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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일성 건강관리 어떻게 했나/몸 3천곳 세분… 부위마다 전문의

    ◎5백년 산삼죽·만병초버섯 즐겨 북한주석 김일성이지난 70년대초부터 심장질환 등 10여가지 질병에 시달리면서도 사망 10여일전까지 왕성한 활동을 보인데는 식이요법에서 운동·정신건강 등에 이르기까지 세심하게 신경을 써온 때문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는 자신의 건강관리를 위해 지난 75년 「장수문제연구소」를 설립했다.이곳은 김의 신체부위를 3천개로 세분화,부위마다 전문의나 생물학자 1명을 두고 그의 건강이나 체질변화에 따라 식단과 운동량 등을 조절해온 것으로 알려졌다.그는 특히 이곳에서 마련해주는 5백년근 산삼죽과 백두산산 만병초와 버섯을 교배해 만든 만병초버섯을 즐겨 끓여 마신 것으로 전해진다. 공식석상에서는 메추리알탕과 김치 등 전통 우리음식도 자주 먹었다.좋아하는 육류는 꿩·노루·멧돼지 등 산짐승요리,어류는 농어·송어·철갑상어알 등.또 해외에 파견된 호위총국(경호실) 요원들이 진상하는 인도 거북알,앙골라 상어간,남미 해구신,잠비아 코뿔소뿔 등을 이따금 정력제로 먹었다는 것. 술은 식사와 곁들여 인삼주나과실주 등을 하루에 소주잔으로 한잔정도 마셨으나 최근들어서는 이마저 입에 대는 시늉만 해왔으며 담배는 75년부터 끊었다.물은 북한을 방문한 시아누크가 세계최고라고 극찬한 바 있는 평남신덕산 샘물만 마셨다고 한다. 운동은 75세까지 테니스를 즐겼고 산림욕이나 낚시·사냥·휴양 등을 통해 기분전환을 자주 했다.80년대말부터는 허리가 아파 실내사이클로 체력을 관리해왔으며 요추에 무리가 가는 비행기여행이나 승용차로 비포장도로를 달리는 것을 삼갔다. 그러나 그가 『나의 건강비결은 낙관주의자이기 때문』이라고 자주 말했듯이 정신적인 면이 건강을 유지시켜준 가장 중요한 요인이었는지도 모른다. 특히 90년초 「만담조」를 만들어 웃음을 선사한다든지 20세전후의 건강한 「기쁨조」처녀와 함께 온탕(호르몬목욕)을 즐겼고 18세미만 처녀로부터 수혈하는 등 해괴한 건강법을 쓴 것도 소문만은 아닌 것 같다.
  • 노익장불구 10여가지 질환 추정/김일성의 건강과 회담일정

    ◎고령·난청 고려,정시간 독대 피할듯 남북 정상들의 건강상태는 오는 25일부터 열릴 정상회담의 절차와 성과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두 정상 가운데 김영삼대통령의 건강과 체력은 더 이상 언급할 필요조차 없을 듯하다.타고난 건강체질인 데다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조깅으로 5㎞씩 달리며 철저한 관리를 해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북한주석 김일성의 건강은 우리에게 아직 미지수다.우선 올해 82세로 고령인 데다 그동안 외신을 통해 중병설 등이 끊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카터 전미국대통령을 비롯,테일러 미국국제전략연구소 부소장 등 최근 김주석을 만나고 온 외부인사들은 적어도 외견상 그의 건강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전하고 있다. 김주석의 지병중 가장 잘 알려진 것은 지난 73년께부터 확인된 오른쪽 뒷머리의 혹이다.그 존재가 알려진 지 20여년 가까이 된 것을 보면 치명적인 악성종양은 아님이 분명하다.다만 북한의 외과수술 수준에 불안을 느껴 제거수술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아 단순한 지방종도 아닐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밖에 러시아 등 외국언론에 보도된 질환으로는 심장병·고혈압·당뇨·난청·요통·신경통·뇌일혈·인후암 등 10여가지에 이르고 있다.인후암은 지난 77년 루마니아에서 수술을 받아 일단 위험한 고비를 넘긴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나 다른 질환에 대한 정확한 진상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자연 연령으로라도 이미 인생의 황혼기를 맞고 있다는 점에서 그의 체력이 예전같지 않다는 것은 부인하기 어렵다.상당히 주도면밀한 성격의 김주석도 이를 의식,몇년전부터 건강관리에 혼신의 힘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80년대 초까지만 해도 호주가였던 김주석은 최근 인삼주와 과실주를 조금 마실 정도로 주량을 줄였을 뿐만 아니라 담배는 몇년전부터 아예 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그는 또 지난해부터 이른바 「현지지도」횟수를 대폭 줄였고 1년의 절반 이상을 북한의 온천지역과 명승지에 산재된 특각(별장)에서 낚시와 정양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첩보도 있다. 김주석은 지난 91년 한­중 수교를 막기 위해 노구를 이끌고 중국을다녀온 것을 끝으로 해외 방문외교도 일단 중단하고 있다. 이같은 정황을 감안한다면 북한측은 이번 평양 정상회담의 횟수는 일단 제쳐두고라도 대좌시간이 지나치게 길어지는 것을 가능한한 피할 것으로 보인다.설령 김주석이 건강에 큰 이상은 없다손 치더라도 체력이나 난청 등을 감안한다면 어차피 장시간의 대화는 무리일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같은 판단의 연장선상에서 본다면 정치적 이유를 일단 떠나서라도 북측은 김주석의 「서울행」에 대해 적극성을 띠지 않을 공산이 크다.
  • 10개 공기업/30대재벌 입찰 배제/중기위주 민영화

    ◎한중 등 3사 상장후 분할매각 국정교과서와 고속도로시설공단 등 10개 공기업의 매각입찰에 30대 재벌의 참여가 배제된다.한국중공업·가스공사·담배인삼공사 등 3개 대규모 공기업은 빠른 시일 안에 상장,소유를 분산한 뒤 분할매각 등 민영화 방안을 강구한다. 5일 경제기획원이 발표한 「민영화 추진상황 및 향후 대책」에 따르면 작년 말 민영화 방안을 확정한 68개 공기업 중 이미 처분됐거나 통폐합이 진행 중인 17개와 국민은행의 11개 자회사를 뺀 40개를 ▲지분매각 ▲중소기업 참여대상 ▲은행 ▲대규모 공기업 ▲기타로 나눠 유형 별로 보완대책을 마련했다. 국정교과서·고속도로시설공단·전화번호부 등 10개 업체의 입찰에는 중소기업(중견기업 포함)들만 참여시키고 컨소시엄 형태의 응찰도 허용한다. 30대 재벌에는 출자제한이나 여신관리 상의 특례를 인정치 않는다. 이밖에 정부투자기관의 출자지분만 파는 기아특수강 등 19개 업체는 당초 계획대로 증시와 장외 매각·공개경쟁 입찰·수의계약 등을 통해 처분하고 한국비료 등 4개 업체는기존 주주 우선 매각 등 별도의 처분방안을 적용한다. 정재석 부총리는 『담합,위장참가 등 불공정한 방법으로 응찰하거나 다른 응찰자를 허위로 비방하는 경우에는 입찰을 무효화하는 등 입찰과정의 불공정과 과열경쟁을 강력히 조치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 경제력 집중 최소화 위한 고육지책/「민영화」 보완대책 왜나왔나

