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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서 e스포츠 캠프 등 잇따라 개최

    울산시는 한국e스포츠협회(KeSPA)와 공동으로 14∼18일 동구 라한호텔에서 ‘KeSPA e스포츠 아카데미 글로벌 캠프’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행사는 국제 교류, 스포츠, 심리지원 프로그램이 융합된 e스포츠 아카데미 프로그램의 시범 모델이다. 국내 프로게임단의 2·3군 선수, 울산을 비롯해 홍콩·대만 등 국내외 e스포츠 클럽팀 등 110여 명이 참가한다. 캠프에서는 e스포츠 실력 향상에 필요한 자기 관리, 스트레스 관리, 팀워크 강화, 게임 공략 향상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울산의 자연과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시는 또 오는 23일부터 ‘2019리그 오브 레전드 케스파컵 울산’(2019 LoL KeSPA Cup ULSAN)도 개최한다. 이 대회는 프로팀부터 아마추어팀까지 참여하는 국내 유일 단기 토너먼트로, 내년 시즌을 준비하는 팀들의 전력을 시험하는 동시에 장래가 촉망되는 신인선수를 만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번 대회는 16강과 8강이 서울 넥슨 아레나에서 열리고, 4강과 결승은 내년 1월 3∼5일 사흘간 KBS 울산홀에서 개최된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변혁, 신당명 ‘새로운보수당’

    변혁, 신당명 ‘새로운보수당’

    안철수계 반발… ‘도로 바른정당’ 지적바른미래당 비당권파가 주축이 된 ‘변화와 혁신’ 창당준비위원회가 새 당명을 ‘새로운보수당’으로 확정했다. 당명에 ‘보수’를 명기한 것은 한국 정당 사상 최초다. 하태경 변혁 창준위원장은 국회에서 당명을 발표하고 “수권 야당, 이기는 야당, 다음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제1당이 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야당이 탄생했다”고 말했다. 새 당명은 지난 9~11일 사흘간 대국민 공모를 통해 접수한 1860개 중에서 결정됐다. 하 위원장은 신당에 대해 “청년과 중도를 2대 주체로 내세운 점이 ‘올드 보수’와 다르다”고 소개했다. 이어 “내부에서 중도보수당 의견이 가장 많았는데 선명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했다”면서도 “내용은 중도보수”라고 강조했다. 한국 정당사에서 그간 ‘보수’라는 표현이 들어간 정당명을 꺼린 것은 선거에서 중도층의 지지를 얻기 힘들다는 판단 때문으로 보인다. 변혁 신당기획단장을 맡았던 유의동 의원은 “보수 개념의 지평을 넓혀 중도층의 요구도 대변하기 위해 ‘새로운’을 붙였다”고 했다. 그러나 안철수계 비례 의원들은 새보수당 합류 여부에 대해 확답하지 않고 있다. 오히려 신당명에 ‘보수‘를 명시한 데 대해 “중도의 참여를 막았다”며 반발하는 분위기다. 안철수계가 합류하지 않는다면 새보수당은 출발부터 ‘도로 바른정당’이라는 평가를 받을 전망이다. 변혁은 이날 3차 인선과 신당비전특별위원회 구성도 발표했다. 불공정, 미래개혁, 녹색성장, 양극화 등 문제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실용 정당’ 이미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유승민 “당명 ‘새로운보수당’…개혁보수 길 갈 것”

    유승민 “당명 ‘새로운보수당’…개혁보수 길 갈 것”

    유승민 의원은 12일 페이스북에서 신당명을 ‘새로운보수당’으로 확정했다며 “낡은 보수를 과감하게 버리고 개혁보수의 길을 당당하게 가겠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더 이상 보수가 부끄럽거나 숨기고 싶지 않고 떳떳하고 자랑스러울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전했다. 그는 또 “정의와 공정, 자유와 평등, 인권과 법치라는 민주공화국의 헌법 가치를 온전히 지켜내겠다”고 했다. 유 의원은 “저성장, 저출산, 양극화 같은 시대의 문제를 해결하고 우리 모두가 살아가면서 가장 고통을 겪는 일자리, 주택, 교육, 육아 등의 문제를 해결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능력을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도보수, 샤이보수, 셰임보수는 이제 당당하게 새로운 보수로 오라”며 “건강한 보수의 재건을 원하신다면, 도저히 지지할 만한 정당이 없었던 분들도 새로운 보수로 오라”고 덧붙였다. 하태경 변혁 창당준비위원장은 이날 국회 비전회의에서 신당명 ‘새로운보수당’을 발표한 뒤 “죽음의 계곡, 대장정을 마칠 시간”이라며 “수권야당, 이기는 야당, 다음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제1정당이 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야당이 탄생했다는 것을 알리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새 당명은 대국민 공모를 통해 접수된 1860개의 당명 중에서 결정됐다. 하 위원장은 신당에 대해 청년과 중도, 2대 주체가 이끌고 유승민 의원의 보수재건 3대 원칙을 비전으로 삼는다고 소개하면서 “요약하자면 청년보수, 중도보수, 탄핵극복보수, 공정보수, 새롭고 큰 보수”라고 설명했다. 다만 신당 합류 의사를 명확히 밝히지 않은 변혁 내 안철수계 일부 의원들은 신당명에 ‘보수’를 명시한 데 대해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철수계는 정치적 지향점을 ‘중도’로 내세우고 있어 내부적으로 마찰이 빚어질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한편 변혁은 이날 신당명 발표에 앞서 3차 인선과 ‘신당비전특별위원회’ 구성을 발표했다. 신당비전특별위원회 산하에는 불공정타파위원회·정치개혁위원회·자치분권혁신위원회·국가균형발전위원회 등 35개 위원회를 뒀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바른미래 비당권파 변혁, 신당명 ‘새로운보수당’ 확정

