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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부총리 부활시켜야”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는 19일 “경제부총리를 부활할 필요성이 있다.”면서 “기획재정부 장관을 경제부총리 형태로 운용되도록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제주 서귀포 KAL호텔에서 열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주최 세미나에 참석,“경제수석이 (경제정책을) 좌지우지 하는 구조가 돼서는 안된다. 경제수석은 참모”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청와대와 내각의 인적쇄신 방향에 대해 그는 “청와대는 대폭 교체하되 내각은 책임있는 사람만 해야 한다.”면서 “한승수 총리는 일할 기회도 못 가졌다. 기회를 한 번 더 줘야 한다.”고 유임론을 거듭 제기했다. 또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에 대해서도 “경제수석만 갈면 됐지 않으냐.”면서 “수석을 갈면 장관을 두고, 장관을 갈면 수석은 두는 체제가 당분간 옳지 않으냐.”고 반문했다. 그는 “도덕성을 내각과 청와대 인선을 통해 보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李대통령 “국민 요구 헤아리지 못한 것 반성”

    이명박 대통령이 19일 오후 2시 청와대에서 가진 특별기자회견을 통해 “국민의 요구를 헤아리지 못한 것을 뼈저리게 반성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지난달 22일 대국민담화에 이어 두번째 대국민사과 메시지를 전달한 이 대통령은 “30개월 이상 쇠고기가 식탁에 오르는 일 없도록 하겠다.”고 말한 뒤 “국민이 반대하면 대운하도 추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광화문 일대가 촛불로 밝혀졌던 지난 6월 10일 청와대 뒷산에 올라가 끝없이 이어진 촛불을 바라봤다.”며 “국민들을 편안하게 모시지 못한 제 자신을 자책했다.”고 밝혔다. 특별기자회견을 가지게 된 배경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저간의 사정을 솔직히 설명드리고 이해를 구하기 이 자리에 섰다.”고 설명했다. 이어 논란이 되고 있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 문제에 대해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계속 거부하면 한·미 FTA가 연내에 처리될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봤다.”며 “싫든 좋든 쇠고기 협상은 피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놓았다. 재협상이 아닌 추가 협상을 선택한 이유 대해 이 대통령은 지난 2000년 중국산 마늘 파동을 예로 들면서 “통상 의존도가 70%를 넘는 우리나라는 국제사회에서 신뢰마저 잃으면 미래가 없다.”고 전제한 뒤 “이 때문에 국민의 건강권을 지키면서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 방법으로 정부는 추가 협상을 선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식탁 안전에 대한 국민 요구를 꼼꼼히 헤아리지 못했고 자신보다 자녀의 건강을 더 걱정하는 어머니의 마음을 세심히 살피지 못했다.”고 사과한 뒤 “국민들이 원하지 않는 한 30개월령 이상의 미국산 쇠고기가 우리 식탁에 오르는 일이 결코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에 대한 미국 정부의 확고한 보장을 받아내겠다.”며 “정부는 이번 일을 계기로 모든 식품의 안전성을 담보하기 위해 철저한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그간 ‘강부자·고소영’논란을 빚어온 청와대와 내각 인사에 대해 “첫 인사에 대한 국민의 따가운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여서 국민의 눈높이에 모자람이 없도록 인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청와대 비서진은 처음 시작하는 마음으로 대폭 개편하고 내각도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한반도 대운하·공공부문 개혁 등 논란이 되고 있는 핵심 정책에 관련,“어떤 정책도 민심과 함께 해야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절실히 느꼈다.”며 “대선 공약이었던 대운하 사업도 국민이 반대한다면 추진하지 않겠다.”고 말해 논란이 되고 있는 핵심 정책들의 추진 여부를 국민의 의사에 맡길 것 내비췄다. 이 대통령은 “공기업 선진화,규제개혁,교육제도 개선 등 선진국 도약을 위해 꼭 해야 할 일은 철저히 준비해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한 뒤 “경제상황이 나빠지면 가장 고통받는 이들은 서민으로,물가를 안정시키고 서민의 민생을 살피는 일을 국정 최우선으로 하겠다.”며 복지 정책을 중시할 것임을 시사했다. 민노총과 화물연대 파업과 관련,“파업이 오래가 경제에 결정적 타격을 준다면 그 피해는 근로자를 포함해 국민 모두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게 된다.”며 “지금은 기업도 정부도 근로자도 모두 한걸음씩 양보하고 고통을 분담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대통령은 “반드시 경제를 살리겠다.”고 강조한뒤 “이제 새로 시작해야 할 시간인 만큼 두려운 마음으로 겸손하게 다시 국민 여러분에게 다가가겠다.국민 여러분께서도 새로 출발하는 저와 정부를 믿고지켜봐 주시기를 바란다.”고 부탁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달 22일 “정부가 국민들에게 충분한 이해를 구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노력이 부족했다.”며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는 대국민담화를 발표했었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MB “미국이 약속하면 믿어야”