    ◎출자총액 등 예외 불인정 “원칙충실” 공기업 민영화 보완대책은 말썽이 많은 민영화 정책을 원안대로 끌고 가기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궤도수정이다.경제력 집중을 최소화하고 중소기업의 참여를 넓히기 위해 고심한 흔적이 엿보인다. 경영효율화를 꾀하기 위한 공기업 민영화정책은 시행과정에서 재벌들의 「돈놓고 돈먹기」라는 비판을 받았다.때문에 경제력 집중이 오히려 심화된다는 우려도 컸다. 국정교과서 등 자본금 2백억원 이하의 10개 공기업을 중소기업 참여대상으로 정한 것은 이같은 배경에서 나온 고육지책이다.가스공사·한중·담배인삼공사 등 덩치가 큰 3개 공기업을 먼저 상장시켜 소유를 분산한 뒤 분할매각을 통해 민영화하기로 한 것은 한 재벌이 거대 공기업을 송두리째 삼키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다. 공기업을 인수하는 재벌에 공정거래법상의 출자총액 제한 등 예외를 일체 인정치 않기로 한 것은 원칙을 충실히 따르는 것이다. 공기업 민영화는 이번의 보완책으로 제2라운드로 접어들었다.그러나 성패 여부는 업종전문화와의 관계,정책의 일관성 확보 차원에서 앞으로 좀 더 두고 봐야 할 것 같다.
  • 의전에 북측 이해부족… “미완의 합의”/정상회담 실무접촉 안팎

    ◎회담형식 「배석자있는 단독」으로 조정/TV중계 등 이견은 큰 걸림돌 안될듯 지난달 28일 예비접촉에서의 전격적인 합의와는 달리 1일의 실무접촉은 난항을 겪은 끝에 완전한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했다.그렇다고 해서 과거처럼 실무적인 부분의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아 정상회담 자체가 무산될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추가 접촉에서는 어떤 식으로든 타결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접촉이 끝난뒤 우리측 윤여전대표는 『경호문제를 포함한 전반적인 의전문제에 있어 북한의 이해가 의외로 부족했다』고 말했다.대결 분위기였다면 우리측 대표는 북한의 저의를 의심하는 발언을 했어야 마땅하다.하지만 윤대표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상황이 전과는 사뭇 다른 것으로 여겨지는 사례다.윤대표는 「현격한 의견 차이」라는 표현을 쓰기는 했지만 그것이 접촉의 결렬을 예상한 발언은 아닌 것 같다. 이날 접촉에서 북한은 대표단의 규모를 수행원 1백명과 보도진 80명 등 모두 1백80명으로 하자는 우리측의 제의를 받아들였다.북한은 정상회담의 복수 개최에도동의했다.다소 논란이 있기는 했지만 회담의 형식도 단독정상회담으로 한다는데 의견의 접근을 이루었다. 그러나 사전답사반(선발대)의 파견과 TV중계팀 파견은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북한은 선발대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하면서도 선발대의 역할과 필요한 시간에 대해서는 별로 비중을 두지 않았다.회담 15일전까지 15명 안팎의 선발대가 평양에 도착해야 한다는 우리측 주장을 이해하지 못하는 듯했다.북한은 회담 며칠 전이면 충분하다면서 인원도 그렇게까지는 필요가 없다는 의견이었다.북한의 생각은 선발대가 그렇게 할 일이 많지 않다는 것이다.북한은 우리측 선발대가 미리 들어와서 의전절차를 준비하고 경호상태를 점검한다고 회담장 주변과 숙소등지를 돌아다니는 일을 허용할 수 없다는 생각인 것이다.북한은 TV중계팀의 수행에도 부정적인 반응을 보여 행낭편을 통해 테이프를 서울로 보낸뒤 지정된 뉴스시간에 방영하면 된다고 버텼다. 하지만 선발대와 TV중계팀의 파견은 회담의 형식에 비해 그리 큰 문제는 못된다. 회담이 우리측의 안대로 단독회담의 형식을 띠기는 했지만 고위급 각료 1명 또는 2명씩 배석하는 어정쩡한 형태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는 데 아쉬움이 남는다.김일성과의 단독 대좌에서 특유의 결단력으로 담판을 짓는다는 김영삼대통령의 복안이 그대로 실현되기에는 어딘가 충분하지 못한 구석이 있어보이기 때문이다. 북한은 처음에는 단독회담 없이 확대정상회담 한차례면 충분하다고 나왔다.단독정상회담만 두차례 갖자는 우리측의 생각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는 것이다.확대정상회담이란 대개 정상간의 단독 대좌에서 어떤 원칙이 합의됐을 때 열리는 것이 보통.대체로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서 열리는 제3국 정상과의 회담에서는 단독정상회담에 이어 으레 고위급 수행원들이 배석하는 확대정상회담이 추가로 열린다.하지만 이번 남북정상회담은 성격상 그런 회담과는 거리가 있다.지금까지 적대적인 관계를 유지해온 정부의 최고책임자들간의 회담이다.서울에서 회담이 다시 열릴 가능성을 상정하더라도 확대정상회담만으로는 문제해결의 실마리를 찾는 일조차도 힘들것 같다.배석자가 있는 단독정상회담도 마찬가지라고 할수 있다. 배석자의 숫자만 적을뿐 실질적으로 확대정상회담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북한이 단독정상회담을 반대하는 배경에는 김일성을 따르는 혁명 1세대 원로보수세력과 김정일을 추종하는 소장파들간의 알력이 숨어있는 것처럼 비쳐지기도 한다.회담의 형식이 단독으로 결정되면 김정일진영은 그 결과를 직접 알 수 없다.그래서 김정일이 단독정상회담을 수용하지 말도록 했을 가능성도 엿보이는 대목이다. ◎“예비접촉 합의는 두정상 결단의 소산”/판문각 실무대표 접촉 이모저모 ○…1일 열린 남북실무대표접촉은 지난번 예비접촉에서 중요한 문제가 합의됐기 때문인지 부드럽고 따뜻한 분위기에서 시작. 이날 접촉에는 당초 예상과 달리 안병수조평통부위원장이 아니라 백남준정무원책임참사가 북측대표로 나와 다소 의외라는 반응. 백대표는 우리측 윤여전대표에게 『통일각은 처음이시죠.85년도에 착공했는데 석달만에 완공했다』고 회담장을 소개.이에 윤대표도 『역사적인 장소가 되도록 해야죠』라고화답. 윤대표는 이어 김용순북측예비접촉단장과 안대표의 안부를 물으면서 『김단장은 언변도 좋고 풍채도 좋은신게 정치인같다』고 칭찬. ○…양측대표는 지난번 예비접촉에서 전격적으로 정상회담을 성사시킨데 대해 덕담을 교환하면서 사명감을 피력. 북측 백대표는 『북남최고위급회담으로 세상이 들썩하는 것 같습니다.북녘에선 분단 50년을 한해 앞두고 통일의 역사를 창조하는 것 같다며 흥분하고 있다』고 소개. 우리측 윤대표는 『분단 반세기 만에 평양에서 정상회담을 연다는 시간적 공간적인 의미를 넘어서 민족사적 의미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너무 기대가 커서 과연 회담이 이루어지는가 실감이 나지 않는다는 사람도 있다』고 호응. 두대표는 이어 지난번 예비접촉에서 합의가 이뤄진 것은 두정상의 정치적 결단때문에 가능했다는데 의견을 일치. 백대표가 『김영삼대통령이 용단을 내렸습니다』고 말하자 윤대표는 『지금까지 회담 관례로 볼때 김대통령이 첫 회담장소로 평양을 받아들인 것은 보통의 용기와 결단이 아니고서는 이루어지기힘든 것이었다』고 언급. ○…북측 백대표는 『장마가 지면 직업과 계층별로 반응이 다른데 농민은 관개가 잘돼 괜찮지만 청소년들은 별반 좋아하지 않는것 같다』며 『북쪽 청소년들은 1년에 15일씩 국가 부담으로 야영생활을 하기 때문에 이를 무척 기다리는데 비가오면 좋지않기 때문』이라고 설명. 윤대표는 이에 대해 『옛날에 우산장사와 짚신장사 아들을 둔 어머니가 있었는데 날씨가 좋아도 고민이고 날씨가 나빠도 고민이었다는 말이 있다』고 맞장구. 백대표는 인사말을 교환한뒤 『우리 오늘 끝내도록 합시다.비가 와도 방안에 앉아 있으니 문제가 없겠지요』라며 회담시작을 제의. 윤대표는 『저희측 북한문제 전문가들로부터 백선생이 참가한 회담은 다 잘됐다는 말을 들었습니다.지난번 회담도 약간의 진통은 있었지만 잘되지 않았습니까』라고 화답. 이에 백대표는 큰 소리로 기분좋게 웃으며 『사실입니다.우리 오늘 속보로 나가봅시다』라고 말한뒤 회담에 진입. ○…이날 하오접촉은 저녁 늦게까지 진행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회담시작 1시간만에 종료. 양측대표들은 농담까지 주고 받는 등 밝은 분위기속에서 회의를 속개. 우리측 윤대표가 먼저 북측 수행원으로 나온 최승철 조평통서기국부장을 가리키며 『최선생은 쌍꺼풀도 지고 얼굴이 미남인데 우리처럼 못생긴 사람들은 원래 미남옆에는 잘 안가는 법』이라고 칭찬하자 좌중은 웃음바다. 이에 북측 백대표가 『원래 남남북녀라고 했는데…』라고 응답하자 윤대표가 다시 『70년대초 서울에 온 북측회담대표중 이청일씨라는 여성대표가 당시 신문기자였던 나에게 「조선여자는 남북 가릴것 없이 다 이쁘다」고 말한적이 있다』라고 말하는등 서로 덕담을 교환. ○…이날 접촉에서는 개성에도 종합대학인 성균관대학이 있음이 북측대표 입을 통해 밝혀져 화제. 하오 접촉에서 구본태통일원통일정책실장이 『개성이 한창 개발중이라는데요.』라고 운을 떼자 북측 백대표는 『금년초 왕건릉 확장공사가 완료됐고 종합대학인 성균관대학도 2년전에 설립됐다』고 설명.백대표는 『성균관대학은 주로 경공업중심의 대학으로 개성이 인삼으로 유명한만큼 「인삼학부」도 개설돼 있다』고 소개. ○…당초 관심을 모았던 대표단 규모문제는 이날 상오 접촉에서 이미 확정됐다는 후문. 회의 벽두에 우리측 윤대표가 『취재기자단 수를 좀 늘려야 될 것같다』면서 북측의사를 타진하자 백대표는 『기자수는 그냥 80명으로 하는게 좋겠다』고 말해 기자단외의 대표단 1백명등 전체 일행수가 모두 1백80명으로 결정됐다고. ○…한편 북측기자들은 정상회담이 열리게 된데 대해 남측기자들에게 『남조선 주민들의 반응은 어떠냐』고 집중 질문. 이들은 『전해 듣기로는 남조선 주민뿐 아니라 미국 일본등 외국의 반응도 대단히 좋다는데 사실이냐』고 우리국민과 서방의 움직임에 관심.
  • 공익법인 지방세감면 축소/내무부,농협 등 47개기관 대상

