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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인선 복선전철화 난항/지하화·역 위치싸고 주민 반발

    수원∼인천간 복선 전철화사업이 노선 지하화,역 위치 변경 등을 요구하는 지역주민들의 반발로 난항을 겪고 있다. 13일 철도청에 따르면 철도청은 1994년까지 협궤열차를 운행하다 중단된 수인선(52.8㎞)에 모두 1조 5710억원을 들여 오는 2008년까지 승객 및 화물수송을 위한 복선 전철을 운행할 계획이다.이 노선은 수원역과 인천역에서 각각 국철 분당선 및 경인선과 연결되며 수원역∼안산 한대역,시흥 오이도역∼인천역은 기존 수인선 노선을,한대역∼오이도역(12.4㎞)까지는 전철 4호선 노선을 활용하게 된다. 철도청은 수인선 통과지역 각 동사무소 등에서 교통 및 환경영향평가 초안보고서를 공람하고 있으며 지난 11일부터 지역별 주민설명회에 들어갔다. 그러나 전철 통과지역 곳곳에서 노선 지하화나 역 위치 변경 등을 요구하는 지역주민들의 반발로 설명회가 무산되는 등 진통을 겪고 있다.수원시 평동,고색동 주민들은 13일 긴급 마을 총회를 갖고 14일 개최될 예정인 주민설명회를 무산시키기로 결의했다.주민들은 “철교 인근 주택가가 소음과 분진 등의 피해를 입을 우려가 클 뿐 아니라 오목천 철교 주변 2만여평에 전철 기지창이 건설되면 지역을 더욱 낙후시킬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대법관인사 반발 ‘연판장’

    대법관 선임 방식에 반발,현직 부장판사가 사표를 내고 소장 법관들이 대법원장에게 후보를 다시 낼 것을 건의하는 ‘이메일 연판장’을 제출키로 하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관련기사 9면 서울지법 박시환(사진·50·사시21회) 부장판사는 13일 서울지법원장에게 사직서를 냈다. 박 부장판사는 ‘사직의 변’을 통해 “이번 새 대법관 선임 내용은 종전에서 한 걸음도 나가지 못했다.”면서 “사법부의 변신을 간절히 기다려 온 국민과 대다수 법관들의 기대를 저버렸다.”고 밝혔다.지금까지 대법관 인선방식 등에 관해 수차례 의견을 올렸지만 전혀 받아들여지지 않았기에 ‘사직서’란 강한 의사표시를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또 서울지법 북부지원 이용구(40·사시33회) 판사 등 3명이 이날 법원 내부통신망에 ‘대법관 제청에 관한 소장 법관들의 의견’ 제목의 의견서를 올렸다.이 판사 등은 “현재까지 진행된 대법관 인선 과정은 우리의 기대를 외면하고,변화를 요구하는 국민을 좌절하게 했다.”면서 대법원장의 재고를 촉구했다.이어 “대법원이 지나치게 동일한 연령·배경·경험을 가진 법조인을 구성,수직적인 관료구조를 과도하게 심화시키고 있다.”면서 “사회적 소수를 적극 고려하기 위해 보다 폭넓고 다양한 인적 구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전국 법관들에게 의견을 구하는 ‘이메일 연판장’을 보내 100여명의 동의를 받아 14일중 ‘연명의견서’를 대법원장에게 제출하기로 했다. 이에 대법원은 “대법원 제청은 헌법이 보장한 대법원장의 고유권한”이라면서 “법조계는 물론 사회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제청 후보를 선정한 것”이라고 강행 의사를 밝혔다. 정은주기자 ejung@
  • [사설]개혁 외면한 ‘대법관 선임’ 파문

    참여정부 출범 이후 첫 대법관 임명제청을 위한 자문위원회에서 위원 2 명이 중도 사퇴하고 대법원장의 후보 제청 내용에 반발한 서울지법 부장판사가 사표를 제출하는 등 사법 사상 초유의 파문이 일고 있다.우리는 자문위원 중 현직 법무부장관과 후보를 공개 추천한 대한변호사협회 회장이 회의장을 박차고 나오고,재야 단체로부터 후보로 추천된 현직 판사가 자신이 배제된 인선 내용에 반발한 것이 전적으로 적절한 처신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그러나 이번 파문은 사법개혁에 대한 국민적 열망을 외면하고 대법관직을 사법시험 기수와 서열에 따른 관료적 승진의 마지막 단계로 인식하는 기존 관행을 되풀이한 대법원에 근본적인 책임이 있다는 것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사실 참여정부 출범과 함께 분출된 개혁 요구는 사법부에 대해서도 예외는 아니었다.대법원도 이에 부응해 법관 인사 및 법조인 양성제도 개선,일반 시민의 사법 참여 방안 등 개혁안을 내놓았으며,대법관 제청 자문위원회 설치도 그 구체적 결실의 하나였다.그러나 막상 후보 추천 결과는 대한변협이나 시민단체,학계 등이 요구해온 개혁성이나 여성 등의 대표성을 따져볼 여지조차 없는 철저한 서열 위주,법원 중심 인선이었고 자문위의 역할은 너무나 제한적으로 한정됐다. 대법관 구성에 대한 다양한 가치 반영 요구와 시민단체 등의 후보 공개 추천은 우리 대법관 제도의 특수성과 사법부의 독립성 측면에서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도 있다.그러나 사법부도 국민이 권력을 위임한 국가기관인 만큼 국민의 여망과 시대적 요구를 반영할 의무가 있다.사법부는 유례없이 쏟아지고 있는 국민의 관심과 애정에 개혁으로 답해야 할 것이다. 참여정부 기간동안 대법관 14명중 13명의 임기가 끝나 새로 선임된다.대법원은 추천제도의 다양화,자문위의 활성화 방안을 수립해 신뢰받는 정의와 양심의 보루로서 위상을 확립해야 할 것이다.
  • 대법관 제청 파문 일파만파 /‘사법파동’ 조짐