    이명박 대통령은 19일 “국민의 요구를 헤아리지 못한 것에 대해 뼈저리게 반성한다.”며 美쇠고기 수입 파동과 관련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특별기자회견을 통해 “30개월령 이상 미국산 쇠고기가 식탁에 오르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미국 정부의 확고한 보장을 받아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 대통령은 “청와대 비서진과 내각도 대폭 개편하겠다.”고 밝혔다.그리고 대선 공약이었던 대운하 사업도 국민이 반대한다면 추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다음은 이 대통령과 기자들의 일문일답. ▶30개월 이상 美쇠고기 안 들여온다고 했는데 구체적 방법은.또 미국이 보장한다고 하더라도 美 정부는 수출업자의 이익을 대변할 것인데,믿을 수 있는가. -국민들은 30개월 이상 소는 수입하지 않도록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그래서 통상 마찰을 피하기 위해 한국 수입업자가 30개월 이하만 수입하겠다,美 수출업자도 30개월 이하만 수출하겠다는 자율 약속했지만,그것으론 부족하다. 미 정부가 직접 약속한 30개월 이하 수출은 정부가 보장하도록 하는 제도를 요구하고 있다.물론 그 협상이 쉬운 것은 아니지만 한국의 특수한 사정,국민 뜻이 받아들여지도록 미국 정부에 요구하겠다.부시 미국 대통령과 통화하며 이것만은 반드시 들어줘야 한다,이걸 보장할 수 없으면 수입할 수 없다고 강력히 전달했다.부시 대통령도 한국 실정을 이해하고 노력한다고 약속했다. 후속 조치로 정부 대표가 협상 시작했다.5차례 협상 진행중이어서 어려운 사안이지만 반드시 이것은 미국이 받아들일 것이라 믿고 있다. 미국이 못 받아 들이면,고시 보류할 것이고,수입할 수 없다.어떠한 경우에도 30개월령 이상은 식탁에 오르지 않을 것이다.대통령의 약속을 믿어달라. ▶뼛조각 일부 들어와서 전량 반출한 사례가 있었다.30개월 이하냐 이상이냐는 육안으로 구별 안 되는데,30개월 이상 쇠고기가 들어온 게 확인될 경우 어떻게 할 것인가. -미국 정부가 보장하면 믿어야 한다.우리 정부가 그런 약속을 하면 외국도 우리 정부를 믿어야 한다.미 정부가 보장하지 않은 쇠고기가 들어오면 검역을 아예 안 할 것이고 검역 이전 반송될 것이 틀림없다.미국이 약속하면 믿어도 된다. ▶대만과 일본의 협상 상황에 대한 시각은. -타국 협상문제를 대한민국 대통령이 언급하는 것은 옳지 않지만,유사 국제 통상관례에 따라 협상이 진행될 것이라 생각한다. ▶재협상이 과학적 근거에 따른 것이기보단 촛불집회등 한국 대중의 압력에 따른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미국과 다시 협의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보는지,다른 제3국에 한국이 어떻게 비춰질 지에 대한 부정적 우려는 없는가. -어느 나라든지 특유한 문화가 있다고 생각한다.대한민국은 산업화 과정에서 민주화를 이뤘다.21세기는 확실히 대의민주주의라고 생각한다.모든 것이 의회에서 이뤄지는 것이 정상이라 생각한다. 이번 쇠고기는 특수한 사정을 인정하지 않을 수가 없다.21세기에는 인터넷으로 국민 의사 반영할 수 있는 시대이기도 하다.한국은 앞으로 의회 민주주의로 국회 내에서 중요한 일들을 논의하고 해결되는 방법으로 가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 한국의 특수한 문화를 이해하는 것이 외부인들에게 중요하다.월드컵 등에서 봤듯이 특별한 문화가 있다.거리서 폭력적으로 불법으로 하는 것에 대해선 큰 영향을 앞으로 못 줄것이다.. ▶추가협의가 잘 이뤄진다면,즉 한국이 바라는 결과를 얻었을 때 한미 FTA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쇠고기 수입과 FTA협상과는 차이가 있다.FTA는 한국과 미국 양국에 도움이 되는 것이다.FTA는 양 정부가 합의했기에 어떤 수정도 있을 수 없다.부시 대통령도 FTA 재협상은 없다고 전했다.그도 임기중 통과시키려는 노력을 하겠다고 약속했다.우리도 FTA가 부시 재임중에 통과되길 기대하고 있다. ▶화물연대 파업 정상화까진 난제가 산적해 있는데,정부 기능이 제대로 작동되는 지에 대해 국민들은 의문을 품고 있다.특히 이번 사태가 사전 예측 가능했기에 미리 대비했다면 최악의 사태는 막았을 것이란 지적이 있다.비조합원까지 참여하게 된 이번 사태의 근본 원인은 무엇인가. -이번 파업은 주기적인 것이었다.그때그때 파업할 때마다 수습하고,또 파업하고,반복됐다.차주들에 대해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다.급격한 유가 인상에 따른 생계적 투쟁이라고 생각한다.화주들도 급격한 인상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을 이해한다. 화주·기업쪽에서 양보해야 하는데 마지막 단계 협상에 들어가 있다.이 경우에는 급격한 유류값 인상에 따른 사태라 보고 화주도 양보하고 차주도 양보해야 하며 정부도 지원해서 이 문제를 해결해야 된다고 본다. ▶파업 쟁점과 관련,정부와 여당은 조합원이 자영업자라 주장하고 조합측은 노동자라고 하는데,조합원 성격규정과 관련해 어떤 생각 갖고 있나.파업사태에 대한 정부의 근본적인 대책은? -노조냐,아니냐는 것에 대해선 법적 해석이 중요하다.개별적 차를 가지고 있는 차주는 노동자라 할 수 없다.법률적으로 노동조합 회원을 할 수 없다.그래서 연대라는 용어 쓰는 것이라 생각한다. 우리나라의 물류체계가 근본적으로 잘못돼있다.농산품도 산지서 소비자에 이르기까지 몇단계를 거치면서 마진이 많이 흘러나간다.화물 산업도 중간 물류 과정에서 비용이 많이 들기에 물류체계를 근본적으로 바꾸면 화주 차주에게 이익이 될 것이다.이번 기회에 전체 물류 시스템을 재정비하도록 관계 부처에 지시했다. ▶쇠고기 파동에 따른 각료 해체 얘기가 한달 전에 나왔는데도 총리 교체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총리는 바뀌는 것인가.누가 되나.인선기준은 무엇인가. -인사에 대해 많은 짙타를 받았다.이번 인사는 국민 눈높이에 맞춰 인선하려 하고 있다.한달이 지났다곤 하지만,쇠고기 문제 관련 미국과 협상 과정서 청와대 수석도,정부 각료도,미국에 여러 차례 가고 오고 했다. 청와대 수석은 어제 왔다.이제 청와대가 할 역할은 끝났다는 생각에 인사를 하겠다고 18일 발표했다.국회가 아직도 정상화되지 않았기에 내각 인선은 국회가 열리는 것을 봐서 조속히 하겠다.청와대는 개개인 문제 책임보다는 새 출발이란 관점에서 7개 수석과 실장이 함께 개편된다는 것을을 발표했다.조만간 인선 발표가 있을 것.새 실장과 협의해서 마지막 결정하겠다. ▶최근 (대통령이) ‘인터넷의 힘은 신뢰가 담보되지 않으면 독이 될 수 있다’는 발언과 관련 정부의 인터넷 통제 얘기가 나오고 있다.국민과 소통 위해 어떤 노력을 할 것인가. -10년 주기로 열리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장관 회의는 국제회의로서는 가장 의미가 있고 중요한 회의다. 인터넷 선진 국가로서 이야기했다.요즘 바이러스·해킹·사이버 테러도 문제다. 그 뿐만 아니라 개인정보 유출 문제도 있고,익명을 악용하는 스팸메일에 대해서 말했다.인터넷 보안 문제와 개인 정보 유출문제는 단지 한 국가의 문제가 아니고 모두 함께 개선해야 할 문제다.그래야 인터넷 문화가 발전하고,인터넷을 통해 경제가 성장할 수 있는 요체가 될 수 있다.그래서 인터넷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신뢰다. 사이버 시대에 신뢰가 없으면 매우 위험하기 때문에 신뢰가 구축되려면 모든 국가들이 서로 협력을 해야 한다는 취지로 국제공조에 관한 것이지 국내와 관련된 것은 없다. 어떤 경우에도 부당하게 인터넷을 통제한다든가 하는 구시대적 발상은 생각하지 않는다.인터넷 시대가 됐고 의사소통하는 폭이 넓어졌기 때문에 정부도 인터넷을 통한 소통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 ▶공기업 민영화를 미루기로 한 당정 입장에도 불구하고 청와대 입장은 다른 것 같다.공기업 민영화를 조속 추진하라는 목소리도 있는데 공기업 민영화에 대한 생각은 어떠한가.한다면 시기는 언제쯤으로 생각하는가. -공기업의 민영화란 표현은 적합하지 않다.공기업 선진화가 좋겠다.정부가 소유하면서 경영을 선진화할 필요가 있는 공기업도 있기 때문에 모든 곳을 민영화한다는 것은 아니다. 하나하나 점진적으로,국민 의사를 물어서 경영을 개선할 수 있는 기업은 개선하고,통합할 수 있는 건 하고 민영화할 수 있는 건 민영화할 것. 당정과 다른 의견은 전혀 없다.공기업 선진화에 대해서는 법을 변경해야만 되는 것도 있기 때문에 국회가 본격적으로 열리면 당정협의를 해서 법을 바꾸든지,바꾸지 않아도 되는 것은 차근차근 해나가겠다. 많은 분들이 민영화하면 가격이 오르고 일자리가 준다고 걱정한다.하지만 그런 일은 없을 것이다. 여러가지 소문이 많이 있다.예를 들면 가스·물·전기 이런 것들이 전부 민영화된다 이러는데 이곳에 대한 계획은 전혀 없다.그렇기 때문에 이것은 의도적인,악의적인 것으로 보인다.(그런 계획은) 전혀 없다고 말씀 드린다.의료보험도 전혀 계획에 없으니 국민은 더 이상 이에 대해 염려 하지 않아도 된다. ▶민생경제가 어려운데 경제 부처 장관들의 인사 폭에 대해서 어떤 생각인가. -인사의 폭을 넓혀야 한다는 것은 좋은 생각이다.저도 인사의 폭을 넓혀서 할 생각을 갖고 있다. 문제가 될 때마다 사람을 바꾸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없다.과거 정권을 보면 장관의 평균 임기가 정말 짧다.인사를 제대로 하고 책임을 맡겨서 일을 맡겨야 한다.인사 폭에 대해 자세한 것은 이야기할 수 없다. 경제가 어려울 때마다 바꾸면 한달에 몇번씩 시행해야 한다.얼마 후에 하반기 경제운영 계획을 발표할 것인데 서민들을 보살피고 물가를 안정시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며 국정운영방향도 그런 쪽으로 갖고 있다. ▶경제정책의 기조가 성장에서 안정으로 바뀐 것인가.전환했다면 일자리 창출과 상충할 수 있는데 그 대책은.현정부의 경제정책을 재검토할 의향은 없는가. - 물가가 오르고 경제가 어려운 것은 유독 우리 나라 뿐만 아니다.온 세계가 다 어렵다.지금 유가가 150달러를 넘어서면 비상체제로 가야할 것이라고 생각한다.우리도 후반기 운영계획에서 170달러를 향해 가면 비상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생각한다.170달러를 넘어 200달러를 향해 가면 위기대처를 해야 한다.지금은 서민 생활이 어려워 그 충격을 없애기 위해 물가안정,서민안정으로 가고 있다. 일본은 1차 오일쇼크 때부터 자원을 개발해 19%를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80% 영향만 받는다.우리는 4.2%의 자원을 확보했기 때문에 96% 영향을 받고 있다.어쩔 수 없이 경영,국정운영의 방침을 바꾸지 않을 수 없다. 참고로 70년대에도 한 해 물가가 27% 올랐고 그 다음해에 1.5% 마이너스 성장도 했었다.그러나 우리는 그렇게 되지 않을 것이다.정부가 철저히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위기 속에서 또 새로운 분야를 검토해 나가도록 하는 발표를 조만간 국민에게 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태안 기름유출 예인선장 징역3년 구형

