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인상률
    2026-07-14
    검색기록 지우기
  • 판매량
    2026-07-14
    검색기록 지우기
  • 텍사스
    2026-07-14
    검색기록 지우기
  • 재정비
    2026-07-14
    검색기록 지우기
  • 호감
    2026-07-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396
  • 내년 차관급 이상 임금 동결… 대통령 연봉 2억 1201만원

    내년 차관급 이상 임금 동결… 대통령 연봉 2억 1201만원

    내년 차관급 이상 정무직 공무원의 보수가 동결된다. 인사혁신처는 2일 대내외 경제여건 등을 감안해 2017년 차관급 이상 정무직 공무원 463명의 보수를 인상하지 않고 올해와 똑같이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달 말까지 입법예고를 거쳐 공무원보수규정을 개정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차관급 이상 정무직 공무원의 연봉엔 내년 공무원 평균 임금 인상률 3.5%가 적용되지 않는다. 박근혜 대통령이 받게 될 연봉은 올해와 동일한 2억 1201만 8000원이다. 동결되지 않는다면 742만 1000원이 오를 예정이었다. 황교안 총리는 내년 연봉으로 1억 6436만 6000원을 받게 된다. 부총리와 감사원장은 1억 2435만 2000원, 장관 및 장관급에 준하는 공무원은 1억 2086만 8000원, 인사혁신처장·법제처장·국가보훈처장·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1억 1912만 3000원, 차관 및 차관급에 준하는 공무원은 1억 1738만 3000원을 받는다. 보수 동결 대상인 총 463명 가운데 행정부는 대통령, 국무총리, 장차관급 이상 정무직 공무원 137명과 정무직공무원에 준하는 국립대학 총장, 중장 이상 군인 등 161명이다. 국회·법원 및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 기타 헌법기관의 정무직 및 정무직에 준하는 공무원 대상자는 총 165명이다. 다만 검사, 법관 등은 ‘검사의 보수에 관한 법률’ 등 개별 법령의 적용을 받는다. 인사처 관계자는 “개별 법령도 공무원보수규정을 준용해 연말 안에 개정될 것”이라고 전했다.이전에도 경제 상황이 어려울 때 10여 차례 공무원 보수가 동결된 바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10년에도 정무직 공무원의 보수가 동결됐다. 이에 대한 보상 차원으로 2011년에는 5.1% 인상됐다. 이번 동결 조치는 2014년 이후 3년 만이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자동차 보험료 또 들썩

    자동차보험료가 또다시 들썩이고 있다. 23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흥국화재는 오는 26일부터 개인용·업무용 자동차 보험료를 평균 1.9% 인상할 계획이다. 기본 담보에 대해 개인용은 14.0%, 업무용은 8.3% 인상하는 대신 차량단독·대물확대·자동차상해 등 특약 담보는 3.1∼7.8% 내린다. 지난해 11월에 이어 1년 만의 재조정이다. 앞서 악사손해보험은 지난 10월 29일부터 개인용 차량에 대해 평균 0.5%, 업무용 차량에 대해 평균 4.7% 각각 보험료를 인상했다. 담보별 보험료를 조정하는 곳도 있다. 업계 1위인 삼성화재는 지난달 개인용 자동차보험에 대해 기본 담보의 보험료를 3.0% 인상했다. 대신 자기차량(자차) 손해담보 보험료를 17.8% 내리는 방식으로 전체 보험료 평균 인상률은 0%로 유지했다. KB손해보험도 같은 방식으로 지난 17일부터 개인용 자동차보험의 기본 담보 보험료(8.0%)는 올리고 자차 담보 보험료(10.6%)는 내렸다. 이 경우 자차 담보에 주로 가입하는 우량 고객은 보험료를 할인받지만, 이 담보에 가입하지 않는 계약자는 보험료가 오르는 셈이 된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이 와중에… 특수활동비 사수한 의원들

    與성일종만 “靑도 깎았는데… 동결해야” “참 이거 기록에 남기기도 뭐한데…제3당이 생겨 특수활동비가 더 들어가는 게 현실입니다.”(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 “그만큼 높은 위치에 있는 분들이 많아졌잖아요.”(국민의당 장정숙 의원) 2017년도 국회 소관 예산안 심사가 이뤄진 지난 3일 국회 운영위원회 회의실. 여야는 예산심사소위를 열고 국회 몫으로 책정된 특수활동비 81억 5800만원을 통과시켰다. 제3당인 국민의당이 20대 국회 들어 교섭단체로 추가됨에 따라 올해(78억 5800만원)보다 3억원 늘어난 규모다. 하지만 심사 과정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여야는 특수활동비 삭감 요구에 노골적으로 반대하며 전액을 ‘사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특수활동비 제도 개선 시도가 번번이 무산된 데 이어, 이번에도 국회가 ‘제 밥그릇 챙기기’에 급급했다는 비판이 제기되는 대목이다. 특수활동비는 대부분 현금으로 지급되고 영수증을 제출하지 않아 ‘묻지마 예산’으로 불린다. 여야 3당 원내대표에게 월 4000만~5000만원, 상임위원장에게는 1000만여원이 지급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회의에서 새누리당 성일종 의원만 유일하게 “여야가 살을 깎아야 한다”고 동결을 주장했다. 성 의원은 “국회가 청와대 특수활동비를 실질적으로 15% 삭감했기 때문에 우리도 일정 부분 조율해야 균형이 맞다”고 설명했다. 앞서 운영위는 청와대 특수활동비(총 146억 9200만원) 중 7억 3500만원(5%)을 삭감, 14억 7000만원(10%)을 업무추진비로 변경했다. 이에 예결소위원장인 박완주 의원은 “격에 맞지 않는다”면서 “양당 체제라면 동결할 수 있는데 3당에 기본적으로 지급되는 돈이 있다”고 반대했다. 민주당 이훈 의원은 “(동결하면) 당직자도 활동하기 힘들다”고 하자,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을 맡고 있는 민경욱 의원은 “지금도 힘들다”고 맞장구를 쳤다. 한편 내년도 국회의원 세비의 경우 올해 수준으로 동결됐다. 당초 국회의원 수당은 공무원 보수 인상률 3.5%를 적용해 총 10억원 정도 오를 예정이었으나, 올해 수준인 309억 2700만원으로 동결됐다. 이에 따라 입법활동비, 특수활동비, 운영지원비 등을 제외한 국회의원 1인당 수당은 연 1억 309만원 수준이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비즈 in 비즈] 임금인상률 0.1%P 차이 못 좁혀…파업 치닫는 대한항공·조종사 노조

