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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보조식품 조심!

    일반 건강보조식품을 질병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허위·과대광고하며고가로 판매한 업소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시는 최근 시내 건강보조식품 판매업소 621곳을 일제점검,법규를 위반한 157개 업소를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 적발된 업소는 허위·과대광고가 19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표시기준 위반제품 판매 6건,광고 사전심의 미필 5건,검사합격증지 미부착 5건 등의 순이었다. 또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진열 및 보관하다 적발된 업소가 3곳,무신고 영업행위가 1곳이었다. 서울시는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건강보조식품 및 인삼제품류 등 모두 45종류의 제품을 수거해 분석한 결과 수분 및 철,비타민B1 등의 함유량이 표시량과 다른 보령제약의 보령베지칼슘과 안국약품의 인슐링크 등 제품 2건을 적발해 해당기관에 조치하도록 통보했다. 서울시는 적발된 업소 가운데 2개 업소를 고발조치하고 30개 업소에는 영업정지,3개 업소에는 품목제조 정지명령을 내렸으며 106개 업소에는 영업장 폐쇄,16개 업소에는 시정명령 조치를 내렸다. 문창동기자 moon@
  • 청소년 흡연예방 드라마 만들었다

    인천 호프집 화재 사건으로 청소년들의 ‘일그러진 놀이문화’에 대한 기성세대의 책임 및 반성론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담배인삼공사(사장 金在烘)와 한국담배협회(회장 李珍茂)가 청소년 흡연예방 캠페인을 펼치고 있어화제다. 담배인삼공사는 청소년 흡연문제를 다룬 연속 드라마를 제작,뉴스전문 유선방송인 YTN을 통해 지난 1일 첫 방송을 했다. 모두 6편의 시리즈로 구성돼 내년 4월까지 600회에 걸쳐 방송될 이 드라마는각 편마다 청소년 흡연 실태와 폐해,대책 등을 다양한 시각으로 다룰 예정이다. 드라마를 기획한 담배인삼공사 윤여대(尹汝大·43) 광고부장은 “드라마를통해 청소년들이 담배를 피우지 않게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담배를 처음부터배우지 않는 게 보다 더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담배인삼공사는 이에 앞서 지난 9월10일부터 판매업자들이 청소년들에게 담배를 팔 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담배갑의 뒤쪽에 ‘19세 미만 청소년에게 판매할 수 없습니다’라는 경고 문구를 넣었다. 한국담배협회는 서울시내 옥외 전광판과 시내버스 외부광고 등을 통해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담배를 피워서는 안된다’라는 주제의 청소년금연 캠페인을 하고 있다.담배 소매업소에 ‘청소년에게는 담배를 판매하지맙시다’라는 부착물도 2년째 나눠주고 있다. 고교 2학년 아들이 있는 조인숙(趙仁淑·여·48·서울 양천구 목동)씨는 “청소년 흡연 문제를 해결하려면 어른들이 청소년 흡연 실태를 제대로 파악해예방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이상록기자 myzodan@
  • [외언내언] 통일담배 ‘한마음’

    국내 애연가들은 내년 1월부터 남북한 공동상표가 붙은 ‘한마음’ 담배를피울 수 있게 됐다.한국담배인삼공사는 북한 광명성총회사와 한마음 담배를시판하는 사업에 합의했고 입담배 계약 재배 및 제조공장 설립 등을 협의하기 위해 실무진이 오늘(6일) 북한을 방문한다.이번 방북에서 담뱃갑 디자인을 비롯한 공동생산의 최종 실무문제를 매듭짓는다고 한다.남북 양측은 이미지난해 9월 평양에서 남북공동상표가 부착된 담배를 시판하는 데 합의했으며 지난달 권련기와 포장기 각 5대 등 45대의 생산설비를 북한 용성담배공장에 설치키로 합의함으로써 마침내 통일을 상징하는 한마음 담배를 시판하게 됐다. 남북이 한마음 담배를 공동 제조·시판하게 된 것은 담배를 통한 민족동질성 회복과 동족으로의 정서교감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있는통일사업으로 평가된다.한마음 담배는 분단 이후 최초로 남북공동상표가 부착된 상품이라는 점에서 남북화해의 큰 뜻을 담고 있다. 대북포용정책의 가시적 성과로서 앞으로 남북당국간 협력의 물꼬를 트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환영할 일이다.앞으로 다른 상품에도 공동상표를 붙여 해외시장 판매까지 확대할 수 있는 길을 열어 놓았다는 점에서 보면 더욱 그렇다. 통일에 앞서 남북한 애연가들이 민족정서가 깃들인 같은 담배를 피우며 담배입맛을 맞춘다는 상징적 의미도 매우 크다 하겠다. 물론 최근 범세계적으로 금연운동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시점에서 남북한첫 공동상표가 붙는 품목은 담배보다 다른 품목이 좋다는 의견이 있기도 하다.그러나 면면히 흘러오는 민족의 담배문화정서 측면에서 보면 남북이 공동상표를 붙여 담배를 생산하는 것은 분단해소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여겨진다. “더도 말고 담배인심만 같아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우리 민족은 못먹고 어려운 생활속에서도 어디를 가나 담배인심만은 후했다.담배 한대를 나누어 피우면서 서로의 아픔을 위로하는 따뜻한 인정으로 살아왔다.분단상황에서나마 남북 애연가들이 한마음 담배 연기속에 흐뭇한 인정을 나누는 민족적정서가 되살아났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다. 비록 담배라는작은 부분에서나마 남북이 하나가 된다는 것은 통일의 시작이라는 큰 상징성을 가질 수 있기때문이다. 더욱이 앞으로 시판되는 담배 부가가치세의 일부가 북한 주민들을 도와주는인도적 사업도 마련될 것으로 보여 한마음 담배 공동 제조·시판 사업은 남북화해와 협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믿어진다.또 이를 계기로 남북경헙 사업이 더욱 활성화될 것을 기대해 본다. [張淸洙 논설위원 csj@]
  • 전주국제영화제 내년 4월28일 개막

