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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팔자’ 외인에 ‘빚투’ 이자율 상승까지… 힘 빠지는 국내 증시

    ‘팔자’ 외인에 ‘빚투’ 이자율 상승까지… 힘 빠지는 국내 증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함에 따라 ‘빚투’(빚내서 투자)로 불리는 증권사 신용거래융자 이자율이 상승하는 등 주식시장 부담도 커지고 있다. 우크라이나 사태, 미국발 긴축 우려 등으로 부진한 모습일 보이는 국내 증시가 더 위축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교보증권은 18일부터 신용거래융자 기간 61∼90일의 이자율을 연 8.4%에서 8.6%로 0.2% 포인트 올린다. 융자 기간이 91∼180일인 경우와 180일 초과일 때 금리도 각각 8.6%에서 8.8%로 0.2% 포인트씩 인상한다. 신용거래융자는 개인들이 증권사로부터 자금을 빌려 주식에 투자하는 것을 말한다. 미래에셋증권도 같은 날 융자 기간이 7일 이내(6.0%→4.8%)인 경우를 제외하고 0.9∼1.7% 포인트씩 신용융자 금리를 올린다. 증권사 관계자는 17일 “한은이 기준금리를 올린 만큼 앞으로 추가적인 신용융자 금리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내 증시 약세로 지난해 9월 역대 최대인 25조 7000억원을 기록했던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이미 지난 2월 20조원대까지 줄어든 바 있다. 시장에서는 한은이 내년 1분기까지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 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신용융자 금리 인상에 따라 유동성은 더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 국내 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금이 빠르게 빠져나가는 것도 우려되는 점이다. 한국거래소는 올해 초부터 지난 15일까지 코스피, 코스닥 시장 등 국내 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20조 8580억원을 순매도했다고 집계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도 다음달 빅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0.5% 포인트 인상)을 예고하고 있어 외국인 자금 이탈은 가속화될 공산이 크다.
  • 밀가루값 두 배, 휘발유 ℓ당 3540원… OECD 7.7% 인플레 쇼크

    밀가루값 두 배, 휘발유 ℓ당 3540원… OECD 7.7% 인플레 쇼크

    터키 이스탄불에서 빵집을 운영하는 무스타파 카파다르(가명)는 최근 소득이 절반 이하로 줄었다. 그는 가디언에 “1월까지 1㎏당 110리라(약 9236원)인 밀가루값이 지금은 두 배인 220리라(약 1만 8472원)로 치솟았다. 다른 재료도 마찬가지다”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그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이 지난 1월 물가 급등 발표에 불만 여론이 높아지자 통계 책임자를 경질해 국민 불만을 더욱 키우고 있다고 비판했다. 터키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증가율은 61.1%이며, 학계는 실질 증가율을 142.6%로 추정하고 있다. 17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OECD 38개 회원국의 2월 CPI 상승률은 7.7%로,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으로 유가가 급등했던 1990년 11월(7.8%) 이후 31년 3개월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지난달에는 1988년 11월 이후 약 33년 만에 8%를 넘어설 가능성도 점쳐진다. 지난해 2월 CPI 상승률이 5%를 넘는 곳은 터키 한 곳뿐이었지만 올해 같은 기간에는 25개국으로 급증했다. 터키가 54.5%로 가장 높았고 리투아니아(14.2%), 에스토니아(12.0%), 체코(11.1%) 등 순으로 많이 올랐다. 코로나19 및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공급망 차질로 전 세계 인플레이션이 심화했다. 에너지 가격(26.6%) 및 식료품 가격(8.6%)이 폭등했다. 러시아는 대표 산유국인 동시에 유럽의 빵바구니로 불리는 우크라이나와 세계 밀 수출의 28%를 담당하고 있다. 러시아와 벨라루스는 비료의 주원료인 칼륨 수출의 40%를 차지한다. 지난 12일 일시 채무불이행(디폴트)을 선언한 스리랑카 당국은 콜롬보 증권거래소(CSE) 거래를 18일부터 5일간 중단시켰다. 국영 실론석유공사는 기름 구매 한도를 오토바이 운전자는 한번에 4ℓ, 승용차는 19.5ℓ로 제한했다. 스리랑카 정부는 18일부터 최대 40억 달러(약 4조 9180억원) 확보를 목표로 국제통화기금(IMF)과 구제금융 본협상에 들어간다. 외신에 따르면 파키스탄도 디폴트 위기에 몰렸으며 멕시코 정부는 콩, 쌀, 계란, 설탕 등 기본 식품에 대해 가격 통제를 검토하고 있다. 인도에서는 유가 인상으로 운송비가 오르면서 채소·과일 가격이 급등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700루피(약 1만 1280원)였던 레몬 한 묶음이 3500루피(약 5만 6380원)로 5배나 올랐다. 홍콩의 휘발유 가격은 최근 ℓ당 2.88달러(약 3540원)에 육박했다. 지난달 CPI가 8.5%를 기록한 미국도 예외가 아니다. 그간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인플레이션 대응을 촉구했던 래리 서머스 전 미 재무장관은 보스턴글로브에 미 경제가 2년 내에 경기침체를 겪을 확률을 66%로 관측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최근 연설에서 “코로나 팬데믹 위기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전쟁 위기까지 덮쳤다”며 “수억 가구가 낮은 소득과 에너지·식료품 가격 급등으로 힘든데 전쟁이 상황을 훨씬 악화시켰다”고 지적했다. 이어 19일 발표할 새 경제 전망에서 143개국의 올해와 내년 성장률 추정치를 하향할 것이라고 예고한 뒤 “(지정학적 분열의 위협에) 유일하고 효과적인 해결책은 국제 협력”이라고 호소했다.
  • 日자민당 “방위비 100조원까지 늘리자”

    日자민당 “방위비 100조원까지 늘리자”

