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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총장·국세청장 이르면 내주 교체

    청와대는 국세청장과 검찰총장을 교체키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청와대는 17일 김우식 비서실장 주재로 인사추천회의를 열어 송광수 검찰총장과 이용섭 국세청장의 후임 인선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김종민 청와대 대변인은 “후보자 명단은 회의 직후 언론에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와대는 이르면 다음주 중 인사를 확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4월2일 임기가 끝나는 송광수 총장의 후임으로는 사시 15회에서 김종빈(전남 여수) 서울고검장, 이정수(충남 서산) 대검차장, 사시 16회인 서영제(충남 서천) 대전고검장 등이 포함됐으며 김종빈 고검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용섭 청장의 후임으로는 이주성(행시 16회·경남 사천) 국세청 차장, 전형수(16회·충남 보령) 서울지방국세청장, 김정복(비고시·부산) 중부지방국세청장 등이 거론되는 가운데 이주성 차장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건설로 경기부양땐 경제공황 온다”

    올해 화두는 경기부양이다. 참여정부가 올인하겠다더니 야당이 모처럼 화답하는, 어색한 광경까지 연출된다. 경기부양 말이 나오기 무섭게 시중에는 이런저런 개발 청사진이 떠돌고 있다. 역시 해답은 건설업이었다. 아파트 열심히 쌓아올리면 경기가 살아난다?초록정치연대 우석훈 정책실장이 강력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계간지 당대비평 2005년 신년특별호에 발표한 ‘한국 경제의 위기가 저성장이 아닌 이유’라는 글을 통해서다. 우 실장은 “경제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건설업의 비중을 높이는 것은 경제위기를 경제공황으로 전환시키는 진짜 위기”라고 규정했다. 실증적인 증거도 제시했다. 한국이 유일하게 마이너스 성장한 때는 1980년과 1998년, 두 번이다. 이 때 건설산업 매출액이 국내총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 이상이다.3저호황, 혹은 단군이래 최대호황으로 불렸던 전두환 정권 때 건설업 비중은 6년 동안 25.4%에서 11.7%까지 떨어졌다. 해외 사례도 있다.1인당 국민소득 3만달러 이상인 국가에서 같은 수치는 8∼13%에 그친다. 이웃 일본은 비교적 높은 18% 정도다. 그런데 이 18%대였던 시기는 묘하게도 일본식 경제공황이었다는 시기와 겹친다.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날까. 우 실장은 남미와 덴마크·스위스간 비교에서 해답을 찾았다. 남미는 한때 덴마크·스위스를 능가했지만 주저앉았다. 바로 토호세력인 ‘카우디요(Caudillo)’ 때문이다. 자체적으로 군까지 보유했던 까우디요는 토호에게 이득되는 건설 정책을 관철시킨 반면, 덴마크와 스위스는 ‘가족형 농부’를 중심으로 민주주의 체제를 강화했다. 발돋움이냐 추락이냐의 갈림길은 “토호세력을 제어할 수 있는 사회적 장치”에 달렸다. 이미 정부의 요직 인선 때마다 부정한 재산형성의혹이 빠지지 않고 그 대부분은 부동산투기의혹인 나라가 한국이다.“정부는 부패하지 않았을지 몰라도 나라는 이미 부패했다.”는 우 실장의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있을까. 참여정부가 건설을 통한 경기부양을 결심한 그 순간 카우디요의 길은 시작됐다. 우 실장 글의 부제목이 ‘참여정부의 실체-카우디요 경제로 가는 길’인 까닭은 이 때문이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PO 덩크? OK

    외국인선수 중 막차로 국내에 뛰어든 단테 존스(SBS)와 뒤늦게 정신을 차린 제로드 워드(KCC)가 연일 신바람을 일으키며 막바지로 치달은 프로농구 코트를 후끈 달구고 있다. 요즘 프로농구 최고의 ‘핫 플레이어’는 플레이오프 진출조차 불투명하던 SBS를 일약 우승후보 반열에 올려놓은 존스. 주득점원인 조 번의 부상으로 부랴부랴 데려온 존스는 첫 경기인 5일 KTF전에서 23점을 터뜨린 것을 시작으로 5경기 평균 27.6점 12.4리바운드를 기록, 팀의 5연승을 이끌었다. 덕분에 공동 4위로 비상한 SBS는 복이 덩굴째 굴러들어온 셈이어서 웃음을 감추지 못한다. 존스의 강점은 가공할 파워와 정확한 슈팅. 장작을 패듯 내리찍는 존스의 호쾌한 덩크슛은 크리스 랭(SK)같은 특급 빅맨조차 주눅들게 만들었다. 또한 야투성공률 55%, 자유투 성공률은 92%에 달해 토종 슛쟁이들을 머쓱하게 만들 정도. 존스의 합류로 센터 버로의 골밑플레이는 물론 양희승과 김성철의 외곽슛까지 덩달아 좋아졌다.KCC의 제로드 워드는 ‘미운 오리’에서 ‘백조’로 변신한 경우. 워드는 지난해 11월 말 3번째 대체 용병으로 투입됐지만, 개인플레이 만을 고집한 채 좀처럼 적응을 못해 신선우 감독의 애간장을 태웠다. 2연패 달성을 위해서 워드를 안고 갈 수밖에 없었던 KCC는 이상민과 추승균 등 고참들이 ‘기 살려주기’에 나섰고, 신 감독도 워드의 외곽슛과 스피드를 살리는 방향으로 전술을 수정했다. 서서히 페이스를 올린 워드는 올스타전 이후 연일 잭팟을 터뜨리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 평균 25.8점(3점슛 3.2개) 9.6리바운드로, 팀이 4승1패를 거두는 데 1등공신이 됐다. ‘복덩이’ 존스와 ‘백조’로 변신한 워드가 신들린 활약을 플레이오프까지 이어갈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통신업계 인재확보전 가열

