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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꼴찌 kt 121점 ‘폭발’… 인삼공사 6연승 막아

    꼴찌 kt가 갈 길 바쁜 KGC인삼공사를 5연승에서 멈춰 세웠다. kt는 2일 부산 사직체육관으로 불러들인 인삼공사와의 프로농구 정규리그 6라운드 대결을 허훈(24득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과 웬델 맥키네스(24득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 르브라이언 내시(21득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양홍석(16득점 11리바운드)의 데뷔 첫 더블더블, 김현수(14득점), 박철호(10득점) 등 여섯 명이나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데 힘입어 121-97 대승을 거뒀다. 3점슛 아홉 방을 엮어 시즌은 물론 kt 구단 최다 득점까지 경신했다. 인삼공사는 데이비드 사이먼이 팀 득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50득점 14리바운드로 활약하며 오세근과 양희종 등이 빠진 공백을 메우려고 안간힘을 다했지만 한희원(13득점) 단 한 명만 두 자릿수 득점에 그쳤다. 4위 SK를 쫓아가긴커녕 6위 전자랜드와의 승차가 오히려 한 경기로 좁혀졌다. SK는 경기 고양체육관을 찾아 오리온을 96-89로 눌렀다. 김선형이 18득점 3어시스트 3스틸로 애런 헤인즈의 24득점 14리바운드, 테리코 화이트의 22득점 6어시스트를 도와 승리의 주역이 됐다. 3위 현대모비스와의 승차를 반 경기로 좁혔다. 문경은 SK 감독은 경기 뒤 4강 PO에 직행하겠다는 야심을 드러냈다. 한편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은 아산 이순신체육관으로 불러들인 KEB하나은행을 76-61로 눌렀다. 만약 KB스타즈가 3일 KDB생명에 무릎을 꿇으면 정규리그 6연패를 달성한다. 노장 임영희는 2쿼터 코뼈가 주저앉는 부상을 당하고도 3쿼터 돌아와 투혼을 발휘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年5조 펫코노미… 멍 집사~ 나를 뫼시개!

    年5조 펫코노미… 멍 집사~ 나를 뫼시개!

