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인상률
    2026-08-10
    검색기록 지우기
  • 뒷모습
    2026-08-1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407
  • 올 임금상승률 작년과 비슷/총액기준 12∼12.5% 될듯

    ◎노동부/10인이상 업체 10만곳 조사 올해 임금상승률이 지난 해보다 높아질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는 달리 지난해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8일 노동부와 한국노동연구원이 근로자 10인이상 사업장 10만여곳의 임금인상률을 조사한데 따르면 올해 실제임금상승률(총액기준)은 지난 7월 11.7%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9%포인트 낮아졌다. 노동부는 경기회복세가 임금인상에 반영되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연말에는 실제임금 상승률이 12∼12·5%수준으로 지난해의 12.2%와 비슷한 수준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노동부는 당초 근로자 1백인이상 사업장 5천여곳을 대상으로 한 임금교섭지도에서 협약인상률(통상임금기준)이 7.2%로 지난해의 5.2%보다 2%포인트 웃돌아 올해 실제임금상승률이 지난 해보다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었다. 실제임금상승률이 7월말 현재 지난해보다 낮아진 것은 가스·수도업,금융·보험업,교육등 서비스업의 임금상승률이 지난해보다 둔화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노동부 관계자는 『임금상승률은 기업의 지불능력인 경기를반영하기 때문에 바닥세였던 지난해 상반기중의 경기가 올해 상반기 임금상승률에 반영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이 때문에 올해 하반기부터 실제 임금상승률은 서서히 올라가 연말이면 지난 해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공무원 봉급/내년 6·8% 인상 확정/정 부총리 새해예산안 보고

    ◎방위비 증가율 9.8∼9.9%로 정부는 내년에 공무원봉급을 올해보다 6.8% 올리고 방위비증가율은 러시아에서 현물로 상환받는 무기대금을 포함,한자리수이내로 억제하기로 했다.또 일반회계와 재정투융자특별회계를 올해보다 15.4% 늘리되 이중 7천억원을 국가채무상환에 사용,순재정규모를 올해보다 14% 늘리기로 했다. 정재석부총리 겸 경제기획원장관은 13일 청와대에서 김영삼대통령에게 이같은 내용의 새해예산안을 보고했다. 이 자리에 배석한 이영탁경제기획원예산실장은 『내년의 공무원봉급인상률을 기본급 3% 포함,6.8%로 확정했다』고 밝혔다.이는 올해의 인상률 6.2%보다 0.6%포인트가 높은 것이다.내역별로는 ▲기본급 3% ▲체력단련비 1백% ▲정액급식비 월 5만원에서 8만원 ▲4만(5년이상)∼8만원(20년이상)인 정근수당은 6만∼10만원으로 각각 올리고 ▲25년이상 장기근속자에게 13만원을 지급키로 했다. 재정규모는 일반회계 50조1천4백11억원,재특회계 4조8천3백62억원 등 모두 54조9천7백73억원으로 편성할 계획이다.일반회계는 올해 예산 43조2천5백억원에 비해 15.9%,재특회계는 4조3천7백62억원에 비해 10.5%가 각각 많은 것으로 전체 재정규모는 15.4%가 늘어나 올해 증가율 16.8%보다 1.4%포인트가 낮아진다.이중 7천억원은 국가채무를 갚을 예정이어서 실제 재정규모증가율은 14%다. 방위비는 러시아에서 무기 등 현물로 상환받는 5백억∼6백억원을 포함,증가율을 9.8∼9.9%로 책정할 예정이다.따라서 올해의 10조4천6백억원보다 1조원이상 늘어난 총 11조5천억원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새해예산안을 오는 26일 국무회의에 상정,정부안으로 확정한 뒤 10월1일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 북경/고급월병 안사기 시민운동(세계의 사회면)

    ◎중국 중추절 전통음식 “수난”/“한상자 수십만원 너무 비싸다” 거센 항의/업자들 생산 자제… 당국선 가격조정 지시 중국인들에게 중추절(추석)을 상징하는 음식인 월병.북경에선 비싼 고가 월병은 생산도,판매도 하지 않겠다는 생산·판매업체들의 자체적인 이색 결의가 벌어지고 있다. 이들 월병 생산·판매업체들이 자의반타의반 벌이고 있는 고가월병 보이콧 결의는 지난해 갑작스런 월병값 폭등에 대한 북경시민들의 불만과 시민들의 원성을 의식한 북경시 등 관계당국이 중추절을 앞두고 최근 업체들에게 보낸 「가격관리에 관한 의견서」때문이다. 북경시등 관계당국은 관련 생산·판매업체들에게 보낸 의견서를 통해 산매와 도매가격의 차이는 30% 안에서 정하고 수백위안(원)이 넘는 고가 월병의 생산·판매를 자제해 줄것을 당부했다(1위안은 우리돈 1백원 정도). 또 생산업체는 도매의 경우 이윤을 원가의 25% 이내에서 결정하고 판매업체는 광동·광서·해남성에서 들어오는 제품의 경우 산지 도매가격에 12% 안에서,그밖의 외지에서 들어오는월병 가격은 10% 안에서 각각 결정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관계당국이 중추절을 앞두고 이렇게 상세한 의견서(친절한 명칭에도 불구,사실상 강제력있는 행정명령)를 돌리면서 고가월병 생산·판매및 월병생산·판매와 관련한 과다이윤 규제에 세심한 신경을 쓰고 있는 것은 월병이 중국인들의 전통과 생활속에 깊이 뿌리박혀 있는 음식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월병값 폭등과 일반시민들은 상상도 못할 1천위안(일반상점 점원의 2달치 월급에 해당)하는 초고가 월병의 등장에 가뜩이나 벌어지고 있는 빈부격차에 날카로워 있는 일반시민들의 평등의식과 감정을 크게 상하게 했기 때문이다.전통 민속음식을 사먹는데에도 돈없는 설움을 맛봐야 되겠느냐는 것이 시민들의 일반분위기다. 더욱이 지난해부터 본격화된 정부의 가격자유화조치에 대한 부작용의 상징으로 이 터무니없이 높은 고가 월병의 등장이 꼽히는 등 갈수록 사회문제화되는 높은 인플레와 불평등의 실상을 피부에 와닿게 하는 것이 바로 이 월병문제란 비판에 관계당국이 그냥 지나칠 수 없었던 것이다.지난해 중추절 북경의 월병값 평균 인상률은 23%.그러나 시민들을 더 열받게 한 것은 이들 업체가 한상자에 10∼30위안짜리 서민용 월병의 생산과 판매는 대폭 줄인 대신 1백위안이 넘는 고가 월병만을 늘렸던데 있었다.이 때문에 북경시민들은 서민용 월병은 구하기 어려웠고 가게에는 수백위안에서 1천위안이나 하는 초고가 월병을 보면서 분통을 터뜨려야 했다. 중국인들에게 중추절은 가족끼리 모여 월병을 먹고 날씨좋으면 달구경하는 것이 거의 전부다.민속명절중 설날인 춘절만이 공휴일이고 중추절이래야 직장에 따라 상오근무나 몇시간 일찍 끝내주는 것이 이곳 사정이고 보면 가족끼리 모여 월병을 먹거나 가까운 이들에게 월병을 선물하는 것이 큰 낙이다.이 때문에 중추절이 되면 북경의 경우 한 가정당 8∼15상자의 월병을 사간다.이런 음식에 대한 일부 상인들의 지나친 상술에 분노의 공감대가 형성된 것이다. 사실 중국인의 월병에 대한 애정은 남다르다.고면이라는 최고급 밀가루에 호두·깨·팥에서 돼지고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재료를 갖가지배합을 통해 만들어지는데 지방에 따라 수천가지 종류가 있을 정도로 다양하다.북경시민들은 지난해 같은 「귀주 월병풍」(고가의 월병 등장을 비꼰 유행어)이 재현되지 않고 다양하고 맛있는 월병을 맛볼 수 있기를 기대하며 중추절을 기대하고 있다.
  • 중고수업료 내년부터 현실화/영세사립교 공립전환 추진

