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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제차 판매 139% 급증/양담배 점유율은 12%로

    ◎상반기중 폭발적 증가세/배기량 클수록 수입차 잘팔려 올들어 외국산 자동차와 담배 등 수입 소비재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올 상반기중 외국산 자동차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1백39.4%,외국산 담배도 70.3%나 증가했다. 22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동안 국내에서 판매된 2천㏄이상 승용차 1만7천70대 가운데 수입차는 1천7백36대로 10.2%를 차지했다. 특히 같은 기간 판매된 배기량 2천5백㏄이상의 대형승용차 6천6백29대 가운데 수입차는 1천1백75대로 17.7%를 차지,배기량이 클수록 수입자동차의 시장점유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동안 판매된 수입자동차는 모두 3천3백6대로 지난해의 1천3백81대보다 1백39.4% 증가했으며 내수시장에서 수입자동차가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0.18%에서 0.4%로 높아졌다. 수입자동차의 국내 판매는 지난 90년이후 점진적인 증가추세를 보이다 지난해부터 2백% 안팎의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수입차의 배기량별 판매비중은 3천㏄이상이 26.3%(7백26대),1천5백㏄이상 2천㏄이하 29.5%(1천2대)로 지난해의 14.2%,20.8%보다 높아졌다.그러나 2천㏄이상 3천㏄이하는 44.2%(1천5백78대)로 지난해의 65.0%보다 크게 떨어졌다. 한편 마일드세븐등 일제 담배를 비롯,외국산 담배의 판매율 역시 지난해 상반기보다 70%나 늘어났다.이로써 외국산 담배의 시장점유율이 처음으로 10%선을 넘어서 12.1%를 기록했다. 재정경제원과 담배인삼공사에 따르면 올 상반기 외국산 담배는 2억8천1백만갑이 팔려 지난해 1억6천5백만갑보다 70.3% 늘어났다.반면 국산 담배는 4.4% 증가에 그쳤다. 특히 젊은층과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은 마일드세븐 라이트가 상반기에만 1억4천1백만갑이 팔려 전체 외국산 담배 판매량의 50.1%를 차지했으며 캐스터·케빈 등 기타 일제 담배까지 합하면 시장 점유율이 처음으로 51.4%를 기록,일제 담배가 외국산 담배 소비증가추세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 신생한국의 경제상황(새로쓰는 한국현대사:25)

