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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신한 누나 두고 떠난 매형”…이정하, 소감 도중 ‘울컥’

    “임신한 누나 두고 떠난 매형”…이정하, 소감 도중 ‘울컥’

    배우 이정하가 신인상의 영광을 누나와 나눴다. 이정하는 지난 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열린 ‘제60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으로 TV부문 남자 신인 연기상을 수상했다. 무대에 오른 이정하는 “너무나 큰 무대에서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정말 감사한데, 이런 상까지 주셔서 신기하고 떨리고 감사하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사실 제가 ‘무빙’ 찍을 때 번지점프를 못해서 많이 무서웠다. 와이어를 타고 정말 두려웠고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때마다 감독님이 ‘할 수 있다!’라고 외쳐주셨다. 또한 ‘무빙’ 식구들인 엄마 (한)효주 선배, (조)인성 아버지, 내 친구 희수 (고)윤정누나 반장 (김)도훈이 너무나 감사하다”고 감독과 배우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정하는 “마지막으로 이 상을 바치고 싶은 사람이 있다”라며 어렵게 말을 꺼낸 뒤 “한 신혼부부가 있다. 얼마 전 안타까운 사고로 남편분이 임신한 아내를 두고 세상을 떠났다. 형님이 내일 생일이어서 이 상을 바침으로써 힘들어하는 누나가 힘을 냈으면 좋겠다”라는 말을 전하며 울먹였다. 이정하는 지난 3월 유튜브 채널 ‘핑계고’에 출연해 2살 위 누나의 결혼식 축가로 ‘여름 안에서’를 불렀다고 밝혔다. 그러나 한 달 뒤인 지난 4월 소셜미디어(SNS)에 “잘 가 형, 고생했어”라는 추모글을 남겼다. 이날 수상 소감을 통해 이정하는 세상을 떠난 매형을 추모하고 누나를 위로했다. 이정하는 지난해 공개된 시리즈 ‘무빙’에서 비행 능력과 초인적인 오감 능력을 지닌 고등학생 ‘봉석’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 “3개월 간 화장실 못 가”…대변 43㎏ 몸에서 굳은 남성

    “3개월 간 화장실 못 가”…대변 43㎏ 몸에서 굳은 남성

    3개월간 화장실을 못가 대변 43㎏이 몸에서 굳은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방사선 전문의 저스틴 샤파 박사가 미국 정보공유 커뮤니티에 공개한 내용을 보도했다. 마지막 변을 본 것이 3개월 전인 이 환자의 복부 CT 스캔 사진을 보면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그의 배는 부풀어 올라 마치 세쌍둥이를 안고 있는 여성의 복부와 비슷한 정도였다. 저스틴 샤파 박사는 스캔 사진 여기저기를 짚으며 “이것은 대변이다. 저것도 대변이다. 인상적이다. 세 쌍둥이 임신과 같은 복부 팽만 상태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사람들은 보통 배변을 위해 하루 1~3회 정도 화장실을 이용하며, 하루 평균 약 350~500g의 대변을 배출한다. 장을 비우는 데 어려움이 있는 만성 변비는 정상적인 배변 주기를 방해한다. 위 남성의 사례처럼 3개월 동안 배변을 하지 못하면 최대 95파운드(43㎏)에 해당하는 대변이 체내에 고착될 수 있다. 이렇게 막힌 경우엔 의사는 장갑을 끼고 윤활유를 바른 상태에서 직장에 손을 넣어 막힌 부분을 제거할 수 있다. 또 관장기를 사용해 직장과 결장에 액체를 주입하여 내용물을 느슨하게 만들어 배출 시킬 수 있다. 한편 대변 장애는 만성 변비, 탈수 또는 저섬유질 식단으로 인해 딱딱한 덩어리가 형성돼 소화관을 막으면서 생긴다. 처음에는 직장에 역류하지만 점차 결장이나 대장에 쌓이게 된다. 대변이 석회화되면 복부 통증, 부기, 복통이 시작된다.
  • 성인방송 뛰어든 中 미녀 변호사… “월급의 4배 수익”

    성인방송 뛰어든 中 미녀 변호사… “월급의 4배 수익”

    중국의 한 변호사가 적은 월급 때문에 부업으로 온라인 생방송을 진행해 기존 월급의 4배 가량의 수익을 내고 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에서 변호사 일을 하는 20대 여성 샤오빙신(Xiaobingxin)의 부업과 관련한 사연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됐다. 이 여성은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서 ‘엣지볼’ 라이브 방송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엣지볼은 탁구에서 유래한 용어로, 성적 관심을 유발하는 콘텐츠가 포함된 생방송을 지칭한다. 샤오빙신은 2021년 말 변호사 시험에 합격한 뒤 2022년 상하이의 한 로펌에 취직해 월 4500위안(약 84만원)의 급여를 받으며 법조계 경력을 시작했다. 그는 “월급 변호사가 되면서 수입이 5500위안(약 103만원)으로 늘어났지만 집세를 내고 나면 돈이 거의 남지 않았다”며 성인 방송을 시작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변호사 업무를 마친 여가 시간을 통해 여러 SNS 플랫폼에서 생방송에 출연한 그의 팔로워 수는 60만명에 달했다. 그는 주로 섹시한 의상을 입고 춤을 추거나, 실시간으로 시청자들에게 법률 상담을 해주는 콘텐츠를 진행해 왔다. 그는 “변호사 일로 평균 5000위안(약 94만원) 정도를 벌지만, 방송으로 2만 위안(약 370만원)을 벌 수 있다. 라이브 방송 없이는 상하이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고 했다. 이후 변호사가 성인방송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논란이 되자 그는 “농담이었다. 장난스러운 발언을 해서 죄송하다. 앞으로는 신중히 말하고 행동하겠다”고 했다. 그가 소속된 로펌에서는 샤오빙신이 여전히 변호사로 일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에 상하이 변호사협회는 이러한 주장들과 소문에 대해 “현재 확인 중”이라고 했다. 현재 샤오빙신의 SNS 계정은 여전히 활성화된 상태였지만, 대부분의 과거 영상은 삭제됐다.
  • 신형 아이패드 프로 13인치가 200만원 “차라리 맥북 사지”

    신형 아이패드 프로 13인치가 200만원 “차라리 맥북 사지”

