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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대통령, 秋후임에 ‘윤석열 동기’ 박범계 발탁

    文대통령, 秋후임에 ‘윤석열 동기’ 박범계 발탁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법무부 장관에 더불어민주당의 3선 박범계 의원을, 환경부 장관에 3선 한정애 의원을 내정했다. 장관급인 국가보훈처장에는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을 발탁했다. ‘추·윤갈등’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직무복귀로 귀결되면서 초래된 국정혼란을 수습하기 위한 인사쇄신의 첫 단계로, 문 대통령은 다음 달 중폭 개각과 함께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을 포함한 청와대 참모진 개편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정만호 국민소통수석은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와 같은 3개 부처의 장관급 인선을 발표했다. 앞서 사의를 표명한 추 장관의 바통을 이어받게 될 박 후보자는 판사 출신으로 참여정부 민정·법무비서관을 지냈으며 19대부터 내리 3선을 했다. 현정부 초대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가 낙마한 안경환 서울대 명예교수와 박상기(교수)·조국(교수) 전 장관, 추미애(정치인) 장관에 이어 박 후보자까지 현 정부의 비검찰 출신 법무부 장관 기조는 이어지게 됐다.박 후보자는 특히 사법연수원 23기 동기인 윤 총장의 임기가 끝나는 7월까지 ‘불편한 동거’를 하게 돼 향후 관계 설정이 주목된다. 정 수석은 박 후보자에 대해 “법원, 정부, 국회 등에서 활동하며 쌓은 식견과 법률적 전문성, 강한 의지력과 개혁 마인드를 바탕으로 검찰·법무개혁을 완결하고 인권과 민생 중심의 공정한 사회 구현을 실현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통상 초·재선 의원들이 입각하는 환경부에는 3선 국회의원으로 집권여당의 현직 정책위원회 의장인 한 후보자가 발탁됐다. 노동운동가 출신으로 19대부터 3선에 성공한 한 후보자는 20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와 국회기후변화포럼 공동대표를 지냈다. 정 수석은 “탁월한 전문성과 업무 추진력을 바탕으로 당면 현안인 기후위기에 대응한 ‘2050 장기저탄소발전전략’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통합 물관리체계 구축, 미세먼지 저감, 폐기물의 효율적 처리·재활용 등 주요 정책과제 이행에 가시적 성과를 이뤄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인사청문회를 거치지 않는 국가보훈처장에 발탁된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은 해군 제2함대사령관, 해군 작전사령관 등 요직을 거쳤다. 2017년 대선 당시 문재인 캠프에서 활동했으며 그동안 개각 때마다 국방부 장관 물망에 올랐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靑 “성역없는 수사 기대”… 초대 공수처장에 ‘판사출신’ 김진욱

    靑 “성역없는 수사 기대”… 초대 공수처장에 ‘판사출신’ 김진욱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공수처장) 후보자에 김진욱(54·사법연수원 21기)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을 지명했다. 최종 후보에 올랐던 검사 출신 이건리(57·16기) 국민권익위 부위원장과 함께 둘 모두 대한변호사협회 추천 인사지만, 예상대로 ‘판사 출신’을 초대 공수처장으로 낙점한 것이다. 공수처의 목적이 검찰개혁에 있음을 감안한 인선으로 풀이된다. 지난 28일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에서 최종 후보 2명을 추천한지 이틀만에 속전속결로 지명절차를 끝냄으로써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다음달이면 공수처가 공식 출범하게 됐다. 문 대통령은 김 후보자를 지명하면서 “국회에서 오랜 논의 끝에 공수처장 후보자를 추천했고 초대 공수처장으로 최종 후보자를 지명한 만큼 법률이 정한 바대로 국회 인사청문회가 원만하게 진행돼 공수처가 조속히 출범될 수 있도록 국회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춘추관 브리핑에서 전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국회에서 추천한 두 분 모두 훌륭한 후보였지만, 김 후보자가 판사와 변호사, 헌재 선임연구관 외에 특검 특별수사관 등의 다양한 법조 경력을 가진 만큼 전문성과 균형감, 역량을 갖췄다고 판단했다”면서 “그동안 법치주의와 민주주의 등 헌법적 가치의 수호를 위해 노력해 왔으며 대한변협 사무차장 등 공익 활동도 활발하게 수행해 왔다”고 지명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국회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에서 역량과 중립성을 심도있게 논의한 만큼 김 후보자가 공수처의 중립성을 지키며 권력형 비리에 대한 성역없는 수사, 인권친화적 반부패 수사기구로 자리매김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구 출신인 김 후보자는 서울 보성고와 서울대 고고미술사학과 출신으로 사법시험(31회)에 합격한 뒤 1995년 법관으로 임용됐다. 서울지법 판사를 거쳐 1998년부터 2010년까지 김앤장법률사무소에서 변호사로 일했다. 특히 1999년에는 조폐공사 파업 유도 사건 특검팀에 특별수사관으로 참여한 점이 눈에 띈다. 2010년부터 헌재 선임연구관으로 재직하며 헌재소장 비서실장, 선임헌법연구관, 국제심의관을 맡았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넷마블, 장애인 체육 진흥·자립 돕는 조정선수단 운영

    넷마블, 장애인 체육 진흥·자립 돕는 조정선수단 운영

    넷마블은 장애인들의 체육 진흥과 자립 지원을 위해 지난해 3월 게임업계 최초로 장애인선수단을 창단했다. 선수들이 전국장애인체전, 세계선수권 등 국내외 대회에 활발히 참여할 수 있도록 넷마블문화재단을 통해 지원하고 있다. 선수단은 ‘2019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조정 종목 단일팀으로 가장 많은 총 13개(금10, 은2, 동1) 메달을 따내 화제를 모았다. ‘2020 전국장애인조정선수권대회’에서도 15개 메달을 획득해 ‘조정 강팀’임을 입증했다. 이런 활약상으로 넷마블문화재단은 한국장애인문화협회가 주최하는 ‘제15회 대한민국장애인문화예술대상’에서 게임업계 최초로 공로상을 받았다. 넷마블이 장애인권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펴내는 ‘어깨동무문고’도 호응을 얻고 있다. 다양성에 대한 존중을 주제로 만들어진 동화책인 ‘어깨동무문고’는 지난 2014년부터 학교, 교육·공공기관 3700여곳에 1만 2400권이 전달됐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수백만원 수의 필요할까… 웰다잉은 자기 결정권”

    “수백만원 수의 필요할까… 웰다잉은 자기 결정권”

