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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대 공기업 업무감사 않기로/정부

    ◎가스공사 2002년이후 완전민영화 정부는 한국통신과 한국가스공사,담배인삼공사,한국중공업 등 4대 대형 공기업에 대한 감사원의 일반 업무감사를 배제하기로 확정했다.또 한국가스공사는 전국 배관망이 완료되는 2002년 이후에 완전 민영화하며 이들 공기업의 사장은 공청회에서 제시된 대로 사외 이사회에서 추천하는 전문경영인(계약사장제)을 임명키로 했다. 재정경제원 고위관계자는 29일 『이들 공기업 민영화의 최대 쟁점이 됐던 감사원 감사와 관련,회계감사를 제외한 감사원의 일반 업무감사는 받지 않도록 특례법에 예외 규정을 두기로 결론을 내렸다』며 『이같은 내용의 공기업 경영효율화 및 민영화에 관한 특례법을 5월 6일 입법예고한 뒤 6월 임시국회에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 농약인삼(외언내언)

    일본서 만든 것도 중국사람들이 만든 것도 인삼제품은 「고려」라는 상표를 붙인다.인삼에 관한한 「고려」,그러니까 한반도산이 세계적인 인정을 받고있는 것이다. 그래서 중국산도 일본산도 「고려」행세를 하려하고 외국 인삼이 한국에 들어와 가공이 되고 그것이 다시 수출되기도 하는 것이다.그런 수입인삼들에서 인체에 해로운 농약성분이 검출되었다고 한다.그때문에 식품의약품안전본부에 의해 제조정지를 당한 가공사가 5곳이나 된다고 한다. 인삼은 우리의 대표적인 보약이다.우리에게만 아니라 「보약」의 개념을 대표하는 약재가 인삼이다.그러나 농약이 잔류하는 약재는 독약일수 밖에 없다.독약을 보약으로 먹는다면 큰일이다.인삼은 그것으로 끝나지 않는다.인삼은 우리 수출품의 상징적 상품이다.유학간 자녀들이 방학때 귀국하여 외국인 교수에게 정성스런 선물로 들고가면 환영받는 것도 인삼제품이고 고급화장품으로 세계시장을 개척하는 것에도 인삼성분의 특산품이 있다. 말하자면 우리의 수출전략상품의 중요한 한 항목인 인삼이 외국에서 독이 든 원료를 수입하는 바람에 국제적인 신인에 먹칠을 당할 위기에 놓인 것이다.심각한 일이다. 순수한 국산 인삼으로 전매청이 제조한 제품이나 제조중지된 제품이나 한결같이 「고려」라는 상품명을 붙이고 있어서 외국인에게는 차별이 어려운 것이 인삼이다.그 모든 「고려인삼」이 농약에 오염되었다는 의심을 받을수도 있다.매우 심각한 일이 아닐수 없다. 국산에 비해 엄청나게 싼 것이 수입인삼이므로 그것으로 인삼제품을 제조하려는 유혹에 업자들은 유혹을 많이 받겠지만 「고려인삼」 모두가 불신을 받게 되면 전체 인삼제품의 생명은 함께 단축되고 만다. 인삼만이 아니다.모든 수입한약재들이 농약에 오염되어 있다는 혐의를 받고있는 것이 현실이다.독이 든 외국약재가 우리 한약시장을 교란하는 일에 시급한 대책이 있어야 한다.「보약이 독약이 되는 사회」는 곤란하다.
  • 외국산 인삼에 농약 다량/사용 금지 살충제 BHC 등 검출

    ◎수입가공 5사 제조정지 국내시장에서 폭넓게 유통되고 있는 중국산 등 외국산 밀수인삼에서 인체에 해로운 농약 등이 다량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본부는 17일 국내산 인삼과 김포·인천 세관에 압류된 밀수 인삼,서울 경동시장 등의 중국산,밀수된 것으로 의심되는 인삼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한 결과 외국산 인삼에서 사용금지 농약인 BHC와 퀸토젠이 다량 검출됐다고 17일 밝혔다. 또 외국산 인삼을 원료로 만든 한국인삼진흥(경기 안산시 목내동)의 고려인삼정골드,두승인삼(경기 파주시 탄현면)의 고려인삼정골드,동일산업(경기 포천군 포천읍)의 고려인삼농축액,동원고려인삼(충북 진천군 진천읍)의 고려인삼농축식품,고려인삼흥진식품(강원 춘천시 근화동)의 고려인삼농축액등에서도 농약이 검출돼 1개월간 제조 정지와 해당 제품 및 원료 폐기 처분을 내렸다. 유기염소계 살충제인 BHC는 사람에게 두통·구토·현기증을 일으키며,심할 경우 호흡 곤란과 폐수종을 유발해 79년부터 국내사용이 금지된 농약이다. 87년부터 사용 금지된 퀸토젠도 잔류성이 강한 농약으로 많이 섭취하면 천식·발작·결막염 등을 일으킨다.
  • 4대 공기업 민영화이후도 1인 지분 제한/재경원