    ‘디지털 영화의 미래를 연다’ 제1회 전주국제영화제가 기존의 영화제와는 차별화된 모습으로 내년 4월28일∼5월4일 영화 관객과 만난다. 전주국제영화제는 ‘Y2K-디지털 영화의 미래’라는 디지털 영화 공식 상영부문을 통해 세계의 대표적인 디지털 영화 10여편을 선보인다.기존의 필름을 사용하지 않는 디지털 영화는 제작비가 적게 들 뿐 아니라 조명 없이도 찍을 수 있는 등 장점이 많아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는 대안적 매체.국내에 소개된 토마스 빈터베르크 감독의 ‘셀레브레이션’이 바로 6㎜ 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작품이다. 영화제 조직위원회는 또 특별기획 ‘디지털 삼인삼색’을 통해 주목받는 한국 감독 3명을 선정,디지털 단편영화를 만들 수 있도록 제작비를 지원할 방침이다.이와함께 12월초에는 영화감독 지망자들이 실제 디지털 단편영화를제작하는 16주 과정의 ‘전주 디지털 필름 워크숍’도 연다.전주국제영화제의 총예산은 15억원선.영화는 전북대내 삼성문화회관 상영관 등 공공시설과10여개의 극장이 몰려 있는 시내 중심가의 고사동 일대 극장에서 상영될 예정이다.전주국제영화제 초대 조직위원장은 최민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원장이,부위원장은 정준성 전 영화진흥공사 상무가 맡았으며 프로그래머는 김소영 영상원 교수와 정성일 월간 키노 편집장이 맡았다.
  • “공모주 상장후 7일안에 팔아라”

    ‘공모주는 거래소 상장뒤 1주일안에 파는 게 유리하다’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주식이 최고가에 이르는 데는 평균 5일,코스닥 종목은14.4일 걸린다. 동양증권이 거래소 상장 11개사와 코스닥 등록 11개사의 주가추이와 수익률을 분석해 2일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코스닥시장에 등록된 공모주는 평균 2주일뒤에 팔 때 수익률이 가장 높았다. 11개 거래소 상장 종목들이 최고가에 도달하는데 각각 7개월과 9개월이 걸린 자화전자와 하이트론사를 제외하면 평균 5일이었다.제일기획(27일)을 빼면 2.8일에 불과했다.상장직후 상승세가 지속될 때 파는 게 계속 갖고 있는것보다 훨씬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는 얘기다. 상장과 동시에 평균 32%의 수익률을 올렸으며 발행가대비 최고가 도달시 수익률은 평균 218%였다. 코스닥 등록기업들은 상장사들보다 인지도와 신뢰도가 떨어지는 바람에 평균 최고가 도달기간이 14.4일로 길었다.평균 수익률은 12%,발행가 대비 최고가 도달시 수익률은 평균 121.7%였다. 분석대상 기업은 제일기획 하이트론 시스템즈 자화전자대한유화 엘지애드애경유화 백산 삼립정공 디씨엔 현대중공업 담배인삼공사 등 11개 상장사와,디지털임팩트 인터파크 인성정보 새롬기술 삼보정보통신 YTC텔레콤 신일제약청람 조아제약 미래CATV 시공테크 등 코스닥 등록 11개사였다. 동양증권 서명석(徐明錫) 투자전략팀장은 “상장후 주가하락의 가능성이 상존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종목에 따라 단기간에 파는 것도 투자비결”이라고설명했다. 박건승기자
  • ‘한마음’ 담배 실무진 6일 訪北

    내년 1월부터 남북한에서 동시에 판매할 남북 공동브랜드 ‘한마음’ 담배의 생산을 위해 한국담배인삼공사 김경한 제조본부장 등 실무진 16명이 6일북한을 방문한다. 통일부는 1일 “북측과 담뱃갑 디자인 등 공동 생산의 실무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방북한다”고 말했다. 이석우기자 swlee@
  • [21세기 초일류 전문기업] 현대전자