    사람은 누구나 언젠가 죽는다는 것을 알지만 살아 있는 동안 어떻게 죽음을 준비할 것인지는 생각하지 않는다. 무의미한 연명 치료 중단, 장기와 시신 기증, 유언장 작성, 유산 기부 등에 대해 스스로 주체가 돼 내 삶을 어떻게 마무리할지를 준비하는 ‘웰다잉’(Well-dying)이 우리에게는 낯설다. 29일 서울 중구의 사무실에서 만난 원혜영(69)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웰다잉은 자기 결정권의 문제”라며 “고인이 원한다고 한 적이 없는 수백만원짜리 수의와 관을 가족들이 결정하며 남은 이들에게 부담을 줄 이유가 없다. 내 삶의 마무리는 내가 결정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식품기업 풀무원의 창업주이자 두 차례 부천시장을 지냈다. 5선의 국회의원을 거치며 차기 국회의장으로까지 거론됐던 원 전 의원은 지난 4월 21대 총선 불출마 선언으로 정치권을 떠났다. 그런 그가 ‘웰다잉 전도사’로 변신했다. 사단법인 웰다잉시민운동의 대표를 맡아 어떻게 하면 ‘아름다운 죽음’을 준비할 수 있을지 대중을 상대로 웰다잉에 대한 홍보와 강연을 하고 있다. 원 전 의원이 웰다잉에 관심을 갖게 된 건 갑작스러운 일이 아니다. 2009년 대법원이 ‘김 할머니 사건’에 대해 연명 치료 중단을 인정한 판결이 그를 웰다잉의 세계에 눈뜨게 했다. 김 할머니는 2008년 폐암 조직검사를 받다 과다 출혈로 식물인간이 됐고, 자녀들은 인공호흡기 도움을 받는 연명 치료 중단을 요구했다. 재판 끝에 대법원은 회복 불가능한 사망의 단계에 이른 환자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 행복추구권에 기초해 자기 결정권을 행사하는 것으로 인정되는 경우에 한해 연명 치료 중단을 허용할 수 있다는 판결을 내렸다. 원 전 의원은 “대법원 판결 이후 그 문제(무의미한 연명 치료 중단 논란)가 해결됐는데, 법적 근거 없이는 같은 내용의 재판이 계속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19대 국회 때 여야 의원들과 함께 ‘웰다잉 문화 조성 국회의원 모임’을 만들어 관련 입법 운동을 했다”고 말했다. 그 결과 19대 국회 종료를 앞둔 2016년 1월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결정에 관한 법률’이 제정돼 본인이 동의하거나 가족이 동의하면 연명 치료를 받지 않게 됐다.원 전 의원은 “법을 만들다 보니 연명 의료에 대한 자기 결정권을 보장하는 게 왜 중요하고 그게 안 되고 있는지를 처음 알게 됐다”고 털어놨다. 노인 빈곤층이 심각하다 보니 당장 먹고사는 문제부터 해결해야 하는 상황에서 웰다잉을 생각할 여유가 있겠느냐는 질문에 원 전 의원은 “재산이 많고 적음에 대한 문제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초고령 사회가 된 현재, 세금을 거둬 꼭 해야 할 복지정책이 있는 것과 별도로 수천만원의 보증금이 있는 집을 갖고 있는 사람이나 수천억대 자산가나 죽고 나서 내 재산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은 모두가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내 죽음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지 고민하고 정리하자는 문화를 만들자는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그는 “평생 모은 재산의 크기가 어떻든 내가 세상을 어떻게 정리하고 떠날까 생각한 사람의 삶의 자세는 다르다”며 “앞으로 내 남은 삶을 생각하며 그 소중함을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내와 함께 아들 둘을 둔 원 전 의원 역시 사전연명의료 의향서 작성은 물론 유언장 쓰기까지 마쳤다. 그는 “사전연명의료 의향서 작성은 낯선 개념이고 유언장은 훨씬 친숙한 개념인데 사람들은 여전히 유언장 쓰는 걸 꺼린다. 왜냐하면 주변에서 아무도 안 하기 때문에 하지 않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생각하면서 살아라, 그렇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는 말이 있는데 나는 이렇게 말하고 싶다.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되는 게 아니라 ‘아무 생각 없이 살게 된다’”고. 그는 “연명 의료에 대한 문제, 장기 기증에 대한 문제, 화장을 할 것인지 매장을 할 것인지에 대한 선택, 내 유산을 어떻게 정리할 것인지 또 내가 잘못될 경우 내 대리인을 정하는 문제에 대해 한 번쯤 매듭을 지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원 전 의원이 이처럼 매듭을 짓는 행위가 중요하다고 판단한 데는 남은 가족을 위한 일이라고 여겼기 때문이다. 원 전 의원은 “유언장을 써서 남은 재산을 어떻게 할 것인지 정리해 놓지 않았기 때문에 그 재산을 놓고 가족 간, 자식들 간 싸움이 나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유언장 쓰기를 넘어 유산 기부 운동까지 확대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원 전 의원은 “영국에서는 유산의 10분의1은 좋은 곳에 기부하는 운동이 진행 중인데 이런 유산 기부 운동을 활성화하는 것도 우리 사회를 통합하고 품위 있게 만드는 데 중요하며 그게 밑바탕이 되려면 유언장 쓰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원 전 의원은 연명 의료 중단은 낮은 수준의 존엄사를 의미한다며 안락사에 대해서도 조금씩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는 “의학을 동원해 직접 내 목숨을 단축하는 것은 적극적 의미에서 안락사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불법”이라면서 “다만 중증 치매라든지 의식도 없고 한 인간으로서 기본적인 조건을 갖추지 못하고 생명만 유지하고 있을 때 이런 경우에 대해선 어떻게 할 것인지 아주 조심스럽지만 논의해야 할 때가 왔다”고 말했다. 또 “복지가 좋아지고 의료 기술이 발달하면서 생긴 기대하지 않았던 효과와 문제에 대해 보다 신중하고 폭넓은 고민이 전 세계적으로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30년 정치 인생을 마감하고 웰다잉 전도사로 나선 원 전 의원에게 아쉬운 부분은 없을까. 웰다잉에 대해 거침없이 이야기를 풀어 놓던 원 전 의원은 이 질문에 대해 잠시 머뭇거렸다. 그는 “아쉬울 때 떠나라는 말이 있지 않겠나. 아직 건강하고 뭔가 일을 할 수 있을 때 정치를 더 붙잡고 있기보다 아름답게 물러나는 게 좋은 것 같다”며 엷은 미소를 띠었다. 이어 “장수 시대이고 70대에 접어든 지금 앞으로 10년 이상이 될지 20년 이상이 될지 모르겠지만 열심히 할 수 있을 때 새로운 일을 해 보고 싶었다”고 했다. 다만 그는 20대 국회 막바지에 발의했지만 임기 종료로 폐기된 웰다잉 기본법에 대해 21대 국회 후배 정치인들이 해결해 줬으면 한다는 소망을 밝혔다. 원 전 의원은 “웰다잉을 문화적으로 체계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법과 제도를 만드는 게 필요한데 21대 국회가 그 일을 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인선 등으로 둘러싼 여야 갈등에 대해 원로 정치인으로서 이런저런 언급을 하는 게 부적절하다며 말을 아꼈다. 원 전 의원은 “여러 언론사에서 정치 현안에 대한 의견을 물어보고 있지만 정치 은퇴를 밝혔기 때문에 이에 대해 말하지 않기로 했다”면서도 “정치라는 게 다 녹아들어 가는 것인데 하루아침에 좋아지겠나”라고 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원혜영 전 의원 프로필 -1951년생(69세), 경기 부천 출생 -서울대 역사교육학과 -풀무원식품 창업주 -민선 2·3기 부천시장 -제14·17·18·19·20대 국회의원 -민주당 원내대표, 열린우리당 최고위원, 민주통합당 공동대표 -현 사단법인 웰다잉시민운동 대표
  • 견제 못하고… 국토부장관·공수처장 인선 내준 野

    여당의 독주에 국토교통부 장관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인선까지 모두 내준 국민의힘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나름대로 송곳 검증에 힘을 쏟았지만 반격의 발판은 여전히 마련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백신 등 코로나19 부실 대응에 다시 공격력을 집중하고 있지만 이 역시 효과는 미지수다. 국민의힘은 29일 임기를 시작한 변창흠 신임 국토부 장관을 고발죄, 강요죄, 업무방해죄,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대검에 고발했다. 변 장관은 서울도시주택공사(SH) 사장 시절 직원성향별 블랙리스트를 작성하고 신규임용 임직원 52명 중 최소 18명을 지인으로 특혜채용했다는 의혹이 인사청문 과정에서 제기됐다. 국민의힘은 “의혹들이 해소되지 않았음에도 번갯불에 콩 볶듯 장관 인사를 단행한 것은 국회와 국민을 무시한 처사”라고 여론전을 펼쳤다. 공수처장 후보 추천과 관련해서도 법적 대응을 예고한 상태다. 하지만 잇단 대여투쟁 실패에 당내에선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 3선 중진 의원은 “아무리 의석수의 한계가 있다고 해도 야당이 처절하게 대응하는 모습도 거의 보이지 않을 뿐더러 여당의 문제를 부각하는 방법론이 부실하다”고 지적했다. 지도부는 백신 문제 관련, 정부의 실책을 부각하며 반등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백신 계약이 하나둘 체결되는 상황에서 이마저도 큰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의 최고경영자(CEO)와 통화로 코로나19 백신 2000만명분을 확보한 것과 관련, 김은혜 국민의힘 대변인은 “노력을 평가한다”면서도 “이 전화는 어제가 아니라 지난여름에 이뤄졌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백신 확보에 관한 긴급현안질의를 이번 임시국회 내에 열자고 제안했으나 여당은 반응하지 않고 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강화~고성 524km 도보여행길 ‘디엠지 평화의 길’ 로고 발표