    통신 업계의 인력 스카우트 경쟁이 불붙고 있다. 대학 교수, 외국계 회사 임원, 정·관계 출신 인사, 언론사 출신 간부 등 외부 인재 수혈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T는 11일 마케팅연구소장(상무급)으로 박흥수(52)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박 상무의 영입은 최근 영입한 황연천 IT본부장과 더불어 이용경 사장이 심혈을 기울여 추진했다.”고 밝혔다. 후보자 추천부터 면접 선발까지 사장이 직접 챙겼다는 후문이다. KT는 지난해부터 삼성에버랜드 출신 문기학 상무보 영입을 시작으로,ADL 한국지사장을 지낸 정태수 혁신추진단 전무, 청와대 문화관광비서관(2급)을 지낸 차영 마케팅 상무대우, 정보통신부 과장 출신 윤재홍 기업협력단 전무, 에릭슨 한국지사 부사장 출신 켄트 할러데이 상무보, 한국CA 영업·마케팅 상무를 지낸 IT본부장 황연천 상무 등을 영입했다. 박 상무는 ‘신제품개발’ 등을 저술한 마케팅전략 전문가로 삼성출판사 등의 사외이사, 연세대학교 마케팅전략 연구센터 소장 등을 역임했다. 하나로텔레콤도 전문가 영입에 총력을 기울이긴 마찬가지다. 최근 영업과 마케팅 기능 강화를 골자로 한 조직개편을 단행하면서 유니레버 이사,J&J 메디컬 코리아 상무 등을 역임한 심정훈(42) 상무보를 마케팅전략실장으로 영입했다. 또 IBM, 컴팩, 코오롱정보통신 상무 등을 지낸 신규식(47) 상무를 법인영업본부장으로 스카우트했다. 관계자는 “이들은 헤드헌터에 의뢰해 선발된 비통신업계 출신 인사들이다.”면서 “윤창번 사장이 산업계 전반에 걸쳐 유능한 사람을 뽑아야 한다는 원칙을 세우고 직접 여기저기 인재를 추천해달라고 의뢰하고 다닐 정도다.”고 밝혔다. 경영혁신실장, 고객만족실장 등 임원 인선도 헤드헌터에 주문한 상태다. 이에 앞서 KTF는 휴대전화용 광고를 제작·배급하는 모바일 광고대행사인 자회사 ㈜KTF엠하우스 사장으로 한국경제신문 사회부장·경제부장, 청와대 의전 비서관(1급) 등을 역임한 정만호(46)씨를 지난해말 스카우트했다. SK텔레콤의 자회사인 휴대전화 단말기 제조회사 SK텔레텍도 연봉 1억원 수준의 홍보부장을 찾기 위해 백방으로 인재를 수소문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정치권출신 비전문가가 주도 광복60주년 기념사업 파행”

    정부의 광복 60주년 기념사업이 초반부터 불협화음을 내고 있다. 국무총리실 산하 광복 60주년 기념사업추진단 기획전문위원인 연출가 김상수(47)씨는 지난 12일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기념사업 추진과정과 기획전문위원 인선을 비판하는 글을 띄워 총리실 관계자들을 공개 비판했다. 김씨는 ‘누가 노무현정부를 고립과 위기로 몰아넣는가.’라는 글에서 “기념행사를 총괄하는 기획전문위원이 전문성이 떨어지는 정치권 출신 인사들로 채워졌다.”고 꼬집었다. 그는 자신을 제외한 다른 3명의 전문위원에 대해 “일정 규모의 국가 문화예술행사를 중심에서 치른 경험이 없다.”면서 “전문성을 따지기에는 너무나 한계가 있는 사람들”이라고 주장했다. 김씨는 “이들이 각각 국회의원 보좌관, 모 정당의 지방조직팀장, 민간 예술단체의 간부 출신”이라면서 “전문적인 일을 하는 사람들이라기보다는 ‘끼리끼리의 익숙한 문화’에 절어 있는 인상이 짙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기획단과 관련도 없는 총리실 실세 비서관이 막후에서 60주년 사업을 좌지우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홍윤식 추진기획단장은 13일 “총리 비서실이 사업기조나 방향, 위원 인선과정 등에 참여하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전횡이라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고 반박했다. 진경호기자 jade@seoul.co.kr
  • [北 核무기 보유 공식선언] 라이스 “北고립 심화시킬뿐”

    |워싱턴 이도운특파원|미국은 북한 외무성이 핵 보유와 6자회담 참가 중단을 선언하자 당혹해 하면서도 그 의도를 면밀하게 분석하고 있다.6자회담을 통해 북한 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겠다는 조지 부시 대통령의 대북 정책에도 변화가 올지 주목된다. 룩셈부르크를 방문중인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은 10일 RTL 방송과의 회견에서 “만약 이 일이 사실이라면 북한의 고립을 심화시킬 뿐”이라고 말했다. 북한을 ‘폭정의 전초기지’로 지칭했던 라이스 장관은 “북한을 공격할 의도가 없다.”고 거듭 밝히면서 “향후 대응을 동맹국들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라이스 장관은 이어 유럽연합과의 회담을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약간의 핵무기를 보유할 능력이 있다는 점을 고려해 왔다.”면서 “미국과 한국은 북한의 어떠한 위협이라도 다룰 수 있는 충분한 억제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라이스 장관은 또 “6자회담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북한의 6자회담 복귀를 촉구했다. 미국 정부와 워싱턴의 전문가들은 그동안 평양 당국이 핵과 관련해 잇따른 ‘위협적’ 발언을 해 왔지만 발표 자체보다는 그 내용을 실증적으로 확인하는 데 중점을 둬 왔다.AP통신은 외무성 발표가 6자회담에 참여하기 전에 미국으로부터 ‘양보’를 얻어내기 위한 의도를 가진 것으로 분석했다. 빌 클린턴 행정부의 대북정책조정관을 지낸 웬디 셔먼은 CNN에 출연,“북한의 발표는 북한이 리비아에 핵 물질을 수출했다는 미국 언론 보도 등에 대한 반응”이라면서 “북한이 다시 위험한 협상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동의 민주화’와 사회보장 및 세금제도 개혁을 2기의 주요 과제로 상정하고 있는 부시 대통령은 북한을 ‘현상유지’ 선에서 관리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관측해 왔다. 그러나 북한 외무성의 발표로 2기 행정부 외교라인 인선과정에서 목소리가 줄어든 대북 강경론자들의 발언권이 강화될 여지는 생겼다. 한편 부시 대통령은 최근 중국을 방문한 마이클 그린 백악관 아시아담당 선임국장을 통해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에게 친서를 보내 북한이 리비아에 핵 물질을 수출했다는 정보를 전달했다. dawn@seoul.co.kr
  • 새달 수도권 2만가구 분양

