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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영화 ‘…전쟁 그 이후’ 로카르노영화제 비디오대상

    2002년 전주국제영화제의 특별프로젝트인 ‘디지털 삼인삼색-전쟁 그 이후’가 지난 11일 폐막한 제55회 로카르노영화제 비디오 경쟁 부문에서 대상인 ‘금표범상’을 받았다. 지난 4월 전주영화제에서 상영된 영화는 ‘전쟁 그 이후’를 주제로 한국의 문승욱,일본의 스와 노부히로,중국의 왕 샤오슈와이 등 3국 감독이 각각 30분 분량으로 따로 찍어 모은 디지털 영화다. 황수정기자 sjh@
  • 공기업 민영화·건강보험 개선 지지부진/업무평가 개선사항 비교

    정책평가위원회(위원장 趙完圭)가 올 상반기 정부업무를 평가한 결과 지난해 정부업무 평가에서 개선사항으로 지적됐던 공기업 구조조정,건강보험 제도보완,인적자원정책 종합조정기능 등은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지속적인 경제성장세가 이어졌으며,청년실업의 구조적인 문제 등은 상당히 개선된 것으로 평가됐다. ●지적사항= 비교 평가위는 경제분야의 개선사항으로 미국증시 및 환율불안에 따른 대응태세를 강화하라고 지적했다.또 한전·담배인삼공사·지역난방공사 등 공기업 민영화에 따른 사전 대비책 마련과 민영화의 적극 추진을 요구했다. 이는 평가위가 지난 1월 발표한 지난해 정부업무평가에서도 지적된 사항으로 지난 6개월동안 공기업 민영화에 대한 가시적인 진전이 없었음을 입증하는 것이다.정치권의 이해관계로 법제정이 지연된 측면도 있지만 정부도 법제정의 필요성을 제대로 알리지 못한 책임을 면키 어렵다는 지적이다. 첨단산업 육성과 관련,‘정부 부처간 이기주의가 첨단산업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는 지난해 업무평가는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생명윤리 관련 입법지연 및 지원체계 완비가 필요하다.’는 표현으로 바뀌었지만 이는 별다른 진전이 없다는 지적과 같다. 안보분야에서는 지난 6월 서해교전을 계기로 ‘국지도발과 침투’에 대한 대비태세강화가 필요하다는 주문이 추가됐다.지난해에는 9·11테러와 월드컵을 앞두고 한·미 안보협력체제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일반 행정분야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인터넷 범죄에 대한 대응책이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았다.조완규 위원장은 특히 “늘어나는 인터넷 범죄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사회·문화분야의 경우 국민건강보험 재정안정과 의약분업 정착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제도보완이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았다.지난해 평가에서도 “사회보험 보건의료의 실질적 성과에 대한 체감이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개선사항= 지난해 경제분야에서 개선사항으로 지적됐던 청년실업의 구조적인 문제는 ‘청·장년 실업대책 등으로 실업률 안정화’라는 호평으로 바뀌는 등 개선사항도상당수 있다. 월드컵 전략적 이용 우려 및 지방자치단체의 참여 미흡이라는 지적은 ‘월드컵 성공’으로,‘여성정책위 실효성 미흡’은 ‘여성인적자원개발 활용기반 강화’라는 성과로 나타났다. ●평가방식= 정부업무 평가는 학계·경제계·시민단체 등 민간 전문가 30명으로 구성된 국무총리 심의기구인 정책평가위원회가 43개 중앙행정기관의 64개 주요 정책과제를 종합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 위원장은 “정책목표의 적합성,계획 내용의 충실성,시행상 문제점과 대처노력이중점 평가대상”이라고 밝혔다.이어 “미흡한 것도 있고,미흡하지 않아도 대비하자는 취지에서 개선사항으로 지적하기도 했다.”면서 “그러나 부처이기주의를 통합하기가 쉽지 않았다.”고 평가의 어려움을 토로했다.그는 또 “임기말이라고 해서 공직자들이 놀 것이라는 생각은 잘못됐고,노력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강동형기자
  • 조선족 김춘란 AG태극마크