    ◎귀속재산 민간불하로 재벌 자본축적 첫발/산업시설 북 편재… 저성장·인플레 시련 신생대한민국의 경제정책은 자본주의경제를 원칙으로 하는 통제경제체제를 채택했다.다시 말하면 국가의 종합적 경제목표와 정책하에 이루어지는 자유경제체제론 이었던 것이다.이는 세계 자본주의 여러 국가에서 나타난 일종의 수정자본주의체제라고 할 수 있다. ○미,“자립자족 불가” 진단 대한민국의 수정자본주의체제 채택은 불가피한 것이었다.그 하나가 새로 건설되는 한국경제는 일제의 유산을 안고 출발한다는데 있다.일제지배하에서 한국경제는 일본경제의 한 지체로 형성되어 일본공업과의 계열하에 존재했다.그러나 해방과 더불어 한국경제는 일본과 단절되었고 38선을 경계로 북한과는 분리되었다.이러한 상황에서 정부의 종합적인 경제계획과 목표 없이는 국민경제 발전이 사실상 불가능했던 것이다. 미군정기 미국의 원조는 한국경제에 부분적인 기여는 했으나 결정적인 계기를 만들지는 못했다.그래서 정부수립 당시 한국의 경제기반은 취약할 수 밖에 없었다.특히 산업부문에서 모든 분야가 북한에 편재된 상태였다.중화학공업의 경우 생산액 대비 남한은 20%에 불과했다.그리고 전력은 8%,철광은 0.1%,석탄은 0.3%에 지나지 않아 남한지역이 북한지역에 비해 19 50년대 말까지 국민소득이나 경제성장에서 뒤지는 요소가 되었다. 한국의 경제가 암담했다는 사실은 대한민국이 출범하기 전해인 19 47년 9월에 작성한 미 대통령특사 A C 웨드마이어중장의 「한국의 정치·군사 상황에 대한 보고서」에 잘 표현되었다.이 보고서는 남한이 수출을 통해 투자와 복구계획에 재정을 염출할 가능성은 자세히 고찰할 필요도 없다는 식으로 잘라말했다.그리고 현재의 생산으로는 어떠한 자본의 증식도 기대할 수 없다고 예측했다.이어 한국의 경제안정을 위해 매년 1억5천만달러의 원조가 필요한 것으로 본 이보고서는 원조가 이루어지더라도 남한경제를 자급자족으로 이끌 전망은 없다고 결론지었다. ○면방직공업 일찍 재기 1948년의 공식통계에는 1인당 국민소득액도 기록되어 있지 않다.그해에 수출액은 7천2백만달러였지만 수입이8천8백60만달러에 이르렀다.수출품이라야 텅스텐,구리와 같은 약간의 광석과 인삼,우뭇가사리(한천)와 같은 수산물 일부였다.우뭇가사리는 국제시장에서 수요가 대단했다.일제시대에는 국내에서 가공하지 못했는데,말하자면 해방이후 전략수출품으로 가공에 성공한 식품이다.텅스텐도 해방후 비로소 개발한 신종수출품으로 19 46년 기준 생산량이 3백76t에 불과하던 것을 49년 말에는 1천4백5t으로 끌어올렸다. 대한민국은 헌법을 통해 국영과 공영기업의 범위를 상당히 넓혀잡았다.헌법 제86조는 「주요한 운수·통신·금융·보험·전기·수리·수도·가스 및 공공성을 가진 기업은 국영 또는 공영으로 한다」고 규정했던 것이다.그러나 규모는 보잘 것이 없었다.전력의 경우 19 48년 총발전용량은 6만㎾에 지나지 않았다.19 48년 5월 14일 북한의 단전영향은 정부수립 이후에도 계속되어 전력난이 심각했다. 미군정하에서의 통화량 급증,공급물자의 부족,운송난등이 계속 악성으로 이어졌다.그래서 물자유통이 빡빡했다.5백11만t의 화물수송능력을 겨우 갖춘 철도역시 영세하기 짝이 없었다.그리고 화차 9천3백18량,증기기관차 6백56대를 보유했을 뿐이었다.그 무렵 전국의 자동차는 1만4천7백여대로 집계되고 있지만,연료가 없어서 제대로 움직이지 못했다.철도의 여객수송 능력은 연간 6천1백12만명 밖에 안되어 교통대란이 뒤따랐다. 공업분야에서는 면방직공업이 비교적 일찍 재기했다.이 면방직공업은 정부수립 후 정부의 특별지원으로 시설이 개선되어 6·25전란 전까지 방적기 31만6천5백72추,직포기 9천75기를 보유할 수 있었다.면방직공업이 다른 사업을 앞질러 일찍이 조업을 재개할 수 있었던 까닭은 면방직업이 갖는 몇가지 유리한 여건에 연유한다.일제 때에 전시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목화경작이 정책적으로 장려되어 목화솜을 자급자족할 수 있었던 것이 그 이유의 하나다.또 조업기술이 단순하여 기능공 훈련이 용이했다는 점에도 있다. 한국의 면방직업은 해방전에도 이른바 민족기업이 참여했던 사업이다.따라서 관리경험과 기술을 축적한 사람들이 다른 공업분야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았다.이에 힘입어 해방당시 잠시 휴업했던 민족기업 경성방직은 1945년 9월에 이미 조업을 재개했다.또 적산이던 종연공업의 후신 전남방직,고려방직등 5대 적산방직은 6·25전란 이전에 기존의 생산능력을 회복했다. 우리는 여기서 종연공업과 같은 적산재산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미군정은 일본인들이 남기고 간 귀속재산을 일단 국가자본화한 뒤에 한국 독점자본형성에 기여했기 때문이다.또 일본인들이 소유했던 중소민간자본은 미군정기에 불하과정을 거쳐 한국인 민간자본 형성을 부추겼다.19 47년에 들어와서 도시기업과 소기업체를 불하하기 시작한 미군정은 기업체와 부동산 2천2백58건(계약고 2천6백51만4천원)을 처리했다. ○귀속재산 3,053억 어치 미군정이 대한민국 정부에 이관한 귀속재산은 1948년 기준 3천53억3천1백만원어치에 해당하는 엄청난 것이었다.이 가운데 국영화나 공영화한 금융,보험,주택,식량,전매,전화,토지관리 업체를 제외한 기업체만도 1천8백12개에 달했다.이들 귀속재산은 한국정부가 불하했다.이 과정에서 한국인 산업자본가들이 탄생되었다.이는 일제말기 자본가 형태의 변화를 가져왔다.다시 말하면 상업자본가에 뒤져 있던 사업자본가가 우위에 이르는 동시에 재벌의 자본축적의 계기가 되었던 것이다. 소련과 북한으로 부터 늘 공격적 선전대상이 되었던 토지개혁은 농지개혁이라는 이름으로 한국정부가 맡아 처리했다.농지개혁은 1949년 6월 21일에 제정,공포한 농지개혁법에 따라 50년에 착수되었다.한국인 지주들이 소유했던 농지 32만2천㏊와 귀속농지 29만1천㏊를 합해 모두 61만3천㏊에 달했다.이들 농지는 91만8천5백48호의 농가에 돌아가 경자유전을 어느 정도 실현했다.지주들에게는 지가증권을 주어 귀속재산 불하에 참여시키는 한편 분배농가에 대한 땅값은 정부가 지가상환미를 통해 거두어들였다. ○농지 61만㏊ 농가 분배 농업생산에 필수적인 화학비료의 자급능력은 턱없이 모자랐다.남한 소요량의 90%이상을 공급했던 흥남질소비료공장은 북한에 있었다.당시 남한에는 삼척산업 삼척공장,조선화학비료공장 인천공장,왕자제지 목포공장에서 비료를 생산했다.그러나 생산능력은 흥남질소비료공장연간생산량(70만t)의 6%인 4만2천t이 고작이었다.이에 따라 구제원조인 GAROA원조 중에 비료가 큰 몫을 차지했다.이 원조를 통해 1946∼47년까지 31만t,정부가 수립된 1948년에는 46만t의 비료를 도입했다. 해방공간 3년간의 통화량 증대와 이에 따른 물가폭등은 가히 살인적이었다.정부수립 전해인 1947년 12월 말 현재 전년대비 88.5%에 해당하는 3백33억8천8백만원의 화폐가 발행되었다.대한민국 탄생 직전 2·4분기에는 2.5%로 둔화되었지만 이른바 「해방 인플레」여파는 계속되었다. ◎47년 서울 직업별 인구통계/제조업 가동률 급락… 실업률 11.6%/주부 29% 상업 8% 일용근로자 6.8%순/미확인자 포함땐 실질실업률 26% 넘어 주한미군 군정청(USAMGIK)이 19 47년 3월을 기준으로 조사한 수도 서울의 직업별 인구통계가 발견되었다.서울신문 특별취재팀이 미공문서보존기록관리국에서 찾아낸 이 문서는 대한민국 정부수립과 맞물린 시기의 직업통계라는 점에서 다음해 갓 태어난 한국의 경제가 어떤 상황에서 출발했는 지를 어느 정도 보여주고 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서울의 15세이상 인구 숫자는 77만9천8백90명으로 집계되었다.직업에 대한 비율을 보면 가정주부(29.2%),미확인(15.1%),실업자(11.6%)가 19개 항목 가운데 가장 큰 비율을 차지했다.이 가운데 미확인 항목을 실업자 군(군)에 포함시키면 실제 실업률은 26.7%가 훨씬 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처럼 실업률이 높았던 것은 해외와 이북으로 부터 유입된 인구 가운데 노동가능 인구가 대부분 실직상태에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그리고 이 무렵 남한의 1만65개의 각종 산업제조업체의 가동률이 해방전에 비해 44%(4천5백개 업체)로 떨어졌다.이에 따라 노무자는 59%인 19만1천4백14명이 일자리를 잃었다. 서울신문 특별취재팀이 발굴한 이 자료는 당시 직업 가운데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직업은 상업 8.2%,일용노동자와 학생 각각 6.8%,공업 6%,사무원 4.2%,공무원 3.2%등으로 나타났다. 이 항목에는 고리대금업을 직업으로 분류해 끼어넣었는데,그 비율은 0.1%로 조사되었다. □특별취재반 ▲황규호 문화부부국장급 ▲이용원 문화부 기자▲김성호 문화부 기자 ▲김경운 조사부 기자
  • 부가세특례 제외 대상 확대/오늘부터