    애플이 자사의 태블릿 PC인 신형 아이패드 프로와 에어를 공개한 가운데, 국내 출시 가격을 둘러싸고 소비자들의 이견이 분분하다. 아이패드 프로 13인치 모델의 출고가가 200만원에 달하는 한편, 아이패드 에어 13인치 모델은 120만원이라는 가격에 비해 사양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7일(현지시간) 애플은 온라인으로 ‘렛 루즈(Let Lose)’ 이벤트를 열고 신형 아이패드 라인업을 공개했다. 애플이 새로운 아이패드를 내놓는 것은 2022년 10월 이후 18개월만이다. 아이패드 시리즈 중 고급형에 해당하는 아이패드 에어는 6세대 11인치 모델과 함께 13인치 모델이 새롭게 출시됐다. 최고급형인 아이패드 프로는 5세대 11인치 모델과 함께, 사실상 6세대 12.9인치의 후속작인 13인치 모델이 출시됐다. 아이패드 프로는 11인치 모델은 5.3㎜, 13인치는 5.1㎜ 두께로 역대 가장 얇은 제품이며 전작보다 무게도 가벼워졌다. 디스플레이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이용한 ‘울트라 레티나 XDR’(Ultra Retina XDR)이 탑재됐다. ‘울트라 레티나 XDR’ 두 개의 OLED 패널을 조합해 화면을 최대한 더 밝게 해주는 ‘탠덤 OLED’라는 기술을 적용해 탁월한 시각적 경험을 선사한다고 애플은 소개했다. 특히 아이패드 프로에는 ‘M4’라는 애플의 최신 칩이 탑재됐다. 전력 효율성과 얇은 디자인을 구현함은 물론, 초당 38조회에 달하는 연산 처리 능력을 갖춘 역대 가장 빠른 ‘뉴럴 엔진’을 장착해 ‘강력한 AI 기기’로 탄생했다고 애플은 설명했다. 다만 최저 용량이 커지면서 가격도 올랐다. 전작의 128GB(기가바이트) 모델을 없애고 최저 용량이 256GB부터 시작하면서, 미국의 출고가는 최저 용량의 기본 모델(와이파이) 기준으로 각각 20달러씩 인상됐다. 국내 판매 가격은 최저 11인치 144만 9000원, 13인치 199만 9000원으로 책정됐다. 13인치의 경우 최저 가격이 전작 대비 27만원이나 뛰었다. 가격이 200만원에 육박하면서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차라리 맥북을 사겠다”는 반응이 나온다. 미국 IT매체 엔가젯도 “M3 칩이 장착된 보급형 14인치 맥북 프로를 거의 같은 가격으로 살 수 있다”고 꼬집었다.애플이 이날 함께 공개한 신형 아이패드 에어는 11인치와 13인치로 출시됐다. M1 대비 속도가 50% 가량 향상된 M2 칩을 장착했다. 최저 용량(128GB)의 기본 모델 기준으로 가격은 11인치가 89만 9000원, 13인치는 119만 9000원부터다. 13인치 가격이 120만원에 육박하지만 60㎐ 주사율만 지원하면서 소비자들 사이에서 불만이 나온다. 아울러 애플은 본체를 꾹 눌러 쥐면 화면에 새로운 팔레트를 표시해주는 스퀴즈 기능, 햅틱 피드백, 기기 찾기 등의 기능을 추가한 신형 애플 펜슬 ‘펜슬 프로’도 공개했다. 다만 이 제품은 신형 아이패드에서만 사용할 수 있고 기존 아이패드에서 호환이 안 된다는 점에서 비판을 받고 있다. 제품 가격은 19만5000원이다.
  • 고광민 서울시의원 “강남·서초 지역 학교들, 급식실 조리실무사 못 구해 ‘발 동동’…피해는 학생 몫”

    고광민 서울시의원 “강남·서초 지역 학교들, 급식실 조리실무사 못 구해 ‘발 동동’…피해는 학생 몫”

    강남·서초 지역 소재 공립학교의 대부분이 급식 조리실무사 정원을 채우지 못하는 등 조리원 구인난에 시달리고 있어 애꿎은 학생들만 피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고광민 서울시의원(국민의힘·서초3)이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서울 관내 공립학교의 조리실무사 결원은 총 292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학교급식 운영을 위해 필요한 조리실무사 인원 3940명 중 7.4%(292명)가 부족한 상황이다. 특히 강남·서초 지역의 경우 조리원 결원이 119명을 기록해 서울 관내 전체 조리실무사 결원 중 무려 40.7%가 강남·서초 지역에 집중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현재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에서 부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고 의원은 “현재와 같이 학교급식을 담당할 조리실무사 결원 사태가 지속된다면 결원이 발생한 학교들 내에서는 급식 중단이 발생하거나 급식 식단이 부실해지는 등 학생들이 피해를 보게 될 우려가 높다”며 “실제로 최근 언론보도에 따르면 서초구 내 모 중학교의 경우 급식을 준비해야 할 조리인력이 턱없이 부족해 학생들에게 한 달 내내 한두 개의 반찬으로 구성된 부실한 식단이 제공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졌을 정도로 사태가 심각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서울 관내 급식 조리실무사 구인난이 손쉽게 해소되지 않고 있는 이유는 무엇보다도 노동강도가 높은 데 비해 급여는 낮고, 폐암 발병 등 산업재해 위험까지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서울시교육청은 조리원 구인난을 해결하기 위해 식기류 세척 렌탈 사업과 조리로봇 설치 사업을 지원하겠다는 대책을 내놓고 있으나 정작 문제의 근본 원인이라고 할 수 있는 조리실무사 처우 개선과 관련된 요구에는 애써 외면하는 태도를 보여 이대로라면 현 상황이 개선된다고 보기에는 매우 비관적”이라고 우려했다. 마지막으로 고 의원은 “성장기에 있는 학생들은 학교급식을 통해 균형잡힌 영양소를 제공받을 권리가 있다. 조리실무사 처우 개선 문제는 교육청 소속 조리실무사들에게 정당한 노동의 대가를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개선이 요구되지만, 학생들에게 영양 균형이 잡힌 식단을 차질없이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차원에서도 교육청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결자해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교육청은 조리실무사 급여 인상, 급식실 내 환기시설 설치 등 조리실무사들의 업무환경을 개선하고 이들의 안전이 보장될 수 있는 구조적 개선 방안을 서둘러 마련해야 할 것이며, 인원 충원이 단시일 내에 해소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면 외부 전문 급식업체의 도움을 받아서라도 하루빨리 우리 학생들의 급식이 다시금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조치해달라”고 주문했다.
  • “모기향에 침낭까지”…지하 주차장에 텐트 친 민폐 주민

    “모기향에 침낭까지”…지하 주차장에 텐트 친 민폐 주민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대형 텐트를 설치하고 모기향까지 피운 사람이 있어 온라인상에서 논란이다. 지난 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살다 살다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텐트 친 건 첨 보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 작성자는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차량 보러 내려갔는데 이게 웬걸? 큰 텐트가 쳐져 있었는데 압도적 크기에 순간 내가 뭘 잘못 봤나 싶었다”고 했다. 이어 “크기도 크기거니와 안에 침낭도 있었고 모기향 피운 흔적까지 있었다. 텐트 주위에서 모기향 냄새가 엄청 많이 났다. 주차 공간 2칸이나 차지하고 대체 뭐냐?”고 했다. 게시글과 함께 첨부한 사진에는 문제의 대형 텐트가 지하 주차장의 주차 공간을 차지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아파트 내 공용공간을 사적으로 사용해 논란이 된 적은 여러 차례 있다. 2022년 7월에도 한 입주민이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텐트를 설치해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된 바 있다. ‘집합건물의 소유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10조 제1항에 따르면 아파트 공용공간은 구분소유자 전원의 공유에 속하기 때문에, 한 입주자가 정당한 권리 없이 공용공간을 무단으로 점유·사용했다면 다른 입주자 권리를 침해하면서 부당이득을 얻은 것으로 보고 위법으로 간주한다.
  • 김민재 따돌린 158㎝ 공격수…도심 한복판 ‘염산테러’ 충격

