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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인 듀오 업은 KCC 신입 가드 채운 오리온

    KCC가 지난 시즌 챔피언 결정전 패배의 아픔을 설욕할 수 있을까. 지난 시즌 정규리그를 제패하고도 챔프전에서 2승4패로 고양 오리온에 왕좌를 내줬던 전주 KCC가 22일 2016~1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공식 개막전에서 오리온과 다시 맞선다. KCC는 지난 시즌 최고의 외국인 선수란 평가를 받은 안드레 에밋과 2014년 외국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지명됐던 리오 라이온스 등 외국인 듀오와 발목 부상으로 고전하던 최장신 센터 하승진(221㎝)이 출격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 시즌까지 오리온에서 뛴 이현민도 ‘친정’에 비수를 겨누고, ‘고졸 루키’로 화제를 모은 송교창에다 오프 시즌 이적한 정휘량과 주태수도 뭔가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오리온은 조 잭슨이 팀을 떠났으나 챔프전 최우수선수(MVP) 이승현을 비롯해 문태종, 허일영, 김동욱, 최진수, 장재석 등이 건재하다. 지난 시즌 부상으로 정상이 아니었던 애런 헤인즈가 한국에서의 아홉 번째 시즌을 화려하게 장식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오리온의 관건은 가드 라인. 새로 영입한 오데리언 바셋이 잭슨과 이현민의 공백을 메워야 하고 정재홍, 조효현 등 백업 요원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한편 신인 드래프트에서 주목받은 빅 3의 위용을 확인할 수 있을지도 관심거리다. 울산 모비스가 인천 전자랜드를 불러들이고, 안양 KGC인삼공사는 서울 SK를 불러들인다. 전체 1순위로 지명된 이종현(모비스)은 몸이 좋지 않아 결장할 가능성이 높지만 2순위 최준용(SK)과 3순위 강상재(전자랜드)는 팬들에게 첫선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한희원을 인삼공사에 내주고 박찬희를, 주태수를 KCC로 보내고 가드 한성원을 품은 전자랜드가 얼마나 달라진 면모를 보일지도 관심을 끈다. 아울러 네이트 밀러(모비스·187㎝)와 키퍼 사익스(인삼공사·178㎝), 테리코 화이트(SK·192㎝) 등 연습경기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외국인들의 기량을 확인하며 시즌 판도를 점쳐 볼 수도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주말의 경기]

    22일(토)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2차전 ●LG-NC(오후 2시 마산) ■프로농구 ●오리온-KCC(오후 2시 고양체) ●모비스-전자랜드(울산동천체) ●KGC인삼공사-SK(안양체 이상 오후 4시)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울산-전북(울산문수) ●수원-성남(수원월드컵 이상 오후 3시) ●서울-상주(오후 3시 20분 서울월드컵) K리그 챌린지 ●고양-서울E(오후 2시 고양종합운) ●안산-강원(오후 3시 안산와스타디움) ■프로배구 남자부 ●KB손해보험-우리카드(오후 2시 구미 박정희체) 23일(일) ■프로농구 ●동부-kt(오후 2시 원주종합체) ●삼성-모비스(잠실체) ●KCC-LG(전주체 이상 오후 4시)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제주-전남(제주월드컵) ●포항-수원FC(포항스틸야드) ●인천-광주(인천전용 이상 오후 3시) K리그 챌린지 ●부산-부천(오후 1시 30분 부산구덕운) ●경남-대구(창원축구센터) ●대전-충주(대전월드컵 이상 오후 2시)
  • 리우 아픔 날린 박정아… 기업은행 2연승 질주

    리우 아픔 날린 박정아… 기업은행 2연승 질주

    박정아(IBK기업은행)가 빼어난 활약으로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부진했던 마음고생을 털어냈다. IBK기업은행은 21일 경기도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6~17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KGC인삼공사를 세트 스코어 3-0(25-17 25-23 25-15)으로 이기며 2연승을 달렸다. 박정아는 이날 18득점을 기록하며 외국인 주포 매디슨 리쉘(미국·19점)과 함께 공격을 이끌었다. 공격성공률은 무려 61.53%로 리쉘(60%)보다도 높았다. 인삼공사는 알레나 버그스마(미국)가 양팀 통틀어 최다인 25점을 기록했지만 혼자서 경기 흐름을 바꿀 수는 없었다. 15일 한국도로공사와 원정경기로 치른 시즌 개막전에서 0-3 패배를 당했던 기업은행은 이날 승리로 홈 팬 앞에서 첫 승리를 신고하며 리그 2연패 시동을 걸었다. 한국배구연맹(KOVO)컵 준우승과 함께 복병으로 떠올랐던 인삼공사는 2연패를 당했다. 기업은행 선수들의 몸놀림이 경기 내내 가벼웠다. 기업은행은 1세트에서 박정아(7점)와 리쉘(6점)을 비롯한 주축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하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2세트에서는 인삼공사가 10득점을 기록한 알레나와 3점을 보탠 신인 지민경의 활약 등으로 엎치락뒤치락하며 접전이 펼쳐졌지만 결국 기업은행 선수들이 뒷심이 더 좋았다. 기업은행은 이미 기가 꺾인 인삼공사를 상대로 3세트에서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몰아붙여 여유 있게 승리를 결정지었다. 한편 이날 남자부 경기에선 현대캐피탈이 삼성화재를 세트스코어 3-2로 이기며 2연승을 달렸다. 삼성화재는 2연패에 빠졌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LG-NC(오후 6시 30분 마산) ■프로배구 여자부 ●IBK기업은행-KGC인삼공사(오후 5시 화성체) 남자부 ●삼성화재-현대캐피탈(오후 7시 대전충무체)
  • ‘빅3’에 달린 6강… 예측불허 농구가 온다

    ‘빅3’에 달린 6강… 예측불허 농구가 온다

    “2강은 알겠는데 6강은 글쎄…” 10개 구단 사령탑 한목소리 이종현 등 대형 신인 활약 관건 “2강은 확실히 보이는데 6강에 누가 올라올지 도무지 모르겠다.” 오는 22일 2016~17 KCC 프로농구 개막을 앞두고 19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진행된 미디어데이에 자리한 10명의 사령탑들은 의견의 일치를 본 듯했다. 기존 선수 20명이 이적했고 외국인 선수 둘과 모두 재계약한 구단은 동부가 유일했다. 더불어 전날 신인드래프트에 나선 ‘빅 3’가 얼마나 팀에 빨리 녹아드느냐가 관건이 돼 시즌 판세를 점치기가 상당히 어렵게 됐다. 향후 10년은 먹여살릴 수 있다는 얘기를 듣는 이종현(모비스)을 낙점한 유재학 감독이 가장 먼저 이런 얘기를 꺼냈으니 역설적이기도 했다. 유 감독은 “어떤 팀이 6강에 오르지 못할지 그게 더 궁금하다”고 딴소리를 했고 문경은 SK, 김영만 동부, 김진 LG 감독 모두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을 제패한 오리온과 정규리그를 우승한 KCC가 이번 시즌에도 챔프전 왕좌를 다툴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김영만 감독은 “모비스는 플레이오프에 가면 이종현이 팀에 적응하면서 달라질 것”이라고 했고 김진 감독은 “KGC인삼공사도 추가할 만하다”고 덧붙였다. 조동현 kt 감독은 “한 팀은 확실한데 오리온”이라고 답했다. 추승균 KCC 감독은 오리온과 인삼공사를 꼽았고 공공의 적(?)이 된 추일승 오리온 감독은 “이동거리가 가장 짧으니 전자랜드가 (챔프전 상대로) 올라오면 좋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팀 대표로 참석한 선수 10명 중 오리온과 챔프전에서 붙어 보고 싶다고 답한 선수는 4명이나 됐다. 양동근(모비스)은 “이종현이 KBL 두목인 이승현(오리온)을 잡겠다고 했으니까 챔피언결정전에서 종현이와 함께 오리온을 잡고 우승하고 싶다”며 “지난 시즌 4강에서 오리온에 아쉽게 진 것도 이유”라고 설명했다. 정영삼(전자랜드)도 “이왕 우승할 거라면 최고의 팀인 오리온이 올라오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주성(동부) 역시 “지난 시즌 6강에서 오리온에 졌으니 올해는 결승에서 이기고 싶다”고 별렀다. 전태풍(KCC)은 “오리온 아니면 모비스. 끝”이라고 답해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승현은 “결승에서 모비스와 만나고 싶다”고 화답한 뒤 “이종현에게 왜 (내가) 두목인지 제대로 가르쳐 주고 싶다”고 여유를 부렸다. 김선형(SK)과 조성민(kt)은 통신사 라이벌을 만나고 싶은 상대로 꼽았고 주희정(삼성)은 “경기장이 가까운 서울 라이벌 SK”를 들었다. 김종규(LG)는 “챔피언결정전과 플레이오프에서 모비스에 연달아 졌기 때문에 모비스를 이기고 우승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고 양희종(인삼공사)은 “작년 4강에서 KCC에 졌기 때문에 다시 붙어 보겠다”고 설욕 의지를 내비쳤다. 패기 넘치는 입씨름도 빠지지 않았다. 이종현이 “‘두목’을 잡기 위해 최고의 몸을 만드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포문을 열자 이승현이 “어제 낮잠 자다 그런 소리를 듣고 당황했다”면서 “부상부터 낫고 그런 소리를 하라”고 점잖게 타일렀다. 양희종은 “KCC와의 연습경기 도중 안드레 에밋에게 영혼까지 털렸다”면서 “역시 명불허전이었다”고 혀를 내둘렀다. 사령탑들도 예외가 아니었다. 김승기 인삼공사 감독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우리를 우승 후보로 꼽았는데 올해는 두 감독만 꼽았다”고 서운함을 표시했다. 조동현 감독 역시 “아무도 우리를 챔프전 후보로 언급하지 않았다”면서 “6강 이후는 단기전이라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고 은근히 겁을 줬다. 유재학 감독은 “찰스 로드가 시즌 시작 전 몸이 정상인 적이 없었다며 시즌 들어가면 올라온다고 말하는데 믿을 수가 있어야죠”라고 농을 던져 놓고는 “믿는 수밖에 다른 도리가 없다”고 정색을 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KBL 신인 드래프트…‘빅3’ 이종현·최준용·강상재 “내가 최고 되겠다”