    지난해 12월 발생한 충남 태안 앞바다 기름유출사고와 관련, 삼성중공업 예인선단 선장 등 3명에게 징역 3년이 구형됐다.18일 대전지법 서산지원에서 열린 공판에서 검찰은 예인선 선장 조모(51)씨에게 해양오염방지법 위반 등 혐의로 징역 3년을 구형하고 항해일지 허위기재에 따른 선원법 위반 혐의를 별도로 적용해 벌금 500만원을 추가로 구형했다. 해상크레인 선장 김모(39)씨와 또 다른 예인선 선장 김모(45)씨에게는 해양오염방지법 위반 혐의 등이 적용돼 각각 징역 3년이 구형됐다. 삼성중공업과 허베이스피리트선박에는 같은 혐의로 각각 벌금 3000만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엄청난 피해와 좌절감을 안겨준 점을 감안할 때 형법과 해양오염방지법상의 법정 최고형도 너무 가벼울 정도”라고 밝혔다.서산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정두언 추천 인사, 靑에 가장 많이 진출”

    한나라당 정두언 의원에 의해 ‘권력 사유화’의 핵심으로 지목된 박영준 전 청와대 기획조정비서관이 입을 열었다. 박 전 비서관은 자신과 이상득 의원이 인사를 좌우했다는 정 의원의 주장을 사실상 정면으로 반박하면서 오히려 청와대 인사에 정 의원의 ‘입김’이 작용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청와대 참모 인선 과정에서 정 의원은 50명가량의 명단을 (인선팀에) 전달했는데 나중에 보니 그중에 30명 정도가 관철됐다.”면서 “정 의원이 추천한 사람이 청와대에 제일 많이 들어왔다.”고 말했다. 박 전 비서관은 이어 “인선안을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에게 보고해 재가를 받았다.”는 주장에 대해 “이 부의장을 오래 모셨지만 지금은 대통령을 보좌하는 사람인데 대통령께 보고를 드려야지 어떻게 이 부의장께 재가를 받느냐.”며 억울함을 호소했다.“내가 무슨 전횡을 행사한 것처럼 비치는데 그렇지 않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정 의원측 관계자는 “우리가 추천한 사람이 청와대에 제일 많이 들어왔다는 부분은 경선 캠프나 인수위에서 일했던 사람이 많이 들어갔던 것”이라면서 “(정 의원이 추천한 것은) 여러 루트 중 하나였다.”고 반박했다. 그는 또 “지난 얘기가 기사화된 것인데 정 의원이 해명하거나 대응할 생각은 없다.”며 박 전 비서관의 발언을 일축했다. 한상우기자 cacao@seoul.co.kr
  • 분수령에 선 쇠고기정국