    새달 수도권 2만가구 분양

    다음 달 수도권에서 2만여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되는 등 ‘봄 분양’이 봇물을 이룰 전망이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3월 수도권에서 분양 예정인 아파트는 42곳 2만 713가구(주상복합아파트와 오피스텔 제외)에 달할 것으로 조사됐다. ●임대아파트 7783가구 공급 서울은 7곳에서 457가구, 경기 27곳 1만 3686가구(신도시 포함), 인천은 8곳 6570가구를 공급한다. 동탄·용인 등 신도시에서 모두 1만 1509가구가 공급된다. 화성 동탄신도시에서는 8개 블록에서 5481가구가, 용인 동백지구에서는 주택공사가 1714가구를 각각 분양한다. 전체 공급량 가운데 임대 아파트는 국민임대 4131가구, 민간 임대 2916가구, 공공 임대 736가구 등7783가구가 공급된다. ●노른자위 단지 많아 서울에서는 월드건설이 강남구 논현동에 28∼43평형 8가구를 선착순으로 분양한다. 벽산건설은 양천구 신월동에 23∼32평형 487가구를 공급한다. 경기도에서는 동문건설이 판교 신도시 인근 지역인 용인 수지읍 동천리 356의1 일대에서 47평형 220가구를 모두 일반 분양한다. 오는 2014년 개통될 신분당선 연장인 통천역(가칭)을 이용할 수 있으며,2007년 완공될 용인 영덕∼서울 양재고속도로를 이용해 판교와 강남으로 진입할 수 있다. 편의 시설로는 까르푸, 하이마트, 체육공원 등이 있다. 이수건설은 광명시 철산동 489의59에 삼덕진주 아파트를 헐고 총 445가구 가운데 24∼39평형 87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3월10일부터 청약접수를 시작하는 인천1차 동시분양에서는 총 6곳에서 5272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지하철 7호선 철산역이 걸어서 7분 거리이며, 편의 시설로는 광명성애병원, 동남한의원, 광명체육센터 등이 있다. 인천 동시분양에는 풍림산업이 인천 학익동에 25∼58평형 2090가구를 분양하고, 한화건설은 남동구 논현지구 39∼56평형 982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또 한화건설은 남동구 논현2지구 6블록에서 39∼56평형 총 982가구를 분양한다. 논현지구는 77만평 규모로 오봉산, 소래포구 등과 인접한 지구로,6블록은 2008년 개통 예정인 수인선 논현역과 가장 가까워 걸어서 이용이 가능하다. 엠코는 부평구 삼산동 62의3일대 현대다이모스 부지에서 25∼46평형 총 708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삼산지구 바로 위쪽에 위치한 단지로 서울외곽순환도로와 경인 제1ㆍ2고속도로를 통해 서울로의 진입이 쉽다. 승용차로 5분여 거리에 삼산농산물도매시장이 있으며, 삼산지구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보유저지’서 ‘확산차단’으로 6자회담 이슈 ‘형질’ 변화

    6자회담을 둘러싼 국제정치 지형이 급격히 바뀌어 가는 형국이다. 우선 ‘속도전’ 양상이 엿보인다. 미국이 서두르면서부터다. 지금까지 6자회담의 핵심은 ‘유연성’의 문제였다. 미국과 북한 가운데 누가, 얼마만큼의 유연성을 발휘할 것인가가 논의의 요점이었다. 속도전은 북한-리비아간 핵물질 거래의혹에서 비롯됐다. 의혹은 부시행정부 고위층에서 상당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 美, 왜 서두르나 거래의혹이 사실일 경우, 문제는 ‘북한이 핵을 보유했느냐, 아니냐.’의 선을 넘어선다. 이는 ‘핵 보유’의 문제가 ‘핵 확산’ 이슈로 전이되는 것을 의미한다. 보유와 확산은 차원이 다른 일이다. ●北·리비아 핵물질 거래의혹서 비롯 이런 상황이 어떤 결과를 불러올지는 아직 예단하기 어렵다. 북한이 핵 확산 문제에 대해 진짜 ‘결백’하다면 6자회담이 빨리 개최되는 게 유리하다. 리비아와 실제로 거래를 했더라도, 의혹이 마냥 부풀려지는 것보다는 다음 단계가 금방 가시화되는 게 오히려 바람직할 수도 있다. 북한이 회담 테이블을 거부하면 사태는 크게 악화될 전망이다. 핵 확산은 부시 행정부로서는 더이상 손놓고 바라만 볼 수 없는 문제다. 시간이 늘어지면 미국내 보수세력이 잠잠하게 있을 리 없다. 미국이 6자회담의 조속한 개최를 원하고 있는 것도 기존의 틀을 활용하는 게 가장 빠른 ‘조치’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어쨌거나 이번 일은,2기 출범 이후 북한에 대해 나름대로 자제력을 보이고 있는 부시 행정부의 태도가 언제 돌변할지 가늠키 어렵게 한다. 그래서 ‘속도전’은 양날의 칼이 될 수 있다. 반기문 외교부 장관이 예정에 없이 설 연휴에 미국으로 황급히 가야 하는 이유이다. 정부 고위당국자가 ‘이제 속도의 문제’라고 언급한 것도 이런 맥락에서다. 중국 고위관리가 설 연휴 직후 평양을 방문하고, 러시아 관계자도 조만간 뒤따를 예정인 것이 이런 분위기를 반영한다. ●중국 고위관리 설 직후 평양방문 한편에서는 부시 대통령의 연두교서 당일 아침 뉴욕타임스 등 유력지에 북한의 핵거래 의혹이 터진 데는,‘속도전’ 개시를 위한 미 행정부의 의지가 반영됐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이지운기자 jj@seoul.co.kr ■ 워싱턴의 해법 뭘까 |워싱턴 이도운특파원|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의회 국정연설 이후 북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6자회담이 조기 재개될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어가고 있다. 부시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밤 국정연설에서 북핵 문제를 6자회담을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한다는 메시지를 북한에 전달한 것이 대화 분위기를 무르익게 만들었다. 이와 함께 미국 정부 내에서는 그동안 세차례 6자회담에서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북한의 고농축우라늄(HEU) 핵개발 프로그램 존재 여부와 관련, 이른바 ‘북한의 체면을 살려주는(Face Saving)’ 조치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북한에 고농축우라늄 프로그램이 존재했으나, 핵무기 개발용이 아니라 순수한 발전용 프로그램이었다는 선에서 미국과 북한이 타협하는 것을 말한다. 워싱턴의 외교소식통은 “북한이 6자회담에 나와 실질적인 대화에 응하겠다는 자세를 보인다면 미국이 그 정도는 못할 것도 없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정부의 고위당국자도 “이달 안에 4차 6자회담이 개최될 가능성이 있다.”고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이와 관련, 스콧 매클렐런 백악관 대변인은 3일(현지시간) “북한이 회담에 복귀하기를 원한다는 모종의 신호를 보냈다.”고 밝혔다. 주미대사관 관계자는 “부시 대통령의 연설 이후 북한이 새로운 메시지를 전해 오지는 않은 것 같다.”면서 “북한이 중국을 통해 우회적으로 입장을 전달했거나 커트 웰든 하원의원의 평양 방문 당시에 보냈던 회담복귀 의사를 거론한 것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애덤 어럴리 국무부 대변인도 “미국이 원하는 신호는 회담에 복귀한다는 공식적인 합의”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9월의 3차 회담 이후 대화재개를 거부하고 있는 북한은 중국 등에 “부시 대통령의 취임사와 국정연설, 외교라인 인선을 지켜본 뒤 참석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혀 왔다. 이에 따라 북한측으로서는 더이상 회담을 미룰 명분이 없어졌다. 그러나 북한은 순순히 회담에 나오기보다는 또다른 제안을 던지는 새로운 ‘게임’을 계획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만약 5개국이 받아들일 만한 ‘명분 살리기’ 정도의 게임이라면 회담은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북한이 또다시 상투적인 낡은 게임을 되풀이할 경우 나머지 5개국은 북한을 제외한 ‘6-1’ 회담을 통해 북핵 문제의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방향으로 선회할 가능성이 크다. dawn@seoul.co.kr
  • 정부“사업중단 결정땐 수용”