    바른미래 비당권파 변혁, 신당명 ‘새로운보수당’ 확정

    유승민 “작게 시작해서 반드시 성공하는 신당 될 것”약칭은 ‘새보수당’...하태경 “이기는 야당 되겠다”당명에 처음으로 ‘보수’ 명시...안철수계 반발도바른미래당 비당권파 모임인 ‘변화와 혁신’(변혁)이 12일 신당 이름을 ‘새로운보수당’으로 확정했다. 원내정당이 당명에 ‘보수’를 명시한 것은 처음이다. 하태경 변혁 창당준비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신당명을 발표한 뒤 “죽음의 계곡, 대장정을 마칠 시간”이라면서 “수권야당, 이기는 야당, 다음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제1 정당이 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야당이 탄생했다는 것을 알리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변혁은 지난 9~11일 사흘 동안 대국민 신당명 공모를 거쳐 이름을 정했다. 약칭은 ‘새보수당’이다. 하 위원장은 신당에 대해 청년과 중도, 2대 주체가 이끌고 유승민 의원의 보수재건 3대 원칙을 비전으로 삼는다고 소개했다. 그는 “요약하자면 청년보수, 중도보수, 탄핵극복보수, 공정보수, 새롭고 큰 보수”라고 말했다.변혁 전 대표인 유 의원은 “제가 새누리당을 탈당한 지 3년이 됐는데, 그 동안 많은 시련을 같이 겪어 오신 동지 분들이 이 자리에 함께 계시다”면서 “이번 창당은 그렇게 화려하게 크게 시작하지는 않는 것 같다. 우리는 작게 시작해서 반드시 성공할 수 있는 개혁보수 신당을 만들 것”이라고 다짐했다. 보수 정당은 그 동안 ‘자유’, ‘공화’ 등을 당명에 담아 왔다. 아직 신당 합류 의사를 명확하게 밝히지 않은 변혁 내 안철수계 비례의원들은 당명에 ‘보수’를 명시한 데 대해 반발하는 분위기다. 중도층을 포용하기 힘들다는 이유다. 안철수계로 분류되는 한 의원은 “전략적으로 너무나 잘못 됐다. 이름에 보수를 명시해서 중도(의 참여를) 막아버렸다”면서 “이해가 가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변혁은 이날 신당명 발표에 앞서 3차 인선과 ‘신당비전특별위원회’ 구성도 발표했다. 신당비전특별위 산하에는 불공정타파위원회, 정치개혁위원회, 자치분권혁신위원회,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등 35개 위원회를 뒀다. 이를 통해 불공정, 미래개혁, 녹색성장, 양극화 등 다양한 문제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실용 정당’ 이미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19명 장관 중 12명이 여성, 핀란드 최연소 여성 총리의 파격

    19명 장관 중 12명이 여성, 핀란드 최연소 여성 총리의 파격

    현역 세계 최연소 총리로 선출된 핀란드 제1당 사회민주당의 산나 마린(34) 의원이 19명의 장관 중 12명을 여성으로 임명하는 파격을 이어갔다. 마린 총리는 핀란드에서 세번째 여성 총리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의회 승인 투표에서 200명의 의원 가운데 99표의 찬성표를 얻어 총리직에 오른 마린 총리는 같은 날 신임 각료를 발표했다. 사민당과 함께 연정을 구성하는 4개 정당의 여성 대표들도 이번 내각에 이름을 올렸다.카트리 컬무니(32) 중도당 대표는 재정부 장관을 맡게 됐고, 안나 마야 헨릭손(55) 스웨덴인민당 대표은 법무부 장관에 올랐다. 마리아 오히살로(34) 녹색당 대표는 내무부 장관을, 리 앤더슨(32) 좌파연합 대표은 교육부 장관을 맡는다. 법치, 경제, 교육 등 내치의 핵심 자리에 모두 여성을 앉힌 것이다. 대유럽 관계 등을 관장하는 유럽부 장관을 비롯해 환경부나 복지부의 수장에도 여성이 임명됐다. 여성의 강세가 두드러지는 북유럽이지만 30대 여성만 4명이 내각에 이름을 올리면서 파격적인 인선으로 평가되고 있다.마린 총리는 신임 각료와 헬싱키 국가평의회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핀란드가 모든 아이가 원하는 것이 될 수 있고, 모든 사람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나라가 되길 원한다. 우리는 유럽연합(EU)과 전 세계에서 활동할 것이고 안정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핀란드는 지난 3월 영국 이코노미스트가 발표한 2019년 ‘유리천장 지수’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29개국 중 4위에 오른 바 있다. 1~3위는 역시 북유럽국인 스웨덴, 노르웨이, 아이슬란드이었고, 한국은 꼴찌(29위)였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골목식당’ 백종원, 수제 돈가스집에 일침 “음식 우습게 아는 것”

    ‘골목식당’ 백종원, 수제 돈가스집에 일침 “음식 우습게 아는 것”

    ‘백종원의 골목식당’ 백종원이 수제 돈가스집에 일침을 가한다. 11일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에서는 19번째 골목 ‘평택역 뒷골목’ 편의 마지막 이야기가 방송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앞서 3주간 여러 차례 솔루션을 거듭한 수제돈가스집에 MC 김성주가 등장해 마지막까지 오리무중에 빠진 김치볶음밥 맛을 잡기 위해 백종원의 특명을 전했다. 김성주는 그동안 어깨너머로 익힌 요리 실력을 뽐내며 사장님과 ‘요리 대결’을 펼쳤는데 그 결과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또다시 달라진 레시피로 만든 돈가스 소스를 선보인 사장님의 주관 없는 모습에 백종원은 “음식을 우습게 아는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지난주 방송에서 엄마는 홀을, 딸은 주방을 담당해 역할을 바꿔 장사했던 할매 국숫집은 역할 바꾸기 미션 이후 확 달라진 모습을 보여 3MC를 깜짝 놀라게 했다. 시도 때도 없는 불꽃 케미로 시종일관 손님들을 불편하게 했던 모녀 사장님이 어떻게 달라졌을지 궁금해지는 가운데 최근 할매 국숫집에는 평택 주민이자 가수 브라이언이 방문했다. 방문 당일 데뷔 20주년이라고 밝힌 브라이언은 국수 맛에 홀딱 반해 가게에서 데뷔 기념 뒤풀이까지 했다. 이 밖에 백종원은 튀김범벅떡볶이집을 방문해 사장님의 신메뉴 쌀 튀김 실력을 확인했다. 사장님은 “튀김이 나를 보며 웃어요”라는 이색 연습일지까지 쓰며 쌀 튀김 연습에 매진했다고 밝혔다. 쌀 튀김 첫 판매개시를 앞두고 서빙요정 정인선이 지원사격에 나섰다. 그동안 베테랑 서빙 실력으로 활약했던 정인선은 평소와 달리 장사 시작부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브라이언에 이어 가수 헤이즈는 튀김 범벅 떡볶이집에 방문했다. 헤이즈는 팬클럽 이름이 ‘방앗간’이고 팬미팅도 떡볶이집에서 할 정도로 유명한 ‘떡볶이 덕후’로 알려져 있다. 떡볶이와 신메뉴 쌀 튀김까지 접수한 헤이즈는 두 메뉴의 조합에 “미치게 한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한편,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11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경남 내년 국가예산 5조 8888억원, 국회서 1100억 증액