    ◎주식매각때 재벌 컨소시엄형태 참여 허용 정부는 가스공사 담배인삼공사 한국통신 한국중공업 등 4대 대규모 공기업을 완전 민영화한 이후에도 한 사람이 보유할 수 있는 1인 지분한도를 둘 방침이다.또 민영화를 위해 내년부터 추진될 주식매각시 재벌들이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하는 것도 막지 않기로 했다. 재정경제원 고위 관계자는 5일 『4대 대규모 공기업 민영화는 재벌에 넘기지 않고 경영효율을 높이는 쪽으로 추진한다는 것이 기본방침』이라며 『따라서 건전경영 유도 및 경제력 집중 억제를 위해 이들 공기업을 완전 민영화한 이후에도 향후 설정될 1인당 지분소유 한도를 그대로 유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4대 공기업의 1인당 지분한도와 관련,민영화 이후에도 그대로 유지하는 방안과 그렇지 않고 민영화 이후에는 지분한도를 없애는 방안 등을 검토해왔다. 4대 공기업의 1인당 지분한도는 증권거래법에서 영향력있는 주주로 볼 수 있는 지분율인 5% 또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경영권 행사에 영향을 미치는 기준으로 보는 10% 중에서 설정될 전망이다. 재경원의 다른 관계자는 『재벌에 경영권이 집중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민영화 과정에서 자발적으로 컨소시엄을 구성,주식매입에 나설 경우 이를 막을 막을 길이 없다』며 『그러나 우리나라 재벌의 속성상 그럴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재경원은 이달중 공청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한 뒤 「공기업 경영효율화 및 민영화에 관한 특례법」 제정안을 마련,올 상반기중 임시국회에 낼 계획이다.
  • 사상체질/정규만 경희대 한의대 교수(전문의 건강칼럼)

    ◎사람 체질 태양·소양인 등 네가지로 나눠/객관적 기준없어 전문가도 감별 어려워 『제 체질은 무슨 체질인가요?』 『우리 아이 체질은 뭐죠?』 『저는 인삼이 맞는 체질입니까? 안맞는 체질입니까』등의 질문을 심심챦게 듣는다. 체질이라는 말은 여러가지 의미로 쓰이지만 여기서는 사상체질을 주로 생각해 보자.「동의보감」을 제작하여 전래의 한의학을 우리나라의 실정에 맞게 집대성한 허준 선생(1546∼1615)과 더불어 한국한의학의 양대산맥을 이루는 이제마 선생(1837∼1900)은 「동의수세보원」을 저술하였는데 사람의 체질을 네가지로 나누었다. 태양인은 상체 특히 목덜미와 뒷머리가 발달하고 성격은 독선적이어서 주위와 화합이 잘 안된다.폐기능이 강하고 간기능이 약한 체질로 아주 드문 체질이다. 태음인은 뼈대가 크고 뚱뚱한 편이며 얼굴이 네모진 사람이 많다.말수가 적으며 활동적이고 속마음을 잘 드러내지 않는 사업가나 정치가에 이런 형이 많다.폐기능이 약하여 호흡기 질환이나 피부질환에 잘 걸리며 대장이 약하여 설사를 자주 한다.중풍,고혈압,심장병,당뇨병등을 특히 조심해야 한다. 소음인은 얌전하고 온순한 편이며 꼼꼼하고 소심하다.소극적인 면이 있고 다소 우유부단하다.비뇨 생식기쪽이 강하고 위나 장이 냉하고 약하여 위장병에 잘 걸리며 따뜻한 것을 좋아한다. 소양인은 어깨,가슴등 상체 발육이 좋고 입술이 얇은 편이다.날쌔며 눈치가 빠르고 똑똑하나 성격이 급하여 화를 잘 참지 못하고 입바른 소리를 잘 한다.또 속에 열이 많아 찬 음식을 좋아한다. 이 네 가지 체질에 딱 떨어지면 좋지만 중간형태도 있으니 한의사도 판단하기 어려운 때도 많다.사상체질의학의 미비점은 체질감별이 쉽지 않고 객관적이지 못하다는 점이다. 또한 한의학은 생명력을 더 중시하는 학문이다.병을 치료하는데 생명력을 손상시키지 않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 남궁억기념관… 뜻이 살아 숨쉬게(박갑천 칼럼)

    구한말 겨레의 선각자였던 한서 남궁억 선생.그가 성주목사)로 있을때다.경상관찰사가 밀첩을 보냈다.인삼1천근에 금3천냥과 명주 5백필을 해올리라는 내용이었다.짭질찮은 불의에 호락호락 좇을 선생이던가.관찰사를 찾아간 선생은 호통친다.『이게 무슨짓이오.당신이 언제부터 그리 세도가 당당해진거요』.관찰사는 친일파 이근택이었다. 남궁억선생하면 무궁화꽃이 연상된다.그는 「승리의 노래」까지도 무궁화를 내세워 노랫말을 짓고있다.『우리의 웃음은 따뜻한 봄바람/춘풍을만난 무궁화동산/우리의 눈물이 떨어질 때마다/또다시 소생하는 이천만/(후렴)빛나거라 삼천리 무궁화동산/잘살아라 이천만의 조선족』.이노래는 행진하면서 또는 아이들이 고무줄넘기를 하면서도 불렀다. 배화학당에 있을때 그는「무궁화삼천리」라는 자수본을 고안했다.또 누런명주 삼동주엔 태극기도 수놓게했고.여학생들이 한땀한땀 수를 놓으면서 가슴에 애국혼도 수놓게 하자는 뜻이었다.3·1운동때 배화학당의 활동이 컸던 것도 이같은 한서 선생의 민족교육 때문이었다는 평가다.그의 무궁화사랑은 그뒤 선향인 강원도 홍천군 모곡리로 물러나서도 이어진다.전국으로 무궁화묘목 보내기운동을 펼치면서. 「황성신문」을 창간하여 사장겸주필이 되었는가 하면 「조선니약이」「동사략」 등의 저술도 남긴 한서 선생.그런 가운데서도 특히 주목해야할 글이 「조선어법」이다.그범례에 『…범례를 베풀때에 다 조선글로 기록함이 마땅하거늘 근래 조선문전이나 어전을 지은자가 흔히 한문을 섞어썼으니 이는 근본을 잊어버린 누습이라 할만하다…』고 쓴 국어사랑의 정신.총론과 말법의 2편으로 나누어 규정한 내용은 아주 자상하여 학자적 기질을 느끼게 한다. 낙향한 한서 선생은 기독교에 귀의하여 무궁화 보급운동과 교육에 몸바친다.그를 기리기 위해 한서감리교회 등에서 연고지 모곡리일대에 4천여평대지를 마련하고 기념관과 기념예배당을 짓기로 했다한다.그와함께 1백여종 무궁화를 한데모은 식물원도 만들어 모곡리일대를 무궁화동산으로 가꿔나갈 요량이다. 그동안 봄이되면 별생각없이 벚꽃놀이에 취해온 이땅의 우리겨레들.그걸보면서 틀수한 성품임에도 많이 언짢아했던 지하의 한서 선생이 이제야 홈홈한 웃음을 지을것만 같다.〈칼럼니스트〉
  • 4대 공기업 임원/임기 남아도 다시 선출