    정부는 경부고속철 천성산 터널공사와 관련, 민·관 합동으로 추진될 환경영향 공동조사에 사업 타당성에 대한 검토까지 위임키로 했다. 남영주 국무총리 민정수석은 4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공동조사단은 앞으로 3개월간의 환경영향 조사를 바탕으로 사업의 지속 여부에 대한 판단까지도 하게 될 것”이라며 “조사단이 합의로 사업중단 결정을 내리면 정부는 이에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남 수석은 그러나 “조사단이 민·관 7명씩 동수로 구성되는 만큼 조사를 마치더라도 합의에 의한 결론이 내려지기는 어려울 전망”이라며 “조사단이 조사결과와 사업타당성 여부에 대해 합의하지 못하면 결국 진행 중인 대법원 판결에 따라 사업계속 여부가 가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설 연휴 직후인 이달 중순까지 공동조사단 인선을 마무리짓고, 하순부터 본격적인 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진경호기자 jade@seoul.co.kr
  • ”그 영지가 아이들 미래…” 지율스님 단식중단

    ”그 영지가 아이들 미래…” 지율스님 단식중단

    고속철 천성산 터널공사를 반대하며 100일째 단식을 해 온 지율(48) 스님이 3일 단식을 풀었다. 이강진 국무총리 공보수석은 이날 밤 “정부는 3일 오후부터 밤 늦게까지 지율 스님측과 최종 협상을 벌인 결과, 3개월 동안 환경영향 공동조사를 벌이되 정부는 조사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하지 않을 것을 약속하고, 지율 스님은 단식을 중단하는 것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율 스님은 이날 밤 10시40분쯤 단식을 풀고 정토회관에서 요양에 들어갔다. 또 공동조사단의 조사활동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공사를 진행하되 정부와 지율 스님측이 인선한 공동조사단이 3개월간 환경영향공동조사에 들어가게 됐다. 그동안 지율 스님이 요구해 왔던 ‘3개월간 터널 발파공사 중단’이 수용되지는 않았지만 공동조사단의 요청에 따라 필요시 부분적인 공사의 중단이 뒤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 공보수석은 “정부는 공동조사단의 활동을 전적으로 지원하고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필요하다면 일시적으로 발파를 중지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나, 실제로 조사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공사는 계속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또 “정부는 3개월간의 환경영향 공동조사기간 동안 조사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하지 않을 것을 약속한다.”면서 “지율 스님측과 정부측의 공동조사단이 구성되면 정부로서는 조사단 활동에 걸림돌이 되는 일은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조사단의 조사 결과를 수용할 것을 정부와 지율 스님측이 동의했다.”면서 “공동조사단의 결과는 법적으로 구속력이 없더라도 관습적으로는 구속력이 있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공동조사단은 정부측 인사 7명과 지율 스님 등이 추천하는 민간 전문가 7명 등 14명으로 구성키로 합의했다고 남영주 국무총리 민정수석이 밝혔다. 서울 서초구 정토회관의 법륜 스님은 “지율 스님이 정부와 국회, 종교 지도자, 국민의 여망을 받아들여 단식을 끝내고 건강을 회복하기로 했다.”면서 “한국 사회에 많은 갈등이 있어왔는데 이 문제가 해소됨으로써 화해와 희망이 꽃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경호 이효용기자 jade@seoul.co.kr ■ “그 영지가 아이들의 미래가 되길…” 지율 스님은 정부와 합의를 한 3일 밤 ‘단식을 풀며’라는 제목의 편지를 써 공개했다. 다음은 편지의 전문이다. 힘겨운 시간에 함께하여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모든 생명과 우리들이 둘이 아니라는 데서 천성산 이야기를 시작했으며 지금은 대립되는 듯 보이는 정책과 저희들이 동화처럼 쓰는 도롱뇽의 이야기가 둘이 아니라는 데서 이야기를 풀어 나가고 싶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저의 미숙함으로 인해 많은 혼란과 심려를 끼쳐 드렸습니다. 이제 마른 땅에 심어진 생명의 나무가 자랄 수 있도록, 그 영지가 우리와 아이들의 미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동안 함께하여 주신 분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참회하는 마음으로 일어서겠습니다. 2005년 2월3일 지율 합장
  • 조사단 요구땐 공사 중단

    정부와 지율 스님측이 3일 밤 환경영향 공동조사에 합의함에 따라 천성산 고속철 터널공사는 조사기간인 3개월 동안 부분적으로 중단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정부와 지율 스님측이 이날 합의한 내용은 크게 세 가지다. 정부와 지율 스님측은 3개월간 환경영향 공동조사를 벌이되 지율 스님은 단식을 중단하고 정부는 조사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합의안은 정부가 이날 오후 이해찬 총리 주재로 연 ‘지율 스님 단식 대책 관계장관회의’에서 마련한 것이다. ‘조사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와 관련해 이강진 국무총리 공보수석은 “공사를 전면 중단하는 것은 아니고, 공동조사단이 조사를 목적으로 일정 지역에 대해 공사중단을 요구할 경우 이를 따르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 수석은 이어 “조사단에 정부측도 참여하게 되는 만큼 (전면적인 공사 중단이 아닌) 합리적 방안이 도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공사는 계속될 것임을 시사했다. 이를 종합하면 조사에 방해를 주지 않는 지역에서는 공사를 진행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공사가 일부 중단될 수도 있다는 뜻이다. 문제는 발파 작업이다. 이날 합의한 내용의 핵심은 발파 작업을 중단할 수도 있다는 데 있다. 발파 중단은 사실상 전체 공사의 중단을 의미한다. 발파 중단과 관련해 이 수석은 “필요하다면 일시적으로 중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이 부분의 합의 내용에 대해 고속철 공사 주무 부처인 건설교통부의 반발이 따를 가능성이 있다. 강동석 건설교통부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건교위에 출석해 “발파 중지는 사실상 공사 전체의 중단, 국책사업의 중단을 의미하므로 수용하기 어렵다.”고 말했었다. 반면 지율 스님을 비롯한 환경단체들은 그동안 줄기차게 발파작업 중단을 요구해 왔다. 이날 정부와 지율 스님측이 극적 합의에 이를 수 있었던 대목도 바로 발파작업 중단 가능성을 정부가 열어놓은 데 있다. 정부와 환경단체는 4일 접촉을 갖고 환경영향 공동조사단 인선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인선 작업에 이어 조사계획이 작성되는 대로 이르면 이달 중순부터 본격적인 공동조사에 착수할 것으로 보여, 천성산 터널공사는 5월 중순까지는 부분적인 차질이 예상된다. 물론 조사단이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천성산 터널공사에 대해 부적격 판정을 내리게 되면 터널공사 자체가 백지화될 수도 있다. 조사결과가 법적 구속력을 갖는 것은 아니지만 정부가 이를 무시하고 공사를 강행할 수는 없을 전망이다. 진경호기자 jade@seoul.co.kr
  • 이란엔 ‘채찍’ 북한엔 ‘‘