    참여정부 출범 이후 첫 대법관 임명 제청을 둘러싼 파문이 확산되면서 ‘사법파동’에 대한 우려가 일고 있다. 강금실 법무장관과 박재승 대한변호사협회 회장이 법관제청위원직을 사퇴한데 이어 한 부장판사가 13일 인선에 거부감을 표시,사직했다.또 소장판사 3명이 대법관 인선과정에 심각한 문제점이 있다며 의견서를 작성,판사 100여명에게서 동참서명을 받았다. 법원은 이날 서둘러 대책회의를 열고 진화에 나섰지만 판사들의 조직적인 움직임에 당황해 하고 있다.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등 시민단체들도 성명서를 잇따라 내놓으며 대법원을 압박했다. ●법관 사퇴,이메일 연판장 파문 ‘개혁법관’으로 알려진 박시환 서울지법 부장판사는 “기존의 방식에서 한걸음도 변하지 않는 사법부에 좌절감을 느낀다.”면서 서울지방법원장에게 사퇴서를 제출했다.문흥수 부장판사도 “기득권 세력이 사법개혁을 방해하도록 좌시하지 않겠다.”며 강력히 항의했다. 중견 및 소장 법관들은 대법원장의 신임 대법관 제청을 앞두고 대법원장의 재고를 촉구하는 이메일 연판장을 돌리고 있다.서울지법 북부지원 이용구 판사는 이날 “대법관 제청과정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 재경지역 단독판사들이 전국 법관에게 대법원장의 재고를 건의하기 위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밝혔다.27회 이상 부장판사들까지 이메일로 동참을 요청했다며 의견을 수렴한 뒤 연명서 형태로 건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 판사는 이날 법원 내부 통신망에 올린 ‘대법원장의 재고를 촉구하며’라는 글을 통해 “대법원의 인적구성이 현재의 규범적인 이해관계를 반영하지 못한 채 과거만을 반영한다면 대법원은 보수적인 것이 아니라 퇴행적이라는 비판을 받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강경한 대법원 그러나 대법원은 입장이 확고하다.대법원은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강 장관 등이 자문위 회의에서 중도 퇴장한 것에 법조계 대표로서 책임감을 망각한 적절치 못한 행동이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또 대법관 제청 후보 등 비공개 회의 내용이 언론에 공개된 것에 대해 “자문위 존립자체를 위협한 행동”이라고 말했다.이강국 법원행정처장은 “법원이 아무리 자유롭게 의견을 진술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돼 있어도 법관은 법원이라는 조직에 몸담은 국가 공무원이기 때문에 집단 행동은 부적절하다.”고 강조했다. ●엇갈리는 법원 내부의견 일선 판사들의 의견은 분분하다.대부분 밤늦도록 법원에 남아 삼삼오오 의견을 나눴다.“대법원장이 시민단체 등 외압에 흔들림 없이 사법부의 고유권한을 유지했다.”고 환영하는 법관도 있었다.합리적으로 판단하고 심리를 원활하게 진행하려면 경험이 많은 인물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그러나 30,40대 법관들은 “시대의 흐름을 읽지 못한 고집”이라고 입을 모았다.한 부장판사는 “대법원장이 후보 중에 한명이라도 시민단체 등이 언급한 인사를 포함시켰더라도 이런 일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대법원이 외부의 요구가 어느 정도인지 미처 파악하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박시환 부장판사,문흥수 부장판사 등은 내부통신망을 통해 사법개혁의 필요성을 거듭 역설했다.이번 사건을 보도한 신문기사도 빠짐없이 게재,외부시선에도 촉각을 곤두세웠다.서울지법 한 판사는 “이르면 14일 사법부 개혁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현행 대법관 임명절차 대법관은 대법원장이 후보자를 대통령에게 추천하고 대통령은 국회의 동의를 받아 임명하는 절차에 따라 선임된다.복수추천이 아니고 서열과 기수에 따른 단수 추천이다 보니 사실상 대법원장의 추천이 임명 그 자체였다.때문에 진보적 성향이나 재야인사들이 대법관으로 진출할 기회가 전혀 없었다. 특히 법관들이 대법원장의 눈치를 보거나 예속될 수 있다는 지적마저 제기됐다.다만 지금도 13명의 대법관 가운데 2명은 검찰 출신과 변호사 출신을 관례적으로 임명하고 있다.하지만 나머지 11명은 전적으로 대법원장의 추천을 받은 현역 법원장급 가운데 임명돼왔다. 강충식 정은주기자 chungsik@
  • 野 ‘초선 특보단’ 잘 굴러갈까