    ◎교육부/지방교육예산 9조4천억 배정 내년부터 전국 중·고교의 수업료와 입학금이 대폭 인상되고 시험경비 등은 수익자부담원칙에 따라 학생들이 내게된다. 교육부의 이같은 방침은 교육개혁위원회가 추진중인 사립중·고교의 수업료 현실화 방안과 일맥상통하는 데다 당국이 수업료의 단계적 현실화를 거듭 확인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교육부는 7일 전국 15개 시·도교육청 관리국장회의에서 내년도 지방교육예산 편성지침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지시했다. 이 지침에 따르면 중·고교생의 입학금및 수업료를 인건비·운영비 등 경상적 지출수요의 인상률을 고려하여 1년단위씩 점차 현실화하도록 했다. 중·고교의 수업료는 올해부터 시·도교육감이 자율적으로 책정토록 돼 올 2·4분기부터 전국평균 중학교 13%,고교가 15% 올라 내년에도 두자리수의 대폭 인상이 예상된다. 중학교는 시지역의 경우 입학금이 국사립 모두 8천2백원,수업료 32만6천4백원 수준이며 고등학교는 평준화 지역이 최고 입학금 9천9백원,수업료 60만8천4백원,비평준화지역은입학금 8천5백원,수업료는 국공립이 45만7천8백원,사립은 56만1천9백원이다. 이와 함께 한정된 예산의 투자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영세학교 및 학급의 통·폐합을 적극 추진하며 특히 영세사립학교를 공립으로 전환하거나 통·폐합을 추진하라고 당부했다.
  • 공무원 봉급 6.4% 인상

    %% 정부는 새해 예산안의 규모(일반회계와 재정투융자 특별회계)를 올해보다 15∼15.5%가 많은 54조7천억∼55조2천억원 수준으로 책정하되 세입이 세출보다 7천억원 정도 많은 흑자 예산으로 편성,남는 돈을 모두 양곡증권 상환에 쓰기로 했다. 또 공무원 봉급 인상률은 올해의 6.2%보다 약간 높은 6.3∼6.4%로 정하고 기본급을 올해와 같이 3% 올린 뒤 나머지는 수당조정 등을 통해 반영하는 한편 사회간접자본(SOC)시설 확충에는 올해(6조원)보다 18% 가량 많은 7조1천여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정재석 부총리겸 경제기획원 장관은 23일 김영삼대통령에게 이같은 내용의 내년도 예산안을 보고했다.
  • 병원파업 반윤리적이다(사설)

    어제 상오 6시부터 부분파업에 들어갔던 서울대병원 사태가 하오 9시 극적으로 타결되었다.중환자실·수술실및 응급실은 제외되었다고 하지만 간호사,기능직과 고용직의 파업만으로도 병원의 정상적 운영은 한때 마비되는 혼란을 겪었다.귀중한 인명을 다루고 환자들을 질병으로부터 구하는 의료행위를 담당하는 병원에서 어떤 명분으로든 파업이란 극단적 행위가 자행된 것은 옳지 않다고 본다. 환자를 볼모로하여 노조의 목표를 달성하려 한다는 것은 참으로 비인도적이며 반윤리적인 행위라고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입원환자들에 대한 진료와 급식이 중단되고 위급한 환자의 입원이나 진료가 거부된다면 환자들의 고통이나 피해는 얼마나 클 것인가.그 고통과 피해를 외면한 채 파업에 들어간 노조원들의 행위는 법이 보장하고 있는 「권리의 행사」에 앞서 「인술의 봉사의무」란 차원에서도 국민감정이 용서하지 않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병원은 단순한 생산공장이 아니라 인명을 구하는 성스러운 의료기관이기 때문이다. 서울대병원은 89년이후 파업 또는 파업결의를 연중행사처럼 되풀이해왔다.90년9월에는 조합원 한사람의 인사조치에 항의,급식담당직원들이 21일 동안이나 급식을 거부하며 장기농성을 벌인 일도 있다.그 바람에 입원환자들이 혹독한 곤욕을 치러야 했다.의료기관 직원들의 특수한 역할과 사명감을 망각한 작태가 아닐 수 없는 것이었다. 파업으로 치달은 서울대병원 노조측의 주장은 임금인상·노조전임자증원·해고자원직복귀·제도개선등으로 압축된다.노조측은 당초 임금 15·9%인상을 요구하고 나섰다.그같은 인상률은 우리사회 관행으로 미루어 무리한 요구라 여겨진다.고용직 경비원의 경우 야간근무수당·학자금보조등을 제외하고 초임이 65만원수준이라고 한다.일반업체의 동일직종에 비해 결코 낮다고 할 수 없는 수준인 것이다. 그럼에도 해마다 연례행사처럼 파업결의를 하는 것은 지나친 집단이기주의라는 지탄을 면하기 어렵다. 서울대병원 노조의 파업사태는 서울지방노동위가 27일 직권중재결정을 내렸으므로 추가로 15일간의 냉각기간을 가져야만 했다.이 중재결정을 무시한 노조의 쟁의행위는 당연히 불법파업이었다. 우리나라 최대최고의 대학병원을 대혼란에 빠뜨리면서 불법적인 파업을 단행한 서울대병원 노조에 대해 동정하는 국민은 한사람도 없을 것이다.만일 파업이 계속되었더라면 병원의 운영체계는 마비되었을 것이고 환자들의 고통은 가중되었을 것이며 진료의 질은 낮아질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파업이 조기에 중단돼 병원이 정상화된 것은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다.이번 사태를 계기로 병원파업이라는 불행한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노조측의 각성이 요청되고 있다.
  • 아시아자 임협 또 결렬

