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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영민 “黨 요구·본인 동의하면 총선 때 놓아드려야”

    노영민 “黨 요구·본인 동의하면 총선 때 놓아드려야”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10일 “내년 총선과 관련, 당에서 요구하고 본인이 동의하신 분들에 대해서는 저희가 놓아 드려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노 실장은 문재인 정부의 집권 후반기에 돌입한 이날 춘추관 기자간담회에서 ‘개각 및 청와대 개편·쇄신과 관련한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렇게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의 요구와 본인의 희망이 동시에 충족된다면 내년 4·15 총선에 출마시키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역대 최장수 총리인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해 정치인 출신 장관은 물론 청와대 참모 중에서도 일부가 차출될 수도 있다는 뜻으로 해석돼 연말·연초 개각과 청와대 개편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25일 출입기자단 초청 행사에서 “지금 법무부 장관 외에는 달리 개각을 예정하고 있지 않다”고 말해 개각에 선을 그은 바 있다. 노 실장도 “현재로서는 공석인 법무부 장관에 대한 인선에 가장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했다. 이어 “법무부 장관 인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다. 정말 힘들다”며 “정말 많은 분에게 제안하는데, 훌륭한 많은 분이 고사하시고 최근 상황 속에서 ‘정말 자신 없다’는 말씀을 많이 하신다”고 설명했다. ‘문재인 정부 인재 풀이 좁지 않았냐’는 지적에는 “결과적으로 국민 눈높이에 맞추지 못한 점도 많아 국민께 많은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송구스럽다”며 “고위공직자 7대 원천배제 기준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적용하고, 무엇보다 능력에 기초한 탕평인사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현직 야당 국회의원께 입각부터 다양한 제안도 해 왔다”고 소개했다.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임명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이 문 대통령에게 면담을 요청하고 청와대에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는 설과 관련, “상당한 오해와 추측이 있었던 것 같은데 적어도 제가 아는 범위에서는 그런 것은 없었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조 장관 임명은 오랜 개혁 과제라 할 수 있는 권력기관 개혁을 제도적으로 완수할 적임자라고 생각해 선택한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문재인 정부가 탄생했을 때 한반도 평화번영, 적폐청산, 일자리 창출 등 3가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지표상으로는 개선된 부분도 많지만, 그럼에도 체감성과가 낮은 게 현실이기 때문에 일자리가 가장 아프다”고 말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세월호 특수단 8인 구성 완료…삼성바이오 수사 검사 등 투입

    세월호 특수단 8인 구성 완료…삼성바이오 수사 검사 등 투입

    윤석열 검찰총장의 지시로 꾸려진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단장 임관혁 안산지청장)이 8일 수사팀 구성을 완료했다. 주로 특수수사 경험이 있는 검사들로 구성된 세월호 특수단은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수사에 나설 방침이다.8일 대검찰청에 따르면 세월호 특수단은 이날 임 단장을 포함해 8명으로 구성된 수사팀 인선을 끝냈다. 당초 내정됐던 조대호 대검 인권수사자문관과 용성진 영동지청장이 부장검사급으로 확정돼 수사 실무를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 5명의 평검사도 확정됐다. 검찰 관계자는 “(평검사는) 큰 사건, 중요 특수수사 경험이 많고 수사력이 검증된 검사들을 전국 몇 개 청에서 뽑았다”며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 분산항운노조 취업비리 의혹 등을 수사했던 검사 등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임 단장과 조·용 부장검사부터 나머지 평검사들까지 ‘특수통’ 위주로 전면 배치해 빠르고 정확하게 결론을 내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다만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에서 차출된 검사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본격적인 수사는 오는 11일부터 별도의 현판식 없이 시작된다. 정치적 목적을 가진 수사라는 야권 비판을 불식시키고자 묵묵히 수사에 임하는 모습을 보이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임 단장은 전날부터 서울고검에 마련된 사무실에 출근해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 지휘를 받으며 관련 자료를 모으고 있다. 사회적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와도 소통하며 관련 자료 확보에 우선 나설 것으로 보인다. 세월호 특수단은 세월호 참사 당일부터 시작해 행적을 분 단위로 훑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임 단장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세월호 참사 관련 조사가 많이 이뤄졌지만 미흡한 부분이 있을 수 있고 세월호 유가족들도 (조사가) 덜된 게 있다는 생각을 갖고 계신 것 같다”면서 “수사권을 가진 검찰이 한 번쯤 정리해 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공지영 “금태섭, 어떻게 국민 우습게 아는지 보여줘 감사”

    공지영 “금태섭, 어떻게 국민 우습게 아는지 보여줘 감사”