    ◎민영화 특례법에 경과규정 설치… 재선임 여부 이사회 결정 정부는 한국통신 담배인삼공사 가스공사 한국중공업 등 4대 공기업의 민영화와 관련,올 상반기 임시국회에서 제정될 특례법에 사장교체 시기 등에 대해 경과규정을 설치,임원들의 임기가 남아있더라도 예외없이 새로운 선임방식에 의해 재임명 절차를 밟도록 할 방침이다. 재정경제원은 27일 정부 지분율과 상관없이 4대 공기업을 출자기관화하기 위해 「공기업경영효율화 및 민영화에 관한 특례법」을 제정하더라도 시행일자 등을 담은 경과규정을 두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거대 공기업 민영화의 축인 기업지배 구조와 관련,임원선임 등의 준비과정이 필요한 점을 감안해 혼선을 막기 위해서다. 재경원 관계자는 『4대 공기업 임원들의 임기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입법절차상 임원선임 방식의 변경을 골자로 하는 특례법 시행일을 임기에 맞춰 다르게 하는 것은 입법절차상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이 관계자는 『경과규정에 의한 시행시기에 의해 사장 등 임원의 임기가 남아있을 경우새로운 선임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밝혔다. 재경원에 따르면 담배인삼공사 사장의 임기는 98년 1월 8일,가스공사는 98년 12월 30일,한국통신은 99년 12월 27일 등이다.재경원은 이미 출자기관화돼 있는 한국중공업도 재임명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들 4명의 사장은 경과규정에 의해 특례법 시행일이 내년 이후로 미뤄지지 않는 이상 사외 이사만 참여하는 이사회에 의해 능력을 인정받아 재선임되거나 그렇지 않으면 모두 갈리게 된다. 현재 9명이내로 두게 돼 있는 공기업 이사들의 운명도 사장과 마찬가지다. 이사는 사내 및 사외이사로 구분되며 현재 4대 공기업의 경우 사내이사는 소관부처 관료 이외에는 없다.따라서 교수 등의 사외이사는 특례법 규정에 의해 공기업사외이사 추천위원회 또는 현재의 주요 주주에 의해 추천받아 주총에서 선임되거나 그렇지 않으면 그만 둬야 한다.
  • 남북교역 규제 완화/명태 등 반입 자유화

    새달부터는 북한산 냉동명태나 오렌지·골뱅이·인삼음료·생사·매니옥(남미산 곡물의 일종) 등의 국내반입이 자유화되며 냉동낙지와 로얄젤리는 승인을 받을 경우 국내반입이 가능해진다. 또 그동안 반출을 금지해온 전략물자수출입공고상의 전략물자도 남북한 교역대상물품에 포함돼 정부승인을 얻을 경우 북한반출이 가능해진다. 통일원은 27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남북한 교역대상물품 및 반출·반입 승인절차에 관한 고시」를 개정,4월1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 한국통신·한국중공업·가스공사·담배인삼공사/컨소시엄방식 민영화

    ◎재경원/재벌 부집중 막게 1인한도 10%로 정부는 담배인삼공사 가스공사 한국중공업 한국통신 등 4대 대규모 공기업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내년부터 점진적으로 민영화하되 특정 재벌에 넘어가지 않도록 1인당 지분한도를 최대 10% 이내에서 묶기로 했다. 또 민영화되기 전이라도 이들기업에는 정부투자기관관리기본법의 적용을 배제함으로써 인사.예산 등 경영전반에 관한 정부의 간섭을 배제,경영효율화를 꾀하기로 했다. 재정경제원은 26일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열린 정책토론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4대 공기업 경영효율화 및 민영화 추진방안」을 발표했다.〈내용요약 4면〉 정부는 1인당 지분한도 및 최고 경영인 선임방법 등을 규정할 공기업 경영 효율화 및 민영화에 관한 특례법을 올 상반기 중 제정,올 하반기부터 시행키로 했다. 경제력 집중 및 1인 대주주에 의한 기업지배 방지를 위해 1인당 지분한도가 설정되면 대기업들은 컨소시엄 형태로 지분인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재경원 관계자는 『1인당 지분한도는 3%,5%,10% 중에서 택할 계획』이라며 『국제협상 대상이 될 수는 있지만 외국인이 취득할 수 있는 지분과는 차등을 둘 계획이어서 5% 또는 10% 중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례법에는 민영화에 앞서 이들기업의 최고경영자들을 올 하반기부터 사외이사회에서 선임토록 해 낙하산인사를 근본적으로 방지키로 했다.이들에게는 미국의 전문경영인들처럼 경영성과에 따라 보수 및 상여금이 결정되는 실적급이 적용되며 주식매입선택권(스톡옵션)도 부여된다.주무부처의 경영에 대한 업무감독권은 폐지되며 감사원 감사 및 국정감사도 대폭 축소된다.
  • 최고경영인 모집…주총서 선임/정부 「4대공기업 민영화방안」 내용