    강화~고성 524km 도보여행길 ‘디엠지 평화의 길’ 로고 발표

    정부가 비무장지대 도보여행길을 홍보하는 데에 사용할 ‘디엠지 평화의 길’ 로고를 29일 발표했다. 디엠지 평화의 길은 인천 강화군에서 강원 고성군까지 전체 524km의 도보여행길을 가리킨다. 동서 횡단 노선을 비롯해 지자체별 특성을 살린 10개의 주제별 노선으로 구성했다. 오는 2022년까지 모두 28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길을 조성한다. 로고는 영문 ‘DMZ’ 글자에 평화를 염원하는 길과 비둘기 모양을 넣었다. 옆에 한글로 ‘평화의 길’이라 적었다. 녹색 계열의 영문은 생태계의 보고인 비무장지대를 표현한다. 한글은 갈색을 활용해 길의 이미지를 드러냈다. 여러 후보를 만든 뒤 국민디자인단 자문과 대국민 온라인선호도 조사결과를 반영해 선택했다. 행정안전부를 비롯한 관계 부처는 이번 상징 로고를 전체 노선 안내도를 만드는데 사용한다. 또 디엠지기 홈페이지(dmz.go.kr)와 응용프로그램(앱)을 포함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도 적용한다. 기념품과 특산물 등 다양한 분야에도 활용한다. 정부는 “비무장지대가 가진 특수성과 고유성을 잘 살려 세계인이 걷고 싶은 길로 널리 알리겠다”면서 “로고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토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중흥토건, 화성 ‘봉담2지구 중흥S-클래스 3차’ 분양

    중흥토건, 화성 ‘봉담2지구 중흥S-클래스 3차’ 분양

    중흥건설그룹 중흥토건이 지난 18일 ‘봉담2지구 중흥S-클래스 3차’(조감도)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했다. 코로나19 여파로 견본주택 대신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운영한다. 추후 당첨자 대상으로는 견본주택 관람을 허용할 방침이다.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봉담2지구에 짓는 봉담2지구 중흥S-클래스 3차는 A-5블록(조감도)과 C-1블록으로 구성된다. 세부 면적은 A-5블록(지하 2층~지상 25층 8개동)이 전용 59㎡ 단일평형 총 808가구, C-1블록(지하 2층~지상 25층 9개동)이 전용 99㎡ 단일평형 총 707가구다. 화성 봉담2지구는 공공주택지구로 앞으로 약 1만 1400여 가구가 조성될 예정이다. 봉담2지구 중흥S-클래스 1차(B2블록) 784가구가 오는 2022년 6월 입주를 시작으로 2차(B-1블록B-4블록) 총 1874가구가 2023년 8월 입주한다. 이번 3차(A-5블록C-1블록) 총 1515가구가 이달 선보여 ‘중흥S-클래스’는 봉담2지구 내 약 4200여 가구의 브랜드타운으로 형성된다. 봉담2지구 중흥S-클래스 3차는 수인선 오목천역 및 고색역 인근 입지를 기반으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과천·봉담 도시화고속도로, 평택·파주고속도로 등의 교통망을 갖췄다. 이에 더해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노선 연장 사업이 지난 1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데 따른 개발 호재를 품었다는 설명이다. 또한 AK플라자, KCC몰(예정), 롯데몰·백화점 등 서수원 인프라를 중심으로 수원·화성 생활권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또 단지와 도보거리에 초·중·고등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며, 체육공원 및 근린공원도 조성을 앞두고 있다. C-1블록은 봉담2지구 내 유일한 중대형 평형을 선보였다. A-5블록은 전용 59㎡로 구성돼 신혼부부들의 관심이 예상된다. 스마트 IoT 시스템 및 다양한 설계구조를 통해 주거 편의성을 강화한 점도 주목된다. 봉담2지구 중흥S-클래스 3차의 분양 일정은 오늘(29일) 1순위에 이어 내일(30일) 2순위 청약 접수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C-1블록은 다음달 7일, A-5블록은 다음달 8일이며, 정당 계약은 다음달 19일부터 25일까지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추미애 한 명만 바꿔선 국면전환 어려워… 靑 빨라지는 ‘개각 시계’

    추미애 한 명만 바꿔선 국면전환 어려워… 靑 빨라지는 ‘개각 시계’

    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29일쯤 추미애 법무부 장관 교체를 비롯한 인적 쇄신 카드를 꺼내 드는 배경에는 ‘윤석열(검찰총장)의 늪’에서 빠져나오려면 서둘러 반전의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여권이 검찰개혁의 걸림돌로 여겼던 윤 총장이 법원의 정직 처분 집행정지 결정으로 임기를 완주하게 된 상황에서 ‘코로나 총력전’의 성과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출범으로 상징되는 검찰개혁의 제도적 완성 등 정공법만으로는 난국을 돌파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추 장관만 교체하는 ‘원포인트’ 인선이 아닌 최대 4개 부처 개각과 다음달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의 교체까지 검토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여권 고위 관계자는 27일 통화에서 “현역 의원 입각 문제를 비롯해 이낙연 대표가 문 대통령께 충분히 의견을 드린 것으로 안다”면서 “시점은 인사권자 판단에 달렸지만, 해를 넘기지 않고 연말이라도 하는 게 좋다고 본다”고 밝혔다. 가급적 빨리 많은 장관을 바꿀 필요성이 있지만, 개각을 두 차례에 걸쳐 진행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추 장관의 원포인트 인사는 ‘경질’의 상징성이 짙다는 점에서 부담스럽기 때문에 다른 부처와 묶어 진행할 수밖에 없지만,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서울시장 재보선 출마 여부가 최종 확정되지 않았고, 산업통상자원부는 후임 인선을 결론 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문 대통령 지지율의 버팀목이 됐던 K방역은 백신 논란과 맞물려 부동산 못지않은 위험 요인이 됐다. 보수 야권은 ‘레임덕(권력누수) 프레임’을 씌워 총공세에 나섰다. 법원에 의해 무력화된 윤 총장의 징계는 문재인 대통령의 정치적 부담으로 돌아왔다. ‘살아 있는 권력’을 향한 검찰의 칼끝이 원전 수사를 넘어 어디까지 미칠지도 가늠하기 어렵다. 문 대통령이 지난 25일 “결과적으로 국민께 불편과 혼란을 초래하게 된 것에 대해 인사권자로서 사과 말씀을 드린다”고 한 것도 서두르지 않는다면 걷잡을 수 없는 처지에 놓일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문 대통령이 ‘사과’란 표현을 쓴 것은 2018년 7월 최저임금 1만원 공약 무산과 지난해 11월 국민과의 대화 중 조국 전 장관 인사 논란에 이어 세 번째다. 한편 인적 쇄신 기류에 힘을 보태기 위해 민주당은 한 차례 미룬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보고서를 야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28일 채택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도 속전속결로 재가할 것으로 보인다. 28일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회가 최종 후보 2명을 결정하면 문 대통령은 해를 넘기지 않고 초대 처장을 지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에서는 개각보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의 교체를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친문 관계자는 “대통령이 대국민 사과까지 하도록 흘러온 데는 노 실장의 책임이 크다”면서 “마냥 시간을 끌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참모진이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노 실장이 적절한 시점과 형식으로 사의를 밝힐 수도 있다”고 전했다. 후임으로는 우윤근 전 러시아 대사와 최재성 청와대 정무수석 등이 거론되지만, 상황이 상황인 만큼 문 대통령의 핵심 측근인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 나온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추미애 포함 최대 4명… 文,이르면 내일 개각

