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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플러스 / 특검팀 ‘북송금 자료’ 검토 착수

    송두환 대북송금 의혹사건 특별검사팀은 최근 감사원으로부터 현대상선 대출 과정과 사용처 등 사건관련 자료를 넘겨받아 정밀 검토에 착수했다. 감사원이 넘긴 자료에는 지난 2000년 6월7일 현대상선이 산업은행으로부터 대출받은 일시 당좌대월 4000억원의 사용처 내역 등 현대상선 관련 자료들과 지난해 감사원이 산업은행에 대해 실시한 감사자료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1일 강남구 대치동 H빌딩의 특검사무실에 입주한 특검팀은 수사개시일인 오는 17일 현판식을 가질 예정이며 법무부에 요청했던 파견 공무원과 특별수사관 등 수사요원에 대한 인선을 금명간 마무리지을 방침이다.
  • 무너진 후세인 /過政 수립 절차

    바그다드 함락 이후 미국은 사담 후세인 이후의 이라크 정권 구성을 위한 본격 수순에 돌입했다.첫 단계로 다음주를 시작으로 수 차례의 이라크 반체제·지도자회의를 연 뒤 늦어도 7월에 유엔 주관하에 바그다드에서 대규모 이라크 대표자 회의를 연다.바그다드 회의에서 과도정부를 구성하고 1년의 준비과정을 거쳐 제헌의회를 구성한 뒤 2년 안에 이라크 정부를 출범시킨다는 계획이다. 물론 미 행정부내 이견과 국제사회의 압력 등 곳곳에 걸림돌이 산적해 있다. 이라크 내에서 열릴 첫 이라크 반체제·지도자회의는 다음주 중 열릴 전망이다.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은 12일 이라크 남부 나시리야에서 열릴 것이라고 말했으나 이후 리처드 바우처 미 국무부 대변인과 애리 플라이셔 백악관 대변인은 시간과 장소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토미 프랭크스 미 중부사령관이 참석자들을 초청하는 형식의 이 회의에 현재 14명의 망명인사와 29명의 반체제·지역지도자들이 초청받은 상태다.이 회의의 참석자를 두고 국방부와 국무부의 힘겨루기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국방부는 이라크 망명인사에 중점을 두고 있는 반면 국무부는 이라크는 물론 아랍권 정서를 고려,이라크 내에서 반체제 활동을 벌여온 인사들을 선호하고 있다. 과도정부 수립 전 3개월 정도 수립될 군정의 실질 책임자는 프랭크스 사령관,행정 책임자는 제이 가너 미 예비역 중장이 맡게 된다.군정을 맡을 이라크재건인도지원처(ORHA)는 효율성을 위해 이라크를 바그다드·남부·북부의 세 지역으로 나눠 통치할 계획이다.ORHA는 쿠웨이트시티에 본부를 두고 있다. 과도정부 수립의 바로 전 단계인 바그다드 회의에서는 22명의 각료들이 인선될 전망이다.미국과 영국은 이 회의를 유엔의 이름하에 개최,과도정부의 합법성에 대한 유엔의 결의를 수주 내에 이끌어낼 계획이다.유엔의 승인이 있어야 합법정부로서 국제사회의 공인을 받을 수 있고 세계은행 등 국제기구의 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유엔도 이라크 재건을 위한 행보를 서두르고 있다.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은 오는 17일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리는 유럽회의에 참석,이라크 재건문제에 대해 유럽 지도자들과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아난 총장은 지난 7일 파키스탄 출신의 라포딘 아흐메드를 유엔의 이라크 고문으로 임명,이라크 전후재건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전경하기자 lark3@
  • 경제플러스 / 금융지배방지 TF팀 본격활동

    정부는 8일 새 정부 경제운용방향에서 구성 방침이 발표된 ‘산업자본의 금융지배 방지를 위한 태스크포스’ 인선을 마무리하고 오는 11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 [LOOK 아시아]1부 新 장보고 루트 르포 (14)과학강국 중국

