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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공기업 亂경영 방치 안된다

    공기업들이 엉망으로 관리돼 국민의 혈세를 탕진한 것으로 드러나충격을 주고 있다.국민은행은 은행장의 취임에 불만을 품은 노동조합을 무마하느라 162억원의 특별격려금을 주었고 한전기술은 구조조정에 ‘화가 난’종업원들을 달래려고 전원 1호봉 승진이란 이상한 조치까지 취했다. 또 지난해 1월 출범한 농업기반공사는 역할이 별로 없는 75개 지역의 부기관장에게 월급을 주었다.담배인삼공사 등의 공기업은 퇴직금누진제를 늦게 없애는 바람에 거액의 불필요한 퇴직금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그런가하면 한국건설관리공사는 인력이 남아도는 데도감원하지 않고 재택근무 등의 명분으로 월급을 지급했다. 감사원의 공기업 감사결과 드러난 이런 난(亂)경영 실태는 주인있는조직이라면 도무지 상상도 못할 일이다.물론 일부 공기업들의 경영실적은 좋은 편이지만 감사 대상인 141개 기업 중 132개에서 문제가될 정도로 위법·부당사항은 공기업에 만연되어 있다. 우리는 공기업 경영 난맥상의 책임은 무엇보다 전·현직 경영자들이져야 한다고 본다.또 노조들이 과다하게 후생복지를 요구하는 바람에 방만한 경영을 부추긴 점도 적지 않다.한마디로 경영자는 “좋은게 좋다”는 식으로 무책임하게 회사돈을 생색내며 써버리고 종업원들은 회사사정을 나몰라라하며 눈앞의 이익을 챙기는 데 혈안이 된결과가 공기업의 주먹구구 경영으로 나타난 것이다.말로만 듣던 공기업의 ‘도덕적 해이’가 어느 정도인지 뚜렷하게 볼 수 있는 대목이다. 환란이후 민간기업들이 자금난으로 줄줄이 도산하고 근로자들이 대량 해고되는 사태를 지켜본 국민들은 이번에 드러난 공기업 경영실태에서 큰 배신감을 느끼게 된다.개혁의 중심에 있어야 할 공기업이 무풍지대에 있었고 오히려 그 경영자와 종업원들은 국민세금으로 흥청망청했다는 결론에 이르기 때문이다. 이 지경이 되도록 공기업을담당하는 각 정부부처는 무엇을 했는지 한심스럽다. 정부가 추진하는 각종 개혁의 신뢰성이 훼손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이제라도 공기업 난경영에 칼을 들이대 구조개혁의 대수술을 해야 한다.감사원은 각 부처에게 문제 공기업들의 기관장문책을 요구했지만 ‘주의조치’등이 대부분인 그 내용은 너무 약하다.이미 불법집행한 자금을 환수해 원상복구시키는 것은 물론 위법·부당 사항의집행자인 전·현직 경영자들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또 각 부처의공기업 담당자들이 관리를 소홀했는지를 따져 책임이 드러날 경우 중징계해야 할 것이다.
  • 공기업 개혁 이대론 안된다/ (상)왜 지지부진한가

    공기업 개혁을 더이상 미룰 수 없다는 목소리가 높다.공기업 내부에서조차 방만한 경영을 더이상 방치해선 안된다는 자성론이 제기되고있다. 공기업 위기는 주인없는 회사에서 기득권을 놓치지 않으려는 조직원들의 이기주의,경영진의 안일한 경영,정치권의 개혁관련 법제화 노력부족 등에 기인한다. 민영화 대상 공기업은 모(母)기업 기준 11개사지만 이중 현재까지민영화가 완료된 기업은 한국종합기술금융(현 KTB)과 국정교과서,대한송유관공사 등 3개사다.포항제철,한국전력,한국통신은 해외 주식예탁증서(DR)를 발행하고 담배인삼공사와 가스공사는 국내공모 등을 통해 주식을 매각해 모두 민영화로 11조원을 확보했다. 포철은 올해말에 민영화를 끝낼 계획이나 한전, 한통 등 덩치가 큰다른 공기업은 2002년쯤에나 완전한 민영화가 가능하다.그것도 계획대로 될 때의 일이다.한전은 자회사로 분할해 매각하려고 하지만 관련법은 국회에서 통과되지도 못한 상태다.정치권의 직무유기나 다름없다. 감사원이 지난 17일 공기업 경영구조 개선실태를 발표한 것처럼 해당 공기업들은 도덕적 해이(모럴 해저드)가 심각하다.은행장 취임을저지하자 직원들에게 특별 보로금을 지급,무마하는가 하면 퇴직금 잔치를 벌이는 등 폐해가 없어지지 않고 있다. 기획예산처는 지난 98년말 공공기관에 대해 퇴직금 누진제를 없애도록 했지만 18일 현재 정신문화연구원,원자력병원,수출보험공사 등 18개 기관은 여전히 퇴직금 누진제를 하고 있다.전윤철(田允喆)장관이지난달 취임하기 전에는 퇴직금 누진제를 하는 공공기관이 31개나 됐다.전 장관이 예산과 연결시키겠다고 공언한 뒤 그나마 13개가 줄어든 수치다. 예산처가 아닌 재정경제부와 금융감독위원회의 직접적인 통제를 받는 은행들의 누진제는 일반 공기업보다도 더 심하다.모럴 해저드도이만저만이 아니다.예컨대 공적자금이 투입된 서울은행의 경우 20년근속하면 75개월치의 퇴직금을 받는다.국민들 세금으로 뭉칫돈을 받는 것이나 다름없다. 공기업의 개혁이 더딘 것은 이뿐만이 아니다.당초 예산처는 이달 1일부터 한통,한전 등 20개 공기업의 1급(실·처장)중 20%(약 200개)를 개방형 직위로 확정해 공석(空席)이 될 경우 순차적으로 개방형으로 임용할 계획이었지만 일부 공기업 노조의 반발로 기약없이 늦어지고 있다. 공기업 노조에서는 개방형제도가 도입되면 낙하산인사가 이뤄질 수있다는 이유를 들어 반대하고 있다.공기업의 최고 경영진은 노조를제대로 설득하지도 못하고 있다. 공기업 개혁과 관련,그나마 인력감축면에서는 나름대로 효과를 보고있다는 평가다. 97년말 현재 공기업의 인원은 16만 6,000명이었지만지난달 말에는 13만명으로 줄었다.올해말에는 12만5,000명으로 줄어든다.정부출연기관·위탁기관·연구기관 등 정부산하기관 인원도 8만1,000명에서 올해말에는 6만3,000명으로 줄어든다. 곽태헌기자 tiger@
  • “흡연이 폐암 주범”

