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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獨사민당수 플라첵 추대

    독일 사민당(SPD) 지도부가 당 사무총장 인선에 항의해 사퇴한 프란츠 뮌터페링 전 당수의 후임으로 마티아스 플라첵 브란덴부르크주 총리를 전격 추대함에 따라 당 내분을 조기 수습할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됐다. 아울러 기민당(CDU)-기사당(CSU) 연합과의 대연정 추진이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 31일 열린 사민당 지도부 회의에서 당내 좌파인 안드레아 나레스가 뮌터페링 당수의 측근인 카요 바서회벨을 물리치고 사무총장에 지명되자 뮌터페링 당수는 이에 반발해 당수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발표했다. 뮌터페링의 사퇴로 사민당 지도부의 공백이 장기화할 우려가 제기된 데 이어 에드문트 슈토이버 기사당 당수마저 새 정부 각료직을 포기하겠다고 밝히면서 한때 대연정이 출범도 하기 전 와해되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낳았다. 당 내분을 추스르고 연정 협상을 마무리할 적임자로 꼽히는 플라첵 주총리는 오는 14∼16일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당수로 선출될 예정이다. 뮌터페링은 새 정부에 각료로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대연정이 출범할 수 있도록 사민당 새 지도부를 측면에서 도울 것으로 보인다.이지운기자 jj@seoul.co.kr
  • 한강~서해 뱃길 55년만에 뚫린다

    한강~서해 뱃길 55년만에 뚫린다

    남북 분단 이후 막혀 있던 한강∼서해 뱃길이 55년 만에 뚫린다. 서울시는 오는 9일부터 14일까지 한강시민공원 이촌지구에 정박해 있는 거북선을 한강∼서해 뱃길을 통해 경남 통영 한산도로 옮길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한산도는 임진왜란 때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전승을 거둔 곳이다. 한강∼서해 뱃길은 세곡 운행 등에 활발히 이용됐으나 한국전쟁 이후로는 사실상 막혀 있었다. 오두산 통일 전망대 앞∼인천 강화군 교동까지 군사분계선이 가운데로 지나고 있기 때문이다. 1953년 10월 군사정전위원회 회의에서 한강에 민간 선박을 운행할 경우 유엔군사령부의 사전 허가를 받도록 협약이 맺어졌으나 그 이후 허가를 받아 운행한 배는 한 척도 없었다. 권종수 한강시민공원사업소장은 “군 당국, 통영시, 유엔 사령부과 협의해 55년 만에 처음으로 한강 뱃길 이용 허가를 받아냈다.”고 말했다. 거북선은 9일 한강 이촌 나루터를 출발, 만조시간에 맞춰 신곡수중보를 통과한 뒤 이틀 동안 자체 동력으로 인천항까지 이동한다. 이어 3일 동안 예인선 2척에 끌려 통영까지 옮겨질 예정이다. 1990년 교육용으로 건조된 복원 거북선은 전장 34m, 폭 10m, 높이 6.3m에 무게는 180t이다. 통영으로 옮겨진 뒤 3년 동안 한산도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거북선 이동을 계기로 한강 수로(水路)이용에 대한 논의도 활발해질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정부와 유엔군에 한강 뱃길 이용이 활성화되도록 지원해줄 것을 건의할 계획”이라며 “한강 뱃길이 활성화되면 중단된 경인운하의 대체 효과를 기대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한강~서해 뱃길 55년만에 뚫린다

    한강~서해 뱃길 55년만에 뚫린다

    남북 분단 이후 막혀 있던 한강∼서해 뱃길이 55년 만에 뚫린다. 서울시는 오는 9일부터 14일까지 한강시민공원 이촌지구에 정박해 있는 거북선을 한강∼서해 뱃길을 통해 경남 통영 한산도로 옮길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한강∼서해 뱃길은 세곡 운행 등에 활발히 이용됐으나 한국전쟁 이후로는 사실상 막혀 있었다. 오두산 통일 전망대 앞∼인천 강화군 교동까지 군사분계선이 가운데로 지나고 있기 때문이다. 1953년 10월 군사정전위원회 회의에서 한강에 민간 선박을 운행할 경우 유엔군사령부의 사전 허가를 받도록 협약이 맺어졌으나 그 이후 허가를 받아 운행한 배는 한 척도 없었다. 권종수 한강시민공원사업소장은 “군 당국, 통영시, 유엔 사령부과 협의해 55년 만에 처음으로 한강 뱃길 이용 허가를 받아냈다.”고 말했다. 거북선은 9일 한강 이촌 나루터를 출발, 만조시간에 맞춰 신곡수중보를 통과한 뒤 이틀 동안 자체 동력으로 인천항까지 이동한다. 이어 3일 동안 예인선 2척에 끌려 통영까지 옮겨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정부와 유엔군에 한강 뱃길 이용이 활성화되도록 지원해줄 것을 건의할 것”이라며 “한강 뱃길이 활성화되면 중단된 경인운하의 대체 효과를 기대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씨줄날줄] 제청권/이목희 논설위원