    말 많고 탈도 많았던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의 특보단이 우여곡절 끝에 12일 구성됐다.그러나 모호한 인선원칙과 경량급 진용을 들어 “뭘 하자는 특보단이냐.”는 비난이 당내 곳곳에서 제기되고 있다. ●60대의 참신함? 특보단은 재선의 안상수 의원을 단장으로,모두 17명으로 구성됐다.12명의 현역의원 중 안 단장과 박창달(재선) 의원을 빼고는 권영세 김성조 김용균 신현태 윤경식 윤두환 이방호 정병국 전용학 허태열 의원 등 10명이 초선이다.최 대표를 가까이서 보좌할 상근특보에는 김정훈(비서실 부실장) 변호사,이성희 전 이회창 총재 특보,조인근 여의도연구소 연구위원,김태원 전 직능국장과 윤여준 의원 보좌관 이태규씨 등 5명이 임명됐다. 이번 특보단 인선은 무려 한달간의 진통 끝에 이뤄졌다.한때 재선 중심의 중량감 있는 특보단이 검토됐으나 측근으로 분류되던 홍준표·김문수 의원 등 핵심 재선급들이 최 대표에게 등을 돌리면서 초선 위주로 돌아서게 됐다.그나마 초선들도 상당수가 고사,인선에 애를 먹었다.이 때문에 60세 안팎의 의원이무려 6명이나 참여,‘초선특보단’의 참신성을 무색케 하는 결과를 낳고 말았다.공보특보직을 놓고도 “대변인이 2명인 만큼 옥상옥이 될 것”이라는 논란 속에 대표 경선 때 공보특보를 맡았던 정영호 부대변인과 황준동 부대변인이 막판 탈락하는 진통이 빚어졌다. 김정훈 법률지원특보의 비서실 부실장 발탁과 권영세 의원의 특보단 참여로 최 대표 취임 후 당내 실세그룹으로 급부상한 ‘수요모임’은 박진 대변인,임태희 비서실장,원희룡 기획위원장,오세훈 청년위원장 등 전원이 요직에 기용됨으로써 더욱더 힘을 얻게 됐다. ●코드 안맞는 특보단장 특보단장에 기용된 안상수 의원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내년 총선에서 압승을 거둬 내각구성권을 한나라당이 가져와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는 지난 6월 대표 경선 때 서청원 후보가 내세웠던 ‘국정참여론’과 같은 주장이자,최 대표가 맹렬히 비판했던 내용이다.대표특보단장에 임명된지 3∼4시간도 안돼 최 대표가 공격 소재로 삼았던 상대후보의 주장을 주창하고 나선 것이다.이를 놓고 당내에선 “안 특보단장이 최 대표의 의중을 제대로 실천할지 의문”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진경호기자 jade@
  • 수질개선 부단장 인사 4개월째 표류

    새만금 담수호사업 등 국가 물관리 정책을 통합·조정하는 국무조정실 수질개선기획단 부단장(1급)이 4개월이 넘도록 공석이다. 지난 4월8일 경제조정관으로 자리를 옮긴 박종구 전 부단장의 후임인사가 이뤄지지 않은 탓이다.최근에는 이 자리에 재경부 출신 인사가 임명될 것이라는 소문이 나오면서 국무조정실 내부의 볼멘 소리가 높다. 부단장 자리가 채워지지 않은 것은 국무조정실 차관급 두자리 신설 등 내부 인사 문제가 얽혔기 때문.지난달 차관급 인사가 이뤄졌으나 새로운 걸림돌이 생기면서 미뤄졌다. 당초 예상과 달리 1급 자리였던 총괄 및 사회조정관 두 자리가 차관급인 기획·사회수석조정관으로 격상된 데다 기획수석조정관에 행자부 출신인 조영택 전 공무원연금관리공단 이사장이 임명되면서 졸지에 직제상 1급 정원 여유가 사라진 것이다.그동안 이형규 전 총괄조정관이 1급 자리를 가진 채 대기발령 상태에 있었기 때문이다. 이날 이 전 조정관이 전북도 행정부지사로 임명되면서 직제상 정원 여유가 생겼지만 이번에는 이 자리를 놓고 재경부와 국무조정실간에 치열한 힘겨루기가 예상돼 인선은 여전히 쉽지 않으리란 전망이다. 국조실 관계자는 “국무조정실장이 형식적으로는 단장이지만 실질적인 업무는 부단장이 총괄하는데 벌써 4개월이 넘도록 비어 있어 각종 현안 처리에 애로 사항이 많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北선박 3척 또 NLL월선 해군 경고사격 받고 퇴각