    “지금 정주영(鄭周永)회장이 반도체 사업에 뛰어든다면 생전에 흑자를 보기 어려울 것이다.”80년대 초 현대가 반도체에 손을 댄다고 했을 때 일본의어느 전자회사 사장이 했다는 말이다. 그러나 83년 정회장은 기어코 현대전자를 세웠고 5년만인 88년 305억원의당기순이익을 냈다.이처럼 창업 5년만에 흑자를 낸 것은 국내기업에서 찾아보기 힘든 사례다. 10년후인 올해,현대전자는 또 한번 비상(飛翔)의 기회를 맞았다.‘반도체빅딜’이란 산고(産苦)끝에 LG반도체를 흡수 합병한 통합법인 ‘현대전자’로 재탄생한 것이다. [D램 최강자로 변신] 현대전자가 통합법인으로 새출발하면서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반도체의 주력상품인 D램분야에서 세계 1위 업체로 부상했다는 것이다.통합전만 해도 현대전자는 D램 시장점유율이 삼성전자에 이어 2위였고 LG반도체는 5위였다.하지만 이제 현대전자는 D램에서 세계시장 점유율(20.8%)과 월 생산량(8인치 웨이퍼 기준 30만개) 모두 1위를 기록,명실상부한 최강자다. 현대전자 김영환(金榮煥)사장은 “올해 6조4,000억원,내년에는 반도체 부문만 8조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며 “이 정도면 D램 시장 점유율은 지금보다 1.2% 포인트 높아진 22%선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도체 사업 다각화] 현대전자는 D램 이후의 시대도 대비하고 있다.우선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D램 이외 제품의 매출비중을 현재 7∼8%에서 오는 2001년까지 18%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다.또 지난해 전체 반도체 가운데 1%에 불과했던 비메모리 반도체의 매출 비중도 올해안에 3%대로 높이기로 했다.박상호(朴相浩)부사장은 “생산성이 떨어지는 새로운 신기술 개발은 지양하고 수익성이 높은 분야에 특화,주주의 이익을 극대화하겠다는 것이 비메모리 분야의 전략”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계획을 뒷받침하는 것은 통합으로 70% 이상 강화된 연구인력이다.중복되는 연구인력을 신제품 개발에 재배치할 수 있게 됐고 또 프로젝트당 배정 인원 수도 이전보다 2∼3배 가량 늘릴 수 있다.따라서 신제품 개발서부터양산까지 걸리는 시간을 최대 9개월까지 단축할 수 있게 됐다. [비(非)반도체 부문정리] 현대전자는 앞으로 반도체 회사로 남게 된다.사업문화가 다른 여러 업종을 거느리다보면 어느 한분야도 전문화할 수 없다는판단에서다.이에 따라 액정표시장치(LCD)와 모니터,통신,전장(電裝)부문은내년 상반기까지 외자유치를 통한 분사(分社)형식으로 정리하기로 했다.현재3억달러 정도의 외자유치협상이 진행중인 LCD부문이 내년 1∼2월 가장 빨리분사될 예정이다. 비반도체 부문에서 총 10억달러 규모의 외자유치를 계획하고 있다. [부채비율 감축] 현대전자의 부채비율은 현재 350%에 이른다.현대반도체(옛LG반도체)의 부채 3조7,000억원이 더해졌기때문이다.현대전자는 이를 연말까지 200%로 줄이겠다는 구상이다.장동국(張東國)부사장은 “자사주를 포함,보유 유가증권 매각과 국내외 사업·자산 매각으로 자금을 조달,재무구조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D램 거인’으로 재탄생한 현대전자는 이제 ‘반도체 거인’을 꿈꾸고 있다. 추승호 기자 chu@ *21세기 일류가 되려면 현대전자가 21세기 초일류기업으로 거듭 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매출구조의 전환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현대전자는 메모리,그중에서도 D램 쪽에 매출이 편중돼 있다.국내 경쟁사인삼성전자와 비교해보면 극명하게 드러난다. 삼성전자의 반도체 매출 가운데 비메모리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20%.반면 현대전자는 3%에 불과하다.업계 관계자는 “D램은 경기 변동의 영향을 많이 받는만큼 회사의 매출이 이에 집중돼 있으면 위험분산 효과가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또 메모리 가운데 D램 매출비중도 삼성은 70%인데 반해 현대는 무려 92%에이른다.메모리 반도체 중에서도 특히 디지털 카메라나 인터넷 음악 재생기(MP3)등의 저장장치로 수요가 급증하면서 요즘 없어서 팔지 못한다는 ‘플래시메모리’쪽을 시급히 강화해야 한다는 게 업계의 충고다.
  • 투신사 ‘클린 금융기관’ 만들기 초점