    지난해 12월 30년 이상 담배를 피워오다 폐암에 걸린 말기환자 6명과 가족 등 31명이 한국담배인삼공사를 상대로 낸 흡연피해 집단소송의 재판이 15일 속행돼 한국금연운동협의회 김일순(金馹舜·63·연세대 예방의학과 교수) 회장에 대한 증인 신문이 진행됐다. 서울지법 민사합의12부(부장 鄭長吾) 심리로 열린 이날 재판에서 김회장은 원고측 변호인단의 신문에 “세계적으로 흡연인구가 급증하고20여년 뒤에 폐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급증한다는 연구결과가 있고,우리나라도 담배가 보편화된 70년대 이후 폐암환자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흡연자가 비흡연자에 비해 폐암에 걸릴 확률이 얼마인지를따지는 ‘비교위험도’나 실제 폐암환자중 흡연자의 비율을 나타내는‘기여위험도’ 등을 종합해 볼 때 흡연 이외에 다른 원인을 발견할수 없을 경우,폐암의 주원인은 흡연”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피고측 박교선(朴敎善)변호사는 반대 신문을 통해 “증인이전공한 ‘역학’은 인구집단을 대상으로 질병의 요인을 탐구하는 학문일 뿐 개인의 질병원인을 규명하는임상의학 분야의 학문이 아니다”라면서 “비교위험도·기여위험도 등의 수치도 통계에 불과하며 금연은 중독성보다는 의지로 가능한 만큼 이를 흡연과 폐암의 연관성의근거로 들 수는 없다”고 반박했다. 이상록기자 myzodan@
  • 담배 제조독점권 폐지

    내년초부터 누구나 한국담배인삼공사같은 담배제조회사를 설립할 수있다. 담뱃값도 자율화돼 내년 1∼2월중 큰 폭으로 오를 전망이다. 재정경제부는 8일 담배제조회사 설립을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바꿔담배인삼공사에게 준 담배제조 독점권을 폐지하는 내용의 담배사업법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재경부 진병화(陳炳化) 국고국장은 이날 “제조독점권을 폐지해 담배인삼공사 민영화를 촉진하는 여건을 조성하려는 것”이라면서 “내년부터는 일정한 기준을 충족한다면 새 담배제조회사 설립을 허가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자본금·생산시설 등의 요건은 담배사업법시행령에서 정한다. 제조독점권이 폐지됨에 따라 담배공사가 잎담배를 의무적으로 사주고 장려금·재해보상금을 주는 등의 잎담배 농가 지원제도는 사라진다. 재경부는 담배산업의 경쟁을 촉진시키기 위해 현재 허가제인 국산담뱃값을 신고제로 바꿔 담뱃값을 자율화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내년 1∼2월중 국산 담뱃값은 세제개편에 따른 130원 인상요인까지 감안하면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 박정현기자 jhpark@
  • 제2의 담배회사 나온다

    담배회사 설립과 담배값이 자율화됨에 따라 국내 담배시장은 본격적인 경쟁체제에 접어들게 됐다.자율화 조치는 한국담배인삼공사의 민영화와 밀접하게 맞물려 있다. [담배인삼공사 민영화 촉진] 1,100원짜리 국산 담배 디스는 한갑에 13원 적자다.값을 올려야 하는데도 국산담배 값 인상은 허가제로 묶여있다. 담배인삼공사는 전체 국산담배 판매량의 절반을 차지하는 디스의 적자만큼 손해를 보고 있다는 계산이다.담배값이 자율화되면 담배인삼공사는 경쟁력을 갖추게 된다. 담배인삼공사는 지난해부터 민영화를 추진해오고 있으나 주식 가격이 맞지 않아 여의치 않다.국제시장에서도 공사 주식을 매입 조건으로 담배값 현실화를 요구하고 있다. 따라서 담배값 자율화는 공사의 민영화를 촉진시키고 공사의 값어치를 높여주게 된다. 그러나 담배값이 자율화되면 시장교란도 우려된다.이에 대해 재경부진병화(陳炳化)국고국장은 “90% 수준의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는국산 제조회사의 시장 교란행위는 다국적기업의 외국제품이 국내시장에 진출해 견제가 가능하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2의 담배회사 나오나] 원칙적으로는 국내의 기업이나 필립 모리스같은 다국적 외국 담배회사도 일정한 자본금과 시설을 갖추면 가능하다. 하지만 수지 타산을 맞추려면 국내의 한해 담배 소비량 1,000억개피의 10분의 1인 100억개피를 생산해야 한다는 게 재경부 설명이다.다국적 외국담배의 시장점유율 전체와 맞먹는 수준이다. 진국장은 “누가 진입하려들지 판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하지만한국을 아시아지역 수출기지로 활용할 가능성은 있다. 담배회사 설립을 희망하는 국내외 기업에 공사의 담배기지창을 분할해서 매각하는 방안은 검토대상이 아니다. [잎담배 농가보호] 제조독점이 폐지되고 새로운 담배회사 설립이 가능해진 상황에서 공사가 잎담배를 모두 사들이고 농가를 지원하는 대책을 계속 펼 수는 없다. 재경부는 대신 공사와 생산자 대표사이에 5년동안 장기구매 계약을체결해 농가를 보호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새로운 잎담배 경작도 억제할 계획이다.또 공사 이사회에 농민지원을전담하는 ‘공공위원회’를 설치해 농가피해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박정현기자 jhpark@
  • 이런區 저런郡/ 충남 금산’전시 행정’ 대전 유성’알뜰 행정’