    ◎외부감사 보고서 국회·감사원서 심사 정부가 26일 발표한 「공기업의 경영효율화 및 민영화 추진방안」은 「주인없는 민영화」와 「전문경영인체제를 통한 경영효율화」가 그 골자이다. 정부는 이날 토론회에서 한국중공업,한국통신,담배인삼공사,가스공사 등 4대 공기업의 1인 소유지분한도와 관련,3%,5%,10% 등 3가지 안을 제시했다.특정재벌이 단독지배하는 것을 배제하려는 포석이다.정부가 「주인없는 민영화」로 가닥을 잡은 것은 경제력 집중에 따른 폐해와 민영화 대상 공기업이 사실상 독점체제를 구축하고 있어 당장 주인없는 민영화를 추진해도 경쟁력이 약해질 소지가 없다는 판단 때문이다. 이 경우 3∼4개 기업이 연합해서 거대공기업의 경영권을 장악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경영권의 다수지배에 따른 경영의 이완현상은 전문경영인을 영입해 보완할 수 있다는 구상이다. 경영성과가 현저히 부진하지 않으면 전문경영인을 임기중 해임할 수 없게 한 것이라거나 경영성과에 따른 성과급을 지급할 수 있도록 한 것은 책임경영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라고 할수 있다. ▲최고경영인=경영·경제에 관한 지식과 최고경영인으로서의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으로 이사회(사내이사 배제)가 모집공고 또는 영입 등의 방법으로 후보자를 모집,외부전문기관의 평가를 거쳐 이사회가 단수의 후보자를 선정,주총에서 선임한다. ▲이사회=11인이내 또는 15인이내로 구성하는 방안이 제시됐다.이사는 사내이사와 사외이사로 구성되는데 사외이사가 이사 총수의 2분의 1 또는 3분의 2를 넘어 다수를 차지하게 했다.사내이사는 사장이 제청,주총에서 선임하고 임기는 3년이나 사장이 중도에 퇴임하면 함께 물러나 경영에 대해 공동책임을 지도록 했다.이사회의장은 사장이 겸임하거나 사외이사중에서 선임하는 방안을 검토한다.초대 사외이사는 공기업 사외이사추천위원회에서 추천하거나 주요주주가 추천하는 방안이 제시됐다.그후에는 정관에서 정하거나 사외이사로만 구성된 이사회에서 추천하는 방안이 제시됐다.사외이사는 경영성과를 평가,인센티브 등 보상을 결정한다. ▲감사=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법률에 따라 외부감사를 실시하고 외부감사결과는 감사원 감사 및 국정감사를 갈음할 수 있도록 했다.감사원 및 국회는 외부감사보고서를 심사한뒤 특별한 경우에만 감사를 할수 있다. ▲주식소유=1인당 소유한도를 5%,10%,3% 등 3가지 방안을 제시했다.외국인 주식소유는 국제협상의 결과와 개별기업의 특성을 감안,정관에서 규정한다. ▲책임경영=경영평가는 외부전문 경영평가기관이 하거나 정부투자기관경영평가단을 활용한다.경영진에 대한 인센티브는 사장 및 사내이사에게 주거나 사외이사에게도 주는 방안이 제시됐다.
  • 정부투자기관 순익 29% 감소/작년 1조6천억… 집계후 최악

    재정경제원은 25일 96 회계연도중 18개 정부투자기관의 당기순이익(세후)은 1조6천7백11억원으로 전년 대비 6천9백18억원(29.3%) 감소했다고 밝혔다.이는 정부가 투자기관에 대한 경영실적을 집계한 이후 가장 낮은 것이다. 재경원은 한전의 경우 지난해 자산재평가로 감가상각비가 4천3백65억원 증가했고 토지공사도 5개 신도시에 학교용지 4천6백42억원 상당을 무상공급하는 등 특수요인이 발생,투자기관의 경영실적이 크게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기관별로는 석유공사 등 10개 기관은 당기순이익이 증가했고 토지공사 등 8개 기관은 감소하거나 연속 적자(석탄공사)를 냈다. 토지공사의 당기순이익은 4백9억원으로 전년대비 73.2% 줄어 가장 큰 감소율을 보였다.전기통신공사는 1천8백18억원으로 56.6%,중소기업은행은 3백25억원으로 47.3%,한국전력은 5천9백75억원으로 34.3%,한국가스공사는 1천6백10억원으로 22.4% 각각 감소했다. 그러나 석유개발공사는 개발원유수입 등에 따라 당기순이익이 4백12억원으로 610%나 늘어나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조폐공사(377%),농수산물유통공사(300.4%) 등도 300%이상의 증가율을 보였다.담배인삼공사는 2천3백94억원의 순익을 내면서 16% 늘었다. 한편 정부는 18개 투자기관가운데 법률상 배당이 제한된 산업은행과 결손기관 또는 이익이 소액에 불과한 기관을 제외한 중소기업은행 등 8개기관에 대해 2천1백78억원의 정부배당을 결정했다.회사별 배당률을 보면 조폐공사가 10%로 가장 높고 담배인삼공사 7%,전기통신공사 5%,가스공사·관광공사 각 4%,한국전력 1.2%,기업은행·주택공사 각 1% 등이다.
  • 이동욱 공정위 경쟁국장(폴리시 메이커)

