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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트 카스트로’ 로케 뜬다

    올해로 집권 47년째를 맞은 쿠바의 피델 카스트로 국가평의회 의장의 후계구도에 중대한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지방의 당조직과 중앙정부의 요직을 장악하고 있는 ‘포스트 혁명세대’의 대표주자 펠리페 페레즈 로케(41) 외무장관이 카스트로 의장의 동생인 라울 카스트로 국방장관을 제치고 강력한 차기 지도자로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파이낸셜 타임스(FT)는 2일 “미국과 쿠바가 80번째 생일을 앞둔 카스트로의 퇴장에 대비한 정치적 일전에 돌입했다.”면서 “미국이 안정적인 정권승계를 저지할 움직임을 구체화하고 있는 가운데 쿠바에서는 외무장관인 로케가 라울 국방장관을 제치고 카스트로를 이을 강력한 후보자로 떠오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행 쿠바 헌법상 카스트로 의장 유고시 서열 2위의 부통령 겸 국방장관인 라울이 직무를 대신하게 된다. 하지만 이 같은 후계구도가 현실화될 것이라고 보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라울이 74세의 고령인 데다 미국에 체류하는 망명 쿠바인 집단과 부시 행정부의 비토가 강력하고, 쿠바정부 안에서조차 불만을 토로하는 사람이 적지 않은 탓이다. 미국은 지난해 말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 주재로 ‘자유쿠바 지원을 위한 워싱턴 위원회’(WCAFC)를 다시 소집했다. 부시 1기 집권 시절 쿠바에 대한 제재와 카스트로 반대파에 대한 지원방안 등을 담은 방대한 계획안까지 짜놓은 WCAFC는 최근 이를 집행할 책임자 인선까지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베네수엘라와 중국의 지원 속에 15년에 걸친 위기의 터널에서 벗어나고 있는 쿠바에서는 워싱턴의 기대와는 다른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 경제사정이 나아지고 안보와 치안에 대한 자신감이 회복됨에 따라 쿠바의 지도자들도 국가의 미래에 대해 공개적으로 발언할 기회를 갖게 됐다. 후계구도를 둘러싼 정치권의 논의도 표면화되고 있다. 로케 외무장관의 부상은 지난달 23일 각국 외교사절과 외신기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된 쿠바 인민의회의 2005년 마지막 회의에서도 극적으로 확인된다. 폐막 연설자로 나선 로케 장관은 “적들은 혁명세대가 살아있는 한 어떠한 거래도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그들의 퇴장만을 기다리고 있다.”면서 “누구도 채울 수 없는 공백이 온다고 해도 우리는 위대한 혁명을 수호할 것이다.”고 열변을 토해 청중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핵심 권력집단의 일원인 리카도 알라르콘 국회의장은 “로케의 ‘주옥 같은’ 말들을 학습하라.”며 ‘로케 띄우기’에 가세했다. 카스트로의 최측근 가운데 한명인 프란시스코 소베론 쿠바 중앙은행 총재도 이날 연설에서 “생활수준의 향상과 지속가능한 발전이 확보된 이상 (피델이나 라울같은)강력한 지도자에게만 미래를 지탱할 부담을 지워서는 안 된다”며 로케를 지원했다.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사설] 靑, 여당의 개각 반발 경청해야

    참여정부의 약점으로 꼽히는 것은 사려(思慮) 부족이다. 인사분야에서 그런 현상이 두드러진다. 청와대 인사위원회 논의 등 시스템인선을 강조하지만 결과는 신통치 않았고, 엊그제 발표된 개각도 그랬다. 몇번을 접어줘 코드인사, 보은인사, 돌려막기인사는 인재풀 한계로 별 수 없었다고 치자. 집권여당인 열린우리당 의장 겸 원내대표를 산업자원부 장관으로 전격 내정하고, 당내 설득절차를 거쳐 유시민 의원을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발탁하겠다고 예고한 처사는 상식에서 한참 벗어난다. 개각 발표 후 여당 내부가 부글부글 끓고 있다. 인사에 앞서 충분히 예견 가능했던 일이다. 미리부터 후유증을 줄이는 선택을 해야 국정이 안정되고, 여권의 정국 주도능력이 생긴다. 정세균 의장을 산자부 장관으로 기용하고 싶다면 전당대회가 끝나는 새달 해도 된다.10·26 재선거에서 참패한 여당이 비상진용을 갖춰 재기를 모색하고 있는데 찬물을 끼얹을 필요는 없었다고 본다. 여당 의장과 장관 내정자로서의 역할을 한달 이상 함께 해도 된다는 안이한 발상이 역풍을 부르고 있다. 정 의장은 결국 어제 의장과 원내대표직을 사퇴키로 했다. 집권여당이 또 비상체제에 들어가게 되었다. 유 의원 입각을 둘러싼 여당 내분도 한심하긴 마찬가지다. 청와대가 괜한 멋을 부리려다가 분란을 키우고 있다.‘설득 후 인사’가 무슨 말인가. 이종석 통일부 장관 내정을 비판하는 의견이 꽤 된다. 반대를 모두 설득했기에 그대로 발표했는가. 소신껏 인사하든지, 인선을 늦출 정도로 일반의 시선이 따갑고 여당내에서조차 반대가 다수라면 인사를 접는 게 순리라고 생각한다. 유 의원 스스로 장관직을 고사하는 것이 모양상 괜찮을 수 있다. 새해 벽두부터 여권의 이미지는 구겨져 버렸다. 노무현 대통령은 여당 지도부와의 5일 만찬간담회에서 시중 여론을 폭넓게 들어야 한다. 합리적으로 하면 될 것을 일부러 어렵게 만들 이유가 없다. 이번 잡음을 반면교사로 삼아 후속 개각이나 미래국정운영구상 발표에서는 절차는 물론 내용에서 유사한 잘못을 되풀이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 이달 전국서 6041가구 일반분양

    이달 전국서 6041가구 일반분양

    병술년 첫 달 전국에서 아파트 7000여가구가 분양된다. 3일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이달 공급 예정 아파트는 전국 16개 사업장 7029가구로 조합원분을 뺀 6041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서울은 666가구, 수도권 1777가구, 지방이 4586가구다. 경기 하남 풍산택지지구 아파트 분양도 예정돼 있다.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는 경북 구미시 옥계동 현진에버빌 엠파이어와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와우리 임광그대가(家)아파트 2차 정도다. 강동·송파구와 인접한 하남 풍산지구는 하남시 풍산동, 덕풍동, 신장동 일대로 그린벨트를 풀어 30만 7000평 규모로 조성된다. 한강, 미사리조정경기장공원 등 자연 환경을 갖췄고, 서울외곽순환도로(상일 인터체인지), 서울올림픽대로, 중부고속도로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지구내에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2개씩, 중학교와 고등학교가 1개씩 들어설 예정이다. 수용인구가 총 1만 8000명 규모로 공급물량은 5768가구다.17∼45평형 아파트 5488가구와 단독주택 280가구로 이뤄진다. 이달 중 삼부토건이 4블록 38평형 471가구를, 동부건설이 7블록 32평형 168가구를 분양한다. 1000가구를 웃도는 대단지로는 화성시 봉담읍 봉담읍에서 임광토건이 분양하는 임광그대가(家) 2차 분을 꼽을 수 있다.30∼54평형 1036가구 규모로 지난해 5월 이미 분양했던 1차 420가구와 합치면 1500가구 규모다. 봉담∼과천 고속화도로가 있어 서울 강남이 30분대,1호선 병점역이 차로 10분 걸린다. 단지 앞으로 수인선 봉담역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서울 접근성은 더 좋아진다. 주변에 봉담택지지구 등 1만 5000여가구가 들어서 택지지구 후광효과도 기대해 볼 수 있다. 경북 구미시 옥계동에서 일명 신흥주거타운으로 급부상 중인 국가 제4산업단지 18-3,6블록에서는 ㈜현진이 ‘현진에버빌 엠파이어’ 1378가구를 공급한다.35평∼68평형 규모로 오는 6일 모델하우스를 연다. 경북 최고층인 37층 높이로 지어진다.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복지 유시민 당·청 재조율