    노무현 대통령이 이해찬 총리에게 각료 인사권 이양을 제안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여러 해석이 나온다. 이 총리에 대한 신뢰감 표출이란 분석은 단순하다. 노 대통령이 일상 국정에서 벗어나 큰 구도를 짜고 싶어한다는 관측이 그럴듯하다. 정치적으로는 ‘대국민 학습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는 풀이가 가능할 것이다. 노 대통령이 했던 일련의 정치제안들은 일관성을 갖고 있다. 국회의원선거구제 개편, 연정론에 이은 각료 인사권 이양까지 모두 내각제 혹은 이원집정부제와 연결된다. 당장 실행은 안 되더라도 ‘내각제는 할 만한 제도’라는 인식을 확산시킬 수 있다. 우리 국민은 “최고권력자는 내가 뽑아야 한다.”는 심리를 갖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최근 여론조사를 봐도 대통령 5년 단임제를 유지하거나, 개헌을 하더라도 4년 중임제를 지지하는 의견이 월등 많다. 국민 마음을 돌리려면 충분한 학습이 선행되어야 한다. 현행 헌법은 짬뽕 형태다. 대통령의 독주를 막기 위해 내각제 요소가 섞여 있다. 그중 하나가 총리의 국무위원(장관) 제청권. 헌법상 제청권 규정은 국무위원 외에 또 있다. 대법관은 대법원장 제청으로, 감사위원은 감사원장 제청으로 각각 대통령이 임명한다. 대법관 임명에서는 그래도 제청권이 모양을 갖추고 있다. 행정·입법·사법 3권분립을 강조해온 관행 때문일 것이다. 반면 헌법상 대통령에 소속된 장관과 감사위원 제청권은 내용은 물론 형식면에서 사실상 무시되어 왔다고 봐야 한다. 청와대가 인선내용을 총리에게 사후통보하기 일쑤고, 장관 한두명을 총리몫으로 남겨주면 감지덕지했던 게 지난날의 실상이었다. 국회 동의를 받지 않은 총리서리의 제청권은 인정할 수 없다는 풍토가 만들어진 게 10년밖에 안 된다. 지난해 5월 당시 고건 총리는 “물러날 총리의 신임 각료 제청은 편법”이라고 청와대와 맞서기도 했다. 노 대통령이 “제청권을 확실히 보장하겠다.”고 하면 이 총리의 위상은 자연스레 높아진다. 이를 ‘인사권 이양’으로 포장하는 여권 일각의 분위기가 심상찮은 것이다.‘분권형 정치체제’ 필요성을 전파하는 일을 말릴 수 없다. 그러나 국정에 변화를 주더라도 우리 헌법의 내각제 요소는 부차적이며, 골간은 대통령책임제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이목희 논설위원 mhlee@seoul.co.kr
  • [프로야구 2005] MVP 손민한

    [프로야구 2005] MVP 손민한

    ‘전국구 에이스’ 손민한(30)이 생애 첫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롯데에서 MVP가 탄생하기는 21년 만에 처음이다. 또 신인왕은 예상대로 ‘태양의 아들’ 오승환(23)에게 돌아갔다. 손민한은 31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2005프로야구 정규리그 MVP 및 최우수신인선수에 대한 기자단 투표에서 총 88표 가운데 55표를 얻어 오승환(20표)을 제치고 MVP에 올랐다. 손민한에게는 2000만원 상당의 순금 트로피가 수여됐다. 이로써 롯데는 지난 1984년 최동원(현 한화 코치) 이후 무려 21년 만에 MVP를 배출했다. 또 포스트시즌 탈락 팀에서 MVP가 나오기는 사상 처음이다. 오승환은 MVP 투표에서 아쉽게 2위에 머물렀지만 신인왕 투표에서 85표의 압도적인 지지로 트로피와 상금 200만원을 받았다. 삼성이 신인왕을 배출한 것은 양준혁(93년)과 이동수(95년) 이후 3번째이며,10년 만이다. 오승환은 “신인으로 최고의 상을 받아 기쁘다.”면서 “올해와 같은 마음으로 10년,15년 동안 흐트러짐 없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민한은 올시즌 28경기에 등판해 18승7패1세이브, 방어율 2.46으로 다승과 방어율에서 2관왕으로 우뚝 섰다. 손민한은 당초 타격(타율 .337)과 최다안타(157개) 1위 이병규(LG), 홈런(35개)·타점(102개)·장타율(.592) 등 3관왕의 래리 서튼(현대)과 뜨거운 경합이 점쳐졌다. 하지만 포스트시즌에서 오승환이 눈부신 활약을 펼치면서 2파전으로 좁혀졌고,MVP의 주인은 미궁에 빠졌었다. 대졸 루키 오승환은 61경기에 등판,10승1패16세이브를 마크하며 승률왕(.909) 타이틀을 움켜쥐었다. 게다가 한국시리즈에서 신인답지 않은 대담한 피칭으로 MVP를 차지하며 팀의 챔피언 등극에 일등공신이 됐다.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정세균 與임시의장 ‘위기의 당정’ 자성