    ◎“중소규모 사업자 경품제공 자유화 추진”/상한선 등 기본골격은 유지… 5∼6월중 개정안 시행 『기본골격이 흐트러지지 않는 범위내에서 경품고시를 개정하겠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 이동욱 경쟁국장(52)은 소비자들의 의식수준이 높아진 만큼 경품고시를 현실에 맞게 손질하겠다고 말했다. 현행 공정거래법은 사업자가 상품이나 용역의 거래와 관련,소비자에게 물품,금전 등 이익을 과도하게 제공하는 것을 고객을 부당하게 유인하는 행위로 규정,금지하고 있다.자금력이 있는 사업자가 시장을 독점하고 소비자들이 경품에 현혹돼 손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국장은 사업자의 영업활동을 제한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경품고시를 완화할 방침이다.그 핵심은 중소규모 사업자의 경품제공 자유화이다.이국장은 『경품고시를 두는 이유는 자금력 있는 사업자가 경품제공으로 고객을 유인하거나 시장을 독점하는 행위를 막기 위한 것』이라며 『자금력이 달리는 업체에 경품고시를 적용하는 것은 제도의 취지에 부합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실효성도 없는 규제』라고 말했다. 이국장은 현행 경품고시에 정해진 판매가격의 10%이상 또는 10만원이상의 경품을 제공할수 없도록 돼 있는 상한선은 그대로 두되 중소규모 사업자에 대해서는 경품고시의 적용을 배제할 생각이다.제조업은 연간 매출액 1백억원이하,유통업은 10억원이하를 각각 염두에 두고 있다. 사업자가 중간소매상,대리점 등 중소사업자에게 인센티브 차원에서 경품을 제공하는 것도 자유화 할 계획이다.이에 따라 외국 담배회사가 실적이 좋은 소매상들에게 진열대를 제공하는 행위도 앞으로는 규제받지 않는다.공정위는 이미 한국담배인삼공사가 외국 담배상들의 경품제공행위를 제소한데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린 바 있다.항공사,자동차회사 등에서 실시하고 있는 점수누적에 의한 마일리지서비스도 문제삼지 않기로 했다. 또 창업이외에 기존 회사가 신규 사업에 진출하는 경우에도 경품제공의 규제대상에서 제외할 방침이다.이를 테면 전자업체가 전자가 아닌 분야의 제품을 신상품으로 개발,판촉차원에서 경품을 제공하는 경우 규제를 없애겠다는 것이다. 이국장은 『경품고시 개정안은 위원간담회를 거쳐 빠르면 5월 또는 6월중 실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70년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기업에 3년간 근무하다 73년 행정고시 14회에 합격,구 경제기획원에서 공무원생활을 시작했다.기업체에 근무할 때 영업실적이 뛰어나 우수사원으로 선정됐지만 회사 고위임원이 사무관에게 쩔쩔매는 것을 보고 6개월간 공부해 합격했다. 기획원에서 대외경제조정 1담당관,EC 대표부 경제참사관을 지낸 뒤 공정위 하도급과장,조사총괄과장을 거쳤다.EC 대표부 시절 유럽의 경쟁정책을 익힌 것이 업무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바둑 1급,수영,테니스 등 취미가 다양하다.
  • 국내약령시장 빅3 금산약초시장

    ◎충청·전라·강원도 등 중부권 약초의 집산지/전문상점 220개… 「생산지 시장」으로 더 유명/인근에 인삼판매센터,장날 하루 60t 팔려 봄철에 접어들면서 충남 금산 약초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봄을 타는 사람,양기가 부족한 사람,한약방 관계자 등에 이르기까지 약초 구입행렬이 줄을 잇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장날(2,7일장)이면 1만5천여의 인파가 이 약초시장에 몰려 북새통을 이룬다. 금산 약초시장은 서울·대구시장과 함께 우리나라 약령시장의 「빅(Big)3」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중부권에서 생산되는 수백여종의 약초가 이곳에 집산돼 전국으로 판매되고 있다. 실제로 금산 약초시장권은 충청과 전라도는 물론 강원도 영월·정선·제천,경상도 영주·안동·의성을 포함한다. 금산 약초시장은 전국적인 수삼시장으로 잘 알려진 금산 인삼시장 인근인 금산읍 중도리 일대에 자리잡고 있다. 전문 약초상점만도 220개에 이르고 약초를 다루는 노점도 200여곳이나 된다. 황기·당귀·천궁·작약·복령·오미자·길경 등 금산지역에서 생산되는 50여종의 약초 이외에 200여종의 각종 약초가 이곳에서 집중적으로 거래되고 있다. 장날이면 하루 평균 생약초가 10만근(60t)이나 팔려 나갈만큼 중부권 최대 규모의 약초 유통시장이다. 금액으로 따져봐도 줄잡아 3억원은 넘는다는게 약초시장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금산 약초시장은 지난 76년 금산읍 하옥리 다리 부근에서 20평 정도의 좌판 노점으로 시작됐다. 지난 88년 이후부터는 현재의 위치인 금산읍 중도리 수삼센터 부근에 터를 잡고 성황을 누리고 있다. 이와 관련,한약도매협회 금산관리 사무국장 황국연씨(36·고려당건재약업사 대표)는 『금산 약초시장의 발전은 수삼시장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말했다.인삼과 약초는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라는 것이다. 또한 금산지역의 기후·토질 등 자연조건도 약초시장 발전에 큰 몫을 하고 있다. 해발 250m로 일교차가 높아 식물의 탄소동화작용을 원활하게 해주며 금강 상류지역에 위치해 물이 맑다. 특히 인삼을 경작할 수 있을 정도로 토양이 비옥하다.한마디로 양질의 약초 생장조건을 모두 갖추고있는 것이다. 금산 약초시장은 또 서울 경동시장 등과는 달리 생산지 시장이라는 특징도 갖고 있다. 현재 이 지역에서는 2천여 농가가 20여만평에 약초를 재배,연 1천900여t의 약초를 생산하고 있다. 황씨는 또 『시중 가격의 절반 정도면 양질의 약초를 구입할 수 있는 것도 금산 약초시장의 장점』이라며 약초 구입요령과 보관방법 등을 자세히 설명했다. 당귀는 뿌리가 길고 몸체가 굵으며 냄새가 진한 것이 상품으로 친다.구기자는 붉은 빛깔에다 씨가 작고 알이 크며 깨끗하면 좋다. 또한 약초는 서늘하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두어야 곰팡이와 좀을 막을수 있다.4월부터 9월까지는 냉장고에 보관하는게 좋다. 약초시장과 함께 점차 명성을 쌓아가고 있는 곳은 금산 인삼종합쇼핑센터이다. 중도리에 지난 93년 문을 연 이 쇼핑센터는 인삼과 약초를 가공한 모든 제품을 전시·판매하고 있다. 매장만도 1천여평에 이르며 120개 상점이 입주해 있다. 금산 인삼쇼핑센터 이찬용 회장(40)은 『이곳에는 인삼과 각종 약초를 이용한 건강식품이 총집산돼 있다』면서 『가격도 다른 지역의 인삼가게에서 항의가 들어올 정도로 파격적이다』고 말했다. 특히 쇼핑센터에 입주한 상인 대부분이 이 지역에서 약초와 인삼농사를 짓고 있는 사람들이어서 안심하고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시중에서 5만∼6만원하는 장식용 인삼주를 2만원이면 살 수 있고 8천∼9천원하는 인삼차(100포)도 4천∼5천원 정도면 구입할 수 있다. 또 5병들이 인삼진액 한 상자는 시중의 절반 가격도 안되는 2만원 정도에 살 수 있다.
  • 빼어난 효능… 탁월한 품질/인삼의 고장 강화도