    추미애 포함 최대 4명… 文,이르면 내일 개각

    부동산·백신·尹 사태 등 국정 위기 돌파후임 법무에 소병철·문체 정재숙 거론노영민 등 靑참모진도 새달 개편 수순문재인(얼굴) 대통령이 이르면 29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사표를 수리하는 한편 최대 4개 부처의 장관을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추 장관 외에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후보인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개각 대상으로 거론된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교체를 비롯한 청와대 개편도 이르면 다음달 중순, 늦어도 설연휴 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개각은 12·4 개각 후 20여일 만이다. 부동산 대책 혼선과 코로나19 백신 실기론에 더해 문 대통령이 재가한 윤석열 검찰총장의 징계안이 법원의 집행정지 결정으로 무력화되면서 최대 위기를 맞자 혼란을 조기 수습하고 국정 동력을 되살리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27일 “인적 쇄신을 통해 분위기를 다잡으려면 속도가 관건”이라며 “지난 개각 때 검증이 대부분 이뤄졌던 상황이라 연내 개각에 문제는 없다”고 밝혔다. 개각 시기가 ‘이르면 29일’로 관측되는 이유는 추 장관이 28일 고위공직자범죄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에서 2명의 처장 후보를 추려 공수처 출범의 마지막 단추를 채우기 때문이다. 다른 관계자는 “추 장관의 원포인트 교체는 의미가 없고, 장관 3~4명을 바꿔도 대국민 메시지로 약하다”면서 “노 실장의 교체도 시간을 오래 끌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후임 법무부 장관으로는 검찰 출신인 더불어민주당의 초선 소병철 의원, 문체부 장관으로는 정재숙 전 문화재청장이 거론된다. 중기부는 박 장관의 출마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고, 산업부는 후임 인선이 매듭지어지지 않아 이번에 제외될 가능성도 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라임·원전 등 정권수사 탄력… 1월 지휘부 교체설은 ‘변수’

    라임·원전 등 정권수사 탄력… 1월 지휘부 교체설은 ‘변수’

    백운규 전 장관 등 ‘윗선’ 수사 가속도법조계 “尹, 외풍 막고 수사 이어갈 것” 24일 법원 결정에 따라 윤석열 검찰총장의 징계 처분의 효력이 일시 중단되면서 윤 총장은 업무에 다시 복귀하게 됐다. 이달 초 직무배제에서 복귀할 당시 검찰 조직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공언한 윤 총장의 귀환으로 정권을 겨냥한 주요 수사들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오는 1월 예정된 검찰 정기 인사에서 수사팀과 지휘라인의 교체설이 나오고 있는 점이 수사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날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부장 홍순욱)는 윤 총장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신청한 징계처분 효력 집행정지 신청을 일부 인용했다. 재판부는 총장의 부재로 주요 수사가 좌초될 우려가 있다는 윤 총장 측의 주장을 받아들이진 않았지만 법조계에서는 총장의 정직 상태가 수사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김현 전 대한변호사협회장은 “주요 수사가 한창 진행 중에 총장이 정직 상태에 놓이면 수사 중립성에 중대한 침해를 가져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총장의 복귀로 라임·옵티머스 등 정권을 겨냥한 주요 수사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윤 총장은 대전지검이 진행 중인 ‘월성 원전 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 수사에 공을 들여 왔다. 이달 초 윤 총장은 직무배제에서 복귀하자마자 원전 자료 삭제에 관여한 산업통상자원부 공무원 3명에 대한 수사팀의 구속영장 청구를 전격 승인했고, 법원이 두 명에게 영장을 발부하며 수사에 가속도가 붙었다. 수사팀은 전날 이들 공무원 셋을 재판에 넘겼다. 윤 총장의 복귀로 조만간 백운규 전 산업부 장관과 채희봉(현 한국가스공사 사장) 전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 등 윗선 수사도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내년 1월 있을 검찰 정기 인사는 변수가 될 전망이다. 추 장관은 사의를 표명했지만 후임 인선 때까지 정상 업무를 이어 갈 것으로 보이고, 마지막으로 인사권을 단행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특히 주요 수사의 지휘부 교체설이 검찰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월성 원전 수사를 이끌고 있는 이두봉(56·사법연수원 25기) 대전지검장이 대표적이다. 윤 총장의 권한대행을 맡았던 조남관(55·24기) 대검찰청 차장의 인사 가능성도 유력하게 제기된다. 조 차장은 지난달 24일 윤 총장에게 징계 청구 및 직무배제 처분을 한 추 장관에게 ‘처분 철회’를 요구하며 맞섰다. 또 법무부가 윤 총장을 수사 의뢰한 ‘재판부 사찰 의혹’ 사건에서 오히려 대검 감찰부의 감찰·수사 과정에 위법이 발견됐다면서 서울고검에 재배당하기도 했다. 윤 총장의 참모들이 또다시 교체된다면 수사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김한규 전 서울지방변호사회장은 “법원의 판단으로 윤 총장이 두 차례나 직무에 복귀하고, 정경심 동양대 교수에게도 재판부가 징역형을 선고한 점 등으로 남은 검찰 수사들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면서 “수사 지휘부가 교체되더라도 총장이 외풍을 막고 수사 지휘를 이어 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진선민 기자 jsm@@seoul.co.kr
  • 라임·원전 등 정권수사 탄력… 1월 지휘부 교체설은 ‘변수’

    백운규 전 장관 등 ‘윗선’ 수사 가속도법조계 “尹, 외풍 막고 수사 이어갈 것” 24일 법원 결정에 따라 윤석열 검찰총장의 징계 처분의 효력이 일시 중단되면서 윤 총장은 업무에 다시 복귀하게 됐다. 이달 초 직무배제에서 복귀할 당시 검찰 조직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공언한 윤 총장의 귀환으로 정권을 겨냥한 주요 수사들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오는 1월 예정된 검찰 정기 인사에서 수사팀과 지휘라인의 교체설이 나오고 있는 점이 수사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날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부장 홍순욱)는 윤 총장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신청한 징계처분 효력 집행정지 신청을 일부 인용했다. 윤 총장 측이 총장의 부재로 주요 수사가 좌초될 우려가 있다고 주장한 점을 법원도 받아들인 셈이다. 김현 전 대한변호사협회장은 “주요 수사가 한창 진행 중인 와중에 총장이 정직 상태에 놓이면 수사 중립성에 중대한 침해를 가져올 수 있다. 이 점을 재판부도 중요하게 고려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총장의 복귀로 라임·옵티머스 등 정권을 겨냥한 주요 수사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윤 총장은 대전지검이 진행 중인 ‘월성 원전 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 수사에 공을 들여 왔다. 이달 초 윤 총장은 직무배제에서 복귀하자마자 원전 자료 삭제에 관여한 산업통상자원부 공무원 3명에 대한 수사팀의 구속영장 청구를 전격 승인했고, 법원이 두 명에게 영장을 발부하며 수사에 가속도가 붙었다. 수사팀은 전날 이들 공무원 셋을 재판에 넘겼다. 윤 총장의 복귀로 조만간 백운규 전 산업부 장관과 채희봉(현 한국가스공사 사장) 전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 등 윗선 수사도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내년 1월 있을 검찰 정기 인사는 변수가 될 전망이다. 추 장관은 사의를 표명했지만 후임 인선 때까지 정상 업무를 이어 갈 것으로 보이고, 마지막으로 인사권을 단행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특히 주요 수사의 지휘부 교체설이 검찰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월성 원전 수사를 이끌고 있는 이두봉(56·사법연수원 25기) 대전지검장이 대표적이다. 윤 총장의 권한대행을 맡았던 조남관(55·24기) 대검찰청 차장의 인사 가능성도 유력하게 제기된다. 조 차장은 지난달 24일 윤 총장에게 징계 청구 및 직무배제 처분을 한 추 장관에게 ‘처분 철회’를 요구하며 맞섰다. 또 법무부가 윤 총장을 수사 의뢰한 ‘재판부 사찰 의혹’ 사건에서 오히려 대검 감찰부의 감찰·수사 과정에 위법이 발견됐다면서 서울고검에 재배당하기도 했다. 윤 총장의 참모들이 또다시 교체된다면 수사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김한규 전 서울지방변호사회장은 “법원의 판단으로 윤 총장이 두 차례나 직무에 복귀하고, 정경심 동양대 교수에게도 재판부가 징역형을 선고한 점 등으로 남은 검찰 수사들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면서 “수사 지휘부가 교체되더라도 총장이 외풍을 막고 수사 지휘를 이어 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진선민 기자 jsm@@seoul.co.kr
  • 국민의힘, 민경욱·김소연 당협위원장 박탈…“만장일치”

