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인선
    2026-06-17
    검색기록 지우기
  • 나주 배
    2026-06-17
    검색기록 지우기
  • 연가
    2026-06-17
    검색기록 지우기
  • 항암
    2026-06-17
    검색기록 지우기
  • 80대
    2026-06-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2,370
  • 정치 불개입 원칙 고수… 사정·개혁 속도낼 듯

    정치 불개입 원칙 고수… 사정·개혁 속도낼 듯

    정홍원 국무총리가 ‘대국민 담화’를 발표한 28일 박근혜 대통령은 침묵했다. 대국민 담화가 박 대통령의 뜻과 무관하다기보다는 오히려 대통령의 의중이 실려 있다는 게 중론이다. 이처럼 박 대통령이 ‘직접 화법’ 대신 ‘간접 소통’ 방식을 택한 것은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 표명을 요구하는 야당의 정치 공세를 무디게 하는 동시에 국민을 상대로는 ‘정치 불개입’ 원칙을 고수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따라서 정 총리의 대국민 담화는 박 대통령의 향후 행보를 가늠할 ‘나침반’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정 총리는 우선 최대 현안인 국가정보원 댓글 사건 등과 관련, “일련의 의혹에 대해 실체와 원인을 정확히 밝힐 것”이라면서 “정부는 사법부의 판단과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발언을 놓고 보면 박 대통령은 앞으로 검찰의 최종 수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관련 언급을 자제할 것으로 관측된다. 법적 판단에 따라 문책 등 필요한 조치는 하되, 이를 매개로 한 정치적 공방에는 휘말리지 않겠다는 ‘선 긋기’로 풀이된다. 대신 임기 첫해 최대 국정 목표로 제시한 ‘경제 살리기’와 ‘세일즈 외교’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또 지난주 정부의 양대 사정기관장인 감사원장과 검찰총장의 인선을 마무리한 만큼 자신이 화두로 던진 ‘비정상의 정상화’를 위해 사정·개혁 작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정 총리가 “공공기관의 방만한 운영과 국민 혈세 낭비 사례, 복지 부정 수급을 비롯한 각종 비리와 도덕적 해이 문제 등을 정상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언급한 것은 바로 이러한 사정·개혁의 신호탄으로 받아들여진다. 박 대통령과 정치권과의 관계 설정 문제도 관심거리다. 정 총리는 국회에 계류 중인 외국인투자촉진법과 창업지원법, 소득세법, 주택법 등을 일일이 열거한 뒤 “정치권에서 힘을 모아 주셔야 한다”면서 야권의 변화를 촉구했다. 박 대통령이 이렇듯 ‘정쟁 자제’와 ‘민생 협조’를 요구한 반면 야권은 대여 총공세에 나선 상황이어서 당장은 대결 구도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박 대통령 입장에서는 올해 말까지 남은 두 달여 동안 민생 법안과 새해 예산안 등을 처리하기 위해 정치권의 협조를 이끌어내야 하는 숙제도 안고 있다. 다음 달 2~9일 유럽 순방 이후 귀국 보고회 형식으로 정치권과의 만남을 추진하거나 국회에서 시정연설을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감사원, 원장·사무총장 모두 PK

    박근혜 대통령이 27일 검찰총장 후보에 김진태 전 대검차장을 지명함에 따라 자신이 직접 선택한 5대 권력기관장(감사원장, 국정원장, 검찰총장, 경찰청장, 국세청장) 이 모두 채워졌다. 이 가운데 사정과 감사를 책임지는 검찰총장과 감사원장 모두가 부산·경남(PK) 출신들로 채워졌다. 권력기관장 인사에서 의식적으로 지역 안배를 하지 않은 점이 결과적으로 박 대통령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 5대 권력기관장에 호남 출신들이 전무한 상황이라 ‘호남 홀대론’이 부각될 소지도 다분하다. 공안검사 출신인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홍경식 민정수석-황교안 법무부장관으로 이어지는 기존의 사정라인이 검찰권력을 독점한 상황에서 PK 출신인 김 총장 후보자가 가세한 형국이다. 김기춘 비서실장-홍경식 민정수석-김진태 검찰총장 등 특정지역 출신들의 라인업이 완성될 경우 무소불위의 검찰권력이 견제 세력 없이 일방적으로 독주할 가능성에 대한 경고도 적지 않다. 김 비서실장이 법무장관을 하던 시절 법무 심의관실 검사로 일하며 총애를 받은 인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대해 김 후보자는 “과거 평검사 시절 법무심의관실 검사와 법무장관으로 만난 것 이외에 다른 인연은 없으며 개인적으로 교류하는 관계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공무원 감사와 공직기강을 책임진 감사원 내부도 특정지역이 장악한 상황이다. 황찬현 감사원장 후보자 역시 경남 마산 출신으로 마산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지난 4월 임명된 김영호 사무총장 역시 경남 진주 출신으로 감사원의 수뇌부 모두 PK 인사로 채워지는 진기록을 연출했다. 오일만 기자 oilman@seoul.co.kr
  • YS정부때 버금 정부 ‘4대 요직’ 포진… PK공화국 시대 오나