    ◎토질·기후 최적지 “전국 최고” 자부/수삼 1채에 5만원… 도매가로 판매/가격 불안정·수입상품 늘어 재배감소가 문제 우리나라 인삼의 효능은 새삼 설명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널리 알려져 있다. 중국 명나라 이시진이 지은 의약서인 「본초강목」에서조차 『인삼중에서 가장 품질이 좋은 것은 한국으로부터 도래한다』고 명시돼 있다.이름하여 「고려인삼」이다. 고려인삼 가운데서도 강화인삼을 최고로 치는 것은 강화도가 인삼을 재배하기에 최상의 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강화의 토양은 점질 양토인데다 통풍이 좋은 해양성기후로 인삼이 자라기에 최적의 토양·기후조건을 갖추고 있다. 특히 다른 지역 인삼이 4년근인데 비해 강화인삼은 6년근으로 인삼의 주성분인 사포닌이 풍부해 약효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다른 인삼에 비해 조직이 치밀하고 인삼의 영양분이 밀집된 뿌리의 발달상태가 양호하다. 강화 인삼은 강화인삼협동조합이 운영하는 「강화인삼센터」내 79개 점포에서 도매가격으로 직판되거나 이곳을 찾는 소매상들을 통해 전국에 공급되는데 생산량이 많지 않아 공급이 달리는 형편이다. 강화인삼은 지난 76년까지는 재배면적이 1천여㏊에 달했으나 지금은 200㏊에 불과한 실정이고 경작인도 400명 뿐이다. 이는 농촌 인력난으로 경작면적이 날로 감소하는 데다 인삼가격 불안정과 중국인삼 수입 등으로 농민들의 경작의욕이 상실돼 가기 때문이다. ▷종류◁ 수삼은 인삼밭에서 재배한 것을 캐내 자연상태 그대로 보존한 것으로,효능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강화읍 갑곶리 844의 1에 자리잡은 강화인삼센터에서 취급하는 인삼은 거의 모두가 수삼이다. 백삼은 수삼의 껍질을 깎아 말린 것인데 인삼에 흠집이 많거나 장기보관이 필요할 경우에 이 방법을 취한다. 홍삼은 수삼을 증기로 찌는 것으로 담배인삼공사에서 수매한 인삼을 이러한 방식으로 여러 형태의 가공식품을 만들어낸다. ▷고르는 법◁ 인삼의 상태가 썩지 않고 흠집이 없이 깔끔한 것이 좋다. 색깔은 흙빛깔에 따라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인삼의 효능과는 직접 관련이 없으나 적변삼(붉은 빛깔을띤 인삼)은 질이 조금 떨어진다. 인삼은 뿌리의 상태가 중요한데 뿌리가 잘뻗고 개수가 많은 것이 좋다. ▷가격◁ 수삼의 경우 굵은 것일수록 가격이 높은데 1차(750g)당 5∼6개 들은 것이 5만원,7∼8개 4만5천원,9∼10개 3만5천원,11∼13개 3만원선이다. 선물용으로는 1차당 7∼8개 이하 들은 것이 적합하다. 삼계탕용 잔삼은 1차에 25개 든 것이 2만원,차를 끊이는데 사용하는 파삼은 1만2천원선이다. 백삼은 1근(300g)당 4년근이 3만5천원,5년근 4만2천원,6년근 6만원선이다. ▷효능◁ 원기를 북돋워 허약체질을 개선하고 체력을 증진시켜 주며 심장과 폐·위장을 튼튼하게 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또 혈액생성을 왕성하게 하고 맥을 고르게 하며 설사를 멈추게 하는 효과가 있다.몸안의 독 제거와 스트레스 해소에도 좋다. ▷문제점◁ 수매제도의 불안정이 인삼재배의 위축을 가져오고 있다. 담배인삼공사에서 인삼을 수매하는 가격이 5년째 동결돼 있는데다 수매가 또한 시중가보다 높지 않아 지난해에는 강화지역 재배농민들이 수매를 거부하였다. 5∼6년전부터 밀수입돼 시중에 싼 가격으로 불법유통되고 있는 중국인삼도 인삼가격 불안정을 부추기고 있다. 강화인삼협동조합 관계자는 『강화지역의 인삼재배가 다시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수매제도의 확립 등 정부의 다각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97 동계U대회 격전지 무주리조트/세계적 휴양도시로 거듭난다