    정세균 與임시의장 ‘위기의 당정’ 자성

    열린우리당 정세균 임시 당의장 겸 원내대표는 3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체적인 개혁 성과로 국민을 설득하지 못하고 방향성의 정당함만을 강변해 온 점을 반성한다.”는 자성을 취임 일성(一聲)으로 밝혔다. 그는 “참여정부와 우리당은 얼어붙은 국민의 마음을 녹이지 못하고 있다.”고 현 여권의 ‘위기’를 진단했다. 다음은 기자회견 일문일답. ▶당·청 관계 정립을 강조했는데. -정치적으로 혹시 의사 소통에 문제가 있었는지 점검하겠다. ▶임시 집행위원 인선 기준은. -10명 중 6명이 재선 의원이다. 적당한 경험도 갖고 있고 이미지도 참신해 당심도 추스르고 국민과 호흡을 맞출 수 있는 분들이다. 선수(選數), 출신 지역, 정치적 견해, 성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국민들이 여당 계파 갈등을 곱게 보지 않는데. -다양한 정치적 성향의 의원들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정파간 통합·조정이 지도부의 책무다. ▶선거구제 개편은 어떻게 되나. -내부 논의하고 있는데 충분한 당내 공론화를 거치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정개특위에서 준비가 안 되면 소관 상임위에서 다룰 준비를 해나갈 것이다. ▶전당대회 일정은. -내년 1월에 하면 좋을 것 같은데 늦어도 2월까지는 했으면 좋겠다. ▶차기 전대에 유력(대선)주자 2명이 모두 나와야 한다고 보나. -당원 동지들의 여론이나 의견 수렴을 통해 그분들이 결정할 문제다. ▶후속 당직 인선은. -당직자들이 모두 책임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현재 당직자들이 전대 준비도 하고 새 집행부 탄생 때까지 일해 나갈 것이다. 황장석기자 surono@seoul.co.kr
  • 與 임시 당의장 정세균

    열린우리당 비상대책위 인선위원회는 내년 초 전당대회까지 실질적으로 당을 이끌고 갈 비상기구인 임시 집행위원회 위원장으로 정세균 원내대표를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인선위는 집행위원장의 대외 명칭을 ‘임시 당의장’으로 하기로 했다.
  • [KCC프로농구] LG “이제부터 시작”

    조직력을 되찾은 LG가 외국인 선수 앨버트 화이트가 빠진 전자랜드를 꺾고 3연패 끝에 첫 승을 거뒀다. ‘신산’ 신선우 감독이 이끄는 LG는 28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05∼06시즌 KCC프로농구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포인트포워드’의 본색을 되찾은 현주엽(30·12점 6리바운드 9어시스트)과 외국인선수 드미트리우스 알렉산더(30·32점 8리바운드)를 앞세워 113-9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꼴찌였던 LG는 1승3패를 기록하며 3연패에 빠진 9위 전자랜드와 순위를 바꿨다. LG는 사흘 새 다른 팀이 되어 있었다. 지난 25일 동부와의 경기에서 선수들의 개인 플레이로 패배를 자초한 LG는 이날 한 박자 빠른 속공과 톱니바퀴처럼 돌아가는 패스로 전자랜드를 유린하며 올시즌 팀 최다득점을 올렸다.1쿼터 10개의 도움으로 3경기 팀 평균 11개에 육박하는 등 무려 32개의 팀 도움을 올릴 만큼 달라진 모습이었다. 이는 올시즌 팀 최다도움 기록. 승부는 쉽게 갈렸다.LG는 알렉산더가 전반에만 23점을 올리며 골밑을 지배했고 헥터 로메로(26점 9리바운드)가 전과 달리 패스를 앞세운 속공에 가담하면서 전반을 57-41로 마쳤다.3쿼터에선 조우현(18점 3점6개)이 시작 4분동안 3개의 3점슛을 꽂아넣었고 현주엽이 연속 3개의 도움으로 로메로, 황성인(6점 5어시스트)의 연속 8득점을 이끌어내 30점차로 점수차를 벌렸다. 조우현은 프로농구 여섯 번째로 개인통산 3점슛 700호를 넘어서는 기쁨도 함께 누렸다. 전자랜드는 문경은(29점 3점5개)과 리 벤슨(27점 10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무릎 부상으로 빠진 화이트의 공백을 메우지 못했고 외곽슛마저 터지지 않아 무릎을 꿇었다. 신선우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팀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아 스타팅 멤버부터 바꾸고 토털 바스켓으로 변화를 준 것이 적중했다.”고 말했다.부천 이재훈기자nomad@seoul.co.kr
  • 與지도부 총사퇴 당·청 갈등