    KBL 신인 드래프트…‘빅3’ 이종현·최준용·강상재 “내가 최고 되겠다”

    올해 KBL 신인 드래프트의 ‘빅3’로 꼽히는 이종현, 최준용, 강상재가 프로 데뷔 각오를 밝혔다.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 유니폼을 입은 ‘신인 최대어’ 이종현(22·203cm)은 “‘KBL 두목(고양 오리온 이승현의 별명)’을 잡아보겠다”고 밝혔다. 이종현은 1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 한국농구연맹(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가진 모비스의 선택을 받았다. 이종현은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고양 오리온이 우승하는 모습을 텔레비전으로 지켜봤다”면서 “이승현이 처음 ‘두목’이 되겠다고 했을 때는 뭐라 했는데,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가 되는 등 두목이 된 것 같다”고 인정했다. 이어 “몸을 최대한 빨리 만들어서 두목을 빨리 잡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이종현의 고려대 선배인 이승현은 2014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지명된 뒤 ‘프로에서도 두목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고, 프로 2년 차에 팀을 정상에 올려놓은 바 있다.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한 유재학 감독은 그러나 이종현의 이 발언에 대해 “포부가 너무 약하다”면서 “이종현은 앞으로 한국농구 10년을 책임져야 할 중요한 선수”라고 칭찬했다. 이종현은 또 유재학 감독이 3일 드래프트 순위 추첨에서 1순위 지명권을 얻은 뒤 “구단과 상의해서 (이종현과 최준용) 둘 중 한 명을 뽑겠다”고 밝힌 데 “(1순위를) 어느 정도 예상했다”고 말했다. 유재학 감독도 “드래프트 순위가 결정되자마자 누구를 뽑을지 말하면 재미없을 것 같아서 그렇게 했다”면서 “고민하지 않고 이종현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수비에서는 골 밑뿐 아니라 외곽까지 할 수 있고, 공격에서는 활동폭을 넓혀주는 게 목표다”면서 “더 발전된 농구를 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유 감독은 발등 피로골절 부상 치료 중인 이종현에 대해 “욕심을 내 출전시켜 올해 우승을 노리기보다는, 혹사시키지 않겠다”면서 “본인이 몸 상태가 됐다고 할 때 내보내겠다”고 덧붙였다. 여느 시즌이었다면 전체 1순위로 손색없는 기량이지만 이종현에 이어 2, 3순위가 된 최준용(22·200㎝), 강상재(22·200㎝) 등 나머지 ‘대학 빅 3’ 선수들도 프로 무대에서는 최고가 되겠다는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서울 SK 유니폼을 입은 최준용은 “팀 선배인 김선형도 신인 드래프트 2순위였지만 뒤집었다”면서 “저도 한번 뒤집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최준용은 “김선형과 대표팀에서도 항상 붙어있었다”면서 “김선형의 사생활까지 따라 하고 싶다. 사랑한다”고 따르는 모습을 보였다. 문경은 SK 감독은 “김선형도 최준용을 뽑을 건지 나에게 물어봤다. 최준용은 김선형에 비하면 멀었지만 가능성이 많은 선수”라면서 “실력이 늘 수 있는 공간이 많이 보였다. 한번 가르쳐보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평가했다. 문경은 감독은 “1분 뛰는 것도 출전하는 것인 만큼, 개막전 안양 KGC인삼공사전부터 투입하겠다”고 적극적인 활용 의지를 보였다. 인천 전자랜드에 입단한 강상재는 “신인왕을 타고 싶다”면서 “고등학교 때도 2인자였는데, 2인자를 벗어나 1인자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다졌다.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도 “본인이 3순위로 뽑혔어도, 신인왕을 목표로 이 시간부터 마음을 가져야 할 것”이라 독려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온라인 속보] “항암 투병 중이던 아빠!” “한국 건너온 지 5년 만에” 눈물 범벅 드래프트

    [온라인 속보] “항암 투병 중이던 아빠!” “한국 건너온 지 5년 만에” 눈물 범벅 드래프트

     “모두들 안된다고 했는데 부모님만 믿어주셨다. 재작년 드래프트에서 탈락했을 때 항암 치료로 아빠가 입원해 있었는데?.아빠!”  2라운드 9순위로 지명돼 단상에 올라갔지만 10초 정도 입을 열지 못했다. 18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진행된 한국농구연맹(KBL) 국내 신인 드래프트 구단 지명 행사 도중 문경은 SK 감독이 자신의 이름을 부르자 울음을 참느라 마이크 앞에서 입을 떼지 못했다가 겨우 입을 열어 밝힌 소감이다.    지난달 일반 신청자로 드래프트에 도전해 마침내 꿈을 이룬 김준성(명지대·177㎝). 그는 떨리는 목소리로 “늘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그 소중한 기회를 잃지 말자’고 격려해준 모든 이에게 감사드린다. 겸손하고 열심히 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히자 그와 함께 땀을 흘려온 동호회 ‘이글스’ 회원들이 벅찬 환호로 화답했다.    이날 38명의 참가자 가운데 26명이 지명을 받아 68.4%로 2010년 이후 가장 높은 지명률을 기록했는데 그 원동력은 일반인 신청자 5명 중 셋이나 구단의 선택을 받은 결과도 작용했다. 유재학 모비스 감독은 그 다음 순위로 오종균(일본 후지대·183㎝)을 선택했고, 추일승 오리온 감독은 4라운드 1순위로 조의태(중앙대·193㎝)를 선택했다. 오종균은 “농구를 하겠다고 일본까지 건너갔는데?”라고 감격했고, 조의태는 “지금의 지명 순위를 모두 뒤집어엎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비쳤다.    또 4라운드 10순위로 유 감독에게 지명된 주긴완(명지대·192㎝)도 “한국에 건너온 지 5년 만에 이런 경사를?”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뜨거운 눈물을 흘렸음은 물론이다. 홍콩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 태어나 KBL 코트에 서는 ‘코리안 드림’을 이뤘다.    1~2라운드 서울 소재 대학 위주로 호명되던 흐름이 2라운드 9순위와 10순위에서 바뀌었고, 3라운드 이후 많은 구단이 지명권을 포기하는 가운데 유독 유 감독과 추일승 감독만이 3라운드와 4라운드 지명권을 모두 행사해 지켜보던 청중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3라운드에서는 두 구단 외에 전자랜드가 김승준(동국대·188㎝)을, kt가 안정훈(상명대·195㎝)을 선택하는 등 4개 구단만 지명했고, 4라운드에서는 두 구단만 지명권을 행사했다. 추일승 감독은 ´언더독´이란 별명에 어울리게 3라운드 이승규(조선대·182㎝)를 뽑는 등 건국대 둘, 조선대와 중앙대 1명씩 뽑았다.   한편 1라운드 1순위 지명권을 잡았던 유 감독은 국가대표 센터 이종현(고려대·203㎝)을 주저하지 않고 호명했다. 이종현은 “돈 많이 벌어서 잘 키워주신 부모님께 보답하고 (같은 학교 선배 이승현의 별명인) KBL의 두목을 잡아보겠다”고 패기를 보였다.    가드와 포워드 모두 소화할 수 있어 유 감독을 고민하게 했던 최준용(연세대·201㎝)은 2순위 SK의 품에 안겼다. 지명 전 인터뷰를 통해 “저만큼 매력적인 선수는 없다”고 너스레를 떨었던 최준용은 “황금 드래프트란 말이 돌았는데 이게 맞다는 것을 증명해 보이겠다”고 호기를 부렸다.    둘과 함께 ‘빅 3’로 꼽혔던 강상재(고려대·200㎝)는 3순위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강상재는 “전자랜드가 다크호스란 얘기를 듣고 있는데 강팀이란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밖에 4~7순위 삼성, LG, kt, 동부는 각각 천기범(연세대·186㎝), 박인태(연세대·200㎝), 박지훈(중앙대·184㎝), 최성모(고려대·186㎝)를 지명했다. 8~10순위로는 KGC인삼공사와 KCC, 오리온이 각각 김철욱(경희대·202㎝), 한준영(한양대·201㎝), 김진유(건국대·188㎝)를 선택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남대문 옆, ‘시장의 역사’ 품은 떠들썩함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남대문 옆, ‘시장의 역사’ 품은 떠들썩함