    ◎34종목 추가… 전국 모든 시 적용 7월부터 시지역에서 개업을 할 때 부가가치세 과세특례혜택을 받기가 어려워진다.과세특례를 원칙적으로 해주지 않는 종목이 크게 늘어나고 해당지역도 인구 10만이상 시에서 전국의 모든 시로 확대되는 등 배제기준이 강화됐기 때문이다. 국세청은 30일 「95년 부가가치세 과세특례 배제기준」을 발표,종전에 인구 10만이상인 41개 시 지역에만 적용하던 부가세 과세특례 배제기준을 전국 73개 시 모두에 확대적용하기로 했다.다만 14개 도농통합형 시의 읍·면지역은 제외된다.그러나 해당종목이라도 실사를 해 연매출이 3천6백만원이하로 영세한 것으로 판단되면 과세특례를 허가한다. 종목은 거래규모가 큰 종목,고가품이나 전문품목을 취급하는 종목 등 34개를 추가하고 4개 종목을 통폐합해 그 수는 1백85개에서 2백15개로 늘어났다.귀금속·시계·안경·렌터카·자동차 세차·대중탕·체인음식점 등이 새로 추가됐다.부동산임대업도 지역별 개별공시지가와 사업장면적에 따라 배제기준을 신설했다. 세무서 별로 관할지역의 특성을 감안 지정하는 「세무서별 배제기준 종목」에는 인삼제품·문구·표구·소방기구·일반일본음식·이삿짐센터 등 1천7백84개 종목이 추가돼 7천2백89개 종목으로 늘어났다. 모든 종목이 과세특례에서 배제되는 지역은 88곳이 추가되어 7백30곳 으로 늘어났다.서울 을지로 1가 프레지던트호텔·삼성화재빌딩·무교동 반도조선아케이드·코오롱빌딩과 부산 부전동 롯데백화점,범천동 현대백화점,광주 신안동 성원백화점,인천 중앙동 중앙프라자 등이 새로 지정됐다.
  • 냉방병시즌 두통·근육통·생리장애 막으려면…

    ◎여름철 실내온도/“26∼28도 유지하라”/에어컨 1시간마다 30분 멈추고 자주 환기를/삼계탕·설렁탕 등 뜨끈한 메뉴로 몸 보온해야 한여름이 다가오면서 에어컨으로 얻어지는 냉방병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지나친 에어컨사용으로 만성감기·두통·생리불순등을 초래하기도 하는 냉방병.에너지관리공단은 여름철 냉방병에 대한 최근의 실태조사내용과 예방방법을 발표해 주의를 환기시키고 있다. 조사에 참석했던 가톨릭의대 내과 박성학교수는 보고서에서 에어컨의 과다한 사용으로 올수 있는 병으로 원인모를 두통·피로감·잦은 전신근육통·호흡곤란 등이 있으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에어컨을 사용할 때 실내온도를 26∼28℃로 유지하고 자주 환기를 시켜주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직접적으로 차가운 공기 때문에 발생하는 질병외에도 먼지가 많이 끼어 있고 지저분한 에어컨으로 인해 각종 감염성·알레르기성 호흡기질환등도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냉방병을 막기 위한 구체적인 에어컨관리법으로는 1시간 가동후 30분정도 정지시키고 공기유입구에 있는 필터도 적어도 2주일에 한번은 청소를 해주어야 한다. 에어컨 때문에 남성보다는 여성쪽이 더 많은 피해를 입는다.조사에 함께 나선 경희한방병원 부인과학교실 송병기교수는 여성에게는 생리장애와 냉증세가 가장 많이 나타난다고 지적,『특히 갱년기및 사춘기여성은 호르몬의 분비가 불완전해 자율신경의 부조화가 일어나므로 냉방병에 걸릴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냉방환경에서 근무하는 여성 가운데 16.7%가 생리불순을 경험했으며 실내온도 21℃를 유지하는 실내에서 근무하는 여성의 50%,남성의 10%가 냉방병증세를 호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송교수는 『더위는 더위로 이겨내는 것이 제일 좋다』며 『더운 여름철일수록 설렁탕이나 삼계탕같은 뜨거운 음식을 먹어 몸을 보신하고 신체를 따뜻하게 해주면 냉방병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충고했다. 한방요법에서는 육화탕·곽향정기산·청서익기탕 등의 방제를 사용하면 냉방병에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으며 인삼과 오미자를 맥문동과 1대1대2 비율로 혼합해 가루를 내 만든 생맥산을 복용하면 예방도 가능하다고 말해진다. 에어컨사용의 절제는 냉방병예방외에도 최근 5년간 연평균 10%이상 급증하고 있는 전력소비를 줄이고 환경오염방지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이 공통된 의견이다.
  • 방사선 쬔 식품 안전한가/정부 5개품목 추가허용에 소비자단체 우려