    국민의힘, 민경욱·김소연 당협위원장 박탈…“만장일치”

    국민의힘은 24일 민경욱 인천 연수구을 당협위원장과 김소연 대전 유성을 당협위원장 등 24개 원외 당원협의회 위원장(당협위원장)을 교체하기로 했다. 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비상대책위원회가 오전 비공개 회의를 통해 총 24개 원외 당원협의회에 대한 사퇴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당무감사위가 역시 당협위원장 교체 대상으로 권고했던 김진태 전 의원(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갑 당협위원장)과 전희경 전 의원(인천 동구·미추홀구갑 당협위원장직)은 교체하지 않기로 했다. 이와 함께 비대위는 서울 지역은 내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있는 만큼 당협위원장 교체를 보궐선거가 끝난 이후까지 유예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이후 조직강화특별위원회를 통해 교체된 당협위원장 자리에 새로운 인물을 인선할 방침이다. 국민의힘 당무감사위는 지난 7일 4·15 총선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민 전 의원과 ‘달님 영창’ 현수막으로 논란을 빚은 김소연 변호사, 김진태·전희경 전 의원 등을 교체대상으로 권고하는 내용의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이를 포함해 당무감사위는 전체 당원협의회 138곳 중 35.5%인 49곳에 대해 당협위원장 교체를 권고했다. 배 대변인은 “지난 7일 당무감사위의 보고를 받았고 오늘 비공개회의를 통해 사퇴권고안에 대한 시·도당위원장 의견을 이철규 전략기획부총장을 통해 청취했다”며 “또한 이양희 당무감사위원장으로부터 사퇴권고 당원협의회에 대한 개별사유를 보고 받아 비상대책위원회의 종합적 판단 등을 거쳐 최종의결 했다”고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국민의힘, ‘선거불복’ 민경욱·‘달님영창’ 김소연 등 24개 당협 물갈이(종합)

    국민의힘, ‘선거불복’ 민경욱·‘달님영창’ 김소연 등 24개 당협 물갈이(종합)

    김종인 비대위, 24개 지역 당협 대폭 물갈이민경욱·김소연에 전직 최고위원들도 교체서울지역 11곳은 재보궐 이후로 유보 결정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가 24일 민경욱 인천 연수을 당원협의회위원장을 비롯한 24곳 원외 당협위원장을 대폭 교체하기로 했다. 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쇄신을 위해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한 것이다. 다만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고려해 서울지역 당협위원장 교체는 유보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의힘 비대위는 이날 비공개 회의에서 당무감사위원회 교체 권고 명단에 오른 49곳의 당협위원장을 두고 논의를 거쳐 24곳을 교체하기로 의결했다. 배준영 대변인은 오후 브리핑에서 “당무감사위원회에서 정량적 평가를 해 교체를 권고했고 거기에 시도당 위원장의 의견과 비대위 9명의 의논 끝에 종합적 판단으로 만장일치로 정해졌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힘이 다시금 국민에게 신뢰받는 정당으로 거듭나고자 하는 새로운 각오를 격려의 시선으로 응원해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이날 교체된 대상으로는 4·15 총선 투표조작을 주장하는 인천 연수을 민 전 의원과 지난 추석 ‘달님은 영창으로’라는 현수막으로 논란이 됐던 대전 유성을 김소연 변호사가 포함됐다. 또한 자유한국당 시절 최고위원을 지낸 정미경(수원을) 전 의원과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이었던 김영환(경기 고양병) 전 의원 등도 교체 대상이 됐다.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이날 비공개 회의에서 “비대위에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결정을 과감하게 내려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교체 권고 명단에 올랐던 김진태(강원 춘천철원화천양갑)전 의원과 전희경(인천 동구미추홀갑) 전 의원 등은 살아남았다. 배 대변인은 김 전 의원이 교체 대상에서 제외된 것과 관련 “각 시도당위원장들의 의견을 많이 수렴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서울지역 교체 권고 대상이었던 11곳은 서울시장 선거 이후로 교체 결정을 유보하기로 했다. 당 내부에서 제기된 “현 시점에 당협을 교체하면 지역 조직이 망가져 선거 위험부담이 크다”는 우려 목소리를 의식한 결정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사퇴를 의결한 당협위원회 총 24곳에 대해 조직강화특별위원회를 통해 조만간 새로운 인선을 발표할 계획이다. 교체 결과가 발표되자 민 전 의원과 김 변호사는 반발했다. 민 전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본인의 해명을 듣겠다고 해서 귀국했는데 등 뒤에 칼을 꽂느냐”며 “하나같이 민주당이 싫어하는 일을 했다는 게 이유다. 김종인은 야당에서 문재인이 아파하는 가시를 제거한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김 변호사도 페이스북에 “오늘부터 당권 행보를 시작한다. 당 대표가 되면, 원외 당협위원장들에게 통보나 고지 한마디 없이 언론에 발표부터 하는 싸가지 없는 중앙당 관행을 제일 먼저 뜯어 고치겠다”고 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조국 ‘정치적 희생양’ 설득력 잃어… ‘秋·尹 대전’ 파장 클 듯

    조국 ‘정치적 희생양’ 설득력 잃어… ‘秋·尹 대전’ 파장 클 듯

    재판부, 부적절 행위 아닌 불법 판단조 장관 인선 과정도 다시 논란 될 듯文정부 ‘윤리적 우월성’ 의미 빛바래“檢개혁 막는 정치적 수사” 주장 퇴색23일 법조계와 정치권의 눈은 일제히 서울중앙지법으로 쏠렸다. 자녀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투자 관련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국(55)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58) 동양대 교수에 대한 1심 선고가 예정돼 있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8월 검찰이 ‘조국 일가 의혹’에 대해 강제수사에 착수한 이후 우리 사회를 극단적 대립으로 몰아 간 ‘조국 대전’에 대한 사법부의 첫 종합적인 판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달랐다.해당 재판을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25-2부(부장 임정엽 등)가 이날 내놓은 결론은 ‘징역 4년 유죄’였다. ‘공정’이라는 가치의 중요성을 무거운 형량으로 보여 줬다. 핵심 쟁점이었던 입시비리와 관련해서는 모든 혐의를 유죄로 봤다. 동양대 표창장 위조 사실도 인정했다. 사모펀드와 관련해서는 조 전 장관의 5촌 조카인 조범동씨의 횡령에 가담했다는 혐의만 무죄로 봤을 뿐 나머지는 유죄로 봤다. 재판부가 사실상 검찰 측 손을 들어주면서 ‘정 교수 등 조 전 장관 일가가 부도덕할 뿐 아니라 불법을 저질렀다’는 결론을 내린 것이다. 재판 말미에 “(정 교수가) 단 한 번도 반성한 적이 없고, 입시비리 혐의 진술자들이 정치적 이유로 허위 진술했다며 정신적인 고통까지 가했다”고 이례적으로 질타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정치적 파장은 상당할 전망이다. 청와대와 여권은 조 전 장관과 정 교수에 대해 ‘자녀의 입시 성공과 재산 증식 등을 위해 다소 부적절한 행위는 있었지만 불법행위는 없었다’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법원이 이날 정 교수의 15개 혐의 중 다수를 유죄로 판단하면서 여권과 조 전 장관 측이 내세웠던 ‘정치적 희생양’ 주장은 설득력을 잃게 됐다. 조 전 장관은 정권 초 유력 대권 후보로 뽑혔을 정도로 문재인 정부의 ‘아이콘’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여권이 ‘윤리적 우월성’을 더이상 내세우기 어렵게 됐다는 점도 뼈아픈 대목이다. 장관 인선 과정에서의 문제도 다시 불거질 수 있다. 조 전 장관 일가 수사의 ‘나비효과’로 벌어졌던 ‘추·윤 대전’에서도 타격이 불가피하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현직 검찰총장 초유의 정직 2개월 징계를 받고 소송을 진행 중이다. 윤 총장이 “우리 윤 총장님”에서 내쳐져야 할 ‘적폐의 대상’으로 격하된 계기가 조 전 장관 일가 수사였다. 이번 판결로 ‘검찰개혁을 막기 위해 검찰이 정치적 수사를 벌였다’는 기존 여권의 주장이 무색해졌다. 대신 청와대와 추미애 법무부 장관 등이 윤 총장을 ‘찍어내기’ 했다는 비판 여론은 더 커질 수 있다. 윤 총장의 징계처분 집행정지 신청 사건을 맡는 재판부가 이번 판결을 어느 정도 신경 쓸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마침 해당 사건의 2차 심문이 정 교수 선고 이튿날인 24일 열린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진선민 기자 jsm@seoul.co.kr
  • 한강·최승자 등 여성시인 4인 시집, 새 디자인으로 재출간