    [비즈 in 비즈] 임금인상률 0.1%P 차이 못 좁혀…파업 치닫는 대한항공·조종사 노조

    37%→2%로 낮춘 노조 파업 수순 “본때를 보여 주겠다.” 대한항공 내부의 집안싸움이 갈수록 격렬해지고 있습니다. 지난 6월 “우리 회사를 세무조사해 달라”고 했던 조종사노조가 최후 수단인 파업 카드까지 꺼내 들었습니다. 다음달 중순 극성수기에 맞춰 파업을 하기로 하고 법적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파업을 하면 소비자 불편이 불 보듯 뻔해 비난의 화살이 노조에 쏟아질 수 있는데도 노조는 “반드시 이기는 싸움을 하겠다”면서 결전의 날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파업 효과 극대화를 위해 파업 광고를 하자는 의견까지 내놓았습니다. “12월 파업으로 인해 불편할 수 있으니 다른 항공사를 이용해 달라”고 광고를 하면 소비자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사측에도 타격을 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미 몇몇 조종사는 주위 친척, 친구들한테 대한항공을 타지 말라고 했다는군요. 조종사노조는 왜 이렇게 극단으로 치닫는 것일까요. 파업이 시작되면 당장 급여도 끊길 텐데요. 노조는 “회사가 진정성을 보이지 않는다”면서 “오죽하면 이러겠나”라고 답답함을 호소합니다. 지난해 노조는 사측과 임금 협상을 시작하면서 총액 대비 37%의 급여 인상을 요구했습니다. 과도한 인상안을 사측이 받아들일 리 없습니다. 회사는 일반노조와 동일한 1.9%의 인상안을 제시했습니다. 이후 평행선을 달리다 노조는 사측이 1.9%보다 0.1% 포인트 많은 2% 인상안을 제시해도 협상을 이어 나갈 뜻을 내비쳤습니다. 그러나 사측은 형평성 차원에서 기존 입장을 고수하기로 했습니다. 노조 요구를 들어주면 선례로 남아 다음번에 또 끌려다닐 수 있기 때문에 응해서는 안 된다는 계산도 깔려 있는 듯합니다. 결국 ‘0.1% 포인트의 줄다리기’ 싸움이 국민을 볼모로 한 파업 직전까지 오게 된 것입니다. 출국을 앞둔 소비자들은 티켓을 취소해야 되는지 발만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기업들도 불안합니다. “노조가 파업해도 2005년 파업 때와 달리 필수 공익 사업장으로 지정돼 국제선의 80%는 정상 운영될 것”이라면서 파장이 크지 않을 것이란 시각도 있지만, 나머지 20%(최대 548명)의 조종사가 장기간 조종대를 놓으면 물류 운송에 차질을 빚을 수도 있다는 우려 또한 크기 때문입니다. ‘제2의 한진해운 사태’가 발생한다면 대한항공 노사 모두의 책임입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트럼프 “‘오바마 케어’ 폐기해야” 클린턴 “트럼프, 동맹 하청 취급”

    트럼프 “‘오바마 케어’ 폐기해야” 클린턴 “트럼프, 동맹 하청 취급”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1일(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핵심 업적이자 건강보험 가입을 의무화한 ‘오바마 케어’(건강보험개혁법)를 폐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저소득층의 의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2013년부터 시행한 오바마 케어의 비용 문제가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에게 막판 악재로 떠올랐다. ●“폐기 안 하면 美의료서비스 파괴” 트럼프는 이날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유세에서 “오바마 케어를 폐기하거나 대체할 수 있도록 의회에 임시 회의 소집을 요구할 것”이라며 “이를 폐기하지 않으면 미국인의 의료 서비스가 영원히 파괴될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CNN 등이 보도했다. 함께 유세에 나선 마이크 펜스 부통령 후보도 “오바마 케어는 재앙을 부른 실패”라고 비판했다. 앞서 미 보건복지부는 내년 보험료가 평균 25% 인상될 것이라고 지난달 24일 밝혔다. 지난해 보험료 인상률은 2%, 올해는 7.2%에 불과했다는 점에서 대폭 인상되는 셈이다. 파격적인 인상폭은 보험사의 불만 때문이다. 예상보다 청년층의 가입률이 낮아 의료비 지출만 늘고 수익성은 악화되자 유나이티드헬스케어, 애트나 등 주요 보험사가 내년에 오바마 케어 상품을 팔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오바마 케어 등록 보험사가 올해 232개에서 내년에 167개로 줄게 돼 소비자 선택권도 줄고 연방 정부의 재정 부담은 늘어날 전망이다. ●뾰족한 대책 못 찾는 클린턴 오바마 정부의 계승자를 자처한 클린턴은 적절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클린턴은 지난달 31일 오하이오주 켄트 유세에서 “트럼프가 뉴저지주 애틀랜틱시티에서 착취했던 소기업이나 하청업자처럼 동맹을 취급하는 것은 결국 우리나라와 세상을 덜 안전하게 만들 것”이라며 트럼프의 외교안보적 자질을 집중 공격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아파트 임대료 인상률 낮추기 지자체 공동 대응…매년 상한선인 5% 올려

    전북지역 14개 시·군이 임대아파트 임대료 인상률 인하를 위해 공동대응에 나선다. 25일 전주시에 따르면 매년 5%씩 임대료를 인상해 서민들에게 부담을 주는 임대 아파트 사업자들의 횡포에 기초단체들이 공동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도내 시·군은 현재 연간 5% 범위 내로 한정된 임대아파트 임대료 상승률을 2% 수준으로 낮추는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자체들이 임대아파트 임대료 인하에 나선 것은 대부분의 임대아파트 사업자들이 법률이 정한 상한선까지 임대료를 인상해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해치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전주 부영임대아파트의 경우 지난해 임대료를 5% 인상한 데 이어 올해도 5%를 올려 거주자들의 부담이 크게 늘었다. 익산시, 남원시 등 도내 대부분 지역 임대아파트도 임대료가 매년 5%씩 올라 아파트 업체와 주민 간 갈등과 분쟁이 발생하고 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민간 임대아파트 사업자들이 법률이 정해준 상한선까지 임대료를 인상해 서민들에게 과도한 부담을 주고 있다”면서 “물가 상승률 등을 감안해 연 2% 범위 내로 임대료 인상률을 낮추고 임차인이 법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도록 법률을 개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경쟁사 인재 빼오기, 성공률 40%”