    YS정부때 버금 정부 ‘4대 요직’ 포진… PK공화국 시대 오나

    박근혜 정부 출범 이래 부산·경남(PK) 출신 인사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김영삼 정부 때에 버금가는 PK 전성시대가 20년 만에 도래하고 있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다. 국가 의전 상위서열 직책이나 권력기관장뿐만 아니라 각 기관의 고위직과 중추직 등 PK 출신의 숨은 실세들이 적지 않다. PK 인맥의 대부는 김기춘(경남 거제)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꼽힌다. 지난 8월 비서실장으로 임명된 후 같은 동향인 감사원장과 검찰총장 후보자 인선에 깊숙이 관여했다는 소문이 끊이지 않을 정도로 실세로 꼽힌다. PK 인맥은 법조계에서도 두드러진다. 법원에서는 양승태 대법원장, 박한철 헌법재판소장 외에도 서기석(경남 함양) 헌법재판소 재판관, 손왕석(경남 밀양) 대전가정법원 법원장, 윤인태(울산) 부산지방법원 법원장, 박효관(경남 진주) 부산가정법원 법원장, 박삼봉(부산) 대전고등법원 법원장, 박흥대(경남 창원) 부산고등법원 법원장 등이 두루 포진해 있다. 검찰에서는 김경수(경남 진주) 대전고검장 정도다. 법무부 강찬우 법무실장은 경남 하동 출신으로 진주고를 나왔고 정동민 출입국본부장은 부산 금성고를 나왔다. 안태근(경남 함안) 인권국장, 김태훈(경남 창녕) 교정본부장 등도 PK다. PK의 약진은 박 대통령의 지지기반인 영남권인 데다 대구·경북(TK) 독식에 대한 세간의 우려를 의식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여기에 권력실세, 청와대 2인자로 불리는 김 비서실장의 영향력도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이 대체적인 시각이다. 이번 국감에서 여당 의원으로부터 “감사원장보다 더 큰 자리에 앉아 있는 것 같다. 경거망동하지 말라”는 경고를 들은 김영호 감사원 사무총장도 주목된다. 진주고 출신의 김 총장은 ‘사실상 감사원의 1인자’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막강한 파워를 지니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백운찬(경남 하동) 관세청장, 박창명(경남 사천) 병무청장, 김석균(경남 하동) 해양경찰청장, 제정부(경남 고성) 법제처장 등 처장·청장급에도 상당수 포진해 있다. 차관급으로는 기획재정부의 이석준(부산) 제2차관, 정연만(경남 산청) 환경부 차관, 손재학(부산) 해양수산부 차관 등이 있다. 청와대에는 홍경식(경남 마산) 민정수석을 비롯해 비서관, 수석행정관급에도 상당수가 있다. 국무총리실에서는 류충렬(경남 마산) 국무조정실 경제조정실장, 조경구(경남 진주) 사회조정실장, 권태성(부산) 새만금사업추진기획단장, 최병환(울산) 국무조정실 기획총괄정책관 등이 있다. 정치권에서는 “정권 초기에 이 정도면, 인위적인 조정이 시도되지 않는 한 정권 말기에는 PK공화국이라는 소리를 듣게 될 수도 있다”면서 “장·차관, 실·국장들이 국·과장급을 챙겨 주기 시작하면 충분히 그 같은 현상이 벌어질 수 있다”고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장세훈 기자·부처종합 shjang@seoul.co.kr
  • [사설] 정부 핵심인사 ‘PK 독식’ 우연인가 필연인가

    박근혜 대통령이 감사원장 후보로 경남 마산 출신인 황찬현 서울중앙지법원장을 지명했다. 이어 검찰총장 후보에는 같은 경남의 사천 출신인 김진태 전 대검차장이 내정됐다. 우연인지 모르지만 연이어 PK(부산·경남) 출신이 최고 권력기관의 수장으로 지명된 것이다. 새 정부 들어 임명된 정부 핵심인사들이 능력을 떠나 출신지가 특정 지역에 편중돼 야권의 비판을 받아온 터다. 이런 판국에 두 PK 인사의 지명은 불에 기름을 끼얹은 격으로 편중인사 논란은 더욱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 “인재 등용에 있어서 지역을 가리지 않고 능력 있는 분들을 모시겠다는 게 확고한 의지다.” “모든 공직에 대탕평인사를 할 것이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23일 광주광역시당·전남도당 대선대책위 출범식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러나 그 약속은 불행하게도 지켜지지 못했다. 초대 내각 인선에서는 국무총리와 장관 후보자 총 18명 가운데 서울·경기·영남이 14명이나 차지했고 호남 출신은 한두 명에 불과했다. 국가정보원, 검찰청, 경찰청, 국세청 등 4대 권력기관 주요 보직자도 영남 출신이 43%로 지역 편중이 심했다. 박 대통령의 대탕평 인사 약속은 ‘허언’(虛言)이 되고 만 셈이다. 특히 정부의 핵심 요직은 PK 출신이 독식하다시피 하고 있다. 정홍원 국무총리(경남 하동),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경남 거제), 박한철 헌법재판소장(부산)에 감사원장, 검찰총장까지 더해졌으니 ‘그들만의 인사’라는 비난을 면하기 어렵게 됐다. 게다가 홍경식 청와대 민정수석(경남 마산), 박흥렬 경호실장(부산)과 이명박 정부에서 임명된 양승태 대법원장(부산)까지 PK 아닌가. 이 지경에 이르기까지 정 총리나 김 실장은 과연 무슨 역할을 했을까 국민은 궁금해하고 있다. 인사에서는 능력과 전문성이 제일의 덕목이다. 하지만 지역 안배를 고려해야 하는 이유는 박 대통령도 강조했듯 국민통합이라는 국가적 목표와 대의명분이 있기 때문이다. 박 대통령이 대선 과정에서 한광옥 전 민주당 상임고문 등 호남 출신들을 영입하고 한씨를 국민대통합위원장으로 중용한 것도 그런 맥락에서다. 그러나 정작 정부 행정을 이끌어가는 중요한 자리에서는 특정 지역을 홀대한다면 속 보이는 일이 아닐 수 없다. 국민통합은커녕 분열과 갈등을 자초하는 일이다. 특정 지역 출신이라고 해서 능력이나 자질이 뒤처질 리 없다. 오히려 소외 지역 출신을 등용한다면 고마운 마음에서라도 나라를 위해 더욱 열심히 일할지 모른다. 누가 봐도 자연스럽지 못한 인사라면 그건 ‘비정상 인사’다. 핵심 요직은 물론 국장급 이하 자리도 지역을 고려하는 균형인사가 이뤄져야 한다. 때론 기계적인 안배도 필요하다. 대탕평 약속은 지켜져야 한다.
  • 朴대통령, 검찰총장 후보 김진태 전 대검 차장 지명(종합)

    朴대통령, 검찰총장 후보 김진태 전 대검 차장 지명(종합)