    【광주=최치봉기자】 아시아자동차 노동조합(위원장 조남일·32)은 12일 회사측과 제5차 임금교섭을 별였으나 또 다시 결렬됐다. 노사양측은 이날 상오11시 부터 9시간 동안 광주시 서구 내방동 공장에서 가진 협상에서 회사측이 임금인상률을 종전의 6.9%에서 6.97%로 수정해 제시했으나 노조측이 15.63%를 고수,타결점을 찾지못해 14일 하오 다시 협상을 갖기로 했다. 이에따라 노조쟁의 대책위원회는 이날 하오 긴급모임을 갖고 회사측이 임금협상에 성실히 나서지 않을 경우 오는 19일 부터 전면파업을 강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 대우캐리어노조(위원장 김상진·30)도 이날 하오 임금 15.83% 인상을 요구하며 회사측과 제24차 임금교섭을 벌였으나 회사측이 7.3%를 고수해 협상이 결렬됐다.
  • 조선 6사 임금/제조업 평균보다 66% 많아

    ◎현중 월1백65만2천원으로 최고/삼성·대우 등 6개사 평균 백46만원 노조의 임금 12.6%인상(통상급)요구로 14일째 장기파업의 몸살을 앓고있는 현대중공업의 임금수준은 얼마나 될까. 7일 노동부가 조선업종의 임금현황을 분석한데 따르면 지난해 현대중공업 월평균임금은 통상임금 82만9천9백원에 상여금등 82만2천8백원을 합쳐 1백65만2천7백원이다. 회사가 근로자들에게 지급한 임금을 근로자수로 나눈 현대중공업 월평균임금은 우리나라 제조업 평균임금인 88만5천3백98원보다 76만7천3백2원(86.7%)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임금으로 치면 현대중공업 근로자는 제조업 근로자에 비해 한달에 24만4천30원(41.7%),상여금및 기타수당만으로는 무려 52만3천2백73원(1백74%)을 더 받고있다. 비교적 임금이 높은 서비스업이나 금융·보험업등을 모두 포함한 우리나라 전산업 근로자의 월평균임금 97만5천1백25원에 비해서도 현대중공업 근로자는 69.5%를 더 벌고 있다는 계산이다. 90년대들어 조선업종이 호황을 누려 임금배분이 상대적으로 다른 업종보다 많았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어느 업종의 근로자보다 대우가 좋다. 현대중공업은 같은 업종인 삼성중공업·대우조선·한진중공업·현대미포조선·코리아타코마·한라중공업 6개사의 월평균임금 1백46만9천2백79원보다도 12.5% 높은 임금을 기록했다. 이웃 일본과 비교해보면 89∼92년중 일본의 평균임금인상률은 6.7%이었던 반면 우리나라는 일본의 2.5배인 17.4%였다. 또 92년 한국이 28만t급 초대형 유조선을 1척 건조하는데 근로자 1명제작 기준으로 79만2천시간이 걸리는 반면 일본은 38만5천시간으로 생산성도 48.6%에 불과했다. 노동부는 생산성이 낮은데도 불구하고 임금인상률은 높은 것이 우리나라 조선의 가격경쟁력을 일본보다 떨어지게 하는 요인으로 보고있다. 한편 대일본 환율이 6.16대 1이었던 92년의 경우 일본의 조선업종 평균임금은 2백62만4백82원으로 한국의 1백31만4천3백52원에 비해 1.99배 많았다. 그러나 같은해 제조업 월평균임금은 일본이 2백27만4천원으로 한국의 79만9천원보다 2.85배 많은 것으로 조사돼 한국과 일본의 임금격차가 조선업종에서는 상대적으로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 관계자는 『이번 조사의 월평균임금 산정에는 지난해 연말 지급된 성과급은 제외됐다』면서 『임금은 회사의 지불능력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지만 갈수록 커지고 있는 중소기업 근로자들과의 임금격차로 근로자들간에 위화감이 조성되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 부가세 표준신고율 7.1% 올려/제조 7.4%­서비스 6.8%

    ◎연매출 3천6백만원미만 과특자 대상 오는 25일 마감되는 올해 1기(1∼6월) 부가가치세 확정신고 때 연간매출액(수입)이 3천6백만원미만인 과세특례자에게 적용되는 표준신고율이 직전기인 93년 2기(7∼12월)보다 평균 7.1% 올랐다. 국세청은 7일 인구 10만명이상인 시기준(기준지역)으로 표준신고율을 이만큼 올렸다.지난해 2기의 인상률 6.2%보다 0.9% 포인트가 높다.국세청의 장춘부가가치세과장은 『지난해 하반기보다 올상반기의 경제성장률 및 생산지수 등이 높아진 만큼 표준신고율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업종별 인상률은 제조 및 판매업 7.4%,용역업(서비스업) 6.8%이다. 제조 및 판매업 중에는 목재 및 나무,화합물 및 화학약품,사무계산 및 회계용기계가 10%로 가장 높다.용역업에서는 음식 및 숙박,부동산임대업이 10%로 가장 높고 실적이 부진한 건설업은 오르지 않았다. 과특자처럼 위장하는 사업자들을 없애기 위해 직전기의 매출액이 1천만∼1천8백만원인 음식·숙박·부동산임대업의 사업자와,1천5백만∼1천8백만원인 다른 업종의 사업자 등 7만5천명은 표준신고율이 아닌 실적대로 신고해야 한다.과특자라 하더라도 화장품 및 음료수 등을 판매하는 사업자(2만명) 역시 실적대로 신고해야 한다. 대부분의 과특자는 표준신고율 이상으로 신고하면 탈세사실이 없는 한 세무조사를 받지 않는다.실적이 표준신고율보다 낮으면 실제대로 신고하면 된다. 부가세과세 사업자는 2백25만명이며 이중 과특자는 1백35만명이다.이가운데 표준신고율을 적용받는 과특자는 1백25만여명이다. 1백만명이상의 시는 기준지역의 신고율에 40%,50만명이상의 시는 30%,30만명이상의 시는 20%가 할증된다.반면 10만명이하의 시는 10%,군지역은 30%가 할인된다.
  • 철도 기관사 월급 16년근속자 평균 2백만원