    복지 유시민 당·청 재조율

    노무현 대통령은 2일 오후 과학기술부·통일부·산업자원부·노동부 등 4개 부처의 개각을 단행했다.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장관에는 김우식 전 청와대 비서실장, 통일부장관에는 이종석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차장, 산자부 장관에는 열린우리당 정세균 임시의장 겸 원내대표, 노동부 장관에는 열린우리당 이상수 전 의원이 발탁, 내정됐다. 김근태 전 장관의 사퇴로 공석중인 보건복지부는 개각 발표에서 제외됐지만 이른 시일 안에 후임 장관을 내정할 방침이다. 청와대는 열린우리당 유시민 의원을 사실상 복지부 장관으로 인선, 유 의원의 입각에 반발하는 당과 조율을 거쳐 확정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김완기 청와대 인사수석은 “유시민 의원이 내각에 들어와서 일할 기회를 가져야 하지 않겠느냐는 것이 대통령의 생각”이라고 말했다. 장관 내정자들은 국무위원을 대상으로 처음 도입된 국회 상임위원회의 인사청문회 절차를 거쳐 이달 말쯤 공식 임명된다. 후임 장관이 공식 임명될 때까지 전임 장관의 사표가 수리된 통일·복지부는 차관 대행체제로 운영된다. 나머지 부처들은 현직 장관이 업무를 수행하면서 내정자에게 인수인계를 하게 된다. 김완기 인사수석은 이날 오후 개각 발표 브리핑을 통해 “이번 개각은 지난 연말 사퇴해 공석이 된 부처와 장관이 장기 재직한 부처를 대상으로 했다.”면서 “참여정부 4년차를 맞아 각종 국정과제들을 차질없이 마무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인선했다.”고 설명했다. 김 수석은 2차 개각과 관련,“확실히 알 수는 없다.”면서 “지방선거의 출마를 희망하는 국무위원들이 공직사퇴시한에 맞춰 사퇴하지 않겠느냐.”고 밝혀 2·18 여당 전당대회를 전후해 단행할 계획임을 내비쳤다. 특히 이종석 사무차장의 통일부 장관 내정에 따른 청와대 외교안보 라인의 재편 등 후속 인사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청와대측은 “이달 중 국가안보보좌관과 외교보좌관을 폐지하고 NSC 사무처를 청와대 비서실내 안보정책실로 바꾸는 청와대 직제령 개정이 완료되는 대로 청와대 외교안보팀 후속 인사가 뒤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수석·김병준 실장 유임될듯 한편 건강을 이유로 사의를 표명했던 문재인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과 황우석 사태로 책임론이 제기된 김병준 청와대 정책실장은 유임될 것으로 알려졌다. 박홍기기자 hkpark@seoul.co.kr
  • 경찰청장 강영규 경찰대학장 유력

    청와대는 1일 정동영 통일부장관과 김근태 보건복지부장관의 사표 수리에 따른 개각 인선작업을 2일부터 본격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병완 청와대 비서실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개각은 불가피하며, 연초니까 압박을 느낄 필요는 없다.”면서 “구체적인 논의는 없었지만 2일부터 검토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의 또 다른 관계자는 “통일·복지부 장관 등을 포함, 부처에 대한 개각의 폭이 이번 주중에는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나지 않겠느냐.”고 전했다. 김만수 청와대 대변인은 “통일·복지 등 2개 부처는 차관 대행체제로 운영된다.”고 밝혔다. 한편 허준영 전 경찰청장의 후임으로 강영규(57) 경찰대학장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강 대학장은 101경비단장, 경찰청 경비국장 등 경비통에다 친화력 등에서 별다른 흠집이 없다는 평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최광식(56) 경찰청 차장과 이택순(53) 경기청장도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박홍기기자 hkpark@seoul.co.kr
  • 與, 예산처리 과반 확보 ‘긴급 공조’

    올해 국회 본회의 마지막 날을 하루 앞둔 29일 열린우리당은 예산안 등 시급한 핵심 법안들을 처리하기 위해 한나라당을 제외한 다른 야당들과 사안별 공조에 나섰다. “거대 정당들의 선거구 나눠먹기”라며 민주노동당 등이 반발해온 ‘기초의회 선거구획정’ 파문에 대한 진상조사단을 구성키로 하고, 민주당 등이 요구해온 호남 폭설 피해지역 등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 건의안에 합의한 것도 30일 본회의 의결 정족수 확보와 무관치 않다. 한나라당이 불참하는 상황에서 현재 144석인 여당 단독으론 법안 처리가 불가능한 데다, 여론을 고려, 다른 야당들과 함께 법안을 처리하는 모양새를 갖추려는 것이다.●왜곡된 선거구획정 바로잡기, 민노당 끌어안기? 허준영 경찰청장의 사의 표명으로 민노당이 30일 본회의에 참석하기로 하면서 일단 한숨 돌렸다. 민노당은 경찰의 과잉진압에 따른 시위농민 사망 사건에 책임을 지고 “허 청장이 물러나기 전에는 본회의에 출석하지 않겠다.”며 정부와 여당을 압박해왔다. 민노당 등이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 두 거대 정당이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4인선거구’를 ‘2인선거구’로 쪼개고 있다.”고 반발해온 기초의회 선거구획정과 관련해서도 당 차원의 진상조사단을 구성하기로 했다. 문제가 시정되지 않을 경우 2월 임시국회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선거구를 다시 획정하도록 법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정세균 열린우리당 의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한나라당 주도의 대구 시의회와 경남 도의회가 선거구획정 날치기를 했다.”며 참석 의원들의 동의를 구해 진상조사단을 구성하기로 결정했다.●호남 등 특별재난지역 지정, 민주당 등 유인책? 열린우리당 의원이 과반수인 국회 행정자치위원회가 이날 전체회의에서 폭설 피해를 입은 호남·충청·제주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자는 건의안을 통과시킨 것은 이라크파병연장동의안과 연계돼 있다는 평가다. 민주당과 가칭 국민중심당의 요구를 받아들였다는 것이다. 민노당이 파병연장안에 대해서는 부결 원칙을 밝히고 있는 데다 민주당 일부 의원들도 표결에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의결 정족수 채우기가 만만찮아서다. 민주당 이낙연 원내대표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개인 사정으로 30일 본회의에 2∼3명의 의원들은 참석하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임종인 의원 등 여당 내 일부 의원들도 반대 원칙을 밝히고 있다.황장석기자 surono@seoul.co.kr
  • [부고]