     경쟁사 인재를 빼올 때, 성공비율은 40%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5번 시도하면 2번은 성공했다는 얘기다. 또 스카우트 조건 1위는 단연 ‘연봉 인상’이었다.  이같은 결과는 취업포털 사람인이 기업 288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에서 나타났다. 0.8%가 ‘경쟁사의 인재를 영입한 경험이 있다’고 답해 기업 5곳 중 1곳이 경쟁사의 인재를 데려온 경험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가장 많이 영입하는 직급은 과장급(51.7%), 대리급(20%), 부장급(18.3%), 임원급(6.7%), 사원급(3.3%) 순으로 조사됐다. 중간 허리급에 대한 필요성을 강하게 느끼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인재 영입을 위해 제시한 조건은 단연 ‘연봉 인상’(60%·복수응답)이 많았다. 이어 승진·직급 상승(33.3%), 직책 부여(20%), 연봉 외 기타 복리후생(18.3%), 근무 환경 개선(18.3%), 업무 독립성 보장(18.3%) 등이 있었다.  이때 경쟁사 직원에게 제시한 연봉 인상률은 평균 20%였다.  영입한 인재에 대한 만족도는 80점(23.3%), 70점(16.7%), 50점(16.7%), 60점(15%), 90점(10%) 등의 순으로 평균 65점으로 집계됐다.  만족하는 이유로는 ‘타사 시스템·노하우 파악’(45%·복수응답)을 우선으로 꼽았다. 투자 비용 대비 높은 효율(30%), 기존 직원들에 자극제(20%), 경쟁사 거래처를 끌어옴(16.7%), 핵심기술·영업비밀 전수(16.7%) 등의 의견도 있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광역상수도 요금 인상…국토부 “4대강 사업 빚 때문은 아냐”

    광역상수도 요금 인상…국토부 “4대강 사업 빚 때문은 아냐”

    광역상수도와 댐용수 요금이 4.8% 오르면서 지방자치단체가 각 가정에 공급하는 지방상수도 수돗물값도 약 1.07%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지방상수도 요금이 오르면 각 가정(4인 가구)의 월평균 수도요금 지출은 1만 3264원에서 1만 3405원으로 141원 늘어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한국수자원공사가 지자체와 산업단지에 공급하는 광역상수도와 댐용수 요금을 23일자로 인상한다고 19일 밝혔다. 현재 1t당 요금이 308.8원인 광역상수도는 1t당 14.8원, 1t당 50.3원인 댐용수는 1t당 2.4원 요금이 인상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방상수도 요금은 각 지자체가 조례로 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광역상수도 요금이 오른다고 바로 지방상수도 요금이 인상되는 것은 아니다”면서 “인상률도 지자체별로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런 설명에도 행정자치부가 지방상수도 생산원가 대비 요금비율(요금현실화율)을 내년까지 평균 90%로 올리도록 각 지자체에 권고하며 전국 지방상수도 요금이 줄줄이 오르는 상황에서 국토부의 이번 결정이 요금 인상을 더 부추긴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국토부는 광역상수도 등의 요금인상이 이명박 정부가 추진한 4대강 사업으로 수자원공사가 떠안게 된 부채를 갚기 위한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기획재정부 공공요금산정기준과 국토부 수돗물요금산정지침에 따라 광역상수도 등의 요금을 책정할 때는 수돗물 생산·공급에 든 비용만 반영할 수 있으며 수자원공사는 사업별 구분회계를 시행해 광역상수도 등을 공급해 받은 요금을 4대강 부채를 상환하는 데 쓸 수 없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이번 요금인상으로 확보되는 연간 600억원의 재원을 전액 노후 수도시설 개량과 고도정수처리시설 도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물가는 27.5%, 각종 원자재가격은 30.7% 올랐지만 같은 기간 광역상수도 등의 요금은 2013년 1월 한차례 4.9% 오르는 데 그쳤다. 국토부 관계자는 “요금현실화율을 90%까지 높이는 것이 목표였지만 요금인상 외에 수자원공사의 원가절감 노력도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해 요금현실화율이 88% 수준이 되도록 인상률(4.8%)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학 시간강사 임용 1년 미만 예외 허용

    대학 시간강사를 임용할 때 최소 기한은 원칙적으로 1년이지만 1년 미만 임용도 허용하는 예외규정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또 국립대 강사 강의료는 매년 공무원 보수 인상률과 연동해 책정하고, 책임수업시수는 따로 규정하지 않는 등 강사 신분을 보호하는 방안이 마련된다. 대학강사제도 정책자문위원회는 이런 내용을 담은 대학강사제도 종합대책안을 교육부에 건의했다고 9일 밝혔다. 자문위는 올해 도입할 예정이던 고등교육법(강사법)이 논란 끝에 2018년 1월로 유예되면서 입법 보완을 위해 교육부가 구성한 기구다. 강사단체와 대학단체, 정부, 국회가 추천한 전문가 등으로 구성됐다. 종합대책안에 따르면 시간강사는 기존 강사법에서처럼 법적인 교원 지위를 가지며, 임용 기간은 ‘1년 이상’이 원칙이다. 다만 팀티칭이나 계절학기 수업 담당 강사, 기존 강의자의 퇴직·휴직·징계·파견 등에 따른 대체강사 등에 한해 1년 미만 임용을 허용한다. 임용 기간이 끝나 재임용할 때는 신규 채용 절차를 생략할 수 있다. 강사 수는 대학의 교원 확보율에서 제외한다. 대학이 전임교원을 채용하지 않고 강사로 교원 확보율을 채우는 일을 막기 위해서다. 또 강사의 임무는 학생 교육으로만 한정했다. 대학이 강사들에게 취업지도나 연구논문 제출 등을 강요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기존 강사법은 시간강사의 책임수업시수를 전임교원과 마찬가지로 매주 9시간으로 정했지만, 종합대책안에서는 규정을 없앴다. 주당 9시간 강의를 확보하기 위해 강사 한 명에게 여러 수업을 맡기는 문제가 생기고, 강사들의 대량 해고도 유발할 것이라는 우려에서다. 아울러 국립대 강사의 강의료는 매년 공무원 보수 인상률 수준으로 인상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올해 국립대 강사 강의료 예산 편성 기준은 시간당 8만 2800원이다. 이 안이 통과되면 내년 국립대 강사 강의료는 평균 8만 6850원으로 인상된다. 사립대 강사를 위해서는 교보재와 참고서적 구입, 복사 등 교육 활동 경비, 문구류 등 기타 실비 등 교육 활동에 필요한 실질적 비용을 지원하는 ‘강의장려금 지원사업’을 신설해 3년간 국고로 지원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교육부는 대책안을 받아 강사단체 등 현장의 의견을 더 들은 뒤 다음달 이후 의원입법 또는 정부입법 형태로 발의할 예정이다. 다만 국회에서 여야 협의가 안 될 경우 기존처럼 유예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전국의 시간강사는 지난 4월 기준 5만 9000여명에 이른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내년 313만명 최저임금도 못 받아… 솜방망이식 처벌에 실효성 떨어져”