    공지영, 與총선기획단에 금태섭 포함된 데“금·민주당 귀머거리 행태에 정치혐오”“당신들 공수처 당론에 표 받고 세비 받아”금태섭, 공수처 관련 “대통령에 무조건 찬성하기보다 정책에 올바른 평가해야”작가 공지영씨가 7일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실명을 거론한 뒤 “어떻게 국민을 우습게 아는지 잘 보여줘 감사하다”면서 “금 의원과 민주당의 귀머거리 행태에 정치혐오가 오려는 나날들”이라고 비판했다. 공씨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을 통해 전날 금 의원이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발언한 내용을 반박하며 이렇게 말했다. 공씨는 “한 작은 가정의 부모가 놀이공원 가자는 계획을 취소해도 아이들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한다”면서 “하물며 당신들은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를 당론으로 정하고 우리에게 표를 가져가 4년 동안 세비를 받아왔다”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그런데 이제 와서 일개 국민인 제가 문재인 대통령 말만 믿고 아무것도 모르면서 공수처 설치를 원한다는 건가”라면서 “공수처 설치를 원하는 70%의 국민이 우습나”라고 지적했다. 공씨는 “선진국 검찰이 이렇게 제왕적 권력을 가진 예를 하나만 대달라”면서 “(금태섭) 의원이 안철수 따라 민주당 비판하고 다닐 때 사비로 기차타고 경남 오가며 발이 부르트도록 민주당 선거 도왔던 시민의 말도 귀를 좀 기울이셔야 할 듯하다”고 말했다.이날 공씨의 반응은 금 의원의 답변에 재반박한 것이다. 공씨는 지난 5일 민주당 총선기획단에 공수처 설치를 반대하는 금 의원이 포함된 것을 언급하며 “국민이 우습나”라고 비난했다. 민주당은 지난 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윤호중 사무총장을 단장으로 하는 총선기획단 인선을 발표했다. 금 의원도 총선기획단에 포함됐다. 이에 공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 대통령 평생 숙원인 공수처를 반대하는 금태섭을 앞세워 문 대통령 중간 평가니 표를 달라고 한다”라면서 “윤석열은 가족을 인질로 잡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괴롭히고 민주당은 문대통령을 인질로 잡으려 한다. 국민들이 우습지?”라는 비판글을 내놓았다. 이에 대해 금 의원은 지난 6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출연해 자신을 비판한 공씨에 대해 “우리가 작가에게 기대하는 것은 비판 정신이 아닌가”라면서 “‘대통령이 하니까 무조건 찬성해야 한다’보다는 정책에 대해 올바른 평가를 해야 하지 않나 싶다”고 응수했다. 금 의원은 “권력 기관을 새로 만드는 일에 대해서는 마지막 표결에 이르기까지 아주 솔직한 의견을 얘기하면서 토론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면서 “조 전 장관 청문회에서 민주당 의원들이 한 사람도 다른 목소리를 내지 않고 무리한 논리까지 동원해서 전부 방어에 나섰다면 국민 공감을 사고, 문재인 정부의 성공에 도움이 되겠느냐”라고 반문했다.금 의원은 같은 날 YTN 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 인터뷰에서도 민주당이 당론으로 추진하고 있는 공수처 신설 법안에 대해 “여당 의원들도 말은 안하지만 여러가지 걱정을 하고 있다”면서 “사실은 전 세계적으로 전례가 거의 없는 제도이기 때문에 많은 토론을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책을 만드는 것은 어떤 의도를 가지고 만들었냐나 명분 같은 것도 중요하지만, 결국 정책을 만들었을 때 어떤 결과를 가져오느냐. 그리고 그것이 어떤 효과가 있는 것을 가지고 특히 집권여당은 평가를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금 의원은 “만약 이명박 정부하고 박근혜 정부 당시 공수처가 있었다면 이런 사건을 막을 수 있었을 것인지, 아니면 혹은 정권이 악의를 가지고 공수처라는 기관을 이용하면 위험에 따른 다른 부작용이 있을 수 있는 것인지, 그래서 마지막까지 토론을 해서 고칠 부분이 있으면 고치고, 이런 식으로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금태섭, 공지영 비판에 응수 “작가에게 기대하는 건 비판정신”

    금태섭, 공지영 비판에 응수 “작가에게 기대하는 건 비판정신”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자신을 비판한 공지영 작가에 대해 “우리가 작가에게 기대하는 것은 비판 정신이 아닌가”라며 “‘대통령이 하니까 무조건 찬성해야 한다’보다는 정책에 대해 올바른 평가를 해야 하지 않나 싶다”고 응수했다. 민주당은 지난 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윤호중 사무총장을 단장으로 하는 총선기획단 인선을 발표했다. 금 의원도 총선기획단에 포함됐다. 이에 공 작가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 대통령 평생 숙원인 공수처를 반대하는 금태섭을 앞세워 문 대통령 중간 평가니 표를 달라고 한다”라며 “윤석열은 가족을 인질로 잡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괴롭히고 민주당은 문대통령을 인질로 잡으려 한다”고 했다. 국민들이 우습지?”라는 비판글을 내놓았다. 이에 금 의원은 “조 전 장관 청문회에서 민주당 의원들이 한 사람도 다른 목소리를 내지 않고 무리한 논리까지 동원해서 전부 방어에 나섰다면 국민 공감을 사고, 문재인 정부의 성공에 도움이 되겠느냐”라고 반문했다. 또 조 전 장관 인사청문회에서 소신 발언을 한 이유를 묻자 “국민 다수가 조국 당시 후보자에 대해서 걱정하는 목소리가 있었고 특히 젊은 세대로부터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았다”며 “그래서 ‘인사 청문회에서 그런 얘기를 해서 반영을 시켜야만 큰 실수를 하지 않겠다’ 그런 생각이 들었고, 그때 저까지 모든 사람이 방어에만 나섰더라면 정말 대참사가 되지 않았을까 싶다”고 말했다. 공수처 반대와 관련해서는 “권력 기관을 새로 만드는 일에 대해서는 마지막 표결에 이르기까지 아주 솔직한 의견을 얘기하면서 토론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는 ‘당이 다른 목소리를 내는 금태섭을 (총선기획단으로) 선택한 이유가 무엇이라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다른 목소리를 내는 것은 아닌데 어쨌거나 다양한 목소리를 들으려는 시도라고 생각한다”며 “쓴소리도 하고 아픈 말도 하고 고치라고 하고, 그렇게 해서 민주당이 조금씩 변해나갈 때 발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인재영입과 관련해서는 “한국당이 우리가 보기에 부러운 인물을 영입해줘야 경쟁적으로 할 수 있는데 상대 당에서 실수하면 방심해버리니까 잘 좀 하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우리는) 깜짝 카드라기보다는 국민들의 공감을 받을 수 있는 새 얼굴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골목식당’ 정인선, 장염 투혼..청국장 먹방 ‘너무 맛있어’

    ‘골목식당’ 정인선, 장염 투혼..청국장 먹방 ‘너무 맛있어’

    정인선이 장염 투혼을 펼친다. 6일 방송되는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18번째 골목인 ‘정릉 아리랑시장’ 편의 세 번째 이야기가 방송된다. 앞서 ‘어린이 입맛’이라 불리던 MC 김성주는 지난주 방송에서 조림백반집의 청국장을 맛있게 먹으며 ‘어른 입맛’으로 진화해 눈길을 끈 바 있다. 이에 김성주는 “비린 건 못 먹어도 어릴 적부터 어머니가 끓여주신 청국장은 엄청 좋아했었다”며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어머니의 청국장 꿀팁을 얻기 위한 전화 연결을 시도했다. 40여년 간 MC김성주를 사로잡은 어머니표 청국장 꿀팁은 무엇인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 백종원은 이와 별개로 조림 백반집을 위한 청국장 솔루션을 진행했다. 이를 본 MC 정인선은 촬영 당일 장염에 걸렸음에도 청국장 맛을 보자마자, 장염의 아픔도 잊은 채 폭풍 먹방을 선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후 조림 백반집은 청국장 전문점으로 탈바꿈하며 첫 점심 장사를 시작했지만, “청국장은 안 먹는다”며 가게를 나가버리는 손님들이 대거 속출하는 돌발상황을 맞이했다. 이에 사장님은 물론 MC들도 당황해하며 험난한 솔루션 과정을 예고했다. 백종원의 조언대로 경쟁력 있는 모둠전 구성을 위해 전 투어에 나섰던 지짐이집은 새롭게 연구한 모둠전 메뉴를 공개했다. 백종원은 시식 전, 자매 사장님에게 전 투어 때 다녀온 유명 전집의 모둠전 구성은 어땠는지 물었지만, 자매 사장님은 당황해하며 헷갈려 하는 모습을 보였다. 백종원은 재차 자매 사장님의 모둠전은 어떠한 경쟁력을 갖고있는지에 대해 물었지만, 이 역시 자매 사장님은 엉뚱한 답변만 늘어놓았다. 결국 백종원은 노력과 절박함이 부족한 자매 사장님에게 “이렇게 하면 망한다”라며 싸늘한 일침을 던졌고, 언니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동생은 “사실 본인과 언니는 맞지않다”고 밝히며 그간 참아왔던 속마음을 제작진에게 털어놓았다. 한편 이 밖에 백종원이 예고했던 ‘함박고수’의 주인공 ‘필동 함박 스테이크집 3인방’이 수제함박집을 전격 방문했다. 3인방은 모자(母子)사장님의 함박 스테이크를 시식하더니, 의미심장한 눈빛을 주고받았고 수제 함박집을 위한 깜짝 특제소스를 공개했다. 오후 11시 10분 방송. 사진 = SBS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포토] KBL 2019 1라운드 1순위는 고려대 박정현