    박근혜 대통령은 27일 새 검찰총장 후보에 김진태(61.사법연수원 14기.경남 사천) 전 대검차장을 지명했다.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한 브리핑에서 “박 대통령은 검찰조직을 하루빨리 정상화하고 현재 현안이 되고있는 사건들을 공정하고 철저히 수사해 마무리하며 국민의 신뢰를 받는 검찰을 만들기 위해 오늘 새 총장 내정자에 김 전 대검차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또 이 수석은 “김 내정자는 총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서울고검장 등 검찰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며 “경험과 경륜이 풍부하고, 청렴하고 강직한 성품으로 검찰 내 신망이 두터운 분”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전직 대통령 비자금 사건과 전직 대통령 아들 사건, 한보비리 사건 등 국민적 이목이 집중되었던 사건들을 법과 원칙에 따라서 엄정하게 처리한 분으로 검찰 총장의 직책을 훌륭하게 수행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박 대통령의 지명에 앞서 황교안 법무장관은 지난 25일 검찰총장후보추천위가 추천한 4명을 대상으로 국정철학 공유, 조직내 신망과 장악력, 도덕성 등에 대한 평가를 거쳐 김 전 대검차장을 낙점, 박 대통에게 제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김 후보자는 이르면 11월 둘째주 국회 인사청문회를 받게되며, 대통령이 최종 임명하는 절차를 밟는다. 박 대통령이 김 전 차장을 검찰총장 후보에 지명한 것은 ‘혼외자 논란’으로 채동욱 전 검찰총장이 불명예퇴진한 이래 국가정보원 수사에 따른 검찰내분 등의 혼란을 추스르고 검찰조직을 정상화하는데 그가 최적임자라고 판단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차장은 노태우 전 대통령 비자금 사건과 한보비리 사건 등을 수사한 검찰내 대표적 특수통 검사다. 특히 4명의 후보 중 가장 연장자이며 사법연수원 기수도 가장 높아 검찰을 장악하면서 ‘검란’ 사태에 이른 조직안정을 꾀할 수 있는 인물로 청와대가 판단했다는 것이 대체적 관측이다. 특히 김 전 차장은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이 아끼는 인사로 알려지는 등 청와대와의 호흡, 즉 국정철학의 공유라는 면에서 높은 점수를 땄다는 평가가 나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원칙주의’ 법관 황찬현 감사원장 내정

    ‘원칙주의’ 법관 황찬현 감사원장 내정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두 달 가까이 공석 중인 감사원장 후보에 황찬현(60) 서울중앙지방법원장을 지명했다. 신임 보건복지부 장관에는 연금 분야의 권위자로 알려진 문형표(57) 한국개발연구원(KDI) 선임연구위원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에는 김종(52) 한양대 문화예술대학장을 각각 내정했다.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은 인선 내용을 발표하면서 “황 감사원장 후보자는 신망과 존경을 받는 강직한 법관”이라며 “연쇄살인범 유영철 사건, 굿모닝시티 사기 분양 사건, 대우그룹 부실 사건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건들을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했다는 평을 받았던 분으로 감사원장의 직책을 훌륭하게 수행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밝혔다. 이 수석은 또 문 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복지부 국민연금 심사 심의위원과 한국사회보장학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KDI에서 재정복지정책 연구부장으로 있는, 연금 및 복지 분야의 대표적 전문가”라고 설명했다. 지난 8월 26일 ‘외압 논란’ 속에서 사퇴한 양건 전 감사원장의 후임으로 발탁된 황 후보자는 헌법에 보장된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을 지키며 ‘비정상의 정상화’라는 박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뒷받침하는 임무를 부여받게 됐다. 황 후보자와 문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정식 취임하게 된다. 특히 황 후보자는 국회의 임명 동의가 반드시 필요하다. 오일만 기자 oilman@seoul.co.kr
  • ‘외압 논란’ 감사원장에 ‘엄정 법관’ 지명… 정치 독립성 우회 강조

    ‘외압 논란’ 감사원장에 ‘엄정 법관’ 지명… 정치 독립성 우회 강조

    박근혜 대통령이 25일 감사원장 후보자를 비롯한 인선안을 전격적으로 발표한 데는 흔들리는 공직사회 분위기를 다잡겠다는 의도가 깔려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다음 달 초 유럽 3개국 순방을 앞두고 인선을 더 이상 늦출 수 없다는 현실 인식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정치권을 중심으로 꾸준히 제기됐던 ‘개각설’도 당분간 수면 아래로 가라앉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부총리급인 감사원장에 황찬현 서울중앙지법원장을 지명한 것은 파격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헌법기관장인 감사원장은 그동안 중립성과 독립성 등을 감안해 대법관을 지낸 법조인 출신들이 주로 발탁됐으나, 이번에는 현직 법원장을 기용한 것이다.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황 후보자의 인선 배경에 대해 굿모닝시티 사기분양이나 대우그룹 부실 회계감사 등 사회적 파장이 엄청난 사건에 대해 강직하고 엄정하게 업무를 처리했다는 점을 꼽았다. 양건 전 감사원장 사퇴가 ‘외압’ 논란 속에서 이뤄졌던 점을 의식, 황 후보자가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을 유지하는 적임자라는 점을 우회적으로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양 전 원장 사퇴 이후 2개월 동안 대행 체제를 유지했던 만큼 황 후보자가 감사원 정상화를 조속히 이끌어낼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또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복지 및 연금 분야 대표 전문가로 꼽힌다. 진영 전 장관이 기초연금을 비롯한 ‘복지공약 축소’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며 일방적으로 사표를 제출했다는 점에서 이 분야 최고 전문가인 문 후보자 기용은 필연적인 수순으로 풀이된다. 다만 문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복지공약 문제가 또다시 ‘뜨거운 감자’가 될 수밖에 없어 문 후보자의 대응에 일차적인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종 신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후보자는 스포츠산업 분야 권위자로 통한다. 박근혜 정부는 최근 체육계에 만연된 비리와 체육단체장들의 도덕적 해이 등을 근절하기 위한 고강도 개혁 작업을 추진해 왔다는 점에서 김 후보자의 역할이 주목된다. 이 밖에 현재 공석 중인 청와대 문화체육비서관에 김소영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를 내정했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박대통령, 내주 감사원장·검찰총장 동시 인선할 듯

