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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민의 발’ 경진여객 총파업 장기화하나…“하루에 혈세 7천만원”

    ‘경기도민의 발’ 경진여객 총파업 장기화하나…“하루에 혈세 7천만원”

    경기 수원·화성에서 서울로 오가는 광역버스 170여 대를 운행 중인 경진여객 노조가 22일 총파업에 나선 가운데 대체용 전세버스 투입에 소요되는 공공비용이 하루 최대 7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돼 출퇴근길 시민 불편은 물론, 혈세 낭비 우려가 함께 커지고 있다. 이날 경기도에 따르면 도와 수원, 화성시는 경진여객 총파업에 대비해 경진여객의 기존 운행대수의 60%(약 106대, 310회 운행)에 해당하는 전세버스를 대체용으로 투입했다. 앞서 5차례 진행된 부분파업까지 고려하면 현재까지 전세버스 투입에 들어간 비용은 도·시비를 모두 합쳐 2억여원이다. 총파업을 한 이날 하루에 들어간 비용이 약 7000만원인 것을 고려하면 파업 장기화 시 눈덩이처럼 불어나 혈세 낭비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시민 불편도 가중되고 있다. 이날 오전 7시 30분쯤 수원역에서 만난 시민 김모(32·남)씨는 “서울 선릉역 부근에 있는 회사에 가려고 평소보다 20분가량 일찍 나섰다”며 “요 며칠 계속 파업을 한다고 해 출퇴근할 때마다 신경이 쓰인다. 당장 오늘 퇴근길에는 뭘 타고 와야할지 몰라 고민을 해봐야 할 것 같다”고 토로했다. 경진여객은 수원역과 사당역으로 오가는 7770번 버스, 고색역과 강남역을 잇는 3000번 버스, 서수원과 사당역을 다니는 7800번 버스 등 14개 노선 177대의 광역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앞서 노조는 6%의 임금 인상과 함께 배차시간표를 현실적으로 조정해달라고 사측에 요구했으나, 사측으로부터 별다른 응답을 받지 못하자 파업에 들어갔다. 노조는 이날 오후 3시쯤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오는 23일 운행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여전히 사측과의 소통이 없어 파업 철회 여부는 미지수다. 이에 노조는 지자체가 나서줬으면 하는 바람을 내비쳤지만 관할 지자체는 민간영역이라며 개입하기 곤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노조 관계자는 “현재까지 노조의 요구안에 대해 사측의 연락은 전혀 없다. 지자체가 중간다리 역할을 해 협상에 물꼬를 터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도 관계자는 “노조가 요구하는 게 임금 인상 등 사측이 정해야하는 문제들이라 공공이 개입할 수 없다”며 “도민 불편이 가중되는 만큼, 하루빨리 파업이 철회돼 정상화됐으면 한다”고 했다.
  • 올 1~9월 한국인 인기 여행지 Top5…일본, 베트남, 태국, 필리핀, 미국 [투어노트]  

    올 1~9월 한국인 인기 여행지 Top5…일본, 베트남, 태국, 필리핀, 미국 [투어노트]  

    올해들어 9월까지 한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은 나 일본, 베트남 ,태국, 필리핀, 미국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에 따르면 올해 1~9월까지 항공편을 이용해 해외로 나간 내국인 출국자는 1622만 5041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 팬더믹이 끝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 336만 1414명보다 382.7% 증가한 것이다. 올해 1~9월 항공편을 이용객의 국가별 상위 5개 국가는 ▲일본 485만 9770명 ▲베트남 256만 7968명 ▲태국 108만 9888명 ▲필리핀 108만 6291명 ▲미국 80만 399명 등이었다. 이어 ▲중국 65만 9859명 ▲대만 45만 1888명 ▲싱가포르 44만 874명 ▲말레이시아 29만 6198명 ▲괌 27만 6967명이 뒤를 이었다.일본은 엔저 영향으로 전년대비 여행객 277% 급증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은 국가인 일본은 우리나라와 거리가 가까운데다 엔저 현상이 겹치면서 올들어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은 지난해 같은기간 16만 9239명에 비해 무려 2771.5%가 증가했다. 2위는 베트남으로 따뜻한 날씨와 저렴한 물가 등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인기 여행지인 베트남 다낭의 경우 ‘경기도 다낭시’라는 이름이 붙을 정도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다. 베트남은 지난해 같은기간 52만 4373에 비해 389.7% 증가했다.3위를 차지한 태국은 한국인들이 꾸준하게 방문하는 국가 중 하나로 올들어 9월까지 108만 9888명이 찾았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21만 9149명에서 397.3% 증가한 것이다. 근소한 차이로 4위에 오른 필리핀은 지난해 같은기간 21만 8219명에서 108만 6291명으로 증가율은 태국과 비슷한 397.8%로 였다. 5위는 미국으로 지난해에는 한국인이 방문한 국가 2위에 올랐으나 유가 인상 등으로 인한 항공료 부담이 커지면서 지난해 49만 6640명에서 61.2% 증가에 그쳤다.중국은 항공편 감소와 부정적 이미지로 방문 꺼려 코로나 이전에 비해 가장 눈에 띄게 한국인 관광객이 감소한 국가는 중국이다. 중국은 코로나 이전에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방문한 국가에 상위권을 차지했으나 5위권 밖으로 밀렸다. 중국을 오간 이용객은 2019년 344만 4204에 이르렀으나 크게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코로나 팬더믹 이후 중국의 고강도 봉쇄 정책과 통제 등으로 항공편이 줄어든데다 중국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확산되면서 방문을 꺼리는 것으로 분석됐다. 
  • [황성기 칼럼] ‘위안부합의 검증’을 생각한다/논설위원

