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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묘’ 무속인, 기안84에 충격 점괘 “내년 배신수…아주 가까이에”

    ‘파묘’ 무속인, 기안84에 충격 점괘 “내년 배신수…아주 가까이에”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영화 ‘파묘’를 자문한 무속인으로부터 내년 운세에 대한 경고를 들었다. 지난 7일 기안84가 출연하는 유튜브 채널 ‘인생84’에는 기안84가 ‘파묘’의 무당 ‘화림’의 실제 모델로 알려진 고춘자 무속인과 그의 신딸이자 며느리인 이다영 무속인을 만나는 장면이 등장했다. 이다영 무속인은 기안84의 사주를 보며 “사주에 금전이 들어와도 금전으로 ‘명땜’을 해야 하고 마음이 여리고 한없이 여려서 퍼주고도 욕먹는 형국”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운은 잘 넘어가지만, 내년 해의 운은 너무나 안 좋다”며 “관재(官災·관청으로부터 받는 재앙)에 인간의 배신의 수가 있으니 잘 다지고 넘어가라”고 경고했다. 역술에서 관재는 법과 질서를 위반해 법망에 걸리거나 갑작스러운 세금 납부, 타인에 의한 고소·고발 등 법적 시비 등을 뜻한다. 무속인은 “3년 기운은 돈이 막 들어온다. 근데 그 기운이 내년에는 다 흐트러진다. 빵하고 터진다”며 “이만큼 연예 활동을 해가는 것도 참 용하다”고 말했다. 기안84는 “나도 그렇긴 하다. 내가 뭐라고 이렇게까지 사람들이 알아봐 주고. 재능에 비해서 너무 많이 받는다”며 “과분하다고 생각하는데 이런 게 언제까지 갈 수 있을지”라고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이다영 무속인은 “과분한 사랑이 오히려 나한테 독이 돼서 돌아올 때가 내년이다. 활인공덕(사람의 목숨을 살려 공덕을 쌓는 일)을 많이 해라. 받은 덕을 사람들에게 많이 돌려줘라”라고 조언했다. 기안84는 “평소에 그런 생각 해서 보육원도 찾아가서 기부하는데 받은 거에 비해서는 그렇게 많이 돌려주는 것도 아니다”라고 답했다. 역술에서 관재는 법과 질서를 위반해 법망에 걸리거나 갑작스러운 세금 납부, 타인에 의한 고소·고발 등 법적 시비 등을 뜻한다. 무속인은 “3년 기운은 돈이 막 들어온다. 근데 그 기운이 내년에는 다 흐트러진다. 빵하고 터진다”며 “이만큼 연예 활동을 해가는 것도 참 용하다”고 말했다. 기안84는 “나도 그렇긴 하다. 내가 뭐라고 이렇게까지 사람들이 알아봐 주고. 재능에 비해서 너무 많이 받는다”며 “과분하다고 생각하는데 이런 게 언제까지 갈 수 있을지”라고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이다영 무속인은 “과분한 사랑이 오히려 나한테 독이 돼서 돌아올 때가 내년이다. 활인공덕(사람의 목숨을 살려 공덕을 쌓는 일)을 많이 해라. 받은 덕을 사람들에게 많이 돌려줘라”라고 조언했다. 기안84는 “평소에 그런 생각 해서 보육원도 찾아가서 기부하는데 받은 거에 비해서는 그렇게 많이 돌려주는 것도 아니다”라고 답했다. 고춘자 무속인은 2026년 운세에 대해 “건강을 최우선으로 잡아야 한다. 올해 운은 바빴는데 바쁜 만큼 실속은 덜하다”면서 “내년 3·4월이 지나면서 발에 동태(빠른 움직임)를 달아야 한다. 바쁘게 움직여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너무 힘드니까 ‘잠깐 앉아서 쉬었다 갈까’라는 생각하지 마라. 아직 반도 안 달려왔다”고 덧붙였다. 이어 “사주에 문서가 나왔는데 집문서가 들어왔다”고 말했다. 이에 기안84는 “집도 이사 가려고 한다. 근데 또 어디로 가야 하나”라며 “강 아래쪽이 좋다고 들었다”며 또다시 이사 계획을 밝혔다. 그러자 고춘자 무속인은 “강 건너면 안 좋다. 절대 위쪽은 아니다”라며 “사무실을 사든 집을 사든 문서를 쥐어야 돈이 다른 데로 안 빠진다”고 조언했다. 특히 무속인들은 거듭 기안84의 ‘배신 수’를 언급하며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 “배신자는 아주 가까운 사람”이라고 경고했다. 기안84는 “사람이 가진 게 없을 때는 겁이 없었는데 잃을 게 생기니까 겁쟁이처럼 겁낸다”고 털어놨다.
  • 따뜻한 은평, 은둔형 청년을 일상으로 이끌다[현장 행정]

    따뜻한 은평, 은둔형 청년을 일상으로 이끌다[현장 행정]

    ‘고위험 외톨이’에 맞춤 서비스경제활동과 사회적 연결 지원세상 나온 청년들 콘서트 참석 “청년들이 더는 숨지 않고 사회로 한 걸음 더 나와 활동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입니다.” 김미경 서울 은평구청장은 지난 4일 대조동 이호철북콘서트홀에서 열린 ‘청년 콘서트, 고립을 넘어 연결로’ 행사에서 이처럼 고립·은둔 청년의 사회 복귀를 돕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행사는 지난 1년 동안 추진한 ‘은평구 은둔형외톨이 지원사업’ 결과를 공유하고, 용기를 내 세상 밖으로 걸어 나온 청년들을 응원하고자 마련됐다. 김 구청장을 비롯해 지역 청년들과 복지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 뜨거운 열기를 내뿜었다. 김 구청장은 은둔형 외톨이 문제를 공공의 영역으로 끌어내기까지 지난했던 과정을 되돌아봤다. 그는 “15년 전만 해도 대상자가 얼마나 되는지 통계조차 없었고, 체계도 없었다”며 “여러 어려움과 실패를 겪었지만 포기하지 않은 끝에 지금은 관련 조례와 통계가 마련됐고, 지역사회가 국가적 차원에서 청년들의 경제 활동과 사회적 연결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구는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청년 실태 조사’에 나서 고립 및 은둔 위험군 청년 403명의 존재를 확인했다. 총 260건의 심층 상담을 진행했으며, 이 가운데 고위험군 20명에게는 개인 상황에 맞춘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했다. 사회가 내민 손을 잡고 세상 밖으로 다시 나올 용기를 낸 청년들은 각자가 겪은 변화의 순간들을 전했다. 누군가는 떨리는 목소리로 스스로 만든 노래를 불렀고, 또 다른 청년은 담담하게 짧은 에세이를 낭독했다. “혼자였던 시간에도 나를 기다려준 사람들이 있었다”는 그의 읊조림에 관객들은 눈시울을 적셨다. 무대에 오르기 전까지 손을 떨던 한 청년은 “이번 무대가 제 인생에서 가장 큰 전환점이 될 것 같다”고 말해 큰 갈채를 받기도 했다. 청년 한 명 한 명의 이야기에 귀 기울인 김 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원의 손을 놓지 않겠다고 했다. 그는 “청년들이 내디딘 첫걸음에 구가 디딤돌 역할을 했다면, 이제는 스스로 길을 걸어 나갈 차례”라며 “두려워하지 말고, 자신을 믿고 지역사회 속에서 더 넓은 세상과 이어지길 바란다. 구는 언제나 여러분 편”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 “장례복까지 골라” 살 빼려다 죽을 뻔…위가 심장 뒤로, 무슨 일?