    ●김현곤(삼성전자 상담역)의곤(유비플러스 사장)씨 모친상 2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1일 오전 7시30분 (02)3410-6912●김형래(교보증권 마케팅기획실장)씨 빙모상 29일 원주의료원, 발인 31일 오전 9시 (033)760-4603●신찬식(전 화양초등학교 교장)씨 별세 공호(금호석유화학)규호(자영업)삼호(연합뉴스 증권부장)씨 부친상 김병우(우성플랜트 대표)김현곤(국방부 사업2과)씨 빙부상 29일 여수 경산장례식장, 발인 31일 오전 9시 (061)663-0135●장명식(동화농수산 대표)영은(숙명여대 독문과 교수)씨 모친상 29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31일 오전 6시 (02)921-9899●한태근(기아자동차 대리점지원실장)씨 별세 29일 평촌 한림대성심병원, 발인 31일 오전 6시 (031)384-4634●최정필(엠코 총무팀)씨 부친상 최문규(정유개발 대표)한주석(노원구청 총무과)씨 빙부상 29일 을지병원, 발인 31일 오전 8시 (02)970-8746●박고지(전 오리온관광)동규(전 국세청)동국(한컴 기획본부장)순자(대구 가톨릭대학)씨 모친상 29일 분당서울대병원, 발인 31일 오전 6시30분(031)787-1523●정의영(전 정화여고 교장)씨 별세 우정(한국존슨다이버시 이사)씨 부친상 29일 한양대병원, 발인 31일 오전 5시 (02)2290-9460●이언(가천의대 길병원 기획부원장)한(스카이라이프 방송운용팀장)씨 부친상 29일 가천의대 길병원, 발인 31일 오전 7시 (032)471-6361●정영조(대한신경정신의학회 이사장·인제대 교수)상조(인선전기 사장)창조(미국 세리토스신경재활병원장)씨 부친상 박재순(박재순신경정신병원장)함영자(부천고강초등학교 교사)임봉실(미국 마루턴루터킹하스피탈 의사)씨 시부상 2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1일 오전 10시30분 (02)3410-6914●장진호(GS칼텍스 오일주유소장)정아(대한항공 대리)씨 부친상 신창렬(LG애드 국장)씨 빙부상 29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31일 오전 9시 (02)2650-2746●두원수(하나로텔레콤 상무)윤수(한국바스프㈜ 기술연구소 과장)씨 부친상 서문훈(대신회계사무소 공인회계사)유학용(삼성SDI 헝가리법인 인사팀 차장)송철우(한국산업교육센터 책임전문위원)씨 빙부상 29일 오후 8시10분 경기도 고양시 일산병원, 발인 2006년 1월1일 오전 7시 (031)903-3799
  • WE와 함께 대박난 맛집