    |베이징 오일만특파원| 중국의 우주계획과 생명공학은 중화(中華)의 자존심과 첨단기술 개발 전략을 동시에 함축하고 있다.21세기에는 중국의 우주시대를 활짝 연다는 의욕을 담고 있다.올 10월 미국과 러시아에 이어 세계 3번째로 유인 우주선을 발사할 계획이고 오는 2010년까지 달 착륙에 성공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우주개발 연구를 국가 전략기술로 선정,연구진과 스태프 등 10만명이 넘는 인력을 배치해 놓고 있다. 생명공학 분야도 중국의 핵심 연구분야다.중국 정부는 21세기에 들어서자마자 ‘생명공학 100년 계획’을 수립했다.매년 100명의 해외 우수 인력을 유치,귀국시키는 ‘100명 계획’은 엄청난 인재풀을 자랑하는 중국의 비밀 병기다. 베이징 하이뎬취(海淀區)의 중관춘(中關村) 난다루(南大路) 31호에 중국 공간기술(中國空間技術) 연구원이 자리잡고 있다.중국 항천과기(航天科技)집단공사의 산하 연구소인 이곳은 중국 정부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무인 우주선 ‘신저우(神舟) 계획’의 핵심 연구소다. 5층짜리 3개 연구동에는 1700여명의 기술인력이 일하고 있다.99년 11월 신저우 1호를 시작으로 지난해 12월30일 발사된 신저우 4호까지 모두 4대의 우주선 본체를 설계,제작한 곳이다.우주개발의 목적에 대해 순자둥(孫家棟) 연구원은 “우주사업의 발전 구상은 궁극적으로 첨단 과학기술과 연계시켜 응용기술의 산업화로 이어간다는 것”이라고 간단히 요약한다. 중국 최대 위성발사체 설계 및 생산기관인 중국운재화전(中國運載火箭)연구원은 1만명의 연구개발 인력을 포함, 모두 2만명이 근무하고 있다. 중국이 자랑하는 창정(長) 발사체의 산실이 이곳이다.4000여명 이상의 기술진이 포진한 항천동력기술연구원이나 항천추진기술연구원,상하이 항천기술연구원 등 수십개의 산하 연구기관들이 일사분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자원개발 위한 달기지 건설 목표 대외적으로 공표는 하지 않고 있지만 덩샤오핑(鄧小平)의 유언대로 2050년 군사·과학대국인 미국을 따라잡기 위해선 우주과학를 집중 육성해야 한다는 의지가 강하다.국가 항천국(航天局) 롼언제(欒恩杰)국장은 “장기(20년)적으로 우주자원을 개발·이용해 경제건설과 과학기술 발전의 수요를 충족시키는 것”이라며 “탄탄한 기초과학을 토대로 상업성 있는 연구개발(R&D)과 인력 양성에 최우선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주과학 인력 확보를 위해 각종 특혜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지난해 6월 ‘전국 인재건설 계획’을 발표하고 해외 유학생들을 유치하는 해귀정책(海歸政策)은 물론 해외 화교와 외국인 인력을 적극 유치하는 중이다.대상은 ▲정보통신 ▲바이오 공학 ▲항공우주공학 등 첨단과학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달탐사 활동은 무인탐사와 유인 탐사,달 개발 등 3단계로 구분된다.2006년까지 달 탐사 위성을 띄우고 2010년 유인선을 보내고 이후 광물자원 개발을 위해 달 기지를 건설하는 장기 목표를 갖고 있다.과학기술부 계획사 선마오샹(申茂向) 부주임은 “‘빨리,훌륭하게,절약적으로’라는 3개 원칙 아래 위성은 동방홍 3호 위성 플랫폼을,로켓 운반은 창정 3호 로켓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독자적 우주발사체 기술 보유 중국 과학원 왕다헝(王大珩)연구원은 “달 탐사 프로젝트는 달에 국한되지 않고 공간과학 기술을 비약적으로 발전시켜 항공,정보,광전기술,천문학,생명공학 등 기초과학의 발전을 촉진시킬 것”이라며 달 탐사에 집중하는 배경을 설명했다. 중국은 우주 발사체 기술은 세계적 수준이다.독자적으로 개발한 창정(長征) 발사 로켓은 지구 저궤도와 정지궤도 등에 위성을 올리는 12개 모델을 갖췄다. 지난해까지 69회 발사에 성공했고 지난 88년부터 국제시장으로 진출,상업화에 이르렀다.현재까지 27개의 외국 위성을 발사시켜 ‘발사체 시장’의 다크호스로 떠오르는 중이다. 2010년을 목표로 완전 무독성,무오염의 ‘차세대 로켓’을 개발 중이다.베이징 우주항공시스템 공정연구소 탕이화(唐一華) 주임은 “새로운 로켓의 연구제작과 함께 우주선 운송기술 등 달탐사에 필요한 기술들이 현재 큰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향후 선진수준으로 끌어 올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주정거장 건설 계획도 우주선을 지구 궤도에 올렸다가 지상에서 다시 회수하는 기술을 가진 나라는 미국과 러시아를 제외하면 중국밖에 없다. 중국 우주기술의 야심을 압축한 키워드는 ‘선저우(神舟) 계획’이다.선저우는 1999년 11월 20일 21시간 11분간 지구 궤도를 비행한 뒤 귀환한 중국의 1호 무인우주선 이다.한달 뒤 선저우 2호도 약 7일간 지구궤도를 108차례 비행하며 각종 실험을 끝내고 귀환했다.지난해 연말 선저우 4호도 발사에 성공했다. 지난 92년 9월부터 유인 우주비행 사업을 국가적으로 추진,오는 10월 유인 우주선 선저우 5호를 발사할 계획이다.국가 과학원 천팡윈(陳芳允) 연구원은 “유인 우주선 발사 이후 실험용 우주 정거장 건설로 우주인의 장기 체류를 확보하고 장기적으로 지구와 달의 징검다리로 사용할 수 있는 대형 우주정거장 건설이 궁극적 목표”라고 설명했다. oilman@ ■허쭈화 상하이 식물생리생태硏 주임 |상하이 오일만특파원| “세계 수준의 생명공학 발전을 위해 100년 계획을 세웠고 매년 100명의 석학들을 귀국시키고 있습니다.” 세계 최초로 벼 유전자 지도를 완성해 세계를 놀라게 했던 중국은 베이징과 상하이 등 거점 연구단지를 구축,세계 최고의 생명공학 대국으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중국 최고의 생명공학 연구 센터인 사회과학원 상하이 식물생리생태(植物生理生態)연구소의 허쭈화(何祖華·43) 주임은 “해외 유학생과 화교 과학자들에게 미국 등 선진국에서 제공하는 최고의 연봉수준과 독자적 실험 권한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며 정부의 강한 의지를 전했다.허 주임도 중국정부의 100인 계획에 따라 캘리포니아 주립대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2년전 귀국했다. 그는 중국의 생명공학은 현재 상업화 단계로 진입,많은 벤처기업을 육성하고 있어 조만간 세계시장으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상하이 생명공학 연구소는 이런 구도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가. -중국 생명공학의 핵심 기지로 보면 된다.이 연구소에는 현재 1900명의 연구 직원이 있다.교수는 150명이고 중국 과학원 회원만 28명이다. 생물 세포연구소와 신경화학연구소,생물화학 세포생물 연구소 등 7개 연구소가 모여 있고 전국의 각 대학 연구소와 협조체제를 갖고 있는 국가급 연구기관이다. 중국의생명공학을 국제수준과 비교하면. -아직 미국보다 약하지만 5∼10년 안에 국제 수준으로 도달할 것으로 본다.막스 플랑크 주니어 사이언스 연구소 등 독일의 권위있는 연구소 등과 협조체제를 갖췄고 많은 유학생들을 보내고 있다.우리 연구소에서 독일 과학자들 다수가 일하고 있다.국제적 논문을 발표한 중국 과학자 수십명도 최근 2∼3년내 귀국,다양한 프로젝트에 합류했다. 해외 유학파들이 중국으로 몰려오는 이유는 무엇인가. -새로운 중국을 건설해야 한다는 애국심도 없지 않다.하지만 자신이 원하는 실험 프로젝트를 마음놓고 할 수 있는 여건을 정부가 약속했다.세계 수준의 급여도 커다란 매력이다. 중국이 특히 강한 생명공학 분야와 장점은 무엇인가. -전반적으로 국제 수준과 차이가 있지만 세계적 석학들이 속속 귀국하고 있어 4∼5년 정도면 국제적 수준에 도달할 것이다.반면 신경과학과 생물화학,세포생물학 등은 미국과 엇비슷한 수준이다.특히 벼에 대한 연구는 세계 1위 수준이다. 생명공학 분야에서 한국과는 교류가 가능한가. -한국은 응용분야에 강하고 중국은 기초 생명공학을 중시한다.한국과는 미생물 항생분야와 농업 분야에서 교류가 진행 중이다.한국 기업들이 중국의 생명 벤처기업들과 합작할 경우 3년간 면제이며 토지는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中 생명공학 현황 중국의 생명공학은 3각 체제로 운영된다.중국 전역을 3개 거점으로 구분,상하이(上海)는 인체·생명을,베이징(北京)은 농업·환경,서부의 쿤밍(昆明)과 청두(成都)는 생물·곤충 공학분야로 특화시켰다. 여기에 2000여개에 달하는 각 성 시의 대학 연구소와 산학협동 체제를 갖췄고 중국 과학원이 총괄하는 시스템이다.재경부와 농업부 등 관련 단체 수백개에서 자금 지원을 하고 있으며 최근들어 소규모 연구소들을 합병,대형화 추세로 가고있다. 생명공학 분야 가운데 게놈 연구는 상당 수준에 올라있다.2000년 5월 중국과학원 게놈정보학 연구센터에서 ‘중국 슈퍼잡종벼의 게놈연구’에 착수,지난해 4월 세계 최초로 벼 게놈지도를 완성시켜 세상을 놀라게 했다.벼 게놈 연구를 토대로 옥수수와 보리 등의 유전자 비밀을 해독하는 수준에 와 있다는 것이 현지 과학자들의 분석이다. 인간 게놈 연구도 활발하다.99년 6월 국제 인간게놈프로젝트(HGP)에 참여,중국이 담당한 3번 염색체 해석에 성공했다.중국 과학원 상하이 식물생리생태연구소의 허쭈화(何祖華) 박사는 “중국은 독자적으로 대규모 게놈 서열과 조직을 분석하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 산하단체장 인사 제청권 장관이 책임갖고 행사를/ 노대통령 각의서 지시