    경남 내년 국가예산 5조 8888억원, 국회서 1100억 증액

    경남도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확정된 2020년 정부예산 가운데 경남 국비예산은 5조 8888억원을 확보해 올해 국비예산 5조 410억원 보다 8478억원(16.8%)이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정부예산 증가율(9.3%)보다 7.5%포인트 높다. 도에 따르면 최종 확정된 내년 경남도 국비 예산 가운데 특히 국회예산심사단계에서 국가시행사업, 국고보조사업 등에 걸쳐 모두 1080여억원이 늘어났다. 전액 국비로 시행하는 국가시행사업인 함양~울산간 고속도로 건설사업 내년 예산은 국회단계에서 450억원을 추가로 확보해 모두 3690억원을 확보했다. 국가시행사업인 자동차산업 퇴직인력 재취업지원 사업 예산 138억 6000만원은 전액을 국회예산심사 단계에서 확보했다. 국고보조사업으로 시행하는 강소특구 사업도 정부 예산안에는 74억 5000만원이 편성됐던 것을 국회단계에서 109억 5000만원을 증액해 모두 184억원을 확보했다. 국가시행사업인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 건립 예산도 국회심사과정에서 30억 8700만원을 추가로 확보해 모두 42억 6700만원을 확보했다. 김해 화포천~수해상습지 개선사업 35억원, 경남 무인선박 실증인프라 34억 7100만원, 김해 생림~상동 도로 건설 20억원, 로봇문화확산체험 콘텐츠 개발 12억 5000만원 등은 정부예산안에 한푼도 편성되지 않았던 것을 국회예산심사에서 전액 확보했다. 이밖에 해양치유센터 건립, 칠원~창원간 고속도로 건설,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허왕후 창작 오페라 제작, 문화다양성 축제, 2020년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 등의 지원 예산 10억~4억원도 전액을 국회단계에서 확보했다. 확정된 내년 경남 전체 국비예산 가운데 전액 국비로 시행하는 국가시행사업 예산은 1조 208억원이다. 지난 1월 정부재정사업으로 확정돼 현재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이 진행되고 있는 남부내륙고속철도사업도 내년 기본설계용역비로 150억원이 확보됐다. 도는 내년 국비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김경수 도지사와 행정·경제부지사, 실·국·본부장, 시장·군수 등이 지난 1월 부터 중앙부처와 기획재정부, 국회 등을 600여 차례 방문해 사업필요성을 설명하고 예산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특히 국회예산심사 기간에는 국비예산 담당 공무원들이 서울에서 두달동안 상주하는 등 국비확보를 위해 총력을 쏟았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정부예산 증가율을 훨씬 뛰어넘는 경남 국비 확보 성과를 거둔데는 지역국회의원, 민주당·한국당 경남도당, 시장·군수, 민주당 중앙당 등 모두가 힘을 합쳐 노력한 결과”라며 “이제는 도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내기 위해 지금부터는 확보한 국비예산 신속한 집행 준비에 만전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수인선 수원구간 상부에 시민위한 산책로·숲 조성

    수인선 수원구간 상부에 시민위한 산책로·숲 조성

    지하로 건설 중인 수원∼인천 복선전철(수인선) 수원시 구간의 상부 부지가 산책로와 숲 등 시민을 위한 친환경 공간으로 재 탄생한다. 수원시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이하 철도공단)은 10일 서울 용산구 한국철도시설공단 수도권본부 상황실에서 ‘수인선 수원시 지하화 상부 주민편익시설 설치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수원시가 주민편익시설 설치 사업비(160억여원 추정)를 부담하고, 철도공단이 사업을 시행하게 된다. 수원시는 수인선 수원 구간 상부 3㎞ 길이의 지상 공간에 산책로, 자전거도로, 미세먼지 차단 숲을 만들 계획이다. 고색지하차도와 황구지천 등 산책로·자전거길이 지나갈 수 없는 곳에는 육교와 교량 등 보행 입체시설을 만들어 시민들이 단절구간 없이 편안하게 산책과 자전거를 즐기도록 할 예정이다. 협약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과 김상균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염태영 시장은 “수인선 상부를 시민들이 언제든 찾을 수 있는 명품 생태 공간으로 조성하겠다”며 “오늘 협약이 2013년 시작된 우리 시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의 인연을 더 단단하게 묶어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상균 이사장은 “수원~인천 복선전철 건설사업의 수원역~한대앞역 구간은 20년 8월 적기 개통을 목표로 정상 추진 중이며, 주민편익시설 설치공사도 안전하게 마무리하여 시민들에게 편안한 휴게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수원시와 철도공단은 2013년 3월 ‘수인선 제2공구 수원시 구간 지하화 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수인선 수원시 구간을 지하에 건설 중이다.수원시 지하화 구간은 현재 95% 이상 공사가 진행돼 내년 8월이면 수인선 전 구간이 개통될 예정이다. 수인선은 1937년 협궤열차 운행을 시작해 1995년 폐선된 이후 복선전철 건설계획에 따라 2012년 오이도역∼송도역(1단계) 구간, 2016년에 송도역∼인천역(2단계) 구간을 우선 개통했다. 철도공단은 지난달 29일 수인선 건설사업 수원역∼한대앞역 구간(3단계, 총연장 19.9㎞)의 궤도연결을 마쳤다고 밝힌 바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사설] 秋 후보자, 공멸 아닌 상생의 검찰개혁 이끌어야