    |워싱턴 이도운특파원|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의회 국정연설을 통해 2기 정부의 대외정책이 중동지역에 초점을 맞추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 반면 북한에 대해서는 원론적인 입장만 밝혀 부시 정부의 대북정책은 당분간 6자회담의 틀을 통해 현상을 유지하는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원론적인 대북 언급 북한에 대한 부시 대통령의 언급은 “북한의 핵 야망을 포기시키기 위해 아시아 정부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는 매우 원론적인 것이었다. 표현 자체도 한 문장에 그쳤다.2002년 국정연설에서 북한을 이라크, 이란과 함께 ‘악의 축’으로 지목한 것과 비교하면 커다란 차이를 느낄 수 있다. 정부 당국자는 “대량살상무기를 추구하는 국가에 대한 경고 등이 있었지만 일반적인 언급이었다.”면서 “북한이 특별히 나쁘게 해석할 만한 소지가 없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부시 대통령의 국정연설과 외교라인 인선을 지켜본 뒤 6자회담 참석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혀온 북한측의 대응이 주목된다. 부시 대통령의 국정연설을 앞두고 워싱턴 정가에서는 1일부터 연설문에서 북한이 빠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돌았다. 그런 와중에 2일 아침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에 “북한이 리비아에 6불화우라늄을 판매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보도가 나왔다. 북한 핵의 위협성과 시급성을 상기시키는 이같은 보도가 연설문에 북한이 포함되도록 만들었을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주미대사관 관계자는 “뉴욕타임스 보도가 대북 강경파의 고의적인 정보 흘리기를 통해 나왔다는 의혹에 그다지 동의하지 않는다.”면서 “부시 대통령의 연설에 핵무기를 개발중인 북한이 포함되지 않을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북핵 문제에 정통한 소식통은 “리비아가 북한에서 6불화우라늄을 구입한 것이 아니라, 북한에서 반출된 우라늄이 파키스탄에서 6불화우라늄으로 가공된 뒤 리비아로 건네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중동국가만 집중 언급 부시 대통령이 연설에서 언급한 국가는 이라크, 이란, 시리아,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아프가니스탄 등 대부분이 중동국가였다. 이슬람 국가인 파키스탄을 범 중동으로 포함시키면, 다른 지역 국가로는 북한과 영국, 프랑스, 독일만이 언급됐을 뿐이다. 부시 대통령은 특히 이례적으로 우방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집트의 민주화를 촉구하기도 했다. 이는 부시 대통령이 지난달 20일 취임사에서 천명하고 이날 연설에서도 되풀이한 ‘자유의 확산’이라는 명분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부시 대통령이 동맹국이나 우방국과의 관계를 해치면서까지 민주화나 자유를 ‘강요’할 생각은 없는 것 같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역시 자유의 명분에 따라 러시아나 중국에도 민주화를 촉구할 수는 있어도 두 나라와의 관계를 저해하지 않는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부시 대통령은 이달 유럽을 방문하고, 콘돌리자 라이스 신임 국무장관도 유럽과 중동지역을 순방한다. 라이스 장관은 다음달쯤 한국과 중국, 일본 등 동북아 지역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스 장관이 한국을 방문할 때쯤 부시 정부의 대북정책이 보다 명확하게 드러날 것 같다. dawn@seoul.co.kr
  • [부동산in] 인천 올해 대단지 1만여가구 분양

    [부동산in] 인천 올해 대단지 1만여가구 분양

    인천에 아파트 물량이 밀물처럼 밀려들고 있다. 아파트 단지 규모도 1000가구 이상의 매머드급이다. 대단지 아파트 물량만 1만 가구를 넘는다. 작은 단지까지 더하면 올해 인천에서 모두 1만 5000여 가구의 물량 공세가 펼쳐진다. 인천에서 대규모 아파트가 한꺼번에 쏟아지기는 처음이다. 수요자들에게는 맘에 드는 지역을 골라서 청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인천에서 1000가구(주상복합, 오피스텔 포함)이상 대단지 분양이 예정된 곳은 12곳 1만 1537가구로 조사됐다. 대부분 재건축 아파트다. 소형 아파트부터 중대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평형이 공급돼 수요자들의 선택폭이 넓다는 것이 특징이다. 도심에 들어서는 아파트라서 교통여건이 좋고 도심기반시설을 잘 갖추고 있다. 실수요자 위주의 청약을 권한다. 인천지역 주택보급률이 다른 지역보다 높고 집값 오름세 기울기도 완만하다. 새 아파트 입주 물량이 줄서 있어 미분양도 예상된다. 청약에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 ●1차동시분양 새달 10일부터 청약접수 3월 실시되는 인천 1차동시분양에는 10여개 단지에서 1만여가구가 공급돼 이 중 6870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택지지구 또는 도심 재건축 아파트가 많다.1000가구가 넘는 초대형 단지가 4곳이다. 풍림산업과 벽산건설은 남구 주안동 주안주공아파트 재건축분을 내놓을 계획이다.3160가구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780가구에 이른다. 간석역이 걸어서 5분 거리. 주안역길과 경인로를 이용, 인천 모든 지역을 쉽게 오갈 수 있다. 서울 진입도 빠르다. 인근에 홈플러스(간석점)가 있고 롯데백화점, 까르푸 등을 이용하는 데도 불편함이 없다. 풍림산업은 남구 학익동 휴스틸자리에 25∼58평형 2090가구를 지어 일반 분양으로 내놓을 계획이다. 문학인터체인지를 이용, 제2경인고속도로를 오가기 쉽다. 수인선복선화(2010년 예정)개통시 지하철도 이용할 수 있다. 인천시가 추진하는 용현 학익 주택지조성사업지구 분양 물량으로 주변이 주거지역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인근에 까르푸(용현점)가 개점할 예정이다. 산곡동 한양1단지 재건축 사업장에서 26∼50평형 1365가구 중 68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가좌동 가좌주공1단지 재건축 사업장에서 2276가구 중 646가구가 일반분양되는 등 대규모 재건축 단지가 줄줄이 나온다. 택지지구 아파트로는 한화건설이 남동구 논현지구에서 공급하는 아파트 982가구가 기다리고 있다. 현대차그룹 계열사인 엠코는 부평구 삼산동 엠코타운 708가구를, 금호건설은 서구 불로지구에서 414가구를 각각 내놓을 채비를 갖췄다. 인천 1차 동시분양은 다음달 4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거쳐 10일부터 청약접수에 들어갈 예정이다. ●상반기 송도 신도시·간석주공 분양 이어져 포스코건설은 4월쯤 연수구 동춘동 송도신도시에서 주상복합아파트 33∼115평형 1596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오피스텔 21∼58평형 620가구도 함께 내놓을 예정이다. 송도 신도시는 53만 8000평에 이르는 대규모 주거단지로 7900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인천공항과 연계되는 연륙교(2008년)가 건설되고,2007년에는 지하철이 연장 확장될 계획이다. 제2경인고속도로 이용도 쉽다. LG건설과 삼성물산은 남동구 간석동에서 간석주공 아파트 재건축 2432가구를 지어 332가구를 4월쯤 청약통장가입자에게 내놓기로 했다.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시청역이 걸어서 3분, 간석오거리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다. 각급 학교가 몰려 있고 중앙공원, 까르푸 등을 걸어다닐 수 있다. 부근 구월주공 아파트 재건축도 추진되고 있어 주변이 대규모 주거단지로 탈바꿈하고 있다. 검단지구에서는 대림산업이 33∼54평형 1003가구를 5월쯤 분양할 계획이다. 신공항고속철도 경서역이 승용차로 3분 거리. 단지 옆에 택지지구 근린공원이 들어서고 남쪽은 산으로 둘러싸여 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박주영, 차붐도 넘본다