    김민재 따돌린 158㎝ 공격수…도심 한복판 ‘염산테러’ 충격

    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말레이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주전 선수를 겨냥한 ‘연쇄 범죄’가 발생하면서 말레이시아 축구 팬들과 국민들이 충격에 빠졌다. 6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 인근 쇼핑몰에서 말레이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공격수 파이살 할림(26·슬랑오르)이 괴한에게 염산 테러를 당해 2도 화상을 입었다. 할림은 한국을 상대로도 득점한 바 있어 국내 축구 팬들에게 익숙한 선수다. 그는 지난 1월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대한민국과의 조별리그에서 한국을 상대로 득점하며 가장 돋보였던 선수다. 158㎝의 단신으로 쉬지 않고 전방 압박을 시도했고, 우리나라 최고 수비수인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를 따돌리고 침착하게 득점하는 장면이 깊은 인상을 남겼다. 당시 말레이시아 매체 뉴스트레이츠타임스는 “체구가 작은 윙어인 할림은 ‘거인’ 한국을 찌르기 위해 작은 벌처럼 분주하게 윙윙거리다가 빈틈을 파고들었다”고 조명했다 SCMP는 “할림이 목, 어깨, 손, 가슴에 부상을 입었고, 경찰서장에 따르면 용의자는 체포됐다”고 전했다. 다만 용의자의 범행 동기는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았다. 할림의 소속팀인 슬랑오르 관계자는 “이번 범행을 강력하게 규탄한다”며 “경찰이 용의자에게 정의를 선사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번 염산 테러는 할림의 대표팀 동료인 아키아르 라시드(25·테렝가누)가 강도의 습격을 받은 지 불과 사흘 만에 발생했다. 당시 라시드는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두 명의 용의자가 휘두른 쇠막대에 가격당해 머리와 다리에 부상을 당했다. 하미딘 모하마드 아민 말레이시아 축구협회장은 “화가 나고 슬프다”며 “말레이시아 국민들은 할림과 라시드가 빠르게 회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판곤(55) 감독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할림과 라시드의 사진을 게시하며 “쾌유를 빈다”는 메시지를 함께 남겼다.
  • “이전 혹성탈출 DNA 이어받아 수준 높은 한국 관객 만족할 것”

    “이전 혹성탈출 DNA 이어받아 수준 높은 한국 관객 만족할 것”

    “이번 영화는 1968년 오리지널 ‘혹성탈출’과 앞선 ‘시저 3부작’의 팬들 모두가 즐길 수 있을 겁니다.” 8일 개봉하는 영화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연출을 맡은 웨스 볼(44) 감독이 7일 한국 기자들과의 화상 간담회에서 이렇게 밝혔다. 이번 영화는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2011),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2014), ‘혹성탈출: 종의 전쟁’(2017)을 가리키는 이른바 ‘시저 3부작’에 이어지는 4편이다. ‘혹성탈출’ 시리즈는 프랭클린 J 샤프너 감독이 피에르 불의 동명 소설을 1968년 영화화한 이후 이번 편까지 모두 10편이 제작됐다. 시저 3부작은 실험실 유인원이었던 시저가 인간을 능가할 정도로 영리해지고,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퍼지면서 퇴화한 인간과의 전쟁에서 승리한다는 내용이다. 이번 편은 시저의 죽음 이후 300년 정도가 지난 시점이 배경이다. 자신을 시저로 자칭하는 유인원 프록시무스에게 맞서 인간 소녀 메이와 함께 자유를 찾으러 떠나는 유인원 노아의 여정을 그렸다. 특히 유인원과 인간의 뒤바뀐 지배 관계가 원작을 떠올리게 한다. 볼 감독은 “1968년 오리지널 작품은 당시 내게 어마어마한 인상을 남겼다. 이번 영화에서도 여러 부분을 재현했다”고 밝혔다. 유인원들이 말을 타고 그물 등을 사용해 인간을 포획하는 장면은 원작을 기억하는 이들이라면 눈에 띄는 장면이 될 듯하다.볼 감독은 이번 편에 대해 “시저의 신화를 그대로 가져오고 동시에 주인공 노아의 변화를 그렸다는 점에서 앞선 영화의 DNA를 그대로 이어받았다”면서도 “그저 이어지는 4편이 아니라 새로운 장(챕터)을 열고자 노력했다. 영화의 톤이나 모험, 인물 등에서 새로운 것을 보여 주고 싶었다”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동시에 관객에게 유의미한 메시지도 전달하고 싶었다. 진실이란 게 얼마나 연약한지, 그리고 권력, 욕심, 역사, 충성심에 대해 생각하도록 했다. 그런 점에서 지난 10년간 3부작의 유산을 잘 담았다”고 했다. 이번 편에서는 노아의 부족이 독수리를 길들여 사용하는 모습이라든가 덤불로 뒤덮인 도시의 모습, 프록시무스가 구축한 대규모 노역장 등이 눈에 들어온다. 볼 감독은 “특수효과(VFX)를 담당한 웨타 스튜디오 기술진은 내가 주문하는 건 무엇이든 만드는 마법사들이었다”며 “단순히 눈만 즐거운 정도가 아니라 실제와 똑같아 그대로 믿게 될 정도”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 관객에게 “영화를 큰 스크린에서 보면 탁월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눈이 높은 한국 관객도 즐겁게 봐 줄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 문화기술 강국 꿈꾸는 사우디… 탈석유화 정책에 ‘재정 보릿고개’ [글로벌 인사이트]

    문화기술 강국 꿈꾸는 사우디… 탈석유화 정책에 ‘재정 보릿고개’ [글로벌 인사이트]