    정부는 3일 발표할 금융시장 종합대책에서 투자신탁회사 경영정상화 방안을내놓는다.부실을 최대한 떨어내 ‘클린(clean)’ 금융기관으로 만들어 더 이상의 불안을 없애고 환매사태를 막기 위한 것이다. ■한국·대한투신 한투·대투는 투신사 전체 대우채권(25조원)의 30%인 7조6,000억원을 갖고 있다.이번에 두 회사의 대우채권 외에도 비(非)대우채권 부실도 떨어준다. 정부의 출자규모는 한투 2조원,대투 1조원이 될 전망이다.국고에서 두 회사에 직접출자할 경우 중소기업은행과 담배인삼공사 주식을 넣게 된다.그러나국고로 충당할 경우 투신사들이 은행의 지분 4%이상을 보유,대주주로 되는문제가 발생한다. 따라서 3조원중 일부는 국고에서 직접출자로,일부는 국고→산업은행→투신사라는 우회출자가 이루어지게 된다. ■금융기관 출자비율 주주인 은행과 증권사들이 한투·대투의 지분율 만큼출자하는 게 원칙이지만 여기에는 고려해야 할 다른 요인이 있다. 서울,제일은행처럼 출자에 여력이 없는 은행이 있는데다 일부 은행은 외국인주주의 반대로 출자에 난색을 보이고 있다. ■투신사 퇴출은 없다 대우채권을 상당량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서울투신과현대투신도 각각 대주주의 증자참여·외자유치 등으로 퇴출을 면하게 된다. 한진증권과 대우증권이 공동설립한 서울투신의 경우 대우계열사로부터 보유채권의 원리금을 보장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또 한진증권측이 증자에 나서 정상화의 길을 걷게 된다. 현대는 현대투신과 현대투신운용에 내년까지 모두 7,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할 예정이다.또한 1년 이내에 외자유치와 현대투신운용 지분매각및 보유재산 매각을 통해 총 1조9,0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함으로써 자본잠식상태에 빠진 현대투신증권의 대우채권 손실부분 보전을 통해 경영 정상화를할 계획이며,오는 2001년에는 현대투신증권을 코스닥에 등록시킬 계획이다. 다른 투신사들도 계열사의 도움을 받을 것으로 알려져 투신사는 1개도 퇴출되지 않는다.투자자들이 동요할 여지가 크게 줄어든다. ■별도 유동성 지원은 없다 정부가 당초 비상대책으로 한국은행을 통해 투신사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일은없을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투신사에 돈이 꾸준히 들어오는데다 증자로 유동성에 별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상일기자 bruce@
  • 이천시“인삼쌀 맛보세요”

    쌀에 인삼을 섞은 인삼쌀이 시판된다. 경기도 이천시는 전국 제일의 밥맛을 자랑하는 임금님표 이천쌀에 고려인삼을 넣어 말린 인삼쌀을 개발,올해 처음으로 시판한다고 31일 밝혔다.인삼쌀은 이천쌀에 인삼의 농축액으로 피막을 입혀 말린 것.이천시는 맛좋은 쌀에인삼의 효능까지 볼 수 있어 신선도와 영양가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며자랑하고 있다. 또 인삼쌀에 사용되는 쌀은 지리적으로 토질이 가장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이천 마장면에서 재배된 것으로 농약 대신 오리를 이용한 완벽한 유기농 재배법을 사용한다. 인삼엑기스도 이 지역 농협 산하공장에서 직접 추출해 사용하며 인삼과 쌀의 결합은 새로 개발된 대형 융합탱크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판매되는 제품은 20㎏짜리로 생산되며 마장농협은 올 한해 4,000가마(80㎏기준)를 생산해 100억원대 소득을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천 윤상돈기자 yoonsang@
  • 담배 남북한 공동상표‘한마음’동시판매

    내년 1월부터 남북한 공동상표인 ‘한마음’ 담배가 남북에서 동시에 판매된다. 한국담배인삼공사는 29일 북한의 민족경제연합회 산하 광명성총회사와 ‘한마음’ 담배를 내년부터 공동생산해 판매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김재홍(金在烘) 담배인삼공사 사장은 “남한이 북한에서 임가공해 반입하는사례는 많지만 생산품을 남북한 지역에서 동시에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한마음’ 담배는 담배인삼공사가 잎담배(원료)와 생산설비,기술진을 지원하고 북한이 건물과 전력 수도시설과 인력을 제공,북한 평양 인근의 용성담배공장에서 연간 1억갑을 생산해 남한에서 8,000만갑,북한에서 2,000만갑을판다.남한에서의 판매가격은 갑당 1,500원이다. 한편 공사는 잎담배 1,000t을 북한에서 사들여 남한의 잎담배와 배합한 뒤다시 북한에 보낼 예정이다.공사측은 지난 27일 권련기 5대,포장기 5대 등총 45대의 생산설비가 북한으로 출발했고 다음달 6일 기술진 16명이 방북할계획이라고 밝혔다. 담배갑의 디자인은 남북한의 통일,평화,화합,단결등을 상징하는 3가지의방안을 놓고 현재 북한측과 상의중이다. 김 사장은 “남북한 주민들이 공동상표 담배를 나눠 피우면서 한마음을 이루자는 뜻에서 이름을 지었다”며 “한마음 담배는 맛이 부드럽고 특수한 향이 나는 최고급품으로 북한에서는 호텔과 나진·선봉 등 특수지역에서만 판매하게 된다”고 설명했다.북한측에서는 이밖에 ‘금수강산’이라는 두번째공동상표의 생산을 제의했으나 아직 수락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전국 유명 특산물 한자리에