    박근혜 대통령이 다음 주에 공석 상태인 감사원장과 검찰총장에 대한 인선을 동시에 진행할 것으로 24일 알려졌다. 감사원장은 26일로 공석 두 달째가 된다는 점에서, 검찰총장은 국가정보원 대선 개입 의혹 수사를 포함해 굵직굵직한 사건 수사의 중심에 서 있다는 점에서 동시에 인선을 마무리 짓고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조직 정상화에 나선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내달 2일부터 9일까지 프랑스와 영국, 벨기에 그리고 유럽연합(EU) 순방 일정이 잡혀 있다는 점도 고려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성용락 감사원장 대행의 감사위원 임기가 오는 12월 15일까지인 상황에서 감사원장이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정식으로 임명되기까지 약 한 달이 예상되는 만큼, 순방 이후에 감사원장 후보를 지명할 경우 자칫 감사원 업무가 마비되는 최악의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헌법에 따르면 감사원은 원장을 포함한 5인 이상 11인 이하의 감사위원으로 구성된다. 현재 감사원은 성 대행을 포함해 5명의 감사위원이 있는데, 성 대행의 임기가 끝날 때 후임 감사원장이 임명되지 않는다면 감사원 구성 자체가 무산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현재 감사원장 후보로는 김희옥 동국대 총장과 차한성 대법관 겸 법원행정처장, 성낙인 서울대 교수 등이 압축된 상태로 박 대통령의 최종 낙점만을 남겨둔 것으로 알려졌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윤석열 사태’ 파문 확산] 檢 지휘·수사라인 줄줄이 문책 가능성… 차기총장 인선에도 후폭풍

    대검찰청 감찰본부가 22일 ‘윤석열 항명 사태’ 전반에 대해 본격적인 감찰에 착수하면서 외압과 항명, 수사 기밀 유출 등 항명 파동을 둘러싼 논란의 실체가 밝혀질지 주목된다. 감찰 결과에 따라서는 항명 사태의 양대 축인 조영곤 서울중앙지검장과 국가정보원 대선·정치 개입 사건 특별수사팀장이었던 윤석열 수원지검 여주지청장뿐 아니라 수사 지휘·총괄 라인의 이진한 2차장검사, 수사 실무진인 박형철 공공형사부장 등 검찰 간부들이 줄줄이 문책을 받게 될 가능성도 커 파장이 만만찮을 전망이다. 길태기 검찰총장 직무대행도 이번 사태의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어 검찰 수뇌부와 차기 총장 인선에도 후폭풍이 거세게 몰아칠 것으로 보인다. 구본선 대검 대변인은 이날 “진상을 객관적으로 조속히 파악해 책임을 물을 사람이 있다면 엄정하게 책임을 묻겠다는 취지에서 감찰이 이뤄졌다”면서 “투명하게 감찰을 진행할 것이고 감찰 결과가 나오면 다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감찰은 대검 감찰1과에서 진행한다. 채동욱 전 검찰총장 사태로 김윤상 감찰1과장이 사직했기 때문에 감찰1과장 직무대리인 김훈 서울남부지검 형사3부장이 주도한다. 감찰 대상은 조 지검장, 이 차장검사와 윤 지청장 등 특별수사팀원 등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구 대변인은 “구체적인 감찰 대상과 내용은 현재 감찰 착수 단계이기 때문에 말하기 어렵다”면서 “현재 논란이 되는 사안들은 내부 의사 결정에 관한 문제이고 관련된 분들이 꽤 있어 명료하게 감찰 대상이라고 확인해 줄 경우 불필요한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전했다. 감찰의 1차 쟁점은 국정원 직원들의 주거지 압수수색, 체포 영장 청구 등과 관련해 윤 지청장이 조 지검장에게 보고했는지와 조 지검장의 공소장 변경 허가 신청서 법원 제출 승인 여부 등이다. 윤 지청장은 전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서울고검·중앙지검 국정감사에서 “체포·압수수색 영장 청구는 조 지검장에게 보고했지만 승인받지 못했고, 원세훈 전 국정원장 등의 공소장 변경 허가 신청서 제출은 조 지검장의 승인까지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조 지검장은 “정식 보고도 아니었고 승인도 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가장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사안인 만큼 감찰 조사에서 진위가 밝혀지면 두 사람 중 한 명은 도덕적 타격까지 입을 것으로 보인다. 조 지검장은 “대검 감찰 처분에 따르겠다”고 밝혀 조 지검장이 거짓말을 했다면 지도력에도 큰 상처를 입을 수밖에 없다. 수사 기밀을 여당에 유출했는지와 수사 과정에서의 외압 등도 감찰에서 규명돼야 할 핵심 사안이다. 윤 지청장은 전날 국감에서 “수사 기밀 유출에 대해 얘기하자면 길어진다. 여기서 말 못 한다”며 검찰과 여권의 커넥션 가능성을 제기했다. 윤 지청장은 또 “(외압 등은) 수사 초기부터 지금까지 계속돼 온 것이고 (원세훈·김용판 수사 초기부터) 외압이 있었다”면서 “(황교안 법무부 장관과도) 무관치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검찰 내부에서도 ‘보고 누락과 외압설은 동전의 양면과 같다’고 보고 있어 감찰 확대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감찰 과정에서 청와대, 법무부, 국정원 등이 외압의 주체로 드러나거나 황 장관이 수사 내내 청와대 하명을 받아 검찰에 압력을 행사한 것으로 밝혀지면 검찰과 정치권에 또 한 차례 후폭풍이 휘몰아칠 것으로 보인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글로벌 특급입지, ‘송도 테크노파크 IT센터’ 특별 분양