    엔터·스포츠·AI 기간산업 다각화관광 등 서비스 수출 319% 고성장지난해 비석유 분야 수입 634조원처음으로 GDP 비중 50% 넘어서신산업 발굴에 6분기째 예산 적자석유 생산 감축에 경제 성장 둔화올 1분기 적자규모 작년 대비 4배↑2026년까지 ‘마이너스 재정’ 전망 세계 최대 석유 수출국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놀랄 만한 사건이 일어났다. 지난해 비(非)석유 부문이 국가 실질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처음으로 50%를 넘어선 것이다. 2016년 4월 25일 사우디 실세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경제 다각화를 위해 15개년 장기 계획을 제시한 ‘비전 2030’의 반환점을 지난 시점에서 이뤄낸 성과는 고무적이다.사우디 정부는 지난달 말 발표한 비전2030 연례보고서에서 “1064개 계획 가운데 87%가 계획대로 달성됐거나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유네스코(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에 등재된 문화유산 수는 7개로 늘었고, 자국을 방문한 외국인은 2740만명에 달했다. 여성의 노동시장 참여율은 2023년 기준 37%로 2017년(18%)의 두 배를 넘었고, 최종 목표인 30%도 이미 달성했다. 현재까지 주택 6만 6000호를 공급한 사우디는 지난해 63.74%인 국민 자가 보유 비율을 2030년까지 70%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비전 2030’의 핵심은 2030년까지 석유가 아닌 새로운 국가 기간산업을 육성해 비석유 부문 수입을 2014년 1630억 리얄(약 59조원)에서 1조 리얄 이상으로 늘리는 것이다. 이에 대한 투자는 7000억 달러(약 951조원) 규모 자산을 관리하는 국부펀드 공공투자기금(PIF)이 주도한다. 사우디 재무부는 지난해 비석유 부문 경제 수입이 1조 7000억 리얄(약 634조원)을 기록했다고 집계했다. 사우디의 의료, 교육, 엔터테인먼트 등 사회서비스업은 10.8% 증가했고, 교통·통신(7.3%), 무역·음식점·호텔(7%)도 큰 폭으로 늘어났다. 관광 지출로 대표되는 서비스 수출은 최근 2년간 무려 319% 성장했다. ●IMF “내년 사우디 성장률 6%” 국제통화기금(IMF)은 “거버넌스를 강화하고 부패에 맞서 싸우며 기후변화의 도전에 맞서기 위한 사우디 정부의 지속적인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IMF는 사우디의 2025년 GDP 성장률 전망을 5.5%에서 6%로 높였는데, 이는 주요 경제국 가운데 인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것이다. 석유 자원이 풍부한 사우디에서 다른 분야 성장이 힘을 잃는 ‘자원의 저주’를 푸는 것은 1970년대 석유파동 이후 오랜 숙원 사업이었다. 코로나19 대유행 시기인 2020년에 원유를 가져가면 되레 돈을 받는 ‘마이너스 유가’를 경험하면서 경제 다각화 필요성이 더욱 커졌다. 지난해 유엔 기후정상회담(COP28)에서 ‘탈석유화’에 대한 국제사회 압박 역시 거세졌다. 사우디의 대외 정책 변화도 전략적이다. 미군의 아프가니스탄 철수 등으로 중동 지역에서 워싱턴의 영향력이 줄어든 틈을 타 베이징과 합세해 ‘글로벌 사우스’(남반부 저개발국) 리더가 되겠다는 야심을 숨기지 않는다. 최근 사우디 정부 관계자는 포린폴리시(FP)에 “비전 2030은 지역의 안정과 안보 없이 달성할 수 없다”고 말했다. 사우디는 4년 가까운 카타르 봉쇄를 2021년 1월 해제하고, 7년간 끊어진 이란과의 국교도 지난해 3월 정상화했다. 중국과 러시아, 인도가 포함된 유라시아 지역 안보기구인 상하이협력기구와 대화를 시작했고, 브릭스(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 주축 협력 모임)에도 올해 1월 공식 합류했다. 7개월 넘게 이어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이 중동 전체로 확전되는 것을 경계해 휴전도 요구하고 나섰다. 최근 사우디는 전기차와 반도체,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에 ‘통 큰’ 투자를 하고 있다. PIF는 미국의 전기차 제조사 루시드 모터스에 최소 100억 달러를 투자해 사우디 자체 브랜드 시어(Ceer)를 내놨다. 2026년에 15만대를 시작으로 2030년까지 연간 50만대를 생산한다는 것이 목표다. 반도체와 AI에도 최소 400억 달러 규모의 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다. 챗GPT 제작사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도 이 펀드에 투자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오일머니로 문화·스포츠 적극 투자 사우디는 문화·스포츠 투자에도 적극적이다. 2021년 골프 투어 LIV를 탄생시켰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 유나이티드도 인수했다. 지난 3월에는 중동·남아시아 프로야구 리그 ‘베이스볼 유나이티드’와 프로야구 구단 3개를 창설하기로 했다. 미국 종합격투기 대회 ‘프로페셔널 파이터스 리그’(PFL) 지분도 인수했다. 사우디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스포츠에 최소 63억 달러를 지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탄소년단(BTS)의 리야드 공연과 세계 최대 이스포츠 축제 ‘게이머스8’도 성사시켰다. 사우디는 국내외 영화 제작자에게 1억 5400만 달러 규모의 대출을 내주기도 했다. 하지만 신성장산업 발굴을 위한 자본 지출이 재정 수입 증가분을 앞지르면서 사우디 국가 예산은 6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사우디 재무부는 지난 5일(현지시간) “1분기 적자 규모가 124억 리얄로 1년 전보다 4배 이상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사우디 정부는 원유 감산을 시작한 2022년 말부터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해 사우디 석유 경제는 9% 감소했고, GDP는 0.8% 줄었다. 올해 정부 예산은 790억 리얄 적자가 예상된다. 2025년과 2026년에도 ‘마이너스 재정’이 이어질 전망이다.●석유 감산 조치로 경제 빠르게 위축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뒤 러시아산 원유 공급 제재로 반사이익을 보면서 그해 사우디는 석유 수출 급증으로 주요 20개국(G20)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률(8.7%)을 보였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기저효과가 사라져 최하위권(-0.9%)으로 추락했다. 최근 IMF는 사우디가 석유 감산을 연장하자 올해 경제성장률을 2.7%에서 2.6%로 하향 조정했다. 지난해 감산 이후 사우디 경제가 20년 만에 가장 빠르게 위축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올해 1분기 비석유 부문은 2.8% 성장해 나름 선방했다. 그러나 전 분기 4.2%와 비교하면 성장 속도가 확실히 둔화됐다. ‘비전 2030’이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되는 것도 사우디의 미래산업 패권 경쟁을 불안하게 만든다. 홍해에서 시작해서 동쪽으로 170㎞를 잇는 미래형 도시 네옴의 핵심 건축물 ‘더 라인’ 사업이 지연될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지난달 보도했다. 매체는 ‘더 라인’의 총길이가 2.4㎞로 줄고 거주민은 30만명 수준으로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럼에도 ‘2030 세계 엑스포’와 ‘2034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2034 하계아시안게임’(리야드) 등 국가 재정에 무리를 주는 사업은 계속 늘고 있다. ●제조업 공급망·인재 부족 등 걸림돌 사우디 정부 공식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주요 프로젝트에 대한 자금 조달 목표액은 1000억 달러였지만, 실제 달성액은 330억 달러에 그쳤다. 지난해 말 기준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입액은 GDP의 1.2%에 불과해 2021년 10월 무함마드 왕세자가 제시한 연간 1000억 달러 또는 GDP 대비 9.2% 달성 목표에 크게 못 미쳤다. 비전 2030의 실현을 위해 장기적으로 사우디 정부가 넘어야 할 산이 너무나도 많다. 사우디는 2018년 민법과 회사법을 개정하는 등 다수 법령을 친기업적으로 개선했지만, 아직까지는 중동 국가 특유의 관계 중심 문화가 더 중요하다는 인상을 씻지 못하고 있다. 부족한 제조업 공급망과 역량 부족, 우수 인재 육성 시스템 부재, 낮은 노동생산성, FDI 부족 등의 문제를 하루빨리 극복해야 하는 상황이다.
  • 내년 HBM 매출, D램의 30%로… 반도체 맑음