    펫푸드·펫시터·펫프렌들리 호텔·컨설턴트까지… “1000만 반려동물 잡아라” 프리미엄 바람직장인 이모(29·여)씨에게는 열 살 난 말티즈 종 반려견 ‘하늘이’가 가족 같은 존재다. 이씨는 “과거 취준생(취업준비생) 시절에 마음 고생할 때 하늘이가 큰 의지가 돼 줬다”고 말했다. 성인이 되고 나서 사회생활을 하느라 집을 비우는 시간이 많아진 이씨를 대신해 부모님에게 막내딸 역할을 톡톡히 하는 것도 하늘이다. 얼마 전에는 하늘이의 열 살 생일을 맞이해 반려동물 전용 스튜디오에서 60만원 상당의 기념촬영도 진행했다. 개의 나이로 열 살이면 이미 노년기에 접어든 만큼 사랑스러운 모습을 조금이라도 더 많이 사진에 담고 싶었다는 게 이씨의 설명이다. 이씨는 “예전에는 휴가철에 부득이하게 ‘호텔링’(반려동물을 일정 기간 전용 호텔에 위탁하는 행위)을 했는데 최근에는 애완동물 동반 호텔도 증가하고 있다고 들어서 올여름에는 하늘이를 데리고 가족 여행을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가족 넘어 자신처럼 아끼는 ‘펫미족’까지… 시장도 급성장 국내 반려동물 인구가 증가하면서 반려동물 문화도 달라지고 있다. 반려동물을 단순히 함께 사는 동물에서 가족 구성원으로 여기는 ‘펫팸족’(Pet+Family의 합성어)이 등장한 데 이어 최근에는 반려동물을 자기 자신처럼 아끼고 사랑하는 ‘펫미족’(Pet+Me의 합성어)까지 나왔다. 반려동물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관련 시장도 덩달아 성장하고 있다. ‘펫코노미’(펫과 이코노미의 합성어로, 반려동물 관련 시장을 일컫는 말)라는 신조어도 등장했다. 과거와 같이 관련 용품을 판매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반려동물의 생애 주기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시장으로 진화하는 추세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국내 펫코노미 시장 규모는 2012년 9000억원에서 2015년에는 1조 8000억원으로 훌쩍 뛰었다. 2020년 무렵에는 5조 8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실제로 반려동물 용품 관련 소매업의 매출액이 2006년 1676억 9000만원에서 2014년 3848억 5500만원으로 증가하고, 동물병원 카드결제 금액도 2012년 4628억원에서 2016년 7864억원으로 늘어나는 등 반려동물과 관련된 지출 규모는 매년 성장세를 이어 나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보유 가구 비율이 2010년 전체의 17.4%에서 2015년 21.8%로 4.4% 포인트 증가하는 등 상승세가 계속됨에 따라 이런 추세는 점차 가속화될 전망이다.●국내업체들도 펫푸드 출시… 홍삼 사료 ‘지니펫’ 4개월 만에 1만세트 이에 따라 펫코노미 시장도 반려동물의 생애 주기에 따라 상품과 서비스가 세분화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분야는 ‘펫푸드’다. 반려동물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사람이 먹는 음식 못지않은 고품질의 재료를 사용한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됐다. 특히 과거에는 국내 펫푸드 시장의 50% 이상을 해외 브랜드들이 차지하고 있었지만 국내 식품업체들도 점차 시장에 뛰어들면서 영역을 넓히고 있다. KGC인삼공사는 2015년 9월 홍삼 성분을 함유한 사료인 ‘지니펫’을 출시해 4개월 만에 1만 세트를 판매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CJ제일제당은 2013년 반려동물 사료 브랜드 ‘오프레시’를, 2014년 우유팩 형태의 사료 ‘오네이처’를 각각 선보였다. 반려동물이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는 옥수수, 콩 등의 곡물 성분을 첨가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지난해 1월 반려동물의 유당 분해를 돕는 전용 우유 ‘아이펫밀크’를 내놨다. 풀무원은 반려동물 전용 다이어트 식품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최근에는 반려동물 운동장이나 카페뿐 아니라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드나들 수 있는 ‘펫프렌들리’ 레스토랑 또는 호텔과 같은 여가 관련 서비스도 늘었다. 또 낮 시간에 대부분 혼자 집을 지켜야 하는 반려동물을 위한 산책 대행 서비스나 펫시터 서비스도 상용화되는 추세다. 여행이나 출장 등 부재 시 반려견을 돌봐 주는 전문 ‘펫시터’를 연결해 주는 애견 돌봄 중개 서비스 ‘도그메이트’는 올해 설 연휴를 맞아 2월 거래율이 전월 대비 2배 가까이 늘었다고 밝혔다. 도그메이트 관계자는 “이미 설 연휴 예약은 한 달 전에 모두 마감될 정도”라고 말했다. 신세계에서 운영하는 복합쇼핑몰 ‘스타필드’는 실내에 반려동물과 동반 출입을 허용해 개장 초기부터 화제가 됐다. 스타필드는 곳곳에 배변봉투와 쓰레기통을 배치해 고객 불편을 줄였다. 신세계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할 수 있지만 해외에서는 반려동물과 함께 입장할 수 있는 실내 쇼핑몰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면서 “다행히 고객들이 서로 배려를 해 줘서 반려동물로 인한 불편 신고 접수는 거의 없다”고 말했다.●호텔업계도 러브콜… 동반 투숙룸에 반려견 전용 키트까지 호텔업계도 반려동물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지난해 11월 서울 용산에 문을 연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서울 용산은 지난달 15일부터 ‘멍 프렌들리’ 서비스를 개시했다. 추가 요금을 지불하면 몸무게 10㎏ 미만의 반려견은 두 마리까지 동반 투숙할 수 있으며, 반려견 전용 목걸이와 기능성 샴푸 등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인천 송도에 위치한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은 생후 12개월 이상, 무게 8㎏ 미만의 반려견은 두 마리까지 동반 투숙이 가능한 ‘펫친 패키지’를 선보였다. 스페인 천연 라텍스 브랜드 ‘랑코’의 장난감과 목걸이, 영국산 습식 사료, 독일산 산양유, 배변봉투 등으로 구성된 반려견 전용 웰컴 키트가 제공된다. 대구 중구에 위치한 노보텔 앰배서더 대구도 반려견 동반 가능 객실인 ‘펫블리룸’을 운영 중이다.●롯데百, 펫 컨설턴트 ‘집사’ 개장… CJ몰 생애 주기 맞춤형 전용관 유통업계도 생애 주기별 프리미엄 서비스 선점에 분주하다.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26일 서울 강남점에 백화점업계 최초로 90㎡(27평) 규모로 반려동물 전문 컨설팅 매장인 ‘집사’를 개장했다. 집사에는 전문 ‘펫 컨설턴트’ 4명이 상주하면서 반려동물의 종류와 생애 주기에 맞는 상품을 추천해 준다. 오븐에서 쿠키 등 반려동물 간식을 직접 만들어 먹일 수 있는 ‘라이브 키친’도 매장 한쪽에 마련했다. 반려동물을 동반하지 못하는 고객들을 위해 산책 서비스 업체 ‘우프’와 손잡고 반려동물 산책 대행 서비스를 실시하며 펫푸드 정기 배달 서비스, 홈 파티 방문 케이터링 서비스 등도 진행한다. CJ몰은 최근 반려동물 전용관인 ‘올펫클럽’을 새롭게 선보였다. 기존 반려동물 쇼핑몰과 달리 ‘우리 아이 정보 등록 코너’에서 반려동물의 신상정보를 입력하는 등록제로 운영된다. 반려동물의 성별과 나이, 품종 등에 따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관련 상품 판매뿐 아니라 반려동물 카페 이용권, 사진스튜디오 촬영권, 맞춤옷 제작 서비스, 보험, 장례서비스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주인이 입던 옷을 수작업 리폼을 거쳐 반려동물 옷으로 바꿔 주는 이색 서비스도 있다. CJ오쇼핑 측은 3년 안에 회원 수 10만명을 돌파하는 것이 목표다. 이광열 CJ오쇼핑 CJ몰 사업부장은 “점차 확대되는 반려동물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단순한 제품 판매뿐 아니라 반려동물 인구가 자유롭게 즐기고 소통하는 문화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SK-오리온(잠실학생체) kt-KGC인삼공사(부산 사직체 이상 오후 7시) ■프로배구 대한항공-현대캐피탈(오후 7시 인천 계양체) ■여자농구 우리은행-KEB하나은행(오후 7시 아산 이순신체)
  • [오늘의 경기]