    ◎원자력연,“연양파괴·암유발 가능성 전혀 없다” 방사선을 쪼인 식품의 안전성은 과연 문제가 없는 것일까. 지난 5월말 정부가 인삼제품류등 5개품목 7개식품류에 대해 방사선조사를 추가로 허용한 것을 놓고 일부 소비자단체가 우려를 표명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유일의 방사선 전문 연구기관인 한국원자력연구소가 이에 대한 반박문을 내고 적극적인 해명에 나섰다. 방사선조사식품에 대한 소비자단체의 의문은 ▲안전성문제 ▲방사선조사식품 수입증가 ▲영양학적 손실 ▲수입식품의 중복조사 우려등으로 집약된다. 이에 대해 연구소측은 방사선조사의 안전성은 세계식량농업기구(FAO) 세계보건기구(WHO) 미국식품의약국(FDA)등 국제기관들이 영양학적·미생물학적 안전성 뿐만 아니라 발암성이나 돌연변이·기형등 유전독성학적 측면에서도 전혀 문제점이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 현재 세계 37개국에서 2백여종의 식품에 이를 허용하고 있으며 일본이 감자 한품목에 대해서만 방사선조사를 허용하고 있는 것은 국민의 반핵정서 때문으로 현재는 향신료를 비롯한 건조식품류의 추가허용을 검토중이라는 것. 연구소측은 또 수입식품의 경우 방사선조사로 살균살충된 것은 판별이 가능해 구태여 많은 비용을 들여 중복조사를 할 우려는 없다고 지적했다. 방사선조사는 코발트60 및 세슘137과 같은 방사성동위원소에서 나오는 감마선이나 전자가속장치에서 발생되는 전자선을 식품에 쪼여 농산물의 발아를 조절하거나 살균살충함으로써 식품의 보존기간을 연장시키는 식품가공법이다.
  • 재경원 기능조정 다른 부처에도(사설)

    재정경제원이 발표한 기능조정안은 집행기능의 축소를 통한 정책기능의 강화를 지향하고 있다.이번 기능조정은 통상 및 대외협력,금융,전매,출연연구기관과 소관위원회 등의 업무를 대폭 정비하는 것 등이 내용이다. 조정내용 가운데 홍삼 전매제도를 폐지하고 인삼관련 업무를 농림수산부로 이양한 것은 정부 규제완화 차원에서 볼 때 상당히 획기적이다.그동안 홍삼은 품질유지를 명목으로 전매제도를 시행해 왔으나 이 제도는 시장경제 원리에 부합되지 않고 품질의 향상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어왔다.이번 전매제도 폐지는 시의에 부합되는 조치이다. 또 덤핑방지 관련 조사권과 외자도입관련 집행업무를 모두 통상산업부로 이관한 것은 행정의 효율성을 기하기 위해서 필요한 업무조정에 속한다.제 2금융권과 특수은행에 대한 업무검사권을 은행감독원 등 다른 기관으로 옮긴 것은 대표적인 집행기능의 축소로 바람직하다.지금까지 다른 기관에 위임해 온 검사업무를 완전 이양하고 있기 때문이다. 재경원의 이번 기능조정은 그동안 비대화 내지는 공용화 여론을 불식하는 한편 업무의 효율성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재경원은 집행기능을 계속 축소하여 명실상부한 정책기관이 되어야 한다.동시에 정책업무 가운데 단순업무도 산하기관이나 각 시도등 지방자치단체에 이양하는 문제를 긍적적으로 검토하기 바란다. 재경원으로 부터 업무를 이양받은 부처나 산하기관은 업무이양을 이유로 기구를 확대하거나 인원을 늘리려 해서는 안된다.관련 부처는 자체 업무를 산하기관에 과감히 이양하고 그로인해 생기는 인력을 새로 이양받은 업무에 충당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번 재경원의 집행기능 조정을 계기로 다른 부처도 집행기능을 산하기관에 과감히 이양,정책부서로 탈바꿈해야 한다.중앙부처는 정책기능 추진에 보다 충실해야 하며 그러려면 집행기능 이양은 불가피하다.특히 정부부처 통폐합이후 「공룡부처」가 된 통상산업부와 건설교통부의 집행기능 축소 및 이양을 기대한다.
  • 재경원 업무·기능 대폭 축소/홍 부총리/통상·대외경협분야 통산부로

    ◎제2금융권·특수은 검사권은 은감원에 재정경제원의 업무와 기능이 대폭 축소·조정된다.이에 따라 작년 말 경제기획원과 재무부의 통합으로 비대화 됐던 재경원의 기존 업무 가운데 정책집행과 관련된 업무는 소관부처로 넘어가 앞으로 재경원은 정책의 수립·조정 기능에만 주력하게 된다. 홍재형 부총리겸 재정경제원장관은 9일 김영삼 대통령 주재로 과천청사에서 열린 확대 경제장관회의에서 『재경원의 정책집행 기능의 축소를 통한 정책기능의 강화를 꾀하기 위해 연내 관련 법률을 개정,통상 및 대외경제협력 분야 등 일부 집행기능을 소관 부처로 넘기고 위원회도 대폭 정비하겠다』고 보고했다. 현재 무역위원회와 관세청 및 재경원으로 분산돼 있는 산업피해 구제제도의 효율적인 운용을 위해 관세부과 조치만 재경원이 맡고,덤핑방지 관세 관련 조사권은 모두 통상산업부로 넘긴다. 30여개에 이르는 외국인 투자 제한 업종의 인가권 및 사후관리와 외국인 투자유치 업무 등도 통산부로 넘기며 제2금융권 및 일부 특수은행에 대한 업무검사권은 은행감독원으로 이양한다.금년 중 홍삼의 전매제도를 폐지하고 인삼사업의 지도·감독업무는 농림수산부가 맡게 한다. 재경원 산하 47개 위원회중 인력정책심의위 등 12개 위원회를 폐지하고 공업입지정책심의위 등 5개 위원회는 통산부 등 관계부처로 이관한다.
  • “자연살리기 한마음으로”/서울신문사/환경감시 단체장 초청 간담회