    *충남 금산 '전시 행정'. ‘군세(郡勢)는 하위권,축제수는 상위권’ 충남 금산군(군수 金行基)이 열악한 군세에도 불구하고 많은 예산이 드는 축제를 여는데 골몰,‘전시행정’을 일삼고 있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현재 금산군이 주최하고 있는 각종 축제는 지난 3일 끝난 금산 인삼축제를 비롯,금강민속축제,장동 달맞이축제,산안 산벚꽃축제 등 모두 4개. 충남도내 15개 일선 시·군 가운데 천안시와 당진군과 함께 가장 많다.시세(市勢)가 최상위권인 아산시 1개,서산시 2개 보다도 훨씬 많다.뿐만 아니라 연간 1개씩 축제를 여는 연기·서천군에 비해서도 4배나 많다. 그러나 금산군의 군세는 밑바닥권.인구와 예산 규모 등이 청양군 등과 함께 충남도에서 ‘꼴찌’ 그룹에 속한다.인구 수는 6만명을 조금넘고 예산 규모는 올해의 경우 1,170억원정도로 청양·서천·예산군등 3개군을 간신히 제친 정도다. 이같은 사정에도 불구하고 금산군은올해 1,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 5월 산안 산벚꽃축제를 새로 개최했다. 특히 김행기 군수가 취임한 뒤 금산인삼축제 기간이 98년 5일에서지난해 7일,올해 다시 10일로 늘어났을 뿐 아니라 올해 산벚꽃축제가 신설되며 행사비 지출이 크게 늘자 주민들 사이에 ‘놀고 먹는데만열중인 군정’이란 비난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금산읍 중도리에 사는 주민 김모씨(48·상인)는 “주민소득 및 생활환경 등이 대도시나 다른 일선 시·군에 비해 열악해 갈수록 인구가줄고 있는 마당에 외지로 떠나려는 주민들을 붙잡기 위한 소득향상이나 주거환경개선 사업 등에는 무관심한 채 ‘꽃놀이’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금산 이천열기자 sky@. *대전 유성 '알뜰행정'. ‘빛 좋은 개살구는 이제 그만!’ 대전시 유성구(구청장 이병령)는 7일 예산낭비 행사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온 ‘유성온천과학문화제’를 올해부터 개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방자치제 실시 이후 자치단체장들이 ‘일단 열고 보자’며각종 지역축제를 앞다퉈 개최하고 있는 풍토를 개선한 첫 시도로 엄청난 반향을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이 구청장은 “그동안 열렸던 유성온천과학문화제의 성과를 면밀히분석한 결과,2억원에 이르는 엄청난 행사비를 들일 만한 가치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구는 이에 따라 오는 23,24일 이틀간 봉명동 온천문화거리 일대에서 열 예정이던 제11회 유성온천과학문화제를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유성구는 당초 온천과학문화제를 관광유성발전의 디딤돌로 삼는다는 명분을 내세워 10년째 개최해 왔으나 특색없는 동네잔치에 불과하다는 비난 여론이 높았다. 구는 유성온천과학문화제를 개최하면서 외국인 등 외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별다른 노력을 기울이지 않아 문화제에 참여한 외국인은 거의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11회째인 올 축제에서도 온천·농업행사 14종목,과학행사 26종목,부대행사 8종목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었지만 내·외국인의 관심을 모을 만한 행사는 거의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구청장은 “유성구의 특성을 살린 문화제가 꼭 필요하다면 전문가들로 구성된 위원회를 구성해 세계인의 눈길을 끌 만한 멋진 축제를 개발,새롭게 출발하겠다”고 말했다. 대전 최용규기자 ykchoi@
  • 관광공사등 6곳 홈페이지 운영 ‘우수’

    공기업 홈페이지에서 관광공사(knto.or.kr) 등 6곳이 A등급을 받았다.반면 담배인삼공사 등 5곳은 최하위 등급인 D등급을 받았다.평가대상 공기업은 모두 21개였다. 기획예산처는 지난 4월부터 다섯달동안 정보통신부와 공동으로 공기업 인터넷 서비스의 종합 품질을 조사한 결과를 6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홈페이지의 ▲디자인,기능분야 ▲고객만족도 ▲서비스운영관리 등 세 항목으로 나눠 이뤄졌다. 홈페이지 디자인 및 기능분야는 지역난방공사(kdhc.co.kr),고객만족도는 농수산물유통공사(afmc.co.kr),인터넷서비스 운영관리는 한국전기통신공사(kt.co.kr)가 우수 공기업으로 선정됐다. 부문별 우수사례로는 한국전력공사(kepco.co.kr)는 인터넷 조회·납부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터넷빌링 운영이 꼽혔고,한국토지공사(koland.co.kr)는 분양토지 정보를 도면을 통해 제공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공기업 홈페이지에 대한 평가는 공기업의 네티즌 고객에 대한정보서비스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상호 벤치마킹을 유도,정보화 마인드 확산 및 디지털 경영기반을 구축하는 첫걸음이라는 의의를 가지고 있다. 박종구(朴鍾九) 공공관리단장은 “공기업의 홈페이지 운영이 공급자 중심이 아닌 수요자 중심으로 전환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평가 결과를 공기업 경영평가에도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박단장은 “공기업의 정보화를 강화하고 디지털 경영혁신도 함께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평가는 인터넷 홈페이지의 종합 품질을 측정할 수 있도록 개발한 평가시스템과 300명의 평가전문가를 통해 이뤄졌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인삼축제 성과 ‘뻥튀기’ 의혹

    충남 금산군(군수 金行基)이 지난 달 25일부터 지난 3일까지 10일동안 개최한 제20회 금산 인삼축제를 결산하면서 관광객 수를 터무니없이 부풀리는 등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금산군은 6일 인삼축제가 열렸던 10일동안 모두 64만5,000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행사장을 찾았다고 주장했다.군에 따르면 하루 평균 6만4,000여명이 금산을 찾은 셈이다.이는 60만명이 몰렸던 지난해보다 7.5% 늘어난 수치다. 이에 대해 금산경찰서 및 금산인삼협동조합 관계자들은 “인삼축제가 열렸던 10일 가운데 7일간 태풍 및 폭우가 쏟아졌으며 나머지 3일은 날씨가 무더워 행사장이 썰렁했었다”면서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일축했다. 경찰 관계자는 특히 “행사기간중 주 행사장인 인삼종합전시관을 찾은 관람객 수는 하루 1,000여명에 그치는 등 전체 관광객 수는 하루2,000명 정도였다”면서 “축제 막바지인 지난 2,3일 1만명씩 찾은것으로 넉넉잡아도 전체 관광객 수는 4만∼5만명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실제로 행사 첫날인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연이어 비가 내린 뒤29일 모처럼 불볕 더위가 찾아왔지만 행사장은 여전히 텅 비었었다. 군 관계자는 당시 5일간 관람객 수가 2만명에 불과하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31일 태풍 ‘프라피룬’이 전국을 강타하면서 모든 국민이 수해복구 작업에 매달리는 등 끝내 여건이 좋지 않았다. 그럼에도 금산군은 인삼축제의 성과를 결산하면서 난데없이 관광객수가 64만명을 돌파했다며 일일 관광객 수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태풍이 몰아친 지난달 31일 3만6,000명이,이어 하루내내 비가 내린 지난 3일에는 8만9,000명이 금산을 찾았다. 금산읍 중도리 인삼약초거리에서 약초상을 하는 이모씨(54)는 “군집계에 따르면 하루 6만명 이상이 찾아왔다는 말인데 그러면 금산읍내가 매일같이 발디딜틈없이 붐벼야 했다”면서 “터무니 없는 거짓말”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축제 내내 비가 오거나 무덥고 홍보마저 안돼 인근 대전에사는 친지들조차 ‘인삼축제가 언제 열리냐’고 묻기 일쑤였다”면서“5일장이 열렸던 지난 2일에만 사람들이 조금 찾아왔을 뿐”이라고덧붙였다. 금산군은 통상 5일장이 열릴 때 하루 1만여명이 금산읍을찾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금산군은 또 축제기간중 모두 375억원어치의 인삼 및 약초 판매 실적을 거뒀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금산인삼협동조합 관계자는 “백삼 1근을 팔기가 힘들었다”며 “상인들 사이에 매년 9월 중·하순 열리던 축제를 갑자기 앞당겨장사를 망쳤다는 주장이 파다하다”고 말했다. 결국 금산군은 경기도이천의 도자기축제와 더불어 전국 최고의 축제라고 자랑하던 금산 인삼축제가 기획능력 및 홍보활동 부족 등으로 ‘참담한’ 실패로 끝나비난여론이 들끓자 성과를 터무니없이 조작,주민을 속이려 했다는 비난을 면하기 어렵게 됐다. 금산 이천열기자 sky@
  • [외언내언] 金술