    ■프로축구 전북-울산(전주월드컵) 수원-전남(수원월드컵 이상 오후 2시) 제주-서울(오후 4시 제주월드컵) ■프로농구 LG-현대모비스(창원체) 삼성-전자랜드(잠실체 이상 오후 3시) DB-KCC(오후 5시 원주체) ■프로배구 한국전력-우리카드(오후 2시 수원체) KGC인삼공사-GS칼텍스(오후 4시 대전 충무체)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SK-KGC인삼공사(잠실학생체) kt-오리온(부산 사직체 이상 오후 7시) ■프로배구 현대건설-한국도로공사(오후 5시 수원체) KB손해보험-OK저축은행(오후 7시 의정부체) ■여자프로농구 KEB하나은행-KB국민은행(오후 7시 부천체)
  • 2~6위 알 수 없는 안갯속 프로농구

    2~6위 알 수 없는 안갯속 프로농구

    평창동계올림픽에 한눈 팔린 사이에도 프로농구는 2~6위가 여전히 안갯속이다. 23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홍콩과의 2019년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 예선 3차전을 앞두고 지난 19일부터 A매치 휴식기를 보낸 한국농구연맹(KBL) 리그가 오는 27일 LG-전자랜드 경기로 재개된다. 팀당 예닐곱 경기를 남긴 가운데 선두 DB가 35승13패로 2위 KCC와의 승차를 3.5경기로 벌려 여유롭게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을 태세다. 6강 구도는 잡혔으나 2~6위가 확정되지 않은 데다 변수도 적지 않다. 공동 3위 현대모비스와 SK(30승17패)는 KCC에 한 경기만 뒤져 있을 뿐이다. 공동 5위 전자랜드와 KGC인삼공사(27승21패)도 6강 플레이오프(PO) 진출을 사실상 확정한 가운데 한 계단 위라도 오르겠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 정규 2위까지 4강 PO에 직행하고 3위와 6위, 4위와 5위가 6강 PO를 벌여 승자가 각각 1, 2위와 맞붙는다. 이에 따라 정규리그가 끝날 때까지 홈 어드밴티지라도 얻기 위해서는 한 계단이라도 올라서야 한다. 아울러 6강에 든 팀들은 정규리그 상대 전적을 따져 유리한 대진을 만들기 위해 치열한 수싸움을 벌이게 된다. KCC는 인삼공사에 5승으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고 인삼공사는 전자랜드에 5승1패로 강했다. 또 DB는 SK와 전자랜드에 각각 4승1패와 4승2패로 강했다.한편 은퇴 투어를 벌여 오던 김주성(39·DB)은 이날 홍콩과의 경기 하프타임에 16년의 땀이 밴 국가대표 유니폼과 작별했다. 그는 1998년 그리스 세계선수권대회(현 농구 월드컵)를 시작으로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까지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았다. 한국은 홍콩을 93-72로 완파하고 2승1패로 중국에 이어 조 2위를 지켰다. ‘라건아’ 리카르도 라틀리프(28·삼성)는 13득점 9리바운드로 성공적인 국가대표 데뷔전을 치렀다. 그의 진짜 쓰임새는 오는 26일 난적 뉴질랜드와의 4차전에서 확인하게 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성추행 의혹’ 조재현 실명 폭로한 최율 누구?