    분수령에 선 쇠고기정국

    정국이 고개를 넘고 있다. 지난달 2일 청계광장에 처음 등장한 뒤 6·10민주항쟁 기념일 서울 도심의 밤을 환하게 밝힌 수십만의 ‘촛불’은 이후 하루가 다르게 잦아들고 있다. 반면 이명박 대통령의 인적 쇄신 작업은 급류를 타면서 쇠고기 파동 이후의 정국이 펼쳐질 조짐이다. 촛불집회 47일째인 17일 저녁 서울광장에서 열린 제41차 촛불시위에는 1000여명이 모이는데 그쳤다.18일엔 서울에 장맛비까지 내리면서 촛불의 열기를 더욱 식혔다.‘아고라당(黨)’이라는 신조어와 함께 디지털 참여민주주의의 새 유형을 선보였다고 평가받은 포털 다음 아고라 역시 참가자 수가 줄면서 토론 열기가 한풀 꺾이는 모습이다. 지난 4월18일 한·미 쇠고기 협상이 타결 이후 이명박 정부 1기를 뿌리부터 뒤흔든 ‘쇠고기 파동’이 18일로 두 달을 맞으면서 분수령에 선 것이다. 이에 따라 정국의 관심도 점차 ‘촛불 그 이후’로 모아지면서 정국 정상화를 향한 정부와 정치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워싱턴에서 진행 중인 쇠고기 추가협상이 매듭지어지는 대로 19일 대 국민 담화를 발표한 뒤 기자간담회를 통해 국정쇄신 의지를 밝히고 국민들에게 국정 협조를 당부할 방침이다. 이어 20일쯤 류우익 대통령실장 교체를 포함한 청와대 수석비서관 인사를 단행한다. 청와대 조직도 개편하고, 이에 맞춰 비서관급 인사도 할 계획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대폭 인사”라고 말해 이 대통령 참모진 대다수가 교체될 것임을 시사했다. 이 대통령은 다만 한승수 국무총리와 국무위원들에 대한 인선 작업은 국회 정상화 여부를 지켜 보면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장관의 경우 인사청문 절차가 필요한 만큼 국회 상황과 직결돼 있다.”면서 “국회 정상화가 개각의 전제조건은 아니지만 필요 요건은 된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임기 개시에도 불구하고 2주째 개원조차 못하고 있는 18대 국회도 다음 주 중에는 정상화의 가닥을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회 등원 방침을 정한 자유선진당에 이어 민주당 내부에서도 국회 등원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다. 원혜영 원내대표 등 원내 지도부는 여전히 가축법 개정 약속을 등원의 전제로 내세우고 있으나 이명박 2기 내각이 본격 가동되면 등원 압박을 외면할 수만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원 대표도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조만간 여당 원내대표와 만나 (국회 정상화에 대해) 충분히 논의할 생각”이라고 말해 국회 정상화에 대한 전망을 밝게 했다. 쇠고기 추가협상의 내용이 1차 관건이지만 정국의 큰 흐름은 7월 국정 정상화 쪽으로 성큼 다가서고 있는 셈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18일 “인적 쇄신과 더불어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 방식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쇠고기 파동을 겪으면서 이 대통령이 소통 부재의 문제점에 대해 깊이 인식하고 있다.”면서 “집권 2기 내각에서는 여권 내부의 긴밀한 소통은 물론 야당이나 시민사회세력과의 대화에도 주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경호기자 jade@seoul.co.kr
  • 靑 대폭·內閣 중폭 쇄신 가닥

    靑 대폭·內閣 중폭 쇄신 가닥

    류우익 대통령실장 교체를 포함한 이명박 대통령의 인적 쇄신 작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18일 청와대 핵심 관계자가 밝힌 인선 구상의 핵심은 ‘청와대 참모 대폭 교체, 정부 장관 중폭 교체’다. 이에 따라 청와대 수석은 실장을 포함,9명 가운데 6명 정도가 교체되고 정부 각료는 15명 가운데 4∼5명이 바뀌는 선에서 인선 작업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참모들을 대거 교체함으로써 국정 컨트롤타워의 분위기를 일신하면서도, 장관 인사는 문책 인사에 국한함으로써 국정의 안정을 기하려는 구상으로 읽힌다. ●읍참마속 택한 MB 이 대통령이 핵심측근인 류우익 대통령실장을 포함해 청와대 참모들을 대폭 교체키로 한 것은 쇠고기 정국에 대한 이 대통령의 인식과 향후 국정에 대한 구상을 단적으로 드러낸다. 한마디로 ‘국정 난맥상이 근본적으로 청와대, 즉 이 대통령 자신으로부터 시작됐다.’는 인식이다. 류 실장 거취를 놓고 청와대와 한나라당에서는 그동안 갑론을박이 전개돼 왔다. 쇄신 차원의 교체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청와대 주변에선 끊임없이 유임설이 나돌았다. 마땅한 후임을 찾기가 어렵다는 게 주된 이유지만, 이면에는 자리를 놓지 않으려는 청와대 참모진의 자기보호 본능이 담겨 있다. 이 대통령이 이처럼 청와대를 다시 구성하나 싶을 정도로 수석급 대폭 교체를 택한 것은 쇠고기 파동에서 드러난 민심을 겸허히 받아들이려는 뜻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주변 정리를 강력히 요구해 온 한나라당의 의견도 적극 수용한 셈이다. 이 대통령은 그러나 정부에 대해서는 장관 4∼5명을 교체하는 선으로, 인사 폭을 한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의 연속성과 안정을 도모하겠다는 뜻이다. 여기엔 물론 인물난도 한 몫 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청와대 참모진을 대폭 교체하는 마당에 내각마저 크게 흔든다면 국정 전체가 불안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더 크게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교체 대상 각료는 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김성이 보건복지가족부·김도연 교육과학기술부 장관과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 등으로 국한될 전망이다. 거취가 주목되는 인사는 한승수 국무총리다. 국정쇄신 차원에서 류 실장과의 동반퇴진이 유력하게 거론돼 왔으나 후임난에다 국정안정 기조를 감안할 때 유임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후보군으로 이름이 오르내리는 강현욱 전 전북지사나 이원종 전 충북지사 등이 별다른 차별성을 보이지 못하는 점도 유임설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한 청와대 관계자도 “한 총리의 대안을 찾기가 쉽지 않다.”고 말해 이같은 관측을 뒷받침했다. ●MB의 국정쇄신 향배는 19일 이 대통령은 대국민담화 발표에 이어 기자간담회를 갖고 쇠고기 파문에 대한 소회와 한·미 추가협상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날 기자간담회는 패널로 참여하는 일부 기자들과의 일문일답을 통해 이 대통령이 그간의 심경과 향후 구상을 밝히는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쇠고기 파동을 겪으면서 국민과의 소통 부재에 대한 안타까움을 솔직한 자세로 토로하고, 향후 국정에 대한 국민들의 협조를 진솔하게 당부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촛불집회에서 드러난 민심을 이 대통령이 직시하고 있다.”면서 “인적 쇄신 이후 펼쳐나갈 국정에 있어서 이 대통령은 무엇보다 국민과의 소통을 최우선시하며 민의가 말하는 소리에 귀를 기울일 뜻임을 강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경호 윤설영기자 jade@seoul.co.kr
  • 총리 野인사 대거 거론… 춤추는 하마평