    북한선박 3척이 8일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었다가 우리 해군의 경고사격을 받고 퇴각했다.올들어 북한 선박이 NLL을 월선한 것은 모두 14 차례이며,우리측의 경고 사격은 3 번째다. 합동참모본부는 오후 2시30분쯤 백령도 동방 5마일 해상에서 북한 예인선이 소형 선박 2척을 예인하던 중 NLL을 0.5마일까지 월선했다 우리 해군 고속정 편대가 경고사격을 가하자 38분 만에 돌아갔다고 밝혔다. 조승진기자
  • 강릉부시장 인선 2개월째 표류/강원도·강릉시 서로“우리사람 임명” 힘겨루기

    “부시장 인사는 양보를 못한다.”(강릉시),“인사교류 원칙은 지켜야 한다.”(강원도) 강릉부시장 인사문제를 놓고 강원도와 강릉시의 힘겨루기가 두달째 이어지고 있다.광역·기초자치단체 간의 줄다리기 속에 하급직 인사 또한 늦어지고 있어 공무원들이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발단은 강릉시가 인사적체 해소와 수해복구에 나섰던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부시장을 자체 승진시킨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그러나 강원도는 일선 시·군과의 인사교류 원칙이 지켜져야 하고 현재의 강릉부시장도 자체 승진한 만큼 이번에는 도에서 내려 보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같이 양측 입장이 팽팽히 맞서면서 강릉부시장 인사에 대해 강원도내 다른 시·군에서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강릉부시장의 결정에 따라 줄줄이 자체 승진을 염두에 두고 있다.일부 자치단체장들은 “지방분권시대에 아직도 광역자치단체가 인사권을 움켜쥐겠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강릉시에 격려성 전화까지 하고 있다. 강릉시공직협도 강릉시의 인사적체 해소를 위해 자체승진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혀 이 문제가 쉽게 해결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강원도는 이번 인사에서 강릉부시장을 자체 승진시킬 경우 다른 자치단체들로 도미노현상을 보일 것을 우려해 강릉시를 계속 설득하고 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
  • 한나라 지지율 왜 안올라갈까 / 최병렬 탓?

    한나라당에 지지율 침체를 둘러싼 책임론이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지난 6월 전당대회 직후 반짝 오르는 듯 하던 지지율이 또다시 ‘L자형’으로 돌아서자 “도대체 왜?”라는 질문이 여기저기서 터져 나온다.원인의 하나로 최병렬 대표의 이름이 거론되는 대목이 주목할 상황이다. 한나라당은 7일 상임운영위 회의에서 이 문제에 머리를 맞댔다.회의에서 최병렬 대표는 ‘전당대회 효과론’과 호남 유권자 및 20∼30대층의 지지약세를 지지율 침체의 원인으로 꼽았다고 한다. 최 대표는 “전당대회를 계기로 지지율이 10% 상승했지만 이 효과는 3주 정도 지속되는 것이 일반적 경우”라며 최근 민주당과의 역전,재역전을 전당대회의 ‘약효’가 다한 때문으로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최 대표는 “지지도 정체는 20∼30대에서 민주당에 더블스코어로 뒤지고 있고 호남지역에서도 3∼5%에 머무르는 것이 주원인”이라며 “반통일,친재벌,노인당,영남당 이미지를 극복하기 위해 정책으로 승부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 방법으로,이를 적극 홍보해야 한다.”고 정책적 접근을 강조했다. 젊은 층에 대한 정책개발과 예산심의 강화,사이버대책 강화,정치신인 문호개방 등을 방안으로 제시하기도 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최 대표 본인을 침체의 한 요인으로 꼽고 있다.최근 최 대표와 각을 세우기 시작한 홍준표 의원은 “호남이나 젊은 층의 지지가 낮은게 어제 오늘 일이냐.지지율 정체의 가장 큰 이유는 두번의 대선패배에도 불구하고 구세력의 이미지를 벗지 못하고 민정당 이미지의 인사가 당을 장악한 데 있다.”고 최 대표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최 대표의 당직인선에 대해서도 “세대교체를 한다면서 장년층을 배제하고 청년층을 양념처럼 배치한 것은 실패한 세대 널뛰기”라고 비난했다. 진경호기자 jade@
  • 프로야구 /롯데 백인천감독 낙마

    프로야구 롯데의 백인천(61) 감독이 결국 중도하차했다. 지난 5일 15연패 끝에 첫승을 올렸지만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롯데는 6일 성적 부진 책임을 물어 백 감독을 해임하고 김용철 수석코치를 감독대행에 선임했다. 롯데는 일단 김 감독대행으로 올 시즌을 마무리한 뒤 정식 감독 선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또 롯데는 이재환 2군 감독을 해임하고 김무관 2군 타격코치를 2군 감독대행으로 임명했으며 곧 후속 코칭스태프 인선을 마칠 예정이다. 롯데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성적이 좋아지지 않고 있어 시즌 중이지만 감독 해임이라는 특단의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6월 계약금 2억원,총연봉 5억원에 2년6개월간 계약한 백 전 감독은 중도 하차에도 불구하고 계약기간까지의 연봉을 지급 받는다. 김영중기자
  • 梁실장 후임 여택수 거론