    한강·최승자 등 여성시인 4인 시집, 새 디자인으로 재출간

    소설 ‘채식주의자’로 맨부커상을 수상한 작가 한강을 비롯해 여성 시인 4명의 시집이 새로운 디자인으로 재출간됐다. 문학과지성사는 ‘시인선 디자인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최승자·허수경·한강·이제니 시인의 시집 1편씩을 주목받는 여성 북디자이너 김동신, 신해옥, 나윤영, 신인아의 디자인을 입혀 새롭게 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시집은 최승자 시인의 ‘이 시대의 사랑’(1981), 고 허수경 시인의 ‘혼자 가는 먼 집’(1992년), 한강 작가의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2013), 이제니 시인의 ‘그리하여 흘려 쓴 것들’(2019)이다. 이근혜 문학과지성사 주간은 “1980년대부터 최근까지 폭넓게 사랑받은 여성 시인들을 선별했다”면서 “표지만 바꾼게 아니라 모바일에서는 보기 어려운 종이책의 질감을 맛보고 책 읽은 재미를 더하도록 구성했다”고 말했다.●최승자 ‘이 시대의 사랑’ 최승자 시인의 첫 시집인 ‘이 시대의 사랑’은 유신과 군사독재의 억압 속에서, 정통적인 수법으로는 감당할 수 없었던 뜨거운 비극적 정열을 뿜어올린다. 이 시대가 부서뜨려온 삶의 의미와 그것의 진정한 가치를 향해 절망적인 호소를 하고 있다. 여성으로서 또한 인간으로서 사랑과 자유로움을 갈망하는 언어적 결단이다. 격동의 1980년대를 청춘의 이름으로 관통해온 이들에게 시인 최승자는 처절한 분노로, 치명적인 중독으로, 그리고 가슴 먹먹한 이름으로 자리한다.●허수경 ‘혼자 가는 먼 집’ 2018년 작고한 고 허수경 시인의 ‘혼자 가는 먼 집’은 세간의 비참과 내면의 허기를 노래해온 시집이다. 일말의 포즈 없이 진정성을 향한 열망으로 씌어진 시편들은 하나같이 버림받다, 아프다, 무너지다 같은 절망적 어사들로 짜여 있다. 하지만 동시에 울기를 그만두고 다시 살아가려는 의지 또한 드러낸다. 시를 읽은 일은 삶의 지속이 곧 상처를 증식시키는 것임을 인지하면서도 이를 기꺼이 수용하며 나아가는 시적 고행을 조심스레 뒤따라보는 과정이 된다.●한강 ‘서랍에 저녁을 넣어주었다’ ‘서랍에 저녁을 넣어두었다’는 1993년 ‘문학과 사회’ 겨울호에 시를 발표하고, 이듬해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단편 소설이 당선돼 본격적 활동을 시작했던 작가가 등단 20년 차를 맞은 2013년 틈틈이 쓰고 발표한 시들 중 60편을 추려 묶어낸 시집이다. 부서지는 육체의 통각을 올올이 감각하면서도 쓰고 사는 존재로서 열정에 불을 지피는 시적 화자의 거대한 생명력은 읽는 이에게 무한한 영감과 용기를 북돋는다.●이제니 ‘그리하여 흘려 쓴 것들’ ‘그리하여 흘려 쓴 것들’에서 이제니 시인은 “어제의 여백을 돌아본다. 상실과 고통이 지나간 자리에 남겨진 흔적들, 오래 품고 있던 미처 다하지 못한 말들은 시에서 문장들 사이사이 문득 끼어드는 어떤 목소리로 되살아난다. 그 목소리들은 한 개인의 목소리이자 그 개인이 지금껏 겪어온 모든 사람, 헤쳐온 삶의 자취이기도 하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바이든 시대 북핵 외교 ‘靑 입김’ 커진다

    바이든 시대 북핵 외교 ‘靑 입김’ 커진다

    노규덕, 최종건 1차관과 靑근무 인연 평화프로세스 재가동·靑과 호흡 고려북미통 전진 배치로 한미 간 공조 강화“미중 대립 속 북핵 떼내 협력 제고 중요”정부가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출범을 한 달여 앞두고 북핵 외교 라인을 재정비했다. 미국의 새 외교·안보팀 구성에 맞춰 ‘북미통’을 전진 배치한 게 특징이다. 바이든 정부의 새 대북정책 기조가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평화프로세스와 엇박자가 나지 않도록 한미 간 공조 체제를 강화하려는 차원으로 해석된다. 외교부는 21일 북핵 외교를 담당하는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차관급)에 노규덕(왼쪽·57·외무고시 21회) 청와대 평화기획비서관을 임명하는 ‘원포인트’ 인사를 단행했다. 노 본부장은 외교부 중국·몽골과장, 주미대사관 공사참사관을 거친 뒤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인 2013~2014년 한반도평화교섭본부 평화외교기획단장을 지냈다. 이후 외교부 대변인을 거쳐 청와대 국가안보실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 업무를 담당했다. 노 본부장이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이 청와대 평화기획비서관으로 일할 때 안보전략비서관으로 호흡을 맞춘 데 이어 최 차관이 외교부로 옮긴 뒤 후임 평화기획비서관으로 일했던 점도 눈길을 끈다. 한반도평화프로세스의 재가동과 남북 관계 복원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철학과 의지를 잘 이해하고 있는 점은 물론 청와대 국가안보실과의 호흡도 고려된 인선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2월 ‘하노이 회담’(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 교착상태인 북미 대화의 불씨를 살리면서 남북 관계 개선도 이끌어 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된 노 본부장은 이날 외교부로 출근하면서 “한반도를 둘러싼 여건이 여러모로 유동적인 상황”이라며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 노 본부장 후임에는 김준구(오른쪽·54·외시 26회) 주호놀룰루 총영사가 임명됐다. 김 신임 청와대 평화기획비서관 역시 북미2과장, 주미대사관 공사참사관, 북미국 심의관을 거친 북미통으로 이낙연 국무총리 시절에는 국무조정실 외교안보정책관을 지냈다. 김준형 국립외교원장은 “내년 상반기는 임기 말로 접어든 우리 정부 입장에서 굉장히 중요한 시기”라면서 “바이든 정부에서도 소통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북미통을 중용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홍균(전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동아대 교수는 “노 본부장의 중국 업무 경험도 좋은 자산이 될 것”이라면서 “미중 간 대립 구도 속에서 북한 비핵화를 따로 떼내 협력할 수 있는 분야로 만들어 낼 수 있을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스티븐 비건 미 대북정책특별대표와 호흡을 맞추며 미국과 긴밀한 협조를 해 온 이도훈(58·외시 19회) 전임 본부장은 최장수 본부장(3년 3개월 근무)이란 기록을 세우고 물러났다. 이 본부장은 “아쉬운 게 많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임효진의 입덕일지] “이거 봤어?” 2020년 방송 이슈 연말정산①