    WE와 함께 대박난 맛집

    ‘We에 소개돼 대박 났어요∼’ 주말매거진 We는 지난 2년간 ‘이집이 맛있대요’와 ‘이 집이 맛있대’라는 코너를 통해 전국 200여곳의 맛집을 발굴, 소개했습니다. 이 코너는 기자들이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며 찾아낸 맛집들로 독자의 입장에서 까탈스러울 정도로 맛을 검증해 찾아낸 집들입니다. 이 때문에 제목과 같이 ‘이 집이 맛있대요∼’라며 자신있게 힘주어 외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물론 독자들의 입소문을 통해 만들어진 코너이기도 합니다. 독자들이 이메일이나 서울신문 홈페이지 등에 추천한 음식점 등을 직접 가서 취재해 게재한 곳도 적지 않습니다. 그래서 We가 100호를 맞아 그동안 지면에 소개된 맛집 중 ‘대박난’ 음식점을 찾아 뒷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물론 200여곳 중 7곳을 선정한다는 것이 쉽지는 않았지만 새로운 맛을 찾아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고 있는 음식점들을 다시 찾아가 보았습니다. 대부분의 맛집들은 취재 당시의 맛을 꾸준히 지키고 있었지만 일부는 매스컴을 탄 뒤 맛의 질이 다소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은 곳도 있어 안타깝게 했습니다. We 첫회(2004년 1월 9일)에 소개됐던 부산 연산동의 영양돌솥밥집인 ‘낙원’과 서울 삼선교의 낙지전골집 ‘오낙도’(2회)를 시작으로 그동안 200여곳의 맛집이 소개됐습니다. 그동안 We에 실렸던 맛집 중 체인점 쇄도요청이 쏟아지거나 음식점을 크게 확장한 이른바 ‘대박난 집’들을 다시 찾아갔습니다. A. 서울 광화문 장뚜가리 ‘12오겹살’로 광화문 일대에 명성을 떨치고 있는 ‘장뚜가리’는 We에 소개된 뒤 원조 맛집들이 즐비한 광화문에서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는 음식점’ 중 하나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최근에는 쏟아지는 체인점 문의를 버티다 못해(?) 내년부터는 체인점 사업에도 뛰어들 계획을 세우고 있다. 또 외국의 언론에 ‘한국의 맛집’으로 소개되면서 중국 상하이와 일본, 미국 등에도 체인점을 추진중에 있다. 유성호(38) 사장은 “신문에 소개된 12오겹살을 만들게 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볼 때 가장 뿌듯하다.”면서 “내년에는 체인점 사업을 통해 한국의 맛을 국내외에 소개하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자랑했다.12오겹살은 이 집의 대표 메뉴로 두께가 자그마치 12㎜에 이르는데 유 사장이 직접 1∼20㎜까지 잘라 구워 먹으며 가장 맛있는 두께를 찾아낸 것이다. 일반 오겹살의 두께가 5㎜안팎인 것과 비교해 두배 이상 두껍다. 신문에 영국 유학생활을 접고 음식점에 뛰어든 그의 이색적인 약력이 소개되자 손님들의 호기심 어린 질문도 적지 않았다고 한다. 장사가 잘된다고 메뉴 개발을 게을리하지 않는다. 조만간 ‘만배불취 오겹살’이라는 신메뉴를 준비하고 있다.‘술을 만잔 먹어도 취하지 않는다.’는 뜻의 이 오겹살에는 숙취 해소에 좋은 한약재를 넣어 숙성시킨 것으로 현재 한의사와 함께 연구 개발 중이다. 다소 엉뚱하지만 그는 최근 조리할 때 나오는 폐열을 재활용할 수 있는 장치인 ‘폐열을 활용한 난방장치’에 대해 특허 출원을 하기도 했다. 장뚜가리는 현재 광화문점(1호점)과 세종문화회관점(2호점) 등 두 곳이 운영되며,12오겹살은 1인분(200g)에 8000원, 마늘 숙성 오겹살은 1만원, 김치강정은 6000원에 판매하고 있다.(02) 732-9292. 만원, 김치강정은 6000원에 판매하고 있다.(02) 732-9292.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B. 경기도 수원 황포돛대 매서운 추위가 10여일 이상 계속되고 있다. 이런 날씨에는 땀을 뻘뻘 흘리며 먹는 매콤한 음식 생각이 절로 난다.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교동 ‘황포돛대’(031-258-0100)는 온 가족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낙지·오징어’요리 전문점이다. 이 집의 ‘낙지불고기’는 언제 먹어도 질리지 않는 음식으로 소문나 있다. 지글지글 열기를 뿜어내는 돌 판위에 낙지와 각종 야채, 물엿과 청양고추 등으로 버무린 고추장 양념이 어우러져 특유의 매콤한 맛을 선사한다. 주로 산낙지가 나오는데 1인분에 1만 2000원으로 다른 곳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부담스럽다면 1인분에 6000원 하는 오징어 불고기를 권하고 싶다. 남겨진 양념에 공기밥과 김치, 야채, 김가루 등을 넣어 만들어주는 볶음밥도 빼놓을 수 없다. 돌판 위에 붙어있는 눌은밥을 긁어먹는 쏠쏠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주인 김학규(30)씨는 “낙지와 오징어불고기도 좋아하지만 나중에 먹는 볶음밥 때문에 일부러 찾는 손님들이 꽤 많다.”고 귀띔한다. 김씨의 어머니 김부전(59)씨가 주방일을 맡고 있다. 그녀는 “15년 전 가족을 위해 요리기술을 배웠는데 이제는 본업이 돼버렸다.”며 환하게 웃었다. 고급 커피숍 분위기의 인테리어와 종업원들의 친절한 서비스도 손님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C. 서울 송파구 고래집 “서울신문에 큰 빚을 졌습니다.” 지난해 서울신문 We에 맛있는 집으로 소개된 서울 송파구 수서역 현대벤처빌 뒤의 곱창 전문집인 고래집(02-3412-4355)을 1년여 만에 다시 찾았다. 영하 13도의 매서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밖에서는 사람들이 발을 동동 구르며 기다리고 실내에는 곱창 굽는 연기로 가득했다. 박경미(39) 사장은 “지난해 서울신문의 기사가 나가자마자 대단했습니다. 멀게는 인천과 일산에서 전화를 주시고 찾아 오는 손님들이 있고 일주일 동안은 아예 전화를 받을 수 없을 지경이었어요.”라며 당시를 떠올린다. 또 곱창이 모자라 밤 11시 이후에는 팔지 못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저녁이면 사람들이 항상 줄을 서 있어 가게 앞의 사거리 이름이 ‘곱창사거리’로 변했다. “이 집 곱창 맛이 정말 끝내줘.”라며 언손을 부비며 자리를 잡은 김성식(42·중앙엔지니어링)씨는 “쫄깃쫄깃한 맛과 그 뒤에 흐르는 곱의 담백함은 고래집만의 자랑”이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운다. “아니야, 여기는 양이 더 맛있어.”라며 “아삭아삭 과일향이 가득하며 고기를 씹는 듯한 양의 부드러움은 대한민국 최고”라는 이형만(43·중앙엔지니어링)씨. 맛이 변하면 손님들이 먼저 안다며 제일 무서운 것이 손님들의 입맛이란 박 사장의 경영철학. 사람들이 너무 몰리면서 서비스가 소홀해질까봐 가장 신경이 쓰인다는 박 사장은 그래도 음식에는 최고, 최상의 품질을 지키기 위해 한치의 소홀함이 없단다. 인심 좋은 박 사장도 지난여름 구제역파동 때는 많이 힘들었단다. 그래서 손님들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하자는 의미에서 양과 곱창을 먹기 전에 ‘싱싱한 간과 천엽’을 서비스하기 시작했다. 정말 이렇게 퍼주다가는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손해가 날 것 같았다. 