    최근 ‘향응’파문으로 물러난 양길승 전 청와대 제1부속실장의 후임 인선이 관심이다.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은 6일 “문희상 비서실장이 수석·보좌관회의에서,후속 인선은 이달 하순으로 예정된 청와대 정기인사때 함께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면서 “그러나 자리의 중요성 때문에 공석으로 오래 비워둘 수 없어 미리 내정될 수는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1부속실장은 대통령의 일정,연락,건강 등을 챙기며,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기 때문에 비중이 매우 높은 자리다.후임을 노 대통령이 직접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청와대 안팎에서는 부속실 내부의 승진 가능성이 우선 거론된다.부속실 선임 행정관이자 현재 노 대통령을 ‘그림자 수행’하고 있는 여택수(38·3급) 행정관이 주목되고 있다.여 행정관의 경우,지난해 2월 경선때부터 노 대통령과 호흡을 맞추고 있어 ‘눈빛’으로도 마음이 통한다는 것이다.그러나 청와대측은 “아직 내부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았다.”며 조심스러운 눈치다. 때문에 외부 인사가 전격 발탁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이번 파문을 교훈삼아 비정치적 인물을 기용할 여지도 있다는 것이다. 문소영기자
  • 철도청 여성역장시대 열렸다 / 여성사무관 4명 역장·영업과장 발탁

    철도청은 3일 여성 사무관 4명을 영업 최일선인 역장과 영업과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지난 2001년 여성역장이 처음 탄생한 이후 본격적인 ‘여성역장’ 시대가 열린 셈이다. 경부선 부곡역장에는 위정애(55)씨가,경인선 부평역장에는 이아인(53)씨가 임명됐다.경인선 오류역장은 강칠순(44)씨가,서울역 영업과장은 박영자(43)씨가 각각 맡게 됐다. 이들은 여성은 조직장악력과 통솔력이 약하다는 기존 관념을 깨고 30∼40명의 역 직원을 통솔하게 된다.다면평가에서 상하·동료 직원으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은 점이 역장발탁의 배경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칠순 역장과 박 과장은 지난 2001년 7월 철도청 사상 처음으로 사무관으로 승진하는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특히 영업의 최일선인 영업과장에 여성이 임명된 것은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진다. 이아인 역장의 남편은 철도청 조연휘 재무과장으로 부부 철도청 직원.강칠순 역장은 “하루 이용객 5만여명과 시멘트·황산 등의 화물이 드나드는 오류역에서 안전과 서비스분야에서 업그레이드된 업무를 펼치고 싶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
  • 조흥銀 이사장등 이번주 인선 이강륭·송승효씨 행장 물망

    신한은행과 합병 때까지 앞으로 3년간 조흥은행을 이끌 새 행장이 이번주 중 내정될 전망이다.이사회 회장도 같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3일 금융계에 따르면 조흥은행은 4일과 7일 임시 이사회를 열어 행장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은행장 후보 내정자를 결정하는 한편,이사회 회장도 선임키로 했다.신한금융지주는 은행장은 당초 조흥은행 인수합의 때 약속한대로 조흥은행 출신에서 선임하되 이사회를 이끌 이사회 회장은 신한출신 인물을 선임키로 한 상태다. 금융계에서는 이사회 회장에 이인호(李仁鎬·60) 신한은행 부회장,은행장에 이강륭(李康隆·60) 전 조흥은행 부행장(현 조흥투신운용 고문)을 선임하는 방안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행장의 경우,송승효(宋承孝·62),변병주(邊炳周·61·KGI증권 부사장) 전 상무 등이 함께 거명되고는 있으나 그간 은행업무 공백이 길다는 게 약점으로 지적되고 있다.당초 신한지주는 4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의 젊은 행장 선임에 초점을 맞춰왔으나 적임자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태균기자
  • 총리비서실·국조실 4·5급 인사교류

    탁병오 전 총리비서실장이 ‘윤창렬 게이트’에 연루돼 구속되면서 총리 비서실과 국무조정실 인사가 차질을 빚고 있다. 당초 고건 총리는 이번 주말까지 취임후 한번도 손대지 않았던 비서실과 국무조정실 인사를 마무리할 예정이었으나,인사 초읽기에 들어간 상태에서 전혀 예상치 못한 공백이 생겼기 때문이다. 총리실 고위관계자는 1일 “탁 전 실장의 구속으로 차질이 생겼지만 비서실과 국무조정실간 4∼5급 중심의 인사교류를 할 것”이라면서 “총리비서실장 인선을 포함한 인사는 이달 초순까지는 매듭지어질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빈자리 많아 업무차질 국조실은 조영택 기획수석조정관과 최경수 사회수석조정관이 이날 임명장을 받기는 했지만 후속 인사는 늦어질 것 같다.일부 업무의 차질도 우려된다. 국조실의 경우 1급 자리인 수질개선기획단 부단장과 2∼3급 자리인 정책심의관과 노동·여성심의관이 공석인 상태다. 이 가운데 수질개선기획단 부단장은 지난 4월말 박종구 부단장이 경제조정관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3개월이 넘도록 공석으로 남아 있어 내부의 불만이 적지 않다. 이 자리는 국조실 차관급 자리 확보에 실패한 재경부 몫으로 하는 방안이 유력하다.그러나 이 문제는 1급인 이형규 전 총괄조정관이 현재 대기발령을 받은 상태로 직제상 1급 정원에 대한 여유가 없어 이 전 조정관에 대한 인사문제가 먼저 해결돼야 한다. ●비서실장 인선은 총리비서실과 국무조정실 직원들은 비서실장 인사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누가 그 자리에 앉느냐에 따라 후속 인사가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현재 분위기로는 비서실장 인선은 이르면 다음주 초쯤 이뤄지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우세하다. 총리실 관계자는 “누가 임명될 지 전혀 감이 잡히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번 신임한 인물은 바꾸지 않고 측근을 계속해서 기용한다.’는 고 총리의 인사 스타일로 볼때 의외의 인물이 기용될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이와 관련,총리실에서는 구체적인 이름까지 거론되는 내부 승진설이 떠돌고 있다. 고 총리는 지난달 30일 출입기자단과의 호프미팅에서 “(기자들이) 추천해 달라”고 말했다.고 총리가 어떤 인선을 할 지 주목된다. 조현석기자 hyun68@
  • 최병렬 “직선대표 맞아?”