    ‘성추행 의혹’ 조재현 실명 폭로한 최율 누구?

    배우 조재현을 성추행 피의자로 지목한 배우 최율에 대한 관심이 모이고 있다.최율은 23일 포털사이트의 조재현 프로필을 캡처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내가 너 언제 터지나 기다렸지. 생각보다 빨리 올게 왔군. 이제 겨우 시작”이라고 적었다. 이어 “더 많은 쓰레기들이 남았다. 내가 잃을 게 많아서 많은 말은 못하지만 변태들 다 없어지는 그날까지”라고 덧붙였다. 최율은 이후 인스타그램을 비공개로 전환했지만, 현재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최율’ ‘조재현’이 상위권에 오르내리고 있다. 최율은 서울예술대학 영화과 출신으로 2002년 드라마 ‘매직키드 마수리’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왕의 여자’(2003), ‘단팥빵’(2004), ‘카인과 아벨’(2009), ‘부자의 탄생’(2010), ‘불굴의 며느리’(2011), ‘여제’(2011) 등에 출연했으며, ‘해를 품은 달’(2012)에서는 궁녀 최나인으로 출연한 바 있다. 2004년 연극 ‘병사와 수녀’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최율은 2013년 5월 당시 안양 KGC 인삼공사에 뛰던 농구선수 정휘량(34)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혼수상태 아내 매일 간호한 할아버지의 아름다운 금혼식

    ‘백의의 천사’ 간호사들이 한 노부부의 50주년 결혼 기념일을 맞이해 축하 이벤트를 준비했다. 덕분에 혼수 상태인 아내를 간병해온 남편은 함께 뜻깊은 금혼식을 맞이할 수 있었다. 11일(현지시간) 중국 하이닝 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왕(75) 할머니는 뇌출혈을 일으킨 후 지난 3년 동안 저장성 하이닝시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한 상태다. 구(79) 할아버지는 자신의 몸이 안좋았던 단 3번의 경우를 제외하고 병상에 누운 아내를 매일같이 보러왔다. 허락된 면회시간 30분 동안 할아버지는 아내에게 인삼 수프를 떠먹여주었고, 부부의 지난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또한 두 아들에 대한 새로운 소식도 들려주었다. 그는 아내가 어떤 반응도 보일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1만 분의 일 혹은 10만 분의 일 정도 가능성일지라도, 반 평생 사랑한 아내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언젠가 깨어나길 바란다”며 헌신적인 모습을 보였다. 수 년 동안 병원 문턱이 닳도록 아내를 찾아온 할아버지는 중환자실에서 유명인사가 됐다. 두 사람을 오랜 시간 지켜봐왔던 간호사 장 옌옌은 오는 19일이 부부의 50번 째 결혼기념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고, 동료들과 논의 끝에 특별한 축하 자리를 마련했다. 병실을 풍선과 현수막으로 장식한 간호사들은 할아버지에게 검은 양복과 빨간 장미 한 다발을 건넸다. 할머니에게는 예쁘게 화장도 해드렸다. 그리고 할아버지가 다시 한 번 할머니 손가락에 결혼반지를 끼워주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할아버지는 꿈쩍도 않고 누워있는 아내에게 “당신은 오늘따라 더욱 아름답다”고 영원히 사랑할 것을 맹세했다. 할아버지의 언사에 감동받은 간호사들은 케이크로 기념일의 마지막을 장식해주었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KT&G 백복인 사장 연임 확정

    KT&G 백복인 사장 연임 확정

    KT&G 사장후보추천위원회는 5일 백복인 현 사장을 차기 사장 후보로 선정해 이사회에서 확정했다고 밝혔다. 3월 주주총회 의결을 거치면 백 사장은 앞으로 3년 동안 KT&G를 이끌게 된다.KT&G의 전신인 한국담배인삼공사 공채 출신의 첫 최고경영자(CEO)인 백 사장은 전략, 마케팅, 글로벌, 연구개발(R&D) 등 다양한 업무 경험을 쌓았다. 2015년 사장 취임 이후 글로벌 사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지난해에는 ‘해외 매출 1조원 시대’도 열었다. 사추위는 “장기 비전·전략, 혁신 의지, 글로벌 마인드 등을 심사한 결과 백 사장을 최적임자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부산 여중생 폭행’ 피해자, 가해자와 부둥켜안고 눈물로 화해

