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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젯밤 꿈 생생히 기억난다면 뒤척이며 얕은 잠 잤다는 신호 [유용하 과학전문기자의 사이언스 톡]

    어젯밤 꿈 생생히 기억난다면 뒤척이며 얕은 잠 잤다는 신호 [유용하 과학전문기자의 사이언스 톡]

    20세기 이전까지만 해도 인간의 모든 정신활동은 인간의 의식이 조종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지만 정신분석학을 창시한 지그문트 프로이트는 꿈이라는 정신활동을 무의식으로 설명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습니다. 그래서 심리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꿈은 잠잘 때 경험하는 일련의 영상, 소리, 생각, 감정 등의 느낌으로 정의합니다. 꿈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종종 현실에서 일어나기 어려운 것들이며, 꿈꾸는 사람이 제어하기도 어렵습니다. 꿈이라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어떤 사람은 꿈을 생생하게 떠올리며 정확히 묘사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꿈을 꾼 것은 알지만 내용이나 세부 사항을 하나도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탈리아 IMT 루카 고등과학연구원, 카메리노대 공동 연구팀은 잠에서 깨어났을 때 꿈을 기억하는 능력인 ‘꿈 회상’은 개인의 특성과 수면 패턴에 좌우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이 연구 결과는 심리학 분야 국제 학술지 ‘커뮤니케이션즈 심리학’ 2월 18일 자에 실렸습니다. 연구팀은 18~70세 남녀 200명을 대상으로 15일 동안 수면 상태와 인지 능력을 측정했습니다. 실험 참가자들에게는 잠에서 깨어난 직후 꿈의 내용을 상세하게 기록할 수 있는 음성 녹음기가 제공됐습니다. 실험 참가자들은 꿈을 꾸었는지, 꿈을 꾸었는데 내용이 기억나지 않는지, 기억난다면 어떤 내용인지 상세히 녹음해야 했습니다. 또 수면 시간, 수면 효율, 수면 장애를 감지하는 손목시계 형태의 수면 모니터링 기기 액티그래프를 보름 동안 착용해야 했습니다. 이와 함께 실험을 시작하는 날과 마지막 날에 불안 수준, 꿈에 관한 관심도, 집중력, 기억력, 선택적 주의력 등 다양한 요소에 대한 심리 검사와 설문조사도 실시했습니다. 연구 결과 꿈에 대한 인상과 기억을 갖고 아침에 깰 확률을 말하는 ‘꿈 회상’은 개인마다 편차가 컸으며 여러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꿈에 대해 긍정적 인식을 하고, 고민이 많은 사람이 꿈을 정확히 기억할 가능성이 컸습니다. 깊이 잠들지 못하고 옅은 수면 시간이 길수록 꿈에 대한 기억을 갖고 아침에 깨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또 젊을수록 꿈을 기억하는 비율이 높았고 나이가 많을수록 세부 사항은 기억하지 못하고 꿈을 꾼 듯한 느낌인 백일몽을 자주 경험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설문 조사에 따르면 다른 계절보다 겨울에 꿈 회상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나, 환경적 또는 일주기적 요인도 큰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연구를 이끈 줄리오 베르나르디 IMT 교수(신경과학)는 “이번 연구는 꿈에 대한 메커니즘의 이해를 높일 뿐만 아니라 꿈을 통해 정신 건강의 변화를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 여야 ‘의대 정원’ 추계위 구성 보류…20일은 ‘연금개혁’ 도마 위

    여야 ‘의대 정원’ 추계위 구성 보류…20일은 ‘연금개혁’ 도마 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19일 의대 정원 결정에 참여하는 ‘의료인력 수급 추계위원회(추계위)’ 관련 법안을 심사했으나 여야 합의에 이르진 못했다. 다만 추계위를 빠르게 구성해 독립적으로 의대 정원을 결정하는 게 필요하다는 데는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내년도 의대 증원 규모 등 논의에 속도가 붙을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20일에는 초미의 관심사인 연금개혁을 놓고 논의를 이어간다. 복지위는 이날 법안1소위원회를 열고 추계위 설치 법안(보건의료인력지원법, 보건의료기본법)에 대해 심사했다. 복지위 여당 간사인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전문성과 과학적 근거를 가진 추계위를 빠르게 구성하자는 데는 다들 공감대가 있다”면서도 “추계위를 어떻게 법으로 체계화할지에 대한 논의와 함께 관련 단체의 의견을 더 들어보자는 얘기가 나왔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는 앞서 제출한 수정안에서 ‘2026학년도 의대정원 특례 조항’을 법안 부칙에 넣어야 한다며 “대학 총장은 교육여건을 고려하여 모집인원을 변경할 수 있다(교육부 사전 협의)”고 제시했다. 법안이 통과돼 시행되더라도 당장 내년 의대 정원이 추계위 등에서 합의되지 못할 경우 각 대학 총장이 교육부와 협의로 정원을 결정할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다. 내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대학 자율로 정하면 각 대학은 고등교육법에 따라 오는 4월 30일까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에 수정된 모집 인원과 전형 방법이 포함된 입시 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이후 대학은 대교협 승인을 거쳐 5월 말까지 홈페이지에 입시 요강을 공지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정원은 복지부가 논의하고 의대 교육계획은 교육부가 세우고 있다”며 “대학들은 올해 1학기 과목 개설 등 2024·2025학번을 동시에 교육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했다. 20일 연금개혁 논의…40~45% 소득대체율 이견 한편 20일 예정된 복지위 법안 2소위에서는 민주당이 내놓은 연금개혁안을 두고 여야가 대립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복지위에서 ‘모수개혁’(보험료율+소득대체율) 우선 처리를, 국민의힘은 복지위에서 보험료율을 우선 처리하고 특위에서 소득대체율과 구조개혁을 함께 처리할 것을 각각 주장하고 있다. 여야는 소득대체율(40~45%)에서도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안상훈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연기금을 적어도 70년 동안 유지하기 위해선 소득대체율을 현재 설계된 대로 40%에 묶어놓더라도 보험료를 18.1%로 인상해야 한다”며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야당은 국민연금의 소득대체율을 45%, 50% 까지 올리자는 포퓰리즘적인 주장을 반복하고 있다”고 했다. 이에 대해 복지위 소속의 민주당 의원은 “정부도 심지어 42%를 이야기했는데 인제 와서 40%를 하자고 주장하는 것은 소위 자체를 망치려고 하는 것밖에 보이지 않는다”면서 “보험료율과 소득대체율은 당연히 같이 논의가 같이 가야 하는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은 복지위 전체 회의에 법안을 직회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 양영두 흥사단 상임대표, 자랑스러운 민추인상 수상