    청와대는 공기업 및 산하단체장 인사와 관련,문제가 있는 단체장을 가려내는 작업은 스스로 주도하되 각 부처 장관의 후임 제청권을 존중해 주기로 했다.부처별로 2배수 안팎의 후보를 제청하면 이들의 적격성 여부는 다시 청와대에서 철저히 따지기로 했다. 이에 따라 공기업 및 산하단체장 인사는 청와대의 문제 인사 스크린(4월내 완료)-부처별 2배수 안팎 후임 추천-청와대의 최종 낙점(5월내 완료) 등 3단계 과정을 거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청와대측은 현 산하단체장 중 문제가 있는 일부 인사들을 가려내 이르면 이번주부터 해당 부처에 통보를 시작,이달 말까지는 경질대상 확정 절차를 끝낼 것으로 알려졌다. ●실질적 제청권을 행사하라 노무현 대통령은 8일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정부투자기관을 비롯한 정부산하단체장 인사와 관련,“산하단체 인사에 대해서는 국무위원(장관)이 책임을 갖고 하라.”고 지시했다. 송경희 대변인은 “노 대통령은 대통령의 뜻을 알고 장관이 산하단체장을 제청하는 ‘형식적인’ 태도를 취하지 말고,실제적으로제청권다운 제청권을 행사하도록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 대통령은 또 “퇴직한 공무원은 일단 6개월정도 공백기간을 갖고,쉰 다음 산하단체 인사에서 발탁하는 시스템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산하단체장 평가 거의 끝나 노 대통령이 정부산하단체장 인사에서 장관에게 실질적인 권한을 주겠다고 밝힌 것은 KBS사장 인선과 관련해 매끄럽지 않았던 점을 감안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청와대는 관련부처의 협조를 얻어 이미 산하단체장에 대한 업무능력,평판 등을 상당수준 파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해당기관의 직원은 물론,이해당사자,납품업자,서비스를 받는 국민들을 상대로 평가를 했다고 한다.이번주에 산하단체장에 대한 선발지침을 관련 부처에 전달할 방침이다. 청와대측이 장관의 제청권을 인정하겠다고 밝혔지만 실제 운용이 그렇게 될지는 미지수다.정찬용 인사보좌관이 밝힌 대로 청와대가 산하단체장의 결격사유를 엄격히 따진다면,각 부처장관들이 청와대의 눈치를 살필 수밖에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민주당인사 기용 제동가능성 각 장관이 산하단체장 및 임원 제청권을 가지면 그동안 청와대의 ‘배려’만 바라던 민주당 등 정치권 인사들의 공기업 진출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높다.반면 부처별로 로비가 심해지면서 인사청탁상이 더 혼탁스러워질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곽태헌기자 tiger@
  • 행자부 주요 과장 내부 공모 / 업무성과 사후 철저검증

    인사개혁의 진앙지인 행정자치부가 3∼4개 주요 과장급 직위에 대해 부처내 공모를 통해 선발키로 했다. 나머지 과장 직위들도 국장들이 ‘전권’을 갖고 선임하되 업무성과를 사후에 철저히 검증하는 ‘책임인사제’를 적용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김두관 행자부 장관은 7일 과장급 공모와 관련,“적재적소 인사를 위해 선호도와 중요도,전문성을 고려해 공모 대상 직위를 이번주내로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김 장관의 이같은 발언은 지난 1일 기자간담회에서 “공무원들이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과장급 인사와 관련,국장들에게 권한을 대폭 주겠다.”고 밝힌 뒤여서 개혁인사에 대한 의지를 읽게 한다. 행자부는 이에 따라 공모 직위선정에 대해 내부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인사위원회 구성작업에 착수했다. 국장들은 공모직 이외의 과장 직위에 적합한 인물들에 대한 추천을 받거나,대상 직원들을 상대로 비공식 면접을 갖는 등 인선안 짜기에 몰두하고 있다.일부 국장들간에는 특정 인물을 선발하기 위해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는 후문이다.능력이 부족한 과장을 기용했다가 자신이 떠맡아야 될 부담을 의식한 결과다. 반면 인사 대상 직원들은 요직 국장의 눈에 들기 위해 업무보고에 각별히 신경을 쓰는 등 이전에 보지 못한 특이한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모 국장은 “행자부 본부뿐만 아니라 부속기관과 지방자치단체 등을 훑으며 유능한 인재를 고르고 있다.”면서 “그러나 적합한 인물을 발탁하려 해도 소속기관의 장이 내줄 수 없다며 버티고 있다.”며 인선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국회 盧정부 언론정책 비판/ “대통령의 방송 편중 매우 위험한 언론관”