    2년간의 기다림 끝에 한국 국적을 취득한 조선족 출신 역사 김춘란(25·부산체육회)이 부상투혼 끝에 생애 처음 꿈에 그리던 태극마크를 따냈다. 김춘란은 30일 태릉선수촌 역도훈련장에서 열린 부산아시안게임대표 선발을 위한 지명평가전에서 69㎏급에 출전,태극마크를 달았다.이날 김춘란은 인상100㎏,용상 120㎏을 들어 합계 220㎏을 기록했다.김춘란은 같은 체급에서 이미 국가대표로 선발된 강미숙(담배인삼공사)의 한국기록(227.5㎏)에는 못미쳤다.그러나 대한역도연맹은 김춘란을 여자 대표팀 마지막 엔트리에 포함시켰다.
  • 담배인삼公 2조3165억원 매출

    담배인삼공사는 공시를 통해 상반기 총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늘어난 2조 3165억원,영업이익과 순익은 각각 18%,8.4% 늘어난 2749억원과 175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각종 부담금을 제외한 순매출액도 8806억원으로 9.5%가 늘었다.
  • 뉴스라인/잔여지분 해외매각 연기

    재정경제부는 담배인삼공사의 민영화 대상 잔여지분 13.8%(2634만주)의 해외매각 시기를 9월초 이후로 연기하기로 했다.이 지분을 7월중 해외에 매각할 예정이었으나 미국 주요기업들의 회계부정 등으로 국제금융시장 여건이 어려워짐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
  • 보양식으로 더위 이기자 - 초복맞이 삼계탕·보신세트 특판

    유통업체들이 초복을 앞두고 다양한 여름 보양(補陽)음식을 선보였다. 롯데백화점 서울·수도권 9개점은 삼계탕용과 닭도리탕용 생닭 10만마리를 공급한다. 또 대표적인 스테미너 음식인 장어도 판매한다. 중국산 훈제장어는 마리당 3500∼4000원.국내자연산 민물장어(100g)는 8000원 ∼1만원에 판매중이다.사골과 우족,꼬리가 포함된 한우보신세트(5.4㎏)는18만∼19만 5000원. 신세계백화점 서울 본점과 전국 각 지점은 20일까지 ‘계육 특별 모음전’을 열어 프리미엄급 닭을 판다.동충하초를 먹여 키운 닭은 마리당 9000원,인삼을 먹인 토종닭은 5000∼6000원. 홈플러스도 삼계탕용 생닭과 수삼,황기,대추 등 삼계탕 재료 등을 모아 ‘알뜰 초복코너’를 마련했다. 또 자연산 전복(100g)을 1만 7500원,양식 전복(100g)을 1만 2500원에 팔고있다. 킴스클럽 서울 강남점은 삼계탕용 재료와 영지버섯,장어 등 여름철 보양식품을 20∼30% 싸게 판매한다. 신세계이마트 각 지점도 14일까지 ‘삼계탕 대축제’를 열어 인삼,대추,찹쌀이 포함된 삼계탕용 생닭 세트를 3250원에 팔고 있다. 인터넷쇼핑몰도 앞다퉈 건강식품을 내놓았다. 삼성몰은 이달 말까지 ‘건강식품 종합전’을 열어 인삼,로얄제리,보약 등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옥션은 ‘여름건강먹거리 모음전’을 통해 인삼,사골 등 100여종의 다양한 보양식품을 판다.한방토종삼계탕 재료(6인분)는 2만 3500원,우족(1㎏)은 7900∼8900원. 김경두기자 golders@
  • 국가이미지 제고대책 내용/다이내믹 코리아 ‘국가 마케팅’