    “장례복까지 골라” 살 빼려다 죽을 뻔…위가 심장 뒤로, 무슨 일?

    베네수엘라 출신 한 여성이 다이어트 수술을 받았다가 심장 뒤로 위가 이동하는 끔찍한 부작용을 겪었다. 18년간의 투병 끝에 결국 위를 완전히 제거해야 했던 그녀는 외모 압박에 따른 성형수술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있다. 7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베네수엘라 출신 마이라 델 비야르(49)는 18년 전 비만 수술을 받았다가 생사를 오가는 고비를 넘겼다. 어릴 때부터 천식과 심한 체중 증가로 고생했던 델 비야르는 의사로부터 3급 비만 진단을 받았다. 주변에서 “살을 빼야 한다”, “이대로 가다간 침대에 누워 지내게 될 것”이라는 말을 계속 듣던 그녀는 결국 위 우회술을 받기로 결심했다. 그러나 수술 과정에서 심각한 의료 사고가 발생했다. 췌장과 횡격막이 손상됐고, 장과 비장까지 제거됐다. 상황은 더욱 악화됐다. 델 비야르는 25일 뒤 재수술을 받던 중 심폐정지를 두 번이나 겪었고, 장기부전으로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가족들은 그녀의 장례복을 골랐고, 신부가 임종 기도를 집전했다. 그러다 기적이 일어났다. 어느 날 밤 그녀는 스스로 숨을 쉬기 시작했다. 인공호흡기를 떼어낼 수 있었다. 델 비야르는 2년간 병원 침대와 휠체어 생활을 한 뒤 전문 치료를 받기 위해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주했다. 그는 “3개월 입원, 1년 동안 누워만 지냈고, 6개월은 휠체어에 의지했다”고 회상했다. 미국에서도 그의 고통은 계속됐다. 18년간 구토와 설사, 통증에 시달렸고, 여러 의사들이 그의 사례를 거부했다. 한 의사가 수술에 동의했고, 그제야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졌다. 그의 위가 심장 뒤, 심근과 폐 사이에 위치해 있었던 것이다. 3개월 뒤 또 다른 수술에서 의사들은 완전히 손상된 그의 위를 발견했고, 결국 위를 전부 제거해야 했다. 델 비야르는 “위가 없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가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든 순간 중 하나였다”고 털어놨다. 현재 마이애미에서 콘텐츠 크리에이터와 네일 아티스트로 활동하는 그는 위 없이 살아가고 있다. 그는 “어떤 날은 괜찮지만, 어떤 날은 기력이 없고 어지럽다”며 “머리카락이 빠지고, 혈압이 낮으며, 식이 제한도 많지만, 살아있다는 것 자체가 기적”이라고 말했다. 63만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델 비야르는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며 성형수술을 고려하는 사람들에게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그는 “수술은 몸을 바꿀 뿐 감정은 바꾸지 못한다. 수술을 받을 거라면 자격을 갖춘 의사를 찾고, 충분히 조사하고, 사회적 압박이 아닌 건강상의 이유로 결정해야 한다”며 “진정한 변화는 수술이 아니라 자기 사랑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 ‘엄태웅 장인’ 원로배우 윤일봉 별세, 향년 91세

    1970년대를 풍미한 미남 배우로 꼽히며 스크린을 평정했던 원로배우 윤일봉이 8일, 향년 91세로 영면에 들었다. 196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멜로 영화계를 주름잡았던 그의 별세 소식에 영화계는 깊은 애도에 잠겼다. 영화계에 따르면 발레무용가 윤혜진의 부친이자 배우 엄태웅의 장인인 윤일봉이 이날 영면에 들었다. 1933년 충북 괴산에서 태어난 고인은 1947년 ‘철도이야기’와 1948년 ‘푸른 언덕’에 아역으로 출연하며 스크린에 첫발을 내디뎠다. 본격적인 배우 인생은 1955년 민경식 감독의 ‘구원의 애정’에서 주연을 맡으며 시작됐다. 이후 ‘애원의 고백’(1957), ‘행복의 조건’(1959), ‘사랑이 피고 지던 날’(1960) 등 잇달아 로맨스 영화에 출연하며 멜로 장르의 대표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고인은 영화뿐 아니라 1956년 ‘협객 임꺽정’으로 연극 무대에도 섰지만, 주 활동 무대는 극장이었다. 평생 100여 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한국영화사에 굵은 족적을 남겼다. 신성일, 남궁원과 더불어 1970년대를 대표하는 미남 배우로 꼽혔던 그는 영화 ‘별들의 고향’(1974)에서 신성일과 공동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애하’(1967), ‘여자의 함정’(1982), ‘가고파’(1984) 등도 그가 남긴 대표작으로 기억된다. 연기 활동과 함께 영화계 발전에도 힘을 보탰다. 1998년부터 1999년까지 제11대 영화진흥공사 사장을 지냈고, 한국영화배우협회 회장과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했다. 2012년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은관문화훈장을 받았으며 2015년 대종상영화제 한국영화공로상, 2021년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공로영화인상 등을 수상하며 평생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고인은 배우 유동근의 누나인 고(故) 유은이 씨와 1951년 결혼해 슬하에 딸 윤혜진을 두었다. 부인은 지난해 먼저 세상을 떠났다. 빈소는 분당서울대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0일이다.
  • ‘데뷔 시즌 2관왕’ 거스 포옛 전북 감독 사임…“타노스 코치 사퇴로 심리적 위축”

    ‘데뷔 시즌 2관왕’ 거스 포옛 전북 감독 사임…“타노스 코치 사퇴로 심리적 위축”

    프로축구 데뷔 시즌에 K리그1과 코리아컵을 석권한 전북 현대의 거스 포옛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놨다. 측근인 타노스 코치의 징계, 해외 구단의 구애 등을 고려한 결정으로, 전북은 다시 새 출발점에 서게 됐다. 전북은 8일 “2025년 더블 우승의 역사를 쓴 포옛 감독이 강렬했던 한 시즌을 마치고 지휘봉을 내려놓는다”며 “그는 16년 동안 동행하며 팀의 핵심 역할을 맡은 타노스 코치의 사임으로 심리적인 부담을 느꼈다. 조직이 균열해 지도력의 안정성이 저하될 거라 우려했다”고 설명했다. 전북은 계약 해지를 요청한 포옛 감독을 붙잡기 위해 타노스 코치의 명예를 회복시키겠다고 설득했으나 끝내 수용되지 못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달 인종차별적 행위를 했다며 타노스 코치에게 5경기 출장 정지와 벌금 2000만원 징계를 내렸다. 이로써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그리스 국가대표팀을 거쳐 K리그 무대에 입성한 포옛 감독이 한 시즌 만에 한국을 떠나게 됐다. 그는 지난 1월 전지훈련에서 식단 관리와 체력 훈련으로 선수단의 체질을 개선했다. 전북은 단숨에 K리그1 정상에 오르며 리그 최초로 10번째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영국으로 출국 예정인 포옛 감독은 “팬들에게 제대로 인사하지 못하고 떠나 죄송하고 안타깝다. 올해는 지도자 인생에서 잊지 못할 시간이었다”면서 “한국에 웃으며 돌아오는 날을 꿈꾸며 전북을 멀리서나마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북은 “팀 운영 철학과 시스템에 적합한 후임 감독을 조속한 시일 내에 선임해 2026시즌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조진웅 ‘장발장’에 비유한 변호사, 디스패치 기자 고발 “법치주의 조롱”