    7일 국회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야당 의원들은 노무현 정부의 언론정책에 대해 “정권에 유리한 언론환경을 만들겠다는 의도”라고 집중 비판했다.일부 여당 의원도 비판에 가세했다. 한나라당 남경필 의원은 “대통령은 방송과 인터넷 언론에 대해선 노골적으로 우호적인 견해를 밝히고 유력 일간지에 대해선 ‘시샘과 박해를 받고 있다.’고 했다.”며 “나에게 잘해주면 내 편,못해주면 남의 편이라는 대통령의 언론관은 매우 위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남 의원은 “유력일간지의 독과점을 지적했는데,지상파 공영방송의 독과점 구조는 눈여겨 보지 않는 모양”이라면서 “소위 족벌언론이 정치권력과 긴장관계로 돌아선 것은 바람직한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는 것이고,문제가 있는 쪽은 정치권력과 공영방송”이라고 비판했다. KBS사장 인선논란과 관련,그는 “대통령이 KBS 이사회에 어떤 사람이 좋겠다고 건의한 것 자체가 압력”이라면서 “KBS사장 임명권이 대통령에게 있다고 했으나 대통령에게는 KBS사장 추천권이 없으며 이사회에 있다.”고 말했다. 같은 당 최연희 의원은 “소위 ‘신(新)보도지침’으로 불리는 정부의 홍보업무 운영방안의 저변에는 언론을 향한 적대적 감정이 깔려 있다.”면서 “세무조사하고 구속하는 것만이 탄압이 아니고,적대감을 갖고 언론의 손발을 묶어 활동을 크게 위축시키는 것이 사실상의 언론탄압”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 강운태 의원은 “1차적으로 행정정보공개가 만족할 만한 수준에 도달한 뒤 취재 제한조치를 취하는 게 순서”라고 지적했다.그는 “행정정보공개의 전면적인 확대 대책을 시급히 마련할 필요가 있다.”면서 “개별방문 취재 제한 역시 정례브리핑제를 정착시킨 다음 실시해도 늦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에 고 총리는 “방문 취재는 선진국처럼 예약을 거쳐 했으면 한다.”며 “대신 브리핑을 장·차관은 주 1회,실·국장은 수시로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상연기자
  • 전교조 강성활동 우려 높다

    지난 89년 5월 출범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의 ‘강성’ 활동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특히 참여정부 들어 시민단체의 비중이 커지면서 ‘교육계의 독불장군’이라는 말까지 나오는 실정이다.광주시 교육감 사과문 파문과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표류,교사 연가투쟁 강행 등 올해 들어서도 한치의 양보도 없이 정부 및 시·도 교육청을 상대로 강경하게 대응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최근 충남 예산에서 교장 서승목(57)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데 대해 전교조의 압박 때문이라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궁지에 몰렸다. 일선 학교 교장·교사들은 이 사건에 대해 ‘언젠가 터질 일이 터졌다.’는 반응이다.전교조 소속 일부 교사들의 지나친 행동의 결과라는 지적이다.서울 A중 박모(61) 교장은 2년 동안 전교조 소속 교사의 ‘무고성’ 투서에 시달린 끝에 결국 전근을 선택했다.K고 김모 교장은 사소한 것까지 ‘감시하는’ 전교조 교사들과의 갈등 끝에 병을 얻어 결국 교단을 떠났다. 서울 H고 한 교사는 “전교조 교사들 중 일부가 의욕이 넘치다 보니 문제가 있는 교장과 교감 등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는 경우가 있다.”면서 “교사들끼리 불신의 벽을 쌓는 것 같아 아쉽다.”고 말했다. 교육계 일각에서는 전교조의 목소리가 도를 넘어섰다고 비판한다.전교조는 올 초 잘못된 인사를 시정하겠다는 광주시 교육감의 사과문을 받아 ‘너무한 것 아니냐.’는 비판을 받았다. 아직 논란이 일고 있는 NEIS에 대해서도 교육부와의 타협점을 찾지 못한 채 10만 교사 연가투쟁도 불사하겠다는 강경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특히 지난달에는 NEIS와 관련,윤덕홍(尹德弘) 교육부총리와의 면담을 하루 전에 일방적으로 취소하기도 했다.자신들의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대화도 없다는 주장만을 내세웠다. 전교조는 앞서 교육부총리 인선에도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했다.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적임자로 고른 전성은(全聖恩) 샛별중 교장의 경우 전교조의 반대 성명 하나로 인선이 물거품됐다.이어 내정된 오명(吳明) 아주대 총장은 전교조를 비롯한 시민단체의 항의농성이 이어지자 직접 “대통령이 임명하더라도 고사하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다음 후보자였던 김우식(金雨植) 연세대 총장도 전교조의 비판 성명에 후보군에서 멀어졌다. 이같은 전교조의 움직임에 시민단체와 전교조 내부에서조차 비판이 적지 않다.전교조가 주요 회원단체로 참여하고 있는 교육개혁시민연대 소속 인간교육실현학부모연대는 지난달 “전교조가 합법화된 이후 목소리를 너무 키우면서 시민단체의 가장 큰 장점이자 무기인 다양한 의견수렴이 거의 차단되고 있다.”며 탈퇴를 선언했다.전교조 소속 한 교사는 “비판 기능은 좋지만 비판을 위한 비판은 삼가야 한다.”면서 “대화를 통해 타협점을 찾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
  • 프로야구 / 이승엽 마해영 ‘릴레이 팡팡쇼’

    ‘어제는 이승엽,오늘은 마해영’ 지난해 삼성-LG의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극적인 동점 3점포와 역전포로 팀을 21시즌만에 첫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삼성의 쌍두마차 이승엽과 마해영이 올시즌에도 ‘찰떡 궁합’을 과시하며 팀의 2연승을 견인했다. 5일 2003시즌 프로야구 대구 홈개막전에서 이승엽이 1회와 3회 2점짜리 연타석 축포 등 혼자 6타점을 올려 두산에 7-6 승리를 일궈낸 데 이어 마해영은 6일 두산을 상대로 역시 2점짜리 연타석 홈런을 뿜어 팀의 5-4 승리를 이끌었다.마해영은 4타수 4안타 4타점. 이날 삼성은 선발 임창용의 난조로 출발이 부진했다.두산은 1회초 정수근의 몸에 맞는 공으로 만든 1사 1루에서 김동주 심재학 안경현의 연속 3안타로 3점을 뽑고 계속된 2사 2루에서 홍성흔의 적시 2루타로 기분좋은 4점째를 올렸다.임창용은 불과 3분의 2이닝동안 4안타 4실점,1이닝도 버티지 못하고 강판당하는 수모를 당했다. 그러나 마해영은 0-4로 뒤진 2회 선두 틸슨 브리또가 좌전 안타로 출루하자 구자운으로부터 좌월 2점포를 터뜨렸고,이어 4회 1사 1루에서 또다시 좌월 장외 2점홈런(135m)을 쏘아올려 단숨에 동점을 만들었다.마해영은 통산 10번째 2000루타를 달성했다.삼성 김한수는 6회 2사 1·2루에서 좌전 안타로 결승점을 뽑으며 지난해 9월17일 SK전부터 21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연속 경기 안타는 지난 99년 박정태(롯데)가 세운 31경기가 최고. 두산은 4-5로 뒤진 9회 1사 1·2루,2사 만루의 찬스를 잡았으나 마무리 김진웅 공략에 실패했다. 광주에서는 기아가 마크 키퍼의 쾌투와 신동주의 연타석 홈런(5타점)에 힘입어 한화를 12-3으로 대파하고 2연승했다.키퍼는 6과 3분의 2이닝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1안타 무실점. 현대는 수원에서 두 외국인선수 쉐인 바워스(7이닝 5안타 1실점)와 마이크 프랭클린(3점홈런)의 공수에 걸친 활약으로 롯데를 8-1로 물리치고 2연승했고,LG는 잠실에서 SK를 4-1로 꺾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한편 현대-롯데전에서 6회 현대 심정수 공격 때 빈볼에 가까운 공을 뿌린 롯데 투수 박지철이 시즌 1호로 퇴장됐다. 김민수기자 kimms@
  • [대한포럼] 언론개혁의 오조준