    ‘부산 여중생 폭행’ 피해자, 가해자와 부둥켜안고 눈물로 화해

    ‘부산 여중생 폭행사건’의 피해자가 가해자 1명과 법정에서 눈물을 흘리며 화해를 한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5일 부산가정법원 천종호 부장판사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부산가정법원 소년법정에 ‘부산 여중생 폭행사건’의 피해 학생 A양이 출석했다. A양은 폭행사건 직전 다른 가벼운 비행으로 이날 법정에 서게 된 것이었다. 천 판사는 폭행으로 인한 상처 치료 때문에 머리카락을 짧게 자른 A양에게 간단한 근황을 물은 뒤 “너를 때린 아이 중에 누가 가장 미우냐”고 물었다. A 양은 “4명 중 B와 C가 제일 밉고, 그다음이 D이고, 그다음이 E”라고 답했다. 천 판사는 재판 전 A양과 D양이 어느 정도 화해가 된 것 같다는 말을 듣고 A양 모르게 법정에 D양을 오게 했다. 천 판사는 A양에게 D양의 출석 여부를 물어본 뒤 법정에서 D양에게 “A야, 미안하다. 용서해라”를 열 번 외치게 했다. 진심으로 용서를 빌던 D양은 울음을 터트렸고 나중에 A양과 부둥켜안고 눈물을 흘려 천 판사를 비롯한 재판 관계자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D양은 A양에게 “제가 친구 입장이 되어보지 못하고 때려서 정말 미안하다”고 말했다. 천 판사가 A양에게 “D와 화해한 것이 맞느냐”고 묻자 A양은 “여러 번 미안하다는 말을 했다. 진심으로 미안해하고 반성하는 것 같아서 용서했다”고 말했다. 천 판사는 A양에게 소년보호처분 중 가장 약한 1호 처분(보호자에게 위탁하는 처분)을 내리면서 A양과 A양 어머니에게 청소년 회복센터 청소년을 대상으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이인삼각 멘토링 여행’을 제안했다. 천 판사는 또 A양에게 “너, 내 딸 하자”며 “누가 또 괴롭히거든 나랑 같이 찍은 사진 보여주고 힘들면 언제라도 연락해”라고 말했다. 천 판사는 “폭행 피해자와 가해자가 화해하는 모습을 보며 어른보다 더 어른스럽다고 생각했다”며 “A양이 상처에서 어서 회복돼 건강하게 삶을 살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내 스키장 뺨치는 수준급 시설… 호텔 상점엔 아디다스 등 외국 브랜드 즐비

    국내 스키장 뺨치는 수준급 시설… 호텔 상점엔 아디다스 등 외국 브랜드 즐비

    지난달 31일부터 1박2일간 남북 스키선수단이 공동 훈련을 실시한 원산 마식령스키장은 시설 면에서 수준급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영향인 듯 외국인 관광객은 찾아볼 수 없었다.●갈마비행장서 스키장 가는 길은 울퉁불퉁 원산 갈마비행장은 인근을 국제관광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관문 격이었다. 과거 군용 시설을 정비한지라 활주로 격납시설에는 몇몇 군용기들이 들어 있었다. 약 30㎞ 떨어진 마식령스키장으로 이동하는 버스 경로는 원산 도심을 가로지르는 도로가 아니라 외곽로였다. 교통을 통제하는 북측 인원이 곳곳에 보였고, 아스팔트로 포장된 도로였지만 심하게 울퉁불퉁했다. 회색빛 지붕의 낡은 시골집과 을씨년스러운 겨울 들녘, 민둥산 등을 지났고 얼어붙은 원산항에는 2002년 부산아시아경기대회에 북쪽 응원단을 태우고 온 만경봉 92호와 낡고 작은 어업용 목선들이 있었다. 40여분을 달려 전구 570여개가 켜진 ‘무지개 동굴’을 지나자 정반대의 풍경이 나타났다. 지상 9층, 지하 2층의 호텔과 지상 5층의 스키장 시설 등 마식령스키장은 국내 스키장과 견주어도 크게 떨어지지 않았다. 원산 군민발전소에서 전력을 공급받아 전기와 난방 공급도 안정적이었다.●전기 난방 공급 안정적… 스키장비 대여도 북측은 스키복, 스키 장갑, 모자, 스키, 고글, 스틱, 부츠 등 2000여개 장비 세트를 대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북측 이용객은 하루 100여명 수준이었고 외국인은 볼 수 없었다. 외화충전이 가능한 ‘마식령카드’도 운영했다. 호텔 및 스키장에서 쓸 수 있는 선불식 충전 카드였다. 그는 “외국인도 많이 온다. 유엔 등 국제사회 제재가 들어와서 그렇지 북유럽 사람들도 오면 굉장히 시설이 좋다고 평가한다”면서 제재의 영향임을 넌지시 전했다. 호텔 내 상점에는 대부분 북한이 자체 생산한 오징어, 꿀, 인삼 등 특산품이 많았고 가방, 화장품 등 공산품도 있었다. 발리 가방(400달러)이나 나이키, 아디다스, 던힐 담배 등 외국 상품도 진열돼 있었다. 점원은 “북측이 생산한 제품이 인기”라고 말했다. 원산 공동취재단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DB-LG(원주체) 오리온-KGC인삼공사(고양체 이상 오후 7시) ■프로배구 OK저축은행-대한항공(오후 7시 안산 상록수체)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KDB생명(오후 7시 아산 이순신체)
  • [설 선물, 情 나눔] 홍삼 농축액으로 면역력 높이고 보이차 추출물로 체지방 낮추자