    조진웅 ‘장발장’에 비유한 변호사, 디스패치 기자 고발 “법치주의 조롱”

    배우 조진웅(49·본명 조원준)이 10대 시절 중범죄를 저질러 보호처분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자 은퇴를 선언한 것과 관련, 한 변호사가 조진웅의 ‘소년범 전력’을 처음 보도한 매체를 소년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경호 법무법인 호인 변호사는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에서 조진웅의 소년범 전력을 최초 보도한 디스패치 기자 2명에 대해 “소년법 제70조를 위반했다”면서 국민신문고를 통해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김 변호사는 디스패치에 대해 “30년 전 봉인된 판결문을 뜯어내 세상에 전시했다”면서 “이는 저널리즘의 탈을 쓴 명백한 폭거”라고 주장했다. 이어 “사회는 미성숙한 영혼에게 ‘다시 시작할 기회’를 어렵게 결정했으며 이는 소년법의 제정 이유”라며 디스패치를 향해 “과연 30년 전 고등학생의 과오를 파헤치는 것이 2025년의 대중에게 꼭 필요한 ‘알 권리’인가”라고 반문했다. 김 변호사는 “소년법 제70조는 관계 기관이 소년 사건에 대한 조회에 응하는 것을 엄격히 금지한다. 이는 기록의 유출 자체가 한 인간의 사회적 생명을 끊는 흉기가 될 수 있음을 법이 인정한 까닭”이라면서 “기자가 공무원이나 내부 관계자를 통해 이 금지된 정보를 빼냈다면, 이는 취재가 아니라 법률이 보호하는 방어막을 불법적으로 뚫은 범죄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사건의 본질은 ‘유명 배우의 과거 폭로’가 아니라 ‘상업적 관음증’이 법치주의를 조롱했다는 점”이라면서 “클릭 수를 위해 법이 닫아둔 문을 강제로 여는 행위가 용인된다면, 우리 사회의 교정 시스템은 붕괴한다. 한 번의 실수로 평생을 감시당해야 한다면 누가 갱생을 꿈꾸겠는가?”라고 따져 물었다. 또 “수사기관은 기자의 정보 입수 경로를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소년 사건 조회에 기관이 응해선 안 돼”김 변호사는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의 법률대리인을 맡았으며,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수사한 서울 남부지검 수사관의 관봉권 띠지 분실 사건을 고발하기도 했다. 김 변호사는 앞서 조진웅이 은퇴를 선언한 6일 여러 차례 SNS에 글을 올려 조진웅의 소년범 전력이 언론에 의해 드러나 비판받는 상황을 지적했다. 김 변호사는 “훌륭한 연기로 대중의 사랑을 받는 배우의, 타인에게 해를 끼치지 않은 철없던 시절의 일화가 대체 우리 사회에 어떤 공익적 가치를 지니는가?”라고 반문하며 “이는 전형적인 ‘메신저 흠집 내기’이자 대중의 관음증을 자극해 본질을 흐리는 저열한 소음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올린 글에서는 “지금 당신의 눈은 어디를 향해 있는가, 털어도 먼지뿐인 조진웅 배우의 철없는 시절인가 아니면 한 사람의 인생을 송두리째 앗아간 조희대 대법원장의 오판인가”라며 “유통기한이 지난 것은 배우의 과거가 아니라 사과하지 않는 사법부의 ‘똥권위‘”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김 변호사는 또 같은 날 올린 글에서 “장발장이 19년의 옥살이 후 마들렌 시장이 되어 빈민을 구제했듯, 조진웅 역시 연기라는 예술을 통해 대중에게 위로와 즐거움을 주며 갱생의 삶을 살았다”면서 “작금의 대중 여론과 미디어는 21세기의 ‘자베르’가 되어 그를 추격했다”라고 썼다. 한편 조진웅은 지난 6일 은퇴를 선언했다. 앞서 디스패치는 지난 5일 조진웅이 고교 시절 절도 등에 연루돼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 생활을 했던 사실을 보도했고, 소속사는 “성폭행 관련 행위와는 무관하다”면서도 “미성년 시절 잘못한 행동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 노벨상 불발되자 급조된 ‘위로상’… 트럼프 첫 ‘FIFA 평화상’ 받았다

    노벨상 불발되자 급조된 ‘위로상’… 트럼프 첫 ‘FIFA 평화상’ 받았다

    노벨평화상 수상 의지를 공공연하게 드러냈으나 불발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제축구연맹(FIFA)이 신설한 평화상 초대 수상자로 선정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 세계 평화와 통합을 촉진하기 위해 헌신했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FIFA가 수상자 선정 절차와 기준을 명확하게 공개하지 않아 트럼프 대통령의 환심을 사고자 급조한 상을 만든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케네디센터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조 추첨식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평화상을 수여하고 메달과 함께 인증서를 전달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FIFA 평화상은 매년 전 세계 수십억명의 축구 팬들을 대표해 탁월한 리더십과 행동을 통해 전 세계 평화와 단합을 증진하는 데 변함없는 헌신을 보여준 특별한 개인에게 수여된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을 수상자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선 “전 세계의 평화와 통합을 촉진하기 위해 보여준 그의 뛰어나고 탁월한 노력과 행동을 기리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 인생에서 큰 영예 중 하나”라며 “우리는 수백만 명의 생명을 구했다. 세계는 지금 더 안전한 곳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간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인도-파키스탄, 태국-캄보디아 등 전세계 8개 전쟁이나 분쟁을 멈췄다고 강조하며 노벨평화상 수상 열망을 드러냈다. 하지만 지난 10월 발표된 수상자 영예는 베네수엘라의 여성 야권 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에게 돌아갔다. 뉴욕타임스(NYT)는 “FIFA 평화상은 수상자 발표 시점, 절차와 기준의 불투명성 등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노벨평화상을 받지 못한 트럼프 대통령을 위로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고 짚었다. 8명의 부회장을 포함한 37명의 FIFA 이사회는 이 상 제정 과정에 자문을 구하거나 관여하지 않았다고 NYT는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인판티노 회장이 돈독한 관계라는 점도 이런 의구심을 부채질했다.
  • 김영만 정책 노트 출판기념회…천안시장 출마 공식화