    내년 HBM 매출, D램의 30%로… 반도체 맑음

    인공지능(AI) 반도체에 필수적으로 탑재되는 고대역폭 메모리(HBM)가 내년 전 세계 D램 매출의 30% 이상을 차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HBM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국내 반도체 기업 실적도 고가의 HBM 덕분에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7일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HBM 판매 단가는 내년 5~10% 오를 것으로 예측됐다. 글로벌 D램 시장에서 HBM이 차지하는 비중(매출 기준)은 지난해 8%에서 올해 21%, 내년 30% 이상으로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트렌드포스는 “HBM의 판매 단가는 기존 D램의 몇 배, DDR(더블데이터레이트)5의 약 5배에 달한다”면서 “D램 전체 생산 능력이 제한돼 있어 공급업체들이 가격을 5~10% 인상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현재 시장은 HBM 구매 업체들이 안정적이고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에서 가격 인상을 수용한 측면이 강하다. 앞으로는 공급 업체의 신뢰성, 공급 능력에 따라 HBM의 가격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게 트렌스포스의 설명이다. 3분기 본격적으로 열리는 5세대 HBM(HBM3E) 시장에서 국내 업체들이 주도권을 잃지 않으면서도 수익성을 최대한 높이려면 수율(합격품 비율) 개선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4세대 HBM(HBM3) 시장에서 점유율 90% 이상을 차지한 SK하이닉스도 HBM3E 12단 제품을 놓고는 경쟁사인 삼성전자와 치열한 싸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HBM3E 12단 제품을 업계 최초로 개발해 기술력을 과시한 삼성전자는 AI 반도체 시장의 ‘큰손’인 엔비디아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다음달 안에 HBM3E 12단 제품을 양산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수율 향상을 위해 인력도 대거 투입했다. 엔비디아의 까다로운 품질 테스트를 통과한다면 고용량 HBM 시장에서 판을 뒤집을 수도 있다. 삼성전자가 올해 HBM 판매 수량의 3분의2 이상을 HBM3E로 채우겠다고 한 것도 이런 기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SK하이닉스는 이달 HBM3E 12단 샘플을 제공하고 양산 시점도 3분기로 앞당기면서 삼성에 주도권을 내주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내년부터는 6세대 HBM으로 불리는 HBM4를 둘러싼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는 파운드리 1위 업체인 대만 TSMC와 손잡고 맞춤형 개발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이에 맞서 삼성전자는 차세대 HBM 개발을 위해 메모리, 파운드리, 시스템LSI, 어드밴스트 패키징 사업 역량을 총동원하기로 했다. HBM을 이을 제품으로 떠오른 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CXL) 개발을 놓고도 두 업체 간 경쟁이 본격화됐다. CXL은 중앙처리장치(CPU)·그래픽처리장치(GPU)·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인터페이스다. 신도시에 만들어진 8차선 도로처럼 깔끔하게 정비돼 ‘병목 현상’ 없이 대량의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어 AI 시장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4.77% 오른 8만 1300원, SK하이닉스는 3.70% 오른 17만 9600원에 마감했다.
  • 킹달러에 ‘환율방어’… 외환보유액 60억 달러 줄었다

    킹달러에 ‘환율방어’… 외환보유액 60억 달러 줄었다

    기록적인 달러 강세 여파로 지난달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60억 달러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환율이 급등했던 2022년 9월(196억 7000만 달러)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이다. 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4132억 6000만 달러(약 561조 6000억원)로 전월보다 59억 9000만 달러 감소했다. 지난해 10월(4128억 7000만 달러)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외환보유액이 급감한 것은 지난달 16일 원달러 환율이 장중 1400원대를 돌파하는 등 급등세를 보이자 외환당국이 원화 가치 방어를 위해 시장에 달러를 푼 결과로 풀이된다. 여기에는 외환스와프를 맺은 국민연금에 빌려준 달러도 포함된다. 한은은 또 주요 6개국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보여 주는 달러인덱스(DXY)가 전달보다 1.0% 오르면서 기타 통화 외화자산의 미 달러 환산액이 일시적으로 줄어든 영향도 있었다고 밝혔다. 한은은 이날 별도 자료를 통해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대외 충격에 대응하기에 충분한 수준”이라고 했다. 현재 외환보유액 규모는 국내총생산(GDP)의 25% 수준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17.5%)보다도 높고 단기외채나 경상지급액 대비 보유액도 과거 금융위기 때보다 양호한 수준이라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3월 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지난달에 이어 세계 9위를 유지했다. 중국이 3조 2457억 달러를 보유해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일본·스위스·인도·러시아·대만·사우디아라비아·홍콩 순이었다.
  • 美 실업자 늘자 세계는 환호?… 물가 낮춰 금리인하 촉매제 되나

    美 실업자 늘자 세계는 환호?… 물가 낮춰 금리인하 촉매제 되나

    실업률 0.1%P 증가 속 임금은 둔화IMF 총재 “美 연내 인플레 낮출 듯”뉴욕연방은행 총재 “올 금리인하”4월 고용지표 물가 안정에 기대감 ‘미국 노동시장이 죽어야 세계 경제가 살아난다?’ 역설적인 가정이지만 이런 일이 실제로 벌어지고 있다. 미국 고용시장에서 나온 부진한 지표가 조기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을 일으켜 금융시장에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불과 일주일 전만 해도 ‘스태그플레이션’(고물가 속 경기침체) 우려로 증시가 급락했는데 이제는 미국의 실업률 증가 소식이 전해지자 전 세계가 안도하는 모습이다. 미국발 금리인상에 따른 고물가로 세계가 장기간 고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결국 달러 패권국이자 세계 경제 대국인 미국이 먼저 금리를 내려야 글로벌 경기도 회복될 수 있기 때문이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밀컨 글로벌 콘퍼런스 대담에서 “미국이 기준금리 인상 없이 올해 안에 인플레이션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며 낙관론을 폈다. 그가 낙관의 근거로 집어 든 것은 미국의 ‘4월 고용 데이터’다. 그는 “문제는 인플레이션이 올해 안에 잡히겠느냐는 것인데 몇몇 데이터를 보면 조금 더 걱정스럽지만 다른 데이터는 ‘그래, 그렇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며 “나는 방금 (미국의) 고용 데이터를 봤다”고 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가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금리인하 조건으로 지목한 것은 미 노동부가 발표한 4월 비농업 취업자 수다. 지난 4일 발표된 이 수치는 17만 5000건 늘어나 전월(31만 5000명)은 물론 전문가 전망치(24만명)보다도 크게 낮았다. 실업률은 3.9%로 전달보다 0.1% 포인트 올랐고, 주간 임금상승률도 0.2%로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상으로 미국 고용시장의 과열 우려는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완전고용’에 가까운 미국의 고용시장은 경기가 과열됐다는 대표적인 신호였다. 이는 인플레이션 압력을 자극해 연준이 금리인하를 주저하게 했다. 결국 4월 이후 풀이 꺾인 미국의 고용시장이 물가를 낮춰 연준의 금리인하를 앞당길 수 있는 촉매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강성진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는 “미국의 1분기 성장률과 고용지표를 종합하면 물가 안정에 대한 기대는 분명히 좋아졌다”면서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질수록 글로벌 경기도 안정화 국면으로 접어들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지난 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동결했던 미 연준 인사들도 연내 금리인하에 무게를 싣는 발언을 잇달아 내놨다. 존 윌리엄스 뉴욕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물가, 고용지표를 몇 개월씩 확인할 게 아니라 데이터를 총체적으로 봐야 한다”며 “지금으로선 (연준의) 통화정책이 아주 좋다. (올해 안에) 결국은 금리를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토머스 바킨 리치먼드연방준비은행 총재도 “고용시장이 강하기 때문에 오히려 연준이 인내심을 가질 수 있다”면서 “현재 미국의 금리가 시장의 수요를 억제해 물가 상승률을 목표 수준으로 되돌릴 수 있다고 낙관한다”고 전망했다. 한편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이날 뉴욕증시와 주요 지수도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46%,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03%, 나스닥지수는 1.19% 올랐다. 전날 휴장했던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1.57% 올랐다. 삼성전자가 4.77% 오른 코스피도 사흘 만에 반등해 2.16% 급등했다.
  • “원작과 시저 3부작의 DNA 모두 담았다”…‘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웨스 볼 감독

    “원작과 시저 3부작의 DNA 모두 담았다”…‘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웨스 볼 감독