    금(金)이 약재로 쓰이기 시작한 것은 대략 기원전 4세기이다.이 때중국에서는 불로불사(不老不死)의 묘약을 만들려는 연단술이 발달했는데,그 재료로 사용된 것이 수은 화합물과 금가루였다.당시 중국의연단술과 약물학적 지식을 담은 의학서인 ‘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은 금가루와 인삼을 장수의 비약으로 지목해 “금 한근을 먹으면천지(天地)와 같은 길이의 수명을 얻고,반근이면 2,000년,다섯냥을먹으면 1,200살까지 산다”고 했다.동의보감(東醫寶鑑)도 “금박은마음이 안절부절 못하며 심장이 급히 뛰고 매우 놀랐을 때,그리고 정신이 오락가락할 때 마음을 진정시켜주는 힘이 있다”고 적고 있다. 금의 약효에 관한 기록은 동양에만 있는 게 아니다.기원 1세기 로마박물학자인 대플리니우스는 금(金)이 피부궤양을 고치는데 효험이 있다고 설파했다.중세의 연금술사나 의사들은 물약에 금가루를 넣어 노화방지약으로 썼다.현대의학에서 금이 쓰인 것은 1890년대부터다. 독일의 세균학자인 로베르트코흐는 금 화합물에 결핵균의 증식억제작용이 있다고 했다.1920년대 유럽 내과의사들은 류머티스성 관절염치료에 금을 쓰기도 했다. 그러나 현대의학에서는 금의 약효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이 지배적이다.의학자들은 금을 먹을 때 인체에 좋다는 얘기는 과학적 근거가 전혀 없으며,체내에 누적되면 오히려 신경계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고경고한다. 그런데도 ‘황금바람’은 여전히 잠들 줄 모르고 있다.화장품에 순금가루를 넣는 것은 이미 오래 전 얘기다.김밥에 금가루나 금박을 넣고,참치회에 금가루를 뿌려 먹는가 하면 금가루를 입힌 콘돔과 팬티까지 나왔다.호텔에서는 금가루 커피와 ‘금가루를 넣은 진한 쇠고기 국물 스프’를 팔고 금가루 와인을 경품으로 내놓고 있다.먹고,바르고,입고,마시고….새 천년은 가히 금가루 세상인 것같다. 납을 넣은 중국산 수산물 파동이 계속되는 가운데 북한에서 들여온’금(金)술’ 7,000여병이 유해성 논란에 휘말려 3개월째 보세창고에서 낮잠을 자고 있다고 한다.이 술은 금을 콜로이드 용액화해 첨가한것으로 경인지방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식품첨가물 사용기준 부적합판정을 받았다는 것이다.금술의 약효 논란을 접어두고서라도 황금바람이 춤을 추는 세상이고 보니 금술만 탓할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그런 술을 찾는 사람이 있기에 그런 술이 존재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더라도 진정으로 술을 사랑하는 사람에게 금술이 무슨 필요가있으며,한 병에 200만원을 웃돈다는 ‘루이 13세’ 코냑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농주(農酒) 한사발을 놓고도 정겨운 사람과 정담(情談)을 나눌 수만 있다면 그보다 더 좋은 술이 어디 있겠는가. 박건승 논설위원 ksp@
  • 이형택, 샘프라스에 무릎 8강 좌절

    이형택(삼성증권)이 피트 샘프라스(미국)의 벽에 막혀 8강 도약에는 실패했으나 기대 이상의 선전을 펼쳐 시드니올림픽에서의 활약을 예고했다. 한국 남자선수로는 처음으로 US오픈테니스대회(총상금 1,500만달러) 남자단식 16강전에 진출한 이형택은 5일 미 국립테니스센터 아서 애쉬 스타디움에서 열린 샘프라스와의 4회전에서 1시간 48분의 격전 끝에 0-3(6-7 2-6 4-6)으로 졌다. 이형택은 첫 세트에서 대회 관계자들도 놀랄 정도로 좋은 플레이를선보였다.몸이 덜풀린 샘프라스의 서브를 교묘하게 받아 넘기며 네트를 압박,6-6 동점을 만든 이형택은 타이브레이크 4-6에서 네트에 바짝 붙어 샘프라스의 짧은 공을 위닝 샷으로 처리했지만 네트를 건드리는 바람에 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비가 내려 경기가 중단된 가운데 2세트를 맥없이 내준 이형택은 3세트들어 반격을 시도,게임스코어 4-4를 이뤘지만 이날 무려 14개의 에이스를 기록한 샘프라스의 강서브(시속 212㎞)에 눌려 무너지고 말았다.샘프라스는 첫서브 포인트율 92%,이형택은 64%를 기록했다. 이형택은 경기 뒤 “첫 세트를 잡지 못한게 아쉽다”면서 “어떤 선수와 붙어도 이길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형택은 이번 대회에서 세계적인 스타로 떠올라 앞으로 소속사인삼성증권으로부터 파격적인 지원(현재 한해 1억원)을 받을 것으로 점쳐진다.마이클 창(미국)이후 동양인 최초로 세계 100위권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어 그의 상품성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이형택은 오는 20일 시드니올림픽 남자복식에 윤용일(삼성증권)과 짝을 이뤄 출전한다.이형택이 US오픈의 상승세를 유지한다면 88서울올림픽 이후 3회연속 1회전 탈락의 수모를 당한 한국테니스의 한을 풀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류길상기자 ukelvin@
  • 대한매일을 읽고/ ‘농작물 재해보험’ 대상작물 확대했으면