시원한 선지 해장국과 간, 천엽만 먹어도 다른 가게에서 몇 만원을 주어야 한다. 바로 이렇게 손님에게 퍼주는 인심좋은 곱창집이 바로 고래집이다. 많은 사람들의 프랜차이즈 문의를 물리쳤지만 내년에는 전국에 고래집을 100개 만드는 것을 목표로 음식의 매뉴얼을 만들고 있단다. 글 사진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D.가야산 산사의 아침 “주말매거진 We에 맛집 기사(10월27일자)가 나간 직후 대전에 산다는 40대 후반의 남자가 서울신문과 함께 We를 손에 들고 일행 4명과 함께 왔습니다.” 가야산 국립공원 내 치인(해인사)집단시설지구에 있는 사찰음식 전문식당 ‘산사의 아침’ 주인 손숙경(69·여)씨는 WE에 보도된 이후 손님이 크게 늘었다고 즐거워했다. 손씨는 “대전에서 오신 분들은 ‘음식이 맛있다’며 몇 번이나 고맙다는 인사를 했다.”고 말했다. 서울 등 수도권 손님도 많았다. 서울 강남에 있는 50대 후반의 부부는 “기사를 보고 사찰음식을 먹기 위해 해인사까지 달려왔다.”면서 “거리가 너무 멀어 오는 동안 상당히 피곤했으나 음식 맛이 이를 모두 날려버렸다.”며 신문에 난 집은 뭐가 달라도 다르다고 했다고 한다. 손씨는 “경기도 분당 한 아파트 부녀회에서 왔다는 10여명의 주부들은 10여 가지에 이르는 코스 음식을 모두 먹어 본 뒤 역시 신문 기사대로 맛이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전했다. 서울 손님 중에는 자신이 돈을 투자할 테니 서울에서 식당을 열자는 제안을 하기도 했다. MBC 모 PD는 We에 난 대로 맛이 있느냐고 물은 뒤 장아찌 담는 법을 가르쳐 달라며 몇번이나 전화하기도 했단다. 손씨는 손님이 늘면서 고들빼기김치 등 반찬을 2가지 늘렸다. 멀리서 찾아오는 손님들이 너무 고마워서란다. 합천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E. 부산 동래구 대청 돌판구이 마을 “WE에 보도된 뒤 멀리서도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습니다.”. 서울신문 주말매거진 We에 소개(11월10일자)된 ‘대청 돌판구이 마을’(부산 동래구 명장동) 주인 김정현(40·여)씨는 “기사가 나간 뒤 매상이 껑충 뛰었다.”며 고마워했다. 상호가 말해주듯 널찍한 공간의 마루와 깔끔한 실내 인테리어가 눈길을 끄는 이 집은 질 좋은 한우와 국산돼지고기를 사용해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김씨는 “개업한 지 얼마 안 돼 손님이 하루 100여명에 불과했는데 서울신문 보도와 입소문이 퍼지면서 요즘에는 찾는 손님이 배로 늘어 하루 200여명을 넘는다.”며 환하게 웃었다. 특히 요즘에는 연말을 맞아 송년 모임 등을 갖기 위해 단체 손님들이 많이 찾고 있다고. 또 주말에는 인근 아파트 등지에서 자녀들과 함께 가족단위의 손님들도 많이 온다고 덧붙였다. 인근의 입시학원 원장인 정은경(45·여·동래구 복천동)씨는 “신문을 통해 대청마을을 알고는 남편과 함께 찾았다가 질좋은 고기와 맛깔스러운 밑반찬 등이 마음에 들어 단골이 됐다.”고 말했다. 개인사업을 하는 김영기(43·동래구 명장동)씨는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등 음식점 분위기가 좋아 거래처 사람들과 자주 온다.”며 “다른 곳에 비해 값도 비교적 저렴한 것 같다.”며 만족해했다. 김씨는 “집에서 우리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정성껏 음식을 장만한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F. 서울 압구정 유끼노스시 곳곳에 들어서는 회전초밥집과 뭔가 다른 느낌을 주는 서울 압구정동 ‘유끼노스시’에 들어선 것은 일년 전. 유기농을 일본식으로 발음한 ‘유끼노’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이곳의 컨셉트는 웰빙이었다. 유기농 채소, 태평농법으로 키운 쌀,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매일 새벽에 공수하는 싱싱한 재료들로 다양한 메뉴를 선사했다. 인기 종목이 나타나면 이를 따라하는 ‘미투(me too)’ 상품이 판을 치다가 결국 지존만 살아남는 경쟁사회의 냉혹함이 외식업계를 피해갈 리 없다. 컨셉트를 가지고 톡톡 튀는 요리를 선보인 유끼노스시는 We에 소개되고 1년이 지난 지금 승승장구하고 있다. 나무를 모티브로 한 인테리어와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은 여전하다. 일년 전과 달라진 것은 메뉴.82m 길이의 벨트 위에 떠다니는 다양한 요리 외에 계절 요리와 자체 요리대회를 열어 새롭게 개발한 특선 요리, 저렴하게 다양한 스시를 즐길 수 있는 런치세트 등 더욱 다양해졌다. 창작 개발 메뉴판에는 만든 사람의 자존심이 엿보인다. 금방 튀긴 새우와 아보카도, 화이트와인과 마요네즈를 섞은 소스, 허니데리야키 소스를 넣어 만든 마키(3300원)는 최인선 조리이사의 이름을 붙였다. 연예인 옥주현이 늘 마지막을 장식하는 메뉴로 삼을 정도로 튀김 같지 않게 뒷맛이 깔끔하다. 이곳의 대표적인 메뉴인 브랜디 다다키스시는 ‘신실장님 스시’(3800원)로 이름을 바꾸었다. 주문을 하자마자 불에 직접 구워내 부드러운 참치 뱃살과 그 뒤에 남는 숯불의 향이 바비큐를 먹는 듯한 느낌을 준다. 신선한 딸기와 단맛의 밥이 오묘하게 조화된 ‘생과일롤’, 다진 청양고추를 넣은 새우야채볶음을 넣은 ‘군함말이’는 그 독특한 맛에 마니아까지 거느리고 있다.(모두 3300원) 울릉도 특산물인 산마늘잎을 절여 볶음밥을 말아 내는 ‘명이나물 스시’, 과감하게 일식집의 틀을 벗어버린 ‘불갈비 스시’ 등 겨울 특선 메뉴는 유끼노스시에서만 먹을 수 있는 메뉴라고 자신있게 말한다. 가격은 접시 색상에 따라 1300원(노란색)부터 1만 2000원(금색)까지. 영업시간 오전 11시30분∼오후 3시, 오후 5시30분∼밤 10시. 점심특선메뉴는 오후 2시40분까지,8000∼2만 3000원. 휴무일은 없다.(02)540-4888.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G. 서울 청계천 홍어횟집 서울 청계천 새물맞이와 함께 인근 식당들은 은근히 기대를 했을 법하다. 유동인구가 많아질수록 들르는 손님도 많아질테니까. 하지만 요즘 소비자들은 여우다. 웬만한 정보 없이는 쉽게 발길을 옮기지 않는다. 제대로 된 홍어 맛을 내는 40년 전통의 홍어요리 전문점 ‘홍어횟집’은 흐름을 제대로 탔다. 청계 8가와 9가 사이 지하철 1호선 신설동역 9번 출구 쪽, 약간은 외진 청계천권이지만 청계천 새물맞이에 앞서 지난 9월 말 주말매거진 We에 청계천 주변 맛지도에 이름을 알리면서 손님이 점점 몰려들기 시작했다. 홍어 하나로 승부해 온 뚝심이, 단골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된 것. We를 보고 찾았다가 이제는 단골이 됐다는 정선인(48·서울 송파)씨는 “집에서 멀긴 해도 홍어 맛을 생각하면 절로 발길이 향해진다.”며 “게다가 직접 삭혀 만든 거라 다른 곳에서 먹는 ‘시장산’과 다른 신선한 느낌이 풍긴다.”고 말했다. 이 집의 삼합, 찜, 탕, 무침 등은 직접 옹기에 짚을 깔고 삭혀 만든 홍어로 만들어져 요리마다 신선한 맛이 그대로 살아 있다. 홍어가 저장된 수십개의 천연 옹기는 볼거리이기도 하다. 홍어무침에는 생도라지를 넣어 비린 맛도 없앴다. 홍어삼합과 찜, 탕은 각각 6만원, 홍어무침은 4만원(中).(02)2234-1644.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하프타임] 서혁수, 호주프로축구 용병 3위