    [포토] KBL 2019 1라운드 1순위는 고려대 박정현

    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9 KBL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창원 LG 세이커스의 지명을 받은 고려대 박정현이 유니폼과 함께 모자를 착용하고 있다. 2019.11.4 연합뉴스
  • 뜨거운 코트를 가르는 명승부에 관중 23% 늘었다

    뜨거운 코트를 가르는 명승부에 관중 23% 늘었다

    재밌어진 경기는 관중수 증가로 이어졌다. 한국농구연맹(KBL)은 1일 2019~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1라운드 관중이 지난 시즌 1라운드 대비 23.5%가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5일 개막한 프로농구는 45경기를 치르는 동안 14만 2837명의 관중이 찾았다. 경기당 평균 3174명이다. 2018~19 시즌엔 평균 2570명이었다. 프로농구는 2016~17시즌에 100만 관중이 깨졌고 2017~18 시즌엔 90만 관중을 못 넘겼다. 지난 시즌 소폭 증가했지만 87만 3782명으로 90만 관중 달성에는 실패했다. KBL은 올 시즌부터 외국인선수의 신장 제한을 푸는 대신 출전 규정을 쿼터당 외국인 선수 1명이 출전할 수 있도록 바꿨다. 자연스럽게 국내선수들의 활약이 늘어난 가운데, 평균 18.2점으로 국내 선수 중 득점 선두인 허훈(부산 KT 소닉붐)을 비롯해 김종규(28·원주 DB 프로미·16.9득점), 송교창(23·전주 KCC 이지스·16.2점), 오세근(안양 KGC인삼공사·15점)가 평균 15득점 이상을 기록했다. 팀 전체적으로도 국내 선수의 활약 비중이 늘어났다. 득점부문에선 7.8%p(56.3%→64.1%), 어시스트 13.3%p(67.3%→80.6%), 리바운드 2.7%p(57.9%→60.6%)가 증가했다. 역대 최초로 개막전 2경기에서 연장전이 나온 기록이 보여주듯 접전이 치열했다. 1라운드 45경기 중 3쿼터까지 10점차 이내 점수차를 기록한 경기도 총 34경기로 지난 시즌보다 6경기 늘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프로농구는 활발한 트레이드와 자유계약선수(FA) 이동으로 10개 구단의 전력평준화가 이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뚜껑을 연 결과, 서울 삼성 썬더스와 창원 LG 세이커스가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는 모양새지만 아직 5라운드가 남은 만큼 반전의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 프로농구가 2년 연속 깨진 90만 관중의 벽을 다시 넘어설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비건 ‘국무부 부장관’ 승진..대북특별대표 겸직할 듯

    비건 ‘국무부 부장관’ 승진..대북특별대표 겸직할 듯

    북미 실무협상의 미국 측 대표인 스티븐 비건 대북 특별대표가 31일(현지시간) 국무부 부장관으로 지명됐다. 승진과 함께 기존 대북 특별 대표 지위는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전례없이 영향력이 큰 대북 특별대표가 북미 비핵화 협상 판에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백악은 이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러한 내용의 인선을 단행했고 인준 요청서를 상원에 발송했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AFP통신과 로이터 통신 등은 행정부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비건 대표가 부장관이 되더라도 대북 특별대표직을 유지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건 대표는 국무부 내에서 폼페이오 장관에 이어 두번째로 큰 영향력을 가지게 됐다. 만약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이 내년 상원의원에 출마할 경우 비건 대표가 장관 대행을 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도 나온다. 비건 대표가 부장관과 대북특별대표직을 동시에 수행하게 될 경우 비건 대표가 1년 넘게 집중해온 북미 비핵화 협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된다. 일단 비건 대표의 대북 특별 대표직 유지로 북미 협상의 중요성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의중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김정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비건 대표가 위계질서상으로는 폼페이오 장관과만 이야기하면 협상에 대해 전권을 휘두를 수 있는 위치가 된 것”이라며 “부장관 승진만으로 교착상태에서 돌파구를 마련할 수는 없지만, 앞으로 빠른 결정이 필요한 국면이 전개된다면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이 비건 대표의 승진에 대응해 협상 대표를 김명길 외무성 순회대사에서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으로 바꿀 가능성도 제기된다. 외교 의전상 대표 간의 급을 맞추는 관계가 있는데 그동안 대북특별대표는 차관보들이 해왔는데 비건 대표가 부장관으로 승진하면서 김명길 순회대사와의 직급차이가 벌어졌기 때문이다. 협상의 연속성 상에서 최 제1부상이 나서기보다는 김 순회대사의 직급이 조정될 가능성도 언급된다. 다만 비건 대표의 승진으로 다양한 분야로 주의가 분산되면서 북미협상에 이전처럼 집중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박원곤 한동대 교수는 “국무부 부장관의 자리는 조직의 행정을 챙기는 자리로 꼼짝 못하고 사무실에 붙어 있어야 하는 자리로 안다”며 “비건 대표가 부장관 업무를 하면서 이전처럼 관계국가를 오가며 협상을 진행할 수 있을지 우려된다”고 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비건 美국무부 넘버2 부장관으로 승진, “대북특별대표는 겸직”

    비건 美국무부 넘버2 부장관으로 승진, “대북특별대표는 겸직”