    정부는 8일 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를 계기로 외국인에게 비춰진 우리나라의 부정적인 이미지와 국제적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각종 제도와 관행을 적극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이날 오전 정부중앙청사에서 이한동(李漢東) 총리 주재로 민·관 합동의 ‘국가이미지제고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월드컵 이후 상승된 국가 이미지를 높여 나가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국가이미지 제고대책’을 확정했다.정부는 특히 제도개선과 각종 홍보를 통해 국가의 이미지를 ‘조용한 아침의 나라’에서 ‘역동적인 나라’로,‘국제 기준에 미흡한 나라’에서 ‘깨끗하고 투명한 나라’로,‘비합리적이고 시민의식이 부족한 나라’에서 ‘개방적이고 합리적인 나라’라는 이미지를 만드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부정적 이미지 시정-국내외 인터넷 사이트,각국 사전 및 교과서,문헌류,외국 신문 및 방송의 한국 관련 오류 내용을 정기적으로 조사해 오류를 바로잡고,시정조치하기로 했다. 또 부정부패,각종 규제,노사간 대립관계 등으로 자유로운 기업 활동이 어려운 나라라는 부정적인 인식을 비롯,▲외국인 근로자 인권침해 ▲해외입양 ▲노점상·간판 등 지저분한 도시환경 ▲동물학대 및 재래시장의 개고기 진열사례 ▲장애인·노약자 편의시설 부족 등 국제적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제도와 관행을 적극 개선할 방침이다. ◇전략적 홍보-TV·라디오의 영어방송을 확대하고 해외동포 네트워크를 구축,교포사회별로 ‘한국의 날’등 각종 이벤트를 적극 개최하기로 했다.또 주한미군 등 국내 체류 외국인 약 60만명을 대상으로 문화강좌 개설 등 홍보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다. ◇월드컵 성과 활용-대회기간중 확인된 정보기술(IT) 강국으로서의 이미지를 확산하기 위해 다음 달 중국·몽골 등 20여개국에 해외인터넷 청년봉사단 200명을 파견하는 등 개도국 정보격차해소를 지원하기로 했다.이어 2010년까지 세계 100대 기업브랜드(현재 삼성전자 1개)를 10개로 늘리고 2005년까지 세계일류상품을 500개로 늘리기로 했다. ◇긍정적 이미지 제고-외국 대학의 한국학과 신설 및 한국학 연구활동을 적극 지원하고,동남아 및 중국의 한류열풍을확산하는 데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후진국 개발원조사업 및 세계적 재난구호봉사활동,환경·인권 등 주요 국제문제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정체성 강화- 아이디어 한국의 정체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태극문양을 시각적 상징물로,‘IT Korea’등 언어적 상징물을 개발해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또 한글·한복·김치·불고기·불국사·석굴암·태권도·고려인삼·탈춤·종묘제례악·설악산 등 한국문화 상징물을 인터넷 공간과 오프라인 공간을 활용해 국내외에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붉은악마의 응원문화를 이용,각종 국가행사나 기념식 등에 ‘대∼한민국’박수를 활용하고,애국가를 지금보다 경쾌한 리듬으로 연주하며,국기의 친숙한 활용 방안을 마련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최광숙기자 bori@
  • 독자의 소리/ 담배인삼公 개명때 ‘담배’ 빼길

    연말 민영화를 앞두고 한국담배인삼공사가 이미지 쇄신을 위해 회사명을 바꾼다고 한다.일제 잔재인 전매청을 전매공사로,그리고 89년에 다시 고쳐 지금의 회사명을 유지해 오다가 이번 또 개칭한다는 것인데,경영주체가 바뀌면 옷을 갈아입는 것이 한국적 기업풍토이므로 이상할 것이 없다. 회사명칭이 무엇이든간에 양질의 제품만 생산하면 그만이지만,말하고 싶은 것은 공사의 영문 두음문자인 KT&G이다. G는 물론 Ginseng으로서 인삼이란 뜻이다.우리가 늑장을 부리는 사이 일본이 잽싸게 그들의 발음대로 ‘진셍’을 국제용어화시켰는데 우리가 이를 무비판적으로 원용하고 있는 것이다.인삼하면 고려인삼인 것은 일본은 물론,전세계가 인정하고 있으며 경쟁관계에 있는 중국,러시아산도 우리 작물과는 비교가 안된다.그렇다면 당연히 인삼의 영문표기는 Insam으로 써야 하며 재배왕국인 한국이 일본식 용어를 선호하는 것은 자존심에 누가 된다고 생각한다.한편 전국민이 금연운동을 펼치고있는 이때 선명성 제고를 위해 회사이름에 담배란 용어는 넣지 말았으면좋겠다. 황현성 [경기 수원시 권선구]
  • 최고권위 인도학 불교학대회 6·7일 서울 동국대서