    ‘차붐 기록에 도전한다.’ 한국 축구의 ‘새 아이콘’ 박주영(20·고려대)의 골 잔치가 또 하나의 기록 경신을 앞두고 있다. 무대는 중동에서 서아시아로 옮겨졌다. 한국청소년(U-20)축구대표팀은 29일과 다음달 1일 시리아의 수도 다마스쿠스 알 파이하 스타디움에서 시리아청소년(U-20)대표팀과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지난 27일 막을 내린 카타르 8개국 초청 대회에서 9골을 낚아 팀 우승은 물론, 최우수선수(MVP)와 득점왕까지 석권하며 1963년 박인선이 세웠던 단일 청소년대회 최다골 기록(8골)을 경신했던 박주영이 이번에 도전하는 것은 국제경기 최다 연속골. 지난해 10월 아시아청소년선수권 일본과의 준결승전부터 6경기째 골 퍼레이드(12골)를 벌이고 있다. 현재 타이틀 보유자는 차범근(53) 수원 감독과 ‘밀레니엄 특급’ 이천수(24·누만시아). 차 감독은 25살이던 지난 77년 7월 이라크와의 메르데카컵 결승전부터 9월 말레이시아와의 대통령배 준결승전까지 7경기 연속골(8골)을 터뜨렸다. 이천수도 99년 8월부터 2000년 1월까지 7경기 연속 골(총 13골)을 기록했지만 상대가 지역 선발이 많아 다소 무게감이 떨어지는 편. 공식 A매치 최다 기록은 ‘왼발의 달인’ 하석주(37·독일 연수 중)가 지난 93년 월드컵 1차예선 레바논전부터 인도전까지 세웠던 6경기 연속 골이다. 시리아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85위로 한국(21위)보다 한 수 아래지만, 청소년팀은 한국 중국 일본에 이어 올해 6월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세계청소년선수권 티켓을 따낸 다크호스다. 국가대표팀 역대 전적에서는 1승1패, 청소년대표팀간 경기는 2무로 팽팽히 맞서고 있다. 최근 경기당 2골의 무서운 폭발력을 과시하고 있는 박주영이 시리아와의 두 차례 경기에서 연속골을 보태 한국 축구사를 또 한번 새로 쓸지 주목된다. ●본프레레, 쿠웨이트전 박주영 제외 한편 박주영은 28일 대한축구협회가 발표한 새달 이집트·쿠웨이트전 선수 명단(26명)에서 제외됐다. 이번 명단에는 미국전지훈련 멤버와 국내로 복귀한 유상철(울산), 설기현(울버햄튼) 등 해외파 5명이 포함됐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사설] 실험적인 교육부총리 인선

    노무현 대통령이 경제부총리를 지낸 김진표 열린우리당 의원을 교육부총리에 임명했다. 지나칠 만큼 파격이고, 실험적인 인선이다. 잇단 교육현장 비리 등 현안이 난마처럼 꼬여 있어 신선한 바람은 필요했다. 특히 대학개혁이 성공하지 못하면 국가발전을 지속할 수 없다는 위기감이 팽배해 있다. 그러나 성공이 담보되지 않는 시도를 연습하듯 해보기에는 교육이 갖는 비중이 너무 크다. 김 부총리 임명에 기대에 앞서 우려를 갖게 하는 배경이다. 교육전문가를 택하지 않고, 경제관료 출신 정치인을 기용한 노 대통령의 의도에 의구심을 표시하는 시각이 있다. 김효석 민주당 의원을 임명하려 했다가 무산된 상황을 의식한 것이라면 문제가 있다. 정치인이 교육수장에 적격이라는 노 대통령의 논리는 검증되지 않은 것이다. 김 부총리는 경제분야에서도 조세전문가로 교육과는 거리가 멀다. 청와대가 ‘정치인-경제전문가’에 함몰되어 인재풀을 폭넓게 검토하지 못했을 수 있다. 참여정부 초대 경제부총리에게 교육부총리를 다시 맡김으로써 ‘돌려막기’ 인사라는 비난을 비켜가기 힘들다. 김 부총리는 교육·시민단체와 야당이 일제히 비판의 목소리를 내는 것을 유념해야 한다. 대학개혁을 통해 교육전반을 정상화시키고 미래산업에 맞는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경제전문가를 기용했다는 인선취지에 충실하길 바란다. 과감한 대학 구조조정으로 세계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대학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춰야지, 경쟁원칙만을 앞세워 중·고교 교육과 대입제도의 근간까지 흔들어 국민들을 혼란스럽게 해서는 안 된다. 김 부총리는 교육을 경제의 하부구조에 두려는 것 아니냐는 우려부터 불식시켜야 한다. 모든 교육정책을 경제·산업적 측면에서만 추진하면 안 된다. 개방·경쟁이 필요한 부분도 있지만 시장주의에 치우치면 역작용이 나타난다. 기존 교육정책의 틀을 바꾸기보다는 단점을 보완하면서 강한 추진력을 보일 때 우리 교육이 정상화될 수 있다.
  • [2005 카타르 8개국 초청 청소년축구대회] 박·김·신 트리오 “어게인 1983”