    북미 실무협상의 미국 쪽 대표인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 특별대표가 31일(현지시간) 국무부 부장관에 지명됐다. 백악관은 이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인선 내용을 밝히며 인준요청서를 상원에 발송했다고 발표했다. 상원 인준 청문 절차를 거쳐야 한다. 백악관은 비건 대표의 이력을 소개하면서 “대북 특별대표로서 북한에 대한 미국의 모든 정책을 지휘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국무부 부장관은 마이크 폼페이오 장관에 이은 2인자다. 비건 대표의 이번 승진 기용은 존 설리번 부장관이 러시아 주재 미국 대사에 낙점된 데 따른 것이다. 설리번 부장관은 전날 상원 인준 청문회를 거쳤다. 비건 대표는 앞으로 대북 특별대표를 겸직할 것이라고 AFP와 로이터 통신이 보도해 인준을 통과하면 위상이 강화돼 지난 5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의 북미 실무협상이 빈손으로 끝난 뒤 교착국면을 맞은 대북협상 재개에 긍정적인 모멘텀이 될지 주목된다. 이와 관련,비건 대표는 이날 부임 인사를 겸해 방문한 이수혁 신임 주미대사와의 면담에서 자신의 지위가 어떻게 되든지와 관계없이 북한 핵 문제는 계속 다루고 싶다며 국무부 내 변화와는 무관하게 북미 협상에 적극적으로 임해나갈 것이라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고 이 대사와 주미대사관이 전했다. 국무부 부장관은 폼페이오 장관이 자리를 비우면 장관 대행을 해야 하는 자리인데 폼페이오 장관은 내년 상원의원 선거에 캔자스주 후보로 출마한다는 소문이 계속 나오는 가운데 이뤄진 것이기도 하다. 폼페이오가 출마하면 비건 대표는 적어도 잠깐은 국무장관 대행직을 맡게 될 것이라고 AFP통신은 보도했다. ‘빅3’ 자동차 메이커인 포드자동차의 국제담당 부회장 출신인 비건 대표는 지난해 8월 북미실무협상의 미국 대표인 국무부 대북 특별대표로 임명된 뒤 폼페이오 장관을 도와 비핵화 협상의 ‘키맨’으로 부상,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관여 드라이브를 뒷받침해왔다. 권한과 발언권이 강화돼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과 부장관으로서 다뤄야 할 업무가 많아지고 출장도 많아지는 만큼 비핵화 협상에만 주력하기는 어렵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엇갈린다. 이와 관련해 비건 대표가 대북 특별대표직을 유지하며 전체 협상 상황을 관장하되 이를 실무적으로 뒷받침할 별도의 직책을 둘 가능성도 있다. 비건 대표는 지난해 10월 폼페이오 장관의 4차 방북을 수행한 데 이어 김혁철 당시 북측 실무협상 대표와의 협상을 위해 2월 초 평양을 찾는 등 2차 북미정상회담의 실무준비를 이끌었다. 앞서 1월에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과 1.5 트랙 형식으로 ‘합숙 담판’을 갖기도 했다. 지난 5일에는 스톡홀름에서 새 카운터파트인 김명길 외무성 순회대사와 실무협상에 나섰다. 비건 대표는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의 1기 행정부(2001~2005년)에서 콘돌리자 라이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보좌하며 국가안보회의(NSC)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맡았고, 빌 프리스트 전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의 국가안보 보좌관을 지냈다. 하원과 상원의 외교위원회에서도 두루 경력을 쌓았다. 미시간대에서 러시아어 및 정치학을 전공했고, 미러관계와 관련한 다양한 단체에서 활동해왔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작가 “윤시윤 최적의 배우, 착해보이지만..”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작가 “윤시윤 최적의 배우, 착해보이지만..”

    올 하반기 기대작 tvN ‘싸이코패스 다이어리’를 집필한 류용재 작가가 배우 윤시윤-정인선-박성훈에 대한 강한 믿음을 드러냈다. tvN 새 수목드라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연출 이종재, 극본 류용재, 김환채, 최성준,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키이스트)는 어쩌다 목격한 살인사건 현장에서 도망치던 중 사고로 기억을 잃은 호구 육동식(윤시윤 분)이 우연히 얻게 된 살인 과정이 기록된 다이어리를 보고 자신이 싸이코패스 연쇄살인마라고 착각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을 연출한 이종재 감독과 드라마 ‘라이어 게임’, ‘개와 늑대의 시간’ 등을 집필한 류용재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 가운데 류용재 작가가 신선한 설정이 매력적인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탄생 배경을 밝혀 이목이 집중된다. 그는 “아이템 회의 중 기억상실에 걸린 싸이코패스 연쇄살인마에 대한 아이디어가 나왔다. 처음엔 무거운 스릴러로 이야기를 풀다가 문득 ‘그 모든 게 착각이라면? 재밌겠다’ 싶었다”며 “이후 ‘싸이코패스 같은 인간이 성공하는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라면 그들과 같은 괴물이 되어야만 할까?’라는 주제를 출발점으로 시작하게 됐다”고 덧붙여 극에 대한 흥미를 자극했다. 이어 류용재 작가는 “윤시윤-정인선-박성훈 모두 재능 있고, 성실한 배우들이다. 무엇보다 선한 사람들인 점이 좋다”며 주연배우들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육동식 역을 맡은 윤시윤에 대해 “윤시윤씨는 착하고 어리숙해 보이지만, 우직하고 속이 아주 단단하다. 자신의 연기에 대해 누구보다 치열하게 고민하는 모습이 좋은 배우”라고 밝혔다. 이어 류용재 작가는 “허술하지만 인간미 넘치는 호구 동식과 스스로를 싸이코패스로 착각하고 매섭게 변하는 동식, 둘 다를 연기할 최적의 배우라 생각한다”며 강한 신뢰를 드러내 관심을 높였다. 심보경 역을 맡은 정인선에 대해서는 “정인선씨는 굉장히 어른스럽고 겸손하다. 하지만 선한 눈웃음 뒤에 아역시절부터 다져진 내공을 숨기고 있다”라며, “동네 경찰로 주어진 현실에 충실하려 노력하지만, 결국 억눌러온 수사 본능을 따라 포식자를 쫓게 되는 심보경이라는 인물을 인선씨라면 잘 해낼 거라 믿는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동시에 류용재 작가는 “극중에 영화 ‘살인의 추억’이 언급되는 장면들이 있는데, 마지막 장면에 아역으로 등장했던 인선씨의 배경을 알고 보시면 더 재미 있으리라 생각한다”며 시청 팁을 전하기도. 이와 함께 류용재 작가는 서인우 역을 맡은 박성훈의 노력과 열정에 감탄을 표하기도 했다. 그는 “박성훈씨는 차별화된 싸이코패스 ‘서인우’ 역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연구하고 있다. 그의 노력이 작품에 어떻게 녹여질지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 또한 류용재 작가는 “극중 싸이코패스의 다이어리는 왼손을 이용해 남들이 쉽게 알아볼 수 없는 독특한 방법으로 쓴다는 설정이다. 오른손잡이가 왼손으로 글씨를 쓰는 건 보통 힘든 일이 아닌데, 성훈씨는 연습을 거듭한 끝에 극중 소품인 다이어리를 ‘서인우’스러운 유려한 글씨체로 처음부터 끝까지 직접 다 써내는 열정을 보여주기도 했다”며 감사의 뜻을 전해 훈훈함을 전파했다. 더불어 류용재 작가는 극중 박성훈이 맡은 순도 100% 싸이코패스 ‘서인우’ 캐릭터에 있어 영화 ‘아메리카 싸이코’의 살인마 캐릭터가 도움이 됐다고 밝혀 귀를 쫑긋하게 했다. 그는 “서인우는 ‘아메리칸 싸이코’ 속 살인마와 비슷한 배경을 가진 인물이지만, 연쇄살인마로서 조금 더 뚜렷한 정체성을 가지고 있다”면서, “사회적 약자들만 골라 죽이며 스스로를 포식자라 칭한다. 겉으로는 젠틀하고 매력적인 성격의 소유자로 보이지만, 약자에 대한 혐오감과 강자로서 받고 싶은 인정 욕구를 살인으로 푸는 지독한 인물”이라고 밝혀 섬뜩한 서인우 캐릭터를 더욱 기대케 했다. 그런가 하면 류용재 작가는 ‘싸이코패스 다이어리’를 집필하는 데 있어 가장 신경 쓰고 있는 부분을 묻자 “마감입니다”라며 유머러스한 대답을 전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에 더해 류용재 작가는 “지금까지 했던 작품들 중 가장 명랑한 작품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혀, 그의 유머와 재치가 녹아들 극에 대한 기대감이 치솟고 있다. 끝으로 류용재 작가는 “‘뼈있는 농담, 그런데 그 뼈까지 맛있는 작품’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애정과 관심으로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tvN 새 수목드라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는 ‘청일전자 미쓰리’ 후속으로 오는 11월 20일 수요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골목식당’ 정릉 아리랑시장 두 번째 이야기, 상담요정 된 정인선 포착

