”이라며 “KBS 사장은 정부 산하기관장이나 일반 공무원 임명처럼 대통령이 자기 견해를 밝히고 좌지우지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통령이 추천하거나 제청에 개입한다면 그순간 방송은 정권의 나팔수로 전락하고 말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나라당은 노 대통령의 발언이 특유의 ‘이중성’을 드러낸 것이라는 시각이다.나아가 언론 전체를 적대시하는 듯한 최근 발언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박종희 대변인은 “내년 총선에 대비하려는 정략적 목적 때문에 언론을 우호언론과 적대언론으로 편갈라서 길들이기를 하려는 심사가 아니냐.”고 반문했다. 진경호기자 jade@
  • “새 이사회서 사장 제청해야”/ KBS노조·시민단체 입장

    KBS 노조와 시민단체 대표들은 2일 저녁 KBS 서동구 사장의 사표 제출과 관련해 청와대 만찬 토론회에 참석한 뒤 경과 보고를 겸해 자체 토론회를 가졌다. 이들 단체는 KBS 이사회를 새로 구성해 사장 후보를 제청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KBS 이사회 지명관 이사장은 이와 관련,“사장 선임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면,제청권은 이사회 고유 권한인 만큼 이사회가 독립성을 가지고 민주적 절차를 밟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긴급 이사회를 열었던 KBS 이사회는 “최종 임명권한은 대통령에게 있다.”면서 “이사회는 서 사장 사퇴서 처리에 대한 대통령의 결정을 기다리겠다.”고 밝혔다.한 이사는 “참으로 난감하다.다시 또 누굴 뽑아야 하는지,뽑을 수 있는지도 잘 모르겠다.새달 15일 임기가 만료되는 이사회가 어느 선까지 책임을 져야하는지도 의문”이라면서 “2∼3일 안에 공식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신학림 전국언론노조 위원장 등 ‘KBS사장 공동추천위원회’ 위원들은 이날 오전 기자간담회를 갖고 “노 대통령의 국정연설 논조로 볼 때 (서 사장의) 사표는 반드시 수리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KBS 김영삼 위원장은 “서 사장 퇴진으로 끝이 아니다.개혁의 핵심인 사장 인선 절차의 법적·제도적 장치 마련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사장 추천 기준과 사유조차 제대로 제시하지 않은 KBS이사회는 책임을 져야한다”고 덧붙였다. 노희찬 민주노동당 사무총장은 “대통령은 KBS 사장 인선에 개입하지 말고 공적인 손에 맡겨야 한다.”며 제도 개선을 요구했다.박석운 전국민중연대 위원장,유덕상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도 “제2의 서동구 사장을 만들어서는 안된다.”면서 “공동추천위가 추천한 이형모 전 KBS부사장,성유보 현 언론개혁시민연대 대표,정연주 현 한겨레신문 논설주간 등 3명의 후보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했다. KBS 노조는 지난달 25일 서 사장이 임명되자 △대선 당시 노대통령의 언론정책고문을 지낸 점 △대통령의 측근인 L씨의 고종사촌이라는 이유를 들어 정치권의 입김이 작용한 ‘낙하산 인사’라며 출근저지 투쟁을 벌여 왔다.서 사장은 사직서를 제출한 후 외부와의 연락을 끊고 있다. 채수범기자 lokavid@
  • 장관 정책보좌관 신설운영안 의결/ 개혁 엔진! 자리 확보?

    관료사회가 장관 정책보좌관 시대를 맞는다.‘새로운 실험’일 수 있다. ▶관련기사 5면 정부가 1일 국무회의에서 장관정책보좌관 신설운영안을 의결함으로써 정책보좌관 시대가 본격화됐다.정책보좌관제는 장관과 ‘코드’가 맞는 참신한 외부 인사를 임명해 장관의 의사결정을 돕도록 한다는 취지에서 도입된 제도다. 특히 교육·행정자치·문화·복지부 등 개혁장관들이 포진한 부처에서 정책보좌관의 역할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이 제도는 경직된 관료사회 개혁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옥상옥이라는 우려가 교차돼 있다. ●“자리 주기위해 시행돼선 안돼” 노무현 대통령은 이날 “장관과 호흡이 맞고 꼭 필요한 사람이 정책보좌관에 임명돼야 한다.”면서 “자리를 주기 위해 시행돼서는 안되며,인원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부처마다 2명의 정책보좌관을 둘 수 있고,이미 보좌관이 있는 곳에는 추가로 1명만 임명하게 된다.공정거래위원회와 금융감독위원회 등은 제외된다. 정책보좌관은 행정관행과 타성에 젖어 있는 관료사회에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공하면서 장관의 책임행정을 뒷받침할 것이라는 게 정부 관계자의 설명이다.주로 30대 후반이나 40대 초반의 국회의원 보좌관이나 민주당 당료들이 정책보좌관에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일부 시민사회단체 “우리몫도” 정찬용 청와대 인사보좌관은 “장관이 민주당과 원활한 협조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당에서 구할 것이고 학계에서 구할 수도 있고,관료 중에서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교육부는 설훈 의원 보좌관 김동환씨,문화관광부는 최용규 의원 보좌관 김종선씨와 이미경 의원 보좌관 조한기씨,행자부는 민주당 당료출신의 박래군씨 등이 유력하게 거명되고 있다. 공무원 중에서 정책보좌관을 임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부처에서는 인선 조율과정에서 혼선도 예상된다.일부 시민사회단체는 민간의 국정참여를 촉진하려는 기본취지를 살린다는 차원에서 시민단체에서 충원돼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관료감시자 역할땐 위화감” 중앙청사의 한 국장급 간부는 “정책보좌관이 들어오면 현재의 간부들 역할은 크게 축소될 것 같다.”며 “앞으로 정책수립과정에서 장관과 함께 정책보좌관의 눈치도 봐야 할 판”이라고 말했다.과천청사 과장급 공무원은 “정책보좌관의 역할이 불분명하고 의사결정 라인에 또다른 자리가 생기면 옥상옥이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정책보좌관이 관료의 감시자 역할을 할 경우 위화감을 조성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반면 장관과 임기를 같이 하는 데다 낮은 월급으로 인해 인물난을 겪으리란 전망도 있다. 이도운 조현석기자 dawn@
  • 행자부 다면평가 결과 공개배경 뭘까