    [황성기 칼럼] ‘위안부합의 검증’을 생각한다/논설위원

    대법원이 지난달 ‘박유하 사건’을 무죄 취지로 파기환송함으로써 국내 위안부 문제의 한 축이 마무리됐다. 박유하의 저작 ‘제국의 위안부’를 10년 전 읽었을 때 인상은 ‘신선함’이었다. 정대협(현 정의기억연대)이 독점하고 봉인했던 위안부 담론의 족쇄를 푼 것이다. 오해의 소지가 있는 구절은 존재한다. 그렇다고 주리 틀듯 고발한 사건에 학문의 자유를 협량하게 해석한 ‘2심 유죄’는 선진국 사법부답지 않았다. 박유하 사건에서 보듯 위안부는 한일 과거사이지만 좌파·우파의 갈등이 빚은 국내 이슈이기도 하다. 위안부 문제를 국내 이슈로 만든 것은 일본도 마찬가지였다. 한일 위안부합의 한 해 전인 2014년 당시 일본 총리 아베 신조는 1993년 ‘고노 담화’를 손볼 셈으로 검증팀을 꾸렸다. 과거의 일로 미래세대가 더 사과해서는 안 된다는 역사수정주의자 아베는 ‘위안부 피해자들이 본인 의사에 반해 모집·이송·관리됐다’고 인정한 고노 담화 파기를 시도한다. 하지만 그때는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자고 한일 국장급 협의가 막 시작된 무렵이었다. 한일 현안을 해결하는 뒤편으로 고노 담화를 깨려는 아베의 모순된 행동은 일본 국내와 한국의 반발을 불렀다. 결국 아베는 ‘군위안부 강제 연행의 증거는 없었다’는 보고서를 발표하지만 파기에는 이르지 않는다. 그 후 아베는 고노 담화 계승을 밝혀 우왕좌왕 행보를 보인다. 6년 전 대한민국에서도 고노 담화 검증 같은 일이 있었다. 위안부합의를 파기할 목적으로 문재인 정부가 2017년 7월 ‘합의 검토 태스크포스(TF)’를 만든 것이다. 문 정권의 ABP(박근혜는 안 돼) 신호탄인 TF는 외교부 ‘적폐 청산’ 실행 부대였다. 그러나 합의를 검증한다는 TF의 민간·정부 위원 9명 중에 위안부 전문가는 단 한 명도 없었다. ‘피해자 중심주의’로 감성팔이만 했을 뿐 피해자 구제는 뒷전이었던 문 정권 5년이었다. 위안부는 박근혜 정권이, 강제동원은 윤석열 정부가 결국 해결했다. 문 정권은 5년 내내 반일을 지지층 결속의 도구로 삼아 한일을 최악으로 몰았다. 대일 외교의 최일선을 맡은 전현직 외교관이 다수 있던 TF가 위안부 합의를 외교의 기본인 ‘비공개 협상’이라고 비판한 것은 삼척동자도 웃을 코미디였다. TF는 2014년 4월부터 시작된 국장급 협의부터 2015년 12월 28일 합의 발표까지 30년간 공개돼서는 안 될 외교문서를 들췄다. 문 정부 출범 직후 박근혜 국가정보원 적폐를 청산한다며 국정원 메인 서버가 민간인에게 털린 것과 비슷한 일이 외교부에서도 일어났다. 검증에 참여한 6명의 민간 위원 중 무려 4명이 외교부 차관이나 대사·총영사란 ‘성공 보수’를 받는다. 반면 위안부합의에 관련된 외교관들은 하루아침에 해외 임지에서 소환되거나 좌천돼 찬밥 신세가 됐다. 문 전 대통령은 보고서 발표 다음날 위안부합의의 “중대한 흠결”을 지적하며 파기를 시사하는 후속 조치를 지시한다.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은 보고서가 나오기 직전 일본에 간다. 그런데 아베 전 총리를 만나 요청한 것은 황당하게도 평창동계올림픽 참석이었다. 아베는 평창에 왔지만 2018년 11월 정부는 화해치유재단 해산을 발표해 버린다. 퇴임을 1년여 앞둔 2021년 1월 문 전 대통령은 (위안부합의가) 양국 정부 간 공식 합의였다는 사실을 뒤늦게 인정한다. 문 정부 5년의 위안부합의를 둘러싼 오락가락 행보는 아베랑 닮았다. 오죽하면 일본 우파와 한국 좌파가 뒤에서 손을 잡는다고 했겠는가. 외교 검증은 신중해야 한다. 헌재의 부작위 위헌 판결에 따라 이명박·박근혜 두 보수정권은 위안부 문제 해결에 노력하고 합의를 이끌어 냈다. 최선은 아니었지만 차선책은 됐던 위안부합의를 문 정권은 파기를 위해 검증하면서도 피해자 구제는 끝내 외면했다. 왜 그랬나. 검증의 검증이 필요한 시점이 됐다.
  • 22만원 뷔페… 18만원 케이크… 성수기 맞은 호텔, 초고가 경쟁

    22만원 뷔페… 18만원 케이크… 성수기 맞은 호텔, 초고가 경쟁

    직장인 A씨는 최근 크리스마스 때 가족과 함께 먹을 호텔 케이크를 예약하려다 18만원에 달하는 가격을 보고 깜짝 놀랐다. A씨는 “평상시 10만원 안팎의 케이크도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아무리 성수기라 해도 가격이 너무 심하다”고 말했다. 고물가 시대에 먹거리 가격이 껑충 뛰는 가운데 특급호텔들이 크리스마스와 연말 성수기를 맞아 고가의 케이크·뷔페 등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한 판에 20만원을 넘나드는 케이크가 출시되는가 하면 호텔 뷔페도 슬그머니 인당 1만~3만원씩 가격을 올리면서 4인 가족이 식사하면 80만원을 훌쩍 넘는 금액이 나오게 됐다. 다소 비싸더라도 연말 호텔에서 가족·친지들과 시간을 보내려는 소비자 수요가 늘어나는 틈을 타서 호텔들도 물가 상승 대열에 동참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주요 특급호텔 뷔페들은 12월을 맞아 일제히 가격 인상을 고지했다. 성수기 뷔페 가격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신라호텔과 조선팰리스호텔이다. 신라 ‘더 파크뷰’는 21~31일 저녁, 조선팰리스는 23~25일과 30~31일 점심·저녁 가격이 21만 5000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만원, 2만원 더 높아졌다. 롯데호텔 서울 ‘라세느’도 12월 저녁 가격을 기존보다 1만원 높은 19만원으로 책정했고, 23~25일과 30~31일 저녁 가격은 20만 5000원으로 올렸다. 뷔페 한 끼보다 더 비싼 초고가 케이크 경쟁도 벌어지고 있다. 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호텔은 22일 ‘메리고라운드’ 케이크 50개를 25만원에 판매한다. 이 제품 가격은 지난해보다 5만원 올랐는데, 호텔 측은 “완성도를 최상으로 끌어올렸다”고 했다. 포시즌스호텔 서울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다음달 말까지 17만 8000원짜리 ‘화이트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한정 판매한다. 서울신라호텔, 웨스틴조선·조선팰리스호텔 등도 이달 안에 10만~20만원대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선보인다.
  • “14시간 일하고 13만원… 투표사무원 일당, 최저임금 맞춰 달라” [관가 블로그]

    “14시간 일하고 13만원… 투표사무원 일당, 최저임금 맞춰 달라” [관가 블로그]