    與지도부 총사퇴 당·청 갈등

    10·26 재선거 참패로 여당 지도부가 일괄 사퇴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열린우리당 문희상 의장을 비롯한 상임중앙위원단은 28일 재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동반 사퇴했다. 이에 따라 열린우리당은 연말 연초로 예상되는 전당대회가 열리기 전까지 비상대책위 체제로 움직이게 됐다. 지도부의 총사퇴 결정은 노무현 대통령이 재선거 참패를 국정운영 평가로 규정하고, 여당이 동요하지 말 것을 주문한 지 하루 만에 나온 것이어서 파장이 예상된다. 당·청간 갈등 심화가 조기 레임덕 현상의 가시화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또 당 쇄신책을 둘러싸고 계파간 알력과 물밑 신경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정동영 통일·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 등 차기주자군의 조기 복귀론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도부의 총사퇴는 연말 개각과 비대위 구성, 전당대회 개최, 내년 지방선거 일정과 맞물려 여권내 힘의 역학관계에 가파른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문 의장과 장영달·유시민·한명숙·이미경·김혁규 상임중앙위원 등은 이날 긴급 상임중앙위 회의에서 일괄 사퇴하기로 의견을 모은 뒤 국회의원·중앙위원 연석회의에서 추인받았다. 이로써 지난 4월2일 전당대회에서 출범한 문 의장 체제는 7개월 만에 도중 하차하게 됐다. 문 의장은 연석회의에서 “재선거에서 나타난 국민의 질책을 받들어 지도부가 모두 사퇴키로 결정했다.”면서 “개혁을 추진하고 국민의 삶을 편안하게 하려고 노력했으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고 배경을 밝혔다. 열린우리당은 당분간 비상대책위 체제로 당을 운영키로 하고, 정세균 원내대표를 비대위 인선위원장으로 위촉했다. 인선위는 정 대표와 16개 시·도당 위원장으로 구성돼 이날 첫 회의를 열었다. 빠르면 내주초 비대위 구성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관심을 모으는 비대위원장에는 정세균 원내대표가 겸임하는 방안과 유인태 의원이 맡는 안으로 압축된 것으로 전해졌다. 인선위는 비대위 구성에 지역안배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서울, 경기, 충청, 영·호남 등 지역별로 1∼2명씩 선정하고 여성 2명을 추가해 모두 7∼9명선에서 비대위 위원을 구성키로 의견을 모았다. 박찬구기자 ckpark@seoul.co.kr
  • 금융권 연쇄인사 ‘술렁’

    은행연합회장에 유지창 산업은행 총재가 내정돼 경제 관료들의 연쇄적인 승진 및 자리이동이 예상된다. 다음달 말 임기가 끝나는 생명보험협회장과 내년 초 임기가 끝나는 한국은행 총재 및 금융통화위원회 일부 위원들의 후임 인선과 관련, 금융권이 술렁이고 있다. 은행연합회는 27일 이사회를 열어 다음달 14일 임기가 끝나는 신동혁 현 회장의 후임에 유 총재를 추천했다. 정부 관계자는 “유 총재가 은행권의 추천을 받아 재정경제부 및 금융감독위원회와 교감을 마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당초 은행연합회장에는 정건용 전 산은 총재와 김광림 전 재경부 차관도 거론됐다. 그러나 정 전 총재는 은행권내 거부감이 적지 않고 김 전 차관은 금융쪽 경험이 부족하다는 게 흠으로 작용했다고 한다. 유 총재의 자리 이동에 따라 후임에는 양천식 금감위 부위원장이 유력한 후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유 총재도 금감위 부위원장에서 산은으로 옮긴데다 산은 총재가 ‘고참급 차관’ 자리라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었기 때문이다. 양 부위원장은 행정고시 16회 출신이어서 기수로는 고참 차관이다. 다만 양 부위원장은 유 총재와 전주 북중 동기여서 특정지역 출신이 산은 총재를 독식하느냐는 비난에 직면할 수 있다. 때문에 경남 거제 출신인 신동규 수출입은행장이 대안으로 거론되기도 한다. 강권석 기업은행장도 물망에 오르내린다. 유 총재와 신 행장, 강 행장은 행시 14회 동기다. 배찬병 생보협회장의 후임 인선은 삼성·교보·대한생명 등 생보사 ‘빅3’의 입김에 전적으로 달렸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그런 가운데 김중회 금융감독원 부원장과 이수휴 전 재무부 차관이 후보로 오르내리지만 이 전 차관은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05~06 KCC 프로농구] 양동근 “2년차 징크스는 없다”

    ‘2년차 징크스’에 두 팀의 희비가 엇갈렸다.04∼05시즌 신인왕 양동근(24·모비스·17점 7어시스트)은 한 단계 날카로워진 송곳패스와 원숙해진 운영능력을 뽐내며 승리를 이끈 반면,‘단테신드롬’의 주인공인 단테 존스(30·KT&G·14점 10리바운드)는 기록은 물론 잦은 항의로 매너에서도 ‘낙제점’을 받았다. 모비스는 27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05∼06시즌 KCC프로농구에서 가드 양동근과 외국인선수 크리스 윌리엄스(36점 14리바운드)의 눈부신 활약에 힘입어 KT&G를 94-79로 격파했다.이로써 모비스는 1패뒤 2연승을 달리며 KCC·SK와 함께 공동 3위로 뛰어올랐다. ‘공격형가드의 대명사’인 선배 주희정(28·KT&G)과의 맞대결에서도 주눅들지 않는 패싱과 속공능력을 뽐낸 양동근은 “2년차 징크스 얘기를 많이 하는데 신경쓰지 않으려고 노력한다.”면서 “팀이 약체로 평가받고 있지만, 플레이오프로 이끌고 싶다.”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반면 SBS를 인수, 창단한 뒤 안방 첫 승을 노리던 KT&G는 파티를 미뤄야 했다.1승2패로 동부와 함께 공동 7위.SBS는 주득점원 존스가 윌리엄스에게 묶인 것이 뼈아팠다. 존스의 공격루트를 숙지한 채 코트에 나선 윌리엄스는 길목차단과 교묘한 반칙으로 앞선 2경기에서 31점을 쓸어담은 존스를 단 14점으로 묶어버렸다. 모비스가 줄곧 근소한 리드를 지켰지만,KT&G에도 기회는 있었다.4쿼터 초반 3분 동안 KT&G는 모비스의 공세를 봉쇄하며 연속 6득점,67-75까지 쫓아갔다. 하지만 골밑 수비가 문제였다. 수비라면 ‘젬병’에 가까운 존스와 순발력이 떨어지는 가이 루커가 지키는 KT&G의 포스트진은 모비스의 ‘외국인듀오’ 윌리엄스와 토레이 브릭스(19점)에게 골밑슛으로만 연속 8점을 헌납,67-83까지 벌어지며 사실상 승부는 끝이 났다. 한편 ‘테크노가드’ 주희정(10점 11어시스트)은 이날 시즌 2번째 더블더블을 기록한 것을 비롯, 이상민(KCC·2471개)에 이어 사상 2번째로 2400어시스트를 돌파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안양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수도권 철도네트워크 ‘가속도’