    [설 선물, 情 나눔] 홍삼 농축액으로 면역력 높이고 보이차 추출물로 체지방 낮추자

    미세먼지와 독감 유행 등으로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올해 설 선물시장에서도 건강 선물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최근 명절 선물 트렌드도 건강에 대한 의미를 중요시하는 선물의 매출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인삼공사 한국인삼공사(KGC인삼공사)의 ‘홍삼정 에브리타임’은 정관장의 대표 제품인 ‘홍삼정’ 농축액을 액상 형태로 스틱 포장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먹을 수 있게 만들었다. 2012년 출시 이후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며 정관장의 베스트셀러 제품으로 자리 잡았다. 홍삼은 6년근 인삼을 수증기로 쪄 말리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사포닌, 홍삼다당체, 아미노당, 미네랄 등이 조화를 이뤄 면역력 증진과 피로 개선, 기억력·혈행 개선, 항산화 등의 다양한 기능성을 나타낸다. 한국인삼공사는 설을 맞아 다음 달 18일까지 ‘설레는 설 복 많이 나누세요’ 이벤트를 한다. 새롭게 선보이는 선물세트 브랜드 ‘다보록’을 비롯한 선물용 주요 제품 구매 시 10%를 할인해 준다. 행사 초기인 다음 달 4일까지 10만원 이상을 사면 포인트를 두 배로 적립해 준다. 매장 방문 고객에게는 ‘설 세뱃돈 봉투’를 나눠준다. 한국인삼공사 관계자는 “홍삼을 쉽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홍삼정 에브리타임은 언제 어디서나 건강을 위해 홍삼을 챙기는 문화를 만들어냈다”며 “휴대·섭취가 간편하고 홍삼정의 기운을 그대로 즐길 수 있어 2030대 젊은 층부터 중장년층까지 폭넓게 사랑받고 있다”고 전했다.●종근당건강 보이차는 중국인이 즐겨 마시던 발효 흑차의 일종이다. 예로부터 황제와 황후가 사랑한 귀한 차이자 중국인들의 건강비법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 전통 의학서에는 보이차를 ‘우리 몸의 해로운 기름기를 제거하고 소화, 숙취·갈증 해소에 도움을 준다’고 설명하고 있다. 보이차는 다이어트와 혈관 건강에 좋다. 보이차의 갈산(Gallic acid) 성분이 체지방 감소와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보이차 추출물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체지방 감소·혈중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이란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보이차 추출물로 만든 종근당건강의 ‘보이미락’은 하루 1g, 1포 섭취로 35㎎의 갈산을 얻을 수 있다. 이는 보이차 약 40잔에 해당하는 갈산의 양이다. 보이차 한 잔(0.6g)에는 약 0.87㎎의 갈산이 들어 있어 보이미락 1포로 하루 분량의 갈산을 채울 수 있다. 보이미락은 해발고도가 높고 일조량이 많으며 생태환경이 잘 보존돼 있는 운남성의 보이차만을 사용한다. 특허받은 발효·추출 공정을 거쳐 기능성분인 갈산의 함량을 높였다. 기호에 따라 따뜻한 물, 또는 차가운 물에 타서 차처럼 마시면 된다. 맛 또한 풍미가 깊어 보이차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종근당건강은 설을 앞두고 보이미락 할인행사를 한다. 행사 기간 동안 선착순 500명에게 보이미락을 유통 최저가에 판매하며 자세한 사항은 상담센터(1644-0884)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현대모비스-SK(울산 동천체) 전자랜드-kt(인천 삼산체 이상 오후 7시) ■프로배구 KGC인삼공사-현대건설(오후 5시 대전 충무체) 한국전력-현대캐피탈(오후 7시 수원체)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KCC-LG(전주체) 삼성-KGC인삼공사(잠실체 오후 7시) ■프로배구 IBK기업은행-한국도로공사(오후 5시 화성체) 우리카드-KB손해보험(오후 7시 장충체)
  • ‘원비-D’ 일양약품 창업주 정형식 명예회장 별세