    내년 최저임금 인상률을 놓고 노사 모두가 불만을 표출하고 있는 가운데 내년에 근로자 6명 중 1명은 최저임금도 받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은은 최저임금 인상이 전체 근로자의 전반적인 임금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내다봤다. 16일 한국은행이 금융통화위원회에 보고한 분석 자료에 따르면 내년에 최저임금도 받지 못하는 근로자 수는 313만명으로 올해 280만명보다 33만명(10.5%)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전체 근로자 가운데 최저임금을 받지 못하는 근로자의 비중이 올해 14.6%에서 내년 16.3%로 1.7% 포인트 증가하는 것이다. 전체 근로자 6명 중 1명꼴이다. 한은은 내년 임금 상승률 전망치(3.5%)를 이용해 내년 임금 근로자의 시간당 임금과 근로자 수 분포를 추정해 최저임금 미만 근로자 수를 계산했다. 앞서 최저임금위원회는 지난달 16일 내년 최저임금을 올해 최저임금(6030원)보다 440원(7.3%) 인상된 6470원으로 결정한 바 있다. 보고서는 최저임금 미달 근로자가 증가하는 원인에 대해 “최저임금법에 광범위한 예외 조항이 있는 데다 경영주의 경영 애로 등을 고려해 감독과 처벌이 ‘솜방망이’식으로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2013년 최저임금 위반 적발 건수는 6081건이었으나 2014년 1645건, 지난해 1502건으로 급감했다. 한은 관계자는 “최저임금이 전체 근로자의 임금 상승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근로감독 강화를 통해 최저임금 준수율을 높여 나가고 중기적으로는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화 등을 통해 최저임금제도의 실효성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한은 “내년도 최저임금 못받는 근로자 300만명 돌파” 이유는?

    한은 “내년도 최저임금 못받는 근로자 300만명 돌파” 이유는?

    한국은행이 내년에 최저임금도 받지 못하는 근로자 수가 300만명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16일 한국은행이 금융통화위원회에 보고한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최저임금은 2008년부터 2013년까지 연평균 5.7% 상승했지만 2014∼2017년엔 7.4%로 상승률이 높아졌다. 올해 최저임금의 인상률은 8.1%였고 내년 최저임금은 시간당 6470원으로 7.3% 올랐다. 시간당 평균임금 대비 최저임금 비율은 2010년 40.2%에서 2016년 46.5%로 상승했다. 하지만 한은은 최저임금도 받지 못하는 근로자 수가 올해 280만명으로 늘고 내년엔 11.8% 증가한 313만명에 달하며 3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추산했다. 근로자 약 6명 중 1명은 법으로 정한 최저임금에도 못 미치는 수준의 임금을 받게 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전체 근로자 중에서 최저임금을 받지 못하는 근로자의 비중은 2010년 12.4%에서 올해 14.6%로 높아지고 내년엔 16.3%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는 최저임금법에 광범위한 예외 조항이 있는 데다 근로감독에서도 경영주의 경영 애로 등을 고려해 감독과 처벌이 ‘솜방망이’식으로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최저임금에 미달하는 임금을 받는 근로자 수는 2010년 206만명에서 2012년 186만명으로 줄었다가 이듬해 212만명으로 늘어 20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추산됐다. 이어 2015년엔 250만명에 달했고 올해는 280만명을 기록하는 등 해마다 증가 폭이 커지고 있다. 앞서 한국노동사회연구소 김유선 선임 연구위원은 올해 3월 현재 최저임금을 못 받는 근로자가 263만 7000명으로 전체 근로자(1천923만 2천명)의 13.7%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한은은 내년 임금상승률 전망치(3.5%)를 이용해 내년 임금근로자의 시간당 임금과 근로자 수 분포를 추정해 최저임금 미만 근로자 수를 계산했다. 업종별(2016년 기준)로는 농림어업에서 최저임금 미달 근로자가 가장 많았고 이어 음식숙박업, 예술여가, 사업지원, 부동산임대, 도·소매, 제조업 등의 순이었다. 기업규모별로는 종사자 수 10명 미만인 영세업체가 가장 많았다. 최저임금은 국가가 임금의 최저수준을 정해 사용자에게 그 이상을 지급하게 하는 제도다. 위반하면 3년 이하 징역이나 2천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한다. 하지만 법규 위반을 적발한 건수는 매년 줄고 있어 최저임금을 지킬 유인이 줄고 있다는 분석이다. 2013년 최저임금 위반 적발 건수는 6081건이었으나 2014년엔 1645건으로 급감했고 작년엔 1502건으로 줄었다. 한은은 이 때문에 최저임금 인상이 전체 근로자의 전반적인 임금상승을 유발할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 평균임금과 최저임금 간 상관관계를 분석해봐도 상관계수가 0.2에 불과해 유의미한 상관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은 근로감독 강화를 통해 최저임금 준수율을 높여나가고 중장기적으로는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화 등 최저임금제도의 실효성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전 작년 3천600억원대 ‘성과급 잔치’…사장 몫 81% 늘어