    행정자치부가 1일 1,2급 인사를 발표하면서 직원 78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다면평가와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그동안 재정경제부와 보건복지부·환경부 등 적지않은 중앙부처에서 다면평가를 실시했지만 결과를 공개한 것은 행자부가 처음이다. 총 15개 항목으로 구성된 결과자료에는 추천상위를 차지한 공무원들의 실명이 공개돼 배경에 궁금증을 낳고 있다. 김두관 장관은 기자간담회에서 다면평가와 관련해 “결과를 인선에 많이 반영했지만 절대적 기준으로는 삼지 않았다.”고 말했다.다면평가 결과가 여러 채널을 통해 확인한 인물평가와 일치한다는 부연설명도 곁들였다. 김 장관이 비공개가 원칙인 평가결과를 굳이 공개한 것은 인사와 관련해 자신의 뜻을 관철시키려는 뭔가가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김 장관은 차관급인 소청심사위원장과 1급인 국가전문행정연수원장을 임명하지 못했다.소청심사위원장에 박명재 전 기획관리실장을 염두에 두고 있지만 조기안 민주당 전문위원을 밀고 있는 청와대와 당의 압력을 뿌리치기 위해 다면평가 결과를공개했다는 풀이다. 박 전 실장은 ‘핵심과제 추진에 꼭 필요한 1급 공무원’‘차관보 적임자’를 묻는 항목에 각각 28%,34.8%로 1위를 차지했다.그러나 김 장관은 “어떠한 의도도 없다.”고 부인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메트로 플러스 / 구립 청소년교향악단 연주회

    노원구(구청장 이기재)는 오는 10일 오후 7시 구민회관 대강당에서 구립 청소년교향악단 연주회를 연다.56명으로 이뤄진 악단은 소프라노 송미향·김인선,바리톤 홍성진,테너 박일후의 협연으로 ‘봄의 왈츠’‘축배의 노래’ 등 계절의 맛을 느끼게 하는 10여곡을 선뵌다.950-3088.
  • 조직안정화 ‘불가피한 선택’/ 이건무 중앙박물관장 인선 안팎

    새 국립중앙박물관장에 이건무(사진) 중앙박물관 학예연구실장을 임명한 것은 순리에 따른 인사라고 할 수 있다. 1973년 이후 30년 동안 박물관직의 외길을 걸어온 이 신임 관장은 2005년 개관할 용산 박물관의 전시계획을 총괄해왔다.이 관장도 31일 임명 사실이 발표된 뒤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용산 박물관 건립을 차질없이 이루어달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장의 임명은 한편으로는 지난 2월 개방형 1급 관장 공모에서부터 불거진 이른바 ‘박물관 파동’을 진정시키고 박물관 조직을 안정시키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 3월 들어 관장이 차관급으로 격상된 뒤 내정설에 시달리던 유홍준 명지대 교수가 사퇴했고,이후에도 김홍남 이화여대 교수 내정설과 제3의 후보 부상설 등이 떠돌면서 박물관 직원들은 일손을 잡지못했다. 이 관장은 이날 “다른 세 분의 지원자들이 마음에 상처를 입었을 것 같아 죄송스럽다.”면서 “임명 사실을 전해들은 뒤 유일하게 전화통화가 된 김홍남 교수에게는 많은 도움을 요청했고,그 분도 언제나조언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 관장의 임명은 박물관 직원들에게는 ‘스스로의 개혁’을 요구한 것이기도 하다.이 관장도 “외부에서 개혁성이 부족하다는 얘기를 들었고,개혁이 필요한 것도 사실”이라면서 “앞으로 연공서열식으로 진급하거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 관장은 “임명을 통보받고는 기쁘기보다 고민이 먼저 됐다.”고 털어놓은 데서 알 수 있듯이,당장 박물관 개관 준비에 나서야 한다.그는 “지금 박물관의 시대적이고 세계적인 추세는 문화교육”이라면서 “문화교육을 통하여 우리나라의 중요성과 존재를 국민들에게 인식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관장은 “박물관의 전시가 재미없다는 불평도 있다.”는 지적에는 “직원들에게 수시로 관람객의 눈높이에 맞춰 전시해야 한다는 얘기를 한다.”면서 “박물관이 개관되면 우리 문화의 수준을 떨어뜨리지 않으면서도 과감하게 고쳐나갈 것이며,어린이박물관을 만드는 것도 그런 노력의 하나”라고 설명했다. 그는 “용산 박물관건설은 서울에서 경부선을 탔다고 가정하면 대구를 이미 지난 셈이므로 계획 변경 등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면서 “불상 등 대형 유물을 내년 봄부터 단계적으로 이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동철기자 dcsuh@
  • 돌아온 해외파 그들을 주목하라/ 2003 프로야구 5일 화려한 개막