    ‘물건을 싸게 사고 고향소식도 들으세요’ 전국 곳곳의 특산물들이 강남구청 신청사 터에 모두 모인다. 강남구 새마을부녀회는 다음달 4,5일 이틀간 삼성동 옛 조달청 보급창인 강남구청 신청사 부지에서 전국 14개 자치단체가 참가하는 직거래장터를 연다. 이번 행사에는 인천 강화군,강원도 철원 영월 평창군,충남 연기 금산 부여서천군,전남 신안 무안 영암 장흥 진도군,경북 영주시 등이 참가한다. 강화군에서는 아미노산이 많이 함유된 팽이버섯과 인삼맛의 강화순무를 비롯해 새우젓 인삼 강화쑥 등 12종을 선보인다.영월군은 고추장과 들기름 칡국수 감자국수 더덕 등 16종을 판매하고,평창군은 고랭지 감자와 양파 메밀국수 배추 등 고산지대에서 생산한 18종의 생산물을 내놓는다.인삼의 고장인금산에서는 각종 인삼류를,부여군은 버섯류와 사과 밤 등을 판매한다. 서천군은 쌀,연기군은 신고배와 오이 등을 내놓는다.신안군은 갯펄과 간척지에서생산한 쌀과 맛김, 참미역,젓갈류 등을 팔고 장흥군은 각종 김을 선보인다. 경북 영주시에서는 한우와 사과고구마 땅콩 등 20여종을 내놓는다. 한편 이날 직거래 장터에서는 26개 동 새마을 부녀회가 ‘시민 알뜰장’도마련한다. 조덕현기자 hy
  • 외국인, 3주연속 ‘바이 코리아’

    대우 중간실사 결과 발표를 앞두고 주식시장에서는 국내 기관투자가들이 매매에 소극적인 반면 외국인들은 상대적으로 매수 우위를 보여 좋은 대조를보이고 있다. 외국인들은 이달들어 순매수로 전환,3주 연속(4일 이후 25일까지) 7,000억원 규모의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지난주에도 외국인들은 19일(화요일)을 빼놓고 지속적인 매수세를 보였다.외국인들은 800선이 무너진 지난 25일 699억원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한 데 이어 26일에도 5억원어치의 순매수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외국인들의 매수 우위현상이 계속될 것으로 진단했다. 매매종목을 보더라도 매수하는 종목이 매도 종목보다 많았다.거래대금 기준으로 순매수 상위종목을 보면 국민은행,삼성전자,담배인삼공사,다우기술,팬텍,데이콤 등이 2주 연속 상위 15위권에 들었고,순매도 종목의 경우 한빛은행,대우증권 등이 상위 10위안에 들었다. 외국인 투자가들의 매수우위 현상은 한국의 신용등급이 곧 상향 조정될 가능성을 염두에 둔 포석이란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김군호(金軍鎬) 삼성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외국인들이 매수세를 이어가는것은 국내 투자자들과 달리 증시를 비롯한 한국 경제 전망을 비교적 낙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김 팀장은 “외국인들은 경제 펀더멘틀(기초체력)을 중시하는 성향이 강하다”면서 “미국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가 다음달 11일 이후 한국의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동양증권 투자전략팀 박재훈(朴在勛) 연구위원도 “최근 외국인들의 순매수 형태는 98년 2월 외국 신용평가기관들이 한국의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할 때와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당시 피치IBCA는 한국의 신용등급을 B-에서 BB+로 5단계,S&P는 B+에서 BB+로 3단계 올렸다.외국인투자가들은 97년 12월 이후 98년 4월까지 매수 우위에 나서 시장 수급개선에 절대적인 역할을 했다. 박건승기자 ksp@
  • 40㎏에 100만원짜리 쌀 구경하세요

    21세기 한국농업을 선도할 이색적인 고 부가가치 농산물과 가공식품이 한자리에 모였다. ‘제1회 쌀과 틈새·벤처농업 컬렉션’이 26일 광주시 동구 대의동 농협 광주전남지역본부(본부장 金亮植)에서 이틀 일정으로 개막됐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250여 품목 1,500여점이 출품됐다. 이 가운데 천연도료와 항암제,전자파 차단 등 쓰임새가 무궁무진해 황금나무로 각광받는 황칠나무를 비롯,일반 벼보다 수확량이 2배인 천명(天命),귤과 백일홍 등 고사한 나무를 최첨단 기술로 재생하는 관상수 재배법 등은 비상한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40㎏에 100만원하는 쌀,버섯·인삼 쌀,다이어트 쌀,키토산 칠보미,꿀 고구마·옥수수,파란 달걀,유색 고구마 등을 전시하는 코너에도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아이디어 농산물 코너에서는 발효사료로 먹인 돼지,삼지구엽주 음양곽,수세미 엑기스 등을 맛볼 수 있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
  • 가스공 공모가 3만원선/ 새달 8∼9일 청약 어떻게되나