    ‘골목식당’ 정릉 아리랑시장 두 번째 이야기, 상담요정 된 정인선 포착

    ‘골목식당’ 정인선이 ‘상담 요정’으로 변신한다. 30일 방송되는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정릉 아리랑시장’ 편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앞서 진행된 촬영에서 정인선은 생계를 위해 꿈을 접고 수제함박집을 운영 중인 예술가 모자(母子)의 사연을 듣기 위해 나섰다. 정인선은 아들의 사연을 듣던 중 예상치 못한 얘기에 한동안 숙연한 표정을 지어, 그 이유를 궁금케 했다. 모자 사장님은 각자만의 방식으로 업그레이드한 오므라이스 요리대결을 펼쳤다. 두 가지 버전의 오므라이스를 시식한 백종원의 평가가 궁금해지는 가운데, 백종원은 다음에 함께 할 ‘함박고수’ 초빙을 예고하기도 했다. 한편 백종원으로부터 메뉴 축소 및 경쟁력 없는 모둠전을 새롭게 구성해보라는 숙제를 받은 지짐이집은 백종원에게 수정된 메뉴판을 보여줬다. 하지만 자매 사장님은 다른 메뉴들과 함께 모둠전까지 없앴고, 이를 본 백종원은 당황스러워했다. 이어 백종원은 메뉴에 관한 사장님들의 의견을 듣던 중 단품 메뉴가 회전율이 빠르다는 사장님의 주장에 즉흥 ‘주문 시뮬레이션’을 진행했다. 갑작스러운 백종원의 폭풍 주문에 동생은 주문 실수, 언니는 조리 내내 예민함을 감추지 못하는 정신없는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백종원은 첫 점검 당시 충격적인 주방 상태로 모두를 놀라게 한 조림백반집에 방문하여 재점검의 시간을 가졌다. 다행히 걱정과는 달리 한 주 만에 깔끔해진 주방 상태에 백종원은 “속이 다 시원하네”라며 만족했다. 하지만 평화롭던 분위기는 잠시였다. 조림백반집의 향후 방향성을 논의하던 중 백종원은 “음식 맛에 깊이가 없다”며 또 다른 인기 메뉴 청국장을 주문했다. 사장님의 청국장을 대면한 백종원은 시식을 앞두고, 함께 먹을 특별한 손님까지 초대했다.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30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1000여명 자리 이동 앞둔 특허청… ‘주변인’ 전락한 행정직

    1000여명 자리 이동 앞둔 특허청… ‘주변인’ 전락한 행정직

    증원 특허심사조직 한정 ‘기술직 잔치’ 전유물 여겨졌던 핵심보직서도 밀려 “사기저하 심각… 조직 안정 고려해야”특허청이 다음달 1일 조직·직제 개편 시행을 앞두고 1000여명이 자리를 이동하는 등 분주하지만 행정직은 ‘주변인’으로 전락했다는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1998년 특허심판원 설치 후 21년 만에 국(융복합기술심사국)이 신설되는 등 ‘1국 2과 26명’이 증원되고 고위공무원 3명이 퇴직하면서 승진 인사가 예정돼 있습니다. 그러나 증원 인력 전부가 기술직이고 특허심사조직으로 한정되면서 ‘기술직 잔치’가 됐다는 평가입니다. 행정직이 몰려 있는 상표·디자인 심사부서는 상대적으로 고요합니다. 그러다 보니 조직 신설 및 고공단 승진 등에 따른 주무과장 인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운영지원과장과 기획재정담당관이 고공단 승진 후보라 후속 인사가 불가피합니다. 이춘무 대변인도 자리를 옮길 것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승진이 보장된 ‘보직’이기에 하마평이 무성합니다. 누가 임명되느냐와 함께 어느 직렬이 맡을지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최근 운영과장과 대변인은 기술직과 행정직이 번갈아 맡았습니다. 현재 운영과장은 기술, 대변인은 행정직입니다. 순번을 유지하면 무리가 없다는 평가입니다. 내부적으로 행정직 ‘인물난’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사실 이 자리들은 핵심 보직이자, 그동안 행정직의 전유물로 간주돼 왔습니다. 그러나 기술직과의 경쟁에서 밀리고 차별화에 실패하며 기술직에 밀리는 상황이 현실화됐습니다. 행정직 고참 과장이 맡았던 기획재정담당관조차 기술직 발탁설이 제기됩니다. 부이사관 행정직 과장 2명이 외부기관 파견 및 소속기관에 나가 있다 보니 선택의 폭이 더 좁아졌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심층면접을 마친 운영과장 외에 기획재정담당관과 대변인은 후보조차 ‘오리무중’입니다. 간부 A씨는 “기술직 치우침이 심각하다. (행정직은)기용해 보지도 않고 선입견으로 능력을 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과장 인사가 복잡해진 또 다른 이유는 직제 개정에 있습니다. 그동안 상표·디자인 심사는 행정직, 특허는 기술직이 맡았던 ‘벽’이 허물어졌습니다. 특허 심사관에게 상표나 디자인은 상대적으로 수월하나 행정직의 기술 심사는 불가능합니다. 직렬이 파괴된 지원·정책부서장에 기술직의 약진이 두드러집니다. 행정직의 불만과 우려가 고조될 수밖에 없습니다. 한 관계자는 “기술직이 약진하면서 행정직들의 사기 저하가 심각하다”며 “변화의 시기에 조직 안정이 우선이라는 점을 고려해 신중한 인선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AP,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이번 주 부장관 지명”...최선희 상대하나