    ‘원비-D’ 일양약품 창업주 정형식 명예회장 별세

    ‘원비-D’를 키워낸 정형식 일양약품 창업주가 지난 27일 오후 3시 19분 별세했다. 96세.고인은 청년 시절 일본인이 운영하는 약방에서 일하다 우리나라도 제약산업을 키워야 한다는 생각에 1946년 일양약품 전신인 공신약업사를 창업했다. 1957년 스스로 복합 조제한 위장약 ‘노루모’를 발매하면서 사업 기틀을 다졌다. 1971년에는 국내 최초 인삼드링크인 ‘원비-D’를 내놓아 오늘날의 일양약품 간판 제품으로 키워냈다. 원비-D는 중국으로도 수출되며 한국 의약품 수출 시대를 열었다. 고인은 드링크와 일반의약품에서 얻은 이익을 신물질 발굴과 신약 개발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데도 앞장섰다. 이는 항궤양제 신약 ‘놀텍’과 백혈병 치료제 신약 ‘슈펙트’ 출시로 이어졌다.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장 등도 지냈다. 유족으로는 부인 이영자씨와 장남 정도언 일양약품 회장, 영준 동방에프티엘 회장, 재형 일본 J트레이딩 사장, 재훈 동방에프티엘 사장, 딸 성혜씨가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17호실. 영결식은 30일 오전 7시 30분에 열린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남상훈의 글로벌 리더십 읽기] 정의가 환하게 빛날 때까지