    양영두 흥사단 상임대표, 자랑스러운 민추인상 수상

    양영두 흥사단 민족통일운동본부 상임대표가 20일 국회도서관에서 제6회 자랑스러운 민추인상을 받는다. 양 대표는 1979년 YH노동자 신민당사 농성 당시 신민당 정책위원으로 일하던 중 공권력의 강제해산 과정에서 크게 다친 뒤 민주유공자가 되었고, 1985년 직선개헌추진국민운동본부 대변인으로 활약했다. 민추인상은 (사)민주화추진협의회(이사장 권노갑·김덕룡)가 제정해 한국의 민주화에 기여한 인물에게 시상하고 있다.
  • ‘51일 파업’ 대우조선 하청노조 첫 선고…수백억원대 민사 진통 예상

    ‘51일 파업’ 대우조선 하청노조 첫 선고…수백억원대 민사 진통 예상

    2022년 6·7월 선박 건조장인 독을 점거하는 등 파업을 벌여 회사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옛 대우조선해양(현 한화오션) 하청노동자들이 1심에서 모두 유죄를 선고받아 노동계가 반발하는 가운데 당시 파업과 연계된 수백억원대 민사 재판도 남아 진통이 예상된다. 19일 창원지법 통영지원 형사2단독 김진오 판사는 업무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김형수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 지회장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및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 또 파업 기간 1㎥ 철제 구조물에 들어가 31일간 농성한 유최안 전 조선하청지회 부지회장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나머지 20명은 징역형의 집행유예 또는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이들은 5년 동안 삭감·동결된 임금 원상회복과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2022년 6월 2일 파업에 돌입했다. 다만 교섭에 진전이 없자 조선소 1독을 점거했고 이 때문에 선박 건조는 중단됐다. 파업은 7월 22일 사내협력사협의회와 하청지회가 임금 4.5% 인상 등에 합의하면서 일단락됐다. 이날 김진오 판사는 “집회 과정에서 조합원 다수가 업무방해 등 범행을 저질렀고 피해 정도를 감안하면 죄책이 가볍지 않다”면서도 “개인 이익보다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 근로조건 개선 등 공익적 목적이 있었던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조선하청지회는 판결에 반발했다. 지회는 “51일 파업은 무죄”라며 “하청노동자에게 부여해야 하는 것은 징역과 벌금이 아니라 실질적 노동3권이다. 노동3권(단결·단체교섭·단체행동권)의 실질적 쟁취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며 항소 입장을 밝혔다. 한화오션은 판결문을 면밀히 분석한 후 입장을 낼 예정이다. 이번 판결은 민사소송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앞서 대우조선은 파업으로 선박을 진수하지 못해 선후 제작공정이 막히면서 피해가 났다며 노조 집행부 5명을 상대로 470억원 규모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대우조선이 한화그룹에 인수되고 한화오션으로 이름을 바꾼 후에도 소는 유지되고 있다. 해당 재판은 지난해 6월 3차 변론기일을 끝으로 잠정 중단됐는데, 재판부는 형사재판 결과를 보고 속행하겠다는 뜻을 밝혔었다. 그동안 경남도와 국회 등이 소 취하 등 중재에 나섰지만 아직 해법은 찾지 못했다.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 재추진도 관심이다. 노란봉투법이라 불리는 이 개정안은 원청의 사용자 개념을 확대하고 노조 쟁의행위에 대한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게 골자다. 윤석열 대통령이 두 차례 거부권을 행사해 법안은 모두 폐기됐지만, 최근 현대자동차가 ‘쟁의행위로 발생한 손해를 배상하라’며 현대차 비정규직지회 등에 낸 소송 파기환송심에서는 현대차 청구가 기각된 바 있다.
  • 연금연구회 “소득대체율 인상, 청년세대에 희망 뺏고 소득격차 더 벌릴 것”

    연금연구회 “소득대체율 인상, 청년세대에 희망 뺏고 소득격차 더 벌릴 것”

    여야정협의체를 하루 앞둔 19일 소득대체율의 무리한 인상은 미래세대 부담을 가중시킬 뿐만 아니라 계층 간 소득 격차를 더 벌릴 것이라는 전문가 지적이 나왔다.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 여야는 보험료율은 13%로 올리자는 데는 합의가 이뤄졌으나 소득대체율을 놓고 국민의힘은 현행 40%로 유지, 민주당은 44%로 올리자는 입장이다. 연금연구회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득대체율을 올리는 야당안은 복잡한 공적연금을 교묘히 악용해 후세대 피눈물이 나게 할 제도 개편안을 ‘개혁이라고 호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연금학회장을 지낸 윤석명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명예연구위원은 “2023년 5차 국민연금재정계산 때 이미 보험료율(내는 돈)을 15%로 올리고, 소득대체율(받는 돈)을 40%로 낮추더라도 재정안정 달성은 어려운 것으로 집계됐다”며 “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연금 비상조치를 취해야 하는 한국이 연금 ‘역주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윤 위원은 이어 “2070년 연금기금이 소진되면 월급의 26.5%를 국민연금에 내야 한다”며 “상황이 이러한데도 기껏 줄 돈을 몇 년 더 확보했다고 그걸 재정안정방안이라 호도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김학주 동국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소득대체율이 높아지면 모든 가입자의 연금 수령액이 증가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중·고소득층에게 더 많은 혜택이 집중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또 노후 빈곤 문제 해결을 위해 소득대체율 인상이 필요하다는 주장과 관련해 “노후빈곤 문제는 낮은 국민연금 가입률, 가입기간 부족, 사각지대 문제, 낮은 보험료율, 그리고 다층연금체계의 미비 등 구조적인 문제에서 기인한다”고 지적했다. 김신영 한양사이버대 실버산업학과 교수는 “소득대체율 인상이 포함된 연금개혁은 대놓고 미래세대를 약탈하겠다는 선언과 다르지 않다”며 “불공정한 제도를 만들어서 각자의 이익만을 도모해서는 공동체가 지속될 수 없다”고 밝혔다.
  • “태국 총리 옆에 누구야?”…인기 폭발한 ‘미녀 경호원’ 정체 보니 ‘깜짝’