    내무부는 22일 농·수·축협등 공익법인과 지방공업단지 입주사업체등에 대한 취득세·종합토지세·재산세등 지방세의 면제 또는 감면혜택을 대폭 축소하는것을 골자로한 지방세법 개정안을 마련,올 정기국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내무부는 이날 상오 내무부 회의실에서 19개 부처 관계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세 비과세및 감면대상 조정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이에따라 지금까지의 비과세대상법인등에 대해서는 50%만 감면토록 하고 감면혜택을 받아온 업체는 과세대상에 포함된다. 지방세의 비과세및 감면혜택을 받아온 공익법인은 모두 47개로 농·수·축협 농지개량조합 인삼조합 의료보험조합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등 21개 법인은 비과세,한국은행 증권감독원 중소기업진흥공단등 26개 법인은 50% 감면 혜택을 받아왔다.
  • 올 여름 가볼만한 피서지 안내

    ◎태양의 계절/온 가족이 함께 즐거운 휴가를 꿈과 낭만이 출렁이는 바캉스철이 다가오고 있다.전국의 해수욕장을 비롯한 피서지나 명승지에서는 벌써부터 피서객들을 손짓하고 있다. 산좋고 물맑기로 이름난 우리나라는 빼어난 풍광을 자랑하는 해수욕장과 강·유명상·계곡들이 곳곳에 있어 여름철 피서지로 사랑을 받고 있다.태양의 계절을 맞아 한껏 멋있는 여름휴가를 보낼 만한 곳을 알아본다. ▷경기◁ ◆가평 명지산 가평군 북면에 있으며 해발 1천4백m.울창한 산림과 계곡에서 흐르는 맑은 물이 있어 여름철 가족단위의 휴양지로 적합하다. 초입에서 계곡을 따라 1시간여 오르면 한폭의 그림 같은 명지폭포가 나타난다. 산입구인 북면 도대리에 3백여가구(객실 9백여개)의 민박이 있어 숙박에는 별 어려움이 없다.방값은 보통 1만5천원정도.여행객들의 편리를 돕기 위해 북면사무소에서 민박을 알선해주고 있다.연락처 (0356)82­0301 교통편은 상봉터미널에서 가평행 버스를 타고온뒤 시내버스를 이용하면 된다.또 승용차로는 경춘국도를 타고 가다 가평에서 북면방향으로 들어가는 길이 있다.특산물로는 잣·사과·포도·토종닭이 유명. ◆여주신륵사주변 여주군 북내면 천송리에 자리잡은 신륵사주변은 웅창한 숲과 남한강을 끼고 있어 물놀이겸 피서지로서 알맞다. 각종 나무가 만들어주는 그늘에서 휴식을 취할 수도 있고 강변에서 일광욕과 물놀이도 할 수 있다. 주변에는 1천여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3백여개의 객실을 갖춘 여관들이 들어서 있으며 강변을 따라 야영장도 있다. 여주에는 신륵사와 함께 세종대왕릉과 도예촌·불교박물관도 있어 드라이브코스로도 적격이다.주요특산품은 도자기. 교통편은 서울의 상봉·강남·동서울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여주읍에 온뒤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자가용을 이용할 경우 영동고속도로 여주톨게이트로 나와 신륵사를 가리키는 이정표를 따라가면 된다. ▷강원◁ ◆망상해수욕장 길이 10㎞,폭 4백m에 이르는 백사장이 드넓게 펼쳐진데다 물이 맑고 수심이 낮아 가족단위의 피서지로 손꼽힌다. 동해시내에 인접해 있어 쇼핑이 편리하고 야영장·민박등 숙박시설이잘 갖춰져 있다.또 부근에 무릉계곡이 자리잡고 있어 바다와 계곡을 동시에 피서지로 삼을 수있다. 숙박은 8천3백평에 이르는 야영장에서 텐트를 치거나 1실 4인기준으로 성수기에는 2만∼1만5천원정도 하는 민박을 이용할 수 있어 큰 불편은 없다. 고속버스를 이용,동해시로 들어와 망상동으로 가는 시내버스를 타면된다. ◆오색온천·약수 양양군 서면 오색리의 오색온천·약수는 군청 소재지에서 서쪽으로 20㎞,한계령에서 동남쪽으로 5㎞지점에 위치해 있다.수도권 지역에서 간다면 양평∼홍천∼인제∼한계령을 넘어 찾아 가는 것이 정상 코스이며 강릉∼양양을 경유하는 길도 있다. 해발 6백m의 암반에서 분출되는 오색온천은 섭씨 42도의 고온으로 염소유황 망간 철분등 주요성분이 골고루 함유돼 일명 「미인온천」으로도 불린다.신경통 근육통 관절염 피부질환 당뇨 혈액순환장애 위장병등에 특효가 있다 하여 전국에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인근의 오색약수 또한 철분이 많아 위장병 빈혈등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이 즐겨 찾고 있다. ▷충북◁ ◆화양계곡 괴산군 청천면에 있는 화양계곡은 맑은 물과 노송·기암괴석이 전장 10㎞에 걸쳐 어우러져 있다. 이곳에는 학소대·와룡암등 송시렬선생이 이름지었다는 화양구곡과 은선암·구암등 퇴계 이황이 지었다는 선유9곡이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동서울∼괴산간 시외버스를 이용, 괴산을 거쳐 청천∼화양동코스를 이용하기도 하나 강남이나 동서울 터미널에서 고속버스를 타고 청주를 거쳐 청주∼화양동까지 15분마다 운행되는 시외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더 편리하다. ◆월악산 송계계곡 국립공원 월악산 자락이 병풍처럼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천연계곡. 충북 제천군 한수면 송계리에서 미륵리까지 8㎞에 이르는 계곡 곳곳에 산재한 월광폭포·학소대·망폭대·수경대·와룡대등 폭포와 연못,기암괴석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강남·동서울 터미널에서 고속버스를 이용, 충주까지 와 충주에서 하루 25회를 운행하는 시내버스를 45분 정도 타면 계곡입구에 이른다. ▷충남◁ ◆대천해수욕장 모래가 아닌 부서진 조개껍데기가 3.5㎞에 걸쳐 깔려 있다. 