    언론개혁에 관한 새 정부의 시각은 정확하다.정부와 언론이 건강한 긴장관계를 유지하면서 제 역할에 충실하자는 데 누구도 이의를 달 수 없을 것이다.또 신문의 경우 이른바 족벌언론으로 일컬어지는 일부 신문들이 시장의 75%를 차지하면서 여론을 오도하는 그릇된 현실을 바로 잡겠다는 방향도 옳다.그러나 이를 시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정책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오히려 새 정부 출범 이후 내놓는 언론 관련 발언이나 시책마다 불필요한 마찰만 불러 일으키고 있을 뿐이다.준비가 제대로 안된 채 시행하고 있는 브리핑제와 기자실 개방,관공서 사무실 취재 제한 및 취재원 실명제 등이 그렇다.공평한 취재 기회를 제공하며 언론과 정부와의 잘못된 관행을 바로 하겠다는 취지인데도 언론 자유를 제한하는 조치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의 적절하지 못한 발언들도 소모적인 논쟁을 불러일으키는 도화선이 되고 있다.“적당히 소주 몇 잔 먹고 우리 기사 잘 써주면 고맙고,내 이름 한 번 내주면 더 고마운 시대는 끝내야 한다.”,“오보와의 전쟁을치러야 할 것”,“지난 날 TV를 보면서 부숴버리고 싶은 심정이 들 때가 있었다.”,“불리한 기사를 빼달라는 소주파티를 하지 않겠다.”,“국민의 정부 5년 동안 언론이 끊임없이 정부를 핍박하고 박해했으며,… 참여정부가 더 어려운 여건에 놓여있어 긴장의 고삐를 늦춰서는 안된다.”는 내용들이다. 이에 더해 지난 2일 국정연설 뒤 청와대 출입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는 “방송이라도 공정하게 해서 왜곡되고 편파적인 보도를 좀 상쇄해주는 기능이 있으면 좋겠다.이것은 내 개인적 소망이다.”고까지 했다.지칭하진 않았지만 편파·왜곡 보도를 일삼는 매체는 바로 신문이라는 해석이 가능하다.신문 모두를 겨냥했다고는 보이지 않지만 결국 신문 전체를 적으로 만든 격이 됐다.신문에 대한 불신을 노골적으로 나타낸 반면 방송에 대해서는 우군으로 여기고 있는 ‘속내’를 그대로 드러냈다. 이 같은 노 대통령의 뜻은 이번 KBS사장 임명 파동에서 여과없이 반영됐다.대통령의 해명 과정에서 드러났지만 결과적으로 사장 인선과정에 개입하고 말았다.물론대통령이 임명권자이지만 공영방송의 정치적 중립성을 그 누구보다 앞장서 지켜야 할 책임도 대통령에게 있다.공영방송의 진정한 주인은 국민이기 때문이다.공정 보도와 정치적 중립을 위해 권력의 간섭은 철저히 배제돼야 한다.이번 사태는 권·언 유착을 끊겠다는 스스로의 다짐을 훼손한 셈이다.KBS사장 인선은 이사회가 가진 제청권에 따라 이사들의 자율적인 투표를 통한 선임과정에 맡기면 된다.그런 점에서 서동구 사장의 사표 수리는 때 늦은 감이 있지만 마땅한 결정으로 받아들여진다.새 사장 추천은 현행법대로라면 한달 이내에 해야되기 때문에 오는 5월15일까지가 임기인 현 이사회에서 할 수밖에 없다.비록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이사들이긴 하지만 어떤 경우라도 이번과 같은 사태를 되풀이해서는 안된다. 언론개혁에 대한 의지가 강하고 큰 방향 또한 제대로 잡았으면서 한발짝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것은 국력 낭비다.무엇보다 노 대통령의 포용력이 요구된다 하겠다.재야 시절이나 장관과 대통령 후보 때와는 다르다.4700만 국민의 대통령이다.불공정 보도로 인한 피해를 그 누구보다 많이 입었다는 사실도 잘 알려져 있다.그런 잘못된 언론환경은 반드시 고쳐야 한다.이는 적대감의 표출이나 즉흥적이고 일방적인 시책으로는 안된다.이해 당사자들의 폭 넓은 의견을 들어 장기적인 개혁 프로그램을 만들고 일관되게 추진해야 가능하다.왜곡된 신문시장 질서를 바로 잡는 일 또한 반드시 관철해야 하는 개혁 핵심 과제의 하나다. 최 홍 운 수석논설위원 hwc77017@
  • KBS사장 사표수리 안팎/인사논란 장기화 막기 ‘결단’