    “태국 총리 옆에 누구야?”…인기 폭발한 ‘미녀 경호원’ 정체 보니 ‘깜짝’

    패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가 중국을 다녀간 뒤 총리를 수행하던 ‘미녀 경호원’이 뛰어난 외모와 실력을 갖추고 있다며 태국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8일(현지시간) 중국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상에서는 지난 5~8일 중국을 찾은 패통탄 총리를 수행하던 중국인 경호원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에 중국 최대 포털 바이두에선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관련 키워드가 오르기도 했다. 이 경호원이 화제가 된 이유는 태국 현지에서 패통탄 총리 인터뷰 때문이다. 패통탄 총리는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중국 방문 중 흥미로웠던 점을 이야기하면서 그중 하나로 자신의 여성 경호원을 언급했다. 그는 “중국 여성 경호원은 당당할 뿐 아니라 늠름하고 전문적이며 항상 시간을 정확하게 알려준다”면서 “태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패통탄 총리가 방중 일정을 마치고 공항에서 비행기에 탑승하기 전 뒤를 돌아보면서 인사를 나눌 때 해당 경호원이 우뚝 서서 경례하는 모습이 태국에서도 화제가 됐다. 패통탄 총리는 1986년생 여성으로 태국 역사상 최연소 총리다. 젊은 여성인 그가 직접 여성 경호원을 언급하면서 태국 내 관심이 쏠리는 것이다. 바이두에서는 해당 키워드를 소개하면서 이 경호원의 이름이 옌위에샤라고 소개하고 있다. 태국에서는 이제 인기를 끌고 있지만 옌위에샤는 중국에서 이미 유명 인물이다. 1985년생인 그는 다섯 살 때부터 무술을 연마했으며 12세에는 소림사에 입문해 전통·현대 무술을 모두 습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체대 무술·체육학교를 나왔고 10대 때부터 특수 여단에 들어가 대테러 훈련을 수행하기도 했다. 자금성 서편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비롯해 중국 최고 지도부들의 집무실과 숙소가 모인 중난하이의 경호원이기도 하다. 중국 내 경호원 중에선 최상위 수준이라는 의미다. 중국 현지에서는 패통탄 총리의 방중과 옌위에샤에 대한 우호적인 태국 여론이 양국 관계 개선에 보탬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패통탄 총리 역시 “여성 경호원의 인기는 개별 인터넷 문제가 아니라 중국과 태국의 우호 교류에 중요한 기회”라고 강조했다. 최근 태국에서는 중국의 유명 배우가 납치되는 등 중국인을 대상으로 한 납치 범죄가 잇따르면서 중국 내 경계감이 고조되기도 했다. 이에 태국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중국인의 태국 관광이 줄어드는 등 여파가 컸지만, 이러한 범죄조직이 대부분 중국계여서 태국 내에서도 반발 기조가 형성됐다. 이러한 상황에 중국과 태국은 범죄에 공동 대응에 나섰다. 패통탄 총리가 중국을 찾았을 때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도 납치와 온라인 사기 범죄조직에 대해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 ‘51일 파업·도크 점거’ 대우조선 하청 노조원 징역형 집유·벌금형

    ‘51일 파업·도크 점거’ 대우조선 하청 노조원 징역형 집유·벌금형

    2022년 6월 51일간 파업하며 선박 건조장인 도크를 점거하는 등 행위로 재판에 넘겨진 대우조선해양(현 한화오션) 하청 노동자들이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 또는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창원지법 통영지원 형사2단독 김진오 판사는 19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김형수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조선하청지회) 지회장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 유최안 조선하청지회 부지회장에게는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그 외 노조원들은 징역 8개월~1년 8개월 집행유예 2~3년과 100만~500만원의 벌금형을 각각 선고받았다. 김 지회장 등 조선하청지회 소속 28명은 2022년 6월 당시 대우조선해양 거제사업장에서 51일간 파업 투쟁을 하며 도크를 비롯한 주요 시설을 점거하는 등 사측 업무를 방해한 혐의(업무방해) 등으로 기소됐다. 당시 조선하청지회 노동자들은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도크를 점거하고 가로·세로·높이 1m 크기 철제 구조물에 들어가는 등 농성을 벌였다. 51일간 이어진 파업은 그해 7월 22일 임금 4.5% 인상에 합의하면서 일단락됐다. 재판부는 “집회 과정에서 다수 조합원이 업무방해 등 범행을 저질렀고 피해 정도를 감안하면 죄책이 가볍지 않다”며 “다만 개인 이익보다 하청 노동자들 근로조건 개선 등 공익적 목적이 있었던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내 인생에서 가장 잘한 일”…‘코 성형’ 고백한 女 과거 사연 보니