    세계적으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불교학 학술대회인 ‘인도학불교학 학술대회’가 6·7일 서울 동국대에서 열린다. 동국대와 일본 인도학불교학회(이사장 마에다 에가쿠)가 공동 개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한국과 일본을 비롯해 타이완 인도 미국 등지에서 500여명의 불교학자들이 인도·티베트 불교 등 10개 분과에서 총 250편의 논문을 발표할예정이다. 특히 한국불교학과와 관련한 2개 분과가 마련돼 국내학자 25명,외국학자 26명 등 51명이 한국불교에 관한 논문을 발표해 오랜 역사에도 불구하고 국제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우리 불교를 국제적으로 알릴 수 있는 자리로 기대를 모은다. 한국 불교 관련 논문으로는 동아시아 불교사상사 및 화엄학 분야의 권위자인 기무라 기오타카 교수가 발표할 ‘해인삼매고’,이시히 코우세이 교수의‘원효 화엄사상의 원류’가 국내외 학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밖에 미토모 겐요 교수는 ‘일한 불교학 교류의 아버지,김동화 박사의 일고찰’,후지 요시나리 교수는 ‘원효의 도솔천 왕생관’,사토 아츠시 교수는 ‘한국불교에 있어 화엄교학과 밀교와의 융합’을 각각 발표한다. 1951년 도쿄대 인도철학과 미야모도 쇼우존 교수가 창립한 이 학회는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불교학자를 배출하는 요람 역할을 통해 권위와 전통을 인정받고 있으며 전 세계에서 2500여 회원이 가입해 있다. 학회에서 매년 2차례 발간하는 ‘인도학 불교학회지’는 불교학·인도학 연구자들의 필독서로 평가받을 정도다. 국내에서는 학자와 유학생 등 100여명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김성호기자
  • 의사가 4개국어 한국소개 책내

    2002 한·일 월드컵 열풍으로 한국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한 의사가 한국어와 영어,일본어,중국어 등 4개 국어로 된 한국 소개책자를 발간했다. 전북 전주시 전일내과 전기엽(全起燁·47·내과 박사)원장은 2일 월드컵대회를 계기로 외국인과 교포 2∼3세대의 한국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반만년의 숨결,한국 한국인 새롭게 이해하기’란 책자를 펴냈다. A4용지 603쪽에 달하는 이 책자는 한국의 역사와 한민족의 대외교류 및 전쟁,세계를 놀라게 한 과학과 사상,문화예술,고유의 풍속,생활 등 5개 주제로 꾸몄다. 이 책자는 한국어로 된 내용을 일어,영어,중국어 순으로 번역했으며 200여개의 소제목을 간결한 문체로 서술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특히 월드컵에서 ‘4강 신화’를 일궈낸 한국대표팀의 지칠 줄 모르는 체력과 관련,외국언론이 관심을 갖고 있는 인삼과 김치의 역사 및 효능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설명했다.전 원장은 전주월드컵 통·번역 자원봉사회 부회장으로 영어와 일어,중국어에도 능통하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說說’ 끓은 월드컵괴담