    “떡 장수, 메밀묵 장수, 국수 장수, 활기에 넘치고 가지가지 소리가 있는 시장, <페르시아 시장>이 아니고 전쟁이 밟고 지나간 장터에도 음악은 있다. 장난감 파는 가게에 인민군들이 서 있고 그들이 돌아갈 때 누이와 동생, 아들과 딸들에게 선물할 장난감을 고르고 있지 않은가” 박경리의 작품, ‘시장과 전장’(1964)에 묘사된 남대문 시장은 인민군이 서울을 점령한, 한국전쟁 절망의 한 가운데에서도 삶의 생명력을 잃지 않는 유일한 공간으로 그리고 있다. 흡사 붉은 양탄자 층층이 올린 아라비아 페르시아 시장 뒷골목에서 양탄자가 날아오르는 요술처럼, 남대문시장에서도 피난민들의 남루한 삶을 날려 줄 마법의 램프 속 도깨비가 남대문시장에는 있었을 듯하다. 주소로는 서울특별시 중구 남대문시장4길 21. 흔히 없어서 못 파는 물건이 없다는 말같이 도깨비처럼 뚝딱 소리 한 번에 모든 물건을 다 구할 수 있어 ‘박격포’까지 판다는 허명(虛名)마저 되새김질하는 시장이 바로 ‘남대문시장’이었다. 남대문시장은 지금도 명실상부 의류를 비롯해 각종 섬유 제품, 액세서리, 안경 같은 잡화, 주방용품, 공산품, 토산품, 수입 상품, 농수산물 등 1700여 종의 물품들이 거래되는 한국 제일, 최고(最古), 최대 전통시장임은 분명하다. 대지면적으로만 2만 467㎡, 건물연면적으로는 6만 4613㎡에 달하며, 점포 수는 이미 만 여곳 이상이 성업 중인, 하루 4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발도장을 찍는 서울의 대표적인 핫 플레이스이기도 하다. 또한 이 곳에는 도소매를 겸하는 전문 상가가 있어 일반 손님들도 원하는 물품이 소량이라도 편리하고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서울 시민의 넉넉한 안살림을 채워주는 곳간과도 같은 곳이다. 최근에는 남대문 시장이 한류(韓流)의 중심지로 다시금 각광받고 있다, 일본 도쿄 우에노 공원의 아메요코(アメ)시장이나 대만 최대 재래시장 디화지에(迪化街)처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는 단연 1순위 관람코스로 새롭게 등장하여 과거의 전성기를 누릴 심사를 남대문 시장은 품고 있다. ●옛 모습은 숭례문 밖 생선 팔던 칠패(七牌)시장 남대문시장의 역사는 이러하다. 원래 17세기 초부터 한양 도성에는 금난전권(禁亂廛權)이라 하여 조정으로부터 물품 독점권을 행사할 수 있는 힘을 지닌 시전(市廛)상인들이 종루(鐘樓) 행랑을 중심으로 모여 조선팔도 모든 물목들을 어깨 힘 잔뜩 넣은 채 만지작거렸다. 그러나 도성 외부에 인구가 몰리는 17세기 후반 남대문과 서소문 밖을 중심으로 상가가 조성되기 시작한다. 바로 남대문시장의 전신인 칠패(七牌)시장이 등장한 것이다. 이와 아울러 18세기 중엽, 서울 동부의 어의동(於義洞) 근처에도 또 다른 상가가 등장하게 되는 데 이는‘동대문시장’ 전신인 ‘이현(梨峴)상가’였다. 이로 인하여 서울 도성 안팎의 상가는 종루 시전상가와 이현, 칠패 상가를 합하여 삼대시(三大市)로 나뉜다. 제각각 취급하는 물품도 다양해서 종루 시전상가는 궁궐이나 관아, 그리고 양반 사대부가에 필요한 사치품이나 중국 수입물품, 생활용품을 판매하였다. 반면 남대문시장의 전신으로 볼 수 있는 칠패시장은 마포나루터와 인접해 있어 새벽녘 마포(麻浦) 서강(西江)을 거쳐 들어오는 곡식이나 생선같은 상품들을 도성 안 서민들에게 대주었다. 특히, 칠패의 어물전(魚物廛) 명성은 지금의 노량진 유명세보다 훨씬 윗길이었다. 따라서, 지금도 남대문 시장의 대표 음식인 '갈치조림'의 명맥이 뜬금포처럼 등장하지 않은 연유가 바로 이러하다. 18세기 후반 한양 도성을 기록한 당시의 여러 문헌을 살펴보면 회현동, 죽전동, 주자동, 어청동, 어의동, 이현, 명문 등지에 칠패시장에서 미리 매점매석한 어물이 산처럼 쌓였다고 전해질 정도로 이 지역은 번성하였다고 기록되어있다. ●1914년, 우리나라 제1호 시장으로 등록 구한말에 이르러 칠패시장의 규모가 종로와 남대문로를 뒤덮을 정도로 성장하자 대동미와 대동포 출납을 관장하던 선혜청(宣惠廳)으로 시장의 중심 터전이 옮겨가게 되고 이로부터 오늘날의 남대문시장의 자리가 옛 선혜청 자리로 잡힌다. 그러나 일제강점기에는 일본 상인들에 의해 시장 경영권이 당연히 넘어가게 된다. 1922년 일본인이 운영하는 중앙물산주식회사로 시장의 경영권이 넘어가고 조선의 유통을 장악하려던 조선총독부의 적극적인 지원하에 남대문 시장은 1936년경 등록된 상인의 수만 무려 230여 명이 될 정도로 급성장한다. 또한 1930년대 시장의 하루 거래액이 8만원에 이를 정도로 시장은 활성화되어 현재 남대문 시장의 규모가 만들어진다. 당시 주요 거래 품목은 미곡(米穀)과 과일, 채소, 생선 등 농수산물과 식료품이었으며, 이 외에도 고기류나 생활 잡화도 취급하여 명실상부한 거래액 규모에서는 조선 최대 전통시장의 면모를 차지하게 된다. 이후 해방과 한국전쟁을 거치면서도 남대문 시장은 동대문시장과 아울러 서울의 중심시장 자리를 지켜온다. 1947년에 215개의 점포가 한국전쟁을 거치면서도 1952년에 252개로 늘어났고, 종전 후 폐허 속에서도 여전히 150개의 점포와 500여 개의 노점들이 생업을 이끌어가는 공간으로 살아 남아 있었다. 특히 휴전 이후 남대문시장은 주목할 만한 양적 성장을 이룬다. 전후복구를 위한 미군의 구호물자와 미군 PX에서 흘러나온 군용품, 일제 강점기 시절부터 내려오던 적산(敵産) 사치품과 밀수품 들이 거래되면서 소위 ‘도깨비’처럼 단속을 피해 물건들이 나타났다 사라지는 일이 남대문 시장 안에서는 빈번하였다. 특히 50,60년대 정부에서 유통 금지 물품으로 단속을 하던 밀수품들인 카메라, 양주, 담배, 시계, 양산 등이 남대문 시장 곳곳에 등장했다가 없어지곤 해서 당시 서울 시민들의 호기심을 가득 받기도 하였다. 또한 미군들의 군복, 담요, 시레이션(C-ration) 박스 등 접하기도 힘든 고급 군수물자들을 쉽게 구입할 수 있게 되어 항간에는 ‘박격포’도 살 수 있다는 소문도 그럴듯하게 퍼지기도 하였다. 1960, 70년대에는 빈번한 불난리를 피해 시장 건물 현대화사업에도 박차를 가한 기간이었다. 1969년 1월에는 지하1층 지상 3층짜리 건물이 완공되었고, 이후 1975년까지 667개의 점포가 추가되어 그 때의 건물들이 현재까지 이르러 지금의 시장의 틀을 만들었다. 1980년대는 바야흐로 남대문 시장 전성시대였다. 흔히 ‘남문’패션이라고 해서, 베이비붐 세대들인 1970년대 생 아동들이 학교에 입학할 즈음 전국적으로 아동복에 대한 수요가 넘쳐흘렀고 이를 남대문시장이 감당하였다. 40대 이상이라면 지금도 귀에 익숙한 ‘부르뎅’, ‘원 아동복’ 등의 아동복 브랜드가 당시 ‘국민학교’ 학생들의 ‘워너비’ 메이커가 되었다. 또한, 신발류로는 ‘프로스펙스’, ‘르까프’, ‘까발로’, ‘타이거’, ‘슈퍼카미트’, ‘프로월드컵’ 등의 브랜드가 등장하여, 남대문 시장을 중심으로 서울, 경기를 넘어 전국 각지로 어린이들의 동심을 흔들어 놓았다. 특히 어린이날 전후로는 물건을 떼러온 ‘봉고’들이 남대문 시장 입구 10Km부터 줄지어 서있는 진풍경을 만들기도 하였다. 이런 남대문시장의 호황은 1997년 IMF와 더불어 막을 내린다. 더구나 백화점과 할인마트가 등장하고 인근의 동대문 시장이 의류 특화 상권으로 성장하면서 남대문시장은 의류 중심의 상권이 대거 액세서리, 안경점, 여성 전문 패션, 그릇, 내복류 등으로 이동하여 2000년대를 맞이한다. 오늘날 남대문시장은 비록 예전의 ‘박격포’까지 팔 기세의 위세는 점점 사그라졌을지라도, 여전히 서울의 대표 전통시장으로 발을 굳건히 붙이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중국, 일본 관광객들의 급증으로 인하여 한류상품, 인삼, 김, 가죽 제품 등과 같은 관광상품을 취급하는 상점도 많이 늘어나고 있다. 17세기 후반에 출현한 어물 유통의 중심지, 남대문 밖 칠패(七牌)시장으로서의 오랜 역사를 지닌 남대문 시장. 현재 인터넷, 모바일 쇼핑 등의 변화된 유통 환경에서도 그 옛날 나랏님도 어쩌지 못하던 난전(亂廛)시장 특유의 질긴 생명력을 한류(韓流)의 물살을 타고 단단히 이어가길 바란다. <남대문시장에 대한 여행 10문답> 1. 꼭 가봐야 할 정도로 중요한 여행지야? -너무나 당연하다. 남대문시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통시장이다. 서울을 방문하는 초심자에게 남대문 시장은 경복궁, 남산 타워와 아울러 기본 탐방 코스다. 2. 누구와 함께? -나이 드신 부모님과 함께 가 보면 좋다. 추억과 더불어 시장 골목골목 볼거리, 먹을거리가 풍부하다. 3. 가는 방법은? -무조건 대중교통을 이용하길 권유한다. 지하철4호선 회현역 5번 출구로 나오는 것이 제일 낫다. 4. 감탄하는 점은? -규모다. 생각보다 어마어마하게 넓고 크다. 점포수가 만 개가 넘으니 넉넉한 시간을 두고 둘러보는 것이 낫다. 5. 명성과 내실 관계는? -80년, 90년대의 부르뎅 아동복이나 원 아동복을 그리워하는 세대들에게는 그 당시만 못하더라도 여전히 전통시장 특유의 진한 삶의 내음은 찾을 수 있다. 지금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우리나라 사람보다 더 많다. 6. 꼭 봐야할 상점이나 거리는? -수입상품거리나 그릇 도매점, 액세서리 상가도 볼만한 것이 많다. 특히 수입상품상가 강추! 7. 먹거리 추천? -원래 남대문시장 최고의 인기 음식은 단연 갈치조림이다. 갈치조림골목은 남창동 본동상가에 위치해있다. 그리고 회현역 5번 출구 인근의 칼국수 골목도 유명하다. 또한 안경점 골목 주변의 노천 생갈비도 먹을 만하다. 이외에도 곰탕, 닭곰탕 등등의 먹거리 투어 장소로도 손색이 없는 시장. 8. 홈페이지 주소는? -www.namdaemunmarket.co.kr 9. 주변에 더 볼거리는? -남대문 시장 만으로 한나절 넉넉하다. 주변이 바로 명동이어서 남산이나 경복궁, 광화문 등지로 쉽게 이동이 가능하다. 10. 총평 및 당부사항 -우선 남대문 시장을 방문하기 전에는 반드시 홈페이지에서 전체 지도를 꼭 보고 가야한다. 또한 전문적인 상가들이 밀집해 있기 때문에 자신의 구매 목적에 맞는 상가 위치를 미리 알고 가면 좋다. 그리고 주차 문제는 심각해서 반드시 주차장에 세워 두어야 견인, 과태료 부과를 피할 수 있다. 에누리 없다. 글·사진 윤경민 여행전문 프리랜서 기자 vieniame2017@gmail.com
  • 파주 인삼 향기, 60만 방문객 홀렸다