    “내 인생에서 가장 잘한 일”…‘코 성형’ 고백한 女 과거 사연 보니

    어릴 때부터 코에 대한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었던 한 여성이 코 성형 수술을 한 뒤 자신의 수술 과정과 후기가 담긴 사진과 영상들을 올려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미 피플에 따르면 소셜미디어(SNS) 틱톡에서 약 6만명의 구독자를 가진 인플루언서 데빈 에이컨(30)은 코 성형 이후 자신의 SNS에 수술과 관련된 영상들을 올렸다. 이제 그는 SNS에서 유명한 성형 관련 인플루언서로 자리매김했다. 그의 영상에는 그를 칭찬하며 성형 관련 정보를 물어보거나, 그의 결정을 비난하는 등 다양한 사람들이 댓글을 달고 있다. 그는 “나는 내 모든 수술 사진과 영상을 갖고 있고, 수술 전과 후 사진을 올리는 것을 좋아한다. 그것은 아주 극적인 차이가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성형 수술을 숨길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나는 수술받은 것을 부끄러워하지도 않으며,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모든 것을 기록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성형 수술이라는 결정을 내리기까지 29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는 그는 지난해 성형외과 의사이자 이비인후과 의사인 마크 긴스버그 박사에게 코 성형을 받았다. 에이컨은 “나는 평생 내 코를 싫어했다. 특히 사춘기와 사춘기 초반에 코가 눈에 띄게 커졌다”며 “코 때문에 중학생 때 남자애들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떠올렸다. 그는 “14살 때부터 코 성형을 원했지만 대부분의 의사는 아직 완전히 발달하지 않은 얼굴은 수술하지 않는다고 말했다”며 “18살이 됐을 때 첫 상담을 갔지만 수술을 받을 돈이 없었다”고 토로했다. 에이컨은 1만 1000달러(약 1580만원)가 드는 수술을 위해 수년간 돈을 저축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돈을 모은 그는 긴스버그 박사에게 코 성형 수술을 받았다. 그는 “수술하는 것을 가족들에게 비밀로 했다. 내 결정에 의문이 들게 하는 말을 한마디도 듣고 싶지 않았다”며 “결국 내 가족들은 내 결정을 지지해줬다”고 설명했다. 수술을 끝낸 에이컨은 수술 후 삶에 만족한다고 전했다. 그는 “거울을 볼 때마다 정말 행복하다”며 “인생이 바뀌었다. 이제 쇼핑할 때 누군가 내 코를 쳐다보고 수군거린다는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고 기뻐했다. 이어 “사람들은 성형 수술을 받으면 ‘가짜’가 된다는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나는 나를 다른 사람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그저 나를 강화하고 개선하고 있을 뿐”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1월 설 명절을 맞아 눈 및 코 성형 등을 받으려는 사람들이 늘어나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성형 수술 후엔 부종과 통증이 있을 수 있으며, 한동안은 절개부위를 통해 약간의 출혈도 있을 수 있지만 대개 하루 정도 지나면 자연히 멎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수술 부위 피부색이 붉어지거나 파랗게 변하는 경우, 삽입물이 위치를 벗어나거나 삽입물에 대한 이물반응이 생기는 경우가 있어 신중히 고려해 수술을 선택해야 한다.
  • 서울시 유일 ‘성동구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 구민 건강 개선 효과 톡톡!

    서울시 유일 ‘성동구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 구민 건강 개선 효과 톡톡!

    서울 성동구가 운영 중인 서울시 유일의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가 주민들의 실질적인 건강개선에 크게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구에 따르면 ‘성동구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가 지난 2013년 문을 연 이후 지난 10여년간 주민들의 고혈압·당뇨병 관리를 위해 지속 노력한 결과, 성동구의 건강지표도 크게 개선됐다.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 2013년 대비 2024년의 혈압수치 인지율(본인의 혈압수치에 대한 인지)은 27.8% 포인트(44.8% → 72.6%) 상승했다. 혈당수치 인지율(본인의 혈당수치에 대한 인지)은 38.6% 포인트(11.5% → 50.1%)로 증가했다. 고혈압 진단 경험자의 치료율은 9.4% 포인트(82.2% → 91.6%) 늘어났으며, 당뇨병 진단 경험자의 치료율은 16.8% 포인트(79.8% → 96.6%) 증가했다. 성동구의 건강지표 값은 서울시와 비교해서도 높게 나타난다. 2024년 기준, 혈압수치 인지율은 8.1% 포인트(구 72.6%, 시 64.5%), 혈당수치 인지율은 16.5% 포인트(구 50.1%, 시 33.6%) 높다. 지난해 11월에는 2020년부터 ‘성동구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에서 등록관리를 받으며 건강 리더로 활동하고 있는 이모(73)씨가 당뇨병을 잘 관리해 건강한 삶을 살고 있는 모범 환자로 선정돼 대한당뇨병학회의 모범 당뇨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의 평생 건강을 위해 양질의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희언론인상’에 김대호 연합뉴스TV 상무·박진성 MBN 편성본부장

    ‘경희언론인상’에 김대호 연합뉴스TV 상무·박진성 MBN 편성본부장

    경희언론인회는 경희대 동문으로 탁월한 활동을 펼친 언론인에게 수여하는 ‘2025 경희언론인상’에 김대호 연합뉴스TV 상무와 박진성 MBN 편성본부장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2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20층에서 열리는 ‘2025 경희언론인회 신년하례회 및 총회’에서 진행된다.
  • 사이버한국외대, 홍보 서포터즈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 성료

    사이버한국외대, 홍보 서포터즈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 성료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는 대학 홍보 서포터즈 소속 재학생들이 지난 1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 일대에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은 개포동 구룡마을 주민들의 혹한기 추위 극복을 돕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사단법인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을 통해 연탄 구매와 배달을 함께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사이버한국외대 홍보 서포터즈 ‘꾸삐’ 2기 학생들로 구성된 봉사단은 이날 아침 구룡마을에 모여 마을 내 가구로 연탄을 직접 나르며 따뜻함을 전달하는 봉사에 임했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아주 작은 부분이지만 우리 사회에 공헌하는 활동에 동참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추위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 가구들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사이버한국외국어대는 한국외국어대의 교육 노하우를 온라인상에 그대로 구현해 2004년 개교한 원격대학이다. 국내 유일의 외국어 특성화 사이버대학교라는 특징에 걸맞게 이주민 가족과 다문화가정 대상의 한국어 봉사와 해외봉사단은 물론 한강 지킴이 봉사, 도서 나눔 행사 등의 활동을 수년간 전개함으로써 대학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 트럼프 “수입산 자동차 관세는 25% 정도”

    트럼프 “수입산 자동차 관세는 25% 정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미국에 수입되는 자동차에 부과되는 관세가 25% 수준으로 인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사저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자동차 관세를 어느 정도로 부과할 것이냐는 질문에 “아마 오는 4월 2일에 여러분한테 얘기할 텐데 25% 정도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이어 의약품 관세에 대해선 “25%, 그리고 그 이상이 될 것이다. 1년에 걸쳐 훨씬 더 인상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하지만 우리는 그들(기업들)에게 (미국에 투자하러) 들어올 시간을 주고 싶다”며 “그들이 미국으로 와서 여기에 공장을 두면 관세가 없기 때문에 우리는 그들에게 약간의 기회를 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4월 2일 자동차 관세에 대해 발표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 멕시코인의 녹색 심장, 아보카도의 두 얼굴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 멕시코인의 녹색 심장, 아보카도의 두 얼굴