인근에는 대천어항이 자리잡아 수시로 드나드는 배에서 싱싱한 꽃게·우럭등의 각종 수산물을 싼 가격에 살 수 있고 하루 15만원 정도인 배를 빌려 다보도를 중심으로 바다낚시도 즐길 수 있는 피서의 요람지다. 장항선 열차나 서울·대전등 각 지역의 터미널에서 버스를 이용해 대천으로 들어온뒤 시내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숙박시설도 1박에 2만∼3만원 정도인 해수욕장 인근및 시내여관을 이용하거나 1만원밖에 안되는 민박을 이용할 수 있다. ◆금산 적벽강 금산군 부리면 수통리에 자리잡은 적벽강은 무주에서 발원하는 금강의 상류로 물이 깨끗하고 강폭이 넓을 뿐 아니라 인근에 수려한 산자락이 펼쳐져 가족단위의 피서지로 적합. 시원한 체감온도와 함께 강가에서 천렵이나 낚시를 할 수 있고 다슬기도 많아 어린이들의 자연학습에도 좋다. 주변에는 강에서 잡은 붕어·빠가사리등에다 인삼을 넣어 끓인 인삼어죽을 1인분에 3천원씩 받고 파는 매운탕 집이 줄지어 들어서 여름철미각을 돋궈준다. 교통편으로는 대전에서 금산으로 들어가는 버스를타고 금산읍내로 들어가 터미널에서 1시간마다 운행하는 버스로 30분쯤 들어가면 강이 펼쳐진다. ▷제주◁ ◆함덕해수욕장 제주시에서 동쪽으로 13.8㎞지점에 있으며 물이 코발트색으로 맑고 깨끗해 드라마나 CF촬영장소로도 유명하며 바다낚시까지 즐길 수 있어 피서지로는 그야말로 안성맞춤인 곳. 해수욕장주변에는 샤워시설과 수세식화장실등을 갖춘 58가구가 민박가옥으로 지정돼있다. ◆중문해수욕장 서귀포시 중심가에서 17·8㎞ 떨어진 중문관광단지 해안에 위치. 주변에 돌고래쇼장과 식물원등의 관광위락시설이 있고 신라호텔·하얏트호텔·한국콘도·전통호텔등 유수의 호텔들이 자리잡고 있어 여름이 아니라도 관광객들로 늘 붐빈다. 일반 투숙객들을 위해 주변에 중문동 고명준씨 가옥(064­38­0101)등 11동의 민박가옥이 있다. ◎계곡40㎞·빽빽한 산림 “장관”/무주 구천동/동백숲 울창… 남국정취 물씬/보길도/층암절벽에 바다경치 일품/거제해금강 ▷전북◁ ◆변산해수욕장 부안군 변산면에 있으며 대천·만리포와 함께 서해안 3대 해수욕장의 하나.물이 깨끗하고 1.2㎞에 이르는 백사장의 모래가 아주 고른데다가 경사가 완만하다. 부안읍내에서 격포를 거쳐 변산에 이르는 해안일주도로는 도로양쪽의 산과 바다가 묘하게 어우러진 절경이어서 드라이브코스로 안성맞춤.주변에는 채석강과 직소폭포등 경승지가 많다. 피서철에는 서울∼부안간 고속버스가 변산해수욕장까지 연장운행하고 직행버스가 부안읍내에서 변산까지 20분간격으로 있다.서울에서 약 4시간. ◆무주구천동계곡 무주군 설천면일대에 있는 계곡으로 여름에도 한기를 느낄 정도의 시원한 물과 1백리(40㎞)나 되는 긴 계곡,울창한 원시림이 장관.덕유산의 시발점이어서 등반도 가능하다. 구천동입구에는 삼국시대 신라와 백제의 관문이었던 나제통문이 있으며 계곡 중간중간마다 명경담과 비파담,구월담등 아름다운 못들이 수없이 많다. 서울에서 무주까지 고속버스가 운행되고 있으며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경부고속도로 옥천인터체인지에서 빠져나와 영동군 학산면을 경유하면 무주에 도착한다.소요시간 약 4시간30분. ▷전남◁ ◆임자도 신안군 임자도는 섬전체가 하나의 사막으로 섬의 3분의1이 은모래로 덮여 있다.모래를 깔고 티없이 맑은 바닷물이 출렁이고 해안선을 따라 새빨간 입술로 수놓은 해당화는 절경. 민박촌 7동,진리에 식당 5곳,대광장여관 및 여인숙 3곳이 있다.문의(0631)75­3004. ◆보길도 완도에서 남쪽으로 18㎞쯤 떨어진 보길도는 섬전체가 공원으로 착각될 만큼 빽빽히 둘러싸인 활엽 상록수림과 먼바다로 이어진 수평선등 남국의 정취를 그대로 간직한 곳. 뱃길로 1시간 25분 거리에 있으며 고산 윤선도가 어부사시사를 지었던 유적지와 동백나무숲으로 이어진 예송리 해변의 일몰광경이 장관. 민박촌이 있으며 완도항에서 상오10시,하오2시등 두차례의 카페리호가 운항되며 운임은 1인당 왕복 8천6백원고 승용차는 2만4천원. ▷대구·경북◁ ◆대본해수욕장 수심이 얕은데다 검고 윤기나는 밤알정도 크기의 자갈이 깔려 있어 윤기를 발하고 있다.신라 30대 문무대왕 수중능(사적 제 1백58호)이 있어 더욱 유명. 경주에서 상오6시부터 20분간격으로 시내버스와 직행버스가 오가고 있어 대중교통편도 이용이 편리. ◆팔공폭포계곡 공산폭포계곡 또는 수도사계곡이라고 불린다.영남의 명산 팔공산(해발 1천백92m)북쪽자락인 경북 영천군 신령면에 자리하고 있다. 팔공산의 여러 폭포 가운데 낙차가 가장 크고 수량이 풍부하며 6㎞에 이르는 깊은 골짜기와 울창한 산림으로 뛰어난 풍치미를 자랑하고 있으나 지금까지 일반인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지 않았다. ▷부산·경남◁ ◆거제해금강 거제도 동남쪽 거제군 남부면에 있다.갈곶도라고도 부르는 바위섬으로 섬의 층암절벽에 온갖 만물상을 새겨져 있어 금강산의 해금강을 방불케 한다 인근 일운면에 모래질이 좋은 구조라 해수욕장도 위치하고 있다.진주와 마산에서 수시로 해금강까지 가는 버스가 있다. ◆함양 농월정계곡 함양군 안의면에서 서북쪽으로 4㎞쯤 가다보면 금천이 갑자기 휘어지는 곳에 농월정이 있다. 여기서 계곡을 거슬러 오르면 절벽과 기괴한 바위,깊은 웅덩이가 군데군데 펼쳐지면서 물과 돌,숲의 신비로운 경관이 한폭의 동양화를 연상하게 한다. 서울남부터미널에서 함양이나 거창까지 가는 직행버스가 있으며 여기서 버스로 다시 안의면까지 가 농월정이나 용추사로 가는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 고려홍삼 판매촉진/북경 전시센터 개점