    ◎전산업 평균임금의 2배 넘어/행시출신 20년경력의 일반직 서기관과 비슷/월 1백92시간 근무… 수당 18% 철도 기관사 임금이 16년 근속자의 경우 월평균 2백만원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철도청이 밝힌 기관사들의 보수수준에 따르면 고교를 졸업하고 근속이 16년인 8등급(서기급) 기관사는 월평균 임금이 각종 수당과 상여금을합쳐 1백85만6천40원이고 주사보급인 7등급 16년차의 임금은 2백7만2천5백20원으로 기관사 16년차의 월평균 임금은 1백96만4천2백80원으로 밝혀졌다. 이는 노동부가 공식통계를 낸 작년도 전 산업 평균 임금 97만5천1백25원의 2배를 넘는 것이며 전산업의 근속연수 15∼19년차의 평균 임금 1백96만6천원에 비해선 15.8%가 많다. 또 대학을 졸업하고 행정고시를 거친 20년 경력 일반공무원 서기관급의 월급과 비슷한 수준이다. 전산업 15∼19년차 평균임금은 92년말 1백11만9백원으로 93년도 임금인상률 12.2%를 감안하면 93년말에 1백69만6천원선이 되는 셈이다. 이에대해 전기협은 철도기관사의 경우 근로기준법에 보장된 하루 8시간 근무를 무시당하고 한달에 1백92시간 근무라는 변형근로제의 악조건에서 근무하고 있어 임금의 단순비교는 무의미하다며 전기협이 파업에 나선 것은 ▲변형근로제 폐지 ▲연간 67일 이상의 유급휴일 보장 등 근로조건 개선과 승진차별 폐지등을 위한 것이지 임금인상이 주목적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전기협은 또 철도 기관사는 7등급 16호봉의 경우 월 평균 임금이 2백7만원선으로 돼있으나 이는 위험근무수당,열차운전수당,야간수당,연가보상비,효도휴가비등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며 이는 철도 기관사의 열악한 근로조건을 감안하면 적은 편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철도기관사의 임금을 항목별로 구분하면 7등급 16호봉의 경우 총액 2백7만2천5백20원중 기본급이 75만1천원(36.2%),상여금이 37만5천5백원(18.1%),장기근속수당,열차운전수당등을 포함한 정액수당이 33만3천9백50원(16.2%),가계보조비,효도휴가비,체력단련비등 복리·후생비가 28만1천3백20원(13.6%),연장·야간·휴일 수당등 초과근로수당이 23만4천7백50원(11.4%),여비 9만6천원(0.5%)이다. 지하철 기관사와 비교하면 8등급 16년차는 1백85만6천40원으로 같은 경력 지하철 5갑 16년차의 1백63만9천10원보다 13% 높다. 철도종사자의 임금을 직종별로 보면 주사보급인 7등급 16년차 기관사의 경우 2백7만2천5백20원으로 같은 근속연수의 부역장(2백6만7천8백70원),여객전무(1백97만4백70원),보선장(1백75만1천1백20원)보다 높고 검수장(2백7만2천8백80원)과 거의 같다. 이는 기관사는 시간외수당 45시간,야근수당 43시간을 기준으로 한 것이고 여객전무는 시간외수당 45시간,야간수당 40시간,그리고 부역장과 검수장은 시간외수당 93시간,야근수당 60시간을 각각 기준으로 한 것이다. 주사급인 6등급 23년 근속의 기관사는 월평균 임금이 2백42만9천9백90원으로 같은 경력의 역장(2백43만5천3백80원)과 비슷한 수준. 수송수단별 운전자의 임금을 비교하면 철도기관사가 8등급 16호봉의 경우 1백85만6천40원으로 같은 경력의 서울지하철 기관사(1백63만9천10원),10년 경력의 고속버스 운전기사(1백53만3천9백89원)보다 크게 높은 편이다.
  • 기간운송망 파행운행 저지 포석/발빠른 직권중재 결정 안팎