    어떤 식재료들은 그 존재감으로 인해 한 나라를 대표하기도 한다. 대표 식재료라고 하면 그 나라 사람들이 많이 먹고 사랑해야 하며, 그만큼 생산량도 타의 추종을 불허해야 한다. 이탈리아의 파스타, 스페인의 올리브유, 캐나다의 메이플시럽같이 멕시코를 상징하는 식재료를 꼽으라고 한다면 두말할 필요 없이 아보카도다. 멕시코는 아보카도의 고향이자 전 세계 아보카도 생산량의 3분의1에 달하는 연간 250만t가량을 생산하는 세계 최대 생산국이다. 절반가량은 미국으로 수출하고 나머지는 자국에서 소비하는데 멕시코인들의 1인당 연간 아보카도 소비량은 8㎏에 이른다. 이 역시 세계 최고 수준이다. 아보카도에 대체 어떤 매력이 있길래 이토록 열광하는 걸까. 멕시코와 아보카도의 인연은 무려 1만년 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멕시코 지역을 비롯한 중앙아메리카의 원주민들은 선사시대부터 아보카도를 식재료로 활용해 왔다. 특히 아스테카 문명에서 아보카도는 강한 힘과 생명력을 상징하는 식품이었다. 아즈텍인들은 아보카도를 나우아틀어로 ‘아후아카틀’이라고 불렀는데 이는 남성의 고환을 의미하는 말이기도 하다. 단순히 모양이 닮았다는 이유에서인지 아보카도는 남성성을 북돋아 주는 음식으로 여겨졌다는 이야기도 있다. 16세기 멕시코에 당도한 스페인 정복자들은 현지의 독특한 과일인 아보카도를 유럽으로 가져갔지만 금세 무르는 성질 때문에 저장과 유통이 쉽지 않아 큰 인기를 끌지는 못했다. 스페인 사람들은 ‘아후아카틀’을 정확히 발음하기 어려워 아보카도를 ‘아구아카테’라고 불렀고, 18세기 미국에서는 울퉁불퉁한 껍질과 서양배처럼 생긴 모양으로 인해 ‘악어 배’란 별칭을 갖기도 했지만 결국 ‘아구아카테’가 영어권에서 변형돼 ‘아보카도’라는 이름이 붙여지게 됐다. 영어권에서 폐기된 ‘악어 배’란 명칭을 오늘날 중국에서 아보카도를 부르는 용어로 쓰고 있다는 건 흥미로운 지점이다. 아보카도를 한 번이라도 손질해 본 사람은 안다. 아보카도는 보기 좋고 먹기 좋을지 몰라도 다루기에 썩 유쾌한 식재료로는 아니라는 사실을 말이다. 과육이 단단한 상태에서는 그다지 맛도 식감도 없기에 후숙을 통해 말랑말랑해질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데 자칫 과숙이라도 되면 손과 도마, 칼은 짙은 녹색의 아보카도 흔적들로 뒤덮이게 된다. 상온에 둔 버터처럼 크리미한 질감이 매력적이지만 여기저기 지저분해지는 단점이 있다. 이런 특성 때문에 멕시코에서는 전통적으로 아보카도를 으깨거나 절구에 찧어 소스의 형태로 변형시켜 먹었다. 전 세계인이 사랑해 마지않는 과카몰레가 대표적이다. 과카몰레는 단순히 아보카도로 만든 질척한 소스처럼 보일지 몰라도 아보카도의 매력을 고스란히 품으면서 여러 가지 치명적인 단점을 보완한 훌륭한 요리다. 아보카도의 초록 속살은 치명적으로 아름답지만 산소와 만나면 금세 갈변 현상이 일어난다는 약점이 있다. 과카몰레를 만들 때 사용되는 라임즙은 상큼한 산미를 더해 줄 뿐만 아니라 색을 유지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아스코르브산이 아보카도의 산화 반응을 늦춰 주기 때문이다. 으깬 아보카도와 라임즙, 여기에 양파, 고수, 할라페뇨고추 등을 다져 넣고 버무리면 단순하지만 다채롭고 매력적인 멕시코식 과카몰레가 완성된다. 단품 메뉴로 토르티야칩에 곁들여 먹는 게 가장 대중적이지만 타코나 케사디야, 부리토 등 다른 음식과 만나도 상대의 맛을 해치지 않으면서 함께 어우러지는 감초 역할을 무던히 해낸다. 멕시코 음식들은 왜인지 강렬할 것만 같은 우리의 기대와 달리 주재료의 맛에 크게 의존하며 재료 간의 조화에 초점을 맞춘다. 의외로 심심하면서 건강한 맛에 놀라게 되는데 아보카도는 이들 속에서 일종의 맛의 중재자가 된다. 해산물을 시트러스즙에 절인 세비체에 건강하면서 기름진 풍미를 더해 주는가 하면, 거친 타코의 질감을 한데 어울러 주는 윤활제 역할을 하기도 한다. 멕시코 음식뿐만 아니라 한식의 비빔밥이나 일식의 초밥, 샐러드나 진한 수프에 들어가도 위화감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아보카도만큼 어떤 재료나 요리와 만나도 손쉽게 어우러지는 친화력을 가진 식재료를 찾아보기는 쉽지 않다. 친절하고 서글서글한 멕시코 사람들과도 닮았다. 늘 좋은 인상만 주는 것 같지만 멕시코가 국가적 차원에서 골머리를 썩이고 있는 문제 중 하나 또한 아보카도다. 멕시코 내 아보카도의 최대 산지는 국내 생산량의 70~80%를 차지하는 미초아칸 지역이다. 연간 3조원 규모의 큰 산업이다 보니 이권을 둘러싸고 범죄 조직인 카르텔 간의 충돌이 끊이지 않는 곳이기도 하다. 이렇다 보니 일부 소비자는 멕시코산 아보카도를 ‘피 묻은 아보카도’라고 부르며 윤리 문제를 거론하고 불매운동을 벌이는 등 비판을 받고 있는 것도 현실이다. 멕시코 내에서는 부패한 정치인과 정부의 무능력, 범죄 카르텔과의 결탁 등으로 인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는 데 큰 불만을 갖고 있다. 대자연이 멕시코에 내려 준 축복과도 같은 아보카도지만 동시에 인간의 욕망과 몽매함으로 인해 불행을 함께 안겨 주고 있다는 점이 씁쓸할 따름이다. 장준우 셰프 겸 칼럼니스트
  • [부고]