    AP,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이번 주 부장관 지명”...최선희 상대하나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이르면 이번 주 국무부 2인자인 부장관에 오를 것으로 알려졌다.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을 총괄하던 비건 특별대표의 승진이 앞으로 북미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AP통신은 28일(현지시간) 인선 과정에 정통한 국무부 관리 두 명을 인용해 “백악관이 수일 내 비건 특별대표를 후임 국무부 부장관에 지명할 예정”이라면서 “이르면 이번 주 지명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백악관은 지난 9월 주러시아 대사로 지명된 존 설리번 부장관의 상원 인 청문회 일정이 30일로 잡히면서 국무부 2인자 자리를 오래 비우지 않기 위해 지명을 서두르는 것으로 보인다. 비건 특별대표는 부장관에 오르더라도 대북 정책을 총괄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무부 관리들은 AP통신에 “비건 특별대표가 부장관으로 특별대표직을 계속 유지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 역시 1차 북미 정상회담을 위한 실무회담에 나섰고, 이후 승진해 북미 협상을 주도하고 있다. 비건 특별대표가 부장관으로 자리를 옮기면 최 부상과 직급이 같아지는 만큼 두 사람이 만날 수도 있다. 또 실무협상은 김명길 북한 외무성 순회대사와 마크 램버트 국무부 대북특별부대표 간에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일각에서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내년 고향 캔자스주 상원의원 출마에 나선다면 비건 특별대표가 국무부 장관대행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워싱턴의 한 소식통은 “비건 특별대표의 부장관 승진은 북핵 협상뿐 아니라 한반도 전반 이슈에 정통한 인사가 최고위직에 오르는 것이기 때문에 북미 협상뿐 아니라 한미 동맹, 남북 관계 등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총선 인재영입 경쟁… 기획단 띄운 민주당 vs 인선 끝낸 한국당

    총선 인재영입 경쟁… 기획단 띄운 민주당 vs 인선 끝낸 한국당

    손학규 “제3세력 정당화 추진… 접촉 중” 정의당, 노동인권 권영국 변호사 등 영입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여야의 인재영입 경쟁이 본격화했다. 더불어민주당이 28일 총선기획단을 설치한 가운데 자유한국당은 31일 1차 인재영입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가장 먼저 총선룰을 확정한 민주당은 외부 인사 영입에 당력을 집중하고 있다. 민주당은 이날 총선기획단을 설치한 데 이어 총선 인재영입위원회도 곧 발족할 예정이다. 인재영입위는 이해찬 대표 ‘1인 체제’로 운영되지만 대표가 직접 인재들을 만나기보다는 측근들이 인재를 만나는 방식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관계자는 “자천타천으로 당대표실에 추천된 인재목록이 가득 쌓여 있다”며 “대표가 직접 인재를 만나기보다는 주변 사람들의 역할이 클 것”이라고 했다. 31일 1차 인재영입 명단을 발표할 예정인 한국당은 극도로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1차 인재영입 명단에는 여성과 청년층, 파워 엘리트 인사 10여명이 이름을 올릴 것으로 알려졌다. 황교안 대표는 지난 6월 인재영입위원회를 출범시킨 뒤 보안 유지에 공을 들이고 있다. 한 인재영입위원은 “회의가 끝나면 관련 서류를 회수해 갈 정도로 신경을 많이 쓴다”고 했다. 정치권에서는 인적쇄신으로 직결되는 인재영입 과정에서 괜한 잡음을 야기할 경우 황 대표의 리더십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조치라는 평가가 나온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새로운 제3세력을 정당화(政黨化)하는 걸 추진할 생각”이라며 “사람들도 접촉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나 손 대표의 공언과는 다르게 바른미래당은 극심한 내홍으로 인해 사실상 정상적인 인재영입이 어려운 상황이다. 손 대표는 ‘만나 본 사람 중 공개할 사람이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그럴 건 없다”고 답했다. 정의당은 이날 노동인권 전문가인 권영국 변호사가 입당하면서 본격적인 인재영입의 시작을 알렸다. 권 변호사는 당 노동인권안전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는다. 또 김병욱·김하나 변호사와 김태영 민주노총 경북 본부장 등 노동활동가 6명도 정의당에 입당했다. 앞서 정의당은 지난달 영화감독 김조광수씨와 박창진 전 대한항공 사무장 등을 특위장으로 영입하기도 했다. 대안신당과 민주평화당은 각각 제2의 안철수·김대중을 찾겠다며 나섰지만 아직 결과가 신통찮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이 총리, 28일 ‘역대 최장수 총리’ 기록…김황식 넘는다