    오는 12월 말 청량리∼덕소간 중앙선이 완공되는 등 수도권내 전철 및 일반철도 공사가 가속도를 내고 있다. 경기도는 26일 날로 심화되고 있는 수도권 교통난 해소를 위해 전철과 일반철도 등 총 22개 수도권 철도네트워크를 단계별로 확충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도는 광역전철 9개 사업(249㎞), 일반철도 8개 사업(389.7㎞), 도시철도 5개 사업(56.4㎞) 등 22개 수도권 철도네트워크 구축사업을 건설교통부와 함께 추진중이다. 도는 오는 12월 완공을 앞두고 있는 중앙선(청량리∼덕소)을 비롯해 경원선(의정부∼동안), 경의선(용산∼문산), 경춘선(망우∼금곡) 등 광역전철 4개 노선 총 107㎞를 오는 2009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또 지하철 8호선(암사∼구리)을 포함해 인천공항철도(인천공항∼서울), 경춘선(금곡∼춘천), 중앙선(덕소∼원주), 여주선(성남∼여주) 등 일반철도 4개 노선 총 226.8㎞를 7조 1300억원을 들여 2009년까지 건설한다. 난개발로 인한 경기 서·남부 지역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서는 신분당선(강남∼정자), 신분당선 연장(정자∼수원), 신안산선(청량리∼안산) 등 3개 노선 78.5㎞를 확충하는 한편 수인선(수원∼인천)과 분당선(오리∼수원) 63.5㎞를 2008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다.이밖에 대중교통서비스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용인(구갈∼에버랜드 18.4㎞), 광명(관악역∼철산역 10.4㎞), 의정부(회룡∼송산 10.4㎞) 등 3개 구간은 민간자본을 유치해 경량전철 건설을 추진중이다.도 관계자는 “총 22개에 달하는 수도권 철도네트워크가 구축되면 철도중심의 대중교통체계로 전환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고 수도권 교통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靑 인사수석실서 밥 먹자면 긴장해야”

    ‘청와대 인사수석실에서 차나 한 잔 하자거나 점심을 함께 먹자고 하면 긴장해야 한다.’청와대 인사수석실은 정무직 인사나 공기업 기관장을 인선할 때 후보에게 인터뷰하는 방식을 적극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25일 알려졌다. 공직 후보라는 사실을 밝힐 때도 있지만, 더러는 밝히지 않고 ‘몰래 인터뷰’를 하는 경우도 있다.●후보란 사실 알려주기도 인사수석실 관계자와 만나 차를 함께 마시거나 점심을 함께 먹는 상대방은 자신이 공직 후보라는 사실을 전혀 모른 채 대화를 할 수 있다는 얘기다. 자신이 후보에 거론되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나간 뒤에야 ‘그래서 만나자고 했구나.’라고 뒤늦게 알게 된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상대방에게 특정 자리의 후보라는 점을 밝힐 때도 있고 그렇지 않을 때도 있다.”면서 “고위공직자 데이터 베이스에 포함된 인물 가운데 평소에 인터뷰를 해두기도 한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인사를 할 때 과거의 성과기록, 주변 탐문, 당사자와 관련한 언론 보도 등을 참고로 한다. 청와대가 항상 인터뷰를 하는 것은 아니고, 기록 등의 자료만으로 후보를 판단하기 어렵다고 판단할 때 인터뷰를 활용한다. 고위관계자는 “우열을 가리기 어려울 정도로 치열한 경우나 확인할 사항이 있을 경우에는 인터뷰 방식을 활용한다.”고 말한다. 지난 24일에는 네명의 공직 후보가 인터뷰를 했다. 가스공사 사장 후보 5명과 석유공사 사장 후보 4명 가운데 1차 검증을 끝내고 압축된 후보들이다. 석유공사 사장 후보로는 기업인 출신 H씨, 내부 출신 S씨와 가스공사 사장 후보에 기업인 출신의 L씨와 C씨다.●피말리는 `통과의례´ 이들은 인사수석실 고위관계자와 중앙인사위원회의 관계자 등의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터뷰를 했다. 한사람당 한시간씩 걸리는 인터뷰는 당사자에게는 피말리는 ‘통과의례’였던 셈이다. 청와대는 이들을 대상으로 3∼4일 동안의 정밀검증작업을 거쳐 27일 인사추천회의에서 최종 검증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석유공사와 가스공사의 사장은 다음주에 결론날 것으로 전해졌다.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인터뷰를 하면 상대방에 대해 확실히 알 수 있기 때문에 인선과정에 유익하다.”면서 “앞으로 인터뷰 방식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검찰총장 정상명씨