    “유권자들 줄 서 계신데 투표 관리 업무 중에 화장실 가기도 죄송하더라고요. 밥도 최대한 빨리 먹고 왔고요. 꼬박 14시간 이상 일했는데 받은 돈은….” 지방의 한 군청에서 근무한 공무원 A씨는 3년 전 21대 총선 당시 투표 관리원으로 차출됐던 일을 떠올리며 한숨을 내쉬었다. ‘민주주의의 꽃’으로 불리는 선거이지만 선거 당일 새벽부터 한밤중까지 돌아가는 투표소에는 축제의 화려함 대신 투표 관리원들의 노고가 배어 있다. 선거일 투개표소에는 투표소 관리관, 투표 사무원, 개표 사무원, 투개표 참관인 등이 투입돼 주민들의 투표를 돕는다. 21일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따르면 투표소 한 곳을 총괄하는 투표소 관리관은 19만원, 유권자 신분 확인과 투표지 배부 등 실질적인 업무를 담당하는 투표 사무원은 13만원, 개표 사무원은 7만 5000원, 투개표 참관인은 10만원의 선거사무수당을 받도록 돼 있다. 투표 사무원은 기존 수당 10만원에서 3만원이 인상된다. 그러나 인상안 역시 최저 시급조차 반영하지 못한다는 불만이 나온다. 선거일 당일 투표 사무원의 공식 업무 시간은 오전 6시~오후 6시로 12시간이다. 13만원이면 최저 시급 1만원을 넘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최소 14시간 이상 일할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다. 투표 사무원은 공무원 약 40%, 일반 시민 약 60%로 구성되는데 공무원들의 경우 투표 시간 외에도 투표소 준비와 사후 정리 작업까지 해야 하기 때문이다. A씨는 “일반 시민 투표 사무원들은 12시간만 일하지만, 저는 공무원이라 오전 5시에 출근해 투표소 정리를 하고 오후 6시 투표가 끝나면 투표함을 개표소로 옮긴 뒤 투표소 철거 업무까지 했다”며 “결국 최저 시급에도 못 미치는 일당으로 온종일 일한 셈”이라고 말했다. 전국시군구공무원노동조합연맹은 이같은 정부안에 반발하고 있다. 공주석 연맹 위원장은 “선거 업무가 휴일 장시간 근무에 대한 정당한 보상이 없는 노동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기피 업무로 전락했다”며 “같은 투표소에서 6시간 선거 과정을 지켜보고 10만원을 받는 선거 참관인과 14시간 동안 민원에 시달리며 일하는 투표 사무원 간 형평성을 맞추는 예산 편성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 전국 의대 “2847명 증원, 기존 2배 희망”… 이르면 연말 규모 확정

    전국 의대 “2847명 증원, 기존 2배 희망”… 이르면 연말 규모 확정

    “내년 입시 정원 최대 5905명 가능2030학년도 총 3953명 증원 희망”필수의료 정책 패키지도 마련 중의협 “증원 강행 땐 총파업 불사” 전국 의과대학들이 당장 내년에 치러질 2025학년도 입시에서 의대 정원을 최대 2847명 늘려 현재(3058명)의 2배에 가까운 5905명까지 뽑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추가로 교육 여건을 확보해 2030학년도에는 최대 3953명까지 증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전국 의대가 연도별로 3000~4000명을 충원할 수 있다고 밝힌 만큼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정책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보건복지부는 이르면 오는 12월 말, 늦어도 내년 1월 초까지 증원 규모를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21일 의대 정원 확대 수요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대학이 추가 투자를 통해 현 의대 정원 대비 두 배 이상까지 학생을 수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 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복지부와 교육부는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9일까지 전국 40개 의대를 대상으로 정원 확대 수요 조사를 진행했다. 2025학년도부터 2030학년도까지 6개년 동안 증원할 수 있는 최소·최대 폭을 제출하도록 했고, 두 번 발표를 미룬 끝에 이날 공개했다. 의사단체들의 강력 반발에 수요 조사 결과를 아예 공개하지 않는 방안까지 검토했으나 비판 여론이 잇따르자 주말 사이 기류가 급변했다. 전체 의대가 제시한 2025학년도 증원 수요는 최소 2151명에서 최대 2847명이다. 최소 수요란 각 대학이 교원과 교육시설 등 현재 역량만으로 바로 증원할 수 있는 규모를 뜻한다. 최대 수요는 대학이 추가로 투자해 중장기적으로 확대할 수 있다고 제시한 희망 규모다. 올해 의대 정원 대비 증원 희망 규모는 2026학년도 2288~3057명, 2027학년도 2449~3419명, 2028학년도 2649 ~3696명, 2029학년도 2719~3882명이다. 마지막 해인 2030학년도에는 최소 2738명에서 최대 3953명 증원을 희망했다. 당장 확대 가능한 최소 규모로만 증원해도 2025~2030학년도 전체 증원 규모가 1만 4994명이다. 최대 증원 희망 규모를 기준으로 하면 2만 854명에 이른다. 각 의대가 제시한 증원 희망 규모는 앞으로 정부가 연도별 의대 증원 규모를 결정할 때 참고치로 쓰이게 된다. 정부는 의학교육점검반을 구성해 관련 전문가와 함께 수요 조사 결과의 타당성을 점검하고 있다. 현재 대학별 수요 조사 제출 서류를 검토 중이며 현장점검팀을 꾸려 자료만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현장 여건 등을 다음달까지 확인할 계획이다. 전병왕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의학교육점검반의 검토 결과를 참고하고 지역 인프라와 대학의 수용 가능성 등을 고려해 2025학년도 의대 총입학정원을 최종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복지부가 총입학정원을 통보하면 교육부가 각 의대에 배분하게 된다. 필수 기관인 국립대 의대와 지역 소규모 의대부터 배정하고, 나머지 배분 규모는 배정 기준을 정하는 대로 결정할 계획이다. 지역·필수의료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정책 패키지도 마련 중이다. 수가 대폭 인상이 핵심이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코로나19 때도 수가를 올려 원스톱 진료기관을 성공적으로 모집했다”고 설명했다. 대한의사협회는 “총파업을 불사하겠다”며 반발했다. 의협은 “정부가 과학적 근거와 충분한 소통 없이 의대 증원을 강행하면 2020년 때보다 강력한 강경 투쟁에 마주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 은마 132만원↑·마래푸 31만원↑… 내년 보유세, 시세 오른 만큼만 더