    김영만 정책 노트 출판기념회…천안시장 출마 공식화

    “치과의사에서 정책가로, 사람 중심 천안의 미래를 설계했습니다.” 김영만 전 민선 7기 충남도 정책특보이자 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이 7일 출판기념회를 열고 2026년 6월 지방선거 충남 천안시장 도전을 위한 본격적인 정치 행보에 나섰다. 그는 이날 오후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학생회관에서 치과의사 경험을 시작으로 정치의 길에 들어선 계기, 정치활동을 통한 천안시 발전을 위한 꿈과 희망 등을 진솔하게 밝힌 첫 저서 ‘김영만의 정책 노트’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천안미래희망제작소 대표로도 활동 중인 그는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천안시장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그는 민선 7기 충청남도청 정책특보단장으로 4년간 활동하며, 충남도와 천안시를 비롯한 각 시군 각종 정책 추진에 참여해 왔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양승조 전 충남도지사와 민주당 이재관(천안을)·이정문(천안병)·어기구(당진시) 의원을 비롯해 민주당 소속 광역·기초 의원과 지지자 등이 대거 참석해 김 부대변인에게 힘을 실었다. 그는 “책에 거창한 선언적 문구는 담지 않았다. 시민들과 만나면서 듣고 보고 배운 이야기, 함께 만들어갈 기회를 차곡차곡 작성했다”며 “이웃과 함께 자란 천안이 인생의 나의 교과서다. 시민 삶 속에서 배운 것을 시민들께 돌려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천안은 성장했지만 균형을 잃었다. 그 답을 현장에서 찾고자 했다”며 “더 안전하고 건강한 도시, 시민 모두가 주인 되는 천안은 결코 꿈이 아니라 시민과 함께 실현해 갈 약속된 내일”이라고 말했다. 대전고, 단국대 치과대학을 졸업한 후 그는 제21대 대통령선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선대위, 민생살리기본부 충남지역위원장, 충남선대위 정책특보단장 등으로 활동했다.
  • JMS 피해자 메이플 근황…“판결 확정, 결혼·임신, 출판까지 올해 뿌듯”

    JMS 피해자 메이플 근황…“판결 확정, 결혼·임신, 출판까지 올해 뿌듯”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80)으로부터의 성폭행 피해를 폭로해 정명석 등 관계자들의 처벌을 끌어낸 홍콩 국적의 메이플(30)이 출산을 앞둔 근황을 전했다. 메이플은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만삭 화보 사진을 공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속 그는 왼손 약지에 결혼반지를 끼고, 오른손에는 장미 한 송이를 든 채 자신의 배를 바라보며 환하게 웃고 있었다. 메이플은 “이 큰 배를 보면 뿌듯하다”며 “엄마의 사랑과 희생을 절실히 깨닫고 내 몸의 능력에 감탄한다. 다음 단계가 정말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절대 아이를 낳지 않겠다고 결심한 내가 결국 이 길을 가게됐다. 인생과 인간은 알 수 없다는 점을 다시 한번 증명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결혼하자마자 애를 갖고 싶다고 했고, 그러자마자 바로 임신했다”며 “올해는 결혼, 대법원 판결, 임신, 책 출판, 첫 미니 전시회까지. 뿌듯하다”고 밝혔다. 과거 JMS 신도였던 메이플은 지난 2018년부터 2021년 9월까지 충남 금산군 진산면 월명동 수련원 등에서 정명석으로부터 수십차례에 걸쳐 성폭행 및 추행을 당했다며 정명석을 고소했다. 이어 JMS와 법정 공방을 이어갔고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출연과 기자회견 등을 통해 피해를 폭로했다. 대법원은 지난 1월 메이플과 호주 국적 신도 에이미 등을 추행하거나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정명석에 대해 징역 17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메이플은 선고 직후 기자회견에서 “정의가 진짜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모든 게 끝났으니 이제 새롭게 시작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메이플은 지난 2월 홍콩의 수영 국가대표 출신 가수 팡리션(44·방력신)과 결혼했다. 8월에는 또 다른 피해를 막기 위해 자신의 경험을 담아낸 책 ‘흔적’을 출간했고, 10월에는 자신의 그림으로 전시회를 열었다. 이달 중에 딸 출산이 예정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이것이 FIFA 평화상인가?…못 참고 스스로 메달 목에 건 트럼프

    이것이 FIFA 평화상인가?…못 참고 스스로 메달 목에 건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5일(현지시간) 국제축구연맹(FIFA)이 신설한 FIFA 평화상을 받은 가운데 이를 놓고 각 해외 언론의 비판도 이어지고 있다. 이날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미국 워싱턴DC 케네디 센터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조 추첨식 무대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평화상을 수여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FIFA 평화상은 전 세계 수십억 명의 축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대신하여 매년 수여하는 상”이라면서 “탁월한 리더십과 행동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평화와 통합을 증진하려는 확고한 의지를 보여준 개인을 선정하는 상”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을 수상자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전 세계의 평화와 통합을 촉진하기 위해 보여준 그의 뛰어나고 탁월한 노력과 행동을 기리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내 인생에서 큰 영예 중 하나”라면서 “우리는 수백만 명의 생명을 구했다”며 콩고와 파키스탄-인도 간 충돌 사례를 들며 화답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FIFA 평화상 수상에 대한 언론의 반응은 좋지 않다. 먼저 미국 USA투데이는 오피니언 기사를 통해 “트럼프는 FIFA의 ​​가짜 평화상도 받을 자격이 없다”면서 “이 상은 그의 자존심을 만족시키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라고 직격했다. 또한 영국 가디언은 인판티노 회장이 트럼프의 소중한 자존심을 기쁘게 하기 위해 전력을 다했다며 VAR(비디오판독) 검토 가능성을 물었다. 곧 트럼프의 FIFA 평화상 수상이 오심이 아닌지 재치 있게 비판한 것.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이 스스로 FIFA 평화상 메달을 목에 건 장면도 구설에 올랐다. 일반적으로 시상자가 수상자에게 메달을 걸어주는 것과 달리 트럼프 대통령은 마치 기다렸다는 듯 직접 메달을 들어 자신에 목에 걸었다.
  • [포착] 이것이 FIFA 평화상인가?…못 참고 스스로 메달 목에 건 트럼프

    [포착] 이것이 FIFA 평화상인가?…못 참고 스스로 메달 목에 건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5일(현지시간) 국제축구연맹(FIFA)이 신설한 FIFA 평화상을 받은 가운데 이를 놓고 각 해외 언론의 비판도 이어지고 있다. 이날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미국 워싱턴DC 케네디 센터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조 추첨식 무대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평화상을 수여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FIFA 평화상은 전 세계 수십억 명의 축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대신하여 매년 수여하는 상”이라면서 “탁월한 리더십과 행동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평화와 통합을 증진하려는 확고한 의지를 보여준 개인을 선정하는 상”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을 수상자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전 세계의 평화와 통합을 촉진하기 위해 보여준 그의 뛰어나고 탁월한 노력과 행동을 기리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내 인생에서 큰 영예 중 하나”라면서 “우리는 수백만 명의 생명을 구했다”며 콩고와 파키스탄-인도 간 충돌 사례를 들며 화답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FIFA 평화상 수상에 대한 언론의 반응은 좋지 않다. 먼저 미국 USA투데이는 오피니언 기사를 통해 “트럼프는 FIFA의 ​​가짜 평화상도 받을 자격이 없다”면서 “이 상은 그의 자존심을 만족시키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라고 직격했다. 또한 영국 가디언은 인판티노 회장이 트럼프의 소중한 자존심을 기쁘게 하기 위해 전력을 다했다며 VAR(비디오판독) 검토 가능성을 물었다. 곧 트럼프의 FIFA 평화상 수상이 오심이 아닌지 재치 있게 비판한 것.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이 스스로 FIFA 평화상 메달을 목에 건 장면도 구설에 올랐다. 일반적으로 시상자가 수상자에게 메달을 걸어주는 것과 달리 트럼프 대통령은 마치 기다렸다는 듯 직접 메달을 들어 자신에 목에 걸었다.
  • “출장 갔다가 비밀 결혼”…30년간 ‘두 집 살림’한 60대 남성의 최후