    “직선대표가 맞아?” 취임 한달을 갓 넘긴 최병렬 한나라당 대표의 당내 행보가 다소 버거워 보인다.홍사덕 총무와의 초반 불협화음은 접어두고라도 각종 인사에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금명간 이뤄질 특보단 인선이 한 예다.10여일을 끌면서 인선 구상이 오락가락하는 양상이다.최 대표는 취임초 특보단 구성과 관련해 초선 중심의 참신한 인사들로 꾸릴 생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다 3선 단장에 재선 중심으로 바뀌더니,최근 다시 초선급 인선으로 돌아왔다. 부대변인 인선도 혼선을 빚었다.지난해 지방선거와 대선 등을 거치면서 38명으로까지 불어난 부대변인단의 상당수를 이번에 ‘정리’한다는 생각이었다.그러나 내년 총선 출마를 꿈꿔 온 이들의 거센 저항에 부닥쳤고,결국 구조조정 전면 백지화쪽으로 기울었다.공천심사위 역시 여성몫 누락에 대한 반발에 부딪혀 사흘간 표류하다 31일 여성위원 4명을 추가 선임한 뒤에야 구성을 마쳤다. 당 운영과 관련한 상황은 더욱 좋지 않다.대표 경선 때 경합한 서청원 전 대표는 아예 등을 돌렸고,김덕룡 의원 역시 밖에서 맴돌고 있다.운영위 경선에 불참,스스로 당무일선에서 물러난 4선 이상의 대다수 중진들 역시 최 대표로서는 대화의 기회조차 잡기가 쉽지 않은 실정이다.이회창 전 총재와의 갈등설은 내년 총선까지 당내 긴장감을 더할 요인으로 상당기간 지속될 것 같다. 최 대표의 버거운 행보를 놓고 당내에선 “직선대표가 맞느냐.”는 말도 나돈다.12만여명의 당원이 참여한 경선에서 뽑힌 직선대표로서의 카리스마를 찾아보기 힘들다는 얘기다.어느 때보다 정책논의가 활발해진 것에 견줘 “정책만 있고 정무(政務)가 없다.”고도 한다. 최 대표측은 원인을 그의 리더십과 새 당헌당규의 불균형에서 찾는다.한 측근은 “과거 총재체제와 달리 새 당헌당규를 통해 권력이 크게 분산되다보니 대표로서 권한과 역할을 제대로 정립하는데 다소간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했다.그러나 일각에선 최 대표의 오랜 비주류 생활과 이에 따른 조화력 부족을 원인으로 들기도 한다. 진경호기자 jade@
  • 靑 비서관급 중폭 인사