    ‘이번 월드컵은 괴담월드컵?’ 2002한·일월드컵이 성공리에 마무리되고 있지만 IT초강국 답게 인터넷과 휴대폰을 통해 수많은 ‘괴담’이 빛의 속도로 유포돼 전국을 발칵 뒤집어 놓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괴담의 진원지는 자가발전도 있고 언론의 추측성 보도,방송 실수 등 다양했다.이탈리아 스페인 중국 등 해외 언론들도 ‘음모론’의 생산과 유포에 적극적이었다. 대표적인 사례는 27일 전국을 발칵 뒤집어 놓은 ‘독일 약물 복용,한국 결승 진출’이었다.한 방송인의 실수로 유포된 이 ‘희망섞인 괴담’은 결승진출 실패로 실의에 빠진 국민들에게 잠시나마 희망을 줬다. 한국이 결승에 진출하면 결승전을 요코하마가 아닌 서울에서 연다는 소문도 한국인의 염원이 담긴 괴담이었다.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이 일본측과 사전에 ‘이면 계약’을 했다는 배경 설명까지 곁들인 걸작이었다.스페인과의 4강전을 앞두고 기승을 부린 이 소문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기자회견을 통해 해명까지 하는 소동을 빚었다. 우호적인 괴담만 있는건 아니다.축구협회 게시판 등에는 ‘협회가 히딩크 감독을 몰아내려고 해서 히딩크 감독이 박지성 송종국 김남일 등 애제자들을 데리고 유럽으로 가려 한다.히딩크 감독이 4강전이 끝난 뒤 눈물을 보인 이유는 협회가 야속했기 때문’이라는 글이 숱하게 올라 있다.협회는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느냐?”며 억울해하지만 파문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월드컵 개막 전에는 ‘심판이 매 경기 페널티킥을 주기로 약속했기 때문에 한국팀이 비공개 훈련때마다 페널티킥을 집중 연습한다.’는 ‘자학성’괴담이 떠돌았다.실제로 한국은 미국 이탈리아전에서 두차례 페널티킥을 받았지만 모두 정당한 상황이었고 비공개 훈련에서 특별히 페널티킥 연습에 치중한 적도 없다.물론 이 괴담은 한국팀의 선전이 거듭되면서 자연스럽게 소멸됐다. 축구 변방국들의 이변이 계속되자 ‘FIFA가 이번 대회 4강전에 브라질 독일 세네갈 한국 등 각 대륙별로 한 팀씩 진출시키기로 결의했다.’는 소문도 기자들 사이에서 나돌았다. 한국 선수들이 믿기지 않을 정도의 체력으로 그라운드를 휘젓자 일부 외신들이 “무슨 특수약물을 복용한 것 아니냐.”는 ‘질시성 괴담’을 유포시키기도 했다.더나아가 “과거 유럽에서도 히딩크 감독 팀의 선수들이 유난히 약물복용이 많았다.”는 근거를 제시하기도 했다.하지만 이는 이탈리아의 한 방송에서 “한국선수들이 신비의 약인 인삼을 많이 먹어 체력이 좋은 것 같다.”는 방송을 내보낸 것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오노액션’을 흉내낸 이천수의 벌금설,김남일 경고 누적으로 출전 불가능설,한국-이탈리아전 주심 피살설,한국전 심판 매수설 등도 한때를 풍미한 괴담이었다. 대회기간 내내 괴담 때문에 전화고문에 시달린 축구협회 관계자는 “괴담이 극성을 부린 것은 그만큼 국민들의 관심이 높다는 것”이라면서도 “일부 네티즌이 부정적인 방향으로 여론을 몰아가는 것은 자제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월드컵에 웃고 운다/서울시청 주변 호텔·‘레드 카’ 쏠쏠한 재미

    ‘반짝 특수가 좋아요.’ 월드컵에 힘입어 일시적이나마 이문을 쏠쏠히 내는 업체들이 적지 않다. 붉은 악마의 ‘메카’인 서울시청 광장 주변의 호텔들이 대표적이다.서울시청 건너편 프라자호텔의 평소 객실 투숙률은 75∼80%선.그러나 한국팀 경기가 열린 지난 14일(포르투갈전),18일(이탈리아전),22일(스페인전)에는 100% 의 투숙률을 기록했다.한국-독일전이 열린 25일에도 객실은 동이 났다. 호텔측은 시청주변의 응원전 덕분에 3억원 정도의 추가 객실 판매수입을 올릴 것으로 기대했다. 조선호텔도 한-포르트갈전 이후 한국팀 경기가 열린 날에는 어김없이 객실이 모두 나갔다. ‘붉은 악마'의 영향은 보수적인 자동차 소비성향에도 영향을 미쳤다. 경·소형 자동차 및 스포츠카를 중심으로 빨간색 모델의 계약건수가 크게 늘고 있다.대우차는 최근 마티즈·칼로스 등 빨간색 경·소형차를 찾는 고객이 크게 늘자 ‘레드 트렌드’를 올 여름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관계자는 “20∼30대가 주로 찾는 칼로스의 경우 지난달 50대 정도가 빨간색이 었으나 이달 들어 100대로 늘었다.”고 말했다. 기아자동차 서울 여의도지점 관계자도 “이달 계약된 비스토 4대중 3대가 빨간색”이라고 소개했다. 한국팀을 응원하는 관중들의 초조한 감정은 담배 소비량을 늘렸다. 담배인삼공사는 국산담배의 최근 4주(5.28∼6.24)의 판매량이 2억 9600만갑을 기록 ,5월 4주간보다 14.6%,4월보다 14.5%나 늘었다고 밝혔다. 박건승기자
  • ‘동의보감’에서 배우는 건강한 여름나기

