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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영박물관도 문 닫았다”…英공공파업 12년 만에 최대

    “대영박물관도 문 닫았다”…英공공파업 12년 만에 최대

    영국 전역에서 물가 상승에 대응한 임금 인상을 요구하는 공공부문 파업 시위가 1일(현지시간) 12년 만의 최대 규모로 번졌다. 영국 노동조합회의(TUC)는 이날 교사, 대학 교직원, 철도 기관사 등 최대 50만명이 전국적 파업에 동참한 것으로 추산했다고 AP통신이 밝혔다. 2011년 100만명이 참여한 파업 이후 최대 규모다. 동시다발적으로 터져 나온 이번 파업으로 박물관·버스·공항 등이 운영 차질을 빚었다. 세계 3대 박물관 중 하나로 꼽히는 대영박물관도 문을 닫았다. 영국 전국교육노조는 약 85%의 학교가 전면 또는 부분 폐쇄됐다고 밝혔다. 수 주 내 간호사, 구급대원 단체 파업이 예고돼 있어 혼란은 이어질 전망이다. 정부는 교사 단체에 5% 임금 인상을 제안했으나 공공부문은 지난 10년 간 꾸준히 이어진 실질적인 임금 하락과 급등한 물가에 비하면 턱도 없다며 맞서고 있다. 지난해 12월 기준 물가상승률은 40년 만에 가장 높은 10.5%를 기록했다. TUC는 물가상승률을 고려할 때 공공부문 월평균 임금이 2010년에 비해 더 떨어졌다고 주장한다. 수개월째 이어진 시위가 확대되며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정부는 이도 저도 못 하는 진퇴양난에 빠진 양상이다. 임금을 올리려면 재정을 투입해야 하는데, 당장 고물가부터 잡아야 하는 상황이라 자칫 대규모 돈풀기로 인식됐다간 금융시장 역풍을 맞을 수 있다. 경기 악화에 재정 여력도 빠듯하다. IMF가 발표한 올해 영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0.6%로 주요 7개국 중 유일하게 역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됐다. 유로존(0.7%)은 물론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서방의 제재 폭탄을 맞은 러시아(0.3%)보다도 한참 낮은 수치다. 지난해 영국 기업 파산 건수는 전년보다 57% 증가한 총 2만 2109건을 기록, 2009년 이후 가장 높았다. 지난달 31일로 ‘브렉시트’ 3주년을 맞은 영국은 후회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2016년 6월 실시된 국민투표에서 52%가 유럽연합(EU) 탈퇴에 찬성했으나, 지난달 여론조사업체 설문에서는 56%가 ‘브렉시트는 실수’라고 답했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브렉시트는 영국 경제에 연간 1000억 파운드(약 151조원) 비용을 초래하며, 그 영향은 기업 투자에서 기업 고용까지 다양하다”고 분석했다.
  • 연금저축이어...금융당국, 예금보호 한도 확대 상품 추가 검토

    연금저축이어...금융당국, 예금보호 한도 확대 상품 추가 검토

    금융당국이 연금저축 외 다른 예금 상품에 대해서도 별도의 예금보호 한도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5000만원 기준인 예금자 보호 한도 상향이 단시간에 이뤄지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예외 적용을 두는 방안을 고심 중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2일 “연금저축 외에도 예금보호 한도 상향이 필요한 상품이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최근 신년 업무보고에서 연금저축에 대한 별도 예금 보호 한도를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예금보호한도는 금융사별로 1인당 5000만원인데, 연금저축상품은 노후 보장적 성격을 지닌 만큼 추가로 5000만원을 더 보호 받을 수 있게 한다는 뜻이다. 이제까지는 퇴직연금에 한해서만 다른 예금과 별도로 5000만원의 예금보호 한도를 적용했다. 연금저축을 시작으로 노후나 사회 보장 성격을 지닌 예금을 중심으로 예금보호 한도 확대가 적용되는 상품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는 현재 예금자 보호 한도 상향에 대한 논의가 난항을 겪고 있는 데 대한 대안 성격이기도 하다. 예금자보호한도는 2001년 2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상향된 이후 22년 째 묶여 있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예금자 보호 한도 상향을 본격 논의하기 위해 은행, 저축은행, 보험 등 업계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지만, 금융회사들이 대체적으로 반대 입장을 보이면서 합의를 이루지 못하고 있다. 금융당국도 예금자 보호 한도 상향에 선뜻 나서지 못하는 측면도 있다. 한도를 올리면 금융사들이 내는 예금보험료 인상이 불가피 하고, 이 비용이 대출금리 인상 등 고객에게 전가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TF에서는 예금자 보호 한도 상향에 대한 논의를 마무리 한 후 오는 8월 국회에 보고할 예정이다. TF에서는 1억원까지 단계적 한도를 상향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 美 금리인상 중단 3월? 5월?…연내 금리인하 돌입할까

    美 금리인상 중단 3월? 5월?…연내 금리인하 돌입할까

    파월 의장 “두어 번 더 금리인상 논의중”WSJ, 3·5월 베이비스텝 후 금리유지 전망금융시장은 3월 금리인상 후 인상중단 전망달러화 가치 지난해 4월 이후 최저치 기록 파월 연내금리 인하 일축에도 기대는 커져3월까지 2번씩 나올 고용·물가 지표가 관건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1일(현지시간) 이른바 ‘베이비스텝’(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을 밟으면서 금융시장의 관심은 금리인상 중단 시점에 쏠리고 있다. 지난해 6월부터 4연속 자이언트스텝(0.75%포인트 인상)를 밟고 연말에 빅스텝(0.50%포인트 인상)을 단행한 뒤 금리인상폭을 차례대로 완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적절하게 제한적인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 ‘두어 번 더’ (a couple of more) 금리를 인상하는 것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근거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3월과 5월에 연준이 각각 베이비스텝을 밟아 최고금리가 5.0%~5.25%에 이를 것으로 봤다. 반면 금융시장에서는 연준이 3월에 베이비스텝을 밟아 기준금리를 4.75~5%로 인상한 뒤 이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이날 파월 의장은 최고금리가 5%에서 멈출 수 있냐는 질문에 “아무도 모르지만 분명히 가능하다”고 답했다. ING는 “파월 의장은 최소 두 번 이상의 추가 인상 가능성을 암시했지만, 당사는 연준이 3월 0.25%포인트 인상을 끝으로 중단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특히 올해 내 금리인하가 시작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도 커졌다. 이날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모두 올랐고,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지난해 4월 이후 가장 낮은 101.22를 기록했다. RBC는 “하반기 중 완만한 경기침체 및 인플레이션 둔화 등으로 0.5%포인트 인하를 전망한다”고 했다. 하지만 파월 의장이 이날 ‘연내 금리인하는 없다’고 강조했다는 점에서 시장의 장미빛 낙관론일 뿐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파월 의장은 연준이 충분한 인플레이션 하락을 확신하는 기준과 관련해 “전등 스위치를 켜는 건 아니다. 증거의 축적일 뿐”이라며 “3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까지 2개의 고용보고서와 2개의 소비자물가(CPI) 보고서를 보게 된다”고 말했다. 결국 물가 및 고용 데이터로 금리인상 중단 시점을 결정하겠다는 의미다.
  • 비정규직 연봉 제도 손보겠다는 日…‘130만엔의 벽’이 뭐기에