    “1968년 오리지널 ‘혹성탈출’과 앞서 ‘시저 3부작’ 팬들 모두가 이번 영화를 즐길 수 있을 겁니다.” 8일 개봉하는 영화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연출을 맡은 웨스 볼(44) 감독이 7일 한국 기자들과 온라인 화상 간담회에서 이렇게 밝혔다. 이번 영화는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2011),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2014), ‘혹성탈출: 종의 전쟁’(2017)을 가리키는 이른바 ‘시저 3부작’에 이어지는 4편이다. ‘혹성탈출’ 시리즈는 프랭클린 J. 샤프너 감독이 피에르 불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1968년 처음으로 영화화한 이후 이번 편까지 모두 10편이 제작됐다. 시저 3부작은 실험실 유인원인 시저를 주인공으로 하는 3편의 영화를 가리킨다. 인간을 능가할 정도로 영리해진 유인원 시저가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퍼지면서 퇴화해버린 인간과의 전쟁에서 승리한다는 내용이다.이번 편은 시저의 죽음 이후 수 세기가 지난 시점을 배경으로 한다. 시저를 자칭하는 유인원 프록시무스에 맞서 인간 소녀 메이와 함께 자유를 찾으러 떠나는 유인원 노아의 여정을 그렸다. 특히 유인원과 인간의 뒤바뀐 지배 관계가 원작을 떠올리게 한다. 볼 감독은 “1968년 오리지널 작품은 당시 내게 어마어마한 인상을 남겼다”고 소개했다. 특히 유인원들이 말을 타고 그물 등을 사용해 인간을 포획하는 장면은 원작을 기억하는 이들이라면 반가울 법하다. 유인원이 인간 소녀의 이름을 부를 때 ‘노바’라고 하는 것도 그대로 썼다. 그러나 영화 중반 소녀가 자신의 이름을 ‘메이’라고 밝히는 부분이라든가, 말을 못하는 인간과 달리 유려하게 말을 하는 내용은 원작과 흡사하다. 볼 감독은 메이에 대해 “캐릭터, 의도, 배경 등이 미스테리한 인물이다. 노아와 메이의 여정을 따라가면서 관객은 숨겨진 비밀을 알게 되고, 나중에 유인원 왕국에서 문이 열렸을 때 정체를 알게 된다. 영화가 끝날 때쯤엔 노아와 메이가 크게 변화하는데, 관객은 이후 다음 챕터를 기대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볼 감독은 “시저의 신화를 이어가면서 주인공 노아의 변화를 그렸다는 점에서는 앞선 3부작의 DNA를 그대로 이어받았다”면서도 “그저 4편이 아니라 새로운 장(챕터)을 열고자 노력했다. 영화의 톤이나 모험, 인물 등에서 새로운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동시에 관객에게 유의미한 메시지도 전달하고 싶었다. 영화를 보면 진실이란 얼마나 연약한가 그리고 권력,욕심, 역사, 충성심에 대한 메시지를 잘 녹였다. 지난 10년간 유산도 잘 담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모셥 캡처 기법으로 유인원의 생생한 표정을 잘 살려 화제가 됐다. 이번 편에서는 노아의 부족이 독수리를 길들여 사용하는 모습이라든가, 덤불로 뒤덮은 도시의 장면, 프록시무스가 구축한 대규모 노역장 등이 눈에 들어온다. 볼 감독은 “특수효과(VFX)를 담당한 웨타 스튜디오 기술진은 내가 주문하는 무엇이든 만들어내는 마법사들이었다”면서 “단순히 눈만 즐거운 정도가 아니라 실제와 똑같아 그대로 믿게 될 정도”라고 자부했다. 한국 관객을 향해서는 “이번 편을 큰 스크린에서 보면 탁월한 영화적 체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눈 높은 한국 관객도 즐겁게 봐줄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 스스로 생 마감한 20세 청년 추모장소에 ‘빈 봉투’ 보낸 中 배달업체 [여기는 중국]

    스스로 생 마감한 20세 청년 추모장소에 ‘빈 봉투’ 보낸 中 배달업체 [여기는 중국]

    중국에서 팡마오(胖猫)라는 게임 아이디로 활동한 21세 남성이 안타깝게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발생했다. 고인의 친누나가 소셜미디어에 자신의 남동생이 목숨을 끊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알리면서 사건이 알려졌다. 평소 돈을 아끼기 위해 배달음식도 제대로 못 시켜 먹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를 추모하기 위해 투신 장소인 다리 위로 배달음식으로 추모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그러나 수령자가 없다는 사실을 알았던 배달업체들은 일부러 빈 봉투나 생수 한 병만 넣어서 배달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지난 3일 중국 현지 언론 다상신문(大象新闻)에 따르면 팡마오라는 아이디의 남성이 온라인상에서 알게 된 여자친구에게 생활비를 지원해 주다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 남성은 여자친구에서 지금까지 51만 위안, 우리 돈으로 약 9600만 원을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에도 열몇 시간씩 일하면서 여자친구의 생활비를 모았고, 마지막 목숨을 끊으러 가기 직전에도 자신이 갖고 있던 전 재산 6만 6000위안(약 1130만 원)을 송금했다. 그러면서 송금 메모에는 ‘자발적인 증여’라고 쓰여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친누나는 동생이 사망한 뒤 휴대폰 거래 내역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게 되었고 여자친구는 남자친구 사망 사실을 알게 된 뒤 마지막 받았던 2건의 생활비 13만 6000위안을 돌려준 상태다. 그러나 친누나는 이 여성을 고소해 그동안 남동생이 지급했던 모든 돈을 되돌려 받을 계획이다. 이 남성이 뛰어내린 곳은 충칭 창장대교(长江大桥)였다. 남성의 사연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면서 생전에 한 끼 천 원도 되지 않은 음식으로만 굶주린 배를 채웠던 남성을 위로하기 위해 많은 시민들이 창장대교로 배달음식을 보내며 그를 추모했다. 덕분에 해당 대교 위는 생화와 배달 음식으로 넘쳐났다. 그러나 넘쳐나는 배달 음식 중 일부 브랜드는 실제 주문 음식이 아닌 빈 봉투나 생수 한 병만 보냈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었다. 3일 현지 시장감독관리국으로 시민들의 제보 전화가 빗발쳐 조사에 착수했고 실제로 4개 브랜드가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화이라이스(华莱士), 주샤오샤오뤄스펀(朱小小螺蛳粉), 차판다(茶百道), 니우웨바오(牛约堡) 등 햄버거, 음료, 면요리 전문점 등이다. 화라이스 햄버거 측 발표에 따르면 당시 새벽 0시~3시 사이에 주문이 몰렸고, 대부분의 주문 배송지는 창장대교였다. 당시 한꺼번에 밀린 주문을 처리하느라 배달 기사의 배송 시간이 지연되었고, 기다리고 있던 배송 기사들이 “그냥 빈 봉투로 줘라. 다른 가게도 다 빈 봉투로 간다”라는 말에 해당 매장에서도 빈 봉투를 건넸다고 고백했다. 당시 약 50건이 넘는 주문을 모두 빈 봉투로 대신했다며 순간의 잘못된 선택으로 큰 잘못을 저질렀다며 진심으로 사과문을 올렸다. 당시 주문한 고객들에게는 주문 금액의 10배로 보상하고, 해당 매장 직원은 해고, 점장은 강등시켰다고 밝혔다. 다른 브랜드도 문제가 된 가맹점은 폐점 조치 시키고 당시 주문 금액의 10배로 보상할 것을 약속했다. 음료 브랜드인 차판다의 경우 문제 직원은 해고 조치하고 10배 보상 외에도 고인의 생전 게임 아이디인 ‘팡마오’이름으로 100만 위안(약 1억 8815만 원)을 소년소녀가장에게 기부하겠다며 사죄의 뜻을 밝혔다.
  • ‘무슬림 코인열차’ 탑승한 英 의원들…녹색당 당선자 “알라후 아크바르!” [핫이슈]