    여름철 무더위는 심신에 두루 해를 끼치고 폐와 위장의 맥을 짓누른다.까닭없이 식욕이 떨어지는가 하면 두통과 무기력증,전신 발열과 식은땀, 불쾌감이 무시로 찾아든다. 이같은 여름 건강이상을 이길 수 있도록‘상생의 터 한의원’의 조언을 받아동의보감의 지혜와 처방을 되새겨 본다. 동의보감은 ‘보양’과 ‘절제된 활동’을 대표적인 여름 수신법(守身法)으로 제시한다.‘봄·여름에는 양기를,가을·겨울에는 음기를 보양(補養)한다.여름에는 늦게 자고,일찍 일어나며,햇빛을 피하지 말고 적당히 활동해 꽃이 피는 것처럼 양기가 밖의 기운과 잘 통하게 해야 한다.지나친 성생활과 과음을 피하고 따뜻한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이를테면 에어컨 바람이나 쐬며 실내에만 있는 것보다는 적당한 바깥 활동으로 땀을 내는 것이 오히려 건강에 좋다는 의미다. ◇여름 질병- 여름철 질병은 크게 두가지로 나뉜다. 첫째는 흔히 ‘더위 먹는다.’고 말하는 질환으로 무더위 탓에 땀을 너무 많이 흘리고 기운이 손상돼 오는 병이다.둘째는 무더위를 피해 에어컨바람을 너무 많이 쐬거나(냉방병),찬 음식을 많이 먹어 배탈·설사 등 속병이 나는 것이다. ◇원기부족과 더위 먹었을 때- 여름에는 적당히 땀을 내는 것이 좋다.땀을 내는 것은 원래 양(陽)을 돕는 일이나 지나치면 기가 상한다.이 때는 기를 보하는 생맥산·황기탕·황기인삼탕·청서익기탕 등을 복용하면 좋다.삼계탕도 좋은 음식이다. 이런 증상도 있다.늦봄부터 초여름까지 머리가 아프고 다리에 힘이 빠지는데다 입맛이 떨어지고,몸에서 열이 나는 경우다.이는 원기가 부족해 나타나는 증상이다.이 때는 보중익기탕·생맥산 등을 처방해 복용하면 좋다. 아무래도 여름 한철은 이래저래 지치기 쉬운 계절이다.심(心)이 왕성해 양기는 넘치나 신(腎)은 쇠약해 음양이 쉽사리 균형을 잃게 된다.이 때는 신을 보양하고 아껴야 한다.과도한 성생활을 피하고 더운 음식을 적당히 섭취해 뱃속을 따뜻하게 하면 절로 혈기가 왕성해진다.대표적인 보양식이 보신탕이다. ◇냉방병 처방- 덥다고 지나치게 시원한 곳만 찾는 것도 문제가 된다.동의보감에 ‘서늘한 정자나물속에 오래 있으면 풍한(風寒)의 사기가 표(表)를 상하게 한다.또 얼음과 생 것,찬 것,과실 등을 너무 많이 먹으면 이(裏)가 상한다.이런 경우에는 곽향정기산·육화탕·이향산 등이 좋다. 더위에 지쳐 찬 음식이나 물을 너무 많이 먹으면 비위(脾胃)가 상해 토하거나 설사를 하게 된다. 이 때는 비위를 따뜻하게 하는 더운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 흔히 ‘여름철에 보약을 먹으면 땀으로 다 빠져나가 효과를 보지 못한다.’고 말하는데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더운 기온과 왕성한 활동으로 기운의 소모가 다른 계절보다 많기 때문에 기운을 북돋는 보약의 도움이 더 필요하다.‘여름 한철 잘나면 겨울이 든든하다.’는 말이 여기에서 나온 말이다. 심재억기자 jeshim@
  • 담배인삼公 공모주 청약

    담배인삼공사 공모주 청약 첫 날인 21일 경쟁률이 0.02대 1로 나타났다.청약결과일반에 배정된 물량 740만주 가운데 18만 7650주가 접수됐다.
  • 금연 열풍 벌써 식었나?