    다음달초 증권사 객장이 다시 한번 북새통을 이룰 전망이다. 지난달 담배인삼공사 공모주청약에 이어 우량 공기업인 한국가스공사의 공모주청약이 11월8,9일(잠정) 이틀 동안 실시된다.‘안전한’ 재테크를 선호하는 투자자라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괜찮은 회사다 가스공사는 가스제조 및 배관공급업을 하는 회사로 자본금은 2,664억2,300만원이다.정부가 전체 주식의 50.2%,한전 35.5%,지방자치단체가 14.3%를 갖고 있다.현재 발행된 주식은 5,003만여주.이번 공모를 통해4,000만주를 새로 발행한다.이에 따라 공모후 자본금은 4,664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 매출액은 1조9,322억원,순이익은 2,176억원으로 장사를 잘 하고 있다는 평가다. ■청약조건 좋다 새로 발행되는 4,000만주중 50%에 해당하는 2,000만주가 일반청약자에게 배정된다.나머지 30%는 기관투자자에,20%는 우리사주에 배정된다.일반 청약은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1인당 청약한도는 4,000주,청약때 내는 돈(청약증거금)은 청약금액의 30%로 담배인삼공사때(2,000주,50%)보다 조건이 좋다.1인당 배정받을 수 있는 주식수도 담배인삼공사의 평균 34주보다 많을 전망이다. ■청약 준비사항 공모에 청약하려면 증권사에 계좌가 있어야 한다.계좌가 없는 사람은 청약 당일 만들어도 되지만,최근 증권사별로 기존 고객만을 대상으로 청약을 받는 경우가 늘고 있어 미리 계좌를 만들어 두는 게 유리하다. 주간사인 대신증권과 한화증권이 아닌,다른 증권사에 계좌를 갖고 있는 투자자는 해당 증권사가 공모주청약을 받는 증권사인지를 확인해야 한다.또 다음달 1일쯤 최종공모가가 결정되면 자기가 청약할 금액의 30%(청약증거금)를마련해 둬야 한다.공모가가 전문가들 예상대로 3만원으로 결정될 경우 1인당청약한도인 4,000주를 신청한다면 3,600만원을 준비해야 하는 것이다. ■청약 실익은 얼마 ‘엄청난’ 차익을 거두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전문가들은 상장후 주가를 대략 3만5,000∼4만5,000원선으로 인색하게 잡고 있다. 당초 5만원 이상으로 주가를 전망한 분석가들도 최근 1만∼2만원씩 예상주가를 낮추고 있다. 산업자원부가 최근가스공사가 독점하던 천연가스 도입부분을 2001년부터경쟁체제로 만들겠다는 안을 밝힌 때문이다.따라서 주가는 정부정책의 향방과 그 영향에 따라 좌우될 전망이다.이와 함께 57대 1의 경쟁률을 보인 담배인삼공사 때처럼 많은 청약자가 몰리면 그만큼 배정받는 주식수도 적어져 실익이 크지 않게 된다. 김상연기자 carlos@
  • 공모주 청약도 이젠 사이버로

    이제 공모주청약을 위해 증권사 객장에서 인파에 시달리며 몇시간씩 기다리는 수고를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공모주청약을 인터넷이나 전화자동응답서비스(ARS)를 통해 받는 증권사들이 속속 늘고 있다.지난달 담배인삼공사 공모주청약때 주간사인 LG증권이 이같은 사이버청약을 시행한데 이어 대신증권과 삼성증권도 다음달초 가스공사청약때 직접 접수는 물론 사이버청약도 병행하기로 했다.대우 현대 등 다른증권사들도 이 서비스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사이버청약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청약일 전에 한번은 증권사 객장에 나가야 한다.기존의 증권계좌가 있는 경우 도장과 증권거래카드를 제시하고 홈트레이딩서비스 가입신청서와 사이버청약거래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한번만 신청서를 써내면 이후의 모든 공모주청약 업무를 집이나 사무실에서 컴퓨터나 전화를 이용해 처리할 수 있다.또 공모주청약 뿐 아니라 평상시사이버 주식거래도 할 수 있다.컴퓨터를 이용할 경우 해당 증권사 홈페이지에 접속한뒤 비밀번호와 ID를 확인받고 주문매매→청약업무순으로 찾아가면된다. 김상연기자
  • 정부기금 20개 폐지·통합

    기획예산처는 75개의 각종 기금 가운데 새마을운동기금,과학교육기금 등 20개 기금을 폐지하거나 통합해 55개로 줄이는 내용의 기금관리기본법 개정안을 22일 국무회의에 제출했다. 예산처는 지난 6월 발표한 기금정비 방안에 따라 이번 개정안을 마련했으며 그동안 입법예고를 거쳐 각 부처의 의견도 수렴했다. 올해 폐지되는 기금은 새마을운동기금,과학교육기금,재외동포기금,한국장학기금,서울대학교병원기금,국립대학교병원기금,기능장려기금,진폐기금,임업진흥기금 등 10개이며 염(鹽)안정기금은 2002년 1월 폐지된다. 나머지 9개 기금은 부처별로 폐지를 추진키로 했다.폐지되는 기금은 교통안전기금,방송문화진흥기금,재형저축장려기금(2000년),국민투자기금(2003년)이다.공공자금관리기금과 국채관리기금 및 과학기술진흥기금,과학재단기금,과학기술문화기금은 각각 하나로 통합되고 종자기금,농수산물가격안정기금,인삼산업진흥기금은 통합이 추진된다. 손성진기자 sonsj@
  • 가스公 공모주 새달 8∼9일 청약