    글로벌 특급입지, ‘송도 테크노파크 IT센터’ 특별 분양

    인천공항 및 고속도로 근접 최적 교통망…각종 세제 혜택으로 입주기업 만족 국제화 시대에 교통과 물류의 중심이 글로벌 비즈니스를 선도하는 가운데 송도국제도시가 다국적 기업 및 국내 대기업의 입주와 투자확정 등으로 전성기를 맞고 있다. 송도국제도시는 국제화물 수송 세계 2대 공항 중 하나로 부상한 인천국제공항과 가까운데다 1∙2∙3 경인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에 근접한 최적의 교통망을 갖추고 있는 곳이다. 이런 가운데 송도 테크노파크 IT센터가 글로벌 특급입지 송도국제도시 내에서 한시적 특별분양을 실시한다. 원스톱 쾌속교통 네트워크와 최첨단 비즈니스 환경을 갖춘 지식산업센터로 입주기업 및 투자자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송도 테크노파크 IT센터는 인천 지하철 1호선 테크노파크역이 도보 7분 거리에 위치한 역세권이며, 인천국제공항이 20분대 거리에 위치하는데다 송도-오이도간 수인선 개통으로 교통여건이 크게 향상됐다. 특히 경인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등이 인접해 수도권간 물류 이동이 자유로우며, 서울 청량리와 송도를 연결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계획이 예정되어 있어 서울도심권 이동이 더욱 편리해지게 됐다. 또한 업무효율을 높이는 첨단 인텔리전트 환경으로 스마트한 업무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사업설명회 및 회의장소로 활용 가능한 다용도 공용회의실과 편안한 휴식을 위한 체력단련실 및 외부 휴게공간, 건물 내외부와 상하부를 연결하는 녹지축이 형성된 쾌적한 업무환경을 자랑한다. 현재 송도 테크노파크 IT센터에 입주하는 업체는 조건 충족 시 법인세·취득세·재산세 감면, 연구 및 인력개발비 세액공제, 연구 및 인력개발을 위한 설비투자 세액공제, 산업기술연구·개발용품에 대한 관세감면, 중소기업진흥공단 정책자금지원 등 다양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송도국제도시의 심장부인 인천 테크노파크 송도사이언스빌리지 내에 위치해 있는 송도 테크노파크 IT센터는 지하 1층, 지상 33층 규모의 트윈타워로 연면적만 111,004㎡에 연구개발과 비즈니스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갖추었다. 분양 관계자는 “송도국제도시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동북아 경제 네트워크의 중심에 위치한 송도테크노파크 IT센터 사옥을 마련하려는 기업의 입주문의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타 지역 지식산업센터(서울 구로동, 성수동 일대) 대비 저렴한 3.3㎡당 480만원대의 파격적인 분양가도 매력적”이라고 전했다. 한편 ‘송도 테크노파크 IT센터’는 최근 코오롱그룹 계열사인 코오롱글로벌, 코오롱워터앤에너지가 입주를 완료하고 임직원 1천여 명 이상이 상주하게 된 매머드급 R&D센터로 도약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부동산 플러스]

    인천 용현동 SK스카이뷰 3971가구 SK건설은 인천시 남구 용현동 일대에 미니신도시급 단지인 ‘인천 SK스카이뷰’를 분양한다. 지하 2층에서 최고 지상 40층 26개동, 전용면적 59∼127㎡ 총 3971가구로 구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인천 용현학익지구는 민간도시개발사업으로 2020년까지 259만여㎡ 부지에 4만 8000여명을 수용하는 주거, 업무, 상업, 문화가 어우러진 도시로 개발된다. 제1, 제2경인고속도로와 제3경인고속도로(예정), 수인선 용현역(내년 개통 예정) 등이 인접해 신도시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다. 입주 예정일은 2016년 6월. (032)876-3971. 강서구 마곡지구 오피스텔 133실 ㈜다인산업개발은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업무용지에 오피스텔 ‘마곡지구 엘리안’을 분양 중이다. 계약면적 51~67㎡에 총 133실 규모로 구성됐다. 마곡지구에서도 중심지에 자리하고 있어 투자자의 관심이 높은 곳이다. 마곡지구를 대표하는 LG컨소시엄 출입구에 있으며 주변에 LG·대우조선해양·이랜드·롯데·코오롱 등 대기업 위주의 미래 지식산업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주차가 편리하고 옥상정원과 10층 테라스 등 각층에 휴게시설도 마련됐다. (02)2668-3388. 평택 용이 금호어울림 2215가구 금호건설은 경기 평택에서 ‘평택 용이 금호어울림’을 분양한다. 전용 67~113㎡ 총 2215가구로 구성됐다. 수도권 집값 상승을 견인하고 있는 평택에서 단일 브랜드로는 최대 규모 분양이다. 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67~84㎡ 중소형 가구가 전체의 97%인 2143가구다. 경부고속도로 안산IC와 국도 38호선이 인접해 수도권 접근이 편리하고 1번 국도를 이용하면 오산과 수원 등 인접 도시 접근성도 높다. 용이초교와 평택대 등 교육시설도 가깝고 근린공원도 근처에 있다. 1899-2215.
  • [경제 블로그] 낙하산 논란에 수장 대행까지… 금융공기업 국감 초긴장