    ‘무슬림 코인열차’ 탑승한 英 의원들…녹색당 당선자 “알라후 아크바르!” [핫이슈]

    영국에서 친팔레스타인 발언으로 무슬림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어 의회 입성한 녹색당 의원이 극단주의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녹색당은 신임 의원 한 명이 지난 3일 당선 소감 중 “알라후 아크바르!”(신은 위대하다)라고 외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에 확산하자 조사하고 있다고 이날 확인했다. 모틴 알리(42) 녹색당 의원은 앞서 2일 지방 선거에서 리즈시 집튼앤헤어힐스 지역구에 출마해 3070표를 얻어 당선됐다. 그는 자신의 승리가 “가자 주민들의 승리”와 같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회계사로 일하고 정원 가꾸기 블로그를 운영하는 이 세 아이의 아버지는 비교적 온건한 무슬림 후보로 여겨졌다.그러나 그는 당선 소감 발표 당시 지지자들을 향해 “우리는 침묵하지 않겠다. 우리는 가자지구의 목소리, 팔레스타인의 목소리를 높일 것”이라며 “알라후 아크바르!”라고 외쳤다. 이 구호는 일부 극단주의 무슬림들이 테러 등을 자행할 때 흔히 쓰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알리 의원은 친팔레스타인 행보를 보여 이른바 ‘무슬림 코인 열차’에 탑승해 리시 수낙 총리가 이끄는 노동당 후보들을 물리친 녹색당 및 무소속 의원 수십 명 중 한 명이다. 그는 선거 운동 기간 페이스북에 팔레스타인 국기가 그려진 비니 모자를 쓴 사진과 영상 등 다수의 친팔레스타인 게시물을 올렸다. 그러나 그는 지난해 10월 7일 서방 사회가 테러라고 언급하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공격에 대해 팔레스타인인들은 반격할 권리가 있었다고 주장한 사실이 새롭게 드러났다. 그는 한 영상에서 “이스라엘이 오늘 아침 하마스 전사들이나 하마스 전사들의 반격을 구실로 민간인들에 대한 공격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가자지구를 세계 최대 규모의 강제 수용소라고 부르며 “토착민(팔레스타인인)들이 반격할 권리를 지지해 달라”고 촉구한 뒤 이스라엘을 “토착민의 정당성을 지우려 했던 정착민, 식민주의자, 점령자”라고 표현했다. 아울러 그는 이스라엘에서 하마스 무장 대원들에게 죽임을 당한 1200여 명을 “희생자가 아니라 점령자, 식민주의자, 유럽 식민주의자들”이라고 부르며 가자지구는 전 세계 마지막 유럽 식민지 중 하나라서 유럽인들이 이를 놓아주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유럽인들이 이스라엘을 비판하는 사람은 누구나 반유대주의자로 낙인찍을 만큼 반유대주의라는 무기를 효과적으로 쓴다고 덧붙였다. 지난 2월에는 리즈대의 유대인 목사인 랍비 제카리아 도이치가 이스라엘군에 복무했다는 이유로 친팔레스타인 활동가들로부터 온라인상에서 살해 위협을 받고 은거에 들어간 것을 언급하며 해당 유대인을 비난한 사실도 드러났다. 그는 별도의 영상에서 랍비 도이치를 괴한, 동물의 일종, 소름끼치는 자라고 부르며 그가 어린이와 여성 등 모든 팔레스타인인들을 죽이고자 이스라엘로 갔다고 주장했다. 이에 녹색당은 알리 의원과 관련해 관심을 끈 문제들을 조사하고 있으므로, 더는 언급할 수 없다고 밝히면서도 “(녹색당은) 폭력을 찬양하는 어떤 것도 지지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고 밝혔다. 텔레그래프는 알리 의원이 현재 녹색당으로부터 자격 정지 처분을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번 조사 과정에서도 계속 의정 활동을 할 예정이라고 지적했다. 녹색당은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공격 발생 이틀 뒤 가자지구에 대한 공습을 즉각 중단하라면서 이스라엘의 불법 점령을 멈추라고 촉구했다. 칼라 데니어 녹색당 공동대표는 지난달 별도의 성명을 통해 영국 정부가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에 대한 치명적인 공격에 연루됐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 10분 단위로 ‘범죄도시4’만 ‘몰빵’ 상영…이대로 괜찮나

    10분 단위로 ‘범죄도시4’만 ‘몰빵’ 상영…이대로 괜찮나

    ‘범죄도시4’가 스크린독과점 논란에 불을 붙였다. 개봉 13일 만에 누적 관객 800만명을 넘은 ‘범죄도시4’가 80%를 웃도는 상영 점유율을 차지하면서 비슷한 시기에 개봉한 다른 영화들은 나머지 20%의 스크린을 놓고 경쟁하고 있다. 상영점유율은 영화관의 전체 상영 횟수에서 한 영화가 차지하는 비율을 가리킨다. 영화계 일각에선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극장들이 관객 모으기에 급급해 영화계를 망가뜨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7일 영화계에 따르면 최근 전주중부비전센터에서 열린 ‘한국 영화 생태계 복원을 위한 토론회’에서 발제자로 나선 제작사 하하필름스의 이하영 대표는 ‘범죄도시 4’의 스크린 독과점 문제를 거론하며 “해도 해도 너무하지 않은가. 내버려 둬도 될 사안인가”라고 말했다. 이하영 대표는 “이것이 배급사와 제작사의 잘못인가. 극장들이 서로 경쟁적으로 관객을 끌어들이려고 한 결과가 아닌가”라며 “5분, 10분 단위로 ‘범죄도시4’ 상영시간을 배열하면서 치킨게임식 경쟁을 하고 있다. 왜 영화계를 망가뜨리고 있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준동 나우필름 대표도 “(스크린) 독과점 문제를 논의한 지 10년이 넘었지만, 달라진 게 없다”며 “영화계의 (문제들을 논의하는) 합의 단위에서 극장은 배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토론회에서는 영화관 입장권 가격이 올랐음에도 극장들의 경쟁으로 객단가는 오히려 떨어졌고, 그 손실은 제작사와 배급사에 전가되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객단가는 관객 1인당 실제로 부담하는 평균 입장권 가격을 가리킨다. 이하영 대표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영화관 입장권 가격이 몇 차례 인상됐으나 지난해와 올해 객단가는 떨어지고 있다며 그 원인으로 각종 할인 혜택을 포함한 “극장 간 출혈 경쟁”을 꼽았다. 이 대표는 “(이 과정에서) 극장들이 제작사나 배급사와 상의했는가 하면 그렇지 않다”며 객단가 하락의 부담이 제작사와 배급사에 전가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영화 ‘파묘’의 경우 객단가 하락에 따른 제작사 손실 규모를 105억원으로 추산하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영화관에 갔더니 ‘범죄도시4’ 말고는 선택할 수 있는 영화가 없었다” “‘몰빵’ 상영 너무한 것 같다” “보고 싶은 영화는 자정에만 상영하더라”라며 이를 공감하는 의견과 함께 “재미있으니까 극장 입장에서도 상영을 많이 할 수밖에 없는 것 같다” “영화관에 활기가 돌고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 등 문제 될 게 없다는 의견도 있었다.
  • NBA 신인상 웸반야마 “60패 당하고 싶지 않아”