    비정규직 연봉 제도 손보겠다는 日…‘130만엔의 벽’이 뭐기에

    일본 정부가 이른바 ‘130만엔의 벽’이라고 불리는 비정규직 연봉의 불합리한 제도 손질에 나선다. 여성의 사회 진출을 늘리고 소득을 늘려 경제 활성화를 일으키겠다는 전략이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1일 중의원(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해 “(연봉이 올라) 사회보험료가 발생한다는 이유로 취업을 주저하는 ‘벽’의 문제에 대해 제도 개선에 나서겠다”며 “파트타임 근로자들이 본인의 희망에 따라 수입을 늘릴 수 있는 게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가 언급한 ‘연봉의 벽’은 일본에서 ‘130만엔의 벽’ 또는 ‘106만엔의 벽’이라고도 말한다. 130만엔은 한국 돈으로 약 1240만원 정도인데 배우자로부터 부양을 받는 사람의 연봉이 130만엔을 넘으면 부양에서 제외된다. 130만엔 이상의 연봉을 받으면 스스로 의료보험이나 연금 보험료 등을 납부해야 하는 것이다. 또 일본에서는 기업 규모에 따라 연봉 106만엔(약 1000만원) 이상을 받으면 사회보험료를 내야 한다. 2일 아사히신문은 “사회보험료 부담을 피하기 위해 파트타임 근로자 중에는 일부러 근무 시간을 줄여서 일하는 경우가 많아 여성의 취업 활동을 저해하는 요인이 됐다”라고 지적했다. 일본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파트타임 근로자의 시급은 최저임금 인상으로 증가 추세지만 오히려 근로 시간은 감소하고 있는데 이런 배경에는 ‘연봉의 벽’이 있어 고질적인 인력 부족 현상을 낳는다는 분석이다. 총리가 직접 제도 개선 의지를 밝혔고 일본 정기국회의 최대 과제로 떠올랐지만 구체적 방법은 나오지 않은 상태다. 파트타임 근로자에게 사회보험 혜택을 확대하면서도 부담을 주지 않으려면 고용한 기업의 부담을 늘릴 수밖에 없는데 기업의 반발이 불 보듯 뻔하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일본 대형 유통업체인 이온그룹이 약 40만명에 이르는 파트타임 근로자의 시급을 평균 7% 올리기로 하면서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이온은 일본에서 가장 많은 파트타임 근로자를 고용한 업체로 일본 비정규직 근로자의 2%가 일하고 있다. 이온에서 일하는 파트타임 근로자의 평균 시급은 1000엔(약 9500원) 정도인데 이르면 다음달부터 1070엔(약 1만 1000원)으로 오르게 된다. 다만 이온의 비정규직 근로자 시급 인상에 따른 인력 확보 계획이 적중할지는 미지수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온의 파트타임 근로자 시급 인상은 다른 기업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면서도 “일부 근로자는 연봉의 벽 때문에 일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라고 밝혔다.
  • 복지사각지대를 찾아 촘촘히… 제주도, 취약계층 난방비 긴급 지원

    복지사각지대를 찾아 촘촘히… 제주도, 취약계층 난방비 긴급 지원

    제주도가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 난방비를 긴급 지원에 팔을 걷어붙였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국제 정세로 인한 유류·가스비 상승 등 동절기 난방비 급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도내 에너지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을 보호하기 위해 총 27억 3700만원을 투입해 난방비를 긴급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정부(산업통상자원부)가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대상으로 지원하는 에너지 바우처 및 가스요금 할인 방식과는 별개로 도 자체적으로 지원한다. 지원은 에너지 바우처 인상 수준으로 이뤄지며, 세대수·시설 인원수·난방 면적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이에 따라 ▲에너지 드림 지원대상자 중 노인맞춤 돌봄대상자 차상위계층 또는 기초연금수급자 중 실제 홀로사는 노인 등 5830명 ▲생계·의료 국민생활보장수급자 중 에너지바우처 미지원 6767 가구 ▲생활시설 및 장애인주간보호시설 176개소 ▲경로당 460개소가 보다 따뜻한 겨울나기가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에너지드림 지원 대상자의 경우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중 차상위계층 또는 기초연금수급자 중 실제 홀로 사는 노인 5830명은 추가 난방비 14만 600원을 지급한다. 총 8억 1969만 8000원이다. 생계·의료 국민생활보장수급자중 에너지바우처 미지원 가구인 6767가구에 14억 9381만여원을 지급한다. 가구 당 14만 600원에서 최고 33만 100원까지 받을 수 있다. 현재 중앙정부의 에너지바우처사업 제주도 대상자는 2023년 2월2일 기준 1만 2946가구(제주시 3675가구, 서귀포시 9271가구)로 장애인, 임산부, 중증질환자, 희귀난치성질환자, 한부모가족, 소년소녀가장등이 이에 포함된다. 그러나 이 여기에 해당 안되는 사각지대에 놓인 미지원가구 6767가구를 발굴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도내 생활시설 및 장애인주간보호시설 등 176개소 대상으로 시설 인원수를 감안해 100만원에서 최고 300만원까지 지원한다. 총 2억 9814만9000원이다. 어르신들이 수시로 찾는 경로당 460개소는 면적에 따라 17만 6000원에서 최고 30만 8000원까지 1개월치분을 연장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적재적소에 난방비가 지원될 수 있도록 대상자 선발 등 행정절차를 조속히 이행 후 오는 10일까지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역대급 한파와 동절기 난방비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우선적으로 지원해 보다 따뜻하고 촘촘한 복지를 실현하겠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발굴·해소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갤럭시 언팩2023] 노태문 “올해 프리미엄폰 판매, 두 자릿수 성장” 자신