    한국가스공사가 다음달 8일과 9일 이틀동안 공모주청약을 실시한다.일반 청약의 경우 1인당 한도는 4,000주,증거금은 청약금액의 30%로 결정됐다. 가스공사의 공모규모는 지난 9월 공모주청약을 받은 담배인삼공사보다 훨씬큰 데다 재무상태도 좋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어 11조5,000억원이 몰렸던 담배인삼공사 때보다 더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주간사인 대신증권과 한화증권은 오는 29일부터 기관투자자들을 상대로 수요예측을 실시,다음달 1일 최종 공모가를 산정한 뒤 공모주청약을 받는다.상장은 12월초쯤 이뤄질 전망이다.새로 발행될 4,000만주중 절반인 2,000만주는 일반청약자에게 배정되며 30%인 1,200만주는 기관,나머지 20%인 800만주는 우리사주에 배정된다.일반인 배정물량이 담배인삼공사 때보다 40%가량 늘어남에 따라 1인당 배정 주식수도 그만큼 많아진다. 증시전문가들은 가스공사의 적정주가를 3만∼5만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김상연기자 carlos@
  • [사설] 농산물절도 철저히 막도록

    가을철 수확기를 맞아 전국에서 농산물을 훔치는 도둑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막 타작을 끝내 보관하거나 말리는 벼를 훔쳐가는 것만이 아니다.사과나고추를 가져가기도 하고 심지어 몇년을 땀흘려 기른 인삼을 싹쓸어 훔쳐 가기도 한다는 것이다.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범죄가 아닐 수 없다. 철저히 검거하고 처벌해야 마땅하다.뿐만 아니라 사전예방에도 적극 힘써야한다. 오히려 사전예방이 사후검거보다 더 중요한 일일 것이다. 사전예방이있어야 농민들의 고통과 피해가 원천적으로 차단될 수 있기 때문이다.농산물절도의 사전예방을 위해서는 일차적으로 농민 스스로의 노력이 앞서야 한다. 그렇지만 농촌지역의 치안력이 절도범 검거와 절도예방에 총동원돼야 하는것은 더 말할 필요없다. 농촌지역에서 경찰이 특별방범령같은 것을 내려 농산물절도예방에 애쓰는것을 모르지는 않는다.기왕에 하는 일이라면 특단의 노력과 열정으로 해주어야겠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가을 농산물은 그야말로 농민들의 피땀의 결정(結晶)이며 삶의 토대이고 보람이다.때문에경찰은 농산물 절도범을 검거하고 범행을 막는데 치안력을 집중해야 할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전남 영광경찰서는 대형트럭을 동원,이웃주민의 창고에서 보관중인 벼 100여가마를 훔친 도둑 3명을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그런가하면 해남경찰서는 도로변에 야적해 놓은 벼 10여가마를 훔친 군청공익요원을 특수절도혐의로 체포했다.경찰에 붙잡힌 농산물 도둑은 이에 그치지 않는다.충청 영남 등 전국 각 지역에서 벼 사과 고추 인삼 등 닥치는 대로 훔치고 있으며 심지어 가축까지 가져가고 있다.이런 범죄는 단순한 재산절도가아니다.농민들로부터 재산뿐 아니라 삶의 의욕과 희망까지 빼앗는 사악한 범죄인 것이다. 가을이 도둑들을 배불리는 계절이 돼선 안된다.그럼에도 가을만 되면 농산물 도둑들이 날뛰어 농민을 울리고 있으니 안타까운 노릇이다.농산물도둑은갈수록 조직화되고 대담해지고 있으며 기동성이 좋아지고 있다.특별방범령속에서도 이를 비웃듯 설치고 있는 것이 그 증거가 된다.그럴수록 더욱 철저히 검거하고 범행을 막을 노력을 한층 강화해야 한다. 도둑이 잡히고 그것이 보도되는 것은 전체 농산물 도둑의 극히 일부분일 것이다.누가 훔쳐갔는지도 모르고 절망속에서 한숨짓는 농민들이 부지기수다. 이들의 눈물을 닦아주어야 한다.그들이 삶의 보람을 잃지 않도록 해 주어야한다.
  • ‘연기 절반’담배…담배인삼公 내년개발 추진

    한국담배인삼공사(사장 金在烘)가 비흡연자의 건강을 위해 담배 연기의 절반 가량을 줄일 수 있는 이른바 ‘프리 스모킹(Free Smoking) 담배’를 개발중이다. 담배인삼공사는 내년말 개발 완료를 목표로 올초부터 ‘프리 스모킹 담배’ 개발에 착수,시장성 조사 등 기초 타당성 조사와 함께 현재 시제품 보완 시험을 진행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이 담배는 흡연으로 발생하는 담배 연기의 50% 가량을 감소시켜 비흡연자의간접흡연을 줄이고 동시에 담배 냄새까지 최소화시킬 수 있다는 게 공사측의 설명이다. 대전 최용규기자 ykchoi@
  • [담배 종말은 오는가] 美 필립모리스社‘有害 시인’이후