    일본 여당인 자민당이 향후 5년 내 방위비를 국내총생산(GDP)의 2% 이상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정부에 공식 요청하기로 했다. 17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자민당 안전보장조사회는 정부가 올해 말까지 개정하기로 한 외교·방위 정책의 기본 방침인 ‘국가 안전 보장 전략’ 등 3대 문서에서 방위비 인상을 반영하는 방안을 요구하기로 지난 15일 잠정 확정했다. 자민당은 중국의 군사력 강화에 대응하기 위해 방위비를 서둘러 인상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일본의 방위비는 2012년 12월 제2차 아베 신조 정권 출범 후 해마다 증가 추세다. 올해 방위비는 전년 대비 1.1% 증가한 5조 4005억엔(약 52조 5000억원)으로 역대 최대치였다. 일본 정부는 그동안 방위비를 GDP의 1%를 넘지 않도록 꾸려 왔는데 올해는 GDP의 1.24%였다.
  • 한동훈 ‘내로남불 전셋값’ 한덕수 ‘이해충돌 그림값’

    한동훈 ‘내로남불 전셋값’ 한덕수 ‘이해충돌 그림값’

    윤석열 정부의 조각(組閣)이 마무리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정조준하고 있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관련한 논란이 불거졌다. 한 후보자는 자신이 임대한 아파트의 보증금은 대폭 올려받고 임차로 살고 있는 아파트의 전세대금은 5%만 더 내 ‘내로남불’ 논란에 휩싸였다. 공직자 재산공개 관보 등에 따르면 한 후보자는 2021년 2월 배우자와 공동 명의인 서울 서초구 삼풍아파트를 전세로 내주고 임차인에게 17억 5000만원의 보증금을 받았다. 전년 같은 임차인에게서 받은 보증금 12억 2000만원에 비하면 전세금이 1년 만에 5억 3000여만원(43%) 상승한 셈이다. 2020년 개정된 주택임대차보호법에 따르면 세입자는 기존 계약 만료 시 계약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고, 임대료는 직전 계약액의 5%를 초과해 인상할 수 없다. 한 후보자는 본인이 세입자로 살고 있는 아파트에선 계약갱신청구권을 사용했다. 한 후보자는 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아파트에 기존 보증금(16억원)보다 5% 오른 16억 8000만원을 주고 전세로 살고 있다. 한 후보자 측은 기존 임차인이 이사하겠다는 의사를 전해 와 새 입주자를 찾던 상황에서 기존 임차인이 계속 거주하겠다고 마음을 바꾸는 바람에 임차인과 청구권이 적용되지 않는 ‘새 계약’을 체결했다고 해명했다.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는 부인인 화가 최아영씨가 효성그룹과 부영주택에 자신이 그린 그림 4점을 총 3900만원에 판매해 이해 충돌 논란이 불거졌다. 최씨는 2012년 10월 개인전에서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부인 송모씨에게 ‘파도들의 속삭임’을 1600만원에 팔았다. 부영주택도 같은 해 최씨의 개인전에서 그림 3점을 2300만원에 샀다. 이에 대해 민주당 김의겸 의원은 “최씨의 예금은 (전시회 직전인) 2021년 4월부터 집중적으로 만들어졌다”면서 미술품 판매가 재산 급증으로 이어졌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러나 최씨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효성그룹에는 부인(송씨)과 개인적인 친분이 있어 작품을 판매한 것이고, 부영주택은 친척 오빠가 부영주택 미국법인 지사장으로 있어 구매해 준 것”이라고 해명했다.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 준비단은 “평생 작품 10여점을 팔아 약 1억원의 소득을 얻었기 때문에 재산 증식의 수단으로 보기 어렵다”며 “상당수 작품은 한 후보자가 공직을 그만둔 후 판 것이어서 이해 충돌의 여지도 없다”고 반박했다.  또 한 후보자의 자택을 ‘고액 월세’를 주고 임차한 미국 모빌사가 1996년 석유개발공사가 주관한 해외 천연가스 개발 사업에 참여한 것이 알려져 이해 충돌 의혹이 재점화됐다. 민주당은 한 후보자에게 고액의 임대 이익을 제공한 모빌사가 천연가스 사업에 참여한 건 심각한 이해 충돌의 소지가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한 후보자 측은 “해외 천연가스 개발 사업 당시 한 후보자는 통상산업부 통상무역실장으로 근무해 후보자가 영향을 미칠 수 없었다”고 반박했다.
  • ‘빚투’ 이자율 상승에 주식시장 위축 더 커지나

    ‘빚투’ 이자율 상승에 주식시장 위축 더 커지나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함에 따라 ‘빚투’(빚내서 투자)로 불리는 증권사 신용거래융자 이자율이 상승하는 등 주식시장 부담도 커지고 있다. 우크라이나 사태, 미국발 긴축 우려 등으로 부진한 모습일 보이는 국내 증시가 더 위축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교보증권은 18일부터 신용거래융자 기간 61∼90일의 이자율을 연 8.4%에서 8.6%로 0.2% 포인트 올린다. 융자 기간이 91∼180일인 경우와 180일 초과일 때 금리도 각각 8.6%에서 8.8%로 0.2% 포인트씩 인상한다. 신용거래융자는 개인들이 증권사로부터 자금을 빌려 주식에 투자하는 것을 말한다. 미래에셋증권도 같은 날 융자 기간이 7일 이내(6.0%→4.8%)인 경우를 제외하고 0.9∼1.7% 포인트씩 신용융자 금리를 올린다. 증권사 관계자는 17일 “한은이 기준금리를 올린 만큼 앞으로 추가적인 신용융자 금리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내 증시 약세로 지난해 9월 역대 최대인 25조 7000억원을 기록했던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이미 지난 2월 20조원대까지 줄어든 바 있다. 시장에서는 한은이 내년 1분기까지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 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신용융자 금리 인상에 따라 유동성은 더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 국내 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금이 빠르게 빠져나가는 것도 우려되는 점이다. 한국거래소는 올해 초부터 지난 15일까지 코스피, 코스닥 시장 등 국내 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20조 8580억원을 순매도했다고 집계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도 다음달 빅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0.5% 포인트 인상)을 예고하고 있어 외국인 자금 이탈은 가속화될 공산이 크다.
  • 이창용 “기준금리 인상, 제 생각과 같아…완화 정도 조정해야”