    파주 인삼 향기, 60만 방문객 홀렸다

    리퍼트 美대사 깜짝 수확 체험도 올해로 12번째를 맞은 파주개성인삼축제에 60만명의 인파가 몰렸다. 경기 파주시는 15~16일 이틀간 임진각광장에서 열린 개성인삼축제에 60만여명이 방문했으며, 인삼과 지역 농산물 58억원 상당이 판매됐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에는 해외 7개국 주한 대사와 외교사절단이 방문했다. 특히 ‘파주개성인삼캐기 체험’ 행사장에는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가 깜짝 참여해 화제가 됐다. 리퍼트 대사는 이재홍 파주시장과 함께 인삼캐기 체험을 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임진각광장에서는 민간인출입통제선(DMZ)과 감악산 등 청정지역에서 수확한 6년근 인삼을 시중 가격보다 10∼20% 저렴한 가격에 판매했다. 임진강 북쪽 장단면 일대는 고려 때부터 개성 인삼의 주 재배지로 명성이 높았다. 이 시장은 “고려인삼의 맥을 잇는 파주개성인삼은 일교차가 큰 민통선 지역에서 생산돼 조직이 단단하고 향이 진한 데다 사포닌 함량이 높아 명품 중의 명품으로 손꼽힌다”고 말했다. 파주에서는 모두 243개 농가가 257㏊의 농지에서 인삼을 재배하고 있다. 파주시는 축제에 앞서 인삼 채굴과 선별에 직접 참여하는 등 품질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잔류농약 검사를 해 농산물 안전성도 확보했다. 2005년 시작된 개성인삼축제는 매년 60만명 내외의 소비자가 방문하는 등 11월 열리는 파주장단콩축제와 함께 대표적인 접경지 농산물축제로 자리잡았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프로배구] 국내파 날았다 대한항공 첫 승