    청와대는 다음달 25일 전후로 예정된 인사에서 10여명의 비서관에 대한 자리이동을 할 것으로 30일 알려졌다.당초 소폭의 인사가 예상됐던 것에 비하면 중폭으로 볼 수도 있는 셈이다. 또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태스크포스(TF)팀을 신설하기로 했다.정무1·2비서관 통합도 검토하는 등 일부 조직개편도 불가피할 것 같다. 총선 출마를 위해 비서관급 가운데는 문학진 정무1·박재호 정무2·박기환 지방자치·김만수 보도지원비서관이 청와대를 떠나는 것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들 자리에 내부의 비서관이 이동하거나 행정관이 승진할 경우 연쇄적인 자리이동이 불가피해진다.전체적으로 비서관급에서만 10여명이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최대 15명 안팎이 될 가능성도 있다. 윤태영 대변인은 “총선출마 예정자 결원을 메우려는 인사외에 5∼6명의 비서관급 인사이동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정무수석실 쪽에서는 비서관 통합 얘기도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수석비서관 직제개편이나 수석비서관급 인사는 현재까지 검토되고 있지 않다.”면서 “수석제의 틀을 흔드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일각에서 거론하는 경제수석 부활 등은 없을 것이라는 얘기다. 청와대의 이번 인선에서는 관료 등 전문가 그룹이 얼마나 수혈될 것인지도 관전 포인트다.청와대는 다음달 5일까지 소원수리를 받는다.정무수석실과 민정수석실에서 근무하는 것을 원하는 비서관과 행정관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성향이 있는 비서관과 행정관이 적지않아 정무쪽을 선호하는 데다 민정쪽은 ‘파워풀’한 것으로 여겨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노무현 대통령은 최근 “희망보직을 받겠지만 다 들어 줄 수는 없다.”고 말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민주평통 대폭 물갈이 / 11기 출범… 아태재단 인맥도 정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30일 신상우 수석부의장 주재로 11기 첫 상임위원회를 열고 공식출범한다. 11기 민주평통은 중앙기관인 운영위원 50명 가운데 7명만 유임시키고 나머지를 전원 교체했다.상임위원단은 500명 가운데 60%를 물갈이했다.이는 노무현 대통령이 선거 당시 평통의 개혁을 공약한 데 따른 조치다.10기 평통에 대거 참여했던 김대중 전 대통령의 아태재단 인맥도 정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상임위원단에는 시민단체 출신이 늘어나 강창덕 반부패국민운동대구본부고문,김갑배 경실련통일협회운영위원장,배다지 자주평화통일민족회의상임의장,이경호 통일맞이 늦봄 문익환목사 기념사업운영위원장,정도상 통일맞이 사무처장 등이 합류했다.운영위원에는 이장희 외국어대 법대학장,김천주 대한주부클럽연합회장,도동환 민족문화영상협의회장,신인령 이화여대총장,이경숙 여성단체연합대표,이성림 예총회장,최영관 전남대 교수,나종억 통일문화연구원이사장 등이 포함돼 있다. 또 40대 이하 청년층이 29.5%,여성 비율은 25.6%라고 평통측은 밝혔다.정당별로는 한나라당원이 240명으로,민주당원 178명보다 많아 눈길을 끌었다. 민주평통은 헌법기구로서 ‘국민의 통일의지를 성실히 대변해 대통령에게 건의하고 자문에 응할 수 있는 지역대표 및 직능대표,재외동포 대표 등 대통령이 위촉하는 임기 2년의 자문위원’으로 구성하도록 규정돼 있다. 그러나 민주평통은 1980년대 출범한 이후 헌법이 정한 기능을 제대로 수행해 왔는가에 대해 줄곧 비판의 눈길을 받아왔다.민주평통이 전두환 전 대통령을 선출한 통일주체국민회의의 조직을 그대로 이어받아 탄생했다는 시각 때문이다.특히 자문위원의 면면이 대부분 지역토호와 기득권층으로 구성돼 권력을 호위하는 관변단체로만 인식돼 왔다.게다가 20%에 이르는 재외동포 대표 인선을 둘러싸고도 늘 뒷소리가 많았다.재외공관에서 임명하는 평통자문위원에는 ‘돈 많은 한량’들이 임명돼 왔다는 것이다.그들은 대통령의 임명장을 받고 1년에 한 차례씩 서울에 들어가 대통령과 만나는 것을 대단한 위세로 알고 앞다퉈 자문위원 신분을 쫓아다녔다.이 때문에 변호사,의사등 지식인 그룹에서는 평통을 멀리하는 부작용까지 낳았다. 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은 이런 부작용을 막기 위해 선거공약으로 민주평통의 폐지를 내세우기도 했다.그러나 양김씨 모두 평통을 없애지는 않았다.막상 업무보고를 받아보고는 조직의 필요성을 인정했기 때문이다. 이도운기자
  • 민주당신당문제 조정 결렬 / 새달 임시전대서 진로 결정하기로

    민주당의 신당창당 방향이 1만 2000여명의 대의원들 손으로 넘어가게 됐다.민주당 문석호 대변인은 29일 8월 하순 임시전당대회를 열고 통합신당 및 리모델링 등 당 진로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정대철 대표가 제안한 조정회의를 통한 사전 이견조율은 사실상 결렬됐다는 것이다. 민주당은 앞서 8월 초순에 당무회의를 열어 전당대회 일정,준비위원회 인선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전당대회 소집이라는 큰 틀에는 의견을 같이 했지만,소집 방법론을 둘러싸고 갈등이 계속될 경우 신주류 강경파의 선도 탈당 등 분당국면도 배제할 수 없다. ●‘우군 확보전’ 예상 신·구주류 양측은 대의원들을 상대로 각각 통합신당 및 리모델링의 당위성을 놓고 치열한 세몰이에 나설 전망이다. 신주류측 관계자는 “전체 대의원의 70%가 호남출신이지만 현 지구당 위원장들에 대한 비토세력들이 적지 않고 개혁을 원하는 사람들이 많아 우리가 유리할 것”이라면서 “이 때문에 저쪽(구주류)에서 세부적 전당대회안을 놓고 여러 트집을 잡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구주류측도 기세등등하기는 마찬가지다.박상천 최고위원 등은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리모델링이 통합신당이나 개혁신당론보다 훨씬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당대회까지 난관 많아 그러나 실제로 전당대회가 열리기까지는 많은 난관이 놓여 있다.전당대회에서 당 진로를 논의하자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의제나 준비위 인선기준 등을 놓고 논란을 빚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신주류측은 ‘통합신당 및 리모델링론’을,구주류측은 ‘당 해체 및 유지’를 의제로 선정하자는 입장이다. 구주류측에서는 전당대회소집 준비위 위원장을 신주류인 이상수 사무총장이 당연직으로 맡게 된 점을 들어 분과준비위원은 계파별로 배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현재 민주당 대의원은 약 1만 2000명.지난해 4월 말 현재 전체 대의원은 1만 4814명이나 59개 사고지구당 대의원(2800여명)들은 자격이 상실되기 때문이다. 지역별 분포로만 보면 구주류가 유리해 보인다.개혁성향의 대의원들이 많이 분포한 경기의 경우,41개 지구당 가운데 12곳이 사고지구당이다.신당바람을 일으키려던 영남권도 사정은 비슷하다.부산,울산,대구,경남·북 지구당은 모두 65곳이나 32%인 21곳이 사고지구당이다. 반면 구주류 아성인 호남권에서는 사고지구당이 한 곳도 없다.이런 점 때문에 신당추진모임의 일부 의원들은 전대 소집에 소극적이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소방간부후보생 2기시대 ‘활짝’