    문재인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지낸 5선의 추미애 의원을 법무부장관 후보자로 지명한 것은 특유의 돌파력을 발휘하며 검찰개혁을 완수하라는 의미로 풀이된다. 실제 조국 전 장관이 가족을 둘러싼 의혹으로 취임 35일만에 낙마하면서 검찰개혁 추진 동력은 한풀 꺾인 것이 사실이다. 문 대통령은 조 전 장관 사퇴후 50여일동안 검찰개혁을 강도높게 추진할 적임자를 찾는데 주력했고, 그 결과 추 후보자를 낙점했다. 이와 관련, 추 후보자는 인선 발표후 기자들과 만나 “사법개혁과 검찰개혁은 이제 시대적 요구가 됐다”면서 “소명의식을 갖고 최선을 다해서 국민적 요구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시대적 요구, 소명의식 등을 거론하며 검찰개혁에 대한 결연한 의지를 다진 셈이다. 과거 특유의 돌파력으로 ‘추다르크’(추미애+잔다르크)라는 별명까지 얻은만큼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장관에 취임한다면 과감한 개혁 작업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추 후보자 지명으로 문 대통령은 박상기 전 장관과 조 전 장관에 이어 또다시 비(非)검찰 출신 법무부장관을 통해 검찰을 개혁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드러냈다. 박 전 장관과 조 전 장관은 법학자들이고, 추 후보자는 판사 출신의 정치인이다. 이는 검찰 자체개혁에 대한 뿌리깊은 불신의 표현으로도 읽힌다. 검찰의 조직문화를 감안할때 자기희생적 개혁의 한계를 짚은 것으로도 볼 수 있다. 실제 검찰 출신 법무부장관들은 후배 또는 동기 검찰총장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개혁은 신경도 쓰지 않았던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러는동안 검찰은 국민들로부터 멀어졌고, 견제없는 무소불위의 권력을 행사해왔다. 우려되는 것은 추 후보자의 강력한 개혁드라이브와 윤석열 검찰총장의 ‘법대로’ 의지가 정면충돌할 경우, 국가적으로 큰 부담이 되는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이다. 김대중 정부, 노무현 정부 때도 비검찰 출신 법무부장관과 검찰총장간 충돌로 심각한 혼란을 불러온 사례가 있다. 조 전 장관 사태 이후 ‘윤석열 검찰’을 눈엣가시처럼 여기는 여권에서는 벌써부터 추 후보자가 인사권과 감찰권을 적극적으로 행사해 검찰을 무릎꿇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하지만 직접수사 축소, 법무검찰의 문민통제, 검경 수사권조정 등 개혁안은 국민적 공감을 이룬 것은 물론 검찰 내부에서도 상당부분 수긍하고 있다. 따라서 추 후보자가 장관에 취임한다면 밀어부치기식 개혁보다는 검찰의 호응을 이끌어내는 개혁 리더십을 발휘하길 기대한다.
  • [사설] 秋 후보자, 공멸 아닌 상생의 검찰개혁 이끌어야

    문재인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지낸 5선의 추미애 의원을 법무부장관 후보자로 지명한 것은 특유의 돌파력을 발휘하며 검찰개혁을 완수하라는 의미로 풀이된다. 실제 조국 전 장관이 가족을 둘러싼 의혹으로 취임 35일만에 낙마하면서 검찰개혁 추진 동력은 한풀 꺾인 것이 사실이다. 문 대통령은 조 전 장관 사퇴후 50여일동안 검찰개혁을 강도높게 추진할 적임자를 찾는데 주력했고, 그 결과 추 후보자를 낙점했다. 이와 관련, 추 후보자는 인선 발표후 기자들과 만나 “사법개혁과 검찰개혁은 이제 시대적 요구가 됐다”면서 “소명의식을 갖고 최선을 다해서 국민적 요구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시대적 요구, 소명의식 등을 거론하며 검찰개혁에 대한 결연한 의지를 다진 셈이다. 과거 특유의 돌파력으로 ‘추다르크’(추미애+잔다르크)라는 별명까지 얻은만큼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장관에 취임한다면 과감한 개혁 작업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추 후보자 지명으로 문 대통령은 박상기 전 장관과 조 전 장관에 이어 또다시 비(非)검찰 출신 법무부장관을 통해 검찰을 개혁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드러냈다. 박 전 장관과 조 전 장관은 법학자들이고, 추 후보자는 판사 출신의 정치인이다. 이는 검찰 자체개혁에 대한 뿌리깊은 불신의 표현으로도 읽힌다. 검찰의 조직문화를 감안할때 자기희생적 개혁의 한계를 짚은 것으로도 볼 수 있다. 실제 검찰 출신 법무부장관들은 후배 또는 동기 검찰총장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개혁은 신경도 쓰지 않았던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러는동안 검찰은 국민들로부터 멀어졌고, 견제없는 무소불위의 권력을 행사해왔다. 우려되는 것은 추 후보자의 강력한 개혁드라이브와 윤석열 검찰총장의 ‘법대로’ 의지가 정면충돌할 경우, 국가적으로 큰 부담이 되는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이다. 김대중 정부, 노무현 정부 때도 비검찰 출신 법무부장관과 검찰총장간 충돌로 심각한 혼란을 불러온 사례가 있다. 조 전 장관 사태 이후 ‘윤석열 검찰’을 눈엣가시처럼 여기는 여권에서는 벌써부터 추 후보자가 인사권과 감찰권을 적극적으로 행사해 검찰을 무릎꿇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하지만 직접수사 축소, 법무검찰의 문민통제, 검경 수사권조정 등 개혁안은 국민적 공감을 이룬 것은 물론 검찰 내부에서도 상당부분 수긍하고 있다. 따라서 추 후보자가 장관에 취임한다면 밀어부치기식 개혁보다는 검찰의 호응을 이끌어내는 개혁 리더십을 발휘하길 기대한다.
  • ‘김진표 총리’ 낙점했던 靑… 진보단체 반대에 막판 숙고

    ‘김진표 총리’ 낙점했던 靑… 진보단체 반대에 막판 숙고

    與 “파격카드로 현 정국 돌파” 목소리도“복지부 등 일부 검증… 나눠 개각할 수도”문재인 대통령이 5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인선하면서 후속 개각의 폭과 시기에 관심이 쏠린다. 당초 이낙연 국무총리 후임으로 ‘경제·안정’ 콘셉트를 앞세운 민주당 김진표 의원이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문 대통령의 숙고가 길어지는 모양새다. 김 의원의 장점으로 여겨지던 ‘정통 경제관료 출신 전문가’의 이미지와 관련해 최근 시민사회단체·노동계·학계 등 진보진영에서 반대 목소리를 높이는 것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후임 총리 인선이 문재인 정부의 후반기 국정운영 방향의 바로미터임에도 ‘김진표 카드’로는 감동이나 메시지를 줄 수 없다는 측면이 부각되는 분위기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민주노총·참여연대는 이날 공동성명을 내고 “김 의원은 총리로 절대 임명돼서는 안 되는 인사”라며 “문재인 정부가 추구하는 정책 기조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반개혁적 정책 성향을 가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이 여전히 우선순위인지에 대해서는 여권 내에서도 관측이 엇갈린다. 한 친문(친문재인) 의원도 “김 의원 외에 다른 이름이 거론되지 않는 상황을 상식적으로 판단하면 된다”며 “시기는 오로지 인사권자만이 알 수 있다”고 했다. 여권 핵심 관계자도 “여전히 김 의원이 비중 있게 고려되는 데는 변함이 없지만, 핵심 지지층인 시민사회와 노동계의 반발을 넘어가기가 쉽지는 않다는 의견도 있다”고 했다. 반면 청와대를 정조준한 검찰 수사와 야권의 파상 공세를 돌파하려면 파격적인 카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또 다른 관계자는 “현재는 누가 우선순위라는 말을 하기 힘든 상황”이라며 “복수의 대안을 가지고 대통령이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총리를 포함한 총선 출마자를 대상으로 한 개각 시기는 선거법 개정안 및 검찰개혁 법안 등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을 두고 국회 파행이 이어지는 상황과 맞물린 것으로 보인다. 여권에서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정경두 국방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차출론이 거세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에게도 제안이 있었지만, 아직은 부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직 의원인 유은혜 사회부총리의 출마 가능성도 크다. 이들이 출마하려면 내년 1월 16일까지 사퇴해야 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총리와 함께 복지부 장관을 비롯한 일부 장관에 대한 검증이 이뤄지고 있다”며 “개각을 한번에 하지 않고, 나눠서 진행할 수도 있다”고 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검찰 개혁은 시대적 요구”