    【북경 연합】 세계시장에서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대표적 상품중 하나인 고려홍삼 전시판매센터가 10일 북경에 개설됐다. 한국담배인삼공사와 한국인삼수출공사가 중국의 유수제약회사인 동인당과 합작,북경시내 풍대구 남삼환중로에 56평 규모의 판매장을 마련해 이날 문을 연 고려홍삼 전시판매센터에서는 천삼·지삼·양삼 등을 포함해 모두 1백개에 가까운 품목의 홍삼제품을 판매하게 된다. 양측은 이날 김기인 한국담배인삼공사사장,전유민 동인당회장 등 두 나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센터개설식을 갖고 홍삼제품 시음회도 가졌다. 이번 센터 개설을 계기로 우리나라는 금년말까지 5백만달러,그리고 내년부터는 연간 1천만달러 이상의 홍삼제품을 중국에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전통식품 수출급증/계약액 21%늘어

    김치 등의 전통 가공식품 수출이 크게 늘고 있다. 9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달까지 가공업체가 국제식품박람회에서 수출계약을 체결한 액수는 4천7백46만3천4백달러로 지난 해의 계약액 3천8백98만5천달러보다 21%(8백47만8천4백달러)가 늘었다.김치·농주·인삼주·삼계탕·호박죽·식혜·사과주스·쌀누룽지 등 16개이다.
  • 김치와 「기무치」(외언내언)

    「김치」인가 「기무치」인가.물론 한국인에게 있어 김치는 결코 기무치일 수 없다.김치는 단순한 음식이 아니라 우리의 정체성을 구성하는 핵심요소다.우리의 전통이자 문화인 것이다. 그러나 세계시장에서 김치(KIMCHI)는 기무치(GIMUCHI)로 바뀌고 있다.일본의 재빠른 상혼이 우리보다 김치의 상품화에 앞섬으로써 세계 김치시장의 70%를 일본의 기무치가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심지어 「JAPANESESTYLEPICKLE」(일본식 절임식품)이라는 영문상표까지 일본식품업자들이 수출김치에 함께 써붙이고 일본학계는 김치에 대한 논문을 국제학술지에 잇달아 기고하는등 김치를 일본식품으로 적극 선전하고 있다. 일본이 김치에 주목한것은 88 서울올림픽 이후.한국붐이 일면서 김치가 「혐오식품」에서 「기호식품」으로 바뀌었는데 히로히토 당시 일본왕이 『김치없으면 밥을 못 먹을 정도』라는 소문이 여기 한몫했다.이제 김치는 일본에서 건강식과 미용식으로 각광받고 있어 92년 일본의 김치 생산량은 11만7천t.90년보다 40% 증가한 것이다.일본인들이 즐겨 먹는 전통 야채절임(쓰케모노)이 2% 남짓 늘어난것에 비하면 폭발적인 증가추세다. 세계식량농업기구(FAO)및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식품규격위원회를 상대로 일본이 김치의 국제식품규격등록 로비를 펼치고 있다 한다.국제식품 규격이 훗날 수출장벽이 될 수 있음을 감안하면 이는 일본이 우리를 제치고 김치종주국의 자리를 차지하겠다는 속셈의 표현이라고 볼 수 있다. 한국의 「인삼」이 일본의 「진셍」으로 세계시장에서 통용되고 있듯이 「김치」마저 「기무치」로 통용된다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일본 관광객들이 한국의 요리학원에 「김치 투어」를 오고 그들의 귀국 짐속에 김치통이 몇개씩 들어있다는 사실에 만족할게 아니라 외국인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김치상품과 장기저장이 가능한 김치포장법 개발등 김치 수출전략을 세우고 국제식품규격 등록대책도 세워야 겠다.
  • 불면증/심할땐 당귀·작약·시호 등 달여서 복용(생활 한방)