    은마 132만원↑·마래푸 31만원↑… 내년 보유세, 시세 오른 만큼만 더

    정부가 조세 부담 경감을 내세워 부동산 보유세(종합부동산세+재산세)의 기초가 되는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내년에도 69%로 유지하기로 하면서 보유세 부담 급증을 막았다. 그러나 서울 등 수도권 일부 아파트 단지의 보유세 부담 인상 자체를 막지는 못했다. 집값이 하락하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 5월부터는 상승세로 전환했고 올해 43~45%로 한시적으로 내린 재산세 공정시장가액비율이 내년 60%로 오를 예정이기 때문이다. 내년 공시가격은 올해 말 시세에 내년 현실화율을 곱해 산정한다. 21일 서울신문이 우병탁 신한은행 압구정역기업금융센터 부지점장에게 시뮬레이션(공정시장가액비율 종부세·재산세 60% 가정)을 의뢰한 결과 서울 일부 고가 아파트들의 보유세 부담이 눈에 띄게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보유세 부담 증가폭이 50.00%로 가장 큰 아파트는 서울 송파구 잠실주공 5단지다. 전용면적 82.61㎡에 시세 27억원인 해당 단지에 사는 1주택자의 보유세는 올해 438만원에서 내년 632만원으로 오른다.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전용 84.43㎡)를 소유한 1주택자는 올해 451만원에서 내년 583만원으로 132만원(32.07%)을 더 내야 한다. 서울 강남구 래미안대치팰리스(전용 84.97㎡)의 내년 보유세는 851만원으로 올해 771만원보다 80만원(11.51%) 증가한다. 준고가 아파트에 해당하면서 올해 종부세 대상이 된 마포래미안푸르지오(전용 84.59㎡) 1주택자의 보유세는 올해 252만원에서 내년 283만원으로 31만원(11.62%) 늘어난다. 이들 단지는 지난해 집값 하락기에 공시가격 현실화율이 동결됐을 당시 잠실주공5단지 -612만원, 은마아파트 -279만원, 래미안대치팰리스 -601만원, 마포래미안푸르지오 -160만원 등으로 보유세가 크게 감소했었다. 다주택자 역시 보유세 부담이 커진다. 은마아파트 전용 84.43㎡와 마포래미안푸르지오 전용 84.59㎡를 소유한 2주택자가 내년 납부하게 될 보유세는 2019만원으로 올해 1526만원보다 493만원(32.34%) 증가한다. 다만 공시가격 9억원 이하 아파트의 경우 재산세 감면 혜택으로 내년 보유세 증가 수준이 크지 않을 것으로 추정됐다. 우 부지점장은 “중저가 주택은 상승폭이 크지 않고 고가와 다주택 일부는 완만한 상승폭을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부는 보유세 부담이 일부 늘기는 하지만 서울 고가 아파트 위주로 시세 상승이 반영된 수준이며, 재산세 공정시장가액비율이 올해 수준으로 유지됐을 경우에 그 변동폭은 더 적을 것이기 때문에 국민 세 부담 완화라는 정책 효과가 충분하다는 입장이다. 진현환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은 “서울의 15억원 초과 주택이 올해 값이 많이 올랐다”면서 “현실화율은 2020년 수준으로 고정이기 때문에 올해 시세 변동률만큼 조정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공시가격 현실화율 동결 조치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봤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종전에 임시로 도입했던 방안을 연장 적용하는 것이지만 현 상황에서는 긍정적”이라면서 “시장거래 활성화에까지 영향을 미칠 사안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 공시가율 동결… 세금폭탄 없다

    공시가율 동결… 세금폭탄 없다

    2020년 수준으로 또 한 번 동결총선 전 수도권 민심 의식한 듯‘文정부 현실화안’ 사실상 폐기시세 반영 등 보유세 소폭 늘어 정부가 내년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율(시세 대비 공시가격 비율)을 2020년 수준인 69%로, 2년째 동결했다. 국민 세 부담을 줄이자는 취지로, 올해 시세 변동폭과 한시적으로 인하했던 재산세 공정시장가액비율이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고려하면 보유세 부담은 소폭 늘어날 전망이다. 2020년 문재인 정부 때 수립된 공시가격 현실화 로드맵의 원점 재검토와 더불어 이번 동결 조치는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의 폐기로 받아들여진다. 정부가 현실화율의 일부 수정만으로는 보유세 부담 확대를 막을 수 없다고 판단한 동시에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부동산에 민감한 수도권 여론을 의식한 결과로 풀이된다. 국토교통부는 21일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문재인 정부가 수립한 공시가격 현실화 로드맵 시행 전인 2020년 수준으로 동결한다고 밝혔다. 기존 로드맵에 따르면 공시가격 현실화율은 내년에 75.6%로 올라야 하지만, 정부는 올해 69%로 하향 조정한 데 이어 내년에도 이 수치를 적용하기로 했다. 기존 로드맵과 비교하면 공동주택은 6.6% 포인트 하락한 수준이다. 내년에 9억원 미만 아파트에 적용하는 현실화율은 68.1%, 9억원 이상∼15억원 미만은 69.2%, 15억원 이상은 75.3%다. 국토부는 “금리 인상과 물가 상승,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 거시경제 여건의 불안정성, 그리고 가계부채 증가에 따른 국민 부담을 덜기 위해서”라고 동결 이유를 밝혔다. 내년 최종 공시가격은 올해 말 부동산 시세를 반영해 내년 초에 결정된다. 표준주택과 표준지는 내년 1월, 공동주택은 내년 4월 발표된다.
  • ‘2023 올해의 출판인’ 본상에 김형보 어크로스 대표

    ‘2023 올해의 출판인’ 본상에 김형보 어크로스 대표

    올해의 출판인으로 김형보 어크로스출판그룹 대표가 선정됐다. 한국출판인회의는 ‘2023 올해의 출판인’ 본상 수상자로 대중 교양 출판사 어크로스출판그룹을 이끄는 김 대표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어크로스는 2011년 3월에 ‘쿨하게 사과하라’를 시작으로 인문, 과학, 정치, 사회 분야에서 180여 권의 책을 출간한 대중 교양 출판사다. 출판인회의는 ‘가로지른다’라는 뜻의 출판사명에 걸맞은 통합적 사유를 보여주는 책들을 통해 교양서 출판의 모범이 됐다고 선정 사유를 밝혔다. 김 대표는 출판인회의 교육위원장과 기획위원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젊은출판인상’은 위고출판사 조소정 대표, 특별상은 이중호 한국출판콘텐츠 대표에게 돌아갔으며, 편집부문상은 조수정 역사비평사 편집장, 마케팅부문상은 이원영 해냄에듀 마케팅 본부장, 디자인부문상은 김경민 을유문화사 디자인팀장이 받았다. 제11회 우수편집도서상은 그린비의 ‘에픽테토스 강의 1·2’(구세주 책임편집)와 글항아리의 ‘빈곤 과정’(박은아 책임편집)이 수상했다. 한국출판인회의는 2001년부터 출판 문화·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출판인을 선정해 매년 시상하고 있다. 올해 시상식은 다음 달 5일 서울 마포구 아만티호텔서울에서 열린다.
  • 전국 의대, 2030학년도 3953명까지 증원 가능…이르면 연말 증원폭 결정