    [남상훈의 글로벌 리더십 읽기] 정의가 환하게 빛날 때까지

    진정한 한국인 디디에 세스벤테스. 1931년 벨기에의 한 귀족 가문에서 태어난다. 어릴 적 꿈은 우편배달부. 자전거를 실컷 타고 싶어서다. 신부가 되기로 결심하고 루뱅대 철학과에 들어간다. 한국인 유학생 둘을 만난다. 한국으로 오라고 권유한다. 그중 한 사람은 우리나라 국회의장이 된다. 내심 마음에 두고 있던 곳은 아프리카의 벨기에령 콩고. 당시 한국은 콩고보다 더 위험한 나라다. 좁은 문을 택한다. 1958년 한국에 온다. 첫 부임지는 부안. 거기서 한국 이름을 얻는다. 지정환. 언어는 물론 식사도 힘들다. 매일 청국장과 김치와 밥. 냄새 때문에 먹지 못해 여러 날 굶는다. 굶어 죽지 않으려면 먹는 수밖에 없다. 억지로 몇 번 먹으니 ‘구수하다’는 말이 이해가 된다. 습도가 높은 장마철은 지옥. 복통과 설사가 심해진다. 탈진되어 병원에 가면 링거주사 한 대를 놔주고 약이라고 주는 것은 인삼차뿐. 인삼이 맞지 않는 체질이라 오히려 증세는 더 나빠진다. 담낭 제거 수술을 받는다. 스스로 ‘쓸개 없는 놈’이라고 부른다. 가난한 주민들은 외국에서 구호물자로 온 밀가루 배급으로 살아간다. 어떻게 가난의 굴레를 끊어 낼 수 있을까 고민한다. 마침 정부에서 간척지를 개간하면 1인당 3000평의 땅을 준다고 한다. 쉬지 않고 노력해 여의도의 두 배가 넘는 땅을 개간한다. 주민들에게 나누어 준 후 건강 회복차 벨기에로 갔다가 6개월 후 돌아온다. 그사이 주민들은 고리대 노름으로 자신의 땅을 다 팔고 떠난다. 그렇게 헌신적으로 도와줬는데 어떻게 이럴 수 있을까. 깊은 배신감. 이제는 다시 한국인의 삶에 개입하지 않으리라. 임실로 발령이 난다. 경치는 아름답지만 몹시 척박한 땅. 자신들을 ‘원래 가난한 사람들’이라고 부르는 주민들은 환경을 탓하며 가난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시도조차 않는다. 겨울로 접어들면 농작물을 팔아 마련한 돈을 술과 노름으로 탕진한다. 군수가 간곡하게 부탁한다. “떠나실 때 천주교 신자들뿐 아니라 임실군민 전체에게 뭔가 하나쯤은 꼭 남겨 주셨으면 합니다.” 다시는 개입하지 않는다 다짐했던 마음이 흔들린다. 주민들을 다독여 신용조합을 만들고 산양을 키운다. 생산된 산양유가 병원과 환자들에게 팔고도 남는다. 무엇을 할까. 치즈를 만들어 보자. 전문지식이 없이 의욕만 앞선 시도. 3년간 실패에 실패를 거듭한다. 유럽에 가서 3개월간 치즈 만드는 법을 배우고 돌아온다. 그사이 조합원 11명 중 10명이 떠난다. 실망스럽지만 포기는 없다. 하나 남은 조합원과 치즈를 만든다. 실패와 성공이 거듭된다. 치즈 판매에 나선다. 무작정 서울로 올라가 문을 두드린다. 외국인 전용상가 및 조선호텔 납품에 성공한다. 미군부대에서 불법으로 흘러나온 치즈가 전부였던 시절. 한국 최초로 만들어진 임실치즈는 서울의 특급호텔까지 유통망을 넓히며 성장한다. 누가 임실이 ‘한국 치즈의 본고장’으로 떠오를 줄 알았을까. 나라의 민주화에도 참여한다. 1970년대 유신체제에 반대하다 경찰에 잡혀간다. 강제 추방의 위기를 맞는다. 마침 농촌 발전에 관심이 많던 박정희 대통령이 ‘임실치즈로 농민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는 신부’라는 것을 알고 추방 명령을 거둔다. 경찰들을 만나면 지정환이란 자신의 이름은 ‘정의가 환히 빛날 때까지 지랄한다’는 의미라고 일갈한다. 너무 무리했던 탓일까. 다발성 경화증에 걸린다. 벨기에로 가서 치료를 받고 돌아온 후 장애인들을 돌보는 일에 전념한다. 2002년 호암상을 받는다. 상금 1억원에 사재를 보태 ‘무지개장학재단’을 설립한다. 2007년부터 매년 장애인 학생 20~30명이 혜택을 받는다. 2016년 정부는 대한민국 국적을 부여한다. 한국에 온 지 어언 53년. 법적으로 한국인이 된다. 남은 생애 봉사의 여정을 다 마친 후 한국 땅에 뼈를 묻으리라. 누구를 ‘위해’ 살기보다 ‘함께’ 살았다는 정환. 그는 자신을 굴삭기에 비유한다. “세상에는 버릴 사람이 없습니다. 지금 나보다 낮은 곳에 있는 사람을 내 높이로 올려놓고, 그다음엔 더 밑에 있는 사람을 다시 그 높이로 올려놓고, 그러다 보면 세상이 달라지겠지요.” 국경을 넘어서 한국 사람보다 한국을 더 사랑한 푸른 눈의 이방인. 그야말로 진정한 한국인이자 글로벌 리더다.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KCC-현대모비스(전주체) LG-KGC인삼공사(창원체 이상 오후 7시) ■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현대건설(오후 5시 김천체) OK저축은행-KB손해보험(오후 7시 안산 상록수체) ■여자프로농구 KB스타즈-KEB하나은행(오후 7시 청주체)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KGC인삼공사-전자랜드(안양체) 오리온-KCC(고양체 이상 오후 7시)
  • 전북 쌀 생산 줄인다

    전북도가 쌀 수급 안정과 쌀값 하락을 막기 위해 재배면적을 줄여 생산량을 조절하기로 했다. 18일 전북도에 따르면 논에 다른 작물을 재배하면 ㏊당 평균 34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지원 단가는 조사료 400만원, 일반·풋거름작물 340만원, 두류 280만원이다. 보조금 신청 대상은 농업진흥지역 내에서 변동형 직불금을 받은 농지 등에 옥수수나 콩 등의 작물을 재배하는 농가로 다음 달 28일까지 농지가 있는 읍면동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그러나 수급관리가 필요한 무, 배추, 고추, 대파, 인삼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는 도내 쌀값 하락이 수년째 지속하고 올해도 재고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벼 재배면적을 줄여 생산량을 감소시키려는 것이다. 전북도의 벼 재배면적은 11만 8340ha로 전국 면적의 15.7%이다. 쌀 생산량도 65만 5292t으로 전국 생산량의 16.5%를 차지해 전국에서 재배면적과 생산량이 세 번째로 높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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