    ‘플레이 볼’-.따스한 봄기운과 함께 2003프로야구가 오는 5일 6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팀당 133경기,모두 532경기의 페넌트레이스를 펼칠 올시즌은 8개구단의 혼전이 예상돼 어느 해보다 흥미를 더할 것으로 여겨진다.특히 해외에서 활약하다 국내에 복귀한 해외파들이 팀에 활력을 불어 넣으며 판도의 중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페넌트레이스가 끝나면 3,4위가 3전2선승제의 준플레이오프를 벌이고,여기서 이긴 팀은 2위와 5전3선승제의 플레이오프를 치른 뒤 승자가 정규시즌 1위와 대망의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를 펼치게 된다. ●돌아온 에이스 지난 2000년 현대 우승의 주역 정민태(33)가 3년만에 국내 팬들 앞에 선다. 정민태는 99시즌 ‘꿈의 20승’ 고지를 밟았고,2000시즌에는 18승을 챙기며 2년연속 다승왕에 오른 당대 최고의 투수.그는 국내 무대를 평정한 뒤 곧바로 일본의 명문 요미우리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었다.그러나 부상이 이어지면서 한국 간판투수의 자존심을 구겼다.일본 무대 2년동안 통산 27경기(38과 3분의 2이닝)에 출장해 단 2승(1패),방어율 6.28의 수모를 당한 것. 상처를 안고 귀국한 정민태지만 역시 변함없는 에이스였다.점검 무대인 시범경기에서 예전의 구위를 과시해 코칭스태프를 안도케 했다. 복귀 첫 등판인 지난달 19일 두산전에서 4이닝을 버티지 못하고 7안타 5실점했으나 25일 삼성전에서 5이닝동안 삼진 4개를 솎아내며 사사구없이 3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이어 시범 마지막날인 30일 롯데전에서는 4이닝동안 2안타 1실점해 기대를 부풀렸다.무엇보다도 최고 구속이 150㎞에 육박하는 데다 낙차 큰 포크볼과 제구력까지 살아있어 올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메이저리거의 자존심 지킬까 원광대를 졸업하고 곧바로 미국에 진출한 조진호(28·SK)는 올시즌이 국내 데뷔 무대다.따라서 메이저리그에서 갈고 닦은 기량이 어느 정도 통할지가 관심사다. 미국 진출 당시 SK의 전신인 쌍방울에 1차 지명되기는 했지만 돋보이는 투수는 아니었다.98년 보스턴 레드삭스에 입단해 주로 마이너리그에서 뛰었고,메이저리그에서는 98∼99년 통산 13경기에 나서 2승6패,방어율 6.52에그쳤다.게다가 2001년 방출된 뒤 훈련을 게을리 해 국내 적응에 성공할 것인지 아직은 미지수다.그러나 전문가들은 “3년간 메이저리그에서 쌓은 경험이 결코 헛된 것은 아닐 것”이라며 기대한다. 시범경기 두차례 등판에서 7이닝동안 홈런 2개를 포함해 8안타 3사사구 2탈삼진 5실점의 실망스런 투구를 했다.하지만 28일 마지막 시범경기 삼성전에서 5이닝동안 삼진 5개를 솎아내며 3안타 2실점으로 막았다. 구속은 145㎞ 안팎에 머물렀지만 날씨가 더워지면서 140㎞ 후반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데다 슬라이더와 타자 근처에서 공끝이 살짝 떨어지는 ‘투심패스트볼’이 위력적이라는 평가다. “그동안 투구 밸런스가 맞지 않아 공의 스피드가 떨어졌지만 최근 좋아지고 있다.”는 조진호가 SK 돌풍의 한 축을 담당할지 주목된다. ●판도를 뒤흔들 ‘부활투’ 올시즌 롯데와 함께 바닥권으로 지목된 한화가 내심 미소를 머금고 있다.기대를 모은 정민철(31)이 부활의 힘찬 날갯짓으로 팀을 고무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정민철은 시범경기 2경기(5이닝)에서홈런 2개를 포함해 4안타 3실점,방어율 5.40에 머물렀다.하지만 구석구석을 찌르는 140㎞ 초반의 직구와 제구력이 뒷받침된 예리한 변화구로 8개의 삼진을 낚아 내용에서 훨씬 좋았다. 따라서 한화는 시범경기에서 변함없는 구위를 과시한 송진우와 정민철이 ‘30승’을 합작해 낼 것으로 굳게 믿고 있다.여기에 ‘재기투’를 선보인 이상목과 조규수가 10승 이상의 제몫을 해준다면 4강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이 자체 판단이다. 2000년 일본 요미우리에 진출해 2년간 12경기에서 3승2패,방어율 4.70으로 부진한 정민철.더욱이 지난해 2월 복귀하면서 동계훈련 부족 등으로 26경기에서 7승13패,방어율 5.35로 국내 최악의 성적을 냈다. 팀의 사활을 짊어진 정민철의 활약 여부는 올 프로야구 판도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여겨진다. 김민수기자 kimms@ ■올시즌 달라지는 것 올 프로야구의 가장 큰 변화는 순위 제도.종전 ‘승률’(승수+패수÷승수)로 결정되던 순위가 올해는 ‘다승제’에 따른다.승수가 같을 경우 패수가 적은 팀-해당 팀간 전적-해당팀간 다득점 순으로 순위가 결정된다.또 연장전 방식이 ‘시간 제한’(밤 10시30분 이후 새 이닝에 들아갈 수 없다)에서 ‘연장 12회 이닝 제한’으로 바뀐다.따라서 그동안 제한 시간이 다가오면 서로 비기는 안이한 작전을 펴던 팀들이 승수를 보태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공격적인 야구가 펼쳐지게 된다. 이와 함께 외국인선수 보유한도가 지난해 3명(2명 출전)에서 2명(2명 출전)으로 줄었고,교체 횟수는 지난해와 같은 1회.이에 따라 1군 엔트리도 27명에서 26명으로 줄었다. 구장도 달라진다.잠실과 대구구장은 관중들의 시야를 가린 1,3루측 펜스의 그물망을 3m로 낮추기로 했다.특히 잠실구장은 전 관중석이 금연석으로 지정됐다.또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해 취학전 아동을 대상으로 ‘놀이방’도 운영한다. 김민수기자
  • 국조실·재경부 차관급 자리다툼 치열