    [갤럭시 언팩2023] 노태문 “올해 프리미엄폰 판매, 두 자릿수 성장” 자신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개발을 총괄하는 노태문 MX(모바일경험) 사업부장(사장)이 올해 갤럭시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판매량을 지난해 대비 두 자릿수 성장을 자신했다. 신작 갤럭시 S23 시리즈 공개를 앞두고 이미 해외 주요 거래선으로부터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후문이다. 노 사장은 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체이스센터에서 한국 언론 간담회를 열고 올해 시장 전망과 판매전략 등을 밝혔다. 간담회는 이날 오전 머소닉 오디토리엄에서 ‘갤럭시 언팩 2023’ 행사를 열고 전 세계 미디어와 파트너 등을 대상으로 갤럭시 S23 시리즈를 소개한 직후 진행됐다. 노 사장은 “갤럭시 S 시리즈와 폴더블 시리즈 모두 글로벌 연간 판매량이 지난해 대비 각각 두 자릿수 성장할 것”이라면서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프리미엄 전략을 통해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이번에 출시한 갤럭시 S23 시리즈는 10% 이상 판매 성장이라는 도전적인 목표를 가지고 있다”며 “출시 초반이지만 글로벌 이동통신사, 대형유통, 리테일 등 거래선의 초기 반응이 매우 좋다“고 업계 분위기를 전했다.노 사장은 이어 “새롭게 출시한 갤럭시 S23 시리즈는 전작의 소비자 반응을 바탕으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에서 모두 최고의 혁신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또한 개방성의 가치 아래 구글, 퀄컴,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정보기술(IT) 리더들과 협력을 통해 한층 더 최적화된 사용성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갤럭시 S23 울트라가 전체 판매량의 50% 이상을 점유하며 시리즈를 견인할 것”이라며 “갤럭시 S23 울트라는 성능과 품질 면에서 최고 중에 최고라는 확신을 드릴 제품”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실제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 S22 시리즈도 울트라가 전체 판매량의 40% 이상을 유지하며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도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노 사장은 올해 시장 상황과 관련해서는 전반적인 글로벌 경기 침체와 이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불확실성이 커질 것이라고 전망하면서도 프리미엄 제품군의 수요는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올해 갤럭시 S23과 폴더블 제품을 선두로 스마트폰, 태블릿, PC 전반에 걸쳐 프리미엄 고객층 확대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면서 “프리미엄 제품군이 MX사업의 수익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 사장은 이번 신제품이 평균 15만원 가량 인상된 주된 배경으로 ‘환율 상승’을 들었다. 그는 “한국 시장에 최적의 가격을 소비자에게 부담 없는 가격으로 드리려고 노력해왔지만 작년 연말 환율이 많이 안 좋았다”라면서 “지역별 가격 변수는 환율에 대한 영향이 가장 크다”고 설명했다. 신제품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이재용 회장이 따로 주문한 것이 이었나’라는 질문에는 “회장님께서는 큰 그림에서의 산업계 흐름, 파트너십, 릴레이션십 등으로 도움을 주고 계신다”라면서 “제품 자체는 전적으로 우리(MX사업부)의 책임”이라고 답했다.
  • 1월 물가, 3개월만에 상승폭 확대… 전기·가스료 역대 최대폭↑

    1월 물가, 3개월만에 상승폭 확대… 전기·가스료 역대 최대폭↑

    올해 첫 달 물가가 5.2% 오르며 상승 폭이 3개월 만에 확대됐다. 전기, 가스, 수도요금은 역대 최고치로 치솟음에 따라 공공요금이 지난해 말 다소 둔화됐던 물가 상승세를 다시 자극시켰다는 평가다. 통계청은 2일 발표한 ‘2023년 1월 소비자물가동향’에서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0.11(2020년=10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2% 올랐다고 밝혔다. 물가 상승 폭이 전월보다 확대된 것은 지난해 9월 5.6%에서 10월 5.7%로 오른 이후 3개월 만이다. 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7월 6.3%까지 치솟은 뒤 점차 완만하게 둔화하고 있지만, 지난해 5월(5.4%)부터 9개월째 5% 이상의 고물가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달 물가 상승세가 확대된 데에는 공공요금 인상의 영향이 컸다. 지난달 전기·가스·수도는 1년 전보다 28.3% 급등해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0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체 물가 상승률에 대한 전기·가스·수도의 기여도는 작년 7월 0.49%p, 10월 0.77%p, 지난달 0.94%p로 점점 커지고 있다. 김보경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1월 물가가 전월보다 상승 폭이 확대된 데는 전기료가 상승한 영향이 컸다”며 “전기·수도·가스의 (전체 물가) 기여도가 전기료 상승의 영향으로 전달보다 0.17%포인트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신선식품과 가공식품 가격의 인상도 물가 상승에 기여했다. 신선 생선·해산물, 채소, 과일 등 계절 및 기상 조건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큰 55개 품목으로 구성된 신선식품지수는 2.4% 올라 전월(1.1%)보다 상승 폭을 키웠다. 강설·한파로 인해 가지·호박·오이 등 시설채소류를 중심으로 채소류 가격이 상승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가공식품은 10.3% 올라 전월(10.3%)과 상승률이 같았다. 이는 2009년 4월(11.1%) 이후 최고치다. 특히 빵(14.8%)과 스낵과자(14.0%), 커피(17.5%) 등이 많이 올랐다. 공업제품은 6.0% 상승했다. 공업제품 가운데 석유류 가격은 5.0% 올랐으나 최근 국제유가 하락 영향으로 상승 폭은 전월(6.8%)보다 둔화했다. 품목별로 경유(15.6%)와 등유(37.7%)는 여전히 높은 상승률을 이어간 반면, 휘발유(-4.3%)는 내렸다.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는 5.0% 올라 전월(4.8%)보다 상승 폭이 확대됐다. 이는 2009년 2월(5.2%) 이후 최고치다. 구입 빈도가 높고 지출 비중이 높아 체감물가에 가까운 생활물가지수도 6.1% 올라 전월(5.7%)보다 상승세가 커졌다. 연초 식품·외식 가격의 조정과 설 성수기 수요 집중 등이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
  • 美연준, 기준금리 0.25%p 인상…한미 금리역전 1.25%p