    ◎시간끌면 대기업 등 파업확산 우려/재정안 거부땐 공권력투입 불가피 중앙노동위원회가 24일 서울지하철공사 노사협상에 대해 예상보다 빨리 중재재정 결정을 내린 것은 국가기간운송망인 철도·지하철 파업의 파장을 최대한 줄이겠다는 포석에 의한 것이다. 중노위는 당초 지난 21일 서울지하철 노동쟁의에 대한 직권중재를 노동부로부터 요청받고 중재회부를 결정할때만 해도 15일의 쟁의행위금지기간중 노사간 자율타결을 유도하기 위해 중재재정 결정시기를 가급적 늦춘다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23일 철도가,24일 서울지하철이 연달아 파업에 들어가는 등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자 서둘러 중재에 나선 것이다. 이날 중노위가 노사양측에 통보한 중재주문은 정부투자기관의 임금인상률 지침을 어기지 않으면서도 수당의 기본급화등을 인정한 것이어서 노조의 요구를 어느정도 수용한 것으로 평가된다. 중노위는 『이번 결정에서 안전봉사수당과 식대를 통상임금화한 것은 동종업종간 임금수준의 형평성과 직급간의 임금격차 해소를 감안했다』고 설명했다.단체협약과 동일한 효력을 갖는 이날 중노위결정으로 일단 임금협상으로 비롯된 분규는 형식상 해소됐다고 볼수 있다. 중재재정 결과가 통보되는 시점부터 쟁의행위절차는 완료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하철 노조가 중노위의 중재재정통보에도 불구하고 계속 파업을 벌일 경우 불법쟁의행위에 해당되며 형법상의 업무방해·직무유기등의 범법을 저지르는 셈이 된다. 이에따라 지하철·철도의 파업에 대해 「법대로 처리한다」는 정부내 분위기를 감안할때 지하철 노조가 불법파업을 계속할 경우 공권력투입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즉 정부는 사태수습방안으로 중재재정­공권력투입­지하철 정상화­철도정상화의 수순을 택한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이미 직권중재거부를 선언했던 지하철 노조가 중재를 선뜻 받아들여 업무에 복귀할지는 미지수다. 따라서 이번 지하철 분규에서 가장 큰 쟁점으로 부각됐던 「기본급 3%문제」에 대한 노조의 요구가 수용되지 않아 분규가 재연될 소지를 남겨둔 상태여서 현업에 복귀하더라도 정상적인 운행이 이뤄지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듯하다. ◎전노대는 어떤 조직/「제2노총」 추진 핵심체… 조합원 32만 「전국노동조합대표자회의」는 「전국노동조합협의회」등 4개 법외노동단체가 제2노총건설을 추진하고 노동현안에 공동대처할 목적으로 지난해 6월1일 결성했다. 「전노대」는 결성당시 제2노총의 추진체로 노동계의 주목을 받았으나 4개 단체가 물리적으로 결합한 상태여서 그동안 눈에 띄는 활동은 거의 없었다.그러나 올해들어 노동계 개혁차원에서 기존 노총이 수세에 몰리고 정부에서도 복수노조허용을 골자로 하는 노동관계법 개정움직임을 보이자 제2노총건설을 가시화해왔다. 특히 철도와 지하철의 파업을 앞두고 전국적인 연대파업을 선언하는등 「전노대」는 노동운동의 구심점으로 부상하면서 제2노총의 전신으로서의 모습을 부각시키고 있다. 「전노대」를 구성하고 있는 4개 단체는 「현대그룹노조총연합」「대우그룹노조협의회」「전국노동조합협의회」「업종회의」. 「전노대」는 전국 7천여개 노조 가운데 1천1백개 노조(조합원 70만명)를 소속 사업장으로 두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노동부는 6백80개 노조에 32만명 조합원이 회원으로 가입돼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현재 의장은 「업종회의」의 권영길위원장,「현총련」의 이갑용위원장,「대노협」의 최은석위원장,「전노협」의 양규헌위원장등이 공동으로 맡고 있다.
  • 집단이기에 집착한 불법파업/지하철­철도노조 이래도 되나

    ◎임의단체 전기협 파업권 없어/11년차 월평균 30만원/일반 공무원보다 많은편 전국의 철도와 서울지하철의 동시파업은 건국이래 처음으로 국가 기간수송망과 대도시교통을 동시에 마비시키는 미증유의 사태를 빚고 있다. 특히 이번 파업사태는 「북한핵」이라는 외환에 온 국민들의 신경이 곤두서 있는 시점에서 발생함으로써 충격을 더하고 있다. 지난 88년7월26일의 철도파업과 89년의 지하철운행중단으로 엄청난 혼란과 불편을 겪었던 시민들은 「전기협」과 「서울지하철노조」가 통상적인 노사간의 협상과 관련하여 성급하게 「국민의 발」을 볼모로 삼아 연대파업을 자행한 사실에 경악과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다. 이번에 철도파업을 주도한 「전기협」은 기존의 합법노조인 철도노조를 반대하는 노조원들이 결성한 비합법적인 임의단체로서 어떤 경우라도 파업을 일으킬 수 없는 입장인데도 불법파업을 일으킨 것이다.또한 공무원신분으로서 엄연히 현행법에 규정돼 있는 「단체행동금지」사항을 어기고 있음은 물론이다. 때문에 「전기협」의 이번 행동은 누가 보더라도 전혀 설득력이 없을뿐만 아니라 자신들의 소집단이기주의를 성취하기 위해 국민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행위에 다름아니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서울지하철노조의 동조연대파업과 부산지하철노조의 이른바 「준법투쟁」도 「전기협」과 마찬가지다. 현재 진행중인 지하철노조와 사용자간의 노사협상은 매년 이맘때쯤 반복되어온 연례행사이며 협상내용도 근무조건개선,임금인상등 언제나 주장하던 현안에 불과하므로 지하철운행을 중단시키면서까지 「투쟁」해야 할 일은 아니라는 것이다. 더욱이 이들이 「더도 덜도 말고 공무원월급만큼만」이라는 구호를 내걸어 마치 박봉에 시달리는 것처럼 주장하고 있으나 일반공무원보다 훨씬 많은 급여를 받고 있다는 것이다. 서울지하철공사는 『노조측이 「최저생계비에도 못미치는 임금을 받고 있다는 식의 주장을 하고 있으나 다른 직종과 상대로 비교할 때 결코 임금이 적지않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군경력을 제외한 10∼11년차 일근자(5급16호봉)의 경우 ▲기본급 49만6천7백원 ▲상여금 6백%(기본급기준) ▲체력단련비 2백%(〃) ▲시간외 근무수당 17만4천9백50원(월 1백84시간초과할 경우 32시간까지 인정) ▲안전봉사수당 5만원 ▲세탁보조비 2만5천원 ▲급식보조비 7만원 ▲월동보조비 10만원등으로 월평균임금이 1백30만6천원쯤 된다는 것이다. 서울지하철노조의 경우 ▲기본급 정액 7만원인상 ▲안전봉사수당 5만원의 기본급화 ▲중식비 7만5천원의 정액화및 통상임금화 ▲95년도 사내복지기금 1백억원 추가출연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지하철공사측은 기본급 7만원인상은 인상률 14.5%에 해당돼 정부가 정한 공공기관 임금가이드라인인 3%이상 올릴 수 없다는 방침이다.그 대신 안전봉사수당 5만원을 기본급에 포함시키고 급식보조비는 4만원까지 통상임금화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또 「전기협」의 요구사항은 ▲1일 8시간근무제 확립 ▲변형근로제 철폐 ▲기능직 10등급제 폐지 ▲해고자 3명 원상복직등이다. 철도청은 이에 대해 철도직원들의 근무체계가 하루 8시간 근무,24시간 교대근무,열차시간표에 따른 승무교번제등 다양하게 나누어져있고 실제 8시간이상 근무하고 있는 직원이 2만4천여명이나 돼 업무의 특성상 8시간근무제를 전면도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철도청은 지난 18일 발표한 「철도현업직원 처우개선안」에서 월 1백92시간(하루 8시간 24일 근무)이상을 근무해야 20시간의 시간외근무수당을 지급하던 방식을 바꿔 월 1백50시간이상만 근무하면 15∼20시간의 시간외근무를 인정하겠다고 밝혔다. 노사협상은 서로의 주장과 요구사항을 얼마만큼 원만한 타협과 양보를 통해 합의를 도출해내느냐가 중요하며 이같은 노사협상의 원리를 무시하고 엄청난 국가·사회의 손실과 혼란을 야기시키면서까지 불법적인 방법에 의존하는 행동은 절대 용납될 수 없다는 것이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다. 노동문제전문가들은 이들 노조가 파업을 일으킨 것을 기회로 「전노협」등 재야노동단체등이 전국의 대기업노조를 비롯한 일반사업장에서의 파업을 획책하고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전지협」이라는 깃발아래 서울·부산지하철노조가 임금교섭개시­쟁의발생신고­쟁의행위찬반투표등 공동파업으로 가는 수순을 동시에 밟아왔고 여기에 철도임의단체여서 교섭단체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전기협」이 법적 제약에도 불구하고 적극참여해 강경분위기로 치달은 것이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공권력투입에 앞서 22일 하오8시부터 3시간 「전기협」과의 대화를 시도했으나 「전기협」이 끝내 대화를 거부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에 앞서 철도파업을 막기 위해 노동부의 입장표명, 철도청의 근로개선대책 발표,내무·법무·노동·교통 4부장관의 합동담화문 발표등 일련의 조치를 취하고 물밑으로 「전기협」에 대화를 종용해왔으나 「전기협」은 이같은 대화노력을 묵살했다는 것이다. 정부는 지금이라도 철도와 지하철기관사들이 파업을 중단하고 정상운행에 들어가면 협상을 벌일 용의가 있다고 밝히고 있다.
  • 동원 등 3개 탄광 올 임금협상 타결