    우박,태풍,서리 등의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사과,배 등의 농작물에 대해 재해보험을 실시,손실의 80%정도를 보전해줄 것이라는 기사(대한매일 8월29일자 2,6면)를 읽었다.전국의 9만여 과일재배농가에게는 큰 희소식이다. 그러나 재해보험 대상 작물을 사과와 배로 국한하고 있고 재해범위역시 우박,태풍,서리로 제한하고 있는데 범위를 더 확대했으면 하는바람이다.작물은 주곡인 벼를 비롯하여 각 지자체별 특산물,예를 들어 인삼 귤 감과 각종 비닐하우스 재배 작물 등으로 다양하게 하여혜택이 고루 돌아갈 수 있으면 좋겠다.재해 범위도 매년 극심한 가뭄,냉해 등을 포함해야 한다고 본다. 먼저 시범적으로 시행해 보고 문제점 등을 개선하면서 점차 확대해가는 것은 바람직하지만 지역 차별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또 보험약관 제정시 농민에게 불리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아울러 제도시행에 앞서 농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야 할 것이다. 박동현[서울 관악구 봉천동]
  • 오마샤리프 구하기 ‘하늘의 별따기’ 방불

    ‘오마 샤리프’ 담배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다.왜 안파느냐고 담배가게 주인과 실랑이를 벌이는 애연가들의 모습이 자주 눈에 띈다.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것은 담배인삼공사가 생산 중단을 검토하면서 공급을 줄였기 때문이다.오마 샤리프는 수요가 줄고 새 담배 ‘타임’이 인기를 끌고 있다는 이유에서다.수출 목적으로 92년부터 주문자 상표부착(OEM)방식으로 생산되다 95년 내수용으로 전환된 오마 샤리프의 상표권 계약이 올해말 끝난다는 점도 작용했다.96년 16%(7억4,000만갑)대까지 올랐던 오마 샤리프의 점유율은 98년 7.4%,99년 4.3%으로 떨어졌다. 올 들어서는 7월 기준 3.0%(8,600만갑)다.같은 가격(1,400원)에 비슷한 컨셉으로 7월부터 출시된 새담배 ‘타임’은 8월 현재 시장 점유율이 7.5%로 판매량이 늘고 있다.오마샤리프 수요층을 흡수할 수 있다는 얘기다. 박정현기자
  • 2000 경주 세계문화엑스포 내일 개막

    천년의 향기를 간직한 고도(古都) 서라벌,도시 전체에 신라인의 그윽한 미소가 풍기는 ‘박물관’ 경주에서 71일간의 문화예술 여행을 즐기세요.세계 60개국의 문화를 한자리에서 만나는 경주 세계문화 엑스포가 9월1일 개막돼 11월10일까지 보문단지 엑스포행사장과 경주시에서 펼쳐진다. ‘새 천년의 숨결’을 주제로,‘만남과 아우름’을 부제로 내건 올해 엑스포는 2년전 행사와는 달리 전통문화와 미래문화,순수예술과 문화산업을 생생하게 비교체험하고 가상현실 등 최첨단 과학기술을 문화에 접목시켜 컨셉트를 확충시킨 게 눈에 띈다. 난립하는 지방축제와 ‘변별력’을 기르기 위해 지난 대회 관람객 300만명보다 적은 200만명을 유치 목표로 잡고 내실있는 행사를 기획했다.그렇지만 크고 작은 행사가 무려 44가지.알차게 즐기기 위해선 미리 챙겨야할 것들이 많다. 현재 조직위원회 홈페이지(www.cultureexpo.or.kr)에서는 기준요금보다 20% 싼값에 입장권을 판매하고 있다.대입 수험생을 위해선 11월18일부터 아흐레 동안 특별기간으로 개방한다.문의 조직위원회 (053)357-2114,경상북도 관광진흥과 (053)950-3343,경주시 관광진흥과 (054)779-6393­96◆처용과 도솔가 처용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제는 아내와 동침하는 역신을 노래와 춤으로 감화시켰다는 신라설화 주인공 처용을 새천년의시대정신인 관용의 상징으로 거듭나게 하는 ‘셔발 발긔 다래’가 펼쳐진다.표재순씨가 연출한 개막제는 행사기간 내내 주말 밤마다 천년전 신라인들의 가장행렬 속에 재공연된다. 문화게릴라 이윤택의 역작,‘도솔가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역시 ‘도솔가’를 지어 나라를 존망의 위기에서 건져낸 신라 고승월명을 동양의 짜라투스트라에 비겨 60억 인류에게 보내는 화합과 평화의 춤사위를 선사한다. ◆천년의 향기 ‘솔솔’ 지금 당신의 눈앞에 천년전 안압지와 포석정에서 날아오른 나비가 어른거린다면. 과학과 문화가 만나는 주제영상 ‘서라벌의 숨결 속에서’가 이러한상상을 현실로 만들어준다.70억원을 들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공동으로 가상현실 전용극장을 설립,첨단 버추얼 리얼리티 기법으로 신라시대경주를 재현했다.국내에서 처음으로 상용화됐다.신라의탄생과 멸망,삼국통일과정,왕궁과 남산의 전경,심지어 남산에 핀 꽃향기까지 맡을 수 있다.관람객은 특수안경을 쓴 채 신라인과 직접 만나는 환상적인 체험도 할 수 있다.(대한매일 28일자 14면 참조)◆젊은이들의 신라 젊은이들이라면 이번 엑스포를 위해 특별제작된삼국시대 배경의 컴퓨터게임,‘천년의 신화’ 경진대회에 참여해보는것이 어떨까.게임관에서 매일 오후2시 개최된다. 근초고왕과 광개토대왕,무열왕이 영토확장을 위해 쟁패하던 역사를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즐기며 젊은 기상을 떨쳐보일 수 있다.10월28일과 29일 개최되는 전국대회 우승자에겐 내년 3월 일본 도쿄게임쇼 참관 자격이 주어진다. 사이버 캐릭터쇼도 있다.캐릭터 디지콩이 여자친구 아나콩을 두고 자신의 무리들과 페인콩파와 한판 춤대결을 벌인다.육각형 건물 5개면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하고 DDR 60대를 동시운영해 춤대결을 실시간쇼로 진행한다. 8세기 고승 혜초의 발자취를 쫓아 만든 미로게임 ‘천축국 대탐험전’은 1,000평의 창조마당에 2㎞ 길이의 미로를 설치,250∼300m를 최단거리로 꾸몄다. ◆찬란한 인류 문명 알타미라 동굴벽화와 이스터섬의 모아이석상,영국의 스톤헨지,이집트 구푸왕의 배 등 사라진 문명의 베일을 벗기는문화이미지전 ‘찬란한 빛 사라진 문화여’와 한국문화와 유라시아대륙의 문물을 비교 전시해 신라인의 문화적 포용성과 창조적 역량을확인하게 하는 주제전시 ‘동방의 빛을 따라서’도 볼만하다. ◆우루왕과 아사달 경주시 반월성터에서 10월13일부터 사흘동안(오후7시) 공연되는 국립극장의 총체연극 ‘우루왕’이 눈길을 끈다.국립무용단과 국립오페라단이 함께 하는 이 작품은 셰익스피어의 ‘리어왕’과 우리 설화 ‘바리데기 공주’를 재구성해 웅장한 무대를 꾸민다. ◆들를만한 곳 경주하면 떠오르는 불국사 석굴암보다는 40여 골짜기마다 가득히 보물과 문화재를 품고 있는 남산을 꼭 한번 들러야 한다.골굴사 기림사 감은사지 문무대왕릉을 훑는 것도 괜찮다. 안동 국제탈춤페스티벌(9월29일∼10월8일)과 영주 풍기인삼축제(10월2일∼7일),봉화 송이축제(9월11일∼20일)와 연계해 즐기는 것도 한방법. 먹거리로는 천북면 화산 불고기단지와 대릉원 주변 한정식과 쌈밥집,팔우정 사거리해장국을 꼽을 수 있다. ◆여행상품 서울 경기지역 여행사 30여곳이 포항 호미곶 일출과 죽도시장 관광 및 엑스포 관람을 묶은 무박2일 여행상품(5만5,000원)을판매한다.문의 (053)357-2114,(054)745-7087행사기간중 엑스포 입장권을 지닌 관람객들은 호텔현대 등 경주의 호텔과 콘도 객실료 30%와 부대시설 20∼50% 할인혜택을 받게 된다.국립경주박물관 무료입장 선재미술관,신라역사과학관 할인도 가능하다. 임병선기자 bsnim@
  • 부정식품사범 법정구속