    ●김종구씨 별세,김수정·일수·수옥씨 부친상, 소성수(크라운해태제과 홍보부장)씨 장인상=17일 부산보훈병원, 발인 20일. (051)601-6783
  • 김연경 ‘은퇴 투어’… 전 구단 ‘동행’

    김연경 ‘은퇴 투어’… 전 구단 ‘동행’

    6개팀, 흥국과 홈경기때 기념식IBK선수들 서명 액자 선물 계기金 사인볼·유니폼 팬들에게 증정리그·PO포함 최대 12경기 남아 한국을 넘어 세계 여자배구에 큰 발자국을 남긴 김연경(36·흥국생명)을 위한 ‘은퇴 투어’가 열린다. 국내 배구계에선 사상 처음이고, 4대 프로 스포츠를 따져봐도 야구에서 이승엽(현 두산 베어스 감독), 이대호(전 롯데자이언츠)만 은퇴 투어를 치렀을 정도로 국내에선 흔치 않은 일이다. 18일 한국배구연맹(KOVO)에 따르면 전날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7개 구단 단장 간담회에서 2024~25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한 김연경에게 은퇴 기념식을 열어주기로 합의했다. 안방에서 흥국생명과 경기하는 각 구단이 김연경에게 기념품을 전달하고 은퇴를 축하하는 행사를 개최하는 방식이다. 김연경이 친필 사인볼과 유니폼을 팬들에게 선물하는 시간도 준비한다. 연맹 관계자는 “모든 구단이 시즌 마지막 흥국생명전에서 김연경을 위한 은퇴 행사를 준비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김연경은 지난 13일 안방인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GS칼텍스전을 마친 뒤 “올 시즌까지만 뛰고 은퇴하겠다”고 깜짝 발표했다. 이후 김연경은 16일 경기 화성체육관을 찾아 IBK기업은행과 원정 경기를 치렀는데 이때 기업은행이 자발적으로 김연경을 위한 은퇴 이벤트를 열어준 게 은퇴 투어로 이어지는 계기가 됐다. 당시 기업은행은 선수단 친필서명이 담긴 액자를 김연경에게 선물하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이날 3945석이 매진될 정도로 체육관을 가득 메운 관중이 ‘라스트 댄스’에 나선 김연경을 응원했다. 김연경에게 남은 공식 경기는 정규리그 7경기(홈 3경기)에 챔피언결정전을 포함해 최대 12경기에 그친다. 은퇴 투어의 두 번째 순서는 오는 21일 경기 수원체육관에서 열리는 현대건설 원정 경기다. 이어 3월 1일 대전 충무체육관(정관장), 11일 광주 페퍼스타디움(페퍼저축은행), 20일 서울 장충체육관(GS칼텍스)으로 투어가 이어진다. 김연경은 은퇴 선언 이후에는 은퇴와 관련한 언급은 자제하며 오로지 흥국생명의 7번째 정규리그 1위 등극과 5번째 챔피언결정전 우승만 바라보고 있다. 2005~06시즌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으며 프로 데뷔한 그는 첫 해 신인상과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를 휩쓸었고, V리그 역대 최다인 정규 MVP 6회 수상 기록을 썼다. 또 해외로 진출해 일본, 튀르키예, 중국 리그를 휩쓸고 한국 여자배구가 2012 런던올림픽과 2020 도쿄올림픽에서 4강 신화를 쓰는 데 앞장섰다. 은퇴 투어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시작됐다. 2012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강타자 치퍼 존스가 은퇴할 때 다른 팀에서 기념 선물을 준 게 시작이었다. 2013년 MLB 통산 최다 세이브(652개)를 기록한 뉴욕 양키스 마무리 투수 마리아노 리베라를 위한 은퇴 투어에선 미네소타 트윈스가 부러진 방망이를 모아 ‘부러진 꿈들’이란 글귀를 새긴 흔들의자를 선물해 화제가 됐다. 국내에선 20년 넘게 한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타자로 활약한 이승엽이 2017년 은퇴 투어를 치렀고, 2022년 이대호가 뒤를 이었다.
  • 노타이에 점퍼, 일일이 악수 건넨 시진핑…‘말씀’ 받아 적은 빅테크 수장들은 초긴장