    총리 野인사 대거 거론… 춤추는 하마평

    개각과 청와대 수석비서관 인선 작업이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르면 오는 20일 국무총리와 대통령실장의 교체 여부와 함께 후임자를 발표한 뒤 22일이나 23일 장관 및 청와대 수석 인사를 단행하는 단계적 인적 쇄신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한나라당과 청와대 주변에선 후임 총리 등 인선의 폭과 후임 인물을 놓고 각종 버전의 하마평이 난무, 인선 작업이 여전히 고심 속에 진행되고 있음을 방증했다. ●급류 타기 시작한 인선 작업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17일 기자들과 만나 “마라톤으로 치면 42.195㎞ 가운데 25㎞는 온 것 같다. 반환점은 돌았다.”고 말했다. 인선작업이 상당부분 진행됐음을 시사한 것이다. 그는 특히 “일부 인사들에 대해서는 검증작업도 진행되고 있다.”고 말해 몇몇 장관 및 수석 자리는 이미 후보군이 압축됐음을 내비쳤다. 개각이 임박하면서 총리와 대통령실장 교체 여부에 대한 관측도 크게 출렁댄다. 그동안 교체설이 나돌던 한승수 국무총리가 유임될 것이라거나, 유임이 점쳐지던 류우익 대통령실장이 교체 쪽으로 정리됐다는 얘기들이 나온다. 물론 반대 버전도 있다. 막판까지도 인선 향배가 안개속을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에는 자유선진당 심대평 대표의 거취도 한몫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심대평 총리론에 대해 선진당측이 당론을 정하지 못하면서 청와대도 막판까지 후임 총리에 대해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심대평 총리론은 ‘보수대연합’ 논란으로 이어지면서 혼란을 가중시키는 형국이다. 후보군 압축 작업이 본격화했지만 청와대나 한나라당 주변에선 갖은 하마평이 난무하고 있다. 인적 쇄신의 방향과 기준에 대해서도 당·청이 엇박자를 낸다. 개인의 이해나 주관에 따라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는 것이다. 자칫 인적 쇄신 이후 또 다른 잡음이 일어날 소지가 엿보인다. 당·청간 난기류는 국무총리 하마평에서부터 드러난다. 청와대 주변에서 한승수 총리의 후임으로 심대평 자유선진당 대표, 최인기 통합민주당 정책위의장, 강현욱 전 전북지사, 이원종 전 충북지사 등이 거명되는 데 대해 한나라당에서는 “대체 기준이 뭐냐.”“인선의 원칙이 뭐냐.”며 혼란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당·청 엇박자… 또다른 잡음 소지 특히 야당의 현직 대표와 정책위의장까지 총리 하마평에 거명되자 당의 한 관계자는 “도대체 뭐가 어떻게 되어 가기에 이런 인사들까지 거론되느냐.”고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당 내에서는 “이럴거면 차라리 민주당이나 자유선진당과 당정회의를 하라.”는 볼멘소리까지 들린다. 한 당직자는 “탕평인사 차원에서 그런 인사들의 이름이 나오는 모양”이라며 “탕평인사라는 말은 결국 거국내각을 말하는 것인데 지금은 집권 초기인데다가 거국내각을 생각할 만큼 정권이 취약하다고 생각하지도 않는다.”고 말하기도 했다. 청와대는 적반하장이란 반응이다. 이런저런 인물들이 대부분 당쪽에서 이런저런 이유로 거명된 것이지 이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된 게 아니라는 주장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총리후보로 최근 거명되는 J씨를 예로 들며 “지금도 당쪽에서는 자기의 이해관계에 따르거나 별다른 근거 없이 엉뚱한 이름들을 거론하고 있다.”면서 “자칫 이 대통령의 인적 쇄신 작업이 이런 억측들로 인해 상처 받지 않을까 염려된다.”고 말했다. 진경호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베이징올림픽 亞2위 복귀 목표”

    대한올림픽위원회(KOC)는 17일 서울 송파구 오륜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상임위원회를 열고 김정행(65) 용인대 총장 겸 대한체육회 부회장을 만장일치로 베이징올림픽 한국선수단장으로 선출했다.KOC는 선수단 통솔 능력과 외국어 구사능력, 국제기구 임원 경험, 하계올림픽에 대한 공로 등을 인선 기준으로 삼았다. 김 총장이 단독 추대된 것으로 알려졌다. 1967년 도쿄 유니버시아드대회 유도 은메달리스트인 김 단장은 국가대표 코치와 감독을 거쳐 76년 용인대 조교수로 임용됐고 94년 용인대 총장에 올라 현재까지 4선에 성공했다. 또 95년 대한유도회 회장에 선출된 이후 지금까지 한국 유도계를 이끌고 있다. 지난달 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했지만 3위에 그쳤다. 김정행 단장은 선출 뒤 “베이징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의 목표는 아시아 2위에 복귀해 세계 톱10을 지키는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주최국 중국이 종합 1위를 노리다 보니 걱정이 크다. 중국은 전략종목이 한국과 많이 겹치는데 해당 종목 감독·코치들과 직접 상의해 보겠다.”고 신중히 말했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감사원, 靑 인사쇄신 촉각

    감사원이 조만간 단행될 것으로 보이는 청와대의 인적 쇄신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감사원은 17일 현재 전윤철 전 감사원장 퇴임 이후 김종신 감사위원의 대행체제로 업무가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실제 사령탑이 없다 보니 분위기는 다소 가라앉은 상태다. 감사원장 자리가 한달 넘게 구멍이 생기면서 조직개편과 인사 등도 차질을 빚고 있다. 때문에 감사원장 인선이 청와대 수석 및 내각 교체와 맞물리면서 계속 늦어지자,“더 이상 미뤄지면 안 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적어도 이번 인적쇄신 때 새 감사원장도 반드시 내정돼야 한다는 것. 감사원은 또 박영준 전 기획조정비서관의 사퇴와 일부 비서관직 신설 등으로, 몇몇 비서관들의 자리 이동이 있을 것으로 보고 비서관 인선에도 관심을 쏟고 있다. 과거 청와대 민정수석실 공직기강비서관의 경우 감사원 출신들이 줄곧 맡아왔지만, 새 정부 들어 감사원 출신 비서관은 한명도 없다. 그렇다 보니 이번 비서관 인선에 은근히 기대를 거는 눈치다. 검찰과 마찬가지로 사정 라인이지만 행시 출신들이다 보니 정책과 경제 마인드 등 폭넓은 시각으로 사정 업무를 볼 수 있다고 자부한다. 중앙부처 한 관계자는 “청와대에 파견나온 공무원을 보면 총리실, 감사원을 제외하고는 자신의 ‘친정’부처를 대변해 일하기 일쑤다.”면서 “쇠고기 협상에서 봤듯이 각 부처를 컨트롤할 수 있으며 정책을 종합적·중립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인사들의 기용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 靑·내각 쇄신 이번주 가닥