    “검찰 개혁은 시대적 요구”

    秋 “최선 다해 국민 요구에 부응하겠다” 尹총장과 호흡 질문엔 “추후에 차차…”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조국 전 장관의 사퇴로 공석인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지낸 5선 추미애(61) 의원을 지명했다. 지난 10월 14일 조 전 장관이 가족을 둘러싼 의혹으로 물러난 지 52일 만이다. 추 후보자는 인선이 발표된 뒤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사법개혁과 검찰개혁은 이제 시대적 요구가 됐다”며 “소명의식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서 국민적 요구에 부응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문 대통령이 후보 지명 관련 별도 메시지를 보낸 것이) 따로 없더라도 제가 너무나 (대통령의 뜻을) 잘 알고 있다”며 “(대통령과) 함께 (검찰개혁을) 국민께 약속드렸고 함께 이행하는 게 많은 저항에 부딪히기도 한다. 그 길이 매우 험난하다고 국민도 알고 있다”고 했다. 앞서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도 브리핑에서 “판사와 국회의원으로서 쌓은 법률적 전문성과 정치력을 비롯해 그간 추 후보자가 보여 준 강한 소신과 개혁성은 국민이 희망하는 사법개혁을 완수하고 공정과 정의의 법치국가 확립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배경을 밝혔다. 추 후보자는 윤석열 검찰총장과 호흡을 어떻게 맞출지를 묻자 “개인적인 문제는 중요한 것 같지 않다”며 “추후에 차차 말씀드리도록 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특유의 돌파력으로 ‘추다르크’(추미애+잔다르크)라는 별명까지 얻은 추 후보자는 과감한 인사·감찰권을 통해 윤 총장 체제의 검찰을 견제하는 한편 한풀 꺾인 검찰개혁 드라이브에 다시 한번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추 후보자는 대구 출신으로 한양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제24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판사로 활동하다가 1995년 새정치국민회의 총재였던 김대중 전 대통령의 권유로 정치권에 입문했다. ‘친문’(친문재인)이 아니면서도 민주당 당대표를 맡았고 지난 대선에서 중앙선대위 상임공동위원장을 맡아 문재인 정부의 창출에 기여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부산시, 경제부시장 인선 착수..시 간부와 여당인사 거론

    신임 부산시 경제부시장 후보로 시 2급 공무원 2~명과 기획재정부 출신의 여당 인사가 거론되고 있다. 부산시는 유재수 전 부시장이 개인비리로 지난달 21일 직권 면직 처리된 이후 공석인 경제부시장 인선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당초 시 안팎에서는 2급 공무원 2∼3명 중 한 명이 내부 승진할 개연성이 높다는 얘기가 돌았다. 그런데 최근 기획재정부 국장 출신으로 여당 수석전문위원으로 있는 40대 인사 A 씨가 경제부시장 후보로 급부상했다는 말이 돌고 있다. 이와관련,시의 한 공무원은 “꼭 내부 승진이 이뤄져야 한다는 건 아니지만,외부 입김으로 부산 경제를 이끌어갈 수장이 정해져서는 안 된다”라며 “능력과 자질을 기준으로 투명하게 인선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현재 여러 후보를 놓고 막바지 인선 작업 중인 걸로 안다.아무것도 정해진 것은 없으며 내부 승진자가 나올지 외부 인사가 선임될지 알 수 없다”며 “ 후보검증 절차 등을 거쳐야하는만큼 이달 중순 쯤 되어야 새 경제부시장이 임명 될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오거돈 부산시장은 지난 2일 직원조례에서 뇌물수수혐의로 구속된 유 전 경제부시장 문제와 관련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시민과 직원 모두에게 진심으로 송구스럽다”고 사과 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싸패다’ 윤시윤-정인선-박성훈, 야산 살인사건 삼자대면 ‘숨멎’

    ‘싸패다’ 윤시윤-정인선-박성훈, 야산 살인사건 삼자대면 ‘숨멎’