    올해초 ‘이주일 효과’와 담뱃값 인상(2월)으로 거세게 불었던 금연열풍이 불과3개월 만에 시들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담배인삼공사에 따르면 5월중 담배판매량(국산과 외산 합산)은 78억 2900만개비였다.전월에 비해 10억개비 이상,2월의 판매량 40억 4100만개비에 비하면 두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지난해 월평균 판매량은 82억 4000만개비였다. 관계자는 “1∼5월 누적판매량도 358억 4900만개비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60억 8800만개비와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다.”면서 “코미디언 이주일씨의 폐암소식과 담뱃값 인상으로 불었던 ‘금연열풍’이 작심삼일에 그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외국산 담배는 5월중 14억 5100만개비가 팔려 4월 판매량보다 12.5%가량 늘었으나 국산담배의 판매증가율 15.8%에는 미치지 못했다.이에 따라 외국산의 시장점유율은 전월에 비해 0.5%포인트 하락한 18.5%였다. 판매량이 급감했던 지난 2월에는 외산 담배의 판매감소율이 국산담배에 비해 낮았던 탓에 외국산 담배의 판매량이 전체 판매량의 4분의1까지 차지했었다.그러나 3월부터 국산담배 판매가 늘어나면서외국산 담배 점유율은 3개월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뉴스라인/민영화 예정 담배인삼공 공모가 1만 6200원으로

    민영화되는 담배인삼공사의 공모가격이 1만 6200원으로 정해졌다.청약은 21일부터 22일까지다. 공사측은 국내 매각지분 19.37% 가운데 3.87%(740만주)를 우리사주조합에 우선 배정하고 교환사채(EB)발행과 직접 매각을 통해 각각 7.75%(1480만주)를 소화할 예정이다.
  • 김경신의 증시 전망/ 지수 830까지 단기매매 유효

    지난주 주식시장은 모처럼만에 반등세를 나타냈다.종합주가지수는 822,코스닥지수는 71선에 다다라 각각 심리적 지지선인 800과 70선을 유지하고 있다.그러나 월드컵 열기에 묻혀 거래는 2주째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지난 주 거래소의 하루평균 거래대금이 2조 4000억원,코스닥은 8300억원에 불과해 거래 활성화를 통한 장세전환의 계기를 찾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외국인과 기관이 적극적인 매매에 나서기보다는 소극적인 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는 가운데 개인투자자들 역시 장세에 확신을 갖지 못한 채 관망세를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우리 주식시장은 미국시장의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직전 저점에 근접하고 있는 미국 주가의 하락세가 지지선을 하향돌파할 경우에는 우리 시장도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 그러나 하반기 수출 증가율이 18%로 예상되고 있고,최근의 주가 약세에도 불구하고 외국계 증권사들이 우리 주식시장을 계속 낙관적으로 보고 있어 중장기적인 측면에서는 여전히 관심을 높여야 할필요가 있다.다만 단기적으로는 거래 부진이 계속되고 있는데다.예탁금도 10조원 아래로 줄어들었고 담배인삼공사의 민영화가 남아있어 뚜렷한 장세전환의 모멘텀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현재의 주가 수준이 지난 4월의 고점 이후 형성된 지지권에서 기간조정을 보이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단기적으로는 20일 이동평균선이 걸려있는 종합주가지수 830선,코스닥지수 73선을 넘어서기 전까지는 단기매매에 임하고 이를 넘어설 경우 추세전환의 의미로 해석해 적극 매매에 나서는 게 유효해 보인다. 김경신/ 브릿지증권 상무
  • 6.13지방선거/ 광역 비례대표