    이명박 대통령의 인적쇄신 작업이 초읽기에 들어간 듯하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16일 “이번 주 중에는 큰 가닥이 잡힐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는 “최종적으로 이렇게 한다 저렇게 한다를 두고 여러 가지 검증작업을 벌이고 있다.”면서 “개봉박두라고 할까 하는 정도의 분위기는 조성되고 있다.”고 전했다. ‘큰 가닥’에 대해 다른 청와대 관계자는 “총리와 대통령실장의 교체 여부”라고 부연 설명했다. 총리와 실장 모두 교체되느냐, 둘 중 한 명만 교체되느냐가 결정되고 나아가 후임까지도 윤곽을 드러낼 것이라는 말이다.●심대평 총리설 부침과 연관 있는듯난항을 겪던 인선작업이 이처럼 급류를 타기 시작한 것은 ‘심대평 총리설’의 부침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15일 이 대통령과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의 오찬 회동 직후만 해도 청와대는 ‘심대평 총리’를 매개로 한 한나라당과 자유선진당의 연대, 범보수 연합 가능성에 기대를 걸기도 했다. 그러나 16일 선진당내 기류가 심대평 대표의 총리 기용 가능성에 반발하는 쪽으로 기울자 청와대도 ‘심대평 카드’에 대한 기대감을 접는 모습이다. 실제 이날 선진당에서는 “여당이 위기 탈출을 위해 선진당을 이용하려 한다.”“선진당 보고 한나라당 2중대를 맡으라는 거냐.”며 강하게 반발하는 목소리들이 터져 나왔다. 청와대 관계자는 “범보수연합이라는 측면에서 ‘심대평 총리’는 분명 매력적인 카드지만, 지금 정국에서 신부측이 환영하지 않는 결혼이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면서 “이 총재와 선진당의 기류를 좀더 지켜보겠지만 별다른 상황변화는 일어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심대평 카드’가 사그라들면서 이 대통령은 고심의 대상을 총리와 대통령실장 동시 교체 여부로 좁혀가고 있다고 한다. 관측은 엇갈린다. 한 청와대 관계자는 “한승수 총리는 교체가 확실시되고, 류우익 대통령실장도 6대4 정도로 교체 가능성이 높다.”며 동반퇴진 쪽에 무게를 실었다. 반면 다른 여권 인사는 “한 총리는 유임되는 쪽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안다.”고 말해 류 실장만 교체될 것으로 내다봤다. ●총리 후임 강현욱·최인기 등 거론한 총리가 교체된다면 후임엔 탕평 성격의 인물이 발탁될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하다. 호남 출신인 강현욱 전 전북지사와 최인기 통합민주당 정책위의장, 충청 출신의 이원종 전 충북지사 등이 거명된다. 교체 여부와 관계없이 류 실장 후임으론 이 대통령의 측근인 윤진식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과 맹형규 전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들 ‘투톱’의 향배와 관계없이 각료와 청와대 수석비서관들의 인선 작업도 상당부분 정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개각과 청와대 수석인사를 나눠 할 이유가 없다.”고 말해 인사가 동시에 이뤄질 가능성을 내비쳤다.18∼19일쯤 미국과의 쇠고기 추가협상이 타결되는 시점에 인선 카운트도 종료될 전망이다.진경호기자 jade@seoul.co.kr
  • 정연주 KBS사장 17일 소환

    정연주 KBS 사장의 배임 혐의 고발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조사부(부장 박은석)는 17일 정 사장에게 출석하라고 통보한 것으로 16일 확인됐다. 검찰 관계자는 이날 “이미 KBS 실무자들을 소환조사했고, 피고발인인 정 사장 본인을 불러 조사해도 될 만큼 자료가 확보돼 소환 방침을 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정 사장을 상대로 지난 2006년 KBS가 국세청을 상대로 낸 세금부과처분취소 소송에서 승소,1990억원을 환급받을 수 있는 유리한 상황이었음에도 500여억원만 돌려받기로 합의하고 소송을 서둘러 마무리한 경위에 대해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당시 합의는 KBS의 내부 심의·의결기구인 경영회의를 통해 결정됐지만, 검찰은 정 사장이 이 과정에 개입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수사팀 관계자는 “KBS의 의사결정구조를 보면 실무자나 중간간부급에게 전권이 없다.”면서 “이 정도 (중대한)사안을 경영회의에서 알아서 모두 마무리한 뒤 사장에게 사후보고만 했다고 보이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KBS는 “검찰이 내일 오후 2시까지 출석을 요구했는데 현재 변호인단 인선작업 중”이라면서 “내일 오전까지 변호인단 구성을 마무리지은 뒤 변호인단과의 협의를 통해 검찰의 소환에 응할 것인지 여부와 출석 시기 등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 사장에 대한 배임 혐의 성립 여부는 합의 결정이 소송 이후 예상되는 세금 재부과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경영판단이었는지, 본인의 개인적 이유 때문이었는지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유지혜 강아연기자 wisepen@seoul.co.kr
  • 현대그룹 잇단 수뇌부 교체 ‘촉각’

    현대그룹 잇단 수뇌부 교체 ‘촉각’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또다시 ‘사람’을 바꿨다. 이번에도 외부 인사를 중용했다. 잇단 수뇌부 교체에 그룹이 술렁이는 분위기다. 현대그룹은 16일 그룹 기획총괄본부를 전략기획본부와 비서실로 나누는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가장 시선이 집중되는 대목은 그룹 전략과 큰 밑그림을 짜는 ‘사령관’의 교체다. 새 전략기획본부장(사장)에 하종선(53) 전 현대해상화재 대표를 영입했다. 하 사장이 외환은행 헐값 매각과 관련해 구속까지 됐던 점을 감안하면 다소 의외의 인선이다. 변호사 출신으로 현대차 법률고문을 지낸 하 사장을 현대해상 최고경영자(CEO)에 앉힌 이는 현대해상의 대주주이자 현정은 회장의 시동생인 정몽윤(고 정주영 회장의 7남) 회장이다. 이 때문에 정 회장이 하 사장을 현 회장에게 추천했다는 소문도 나돌지만 반론도 만만치 않다. 영입 배경을 떠나 하 사장이 인수·합병(M&A) 경험이 많다는 점에서 현대건설 인수전에 대비한 측면도 있어 보인다. 기존 사령관이었던 이기승 기획총괄본부장은 비서실(사장)을 책임진다. 겸직하던 현대유엔아이 대표이사 직급이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격되긴 했지만 ‘파워 게임’에서 밀렸다는 관측도 나온다. 신임 하 사장은 이 사장의 고등학교(경기고)·대학교(서울대 법대) 후배다. 이로써 현 회장은 취임 이후 현대아산·현대증권·현대상선 등 핵심 계열사 수장과 그룹 사령탑을 모두 교체했다. 그룹측은 “사세가 커지고 현대건설 인수 등 현안이 많아 전문성 보강 차원에서 진용을 다시 짠 것”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MB “이런 하마평 어디서 만드나” 역정