    [2005 카타르 8개국 초청 청소년축구대회] 박·김·신 트리오 “어게인 1983”

    22년만의 ‘4강 신화’가 이루어질 것인가. 박성화 감독이 이끄는 한국 청소년(U-20)축구대표팀이 27일 새벽 카타르 도하 그랜드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8개국 초청대회 결승전에서 김승용(20·FC서울)과 ‘차세대 골게터’ 박주영의 연속골로 일본을 3-0으로 꺾고 새해 국제대회 첫 우승컵(우승상금 25만달러)을 품에 안았다. 청소년팀 역대 전적에서도 23승5무3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유지했다. 이날 역시 2골을 터뜨리며 6경기 연속 득점행진을 이어간 박주영은 이번 대회에서 9골(경기당 2.25골)을 뿜어내며 최우수선수(MVP)와 득점왕에 올랐다. 지난 63년 아시아청소년선수권에서 박인선이 세운 청소년 단일 대회 최다골 기록(8골)도 42년만에 갈아치웠다. 이로써 지난해 아시아청소년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파죽지세로 우승한 한국 청소년팀은 오는 6월 세계청소년대회에서 1983년 멕시코대회 이후 22년만의 4강 신화 재현을 현실화했다. 가능성은 충분하다. 우선 박주영(20·고려대)이라는 걸출한 ‘킬러’가 고질적인 골결정력 부족을 일거에 해결해줬다. 이번 대회 결승전에서 선취골을 넣고 ‘리마리오춤’을 춘 김승용(서울)과 신영록(수원) ‘투톱’도 믿을 만하다. 팀이 기록한 11골 모두 이 공격 ‘트리오’가 일궜다. 수비라인의 주축이었던 김진규(전남)-이강진(도쿄 베르디)이 빠진 상황에서 정인환(백암종고)-이요한(인천)-안재준(고려대)으로 이어지는 ‘스리백’ 수비시스템의 실험이 대성공을 거둔 것도 고무적이다. 그러나 성급한 낙관론은 금물. 세계대회에 출전하는 팀의 수준은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르다. 탁월한 기량의 수비수들이 박주영을 꽁꽁 묶을 경우 의외로 쉽게 무너질 수 있다는 지적에도 귀를 기울여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평준화제도 손댈지 관심

    참여정부 초대 김진표 경제부총리가 교육부총리로 임명되면서 교육정책 전반에 대한 기조가 크게 바뀔 것으로 보인다. 김 내정자가 고교평준화 폐지와 교육시장 개방 등 경제계의 주장을 앞장서서 대변해 왔기 때문이다. 현재 추진 중인 대학개혁과 구조조정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노무현 대통령이 연두회견과 새 교육부총리 인선과정에서 대학개혁에 대한 필요성을 거듭 역설했기 때문이다. 아울러 외형적인 구조조정은 물론 경제계의 불만이 팽배한 대학과 전문대 교육과정도 산업계 요구에 맞춰 대폭 뜯어고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올해로 31년째를 맞는 고교평준화나 교육시장 개방, 사학 자율화 등의 정책은 아직 미지수다. 교육 관련 단체들이 가장 걱정하는 부분이다. 교육계는 그가 ‘기업과 경제계 요구를 잘 아는 사람’으로서 교육수장으로 기용된 만큼 고교평준화 제도에 손을 대거나, 교육시장의 문을 활짝 열거나, 또는 사학에 대폭 자율성을 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같은 예측은 그가 경제부총리 재임 당시 서울 강북 및 신도시 특수목적고 유치, 교육시장 개방, 경제자유구역 외국인학교 허용 등을 강력하게 추진한 데서 나온 것이다. 그러나 획기적인 변화는 없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공직자는 자리에 따라 자연스럽게 논리도 바뀌는 만큼 교육부총리로서의 입장은 경제부총리일 때의 입장과 다를 것’이라는 주장이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부고]

    ●위안부피해자 박복순 할머니 일본군 위안부 생활을 강요받고, 일본 정부의 사죄와 배상을 요구하는 데 앞장섰던 박복순 할머니가 27일 오전 3시 노환으로 숨졌다.84세. 이로써 현재 등록된 215명의 위안부 피해자 가운데 생존자는 126명으로 줄었다. 빈소는 서울 용산구 중앙대 부속병원 영안실. 발인은 31일.(02)795-6400. ●남상두(전 서울신문 편집부장)씨 별세 혜연(스포츠서울 종합취재부 기자)씨 부친상 27일 한양대병원, 발인 29일 오전 7시30분 (02)2290-9460 ●김정곤(매일경제 장흥지국장)재호(사업)씨 부친상 백중근(서울신문 장흥지국장)씨 빙부상 26일 장흥 우리병원, 발인 28일 오전 10시 019-368-0606 ●김기업(전 보건복지부 국장)씨 별세 선진규(열린우리당 경남도위원장)씨 상배 기(삼성생명 법인팀장)건(국민건강보험공단 송파지사 과장)씨 모친상 상규(동국대 건국100주년기념본부장)씨 형수상 26일 경남 김해 세영병원, 발인 30일 오전 9시 (055)345-9445 ●하병권(전 서울교대 명예교수)병룡(회사원)병철(사업)씨 부친상 순회(서울대 교수)씨 조부상 안우만(변호사)김록창(독일선급협회 검사관)씨 빙부상 2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9일 오전 6시 (02)3410-6918 ●김성한(전 기아타이거즈 감독)씨 빙모상 2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 (02)3410-6908 ●손장우(동명기술공단 부사장)승덕(재미 화가)충덕(국회정보위 입법심의관)씨 부친상 조중복(전 수원경찰서 보안계장)씨 빙부상 27일 경북 안동병원, 발인 30일 오전 8시 (054)820-1672 ●정치득(국제신문 판매국장)치원(자영업)치관(대연중 교사)치헌(KCI건설화학 영업부장)씨 부친상 서정자(임마누엘교회 부목사)김춘미(범일초등학교 교사)이혜경(신선중 〃)씨 시부상 오광수(한진중공업 과장)씨 빙부상 27일 부산 대동병원, 발인 29일 오전 9시30분 (051)550-9953 ●최명순(전 경기 화성여고 교장)씨 별세 승철(전 주택저널 편집장)승현(자영업)씨 부친상 27일 아주대병원, 발인 29일 오전 10시 (031)219-4119 ●이일(우성미트프로 대표)삼(내셔널트레이딩 〃)연희(이연희산부인과 원장)명희(재미 의사)씨 모친상 2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 (02)3010-2239 ●신갑용(시그너시스템 회장)을용(우정엔지니어링 건축사사무소 이사)씨 모친상 2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9일 오전 5시 (02)3010-2268 ●이돈희(기술신용보증기금 이사대우)씨 상배 26일 국립암센터, 발인 28일 오전 9시 (031)920-0301 ●조용현(기술사)김장식(기아자동차 상무)심인구(사업)천장성(서울대 교수)씨 빙모상 26일 전북대 부속병원, 발인 28일 오전 9시 (063)250-2446 ●장보연(경희대 수원캠퍼스 대학원 행정계장)씨 부친상 모친상 27일 서울 도봉구 한미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 (02)983-2499 ●최종흠(주식회사 그린소방 대표)씨 별세 당석(KBS 탤런트)씨 부친상 2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9일 오전 10시 (02)3010-2237 ●김종엽(전 전주 완산구청장)씨 별세 인택(전주시 체육시설사업소)인옥(식품의약품안전청)인선(삼성카드)씨 부친상 27일 전북대병원, 발인 29일 오전 10시 (063)250-2451 ●김우(광명 성애병원 기획실팀장)찬(디지틀조선일보 대표이사 사장)씨 모친상 27일 서울 신길동 성애병원, 발인 29일 오전 7시 (02)844-5163 ●조성원(이성엔지니어링 대리)씨 부친상 2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9일 오전 7시 (02)3010-2260 ●박성원(전 서울신탁은행 중앙지점장)씨 별세 광준(재미 사업)광현(사업)광배(하나은행 차장)씨 부친상 2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9일 오전 9시 (02)3410-6915
  • “라이스는 거짓말쟁이”