    [경제 블로그] 낙하산 논란에 수장 대행까지… 금융공기업 국감 초긴장

    국정감사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국감은 모든 정부 부처, 공기업이 매년 거쳐야 할 숙제이지만 금융 공기업들은 올해 유독 긴장된 모습으로 대기하고 있습니다. 박근혜 정부 들어서 상당수 공기업의 수장이 물러나는 등 부침을 겪었기 때문이죠. 최고경영자가 아직 공석인 곳도 있고, 최근에 취임한 곳도 있어 어느 때보다 정신없이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 2일 취임한 서근우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지난주까지 대외 상견례를 마치고 국감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밤 11시까지 야근하는 일이 잦다고 합니다. 쉬는 날이 유독 많았던 이달 초에는 공휴일에 출근해서 업무 자료를 훑어보기도 했다는군요. 앞서 신보 노조는 서 이사장의 출근을 저지하는 집회를 열었지만 하루 만에 접었습니다. 코앞에 국감이 있다는 이유가 컸습니다. 서 이사장으로서는 ‘낙하산’ 논란을 딛고 취임한 만큼 국감 준비에 누구보다 열심이라는 후문입니다. 수장이 공석인 정책금융공사에서는 한숨 소리가 들립니다. 이곳은 진영욱 사장이 퇴임하고 나서 이동춘 부사장이 사장 대행을 하고 있습니다. 국감에도 이 부사장이 출석합니다. 공사 관계자는 “내년 7월에 산업은행과 합쳐지기 때문에 사장 자리는 그때까지 공석으로 있을 것 같다. 아무래도 업무 공백이 있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신보의 서 이사장보다 하루 먼저 취임한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도 업무 파악에 여념이 없다고 합니다. 김정국 이사장이 지난 8월 말 사표를 낸 기술보증기금은 후임이 정해지지 않아 김 이사장이 업무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오는 24일 국감에도 김 이사장이 나섭니다. 그런데 청와대가 공공 기관장 인선에 속도를 내기로 하면서 기보 직원들은 걱정이 생겼습니다. 국감 전에 신임 이사장이 취임하지 않을까 하는 것이죠. 기보 관계자는 “24일까지 뭔 일이 생기겠나 싶긴 하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괜히 조마조마하다”고 했습니다. 김경동 사장과 우주하 사장이 각각 사의를 밝힌 한국예탁결제원과 코스콤(증권전산)도 비슷한 처지입니다. 한 공기업 관계자는 “최고경영자(CEO)가 공석이거나 제대로 준비되지 않은 곳이 많다 보니 아무래도 국감이 다른 때보다 허술하게 진행될 것 같다”고 했습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검찰총장 후보자 10여명 심사… 15~16기·외부인사 상당수

    검찰총장 후보자 10여명 심사… 15~16기·외부인사 상당수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후임을 정하기 위한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가 15일 후보 천거 절차를 마치고 본격적인 심사에 들어갔다. 법무부 관계자는 “지난 8일부터 진행된 검찰총장 후보 천거가 완료됐으며, 추천된 인사에 대해 재산, 병역 등 기초적인 검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차기 검찰총장 후보에는 검찰 출신 외부 인사 및 내부 인사 10여명이 천거된 것으로 알려졌다. 천거된 인사에는 사법연수원 15·16기인 현직 고검장급 간부를 비롯해 검찰 출신 외부인사들이 대거 포함됐다. 검찰 안팎에서는 황교안 법무부장관이 연수원 13기인 점과 검찰의 연소화, 내부 관행 등을 고려해 14·15기 출신이 발탁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그러나 조직의 안정 도모와 개혁 작업 등에 속도를 내기 위해서는 외부 인사를 영입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현직으로는 현재 공석인 총장을 대신해 직무를 수행하고 있는 길태기(15기) 대검 차장, 지난해 채 전 총장과 경합을 벌였던 소병철(15기) 법무연수원장이 추천을 받았다. 이들은 채 전 총장보다 한 기수 후배들로 조직 안정 차원에서 적임자로 거론된다. 사법연수원 16기인 국민수 법무부 차관, 임정혁 서울고검장, 조영곤 서울중앙지검장, 이득홍 대구고검장, 김현웅 부산고검장도 포함됐다. 외부 인사로는 비교적 연수원 기수가 높은 김태현(10기) 전 법무연수원장, 박상옥(11기) 전 서울북부지검장, 박용석(13기) 전 대검 차장, 차동민(13기) 전 서울고검장이 포함됐다. 또 지난해 채 전 총장과 함께 검찰총장 후보에 추천됐던 김진태(14기) 전 대검 차장도 천거됐다. 김 전 차장과 사법연수원 동기인 노환균 전 법무연수원장과 서울동부지검 성추문 검사 사건으로 검찰을 떠났던 석동현(15기) 전 서울동부지검장도 포함됐다. 추천위는 법무부의 인사검증 등을 근거로 후보에 대한 심사를 진행한다. 추천위는 후보들의 능력과 도덕성에 대해 어느 정도 심사가 이뤄지면 다음 달 초쯤 전체회의를 열어 3명 이상의 후보를 확정해 법무부 장관에 추천한다. 장관은 추천 내용을 존중해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을 하게 되고, 대통령은 최종적으로 총장후보를 지명한 뒤 인사청문회를 거쳐 총장으로 임명한다. 차기 총장 인선은 심사, 추천, 임명제청, 국회인사청문회 및 임명동의안 가결, 임명 등의 절차를 거치려면 두 달 정도 걸릴 전망이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포토] 김용판 또 증인선서 거부 ‘국민 모독’

    [포토] 김용판 또 증인선서 거부 ‘국민 모독’

    국정감사 이틀째인 15일 오전 서울 미근동 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안전행정위의 경찰청 국감에서 김기용 전 경찰청장과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정장이 대화하고 있다. 이날 한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은 증인선서를 거부했다.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
  • [국감 이슈] 김용판, 청문회 이어 또 증인선서 거부… 與도 “진술 누가 믿겠나”

    [국감 이슈] 김용판, 청문회 이어 또 증인선서 거부… 與도 “진술 누가 믿겠나”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의 15일 경찰청 국정감사에서는 지난 8월 국회 국정조사특위 청문회에 이어 ‘국가정보원의 대선 개입’ 축소·은폐 수사 의혹이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특히 당시 청문회에서 증인 선서를 거부했던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이 이날 또다시 선서를 거부하면서 한때 정회되는 등 파행을 빚기도 했다.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서 열린 이날 국감에는 김 전 서울경찰청장을 비롯해 김기용 전 경찰청장,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 등 22명의 증인과 4명의 참고인이 출석했다. 김 전 서울경찰청장은 다른 21명의 증인들이 일어서서 증인 선서를 하는 순간에도 혼자 증인석에 앉아 선서를 거부했다. 그는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라면서 “국민의 기본권과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3조 1항, 형사소송법 148조에 따라 선서와 증언, 서류 제출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전 서울경찰청장이 또다시 증언을 거부한 것에 대해 야당뿐 아니라 여당 의원들도 일제히 비판했다. 이상규 통합진보당 의원은 “후안무치하게 앉아 있는 김 전 청장은 이 자리에서 나가 달라”고 호통쳤다. 황영철 새누리당 의원도 “선서하지 않은 증인의 진술을 누가 믿느냐”면서 “증인은 생각을 바꿔 증인 선서를 해주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진선미 민주당 의원은 김병찬 당시 서울경찰청 수사2계장이 국정원 직원과 통화한 뒤 국가 안보 등을 내세워 수서경찰서에 전화해 국정원 직원 소환 반대 등을 주도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김 전 계장은 이에 대해 “국정원 직원이 수사에 압력을 행사한 적이 없다”면서 “국정원 직원 소환 조사는 증거분석을 끝낸 다음에 하는 게 어떠냐고 말한 것”이라고 답했다. 반면 권 전 수사과장은 “김 계장이 국정원 직원 소환에 반대한 것 맞다”고 증언했다. 진 의원은 당시 수서경찰서가 작성한 국정원 여직원 김모(29)씨의 피의자 신문조서가 권 전 수사과장의 결재 등 합법적 절차를 거치지 않고 서울경찰청 증거분석팀에 공유됐다는 사실도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 전 계장은 “경찰청 지침에 따르면 중요사건은 지방경찰청이나 본청(경찰청)에서 직접 관련 서류를 열람하고 지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포토] 권은희 ‘선서’, 김용판 선서 ‘거부’