    호주프로축구에서 뛰는 서혁수(32·퀸즐랜드 로어)가 올시즌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외국인선수를 뽑는 팬 투표에서 3위에 올랐다. 서혁수는 호주 현대A리그 공식 홈페이지(www.a-league.com.au)가 진행 중인 ‘올시즌 이적한 외국인선수 가운데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선수는.’이라는 온라인 설문에서 26일 현재 16%의 득표율로 10명 가운데 3위를 달렸다.
  • 장애인에 희망심는 ‘한국의 헬렌 켈러’

    장애인에 희망심는 ‘한국의 헬렌 켈러’

    세상에는 여러 부류의 사람이 있다. 남의 희망을 꺾는 사람도 있고 희망을 잃고 사는 사람도 있다. 그런가 하면 희망을 만드는 사람도 있다. 첫번째 부류를 우리는 ‘공공의 적’이라고 부른다. 대부분의 ‘우리’들은 세상살이에 쫓겨 희망을 마음속 서랍에 팽개치기 일쑤다. 그러나 뿌옇게 먼지가 앉은 희망을 닦아내는 사람은 희망의 빛을 자신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까지 밝게 비춘다. 서울 송파구 인성장애인복지관 이창화(48) 관장이 그런 사람이다. ●7개의 사회복지시설 운영하는 시각장애인 이 관장은 인성복지관뿐만 아니라 풍납종합사회복지관, 송파시각장애인축구장, 양재이동어린이집 등 7개의 사회복지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사회복지법인 다산복지재단의 설립자다. 그는 시각장애 1급 장애인이기도 하다. 이 관장이 본 첫 세상은 희미하기만 했다. 태어난 지 백일만에 뇌수막염을 앓은 뒤 시력을 거의 잃었다. 그나마 자식 교육에 열성이었던 부모님을 둔 게 다행이었다.4살 때부터 가정교사가 따라붙었다. 덕분에 일반 학교인 배재중학교를 다녔다.‘반봉사’의 눈 탓에 놀림을 당하지 않기 위해 공부에 파고들었다. 전교 1등을 다툴 정도로 뛰어났다.‘한국판 헬렌켈러’라는 명성도 얻었다. 그러나 가슴 속 멍은 깊게 번져갔다. 이 관장은 “남들은 통합교육의 성공작이라고 치켜세웠지만 학교 생활은 너무나도 외롭고 고통스러웠다.”면서 “요즘도 가장 초조할 때면 잘 보이지 않는 한자 시험을 보는 꿈을 꾸곤 한다.”고 떠올렸다. ●아시아 첫 시각장애인 전용 축구장 만들어 그의 어렸을 때의 꿈은 시인이었다. 국립맹아학교 고등부에 진학해서도 밤을 새워가면서 서투른 점자책을 읽었다. 그러나 1학년을 마치고 나니 학교 도서관에서 더 이상 읽을 게 없었다. 다시는 도서관을 찾지 않았다. 고교 졸업 뒤 녹음도서관을 만들고 가톨릭 맹인선교회를 꾸린 것도 스스로 지식과 도움에 목말랐기 때문이었다. 이씨는 고교 때 배운 침술과 마사지로 사업을 시작했다. 한 때 큰 사우나 시설을 운영하면서 제법 돈도 모았다. 그러면서도 중국 옌볜에 시각장애인 재활센터를 만드는 등 틈틈이 장애인 인권운동을 벌였다. 지난 95년부터는 사업을 접고 송파구에서 복지관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지난 99년에는 시각장애인 전용 축구장도 만들었다. 아시아에서 처음이었다. 그해 서울시민대상 본상을 수상한 것도 그 덕분이었다. ●문자음성변환 프로 개발에도 앞장 3년 전에는 기업에 문자를 음성으로 변환해 휴대전화 이용자에게 들려주는 문자음성변환(TTS) 기능을 만들어 줄 것을 기업에 요구, 개발에 성공했다. 뛰어난 기술을 자랑하는 한국의 IT 업계에서 보면 ‘장난’ 수준이지만 시각장애인들에게는 ‘문명’을 선물한 일이었다. 최근에는 말을 못 하는 언어장애인들을 위한 음성 재현 프로그램 ‘다산 보이스 1.0’을 개발했다. 언어장애인이 하고 싶은 말을 컴퓨터 자판에 치면 음성으로 변환돼 수화기 너머 상대방이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상대방의 목소리는 헤드폰으로 듣는다. 이 프로그램은 언어장애인은 물론 성대 결절 장애 등 말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1만여명이 혜택을 볼 전망이다. 필요한 사람은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CD를 무료로 배포할 계획이다. ●눈 뜨면 야한 동영상부터 보고 싶어 이 관장은 앞으 장애인 복지운동가로 활동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10월 한국장애인소비자연합을 만들었다. 장애인들이 소비자로서 누려야 할 권리를 기업과 정부에 요구하기 위해서다. 장애인 성(性) 문제도 관심사다. 그가 눈을 뜨면 가장 먼저 보고 싶은 게 야한 동영상이다. 술, 담배는 물론 성욕까지도 억압하는 시설과 사회는 장애인들에게 ‘감옥’이다. 이 관장은 “장애인 복지의 목표는 장애인이 비장애인처럼 생활할 수 있는 정상화(nomalization)”라면서 “장애인들이 단순히 받기만 하는 게 아니라 스스로 노력하고 권리를 얻어낼 수 있는 사회의 싹을 틔워나갈 것”이라며 밝게 웃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용산-동인천 급행전철로 ‘44분’ 주파

    경인선(구로∼인천)간 2복선 전철 공사가 완료됐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21일 동인천역 광장에서 경인2복선 전철(주안∼인천간,6.5㎞) 개통식을 갖는다고 20일 밝혔다. 구로∼주안(20.5㎞)이 2002년 3월 개통된 데 이어 주안∼인천간이 완공됨에 따라 구로∼인천(27㎞) 전 구간이 2복선으로 운행되게 됐다. 주안∼인천 2복선 전철화 사업은 1996년 9월 착공,9년 3개월 만에 완공된 것으로 총사업비 1980억원이 투입됐다. 경인선이 2복선전철로 개량됨에 따라 인구가 밀집한 이 지역주민들의 교통편의 및 혼잡도 완화와 지역개발 촉진이 기대되고 있다. 기존 복선에서는 직통열차를 운행할 수 없었으나 이번 개통으로 용산에서 출발하는 급행열차가 동인천까지 하루 205회 연장운행하며 급행열차 운행시 운행시간도 62분에서 44분으로 대폭 단축되게 됐다. 한편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이번 경인 2복선 전철화 사업과 함께 수도권 서남부의 수원∼인천, 소사∼정왕, 오리∼수원간 복선전철사업도 정상 추진, 수도권 균형발전과 지역주민의 교통편의 증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KCC 프로농구] ‘높이’가 ‘속도’ 눌렀다

    농구에서 키가 크다는 것은 엄청난 메리트인 동시에 스피드가 떨어지는 단점이 있어 ‘양날의 칼’과 같다. 최고의 높이를 자랑하는 삼성이 ‘광속농구’ 오리온스에 고전하는 것도 같은 이유다.지난 시즌 1승5패를 비롯, 오리온스만 만나면 기를 못 펴던 삼성이 모처럼 홈에서 완승을 거뒀다. 삼성은 20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네이트 존슨(29점)을 비롯,6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워 오리온스를 93-85로 눌렀다. 이로써 오리온스전 안방 4연패를 탈출한 삼성은 시즌 상대전적에서도 2승1패로 한 발 앞섰다. 반면 4연승을 마감한 오리온스는 5위로 내려앉았다. 안준호 삼성 감독은 경기 전 “오리온스의 스피드는 정말 무섭다. 한번 불 붙으면 방법이 없다.”고 혀를 내둘렀다.‘광속농구의 시작’인 김승현을 확실히 묶겠다는 반어적 화법인 셈. 삼성은 초반 이세범(11점)이 김승현(5점 8어시스트)을 맡으며 2쿼터까지 무득점으로 묶었다.‘야전사령관’이 막히자 오리온스의 속공은 단 2개에 머물렀고,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삼성은 1쿼터에만 16점을 쓸어담은 존슨을 앞세워 주도권을 장악했다. 줄곧 더블스코어로 앞서 나간 삼성은 2쿼터 1분58초를 남기고는 올루미데 오예데지(10점)의 골밑슛으로 55-25,30점차까지 달아났다. 설상가상 오리온스의 주포 김병철마저 2분여를 남기고 발목을 다쳐 벤치로 물러나 싱거운 양상으로 변해갔다. 오리온스도 쉽게 물러서진 않았다.3쿼터 초반 삼성의 패스워크가 느슨해진 틈을 타 김승현과 백인선, 아이라 클라크(18점)가 연거푸 3개의 스틸을 속공으로 연결하고, 벤치멤버 오용준(13점)의 3점포가 림을 가르며 2분여를 남기고 56-69까지 추격한 것. 하지만 거기까지 였다. 전열을 정비한 삼성은 이세범과 강혁의 연속 5득점으로 또다시 달아나며 상대의 추격의지를 꺾어버렸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LG·롯데 “용병 빵빵… 내년엔 도약”