    지난해 영업환경 호조로 이익이 급증한 한국전력이 대규모 성과급 잔치를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재벌닷컴이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9개 시장형 공기업의 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한전은 지난해 임직원 성과급으로 3천600억 원가량을 썼다. 이 영향으로 지난해 한전이 쓴 전체 인건비는 4조5천466억원으로 전년보다 21%나 증가했다. 인건비 가운데 성과급 항목을 보면 사장 몫이 9천564만원으로 전년(5천181만원)과 비교해 81.4% 급증했다. 한전 사장이 지난해 챙긴 성과급은 한국남동발전(5천743만원), 한국서부발전(5천743만원), 한국지역난방공사(5천497만원) 등 다른 에너지 공기업 사장보다 월등히 많았다. 임원인 상임감사와 이사의 성과급은 각각 5천840만원과 6천530만원으로 46.7%, 71.5% 늘어났다. 한전 직원들에게는 지난해 1인당 평균 1천720만원씩, 총 3천550억원대의 성과급이 지급된 것으로 추산됐다. 한전 사장의 성과급을 합친 작년 총 연봉은 전년 대비 27.6%나 많은 2억3천600만원이었다. 다른 상임이사 1인당 평균 연봉은 23% 늘어난 1억7천656만원, 상임감사 연봉은 16.7% 증가한 1억7천71만원으로 분석됐다. 한전 임원의 연봉 수준은 석유공사나 광물자원공사 임원의 2배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지난해 한전 정규직 직원의 1인당 평균 연봉은 5.7% 높아진 7천876만원으로 파악됐다. 한전 임직원의 지난해 성과급 증가율 및 연봉 인상률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9개 시장형 공기업 중에서 압도적으로 높다. 한전이 지난해 성과급 잔치를 벌일 수 있었던 것은 10조원이 넘는 큰 이익을 냈기 때문이다. 한전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58조9천5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6% 늘어나는데 그쳤지만 영업이익은 11조3천500억원, 당기순이익은 13조4천200억원으로 각각 2배와 4.8배 급증했다. 이익이 급증한 것은 국제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제조 원가가 떨어지고 현대차그룹에 10조원대에 넘긴 삼성동 부지 매각대금이 들어온 덕분이다. 한전의 매출 원가는 지난해 45조4천600억원으로 2014년(49조7천600억원)보다 5조3천억원(8.7%) 감소했다. ◇ 한국전력 연간 영업비용 항목별 현황 (단위:억원) ┌─────────┬──────┬──────┬──────┐ │항목 │2015년 │2014년 │증감률(%) │ ├─────────┼──────┼──────┼──────┤ │사용된 원재료비 │146,269 │201,509 │-27.4 │ ├─────────┼──────┼──────┼──────┤ │인건비 │45,466 │37,540 │21.1 │ ├─────────┼──────┼──────┼──────┤ │기부금 │341 │379 │-9.9 │ ├─────────┼──────┼──────┼──────┤ │도서인쇄비 │71 │70 │1.1 │ ├─────────┼──────┼──────┼──────┤ │보험료 │945 │759 │24.5 │ ├─────────┼──────┼──────┼──────┤ │세금과공과 │4,531 │2,936 │54.3 │ ├─────────┼──────┼──────┼──────┤ │소모품비 │371 │323 │15.0 │ ├─────────┼──────┼──────┼──────┤ │수도광열비 │364 │367 │-0.7 │ ├─────────┼──────┼──────┼──────┤ │수선비 │18,461 │14,294 │29.2 │ ├─────────┼──────┼──────┼──────┤ │업무추진비 │77 │70 │9.1 │ ├─────────┼──────┼──────┼──────┤ │여비교통비 │673 │598 │12.5 │ ├─────────┼──────┼──────┼──────┤ │광고선전비 │386 │347 │11.4 │ ├─────────┼──────┼──────┼──────┤ │교육훈련비 │162 │151 │7.5 │ ├─────────┼──────┼──────┼──────┤ │구입전력비 │114,280 │126,017 │-9.3 │ ├─────────┼──────┼──────┼──────┤ │운반비 │61 │55 │9.8 │ ├─────────┼──────┼──────┼──────┤ │임차료 │1,870 │1,332 │40.3 │ ├─────────┼──────┼──────┼──────┤ │조사분석비 │37 │29 │25.5 │ ├─────────┼──────┼──────┼──────┤ │지급수수료 │9,159 │9,056 │1.1 │ ├─────────┼──────┼──────┼──────┤ │차량유지비 │189 │213 │-11.5 │ ├─────────┼──────┼──────┼──────┤ │통신비 │959 │917 │4.5 │ ├─────────┼──────┼──────┼──────┤ │피복비 │99 │126 │-21.6 │ ├─────────┼──────┼──────┼──────┤ │협회비 │74 │68 │8.7 │ ├─────────┼──────┼──────┼──────┤ │기타 │131,266 │119,716 │9.6 │ ├─────────┼──────┼──────┼──────┤ │총계 │476,110 │516,873 │-7.9 │ └─────────┴──────┴──────┴──────┘ ◇ 한국전력 연간 영업실적 현황 (단위:억원) ┌─────────┬──────┬─────┬───────┐ │항목 │2015년 │2014년 │증감률(%) │ ├─────────┼──────┼─────┼───────┤ │매출액 │589,577 │574,749 │2.6 │ ├─────────┼──────┼─────┼───────┤ │매출원가 │454,577 │497,630 │-8.7 │ ├─────────┼──────┼─────┼───────┤ │매출총이익 │135,000 │77,119 │75.1 │ ├─────────┼──────┼─────┼───────┤ │판매관리비 │21,533 │19,244 │11.9 │ ├─────────┼──────┼─────┼───────┤ │영업이익 │113,467 │57,876 │96.1 │ ├─────────┼──────┼─────┼───────┤ │당기순이익 │134,164 │27,990 │379.3 │ └─────────┴──────┴─────┴───────┘ 연합뉴스
  • [데스크 시각] 최저임금과 김영란법/박찬구 정책뉴스부장