    부정 식품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법원이 악덕 부정식품 제조업자에게 실형을 선고,법정구속했다. 서울지법 형사1단독 김종필(金鍾泌)판사는 28일 공업용 에탄올을 이용,인삼엑기스를 추출해 엑기스를 원료로 과자를 만든 뒤 시장에 내다팔아 10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박모씨(37)에 대해 식품위생법 위반죄를 적용,징역 10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재판부는 “식용으로는 사용이 금지된 공업용 에탄올을 사용,식품을 만든 것은 용서할 수 없는 범죄”라며 “더구나 피고인이 범죄를 계속 부인하는 등 개전의 정이 없어 법정 구속한다”고 밝혔다. 이상록기자 myzodan@
  • 새 내각에 듣는다/ 한갑수 장관은 누구

    한갑수(韓甲洙)농림부장관은 30년 넘게 국회의원,공기업 사장,대학교수,행정관료 등 다양한 직종에서 일해왔다.많은 사람들은 그를 ‘정치인’으로 꼽고 있다.그러나 그를 잘 아는 사람들은 ‘성공한 전문경영인’으로 부르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10대때 전남 나주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된 뒤 공화당에 입당했고,그뒤 민정당 민자당에서 지구당위원장(동작갑)과 정책위부의장 등을 역임했다.이번 8·7개각에서도 자민련 김종필(金鍾泌·JP)명예총재와의친분관계 때문에 자민련 몫으로 입각했을 것이라는 얘기들이 나돈다. 그러나 정작 본인은 “92년이후 어떤 당적도 갖고 있지 않다”면서자민련과는 무관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사실 정치인으로서의 경력과 관계없이 그는 농림부에서도 핵심요직을 두루 거쳐 농업행정에 대해서는 환하게 꿰뚫고 있다.이미 70년대농림부 농정국장과 농수산부 유통경제국장을 역임했기 때문이다.환경처차관(91년),경제기획원차관(92년)을 지내는 등 관료로서도 탄탄대로를 걸어 행정경험은 나무랄데 없다. 하지만 정작 주변에서는 한장관이 94년 한국가스공사사장으로 취임,6년간 벌인 경영혁신 활동을높게 평가한다.공무원에서 전문경영인으로 변신한 그는 공기업중에서는 처음으로 학력제한을 없앴고,연공서열 중심의 인사관리를 능력 위주로 바꾸는 등 민간기업도 하기 어려운 여러가지 일들을 앞장서서해냈다.이런 성과를 인정받아 한국능률협회가 주최하는 경영혁신대회의 최고경영자상을 3년 연속 수상했다. 그는 취임후 이같은 기대에 부응해 전문경영인으로서의 경험을 농업혁신에 접목시키겠다는 뜻을 밝혔다.농업경영에도 기업마인드를 도입시키겠다는 각오다. 취임 이후 업무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새벽보고를 받는 등 작은것부터 차근차근 실천해나가고 있다.취임 이틀뒤인 9일에는 곧바로 강원도 고성의 산불현장을 찾아가 상황을 점검하고,15일에는 경기도 평택의 수해복구 현장,23일 전북 부안 새만금 현장,25일 전북 익산의 구제역 방역훈련 현장 등을 찾아갔다.정책결정에 앞서 반드시 현장을직접 확인하는 것이 그의 철칙이다. 요즘도 새벽 4시면 자리에서 일어나 북한산에 오를정도로 부지런한그가 타고난 성실함과 전문경영인으로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농정현안을 어떻게 풀어나갈지 주목된다. 김성수기자. *통합농협 2차개혁. 통합농협의 개혁은 이제부터가 진짜다.통합농협의 2단계 개혁작업이다음달 초부터 본격화돼 11월초쯤 개혁안이 확정돼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지금까지가 중앙회 통합 및 제도개혁 등 하드웨어적인 것이었다면,2차개혁은 조직과 기능의 축소등 소프트웨어적인 개혁에 치중하게된다. 통합농협중앙회는 다음주 초반 신용대표이사를 위원장으로 21명이참여하는 ‘농협개혁위원회’를 출범시킨다.여기서는 한달여간 개혁과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해 11월초쯤 최종안을 확정해 시행할 방침이다. 현재 가장 큰 문제는 4,500억원에 달하는 축협의 경영부실을 어떻게 처리하느냐다.축협 자본금 2,500억원을 제외한 2,000억원을 국가 재정자금으로 지원해주는 방안을 농협측에서는 원하고 있지만,국민의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어 쉽게 결론을 내리기는 어려운 입장이다. 3년이상 적자를 보고 있는 153개 일선조합에 대해실시하고 있는 특별감사가 10월말쯤 끝나면 회생가능성이 있는 조합은 인근조합과 합병되고,회생불가능한 곳은 해산조치를 취하게 된다. 조직과 기능도 대폭 슬림화하게 된다.3개 조합 통합후 1만7,500명에달하는 직원을 1,000여명정도 줄일 계획이다. 그러나 통합전인 98년,99년 각각 두 차례에 걸쳐 농협은 4,382명,축협은 1,443명을 이미 줄인 상태라 노조와의 마찰이 예상된다. 전산분야 등 3개 조합의 업무가 중복되는 업무분야에 대해서도 부서 통·폐합등을 통해 줄여나갈 방침이다.약 3,7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는 축협중앙회와 인삼중앙회 본부건물,양재동 농협 신사옥등을 팔아 조합활성화 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성수기자
  • 새 내각에 듣는다/ 한갑수 농림부장관