    “출장 갔다가 비밀 결혼”…30년간 ‘두 집 살림’한 60대 남성의 최후

    싱가포르에서 30여년간 두 가정을 오가며 이중생활을 한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지난 3일 싱가포르 현지 매체 CNA에 따르면 전날 싱가포르 법원은 중혼 혐의로 기소된 남성 A(67)씨에게 징역 1년 5개월을 선고했다. 법원 기록에 따르면 A씨의 ‘두 집 살림’은 1995년부터 올해 8월까지 30년간 이어졌다. 그의 이중생활은 한 제보자가 싱가포르 이민 당국에 이메일을 보내면서 밝혀진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첫 번째 아내 B(66)씨와 1980년 결혼해 두 자녀를 뒀다. A씨는 이후 1985년부터 1995년까지 사업차 말레이시아를 자주 방문했고, 이때 만난 다른 여성과 교제를 시작했다. A씨는 말레이시아에 집을 마련해 이 여성과 지냈다. 이 여성은 A씨가 기혼자라는 사실도 알고 있었지만 1995년 결혼식을 올렸고, 혼인 신고는 하지 않았다. A씨는 두 번째 아내와의 사이에서 두 자녀를 뒀다. 이후 두 번째 아내는 출생증명서를 발급하기 위해 법적으로 혼인 신고를 했다. A씨의 첫 번째 아내는 올해 수사가 진행되기 전까지 남편이 이중생활을 한다는 사실을 몰랐다고 한다. A씨의 첫 번째 아내는 A씨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이다. 검찰은 A씨의 장기간에 걸친 계획적인 사기 행위를 지적하며 2년을 구형했다. 싱가포르에서 중혼죄는 최대 7년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 A씨는 전날 법정에서 “나의 선택에 대해 깊이 반성한다. 가족과 법의 신뢰를 저버렸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평생 가슴에 새겨야 할 고통스러운 교훈”이라고 말했다. 이어 “법을 준수하고 더 나은 아버지, 조부모, 가족의 일원이 될 것을 약속한다”며 “남은 인생은 자녀와 손주들에게 올바른 본보기가 되는 삶을 살겠다”고 덧붙였다.
  • 최정-한유섬과 홈런 공장 재건?…‘장타율 7위’ SSG, 통산 276홈런 김재환과 2년 22억 계약

    최정-한유섬과 홈런 공장 재건?…‘장타율 7위’ SSG, 통산 276홈런 김재환과 2년 22억 계약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장타율 등 타격의 아쉬움을 풀기 위해 통산 276홈런의 거포 김재환(37)을 영입했다. 이로써 최정, 한유섬, 외국인 타자에 이어 김재환으로 막강한 중심 타선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SSG는 5일 외야수 김재환과 2년 총액 22억원(계약금 6억원+연봉 10억원+옵션 6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SSG는 그를 영입한 배경에 대해 “OPS(출루율+장타율)를 올리는 게 목표”라며 “리모델링을 위한 경쟁 기반을 유지하면서 젊은 선수들과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 김재환도 새 환경에서 도전하자는 의지가 강했다”고 설명했다. 2025 KBO리그 정규시즌 3위 SSG(75승4무65패)는 타율 8위(0.256)까지 떨어진 타격으로 인해 골머리를 앓았다. 출루율은 9위(0.330), 장타율은 7위(0.376)에 머물렀다. 최정이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며 95경기만 소화했다. 한유섬, 고명준 등이 중심 타선을 지켰으나 홈런을 각각 17개, 15개를 때리는 데 그쳤다. SSG는 최근 3년간 OPS 0.783(출루율 0.356+장타율 0.427), 52홈런을 기록한 김재환을 주목했다. 같은 기간 동안 김재환은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OPS 0.802(출루율 0.379+장타율 0.423)를 올렸다. 그의 15시즌 통산 장타율은 0.504, 출루율은 0.374다. 2018년 홈런 1위(44개), 타점 1위(133개)를 차지했던 김재환은 지난해 136경기 134안타 28홈런 타율 0.283 장타율 0.525로 맹타를 휘둘렀다. 하지만 올해는 1, 2군을 오가며 103경기 83안타 13홈런 타율 0.241 장타율 0.404로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SSG는 김재환을 주로 지명 타자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엔 최정이 부상 관리 차원에서 주로 지명 타자로 나섰는데 이숭용 SSG 감독은 시즌 중간에 “최정이 수비에 복귀해야 타선의 응집력이 강화된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2008년 4순위 신인으로 두산에 입단한 김재환은 18년 만에 친정을 떠나 고향 인천의 팀으로 둥지를 옮겼다. 김재환은 2021년 말 두산과 자유계약선수(FA) 4년 총액 115억원에 계약하면서 ‘2025시즌을 마치고 구단과 먼저 협상하고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 FA가 된다’는 조항을 계약서에 넣었고 올해 그 옵션을 행사했다. 이에 따라 FA 신청도 하지 않았고 두산의 보류선수 명단에서 빠져 논란이 일었다. FA처럼 계약했지만 보상 규정에서 자유로운 상태로 이적했기 때문이다. SSG 유니폼을 입은 김재환은 “응원해 주신 두산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하고 죄송하다. 이번 기회가 야구 인생의 마지막 도전”이라고 발했다.
  • ‘서울런4050’ 우수사례 17편 선정…“중장년 재도약 도왔다”

    ‘서울런4050’ 우수사례 17편 선정…“중장년 재도약 도왔다”

    서울시는 중장년의 재취업 등을 돕는 ‘서울런4050’ 제도를 통해 인생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시민들의 성공 사례를 공유하는 시상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서울시50플러스재단에서 열린 ‘서울런4050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식’에서 직업훈련 수료 후 전직 또는 재취업에 성공한 이들에게 상을 수여했다. 서울런4050 은 40∼64세가 경력을 재설계하고 취업·창업을 통해 안정적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서울시의 정책이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10월 13~31일 진행됐으며, ‘내 인생의 체인지업’을 주제로 총 128편이 접수됐다. 수기뿐만 아니라 사진, 영상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 형식이 새롭게 도입돼 지난해 대비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이 중 심사를 거쳐 최종 17편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재단은 최우수상(1명) 100만원, 우수상(6명) 50만원, 장려상(10명) 20만원의 상금을 각각 수여했다. 선정된 17명의 수상자는 ▲직업훈련 ▲경력인재지원(인턴십) ▲취업컨설팅 등 서울런4050 프로그램에 참여해 얻은 성과를 공유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노상혜(56)씨는 “시의 중장년 지원정책이 행정 지원을 넘어 사회와 다시 연결될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임을 실감했다”며 “재단 문을 열었던 작은 용기가 인생을 바꿨다”고 소감을 전했다. 우수상을 받은 김선희(55)씨는 11년간 유치원 교사로 근무한 뒤 새로운 직업을 찾던 중 겪었던 경력 공백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김씨는 “재단의 경력인재지원사업을 통해 인턴으로 근무하며 현장 감각을 익혔고, 취업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었다”고 밝혔다. 강명 재단 대표이사는 “내년에도 시민 누구나 일을 통해 새로운 시작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더욱 정교하게 다듬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식객’ 허영만이 꼽은 제주 미식 명소는 어디?