    프로야구 중하위팀 LG와 롯데가 내년 시즌 반란을 꿈꾼다. 올 가을에 야구를 하지 못했던 LG와 롯데가 굵직한 외국인선수를 잇따라 영입, 내년 판도에 변수로 떠올랐다. 김영수 사장이 ‘신바람 야구 재건’을 선언한 LG와 ‘부산 갈매기’ 합창이 4강으로 이어지지 못했던 롯데는 자유계약선수(FA) 시장 최대어 장성호가 기아에 안주하자, 일찌감치 용병 수입에 힘을 쏟아왔다. LG는 메이저리그 출신 아마우 텔레마코(31)와 매니 아이바(33·이상 도미니카공화국)를 수입했다. 투수 장문석을 내주고 기아의 마해영을 ‘해결사’로 낚아 방망이를 강화한 LG는 용병 2명을 모두 투수로 채웠다. 1996년 시카고 컵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텔레마코는 애리조나·필라델피아 등에서 중간계투로 뛰며 통산 23승35패(방어율 4.94)를 기록했다. 묵직한 직구와 슬라이더가 주무기.또 아이바는 올시즌 뉴욕 메츠에서 구대성과 함께 중간계투로 활약했다.97년 세인트루이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해 중간과 마무리로 뛰며 통산 17승18패3세이브(방어율 5.11)를 올렸다.150㎞ 초반의 빠른 직구와 슬라이더가 강점이다.LG는 “한국야구에 빠른 적응이 관건이지만 기본이 탄탄하다.”며 기대를 감추지 않는다. 롯데는 올시즌 LA 다저스에서 뛴 내야수 브라이언 마이로우(29)에 이어 1999년 2001년 롯데에서 맹활약한 펠릭스 호세(40) 등 타자 2명을 영입했다. 거포 부재에 5위에 그쳤던 롯데는 “호세가 말썽도 많았지만 기량이 확실히 검증된 거포인 만큼 또한번 ‘검은 갈매기’ 열풍을 일으킬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우승팀 삼성은 하리칼라, 기아는 그레이싱어, 한화는 데이비스를 붙잡고 나머지 1명을 교체작업중이다.SK는 일본인 내야수 시오타니 가즈히코 1명만 수입한 상태며, 두산과 현대는 기존 용병 2명에게 재계약 의사를 통보했다.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사고] 本社人事

    △대구공장개선담당 이사대우 김인선 △미디어전략연구소장 박재범 △뉴미디어국장 이호준 △광고마케팅국장 홍성추 △제작국장 정완식 △대구제작국장 박상훈 <2005.12.19>
  • 승엽 “1년이냐, 다년이냐”

    승엽 “1년이냐, 다년이냐”

    ‘1년이냐, 다년이냐.’ ‘아시아 홈런킹’ 이승엽(29)이 일본프로야구 롯데 잔류쪽으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호치’ 등 일본 언론은 15일 미국 하와이로 우승 여행을 떠난 롯데 선수단의 이승엽, 댄 세라피니, 맷 프랑코 등 외국인선수 3명에 대한 재계약 협상 소식을 관심있게 보도했다. 특히 스포츠호치는 세토야마 류조 롯데 구단 대표가 이승엽과의 재계약을 확신하고 있다고 전했다. 세토야마 대표는 “최상의 조건을 제시했다.”면서 연봉은 2억엔(17억원)을 내걸었고 계약 기한의 최종결정권을 이승엽측에게 넘겼다고 밝혔다. 롯데는 일찍부터 1년 계약이든, 다년 계약이든 이승엽의 의사에 따를 뜻을 내비쳤었다. 따라서 계약 기간은 이승엽의 메이저리그 진출 의지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반쪽 선수’나 다름없는 지명타자로 뛰면서 30홈런을 기록했던 이승엽은 올시즌 직후 “수비가 보장되는 팀에서 뛰겠다.”고 거듭 강조했던 점에 비춰 수비 보장 또는 수비 출장 경기수 등에 대해 구단측과 합의점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또 이승엽 영입에 관심을 보였던 센트럴리그의 요미우리와 한신 등이 이승엽에 대한 ‘러브콜’을 접은 것도 롯데 잔류에 한 몫한 것으로 여겨진다. 세토야마 대표와 이승엽의 일본 대리인 미토 시게유키 변호사간의 계약이 사실상 초읽기에 들어갔다.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친노계, DY·GT계 견제 나서나

    ‘친노(親盧)그룹’이 움직인다. 열린우리당 친노계로 분류되는 의정연구센터가 내년 2월 전당대회와 5월말 지방선거에 소속 의원을 출마시키기로 하는 등 본격적으로 기지개를 켜 주목된다. 주요 포스트를 장악, 세를 불리고 외연을 넓혀 간다는 복안이다. 첫 테이프는 모임의 좌장인 김혁규 의원이 끊었다. 그는 14일 기자들과 만나 “정동영·김근태 장관이 둘 다 (내년 2월)당 의장 경선에 나오면 나도 출마하겠다.”면서 “두 계파 사이에서 균형자 역할을 하겠다.”고 당권 도전 의사를 공식화했다. 당내 몇 안 되는 영남 출신인데다 노무현 대통령의 신임이 두텁다는 이점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한 측근은 “사실 국무총리 기용을 더 원하고 있지만, 이해찬 총리가 연임될 가능성이 높아 전당대회 출마 쪽으로 입장을 정리했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의 이런 뜻은 지난 11일 의정연이 송년모임을 겸해 6시간에 걸친 토론회를 한 자리에서 정리됐다.이날 모임에서 의정연은 내년 1∼2월 원내대표·정책위의장 선출, 당 의장 선거는 물론이고 5월 지자체 선거에도 적극 출마키로 결정했다.DY·GT가 복귀해 당이 차기 대권주자 체제로 급격하게 재편될 것에 대비해 제 목소리를 내자는 취지다. 재경부 장관을 지낸 강봉균 의원이 정책위의장 출마 쪽으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지자체 선거에는 현대그룹 최고경영자(CEO) 출신인 이계안 의원이 서울시장 선거에 도전장을 낼 뜻을 우회적으로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당 인재발굴기획단장인 김혁규 의원이 최근 “수도권 선거에 출마할 CEO형 인물을 찾을 것”이라면서 “당내에도 CEO적경영 마인드를 가진 분이 많다.”고 말해 힘을 얻고 있다. 친노 직계인 이광재 의원은 강원지사에 출마할 뜻이 있다는 얘기도 흘러 나오고 있다. 이와 함께 의정연의 간사인 이화영 의원은 13일 정세균 의장과 만나 내년 2월 전당대회에서 당 의장 선출 방식을 바꾸자고 제안했다.이 의원은 “상임중앙위원은 기존 방식처럼 당원 대표자가 뽑도록 하되, 당 의장은 노무현 대통령 후보를 만든 국민참여 경선으로 치르자.”고 주장했다. 대신 당 의장에게 상임중앙위원 인선권을 현재 2명보다 더 늘려 권한을 확대하자고 주장했다는 것이다. 의정연은 또 세를 확산키 위해 회원을 현재 18명에서 2배 가까이 늘리고, 변호사와 학계 인사 등 전문가도 영입, 명실상부한 정치 세력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내년 3월쯤에는 ‘재단’으로 전환할 뜻도 있다.박지연기자 anne02@seoul.co.kr
  • [인사]