    노무현 대통령이 4일 서동구 KBS사장의 사표를 전격수리한 것은 이를 둘러싼 논란이 장기화되면 부담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흔쾌하지 않은 결정 노 대통령은 오전 복지부 업무보고를 받던 중 회의장을 나와 이해성 홍보수석과 박주현 국민참여수석으로부터 KBS 이사회의 분위기를 전달받았다.노 대통령은 “나도 감정적으로 수용하고 싶지는 않은 방법인데…”라고 말했다고 한 관계자가 전했다. 노 대통령은 2일 이사회가 새 사장을 제청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 서 사장의 사표를 수리하겠다고 말했으나,이사회는 사표가 먼저 수리되어야 새 사장 문제를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이사회에 사장 후보를 공정하고 투명하게 추천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줌으로써 더 이상 논란이 확대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결정을 내린 것으로 분석된다. ●당분간 진통 불가피 노 대통령이 서 사장의 사표를 수리하자,KBS 이사회와 노조는 일단 환영의 뜻을 밝혔다.하지만 새 사장의 인선 문제를 둘러싸고 서로 입장이 다른데다,한나라당이 방송법 개정을 주장해 당분간 진통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KBS 노조는 “첫 단추는 잘못 끼워졌지만 이번 대통령의 결단을 존중한다.”고 말했다.KBS 이사회도 “이렇게 빨리 사표가 수리될지는 예상 못했다.”며 환영했다. 하지만 새 사장의 인선 문제에 대해서는 갈피를 잡지 못한 상태.KBS노조는 이와 관련,“현 이사회는 서 사장을 추천한 잘못이 있는 만큼 원칙적으로는 새 사장을 임명제청할 자격이 없다.”면서 “하지만 현실적으로 KBS 이사를 임명하는 방송위원회의 구성이 늦어져 장기간의 공백상태가 우려되기 때문에 새 이사진을 기다리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아울러 “절차의 투명성과 공정성만 갖춘다면 현 이사회의 임명 제청을 문제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KBS 노조와 시민단체는 ‘KBS 사장 공동추천위원회’를 구성,지난 3월20일 이형모 전 KBS 부사장과 성유보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이사장,정연주 한겨레신문 논설주간을 사장 후보로 추천했었다. ●중립성 시비 재연 우려도 KBS 이사회의 대변인을 맡고 있는 곽배희 이사는 “빠른 시일 안에 회의를소집해 대행 체제로 갈지,새 사장을 임명 제청할지에 대해 원점부터 다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따라서 현 이사회가 새 사장을 임명 제청하더라도 노조·시민단체가 추천한 후보가 아니라면 또다시 중립성 시비에 부딪힐 가능성이 있다. 사장을 임명제청할 이사진의 임기만료는 오는 5월15일.방송법에 따라 후임 사장의 임기는 서 사장의 잔여 임기인 오는 5월22일까지다.후임 사장은 서 사장의 사표가 수리된 날로부터 30일 이내로 임명돼야 한다.그러나 현 이사진이 새 사장을 임명 제청하지 않고 새 이사회로 미루거나,한나라당이 방송법을 개정한 뒤 새로 구성된 이사회에서 사장을 제청해야 한다고 고집하면,사장 공백 상태가 한달 이상 지속될 수도 있다. 김소연기자 purple@
  • 서동구 KBS사장 사표 수리/ 野, 대통령추천 방송위원 축소 추진

    노무현 대통령은 4일 서동구 KBS사장의 사표를 수리했다. 정부는 현 KBS이사회가 후임 사장을 결정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나,한나라당은 4월 임시국회에서 방송법 개정안을 처리한 뒤 그에 따라 새로 구성된 이사회가 사장을 뽑아야 한다고 맞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이해성 청와대 홍보수석은 “KBS사장 궐위시 1개월안에 새 사장을 뽑게 돼있는 만큼 임기가 5월15일로 끝나는 현 이사들이 새 사장을 선출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이 수석은 노 대통령이 서동구 사장의 경우처럼 인사추천권을 행사하게 되느냐는 질문에 “행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이에 앞서 KBS이사회는 간담회를 갖고 서 사장의 사표가 수리된 이후 새 사장 임명제청 여부 등을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한나라당은 대통령이 임명하는 방송위원의 수를 현행 3명에서 1명으로 줄이고 KBS사장은 국회 임명동의를 받도록 하는 내용의 방송법 개정안을 4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한다는 방침이어서 여권과의 마찰이 예상된다. ▶관련기사 5면 한나라당 언론대책특위는 기자회견을 갖고 “대통령이 KBS 사장 인선에 개입한 것은 방송법 탓도 있다.”면서 “KBS 이사진의 추천권한을 가진 방송위원회 구성에 있어 정부와 여당의 영향력을 축소해야 공영방송의 중립성과 독립성을 보장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현행 방송법에 따르면 방송위원 9명 가운데 대통령이 3명,국회가 6명을 추천한다. 이에 대해 민주당의 장전형 부대변인은 “국회 과반의석을 가진 한나라당이 자기들 입맛에 맞게 방송위원 수를 임의로 조정하겠다는 것”이라고 법개정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한나라당은 당초 국회 몫에서 4명을 요구했으나 관철되지 않자 대통령 임명 몫을 줄이자고 나왔다. 곽태헌 박정경기자 tiger@
  • 盧 “2일은 취임후 최악의 날”/KBS사장 문제등 곤욕치러

    노무현 대통령은 3일 오전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취임 후 어제가 최악의 날이었던 것 같다.”는 심경을 털어놓았다. 취임 40일이 안 된 상황에서 이같이 말한 내막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전날 국정연설에서 국정 청사진 제시라는 당초의 취지에서 벗어나 파병안 처리를 여야 의원들에게 간곡히 부탁하고,서동구 KBS사장 인선 개입 논란까지 해명했으니 마음의 부담감이 크지 않았겠느냐.”고 해석한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인사개입 않겠다고 해놓고 KBS사장을 추천했던 과정을 국민들에게 다 밝히고,또 서 사장을 교체해야 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심리적 고통이 컸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소영기자 symun@
  • 쉬어가기˙˙˙

    미국프로야구의 외국인선수 비율이 해마다 늘어 올해는 27.8%에 달했다고.올시즌 개막 엔트리와 부상자 827명 가운데 230명이 외국인으로 나타나 지난해(26.1%)에 견줘 조금 늘었다.나라별로는 도미니카(79명) 푸에르토리코(38명) 멕시코(17명) 등의 순.일본은 11명이고 ‘야구강국’ 쿠바 출신은 의외로 10명에 불과했으며,한국도 7명이 이름을 올렸다.
  • “외부발탁=낙하산 주장 곤란 정부산하기관 인사추천 개방”/盧대통령, 인사시스템 개혁 주문

    노무현 대통령은 3일 정부 산하기관 인사문제와 관련,“추천을 개방적으로 받고,공정한 선발이 가능하도록 이해당사자들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공기업 등에서 외부인사 기용이 ‘낙하산’으로 해석되고 있는 데 대해 “내부인사로만 가면 폐쇄적이고,조직발전에도 문제가 될 수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대통령의 이같은 언급은 이미 개방추천이 시작된 대통령 임명직 말고도 대통령이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른 공기업 및 정부 산하기관 등의 최고경영자 인선과 관련해 전문성,능력 등을 갖춘 외부인사의 발탁 가능성도 열어 놓아야 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노 대통령은 이날 “아무데서나 낙하산이라는 말을 쓰고 있는데 정제해 사용해야 한다.유능하고 전문성 있는 인사가 가는데 왜 낙하산이라고 비난하느냐.”면서 “대통령이나 장관이 임명하면 무조건 낙하산이라고 해선 곤란하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외부인사 기용과 능력있는 인사 기용을 구분지어생각하는 등 낙하산이란 용어의 재정립이 필요하다.”면서 “외부인사를 순환적으로 기용하는 경우 긍정적인 면이 있다.”고 강조했다.청와대는 개방형 시스템을 존중하되,법적으로 가진 인사권은 적극 행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노 대통령은 그러나 “인사시스템의 실제 운영은 검증을 정확하게 해야 하고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집단의 의견을 현실적으로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또 “정부 산하기관 인사 시스템이 미비한 것 같다.”면서 공정한 선발시스템을 마련하라고 정찬용 인사보좌관에게 지시했다. 이에 따라 정찬용 청와대 인사보좌관은 오는 7일쯤까지 공기업,정부출연 연구기관,정부 투자기관 등 산하단체의 경영실태를 파악토록 관련 부처에 요청했다. 청와대는 이를 토대로 인사일정과 대상직위 등을 분류,인사에 참고할 방침이어서 주목된다. 정 보좌관은 이와 관련,“큰 틀에서 개방형의 공정한 인사 시스템을 만들어 다음주 국무회의에 상정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공기업 인사가 산적해 있다.”면서 “한국방송 광고공사와 주택공사 사장 등은 임기가 끝나 가능한 한 다음주 전에 후임자를 인선하려 한다.”고 말했다. 문소영기자 symun@
  • 이사회에 서동구씨 추천 요청