    이창용 “기준금리 인상, 제 생각과 같아…완화 정도 조정해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는 지난 14일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의 기준금리 인상 결정에 대해 “위원들이 금융·경제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절하게 결정했다고 보고 있으며, 제가 생각하는 방향과도 다르지 않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1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서면답변을 통해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상 결정에 동의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그는 ‘금리를 올리는 것이 바람직하냐’는 질문에 “경기가 회복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높은 물가 오름세가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완화 정도의 적절한 조정을 통해 물가 안정을 도모하는 방향으로 통화정책을 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이라고 답했다.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후보자는 오는 19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한은 총재로 임명된다. 그는 최근 높은 수준의 물가 상승과 관련해선 “앞으로도 우크라이나 사태 등에 따른 원자재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상당 기간 높은 물가 오름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아울러 최근 기대인플레이션이 다소 불안해지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를 매개로 임금 상승 등 2차 파급 효과가 발생할 가능성도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기준금리를 통한 가계부채 연착륙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대출 규제 완화 등 엇박자 우려에 대해선 “현재 새 정부가 계획하는 대출 규제 조정은 생애 첫 주택 구입자 등 실수요자 보호에 초점을 맞춰 미시적 차원에서 추진하는 것으로 안다”며 “통화정책과의 엇박자를 우려할 만한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이 각각 추구하는 목적에 맞게 운영되는 가운데 조화를 이루도록 정책당국이 서로 소통하며 조율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 中, 분쟁 해역에 최첨단 전투기… 日자위대 긴급발진 급증

    中, 분쟁 해역에 최첨단 전투기… 日자위대 긴급발진 급증

    중국이 영유권 분쟁 해역인 동중국해와 남중국해 순찰을 위해 최첨단 전투기 J20을 보내기 시작했다고 15일(현지시간) CNN이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글로벌타임스는 중국이 5세대 스텔스 전투기 J20이 동중국해 및 남중국해에서 통상적인 비행 업무를 개시했다고 전하면서 “중국의 영공 안보와 해양 이익을 더 잘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는 군사 전문가들의 설명을 소개했다. 이번 발표는 케네스 윌스백 미 태평양 공군 사령관이 미국 F35와 중국 J20이 동중국해 상공에서 서로 근접했다고 말한 지 몇 주 만에 나온 것이다. 윌스백 사령관은 “J20과 관련된 명령과 통제에 상대적으로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J20은 미국의 F35에 대응해 중국이 개발한 스텔스 전투기로, 2020년 7월 양산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의 싱크탱크 ‘국제전략문제연구소’(Center for Strategic and International Studies)의 2017년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이 개발한 새 엔진은 J20에 장기간 초음속으로 비행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한다. 전문가들은 J20 배치가 중국의 군사 능력에 대한 자신감 증가와 영토 분쟁에 이해 관계가 있는 다른 국가에 대한 경고를 시사한다고 말한다. 피터 레이튼 호주 그리피스대 아시아연구소 객원교수는 “약 200대의 J20 운용으로 중국 공군은 이제 미군만큼 우수한 첨단 스텔스 전투기를 정규 운용하고 있다”며 “중국의 메시지는 동중국해와 남중국해의 중국 영공을 침범하는 모든 외국 군용기는 이제 J20에 의해 요격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중국의 해양 진출 움직임이 활발해지면서 일본 항공자위대 전투기의 대응 출격이 지난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일본 방위성은 영공 침범 우려가 있는 외국군 항공기 등에 대한 자위대 전투기 긴급발진(스크램블) 횟수가 지난해 총 1004회로 전년보다 279회(38%) 증가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2016년 1168회에 이어 역대 2번째로 많은 횟수다. 특히 중국 항공기에 대한 긴급발진은 전년보다 264회 늘어난 722회를 기록해 전체의 72%를 차지했다. 러시아 항공기에 대응한 긴급발진은 전년보다 8회 증가한 266회였다. 한편 중국은 동중국해와 남중국해에서 여러 나라와 영유권 관련 분쟁을 벌이고 있다. 중국은 광활한 남중국해의 거의 모든 지역을 자국 영토로 주장하면서 섬에 시설을 건설하고 활주로를 만드는 등 군사기지화하고 있다. 동중국해에서는 일본이 장악한 센카쿠 열도(댜오위다오)에 대해 영유권을 주장하며 부딪히고 있다. 미국은 최근 몇 년간 외국의 침략이 있을 경우 일본 열도를 방어하겠다는 약속을 해왔다고 CNN은 전했다.
  • 더 깜깜해지는 경제 전망… 5개월째 반복되는 ‘물가 상승·내수 우려’

    더 깜깜해지는 경제 전망… 5개월째 반복되는 ‘물가 상승·내수 우려’