    [데스크 시각] 최저임금과 김영란법/박찬구 정책뉴스부장

    6470원. 최근 확정, 고시된 내년도 시간당 최저임금이다. 김영란법(청탁금지법) 시행령상 음식물의 허용가액 기준은 3만원. 내년도 최저 시급의 4.6배를 웃돈다. 거의 5배 수준이다. 식사 한 끼의 허용가액이 최저 시급 기준으로 5시간 가까이 일해야 벌 수 있는 금액이란 뜻이다. 일부 국회 상임위원회와 관련 업계에서는 음식물 등의 허용가액 기준을 상향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최저임금에 목매는 수많은 노동자들에게는 한 끼 3만원 식사조차 ‘그림의 떡’일 뿐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가 채택한 ‘5-10-10 결의안’의 음식물 기준 금액인 5만원은 최저임금 시급의 7.7배를 넘는다. 내년도 최저임금은 올해 6030원에 비해 440원 올랐지만, 인상률은 7.3%로 올해의 8.1%보다 하락했다. 월급으로 환산하면 135만원을 조금 넘는 수준이다. 서울에 사는 ‘1인 가구’의 한 달 생활비와 맞먹는다. 이에 반발해 최저임금위원회 표결 당시 노동자위원 9명은 전원 퇴장했고, 양대 노총은 “저임금 노동자의 절박한 생계난을 외면한 최저임금 수준”이라며 비판했다. 브렉시트와 구조조정의 악재를 감안하면 그마저도 ‘고율 인상’이라는 재계의 항변에도 귀를 기울일 만하다. 하지만 최저임금조차도 보장받지 못하는 노동자가 2016년 기준으로 13.7%로, 7명 가운데 1명꼴이나 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균형추가 한쪽으로 기울어도 한참 기울었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다. 민주화 과정에서도 노동은 질곡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금도 여전히 노동은 위기다. 현실의 모순을 극복하려는 구조적 처방이나 대안 없이 그저 노동이란 글자에 ‘개혁’을 덧붙인다고 해서 노동자의 삶이 나아질 리는 만무하다. 김영란법에 원론적으로는 공감하지만 이런저런 현실 때문에 가액 기준을 올려야 한다는 주장이 선뜻 와닿지 않는 까닭이다. 오랜 기득권, 그 기득권과 맞물린 음성적인 일상의 패턴, 청탁의 습성에 기인한 거부감의 발로일 수 있다. 노동자의 최저임금 현실화 요구에는 인색하면서도 접대와 뒷거래의 묵은 관행에서는 쉽사리 헤어나지 못하는 게 아닌지 곱씹어 볼 일이다. 차라리 국회의원들이 최저임금의 현실화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냈다면 박수라도 받았을 테다. 최저임금에서 위태롭게 턱걸이를 하고 있는 노동자들, 최저임금 일자리마저 구하지 못해 새벽부터 인력시장과 고시원, 도서관을 떠도는 실업자들, 하루하루가 초조하고 안타까운 청년 취준생들에게 김영란법 시행령의 금액 기준을 완화해야 한다는 논리는 공감도 설득력도 얻기 어렵다. 공동체의 조화로운 존속을 바란다면, 지향해야 할 가치에 현실을 맞춰 나가야지 현실에 가치를 꿰맞출 수는 없는 노릇 아닌가. 반칙 없고 투명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 일은 공존·공생의 의지를 확인하는 시금석과 같다. 그래야 패자부활전이 의미가 있고 시름 깊은 퇴직자의 골목 상권에 흥이 돋아날 수 있다. 김영란법은 그 과정에서 작은 촉매제가 되리라 본다. 구성원 모두가 공정하게 과실을 나누고, 그럼으로써 지속 가능한 성장의 틀을 쌓아 가는 의미 있는 한 걸음이 될 것이다. ‘전환의 계곡’을 맴돌더라도 언젠가는 산봉우리에 함께 올라설 것이라는 믿음과 확신이 있어야 사회 구성원들이 현재의 고통을 기꺼이 분담할 수 있다. 그때 비로소 정의(正義)를 얘기할 수 있다. 김영란법 완화를 말하기 전에 최저임금 현실화를 위한 실질적 대안부터 마련함이 옳은 이유다. ckpark@seoul.co.kr
  • 지방공사·공단 143곳 중 137곳 성과연봉제 내년부터 실시 확정

    전국 지방공사·공단 143곳의 성과연봉제 도입이 마무리 단계를 밟고 있다. 행정자치부는 서울메트로 등 서울시 산하 5개 공사·공단과 대전도시공사를 제외한 137개사가 내년부터 성과연봉제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올 하반기에 연봉 테이블 설계 등 준비 작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행자부는 지난달 31일을 기준으로 아직 성과연봉제를 도입하지 못한 공사·공단의 내년도 총인건비 인상률을 단계적으로 삭감할 계획이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같은 직급 은행원 끼리도 연봉 최대 40%差

    같은 직급 은행원 끼리도 연봉 최대 40%差

    관리자 30%·일반직급 20% 差 기본급 인상률 1%P 이상 차등 앞으로는 같은 직급이라도 일을 잘하는 은행원은 연봉을 최대 40% 더 받는다. 해마다 자동으로 오르던 호봉제는 폐지된다. 기본급도 전년도 ‘성적’에 따라 인상률이 최소 1% 포인트 이상 벌어진다. 개인평가 결과는 피평가자에게 반드시 공개되고 이의제기 절차도 공식화된다. <서울신문 7월 18일자 1, 18면> 전국은행연합회는 21일 이런 내용의 ‘시중은행 성과연봉제 가이드라인’을 확정, 발표했다. 이 가이드라인은 14개 민간 은행과 공동으로 용역을 준 외부 전문기관의 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마련됐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같은 직급끼리도 관리자(부부점장)는 연봉 차이를 최저 30%, 일반직원(책임자급 이하)은 20% 이상으로 벌린 뒤 차츰 이를 40%까지 확대한다. 획일적인 성격의 보상관리 문화에서 벗어나 개인의 성과와 역량에 따라 은행원 월급봉투에 차등을 두겠다는 의도다. 개인별 기본급 인상률도 달라진다. 전년도 평가 등급에 따라 산정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관리자는 평균 3% 포인트 이상 차등하고, 일반직원은 최소 1% 포인트 이상 차등을 권장키로 했다. 연봉에서 차지하는 성과급 비중도 늘어난다. 부부점장급은 30%, 책임자급은 20%로 각각 확대한다. 그간 민간 은행 평균은 약 15% 수준이었다. 평가의 공정성도 강화한다. 결과는 피평가자에게 반드시 공개하고, 중간점검 및 평가 결과에 대한 피드백 면담을 의무화하도록 했다. 집단·개인평가 합산 시 집단평가 비중이 최대 80%를 넘지 않도록 개선했다. 또 지금까지는 영업점 단위의 집단 평가만 임금에 반영됐지만, 가이드라인은 개인별 평가가 직원 평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20% 이상 설정하도록 했다. 개인평가는 성과평가와 역량평가로 이뤄진다. 성과평가는 업무실적 평가를 말한다. 평가자와 평가 대상인 직원이 합의 아래 목표를 설정하고 목표 대비 실적을 평가하는 방식이다. 시행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 금융노조는 ‘성과연봉제 도입 결사 저지’를 외치며 총파업을 결의한 상태다. 지난 19일 전체 조합원 9만 5168명을 상대로 찬반투표를 시행한 결과, 95.7%의 찬성률로 파업안을 통과시켰다. 긴급 대표자회의, 지부별 순회집회 등을 통해 투쟁 분위기를 끌어올린 뒤 9월 중 총파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금융노조 관계자는 “성과연봉제는 단순히 임금체계 변경의 문제가 아니라 ‘쉬운 해고’를 위한 사전 준비작업”이라며 “반드시 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일반 직원까지 성과제… 실적 나쁘면 기본급도 동결