    [포토] 권은희 ‘선서’, 김용판 선서 ‘거부’

    15일 오후 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의 경찰청 국정감사에 일반증인으로 출석한 김용판 전 서울 경찰청장이 증인선서를 거부한채 자리에 앉아 있다.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
  • [사설] 공공기관장 인선, 공신 잔칫상 돼선 안 된다

    지지부진한 공공기관장 인선이 속도를 낼 모양이다. 대상 기관 100여곳 가운데 70% 정도는 청와대가 기관장 후보 인사검증 절차를 끝냈다는 얘기와 함께 이르면 이번 주부터 속속 신임 기관장이 발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현재 기관장 자리가 비어 있는 공공기관은 한국도로공사와 한국수자원공사 등 13곳에 이른다. 임기가 지난 기관장도 11명이다. 기획재정부의 경영평가 등에서 저조한 성적표를 받아든 기관장과 이명박 정부 시절 낙하산 논란을 빚은 인사들까지 포함하면 줄잡아 100명 안팎의 기관장이 물갈이될 것으로 관측된다. 50여일째 공석인 감사원장과 보건복지부장관도 속히 메워야 할 상황이다. 정부가 출범한 지 여덟 달이 되도록 기관장 교체 문제로 공공기관이 들썩이는 상황은 바람직하지 않다. 청와대가 더는 때를 늦춰선 안 되는 이유다. 그러나 더욱 중요한 것은 국민 다수가 납득할 인선이 돼야 한다는 점이다. 개별 공공기관 차원에선 전문성과 경영능력을 갖춘 인물이어야 하며, 전체 공공기관 차원에선 출신 지역과 경력 등에 있어서 균형과 조화를 이루는 일이 중요하다. 과거 정부에서처럼 특정지역·특정학교 편중 논란이 되풀이돼서는 안 될 일이다. 앞서 이뤄진 몇몇 금융기관장 인선에서처럼 특정 부처 관료 출신이 독식하는 일도 경계해야 한다. 방만과 무사안일의 표상으로 인식되고 있는 공공기관을 개혁하고 적자투성이 경영을 정상화하는 데 적임이라면 기업인도, 법조인도, 학자도 좋고 심지어 야권 인사도 마다할 이유가 없다는 열린 자세가 필요하다. 박근혜 대통령은 앞서 지난 3월 국무회의에서 ‘국정철학을 공유하면서 전문성을 갖춘 인사’를 공공기관장 인선의 기준점으로 제시한 바 있다. 새 정부 국정과제를 효과적으로 추진하려면 정책 집행의 손과 발 격인 공공기관의 장들이 국정철학을 같이하는 게 물론 중요하다고 본다. 그러나 경계해야 할 것은 이를 빌미로 특정 정치세력이 마구잡이로 공공기관장을 꿰차는 일일 것이다. 그렇지 않아도 정가에선 박 대통령이 대선 공신들을 챙겨 주지 않는다는 친박 인사들의 불만이 폭발 직전이라는 얘기가 진작 나온 바 있다. 어불성설이다. 그들의 공은 이미 박근혜 정부의 출범으로 보상됐다. 박 대통령 만들기가 자신의 영달을 위한 것이었다면 그는 친박이라 칭할 자격이 없다. 박 대통령의 국정을 위협하는 ‘위박’(危朴)일 뿐이다. 김용준 전 국무총리 후보자의 낙마를 필두로 최근 진영 복지부 전 장관의 사퇴에 이르기까지 짧은 기간 숱한 인사 파동을 겪은 정부다. 공공기관장 인선 논란이 덧씌워진다면 임기 초반 국정 동력은 크게 손상될 것이다. 이는 정부를 넘어 국가 차원의 비극이다. 거듭 경계하기 바란다.
  • 정부직·공기업 인선 ‘공신·당출신’ 배려하나

    박근혜 대통령이 6박 8일간의 인도네시아·브루나이 순방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가운데 정부직 및 공기업 수장 인선 문제 등 핵심 현안에 대한 해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 대통령은 14일 공개 일정 없이 순방 결과를 정리하는 한편 ‘부재중’ 국내에서 발생한 주요 현안에 대해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과 수석비서관들로부터 종합 보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인사위원장이기도 한 김 실장은 박 대통령 순방 기간 주요 정부직이나 공공기관장에 대한 검증 작업을 진두지휘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기업 수장 등에 대한 인선 발표가 임박했다는 분위기가 정치권을 중심으로 퍼지는 것도 이런 맥락이다. 현재 정부의 장관급 이상 고위 공직자 중에선 복지부 장관 외에도 감사원장, 검찰총장이 공석인 상태다. 차관급에서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과 감사위원 자리가 하나 비어 있다. 각 부처 산하 공공기관장 인선 작업도 지난달부터 본격 재개되긴 했지만 여전히 더딘 상황이다. 박 대통령이 ‘대선 공신’이나 당 인사들을 정부 출범 이후 ‘홀대’했다는 불만이 적지 않았던 상황에서 이들을 얼마나 기용할 것인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새누리당 유기준 최고위원이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 주요 인사는 국정 철학을 이해하고, 대선에서 힘을 합쳐 집권을 위해 함께 노력한 분으로 임명하는 게 당연하다”고 강조한 것도 당의 분위기를 대변한 것이다. 당내 불만이 커질 경우 정기국회에서 민생·경제법안 및 내년도 예산안의 조속한 통과를 원하는 박 대통령으로서는 대야관계 악화와 함께 여당의 적극적 도움을 받지 못하는 ‘이중고’에 시달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런 상황이라 박 대통령이 그동안 ‘공기업 낙하산 인사 배제’의 의지가 강했더라도 능력과 전문성이 있는 인사라면 당 출신이라도 적극적으로 기용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 최근 한국교직원공제회 신임 이사장에 이규택 전 의원이 내정된 것을 비롯해 박보환, 박영아, 김석기, 최경수 등 친박(친박근혜)계이거나 캠프 출신 인사들이 잇따라 공기업 수장으로 임명된 것도 이런 변화된 기류를 반영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오일만 기자 oilman@seoul.co.kr
  • 자승 스님, 조계종 총무원장 첫 연임… 앞으로 넘어야 할 산은