    정부의 경기 진단이 갈수록 어두워지고 있다. ‘물가 상승 확대·내수 회복 우려’가 수개월째 지속되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15일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4월호’에서 “우리 경제는 수출·고용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변이 바이러스 확산,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등으로 내수 회복 제약이 우려되고 물가 상승세가 확대됐다”고 밝혔다. 기재부가 코로나19의 내수 영향에 우려를 표명한 건 지난해 12월부터 다섯 달째다. 기재부는 이번 달 물가 오름세에 대한 경계를 나타내며 “대외적으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영향으로 공급망 차질, 인플레이션 압력 등이 가중되는 가운데 중국의 주요 도시 봉쇄 조치, 주요국 통화정책 전환 가속화 가능성 등으로 글로벌 회복 흐름의 불확실성이 확대됐다”고 평가했다. 지난달 그린북에서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 등에 따른 내수 회복 제약이 우려되고, 대외적으로 원자재·금융시장 변동성이 더 증가하는 등 불확실성이 계속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던 것과 비교하면 우려의 톤이 더 짙어졌다. 3월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4.1% 올라 2011년 4월 이후 10년 3개월 만에 4%대 상승률을 보였다. 높은 물가는 소비자의 실질 구매력을 감소시켜 내수 회복에 걸림돌이 될 뿐 아니라 한국은행이 금리를 인상할 필요성을 키워 경기 회복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한은은 전날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1.50%로 0.25% 포인트 인상했다. 지난 1월 이후 3개월 만이다. 이승한 기재부 경제분석과장은 기준금리 인상이 경기에 미칠 영향에 대해 “자영업자나 가계 부채가 상당히 많이 쌓여 있는 상황이라 원리금 상환 부담이 커지고 자금조달 애로 등이 가계 소비나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금리 인상을 버틸 정도로 경제 체력이 되고 경기 회복 흐름이 어느 정도 진행되고 있다고 볼 수도 있다”면서 “중장기적으로 물가 상승 압력 둔화 등을 통해 거시경제 안정성을 강화하는 측면이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가 오는 18일부터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전면 해제하기로 한 것은 소비 회복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 과장은 “방역조치 완화 등 정상적 소비요건 조성에 따라 점차 소비회복 흐름이 재개될 것으로 본다”면서 “3월에도 중순까지는 소비 속보지표가 별로 좋지 않았지만, 거리두기가 완화된 하순부터는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지난달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8.2% 증가했으나 무역수지는 1억 4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이 과장은 중국이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주요 도시를 봉쇄 중인 것과 관련해 “중국발 공급망 충격이 당장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면서 “자동차 등 일부 품목에서 약간 영향이 있었지만 어느 정도 해소됐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발 공급망 충격이 계속되면 국내 생산에도 일부 영향이 나타날 수 있고, 봉쇄 장기화로 최대 교역국인 중국 경기가 둔화하면 우리 수출이 영향을 받을 수 있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금융시장은 미국 고용지표 호조 등으로 주가(3월 말 코스피 2757.7)가 올랐으나 우크라이나 사태와 인플레이션 우려 등으로 원 달러 환율(3월 말 1212.1원)은 오르고 국고채 금리는 상승했다. 정부는 “선제적 물가 관리 등 민생 안정과 대내외 리스크 점검 및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 최소화에 역량을 집중하면서 변이 바이러스 피해 대응과 경기 회복 뒷받침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 [보따리]교통사고 전신마비로 보험금 2억… 모녀의 ‘빼앗긴 10년’ 진실은

    [보따리]교통사고 전신마비로 보험금 2억… 모녀의 ‘빼앗긴 10년’ 진실은

    23회 : 허위 전신마비 행세로 보험사기 10여년만에 덜미 우리가 낸 보험료가 줄줄 새고 있습니다. 보험금을 눈먼 돈으로 여기고 사건을 조작하거나 사고를 과장해 타내려 하는 일이 흔합니다. 때론 보험금을 타내기 위해 남의 목숨까지 해치는 끔찍한 일도 벌어지죠. 한편으로는 약관이나 구조가 너무 복잡해 보험료만 잔뜩 내고는 정작 필요할 때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일들도 벌어집니다. 든든과 만만, 그리고 막막의 사이를 오가는 ‘보험에 따라오는 이야기들’을 보따리가 하나씩 풀어드리겠습니다.2007년 4월, 당시 26세였던 B(41)씨는 꽃다운 나이에 인생이 송두리째 뒤바뀌는 일을 겪게 됐습니다. 지인이 운전하는 승용차 조수석에 탑승해 이동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한 것이지요. 사실 사고 자체는 가벼워보였습니다. 지인이 적신호에 브레이크를 밟았지만, 차간 거리가 짧아 미끄러지면서 신호대기 중이던 앞차를 들이받은 접촉사고였으니까요. 양쪽 차량 운전자 모두 별다른 상해를 입지 않았고, 수리비도 크지 않아 그대로 지나가는 듯했습니다. 그러나 B씨는 이후 지속적인 통증을 호소했습니다. B씨는 ‘척수공동증’이라는 진단을 받은데 이어 2011년 7월 ‘사지마비로 독립적인 일상생활 동작 수행 및 보행이 불가능한 상태’라는 진단을 받게 됐습니다. 소견서에 따르면 B씨는 혼자서 배뇨 및 배변조차 불가능한 상태였지요. 작은 사고가 너무나 큰 비극으로 되돌아온 셈입니다. 병원에서는 경미한 척수공동증이 이렇게까지 심해진 것을 의아해했지만, 불행이란 본디 예고 없이 찾아오는 법이니까요. 경미한 접촉사고, 결국 사지마비... 보험금 2억 수령 1급 장해판정을 받은 B씨는 같은해 8월 한 보험사로부터 약 1800만원의 보험금을 받는 등 10월까지 보험사 3곳에서 모두 2억 1674만 4878원을 지급받았습니다. 하지만 평생 온몸을 쓰지 못하고 살아가야 하는 대가라고 하기엔 턱없이 적은 금액이었지요.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충격적인 진실이 드러났습니다. 사실 이 모든 것은 B씨의 치밀한 연극이었던 겁니다. 의료진마저 속여넘긴 B씨 사기행각의 배후에는 어머니 A(70)씨가 있었습니다. 10여년 동안 보험설계사로 일했던 A씨가 자신의 보험 지식을 이용, 딸의 사고를 재료 삼아 거짓 비극을 만들어낸 것입니다. 두 사람은 허위로 2억원을 가로챈 것도 모자라 2009년과 2011년 다른 보험사에서 보험금 지급을 거절하자 되레 보험사에 소송을 제기하는 등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혼자 화장실쓰다 걸리는 등 수상한 정황... 애인과 여행도 10년 넘게 이어진 거짓말은 여기저기 흔적을 남겼습니다. B씨는 2014년부터 3년 동안 입원생활을 했는데, 중간 중간 병원을 옮겨다녀야 했습니다. 혼자 화장실에 앉아있는 모습이 발각되거나, 멀쩡히 돌아다니다가 간호사에게 모습을 들켜 후다닥 침대로 뛰어올라가는 등 수상한 정황에 병원에서 강제 퇴원 조치를 당한 탓입니다. 혼자서는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못한다던 B씨는 2016년 6월 채팅앱을 통해 남자친구 C(38)씨를 사귀기도 했습니다. 이후 두사람은 2017년 10월 KTX를 타고 함께 부산으로 1박 2일 여행을 다녀오기까지 했지요. C씨는 B씨의 정체를 까맣게 몰랐던걸까요? 그건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입원 중이던 B씨가 목욕하고 걸어나오는 모습이 발각되자 같은 병실을 사용하던 환자에게 입막음의 대가로 50만원을 제안한 게 바로 C씨였거든요. 병원 원무직원에게 간호기록지를 삭제할 것을 요구하기도 했고요.결국 법의 심판을 받게 된 B씨 일당. 재판에서는 B씨가 그네를 타는 장면, 집 앞에서 오른발을 들어올린 뒤 신발끈을 묶는 장면, 양손에 재활용 분리수거 상자를 들고 엘리베이터를 타는 장면 등 태연히 일상생활을 하는 모습이 찍힌 증거 자료가 제출됐지만, 여전히 B씨 모녀는 “실제 전신마비였지만 최근 호전된 것일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최근 호전된 것” 반박에도... 법원 징역 3년 선고 법원은 두사람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5단독 고소영 판사는 지난 2월 A씨와 B씨에게 사기 및 사기미수 혐의로 각각 징역 3년을 선고했습니다. 남자친구 C씨에게도 사기방조 혐의로 벌금 500만원이 부과됐고요. 재판부는 “보험사기 범행은 보험제도의 목적을 해치고 일차적으로는 보함회사에게 피해를 입힐 뿐 아니라 다수의 선량한 보험가입자들에게 보험료 인상이 초래되는 등 부차적인 피해를 유발해 보험이 갖는 사회적 기능을 저해할 우려가 있어 비난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세 사람은 판결에 불복해 항소한 상태입니다. 김희리·홍인기 기자
  • 신한이어 KB국민·하나도 예적금 금리 인상, 최대 0.4%p↑