    불면증은 잠들기가 힘들거나 자다 깨다를 반복 하는 것등에서부터 밤새 한잠도 못자는 것에 이르기까지 증세가 매우 다양하다.불면증환자들은 대부분 어지러움,두통,가슴울렁거림,전신무력감등을 수반한다. 불면증은 우선 지나친 체력감소·과도한 스트레스·억눌린 감정등의 내적적인 원인에 의해 생기는 수가 많다. 체력에 관계없이 가벼운 불면증일 경우에는 심리적인 안정을 취하거나 조깅·수영등의 운동을 하면 쉽게 해결할 수가 있다.건강한 사람으로서 입이 쓰고 어깨결림·변비등의 증세가 나타나면서 잠이 안오면 시호·반하 각 4g,복령·계지 각 3g,황금·대조·생감·인삼·용골·대황 각 2g을 물 1ℓ에 넣고 5백∼6백㏄가 될 때까지 달여서 복용한다. 여성들은 40대를 전후해 여러가지 갱년기증상이 많이 일어 나면서 불면증이 나타나기도 한다.이 때는 당귀·작약·시호·백출·복령 각 6g에 박하 2g,목단피·치자·생강 각 4g을 앞서의 방식대로 달여 먹으면 효과가 좋다.이같은 방법으로 불면증이 개선되지 않을땐 매일 취침전 목욕을 하거나 생활패턴을 바꾸어 보는 것이 좋다.
  • 금연의 날(외언내언)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해 「담배와의 전쟁」을 선포했다.제6회 「세계 금연의 날」 슬로건으로 채택된 이 담배와의 전쟁에서 가장 큰 전과를 올린 나라는 미국.클린턴 대통령과 힐러리 여사가 총사령관이 되어 백악관을 금연구역으로 선포했고 「흡연자의 권리보호」가 논의될 만큼 거센 금연운동의 결과 『하루 10인 이상 드나드는 모든 공공건물에서 담배를 피울수 없다』는 금연법안이 최근 하원 보건소위원회를 통과하기에 이르렀다.이 법안은 금연 대상 공공건물중에서 레스토랑과 클럽·교도소·담배가게등은 제외시켰지만 맥도널드처럼 자체적으로 금연지역을 선포하는 레스토랑이나 클럽등도 늘고 있어 미국에서 담배를 피우려면 교도소로 가야 할 형편이다. 그러나 세계 담배시장의 주요 공급자는 미국이다.역설적으로 보이지만 금연운동의 당연한 결과다.국내 판로가 막힌 담배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슈퍼301조」까지 동원한 결과 미국의 필립 모리스사는 세계시장 점유율 12%를 차지할 정도가 됐다.금연운동의 확산으로 위기에 처한 서양 선진국의7대 담배회사들이 아시아와 아프리카로 눈을 돌려 치열한 시장 쟁탈전을 벌이는 바람에 이 지역의 흡연자는 증가추세에 있고 「제2의 아편전쟁」이란 말까지 나오고 있는 것이다. 다행히 한국은 「담배와의 전쟁」에서 약간의 전과를 올려 담배소비량이 줄어들었다.재무부에 의하면 담배소비세 인상의 여파로 지난 1∼2월의 담배 소비량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약 28% 줄어들었다는 것이다.그럼에도 한국은 여전히 성인남자의 흡연율이 68%로 부끄러운 세계최고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더욱 큰 문제는 외국산 담배수입업체들이 여성과 청소년을 주요 공략대상으로 삼아 그들의 흡연율이 증가추세에 있다는 것이다. 오늘은 제7회 「세계금연의 날」.우리도 금연법을 제정해야 신아편전쟁의 희생양이 되지 않을것이다.아직도 선진국의 절반값에 불과한 담뱃값과 담배소비세를 대폭 인상하고 담배인삼공사도 하루빨리 민영화해야 할것이다.
  • 엑스포 과학공원/8월6일 개장

    엑스포 과학공원이 오는 8월6일 개장한다. 대전엑스포 기념재단은 19일 엑스포 상설전시 구역을 중심으로 한 엑스포 과학공원을 엑스포 1주년이 되는 8월6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과학공원 운영업체인 (주)엑스피아월드가 새 모습의 과학공원 조성을 위해 조경과 편의시설을 보강 중이다. 정보통신관(한국통신)과 전기에너지관(한국전력),자원활용관(에너지관리공단),자연생명관(담배인삼공사) 등 정부투자기관이 독자적으로 운영하는 전시관도 개보수를 마치는대로 다시 개장하며,구 번영관은 종합전시장으로 활용된다.
  • 두산 「사랑의 차」 1천만잔 돌파/군·경찰서 방문 3년3개월만에

    두산그룹의 「사랑의 차」가 시작 3년3개월만인 12일 1천만잔을 넘었다.두산상사의 박용우회장이 이날 육군 모 부대를 방문,16명의 모범사병에게 커피와 인삼차를 전달함으로써 1천만잔을 돌파했다. 두산은 1천만번째로 사랑의 차를 받은 사병에게 1주일간의 특별 휴가 동안 부모님과 제주도 여행을 할 수 있는 항공권과 숙박비를 선물했다. 사랑의 차 보내기 운동은 장병들의 노고에 보답하자는 취지에서 지난 91년 2월 시작했다.계열사 사장단이 지금까지 1백40개의 군부대와 35개 경찰서를 방문,계열사 제품인 커피믹스와 인삼차를 선물했다. 두산은 이 운동이 『전방과 후방을 잇는 사랑의 고리 역할을 한다』며 『일선 소대장으로부터 감사편지가 끊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 흑염소 요리 전문/전남 화순 「화순성」(맛을 찾아)

    ◎삶은고기 가마솥에 다시 찐 수육 담백/인삼·대추등 약재 넣은 탕은 “건강식품” 전남 화순군 화순읍 교리에 있는 흑염소 전문요리집인 「화순성」(주인 김선용·44). 마당과 방에 80석 규모의 자리가 마련돼 있는 이곳은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담백한 건강식을 즐기려는 손님들로 북적거린다. 화순성은 8백m의 무등산목장에서 공급받는 흑염소만을 재료로 쓴다.수육·전골·숯불구이·탕등 손님들의 구미에 맞는 다양한 요리에 주인 김씨의 독특한 요리비법이 배어 나온다. 여기에 인근 밭에서 직접 기른 미나리·배추·버섯·대파등 싱싱한 푸성귀를 재료로 한 밑반찬이 곁들여져 미식가들의 발길을 끈다. 김씨는 경북 안동의 사대부집 찬모로 일했던 한 할머니로부터 요리비법을 전수받아 10여년 동안 이곳에서 흑염소 요리를 해 오고있다고 귀띔한다. 손님들이 가장 즐겨 찾는 음식은 수육이다.삶은 고기를 다시 가마솥에 2시간가량 푹 쪄서 지방질을 제거한뒤 먹기 좋게 썰어 상에 올려진다. 탕도 수육못지 않게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뼈를 하루정도 인삼·대추등 한약재와 함께 고아낸 탕은 여름철 스태미나식품으로 제격이라는 것. 주인 김씨는 『흑염소는 예부터 환자나 체질이 약한 사람들의 원기를 북돋워 주는 건강식품인 만큼 가족단위의 손님이 부쩍늘고 있다』고 말한다. 값은 탕이 6천원,수육 1만5천∼3만원,숯불구이 1인분 1만5천원.연락처(0612)374­4663.
  • 고려인삼/당뇨병 치료에 효과/연대 주충로교수 연구