    [프로배구] 국내파 날았다 대한항공 첫 승

    프로배구 2016~2017시즌 우승 후보 ‘1순위’ 대한항공이 시즌 첫발을 사뿐히 내디뎠다. 대한항공은 16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첫 경기에서 34점을 합작한 김학민, 곽승석 등 국내파들의 활약에 힘입어 삼성화재를 3-1로 제압하고 첫 승점 3점을 챙겼다. 삼성화재는 타이스 덜 호스트(네덜란드)가 26득점으로 돋보였지만 대한항공은 레프트 김학민이 19득점하고 곽승석도 15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2012~2013시즌 현대캐피탈에서 V리그를 경험했던 미차 가스파리니(슬로베니아)도 17득점으로 제 역할을 다했다. 이어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흥국생명이 KGC인삼공사를 3-0으로 꺾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외국인 선수의 기여도는 KGC인삼공사의 알레나 버그스마(29득점)와 타비 러브(흥국생명·23득점)이 비슷했지만 ‘토종 주포’ 이재영이 17득점으로 가세한 흥국생명의 화력이 더 셌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옥중화’ 진세연, 정체 탄로 위기에 시청률 22.3% 기록...동시간대 1위

    ‘옥중화’ 진세연, 정체 탄로 위기에 시청률 22.3% 기록...동시간대 1위

    ‘옥중화’ 진세연이 출생의 신분이 밝혀질 위기에 처한 가운데 고수가 민초를 위해 본격적으로 복수에 나설 것으로 보여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옥중화’에서는 옥녀(진세연 분)의 어머니 가비가 전옥서 앞에서 만삭인 채 죽었다는 사실이 정난정(박주미 분)의 귀에 들어가며 옥녀의 정체가 만천하에 드러날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다. 그럼에도 옥녀는 윤태원(고수 분)과 함께 억울하게 가족을 잃은 언놈의 변론을 맡으며 정난정을 향한 복수의 행보를 바짝 당겼고, 진심통(심근경색)으로 쓰러진 명종(서하준 분)을 극비리에 찾아가 눈물을 흘리며 명종을 깨어나게 하는 등 숨가쁜 행보를 이어가며 꿀재미를 선사했다. 정난정을 암살하려다 실패한 민수옥(윤영주 분)이 고신을 이기지 못하고 그동안 강선호(임호 분)의 보호를 받고 있었고, 가비가 전옥서 앞에서 죽었다는 사실을 정난정 앞에 털어놓으며 옥녀에게 위기가 찾아온다. 정난정은 가비의 흔적을 수소문하며 가비가 만삭인 채 죽었다는 사실을 듣는다. 정난정은 과거 자신이 유종회에게 받은 머리 뒤꽂이가 승은을 입은 상궁에게 내리는 것이었다는 점을 기억해내고, 가비가 승은을 입었을 것이라고 추측하며 가비의 아이가 죽었는지 살았는지 알고자 전전긍긍한다. 동시에 강선호를 처리하고자 주철기를 찾는 등 다각도로 옥녀의 숨통을 조여온다. 옥녀는 정난정의 사촌 정만호의 만행으로 억울하게 옥에 갇힌 언놈의 변론을 윤태원과 함께 맡는다. 언놈은 정만호를 낫으로 죽이려 한 혐의로 죄인 취급을 받고 있었지만 윤태원은 정만호가 언놈이 아버지가 잡초를 뽑았다는 이유로 포도청에 발고해 잡초를 훔친 죄로 장형 50대를 맞다 죽었다는 사실을 재판정에서 밝힌다. 아버지가 죽은 이후에도 생계를 위해 이삭을 줍던 언놈이 식구에게 정만호가 어린 누이를 첩으로 달라고 해 할머니와 어머니, 누이들과 언놈이 야반도주하다 결국 강물에 몸을 던져 자살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재판정에 모인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인다. 윤태원은 “이 재판의 진짜 죄인이 누구입니까?”라 물으며 변론을 감동적으로 마무리한다. 그러나 정난정의 사촌인 정만호는 이미 포도대장에게 손을 써두었기에 판결은 언놈의 손을 들어주지 않았다. 결국 옥녀가 나서 “저 아이가 아직도 바닥에 무릎을 꿇고 죄인 소리를 듣고 있다는 것이 이 나라의 법이 전횡을 일삼는 권력자들에 의해 좌지우지되고 있단 증거입니다”라는 사이다 변론을 펼친다. 그러나 이마저도 아무 소용이 없었다. 비록 성공하지 못했지만 윤태원과 옥녀는 정난정의 전횡을 막기 위한 행보를 당차게 시작한 셈이었다. 또한, 옥녀 상단에서는 명과 인삼을 거래하는 척하며 정난정 상단을 애닯게 하며 또 다른 복수극을 펼치고 있었다. 한편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옥중화’ 44회 전국 시청률은 수도권 22.3%, 전국 21.4%를 기록하며 44회 연속 동시간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 [주말의 경기]

    15일(토)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전북-제주(전주월드컵) ●서울-울산(서울월드컵) ●포항-수원(포항 스틸야드 이상 오후 3시) K리그 챌린지 ●강원-대전(강릉종합운) ●대구-서울E(대구스타디움 이상 오후 2시) ●충주-안산(오후 3시 충주종합운) ■프로배구 남자부 ●OK저축은행-현대캐피탈(오후 2시 안산 상록수체) 여자부 ●한국도로공사-IBK기업은행(오후 4시 김천체) ■골프 LPGA 투어 하나은행 챔피언십(인천 스카이72골프장) 16일(일)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3차전 ●넥센-LG(오후 2시 잠실)■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상주-전남(상주시민운) ●성남-인천(탄천종합운) ●수원FC-광주(수원종합운 이상 오후 3시) K리그 챌린지 ●부천-안양(부천종합운) ●고양-경남(고양종합운 이상 오후 2시) ■프로배구 남자부 ●삼성화재-대한항공(오후 2시) 여자부 ●KGC인삼공사-흥국생명(오후 4시 이상 대전충무체)
  • [ICT, 농부가 되다] ‘기술 개발·보조금·빅데이터’… 한국형 스마트팜 모델 만들어야