    한갑수(韓甲洙)농림부장관은 28일 본지 염주영(廉周英)경제팀장과가진 단독회견을 통해 “농업경영에도 기업마인드를 도입,시장경제와외부개방 압력속에서도 농업이 살아남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그는 특히 “주곡인 쌀만큼은 반드시 자급해야 한다는 것을 농정의 기본목표로 삼겠다”면서 “영농의 과학화와 농업경영의 정보화로 ‘수지맞는 농업’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취임한지 3주가량 지났는데 업무파악은 끝났습니까. 농림부와 농수산부 합쳐서 9년동안 재직했기 때문에 큰 흐름은 잘알고 있습니다.제가 근무하던 70년대만 해도 국경을 막아놓고 우리필요에 따라 참깨,고추 수입등을 결정했었는데 지금은 대문을 다 열어놓고 세계무역기구(WTO)규범에 따라 수입 개방압력을 받고 있습니다.외국의 압력과 농민을 보호해야 하는 중간입장에서 한국 농업이생존하고 발전하도록 하는 어려움에 처한 것이 당시와 달라진 큰 변화입니다. ●내년부터 시행하는 논농업직불제의 세부시행 방안이 확정됐습니까. 국민의 정부 2기 경제정책중 농정분야의 골자는 경쟁력 있는 친환경농업을 육성하자는 것입니다.내년부터 시행될 논농업직불제도와 시범실시되는 농작물 재해보험도 그런 차원에서 도입키로 한 것입니다.논농사를 짓는 농가에 ha당 30만원은 줘야 한다는데 당정간에 합의가됐습니다.ha당 30만원의 농약대가 들어가는데 농민입장에서는 농약값은 안들일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전체 대상 농지는 90만ha로,대략 138만호 정도가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농가당 평균 경지면적이 1.3ha정도 되니까 30만원으로 결정되면 농가 1호당 44만원정도가 지급됩니다. ●취임때부터 ‘수지맞는 농사’를 강조했는데 어떤 구상을 갖고 계십니까. 과학적 영농기법을 토대로 농업에도 경영마인드를 정착시키는 것이중요합니다.생산비나 경영비를 줄이고 소비자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품질좋은 농산물을 생산해 높은 가격에 파는 것이 방법입니다. 철원의 ‘오대쌀’이 80㎏당 25만원선에 거래되고,양평 ‘개군한우’는㎏당 4만5,000원을 넘는게 좋은 예입니다. 올 연말까지 전국 196개 읍지역까지 초고속통신망(ADSL)설치를 끝내는 등 농촌의 정보화를 촉진하는 것도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방법입니다. ●재해보험은 어떻게 되갑니까. 직불제와 함께 농가소득안전망의 핵심인 재해보험은 내년 3월부터사과와 배의 주산지를 중심으로 시범실시합니다.애써 농사를 짓고 태풍이나 우박,서리로 일년 농사를 망치고 마는 농민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것입니다.보험료의 30∼50%는 재정에서 부담할 방침입니다.농민에게 100% 부담을 지우면 가입을 안하려고 하기 때문입니다.1차 보험은 농협이 취급하고,재보험은 민간보험기관에 맡기려고 합니다.앞으로 귤,포도 등 과실류와 버섯 등 특작물등으로 확대해 나갈생각입니다. ●가장 중요한 쌀농업 발전에 대한 구상은 어떤 겁니까. WTO협상에 따라 2004년부터는 쌀시장 추가개방이 거론될 것입니다. 쌀도 MMA(최소시장접근)방식에 따라 이미 협상이 진행중입니다.중국이 WTO에 들어올 때에 대비하고 있습니다.중국 동북부는 우리와 같은자포니카쌀을 연간 3만5,000t이나 재배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경쟁력인데 기본적으로 쌀농사는 자급하면서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할 작정입니다. ●새만금사업에 대한 농림부의 입장은 어떤 겁니까. 예민한 부분이기 때문에 선뜻 답변하기는 어렵습니다만 일단 결론이나면 총대를 메고 하겠다는 정도만 밝히겠습니다. ●농축협 통합이후 2차 개혁은 어떻게 해나갈 생각입니까. 핵심은 고객만족적인 협동조합으로 유통개혁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입니다.농·축·인삼협의 1차 통합이 집을 개축해 지은 것이라면 앞으로 2차 개혁은 어떻게 내장공사를 마무리하느냐입니다.통합농협은통합비용만 1,300억원이 들었고 축협부실이 4,500억원이나 되는데 이것을 전부 농협이 떠안으면 농협자체가 부실해질 수밖에 없습니다.부실을 떨어내기 위해 여러 가지 방안을 놓고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중국과의 마늘협상 등 통상마찰이 있을 때 ‘국내농업의 보호’와‘수출확대’를 두고 부처간 논란이 있는 것처럼 비쳐졌는데 어떻게생각하십니까. 국내정책도 국제규범에 맞도록 입안하고 집행함으로써 통상 마찰 발생소지를 줄여야지요.그러나 일단 결정된 정책을 놓고 통상마찰이 발생하면 정정당당하게 맞서야 합니다.같은 문제라도 부처간에 시각차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정책결정과정에 견해차가 있는 것은 당연합니다.그러나 일단 협의를 거쳐 정부의 입장이 결정된 후에는 한 목소리를 내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농가부채문제는 어떻게 풀어나갈 생각입니까. 3,000만원 이상의 고액부채를 가진 농가가 전체 농가의 21.1%나 되는게 큰 문제입니다.농가부채문제는 부채규모에 따라 여러 계층으로분류해서 접근해야 된다고 봅니다.고액부채를 갖고 있는 농가나 농업경영체에 대해서는 회생지원 프로그램을 상설화하는 방안 등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대책을 검토하겠습니다. ●뉴라운드에 임하는 협상대책은 무엇입니까. 우리와 입장이 비슷한 일본,유럽연합,스위스,노르웨이 등과 긴밀하게 공조하고 있습니다.협상은 상대방이 있기 때문에 모든 것을 우리뜻대로 하기는 어렵겠지만,협상과정에서 우리가 꼭 필요로 하는 부분은 최대한 반영시켜 나가겠습니다. 정리 김성수기자 sskim@
  • 세월따라 바뀌는 추석선물