    전국 의대, 2030학년도 3953명까지 증원 가능…이르면 연말 증원폭 결정

    전국 의과대학들이 당장 내년에 치러질 2025학년도 입시에서 의대 정원을 최대 2847명을 늘려 현재(3058명)의 2배에 가까운 5905명까지 뽑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추가로 교육 여건을 확보해 2030학년도에는 최대 3953명까지 증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전국 의과대학이 연도별로 3000~4000명을 충원할 수 있다고 밝힌 만큼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정책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보건복지부는 이르면 12월말, 늦어도 내년 1월 초까지 증원 규모를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21일 의대정원 확대 수요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대학이 추가 투자를 통해 현 의대 정원 대비 두 배 이상까지 학생을 수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복지와 교육부는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9일까지 전국 40개 의대를 대상으로 정원 확대 수요조사를 했다. 2025학년도부터 2030학년도까지 6개년 동안 증원할 수 있는 최소·최대 폭을 제출하도록 했고, 두 번 발표를 미룬 끝에 이날 공개했다. 의사단체들의 강력 반발에 수요조사 결과를 아예 공개하지 않는 방안까지 검토했으나 비판 여론이 잇따르자 주말 사이 기류가 급변했다. 전체 의과대학이 제시한 2025학년도 증원 수요는 최소 2151명에서 최대 2847명이다. 최소 수요란 각 대학이 교원과 교육시설 등 현재 역량만으로 바로 증원할 수 있는 규모를 뜻한다. 최대 수요는 대학이 추가로 투자해 중장기적으로 확대할 수 있다고 제시한 희망 규모다. 올해 의대 정원 대비 증원 희망 규모는 2026학년도 2288명~3057명, 2027학년도 2449명~3419명, 2028학년도 2649명~3696명, 2029학년도 2719명~3882명이다. 마지막 해인 2030학년도에는 최소 2738명에서 최대 3953명 증원을 희망했다. 당장 확대 가능한 최소 규모로만 증원해도 2025~2030학년도 전체 증원 규모가 1만 4994명이다. 최대 증원 희망 규모를 기준으로 하면 2만 854명에 이른다. 각 의대가 제시한 증원 희망 규모는 앞으로 정부가 연도별 의대 증원 규모를 결정할 때 참고치로 쓰이게 된다. 정부는 의학교육점검반을 구성해 관련 전문가와 수요조사 결과의 타당성을 점검하고 있다. 현재 대학별 수요조사 제출서류를 검토 중이며, 현장점검팀을 구성해 자료만으로는 파악하기 어려운 현장 여건 등을 내달까지 확인할 계획이다. 전병왕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의학교육점검반의 검토 결과를 참고하고, 지역 인프라와 대학의 수용가능성 등을 고려해 2025학년도 의대 총입학정원을 최종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복지부가 총입학정원을 통보하면 교육부가 각 의대에 배분하게 된다. 필수기관인 국립대 의대와 지역 소규모 의대부터 배정하고, 나머지 배분 규모는 배정 기준을 정하는 대로 결정할 계획이다. 지역·필수의료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정책 패키지도 마련 중이다. 수가 대폭 인상이 핵심이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코로나19 때도 수가를 올려 원스톱 진료기관을 성공적으로 모집했다”고 설명했다.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총파업을 불사하겠다”며 반발했다. 의협은 “정부가 과학적 근거와 충분한 소통 없이 의대 증원을 강행하면 2020년보다 강력한 강경 투쟁에 마주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 총선 앞두고 내년 공시가격 현실화율 69% 동결했다

    총선 앞두고 내년 공시가격 현실화율 69% 동결했다

    정부가 내년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올해와 동일하게 2020년 수준인 69%로 동결했다. 종합부동산세와 재산세 등의 기초가 되는 공시가격 현실화율이 변하지 않은 만큼 보유세 부담은 시세 변동 폭만 반영하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금리 인상과 물가 상승,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 거시경제 여건의 불안정성, 그리고 가계부채 증가에 따른 국민 부담을 덜기 위해 동결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수도권 등 부동산 민심을 의식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국토교통부는 21일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문재인 정부가 수립한 공시가격 현실화 로드맵 시행 전인 2020년 수준으로 동결한다고 밝혔다. 지난 정부에서 수립한 기존 로드맵에 따르면 공시가격 현실화율(시세 대비 공시가격 비율)은 내년에 75.6%로 올라야 하지만, 윤석열 정부는 올해 69%로 하향 조정한 데 이어 내년에도 이 수치를 그대로 적용하기로 했다. 기존 로드맵과 비교하면 공동주택은 6.6% 포인트 하락한 수준이다. 내년 단독주택과 토지의 평균 현실화율은 각각 53.6%와 65.5%로 기존 로드맵상 현실화율에 비해 각각 10.0% 포인트, 12.3% 포인트 하락 효과가 있다. 내년에 9억원 미만 아파트에 적용하는 현실화율은 68.1%, 9억원 이상∼15억원 미만은 69.2%, 15억원 이상은 75.3%다. 공시가격 현실화율이 유지되면서 내년 부동산 보유세는 시세 변동 폭만 반영하면 되기 때문에 올해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시세의 90%를 최종 목표치로 하던 기존 로드맵을 사실상 폐기하고 원점 재검토한다는 점도 이번 동결 배경 중 하나다. 근본적 재검토에 나선 상황에서 기존 계획을 그대로 적용해 현실화율을 높여 나가는 건 불합리하다는 게 국토부 설명이다. 김오진 국토부 1차관은 “공시 제도가 공정과 상식에 기반해 운영되기 위해서는 현실화 계획에 대한 근본적 검토와 종합적 처방이 필요한 만큼 국민 눈높이에서 현실화 계획을 재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재인 정부의 현실화 로드맵은 공시가격 급등으로 주택 소유자들의 부담이 커지면서 정치적 역풍을 불러왔다. 주택분 재산세는 2019년 5조 1000억원에서 지난해 6조 7000억원으로, 주택분 종부세는 2019년 1조원에서 지난해 4조 1000억원으로 급증했다. 또 지난해에는 집값 하락으로 일부 지역에서 공시가격이 시세보다 높은 역전 현상까지 나타나기도 했다. 이에 정부는 로드맵을 사실상 폐기하고 새로운 개선안을 도출하기로 했다. 시세 변동에 현실화율 인상까지 공시가격에 반영되는 구조다 보니 공시가격 상승이 일반적 기대 수준을 크게 상회하는 문제가 반복된다는 것 역시 재검토 필요성으로 제기됐다. 향후 최종 개선안은 부분적 개선이 아닌 현실화율 폐기안까지 광범위하게 검토해 전면 재검토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관련 연구용역을 내년 1월부터 실시해 연구 결과에 따라 내년 하반기 근본적인 개편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내년 최종 공시가격은 올해 말 부동산 시세를 반영해 내년 초에 결정된다. 표준주택과 표준지는 내년 1월, 공동주택은 내년 4월 발표된다.
  • 경진여객 노조 22일 운행 전면 중단 ‘총파업’

    경진여객 노조 22일 운행 전면 중단 ‘총파업’