    국무조정실에 신설되는 차장(차관급) 한 자리를 놓고 국무조정실과 재정경제부간 힘겨루기가 치열하다. 책임총리제 도입의 상징으로 국무조정실에 1·2차장의 두 자리 신설방안이 추진됐으나 행정자치부와 의견조율 과정에서 한 자리로 축소되면서 자리다툼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국무총리실은 차장 2자리가 신설되면 내부 승진자와 재경부 출신을 임명해 과부하가 걸려있는 이영탁 국무조정실장을 효율적으로 보좌한다는 구상이었다.유력 후보로는 국무조정실 이형규(50·행시 16회)총괄조정관과 재경부 김영주(53·17회) 차관보가 꼽혔다. 하지만 차장 한 자리로 줄면서 국무조정실과 재경부는 조직의 사활을 건 듯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국무조정실은 이영탁 실장이 재경부 출신이라는 점을 들어 차장은 국무조정실 ‘토박이’인 이 조정관이 맡는 게 바람직하다는 논리를 편다. 더구나 산하기관을 거느리고 있는 재경부와 달리 총리실은 외부로 나갈 기회가 전무하다시피 하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주장한다.총리실 관계자는 “차장 자리의 인선결과는 고건 총리가 내부 출신을 챙겨 명실상부한 실세 총리인지를 가늠짓는 리트머스가 될 것”이라며 고 총리를 압박했다. 김 차관보의 입성은 이 조정관 등 행시 16회 출신 선배들이 옷벗는 최악의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위기감도 깔려있다.외부에 빼앗기는 데다 세대교체 바람마저 불면 국무조정실의 사기저하도 우려된다. 이에 대해 재경부는 국무조정 업무가 부처의 정책을 총괄·조정하는 자리인 만큼 거시정책을 다룬 ‘경제통’이 필요하다는 논리로 맞서고 있다. 특히 오는 7∼8일쯤 1급 대규모 인사를 앞둔 재경부는 1급 간부 1∼2명을 외부로 승진시켜야 퇴진을 최소화하면서 인사의 숨통을 틀 수 있기 때문에 치열한 물밑 로비전을 벌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재경부에는 이미 국무조정실 차장에 김 차관보가 영전할 것이라는 설이 파다한 상태다. 조현석기자 hyun68@
  • 대통령 소속 3개委 새달 가동

    ‘위원장은 장관급인데,위원은 부총리급.’ 청와대는 다음달초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국가균형발전위원회,동북아경제중심국가 건설위원회(가칭)등 대통령소속 3개 위원회를 가동시키기로 했다. 이정우 청와대 정책실장은 30일 “노무현 대통령은 적어도 매달 한번씩은 돌아가면서 3개 위원회를 직접 주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노 대통령은 일상적인 업무는 총리와 각 부처에 일임하지만,정부혁신·지방분권위 등 중요한 국정과제는 직접 챙긴다. 위원장은 장관급이다.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장에는 김병준 전 대통령직 인수위원이,국가균형발전위원장에는 성경륭 전 대통령직 인수위원이 각각 내정됐다.위원장은 장관급이지만,위원에는 부총리급이 포함돼 문제라는 지적도 나온다.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은 3개 위원회 위원이다.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은 국가균형발전위 위원이다. 이와 관련,균형을 맞추기 위해 위원들은 관련부처의 차관급으로 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었지만 대통령이 한달에 한번씩은 회의를 주재하므로 위원들을 장관급으로 해야한다는 의견이 많았다.하지만 아무래도 위원장은 장관급이고,위원중에는 부총리급도 포함된 게 매끄러운 것은 아니라는 의견이 적지 않다. 한편 동북아경제중심국가 건설위원장에는 기업인을 발탁할 계획이지만,인선이 쉽지는 않다.중국은 이 위원회의 명칭에 이의를 제기하고 있어,청와대는 ‘평화와 번영을 위한 동북아위원회’로 바꾸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곽태헌기자 tiger@
  • 이라크 전쟁 게임 속으로...헤즈볼라, 지하드 다룬 게임 ‘특수군’ 배포