    美연준, 기준금리 0.25%p 인상…한미 금리역전 1.25%p

    기준금리 4.50~4.75%로 상향…2007년 이후 최고“인플레 완화했지만 여전히 상승국면” 긴축 무게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1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했다. 11개월 만에 통상의 인상 보폭인 이른바 베이비스텝(0.25% 포인트 인상)으로 돌아온 것이지만,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지속될 것이라는 판단과 함께 ‘긴축 기조 유지’를 강조했다. 연준은 이날 올해 첫 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성명을 통해 현재 4.25~4.50%인 기준금리를 4.50~4.75%로 올린다고 밝혔다. 2007년 이후 16년간 최고 수준이다. 연준은 이날 성명에서 “인플레이션은 완화했지만 여전히 상승 국면”이라며 “연준은 인플레이션 위험에 고도로 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이 최근 완화됐지만, 여전히 너무 높다”며 “최근 전개가 고무적이긴 하지만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인 하향 곡선이라고 확신하려면 상당히 더 많은 증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준은 지난해 3월에 베이비스텝을 밟은 지 11개월 만에 다시 베이비스텝을 밟았다. 그간은 연속 4차례 자이언트스텝(0.75%포인트 인상)과 빅스텝(0.5%포인트 인상)을 단행하는 등 인플레이션에 고강도 대응을 이어왔다. 다만, 최근 물가 상승세가 확연히 주춤하고, 고강도 긴축으로 인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시장은 이번에 베이비 스텝을 전망했다. 일각에서는 오는 3월에 금리인상이 끝날 것이라는 낙관론도 나오지만 이날 연준은 이에 대해 매파적(긴축 선호) 발언으로 대응했다. 파월 의장은 언제 금리 인상을 중단할 것인지에 관한 질문에 “할 일이 더 있다”며 연준의 지난해 전망치보다 금리가 더 오를 수 있다고 시사했다. 이날 연준의 베이비스텝으로 한미 금리차는 최대 1.25%포인트를 유지하게 됐다. 역대 최대 한미 금리 역전 폭은 1.50%포인트다.
  • 2억화소로 더 쿨하게 돌아왔다...갤럭시 S23 언팩

    2억화소로 더 쿨하게 돌아왔다...갤럭시 S23 언팩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최고라는 확신을 드립니다. 이제 소비자는 성능과 지속가능성 사이에서 선택의 고민을 겪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머소닉 오디토리움 무대에 오른 노태문 삼성전자 MX(모바일경험) 사업부장(사장)의 표정과 목소리는 어느 때보다 자신감이 넘쳤다. 그는 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대면행사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23’ 행사에서 ‘극강’의 성능으로 무장한 갤럭시 S23 시리즈를 소개하면서 “프리미엄 스마트폰 성능의 기준을 재정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00석 규모의 행사장은 국내외 언론을 비롯해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업계 관계자들이 운집해 삼성전자의 신작을 향한 뜨거운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언팩 행사에 맞춰 문을 연 신제품 체험관에서는 “놀랍고, 경이롭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이날 좌중을 압도한 제품은 신작의 최상위 제품인 ‘갤럭시 S23 울트라’였다. 삼성전자가 출시한 스마트폰 가운데 처음으로 2억 화소 카메라를 장착했고,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 이후 대형 콘서트·공연장을 중심으로 주목받고 있는 ‘100배 스페이스 줌’ 기능은 손떨림 현상을 더욱 안정적으로 잡아주는 등 기술 혁신이 도드라졌다.전작 갤럭시 S22의 ‘아픈 손가락’이었던 GOS(게임옵티마이징시스템) 논란은 냉각 시스템 개선으로 해결됐다. GOS는 스마트폰에서 게임 등 고사양의 응용소프트웨어를 실행할 경우 그래픽처리장치(GPU)나 해상도 등 주요 성능을 제한해 발열을 막아주는 시스템으로, 삼성전자는 지난해 이 기능을 스마트폰에 적용했다가 ‘소비자에게 사전에 알리지 않고 성능을 떨어트렸다’는 반발에 부딪힌 바 있다. 삼성전자는 S23 시리즈를 출시하면서 고사양 어플리케이션의 장시간 사용에 따른 발열을 막아주는 ‘베이퍼 챔버’를 기본 모델부터 울트라 모델까지 모두 장착하는 한편, S22플러스와 울트라 대비 챔버 규격을 더욱 키웠다. 여기에 전 사양 모두 퀄컴의 최신 프로세서인 ‘갤럭시용 스냅드레곤8 2세대’를 적용하면서 전작 대비 41% 향상된 그래픽 처리 속도를 구현했다. 고사양 게임이더라도 발열 없이 장시간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는 신작 울트라 모델을 앞세워 스마트폰 매출 반등을 꾀한다는 전략이지만, 전작 대비 평균 15만원 오른 가격은 소비자에겐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그간 스마트폰 가격 인상을 억눌러왔지만 지난해 급등한 원자재가 여파로 이번에는 가격을 올렸다. 갤럭시 S23 기본형은 115만 5000원, 플러스는 135만 3000원, 울트라는 159만 9400원이 출고가로 결정됐다.
  • [사설] 野 ‘퍼주기’ 타령 말고 경제 살릴 법안 챙겨라

    [사설] 野 ‘퍼주기’ 타령 말고 경제 살릴 법안 챙겨라

    더불어민주당이 에너지 고물가 지원금을 포함한 30조원 규모의 추경예산을 편성하자고 연일 주장하고 있다. 이재명 대표가 제안한 소득하위 80% 대상 7조 2000억원도 이 추경안에 담았다. 뜻대로 안 되면 횡재세라도 걷어 나눠 주겠다며 2월 국회에서 밀어붙일 태세다. 고물가ㆍ고금리 상황에서 갑자기 오른 전기·가스요금에 서민 부담이 가중된 건 사실이다. 정부는 기초생활수급자 중에서 에너지바우처 지급 대상이 아닌 사람과 차상위 계층까지만 난방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예산만 충분하다면야 중산층이 아니라 전 국민한테 또 한번 선심을 써도 된다. 민주당은 “민생의 고통에는 턱없이 부족한 쥐꼬리 처방이자 생색내기”라고 정부의 지원책을 비판했다. 주객이 바뀐 황당한 소리로 들린다. 예산을 퍼쓰는 생색내기만큼 간편한 정책이 없다. 정부가 그걸 할 줄 몰라서 안 하겠나. 인기 정책만 하려고 전 정부가 인상 요인을 제때 반영하지 않고 계속 미룬 탓에 전기요금 폭탄이 지금 떨어졌다. 에너지 정책 실패의 책임을 통감한다면 민주당은 입이 열 개라도 말 못 할 처지다. 어떻게 집권당일 때도, 야당이 돼서도 입만 열만 포퓰리즘인가. 640조원의 본예산을 통과시킨 게 엊그제다. 4월이면 버스ㆍ지하철 요금도 오른다. 전 정권이 인상을 미뤘던 가스요금도 또 오를 일이 남았다. 그럴 때마다 추경 편성을 하자 할 텐가.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 전망치를 1.7%로 끌어내린 마당이다. 어떻게든 긴축통화 정책으로 고비를 넘겨야 할 상황이다. 민주당이 ‘민생’을 정말 걱정한다면 언 발에 오줌 누기식 푼돈 풀기가 아니라 경제 법안부터 챙겨야 한다. 반도체 세액공제율 상향,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 도입 등 시급한 현안들이 입법만 기다리고 있다.
  • [데스크 시각] 둔촌주공의 미래/주현진 경제부장