    경기 수원·화성시에서 서울로 오가는 광역버스 170여 대를 운행 중인 경진여객의 노조가 오는 22일 또다시 파업을 벌인다. 21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경기지부 경진여객지회에 따르면 노조는 이날 하루 버스 운행을 전면 중단하는 방법으로 총파업을 벌이기로 했다. 같은 날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조도 2차 총파업을 예고하고 있어 실제 파업이 이어질 경우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어 같은 날 오전 11시 수원역 4번 출구 앞에서 조합원 500여 명이 참석하는 총파업 결의대회도 갖는다. 노조는 결의대회 후 재차 쟁의대책위원회를 열어 오는 23일의 운행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경진여객은 수원역과 사당역으로 오가는 7770번 버스, 고색역과 강남역을 잇는 3000번 버스, 서수원과 사당역을 다니는 7800번 버스 등 14개 노선 177대의 광역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앞서 노조는 6%의 임금 인상과 함께 배차시간표를 현실적으로 조정해달라고 사측에 요구했으나, 사측으로부터 별다른 응답을 받지 못하자 지난 13일 오후, 14일·15일 오전, 17일 오전, 20일 오전 등 총 5차례 부분 파업을 벌인 바 있다. 그간 파업 당시 시민들은 1호선과 4호선 등 지하철을 대체 교통수단으로 이용해 왔다. 그러나 막판 협상을 벌이고 있는 서울교통공사 노사가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지하철 운행마저 중단되거나 배차가 크게 줄어들 수 있어 출·퇴근길 불편이 예상된다. 경진여객 노조 관계자는 “파업 상황을 원치 않지만, 사측이 노조 요구안에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아 어쩔 도리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6일 경기도운송사업조합과 도내 전체 버스 89%가 속한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 경기도는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노사정 협상을 벌여 광역버스 종사자 임금 4% 인상안에 합의했다. 경진여객 노조는 민주노총 소속으로, 한국노총이 주축인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에 속해 있지 않다.
  • 전공의 4년차 “지도교수, 환자들 앞에서 치욕스럽게 폭행했다” 폭로

    전공의 4년차 “지도교수, 환자들 앞에서 치욕스럽게 폭행했다” 폭로

    대학병원에서 지도교수에게 상습적으로 폭행당했다는 폭로 글이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되는 가운데 병원 측이 조사에 나섰다. 20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대학병원 전공의입니다. 상습 폭행에 대해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광주의 한 대학병원 신경외과 전공의 4년 차라고 밝힌 A씨는 “담당 지도교수에게 지속적이고 상습적으로 폭행을 당해왔다”고 주장했다. A씨는 “환자들이 지나다니는 병원 복도에서, 외래를 보러 온 환자 앞에서, 간호사들과 병원 직원들이 보는 앞에서 (폭행당했다)”며 “따로 불려 가 수차례 쇠 파이프로 구타당하고, 안경이 날아가 휘어질 정도로 뺨을 맞았으며, 목덜미가 잡힌 채로 컴퓨터 키보드에 얼굴이 처박히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폭행뿐 아니라 수술 결과에 따라 벌금이라는 명목으로 돈을 갈취당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실제 A씨가 첨부한 3개 녹취 파일 중에는 폭행으로 짐작되는 소리와 함께 “야! 한 대라도 안 맞으면…”이라는 지도교수의 육성이 담겨있기도 했다. A씨는 “가르침을 받는 전공의라는 신분과 지도교수라는 위치 차이에서 오는 두려움에, 분란이 생기면 동료들에게 피해를 줄 것 같아 참으며 지냈다”며 “그러나 나 하나 참고 넘어가면 된다는 생각이 잘못됐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밝혔다. 이어 “환자들 앞에서, 후배들 앞에서, 함께 근무하는 병원 직원들 앞에서 치욕스럽게 구타당하며 수련받아야 더 멋진 진료를 펼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후임 선생님들에게는 이어지지 않게끔 제 기수에서만큼은 악습을 끊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교육의 수단으로 폭행을 자행한다는 것은 교육자로서 자질이 없음을 방증한다고 생각한다”며 “후배 전공의 선생님들의 개선된 수련 환경을 위해 해당 교수를 해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A씨는 폭행당한 날짜 등 자세한 경위도 공개했다. 해당 병원은 조선대병원으로 알려졌다. 조선대병원은 21일 오후 교육수련위원회를 열어 폭행 의혹에 대해 사실관계 파악에 나설 예정이다. 병원 측은 “당사자들을 즉시 분리 조치했고, 교육 수련위원회를 개최해 사실관계 등 관련 사안을 조사·심의할 예정”이라며 “그 결과에 따라 후속 조치도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 내년 아파트 공시가 현실화율 동결…‘文 정부 로드맵’ 폐기 수순

    내년 아파트 공시가 현실화율 동결…‘文 정부 로드맵’ 폐기 수순

    내년도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율’(시세 대비 공시가격 비율)이 2020년 수준으로 다시 동결된다. 지난 문재인 정부가 수립한 ‘공시가격 현실화 로드맵’을 사실상 폐기하는 수순으로 정부는 공시가격 현실화에 대한 필요성과 타당성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는 연구용역을 진행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21일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에서 2024년 공시가격에 적용할 현실화율을 올해와 같은 2020년 수준으로 동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공시가격 현실화율도 지난 문재인 정부에서 수립한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 이전 수준으로 맞춰진다. 올해 적용된 공동주택 현실화율은 평균 69%, 단독주택은 평균 53.6%, 토지는 평균 65.5%다. 애초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에 따른 내년 현실화율보다 각각 6.6%포인트, 10%포인트, 12.3%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문재인 정부 당시 도입된 공시가격 현실화 로드맵은 현실화율을 매년 단계적으로 높여 2035년까지 90%로 끌어올리는 것을 골자로 한다. 국토부는 “금리 인상, 물가 상승, 가계부채 증가에 따른 국민 부담을 덜기 위해 공시가격 인상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며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 거시경제 여건의 불안정성이 여전하다는 점을 고려해 현실화율을 동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내년부터는 수정한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적용하겠다고 밝혔지만, 선거를 앞두고 또다시 시행 시기를 미루면서 이참에 현실화 계획 자체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다. 김오진 국토부 1차관은 “공시 제도가 공정과 상식에 기반해 운영되기 위해서는 현실화 계획에 대한 근본적 검토와 종합적 처방이 필요한 만큼 국민 눈높이에서 현실화 계획을 재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1월부터 이를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하며, 근본적 개편 방안은 내년 하반기에 발표할 방침이다. 현실화 계획과 공시가격에 대한 국민 인식조사도 시행한다. 2024년도 최종 공시가격은 이날 결정된 현실화율에 올해 말 부동산 시세를 반영해 결정된다. 표준주택(단독주택)과 표준지는 내년 1월, 공동주택은 4월에 결정된다.
  • ‘수원·화성~서울’ 오가는 경진여객 노조, 22일 총파업 예고 시민불편 예상