    일반 직원까지 성과제… 실적 나쁘면 기본급도 동결

    대졸 신입은 노사 합의 거쳐야 성과급 비중은 최대 30% 늘어 평가 공개 등 권한 남용 제어판도 금융노조 “저성과자 퇴출 의도” 14개 시중은행(외국계 포함) 중 10곳은 이미 부지점장급(관리자급) 이상에 연봉제를 적용하고 있다. 반면 책임자급(차장·과장) 이하 일반 직원에게 연봉제를 적용하는 곳은 단 한 곳뿐이다. 서울신문이 17일 단독 입수한 ‘은행 성과연봉제 가이드라인’ 초안은 관리자급 이상은 동일 직급 내 연봉 격차를 지금보다 두 배 이상 늘리고 책임자급(차장·과장) 이하 일반 직원에게도 성과연봉제를 도입하겠다는 게 핵심 내용이다. 근속 연수만 채우면 호봉이 자동으로 오르던 연공서열식 호봉제를 ‘퇴출’하겠다는 것이다. 따라서 실적이 나쁘면 기본급도 오르지 않게 된다. 하지만 금융노조가 아예 협상 테이블에 앉는 것 자체를 거부하고 있어 시행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궁극적인 연봉 격차는 최대 40%이지만 초기에는 20(일반직원)~30%(부지점장급)로 책정했다. 성과연봉제에 대한 거부감이 큰 점 등도 감안해 해외 사례를 참고해 직무에 따른 연봉 차이는 유연하게 적용할 방침이다. 예를 들어 투자은행(IB)·자산운용은 50%, 소매영업 43%, 리스크 관리 32%, 여신심사 30%, 영업지원 15%, 사무지원 5% 등이다. 대졸 신입사원(최하위직급)에게 성과연봉제를 적용할지 여부는 노사 합의를 거쳐 정하도록 했다. 기존처럼 호봉제를 유지할 경우에는 개인평가 결과에 따라 호봉을 차등해서 올려주거나 특정 연차가 될 때까지 승진하지 못하면 호봉 상승이 제한된다. 전체 연봉에서 성과급이 차지하는 비중도 늘어난다. 부지점장급은 기존 평균 17%에서 30%로, 책임자급은 약 13%에서 20%로 각각 커진다. 기본급 인상률 역시 근속 연수가 아닌 개인별 평가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이 경우 기본급 인상률은 부지점장급의 경우 3% 포인트 이상 차이 난다. 평균 이상의 점수를 받으면 기본 인상률에 최대 1.5% 포인트가 얹어진다. 반대로 평균 이하 점수를 받으면 1.5% 포인트 깎인다. 다만, 어떤 경우에도 기본급이 깎이지는 않게 했다. 최소 동결은 보장해 준 셈이다. 같은 방식으로 일반 직원의 기본급 인상률 차이는 최소 1% 포인트(±0.5% 포인트) 이상 뒀다. 개인평가는 5단계(S~D등급)로 산출한다. S등급(10%), A등급(15%), B등급(50%), C등급(15%), D등급(10%) 등이다. 등급별 인원이 최소 5% 이상 돼야 한다. 개인평가 방식은 성과평가와 역량평가로 이뤄진다. 성과평가는 업무실적 평가를 말한다. 평가자와 평가 대상인 직원이 합의 아래 목표(MBO·Management By Objectives)를 설정하고 목표 대비 실적을 평가하는 방식이다. 역량평가는 직무능력이나 업무 태도 평가를 의미한다. 금융노조는 역량평가가 사실상 정성평가여서 ‘평가자의 권한 남용’으로 흐를 소지가 있다고 반발해 왔다. 평가자에게 밉보이면 실제 역량보다 짠 점수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한 제어장치로 가이드라인은 성과평가뿐 아니라 역량평가 결과도 공개하도록 했다. 평가자와 평가 대상자는 1대1 면담을 통해 평가 결과를 공유하고 중간점검도 할 수 있다. 이의제기 절차도 공식화할 방침이다. 각 직원의 평가 점수는 기존처럼 영업점 단위의 집단평가와 개인평가 결과를 합산해 산출한다. 이때 집단평가는 총 평가비중의 최대 80%를 넘지 못한다. 특히 기본급 인상률은 집단평가가 아닌 개인평가 결과에 좌우된다. 은행연합회 측은 “은행들의 의견을 수렴해 최종안을 만들고 있지만 초안을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와 금융노조의 산별중앙교섭이 지난달 최종 결렬돼 은행들은 개별 노조와 협상을 시도할 방침이다. 금융노조 측은 “개인평가 비중이 얼마가 됐든 성과연봉제에 개인평가를 반영하겠다는 것은 결국 저성과자를 퇴출하겠다는 의도”라며 “쉬운 해고를 전제로 한 성과연봉제 협상은 있을 수 없다”고 반발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7명중 1명… 최저임금 6470원 마저 부러운 사람들

    7명중 1명… 최저임금 6470원 마저 부러운 사람들

    2010년 이후 수년간 이어진 최저임금 인상률의 상승세가 꺾였다. 내년도 시간당 최저임금은 올해보다 7.3%(440원) 오른 6470원으로, 인상 폭이 지난해 8.1%(450원)에도 못 미쳤다. 내년 최저임금 시급을 월급으로 환산하면 월 209시간 근로 기준 135만 2230원이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지난 15일 오후 13차, 14차 전원회의를 연달아 열어 12시간 가까이 격론을 벌이다 근로자위원 9명 전원과 소상공인 대표 2명이 퇴장한 가운데, 공익위원과 사용자위원만으로 7.3% 인상안을 표결에 부쳐 의결했다. 전체 위원 27명 중 16명만 투표에 참여해 14명이 찬성표를 던졌고 1명은 반대, 1명은 기권했다. 최저임금 인상률은 2010년 2.8%, 2011년 5.1%, 2012년 6.0%, 2013년 6.1%, 2014년 7.2%, 2015년 7.1%, 2016년 8.1%로, 2014~2015년 사이 주춤하긴 했으나 상승세가 이렇게 꺾인 적은 없었다. 노동계가 요구한 최저임금 1만원은 물론, 정치권이 총선 공약에서 약속한 두 자릿수 인상안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다. 올해 협상에서 노동계는 내년 최저임금을 시급 1만원으로 인상하자는 안을 제시했고, 경영계는 동결을 주장했다.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은 지난 16일 공동성명에서 “두 자릿수는커녕 전년도에도 못 미치는 최악의 인상률”이라며 “저임금 노동자들의 절박한 생계난을 외면한 최저임금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노동계의 기대는 어느 때보다 컸다. 새누리당은 2020년까지 최저임금 9000원을, 더불어민주당은 1만원을 달성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고, 일본·중국·미국 등 주변 국가도 최저임금 인상안을 정부 방침으로 내놨다. 하지만 조선업 구조조정과 브렉시트로 인한 세계 경기 침체 우려가 겹치면서 최저임금 대폭 인상론이 힘을 잃었다. 현재 우리나라의 최저임금 수준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 이하다. 서울연구원의 ‘2013년 서울복지실태조사’에 따르면 월급으로 환산한 최저임금 135만 2230원은 서울에 사는 1인 가구의 한 달 생활비(135만원) 수준이다. 서울에 살면서 최저임금을 받는다면 다른 가족은 부양하지 못한다. 이 정도의 최저임금을 못 받는 사람도 많다.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 조사 등을 보면 최저임금 미만 근로자의 비중은 20 13년 10.6%, 2014년 12.1%, 2016년 13.7%에 이른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야권 “내년 최저임금 6470원, 기본 생계 보장 못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16일 최저임금위원회가 2017년 적용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7.3% 오른 시급 6470원으로 결정한 데 대해 근로자의 기본 생계를 보장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고 비판했다. 더민주 기동민 원내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에서 “적어도 두 자릿수 인상이 됐어야 2020년에 1만원 시대를 열 수 있다”면서 “그런데 지난해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7.3%의 인상률에 그치고 만 것은 대단히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기 원내대변인은 “기본적인 생계를 이어갈 수 있는 최소한의 장치를 만드는 것이 최저임금의 목적 아닌가”라면서 “(최저임금위는)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의 부담을 명분으로 삼은 것인데, 이는 별도의 대책을 만들어서 해결하는 방법이 있지 않느냐”고 말했다. 국민의당 손금주 대변인도 “인상률이 근로자 간 임금격차 해소를 위한 수준에 미치지 못했다는 데 대해 유감스럽다”고 비판했다. 손 대변인은 이날 최저임금 결정이 근로자위원들이 불참한 상태에서 이뤄졌다고 지적하면서 “노동계가 배제된 상태에서 결정된 것은 절차적 정당성 측면에서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반면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경영계는 이날 입장 자료를 내고 “이번 최저임금 결정이 어려운 경제상황으로 인해 가뜩이나 힘든 영세·중소기업의 부담을 한층 더 가중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영계 “내년 최저임금 6470원 인상 영세기업 2조 5000억원 추가 부담”