    ‘식객’ 허영만이 꼽은 제주 미식 명소는 어디?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제주특집에서 찐 향토음식점을 소개할 예정이어서 관심이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오는 7일과 14일 TV 조선 간판 교양 프로그램인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을 통해 숨겨진 제주 미식 문화를 전국에 알리는 홍보 활동을 전개한다고 5일 밝혔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그동안 흑돼지에 집중됐던 지역 미식 이미지를 확장할 계획”이라며 “특히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흑우와 말고기가 최근 제주만의 독보적인 식재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다. 오는 7일 방영되는 1부에선 배우 이성재씨가 게스트로 참여한다. 성산일출봉을 배경으로 한 광치기해변에서 촬영이 시작된다. 이어 ‘삼대해녀집’에선 40년 경력을 가진 해녀가 직접 건져 올린 해산물 모둠과 오분자기 뚝배기가 등장하고, 제주시 원도심에 위치한 ‘정성듬뿍제주국’에선 장대국·각재기국·멜튀김 등 제주 도민의 추억이 담긴 생선국 밥상이 소개된다. 또한, 인생샷 명소로 알려진 보롬왓 메밀밭이 로드 코스로 함께 방송되는 가운데 메밀 재배 면적·생산량 전국 1위인 제주의 농업 이야기도 담긴다. 하이라이트는 ‘백마가든’. 최상급 제주산 말고기 특수부위와 말 육회·사시미, 그리고 제주의 방식으로 메밀을 넣어 끓여낸 제주식 말곰탕과 말고기에 대한 전문성과 생산 기반을 갖춘 업장의 배경 스토리까지 함께 조명된다. 오는 14일 방영될 2부에서는 배우 진서연씨가 참여, 서귀포 앞바다·문섬·범섬·섶섬 앞에서 펼쳐진다. 첫 번째 맛집은 ‘올레 할망집’. 과거 제주에 흔했던 고메기와 고사리를 활용한 향토 메뉴인 고메기 고사리국과 고메기 두루치기가 선보여진다. 이어 ‘원담’에서는 선장들의 사랑방으로 불리는 현지식 아침 메뉴인 갈치국과 황우럭조림이 소개된다. 제주 프리미엄 미식의 정점인 제주 흑우 로드도 조명된다. 축산생명연구원 제주마방목지에서 한가로이 풀을 뜯는 흑우를 직접 촬영했으며, ‘서귀포 축협 축산물플라자’에서는 육즙이 풍부하면서도 담백한 흑우 구이와 함께 흑우 브랜드의 가치가 집중 홍보된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흑돼지 중심의 식도락 이미지를 넘어 제주만이 가진 프리미엄 미식의 스펙트럼을 전국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방송 노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제주관광의 신뢰도 회복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 “돌봄 대상 아닌 숙련 기술자”… 성북서 피어나는 제2의 인생 [민선8기 이 사업]

    “돌봄 대상 아닌 숙련 기술자”… 성북서 피어나는 제2의 인생 [민선8기 이 사업]

    숙련 기술·경험을 일자리로‘성북형 노년 정책’ 체계 구축 식당·미용·수선 등 돈도 벌고기부 활동으로 ‘자존감’ 회복 “어르신이 가진 경험과 기술은 낡은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를 지탱하는 힘입니다. 노년에도 사회 구성원으로서 당당히 제 몫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지방정부의 진짜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승로 서울 성북구청장이 바라보는 ‘어르신’은 더 이상 수동적 ‘돌봄의 대상’이 아니다. 이 구청장은 실버 세대를 지역사회의 중요 인적 자원으로 인식하고, 민선 7·8기 구정 전반에 이런 철학을 적극 반영했다. 현재 성북구의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약 20.6%, 5명 중 1명 꼴이다.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상황에서 단순한 지원 중심에서 벗어나 일자리와 안전, 생활 기술과 사회 공헌, 건강 관리까지 결합한 ‘성북형 노년 정책’을 구축했다. 숙련 기술과 경험이 일자리로, 일자리는 자존감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이루는게 핵심이다. ●어르신 경험을 현장으로 성북형 노년 정책의 가장 큰 차별점은 산전수전을 겪은 노년층의 경험과 기술을 현장 일자리로 연결했다는 점이다. 서울시의 어르신일자리 운영지원 공모 사업에 선정돼 구와 성북시니어클럽이 함께 추진한 ‘할매정국밥집’이 대표적이다. 장위동 골목에 자리 잡은 이곳엔 요리 솜씨 좋은 60~70대 어르신 20명이 ‘할매 손맛’으로 주민 발길을 이끌고 있다. 65세 이상 손님에게 500원을 할인하는 할매정국밥집은 따뜻한 한 끼를 매개로 세대가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사랑방’이 됐다. 사업에 참여 중인 한 어르신은 “집에만 있으면 몸과 마음이 굽는데, 나와서 일하고 사람을 만나니 다시 펴지는 기분”이라며 “손주에게 용돈을 줄 수 있다는 자부심도 크다”고 말했다. 종암동에 들어선 ‘행복한 세탁소’의 ‘한올한올봉제’ 사업단도 눈길을 끈다. 1층은 취약계층을 위한 무료 빨래방, 2층은 60세 이상 장인들이 운영하는 봉제 수선방이다. 어르신들은 의류·이불을 수선할 뿐만 아니라 봉제 기술로 만든 기부형 물품을 지역 복지 시설에 전달하기도 한다. 단순 일자리를 넘어 지역에 기여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내면서 자존감까지 높이고 있다. 미용 경력이 있는 어르신들로 구성된 ‘아름채움이미용’ 사업단은 요양원과 장애인 지원 주택을 직접 찾아가 커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장애인에게 단정한 용모를 갖출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정서적 안정까지 더해져 호응이 높다. ●안전이 곧 복지… 생활 안전까지 촘촘 구는 어르신의 활동 반경이 넓어진 만큼 안전 관리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지난 여름에는 폭염 대비 행동 요령과 온열질환 예방법, 근무 중 안전 수칙 등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현장 맞춤형 교육을 진행했다. 당시 교육에서 이 구청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지역을 위해 땀 흘리는 어르신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며 “활동의 기본은 언제나 안전에 있다. 구는 어르신들을 위한 안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힘줘 말했다. 지난달에는 어르신일자리 노인공익활동형 일자리 참여자를 중심으로 교통안전 교육과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도 했다. 주요 내용은 어르신 교통사고 주요 원인 및 예방법과 최근 보이스피싱 사례와 수법 소개, 의심 전화 대처법 및 금융사기 예방 요령과 피해 발생 시 신고 방법 및 대응 요령 등이다. 일상생활에서 꼭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가 포함돼 참여 어르신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주민 제안에 귀기울인 ‘현장구청장실’ 구 노년 정책의 가장 중요한 동력은 ‘현장’이다. 구는 민선 7기부터 지역 곳곳을 직접 찾아가 주민 의견을 듣는 ‘현장구청장실’을 운영하고 있다. ‘삶의 현장에 주민이 있고, 그 현장에 답이 있다’는 이 구청장의 철학을 담은 대표 사업이다. 지금까지 현장구청장실을 통해 2521건의 주민 제안을 받았으며, 이 중 64%가 완료 또는 추진 중이다. 올해 하반기 현장구청장실에도 413건의 주민 제안이 모였다. 할매정국밥집도 현장구청장실에서 시작됐다. 황춘옥(73)씨는 장위2동 현장구청장실을 찾아 “현장구청장실에 시니어 일자리를 만들어 달라고 했는데, 실제 정책으로 이어져 기쁘다. 감사한 마음에 다시 현장에 왔다”고 말했다. 주민이 제안하고 구가 실행해 성과를 만들어내는 구조가 성북형 노년 정책을 더욱더 탄탄히 만들고 있다. 올해 4403명 규모의 어르신 일자리를 운영한 구는 내년에는 5003명 규모로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공익 활동형은 물론 공동체형·역량 활용형 등 유형도 다양화해 더 많은 어르신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이 구청장의 목표는 ‘누구나 쓰임 있는 노년’을 만드는 것이다. 그는 “예산보다 중요한 것은 의지이고, 매뉴얼보다 필요한 것은 사람에 대한 이해”라면서 “어르신의 손끝에서 시작된 온기가 지역사회 전체로 퍼질 수 있도록, 욕구와 역량을 세심하게 반영한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강조했다.
  • “흥국식 토털 배구로 통합우승 2연패 달성하겠다” [스포츠 라운지]