    ‘싸패다’ 윤시윤-정인선-박성훈이 으슥한 야산 사건 현장에 모인다. 현장을 바라보는 세 사람의 각기 다른 표정이 포착돼 긴장감이 고조된다. tvN 수목드라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연출 이종재, 극본 류용재, 김환채, 최성준,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키이스트) 측이 5일 목요일 6회 방송을 앞두고 한 자리에 모인 윤시윤(육동식 역)-정인선(심보경 역)-박성훈(서인우 역)의 스틸을 공개해 이목이 집중된다. 지난 방송에서 ‘착각 살인마’ 윤시윤은 싸이코패스의 갈증을 다르게 해소하기 위해 정인선의 수사를 돕기 시작했지만, 이내 자신을 쫓는 것임을 깨닫고 충격을 금치 못했다. 정인선은 윤시윤으로부터 힌트를 얻어 또 다른 살인으로 의심되는 실종사건을 조사에 돌입했고, 사건의 진상에 한발 더 다가서 긴장감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말미 ‘진짜 살인마’ 박성훈은 새로운 타깃으로 윤시윤을 정하면서, 아찔한 상황이 그려져 향후 전개에 궁금증이 모아졌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에는 야산에 모인 윤시윤-정인선-박성훈의 모습이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현장 보존을 위해 분주한 경찰들의 모습이 사건 현장임을 예상케 하는 한편, 서로 다른 표정을 내비치고 있는 세 사람의 면면이 포착돼 관심이 높아진다. 특히 윤시윤은 창백하게 질린 낯빛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눈을 부릅뜨고 입을 꾹 다문 그의 표정에서 느껴지는 초조함과 불안감이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그런가 하면 현장에서 눈을 떼지 못한 채 무언가 확신에 찬 표정을 짓고 있는 정인선과, 그런 정인선의 뒤에서 싸늘한 아우라를 발산하고 있는 박성훈의 모습이 긴장감을 치솟게 한다. 무엇보다 정인선을 향해 번뜩이는 박성훈의 날 선 눈빛이 포착돼 보는 이들의 심장을 쫄깃해지게 한다. 이는 극중 정인선이 연쇄살인의 피해자로 의심했던 실종자의 사체를 발견한 현장의 모습. 이에 연쇄살인사건임을 확신하기 시작한 정인선과 자신의 범행이 들킬까 초조해진 ‘착각 살인마’ 윤시윤, 정인선이 자신을 쫓고 있음을 알게 된 ‘진짜 살인마’ 박성훈이 어떻게 얽혀갈지 관심이 고조된다. tvN 수목드라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는 어쩌다 목격한 살인사건 현장에서 도망치던 중 사고로 기억을 잃은 호구 육동식이 우연히 얻게 된 살인 과정이 기록된 다이어리를 보고 자신이 싸이코패스 연쇄살인마라고 착각하며 벌어지는 이야기. 오늘(5일) 밤 9시 30분에 6회가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민족민주 영령의 성지… 산 자에겐 치열한 정치공간

    민족민주 영령의 성지… 산 자에겐 치열한 정치공간

    서울신문이 서울시, 사단법인 서울도시문화연구원과 함께하는 2019서울미래유산-그랜드투어 ‘제32차 국립서울현충원’ 편이 지난달 30일 동작구 상도동과 동작동 일대에서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됐다. 서울미래유산을 사랑하는 참석자 40여명은 이날 오전 10시 지하철 7호선 상도역 4번 출구를 출발했다. 구립 김영삼도서관을 거쳐 김영삼 전 대통령 가옥에 방문했다. 김영삼 기념도서관은 내년 3월쯤 개관할 예정이어서 외관을 살펴보고 경과에 대한 설명을 듣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현대정치사에 ‘상도동’이라는 뚜렷한 족적을 남긴 김 전 대통령 가옥 응접실에서 차를 대접받으며 김상학 비서관으로부터 목숨을 건 23일간의 단식투쟁과 연금생활 등 ‘그때 그 시절’ 이야기를 듣고 눈에 익은 사진과 기념품, 휘호, 단풍나무를 즐겼다. 가옥에는 손명순(92) 여사가 기거하고 있다.서달산 명물로 떠오른 숲속도서관 가는 길은 11월의 마지막 단풍으로 불타고 있었다. 현충원에서 호국지장사(옛 화장사)~박정희~김대중~임시정부 및 애국지사 묘역 순으로 둘러봤다.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 앞에 화환이 즐비했는데 마침 전날이 고 육영수 여사의 94번째 생일이었다고 한다. 상도동에서 이동하는 시간이 길다 보니 현충원에 머무는 시간이 짧아 다들 아쉬워했다. 묘역 곳곳에 깃든 숱한 사연들이 저마다 앞다퉈 얘기를 속삭이는 듯했다. 이날의 서울미래유산은 김 전 대통령 가옥과 국립서울현충원이었다. 해설을 맡은 엄태호 서울도시문화연구원 연구원은 이야기가 있는 현충원의 만추 속으로 참가자들을 안내했다.동작은 서울과 과천을 연결하는 한강 남쪽의 중요 나루였다. 사람과 물자가 드나들던 동작진(銅雀津)이자 병선 6척이 주둔하던 군사기지 동작진(銅雀鎭)이기도 했다. 우리말로는 동재기나루라고 불렀다. 1954년 이곳에 국군묘지가 세워졌다. 풍수지리상 장군대좌형의 명당이므로 군인과 인연이 있는 땅이다. 본래 동작이란 무덤을 장식한 구리봉황을 뜻하므로 땅 이름과 땅 주인이 서로 들어맞았다. 삼국지의 영웅 조조의 성이자 무덤이던 동작대에서 딴 동작이라는 지명이 조선 한양의 한강변 나루터 마을에 붙고 그곳이 현대 서울의 동작구와 동작동이라는 지명으로 이어졌다가 결국 국립묘지가 들어섰기 때문이다.국군묘지에서 1965년 동작동 국립묘지로 승격됐다가 1996년부터 국립현충원이 됐다. 국립묘지라는 명칭은 그대로 사용하되 묘역 관리기관의 명칭만 바꿨다. 2006년 국립대전현충원 등과 구별하기 위해 국립서울현충원이 됐다. 144만㎡의 부지에 무명용사 11만여위를 비롯해 모두 17만 9000여기의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이 잠들어 있다. 신라를 통일한 문무대왕이 “아! 산천은 변천되고 세대는 바뀌기 마련이다. 저 오왕 합려의 북산 무덤에 색칠한 금오리가 남아 있지 않고, 위왕 조조 서릉의 망지는 동작이라는 명칭만 남았을 뿐이다…”라며 “내가 죽으면 동해바다에 장사 지내라”고 유언했다. 이 세상 영웅과 화려한 무덤이 다 사라지고 결국 ‘동작’이라는 이름만 남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조의 무덤에 구리로 만든 거대한 새를 세운 동작대에서 이름을 이어받은 동작구와 동작동에 국군묘지와 국립묘지가 세워지고 독립지사와 임정요인, 전직 대통령 등을 모신 것은 우연의 일치가 아니다. 장소인문학에서 말하는 땅의 내력이다.조선시대 한강이 오늘의 철도와 고속도로를 합친 물류의 중심지 역할을 할 때 왼쪽 서빙고나루, 오른쪽 노량나루의 중앙에 놓인 동작나루는 남대문을 나서서 용산 청파역을 거쳐 경기도 과천으로 가는 길목이었다. 김정호는 ‘대동여지도’ 중 ‘경조오부도’에 이 길을 과천로라고 이름 붙였다. 청파역에서 노량나루를 건너면 시흥으로 향했다. 동작진을 건너 과천으로 가거나 노량진을 건너 시흥으로 가는 두 길은 수원에서 만나 삼남(충청도, 전라도, 경상도)지방으로 이어졌다. 1899년 노량진~제물포 간 경인선과 1900년 노량진~용산 간 제1한강교(한강대교)가 놓이면서 동작진은 노량진에 밀렸다. 조선시대 가리기 힘들었던 두 나루의 우열은 근대기 들어 노량진이 앞섰다. 그 덕분에 비어 있던 동작진에 국립묘지가 깃들 수 있었다.옛 동작나루를 그린 실경산수화 2점이 전한다. 겸재 정선(1676~1759)의 ‘동작진’과 장시흥(1714~1789)의 ‘동작촌’이다. 동작진이 나루터를 포함한 마을 전체를 그렸다면 동작촌은 동작나루의 솟은 암산과 나루에서 사당, 과천으로 이어지는 길가에 즐비한 기와집을 클로즈업했다. 정선이 1744년에 그린 것으로 추정되는 ‘동작진’은 오늘의 현충원을 중심에 두고 멀리 관악산과 청계산을 배경 삼았다. 동작나루 일대 한강을 동작강이라고 불렀다. 권문세가의 별서(별장)가 자리잡았다. 인조반정의 공신 이귀가 세운 창회정이 정선의 그림에 엿보인다. 광해군 때의 권신 박승종의 별서 퇴우정이 이름을 바꾼 것으로 짐작된다. 인조의 동생 능봉군이나 남용익, 이세필, 윤두수 등 문신의 별서도 상지동에 있었다. 조선시대 현충원 일대를 상지동이라고 했다. 현충원의 터줏대감 호국지장사는 신라 고찰 화장사다. 삼성동 대부분이 봉은사 땅이었듯 현충원 대부분이 화장사 소유였다. 선조의 조모 창빈 안씨 묘도 널찍하게 자리를 잡았다.동작나루에는 시인묵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다산 정약용은 31세 때 ‘동작나루에서 진주로 가시는 부친을 송별하며’란 제목의 시를 남겼다. “나루터에 저 멀리 떠나가는 배/모래밭에 말 세우고 바라본다네…”로 시작하는 효심 어린 시를 썼다. 그러나 이 시를 쓴 해 부친이 진주에서 숨졌으니 마지막 이별 인사가 된 셈이다. 이덕무의 ‘청장관전서’에도 동작나루 풍경을 그린 ‘동작진’이라는 시가 전한다. 동작나루는 정치의 공간이기도 했다. 숙종 때 남인의 영수 윤휴는 왕의 부름을 받자 “신의 애초의 뜻은 전하가 계시는 궁전의 뜰에 나아가 하직하려는 것이었습니다…”라면서 동작나루의 숙소에 3달을 머물며 출사 거부의 사직상소를 올렸다. ‘정치 쇼’였다. 그러나 1680년 경신환국으로 세상이 바뀌고, 남인이 제거되면서 윤휴는 죄인이 돼 국문을 당한 뒤 사약을 받았다. 동작나루에서 여유작작하며 석 달을 버티다 동작강을 건넌 뒤 한 달 만에 저세상 사람이 된 것이다. 국립서울현충원은 민족민주영령들의 성지이자 국가 정통성의 뿌리다. 죽은 자의 공간이지만 산 사람들을 위한 정치공간이기도 하다. 혁명이나 변환의 시기나 행사 때마다 주요 인사들이 얼굴을 내미는 정치무대이기 때문이다. 246만명의 전사자와 전범자를 합사한 일본 야스쿠니신사가 국립묘지로 성지화되면서 참배 여부를 놓고 나라 안팎에서 논란이 빚어지는 까닭이기도 하다. 조조의 무덤 동작대에서 전래된 동작나루의 전설이 동작동 국립묘지로 이어진 것은 거부할 수 없는 땅의 숙명이다. 글 노주석 서울도시문화연구원 원장 사진 김학영 연구위원 ■다음 일정:제33회 양천고성 ■집결 장소:12월 7일(토) 오전 10시 양천향교역 2번 출구 ■신청(무료):서울미래유산 홈페이지(futureheritage.seoul.go.kr) ■문의:서울도시문화연구원(www.suci.kr)
  • 나경원 교체 결정에 김세연 “한국당, 말기 증세 우려”