    [ICT, 농부가 되다] ‘기술 개발·보조금·빅데이터’… 한국형 스마트팜 모델 만들어야

    서울신문은 지난 7월부터 석 달간 ‘ICT, 농부가 되다’ 시리즈를 통해 스마트팜을 활용한 세계의 농업 혁신 사례를 짚어 보고 한국 농업의 미래를 모색했다. 정부와 학계, 일선 현장 사업자의 제언을 듣고자 손정익 서울대 식물생산과학부 교수, 김정욱 농림축산식품부 창조농식품정책과장, 충남 천안에서 스마트팜을 운영하는 정창용 풍일농장 대표를 초청해 좌담회를 열었다. 지난달 9일 열린 좌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우리만의 강점인 보조금 제도를 활용하는 것은 물론 대기업이 기술 개발에 앞장서고 농가와 기업, 학계가 머리를 맞대고 수익을 창출할 상생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사회는 국제부 이제훈 차장이 맡았다. →스마트팜의 강점은 무엇인지. -김 과장 스마트팜의 일종인 식물공장은 기후변화 대응이나 식량 안보 차원에서 주목할 만하다. 일본은 기업이 식물공장 산업을 시도했고 2000년대 후반까지 정부에서도 70%의 보조금을 줬다. 그럼에도 기업의 75%가 도산했고 제대로 수익을 내는 곳은 15% 정도에 불과했다. 우리는 경제성에 대한 충분한 연구를 통해 농가 소득, 식량 안보에 이바지할 수 있는 방법을 검토해야 한다. -정 대표 스마트팜에서 중요한 기능이 재난 대비다. 가축이 사료를 제대로 먹지 않는다면 이유를 알기 위해서 데이터가 필요하고 생산성 향상, 원가 절감이 중요하다. 데이터를 보고 원가가 얼마인지를 바로 알 수 있고 이를 축적해 생산성을 높여야 한다. 산학연 연구개발은 좋은 기능도 많지만 농가의 피부에 와닿는 데까지는 시간이 걸린다. 연구 과제를 운영하는 분들이 실제 농가에 대한 이해가 낮다. -김 과장 우리나라에는 60~65개의 스마트팜 선도 사례가 있다. 정부는 올해부터 ‘스마트팜 2.0’ 시리즈라고 잘되는 농가의 상관관계를 분석해서 생산성 낮은 농가와 새롭게 시작하는 농가가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시했다. →기업에서도 국내 대학에 의뢰해 스마트팜 연구를 하는지. -손 교수 한국의 취약점이 바로 그것이다. 팡웨이 대만대 교수가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국내 대기업이 운영하는 식물공장 상추의 품질이 실망스러웠다고 한 것, 한국이 대만에 비해 학계와 산업계의 괴리가 크다고 지적<서울신문 8월 11일자 23면>한 것은 동료 학자로서 부끄러웠다. 대만은 식물공장발전협의회가 구성돼 있어 서로 교육하고 함께 연구하는 등 정책적으로 지원이 잘돼 있다. -김 과장 미래창조과학부에서 2010년부터 기업의 플랜트 수출 산업 발전을 위해 연구개발을 진행해 왔다. 식물공장이라는 것이 플랜트, 발광다이오드(LED) 광학, 재배시스템 등 학제간 연구가 필요함에도 LED 위주로만 접근하다 보니 종합적 접근이 미진한 부분이 있는 게 사실이다. →일본에서는 스마트팜 설비를 통째로 수출하기도 한다. -김 과장 국내 시장이 협소하다 보니 해외시장을 염두에 두지 않고서는 단가 맞추기가 어렵다. -손 교수 협소한 국토 면적을 고려할 때 농업 기술을 팔아야지 작물만 파는 것은 한계가 있다. 파프리카를 파는 것은 좋은데 그걸 재배할 때 들어가는 장치를 다 수입하면 균형이 안 맞는다. 일본과 중국이 시설원예를 확장하고 식물공장을 표준화하고 있는데 우리는 수출도 못할뿐더러 기술도 부족해 5년 내에 사면초가에 빠질 수 있다. →스마트팜에 정보통신기술(ICT)을 도입하다 보면 장비 표준화가 중요하다. -정 대표 표준화가 식물이나 가축의 종류에 따라 제각기 다르다. 현재 국내의 스마트팜 표준화는 센서에 집중돼 있다. 이미 센서는 국제적으로 표준화돼 있는데 국내 장비를 또다시 표준화한다는 것은 이중 투자가 될 수 있다. 양돈장은 장비가 3년 이상 버티기 어려워 원금도 갚기 전에 장비를 바꾸고 빚만 늘게 되는 경우도 있다. 장비까지 세세하게 결정을 해 놓으면 ICT 최고 수준이라는 기업들이 농가에 진입할 때 장벽이 생길 수 있다. 기업이 할 수 있는 것은 놔두고 큰 틀의 물꼬만 잡아주면 된다. →일본, 대만, 네덜란드에서 한국의 보조금 정책을 부러워하는데. -정 대표 한국의 특권이라고 할 만큼 성장 기반을 위해 좋은 제도라고 생각한다. -손 교수 일본도 시설원예 보급 초창기에는 보조금이 있었다. 현대화 시설을 갖출 때는 보조금이 필요하다. -김 과장 네덜란드는 워낙 규모화된 시설원예를 하고 있고 자본도 축적돼 있다. 한국은 후발주자로 자본의 여력이 부족한데 시장 개방은 빨리 진행된다. 농민들이 스마트팜에 대해 초기 부담이 크고, 투자 대비 성과가 불확실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 현장에 핵심 거점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 →일본 식물공장은 손익 분기점을 못 넘기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김 과장 규모의 경제, 즉 플랜트 수출을 통해 단가를 낮춰야 한다. 재배작물은 의료용 작물과 같은 고부가가치 작물을 키워야 한다. 부산의 한 농업 법인은 인삼만을 재배해서는 수익성을 못 맞추겠다고 해서 진액 가공까지 염두에 두고 부가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한다. -정 대표 저는 생산성보다 원가 절감이 중요하다고 본다. 우리 농장은 매달 고정비용의 60~70%가 사료비이고 이는 전체 매출의 50~60%에 달한다. 일반 농가는 사료회사가 만들어 준 데이터를 갖고 좋다 나쁘다 감으로 품질을 아는 수준이다. 데이터를 분석하면 가축이 사료를 먹고 잘 크는지 알 수 있다. 기업에서 제품을 만드는 데 한 품목이 매출의 50%를 차지한다면 원가를 줄이고자 모든 것을 다할 것이다. →최근 LG그룹의 스마트팜 진출 계획이 좌절됐는데 대기업의 스마트팜 진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정 대표 대기업이 참여해 대량 생산을 한다면 국가적 기술 발전 차원에서는 좋을 것이다. 하지만 대기업으로 인해 농축산업의 생태계 자체가 흔들리지 않을까 우려도 된다. 대기업 자본이 실제 생산을 하기보다는 기술 연구 개발 쪽으로 협업한다면 찬성할 일이다. -손 교수 전 세계 대상으로 종자 산업을 운영하려면 영세한 중소기업의 능력만으로는 어렵다. 한순간에 농업 구조를 바꿀 수 없어 장기적인 관점에서 봐야 한다. 파프리카를 일본에 판다고 하지만 현재 기술 갖고 네덜란드와 경쟁하기 어렵다. 대기업이 진출해서 기술 개발을 해야 한다. -김 과장 LG 스마트팜이 무산돼서 아쉬워하는데 올해 상황이 안 좋았다. 토마토, 파프리카 가격이 낮아졌는데 대기업이 나서 해외자본과 손잡고 국내에 대규모 투자한다는 게 굳어지면 가격이 폭락해 원가도 못 건진다는 인식이 있다. LG에서 농가와 상생하겠다든지, 생산되는 전량을 어떻게 시장을 확보해서 수출할 것인지 등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내놓지 못했다. 일본은 차세대 시설 원예 거점 사업을 가속화하면서 농가와 기업 자본, 전농(한국의 농협에 해당) 자본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서 사업을 하고 있다. →이대로 가면 우리 농가가 위기라는데 스마트팜이 어떤 대안이 될 수 있나. -정 대표 농가는 기업으로 보면 생산라인만 있는 식이나 기업은 영업부터 자재, 생산, 연구개발 부문을 다 갖추고 있다. 농축산업도 기업이 역할을 해 준다면 성장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데이터를 분석해서 해외 시장으로 나갈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고 스마트팜이 그 촉매제가 될 수 있다. -손 교수 국가마다 식물공장에 접근하는 방식이 다르다. 유럽은 식품 안전, 미국은 장거리 운송을 거치지 않은 지역 농산물(로컬 푸드), 일본은 고도 기술 개발 위주다. 명분이 뚜렷하면 비즈니스 모델이 창출되고 이 모델에 따라 생태계가 구축되는 선순환이 이뤄질 것이다. 한국의 경우 과채류는 농업인이 맡고, 엽채류는 식물공장 형태로 유통 구조를 절약하는 형태로 신산업이 형성될 것 같다. 우리 농업계도 수비적인 농업을 정리하고 체계적인 마케팅을 해야 한다. -김 과장 스마트팜은 농업 발전의 혁신 거점이다. 요즘 대형 유통업체가 출현하면서 현장에서 직구매하고 직거래하는 방식이 늘어나는데 스마트팜은 필요할 때 물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품질, 단가도 맞출 수 있다. 그러다 보면 가격 경쟁력과 수출 경쟁력도 높아진다. 공학, 통계, 경영정보, 재배기술 등 각 전문 분야의 공동 연구가 필요하다. 정리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서울에서 느끼는 포천의 가을 정취 ‘2016 포천 농축산물 축제 한마당’

    서울에서 느끼는 포천의 가을 정취 ‘2016 포천 농축산물 축제 한마당’

    12일부터 오는 14일까지 3일에 걸쳐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포천 농축산물 축제 한마당’이 개최된다. 이번 축제에는 포천에서 나고 자란 사과, 포도, 인삼, 버섯, 한우, 돼지고기, 막걸리, 한과 등을 유통과정을 최소화해 저렴하게 판매하는 직거래 장터가 열린다. 또 포천이 자랑하는 문화예술, 관광행사가 진행된다. 행사에는 포천시의 50여 생산자단체가 참여하고 약 100여개 부스가 운영될 전망이다. 2010년부터 7년간 매해 가을이면 서울광장을 채우는 ‘포천 농축산물 축제 한마당’은 12일 포천시립예술단 공연과 개막식, 유명 연예인과 함께하는 순회판촉전 등으로 막을 올린다. 13일에는 관람객과 함께하는 도농교류와 포천예술놀이한마당, 신나는 공연으로 가을의 멋을 한껏 느낄 수 있다. 마지막 14일에는 시민참여 노래자랑과 초대가수 공연이 곁들어져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이 포천의 흥에 취할 수 있는 날로 구성된다. 포천시 관계자는 “올해 축제는 싱싱한 포천의 농축산물과 포천의 예술로 서울광장을 가득 채워 즐거움과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드리도록 기획하고 있다”며 기대를 드러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춘추전국 女배구 리우 흥행 잇는다