    신한이어 KB국민·하나도 예적금 금리 인상, 최대 0.4%p↑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리면서 시중은행들이 예적금 금리 인상에 나섰다. 신한은행과 KB국민은행이 최대 0.4%포인트 수신금리 인상을 먼저 결정했고, 하나은행도 예적금 상품금리를 최대 0.35%포인트 올린다고 밝혔다. 나머 은행들도 수신금리 인상을 검토 중이다. 15일 전날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 소식에 가장 먼저 금리 인상 소식을 전한 거 신한은행이었다. 신한은행은 오는 18일부터 정기예금과 적립식예금 36가지 상품의 금리를 최대 0.4%포인트 올린다고 했다. KB국민은행도 같은날부터 정기예금과 적립식예금 39가지 상품의 금리를 최대 0.4%포인트 인상한다. 특히 고령층 우대 상품(KB골든라이프연금우대예금, 골든라이프연금우대적금)과 여행테마상품(KB두근두근여행적금)의 금리를 다른 상품보다 큰 폭으로 올렸다. 하나은행은 예적금 등 총 32가지 상품의 금리를 최대 0.35%포인트 상향 적용하기로 했다. 정기예금 1년 만기 최고금리는 1.90%→ 2.15%, 2년 만기 최고 금리는 1.95%→2.25%로 각각 0.25%포인트, 0.30%포인트 오른다. 은행권 수신금리가 상승하면 정기예금 평균 금리는 3년 만에 연 2%대로 올라설 전망이다. 은행의 정기예금 가중평균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지난해 5월 0.92%에서 지난 2월 1.92%로 1%포인트 올랐다. 정기예금 금리도 2019년 2월(2.06%)이후 줄곧 하락하다 지난해 6월 상승 반전한 후 오름세를 유지 중이다.
  • 주담대 7% 찍나... 코픽스 한달새 0.02%p 상승

    주담대 7% 찍나... 코픽스 한달새 0.02%p 상승

    은행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상승하면서 대출 금리 추가 상승이 가시화됐다. 여기에 지난 14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상 영향이 반영되면 향후 금리는 더 크게 오를 것으로 관측된다.은행연합회는 지난달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2월(1.70%)보다 0.02%포인트 높은 1.72%로 집계됐다고 15일 공시했다. 2019년 6월 1.78% 이후 2년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1.44%에서 1.50%로 0.06%포인트 올랐다. 신잔액기준 코픽스도 1.17%로 0.04%포인트 높아졌다. 시중 은행들은 당장 오는 16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3월 코픽스 금리 수준을 반영하게 된다. 여기에 전날 한은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1.5%로 0.25%포인트 인상하면서 변동형 주담대 금리는 추가 상승이 불가피할 것으로 점쳐진다. 한편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 변동이 반영된다. 코픽스가 떨어지면 그만큼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고,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의 경우다. 신규 취급액 코픽스와 잔액 기준 코픽스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금융채(후순위채 및 전환사채 제외) 수신상품의 금리가 반영된다.
  • 서울 집값 하락폭 축소…강남·송파·용산 상승 전환

    서울 집값 하락폭 축소…강남·송파·용산 상승 전환

    대통령 선거가 치러진 지난달 서울의 집값 하락 폭이 축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송파·용산구는 상승 전환했다.15일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3월 서울 주택종합(아파트·연립·단독주택 등 포함) 가격은 0.01% 떨어져 전달(0.04%) 대비 하락 폭이 축소됐다. 특히 용산구는 개발 기대감과 대통령 집무실 이전 호재로 집값이 0.06% 상승했다. 용산 서빙고동 신동아아파트 전용면적 140.81㎡(10층)는 지난달 18일 40억 5000만원에 팔려 지난해 7월에 거래된 동일 면적 종전 최고가(33억원)를 경신했다. 대통령 집무실 이전으로 용산국제업무지구와 용산공원, 경부선·경의선 지하화, 한남뉴타운 등 각종 지역 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집주인들이 시장에 내놨던 매물을 거둬들이거나 호가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강남구(0.02%)와 송파구(0.06%)도 지난달 집값이 상승 전환됐고, 서초구(0.11%)는 전달(0.02%)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그러나 서울을 포함한 전국 집값은 지난달 0.02% 상승해 전달(0.03%) 대비 상승 폭이 줄었다. 규제 완화 기대감이 커지며 반전 분위기가 감지되지만 여전히 강력한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 압박이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봄 이사 철과 맞물려 은행권이 전세자금대출을 재개하면서 전세 수요가 증가 전망에서도 전셋값 안정세는 이어지고 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 2월 2년 5개월 만에 하락 전환된 데 이어 이달에는 0.08% 떨어져 내림 폭이 한달 새 2배로 확대됐다. 아파트를 포함한 전국 주택종합 전셋값도 지난달 0.02% 하락해 2019년 9월 이후 2년 6개월 만에 하락으로 돌아섰다. 서울도 주택종합과 아파트 전셋값이 지난달 각각 0.06%, 0.12% 내리며 전달에 이어 두 달 연속 하락세가 이어졌다. 전국 주택 월세는 지난달 0.14% 상승했다. 금리 인상과 높은 전세가 부담 탓에 월세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서울 주택 월세는 지난해 10월부터 상승 폭이 5개월째 축소됐다.
  • 지난달 주택 매매 상승폭↓, 전세 가격 하락전환…월세 가격↑