    나경원 교체 결정에 김세연 “한국당, 말기 증세 우려”

    “원내대표, 최고위 아닌 의원 총의에 따라 선출”‘친황 체제’ 지적에 “상당히 우려할 만한 상황”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임기를 연장하지 않고 교체하기로 한 당 최고위원회의 결정에 김세연 한국당 의원이 “당 지배구조의 근간을 흔드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당이 말기 증세를 보이는 것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원내대표 경선 공고를 당 대표가 한다는 규정을 가지고 권한을 과대해석해서 나온 문제로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그 규정은 물러나는 원내대표는 당사자일 수 있으니 또 다른 대표성을 가진 당직자가 후임 원내대표 선출 과정을 관리하라는 것”이라며 “의원들의 총의에 의해서 선출이 되는 원내대표의 임기를 최고위가 이런 식으로 임의로 일방적으로 결정하는 것은 마치 삼권분립이 보장돼 있는 국가에서 사법부가 직접 입법을 시도한다거나 행정부가 법률을 개정한다든가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식으로 당 운영이 되는 것은 정말 곤란하다. 당이 말기 증세를 보이는 것 아닌가 하는 심각한 우려를 가지고 있다”고 했다.그는 ‘이번 당직 개편을 두고 친황(친황교안) 체제가 됐다는 평가가 대부분’이라는 진행자의 지적에는 “그 점에서 상당히 우려할만한 상황이 발생했다”고 답했다. 지난 2일 한국당 당직자 35명은 쇄신에 힘을 보태겠다며 총사퇴를 선언했다. 이에 한국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장이었던 김 의원도 자리를 내려놓았다. 당직자 총사퇴 선언에 황교안 대표는 당직자 인선을 단행했는데, 임명직 당직자 중 상당수가 유임됐다. 이에 따라 당 쇄신을 강하게 주장했던 김 의원을 내치기 위한 사퇴가 아니었느냐는 지적이 제기된다. 김 의원은 이에 대해 “모든 임명직 당직자가 사퇴하는데 진정성까지 의심하고 싶지 않았었기 때문에 저도 동참을 했던 것”이라면서 “세상 살면서 알고도 속도, 모르고도 속고 하는 것”이라고 실망감을 표시했다. 사무총장 등 후속 인사에 대해서는 “물러나는 입장에서 평가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을 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황교안 “원칙대로 임기 끝났다”…나경원 임기연장 않기로