    노타이에 점퍼, 일일이 악수 건넨 시진핑…‘말씀’ 받아 적은 빅테크 수장들은 초긴장

    텐센트‧딥시크 나란히 앉혀 눈길‘미운털’로 은둔했던 마윈도 참석‘불참’ 바이두 시총 3.5조원 증발 지난 17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민영기업 좌담회를 열어 자국을 대표하는 빅테크 기업가를 불러모아 격려한 것을 두고 다양한 뒷얘기가 나오고 있다. 18일 중국중앙(CC)TV와 블룸버그통신 등을 종합하면 시 주석은 2018년 11월 이후 6년 3개월 만에 민간 좌담회에 참석했다. 중국 공산당은 2020년 11월 마윈 알리바바 창업자의 정부 비판을 빌미 삼아 전방위적 빅테크 규제에 나섰다. 이 때문에 이날 행사가 매우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시 주석이 ‘결자해지’ 차원에서 이들 기업인과 일일이 악수하는 장면을 연출해 ‘5년 가까이 이어진 빅테크 압박이 완전히 마무리됐다’는 신호를 발신해서다. 특히 시 주석은 전날 좌담회에 기업인들과 복장을 맞춰 ‘노타이’ 차림으로 참석했다. ‘권위주의적 지도자’로 평가받는 그가 회의를 최대한 부드럽고 수평적으로 이끌고자 애쓴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빅테크 시가총액 1위인 텐센트의 마화텅 회장과 저비용 인공지능(AI) 딥시크 출시로 실리콘밸리를 충격에 빠뜨린 량원펑 창업자를 나란히 배치한 것도 인상적이다. 이날은 텐센트가 운영하는 위챗(중국판 카카오톡)이 딥시크를 도입한다는 보도가 나와 큰 화제가 됐다. 중국 공산당이 ‘모범생 기업인’으로 평가받는 두 사람을 신경 쓰고 있음을 추측할 수 있다. 다만 시 주석의 미소와 노타이 차림에도 불구하고 행사장은 긴장감으로 가득한 분위기였다. 참석자들은 시 주석이 입장하자 기립박수로 맞이한 뒤 미소를 띠며 각자 악수를 나눴으나 조금 뒤 굳은 얼굴로 좌석에 앉아 그의 발언을 경청했다. 특히 시 주석에게 ‘미운털’이 박혀 일본 망명설까지 돌았던 마윈 창업자와 2021년 5월 진시황의 분서갱유를 비판한 옛 시를 올려 파문을 일으킨 왕싱 메이퇀뎬핑(중국판 배달의민족) 창업자도 심포지엄에 참석해 시 주석의 발언을 꼼꼼히 받아 적었다. 그러나 중국 최대 검색 포털 바이두의 리옌훙 창업자는 이날 회의에 초대받지 못했다. 싱가포르 연합조보는 “바이두가 AI 분야에서 선도적 지위를 잃어 가고 있음을 암시한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전날 홍콩 증시에서 바이두 주가가 7% 가까이 급락해 우리 돈 3조 5000억원가량의 시총이 증발했다.
  • 벚꽃 시즌 맞춰 ‘관광세 폭탄’ 던진 日

    올봄 벚꽃 개화를 앞두고 일본의 대표 성(城)들이 외국인 등 외지인을 상대로 입장료를 대거 인상하는 분위기다. 오버투어리즘(관광 공해) 대응책의 일환이다. 18일 일본 매체 등에 따르면 일본 최초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록된 효고현 히메지성은 1000엔(약 9500원)인 입장료를 내년 3월부터 2500엔(2만 3700원)으로 150% 인상하는 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는 히메지시민이 아닌 18세 이상 외국인이나 외지인에게만 해당한다. 히메지 시민의 입장료는 1000엔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18세 미만은 시민 여부와 상관없이 모두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 앞서 히메지시는 외국인 입장료만 4~6배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시의회 반대로 무산됐다. 일본 내에서 네 번째로 관광객이 많은 벚꽃 명소 오사카성도 오는 4월부터 어른 1명당 600엔(5700원)인 입장료를 1200엔(1만 1400원)으로 올린다. 같은 시기 나가노현의 마쓰모토성도 입장료를 인상하기로 했다. 일본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오버투어리즘 대응책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숙박세’ 부과가 활발히 논의되고 있다. 숙박세는 숙박료 수준에 따라 받는 세금이다. 실제 지난해 숙박세를 징수하는 일본 지자체는 9곳이었으나 올해는 25곳으로 늘었다. 특히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교토시는 1박당 숙박세 상한액을 기존 1000엔에서 10배인 1만엔으로 인상할 방침이다. 일본정부관광국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코로나19 직전인 2019년(3188만명)보다 500만명가량 늘어난 3687만명이었다. 이 가운데 한국인은 882만명에 달한다.
  • 교사 249명이 213억어치 ‘문제 장사’… 동료 섭외해 팀 짜기도

    교사 249명이 213억어치 ‘문제 장사’… 동료 섭외해 팀 짜기도

    1인당 평균 수입 8500만원 달해거래액 93%가 서울·경기서 나와현직 교사 36명으로 조직 만들어배우자 문항공급업체 통해 판매 현직 교사가 사교육 업체에 문제를 유출하고 수백억원을 챙긴 ‘사교육 카르텔’이 드러나면서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공교육이 무너진 현실과 학벌 사회의 민낯이 드러났다는 지적도 나온다. 감사원이 18일 공개한 ‘교원 등의 사교육 시장 참여 관련 복무 실태’ 감사 보고서를 보면 2018년부터 2023년 6월까지 249명의 교사가 212억 9000만원을 받고 문항을 거래했다. 1인당 평균 수입은 8500만원 정도로 일부는 수억원에 달하는 돈을 받았다. 서울·경기와 6개 광역시 고교 교사를 대상으로 한 이번 감사에서 서울·경기 지역의 규모가 전체 93.4%인 198억 8000만원에 달했다. 서울에서도 송파구(23억 8000만원), 강남구(23억원), 양천구(21억 500만원)가 전체 160억 500만원의 42.5%를 차지해 쏠림 현상을 보였다. 과목별로는 과학(66억 2000만원)과 수학(57억 1000만원)의 비중이 높았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주요 과목 중 중요도와 난도가 높아 사교육 의존도가 크기 때문으로 보인다. 사교육 카르텔은 수능 출제, EBS 수능 연계교재 집필 등의 경력을 갖춘 교사들을 중심으로 형성된 것으로 조사됐다. 업체 측에서 이들과 접촉하고 또 다른 지인을 소개받으면서 규모가 커졌다. 일부 교사는 업체에 적극적으로 단가 인상을 요구했다. 허위 자료를 제출한 사례도 적발됐다. 현직 교사 36명으로 이뤄진 팀을 꾸린 A씨는 배우자가 설립한 업체와 거래했고 이 업체는 2019~2022년 18억 9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A씨는 문항 구입 없이 금품을 제공하고 다시 돌려받는 식으로 허위의 영업비용을 계상하고 허위 감사자료를 제출해 감사를 방해했다. 감사원은 이런 행위가 국가공무원법 64조와 청탁금지법 8조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감사원은 비위 정도가 큰 29명에 대해 관할 시도교육청에 징계 등을 요구했고, 220명에 대해서는 교육부에 적정 조치하도록 통보했다. 교육부는 “제도 개선을 적극 추진하고 관련자 조치는 관계 기관과 협의해 추진할 예정”이라며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해 지도·감독을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정부의 강력한 대응 의지 속에 의혹만 무성했던 ‘킬러문항’과 ‘사교육 카르텔’의 실체가 낱낱이 드러났다”면서 “가장 공정해야 할 대입 수능부터 바로 잡는 것이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개혁의 우선 과제다. 이번 감사는 그 출발점에 불과하며 더 끈질긴 개혁 노력이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 ‘아시아 피겨 최강’ 차준환·김채연, 사대륙 석권 도전…“지쳤지만 만족할 성적 낼 것”