    동원·삼척탄좌·경동 등 3개 대형 민영탄광의 올 임금협상이 타결됐다. 3개사 노조는 13.6∼14%의 임금인상을 요구하며 지난 7일 일제히 노동쟁의신고서를 냈으나 17일 2차 조정 회의에서 임금인상률 6.2%에 똑같이 합의했다.
  • 대기업 연쇄쟁의 우려/전노대,“철도파업 맞춰 연대투쟁”

    ◎전국 4백72곳 쟁의신고 「전국기관차협의회」와 서울·부산지하철노조가 북핵위기에도 불구하고 오는 27일 파업에 들어가기로 결의함으로써 대규모사업장에서의 연쇄적인 파업등 쟁의행위가 우려되고 있다. 특히 제2노총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전국노조대표자회의」가 철도·지하철 파업때 전국적인 공동투쟁을 선언해놓은 상태이고 정부도 이들 단체의 불법파업등에 대해서는 강력대응한다는 방침이어서 산업현장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17일 노동부에 따르면 이날 현재 노사분규를 겪고 있는 사업장은 지난해보다 33.3% 줄어든 32곳에 불과하나 쟁의발생신고를 한 사업장은 4백72곳으로 지난해에 비해 24.2% 늘어났다. 쟁의발생신고를 마친 사업장 가운데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 노조는 5월27일 쟁의발생신고를 한데 이어 지난 6일 냉각기간을 마치고 회사측과 임금및 단체협상을 벌이고 있다. 이들 노조는 한국노총과 경총이 합의한 임금가이드라인보다 2배이상 높은 임금인상률을 요구하고 있는데다 단체협상에서는 인사·경영에 노조도 참여시켜줄것을 요구하고 있어 협상에 진전이 없을 경우 언제든지 파업에 들어갈수 있는 절차를 마쳐놓은 상태이다. 또 만도기계,한라중공업,대우기전 노조는 15일간의 냉각기간을 거치고 지난 14일 쟁의행위를 결의했다. 아남산업 노조는 임금 15.3% 인상을 요구하며 지난 10일 이미 파업에 들어갔다. 정부는 20일쯤 경제기획원·노동부·교통부 3부장관 공동명의로 담화문을 발표,파업자제를 촉구할 계획이다.
  • 1인당 GNP 대비 한국제조업 임금/1백 78%로 세계 최고수준

    ◎싱가포르의 2.4배… 미·일·독일보다도 높아/「명목·실질」 상승률 1위… 경쟁력하락 원인 우리나라 제조업 근로자는 다른나라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임금을 받는다. 이들의 연평균 임금은 92년 기준 1만2천36달러.절대액으로는 미국(2만4천4백99달러)이나 일본(3만5천3백16달러)보다 낮지만 연평균 임금을 1인당 GNP(국민총생산)와 비교하면 주요 18개국 중 가장 높다. 최근 5년간 실질임금과 명목임금 상승률에서도 우리나라는 18개국 중 수위이다.노동운동도 우리는 여전히 임금인상에 매달려 있지만,선진국에서는 경기침체때문에 고용안정으로 바뀐지 오래이다. 이러한 사실들은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가 미국과 일본,아시아·중남미 경쟁국의 18개 무역관을 통해 조사한 결과이다. 1인당 GNP 대비,근로자의 연평균 임금이 우리나라는 1백78%이다.반면 미국은 1백5%,일본이 1백19%,독일은 1백7%에 그쳤다.경쟁국인 대만과 싱가포르도 1백28%와 75%로 우리보다 낮다.소득수준에 비해 우리의 임금이 매우 높은 셈이다. 올림픽 이후 5년간 명목임금과 실질임금의 상승률도 역시 1위였다.88∼92년 연평균 근로자의 명목임금 상승은 19.5%로 대만·싱가포르 등 경쟁국의 2배,선진국의 3∼4배였다.실질임금 상승도 연평균 12.2%로 미국(0.1%),일본(2.3%)보다 현저히 높았다.대만이나 싱가포르에 비해서는 거의 배였다. 고임금은 수출에도 악영향을 줘 60년대부터 5년씩 끊어 일본·대만·홍콩·싱가포르 등과 비교한 결과 80년대 전반까지 1위였던 한국의 수출증가율이 후반 이후 3∼4위로 떨어졌다. 올해 각국의 임금인상은 경기회복에도 불구,3∼6%의 명목임금 인상에 그치고 경쟁국도 5∼8%에 머물 전망이다.반면 우리나라는 지난 해 1백인 이상 제조업체의 임금인상률이 평균 5.6%로 타결됐으나 실제 인상률은 12.4%나 돼 두배가 넘었다. 한편 선진국에서는 노조의 관심이 우리와 달리 고용보장 쪽으로 옮겨가고 있다. 미국은 노조의 영향력이 계속 약화되고 있다.자동화와 지속적인 해고로 제조업의 고용이 준데다 미국 사회의 반노조 분위기로 노조가입률이 떨어지기 때문이다.45년 35%이던 노조가입률은 80년 22%,92년 16%로 내리막이다.산업구조가 하이테크화하고 전문직이 늘면서 노조결성이 점점 어려워지는 것이다. 일본 역시 91년 이후 경기침체와 기업경영이 악화 돼 일본 기업의 전통이던 종신고용제가 급격히 퇴조하고 있다.유능한 근로자가 경영자로 진출하는 사례가 많아지면서 노사갈등이 완화되는 경향도 나타난다. 전통적으로 협조적 노사관계를 유지해 온 독일은 통독 후 악화된 기업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노사가 근무시간을 줄이고 임금을 하향 조정하는데 적극 나서고 있다.이러한 모범사례들이 동구국가에 새로운 모델이 되고 있다.독일 폴크스바겐사가 지난 해 감원을 통한 합리화 조치를 발표하자 노조측이 감원대신 1인당 근무시간을 주당 30시간 줄이고 임금을 20% 깎기도 했다.이밖에 싱가포르는 노·사·정 3자가 참여하는 국가임금위원회를 성공적으로 운영,안정된 노사관계를 정착시켰다.
  • 임금인상률 평균 6.5%/타결률 45%… 작년보다 순조