    지난달 주택 매매 상승폭↓, 전세 가격 하락전환…월세 가격↑

    한국부동산원 3월 전국주택가격동향 조사지난달 전국 매매가격 상승 폭이 축소되고 전세가격은 하락 전환 된 가운데 월세는 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윤석열 후보의 당선으로 재건축, 양도세 및 종부세 규제 완화 등에 대한 기대심리가 작용하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매매가격이 상승 전환하기도 했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3월 전국 주택가격동향조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 종합(아파트·단독·연립 등 포함) 매매가격 상승률은 0.02%로 전월(0.03%)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서울(-0.04%→-0.01%)의 매매가격 하락 폭은 축소했지만, 수도권(-0.03%→-0.04%) 하락폭은 확대됐다. 5대 광역시와 세종시를 포함한 지역(0.08%→0.07%)의 매매가격의 상승폭도 축소됐다. 한국부동산원은 “서울지역 주택종합 매매 가격은 대체로 하락세가 지속됐지만, 강남권 재건축이나 고가주택 등 규제 완화 기대감에 따른 일부 지역의 가격이 오르며 하락폭이 소폭 줄었다”고 밝혔다. 경기지역(-0.06%)은 매물 적체 현상이 계속되며 하락폭이 확대됐고 인천(-0.04%)은 신규 입주 물량에 영향을 받은 지역 중심으로 매수심리가 위축되며 하락세를 보였다. 서울 강북 14개구 가운데 노원(-0.07%), 성북(-0.03%), 마포구(-0.02%) 등 강북 주요 지역의 매매 가격 하락세는 지속됐지만, 지역개발 기대감에 따라 용산구(0.06%)는 상승 전환되면서 대체로 하락폭은 소폭 축소됐다. 반면, 서울 강남 11개구 내 고가단지 중심으로 매매 가격이 상승 전환했다. 서초구(0.11%)는 한강변 고가단지 중심으로 신고가에 거래되며 상승폭이 확대했다. 송파구(0.06%)는 급매물이 소진되고 호가 상승을 보였고, 강남구(0.02%)는 압구정동 재건축이나 개포동·역삼동 중심으로 상승 전환됐다.지역별로 살펴보면 대체로 가격은 상승했지만, 둔화세를 보였다. 광주(0.22%)는 역세권 인근과 중저가 매매를 중심으로, 부산(0.06%)은 정주 여건 개선 기대감이 있는 지역과 중소형 단지 중심으로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하지만 대전(-0.12%)은 유성·서구 등 주요 지역 위주로 거래량이 감소했고, 대구(-0.43%)매물 적체 영향을 계속해서 받으며 하락했다. 전세 가격은 전국이 -0.02%로 전월(0.00%) 보합에서 하락 전환됐다. 서울(-0.06%→-0.06%)은 하락폭을 유지했지만, 수도권(-0.07%→-0.08%)은 하락폭 확대됐고 지역(0.06%→0.04%)은 상승폭 축소됐다. 수도권 하락과 지역 상승폭 축소가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전국 주택종합 월세 가격은 0.14%로 전월(0.13%)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0.07%→0.06%)은 상승폭이 축소됐지만, 수도권(0.14%→0.15%) 상승폭은 확대됐다. 지역(0.12%→0.13%) 상승폭은 축소됐다. 한국부동산원은 “서울은 높은 전세 가격 부담과 전세 대출금리 인상으로 월세 수요가 증가한 영향을 받았고, 수도권은 교통환경이 양호하거나 저평가 인식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지역 중에서는 세종(-0.83%)의 전세 가격이 하락하고 매물이 누적되면서 수요가 감소해 월세 가격이 하락했다.
  • 리움미술관 디지털 가이드,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

    리움미술관 디지털 가이드,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

    리움미술관이 지난해 10월 재개관하며 새롭게 선보인 ‘디지털 가이드’가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2개 부문 본상을 받았다. 리움미술관은 15일 디지털 가이드가 iF 디자인 어워드 커뮤니케이션(앱스·소프트웨어)과 서비스 디자인(문화·관광) 부문에서 수상했따고 밝혔다. 1953년 시작한 iF 디자인 어워드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올해 전세계에서 출품된 제품만 1만 1000여개다. 리움미술관의 디지털 가이드는 세계 미술관에서 최초로 실내 위치추적이 가능한 무선기술 ‘울트라 와이드 밴드’(UWB)가 적용됐다고 알려졌다. 휴대폰처럼 생긴 디지털 가이드를 소지한 관람객은 미술관 내에서 자신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작품에 대한 설명이 자동으로 재생된다. 디지털 가이드는 소장품 하이라이트, 건축물 투어 등 다양한 관람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개별 관람객의 동선과 관람 시간 등을 분석해 선호할 만한 작품 5개를 뽑아 영상으로 만들어 주기도 한다.
  • 삼성전자, 인텔 제치고 세계 반도체 매출 1위 탈환