    ◎사포닌성분이 혈당량 낮춰 병세 호전/동맥경화 진행막아 합병증 예방도 고려인삼이 당뇨병 치료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연세대학교 생화학과 주충로교수는 지난 6­7일 열린 고려인삼학회에서 인삼의 한 성분인 사포닌이 혈당량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고 발표했다. 토끼에 장기간 콜레스테롤을 인삼사포닌과 함께 투여하면 콜레스테롤의 증가가 현저하게 억제된다는 것은 알려진 사실이다.주박사팀은 고콜레스테롤 식이법으로 사육한 대조군과 실험군(인삼사포닌 투여군) 및 정상사료를 투여한 정상군에게 방사능으로 표지한 콜레스테롤을 투입했다.2시간에서 20시간후의 혈청의 방사능을 측정한 결과,최고방사능치에 도달하는 시간이 정상군의 경우 12시간,대조군은 16시간에서 18시간이었으나 인삼사포닌 투여군은 불과 6시간에서 8시간 후였다.이는 혈중 콜레스테롤농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은 경우 인삼사포닌이 그 분해작용을 촉진한 결과로 분석된다. 주박사는 연구에서 인삼분말을 당뇨병을 중심으로 한 고지혈증환자 67명에게 27개월간투여한 결과 혈중 콜레스테롤,중성지방,유리지방산,과산화지질의 농도가 눈에 띄게 떨어진 예를 소개하고 있다.또 이 실험에서 인삼사포닌이 동맥경화지수도 저하시킨다는 사실도 밝혔다. 당뇨병은 고혈당을 초래하는 주요 질환이며 인슐린작용의 부족이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으나 인슐린 부족을 초래하는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으므로 병의 원인에 따라 당뇨병은 여러 종류로 분류되고 있다.또한 인슐린부족은 고혈당과 그것에 기인된 여러가지 증상이 있지만 단백질이나 지질대사의 이상도 초래된다.이와같은 대사이상이 계속되면 특유한 혈관합병증이 나타나고 심한 경우 동맥경화증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인삼사포닌은 이런 동맥경화의 예방작용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주박사는 이번 연구에서 토끼에 장기간 인삼사포닌을 투여한 결과,당뇨를 앓고 있는 토끼에서 대동맥경화,심장관상동맥경화,간장의 동맥경화 정도가 눈에 띄게 낮아진다는 연구결과도 함께 소개하고 있다.
  • 「우리말 컴퓨터」 10년내 개발/종합과기심 처리안건 내용

    ◎저궤도위성 과기처·상공부 공동개발/2010년까지 「기초과학 G7」 진입 9일 열린 제10회 종합과학기술심의회는 어느 때보다 많은 9개의 안건이 처리돼 기술력이 국력의 상징임을 인식하고 종합과학기술심의회의를 활성화하려는 정부의 의지를 보여주었다.이날 처리된 안건중 다목적 실용위성개발계획과 기초과학연구진흥종합계획등의 중요내용을 알아본다. ◇다목적 실용위성개발사업계획=98년 3월까지 1천6백50억원을 투입,해양탐사·환경관측·과학실험등에 활용할 지구 저궤도위성을 개발한다.국산 다목적 실용위성은 위성본체는 6각기둥형구조이며 무게는 3백50∼5백㎏.띄우는 고도는 6백80㎞를 목표로 하고 있다.발사체는 미국이나 중국·프랑스등 외국의 시설을 활용할 계획이다. 과학기술처와 상공자원부가 예산을 조달하며 항공우주연구소를 중심으로 산·학·연 공동으로 개발한다.과기처는 전체 시스템을 설계하고 상공자원부는 본체와 부분체를 개발한다. ◇기초과학연구진흥종합계획=97년까지 세계 20위권을 확보하고 2010년까지 선진7개국 수준 진입을 위한 연구풍토를 조성한다.산·학·연협력을 촉진하며 개방화·국제화에 대응하기 위해 인적 교류와 국제협력을 강화한다. 정부지원의 확대와 효율성 향상을 위해 기초과학연구투자를 늘리고 대학연구인력의 질적·양적 확대와 대학연구시설의 보강 및 확충을 관계기관과 연계,강화한다. ◇핵심소프트웨어기술개발계획=2000년대초까지 소프트웨어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총2천5백억원을 투입,10개년 장기계획을 수립한다.96년까지 1단계는 분야별 원천기반기술을 개발하고 99년 2단계는 핵심기술의 개발과 자립단계,2003년까지 3단계는 선진권 진입을 목표로 한다.한글정보처리기술분야에서 한글대사전을 완성해 우리말·우리글로 대화하는 「우리말컴퓨터」를 개발한다.96년까지 문자기반 한글정보시스템을 갖추고 99년에는 단문형 대화시스템을 개발하며 2003년에 자연언어처리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우리말컴퓨터를 개발한다. 정부는 기초 및 공통기반기술개발에 주력해 효율을 높이고 국제공동연구를 통해 선진기술을 조기에 습득해서 국내시장이 개방될 경우 외국업체에 잠식당하지 않도록 경쟁력을 갖춘다. ◇정부투자기관 연구개발투자확대=95년 기술개발투자를 매출액의 3·4%로 늘려 8천3백75억원을 투자토록 권고한다.권고대상은 한전·유공·한국통신·담배인삼공사·조폐공사·수자원공사·광업진흥공사·도로공사·토지개발공사·농어촌진흥공사 등이다.
  • 민속주 제조 판매 모든 마을에 허용/재무부,내년부터

    내년부터 마을마다 「내고장」 특유의 민속주를 빚어 팔 수 있게 된다.농민들이 손쉽게 마을 단위의 소규모 양조장을 세워 향토색 짙은 민속주를 특산 관광상품으로 선보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재무부는 6일 주류제조업의 면허발급과 생산,판매에 관한 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내용의 주세법 개정안을 마련,올 가을 정기국회에서 절차를 밟아 내년 1월1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주류행정 규제완화 방안에 따르면 2년 연속 연간 생산량이 일정 수준(기준 제조수량)에 미달하면 면허를 취소하는 제도가 폐지된다.지금은 주종별로 과실주와 리큐르(인삼주·매실주 등)는 연간 두홉들이 5만병(10㎘),탁주·소주·위스키는 두홉들이 10만병(20㎘),맥주는 3천㎘ 이상 팔아야 면허가 유지되지만 내년부터는 소량 생산·판매도 가능해진다. 신규면허 요건 가운데 자본금 기준이 폐지되며,각종 시설기준도 대폭 완화된다.농민과 단위농협 등 농민단체가 일반 증류주(고량주와 진)·위스키·브랜디를 만드는 양조장을 운영하는 경우 지금은 반드시 주조사를 둬야 하나 앞으로는 두지 않아도 된다.
  • 재벌그룹의 공격적 영역확장(최택만 경제평론)