    이라크전이 확산되면서 게임계도 난리통이다.이미 출시된 전쟁 관련 게임 판매량이 폭발적으로 늘었고,이런저런 전쟁 게임들이 대거 출시될 예정이다.특히 ‘커맨드 앤 컨커:제너럴’(Command & Conquer:General,이하 C&C) 처럼 이라크전의 양상과 닮은 게임들이 인기를 끌자,게이머들은 아예 기존 게임을 개조해 이라크전을 흉내내는 프로그램이나 관련 파일을 앞다퉈 인터넷에 올리고 있다.온라인 게임업체들도 전쟁에 반대하거나 전쟁 열기에 편승한 다양한 이벤트들을 내놓고 있다. ●전쟁 게임 판매량 급증 게임전문 조사기관 NPD그룹에 따르면 미국의 게임 업체들은 3월 들어서만 전쟁 관련 게임을 10여개 내놓았다.이 중 3게임이 최근 2주간 판매량 10위권에 들었다.여론을 의식해 이라크전을 직접 소재로 삼기보다는 주로 걸프전이나 베트남전,소말리아 전쟁 등 과거의 전쟁을 배경으로 했다. 가장 인기가 높은 것은 91년의 걸프전을 배경으로 테이크투 인터렉티브가 만든 게임 ‘사막의 폭풍(Conflict:Desert Storm)'.이라크전 발발후 PC용,게임기용 모두매출이 급격히 늘어났다.테이크투 인터렉티브는 베트남전을 배경으로 한 ‘베트콩(Vietcong)’도 곧 출시할 예정이다. 미국의 게임에 반발해 이라크쪽 시각을 담은 게임도 눈길을 끌고 있다.레바논의 게릴라 그룹 헤즈볼라가 최근 만들어 배포한 게임 ‘특수군(Special Force)’은 시온주의자들을 상대로 ‘지하드(성전)’를 벌인다.헤즈볼라는 “서방에서 만들어진 게임들은 대부분 ‘착한 미국’이 ‘나쁜 이슬람’과 싸우고 있다는 그릇된 인식을 심어준다.”면서 “일방적인 미국 중심주의에 대항해 만들었다.”고 밝혔다.한편 미국의 플라스틱스 리얼리티는 6·25전쟁을 배경으로 유엔군이 북한군과 싸우는 ‘코리아:포가튼 컨플릭트(Korea:Forgotten Conflict)’를 곧 출시할 예정이다. ●이라크전 변형 ‘모드' 속속 등장 한국도 예외가 아니다.위자드소프트는 테러리스트 진압을 소재로 한 1인칭 슈팅게임 ‘레인보우식스3-레이븐쉴드’를 20일 출시했고,동서게임채널은 미군 특수부대의 활약상을 담은 밀리터리 3D액션 게임 ‘델타포스:블랙 호크 다운’을새달 중순 발매하는 등 ‘특수’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EA코리아가 2월 중순 출시한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C&C.게임쇼핑몰 ‘게임DC’에 따르면 판매량이 급속히 상승해 이번주엔 지난주보다 두 계단 오른 5위를 기록했다.EA코리아는 C&C를 소재로 한 대규모 게임 대회도 곧 개최할 예정이다. 게이머들이 이라크전을 소재로 한 ‘모드’(Modification,변형)를 인터넷에 올리는 경우도 적지 않다.이는 작게는 ‘누드 패치’처럼 게임 내 캐릭터들을 알몸으로 만들거나,크게는 특수무기나 캐릭터·스테이지를 추가하는 등 게임의 외형을 상당부분 임의로 변형시키는 프로그램들을 총칭한다.아마추어가 취미로 만들거나 개발사가 서비스 차원으로 제공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출시된지 오래된 게임들에서 주로 나온다.최근 이라크전 관련 ‘모드’들이 나오는 게임들의 공통점은 1인칭 액션 게임.‘맥스 페인’이나 ‘퀘이크3’등에 인터넷에 도는 ‘후세인-부시 스킨’ 등을 설치하면,후세인을 암살할 수도 있고,반대로 게이머가 후세인이되어서 부시와 맞대결할 수도 있다. ●온라인선 대규모 클랜전 늘어 3D 온라인 게임 ‘세피로스’의 6개 클랜은 이라크전에 맞춰 최근 대규모 전쟁을 벌이고 있다.세피로스 관계자는 “일부 게이머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접속자 수가 평소의 3배는 늘었다.”고 전했다. 온라인 게임 ‘다크 에이지 오브 카멜롯’이나 ‘다크에덴’도 마찬가지.게임내 공성전,길드전에 참여하는 게이머 수가 평소보다 2배 이상 늘어났다. ●반전 아이템·이벤트도 봇물 무협 온라인게임 ‘천상비’는 지난 24일 몬스터로 분한 미군 병사와 장갑차를 사냥하는 반전(?) 이벤트를 벌였다. 사이버 미팅 게임 ‘캔디바’를 서비스하는 ‘써니와이엔케이’도 최근 ‘평화를 위한 작은 한걸음’ 캠페인을 시작했다.게임 내에서 ‘평화의 날개’ 등 아바타를 장식하는 반전 아이템을 무료배포,이용자들에게 반전 시위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아동과 여성 이용자가 많은 온라인게임 ‘비엔비’에서도 ‘전쟁이 싫어요’‘반전 시위 세트’ 등 반전 관련 아이템들이 인기를 모으고있어,‘전쟁’은 당분간 이용자의 성별·연령층과 게임의 장르를 가리지 않고 한동안 게임계의 화두가 될 전망이다. 채수범기자 lokavid@
  • 이창동장관 왕따 당하나..새 중앙박물관장 추천 불구 청와대 제3후보설 모락모락