    |워싱턴 이도운특파원|미국 상원의 민주당 의원들이 25일(현지시간)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 지명자를 ‘거짓말쟁이’로 몰아붙이며 인준 반대의사를 밝혔다. 민주당 상원의원들은 인준 표결을 하루 앞두고 열린 전체회의에서 이라크 침공 결정을 내린 조지 부시 대통령과 이 결정에 관여한 라이스 지명자를 맹렬히 비난하며 인준에 반대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라이스 지명자는 26일로 예정된 인준 투표에서 무난히 인준될 것으로 보인다. 에드워드 케네디(매사추세츠) 의원은 라이스 지명자가 부시 대통령의 국가안보보좌관으로서 의회에 전쟁을 위한 ‘거짓된 이유’를 제공했다고 비난했다. 케네디 의원은 라이스가 거짓 이유를 제공하지 않았다면 “역사의 길을 바꿀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케네디 의원은 또 “라이스 박사의 인생이 감동적이고 자격을 갖추고 있으며 외교정책에 광범위한 경험을 갖고 있다.”고 지적하면서도 “그러나 이라크에서 곤경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국무장관으로 승진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마크 데이턴(미네소타) 의원은 “부시 행정부가 이라크의 대량살상무기 보유에 대해 의회와 국민에게 거짓말을 했다.”고 비난했다. 칼 레빈(미시간) 의원은 이라크가 아프리카에서 핵무기 프로그램을 위한 우라늄을 구입하려고 시도하고 있다는 정보에 대한 중앙정보국(CIA)의 회의적인 입장을 라이스가 숨겼다고 비난했고, 에반 베이(인디애나) 의원은 “이라크전에 책임있는 사람들이 실수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같은 당의 조지프 리버맨(코네티컷)·켄 살라자(콜로라도) 의원은 “라이스 박사가 인선 기준을 충분히 충족시킨다.”면서 인준 찬성 의사를 밝혔다. 공화당 의원들은 라이스 지명자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 의사를 밝혔다. dawn@seoul.co.kr
  • 한명숙? 김명자? 靑, 교육부총리 인선 초읽기

    교육부총리 인선을 놓고 ‘장고(長考)’해온 청와대가 초읽기에 들어간 느낌이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25일 “교육부총리 인선을 이번 주에 끝낸다는 게 기본방침”이라고 말했다. 오는 30일이면 교육부총리 공백이 3주일째로 접어들어 장기화 지적이 나올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인선 시한을 정한 것 같다. 이번 교육부총리 인선 작업이 초읽기로 진행되면서 나타나는 새로운 현상은 하루가 다르게 상황이 급변하고 있다는 점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후보군들이 하루가 달리 바뀌고 있고, 한 자리를 놓고 2∼3배수를 추천하는 인사 관행에서 벗어나 한 명씩 검토·검증작업이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노 대통령이 밝혀온 교육부총리 또는 장관의 인선 기준은 대학교육개혁·경제마인드·이공계·정치인·여성 등이다. 정치인이자 경제통인 민주당 김효석 의원에게 교육부총리 자리를 타진해 파문이 일고난 뒤 열린우리당의 여성 의원인 한명숙·김명자 의원이 떠오른 것으로 알려진다. 일차적으로 적격 검증절차가 끝난 인사 가운데서 찾겠다는 얘기다. 한 의원은 국민의 정부에서 여성부 장관과 참여정부 초기에 환경부 장관을 지냈고, 김 의원은 국민의 정부에서 4년4개월 동안 환경부 장관을 지냈다. ‘전문성보다는 각계의 이해를 조정할 수 있는 정치인 출신 장관’을 선호하는 노 대통령의 기준에도 크게 어긋나지 않는다는 얘기다. 정치인이 입각하면 이해찬 총리, 정동영 통일·김근태 보건복지·정동채 문화관광·박홍수 농림부 장관에 이어 6명이 된다는 점에서 ‘준내각제 성격의 내각’이 될 수 있다. 이런 부담 탓인지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여성 정치인이 낙점될 가능성은 낮아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의 인선 기준의 비중이 시간이 가면서 바뀌고 있다는 얘기다. 부산대 총장 시절인 1997년 교육개혁 우수대학으로 지정된 적이 있는 윤수인 부산대 명예교수가 거론된다. 홍창선 열린우리당 의원도 거론되고 있다. 홍 의원은 연세대 기계공학과 출신으로 미국항공우주국(NASA) 연구원을 거쳐 한국과학기술원(KAIST) 원장을 지냈다. 이공계 출신 정치인이란 기준은 충족시키고 있다는 얘기다. 공무원과 교원 관련 협회장 경력을 가진 인물도 제3후보로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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