    MB “이런 하마평 어디서 만드나” 역정

    이명박 대통령이 개각을 앞두고 한나라당에서 이런저런 하마평이 흘러나오고 있는 데 대해 13일 아침 역정을 냈다고 한다. 아무 것도 정해진 것이 없는데 마치 누가누가 유력하다는 식으로 몇몇 한나라당 인사들이 언론플레이를 하고 있다는 진단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개각과 관련해 이런저런 인물들이 유력한 것처럼 최근 보도되는 데 대해 이 대통령이 오전 한 회의에서 ‘대체 어디서 이런 얘기들을 만드는 거냐.’며 강한 어조로 불쾌감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인사권자인 자신이 어떤 결정도 내리지 않았는데 마치 여권 주변에선 이미 누구를 내정해놓은 것처럼 언론에 흘리면서 인사에 개입하려 든다는 게 이 대통령의 생각인 듯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대통령실장 교체설과 함께 유력 주자로 한나라당에서 거명되고 있는 Y씨에 대해 “비서실장은 누구보다도 대통령과 철학을 같이하는 인물이어야 하는데, 그분은 이 부분에 있어서 전혀 이 대통령과 교감이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해 발탁 가능성을 일축했다. 그는 또 이 대통령이 청와대 밖 비선조직을 통해 개각 및 수석 인선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서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외부로부터 이 대통령이 이런저런 추천을 받을 수는 있지만, 그렇다고 외부에 별도 팀을 두고 인선작업을 벌이는 것처럼 알려진 건 사실과 거리가 멀다.”고 말했다. 외부 추천의 경우에도 결국 청와대 민정·인사팀에서 실무적으로 검증 작업을 벌일 수밖에 없으며, 실제로 그런 방식으로 인선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박영준 기획조정비서관을 경질한 데 대해 “계속 그 자리에 두면 본인이 더 힘들어질 것 같아 물러나도록 한 것”이라고 말해 여전히 그를 신임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 대통령은 인사 폭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뜻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장관 4∼5명, 청와대 수석 4∼5명이다. 그동안 언론에 알려진 대상자들이다. 다만 국무총리와 대통령실장에 대해서는 아직도 결심을 굳히지 못했다고 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다만 “총리와 대통령실장을 모두 유임시킨다면 제 아무리 인사 폭이 크더라도 민심을 달래기 힘들다는 점에서 최소한 두 분 중 한 분은 교체가 불가피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개각 시기도 유동적으로 보인다. 청와대 관계자는 “다음주 초 한·미 추가협상 결과가 나오면 청와대 인사부터 단행하지 않겠느냐.”면서도 “다만 숙고를 거듭하는 이 대통령 스타일을 감안할 때 개각 시점을 가늠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진경호기자 jade@seoul.co.kr
  • 이영조 국립오페라단장 내정자 사퇴

    국립오페라단장에 내정된 이영조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13일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문화체육관광부의 공연예술 관련 단체장 인선에 빨간불이 켜졌다. 이 교수의 사퇴는 지난 10일 문화체육관광부가 김민 전 서울대 음대교수의 예술의전당 사장 내정을 철회하고 재추천 절차를 밟기로 한 지 3일 만에 나온 것이다. 이문영기자 2moon0@seoul.co.kr
  • 윤여준·박형준, 인선에 모종의 역할?

    윤여준·박형준, 인선에 모종의 역할?

    이명박 대통령이 국정 난맥상 타개를 위한 인적 쇄신 작업에 착수, 당과 외부의 다양한 경로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 밖에서는 청와대와 내각 인적 쇄신 작업에 윤여준 전 환경부장관과 박형준 전 의원이 모종의 역할을 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또 당내에선 홍준표 원내대표와 임태희 정책위의장, 주호영 원내수석부대표 등 신(新)주류로 부상한 원내라인도 이번 인선에 직·간접적으로 조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권의 핵심관계자는 12일 “박 전 의원이 인선 작업에 일정 역할을 하고 있고, 며칠 전 청와대에서 이 대통령을 면담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는 한나라당 강경파가 대통령 형인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에 대해 “인사에서 손을 떼라.”고 요구한 데 따른 것으로, 박영준 기획조정비서관이 사퇴한 상황에서 이 전 부의장의 측근인 류우익 비서실장은 이번 인사에서 한발 물러섰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류 실장이 여전히 인선과 관련한 조언을 하고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윤여준-박형준’라인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구성 때도 인선과 관련,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당시에도 기획통이자 합리적인 성품을 지닌 윤 전 장관이 인수위원장으로 거명되기도 했다. 이번 인사와 관련해서 윤 전 장관의 대통령실장 기용설이 계속 거론되고 있고, 박 전 의원은 정무기능을 갖춘 홍보수석(특보) 또는 정무수석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것과도 무관치 않아 보인다. 윤 전 장관이나 박 전 의원과 절친한 것으로 알려진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도 대통령실장 등으로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윤 전 장관은 “인사에 관한 한 어떤 얘기도 들은 바 없고, 어떤 일도 하지 않고 있다.”고 부인했다. 박 전 의원도 “어떤 역할도 하지 않고 조용히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신주류로 부상한 홍 원내대표와 임 정책위의장, 주 원내수석부대표 등도 청와대 개편 및 내각 구성과 관련해 이 대통령에게 다각도의 조언을 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여권의 또 다른 핵심관계자는 “어느 한 곳에서만 인선작업을 한다고는 보기 어렵다.”며 “여러 채널을 통해 의견을 듣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인사에 관한 한 여러 경로를 통해 의견을 청취하며 신중에 신중을 기하는 스타일이기 때문으로 보인다. 조각(組閣) 인선 때도 이 대통령은 여러 팀에 인사 준비를 맡기며 검증 과정을 거쳤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靑, 장관·수석 비서관 ‘공개인선’ 추진

    청와대가 내각과 청와대 수석비서관 인선과 관련, 후보자들을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청와대의 내부 인사 검증 작업이 국민의 눈높이를 맞추지 못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언론 등을 통해 사전 검증을 받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풀이된다.●철저 검증으로 인사파동 차단 청와대 관계자는 12일 “최종적으로 인사 대상자를 결정하기 전에 언론 등을 통해 3∼5배수의 인사를 공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는 1기 내각과 청와대 참모진을 임명할 당시 자의적인 기준에 따라 내정하다 보니 정작 민심의 기준에 맞추지 못한 것이 인사 실패의 중요한 원인이라고 판단한 것에 따른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현재 여러 루트를 통해서 인사 추천과 검증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도덕성이나 그 밖의 예상치 못했던 문제점에 대해 대비하지 못할 경우 제2의 인사파동을 겪을 수 있다고 청와대는 보고 있는 것이다. 청와대는 언론이 부가적인 검증작업을 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언론에서 검증하는 것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1기 내각 구성 때와는 다르지 않겠느냐.”고 전했다. 청와대가 공개할 대상자는 청와대 참모진보다는 국회의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하는 장관들이 될 가능성이 높다.●일각선 `책임회피 인사´ 비판 그러나 청와대의 이같은 ‘공개인선’ 검토 방안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도 만만치 않다. 검증을 외부에 맡김으로써 부실 인사에 대한 화살을 최대한 피해보겠다는 뜻으로 비쳐지기 때문이다. ‘떠보기’식 인사에 대한 우려도 있다. 후보자에 올랐던 인사들이 원치 않게 피해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청와대 또다른 관계자는 “당사자 가운데는 원하지 않게 재산, 학력, 병역 문제를 만천하에 공개해야 하는 문제가 있을 수 있다.”면서 “만일 발탁되지 않을 경우 프라이버시 침해의 논란이 생길 수 있지 않겠느냐.”라고 우려했다. 이 대통령의 인사 스타일도 이와는 맞지 않다는 시각이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 대통령의 스타일상 여러 경로를 통해 들어온 추천자를 충분히 검토는 하지만, 마음에 드는 사람이 들어올 때까지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는 장고형”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른 관계자는 “여러차례 강조했듯이 쇠고기 문제가 마무리된 뒤 마지막 단계에서 인적쇄신이 이뤄질 것”이라면서 “구체적인 폭과 시기는 대통령 실장의 거취가 결정된 후에 확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靑, 추가협상 여론추이 촉각