    노무현 대통령은 2일 국회 국정연설 말미에 자신의 KBS 사장 인선 개입을 시인한 뒤 “개입한 일 없다고 말해 놓고 오늘 거짓말을 한 것 같아 낯이 뜨겁고 난감하다.”고 심정을 밝혔다.이어 예정에 없이 청와대 춘추관을 찾아 30분간 기자들에게 임명 과정을 질의응답으로 다시 설명했다.노 대통령은 “방송이라도 공정했으면 좋겠다.방송이 왜곡되고 편파적 보도를 상쇄해 주는 기능이 있으면 좋겠다는 것이 개인적 소망”이라고 말했다.그는 또한 국회 연설에서 ‘족벌언론’의 부당한 공격을 거론하며 “‘5년 뒤에 국민의 칭송을 받는 성공한 대통령이 되라.’고 당부하지만 이러한 언론 환경에서 과연 그것이 가능한 일일까 스스로 회의하고 있다.”고 말해 개입의 배경을 내비치기도 했다. ●노 대통령이 공개한 전말 노 대통령은 국회연설 말미에 “원고에 없지만 KBS 사장에 대한 보도가 있고,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사장임명 과정을 얘기하겠다.”며 말문을 열었다.노 대통령은 “당선자 시절에 KBS 사장이 3월 말에 퇴임하겠다고 의사를 전달해 와서 ‘가급적 임기를 마치시죠.’라고 했으나 이후 다른 얘기를 듣지 못했다.”며 박권상 전 사장이 자의로 사퇴했음을 밝혔다. 이어 KBS 사장이 공석이 됨에 따라 신뢰하는 몇몇 참모 등에게 적절한 후임자를 찾아달라고 하고,서동구씨에게도 개인적 인연이 있어 추천을 부탁했다고 설명했다.그 결과 여러 사람을 추천받았으나 어떤 분은 연세가 많고,어떤 분은 하는 일이 중요하고,또 다른 어떤 분은 다른 데 뜻을 두고 있다고 해서 그 모임에서 ‘연세가 많지만 서동구씨가 해보시죠.’라고 결론을 내렸다고 노 대통령은 설명했다. 노 대통령은 “‘나하고 가까워 의심을 받지 않겠느냐.’고 문제를 제기했으나 모임 관계자들이 ‘아니다.존경받는다.괜찮을 것이다.’고 말해 공개하지 않고 이사회에 간접적으로 추천토록 했다.”고 밝혔다.하지만 KBS노조와 시민단체에서 이의를 제기함에 따라 노 대통령은 “‘재고하면 좋겠다.’는 뜻을 참모를 통해 지시했는데 그 뜻을 제대로 전달할 분위기가 아니어서,이사 한 개인에게 말하는 수준에서 더 나아가지 못했다.”고도말했다.결국 이사회는 서씨를 그대로 제청,사장에 임명됐다는 것이다. 그러나 다른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노 대통령이 서 사장에게 네 차례에 걸쳐 KBS 사장을 맡아 달라고 요청했다.”고 상황을 엇갈리게 설명했다. ●공개적으로 처리 안한 불찰 노 대통령은 KBS 사장 인선에 개입했다는 지적에 대해 “이사회의 제청을 거부하기보다는 추천단계에 참여하는 것이 더 올바르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노 대통령은 ‘인사보좌관을 통해 공개적으로 처리하지 않은 불찰’에 대해 인정하면서도,인사개입이라는 지적에는 적극적으로 자신을 변호한다.그는 “한국사회에서 KBS이사회처럼 엄격한 절차를 거쳐서 선출된 중립적 인사들이 대통령의 추천을 비판없이 받아들이겠느냐.”고 반문했다.서 사장 임명을 둘러싼 논란이 본질적으로 ‘이사회와 노조간의 조율’ 문제로 말한 것도 이 때문으로 보인다.더 나아가 노 대통령은 “앞으로 법적으로 주어진 임명권을 사후 형식적으로 추인하는 것에서 (미리)의사표현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해 달라.”고 말했다. ●노조 대표등과 토론회 노 대통령은 이날 저녁 언론·시민단체 대표와 만난 자리에서 서 사장의 사표를 수리하겠다고 딱부러지게 말하지 않았다.오히려 KBS 사장 진퇴 여부를 KBS 이사회로 넘겼다. 그러나 KBS 이사회가 새 사장을 제청하는 수순은,노 대통령이 서 사장의 사표를 수리해 공석일 때 제청하게 된다.서 사장의 사표가 수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KBS 이사회가 새 사장을 제청할 수 없다는 해석도 나온다. 노 대통령은 KBS 노조와 시민단체 대표들이 서 사장의 사표 수리를 전제로 “KBS가 새로운 이사회를 구성해 새로운 사장을 제청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청한 데 대해서는 분명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이해성 홍보수석은 “현 이사회가 새 사장을 제청하겠다는 의사표시를 하지 않을 경우 사표 수리를 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서 사장 평가 노 대통령은 앞서 기자간담회에서 서 사장이 “존경하고 신뢰할 만한 분”이라고 강조하며 ‘낙하산 인사’도 아니라고 했다.또 “형제라도 능력있고 공정하면,기용하는 것이다.”고 말해 서 사장을 옹호했다.노 대통령은 한나라당이 방송법을 개정,KBS 이사회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방송위원회를 장악하려는 의도가 KBS의 공정성과 중립성을 해치는,더 위험한 시도가 아니냐는 문제제기도 했다. 한편 노 대통령이 이날 KBS 사장 문제에 대해 언급하게 된 것은 서 사장과 지명관 KBS이사장의 대화가 일부 언론에 보도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 KBS노조로부터 사임압력을 받아온 서 사장은 전날 지 이사장을 만나 “노 대통령에게 ‘신문개혁을 돕는 길 아니면 도와줄 수 없다.’고 했으나 ‘방송쪽을 맡아 달라.’고 말해 겁이 나서 세번이나 어렵다고 얘기했었다.”는 사실을 밝혔다는 것이다.문제가 불거지자 서 사장은 사퇴의사를 밝혔다. 문소영기자 symun@
  • “盧대통령 실질적인 인사개입”/ 한나라당 공세