    ◎이달 7일 기준/조선·자동차는 크게 부진 올 임금협상이 지난 해보다 순조롭게 타결되고 있다.그러나 타결된 임금인상률은 지난 해 수준을 웃돌고 있다. 11일 상공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7일 현재 종업원 1백인이상 기업체 5천4백83개 중 임금협상을 마친 업체는 45%인 2천4백67개사로 지난 해 동기(32.4%)보다 타결률이 높았다.임금인상률은 평균 6.5%로 지난 해 4.7%보다 높다. 건설업과 제조업이 각각 50%와 49.9%의 타결률로 비교적 빠르게 임금협상이 진전되고 있으며,광업(19.4%)과 금융보험업(23.7%) 등은 상대적으로 협상이 부진하다. 30대 그룹 계열사의 경우 4백93개사 가운데 30.8%인 1백52개사가 타결 돼 지난 해(28.5%)보다 타결률이 높았고 임금인상률 역시 평균 4.84%로 작년(4.07%)보다 높다. 한편 올 노사분규의 태풍이 될 조선업과 자동차 업종에서는 타결된 기업이 한 곳도 없다.조선업종의 경우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이 지난 7일로 냉각기간이 지나,찬반투표를 통해 언제라도 합법적인 파업이 가능한 상황이다.
  • 근로자도 자중할 때다(사설)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노조등 대기업 노동조합들이 잇따라 쟁의발생신고를 결의하는등 공동임금투쟁 움직임을 보인데 이어 서울지하철노조가 오는 7일 쟁의발생신고를 결의할 예정이다.전국의 기관사·검수원등 6천여명으로 구성된 「전국기관차협의회」(전기협)라는 임의단체는 몇가지 요구조건을 내걸고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전면파업도 불사하겠다며 으름장을 놓고 있다고 한다.6월 임투전선에 강성경보가 내려진 셈이다. 대기업노조들은 임금협상을 제대로 해보지도 않은 상태에서 기습적으로 쟁의발생신고를 결의해 정치성이 개입된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을 낳게하고 있다.더욱이 대기업노조 뿐아니라 「전기협」과 서울지하철노조는 임금인상률이나 해직자 원상복귀등 현재로선 사용자측이 도저히 받아들이기 어려운 요구조건들을 제시하고 있어 협상타결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예상되고 있다. 만약 이들 사업장에서 우려할 정도로 파업이 진행된다면 그 파장이 어떠하리라는 것은 쉽게 짐작되고도 남는다.지난해 악성분규가 가져온 폐해를 생생히 기억하고있기 때문이다.그렇게 될 경우 국민생활과 사회분위기의 안정은 크게 흔들릴게 뻔하다.우리가 주창해온 기업생산성이니 국가경쟁력이니 하는 말도 한낱 공염불에 지나지 않게되지않을까 걱정된다. 최근 노사관계의 세계적 추세는 협력관계로 굳어져 가고 있는 것이 주지의 사실이다.그런데도 유독 우리의 노사관계만 협력 아닌 대립관계로 치닫는 느낌이다. 물론 사용자와 피고용자간에 이해가 엇갈리고 그것을 서로가 유리한 방향으로 이끌어가려는 것은 어떻게 보면 당연한 일이다.그러나 그같은 일을 추진하는데 있어서는 법과 질서의 테두리를 벗어나지 말아야 한다.또한 궁극적인 목표를 고통과 행복을 함께 나누는데 두어야 한다.그렇지않고 매년 연례행사처럼 온 나라를 떠들썩하게 만들고 국민들을 불안하게 한다면 그런 노동운동은 바람직한 것이 못되는 것이다. 지금은 국민생활과 사회분위기의 안정이 어느 때 보다 필요한 시기이다.북한 핵문제로 나라 안팎이 어려운 국면을 맞고 있는 심각한 상황에 놓여있다.그렇다고 우리는 이를 빌미로 건전한 노조활동까지 막고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다.그러나 우리 모두가 힘을 합해도 타개할지 모르는 이런 난국에 그런 노동운동이 과연 우리 모두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깊이 생각해 봐야할 것이다.지금 우리 근로자에게 필요한 것은 나라와 사회가 흔들려서는 근로자의 이익도 지킬수 없다는 인식을 새롭게 하는 것이다.노조는 안보적으로 미묘한 이 시기에 산업평화의 정착을 바라는 국민의 염원을 외면해선 안된다.
  • 택시와 아파트/양해영(서울광장)