    계란이 50년대에는 최고급 추석선물이었다? 신세계백화점은 25일 추석을 앞두고 ‘추석선물 50년 변천사’를 담은 자료를 내 눈길을 끌었다.지난 50년간 최고인기 품목으로 꼽히는추석선물은 계란→설탕→과자→갈비→상품권→북한물산으로 변천해왔다. ◆추석선물 개념마저 없었던 50년대 먹고 살기가 힘들어 추석선물이라는 개념조차 없었다.계란,쌀,고추,밀가루,닭 등 직접 기른 농축산물을 인사표시로 전해준 것이 고작이었다. ◆설탕이 최고급이었던 60년대 추석용품 신문광고가 처음 등장했다.1장짜리로 제작된 당시 카탈로그를 보면 세탁비누,라면,맥주,‘코오피’,석유곤로,‘아이롱’(다리미)이 주종을 이루었다.최고급 선물은 6㎏에 780원 하던 ‘그래-뉴 설탕’.50개 들이에 500원 하던 라면 1상자도 고급선물에 속했다. ◆선물문화의 전환점,70년대 경공업이 발달하면서 생필품 위주의 추석선물이 화장품,속옷,과자,비누 등으로 바뀌었다.특히 다방문화가유행하면서 동서식품의 맥스웰 커피세트가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추석선물의 새 아이디어’라는구호를 내걸고 새로 등장한 흑백TV는 당시 장안에 화제였던 드라마 ‘여로’에 힘입어 6만원(12인치)에판매됐다. 910원짜리 콜라 1박스(24개들이)와 3,300원짜리 여성화장품 세트도 처음 추석선물로 등장했다.타올과 비누세트가 대중적인 선물로 정착한 것도 이때다. ◆갈비가 본격 등장한 80년대 선물의 고급화가 시도된 때다.70년대 2만원 하던 고급선물세트가 10만원으로 급등했다.특히 갈비 등 정육세트가 큰 인기를 끌었다.참치·통조림 세트도 급부상했으며 중반에는인삼 꿀 등 건강식품이 주목받기 시작했다. ◆만사형통 상품권,90년대 94년 4월 첫선을 보인 상품권은 순식간에추석선물시장을 ‘장악’했다.갈비는 1등 자리를 내놔야 했다.비싸게만 치닫던 선물세트가 할인점 신설 붐에 힘입어 저가로 내려온 점도특징이다. ◆통일기원형 2000년대 남북 화해무드를 타고 통일을 기원하는 북한산 제품이 유난히 많이 등장했다.‘통일차례상 세트’ ‘남북 궁합세트’ ‘통일기원 기프트’ 등 선물세트 이름도 지극히 ‘통일적’이다. [안미현기자]
  • 공기업 1급 개방형 임용 차질

    정부가 한국통신·한국전력 등 20개 공기업의 1급(실·처장)중 20%(약 200개)를 개방직으로 임용하려는 계획이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공기업 개혁이 쉽지 않은 것이다. 기획예산처는 25일 “공기업 노조에서 1급중 일부를 개방직으로 선임하려는 것에 대해 반발해 공기업 개방형 임용제도는 아직 시행일정이 구체적으로 확정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예산처는 당초 9월1일부터 한통 등 20개 공기업의 1급중 20%를 개방형 직위로 확정해 공석(空席)이 될 경우 순차적으로 개방형으로 임용할 계획이었다. 7월 말까지 해당 공기업과 개방형 임용직위 협의를 마무리하고 공기업의 상급기관인 각 정부부처는 지난 15일까지 세부추진계획을 예산처에 제출토록 했었다. 하지만 공기업 노조(정부투자기관 노동조합연맹)의 반대로 개방형직위가 선정되지도 못한 상태다. 공기업 노조에서는 개방형제도가 도입되면 낙하산 인사가 이뤄질 수 있다는 이유를 들어 반대하고 있다.그렇지 않아도 승진 적체가 심한 상황에서 개방형 제도가 도입돼 낙하산 인사가 되면 인사적체가가중될 것이라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이에 따라 노사정위원회 공공 특위에서도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다. 노조의 반발에다 노사정위에서도 결론이 나지 않아 당초 계획대로 9월1일부터 시행에 들어가는 것은 사실상 힘들 것으로 보인다. 예산처의 한 관계자는 “개방형 임용을 한다고 해서 반드시 외부인사가 채용되는 게 아니다”면서 “경쟁을 통해 적임자가 고위직에 임용되는 게 조직을 위해서도 좋은 것”이라고 밝혔다. 예산처는 공기업에도 경영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1급중20%를 공기업 내·외부 인사를 대상으로 경쟁을 통해 임용하는 개방형제도를 도입한다는 방침에 변함이 없다. 대상기관은 한전·도로공사·토지공사·관광공사·무역투자진흥공사 등 정부투자기관 13개와 한통·담배인삼공사·가스공사·지역난방공사 등 정부출자기관 7개다.개방형 직위는 한통이 56개로 가장 많다. 한전은 32개로 두 번째로 많다. 곽태헌기자 tiger@
  • 고급 미용비누 전성시대 오나

    ‘고급 비누 불티나’ 고급화 바람이 비누에도 불어닥쳤다.애경,동산C&G,제일제당,LG,태평양 등 비누 메이커들은 앞다퉈 고급비누를 출시하고 있다. 애경은 ‘블루칩 비누’에 이어 최근 과일추출물이 함유된 고급화장비누 ‘리앙뜨’를 내놓았으며 동산C&G는 인삼 500㎎이 함유된 ‘사포닌’을,태평양은 일반비누보다 두세배 비싼 ‘몰디브’를 각각 출시했다.LG의 ‘세이’,제일제당의 ‘식물나라’,유니레버의 ‘도브’도 고급 비누다. 이에 따라 30%에 머물던 고급비누의 시장점유율이 올 1·4분기에는34%로 껑충 뛰어올랐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살구비누 녹차비누 오이비누 등 비누성분의 변화만으로도 시장공략이 가능했지만 이제는 폼클렌징 등 대체상품이 늘면서 갈수록 비누사용 인구가 줄어들어 근본적인 마케팅 전환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모공관리 등 비누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심리가 높아진 것도 고급비누 경쟁을 불붙이고 있는 한 요인이다. 안미현기자
  • 금산 인삼축제 25일 개막

    ‘금산은 아름답다’인삼으로 유명한 충남 금산군의 인삼축제가 오는 25일 개막해 9월3일까지 열린다. 특히 올해는 국제인삼교역전을 동시에 개최,홍콩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캐나다 등 6개국으로부터 인삼바이어 50명을 초청해 해외판로 확대를 꾀한다. 아울러 인삼종합전시관 주행사장에서 15분 거리의 인삼밭을 셔틀버스로 연결,직접 캔 수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게 하는 ‘내 인삼 내손으로 캐기’행사도 벌인다. 26일 새벽1시에는 진악산 산신제와 인삼재배가 최초로 이루어졌다고알려진 개삼제가 아침 9시 열리는 등 축제분위기로 펼쳐진다.문의 금산군청 문화공보관광과(041-750-2225)와 홈페이지 www.kumsan.chungna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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