    검찰총장 정상명씨

    노무현 대통령은 24일 김종빈 검찰총장 후임에 정상명(55) 대검차장을 내정했다. 노 대통령은 정 검찰총장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 절차가 끝나는 대로 정식 임명할 예정이다. 노 대통령과 정 내정자는 사시 17회 동기다. 정 내정자는 이날 총장 내정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그동안 검사실은 타자가 워드프로세서로 바뀌고 나무책상이 철제책상으로 바뀐 것밖에 없다.”면서 “개혁이나 변화를 두려워하면 안 되며 검찰에 반드시 변화를 주겠다.”고 검찰 개혁을 예고했다. 김만수 청와대 대변인은 “노 대통령은 천정배 법무장관의 서면 제청을 받고 이해찬 국무총리와 인선협의를 거쳤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정 내정자는 수사 및 기획 분야를 두루 거치면서 다양하게 능력을 발휘해 온 팔방미인형 관리자로 상황 판단력과 조직관리 능력이 뛰어나다.”면서 “참여정부 초기에 법무부 차관으로 재직하면서 각종 개혁방안을 보수적인 조직 분위기와 잘 접합시켜 무난하게 추진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박정현 홍희경기자 jhpark@seoul.co.kr
  • [사설] 정상명 총장, 새 검찰상 보여줘야

    정상명 대검 차장이 새 검찰총장에 내정됐다. 수사 지휘권 발동에 따라 김종빈 검찰총장이 사퇴한 지 11일만에 내부 승진으로 후임이 결론났다. 국회 인사청문회를 남겨놓고 있지만 별다른 변수가 없는 한 검찰총장에 오를 전망이다. 청와대측은 “상황판단력과 조직관리능력이 뛰어나다.”며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천정배 법무장관은 최근 검찰 조직의 안정을 꾀하기 위해 내부 승진 가능성을 시사했었다. 때문에 검찰내의 신망이 두터웠던 정 대검차장의 총장 내정은 예견된 터였다. 정 총장 내정자는 무엇보다 조직의 안정과 동시에 지속적인 검찰개혁을 추진해야 한다. 우선 수사지휘권 발동에 따른 검찰의 어수선한 분위기를 추슬러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국민의 검찰에 대한 신뢰는 더욱 떨어질 수밖에 없다. 특히 수사 지휘권의 발동의 기본 취지인 인권 수사의 원칙을 견지해야 한다. 구속이 처벌이라는 인식을 깨는 데 검찰 스스로 법의 원칙에 충실해야 한다. 도주 및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는 피의자까지 불구속을 주문하는 것은 아님을 분명히 해둔다. 쉽지 않은 일이지만 새 총장을 맞는 검찰이 해야 할 몫이다. 검찰 스스로 개혁의 주체가 되길 바란다. 검찰이 정치권으로부터 중립을 지키지 못해 온 데 대한 반성도 뒤따라야 한다. 사법부가 추진하는 과거사 정리가 반면교사가 될 수 있다. 법무부와의 갈등이나 마찰보다는 조화를 이뤄나가도록 힘써야 한다. 검·경 수사권 조정, 공직부패수사처 설립, 사법제도개혁추진위의 형사소송법 개정 등은 검찰의 수사권을 약화시킬 소지가 큰 민감한 사안들이긴 하다. 하지만 검찰의 입장만을 내세울 것이 아니라 시대의 변화에 맞춰 국민의 입장에서 접근해야 한다. 정 총장 내정자는 야당에서 제기하는 ‘코드인사’라는 비판을 스스로 극복해야 한다. 노무현 대통령이 검찰을 장악하고 검찰이 다시 정치권력에 대항하지 못하도록 하는 의도가 깔려 있다는 비판을 불식하기 위해서라도 청와대나 정치권 눈치보기에서 벗어나 법의 원칙을 지켜나가야 한다. 국민을 위한 검찰은 검찰이 만들어야 한다.
  • [프로농구 2005] 김승현 맹활약 동부에 85-62 대승