    ■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 △건조물연구실장 裵秉宣(국립고궁박물관)△유물과학과장 李貴永■ KBS △기술본부 송신인프라팀 여주송신소장 高哲壽△〃 〃 김포〃 金萬中△〃 〃 개봉〃 成光鏞△경영본부 재원관리팀 수신료콜센터팀장 盧承熙△〃 〃 경기남부사업소장 禹柄允△부산방송총국 보도팀장 趙漢濟△〃 총무〃 李洪基△〃 김해송신소장 金秉基△대구방송총국 보도팀장 林五鎭△광주〃 편성제작〃 高英奎△〃 보도〃 朴贊基△대전〃 보도〃 郭泳智△〃 과학프로젝트〃 李康柱△춘천〃 기술〃 金舜基△제주〃 편성제작〃 閔丞植△〃 보도〃 金錫浩△〃 기술〃 李裕勳△〃 제주송신소장 金承助■ 서울경제 △편집국 문화레저부장 홍현종△〃 정치부장 황인선△〃 부동산부장 조희제△〃 사회부장 박민수△〃 생활산업부장 강창현△〃 여론독자부장 양정록△〃 편집위원 권홍우■ 손해보험협회 △전무 김치중 ■ KOTRA(코트라) ◇처장 승진 △바르샤바무역관장 吳世光△마이애미〃 鄭鎬源△한국국제전시장 파견 劉昊相△고객지원팀장 朴殷雨△투자전략〃 羅潤洙△주력산업〃 金相哲△기획조정실 경영혁신부장 朴東亨 ◇부장 승진△CS경영 金斗禧△해외조사 金鉉泰△투자홍보팀 柳寅弘△전시컨벤션 金炯旭△홍보 李奎善△주력산업 崔台植△우한무역관장 成昞勳△아바나〃 曺榮秀△종합행정지원실 崔長城 ◇무역관장 △중국지역본부장 겸 상하이무역관장 黃敏夏△아시아·대양주지역본부장 겸 싱가포르무역관장 柳鍾憲△쿠알라룸푸르〃 朴晋亨△후쿠오카〃 韓定鉉 ◇국내 보임 △기획조정실장 朴基植△비서팀장 尹在天△e-Trade팀장 元鍾聲■ 대한투자증권 (BIB 영업점장) △잠원역 盧美景△내방역 李惠仁△야탑역 金善太 ■ 미래에셋생명 (이사) △퇴직연금본부장 洪慶植 (금융플라자장)△강남 朴汶秀△역삼 李玟宰△천호 金載瑩△화곡 文榮三△부천 유세실△대전 禹錫贊 (지점장)△동성로 李彦澈 (팀장)△마케팅지원 黃光熙△방카영업 庾大根 金成翰 朴賢永 金基植△변액보험UW 金鐘赫△일반보험UW 李性德△교육운영 金柱信△교육기획 金學重△총무 林銀澈
  • 서울대교수들 ‘조사위’ 참여 기피

    서울대교수들 ‘조사위’ 참여 기피

    서울대가 황우석 교수팀의 배아줄기세포 연구결과를 검증하기 위한 조사위원회 구성에 본격 착수, 인선을 일부 완료했다. 하지만 조사위 참여를 꺼리는 전문가들이 많아 조사결과가 연내에 나오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 노정혜 연구처장은 13일 “조사위원의 인선과 위촉 등 구성의 30% 정도가 완료됐다. 일단 다음주 초까지 구성을 마무리하고 주말 쯤에는 조사활동에 본격적으로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전력투구하고 있지만, 위원직을 고사하는 학내 인사가 많아 작업이 쉽지 않다.”고 밝혔다. 서울대는 중립성과 전문성을 인정받는 10명 내외의 학내외 인사로 조사위를 구성할 계획이다. 위원장직은 DNA연구 분야의 권위자인 서울대 법의학교실 모 교수에게 제의가 이뤄졌으며, 현재 당사자의 수락을 기다리고 있다. 나머지 위원들은 생명과학분야를 전공하는 자연과학대학, 농업생명과학대학 농생명공학부, 공과대학 화학생물공학부 교수 가운데서 뽑힐 전망이다. 외부 인사는 2∼3명선으로 예상되며 중립적인 기업체 연구소나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생명공학연구소 등의 전문가가 참여할 가능성도 있다. 황 교수가 속해 있는 수의학과 인사를 포함시킬지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으나 조사에 필요한 실험 자문역 등의 위촉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 처장은 “외부인사는 전체 조사위원의 20%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이나 아직 제안을 한 인사는 없다.”면서 “외부 인사는 조사가 시작된 이후에도 필요하면 추가로 위촉한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황 교수는 이날 낮 서울대병원을 나와 이틀째 수의대 연구실로 출근했다가 다시 저녁 7시쯤 병실로 돌아갔다. 오전 11시35분쯤 병실을 나온 황 교수는 취재진에게 “수고들 하십니다.”라고 짧게 인사한 뒤 미리 대기해둔 승합차를 타고 수의대로 이동했으며, 도착하자마자 연구실로 들어갔다. 황 교수는 이날도 퇴원 절차를 밟지 않았으며 몸이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 당분간 병실과 연구실을 왔다갔다 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낮 황 교수가 병원을 나오는 과정에서 현관 앞에서 기다리고 있던 MBC 카메라기자의 턱부분을 밀쳐 찰과상을 입었다. 이 과정에서 황 교수도 손가락을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하프타임] 김도훈 은퇴 지도자 변신

    프로축구 K-리그 최다인 114골을 터뜨린 골잡이 김도훈(35·성남)이 화려한 선수생활을 마감하고 지도자로 변신한다. 성남일화 축구단은 9일 김도훈 신임 코치를 포함한 코칭스태프 인선을 발표했다. 국가대표 출신의 송명원 스카우터는 수석코치를 맡게 되며,2군코치에는 김형열 전 전북현대 감독대행이 영입됐다.
  • [KCC프로농구] 5연승 KTF… 빅딜효과 쭉~

    KTF는 지난달 26일 오리온스전까지 4연패를 당하며 4승9패로 하위권에 처졌다. 이대로라면 올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은 요원해 보였다. KTF는 일찌감치 승부수를 띄웠다. 지난달 20일 ‘3대3 빅딜’을 통해 SK로부터 조상현과 황진원 등을 받아들인 데 이어 외국인선수 마크 샐리어스 대신 나이젤 딕슨을 영입한 것. 이후 KTF의 승부수는 거짓말처럼 정확하게 맞아떨어졌다. KTF가 9일 부산 금정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경기에서 ‘괴물용병’ 딕슨(23점 21리바운드)의 완벽한 포스트 장악과 ‘주포’ 조상현(14점·3점슛 4개)의 외곽 지원을 앞세워 KT&G에 93-74로 압승을 거뒀다. 파죽의 5연승을 내달리며 5할 승률(9승9패)에 복귀한 KTF는 KT&G와 함께 공동 6위로 올라서며 상위권 도약의 디딤돌을 놓았다. 딕슨(25·202㎝ 145㎏)의 진가가 드러난 한 판이었다. 미국대학농구 시절 무지막지한 파워를 앞세운 덩크슛으로 백보드를 산산조각낸 것으로 유명세를 탄 딕슨은 한국프로농구(KBL) 역사상 가장 무거운 선수. 그가 첫선을 보였을 때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저 덩치로는 공수 전환이 빠르고 살인적인 일정으로 소문난 KBL에서 살아남기 힘들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하지만 기우였다. 어린 나이만큼이나 빠른 적응력을 보인 딕슨은 이날 33분19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상대 포스트를 압도했고, 데뷔 뒤 최다득점 타이 및 가장 많은 리바운드를 낚아내며 승리를 이끌었다. 단 한 차례의 리드도 빼앗기지 않을 만큼 KTF의 완벽한 승리였다.KTF는 1쿼터 시작 17초 만에 터진 조상현의 3점포를 비롯, 딕슨과 애런 맥기(17점 9리바운드), 황진원(8점)이 고른 득점을 올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2쿼터에선 신기성(12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과 송영진(9점),3쿼터에선 맥기의 포스트 공략이 적중하며 점수폭을 벌린 KTF는 4쿼터 3분여를 남기고 딕슨이 슬램덩크에 이은 추가자유투마저 성공하며 85-62로 달아나 승부를 마무리지었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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