    ◎7개 유공단체 시상 맑고 깨끗한 환경을 가꾸어 나가기 위해 「깨끗한 산하지키기 운동」을 펼쳐온 서울신문사는 5일 제23회 세계환경의 날을 맞아 상오 11시부터 2시간동안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이 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전국의 환경감시단체장 2백여명을 초청,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환경감시위원으로 활동해온 대한전몰군경 미망인회 등 일반가입단체와 육군 56사단장 강용부 소장 등 군부대 관계자들을 비롯해 손주환 서울신문사 사장,김인환 환경부 차관,박정태 한국도로공사사장,오경의 한국마사회회장,탤런트 박규채씨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예절바른 담배문화운동 중앙회와 사단법인 한배달이 내무부장관상과 환경부장관상을 받았고 깨끗한 산하지키기운동에 적극 참여해온 박정태 한국도로공사 사장과 오경의 한국마사회 회장,국방부 환경보전과장 양임석 대령,한국담배인삼공사 조원화 경기본부장 등 4명이 손사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한국조류보호협회,전남 요트협회,공군본부,서울 남대문중학교,보은여성 온누리 산악회 등5개단체는 서울신문사장상을 수상했다. 손주환 서울신문사장은 인사말에서 『산업화의 그늘속에 파괴된 자연을 되살리는데 우리모두 하나가 돼야한다』고 지적하고 『환경보전운동은 남을 위한 것이 아니라 스스로와 가족·이웃·후손을 위한 운동이라는 인식을 새로이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삼청교육 피해 배상·가해자 처벌”/유엔 인권이사회 제소

    ◎「피해자」 동지회 「삼청피해자동지회」 이택승(57)회장은 29일 삼청교육으로 인한 인권침해와 피해에 대해 가해자처벌 및 피해배상을 요구하는 제소장을 유엔 인권이사회에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씨는 제소장에서 『삼청교육 피해자들은 지난 89년12월22일 최규하·전두환 전대통령등을 감금및 공갈,미필적고의에 의한 살인등 혐의로 검찰에 고소하는등 그동안 여러차례 법적 수단을 동원해 가해자 처벌과 배상을 요구했으나 지난 1월 대검찰청의 재항고기각으로 더이상 국내에서 구제방법을 찾을 수 없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씨는 지난 80년7월29일 하오 경기 강화군 하점면 신봉리에 있는 자신의 인삼밭에서 경찰관 2명과 군인 1명에 의해 삼청교육대에 끌려가 이듬해 6월 풀려났으나 이로 인해 호흡기장애 및 다리통증등의 병을 얻는등 정신적·물질적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 피부미용에도 신토불이 바람/한방이용 화장품·비누 등 대거 출시

    오는 6월 2일 단오를 앞두고 최근 화장품과 세안(선안)비누·목욕비누 등에도 한방을 이용한 상품이 대거 출시되고 있다.이른바 피부미용에도 「신토불이」바람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방비누류는 순한 생약성분이 많아 피부 부작용이나 민감성 피부에 적당한 것으로 알려진다.실제로 연구결과 천연 쑥 추출물은 보습 및 미백효과,죽염은 항균작용이 강해 피부노화 방지와 노폐물 제거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백화점 등에서는 최근 창포비누(동산) 쑥비누(리도) 죽염비누(LG) 선(제일제당) 등 한방 비누상품들이 40∼50대 장년기 여성들을 대상으로 날개 돋힌 듯 팔린다.한방 비누류는 나아가 목욕용품(죽염바디클렌저) 클렌징제품(죽염크렌싱) 등 응용제품으로 확대되는 추세이다. 그레이스백화점 비식품 담당인 K계장은 『창포비누 한 품목만 월 평균 4백20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다』고 말했다.또 한방 쑥비누는 1백50만원,죽염바디클렌저는 1백80만∼2백만원의 매상을 기록했다. 화장품도 한방을 첨가한 제품들이 여전히 인기를 누린다.아모레가 개발한 한방화장품 「설화」,쥬단학의 「영비 2000」 등은 바로 한방을 응용한 제품들.특히 「영비 2000」시리즈는 영지 인삼 율무 로얄젤리 감초 황금추출물 등 한방 생약성분을 사용해 로션 밀크로션 영양크림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한편 백화점에서는 한방 미용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호응이 높아지자 살구가루 감초 백봉령 민들레 죽염 어성초 등 10여가지의 한방재료를 가루로 포장 판매해 짭짤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포장가루는 대개 한봉지에 2천∼4천5백원에 팔린다.
  • 지위 이용 금지(선거법 이렇습니다)

    ◎교수·목사 등 특정인 찬·반 유도 부가 공무원이 한국은행 등 정부투자기관과 농·수·축·임협,농지개량조합,인삼협동조합,지방공사,지방공단의 임직원이나 관련 사기업체의 임직원들에게 특정후보의 지지 또는 낙선을 유도하는 행위는 금지된다. 국회의원과 지방의원 및 보좌관·비서관·비서를 제외한 공무원,정부투자기관의 임직원,통 이 반장,특별법에 의해 설립돼 국가나 자치단체의 재정보조를 받는 국민운동단체나 지역의보조합의 임직원 등은 소속직원 또는 선거구민에게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의 업적을 홍보할 수 없다.선거기간동안 법령이 정하는 것 이외의 금품,기타 이익을 주거나 약속하는 것도 역시 금지된다. 목사 신부 승려 등이 신도들을 상대로 특정인의 지지·반대를 유도하는 설교 강론 설법 등을 하는 것도 허용되지 않는다.기업체 사장 임원 간부등이 부하직원들에게 직무상의 상하관계를 이용해 선거운동을 시키거나,기업체가 하도급 등 거래관계에 있는 업체의 임직원에게 특정 후보를 지지·반대토록 유도하는 것도 안된다. 교수·교사등이 수업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특정 정당 후보자나 후보예정자에 대한 찬성·반대를 유도하는 것도 마찬가지다.학생들이 설사 미성년자라 하더라도 같다. 이같은 금지규정을 위반한 공무원은 5년이하의 징역에,기타 지위를 이용해 선거운동을 한 사람은 3년이하의 징역 또는 6백만원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 담배판매점 거리제한 폐지 검토/재경원/지자단체 조례규정으로 완화도