    춘추전국 女배구 리우 흥행 잇는다

    “기업은행 꺾어야 우승” 이구동성 여자배구가 오는 15일 오후 4시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한국도로공사와 IBK기업은행 경기를 시작으로 2016~17 시즌을 시작한다. 개막전을 앞두고 11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2016~17 V리그 미디어데이 행사에 모인 여자배구 6개 구단 사령탑은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보여 준 호쾌한 경기력을 팬들에게 다시 보여 주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서 이정철 기업은행 감독을 제외한 5개 구단 감독들은 이구동성으로 “기업은행을 꺾어야 우승할 수 있다”며 경쟁심을 숨기지 않았다. 2011년 8월 창단한 막내 구단 기업은행은 2012~13시즌 정규리그·챔피언결정전 통합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4대 프로스포츠 사상 최초로 창단 2년 만에 정상에 오른 뒤 내리 3년을 우승하면서 흥국생명(2005~06, 2006~07, 2007~08)의 정규리그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은 가장 강한 어조로 기업은행에 도전장을 던졌다. 박 감독은 기업은행이 “선수 구성 면에서 가장 뛰어나다”면서 “결승에서 기업은행을 만날 것 같다”고 말했다. 양철호 현대건설 감독도 “이번 시즌에도 기업은행을 이겨야 정상에 설 수 있다”고 밝혔다. 창단부터 기업은행을 이끌고 있는 이정철 감독은 “지난 시즌보다는 짜임새 있는 경기를 펼쳐 이번 시즌에는 꼭 우승을 차지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팀인 현대건설을 가장 강력한 경쟁 상대로 꼽았다. 올 시즌 여자배구는 절대 강자가 없는, 물고 물리는 무한경쟁이 예상된다. 지난 시즌에도 정규리그 우승은 기업은행이 차지했지만 챔피언결정전에서는 현대건설이 5년 만에 정상을 밟았다. 지난 3일 막을 내린 KOVO컵에서는 두 시즌 연속 최하위였던 인삼공사가 전력 누수에도 5년 만에 결승에 오르며 돌풍을 예고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농촌진흥청 등록 바이오활성토 “게르마늄 광산을 유기농 자재로 본격 개발할 것”

    농촌진흥청 등록 바이오활성토 “게르마늄 광산을 유기농 자재로 본격 개발할 것”

    ㈜바이오활성토는 올해 ‘대영게르마늄광산’으로 이름을 개명하면서 본격적인 친환경 유기농비료 ‘미네랄활성토500’의 생산을 시작한다. 농촌진흥청에 정식 등록된 친환경 유기농자재로 인정된 제품 명칭이 게르마늄광산인 이유는 공인검사기관에서 검사한 결과 국내 최대치의 게르마늄 함량(약 3.1ppm)이 나왔기 때문이다. 경북 청송군에 소재한 ‘대영게르마늄광산’은 이미 수십 년 전부터 주변 농민들에게 특별한 효험이 있는 산으로 알려져 왔다. 이 산에서 나는 돌덩이를 갈아 농작물에 거름으로 사용한 후로 화학비료보다도 좋은 결과가 나왔다는 주장이 농민들 사이에서 흘러나왔기 때문이다. 실제 약 5년 간 농민과 작목반을 통해 쌀, 인삼, 마카, 사과, 고추, 배추, 수박, 감자 등 거의 모든 농작물에 적용한 결과 기대 이상의 효과를 얻었으며 특히 바이러스성 면역에 우수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결과를 도출했다. 이러한 효과는 ‘미네랄활성토500’의 주성분이 바로 ‘대영게르마늄광산’에서 나오는 광물에 기인한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이 광물 안에 다량 함유된 게르마늄성분과 광물질 때문이라는 것이다. 실제 국내 최고치로 인정된 ‘공인 시험성적서’를 통해 그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작물별로 상이하나 국내 최고치인 30ppm을 넘는다. 또한 올해 친환경 주택의 골조자재로도 인정받아 건축자재로서의 역할도 기대 가능한 상황이다. 박대영 대표는 “현재도 전 세계의 학자들의 연구를 통해 게르마늄과 광물질의 긍정적인 효과들이 지속적으로 발표되고 있다”면서 “앞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친환경 유기농자재’ 분야에서 1등 기업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인삼 강매가 한국정부 요구?’ …부글부글 끓는 中유커

    ‘인삼 강매가 한국정부 요구?’ …부글부글 끓는 中유커

    올 국경절 연휴 기간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 수가 25만 명에 달한다. 하지만 중국 관광객을 상대로 한 무리한 강제 쇼핑 행위는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중국 온라인에는 한국을 방문한 유커에게 “고려인삼 쇼핑이 한국정부의 요구사항”이라며, 쇼핑을 강요하는 한국인 가이드의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물의를 빚고 있다. 해당 동영상은 이미 조회수 1000만 번을 넘어섰다. 동영상에는 한국인 여성 가이드가 중국 관광객들에게 험상궂은 말을 내뱉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문제의 발단은 지난 4일 중국 관광객을 태운 대형버스에 이상이 생겨 차량을 교체하는 과정에서 관광시간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발생했다. 가이드는 일정 조율을 위해 면세점 방문일정을 취소하고, 고려인삼 및 화장품 판매점 쇼핑일정을 고집했다. 하지만 중국인 관광객들은 고려인삼 판매점 방문을 취소해 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가이드는 “고려인삼점은 한국 정부가 반드시 단체여행 일정에 포함하도록 요구하고 있다”며 고려인삼 쇼핑을 요구했다. 이어서 “한 시간 일정으로 잡혔던 사우나 방문 시간을 10분으로 단축한다”고 알리자, 일부 중국관광객들은 “도무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언쟁을 벌였다. 동영상에는 가이드가 관광객에게 “당신들은 쇼핑의 의무가 있다”, "당신 부모는 어떻게 당신을 키운거야?"라며 화를 내는 장면이 나온다. 이 말을 들은 중국인들도 화를 내며 언쟁이 높아졌다. 결국 중국 관광객은 주한 중국대사관에 연락을 취했고, 경찰은 가이드의 사과를 요구했다. 이튿날 여행사는 가이드를 교체했다. 한국관광 여행업에 수년간 종사해 온 전문가는 “한국행 자유여행 및 단체여행의 경비는 대부분 중국과 한국의 연계 여행사가 차지하며, 현지 가이드는 관광객들이 고려인삼이나 화장품 쇼핑에서 소비한 돈으로 팁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면세점보다는 고려인삼, 건강식품, 화장품 등을 판매하는 데서 받는 팁이 많다고 덧붙였다. 일부 여행사는 항공료에도 못미치는 저가의 한국행 여행상품으로 중국 관광객들을 끌어들인 뒤 쇼핑 강매를 통해 커미션을 받아 본전을 챙기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악순환의 고리가 가이드의 쇼핑강매로 이어지는 것이다. 한편 한국관광청은 "한국정부는 외국인 단체관광객에게 반드시 고려인삼을 사야 한다고 요구한 바가 전혀 없다”며 “관광객은 가이드의 쇼핑요구를 거절할 수 있으며, 관광객을 모욕하는 행위가 있을 시에는 관련 자료를 가지고 한국관광청에 고발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종실 상하이(중국)통신원 jongsil74@naver.com
  • 수행, 복 그릇 키우는 인내… 108번뇌를 108긍정으로… 나부터 온전히 사랑하세요