    길고 긴 방학을 끝내고 6개월 간의 대장정에 돌입한 05∼06시즌 프로농구 첫 승의 영광은 오리온스에 돌아갔다. 오리온스는 21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린 05∼06시즌 KCC프로농구 개막전에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한 ‘매직핸드’ 김승현(27·15점 9리바운드 9어시스트)을 앞세워 ‘디펜딩 챔프’ 동부를 85-62로 대파, 산뜻한 출발을 했다. 지난시즌 TG삼보(동부의 전신)에 1승5패로 열세를 보인 것을 비롯,2002년 12월28일 이후 치악체육관에서 한 차례도 승리하지 못했던 오리온스는 지긋지긋한 원정 7연패의 사슬을 끊고 달콤한 복수를 했다. 경기전 예상처럼 승부는 포인트가드 싸움에서 갈렸다. 오리온스가 김승현의 감각적인 킬패스로 골밑에서 손쉬운 득점을 차곡차곡 쌓아나간 반면, 동부는 KTF로 옮긴 지난시즌 최우수선수(MVP) 신기성의 공백을 절감해야 했다. 전창진 동부 감독은 이적생 김상영과 강기중, 외국인선수 마크 데이비스를 번갈아 세웠지만 탈출구를 찾지 못했다. 공배급이 원활하지 못하자 리그 최강의 ‘더블포스트’ 김주성(18점 7리바운드·205㎝)과 자밀 와킨스(204㎝)도 빛을 잃었다. 공을 받기 위해 페인트존을 벗어나다 보니 골밑은 오리온스의 ‘용병듀오’ 아이라 클라크(23점·195㎝)와 안드레 브라운(28점 15리바운드·200㎝)의 세상이 됐다. 리바운드 수 43-27로 오리온스의 압도적 우위. 오리온스는 ‘매직핸드’ 김승현을 중심으로 짜임새있는 조직력을 선보이며 초반부터 동부를 압박했다.2쿼터 중반 김주성에게 연속득점을 허용해 30-27로 쫓겼지만, 이내 브라운의 골밑득점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오리온스는 4쿼터 중반 양경민(11점)과 이상준에게 연속 3점포를 두들겨 맞아 66-55까지 추격당했지만, 이후 4분여 동안 연속 11점을 몰아쳐 22점차로 벌리며 승부를 사실상 마무리지었다. 동부는 설상가상으로 종료 2분여를 남기고 ‘대들보’ 김주성이 목부상으로 쓰러져 그늘을 드리웠다. 원주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최·강·동·부’ 염원… 타오르는 원주 ‘대한민국 농구수도 원주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05∼06시즌 KCC프로농구 개막전이 열린 21일 치악체육관에 걸려 있던 대형 플래카드에는 프로농구 최고 명문팀 동부를 지역에 품고 있다는 원주시민들의 자부심이 역력히 묻어났다. 늦가을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쌀쌀한 날씨에도 3400석의 치악체육관은 2시간 전에 일찌감치 매진됐고, 통로까지 가득 메운 3500여명의 관중들은 목이 찢어질 듯 “최강 동부”를 외쳐댔다. 지난시즌 평균관중 2671명을 훌쩍 뛰어넘는 뜨거운 열기. 김지우 동부 사무국장은 “3600명까지 입장이 가능하지만, 사고를 우려해 판매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수백명의 농구팬들이 아쉬움을 뒤로 한 채 발길을 돌린 것은 물론이다. 바깥의 스산한 날씨와는 달리 치악체육관의 수은주가 치솟은 것은 6개월여 동안 농구에 목말랐던 것도 있지만,TG삼보(동부의 전신)의 매각이 지연되면서 연고지팀의 경기를 볼 수 없다는 우려가 많았던 탓. 지지부진한 매각 탓에 생활고에 시달리면서 사채까지 쓰는 등 마음고생이 심했던 동부 프로미 선수들이 팬들의 염원대로 ‘최·강·동·부’로 거듭날지 궁금하다. 원주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오승환 MVP·신인왕 ‘두토끼’ 잡나

    오승환 MVP·신인왕 ‘두토끼’ 잡나

    ‘정규리그 MVP는 누구?’ 숨가쁘게 달려온 올시즌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의 최고 영예인 최우수선수(MVP)를 둘러싼 각축이 치열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와 기자단 간사 등으로 구성된 프로야구 최우수선수 및 최우수 신인선수 후보자 선정위원회는 21일 회의를 열고 MVP 후보 9명과 신인왕 후보 4명을 확정, 발표했다.MVP 후보로는 배영수 오승환(이상 삼성), 정재훈 리오스(이상 두산), 손민한(롯데 이상 투수), 데이비스(한화), 이병규 박용택(이상 LG), 서튼(현대 이상 타자) 등 9명이 올랐다. 또 신인왕 후보로는 투수 오승환과 김성배 김명제(이상 두산), 타자 조동화(SK) 등 4명이 뽑혔다.MVP와 신인왕은 오는 31일 오후 2시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기자단 투표로 결정된다. 당초 올 MVP 경쟁은 부진을 씻고 다승왕(18승)에 우뚝 선 ‘전국구 에이스’ 손민한과 홈런왕(35개)에 오른 ‘특급 용병’ 래리 서튼의 한판 승부로 일찌감치 점쳐졌다. 하지만 한국시리즈에서 삼성의 뒷문을 철통같이 지키며 당당히 MVP에 오른 오승환이 가세, 뒤늦게 3파전으로 번진 상태다. 강력한 신인왕 후보인 오승환은 정규리그에서 신인답지 않은 대담한 피칭으로 10승1패16세이브에 1점대 방어율(1.18), 승률 1위(.909) 등을 기록,MVP감으로도 손색이 없다. 무엇보다도 24년 프로야구 역사상 MVP와 신인왕 타이틀을 동시에 거머쥔 선수가 없어 오승환의 ‘두 마리 토끼 사냥’ 여부가 최대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손민한 역시 다승왕에 방어율왕(2.46)으로 2관왕에 등극, 생애 첫 MVP를 넘본다. 서튼도 홈런과 타점(102개), 장타율(.592) 등 타격 3관왕을 차지해 기대를 감추지 않는다.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대법관후보 지상청문회] 대법관 제청 의미