    ◆서울 金禮子(한·61·여·약사) 李貞善(한·42·여·장애인 직업안정 연구원 연구위원) 金貴煥(한·54·마드모아젤 대표이사) 金京述(한·64·여·로얄가구,로얄엔지니어링 대표) 李芝轍(한·44·현대기술산업 대표이사) 鄭善順(민·44·여·한국여성노동자회 지도위원) 文鎭國(민·53·전국택시노련 서울본부장) 崔美蘭(민·48·여·회사원) 黃明善(민·36·정당인) 沈載玉(노·36·여·노동자) ◆부산 金奇妙(한·63·여·약사) 尹承民(한·50·한국노총부산지역본부의장) 李承烈(민·62·여·여성부 여성정책자문위원) 朴住美(노·44·여·노동운동가) ◆대구 鄭令愛(한·56·여·대구 양친회 회장) 金在龍(한·42·대학강사) 金炯俊(미·54·사업) ◆인천 姜昌奎(한·47·정당인) 金星淑(한·55·여·정당인) 黃昌培(민·58·한국노총 인천본부 의장) ◆광주 鄭賢愛(민·50·여·5·18여성회교육위원장) 李相澤(민·43·광주장애인총연합회장) 尹蘭實(노·36·여·민주노총 광주전남지역본부 총무기획실장) ◆대전 李明勳(한·60·여·대한간호협회전국대의원총회의장) 姜弘子(민·66·여·대전여성단체협의회장) 宋寅淑(자·61·여·충남여성단체협의회장) ◆울산 尹明姬(한·54·여·울산여성단체협의회장) 金武烈(한·56·울산시의회의장) 洪貞蓮(노·37·여·현중노가협회장) ?경기 李鍍衡(한·60·수원시의원) 丁錦蘭(한·44·여·수원시의원) 李在暎(한·46·기업인) 李宗月(한·58·여·정당인) 孫昌來(한·55·노동위원회 위원) 張廷銀(한·35·여·회사원) 金善閨(민·57·여·여성단체협의회장) 黃潤鎭(민·47·노총 경기도본부의장) 羅慶淑(민·43·여·정당인) 朴美眞(노·30·여·노동자) ◆강원 李吉元(한·56·여·약사) 柳浩順(한·48·여·정당인) 朴鳳林(민·63·여·사회단체 이사) 高銖靜(노·35·여·정당인) ◆충북 姜祐信(한·56·여·한나라당 충북도지부 여성위원장) 趙季淑(한·61·여·21세기 여성정치연합 충북지부장) 鄭潤淑(자·46·여·충북여성경제인연합회장) ◆충남 李濟南(한·48·여·충남적십자부녀봉사 특별자문위원) 洪杓根(민·49·여·한국주택관리학회 상임이사) 趙南季(자·62·여·한국부인회 충남지부장) 李鐘雄(자·43·충남도 농업경영인회장) ◆전북 金京安(한·46·도의원) 白仁淑(민·48·정당인) 金鎬緖(민·37·금융산업노조 전북지부장) 金旻兒(노·33·시민운동가) ◆전남 文相玉(한·42·전남도의원) 吳良鎬(민·61·여·전남여성단체협의회장) 車鏞佑(민·50·사업) 金慶淑(민·49·여·정당인) 全鍾德(노·31·여·간호사) ◆경북 張河淑(한·64·여·성신인삼사 대표) 尹敬熙(한·43·정당인) 黃福姬(한·57·정당인) 韓惠蓮(한·51·여·정당인) 金靖子(민·58·여·대구시장애인협회자문위원) 朴斗弼(미·55·무직) ◆경남 張貞子(한·58·여·도지부 여성위원장) 林南薰(한·48·한국노총 경남본부의장) 姜知延(한·57·여·도지부 여성홍보위원장) 張玉連(민·51·여·정당인) 李炅淑(노·53·여·시민운동가) ◆제주 玄丞倬(한·56·사업) 金榮姬(한·54·여·정당인) 林基玉(민·51·여·정당인)
  • 교환사채 수익률 연 5.7%로

    담배인삼공사 이사회는 오는 25일 청약받을 교환사채(EB)의 만기보장 수익률을 연5.7%로 결정했다.교환사채의 만기는 3년,표면금리는 연 3.0%,교환가격은 주식 공모가격의 110%로 하기로 했다.
  • 담배인삼공 주주은행 보유 지분 19.37% 국내 매각키로

    민영화를 추진 중인 한국담배인삼공사는 수출입은행 등 3개 주주은행이 보유한 지분 33.16% 가운데 19.37%(약 3700만주)를 국내에 매각하기로 했다. 담배인삼공사는 10일 증권거래소에서 가진 기업설명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들 주주은행이 보유한 나머지 13.79%의 지분은 해외 매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민영화 이후 국내 투자자와 외국인 투자자의 지분비중은 각각 51.25%와 48.75%가 될 전망이다.국내 투자자에게 파는 19.37%의 매각대금은 6000억∼6500억원으로 추산된다. 주식공모를 통한 11.62%의 지분은 우리사주조합과 기관투자자,일반투자자에 각 3.87%(740만주)씩 배정된다.교환사채로 발행하는 7.75%는 기관과 일반투자자에 각 3.87%(740만주)가 배정된다. 주식공모는 오는 21일부터 이틀간 실시되며,주당 공모가액은 기관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수요예측 결과를 고려해 20일 주간사인 동원·삼성·LG투자·현대증권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고된다. 손정숙기자 jsso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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