    지난 19일 지건길 전 관장이 물러난 뒤 일주일이 넘도록 국립중앙박물관장 자리가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박물관 안팎에서는 “새로운 후보가 나타났기 때문이 아니겠느냐.”고 ‘제3의 인물’설에 무게를 싣는다. 박물관 내부에서는 새롭게 대두된 인사가 차기 관장으로 유력해졌다는 얘기가 나돌자,문화관광부에 어떤 형태로든 불가(不可)의사를 전달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퍼지고 있다.문화부가 추천한 이건무 중앙박물관 학예실장과 김홍남 이화여대 교수 외의 ‘제3의 인물’은 현재 구체적인 이름까지 거론된다. 새로운 후보설에 당혹해하는 것은 그동안 문화부가 밝힌 것과는 상황이 너무나 다르게 돌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박물관장이 차관급으로 격상된 뒤 학계와 박물관계에서는 “1급 관장에 지원한 이들을 차관급 후보로 다시 올리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다.”는 지적과 함께 “지원은 원인무효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그럼에도 이창동 문화부장관은 ‘박물관장 추천위원회에서 당초 지원한 4명 가운데 2배수 후보결정’을 밝혔고,이후 적격 논쟁이 가열되자 지원서를 냈던 유홍준 명지대 교수가 사퇴의사를 밝히기에 이르렀다. 박물관장의 임명권은 대통령에게 있다.따라서 대통령이 2명을 후보로 심사하건,3명을 심사하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이 장관은 다르다.김태근 문화부 공보관은 “우리는 두 사람을 추천했는데 임명권자가 다른 사람을 대상에 더 올려놓을 수도 있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그렇다면 문화부가 법 규정에도 없는 추천위원회를 구성해야 할 아무런 이유가 없다.당초 지원한 인사들을 포함하여 청와대가 광범위한 ‘인재풀’을 놓고 인선작업을 벌이면 된다.추천위 구성과 후보 추천은 문화부가 임명권자의 권리를 침해한 꼴밖에 되지 않는다. 나아가 이 장관이 청와대와의 ‘교감’을 통해 추천위를 구성한 뒤 2명을 추천했는데도 새 후보가 떠올랐다면,이 장관은 이른바 ‘왕따’를 당하고 있는 셈이다.“우리가 추천한 후보가 임명되어야 하는데…”라는 김 공보관의 걱정은 이유가 있다. 서동철 기자 dcsuh@
  • 국정원 개혁방향은/ 정부 부처 출입관행 사라질듯

    노무현 대통령이 26일 새 정부의 초대 국가정보원장에 고영구 변호사를 지명함에 따라 국정원 개혁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된다. ●개혁적인 국정원장 고 국정원장후보자는 개혁적인 법조인으로 꼽힌다.그는 변호사들이 잘 나서지 않던 때에 부천서 권인숙씨 성고문 사건의 변호를 맡았다.또 지난 1988년 출범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의 초대 회장을 지냈다.민변의 전신(前身)인 정의실천법조인회의 멤버이기도 했다. “앞으로 국정원을 어떻게 이끌어나갈 것이냐.”는 질문에 고 후보자는 “국회 청문회가 남아있다.”고 피해갔다.그는 노무현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같은 민변 창립 멤버지만,노 대통령은 주로 부산에서 활동했기 때문에 자주 만난 사이는 아니다.”면서 “대선 이후에는 만난 적이 없다.”고 말했다.국정원장 지명사실은 이날 낮 12시쯤 이석태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이 통보했다고 한다. 고 후보자가 이헌재 전 재경부장관을 제치고,낙점된 것은 노 대통령과 참여정부가 상징하는 ‘개혁 코드’를 맞추려는 뜻이 담겨 있다.재야 법조인을 통해 국정원의 개혁성을 부각시키고 불법 사찰과 도청 의혹 등 온갖 시비에 휘말려온 국정원을 정상화하겠다는 의도다.같은 민변 출신인 문재인 민정수석이 고 후보자를 적극 추천했다는 얘기도 나온다. ●국정원의 개혁방향 국정원은 국내정치쪽에 대한 정보수집은 거의 하지 않고,해외정보·대북·경제에 치중하는 쪽으로 역할이 바뀐다.이렇게되면 5·16 직후 국내 사찰 중심으로 설치된 중앙정보부(안전기획부)의 부정적인 이미지가 자연스럽게 바뀔 것으로 청와대는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노 대통령은 기회 있을 때마다 국정원 개혁 방향을 설파해 왔다..노 대통령은 지난 7일 장관과 수석들의 워크숍에서 “국정원은 동북아중심국가 건설을 위한 새로운 비전을 연구하는 역할을 맡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앞서 지난달 27일 장관인선 배경을 설명하는 자리에서도 “국정원은 한국의 비약적인 변화를 위해 여러가지 정보들을 새롭게 수집하고 해외차원에서의 이런 역할을 열심히 해서 국가이익을 높이는 데 봉사해야 한다.”고 언급했다.그러면서 “국정원은 권력이 아닌 국민을 위한 일을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노 대통령은 또 지난 12일 박희태 대표대행을 비롯한 한나라당 지도부와 만찬을 하면서 “국정원은 앞으로 정치와 담을 쌓을 것”이라고 분명히 밝혔다. 노 대통령은 당선된 이후 지금까지 국정원의 국내정보는 물론 국정원장의 주례보고도 받지 않았다.앞으로도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한다. 이에 따라 국정원 직원들이 정부부처와 언론사를 출입하거나 담당해온 시스템도 사라질 가능성이 높다.그동안 국내정치 정보를 수집했던 직원들은 해외정보와 경제파트에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곽태헌기자 tiger@
  • 국정원장 고영구씨 유력