    지역에 따라 50m나 1백m 이상으로 돼 있는 담배 산매점의 거리제한이 폐지되거나 지방자치단체의 조례규정으로 완화된다. 재정경제원의 한 관계자는 22일 『규제완화 차원에서 담배 산매점의 거리제한을 폐지하는 게 바람직하다』면서 『산매점의 거리제한 폐지문제를 실무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한 실무자도 『98년에 담배인삼공사를 민영화할 계획이어서 민영화 이후 담배 산매점간 거리제한을 계속 두기는 어렵다』며 『규제완화 차원에서 이 문제를 다루되 거리제한을 완전히 없애지 않고 지방자치단체 별로 조례를 제정,자율적으로 운영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현행 담배사업법 시행규칙은 면소재지 이상 지역의 경우 산매점간 거리가 50m 이상,면 이상 소재지가 아닌 지역은 1백m 이상으로 제한돼 있다.그러나 건물구내 산매점이나 4차선 이상 도로 건너편의 경우 산매점간 거리가 50m가 안돼도 예외로 허용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사회단체와 담배인삼공사측은 『담배가 다른 상품과 달리 소비권장이나 경쟁촉진 차원에서만 보기 어렵다』며 현행 거리제한을 그대로 둬야한다는 입장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담배인삼공사 관계자는 『지금도 담배를 지정 산매점에서만 팔게 돼 있으나 일부 외산담배들이 유흥가와 술집 등을 통해 직접 팔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거리제한 등 담배판매 규제가 완화될 경우 담배 산매점이 우후죽순으로 생기는 것을 물론 탈법적인 담배판매가 기승을 부릴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담배 산매점의 설치는 시·도에 신청하면 담배인삼공사가 현장 실사를 한 뒤 설치허가를 내주고 있다.
  • 중국산 인삼 발견/금산서 1억원어치

    【금산=이천열 기자】 충남 금산지역 인삼보관창고에서 중국산으로 보이는 1억여원상당의 인삼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7일 금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상오11시쯤 금산군 금산읍 중도리 금산수삼시장 상인들로부터 시장내에 중국산 인삼이 나돌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유통경로를 추적하던중 금산군 금정면 양전리 (주)전풍농산 인삼보관창고에서 3.7trk량(시가 1억2천만원상당)의 중국산으로 보이는 인삼을 발견했다. 발견된 인삼은 금산지역 인삼도매상인 임모씨(40)가 대전에 사는 김모씨(42)로부터 판매를 의뢰받은 것으로 이 가운데 일부가 수삼시장안에서 유통된 것으로 알려졌다. 상인들은 『이 인삼이 뇌두가 긴 점 등으로 미뤄 중국산 인삼이 틀림없다』고 주장했다.
  • 홍삼/남성 발기부전에 효과/5개월간 복용하면 60%호전

    ◎치료제 트라조돈의 2배 효험 남성의 대표적 성기능장애인 발기부전은 아직까지 뚜렷한 치료법이 나와 있지 않다.약물요법이 많이 쓰이기는 하지만 효과면에서 만족스럽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남성의학자들은 효과가 뛰어나면서 동시에 부작용이 없는 발기부전 치료약의 개발을 가장 큰 과제로 꼽고 있다. 12일 서울대 교수회관에서 열린 고려인삼학회 봄철 학술대회에서는 홍삼이 발기부전 치료에 매우 높은 효과를 나타낸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많은 관심을 모았다. 연세대 영동세브란스병원 최형기(비뇨기과)교수팀은 「발기부전 환자에서 홍삼투여의 효능」이란 논문을 통해 홍삼이 기존의 발기부전 치료제인 「트라조돈」보다 2배남짓 높은 치료효과를 갖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최교수팀은 지난해 4월부터 9월까지 발기부전환자 90명을 대상으로 홍삼과 트라조돈의 약효를 비교·실험했다.우선 45명에게 하루 3회에 걸쳐 홍삼 6백㎎을,나머지 45명에게는 트라조돈 25㎎을 취침전 하루 1회 평균 5개월동안 복용토록 했다.환자들의 평균나이는 44세,발기부전기간은 5∼8년이었다. 최 교수는 이들 환자들의 성기능상태를 5개월뒤 다시 검사한 결과 트라조돈을 복용한 집단의 경우 30%만이 발기부전 치료효과를 나타낸 반면 홍삼복용 집단은 60%의 호전율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최 교수는 『지금까지 막연히 전해져온 홍삼의 성기능장애 개선효과가 이번 연구를 통해 확실히 입증됐다』면서 『홍삼이 발기부전에 유효한 생약제로 개발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고 말했다.
  • 제조창 통폐합 등 경영합리화 유보/담배인삼공

    한국담배인삼공사는 4일 민영화계획이 확정되는 내년 상반기까지 제조창 통폐합을 골자로 한 「경영합리화 5개년 계획」을 일단 유보한다고 발표했다. 따라서 공사가 당초 8개 제조창 중 96년까지 폐쇄키로 했던 전주와 영주 제조창,98년 폐쇄예정이던 대구와 청주 제조창 등 4개 제조창의 통폐합 계획이 연기됐다.96년까지 영천과 안동의 원료공장을,98년까지 옥천 원료공장을 없애 전국의 6개 원료공장 중 충주 남원 김천 등 3개 원료공장만 남긴다는 합리화 계획도 보류됐다.
  • 올 과학기술상 수상자 4명 선정