    [데스크 시각] 둔촌주공의 미래/주현진 경제부장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단지. 1979년 강남 개발과 함께 강남의 베드타운으로 강동구가 조성되면서 143개동 5930가구로 건립된 둔촌주공은 2025년 85개동 1만 2032가구로 이뤄진 올림픽파크 포레온으로 거듭난다. 서울 ‘강남 4구’로 불리는 입지는 물론 매머드 단지라는 프리미엄까지 붙어 사업 추진 때부터 ‘10만 청약설’에 휩싸일 만큼 인기였으나 요즘은 계약률마저 비밀에 부칠 정도로 처지가 곤궁하다.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과 시공사업단은 일반청약 물량(약 4000가구)에 대한 1·2순위 당첨자 계약(정당 계약)을 지난 1월 17일 마감했으나 그 결과는 밝히지 못하고 있다. 무순위 청약까지 끝난 뒤인 오는 3월 중 최종 경쟁률만 알리겠다며 정당 계약률 공개 요구를 계속 피하고 있다. 강동구는 1·3부동산대책으로 규제지역에서 해제됐기에 계약률 공개 의무는 없어졌지만 굳이 공개 못할 이유는 무엇일까. 시장이 청약 계약률에 주목하는 것은 이것이 일정 수준(77%)에 달해야 조합이 일반분양 계약자들로부터 받은 계약금으로 사업비 마련을 위해 조달한 7000억원 규모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을 상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 경기가 좋을 때는 PF 채권의 발행과 차환이 잘 이뤄지지만 금리가 오르고 집값이 빠지는 침체기에는 돈을 빌릴 수 없어 채권은 부실화되고 미분양이 나거나 사업이 아예 중단될 위험이 커진다. 정당 계약률 미공개 방침이 의도와 달리 이 단지가 최종 미분양될 수 있다는 불안감을 조성하기에 충분하다는 얘기다. 설상가상으로 조합과 시공사업단은 공사비 갈등 재발 조짐도 보이고 있다. 사업장은 양측의 공사비 갈등으로 지난해 4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초유의 공사 중단 사태를 겪었는데, 조합은 당시 시공사업단의 공사 중단에 따른 손실 보상금액의 근거인 공사 기간 연장, 자재비 인상 등이 과도하다며 최근 한국부동산원에 검증을 위한 자료를 다시 보내겠다고 통보했다. 지난해 8월 시공사업단과 조합은 공사 중단에 따른 손실 보상금 약 1조원에 대한 부동산원의 검증 결과를 수용하기로 합의했으나 조합이 돌연 태도를 바꾼 것이다. 공사 기간이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늘어날 수 있다는 신호여서 불안감이 더 커질 수밖에 없다. 고금리 상황이 초래한 시장 변화가 없었더라면 미분양 공포에 추가 분담금까지 내야 하는 상황은 겪지 않아도 됐던 만큼 조합은 분통이 터질 것이다. 다만 향후 부동산 시장의 바로미터인 핵심 사업장이란 이유로 당국으로부터 총력 관리를 받는 혜택도 입고 있다. 당장 중도금대출·실거주의무·전매제한 규제를 모두 풀어 준 1·3대책을 지난해 12월 청약을 마감한 정당 계약 물량에 대해서도 소급적용받기로 했다. 정당 계약 마감 이틀 뒤인 지난 1월 19일이 만기였던 사업비 대출은 국토교통부 산하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보증까지 서면서 계약률과 상관없이 상환이 가능해졌고, 금리도 당초의 절반 수준인 6%대로 대폭 삭감받았다. 부동산 PF 채권이 부실화하면 건설사는 물론 돈을 빌려준 금융사들까지 자금이 경색돼 경제 전체가 흔들릴 수 있다며 당국이 연일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고금리 상황에서 집값 하락 흐름이 바뀌기는 어렵다. 조합이 지난해 4월 공사비 갈등으로 공사를 반년간 중단시켰을 때만 하더라도 그해 10월 말 대출 차환 불발 위기를 겪을 정도로 시장 상황이 악화될 것이라고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당시 분란을 잘 수습해 공기 지연이 없었더라면 추가 분담금 납부는커녕 분양은 빨라졌을 것이고, 10만 청약까지는 아니더라도 더 높은 분양가에 좋은 계약률도 가능했을 것이다. 둔촌주공의 미래를 위해 이제는 현명한 해법을 찾길 바란다.
  • 올 ‘외대인상’ 김태식·조현동씨

    올 ‘외대인상’ 김태식·조현동씨

    한국외국어대 총동문회(회장 양인집)는 올해 ‘자랑스런 외대인상’ 수상자로 김태식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전무와 조현동 외교부 제1차관을 선정했다. 시상식은 3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사파이어볼룸에서 열린다.
  • 2억 화소 카메라·발열 없는 장시간 게임… ‘극강의 스펙’ 갤S23

    2억 화소 카메라·발열 없는 장시간 게임… ‘극강의 스펙’ 갤S23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최고라는 확신을 드립니다. 이제 소비자는 성능과 지속가능성 사이에서 선택의 고민을 겪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머소닉 오디토리움 무대에 오른 노태문 삼성전자 MX(모바일경험) 사업부장(사장)의 표정과 목소리는 어느 때보다 자신감이 넘쳤다. 그는 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23’ 행사에서 ‘극강’의 성능으로 무장한 갤럭시 S23 시리즈를 소개하면서 “프리미엄 스마트폰 성능의 기준을 재정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0석 규모의 행사장에 국내외 언론을 비롯해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업계 관계자들이 운집해 삼성전자의 신작을 향한 뜨거운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언팩 행사에 맞춰 문을 연 신제품 체험관에서는 “놀랍고 경이롭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이날 좌중을 압도한 제품은 신작의 최상위 제품인 ‘갤럭시 S23 울트라’였다. 삼성전자가 출시한 스마트폰 가운데 처음으로 2억 화소 카메라를 장착했고,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 이후 대형 콘서트·공연장을 중심으로 주목받고 있는 ‘100배 스페이스 줌’ 기능은 손떨림 현상을 더욱 안정적으로 잡아 주는 등 기술 혁신이 도드라졌다.전작 갤럭시 S22의 ‘아픈 손가락’이었던 게임옵티마이징시스템(GOS) 논란은 냉각 시스템 개선으로 해결됐다. GOS는 스마트폰에서 게임 등 고사양의 응용소프트웨어를 실행할 경우 그래픽처리장치(GPU)나 해상도 등 주요 성능을 제한해 발열을 막아 주는 시스템으로, 삼성전자는 지난해 이 기능을 스마트폰에 적용했다가 ‘소비자에게 사전에 알리지 않고 성능을 떨어트렸다’는 반발에 부딪힌 바 있다. 삼성전자는 S23 시리즈를 출시하면서 고사양 애플리케이션의 장시간 사용에 따른 발열을 막아 주는 ‘베이퍼 챔버’를 기본 모델부터 울트라 모델까지 모두 장착하는 한편 S22플러스와 울트라 대비 챔버 규격을 더욱 키웠다. 여기에 전 사양 모두 퀄컴의 최신 프로세서인 ‘갤럭시용 스냅드래곤8 2세대’를 적용하면서 전작 대비 41% 향상된 그래픽 처리 속도를 구현했다. 고사양 게임이더라도 발열 없이 장시간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는 신작 울트라 모델을 앞세워 스마트폰 매출 반등을 꾀한다는 전략이지만, 전작 대비 평균 15만원 오른 가격은 소비자에게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그간 스마트폰 가격 인상을 억눌러 왔지만 지난해 급등한 원자재가 여파로 이번에는 가격을 올렸다. 갤럭시 S23 기본형은 115만 5000원, 플러스는 135만 3000원, 울트라는 159만 9400원이 출고가로 결정됐다.
  • 고용보험·경기도 감사… 문재인·이재명 동시 조준