    이 총리, 28일 ‘역대 최장수 총리’ 기록…김황식 넘는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28일 1987년 대통령 직선제 도입 이후 ‘최장수 총리’ 기록을 세우게 된다. 27일 총리실에 따르면 이 총리는 28일 ‘재임 881일’(2년 4개월 27일)을 맞으며 직전 최장수 총리인 김황식 전 국무총리의 재임 기록(880일)을 뛰어넘는다. 이 총리는 2017년 5월 10일 문재인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돼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5월 31일 임기를 시작했다. 당시 문 대통령은 이 총리를 지명하면서 “의정활동을 하는 동안 온화하고 합리적으로 처신하신 분”이라며 “협치행정·탕평인사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온화한 인상에도 불구하고 이 총리의 잘 알려진 별명은 ‘군기반장’이다. 총리실 간부나 장관들이 현안에 대해 제대로 답하지 못하거나 행정편의주의적인 대책을 내놓으면 질책하면서 얻은 별명이다. 류영진 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2년 전인 2017년 9월 ‘살충제 계란’ 파동에 이어 ‘생리대 안정성’ 논란과 관련해서도 질문에 제대로 답하지 못하자 호되게 질책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 총리는 외교 측면에서도 문 대통령과 ‘투톱외교’를 펼치며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 24일에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회담하며 대일 외교에 나서기도 했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판결 이후 1년여만의 양국 최고위급 대화로, 강제징용 문제에서 이견을 확인한 자리였지만 언론인 시절 도쿄특파원, 한일의원연맹 수석부회장 등을 지낸 ‘지일파’ 정치인으로 꽉 막힌 대화의 물꼬를 텄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총리는 안정감 있는 국정운영 등으로 대중의 호평을 받으며 현재 여권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1위를 달리고 있다. 한국갤럽이 지난 1일부터 이틀간 전국 성인 1004명에게 차기 정치 지도자로 누가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지를 물은 결과 이 총리가 22%로 가장 많은 지지율을 얻었다. 이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7%로 2위,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공동대표와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7%로 공동 3위,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6%로 5위를 차지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조국 사태 이후 여권의 인사 부담이 높아져 일각에서는 이 총리가 내년 총선 이후까지 내각에 남아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맡아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문 대통령도 지난 25일 청와대에서 가진 출입기자단 초청행사에서 “지금 법무부 장관 (인선) 외에는 달리 개각을 예정하고 있지 않다”고 밝힌 바 있다. 만약 이 총리가 총선에 직접 나선다면 거취 결정 데드라인은 내년 1∼2월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공직선거법에 따른 공직자 사퇴 시한(선거 90일 전)이 1월 중순이기 때문이다. 총선에 직접 출마하지 않더라도 선거에서 역할을 담당하려면 늦어도 2월 안에는 당으로 복귀해야 한다는 관측이 나온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文대통령 “개각 예정 없어…법무장관 인선 서두르지 않으려 해”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지금 법무부 장관 (인선) 외에는 달리 개각을 예정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녹지원에서 가진 출입기자단 초청행사에서 ‘개각을 예정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조국 사태’ 이후 국무총리를 포함한 국정 쇄신용 개각이 단행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속적으로 나왔지만, ‘당분간 개각이 없다’고 대통령이 직접 선을 그은 것이다. 이와 함께 ‘법무부 장관 후임 인선은 어느 단계까지 와 있느냐’는 물음에 문 대통령은 “서두르지 않으려고 한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지금 우선 검찰개혁 조치들이 이뤄지고 있고 관련 수사도 진행 중이다. 또 패스트트랙으로 가 있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검경수사권 조정 관련) 입법이 될지도 관심사여서 지켜보면서 판단하겠다”며 “그런 일에 변수를 만들지 않으려고 한다.그런 면에서 약간 천천히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수처와 검경수사권 조정 관련 법안이 이르면 이달 말 국회 처리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법안 처리 이전에 차기 법무부 장관을 지명할 경우 야당이 지명자를 문제삼아 처리에 반대하는 등의 변수를 최대한 없애겠다는 의미로 읽힌다. 검찰개혁 관련 향후 과제에 대한 질문에는 “시정연설에서 말한 그대로다”면서 ‘혁신, 포용’ 등을 언급하며 “어느 정도 토대를 쌓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법무부 장관을) 누가 맡을 때까지는 국민이 인정할 정도로 성과를 내는 게 다음 과제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속보] 문 대통령 “개각 예정 없다. 법무장관 인선 서두르지 않으려 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청와대 녹지원에서 가진 출입기자단 초청행사에서 “지금 법무부 장관 (인선) 외에는 달리 개각을 예정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조국 사태’ 이후 국무총리를 포함한 국정 쇄신용 개각이 단행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 데 대해 개각이 없다고 선을 그은 것이다. 이어 ‘법무부 장관 후임 인선’에 대해서는 “서두르지 않으려고 한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지금 우선 검찰개혁 조치들이 이뤄지고 있고 관련 수사도 진행 중이다. 또 패스트트랙으로 가 있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및 검경수사권 조정 관련) 입법이 될지도 관심사여서 지켜보면서 판단하겠다”며 “그런 일에 변수를 만들지 않으려고 한다.그런 면에서 약간 천천히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 [사설] 공정과 개혁 강조한 시정연설, 현실에 기초해 실천해야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공정·혁신·포용·평화의 가치와 그 힘을 거론했다. 문 대통령은 이 가치들을 구현하기 위한 수단으로 ‘재정’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재정의 역할로 인해 혁신적 포용 국가의 초석을 놓았고, 재정이 대외 충격의 파고를 막는 방파제 역할을 해야 하며, 양극화·일자리·저출산·고령화 등 구조적 문제에도 재정이 앞장서야 한다”고 했다. 내년 경제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에서 재정 투입의 필요성은 두말할 필요가 없겠다. 국제통화기금(IMF)도 세계적 경기 하강을 극복하기 위해 재정지출을 과감하게 늘릴 것을 권고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공정’과 ‘개혁’에 대한 국민의 열망을 강조했다. 그래서 “‘공정’이 바탕이 돼야 ‘혁신’도 있고 ‘포용’도 있고 ‘평화’도 있을 수 있다”면서 경제뿐 아니라 사회·교육·문화 전반에서 ‘공정’을 새롭게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공정사회를 향한 반부패정책협의회’를 깊게 뿌리내리게 하고, 학생부종합전형 전면 실태조사를 엄정하게 추진하며, 정시 비중 상향을 포함한 ‘입시제도 개편안’도 마련하겠다고 한 것이다. 정부 출범 후 재벌개혁이 부진하다는 시선을 인식한 듯 상법과 공정거래법, 하도급거래공정화법, 금융소비자보호법 등 공정경제 관련 법안을 통과시키겠다고 했다. “사회지도층일수록 더 높은 공정성을 발휘하라”는 국민적 요구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힌 만큼 앞으로 장차관 인선 등 인재 등용에서 큰 변화를 기대한다. 다만 아쉬운 점은 경제 상황에 대한 문 대통령의 인식이 여전히 낙관적이라는 점이다. 일자리와 관련해 “올 9월까지의 평균 고용률이 66.7%로 역대 최고 수준이고 청년 고용률도 12년 만에 최고치”라고 밝혀 여야에서 엇갈린 반응이 터져 나왔다. 정부의 성과를 부인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 30·40대 일자리가 감소하는 상황이 심각하다는 경제 전문가들의 인식을 공유할 필요가 있다. 또 새로 창출된 일자리의 상당 부분이 세금으로 만든 초단기형 일자리로 노령층만을 위한 “일하는 복지”로 해석된다는 점도 지적하고자 한다. 이번 시정연설은 문재인 정부 5년 임기의 반환점을 앞두고 이뤄져 하반기 국정 운영의 목표로 받아들여진다. 그런 점에서 이번 연설에 담긴 문 대통령의 약속에 기대가 적지 않을 것이다. “더 많이 더 자주 국민의 소리를 듣고”, “생각이 다른 의견을 경청”하며, “협치를 복원”하고, “보수와 진보의 실용적 조화” 등을 약속했다. 관건은 현실에 기반한 실천이다. 시정연설에서 직접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를 역설한 만큼 야권과의 충분하고 원활한 소통도 기대한다.
  • “檢 스스로 문책 안 하면 어떤 대안 있나”… 공수처법 드라이브