    담배,더 이상 설 땅이 없다.50년에 걸쳐 법적분쟁을 벌여온 미국에서 흡연피해자들에게 유리한 판결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미국 최대담배제조업체인 필립 모리스가 지난 13일 담배의 유해성을 자인했다.흡연이 인체에 치명적이라는 불변의 진리앞에 완전히 백기를 든 셈이다.때를 같이해 전세계 국가들도 담배와의 전쟁을 본격화하고 있어 담배는 설 땅을 점차 잃어가고 있다. 14일 우리나라에서도 처음 제기된 흡연 피해 소송 첫재판이 원고중 외항선기관장 김모(56.부산 북구 금곡동)씨가 숨진 가운데 열렸다. ●백기 든 필립 모리스 세계 최대 담배제조업체인 필립 모리스의 해독성 인정은 대단한 상징성을 갖고 있다.미국내 담배시장의 53%를 차지하는 거대회사이자 세계담배시장을 주도하는 기업이기 때문이다. 브라운 앤드 윌리엄스와 같은 다른 회사들은 물론 세계담배 산업의 지각 변동을 가져올 것이 분명하다. 우선 흡연으로 인한 사망에 따른 배상소송 당사자들에게 유리한 판결로 이어질 것이 확실하다.이럴 경우 이들이 물어야 피해 배상금등은 엄청날 것으로 전망돼 업종전환이나 다른 회사와의 합병등을 통하지 않고는 헤쳐나갈 방법이 없다는 지적이다. 연매출액 4,000억달러 규모의 필립 모리스의 경우 이번을 계기로 계열회사인 크래프트식품이나 밀러 맥주 등 다른 분야를 더욱 주력하기 위한 업종비중 다변화를 꾀할 방침이다. 여기에 해독성 인정에 따른 법적인 규제도 몰려올 전망이어서 담배회사들의앞날은 한치 앞을 내다보기가 힘들게 됐다. ●담배와의 전쟁 미국에서 시작된 담배와의 전쟁은 전세계로 확전중이다.과테말라 등 6개국은 지난해 말 자국 내 담배 점유율이 높은 미국 담배회사를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프랑스에서는 의료보험청이 지난 6월 프랑스와 미국 담배회사 4곳을 상대로 흡연으로 인한 자국민 질병치료비 5,100만프랑을 배상하라는 소송을 제기해놓았다. 일본에서도 올 초 골초 남성 7명이 담배회사를 상대로 1인당 1000만엔씩 손해배상과 사과광고를 요구하는 소송을 도쿄지법에 냈다. 또 한국 호주 중국 등 세계보건기구(WHO)의 서태평양지역기구 34개 회원국은지난 8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흡연·건강관련 책임자회의에서 담배산업을 원천적으로 봉쇄시키는 내용을 골자로 한 담배규제 행동계획안을 마련했다. 직·간접 흡연으로 인한 피해자가 담배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경우 회원국들이 소송비용을 분담하는 등의 공조체제를 갖추고 담배광고 제한 대상을 인터넷 판매까지 확대하기로했다. 또 면세점을 통해 담배가 싼값에 유통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공항,항만,시내면세점에 납품되는 품목에서 담배를 제외하는 방안도 담았다.이와함께 담배생산 농가가 작목을 변경할 경우 자금을 지원해줄 계획이다. WHO본부도 이같은 추세에 맞춰 전 회원국들을 대상으로 한 담배규제 조약을추진중이다. 김병헌 기자 워싱턴 최철호 특파원 bh123@ * 한국의 흡연 실태·영향 성인 남성과 15세이상 남성 흡연율세계 1위.흡연 관련 사망자 연간 3만5,000명.직·간접 경제손실 연 6조원. 한국의 흡연 실태와 피해의 현주소는 심각한 수준이다.따라서 국내에서도 그에따른 담배의 유해성 관련 소송 또한 다투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15일 보건복지부가 세계보건기구(WHO)에 최근 통보한 한국의 흡연실태보고에 따르면 15세이상 남성 (97년기준)의 흡연율은 68.2%로 세계 최고 수준이다 10명중 7명이 담배를 피운다는 얘기다.여성 흡연율은 6,7%였다. 미국.영국의 15세 이상 남성의 흡연율 28%의 2배가 훨씬 넘는다. 흡연가의 천국으로 알려진 일본의 59%보다도 높다.남고생의 흡연율도 35.3%나 돼 미국(18%),일본(22%)에 비해 훨씬 높다. 통계청과 의료보험연합회에 따르면 연간 3만5,000천명이 담배 때문에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이가운데 폐암사망자가 9,500명이다. 흡연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의 경우 올해는 무려 6조원에 이를 것으로 보건복지부는 추산하고 있다.경제손실은 비흡연자보다 흡연자가 더 부담하는 의료비,질병과 조기사망으로 인한 각종 손실,담뱃값 지출에 따른 기회비용 등을 고려한 수치다. 이같은 흡연으로 인한 피해 급증과 외국에서의 담배관련 소송증가는 국내에도 담배와 관련된 건강악화를 이유로한 피해보상 소송증가가 예상되고 있는가운데 14일 시작된 외항선원으로 근무하다 사망한 김모씨의 담배재판이 관심의 촛점이 되고 있다. 하루 두갑 정도의 담배를 피던 김씨는 자신의 폐암 발병원인이 흡연 때문이라며 병원진료기록을 증거로 담배인삼공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본인은 숨지고 가족들이 소송을 이어받은 가운데 열린 이번 재판은 ▲폐암과 흡연의 인과관계 ▲흡연위험 고지의무 ▲제조과정의 위법성 ▲담배판매 촉진정책의 문제점 등을 밝혀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병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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