    신임 행정자치부 소방국장에 남상호 예방과장이 승진임명됨에 따라 소방간부 후보생 2기 시대가 열렸다. 김두관 행정자치부 장관은 28일 “후속인사에서도 과감한 세대교체를 추진하고,비간부(일반 및 특별채용) 출신 소방공무원을 중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소방국장을 독차지해왔던 소방간부 1기 출신들의 거취문제가 주목을 받고 있다.소방간부 1기는 소방정감 2명,소방감 15명,소방정 14명 등 31명이다. 행자부 관계자는 “소방간부 1기의 일괄사표 제출은 염두에 두고 있지 않지만 연령과 능력 등을 감안,필요하다면 용퇴를 권유할 생각”이라고 말했다.소방공무원의 심각한 인사적체 등을 감안할 때,일정부분 물갈이는 불가피하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진다. 또 이번 소방국장 인선을 계기로 기수 및 서열 파괴 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비간부 출신의 약진이 두드러질 전망이다. 현재 소방감 이상 간부 29명 가운데 소방간부 출신은 82.8%인 24명에 이르는 반면 소방정(52.3%),소방령(25.1%),소방경(10.3%) 등 하위직으로 내려갈수록 줄어든다. 행자부의 또 다른 관계자는 “현장경험 등이 풍부한 비간부 출신의 고위직배치비율을 보다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
  • 마사회 감사 내정자는 ‘농정실세’/ 이봉수 민주당 김해지구당 위원장…회장엔 정성헌씨 내정

    농림부의 ‘막후 실세’로 회자되고 있는 이봉수(李鳳洙·사진·47) 민주당 김해지구당 위원장이 최근 마사회 감사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이씨는 임기 2년을 남겨두고 있는 현 서규용(전 농림부 차관) 감사의 후임으로 낙점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신임 허상만(許祥萬) 농림부 장관은 지난 25일 취임식 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마사회 인사는 언제 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이미 내정됐던데….”라고 간접적으로 자신이 오기 전에 정해졌음을 내비쳤다.농림부 관료들은 이씨라고 입을 모아 전했다. 이씨는 최근 농림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외부인사로 거론되고 있는 인물.특히 그는 농림부장관 인선 직전인 지난 19일과 22일 두 차례에 걸쳐 민주당 정모 의원의 보좌관과 함께 대통령을 면담,주목을 받았다. 이씨의 면담 후 민병채(閔丙采) 전 양평군수가 내정된 사실이 알려지자 이씨의 영향력 때문이라는 소문이 관가에 퍼졌다. 그러나 민 전 군수가 장관에 내정된 지 불과 하루 만에 허 장관으로 바뀌는 사태가 발생하자 이씨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명쾌하지 못한 (청와대 비서진의) 처사로 대통령에게 누가 되었다.”면서 “처음부터 내정 사실을 언론에 알리지 말든가,내정했으면 그대로 진행을 해야지,멀쩡한 사람(민 전 군수)에게 치명상을 주는 꼴이 됐다.”고 불만을 드러냈다.그러나 인사 개입설에 대해 이씨는 “(나는) 인사에 개입하지 않았고 새만금 문제와 자유무역협정(FTA) 등 농업 전반에 대한 의견을 대통령께 전달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이씨는 마사회 감사 내정설에 “아는 바가 없다.”고 말했다.이씨는 재야 농민단체인 한국농업경영인연합회 김해시 지부장 출신으로 지난 대선 과정에서 노무현 대통령후보 농업특보를 역임했으며 현재 스프링제조업체인 성수실업 대표를 맡고 있다. 한편 공석중인 마사회장엔 시민단체 출신의 정성헌(鄭聖憲·57)씨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농림부 산하의 마사회는 정부가 별다른 절차없이 바로 임원을 교체할 수 있다. 김경운기자 kkw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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