    자승 스님, 조계종 총무원장 첫 연임… 앞으로 넘어야 할 산은

    불교계를 뜨겁게 달구었던 제34대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는 결국 현 총무원장 자승 스님의 재임으로 끝이 났다. 1994년 조계종 종단 개혁 이후 연임에 도전해 성공한 첫 총무원장이 나온 셈이다. 자승 스님은 당선 직후 현 집행부가 추진해온 종단 운영기조를 살려 다음 집행부에서 실천적인 방안들을 다져나갈 뜻을 거듭 밝혔다. 총무원도 안정된 종책 추진 차원에서 현 총무원장의 재임을 은근히 반기는 눈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승 총무원장은 앞으로 넘어야 할 산이 결코 녹록지 않아 보인다. 자승 스님은 이번 선거에서 현직의 기득권과 조직력을 바탕으로 재임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조계종 최대 종책모임(계파)인 화엄회와 법화회를 중심으로 결성된 불교광장의 추대를 받아 출마, 연임하게 된 만큼 종단 운영의 연속성을 자신하고 있는 상황이다. 자승 총무원장이 공약으로 내세운 종단운영의 기조는 크게 보면 조직 개편을 통한 종단의 안정으로 압축된다. 교구중심제 실현과 신개념 종무행정, 총본산 성역화 완수, 재정기반 구축, 불교문화의 21세기 신성장동력화가 핵심이다. 이 가운데 중앙에 집중된 종단의 권력과 행정력을 각 교구로 이양해 분산시킨다는 교구중심제를 위한 총무원 개편과 종단 재정의 분담금 의존 탈피에 앞선 재정 합리화는 어느정도 실천단계에 들어 불교계에서도 크게 관심을 모았던 사안들이다. 실제로 이번 선거 과정에서 각축을 벌인 보선 스님 측도 이 같은 노력들에 대해 인정했던 게 사실이다. 수도권과 신도시 포교 방안을 비롯한 거점사찰 설립이며 승려 노후복지 시스템의 강조도 이번 선거에서 주효했던 공약 사안이랄 수 있다. 이 같은 당선 배경에도 불구하고 조계종단에서는 자승 스님의 순탄한 종단 운영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무엇보다 ‘재임에 도전하지 않겠다’던 입장을 번복한 것과 지난해 ‘백양사 승려 도박사태’이후 줄곧 의혹에 휘말렸던 도박과 은처 등 일탈에 대한 시비 때문이다. 자승 총무원장은 선거에 출마하면서 자신의 재임 포기 번복과 관련해 이렇게 밝힌 바 있다. “여러 논란이 있는 줄 알지만 어떠한 이유로도 변명하지 않겠다. 종단 중흥과 불교 발전의 발판을 확고히 세우고 조계종의 새 역사를 쓴 소임자로 기억되도록 혼신을 다하겠다” 자승 스님의 이같은 변명에 재임 포기를 촉구하면서 조계사 앞마당 천막에서 단식농성을 벌인 전국선원수좌회의 움직임은 자승 총무원장의 연임과 종단 운영에 먹구름을 드리운 사건이다. 선방에서 참선에 주력해온 수좌들이 선거와 관련해 나선 것은 이례적이다. 새 집행부 인선 과정도 난관이 예상되는 부분. 어떤 식으로든 당선의 주역들인 불교광장 스님들을 우선 배려해야 하는 건 물론이고 원활한 종단 운영을 위해 상대방 진영의 계파들도 끌어안아야 하는 상황이다. 자승 스님은 선거과정에서 “당선 후 계파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분명히 밝혔지만 당장 집행부 인선에서 무시할 수 없는 사안이다. 지난 선거에서 만장일치로 추대돼 총무원장에 당선됐지만 집행부 구성과 종단 운영에서 세력 안배에 실패했던 자승 스님이 의식해야 할 인선임에 틀림없는 것이다. 자승 총무원장은 조만간 계파별 모임을 통해 집행부 인선과 종단 운영기조를 협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첫 단추부터 잘 못 꿸 경우 ‘새 역사를 쓴 소임자’의 다짐은 물거품이 될 가능성이 적지 않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심재철 “朴정부 인사 구조적 문제 점검해야”

    심재철 “朴정부 인사 구조적 문제 점검해야”

    심재철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7일 “박근혜 정부 인사에 구조적인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점검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심 최고위원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박근혜 정부의 취약점이 인사 분야라는 지적을 흘려들어서는 안 된다”면서 “취임 초기 조각 단계에서의 인사 검증 실패는 어느 정권에서나 있던 해프닝이라 해도 8개월이 지난 지금도 매끄럽지 않다면 무언가 문제가 있는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심 최고위원은 “공공기관장이 2개월 이상 공석인 기관이 35곳이나 되고, 임기가 끝난 기관장이 눈칫밥을 먹는 곳도 10여곳에 이르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면서 “지난 6월 청와대 지침으로 기관장 인선을 보류시켰기 때문인데, 이는 인사에 잡음이 난다고 절차를 스톱시킨 부작용”이라고 강조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