    “흥국식 토털 배구로 통합우승 2연패 달성하겠다” [스포츠 라운지]

    “좀 더 성장해야 한다. 경기를 거듭할수록 계속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 여자배구 디펜딩챔피언 흥국생명의 지휘봉을 잡은 요시하라 도모코(54) 감독은 인터뷰 내내 “성장”이라는 말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우승을 위해 선수들이 계속 성장해야 하고, 또 선수들을 성장시키는 게 자신의 역할이라는 의미였다. ●도로공사에 3-2 극적 역전 고무적 지난 3일 흥국생명은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5~26시즌 V리그 여자부 안방경기에서 한국도로공사에 극적인 3-2 승리를 거뒀다. 1위를 달리는 도로공사를 상대로 1세트부터 2세트를 내주며 패색이 짙어졌지만 3세트부터 5세트를 내리 따내며 거둔 극적인 풀세트 승리였다. 요시하라 감독은 흥국생명이 두 시즌 연속 통합 우승을 노리며 지난 4월 야심 차게 영입한 일본 여자배구 대표 지도자다.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명문 JT 마블러스를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2023~24시즌 정규리그 전승이라는 진기록을 세운 것을 비롯해 우승 2회, 준우승 3회를 기록했다.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홈팬 앞에서 지난 10월 18일 치른 데뷔전에서 정관장을 3-1로 꺾었다. 주전 세터 이고은이 허리가 좋지 않아 과감하게 백업인 서채현을 선발 기용한 게 적중했다. 하지만 두 번째 경기에서 현대건설에게 1-3으로 패한 뒤 내리 4연패를 당했다. 그런 속에서도 흥국생명은 조금씩 디펜딩 챔피언 면모를 되찾아가며 순위를 3위(6승 6패, 승점 18)로 끌어올렸다. 요시하라 감독 역시 도로공사의 11연승 도전을 막아낸 뒤 “결과보다는 훈련 내용이 경기에서 나타났다는 점이 기쁘다. 선수들에게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정확한 플레이를 해야 한다고 전달했는데 이를 잘 실행한 것 같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이를 위해 요시하라 감독이 강조하는 건 ‘토탈 배구’다. 요시하라 감독은 “배구의 본질은 ‘토탈’일 수밖에 없다”면서 “모두가 한 몸처럼 움직여야 승리할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모두 한몸처럼… 훈련, 훈련 또 훈련” 또 하나 강조하는 것은 훈련이다. 그는 “각 팀 전력이 평준화되면서 쉽지 않은 경쟁이 됐다”면서 “모두가 힘을 더해야 한다. 시즌은 길다는 걸 잊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누구나 도전을 앞두고 두려운 마음을 갖는다. 그러나 용기를 갖고 도전을 멈추지 않아야 한다고 독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성장’은 자신의 선수 시절을 관통하는 말이기도 하다. 현역 시절 일본 국가대표 미들 블로커로 활약하며 ‘우승 제조기’로 불렸다. 하지만 그는 “고등학교까진 ‘왜 이렇게 못하느냐’는 소리를 들었다. 서른 전까진 내가 좋은 선수라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없다”고 손사래 쳤다. 홋카이도 시골에서 나고 자랐다. 초등학생 때는 800m 육상을 비롯해 이런저런 운동을 하다가 중학교에 올라가며 배구팀에 들어갔다. 지역에서 가장 잘하는 배구팀에서 도전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요시하라 감독은 “너무 못해서 날마다 혼났다. 서브도 제대로 받지 못해 공이 엉뚱한 곳으로 튀어버린 적도 많았다”면서 “해봐야 소용없다며 감독이 그냥 집에 가라고 한 적도 있었다”고 돌이켰다. 실력은 없는데 키가 큰 덕분에 출전한다고 놀림을 받기도 했다. 그런 경험 때문인지 배구 철학을 묻자 “배구는 짧고 인생은 길다. 훌륭한 인간이 좋은 배구선수가 될 수 있다”고 답했다. ●“여자배구도 강한 신체조건 필요” 한국 배구가 침체기라는 평가가 많다. 조언을 구하자 요시하라 감독은 조심스러워하면서 “내가 선수일 때 한국은 연결이 굉장히 좋았고 무척 빨랐다. 아무리 강하게 공격해도 다 막아낼 정도로 수비가 강했다”는 말로 답을 갈음했다. 그러면서 “여자배구도 남자배구처럼 강한 신체조건을 요구한다. 몸이 바뀌면 퍼포먼스도 달라진다”고 덧붙였다. 한국 배구 팬들의 열정에 깜짝 놀랐다는 요시하라 감독은 “더 많은 한국 분들에게 배구가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해주고 싶다. 우리 선수들이 뛰는 모습을 보면서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하겠다”며 눈을 빛냈다.
  • “은퇴 후 맘먹고 간 크루즈여행, 후회는 없지만”…日노부부의 탄식