    ‘아시아 피겨 최강’ 차준환·김채연, 사대륙 석권 도전…“지쳤지만 만족할 성적 낼 것”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피겨스케이팅에서 남녀 싱글 우승을 휩쓴 차준환(24·고려대)과 김채연(19·수리고)이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아프리카까지 제패하기 위한 여정에 나선다. 그들은 “지쳤어도 한국에서 열리는 만큼 만족할 만한 성적을 낼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차준환은 18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사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미디어데이에서 “중요한 대회(동계아시안게임)가 끝나고 조금 지쳤다. 연속 시합은 쉽지 않지만 컨디션을 회복하는 데 힘써서 좋은 결과를 얻겠다”며 “잘 먹고, 잘 자고, 잘 쉬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사대륙 피겨 선수권대회는 19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개막한다. 한국에서 이 대회가 열리는 건 2020년 이후 5년 만이다. 사대륙선수권대회는 아시아,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등 유럽을 제외한 4개 대륙 선수가 경쟁하는 메이저 대회다. 차준환은 김현겸(19·한광고), 이시형(25·고려대)과 함께 20일 남자 쇼트프로그램에 참가하고 김채연은 이해인(20·고려대), 윤아선(18·수리고)과 21일 여자 쇼트프로그램을 연기한다. 차준환은 “이번 시즌 부상으로 힘들었는데 동계아시안게임을 우승으로 마무리한 뒤 많은 분의 축하를 받아 이겨낼 수 있었다”면서 “먼저 대회를 끝낸 김채연이 기쁜 소식을 전해줘 에너지를 받았다. 동반 금메달이라는 기쁨을 드려서 더 좋았다”고 웃었다. 김채연도 “동반 우승해서 무척 영광”이라며 호응했다. 그는 “컨디션이 어제부터 올라오고 있다. 최상의 상태로 대회를 멋지게 치르고 싶다”면서 “지인들이 동네에 걸린 현수막 사진을 보내주시면서 축하해줬다. 민망하면서도 생각보다 기분이 좋았다. 소셜 미디어(SNS) 팔로워도 많이 늘었다”고 만족해했다. 이어 “사대륙선수권에서도 동계아시안게임 때처럼 감동을 주는 연기를 펼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차준환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 위원을 도전한 심경도 전했다. 그는 오는 26일 대한체육회 평가위원회 비공개 면접을 받을 예정인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봅슬레이 은메달리스트 원윤종(40)과 경쟁해 국내 후보를 가린다. 차준환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유치 대표단으로 활동하며 스위스 로잔에서 프레젠테이션한 기억이 인상 깊었다며 “연습 후 남은 시간에 자료를 찾아보면서 공부하고 있다. 선수위원이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 많이 알게 됐다. 면접도 만족하는 결과를 얻고 싶다”고 전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피겨 남자 싱글 최초로 금메달을 딴 차준환은 남자 싱글 선수 최초로 실업팀(서울시청)에 입단하기도 했다. 차준환은 “최초라는 수식어에 영광스럽다. 후배 남자 선수들에게 우리도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 [재테크+] 관세의 늪에 빠진 美 증시…트럼프·파월 ‘충돌’ 예고

    [재테크+] 관세의 늪에 빠진 美 증시…트럼프·파월 ‘충돌’ 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고관세 정책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키우며 미 증시를 아래로 잡아끄는 가운데, 금리 인하를 촉구하는 트럼프 대통령과 물가 잡기가 우선인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 간 정면 충돌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18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 등에 따르면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선물은 0.2% 상승하며 1월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습니다. 나스닥 선물 역시 0.2% 상승해 4주 연속 상승을 노리는 중입니다. 다우존스 선물 역시 0.2%가량 오르며 직전 거래일의 하락분을 만회했습니다. 최근 수개월 동안 달러 강세로 해외 매출 비중이 높은 애플,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 메타 등의 주가는 하방 압력을 받았습니다. 이들 기업은 전체 매출의 50% 이상을 해외에서 거둬들이는 실정인데요. 이미 4분기 실적이 강달러의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으며, 이러한 기조가 이어지면 향후 실적도 비슷한 수준의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연준은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고금리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데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고관세 정책을 밀어붙여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연준이 현 4.25~4.5% 기준금리를 동결할지에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셸 보우먼 연준 이사는 “추가 금리 인하에 앞서 이러한 정책들이 어떻게 시행될 것인지, 경제가 어떻게 반응할 것인지에 대한 더 나은 이해와 확신이 필요하다”고 밝혔죠. 인플레이션을 두고 트럼프 대통령과 연준이 맞붙을 거란 분석도 제기되는데요. 현재 트럼프 대통령의 물가 안정 공약은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을 웃돌면서 더욱 복잡한 국면을 맞이했습니다. 예상치를 웃돈 물가지수가 시장을 뒤흔들며 주식 시장에 압박을 가하자, 투자자들은 금리 인하 기대감을 낮췄고, 일각에서는 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다시 거론되기 시작했죠. 경제학자 누리엘 루비니는 금리 인상은 차치하더라도 인하 지연만으로도 트럼프 대통령과 연준의 충돌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루비니는 “단순히 현 금리를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파월 의장은 트럼프와 충돌할 수 있다”며 “트럼프가 당장 금리 인하를 원하고 있어 이미 긴장이 감지되고 있으며, 이는 더욱 고조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무디스 애널리틱스는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관세가 다음 달 전면 시행되고 중국에 대한 10% 추가 관세가 더해질 경우, 1년 내 소비자물가가 0.5% 추가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죠. 한편 이번 주 S&P500 기업 46곳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특히 오는 20일 알리바바, 월마트, 드롭박스가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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