    [임효진의 입덕일지] “이거 봤어?” 2020년 방송 이슈 연말정산①

    지금까지 이런 한 해는 없었다. 연초부터 번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연말인 지금까지 지독하게도 우리 곁을 떠날 생각이 없는 듯 보인다. 사람들은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고, 그 시간을 알차게 보내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찾았다. 트로트를 필두로 음악 프로그램들이 많아졌으며, 인테리어를 주제로 하는 프로그램도 큰 인기를 얻었다. 여행 또한 실내 관광보다는 야외에서 할 수 있는 ‘차박’, ‘캠핑’ 등에 관심이 쏠리면서 관련 프로그램들이 대거 생겨났다. 코로나19 시국에 우리를 웃게 하고 위로해 준 프로그램들과 연예계 이슈에는 어떤 것들이 있었는지 짚어봤다. 1월 ▶TV조선 ‘미스터트롯’ 2020년은 ‘트로트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월 2일 첫 방송된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TV조선 ‘미스터트롯’은 최고 시청률 35.7%(닐슨코리아)를 기록하며 전국적인 인기를 모았다. 프로그램의 첫 이슈는 최연소 참가자였던 홍잠언(9)이었다. “내가 바로 홍잠언이다”를 야무지게 부르는 홍잠언의 모습에 많은 사람들은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이후 젊은 참가자들이 연이어 등장하면서 젊은 세대도 트로트에 관심을 갖게 됐다. 전세대를 아우른 ‘미스터트롯’은 진 임영웅을 포함해 영탁, 이찬원, 김호중,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 TOP7을 탄생시켰다. 류지광, 황윤성, 강태관, 신인선, 김수찬, 김경민, 나태주, 이대원 등 TOP7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많은 인기를 얻은 참가자들도 생겼다. 2월 ▶JTBC ‘이태원 클라쓰’JTBC ‘이태원 클라쓰’는 이태원 거리에서 불합리한 세상 속, 고집과 객기로 뭉친 청춘들의 창업스토리를 그린 드라마다. 동명의 다음웹툰을 원작으로 한 ‘이태원 클라쓰’는 배우들의 높은 싱크로율로 화제를 모았다. 웹툰 원작자이자 드라마 작가가 된 조광진 작가는 “배우들이 캐릭터를 구현하는 것을 보고 울었다”며 “싱크로율 120%”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박서준, 김다미, 유재명, 권나라 등 실력파 배우들이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연기력을 선보이며 많은 인기를 얻었다. 특히 ‘장근원’ 역을 맡은 배우 안보현과 ‘마현이’ 역을 맡은 배우 이주영이 급부상했다. 인기리에 연재된 웹툰을 기반으로 한 만큼 명대사도 많았다. 특히 자신의 인생 계획을 비웃는 사람에게 하는 박새로이(박서준)의 대사는 많은 사랑을 받았다. “내 가치를 네가 정하지 마. 내 인생 이제 시작이고, 원하는 거 다 이루면서 살 거야”라며 자신 있게 소리쳤다. 3월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3’채널A 예능 ‘하트시그널 시즌3’는 시그널 하우스에 입주하게 된 8명의 청춘 남녀들이 서로 썸을 타고, 연예인 예측단이 이들의 심리를 추리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앞서 시즌1, 2의 흥행만큼 3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천인우, 서민재, 이가흔, 김강열, 천안나, 박지현, 이한결, 정의동 이들의 미묘한 심리를 추리하는 과정은 보는 이들을 설레게 했다. 이번 시즌에서는 김강열, 박지현 커플이 탄생했다. 이들은 시그널 하우스 이후 재회하는 장면까지 방송으로 공개하면서 열린 결말을 보였다. 인기만큼 논란도 적지 않았다. 방송 시작 전부터 여러 출연진들의 과거를 둘러싼 루머가 불거졌으며, 이는 방송 이후에도 계속됐다. 이에 출연진들은 루머와 관련해 “법적 대응할 것”이라며 단호하게 대응했다. 4월 ▶JTBC ‘부부의 세계’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는 사랑이라고 믿었던 부부의 연이 배신으로 끊어지면서 소용돌이에 빠지는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다. 영국 BBC 드라마 ‘닥터 포스터’를 원작으로 리메이크한 ‘부부의 세계’는 1화부터 ‘19세 시청금지’ 판정을 받으면서 많은 화제를 모았다. 궁금증을 유발하는 스토리 라인에 김희애의 연기력이 더해지면서 드라마는 흥행 궤도에 올랐고, 더불어 드라마에 출연하는 배우들 모두에 이목이 집중됐다. ‘이태오’ 역을 맡은 배우 박해준은 “사랑에 빠진 게 죄는 아니잖아”라는 대사를 남겨 화제를 모았으며, ‘여다경’ 역을 맡은 배우 한소희와 ‘민현서’ 역을 맡은 심은우는 ‘주목 받는 신예’로 떠올랐다. 5월 ▶비 ‘깡’ 신드롬‘밈(meme)’이란, 비유전적 문화요소 또는 문화의 전달단위를 말한다. 2017년 12월 비가 발매한 곡 ‘깡’은 올해의 밈을 대표하는 곡이 됐다. 발매 당시 인기를 얻지 못했던 ‘깡’은 올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됐고, 이후 MBC ‘놀면 뭐하니’에서 언급되면서 더욱 주목받게 됐다. 이후 ‘1일1깡’ 유행이 생기면서 수많은 패러디물이 생겼다. 여기에 더해 비는 “1일 7깡은 해야 한다”며 ‘깡’의 재조명을 반겼다. 흐름을 타면서 ‘깡’은 올해의 역주행 곡으로 떠올랐고 비는 제2의 전성기를 맞게 됐다. 12월 기준 비의 ‘깡’ 공식 뮤직비디오는 조회수 2000만을 목전에 두고 있다. ▶ 한혜진의 100벌 챌린지MBC ‘나 혼자 산다’에서 모델 한혜진이 도전한 ‘100벌 챌린지’도 코로나 시국에 화제를 모았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서울패션위크’ 서울컬렉션이 취소된 가운데, 한혜진은 약 40명의 디자이너들의 옷 100벌을 입고 디지털 런웨이를 선보였다. 모델만이 할 수 있는 재능기부를 한 한혜진에게 네티즌들은 많은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6월 ▶MBC ‘놀면 뭐하니’, 그룹 싹쓰리 결성MBC ‘놀면 뭐하니’는 유재석의 부캐(부캐릭터) 프로젝트 중 하나로 90년대 콘셉트의 혼성그룹을 결성했다. 그룹명은 올여름 가요계를 싹 쓸겠다는 포부를 담아 ‘싹쓰리’로 정했다. 멤버 유두래곤(유재석), 린다G(이효리), 비룡(비)은 그룹명대로 올여름 음원차트와 화제성을 싹 쓸었다. 이들이 발매한 곡 ‘다시 여름 바닷가’는 음원차트 1위를 기록했으며, 뮤직비디오도 공개 이틀 만에 조회수 300만을 돌파했다. 이들이 출연한 MBC ‘쇼! 음악중심’ 시청률도 2.1%(닐슨코리아 전국)로 올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MBC ‘놀면 뭐하니’ 또한 방송 당시 토요일 비드라마 부문 화제성 1위에 오르기도 했다. ▶tvN 예능 ‘바퀴 달린 집’ tvN 예능 ‘바퀴 달린 집’ 또한 화제를 모았다. 캠핑카를 끌고 전국을 유랑하며 소중한 이들을 초대해 하루를 보내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인 ‘바퀴 달린 집’은 성동일, 김희원, 여진구를 필두로 많은 배우 게스트들을 섭외하며 눈길을 끌었다. 게스트로는 주로 세 사람이 드라마로 함께 인연을 맺은 아이유, 하지원, 혜리, 이성경, 공효진 등이 출연했다. (기사 ②로 이어집니다. [임효진의 입덕일지] “이거 봤어?” 2020년 방송 이슈 연말정산②)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바이든 내각 ‘여성 우위’ 될까