    ‘수원·화성~서울’ 오가는 경진여객 노조, 22일 총파업 예고 시민불편 예상

    경기 수원·화성에서 서울로 오가는 광역버스 170여 대를 운행 중인 경진여객 노조가 오는 22일 총파업을 예고해 시민 불편이 예상된다. 특히 같은 날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조도 2차 총파업을 예고해 실제 파업이 이어질 경우 출퇴근길 대란이 우려된다. 21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경기지부 경진여객지회(이하 노조)에 따르면 노조는 오는 22일 하루 버스 운행을 전면 중단하는 방법으로 총파업을 벌이기로 했다. 이어 같은 날 오전 11시 수원역 4번 출구 앞에서 조합원 500여명이 참석하는 총파업 결의대회도 한다. 노조는 결의대회 후 재차 쟁의대책위원회를 열어 오는 23일의 운행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경진여객은 수원역과 사당역으로 오가는 7770번 버스, 고색역과 강남역을 잇는 3000번 버스, 서수원과 사당역을 다니는 7800번 버스 등 14개 노선 177대의 광역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앞서 노조는 6%의 임금 인상과 함께 배차시간표를 현실적으로 조정해달라고 사측에 요구했으나, 사측으로부터 별다른 응답을 받지 못하자 지난 13일 오후, 14일·15일 오전, 17일 오전, 20일 오전 등 총 5차례 부분 파업을 벌인 바 있다. 그간 시민들은 배차간격이 커 다소 불편해도 지자체가 긴급 투입한 전세버스를 이용하거나 1호선과 4호선 지하철 등 대체 교통수단을 이용해 왔다. 하지만 막판 협상을 벌이고 있는 서울교통공사 노사가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지하철 운행마저 중단되거나 배차가 크게 줄어들 수 있어 출·퇴근길 불편이 예상된다. 경진여객 노조 관계자는 “파업 상황을 원치 않지만, 사측이 노조 요구안에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아 어쩔 도리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6일 버스회사 연합회인 경기도운송사업조합과 도내 전체 버스 89%가 속한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 경기도는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노사정 협상을 벌여 광역버스 종사자 임금 4% 인상안에 합의했다. 경진여객 노조는 민주노총 소속으로, 한국노총이 주축인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에 속해 있지 않은데, 당시 협상 과정에서 4% 인상안이 합의된 경위를 제대로 설명받지 못했다며 반발하고 있는 상태다.
  • 오석규 경기도의원, “의정부시에 대한 도비 보조사업 차등보조율 최대한 적용해야” 건의

    오석규 경기도의원, “의정부시에 대한 도비 보조사업 차등보조율 최대한 적용해야” 건의

    경기도의회 오석규 도의원(더불어민주당·의정부4)이 최근 진행된 건설교통위원회 소관 부서에 대한 종합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민 교통·생활편익 강화위해 국 간 긴밀한 협조를 당부했다. 오 의원은 “도민의 교통·생활편익 강화를 위해 교통공사, 교통국, 철도항만물류국의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하면서, 교통국에 대해 지난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했던 특별교통수단의 광역이동 서비스 정책에 대해서도 시군별 특성과 수요, 이용실태를 면밀히 파악해 개선방안을 마련할 것을 재차 촉구하면서 톨게이트 이용 부담금 및 예약시스템, 관외이동 시 타시군 차량 이용여부 등의 제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주에서 수원을 갔다가 양주로 돌아가려면 수원차량을 이용해야 한다”라며 “시스템 상에서 양주차량은 검색이 안 되는데 사회적 비용과 정책의 숙련도가 아쉽다. 교통약자가 더 나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해 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철도물류항만국에 대해 “도민들께서 주로 탑승하게될 GTX는 ‘GTX 요금 선취 후 정산 방식’으로 정산하게 되면, 경기 시내버스가 가져가는 금액이 달라져 이는 결국 도민의 부담으로 이어지게 된다”고 지적하면서, 지난 수도권 도시철도 요금인상 과정에서 거리비례 요금제에 대한 서울시 등의 요구를 막아냈다는 점을 상기하며 GTX 운임 정산방식 협의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의정부시의 재정자립도는 최하위 수준이고 재정자주도 및 GRDP 역시 도내 최하위”라며 경기도 지방보조금 관리 조례에 근거해 의정부시에 대한 SOC 등 도비 보조사업의 차등보조율을 최대로 적용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날 오 의원은 건설교통위원회 소관 각 국에 당부의 말을 전했다. 건설국과 건설본부에는 유기적으로 활동해 줄 것을 요청했고, 교통국에는 현안들이 많아 광역이동지원센터 사업과 같이 섬세하고 디테일이 필요한 사업들에 대한 역량공백 우려, 철도항만물류국에는 GTX 운임 수취 방식과 관련한 교통국과의 긴밀한 협의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 의원은 건설교통위원회 소관 기관도 잊지않고 챙겼다. 교통연수원에는 애프터코로나 시기에 기존 온라인 교육과 시스템 확용, 온-오프라인 교육 편의성 부분에 대한 고민을, 경기교통공사에는 긴 호흡으로 경영개선, 수익구조 강화 등에 대한 노력을, 평택항만공사에는 “전년도와 큰 차이와 변화, 개선사항이 많지 않다. 역량을 더 적극적으로 펼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그는 “이 공간에 있는 사람, 사물, 사업 모든 것이 공공재”라며 “1400만 경기도민들의 혈세로 일하고 있음을 항상 명심하고 공직자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업무에 임해야 한다”며 질의를 마무리했다.
  • ‘1,875,600,000,000,000’…3분기 가계 빚 17조↑또 ‘사상 최대’

    ‘1,875,600,000,000,000’…3분기 가계 빚 17조↑또 ‘사상 최대’

    올해 3분기(7~9월) 전체 가계 빚이 직전 분기보다 14조원 넘게 불어 또다시 사상 최대 기록을 세운 것으로 나타났다. 높은 금리에도 주택 자금 수요가 늘면서 주택담보대출이 17조원 이상 급증한 데다, 해외여행 등이 늘어나면서 카드빚도 2조원 넘게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2023년 3분기 가계신용(잠정)’ 통계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1875조 6000억원으로 올해 2분기 말(1861조 3000억원)보다 0.8%(14조 3000억원) 늘었다. 이는 기존 최고 기록이었던 지난해 3분기 말(1871조 1000억원)을 웃도는 역대 최대 규모다. 가계신용 잔액은 계속된 금리 인상의 영향으로 지난해 4분기(-3조 6000억원)와 올해 1분기(-14조 4000억원) 등 2분기 연속 큰 폭으로 줄었지만, 정부의 부동산 규제 해소와 50년 초장기 대출 확대 등의 영향으로 올해 2분기(+8조 2000억원) 반등했다. 가계대출만 놓고 보면, 3분기 말 잔액이 1759조 1000억원으로 직전 분기보다 11조 7000억원 증가했다. 이 역시 지난해 2분기 이후 역대 최고치로, 증가 폭 또한 2021년 4분기(+12조 1000억원) 이후 최대다. 특히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잔액 1049조 1000억원)이 17조 3000억원 급증하며 직전 분기에 이어 최대 잔액 기록을 또 경신했다. 증가 폭도 2분기(14조 1000억원)보다 더 커졌다. 반면 신용대출을 포함한 기타 대출(잔액 710조원)은 5조 5000억원 줄어 8분기 연속 감소세를 유지했다. 서정석 한은 금융통계팀장은 “3분기 신용대출 등 기타 대출의 감소세는 이어졌지만, 주택 경기 회복과 함께 주택담보대출이 늘고 판매신용도 세 분기 만에 증가세로 전환되면서 전체 가계 신용 규모가 커졌다”고 설명했다.
  • 10월 생산자물가 넉 달 만에 0.1% 하락