    “檢 스스로 문책 안 하면 어떤 대안 있나”… 공수처법 드라이브

    “국민 공정·개혁 열망 절감… 책임감 무겁다” ‘공정 사회’ 구현… 권력기관 개혁 가속 의지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국회 시정연설에서 임기 후반부 ‘공정 사회’를 구현할 핵심 수단으로 ‘검찰 개혁’을 들며 속도감 있는 추진으로 권력기관 개혁을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가 공위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에 대한 정파 간 대립으로 비화됐지만, 논란의 본질 및 국민적 요구는 ‘공정 사회’라는 점에서, 집권 후반기 검찰 개혁 드라이브를 더욱 강하게 걸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공수처 필요성에 대해 이견도 있지만, 내부 비리에 대해 지난날처럼 검찰 스스로 엄정한 문책을 하지 않을 경우 어떤 대안이 있는지 묻고 싶다”고 반문한 뒤 “권력형 비리에 엄정한 사정기능이 작동하고 있었다면 국정농단 사건도 없었을 것”이라며 공수처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다. ‘무소불위’ 권력기관인 검찰에 불신을 드러낸 동시에, 감찰·자정기능이 상실됐을 때 초래되는 부작용은 결국 ‘국민적 불행’이었다는 경험을 앞세우며, 이를 반복하지 않기 위한 검찰 개혁의 불가피함과 시급성을 앞세운 것이다. 문 대통령이 “(조국 사태에서) 국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엄중한 마음으로 듣고, 공정과 개혁에 대한 국민 열망을 다시 한번 절감했다”면서 “국민 요구는 사회지도층일수록 더 높은 공정성을 발휘하라는 것으로, 대통령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갖겠다”고 밝힌 대목 역시 검찰 개혁의 당위성을 강조한 것이다. 검찰 조직 내부의 자성과 동참도 촉구했다. 문 대통령은 “어떤 권력기관도 국민 위에 존재할 수 없고, 엄정하면서도 국민 인권을 존중하는 절제된 검찰권 행사를 위해 잘못된 수사 관행을 바로잡아야 한다”면서 “검찰에 대한 실효성 있는 감찰, 공평한 인사 등은 국민뿐 아니라 대다수 검사도 바라마지 않는 검찰 모습”이라고 했다. 입법권을 쥔 국회를 향해서는 “검찰 개혁의 가장 중요한 역할을 맡아달라”며 호소했다. 공수처가 야당 사찰 기구로 전락할 것이라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서도 “공수처는 대통령의 친인척과 특수 관계자를 비롯한 권력형 비리에 대한 특별사정 기구로서도 의미가 매우 크다”고 불식시켰다. 특히 “공수처법은 우리 정부부터 시작해서 고위공직자들을 더 긴장시키고, 보다 청렴하고 건강하게 만드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후임 법무부 장관 인선에 대해 “문 대통령께서 저희한테도 아직 말씀을 안 한다”고 밝혀 장기화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김혜수·주지훈, ‘하이에나’ 출연 확정 ‘섹시한 조합’ [공식]

    김혜수·주지훈, ‘하이에나’ 출연 확정 ‘섹시한 조합’ [공식]

    김혜수와 주지훈. 강렬한 조합이 완성됐다. SBS 새 금토드라마 ‘하이에나’(극본 김루리, 연출 장태유)가 김혜수, 주지훈을 남녀 주인공으로 확정했다. 두 배우의 만남만으로도 2020년 상반기 최고 기대작 탄생을 예고, 대중의 관심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하이에나’는 상위 1% 하이클래스를 대리하는 하이에나 변호사들의 피 튀기는 생존기를 담은 드라마다. 법을 무기로 한 변호사들의 치열한 생존게임을 그려갈 예정. 먼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배우 김혜수의 선택만으로도 ‘하이에나’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진다. 김혜수는 ‘시그널’ 이후 4년 만의 안방극장 컴백작으로 ‘하이에나’를 선택했다. 극중 김혜수가 맡은 역할 ‘정금자’는 돈을 벌기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하이에나 변호사. 또 한 번 브라운관을 압도할 김혜수의 컴백이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가슴을 떨리게 한다. 주지훈은 엘리트 중의 엘리트로 살아온 변호사계의 금수저 ‘윤희재’ 역을 맡는다. ‘신과 함께’, ‘공작’, ‘암수살인’, ‘킹덤’ 등으로 믿고 보는 배우의 반열에 오른 주지훈이기에, 그의 다음 선택인 ‘하이에나’에도 자연스레 시선이 쏠린 상황. 주지훈은 자신감과 자만감으로 똘똘 뭉친 캐릭터 윤희재를 자신만의 색깔로 그려내, 다시 한번 그의 존재감을 입증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김혜수, 주지훈이 뿜어낼 강력한 케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잡초같이 살아온 정금자와 화초같이 살아온 윤희재. 180도 다른 삶을 살아온 두 남녀의 불꽃 케미가 ‘하이에나’를 수놓을 예정인 것. 나쁘고도 매력적인 두 하이에나 변호사들의 쇼가 드라마를 통해 펼쳐지게 된다. ‘하이에나’는 최고의 배우들뿐 아니라 최고의 제작진들까지 뭉쳐 화제를 모은다. ‘별에서 온 그대’, ‘뿌리 깊은 나무’ 등을 연출한 스타PD 장태유 감독의 컴백작이자, 2013년 SBS 극본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김루리 작가의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는 것. 여기에 OCN ‘보이스’ 시리즈와 JTBC ‘열여덟의 순간’ 등을 제작했던 키이스트가 합을 맞춰 더욱 완성도 있는 작품을 만들 예정이다. 키이스트는 매니지먼트뿐만 아니라 올 11월 방송 예정인 tvN ‘싸이코패스다이어리’(윤시윤, 정인선, 박성훈 주연), 2020년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보건교사 안은영’(정유미, 남주혁 주연) 등의 제작사로 풍성한 라인업을 자랑하며 종합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한편 화려한 캐스팅으로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린 ‘하이에나’는 2020년 상반기 SBS 금토드라마로 시청자를 찾아온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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