    ◎과학상 이인규 교수/기술상 권오석 회장/기능상 이병렬씨/진흥상 민영기 교수 과학기술처는 20일 제28회 대한민국과학기술상 수상자로 과학상에 이인규 서울대 생물학과교수(59),기술상에 권오석 사단법인 한국건설안전기술협회회장(59),기능상에 이병렬 (주)금호타이어 광주공장 기능대리(45),진흥상에 민영기 경희대 우주과학과교수(57)등 4명을 각각 선정,발표했다. 이인규 교수는 우리나라에 조류학이라는 학문영역을 개척하고 식물학에 종분류학을 도입하는등 한국식물학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으며 권오석 회장은 한국건설안전기술협회를 창립하고 94년 세계간척사상 최대난공사인 시화방조제공사의 안전시공법을 제시하는등 산업안전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을 하게 됐다. 또 이병렬 대리는 전자회로설계도면을 국산화,생산성향상에 기여했으며 민영기 교수는 국립천문대장·한국과학저술인협회 부회장등을 역임하면서 국민생활의 과학화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한민국과학기술상 수상자에게는 대통령상장과 부상 5백만원이 주어지며 시상식은 21일 상오10시30분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존슨강당에서 열리는 제28회 과학의 날 기념식에서 있다. 대한민국과학기술상은 68년 제1회 과학의 날부터 우리나라 과학기술발전에 크게 공헌한 과학기술자에게 수여돼왔으며 현재는 민간기관인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심사를 주관하고 있다. ◎과학상 수상/이인규 서울대 자연과학대 학장/“신물질 도출 바닷말에 눈 돌려야” 『뜻밖에 상을 받게 돼 부끄럽습니다.함께 고생한 제자들과 공동연구자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대한민국과학기술상의 하이라이트라 할 「과학상」수상자로 선정된 서울대 자연과학대학장 이인규(59)교수는 『현대과학의 연구업적은 단독으로 성취되는 게 거의 없다』며 「연구동역자」들에게 공을 돌렸다. 이교수가 연구해온 조류학은 김·미역 등과 같은 바닷말을 발견하고 특징과 분포등을 알아내 명명과 분류를 행하는 식물학의 한분야.첨단과학도 아니고 순수과학 중에서도 아주 고전적인 분야라 선행연구가 전혀 없는 상태서 연구에 뛰어들었다. 『공부를해보니 우리 바다에 미지의 엄청난 보화가 있다는 걸 알게 됐어요.더구나 요즘은 생물종의 다양성이 지구의 귀중한 자산으로 인식돼 이에 대한 보호운동이 일고 있지 않습니까』 국내 해안의 바닷말 서식은 지난 66년까지 4백종이 보고됐었으나 이교수는 여기에다 자신이 세계 최초로 발견한 「제주분홍풀」등을 포함,3백20종을 보태 85년 7백20종을 보고했다. 현재 분류된 바닷말은 1천종에 가까워 남북한 통틀어 1천5백종이상의 분류성과가 기대된다고.해조류는 미국등지서 건강식과 치료제등 생약물질및 신물질후보로서 연구도 활발하다. 이교수는 『국내에서는 신물질연구가 버섯등 고등식물에 집중돼 있으나 고등식물은 이미 많이 연구돼 성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견해를 밝히고 『신물질도출을 위해서는 하등식물인 바닷말에 눈을 돌려야 하며 조류분류연구는 이같은 응용연구의 토대를 제공하는 기초연구로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조류분류학 외에도 바닷말의 생태와 성분화기작연구로 연구영역을 확대하는 중.이를 위해 바닷말의 실내배양법을 개발하기도 했다. 『6년 남은 정년까지 국내에 서식하는 모든 해조류의 이름과 분포·특징을 밝히는 모노그래프적 연구서적을 발간하는 게 꿈』이라는 이교수는 전국자연과학대학장협의회장으로 기초과학육성진흥법 제정을 이끌어낸 활동가이기도 하다.일본 홋카이도대학 출신으로 부인 한영희여사와의 사이에 2남1녀. ◎기술상 권오석씨/시화방조제 안전시공법 제시 27년간 영산강하구댐등 14개 대형건설사업의 현장소장을 지내고 세계간척사상 최대의 난공사로 꼽힌 시화방조제공사의 안전시공법과 구포열차 사고지점의 지중선 전력구공사의 최적공법을 도출해 제시하기도 한 건설엔지니어. 건설현장에서 숨져가는 동료들을 보면서 건설안전지도의 필요성을 인식,건설안전기술협회를 창립했으며 30여편의 기술지도서를 개발,보급하고 3만7천여명을 교육했다. 94년 한해만도 산업재해로 2천명이 목숨을 잃고 5조원의 재산손실을 입은 사실을 지적하며 『어떤 질병이나 천연재해보다 피해가 큰 산업재해예방을 위해서는 설계단계에서부터 안전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기능상 이병렬씨/PCB 전자회로 기판 국산화 설계도면 없이 들여온 외국설비 때문에 고장이 발생할 때 애를 먹는 경험은 기술자가 흔히 겪는 어려움이다. 이병렬 대리는 73년 타이어공장의 자동화공정에 사용된 외제 PCB전자회로 기판의 도면을 분석,국산화시킴으로써 외화를 절감하고 기능을 향상시키는 효과도 가져왔다.또 87년에는 타이어 고무온도검출용 센서를 개발하는등 산업현장에서 묵묵히 기술개발에 힘쓴 대표적인 기술인. 『우리나라에서 기능인이 낮게 평가돼 유감』이라며 기능인에 대한 많은 지원과 홍보,인식전환을 당부했다.조선대 병설 공업전문대 졸업. ◎진흥상 민영기씨/강연·기고 통해 과기풍토 조성 지난 20여년간 국립천문대장,서울대·경희대 교수및 한국과학저술인협회 부회장을 역임하면서 각종 과학프로그램에 참여하고 강연과 기고를 통해 과학기술풍토조성과 국민생활과학화에 기여해왔다. 특히 과학기술에 대한 국내외 정보와 정책뉴스를 다루는 「과학과 기술」지 편집에 참여했으며 방송출연에서도 남다른 감각을 발휘하기도.청소년에게 과학에의 꿈을 주는 천문학자로서 현재 건설중인 보현산의 1.8m 망원경사업도 처음 추진했다. 『상복 없는 사람이 뒤늦게 운이 텄다』고 기뻐하는 그는 미국 런슬러공대 대학원 출신. ◎28회 과학의 날/훈·포장자 명단 ◇국민훈장△무궁화장=이주천(한국과학기술원석좌연구원)△모란장=양승택(한국전자통신연구소소장)△동백장=홍성완(인하대교수)심재동(한국과학기술연구원부장)오영석(재불한국과학기술자협회장)△목련장=양승진(한양대교수)함창식(한국원자력연구소실장)최재윤(유전공학연구소책임연구원)이석호(서울대교수)△석류장=이수웅(대한변리사회회장)김문영(한국자원연구소책임연구원)장문호(과학기술정책관리연구소전문위원)박로상(한국화학연구소부장)◇국민포장=이현구(충남대교수)이광승(한국인삼연초연구원제2부원장)조남진(서울신문사부장)정덕영(한국에너지기술연구소부장)이자학(한국해양연구소책임연구원)◇은탑산업훈장=장영신(애경그룹회장)신동식((주)한국해사기술대표이사)◇동탑산업훈장=채종한(롯데건설(주)기술연구소소장)이중기(농어촌진흥공사부사장)◇철탑산업훈장=조경해(한국전력공사처장)조정주(LG정보통신(주)부사장)◇석탑산업훈장=김문규(한국통신소프트웨어연구소책임연구원)박종양(삼성전자(주)대우이사)◇산업포장=김현수(제일제당(주)종합연구소연구위원)이두철(삼창기업(주)사장)
  • 국산담배 중국 진출/88골드­라이트 새달 정식판매