    택시요금이 대폭 오른 것이 불과 3개월전이다. 교통당국은 택시요금인상률이 22%라고 설명했으나 택시수요자들이 피부로 느끼는 것은 35%정도는 올랐지 않았나 본다.인상요율의 차이는 별도로 치고라도 대다수 시민들은 당분간은 택시기사에 구박받지 않아도 될 것이라는 일말의 희망이 없지 않았다. 요금이 오른후 비록 짧은 기간이나마 일정기간동안만은 불친절이 느슨해지고 택시기사의 눈치를 덜봐도 됐던것이 과거의 경험이었다. 더군다나 올해는 한국방문의 해라고 해서 택시의 친절운동이 요란하게 법석을 떤 후인데다 택시기사들이 의기양양하게 불친절추방궐기대회까지 전국적으로 열었던 터다.그러나 그 악명높은 서비스부재현상은 거의 단 하루도 휴식하지 않았고 며칠전에는 서울시내 일부 회사의 택시기사들이 파업까지 벌였다. 엊그저께 건설부는 아파트분양가격을 평당 3.4%씩 인상해줬다.주택공급을 촉진시키고 불실공사를 막기 위한 것이 인상이유다. 과연 이제는 아파트 건설에서 날림공사가 없어지고 부실로 인한 민원이 더이상 일어나지 않을것인가. 건설부사람들은 그렇게 믿으려 하겠지만 신축아파트에 입주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아마도 대부분은 부정적인 답이 나올것 같다. 얼마전 한국기술연구원이 조사·발표한 내용은 가히 충격적이다. 국내아파트는 지은지 5년남짓이면 벽에 금이 가고 바닥이 갈라지는 것은 물론 도괴위험마저 있다고 한다.흙으로 엉성하게 지은 시골집도 몇십년은 버티는데 현대식 공법에 의한 시멘트건물이 그만도 못한 셈이다.원래 시멘트구조물은 굳는데 50년,노화기간이 50년 해서 1백년은 간다는 것이 건축학계의 통설이다. 요즘 재건축을 시도하고 있는 집단아파트촌이 대개는 준공 20년 안팎이다. 수도권 신도시는 새로운 공사가 한창이다.입주와 동시에 물새는 곳을 막아야 하고 방바닥도 다시 갈지 않으면 안되게끔 되어있다. 6공의 최대치적처럼 자랑해온 2백만가구 건설이 10년 아니면 20년만 지나면 최대의 골칫거리로 등장할 판이다. 매년 50만가구이상씩 건설한 아파트를 그때가서는 매년 50만가구이상씩 헐어내지 않으면 안될 상황처럼 보인다. 이같은불실의 현상이 과연 분양가격 때문인가.그렇지 않다. 제대로 건설비를 들여서 건설했다는 한강위의 많은 교량들을 보자.교각이 들떠있고 마대나 비닐로 위장했던 불실의 진면목들이 최근에 수없이 드러나고 있다. 분양가격을 몇십% 올린다면 부실이 없어질 것인가.어느정도는 완화될 것이다.그러나 그 불실이 기본적으로 공사비의 적고 많음에 있기보다는 건설업자의 자세에 있는한 부실은 없어지지 않는다. 택시요금과 서비스정신,아파트분양가격과 부실의 방지에 존재하는 상관관계를 무시해버리자는 얘기가 아니다.택시요금과 불친절,그리고 아파트분양가격과 불실화문제의 사이에 당연히 엄존해야 할 사회적 윤리 내지는 약속이 지금 우리사회에는 사상누각처럼 무너지고 있다고 봐야 한다. 요금이 어떻든,분양가격이 많고 적든,우리가 서로 서면계약을 하고 도장은 안 찍었지만 그이상으로 지켜져야 할 최소한의 사회적 약속이 없음이 오늘의 택시서비스부재와 아파트 불실을 초래하고 있지 않느냐고 본다. 이러한 상황이 계속된다면 택시요금과 아파트분양가격이 매년 인상돼야 하고 그 인상으로도 문제의 근본적 해결은 요원할 뿐이다. 정부는 올해안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가입신청서를 내고 96년에는 정식으로 가입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OECD는 이른바 선진국그룹이고 그 가입은 우리가 선진국의 반열위에 서 있음을 의미한다.그 선진국에서는 아파트가 5년정도에 금이 가고 택시승객이 이눈치 저눈치 보지는 않는다.족보상 선진국이 되기보다는 실질적인 선진국이 돼야 한다. 선진국의 의미는 그 자체에 존재하는게 아니라 생활의 질이 고도화된다는데 있을 것이다. 최소한이나마 사회적약속이 이행되는 사회상의 확립이 선진국으로 가는 첫번째 열쇠가 아닌가 싶다.그것이 요즘 흔하게 거론되는 개혁의 본질이기도 하고.
  • 최저임금 월28만원 요구/노총 14% 올려… 경총은 3.2%제시

    ◎이달 29일 확정 한국노총은 2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산업인력관리공단내 최저임금심의위 회의실에서 열린 제4차 임금수준 전문위에서 오는 9월1일부터 내년 8월말까지 적용될 94∼95년 최저임금으로 현재의 임금보다 14.3% 인상된 1천2백40원(시간급·월28만2백40원)을 요구했다. 그러나 경총은 3.2%의 인상안을 제시,오는 29일이 확정시한인 최저임금인상률을 놓고 난항이 예상된다. 노총은 이번 요구액이 93년 전 산업 월평균 임금총액 97만5천1백25원의 20.7%에 불과하다며 저임금근로자와 고임금근로자간의 임금격차를 줄이기 위해 이의 수용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 아파트건축비 5%선 곧 인상/집값 안정·건설업계 분양 기피따라

    ◎분양가도 10만원선(평당) 오를듯 아파트 분양가가 곧 오를 전망이다. 건설부는 31일 연초에 정부가 아파트 분양가 조정일정을 하반기로 미뤄놓자 건설업체들이 분양을 기피하고 있고 최근 주택가격이 안정세를 보여,표준건축비를 현실화하는 것이 낫다고 보고 경제기획원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표준건축비 인상률은 현재 건설부가 5.9%를 요구하고 있는 반면 기획원은 지난해의 5.2%보다 낮은 5.1% 정도를 주장해 왔다. 정부가 아파트 건축비 인상을 검토하는 것은 건설업체들이 아파트 분양을 기피해 올들어 4월까지의 아파트 분양실적이 13만5천가구로 지난 해 같은 기간의 61%에 그쳐 자칫하면 주택가격이 다시 오를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정부가 지난 해 2월 표준건축비를 5.2% 올렸던 점을 고려하면 올해의 인상폭도 5∼6% 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현재 아파트 분양가는 평형별로 1백38만∼1백46만원(16층 이상은 1백55만∼1백65만원)이므로 건축비가 오르면 평당 평균 10만원 이내에서 분양가가 높아질 전망이다. 한편 정부는 부실공사를 막고 전용면적을 늘리기 위해 철골아파트 건축을 유도하기로 하고 철골아파트 건축비를 기존 아파트보다 14∼16% 할증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