    “은퇴 후 맘먹고 간 크루즈여행, 후회는 없지만”…日노부부의 탄식

    은퇴 후 ‘일생에서 단 한번뿐인 사치’를 누리고자 세계일주 유람선 여행을 떠났던 일본의 한 노부부가 예상치 못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일본의 자산관리 뉴스매체 골드 온라인은 인생의 황혼기에 ‘이제는 나 자신을 위해 돈을 쓰고 싶다’는 생각에 해외여행이나 취미에 적지 않은 돈을 썼다가 낭패를 겪는 경우가 있다며 가나가와현에 사는 한 60대 부부의 사연을 소개했다. 사이토 가쓰히코(68·가명)씨와 아내 하루에(65·가명)씨는 정년퇴직 후 세계일주 유람선 여행을 떠났다. 약 3개월 동안 아시아와 중동을 거쳐 유럽과 미국까지 다녀오는 일정이었다. 여행과 생활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가 제공되고, 선내에는 풀코스 식사와 쇼가 준비되며 기항지 관광까지 포함된 크루즈 여행상품이었다. 그야말로 ‘일생에 한번뿐인 사치’였다고 사이토 부부는 전했다. 가쓰히코씨는 “현역에서 일할 때는 여행할 처지가 아니었다. 자녀에게 돈이 많이 들어가기도 했다”면서 “그러나 이제는 주택담보대출도 다 갚았고, 노후자금이 3000만엔(약 2억 8373만원) 정도 있어 세계일주의 꿈을 이룰 기회는 지금밖에 없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여행 비용은 부부 합쳐 950만엔(약 8985만원)가량이었다. 연금도 나오겠다, 저축도 어느 정도 있는 가정에서 ‘마음만 먹으면 가능한 범위’라고 생각해 크루즈 여행을 다녀오기로 했다. 그러나 크루즈 여행에서 돌아온 지 반년 뒤, 사이토 부부는 생각지 못한 ‘현실의 벽’을 맞닥뜨려야 했다. 아내 하루에씨는 “처음에는 어찌어찌 꾸려 나갔지만, 예상치 못한 병원비나 약값이 늘어나면서 매달 의료비가 5만엔(약 47만원) 가까이 됐다”면서 “입원과 퇴원을 반복했고, 택시비나 식비 지출도 증가했다”고 말했다. 거기에다 살던 집이 노후화하면서 수도 설비 수리, 보일러 온수 설비 교체, 장기요양보험을 위한 주택 수리까지 필요하게 되면서 예상치 못한 지출이 생겼다. 더욱이 2024년부터 줄곧 이어진 물가 급등이 생활비를 강타했다. 하루에씨는 “물가가 이렇게 금방 오를 줄은 몰랐어요. 전기요금, 가스요금도 너무 비싸요”라면서 “월 20만엔(약 189만원) 넘는 연금으로는 금방 적자예요”라고 토로했다. 사이토씨 부부가 가입한 공적연금은 부부 합산 월 21만 5000엔(약 203만원). 골드 온라인은 이 정도 액수가 일본에서 결코 적은 금액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주민세와 건강보험료, 의료비에 더해 고정자산세나 관리비, 게다가 물가 상승에 의한 지출 증가까지 고려하면 사이토씨 부부의 수중에 남는 돈은 빠듯한 상황이다. 일본의 금융홍보중앙위원회의 2023년 가계 금융 행동에 관한 여론조사 내용을 보면 ‘60대·2인 이상’ 가구의 평균 금융자산은 2026만엔(약 1억 9155만원)이다. 그러나 중간값은 700만엔(약 6618만원)으로 가구별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여유 있는 노후를 보내기 위해서는 연금 외에 월 5만~10만엔(약 47만~94만원)의 또다른 수입원이 있어야 한다고 골드 온라인은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이토씨 부부의 경우 3000만엔의 노후자금이 있었다 하더라도 10~15년 내에 고갈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세계일주는 정말 좋은 추억이었습니다. 하지만 만약 지금 무슨 일이 생겨 간병이 필요해진다면 솔직히 불안할 수밖에 없습니다.” 가쓰히코씨는 “절대 후회는 하지 않고 있다”면서도 이렇게 귀띔했다. “여행 도중에 알게 된 다른 부부는 세 번째 세계일주라고 했어요. 그런데 이야기를 들어보면 따로 부동산 수입이 있다든지 해서 우리 부부와는 토대부터 달랐습니다. 우리 부부는 ‘사치’했다기보다는 ‘한번에 탕진하기’였던 셈이에요.” 현재는 생활비에 조금이나마 보태려고 하루에씨가 인근의 요양시설에서 주 3일 시간제근무를 시작했다. 골드 온라인은 한번뿐인 인생에 스스로에게 보상을 주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연금 생활은 ‘수입이 늘지 않는 기간’이기 때문에 지출의 우선순위를 생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의료·돌봄비용 견적 ▲물가상승률 ▲세금·사회보험료 부담 등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성북 인생샷’ 길음역에서 만나 보세요

    ‘성북 인생샷’ 길음역에서 만나 보세요

    서울 성북구는 지하철 4호선 길음역 내 문화공간에서 12월 한 달간 ‘사진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를 연다고 3일 밝혔다. 구는 지난 8월 1~29일 진행한 사진 공모전 ‘오래도록 기억될 순간들, 당신의 성북 인생샷은’을 통해 뽑은 수상작 24점을 전시에 선보인다. 공모전에는 총 557점이 접수됐으며, 성북의 사계절과 거리, 주민들의 삶을 담은 다양한 작품들이 경쟁을 벌였다. 최우수상은 지역 일상을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낸 작품이 차지했다. 일반 부문에선 유럽의 크리스마스 축제 분위기를 형상화한 ‘성북천의 온기’, 스마트폰 부문에서는 세월의 흔적이 묻은 속도 표지판과 노을빛 하늘을 포착한 ‘속도 30, 그리고 나의 30년’이 각각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기획한 생활밀착형 전시회다. 특히 구청사 앞에 이어 지하철역에서도 전시회를 진행해 성북구의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문화예술을 접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 중장년 새 미래 열고 일자리 얻고…‘행복 200%’ 실현하는 서대문구[현장 행정]

    중장년 새 미래 열고 일자리 얻고…‘행복 200%’ 실현하는 서대문구[현장 행정]

    이성헌 구청장 “인생 2막 응원”다양한 교육… 345명 취업 성공대학과 연계 프로그램도 강화 “중장년 세대가 새로운 미래를 그려갈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이성헌 서울 서대문구청장은 3일 서대문50플러스센터 활동 공유회 ‘행복 200% 내일을 잇다’에서 인사말에서 이렇게 말했다. 활동공유회는 50플러스센터 회원들이 배우고 활동한 다양한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이 구청장은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삶의 전환을 준비하는 여러분을 응원한다”고 했다. 서대문50플러스 센터 교육을 바탕으로 새로운 일자리를 찾은 우수학습자 5명은 표창장을 받았다. 공유회에서는 센터 내 커뮤니티 ‘힐링 훌라’의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활동 영상 상영, 우수학습자 표창 등이 이어졌됐다. 센터에서는 ▲생성형 인공지능(AI) 디자인 키링 만들기 ▲자원순환실천단과 자연물로 손수건 만들기 ▲서대문 막걸리 ‘서막’ 시음회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열렸다. 참가자들은 드로잉 수강생 작품과 바느질 커뮤니티의 봉제 작품, 가치동행 일자리사업 활동 등 2025년의 결실을 감상했다. 서대문50플러스센터는 중장년 세대의 인생 2막을 위해 인생 설계와 일자리 모색을 위한 다양한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서대문구가 새롭게 시작한 중장년 자격증 응시료 지원 사업은 당초 목표했던 100명을 넘어 133명이 참가했다. 또 중장년 345명이 50플러스센터를 통해 일자리를 찾았다. 서대문50플러스센터의 활동범위를 넓히기 위해 관련 조례를 개정해 지원 나이를 40대까지 확대했다. 대학이 많은 서대문구 특성을 살려 대학 협력 기반도 강화했다. 지역혁신 중심대학 지원체계(RISE) 사업을 통해 명지전문대 등과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서대문구는 지난 3월 명지전문대학과 업무협약을 맺고 성인학습자 친화 대학 모델을 공동으로 만들고 미래산업과 지역특화산업을 활성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아울러 서울시 50플러스 재단 공모사업 등 외부 기관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센터의 역할을 확장했다. 이 구청장은 “활동공유회에서 50+ 세대의 열정을 확인하고 센터의 다양한 프로그램 성과를 지역 사회와 나눌 수 있었다”며 “평생 교육의 모범이 되는 우수학습자 사례가 널리 전파돼 구민 행복 200%의 실현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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