    새 정부의 국가정보원장에는 고영구 변호사가 가장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희상 청와대 비서실장은 25일 “고영구 변호사가 유력하다.”고 밝혔다.다른 청와대의 핵심 관계자의 말도 비슷하다.문재인 민정수석은 “현재로서는 고 변호사가 상당히 유력하다.”고 같은 톤으로 얘기했다.그는 “다만 대통령이 법조계 인사와 경제전문가,정치인 중 어느 쪽을 택할지가 남아 있다.”고 다소 여운을 두기는 했다. 청와대는 그동안 국정원장 인선을 놓고 장고(長考)를 거듭해 왔다.정치적인 능력을 우선해야 할지,실무적인 능력을 중시해야 할지를 놓고 왔다갔다 했다.정치력에 비중을 둘 경우 신상우 전 국회부의장이 유력하게 검토됐으나,청와대내 386세력들이 개혁성을 이유로 반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또 최근 들어서는 해외정보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경제전문가를 발탁하는 게 좋지 않으냐는 의견도 참모진 사이에서 나왔다고 한다.이런 맥락에서 이헌재 전 재정경제부장관과 이 전 장관의 사촌동생인 이윤재 전 청와대 재경비서관의 이름이 동시에 오르내렸다. 막판에 고 변호사쪽으로 기울게 된 것은 초대 민변회장 출신으로 개혁성을 높이 평가받았기 때문이라고 한다.노 대통령이나 문재인 민정수석,박주현 국민참여수석은 모두 민변 출신이다.또 그동안 국정원이 도청의혹 등으로 비판받았기 때문에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 법조계 인사가 바람직하다는 의견도 있었다고 한다.고 변호사가 전문가는 아니지만,1·2·3차장과 기조실장을 전문가로 쓸 경우 문제가 없다는 판단도 했다고 한다. 고 변호사는 당초 부패방지위원장 후보로도 거론됐다.이와 관련,정찬용 인사보좌관은 지난 24일 인선배경을 설명하면서 “고 변호사가 고사했다.”면서 “별로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고 변호사가 그린벨트 내에 집이 있고 나이를 생각해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김창곤 정보화실장 명퇴 정통부 실국장인사 숨통,기업형 실무자 발탁 예상

    정보통신부 김창곤(1급·기술고시 12회) 정보화기획실장이 25일 후배들을 위해 명예퇴직을 신청했다.이로써 다음 주로 예정된 실국장 인사는 CEO 출신 진대제 장관의 인사색깔에 맞춰 ‘기업형 실무자형’ 인선쪽으로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김 실장은 이날 기자실에 들러 “말단 체신공무원에서 시작한 35년간의 공직생활에 아쉬움이 있지만 후배들에게 길을 터 주고,새 정부의 인사정책에 힘을 실어준다는 점에서 결심을 했다”고 밝혔다. 김 실장의 진퇴는 그동안 일부 부처의 1급 일괄사표 등 새 정부의 개혁적 인사에 맞물리면서 정통부 실국장 인사에 가장 큰 변수가 됐었다.김 실장은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과 한국정보보호진흥원,정보통신연구진흥원 중 한곳에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김 실장의 사퇴로 공석인 기획관리실장·정보화기획실장 등 2곳의 1급 자리에는 황중연(행시 20회) 부산체신청장,노준형(21회) 정보통신정책국장,이성옥(〃) 전파방송관리국장,유영환(〃) 정보보호심의관,한춘구(육사) 정보통신진흥국장 등이 각축을 벌일 전망이다.개방형직위인 우정사업본부장(1급 상당)에는 구영보(행시 19회) 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이 서류심사와 면접,실기시험에서 최고 점수를 얻어 사실상 내정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기홍기자 hong@
  • 서동구사장 임명에 반발 KBS노조 “출근저지 투쟁”