    수행, 복 그릇 키우는 인내… 108번뇌를 108긍정으로… 나부터 온전히 사랑하세요

    “수행이란 내 안의 삿된 것을 긍정으로 돌려 복 그릇을 키우는 인내의 작업입니다.” 최근 출간한 책 ‘나를 바꾸는 100일’(휴)을 들고 지난 5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서 기자를 만난 마가 스님. 스님은 “내가 나를 사랑할 때 남을 사랑할 수 있고, 남으로부터 사랑받는다”며 “우선 나부터 온전히 사랑하라”고 거듭 당부했다. ●봉사수행 등 10가지 수행법 제시 책 ‘나를 바꾸는 100일’은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100일 기도 수행법을 정리한 수행서다. 스님은 곰이 100일간 쑥과 마늘을 먹으며 인내해 사람이 됐다는 단군신화를 들어 ‘100일’이란 숫자에 각별한 의미를 붙였다. “누구나 100일 기도를 하겠다고 결심하지만 작심삼일에 그치곤 합니다. 왜 기도를 해야 하는지, 어떻게 기도를 해야 소원을 이룰 수 있는지를 스스로에게 먼저 따져 물어야 합니다.” 인삼도 체질에 따라 약이 될 수도, 독이 될 수도 있다고 마가 스님은 말했다. 그래서 수행법도 자기에게 맞는 것을 찾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책에서도 탐욕을 다스리는 명상법인 부정관(不淨觀)을 비롯해 분노를 다스리는 자비관(慈悲觀), 호흡수를 세어 어지러운 마음을 가라앉히는 수식관(數息觀), 염불수행, 봉사수행 등 10가지 수행법을 제시하고 있다. “우선 기도의 목표를 구체적으로 정한 뒤 각자 체질이나 성격, 환경에 맞는 기도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가족을 버려둔 채 딴살림을 차린 아버지를 극도로 미워하며 방황의 사춘기를 보냈다는 마가 스님. 그는 오대산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시도한 끝에 스님들에게 발견돼 살아남았다. 전남 곡성 태안사에 머물 무렵 청화 큰스님으로부터 ‘출가 전에 어떻게 살았느냐’는 말을 듣고 대오각성해 해원의 경지에 들었고 이후 남에게 자비심을 전파하자는 원을 세워 자비명상을 시작했다고 한다. ●“기도 목표 정한 뒤 방법 찾아야” “내가 뱉는 말 한마디, 품는 생각 한 토막이 나와 남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세심히 살펴 매일 복의 씨앗을 심는 것이지요.” 사람은 누구나 마음에 자신을 업신여기고 구박하고 힘들게 하는 요소들이 있다는 스님은 그 부정적인 마음을 애써 누를 게 아니라 마음속 응어리를 끄집어내 자비의 마음으로 다독거리는 것이라고 귀띔했다. ‘정말 잘했어’, ‘애썼다’고 말하며 나를 꼬옥 껴안으라는 것이다. 그렇게 자신을 긍정할 때 어마어마한 자존감이 회복된다고 했다. “직장에 다니면서도, 집안 살림을 하는 각박한 일상에서도 얼마든지 100일 수행자가 될 수 있습니다.” 그는 물질 만능이 팽배해 일등만 살아남는 각박한 사회가 되면서 공동체 의식이 붕괴했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래서 ‘108번뇌’를 ‘108긍정’으로 바꾸면 고마운 마음을 갖게 된단다. “지금 이 순간의 ‘나’로 살아가는 것과 ‘자비로워지는 것’이 바로 허물어진 공동체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 지름길입니다.” ●“내 스스로 나의 멘토 되어 사세요” “초발심자경문에는 ‘난행을 능행하면 존중여불’이라 했습니다. 남이 하기 어려운 일을 하면 부처 같은 대우를 받는다는 말이지요.” 극심한 경쟁 사회에서 나 외엔 관심을 갖지 않는 게 큰 병폐라는 스님은 올바른 수행을 통해 자존감과 고마운 마음을 새기고 나누게 된다면 공동체 의식이 회복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나와 남이 둘이 아님을 자각하고 베풀 때 복이 찾아듭니다. 비워야 채워지는 법이지요.” 마가 스님은 지금 이 순간 주인공으로 살 것인지, 삼류 엑스트라로 살 것인지는 스스로에게 달렸다며 한 번밖에 없는 제 삶의 주인공이 되라고 말했다. 그는 “정신적 안내자인 멘토를 찾기 힘든 세상에서 내 스스로가 나의 멘토가 되어 살아가라”는 당부와 함께 자리를 떠났다. 글 사진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김영란법’은 기우… 지역축제 뚜껑 열어보니 대박

    ‘김영란법’은 기우… 지역축제 뚜껑 열어보니 대박

    초대권 사라져 관람객 감소 우려 의전 등 줄이고 콘텐츠 강화 승부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 시행으로 초대권 등이 사라지고 소비가 위축되면서 관람객 감소가 우려됐던 지역축제들이 뚜껑을 열어 보니 지난해보다 대박을 터트리고 있다. 3일간의 연휴와 축제 기간이 맞물린 데다 방문객 유치를 위한 지자체들만의 전략이 있었기 때문이다. 알찬 축제는 악재 속에서도 건재하다는 것을 보여줬다는 평가도 나온다. 6일 충북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개막한 청원생명축제 방문객이 오는 9일 폐막까지 5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지난해 방문객은 48만명이다. 농산물 판매액도 행사 6일째 현재 지난해보다 4억원이 많은 16억원을 기록했다. 청주시는 올해 ‘김영란법’으로 행사장에서 진행되던 시장 초청 만찬과 유관기관들에 나눠줬던 초대권 관행을 없애 방문객 감소를 걱정했지만 기우였다. 전용운 관광과장은 “전국 농산물축제 가운데 가장 많은 60여개의 체험코너를 마련하고 입장권을 축제장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전략이 효과를 봐 가족단위 손님들이 줄을 잇는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골프 등 논란이 될 수 있는 주말 모임을 포기한 사람들이 축제장으로 몰렸다고 분석한다. 지난 4일 폐막한 횡성 한우축제는 지난해보다 7만명이 많은 90만명이 다녀갔다. 농산물 판매액도 10억원 가까이 늘어난 40억원을 기록했다. 강원 횡성군은 단순히 먹고 노는 지역축제에서 벗어나기 위해 횡성한우를 소개하는 주제관을 몽골텐트 30개를 연결해 꾸몄다. 김영란법은 오히려 마케팅에 활용했다. 한우와 소주 1병을 묶어 2만 9900원에 판매하는 ‘김영란 메뉴’를 선보여 인기를 얻었다. 충북 음성군은 지난달 30일부터 5일간 진행한 인삼축제 기간 반기문마라톤대회, 전국민물낚시대회, 충북보육인대회 등을 함께 개최해 관람객 유치에 재미를 봤다. 지난해보다 방문객은 2만 5000여명이 늘어난 7만 5000여명, 인삼 등 농산물 판매량은 1억 7000여만원이 많은 11억 2000여만원을 기록했다. 경북 봉화군에서 열린 제20회 봉화송이축제는 송이 풍작 덕을 봤다. 지난해 50만원과 37만원 정도에 판매했던 1등급과 2등급이 이번에 28만원, 18만원으로 떨어져 판매장에 마련된 카드 단말기가 사용 폭주로 다운되기도 했다. 지난 1~3일 울산 울주군이 개최한 언양 한우불고기축제는 지난해보다 1만명이 많은 18만명이 다녀갔다. 축제 장소를 KTX 울산역사에서 걸어갈 수 있는 언양읍 언양공영주차장으로 옮기고, 시외버스터미널과 축제 장소를 연결하는 셔틀버스를 늘리는 등 교통편의를 제공한 게 적중했다. 전문가들은 김영란법이 지역축제에 득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민양기 충청대 관광학부 교수는 “공무원들이 초대권 제공과 손님 의전 등 불필요한 곳에 쏟아부었던 행정력을 콘텐츠 구성 등에 집중할 수 있다”며 “축제의 성공 여부는 콘텐츠의 질에 달렸다”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봉화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포천 농축산물 축제 한마당’ 서울광장서 12일부터 개최

    ‘포천 농축산물 축제 한마당’이 오는 12일부터 3일간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개최된다. 먹거리와 볼거리로 가득 채워질 이번 행사에서는 포천에서 생산한 사과·포도·인삼·버섯·한우·돼지고기·막걸리·한과 등 다양한 먹거리들이 유통과정을 최소화하여 시민들을 기다린다. 50여 생산자단체가 참여하고, 약 100여개 부스로 운영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문화예술, 사철사색 관광자원 등이 어우러져 포천의 멋을 소개할 예정이다. 포천시 관계자는 6일 “금년 포천 농축산물 축제는 싱싱한 포천의 농축산물과 포천의 예술로 서울광장을 가득 채워질 것”이라며 “포천의 생산자와 관람객이 함께하는 즐기는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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