    경영계는 2017년 적용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7.3% 오른 시급 6470원으로 결정된 데 대해 소상공인과 영세·중소기업 등에 부담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16일 입장 자료를 내고 “어려워진 경제상황에도 불구하고 7%가 넘는 고율 최저임금 인상이 이뤄졌다”면서 “이번 최저임금 결정이 어려운 경제상황으로 인해 가뜩이나 힘든 영세·중소기업의 부담을 한층 더 가중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경총은 “최근 우리 경제는 대내적으로 구조조정이 진행되는 가운데 브렉시트발 대외 악재까지 겹쳐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2%대까지 떨어지고 있다”면서 “이런 현실에서 금번 최저임금 인상으로 최저임금 근로자의 86.6%가 일하는 30인 미만 사업장이 매년 2조 5000억원을 추가 부담해야 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경총은 “특히 이번 심의과정에서 노동계는 올해 대비 66% 인상된 최저임금 1만원을 요구하고 수정안을 제시하지 않았으며 필리버스터를 연상시키는 토론 요구 등으로 의사진행을 방해했다”면서 “그 결과 올해 최저임금은 법정시한을 18일이나 넘기고서야 결정됐다”고 비판했다. 이어 “최저임금은 비록 사용자위원이 제시한 최종안으로 의결됐지만 이는 공익위원들의 지속적인 증액 요구에 따라 제시된 것으로 사실상 공익위원안과 다름없다”고 말했다. 또 전국경제인연합회 관계자는 “대외적으로는 브렉시트, 대내적으로는 구조조정 등으로 경기가 좋지 않고 우리 경제가 어려운 상황이어서 최저임금 인상률이 높지 않길 바랐는데 많이 올라 걱정스럽다”면서 “특히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클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최저임금조차 주지 못하는 소상공인들이 많은데 내년에 인상률이 높아서 최저임금 지급을 지키지 못하는 곳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면서 “최저임금 인상으로 고용을 덜 하게 되면서 일자리가 줄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내년 최저임금, 8% 인상된 6500원대로 결정되나···주말이 고비

    내년 최저임금, 8% 인상된 6500원대로 결정되나···주말이 고비

    내년 시간당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약 8% 인상된 6500원대에서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최저임금위원회는 전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2차 전원회의에서는 근로자·사용자위원 양측의 요청으로 공익위원들이 중재안에 해당하는 ‘심의 촉진구간’을 제시했다. 심의 촉진구간은 노사 양측의 이견으로 더 이상 최저임금 협상이 어렵다고 판단될 때 노사 양측의 요청을 받아 공익위원들이 최저임금 인상안의 상·하한선을 제시하는 것을 말한다. 공익위원들이 마련한 심의 촉진구간은 6253원(인상률 3.7%)~6838원(인상률 13.4%)이다. 올해 시간당 최저임금은 6030원이다. 지난해에도 최저임금 협상 과정에서 노사 양측이 이견을 좁히지 못하자 공익위원들이 5940~6120원을 심의 촉진구간으로 제시한 적이 있다. 이후 심의 촉진구간의 중간값인 6030원(전년보다 8.1% 인상)이 표결에 부쳐졌고, 올해 최저임금으로 확정됐다. 최저임금은 최저임금위원회 전체위원 27명(근로자·사용자·공익위원 각 9명씩)의 과반수 투표에 투표자 과반수가 찬성하면 통과된다. 만일 지난해 사례를 적용한다면 내년 최저임금은 이 구간의 중간값인 6545원(인상률 8.6%) 수준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정부 관계자는 “공익위원이 심의 촉진구간을 제시한 이상 노동계는 상한선, 경영계는 하한선 쪽으로 최종 인상안을 끌고가기 위해 치열한 기싸움을 벌일 것”이라며 “결국 구간의 중간치 정도에서 결판이 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최저임금 인상률은 2010년 2.8%까지 떨어졌으나 가계소득 위축으로 내수가 살아나지 못한다는 비판이 커지자 이후 5.1%(2011년), 6.0%(2012년), 6.1%(2013년), 7.2%(2014년), 7.1%(2015년), 8.1%(2016년) 등 6년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최저임금위원회 관계자는 “내년 최저임금이 공익위원 제시 구간 내에서 결정되더라도 경영계, 노동계 모두 불만을 가지기는 마찬가지일 것”이라며 “다만 공익위원들이 국민경제에 최선이 되는 방향으로 유도하고자 했음을 알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오는 16일까지 협상을 마무리한다는 방침 아래 오는 15일과 16일 제13, 14차 전원회의를 갖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