    삼성전자, 인텔 제치고 세계 반도체 매출 1위 탈환

    삼성전자가 3년 만에 인텔을 제치고 세계 반도체 시장 1위를 탈환했다. SK하이닉스는 3위를 유지했다.15일(현지시간)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삼성전자가 2021년 반도체 매출 732억달러(90조원)를 기록해 725억달러에 그친 인텔을 누르고 반도체 매출 세계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반도체 시장 전체 매출은 5950억달러(731조원)로, 전년보다 26.3% 증가했다. 2018년 인텔에 매출 1위 자리를 넘겨줬던 삼성전자는 지난해 메모리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다시 글로벌 1위로 올라섰다. 삼성전자의 반도체 시장 점유율(매출 기준)은 12.3%로, 인텔(12.2%)을 근소한 차이로 앞질렀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364억달러(45조원)의 매출을 올리며 6.1% 점유율로 세계 3위를 차지했고, 4위는 미국 메모리 전문업체 마이크론(4.8%), 5위는 미국 퀄컴(4.6%) 순으로 집계됐다. 미국 브로드컴(3.2%)과 대만 팹리스 미디어텍(3.0%), 미국 차량용 반도체 전문업체 텍사스인스트루먼트, 미국 그래픽 반도체 전문 엔비디아(2.8%), 미국 CPU·GPU 전문 AMD(2.7%) 등의 기업이 10위권에 들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기업들이 주도하는 메모리 부문은 지난해 전체 반도체 시장 매출의 27.9%를 차지했다. 매출은 메모리 가격 상승세에 따라 전년도 대비 33.2%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차량용 반도체는 전년 대비 34.9% 늘어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고,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무선 통신 부문은 24.6%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앤드루 노우드 가트너 리서치 부사장은 “반도체 부족 현상으로 위탁생산(OEM)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지만, 5G 스마트폰 출시와 물류·원자재 가격 인상으로 반도체 평균판매가격(ASP)이 높아져 지난해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반도체 위탁 생산만을 전문으로 하는 세계 1위 파운드리 업체 대만 TSMC는 이번 조사에서 제외됐다. TSMC의 지난해 연간 매출은 568억달러(70조원)로, 인텔에 이어 3번째로 높았다.
  • 수출입 컨테이너 운임 고공행진 이어져…미국 동부 3.3배 인상

    수출입 컨테이너 운임 고공행진 이어져…미국 동부 3.3배 인상

    고유가에 해상 물류 비용의 고공행진이 이어지면서 수출입 기업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관세청이 15일 발표한 ‘3월 수출입 컨테이너 운임 현황’(잠정)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출발해 미국 동부로 가는 수출 컨테이너의 2TEU(40피트 표준 컨테이너)당 평균 신고운임은 1535만 7000원으로 전년동월(464만 9000원)대비 230.3% 상승했다. 코로나19 이후 물동량이 늘면서 1년 새 3.3배 해상 운임이 올랐다. 지난 2월(1415만 1000원)과 비교해서도 8.5% 인상됐다. 지난 2월 최고가(1512만원)를 기록한 미국 서부는 1448만 8000원으로 전년동월(566만 7000원)과 비교해 155.7% 올랐다. 유럽연합(EU) 운임은 1377만 6000원으로 1년 전보다 201.4%, 전월보다 1.6% 오르는 등 매월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근거리 노선도 전년과 비교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중국(144만 6000원)은 69.5%, 일본(116만 5000원)은 26.8%, 베트남(245만원)은 77.7% 각각 상승했다. 관세청이 2월 첫 공개한 수입 컨테이너의 해상 운임도 주요 6개 항로에서 1년 전보다 올랐다. 미국 서부가 289만 6000원으로 전년동월대비 37.5%를 상승한 가운데 미국 동부(35.8%), EU(9.9%), 중국(54.4%), 일본(32.3%), 베트남(99.1%) 등이다. 수출입 운임 격차는 수출 컨테이너 수요가 많기 때문이다.
  • 마크롱 모교 점거한 彿 대학생들 “마크롱도 르펜도 다 싫어”

    마크롱 모교 점거한 彿 대학생들 “마크롱도 르펜도 다 싫어”

    “마크롱을 한번 밀어줬지만 별로 좋지 않았습니다. 르펜이 집권하는 건 시도조차 하기 싫습니다.” 14일(현지시간) 자신을 ‘롤라’라고 소개한 한 대학생은 프랑스 파리 소르본느대학에서의 점거 시위에서 “르펜의 집권 가능성은 정말 혐오스럽다”고 말했다. AP통신과 유로뉴스 등 외신은 프랑스 대선 1차 투표 결과에 환멸을 느낀 대학생들이 파리의 주요 대학에서 점거 시위를 벌였다고 보도했다. 이른바 ‘부자 대통령’과 ‘거물 극우 정치인’ 중 양자택일의 선택에 내몰린 개혁적인 성향의 대학생들이 결선 투표를 거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대학생들은 14일 파리 주요 대학을 점거하거나 봉쇄한 채 시위를 벌였다. 소르본느대에서는 학생들이 창문에서 전단지를 뿌리고 “우리는 모두 반(反) 파시스트다”라는 구호를 외쳤다. 건물 밖에는 “소르본느는 마크롱과 르펜, 그들의 세계에 갇혔다”는 현수막이 걸렸다. 에마뉘엘 마크롱(44) 프랑스 대통령의 모교인 파리정치대학에서는 학생들이 쓰레기통과 현수막으로 정문 앞에 바리케이트를 쳤다. 이에 한 극우 학생 단체는 쓰레기통을 던져 바이케이트를 치우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파리 경찰은 “여러 대학에서 여러 건의 봉쇄와 산발적인 사건들이 있었다”고 밝혔다. 젊은층 등돌린 마크롱 … ‘먹고사니즘’ 파고든 르펜 지난 10일 치러진 프랑스 대선 1차 투표에서는 연임에 도전하는 마크롱 현 대통령이 27.6%, 마린 르펜 국민연합(RN) 대표가 23.4%를 득표해 결선투표에 진출했다. 급진 좌파 성향의 장뤼크 멜랑숑 불복하는프랑스 후보는 22.0%를 얻어 3위에 올랐다. 5년 전에는 마크롱이 중도 개혁의 기수로 떠오르며 젊은층의 지지를 얻었지만 이번 선거에서 마크롱은 젊은층의 외면을 받고 있다. 부자 감세와 노동 유연화 등의 정책으로 ‘부자 대통령’이라는 오명을 얻었으며 노동개혁에 반대하는 이들에게 “게으름뱅이들”이라고 비난하는 등 잇따른 실언으로 비호감 이미지가 쌓였다. 반면 르펜은 극우 성향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대신 ‘먹고사니즘’을 파고들며 대중 정치인으로 거듭났다. 30세 이하의 소득세 폐지와 부가가치세 인하, 기업의 임금 인상 유도 정책 등을 내세워 젊은층의 결집을 이끌어냈다. 그러나 여전히 ‘친러 본색’을 드러내는 데에 거리낌이 없으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탈퇴를 주장하고 있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비판적인 젊은층에게는 경계 대상이다. 영국 가디언은 “페스트와 콜레라 사이에서의 선택”이라는 한 유권자의 비판을 전했다. 멜랑숑 지지한 22% 상당수 기권 가능성 AP통신은 이날 시위를 벌인 대학생들 중에는 멜랑숑 후보에게 투표한 이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멜랑숑을 지지한 22%에 달하는 유권자와 1차 투표에서 기권한 26%의 유권자의 향배가 대선 결과를 판가름하게 됐지만 “마크롱도, 르펜도 싫다”는 젊은층 상당수가 기권을 택할 것이라는 전망이 고개를 들고 있다. 파리정치대학에 재학 중인 가브리엘 베르그네스는 AP통신에 “젊은이들은 환경과 사회문제, 페미니즘, 성소수자 이슈에 관심이 많다. 우리를 대표할 후보가 있어야 한다”면서 “노동자와 청년의 적인 우파 후보 2명만으로 결선 투표를 치르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신입 연봉 6000만원 훌쩍...LG CNS ‘개발자 모시기’ 역대급 임금인상