    ◎차이코프스키 음악원 분교 등 유치/1조원 투입 골프·테니스장 등 확충/4계절 레저스포츠 시설 완벽 조성 오는 24일 동계유니버시아드를 치르는 무주리조트가 「자연과 문화예술의 나라」로 거듭난다는 야심찬 계획을 내놓았다. 무주리조트는 최근 2000년까지 모두 1조원 가량을 들여 국제적인 4계절 레크리에이션 콤플렉스를 조성한다고 발표했다.이 계획의 기본 테마는 자연과 문화예술이 조화를 이룬 세계적 휴양도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즉 단순한 스키장에서 탈바꿈해 자연속에서 문화예술의 향기와 고향의 정서를 느낄수 있고 가족 중심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4계절 휴양도시로 자리잡는다는 것이다. 또 러시아의 차이코프스키 음악원 한국분교를 세우며 발레스쿨 미술원 전통예술원 호텔교육원 체육원 어학원 등을 세우는 등 종합예술학교와 레저스포츠학원을 설립운영해 문화예술의 산실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우선 레저스포츠 분야에서는 세계적 골퍼 아놀드파머가 설계한 18홀의 야생고원골프장을 신설하는 것을 비롯,세계 최대규모의 108면 테니스코트와 2010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목표로 하는 스키장을 만든다.이밖에 물썰매 눈썰매 등 각종 레저스포츠 시설이 완비되며 봄시즌에는 산악5종경기,여름에는 수상스포츠,가을의 산악자전거와 승마,겨울의 스키 등 4계절 레저스포츠 시설을 갖춘다. 특히 만선봉(1,215m)을 중심으로 하는 스키장은 35만여평의 면적에 시간당 2만8천500여명을 수송할 수 있는 리프트와 곤도라를 갖추는 것을 비롯,4만5천여명이 동시에 스키를 즐길수 있는 규모로 개발된다. 이를 위해 숙박시설도 획기적으로 확장해 23동 1천832실의 가족호텔,910실의 국민호텔,33개동 700실의 세미나텔 등을 갖춘다. 무주리조트는 이어 각종 국제회의와 기업연수의 메카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연면적 1천500평에 3층 규모의 연수원을 지어 각종 컨벤션과 세미나를 위한 시설과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또 예술인마을 대극장 1천200석과 4천200석 규모의 12개 실내극장,예술인마을 1천200석의 야외극장 등 동시 수용능력 9천여명의 컨벤션·세미나 시설을 갖추게 된다. 이밖에 3천여평의 부지위에자리잡을 신데렐라 뷰티팔레스는 대형 스위밍풀을 중심으로 계곡노천온천을 비롯,약초탕 인삼탕 정종탕 향수탕 진흙탕 등 22개의 각기 다른 온천탕과 국내 처음의 동굴사우나 헬스센터 등이 들어서 국제적 온천휴양시설로 발돋움한다. 무주리조트에는 또 한국자생의 야생화만으로 이루어질 자생화 생태식물원을 만든다. 각종 이벤트도 활발히 개발된다.「빛과 소리」라는 개념아래 연중 이벤트가 열려 봄의 민들레축제,여름밤 불꽃축제,가을 들국화축제,겨울 눈축제 등이 벌어진다.
  • 노총 14∼15일 시한부 파업/공공부문·기간산업노조 동참

    민주노총(위원장 권영길)이 15일부터 지하철·통신 등 공공부문이 가세하는 총파업을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노총(위원장 박인상)도 14일 상오 4시부터 15일 하오 7시까지 2단계 시한부 파업에 들어간다. 박위원장은 9일 서울 여의도 노총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1단계 파업을 중단한 뒤 11일 동안 냉각기간을 가졌으나 정부측으로부터 합리적인 문제해결책이나 정책대안을 제시받지 못했다』면서 『14일부터 투쟁수위를 높여 제조업·서비스업 및 공공·공익부문 노조가 참여하는 전면 시한부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노총의 2단계 파업에 참여할 공공부문 노조는 도시철도·자동차(버스)·택시·금융·출판·관광노련 및 담배인삼공사 노조 등이다.철도·전력·체신·항운노련 등 기간산업의 노조도 가담한다.
  • 올 정부투자기관예산 68조

    ◎인건비 동결… 작년보다 14.5% 증가에 그쳐 재정경제원은 6일 올해 18개 정부투자기관 예산이 전년대비 14.5% 증가한 68조4천9백69억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95년의 증가율 15.5%,지난해의 16%에 비해 증가율이 둔화된 것으로 정부의 경상경비와 인건비 총액동결방침에 따라 약 8천억원의 감축효과가 발생했다.그러나 정부의 일반회계 예산규모 67조5천억원보다 1조원이 많고 증가율 12.4%보다는 2.1%포인트 높은 것이다. 기관별로는 한국전력의 올해 예산이 지난해보다 14.4% 증가한 22조1백90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통신공사가 12.6% 늘어난 12조7천2백63억원,도로공사가 13.7% 증가한 4조5천5백61억원,산업은행이 8.5% 증가한 4조5천14억원,담배인삼공사가 16.4% 늘어난 4조4천4백61억원 등의 순이었다. 예산규모증가율은 가스공사가 전년대비 41.0% 늘어난 4조2천8백44억원으로 가장 높았고 주택공사는 27.6% 증가한 4조1천4백10억원이었다.
  • 연말연시 부모님께 효도선물/전북 진안 인삼이 으뜸