    국내 재벌기업들이 요즘 전례없는 공격적 경영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기업들은 일반적으로 호황기에 경쟁력우위를 점하기 위해서 다른기업을 인수하거나 기업계열화를 추진하는 공격적 경영방식을 채택하는 사례가 많다.호황기에 기업들이 영토확대를 위해서 공격적 경영을 하는 것은 흔히 있는 일이다. 그러나 요즘은 호황기도 아닌데 공격적 경영형태가 곳곳에서 발견되어 주목을 끈다.최근 재벌기업들은 공기업을 인수하거나 기존시장에 신규참여하기 위해서 아주 공격적인 경영전략을 동원하고 있다.얼마전 2이동통신 사업자 선정을 둘러싸고 포철과 코오롱그룹이 심한 각축전을 벌였고 데이콤 주식매각을 놓고는 럭키·금성그룹과 동양그룹간의 치열한 공방전이 계속되고 있다. 또 자동차산업 신규참여를 둘러싸고 기존 자동차 메이커와 삼성그룹간에 벌어지고 있는 공방전은 인력스카우트문제가 첫 도화선이 되어 법정으로 번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진입장벽제거에 따른 재벌그룹들의 기존사업의 확장 및 신규사업 진출은 자동차뿐이 아니고 조선·항공·통신·유통 등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추진되고 있다. 정부 출범이후 한동안 복지부동의 자세를 보였던 재벌그룹들은 정부가 국제경쟁력강화를 위해 각종 규제를 과감히 철폐하거나 산업의 진입장벽을 허물자 공격적인 영역확장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여기에다 정부의 공기업민영화와 사회간접자본투자에 민간자본유치시책이 재벌그룹의 영토확장 의욕을 자극하고 있다. 과거에도 백화점식경영으로 평면확대를 지속해온 재벌그룹들은 이번 기회를 영토확장의 절호찬스로 보고 있다.공기업민영화 리스트를 보면 가스공사·담배인삼공사·한국중공업·한국비료 등 그야말로 굵직굵직하다.민영화대상의 매출규모가 1조원대를 웃돌고 있어 이들 공기업을 인수하면 재계의 판도가 바뀔 정도이다. 공기업민영화와 진입장벽제거는 지금까지 방어적이고 보수적 경영을 해온 일부 재벌그룹의 경영마저 공격적이고 팽창적인 형태로 바꾸어 놓고 있다.이같이 재벌그룹이 모두 공격적인 팽창주의를 지향할 경우 그 위해는 매우 크다.먼저 경제적인 폐해를 보면 요즘 조선공업에서 보는 바와 같이 재벌기업의 인력스카우트가 중소기업을 도산위기로 몰아 넣는다.게다가 재벌그룹의 계열사가 중소기업의 고유업종영역까지 침투함으로써 전체 중소기업의 존립을 위태롭게 한다. 재벌의 경제력집중은 그것만으로 끝나지 않는다.재벌기업이 산매점인 백화점에서 첨단업종인 반도체와 항공산업에 이르기까지 백화점식 경영체제를 유지함으로써 다른기업의 신규진출을 어렵게 만든다.또한 재벌기업의 상품생산과 서비스부문에 대한 독과점구조가 심화되고 이는 소비자 부담을 증가시킨다.특히 재벌의 문어발식투자는 국제경쟁력강화를 위한 전문업종에 대한 집중투자를 어렵게 만든다. 정치적인 측면에서의 위해도 간과할 수 없다.재벌의 비대화는 재벌의 정치지배를 초래할 우려가 있다.지난 92년 총선과 대선에서 본 바와 같이 특정재벌이 정경유착보다 한단계 높은 경제의 정치지배를 시도할 개연성이 그것이다.우리나라 상위재벌의 매출액은 국민총생산(GNP)의 10%를 넘고 있다.만약에 몇몇 상위 랭킹의 재벌이 담합하여정치를 지배하려 한다면 어려운 일이 아닐지도 모른다.재벌그룹의 경제력집중은 이처럼 가공할만한 위해를 지니고 있는 것이다. 요즘 재벌그룹들은 정부가 국가경쟁력강화를 경제정책의 우선순위에 두자 말로는 국제화니 무한경쟁이니 하면서 실제로는 국내시장의 영토확장에만 몰두하고 있다.그 무기가 바로 전례드문 공격적 경영방식이다.무한경쟁시대를 맞아 세계 일류기업을 지향하기보다는 손쉬운 공기업인수나 기존사업참여를 놓고 서로 비방과 모략을 서슴지 않고 있다. 국내 재벌그룹들이 국내 랭킹유지를 위한 공격적 경영전략,즉 백화점식 경영확대는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따라서 정부는 국가경쟁력강화를 위해서 재벌그룹들의 백화점식 경영을 차단하는 정책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정부는 재벌기업의 주력기업이 국제적으로 어느 수준인가를 분석하고 그에 상응하는 산업정책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업종전문화를 추진하지 않는 재벌그룹에 대해서는 공기업 인수를 비롯하여 공격적 참여대상이 되고 있는 사회간접자본(SOC)등의 사업에 참여할 수없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바란다. 정부가 재벌이 아니고는 공기업을 인수할 수 없으니까 재벌그룹에 인수시킨다거나 정부예산이 부족해서 사회간접자본시설에 재벌그룹을 참여시킨다는 자세를 가져서는 곤란하다.과거와 달리 정경유착이 없다고 해서 재벌의 백화점식 경영전략에 도움이 되는 산업정책을 펴서도 안된다.정부는 국제경쟁력강화를위해 비주력업종분야에서는 단 1㎏이라도 몸무게를 줄이려는 재벌그룹에 정부지원이 더 돌아가는 산업정책을 추진해야 한다.
  • 금산 농협·함안 농어민후계자 직판장/중국농산물 등 국산속여 판매

    【대전·창원=이천렬·강원식기자】 농민의 이익을 대변해야할 농협과 농어민후계자들이 자체 직판장에서 중국산 약제와 농산물을 수입해 팔고 있어 경찰이 수사에 나서는등 물의를 빚고 있다. 충남경찰청은 30일 충남 금산군 금성농협(조합장 양현두)이 직판장을 통해 인삼·대추·녹각·감초등 24종의 국산 한약재에 중국산을 섞어 팔아온 혐의를 잡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금성농협은 자체매장에서는 약재를 팔수 없도록 규정된 약사법을 어기고 관내의 38개 농가가 생산한 한약재에 중국산 수입한약재를 섞어 만든 2백g과 4백g짜리 상품에 「금산인삼골생약초」란 상표를 붙여 지난해초부터 2천봉지를 팔아오다 최근 물의를 빚자 판매를 중단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국립농산물검사소 경남지소 함안출장소(소장 김형성·55)와 함안경찰서는 30일 경남 함안군 농어민후계자연합회(회장 문은섭·41)가 운영하는 농산물 직판장에서 수입 중국산의 조·수수·검은깨등이 우리농산물로 포장,직판장에 진열판매하고 있는 것을 적발,이들 중국산 농산물의 5백g들이각 5포대씩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압수한 이들 중국산 수입농산물을 국립농산물검사소에 보내 감정을 의뢰하는 한편 직판장의 운영책임자 김영환씨(42)를 소환,유통경로와 지금까지의 판매량등에 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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