    한나라당은 2일 KBS 사장 임명과 관련한 노무현 대통령의 발언을 “억지주장”이라고 비난했다.“자신이 밀실에서 공영방송 사장 임명을 주도했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무엇이 잘못됐는지를 모른다.”고 주장했다.“무엇보다 KBS 사장 인선에 개입하지 않았다고 밝힌 것이 거짓말임이 드러났다.”고 공세를 취했다. 한나라당은 KBS 사장 인선에 대한 노 대통령의 인식을 문제삼았다.관련법상 KBS 사장 임명권이 대통령에게 있다고는 해도 이는 어디까지나 형식적인 임명권에 불과한데도 노 대통령이 “내 권한도 존중해 달라.”고 ‘어이없는 항변’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나아가 “내가 서동구씨에게 사장직을 권하고 이를 KBS이사회에 간접 추천했다.”고 한 노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서도 실질적인 인사개입이자 압력행사인데도 마치 일반인으로서의 추천행위인 양 호도하고 있다는 시각이다. 배용수 부대변인은 논평에서 “방송의 중립성과 독립성을 담보할 수 있는 인물을 이사회가 제청하면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임명해야 하는 것”이라며 “KBS 사장은 정부 산하기관장이나 일반 공무원 임명처럼 대통령이 자기 견해를 밝히고 좌지우지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통령이 추천하거나 제청에 개입한다면 그순간 방송은 정권의 나팔수로 전락하고 말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나라당은 노 대통령의 발언이 특유의 ‘이중성’을 드러낸 것이라는 시각이다.나아가 언론 전체를 적대시하는 듯한 최근 발언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박종희 대변인은 “내년 총선에 대비하려는 정략적 목적 때문에 언론을 우호언론과 적대언론으로 편갈라서 길들이기를 하려는 심사가 아니냐.”고 반문했다. 진경호기자 jade@
  • “새 이사회서 사장 제청해야”/ KBS노조·시민단체 입장

    KBS 노조와 시민단체 대표들은 2일 저녁 KBS 서동구 사장의 사표 제출과 관련해 청와대 만찬 토론회에 참석한 뒤 경과 보고를 겸해 자체 토론회를 가졌다. 이들 단체는 KBS 이사회를 새로 구성해 사장 후보를 제청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KBS 이사회 지명관 이사장은 이와 관련,“사장 선임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면,제청권은 이사회 고유 권한인 만큼 이사회가 독립성을 가지고 민주적 절차를 밟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긴급 이사회를 열었던 KBS 이사회는 “최종 임명권한은 대통령에게 있다.”면서 “이사회는 서 사장 사퇴서 처리에 대한 대통령의 결정을 기다리겠다.”고 밝혔다.한 이사는 “참으로 난감하다.다시 또 누굴 뽑아야 하는지,뽑을 수 있는지도 잘 모르겠다.새달 15일 임기가 만료되는 이사회가 어느 선까지 책임을 져야하는지도 의문”이라면서 “2∼3일 안에 공식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신학림 전국언론노조 위원장 등 ‘KBS사장 공동추천위원회’ 위원들은 이날 오전 기자간담회를 갖고 “노 대통령의 국정연설 논조로 볼 때 (서 사장의) 사표는 반드시 수리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KBS 김영삼 위원장은 “서 사장 퇴진으로 끝이 아니다.개혁의 핵심인 사장 인선 절차의 법적·제도적 장치 마련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사장 추천 기준과 사유조차 제대로 제시하지 않은 KBS이사회는 책임을 져야한다”고 덧붙였다. 노희찬 민주노동당 사무총장은 “대통령은 KBS 사장 인선에 개입하지 말고 공적인 손에 맡겨야 한다.”며 제도 개선을 요구했다.박석운 전국민중연대 위원장,유덕상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도 “제2의 서동구 사장을 만들어서는 안된다.”면서 “공동추천위가 추천한 이형모 전 KBS부사장,성유보 현 언론개혁시민연대 대표,정연주 현 한겨레신문 논설주간 등 3명의 후보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했다. KBS 노조는 지난달 25일 서 사장이 임명되자 △대선 당시 노대통령의 언론정책고문을 지낸 점 △대통령의 측근인 L씨의 고종사촌이라는 이유를 들어 정치권의 입김이 작용한 ‘낙하산 인사’라며 출근저지 투쟁을 벌여 왔다.서 사장은 사직서를 제출한 후 외부와의 연락을 끊고 있다. 채수범기자 lokavid@
  • 행자부 다면평가 결과 공개배경 뭘까

    행정자치부가 1일 1,2급 인사를 발표하면서 직원 78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다면평가와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그동안 재정경제부와 보건복지부·환경부 등 적지않은 중앙부처에서 다면평가를 실시했지만 결과를 공개한 것은 행자부가 처음이다. 총 15개 항목으로 구성된 결과자료에는 추천상위를 차지한 공무원들의 실명이 공개돼 배경에 궁금증을 낳고 있다. 김두관 장관은 기자간담회에서 다면평가와 관련해 “결과를 인선에 많이 반영했지만 절대적 기준으로는 삼지 않았다.”고 말했다.다면평가 결과가 여러 채널을 통해 확인한 인물평가와 일치한다는 부연설명도 곁들였다. 김 장관이 비공개가 원칙인 평가결과를 굳이 공개한 것은 인사와 관련해 자신의 뜻을 관철시키려는 뭔가가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김 장관은 차관급인 소청심사위원장과 1급인 국가전문행정연수원장을 임명하지 못했다.소청심사위원장에 박명재 전 기획관리실장을 염두에 두고 있지만 조기안 민주당 전문위원을 밀고 있는 청와대와 당의 압력을 뿌리치기 위해 다면평가 결과를공개했다는 풀이다. 박 전 실장은 ‘핵심과제 추진에 꼭 필요한 1급 공무원’‘차관보 적임자’를 묻는 항목에 각각 28%,34.8%로 1위를 차지했다.그러나 김 장관은 “어떠한 의도도 없다.”고 부인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메트로 플러스 / 구립 청소년교향악단 연주회

    노원구(구청장 이기재)는 오는 10일 오후 7시 구민회관 대강당에서 구립 청소년교향악단 연주회를 연다.56명으로 이뤄진 악단은 소프라노 송미향·김인선,바리톤 홍성진,테너 박일후의 협연으로 ‘봄의 왈츠’‘축배의 노래’ 등 계절의 맛을 느끼게 하는 10여곡을 선뵌다.950-30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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