    NBA 신인상 웸반야마 “60패 당하고 싶지 않아”

    ‘외계인’ 빅터 웸반야마(20·샌 안토니오)가 미국프로농구(NBA)의 올해의 신인으로 선정됐다. NBA 사무국은 7일 웸반야마가 만장일치로 2023~24 시즌 신인상 수상자로 뽑혔다고 밝혔다. 웸반야마는 1위표 99표를 독식하며 총점 495점을 받았다. 신인상 투표에서 만장일치가 나온 건 1984년 랄프 샘프슨, 1990년 데이비드 로빈슨, 2011년 블레이크 그리핀(이상 은퇴), 2013년 데이미언 릴러드(밀워키), 2016년 칼앤서니 타운스(미네소타)에 이어 여섯 번째다. 웸반야마는 구단을 통해 “나의 목표는 최선을 다해 힘을 돕고, 해가 갈수록 나아지는 것”이라며 “신인상은 나에게 큰 목표였는데 꿈을 이뤄 기쁘다”라고 밝혔다.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샌 안토니오 스퍼스에 입단한 웸반야마의 신장 225㎝에 체중 100㎏에도 민첩하고 경기가 안정적이다. 올해 71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21.4득점, 10.6리바운드, 3.9어시스트, 3.6블록슛, 1.2스틸을 기록했다. 단일 시즌 평균 20득점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 3블록슛 이상을 기록하기는 1999~2000시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샤킬 오닐(은퇴) 이후 24년 만이다. 이런 능력으로 외계인이란 별명도 붙었다. 웸반야마의 경기에도 샌 안토니오의 시즌 성적은 22승60패를 기록했다. 시즌 마지막 11경기에서 7승을 거뒀다. 웸반야마는 시즌 마지막 경기 직후 “내가 가장 좋은 팀에 있지 않다고 할지라도 플레이오프에 나가고 싶다. 물론 60패도 당하고 싶지 않다”라며 “장기적으로 팀 동료들과 구단의 프로젝트를 100% 신뢰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쳇 홈그렌이 2위표 98표, 3위표 1표를 받아 295점으로 뒤를 이었다.
  • 자랑스러운 고대인상에 송무현·강석희·권오섭 동문

    자랑스러운 고대인상에 송무현·강석희·권오섭 동문

    고려대와 고려대 교우회는 올해 자랑스러운 고대인상 수상자로 송무현(금속공학·69학번) 송현그룹 회장, 강석희(농업경제·71학번) 미국연방조달청 태평양·북서부·북극 지역 총괄청장, 권오섭(지질·78학번) 엘앤피 코스메틱 회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고려대는 지난 5일 서울캠퍼스 인촌기념관에서 ‘개교 119주년 기념식 및 고대인의 날’ 행사를 열고 송무현 회장 등 3명에게 “국가와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모교의 명예를 드높였다”며 상을 전달했다. 기념식에서는 나눔의 정신을 널리 알린 교우에게 주는 사회봉사상, 고려대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한 인물에게 주는 발전공로상도 시상했다. 올해 사회봉사상은 권순영(농화학·65학번) 영양과교육 인터내셔널 대표이사, 발전공로상은 정진혁(경영·04학번) 센트로이드인베스트먼트 대표와 이명근(법학·64학번) 성우하이텍 회장에게 돌아갔다. 고대가족상은 3대가 고려대를 다닌 유달로 교우가족, 송기철 교우가족, 사공인숙 교우가족, 송인태 교우가족이 수상했다. 승명호 교우회장은 “다가오는 ‘40만 교우’ 시대에는 전세계 70여개 해외교우회를 통해 세계 각지에서 선망받는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김동원 총장은 “내년에 맞이할 개교 120주년을 계기로 고려대는 기후 위기, 감염병 확산, 사회 경제적 양극화, 고령화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인류 공헌을 새로운 사명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 “사랑으로 식물인간 남편 지켜”…10년 헌신하자 ‘기적’ 일어났다

    “사랑으로 식물인간 남편 지켜”…10년 헌신하자 ‘기적’ 일어났다

    10년간 식물인간 상태였던 남편을 헌신적으로 간호한 중국인 여성이 기적적으로 남편이 깨어나자 눈물을 흘렸다. 6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동부 안후이성 출신의 쑨홍샤의 사연을 전했다. 쑨의 남편은 지난 2014년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의식을 잃고 식물인간 상태가 됐다. 이후 10년 동안 쑨은 남편 곁을 지키며 사랑으로 보살폈다. 쑨은 “매일 남편에게만 집중했다”며 “의식이 없는 남편을 편안하게 해주기 위해 시간과 에너지를 쏟았다”고 했다. 남편을 간호하는 동안 쑨은 많은 노력과 인내가 필요했다. 힘들어도 포기하지 않은 이유는 두 자녀 때문이었다. 그는 “아이들 덕분에 낙담하지 않고 강해질 수 있었다”며 “아이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고 싶었다”고 전했다. 10년 만에 남편이 눈을 뜨자 쑨은 곧바로 울음을 터뜨렸다고 한다. 그는 “남편의 눈이 조금씩 열렸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남편이 쓰러졌을 때의 충격과 고통이 아직도 생생하다는 쑨은 “그동안 매우 힘들었지만, 가족이 함께하게 된 것은 가치가 있는 일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남편의 아버지이자 쑨의 시아버지는 “며느리가 딸보다 낫다”며 “누구도 쑨과 비교할 수 없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쑨의 사연은 현지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사람들은 “이것이 바로 진정한 사랑이다”, “정말 대단한 사랑이다”, “천사와 결혼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정부 “‘일주일 휴진’ 계획 의대교수들, 집단행동 멈추길”

    정부 “‘일주일 휴진’ 계획 의대교수들, 집단행동 멈추길”

    정부가 증원을 확정할 경우 1주간 집단 휴진을 하겠다는 일부 의대교수 단체에 “집단행동을 멈춰달라”고 촉구했다. 7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고 “의료진의 피로도를 낮추고 중증·응급환자 치료에 차질이 없도록 비상진료체계를 지속 점검하고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일부 의대교수 단체가 오는 10일 전국 휴진과 증원 확정 시 1주간 집단 휴진을 거론하고 있다”며 “교수님들과 전공의들이 환자 곁을 지킬 때 국민에게 더 크게 다가갈 것이다. 집단행동을 멈춰달라”고 말했다. 조 장관은 이어 “기존에 근무 중인 공중보건의사(공보의), 군의관 146명을 단계적으로 교체하고 군의관 36명을 추가로 파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재까지 정부는 긴급한 의료 현장을 중심으로 공보의, 군의관 총 427명을 파견했다. 또 조 장관은 “정부는 지난 2월부터 응급·중증 환자 가산 확대, 응급실 전문의 진찰료 인상 등 매달 약 1900억원을 투입하고 있다”며 “향후 비상진료 상황이 장기화할 가능성에 대비해 건강보험 지원을 11일부터 한 달간 연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주 정부는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 2차 회의를 열어 전문위원회 구성과 중증·필수의료 보상, 의료전달체계, 전공의 수련, 의료사고 안전망에 대한 논의를 이어나갈 전망이다. 조 장관은 “혁신과 발전을 위한 사회적 협의체로 충실히 운영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건설적인 논의를 통해 필수의료 분야가 공정한 보상을 받고 의료인이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의료환경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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