    신입 연봉 6000만원 훌쩍...LG CNS ‘개발자 모시기’ 역대급 임금인상

    정보기술(IT) 업계가 개발자 등 인력 확보 경쟁에 나선 가운데 LG CNS가 올해 급여를 역대 최대폭인 평균 10% 인상하기로 했다. 신입사원의 경우 성과급을 포함하면 총 연봉은 평균 6000만원을 웃돌 것으로 알려졌다.15일 IT업계에 따르면 LG CNS는 올해 정기 급여를 10% 인상하고, 이달 월급 지급분부터 적용한다. 신입사원 초임은 지난해 대비 400만원 인상된 5000만원으로 결정됐다. 급여 인상률은 직원들의 역량 수준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LG CNS는 디지털전환(DX) 기술 역량, 산업 전문성, 리더십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전 직원의 역량 레벨을 1부터 최고 5까지 나누고 있다. 나이와 직급에 상관없이 역량 레벨이 뛰어나면 더 많은 보상을 받을 수 있고, 더 빨리 승진할 수 있다. 역량레벨에 따른 급여 인상 정책 외에 업무성과에 따른 개인 인센티브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LG CNS의 지난해 매출은 4조 1431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4조원을 넘었다. 회사 관계자는 “DX 인재를 확보해 구성원들이 정예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보상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앞서 카카오는 올해 평균 15%의 임금인상을 확정했고, 카카오페이는 올해 연봉과 복지 금액을 최소 1360만원 인상하고 개인별 성과급도 별도 지급하기로 했다. 네이버 노사도 최근 평균 10% 임금인상에 잠정 합의했다.
  • ‘부르는게 값’ 신화 누드집…박미선 당황

    ‘부르는게 값’ 신화 누드집…박미선 당황

    방송인 박미선이 그룹 신화의 누드집을 보고 얼굴을 붉혔다. 14일 방송된 KBS 2TV ‘팬심자랑대회 주접이 풍년’에서는 국내 최장수 그룹 신화와 팬클럽 신화창조가 주접단으로 출연했다. 덕질 20년차인 한 팬은 신화창조인 딸과 함께 등장했다. 신화창조 모녀는 신화의 흔적으로 채워진 집에서 오래 전 무대 영상을 돌이키며 주접을 뽐냈다. 반면 남편은 “신화 이야기만 나오면 웃고 운다. 신화랑 살지 왜 나랑 사냐”라며 이해 못 하겠다는 표정이었다. 팬은 신화를 콘셉트로 한 술집을 운영하고 있었다. 신화의 노래 가사가 새겨진 장식과 공식색인 주황으로 가득했다. 팬은 신화를 향해 “우리 계속 이 자리에 있어요. 기다리고 있을게요. 사랑해요. 건강하세요”라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박미선은 “어릴 때부터 모아온 굿즈가 인상적이다”라며 팬이 가진 신화 누드집을 언급했다. 진행자 이태곤은 주접단에게 누드집의 가격을 물었고, 주접단은 ‘부르는 게 값’이라고 답해 놀라게 했다. VCR을 통해 화보집 사진을 접한 이태곤은 “진짜 다 벗었다. 에릭 많이 벗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가수 허영생은 “앞으로 형들 보면 생각날 것 같다”라고 쑥스러워했고, 신화 멤버 에릭의 ‘찐팬’인 박미선은 당황하며 얼굴을 가렸다.
  • 신한은행, 예적금 금리 최고 0.4%p 인상

    신한은행, 예적금 금리 최고 0.4%p 인상

    지난 14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리면서 시중은행들도 예·적금 금리 인상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신한은행은 오는 18일부터 정기예금과 적립식예금 36종의 금리를 최대 0.4%포인트 올린다고 15일 밝혔다. 친환경 실천을 독려하는 ‘아름다운 용기 정기예금’ 최고 금리가 2.2%로 0.4%포인트 높아지고, 월 300만원까지 입금 가능한 1년 만기 ‘알·쏠 적금’ 최고 금리도 3.0%로 0.2%포인트 오른다. 1∼60개월 기간 선택이 가능한 신한은행 대표 적금 상품 ‘신한 S드림 적금’ 금리 역시 최대 0.3%포인트 인상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최근 시장금리 상승 및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에 맞춰 대고객 적용 예적금 금리도 빠르게 인상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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