    ◎초작지서 생산… 최근들어 부쩍 인기/수삼은 잔뿌리 많고 깨끗한게 최고/4년근 수삼 특대 한채 4만5천원선 따스한 아랫목이 그리운 계절.이때쯤이면 한번쯤 전통 보약재인 인삼을 떠올리게 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삼 하면 충남 금산이나 경북 풍기 등을 들먹인다.하지만 국내 인삼시장의 속사정을 조금이라도 안다면 인삼주산지로 전북 진안을 꼽는데 결코 주저하지 않는다. 그도 그럴것이 진안군의 연간 인삼생산량은 1천350t으로 전국생산량의 약 15%를 차지한다.단일지역으론 전국최고다.진안군에 위치한 전북인삼협동조합은 전남북지역의 유일한 인삼조합으로 4천여명이 가입돼 있으며 이들이 생산하는 물량은 전국의 30%를 넘는다. 이같은 사정이 외부에 알려진 탓에 진안의 인삼시장은 해마다 찾는 이들이 크게 늘고 있다. 찬바람이 일기 시작하면서 잦아진 고객들의 발걸음은 진안군 진안읍 군하리 전북인삼조합건물에 입주한 상설시장과 진안시외버스터미널 인근의 인삼가게 등으로 몰리고 있으며 진안장이 서는 날엔 수천명의 인파가 이곳으로 몰려 북새통을 이룬다.장날 이곳의 1일 인삼유통량은 대략 1만∼2만㎏에 이른다. ▨종류:인삼은 기본적으로 완전히 말린 건삼과 말리지 않은 수삼 2가지로 구분된다.건삼은 다시 재배연수에 따라 백삼과 홍삼(6년이상재배)으로 분류되고 백삼은 다시 모양에 따라 직삼과 반곡삼·곡삼·생건삼·세미 등으로 세분된다. ▷가격◁ 건삼시장에 나와있는 4년근 직삼(300g기준)은 15편짜리가 3만500원,20편 2만9천원,25편 2만8천500원 선이다.5년근은 15편짜리가 3만1천500원,20편 2만9천500원,25편짜리 2만9천원선에 거래된다. 반곡삼은 10편짜리가 4만2천원,20편 3만원선이며 생건삼(600g기준)은 2만9천∼4만원수준이다.세미(600g기준)는 2만8천∼3만7천원에 거래된다. 인삼의 특수성분인 사포닌이 인삼의 껍질에 많이 들어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오면서 껍질의 훼손이 비교적 적은 수삼을 찾는 이들도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말리지 않은 수삼은 보관에 다소 어려움이 따르지만 갈아서 즙을 내 우유와 섞어마시거나 날것으로 먹으면 숙취와 당뇨 예방에 특히 좋다.4년근수삼(750g)은 굵기와 질에 따라 특대 4만5천원,대 3만3천∼3만5천원,중 2만5천∼2만8천원,삼계탕에 쓰이는 삼계 1만4천∼1만5천원선이다. 지주나 당귀·더덕·산마 등 대부분의 약초도 시중보다 20∼30%가량 저렴한 가격에 구할수 있으며 영지나 표고·로열젤리·벌꿀·녹각 등도 싸다. 6년째 이곳에서 수삼가게를 운영하고있는 무진장인삼대표 김칠선씨(39·여)는 『인삼은 연작피해가 심한 작물인데 충남금산이나 경북풍기의 경우 이미 연작에 따른 피해가 나타고 있는 반면 진안은 초작지에서 생산된 인삼들이 대부분이어서 질에서 월등하다』며 『인삼을 구하러 진안으로 오는 이들은 대부분 이같은 사실을 잘 알고 있는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진안읍내매장과 진안장:진안조합에서 읍쪽으로 가다보면 진안시외버스터미널 인근에 약 20여곳의 인삼가게가 있다.주로 산매형태를 띠며 「4·9일장」으로 닷새마다 열리는 진안장이 서면 터미널부터 쌍다리까지 약 200m구간의 도로한편에는 각종 농산물과 인삼·약초 등을 팔러나온 사람들로 북적댄다.물론 이곳상인들도 대부분 진안지역내 인삼경작자들로 품질이 뛰어나다. ▨인삼 고르는 법과 보관방법:포장된 인삼제품을 구입할땐 일단 국립농산물검사소의 「검」자 표시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건삼이나 수삼 모두 몸체에 얼룩같은 이물질이 끼지않고 깨끗해야 하며 향이 있고 잔뿌리가 많은 것이 좋다.중국산인삼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조합이나 상인·행정기관 등 모든 관계자들이 상호감시체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로인해 아직까지 중국산인삼이 문제가 된 적이 없다.
  • 민병철 생활영어 인터넷 통해 배운다/고려트윈컴,새해부터 서비스

    비디오 테이프나 카세트 테이프 등으로 접하던 민병철생활영어를 인터넷을 통해 배울 수 있게 됐다. 멀티미디어 전문업체인 (주)고려트윈컴(대표 홍순호)은 최근 민병철생활영어사와 공동으로 내년 1월 중순부터 인터넷 실시간 동영상프로그램인 「스트림웍스」를 이용,인터넷을 통해 민병철생활영어 학습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비디오 테이프 17개 분량인 민병철생활영어와 카세트 테이프 6개 분량의 민병철해외여행영어 등 두 종류를 학습교재로 하는 이 서비스는 고려트윈컴의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koreatwin.com 또는 http://www.twincom.co.kr,http://www.iWorld.net/twincom)를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이 회사는 개인을 대상으로 한 인터넷 서비스와 함께 기업이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인트라넷 컨텐트사업도 시작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기업이나 공공기관이 구축한 인트라넷에 스트림웍스 서버를 별도로 설치해주고 직원들이 이를 통해 민병철생활영어를 학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 회사 한 관계자는 『현재 담배인삼공사가 영상교육센터에 스트림웍스 서버를 구축,민병철생활영어 컨텐트를 도입키로 했다』고 밝히고 『내년 7월에는 한국통신과 공동으로 대전지역 정보화시범지역사업을 대상으로 시범서비스할계획』이라고 말했다.
  • 폭설피해 농가 396억 지원

    정부는 남부지방의 폭설피해복구를 위해 3백96억원을 국고와 지방비에서 지원키로 했다. 13일 농림부에 따르면 지난 11월29일∼12월2일 사이에 충남·전남·전북지방에 내린 폭설로 비닐하우스·인삼재배시설·축사 등이 붕괴돼 총 3백13억3천8백만원의 피해가 발생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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