    황교안 “원칙대로 임기 끝났다”…나경원 임기연장 않기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오는 10일 1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난다. 한국당은 3일 청와대 사랑채 앞에 설치된 ‘투쟁텐트’에서 황교안 대표 주재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나 원내대표와 정용기 정책위의장의 임기 연장 안건을 논의한 결과 이들의 임기를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박완수 사무총장은 최고위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최고위에서 한국당 당규 24조 ‘원내대표 및 정책위의장 선출 규정’에 따라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임기는 연장하지 않기로 의결했다”고 말했다. 황 대표도 기자들에게 임기 연장을 하지 않기로 의결한 배경에 대해 “원칙대로 임기가 끝났으니까”라며 “경선하겠다는 사람들도 나왔지 않는가”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나 원내대표가 4일 의원총회를 소집해 자신에 대한 재신임을 전체 의원들에게 묻겠다는 계획은 무위로 돌아갈 전망이다. 황 대표가 단식에서 복귀한 이후 주요 당직자 인선을 해 ‘황교안 2기 체제’를 출범시킨 만큼 원내사령탑도 교체해 지도부에 새바람을 불어넣겠다는 의지로 보여진다.박 사무총장은 “원내대표 임기 연장은 최고위에서 연장 방침이 정해진 뒤 원내대표가 의원총회를 소집해 임기 연장에 대한 재신임을 묻는 절차에 따라 진행된다”며 “일단 임기를 연장할 것인가 안 할 것인가는 당헌·당규상 최고위 의결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최고위의 임기 연장 불가 결정은 만장일치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단식 끝에 병원으로 이송된 정미경·신보라 최고위원에게도 전화로 동의를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황 대표는 나 원내대표와 정 정책위의장의 임기 종료 사흘 전까지 후임 원내대표 경선 날짜를 공고하게 된다. 보통 원내대표 선거는 전임자 임기 종료일에 이뤄진다. 후임 원내대표 경선은 ‘3파전’으로 예상된다. 3선인 강석호 의원이 이날 차기 원내대표 출사표를 던졌으며, 4선의 유기준 의원은 4일 오전 공식 출마를 발표할 예정이다. 5선인 심재철 의원도 출마 시기를 고민하고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인천 ‘부평 두산위브 더파크’ 분양

    인천 ‘부평 두산위브 더파크’ 분양

    두산건설은 인천 부평구 산곡동 52-11(산곡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일대에 짓는 ‘부평 두산위브 더파크’(조감도)의 분양을 준비 중이다. 이 아파트는 총 10개동이며 지하 4층~지상 26층, 799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지하철7호선 연장선 산곡역(예정)을 걸어서 이용해 강남권까지 환승 없이 한번에 이동할 수 있다. GTX-B노선 환승역(예정)인 부평역(경인선·인천도시철도 1호선)도 가까운 거리에 있다. 이 노선은 송도국제도시부터 시작해 부평과 서울 여의도·용산·서울역·청량리 일대를 지나 남양주 마석까지 연결된다. 단지 주변을 인천 원적산과 장수산이 둘러싸고 있으며 인천 나비공원과 원적산공원, 원적산 체육공원, 뫼골놀이공원 등도 가깝다. 청천중학교가 도보로 통학이 가능한 거리에 있으며 세일고, 명신여고, 인천외고 등도 인근에 있다. 견본주택은 경기 부천시 상동 529-42 일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불출마 김세연만 바꾼 ‘도로 친박’

    불출마 김세연만 바꾼 ‘도로 친박’

    靑 앞 최고위 주재 “쇄신 방해 읍참마속” 5시간 뒤 당직자 35명 일괄 사표 제출 곧바로 사무총장 박완수 등 ‘친황’ 체제 여의도연구원장에 성동규 교수 내정 홍준표 “쇄신 아닌 쇄악… 당 망하겠다”8일간 단식을 이어 가다 쓰러졌던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2일 복귀했다. 황 대표는 복귀 일성으로 쇄신과 통합을 내걸었으나 당직자 35명의 일괄 사퇴서를 받은 후 곧바로 측근인 박완수(경남) 의원을 사무총장에 임명하는 등 ‘친황’(친황교안) 체제 구축에 나섰다. 황 대표는 이날 청와대 앞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당의 혁신이 곧 나라를 구하는 길”이라며 “변화와 개혁을 가로막으려는 세력들을 이겨 내겠다. 필요하다면 읍참마속 하겠다”고 말했다. 5시간 뒤인 오후 2시 30분 박맹우 사무총장을 포함한 현역 국회의원 24명, 원외 11명이 당직을 내려놨다. 박 사무총장은 국회 정론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당은 변화와 쇄신을 더욱 강화하고 대여투쟁을 극대화해야 할 절체절명의 순간에 와 있다”고 했다. 황 대표는 일사천리로 오후 6시 30분 전희경 대변인을 통해 새 당직 인선 명단을 발표했다. 관례상 재선 의원이 맡는 사무총장에 황 대표의 측근인 초선의 박완수 의원을 임명했다. 전략기획부총장에 송언석(초선·경북) 의원, 인재영입위원장에 염동열(재선·강원) 의원, 당대표 비서실장에 김명연(재선·경기, 수석대변인 겸임) 의원 등을 임명했다. 또 MBC 기자 출신인 박용찬 영등포을 조직위원장을 대변인으로 추가 임명했다. 지난달 불출마를 선언하고 당 해체 수준의 쇄신을 요구하며 여의도연구원장 자리를 지켰던 김세연 의원도 교체했다. 김 의원 대신 성동규 중앙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를 내정했다. 황 대표가 단식 후 첫 복귀 일성으로 쇄신과 통합을 외쳤으나 이날 임명한 당직자들 면면은 그와 거리가 멀다는 평가가 나온다. 홍준표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쇄신(刷新)이 아니라 쇄악(刷惡)”이라며 “김세연이 쳐내고 친박(친박근혜) 친정 체제다. 이러다가 당 망하겠다”고 했다. 한 중진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라며 “인사를 했다 하면 참사 수준”이라고 실망감을 감추지 않았다. 또 다른 중진 의원은 “김세연을 갈아 치운 것 말고 무슨 메시지를 전하는 인사인지 모르겠다”고 혹평했다. 황 대표는 이날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이 앞서 제안한 보수 통합의 3대 조건(탄핵의 강을 건너, 보수를 혁신하고, 새집을 짓자)에 대해 “이는 저의 생각과 전혀 다르지 않다”고 밝혔다. 하지만 바른미래당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의 한 의원은 “보수 통합에 진정성이 있는지 알 수 없는 인선”이라고 비판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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