    10월 생산자물가 넉 달 만에 0.1% 하락

    물가 선행지표로 여겨지는 생산자물가가 넉 달 만에 소폭 하락했다. 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0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21.59(2015년=100)로 9월보다 0.1% 떨어졌다. 생산자물가는 지난 6월 -0.2%를 나타낸 뒤 석 달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으나 지난달 하락으로 돌아섰다. 구체적으로 농림수산품이 5.5% 내린 영향이 컸다. 수산물(1.3%)은 올랐으나 농산물(-5.9%)과 축산물(-6.0%)이 크게 하락했다. 유성욱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10월 중순 발병한 럼피스킨의 영향으로 쇠고기 수요가 감소했고, 돼지고기도 명절 수요 감소로 가격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공산품은 0.1% 상승했다. 국제유가 하락에 석탄 및 석유제품은 1.4% 내렸다. 반면 반도체 가격 상승으로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가 0.8% 올랐고 생산설비 보수에 따른 공급 감소로 화학제품도 0.3% 상승했다.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은 원료비 연동제에 따라 산업용 도시가스(3.7%) 등이 오르면서 0.4% 상승했다. 서비스도 전월 대비 0.1% 올랐다. 서울과 부산의 대중교통 요금 인상에 운송 서비스가 0.5% 상승했고,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음식점 및 숙박 서비스가 0.3% 올랐다.
  • 심미경 서울시의원, 3조 8000억원 빚더미 서울교통공사, 3개 노조에 사무실 67개소 제공

    심미경 서울시의원, 3조 8000억원 빚더미 서울교통공사, 3개 노조에 사무실 67개소 제공

    3조 8000억원 빚더미에 시달리는 서울교통공사가 노동조합에 67개 사무실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미경 서울시의원(국민의힘·동대문2)이 21일 서울교통공사(이하 ‘교통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 사무실 제공현황’ 자료에 따르면 교통공사는 노동조합에 66개 사무실을 현재 제공하고 있고, 1억 4000만원을 들여 신규 사무실 1곳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교통공사에는 민주노총 산하 서울교통공사노조(제1노조, 조합원 수 1만 163명), 한국노총 산하 서울교통공사통합노조(제2노조, 2743명), MZ노조로 불리는 올바른노조(제3노조, 1920명) 3개 노동조합이 있다. 노조별 사무실은 조합원 수가 가장 많은 서울교통공사노조가 45개, 통합노조 20개, 올바른노조 1개(조성 중 1곳 제외)를 사용 중이다. 노동조합법은 노동조합의 자주적인 운영 또는 활동을 침해할 위험이 없는 범위에서의 운영비 원조와 최소규모의 노동조합사무소 제공만을 예외적으로 허용하고 일반적인 운영비 원조 등은 부당노동행위로 간주할 만큼 엄격한 잣대를 규정하고 있어 명확한 기준에 따라 지원해야 한다. 그러나 교통공사는 자체 사규(사무실 운영예규)로 노동조합 사무실은 50㎡ 이내로 사용하도록 규정하고 있음에도 상주인원 등에 대한 고려없이 허용면적을 초과한 26개 사무실과 회의실 등을 노동조합에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 군자차량사업소 관리동에 있는 중앙노조 사무실은 442.3㎡, 기술지회는 왕십리 역사에 220.3㎡에 해당하는 사무실 2개소, 역무2 본부는 DMC역 지상 1층 376.4㎡ 사무실 등을 사용 중이며, 단체협약으로 노조활동에 필요한 집기, 통신, 공공요금 등의 일반운영비를 노동조합에 제공하고 있으나, 이를 별도로 구분해 관리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심 의원은 “대규모 적자에 시달리는 교통공사가 손실 보전을 위해 발행한 공사채가 9월 말 기준 역대 최대인 3조 6880억원에 달해 서울시와 교통공사의 자산관리 최적화, 수익성 개선 등을 위한 자구 노력이 필요함에도 이처럼 무분별한 노조 사무실 지원이 이뤄지는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다”고 말했다. 심 의원에 따르면 교통공사의 2023년 9월 말 부채는 올해 5천억원의 공사채 발행을 포함해 전년도 부채(6조 5570억원)에서 2800억원이 증가한 6조 8370억원이며 당기순손실은 4112억원으로 나타났다. 심 의원은 “재정난 해소를 위한 유사·중복된 인력감축은 일정 부분 불가피한데도, 노조는 해당 계획 철회와 더불어 인건비 인상(5.6%) 등을 요구하고 22일 지하철 파업을 예고하고 있다”라며 “노조가 계속해서 시민 불편을 볼모로 파업을 이어 나간다면 서울시와 교통공사는 법과 원칙에 따라 노조에 대한 지원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시장실 관계자는 “노조에 대해 방만한 지원이 이뤄져 왔던 것은 사실이다”라며 “관련 사항을 파악해서 문제가 있는 부분은 시정조치 하겠다”라고 말했다.
  • 부산교육청, 교육공무직 생활임금 2.5% 인상…내년부터 시급 1만 1830원

    부산교육청, 교육공무직 생활임금 2.5% 인상…내년부터 시급 1만 1830원

    내년도 부산시교육청 교육공무직원 생활임금이 시급 1만 1830원으로 결정됐다. 시교육청은 최근 생활임금위원회 회의를 열고, 2024년 교육공무직원 생활임금을 올해 1만 1540원에서 2.5% 인상한 1만 1830원으로 심의·의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내년도 최저임금 9860원보다 1970원 높은 것이다. 부산시 생활임금 1만 1350원과 비교하면 480원 많다. 생활임금은 주거·교육·문화 생활이 들어가는 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인간다운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책정한 임금이다. 시교육청은 2021년부터 생활임금제를 시행 중이다. 이번에 의결된 생활임금 적용 대상은 한 주당 근로 시간이 15시간 미만인 시교육청 소속 교육공무직원이다. 교육청과 직속 기관 소속 교육공무직원은 내년 1월부터 인상된 생활임금이 적용된다. 각급 학교 소속 교육공무직원은 내년 3월부터다.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매년 인상 중인 최저임금과 지역 경제 상황 등을 고려한 심의위원회의 내년도 생활임금 결정을 존중한다”며 “생활임금이 저성장, 고물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교육청 소속 교육공무직원들의 생활 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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