    【북경 연합】 세계 최대의 담배시장인 중국에서 오는 5월부터 우리나라 담배가 정식 판매된다. 한국담배인삼공사로부터 우리나라 담배의 대 중국수출을 위탁받은 해림통상(대표 허해철)은 17일 북경에서 중국연초진출구총공사와 한국산 담배의 수입 및 중국내 판매를 내용으로 한 계약을 정식 체결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담배중 중국인들의 기호에 가장 적합한 것으로 알려진 「88골드」와 「88라이트」등 두종류의 담배가 5월부터 중국시장에 공급되며 이들 담배의 중국내 소비자가격은 인민폐 8원(한화 약 8백원) 정도로 국내 소비자가격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 식품위생법규 위반 36곳 적발/건강식품 유통기한 허위표시…무허판매

    ◎한국화장품 등 제조정지 처분 보건복지부는 전국의 식품첨가물·건강보조식품·청량음료인삼제품 제조업소 등 모두 94개 업소를 대상으로 식품위생법규 위반 여부를 단속한 결과 이 가운데 한국화장품(대표 임충헌) 등 36곳을 적발했다고 12일 밝혔다. 단속 유형별로는 한국화장품이 「자라맥스」「씨매직」 등 건강보조식품 4종의 유통기한을 7∼28일 늘려 시판하다가 적발돼 품목별로 1개월간 제조정지처분을 받았다. 한일내추럴(대표 곽성학)은 차의 한종류인 「보명단차」를 「보명단」으로 제품명을 바꾼뒤 포장지에 건강보조식품처럼 「양과 혈과 기를 보한다」고 허위 과대 표시했다가 2개월간 품목제조정지처분을 받고 형사고발됐다. 고려물산(대표 정태호)은 지난해 1월부터 지금까지 유통기한이 2년이나 지난 키위과즙을 원료로 청량음료 「키위­7」 1억1천8백만원어치를 만들어 팔다 형사고발과 함께 15일간 영업정지처분을 받았다. 고려삼업산업(대표 김운용)은 무허가로 「로얄­F」라는 청량음료 제품을 제조판매하다 3개월간 영업정지 처분을받았다. 조선인삼(대표 이인직)은 2억7천만원어치 상당의 30㎖들이 「고려인삼녹용골드」 5만3천여병을 제품 검사를 받지 않고 시중에 판매하다 1개월간의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조선인삼은 또 ㎏당 3만원대의 영지대신 1만원대의 값싼 영지줄기를 사용해 「고려인삼녹용 대보원 골드」「고려인삼 녹기원」「삼녹기정」을 제조판매하다 1개월간 해당 품목을 제조할 수 없게 됐다.
  • 정부·공공기관 중기제품 구매/올19조 8천억 계획/59.7%배정

    건설교통부 국방부 조달청 한전 등 43개 정부 및 공공기관은 올해 총 33조1천8백42억원을 민간 기업으로부터 구매할 계획이다.이 중 19조8천1백22억원(59.7%)이 중소기업 제품이고,그 중 2조9천억원은 단체 수의계약 분이다. 정부는 최근 중소기업구매촉진 심의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95년도 중소기업 제품 구매계획」을 확정했다.기관별 중소기업 제품 구매계획은 다음과 같다.(괄호 안은 금액) △내무부(37억원) △국방부(1조1천2백13억원) △교육부(31억원) △건설교통부(1조1천6백87억원) △조달청(4조4천5백억원) △철도청(2천9백65억원) △해운항만청(7백89억원) △한전(2조3천2백40억원) △주택공사(8천9백11억원) △토지개발공사(5천1백98억원) △한국전기통신공사(1조9천1백64억원) △담배인삼공사(2천3백64억원) △농협(1천5백84억원) △서울특별시(4천9백43억원) △부산광역시(3천6백97억원) △대구〃(1천5백75억원) △인천〃(1천5백94억원) △광주〃(1천5백6억원) △대전〃(1천2백78억원) △경기도(1조2천78억원) △강원도(3천74억원) △충청북도(2천6백40억원) △충청남도(3천2백4억원) △전라북도(2천8백13억원) △전라남도(7천2백34억원) △경상북도 (4천9백27억원) △경상남도 (4천7백77억원) △제주도(8백31억원) △서울교육청(6백92억원) △부산〃(7백25억원) △대구〃(2백78억원) △인천〃(5백99억원) △광주〃(1백45억원) △대전〃(3백36억원) △경기〃(2천1백4억원) △강원〃(7백31억원) △충북〃(4백3억원) △충남〃(8백28억원) △전북〃(7백83억원) △전남〃(1천20억원) △경북〃(7백54억원) △경남〃(6백97억원) △제주〃(1백52억원)
  • 농협직원과 짜고 담보용 인삼출고/판매상 구속

    【대전=이천열 기자】 대전지검 특수부 안상돈 검사는 5일 농협직원과 짜고 대출금을 상환하지 않고 담보로 제공한 인삼을 출고한 김종선(46·대전시 중구 중촌동 현대아파트)·전해선(51·대전시 서구 둔산동 수정타운아파트)씨등 인삼판매업자 2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업무상 배임)혐의로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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