    이용훈 대법원장은 ‘대법원 구성을 다양화해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라.’는 법원 안팎의 요구와 법원조직의 안정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노리고 19일 대법관 후보들을 제청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대법관 인사 때마다 시민사회단체 등 법원 바깥으로부터 추천을 받았던 ‘재야법조 0순위’ 박시환(사시21회) 변호사와 노동계와 법원내 소장판사들로부터 폭넓은 지지를 받은 김지형(〃)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함께 후보에 올라 대법원의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부장판사가 대법관 후보로 제청된 데는 개인적인 성향뿐 아니라 비서울대 출신이라는 점이 고려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법원장은 김황식(14회) 법원행정처차장을 함께 제청, 이번 인사가 파격적인 변화만이 아니라 균형도 감안했음을 강조했다. 현재 김영란(20회) 대법관을 제외하고 가장 낮은 기수는 양승태(12회) 대법관이어서 이번 인선의 기준이 서열과 기수로 비쳐지면 탈락한 법관들의 사퇴가 이어질수 있었다. 김 부장판사와 박 변호사의 기용이 지금까지의 인사관행에서 벗어났다는 점을 감안하면 정통법관으로 분류되는 김 차장을 제청함으로써 15회 이하 법관의 이탈을 막으려 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법원 안팎에서는 이른바 ‘젊은피’가 수혈되면서 앞으로 사법개혁의 속도가 더욱 빨라지는 한편 노동·공안사건, 양심적병역거부 등 사회적으로 민감한 사건에서 법원 내부의 보·혁 토론이 활발해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관심을 모았던 두번째 여성대법관과 지역할당, 학계인사 기용은 대법관 5명이 바뀌는 내년 7월로 넘어간 듯 하다. 특히 내년 9월에는 윤영철 헌법재판소장을 포함해 헌법재판관도 5명이 교체된다는 점에서 대법관이든, 재판관이든 이들의 기용 가능성은 더욱 높다. 일각에서는 이번 대법관 제청에서 법원 안팎의 신망이 높은 이홍훈 수원지법원장이 제외된 것이 헌재소장 교체와 무관치 않을 것이란 견해도 있다. ‘코드인사’ 논란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박 변호사는 지난해 노무현 대통령 탄핵사건에서 대통령측 대리인단으로 활동했다. 게다가 천정배 법무부장관이 사석에서 대법관 후보로 거론한 4명 가운데 박 변호사와 김 부장판사가 대법관으로 제청되고, 장윤기 법원장이 법원행정처장 권한대행으로 내정됐다. 대한변협 하창우 공보이사는 “인위적으로 균형을 갖추려다 보니 실력이 부족한 사람들이 대법관으로 제청된 것 같다.”고 꼬집었다. 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김진호군 전국체전 예선탈락

    “종목을 개인 혼영으로 바꿔 새롭게 도전할 거예요.” 울산 전국체육대회에서 구름 팬들을 몰고다니는 ‘수영 말아톤’ 김진호(19·부산체고)는 18일 “사람들이 많아서 오늘 경기 힘들었어요.”라며 다소 아쉬워했다. 김진호는 이날 앞서 문수실내수영장에서 벌어진 수영 남고부 배영 100m 예선에서 뜨거운 응원속에 열심히 물살을 갈랐으나 1분10초97로 2조 출전 선수 7명중 6위에 그쳐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지난달 체코 세계장애인선수권대회에서 자신이 세운 세계 기록(1분07초66)에 턱없이 못미치는 기록이다. 그러나 인간 승리를 이뤄낸 김진호를 보기 위해 몰려든 관중은 휴대전화 카메라와 디지털카메라를 꺼내 들고 김진호의 모습을 담느라 북새통을 이뤘다. 김진호도 연신 손가락으로 ‘V자’를 그리며 즐거워했지만 주위의 많은 관심이 부담이 됐다. 어머니 유현경(45)씨는 “여태껏 지도해 주던 코치가 없어 진호가 몹시 힘들어했다.”면서 “진호는 인기인도 대중 스타도 아니며 단지 장애를 극복하는 과정의 청년일 뿐”이라며 주위의 도움을 부탁했다. 울산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獨 연립정부 내각 인선완료

    |파리 함혜리특파원|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예정자는 17일(현지시간) 새 연립정부의 내각 인선작업을 마무리했다. 지난 13일 사민당(SPD)이 8개 각료직 인선을 발표한 데 이어 이날 기민(CDU)-기사당(CSU)연합이 나머지 6개 각료를 지명함으로써 메르켈 정부의 조각 작업이 완료됐다. 메르켈 총리 예정자는 헬무트 콜 정부 시절 내무장관을 역임한 볼프강 쇼이블레 전 기민당 당수를 내무장관에 지명했다. 국방장관에는 롤란트 코흐(기민당) 헤센주 주지사 보좌관인 프란츠 요제프 융이 지명됐다. 교육장관에는 메르켈의 측근으로 섀도 내각(예비내각)에서 교육장관으로 활동했던 아네테 샤반 바덴뷔르템베르크가 기용됐으며 가족부 장관에는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니더작센주 사회장관이 지명됐다. 폰 데어 라이엔 지명자는 7명의 자녀를 두고 있어 가족부 장관 적임자로 꼽혀 왔다. 기민당의 자매정당인 기사당에서는 에드문트 슈토이버 당수가 경제장관에, 콜 정부 당시 보건장관을 역임한 호르스트 제호퍼가 농업장관을 맡게 됐다. 한편 18일 개원한 독일 16대 의회는 기민당 출신 노어베르트 람메르트(56) 하원 부의장을 새 하원의장으로 선출했다. 람메르트는 재적 606명 가운데 564명 찬성(93.1%)이라는 압도적인 지지로 선출돼 ‘대연정’ 체제가 순조롭게 출발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lot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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