    고용보험·경기도 감사… 문재인·이재명 동시 조준

    감사원이 올해 상반기 경기도와 성남시에 대한 감사에 착수한다. 또 전임 문재인 정부 당시 고용보험기금의 재정관리체계, 코로나19 등 감염병 대응 실태 등의 감사를 진행한다. 감사원은 이런 내용이 포함된 2023년도 연간 감사계획과 고위험 중점 분야 20개를 지난달 12일 감사위원회 의결을 거쳐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76개 기관을 대상으로 한 정기감사에는 경기도와 성남시가 포함됐다. 경기도 감사는 2017년 이후 6년 만이며, 성남시 감사는 2010년 이후 13년 만이다. 감사원은 지난달 30일부터 2018년 1월 이후 경기도청과 직속기관, 산하 공공기관 등의 기관 운영에 대한 예비조사에 착수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경기지사 재직 시절(2018년 7월~2021년 10월) 진행했던 지역화폐 사업, 남북 민간교류 사업 등에 대한 자료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달영 감사원 기획조정실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감사 대상에는 경기도만 있는 게 아니고 서울, 인천, 울산, 대구 등이 다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제1야당 대표인 이 대표와 문재인 정부의 주요 정책을 겨눈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감사계획의) 큰 틀에 따라 하는 것인데, 특정 이슈만 갖고 언급하면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선을 그었다. 올해 감사계획에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사회적으로 문제가 됐던 레고랜드 사태, 이태원 참사 관련 사안은 포함되지 않았다. 감사원이 올해 감사계획에서 세운 4대 전략의 목표는 ▲건전 재정 ▲경제 활력 ▲민생 안정 ▲공직 기강 등이다. 이 밖에 감사원은 지난해 하반기 감사계획에 있었지만 진행하지 못한 감염병 대응 의료·방역물품 수급관리 실태도 중점 점검한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수조원의 정책자금을 투입해 논란이 제기된 산업은행의 부실 여신 등 정책자금 운영 실태도 포함된다. 감사원 관계자는 “직접 방역 대응보다는 (방역 물품 등) 지원해 주는 부분들을 먼저 봐야겠다고 판단했다”며 “의료기관 지원과 취약계층 지원도 들여다보겠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또 문재인 정부 당시 고용보험기금 재정관리 실태 감사도 올해 하기로 했다. 문재인 정부의 한국형 뉴딜 정책의 일환이었던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도입 추진 실태도 주요 감사 대상에 포함됐다. 4년 연속 적자인 고용보험기금의 재정관리체계 감사는 문재인 정부 당시 최저임금과 연동시켜 실업급여 수급액이 인상된 조치, 코로나19 여파로 수급자가 늘어난 부분 등이 주요 포인트인 것으로 보인다.
  • 국민연금 ‘최대 68세’ 더 늦게 받나… 소득대체율 유지·인상 이견 여전

    국민연금 ‘최대 68세’ 더 늦게 받나… 소득대체율 유지·인상 이견 여전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민간자문위원회(자문위)가 이르면 다음주 국민연금 보험료율을 15%로 올리고 소득대체율을 40%로 유지하거나 50%로 올리는 복수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애초 자문위는 연금특위에 ‘전문가 단일안’을 제출하려 했으나 소득대체율을 합의하는 데 난항이 계속돼 복수안을 보고하고 여야와 추가 논의를 이어 가기로 했다. 1일 연금특위와 자문위 관계자들에 따르면 국민연금 보험료율을 현행 9%에서 15%까지 올리는 데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현행 보험료율은 1998년 1차 연금개혁 이후 25년째 9%에 머물며 ‘저부담’ 구조로 저출산·고령화를 버텨 왔으나 한계에 달했다. 연금특위 위원장인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보험료율을 현재 9%에서 15%까지 올리는 것으로 의견 접근이 됐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전했다. 관건은 소득대체율이다. 연금이 생애 평균 소득을 얼마나 보장해 주느냐를 보여 주는 명목 소득대체율은 40%대에 머물고 있다. 자문위는 현행 40%를 유지하는 1안과 50%로 올리는 2안을 복수로 최종 제출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자문위는 1안과 2안 외에 ▲보험료율 15%·소득대체율 45% ▲보험료율 12%·소득대체율 30% 등 4개 안으로 압축했는데, 최종적으로 2개 안을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 자문위 관계자는 “두 가지 안으로 좁혀 제출하는 방안이 유력하고, 45%로 올리는 절충안을 함께 제출할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현행 59세인 가입 연령의 64세 상향안은 자문위 내부에서도 큰 이견이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연금 수령 개시 연령을 최대 68세까지 올리는 방안은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 연금을 받기 시작하는 나이가 늦춰지면 연금 수령 기간이 짧아져 사실상 ‘덜 받는’ 연금이 된다. 또 정년과 연금 수급 개시 연령 사이의 소득 공백을 보전하는 촘촘한 보완 장치를 마련하는 일도 필수다. 오는 4월 30일 종료되는 특위 활동 기한은 연장될 가능성이 크다. 애초 연금특위는 자문위가 지난달 전문가안을 마련하고 이후 15인 이내의 이해 당사자 의견 수렴과 500명 규모의 국민 공론화 과정을 거칠 예정이었다. 국민 공론화 과정 후 여야 합의로 4월 내 개정안을 처리할 구상이었으나 현재로서는 불가능하다고 판단된다. 주 원내대표도 “논의가 늦어도 안 되지만 졸속이어도 안 된다”고 말했다. 자문위가 보험료율을 15%로 올리자는 의견을 내도 이는 최종 개혁안이 아니다. 연금특위에서 여야가 정부와 추가 논의를 거쳐 국회 최종안을 마련해야 한다. 특히 정부와 여야 모두 고물가와 공공요금 릴레이 인상, 보험료율 인상까지 이슈가 되는 상황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국민의힘 최대 계파인 ‘친윤(친윤석열)’ 공부 모임 ‘국민공감’도 이날 국회에서 권문일 국민연금연구원장 초청 특강을 열어 ‘연금 공부’에 나서며 윤석열 정부 3대 개혁 완수에 힘을 실었다. 이날로 예정됐던 자문위와 연금특위 여야 간사 회동은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장모상으로 연기됐다.
  • “어제 8400원, 오늘 1만원이 훌쩍… 택시 서비스는 오늘도 어제 같다”