    정부가 미국과 쇠고기 추가협상 카드를 꺼내들면서 청와대가 여론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추가협상은 재협상 불가 방침을 굳힌 정부로서 사실상 마지막 카드나 다름 없다. 청와대 내부에서도 추가협상 추진 발표에 앞서 재협상 여부를 놓고 갑론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11일 수석비서관회의에서도 난상토론을 벌였다고 한다. 추가협상으로는 아무리 좋은 결과를 얻어내도 ‘촛불’을 끄기 힘들다며 외교적 부담을 지더라도 재협상이 불가피하다는 주장과 통상마찰 등 외교적 불이익을 감수하며 협상 무효를 선언하는 것이야말로 무책임한 것이라는 주장이 맞섰다고 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솔직히 말해 추가협상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민심의 이해를 호소했다. 청와대는 일단 정부 차원의 추가협상이 일단락될 때까지 정부와 청와대 인사도 보류한다는 방침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개각과 청와대 개편은 그야말로 이번 파문의 마지막 수순”이라며 “최근 보도를 보면 마라톤에서 5㎞를 달렸는데 선수가 스타디움에 들어서고 있다고 하는 식”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명박 대통령도 시기와 폭에 대해 결심이 확고히 서지 않은 상태”라며 “다음주 중반쯤 추가협상의 윤곽이 드러나야 인선 작업에도 가닥이 잡힐 것”이라고 덧붙였다. 야당측의 반응은 다소 엇갈렸다. 민주당 차영 대변인은 “이제야말로 동문서답이 되지 않도록 초심으로 돌아가서 광화문의 촛불을 기억하면서 협상에 임하기 바란다.”면서 “30개월 미만의 쇠고기를 들여오면 되지 않겠느냐는 주장을 반복하지 말고 국민이 공감할 수 있고 인정할 수 있는 협상이 되길 기대한다.”고 논평했다. 반면 선진당과 민노당은 방미 자체를 평가절하했다. 박선영 선진당 대변인은 “구체적인 내용도 없이 주요내용을 발표할 것처럼 예고하면서 국민을 또다시 우롱한 처사에 분노를 느낀다.”고 강조했다. 민노당 박승흡 대변인은 “국민이 요구하는 것은 재협상인데 계속 현실과 유리된 느긋한 움직임으로 시간벌기를 하고 있다.”면서 “추가협상이든 민간수출자율규제든 속빈강정”이라고 혹평했다.진경호 나길회기자 ade@seoul.co.kr
  • 대통령실장 윤여준 급부상

    대통령실장 윤여준 급부상

    차기 청와대 대통령실장에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이 급부상 하고 있다. 한승수 국무총리는 유임쪽으로 가닥이 잡혀가고 있다. 여권의 한 고위 관계자는 12일 “류우익 대통령실장의 후임으로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이 적임”이라며 “정무적 감각이 탁월하고, 개인적인 야망이 없어 대통령을 보좌해 민심이반을 정리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윤 전 장관은 현재 류 실장을 대신해 이명박 대통령의 개각과 청와대 수석 인선작업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장관은 김영삼 정부 시절 청와대 공보수석과 환경부 장관을 지낸 여권의 전략기획통이다. 여권 관계자는 “한승수 총리의 경우 처음부터 ‘자원외교’로 역할이 한정돼 역량을 발휘할 기회가 없었다.”고 말해 유임될 가능성을 내비쳤다. 교체가 확실시되는 민정수석에는 대통령직 인수위 당시 법무행정분과 법령정비팀장을 지낸 정선태 검사와 정종복 전 의원이 경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무수석에는 맹형규 전 의원과 함께 권오을·박형준 전 의원이 거명되고 있다. 경제수석에는 김석동·진동수 전 재경부 차관과 김대기 통계청장 등이 오르내린다. 진경호 전광삼기자 jade@seoul.co.kr
  • 인적쇄신 ‘3禁’

    이명박 대통령이 다음주 초나 중반쯤 내놓을 개각안은 철저히 국민 눈높이에 맞춰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새 정부 출범 때 논란을 빚었던 이른바 ‘강부자’(강남 부동산 부자)‘고소영’(고려대·소망교회·영남 출신)‘S라인’(서울시·소망교회 출신) 등 지연·학연에 얽혀 있거나 재산이 많은 인사는 최대한 배제될 전망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11일 “실용과 능력을 강조하던 이 대통령의 인식이 촛불시위를 겪으면서 상당히 바뀌었다.”면서 “이번 개각에서는 최소한 ‘강부자’나 ‘고소영’과 같은 지적을 받을 인사는 철저히 배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중소기업 성공전략회의에서 “어젯밤 6·10민주항쟁 촛불집회를 보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 정부도 새로운 각오로 출발하려고 한다.”고 말해 종래와 다른 인선을 통해 새로운 국정 운영을 펼쳐 나갈 뜻임을 분명히 했다. 이 대통령은 “나도 학생 때 민주화운동에 참여하면서 고통을 겪었던 민주화 1세대”라며 이같이 말하고 “이번 (고유가) 위기도 국민과 기업, 근로자, 정부, 정치권이 합심하면 어떤 나라보다 잘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非영남·非고려대… 땅부자 제외 이 대통령은 또 “경제적인 어려움 속에 청와대 수석과 내각의 일괄 사의표명으로 많은 국민들이 국정을 걱정하고 있으나 한 치의 공백이 없도록 철저히 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앞서 여권 인사와 만나 영남·고려대 출신 등 지연·학연은 가급적 배제하고, 재산도 철저히 검증해 논란의 소지가 없도록 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밖 인사검증 채널 가동 이 대통령은 특히 류우익 대통령실장과 청와대 수석비서관들 대신 청와대 밖의 인사검증 채널을 직접 가동하며 인선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검증 작업에 최소한 일주일 정도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개각은 빨라야 다음주 초 또는 중반이 될 것”이라며 “청와대 참모진을 먼저 개편한 뒤 국회 개원 상황을 봐가며 개각이 이뤄질 공산이 크다.”고 덧붙였다. 한승수 국무총리와 류우익 대통령실장의 동반 교체에 대해 이 대통령은 아직 뜻을 굳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부정적 의사에도 불구하고 여권 내부에서 박 전 대표가 총리를 맡아 국정을 분담해야 한다는 주장이 확산되고 있어 향배가 주목된다. 진경호기자 jad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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