    KBS 노조는 25일 노무현 대통령이 KBS 신임 사장에 서동구 전 한국언론재단 부이사장을 임명한 것과 관련,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서씨 임명을 인정할 수 없다.”며 철야농성에 들어간 데 이어 26일부터는 출근저지 투쟁을 벌이기로 했다. KBS 노조는 “서씨로는 KBS의 정치적 독립성을 확보할 수 없다.”면서 “서씨를 대통령에게 임명제청한 KBS 이사회의 인선 절차도 공개적이거나 투명하지 못했으며,내정설이 나돌았던 서씨를 뽑기 위해 형식적으로 심사를 했다.”고 주장했다. 한나라당 박종희 대변인은 “서씨는 방송관련 전문성이 전무하고,공정방송의 필수 전제조건인 정치적 중립성과는 거리가 멀며,도덕성에도 흠결이 있다.”면서 “노무현 정부는 얼마 후면 물러갈 이사진을 배후조종해 공영방송을 장악하려는 기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KBS 이사회 지명관 이사장은 이사회가 대통령에게 사장을 임명 제청하는 과정에 외압을 받은 의혹이 있다는 KBS노조측의 주장과 관련,이날 “어떠한 음모나 외압도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사장직 사퇴설과 관련해서도 “사장 선임 논란에 대해 책임질 일이 있다면 책임을 지겠다는 뜻이지 외압이 있어 사퇴를 고려한다고 한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KBS의 관계자는 “대통령이 적법 절차에 따라 신임 사장을 임명한 만큼 이제 번복하기는 힘든 것 아니냐.”고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김소연기자 purple@
  • 취임 1개월 평가·향후전망/盧마스터플랜 새달 공개

    노무현 대통령이 25일로 취임 한 달을 맞는다.상당한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는 데는 모두 동의하지만 변화의 방향에 대한 평가는 엇갈린다. 문희상 청와대 비서실장은 24일 노 대통령 취임 1개월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가졌다.그는 현 정부가 “소프트랜딩(연착륙)을 하고 있다.”고 긍정평가했다.그러나 브리핑시스템의 보완 의사를 밝힌 것에서 나타나듯 청와대 스스로도 일부 국정운영 시스템의 보완·수정 필요성을 인정하고 있다.이런가운데 문 실장이 내달까지 국정마스터플랜을 내놓겠다고 밝혀 주목된다. ●현 정부 평가 엇갈려 노 대통령이 대북(對北) 송금과 관련해 특검을 수용하기로 한 것은 정면돌파하겠다는 원칙을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다.또 대표적인 권력기관인 국가정보원·검찰·경찰·국세청을 개혁하려는 것도 평가받을 만하다.야당과의 대화정치를 하겠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하지만 문제도 적지않다.의욕이 지나치게 앞서서 그런지는 몰라도 1급을 인위적으로 물갈이하려는 것은 무리수라는 지적이다.이 과정에서 정찬용 청와대 인사보좌관이“로또복권 당첨이 그런건가….1급쯤 됐으면 할 만큼 한 게 아닌가.”하는 식으로 말하며,고위 공무원들의 반발을 사기도 했다. 주요 직책 인선 과정에서 취소사례가 나타나는 등 청와대내 인사검증 시스템이 잘못된 게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정부혁신 및 지방분권 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위원회 신설이 적지않고,각 부처에 정책보좌관을 신설하기로 하는 등 정부조직이 비대해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이러한 ‘지엽적’인 문제보다 노 대통령 앞에 있는 가장 중요한 문제는 한·미 관계와 북핵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다.이를 어떻게 슬기롭게 해결해 가느냐에 따라 우리의 장래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문 실장의 평가와 과제 문 실장은 일부에서 호남 민심이 좋지 않다는 보도가 나오는 것과 관련,“실제 상황은 그렇지 않다.”면서 “호남의 민심은 ‘힘을 모아 성공했으면 좋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문 실장은 “지금까지는 레일을 까는 작업을 했지만,앞으로는 레일 위에서 달리는 일을 시작한다.”면서 “참여정부의 어젠다와 자세한 마스터플랜이 다음달에는 제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정권의 성패여부는 1년 이내,특히 100일 이내에 동력을 잃지 않고 갔을 때 가능하다는 말이 있다.”면서 “빠르지도 않고,느리지도 않게 긴장감과 속도감을 갖고 해나가겠다.”고 설명했다.5월 말까지는 개혁의 청사진이 마련될 것이라는 뜻이다. 문 실장은 “여론조사를 해보면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좋게 나온다.”면서 “신문을 보면 마치 큰 일이 난 것처럼 돼 있지만,장관 인선을 포함해 대체로 지지율은 75∼80% 정도”라고 말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뉴스플러스/ 국정원장 인선 3~4명 압축

    정찬용 청와대 인사보좌관은 24일 국정원장 인선과 관련,“후보자가 3∼4명 정도로 압축됐다.”면서 “정치인과 경제인,변호사 등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국정원장 후보에는 최학래 전 한겨레신문 사장을 비롯,이헌재 전 재경부장관,박원순 변호사,이해찬 민주당 의원 등이 거론된다.국내담당 제2차장에는 김철 전 의원,대북담당 제3차장에는 서동만 상지대 교수가 물망에 오르고 있다.
  • 경제 플러스/ 채영석 고속철도이사장 사표

    채영석 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 이사장이사표를 제출했다.건설교통부 고위 관계자는 23일 “채 이사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최근 최종찬 건교부 장관에게 사표를 제출했으며 후임 인선작업은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채 이사장의 임기는 오는 6월말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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