    “어제 8400원, 오늘 1만원이 훌쩍… 택시 서비스는 오늘도 어제 같다”

    “택시 기본요금이 오른 만큼 타는 것도 수월해야 할 텐데 서민 부담만 커진 건 아닌지 걱정이에요 .” 1일 아침에 만난 직장인 곽모씨는 이렇게 말하며 심각한 표정을 지었다. 서울 택시 기본요금이 하루아침에 26% 오르면서 평소 택시를 자주 타는 승객들은 “해외 선진국 택시 요금 같다”며 달가워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택시 미터기에 표시되는 요금이 빠르게 올라갈 때마다 안절부절못하며 미터기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는 승객도 있었다. 서울신문은 택시 기본요금 인상 전날인 지난달 31일과 인상 첫날인 1일 같은 시간, 같은 구간에서 택시를 타 금액이 어느 정도 차이가 나는지를 비교해 봤다. 전날 오후 1시 20분쯤 기자가 서울 종로구 광화문에서 삼각지를 거쳐 용산역까지 약 5.8㎞ 거리를 20분간 택시로 이동했을 때 나온 금액은 8400원. 이날도 똑같은 시간대에 택시를 타고 광화문에서 용산역까지 가 보니 1만 400원이 찍혔다. 서비스 질은 차이가 없는데 하루 새 2000원이 더 나온 것이다. 지난해 12월 심야 할증 시간이 오후 10시로 당겨지고 요금이 최대 40%로 확대된 데 이어 이날부터 중형택시 기본요금마저 3800원에서 4800원으로 1000원 인상되자 시민들은 “택시 타기가 꺼려진다”고 입을 모았다. 서대문구에 사는 직장인 김모씨는 “어젯밤 11시쯤 동작구 사당에서 연세대 정문까지 약 20㎞를 가는 데 2만 5500원이 나왔다”면서 “야근이나 회식 후 집에 갈 때 자주 택시를 탔는데 이제는 그렇게 못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직장인 고모씨는 “기본요금이 오르면 시간이나 거리요금이라도 유지했으면 좋았을 텐데 갑자기 이중으로 오르니까 버겁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거리요금은 132m당 100원에서 131m당 100원으로, 시간요금은 31초당 100원에서 30초당 100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됐다. 기사 허모씨는 “확실히 심야 할증 요금이 오른 뒤엔 미터기가 빠르게 올라가는 게 느껴진다”며 “요금이 쑥쑥 오르니 가끔 승객들에게 미안하다는 생각까지 들 정도”라고 말했다. 이번 요금 인상으로 숨통이 트인다는 기사도 적지 않았다. 신모씨는 “다른 나라와 비교했을 때 우리 택시 요금이 굉장히 싼 데다 물가상승률도 반영되지 않았다”며 “주유비가 오른 것과 코로나19 때 손님이 확 줄었던 상황을 감안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울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에 따르면 지난해 7~11월 운송 수입이 하루 평균 17억여원이었는데 심야 할증 요금이 오른 12월에는 22억여원대로 증가했다.
  • 서울 자치구, 취약계층 5500 가구에 난방비 10만원 지원

    서울 자치구, 취약계층 5500 가구에 난방비 10만원 지원

    최근 기록적인 한파와 난방비 폭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서울시 구청장협의회가 취약계층에 난방비 총 55억원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25개 자치구는 따로 신청을 받지 않고 이달 20일까지 대상 가구당 10만원씩 현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 지원 대상은 서울시 난방비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서울형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 약 5만 5000 가구다. 정부의 에너지바우처와는 별도로 지원된다. 앞서 중앙정부는 취약계층에 대한 겨울철 에너지바우처 지원 금액을 두배로 인상했다. 이와 별개로 서울시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 30만 가구에 대해 가구당 10만원씩 이달 10일부터 지급하기로 했다. 이성헌 구청장협의회장은 “이례적인 한파와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난방비 지원 이후에도 상시 점검을 통해 에너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어제 8400원, 오늘은 1만원?”…치솟는 미터기에 속 타는 승객들