    바이든 내각 ‘여성 우위’ 될까

    인선 끝낸 19명 중 여성10명·남성 9명남은 6명 인선에도 여성후보 대거 포진첫 여성 부통령·재무장관 등 각종 기록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주요 내각 인선을 마무리해 가는 상황에서 여성 우위 내각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워싱턴포스트(WP)는 19일(현지시간) 바이든 당선인이 총 25명의 주요 내각 중 19명의 인선을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성별로 보면 여성이 10명, 남성이 9명이다. 바이든 당선인의 런닝메이트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부터 내년 1월 20일 최초의 여성 부통령에 오르게 된다. 불과 56세여서 벌써부터 차기 대권에 도전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재닛 옐런 전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도 상원 인준을 통과하면 첫 여성 재무장관이 된다. 미국 역사에서 대통령 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 연준 의장, 재무부 장관을 모두 역임하는 첫번째 인물이기도 하다. CEA 위원장에 지명된 세실리아 라우스 프린스턴대 교수도 흑인 여성으로 처음이고, 니라 탠든 미국진보센터(NEC) 의장 지명자도 유색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이 자리에 오르게 됐다. 전날 지명된 기후변화팀 중 여성인 뎁 할랜드 하원의원은 인준을 받으면 첫 원주민 출신 내무장관에 오르게 된다. 이외 미국 정보 분야 최고직인 국가정보국(DNI) 수장에 지명된 에이브릴 헤인즈 전 중앙정보국(CIA) 차장이나 중국에 대한 강공 노선을 예고한 대만계 미국인인 캐서린 타이 무역대표부(USTR) 대표 지명자도 여성 파워로 불린다. 이외 주택도시개발부 장관에 지명된 흑인 여성인 마르시아 퍼지 현직 하원의원, 린다 토마스 그린필드 유엔 주재 미국 대사 지명자, 제니퍼 그랜홀름 에너지부 장관 지명자 등도 여성이다. 아직 인선을 하지 않은 6자리도 여성 후보들이 포진돼 있다. 상무장관에는 우르술라 번스 제록스 최고경영자(CEO)와 인드라 누이 펩시코 CEO가 유력하게 거론되며, 언론에 언급된 총 4명의 후보 중 3명이 여성이다. 교육부 장관도 후보 5명 중 4명이 여성이고, 오바마 행정부 때 노동부 여성 관리였던 샤론 블록은 유력한 노동부 장관 후보 중 하나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서울~목포 2시간 10분’ 호남고속철 2단계 본격 추진…인천·수원발 KTX도 본궤도

    나주 고막원과 목포 임성리를 잇는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과 인천·수원발 KTX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이들 3개 사업 6개 공구 노반공사 시공업체가 선정돼 연내 착공한다고 20일 밝혔다. 호남고속철도 2단계 건설사업은 전남 무안국제공항을 경유하는 고속철도 신규 건설 사업으로, 2조 5789억원이 투입된다. 2025년 완공 예정이다. 고막원~임성리 신설노선은 본선 44.1㎞와 정거장 1곳(무안공항)으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이번 착공구간은 기타 공구 구간(제1·3·6·7공구, 26.4㎞)으로 노반 공사비 6653억원이 투입된다. 공사가 끝나면 용산·수서에서 목포까지 약 2시간 10분 걸린다. 인천발 KTX 직결사업은 수인선과 경부고속선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고속철도 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인천·안산·화성 지역에 KTX 열차가 직결 운행된다. 총사업비는 4238억원이 투입된다. 2024년 공사가 마무리되면 송도~부산, 송도~목포를 각 2시간 20분, 2시간 10분 만에 이동할 수 있다. 수원발 KTX 직결사업은 경부선과 수도권 고속철도를 연결해 수원을 비롯한 수도권 동남부 지역에 고속철도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한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2772억원으로, 2024년 완공 목표다. 공사가 완료되면 수원~부산, 수원~목포 간 이동시간은 약 2시간 1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는 이번 3개 사업을 통해 2025년까지 7조 2084억원정도의 생산 유발 효과와 6만 628명의 고용 유발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김선태 국토부 철도국장은 “이번 사업으로 그간 고속철도 이용에 어려움을 겪던 인천, 경기 서남부권과 중부권, 전남 지역 고속철도 이용 편의성이 향상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2020 SBS 연예대상] 김종국 “예능이 삶의 전부...열심히 할 것”

    [2020 SBS 연예대상] 김종국 “예능이 삶의 전부...열심히 할 것”

    16년 동안 SBS 주말 예능에서 활약한 김종국이 ‘2020 SBS 연예대상’ 주인공이 됐다. 19일 오후 생중계된 ‘2020 SBS 연예대상’에서는 SBS 장수 프로그램 ‘런닝맨’과 ‘미운 우리 새끼’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종국이 대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날 김종국은 “가수로 대상을 받아봤는데, 그땐 덤덤했지만 이후에 ‘내가 왜 상 받았던 걸 즐기지 못했을까’에 대해 생각했다. 이게 그만큼 나에게 가치가 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종국은 “나는 가수라 처음엔 음반이 나오면 홍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예능에 나왔다. 그땐 재석이 형이 뭘 시키면 너무 하기 싫었을 정도로 예능을 할 줄 몰랐는데, ‘X맨’을 하면서 유재석, 강호동이라는 좋은 스승을 만났고, 예능이 음악과 함께 내 삶의 전부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청자 여러분께 가장 감사하고, 팬들, 회사 식구들, 스태프들 고맙다. 사실 ‘런닝맨’ 멤버들을 보고 조금 울컥했다. 이 상의 많은 부분을 멤버들이 차지하고 있다. 일터에서 부모님을 잘 챙겨준 ‘미우새’ 팀에게도 고맙다”며 “탁재훈 형은 대상을 받고 나락으로 떨어졌는데, 나는 대상을 받고도 성실히, 열심히 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올해 코로나 때문에 많이 힘들었는데,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걸 더 감사하게 하는 한 해가 아니었나 한다. 교훈이 되는 한 해가 됐으면 한다. 웃음 드리기 위해 열심히 하겠다”며 “부모님 건강하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2020 SBS 연예대상 전체 수상자 명단 ▲대상=‘런닝맨’ ‘미운 우리 새끼’ 김종국▲프로듀서상=‘맛남의 광장’ ‘집사부일체’ 양세형▲최우수상 쇼·버라이어티=‘런닝맨’ 하하, ‘트롯신이 떴다’ 장윤정▲최우수상 리얼리티부문=‘맛남의 광장’ 김희철, ‘미운 우리 새끼’ 이상민▲최우수프로그램상=‘미운 우리 새끼’▲우수상 쇼·버라이어티=‘집사부일체’ 김동현, ‘텔레비전에 그게 나왔으면’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장도연▲우수상 리얼리티부문=‘불타는 청춘’ 김광규, ‘백종원의 골목식당’ 정인선▲우수 프로그램상=‘맛남의 광장’ ‘트롯신이 떴다’▲핫스타상 OTT부문=‘집사부일체’ 이승기▲핫스타상 TV부문=‘박장데소’ 박나래-장도연▲골든콘텐츠상=‘정글의 법칙’ ‘런닝맨’▲레전드 특별상=이홍렬·임성훈·최화정·이봉원·최양락·이경실·이성미▲베스트 커플상=‘미운 우리 새끼’ 임원희-정석용▲베스트 엔터테이너상=‘집사부일체’ 신성록, ‘불타는 청춘’ 박선영▲방송작가상 예능부문=‘미운 우리 새끼’ 육소영, ‘백종원의 골목식당’ 황보경▲방송작가상 교양부문=‘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이해연▲라디오 DJ상=‘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 김창완▲라디오 신인상=‘허지웅쇼’ 허지웅▲함께N 팀워크상=‘동상이몽 2-너는 내운명’ 박성광-이슬이·송창의-오지영·전진-류이서·오지호-은보아▲공익 예능상=‘백종원의 골목식당’ 김성주▲명예사원상=‘미운 우리 새끼’ ‘동상이몽 2-너는 내운명’ ‘진짜 농구, 핸섬타이거즈’ 서장훈▲신스틸러상=‘미운 우리 새끼’ 탁재훈▲신인상=‘집사부일체’ 차은우, ‘미운 우리 새끼’ 오민석, ‘제시의 쇼!터뷰’ 제시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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