    “어제 8400원, 오늘은 1만원?”…치솟는 미터기에 속 타는 승객들

    “택시 기본요금이 오른 만큼 택시 타는 것도 수월해야 할텐데 서민 부담만 커진 건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직장인 곽모씨) 서울 택시 기본요금이 하루 아침에 26% 오르면서 평소 택시를 자주 타는 승객들은 “해외 선진국 택시요금 같다”며 달갑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택시 미터기에 표시되는 요금이 빠르게 올라갈 때마다 안절부절하며 미터기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는 승객도 있었다. 서울신문은 택시 기본요금 인상 전날인 지난달 31일과 인상 첫날인 1일 같은 시간, 같은 구간에서 택시를 타서 금액이 어느 정도 차이가 나는지를 비교해봤다. 전날 오후 1시 20분쯤 기자가 서울 종로구 광화문에서 삼각지를 거쳐 용산역까지 약 5.8㎞ 거리를 20분간 택시를 탔을 때 나온 금액은 8400원. 이날도 똑같은 시간대에 택시를 타고 광화문에서 용산역까지 이동해보니 1만 400원이 나왔다. 서비스 질은 차이가 없는 데 하루 사이에 2000원이 더 나온 것이다. 지난해 12월 심야 할증 시간이 오후 10시로 당겨지고 요금이 최대 40%로 확대된 데 이어 이날부터 중형택시 기본요금마저 3800원에서 4800원으로 1000원 인상되자 시민들은 “택시 타기가 꺼려진다”고 입을 모았다.서대문구에 사는 직장인 김모씨는 “어제 밤 11시쯤 동작구 사당에서 연세대 정문까지 약 20㎞를 가는데 2만 5500원이 나왔다”면서 “야근이나 회식 후 집에 갈 때 자주 택시를 탔는데 이제는 그렇게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직장인 고모씨는 “기본요금이 오르면 시간이나 거리요금이라도 유지했으면 좋았을 텐데 갑자기 이중으로 오르니까 버겁다”고 했다. 이날부터 거리요금은 132m당 100원에서 131m당 100원으로, 시간요금은 31초당 100원에서 30초당 100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됐다. 기사 허모씨는 “확실히 심야 할증 요금이 오른 뒤엔 미터기가 빠르게 올라가는 게 느껴진다”며 “요금이 쑥쑥 오르니 가끔 승객들에게 미안하다는 생각까지 들 정도”라고 했다. 이번 요금 인상으로 숨통이 트인다는 기사들이 적지 않았다. 신모씨는 “다른 나라와 비교했을 때 우리 택시 요금이 굉장히 싼데다 물가상승률도 반영이 안 됐다”며 “주유비도 오르고 코로나19 때 손님이 팍 줄었던 상황을 감안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서울개인택시운송조합에 따르면 지난해 7~11월 운송 수입이 하루 평균 17억여원 가량이었는데 심야 할증 요금이 오른 12월에는 22억여원대로 증가했다.
  • 국민연금 보험료율 9%->15% ‘저부담’ 구조 개선…노후소득보장 강화는 이견

    국민연금 보험료율 9%->15% ‘저부담’ 구조 개선…노후소득보장 강화는 이견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민간자문위원회(자문위)가 이르면 다음 주 국민연금 보험료율을 15% 안팎으로 올리고 소득대체율을 40% 유지 또는 50%로 올리는 복수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애초 자문위는 연금특위에 ‘전문가 단일안’을 제출하려 했으나 소득대체율 합의에 난항이 계속돼 복수안을 보고하고 여야와 추가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1일 연금특위와 자문위 관계자들에 따르면 국민연금 보험료율을 현행 9%에서 15%까지 올리는 데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현행 보험료율은 1998년 1차 연금개혁 이후 25년째 9%에 머물며 ‘저부담’ 구조로 저출산·고령화를 버텨왔으나 한계에 달했다. 연금특위 위원장인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보험료율을 현재 9%에서 15%까지 올리는 것으로 의견접근이 됐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전했다. 관건은 소득대체율이다. 연금이 생애 평균 소득을 얼마나 보장해주느냐를 보여주는 명목 소득대체율은 40%대에 머물고 있다. 자문위는 현행 40%를 유지하는 1안과 50%로 올리는 2안을 복수로 최종 제출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자문위는 1안과 2안 외에 ▲보험료율 15%-소득대체율 45% ▲보험료율 12%-소득대체율 30% 등 4개 안으로 압축했는데, 최종적으로 2개 안을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 자문위 관계자는 “2가지 안으로 좁혀 제출하는 방안이 유력하고, 45%로 올리는 절충안을 함께 제출할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현행 59세인 가입연령의 64세 상향안은 자문위 내부에서도 큰 이견이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연금수령 개시 연령을 최대 68세까지 올리는 방안은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 연금을 받기 시작하는 나이가 늦춰지면 연금 수령 기간이 짧아져 사실상 ‘덜 받는’ 연금이 된다. 또 정년과 연금 수급 개시 연령 사이의 소득 공백을 보전하는 촘촘한 보완 장치 마련도 필수다. 4월 30일 종료되는 특위 활동 기한은 연장할 가능성이 크다. 애초 연금특위는 자문위가 지난달 전문가안을 마련하고, 이후 15인 이내의 이해당사자 의견 수렴과 500명 규모의 국민공론화 과정을 거칠 예정이었다. 국민공론화 과정 후 여야 합의로 4월 내 개정안을 처리할 구상이었으나, 현재로서는 불가능하다고 판단한다. 주 원내대표도 “논의가 늦어도 안 되지만 졸속이어도 안 된다”고 말했다. 자문위가 보험료율을 15%로 올리자는 의견을 내도 이는 최종 개혁안은 아니다. 연금특위에서 여야가 정부와 추가 논의를 거쳐 국회 최종안을 마련해야 한다. 특히 정부와 여야 모두 고물가와 공공요금 릴레이 인상에 보험료율 인상까지 이슈가 되는 상황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국민의힘 최대 계파인 ‘친윤(친윤석열)’ 공부모임 ‘국민공감’도 이날 국회에서 권문일 국민연금연구원장 초청 특강을 열어 ‘연금 공부’에 나서며 윤석열 정부 3대 개혁 완수에 힘을 실었다. 이날로 예정됐던 자문위와 연금특위 여야 간사 회동은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장모상으로 연기됐다.
  • 임기진 경북도의원, 경북 중산층까지 난방비 지원 대상 확대 촉구

    임기진 경북도의원, 경북 중산층까지 난방비 지원 대상 확대 촉구

    임기진 경북도의회의원(비례)은 1일 제33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긴급예산을 편성해 소득하위 80%까지 난방비 지원 대상 확대를 촉구했다. 올 겨울 역대급 한파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 한 해에만 도시가스 요금이 36.2% 인상됐고, 등유가격은 무려 56.2%나 올라 도민들은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경북도내 도시가스 보급률은 70%에 이르고 있으나, 포항, 구미, 경산, 경주, 칠곡 등 상대적으로 젊은 사람들이 많은 중소도시에 집중되어 있고, 고령화율이 높은 농촌 지역은 도시가스가 보급되지 않아 많은 어르신이 더 비싼 등유를 이용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도내 도시가스 보급률 20% 미만 시군 은 의성(8.7%), 성주(10.1%), 청도(11.5%), 봉화(11.6%), 영덕(19.0%), 울진(19.6%) 등 이다. 이날 임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북도가 노인, 장애인 등 기초생활보장수급자 10만 5천가구와 한파쉼터 5천개소에 145억원의 예산(예비비 105억원, 재해구호기금 40억원)을 편성해 긴급 지원하는 것은 반가운 일이지만, 도민들이 난방비 부담으로 신음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겨울철 한시적으로 도민들의 어려움을 직시하고 난방비 지원 대상 확대에 적극 나설 것을 요구했다. 또한 임 의원은 이를 위해 경북도가 기초생활 수급자 등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을 넘어 중산층까지 지금이라도 당장 예비비를 투입해 ‘난방비 지원금’을 소득하위 80%까지 확대 시행해 줄 것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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