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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내기 부부의 샤부샤부 도전

    결혼한 지 6개월 된 새내기 주부 정미애(29·경기도 과천시)씨.결혼 후 처음 맞는 어버이날 선물로 직접 음식을 만들어 드리기로 했다. 시어머니(56)는 지난 98년 혼자 된 이래 충북 충주에서 홀로 살고 있다.맏며느리인 정씨는 시어머니를 모시고 살기는커녕 맞벌이한다는 핑계로 자주 찾아뵙지 못하는 것이 못내 안타깝다. 정씨는 처음 맞는 어버이날에 근사한 선물을 생각했다.지난해 11월 결혼한 남편 박현웅(33)씨와 무엇을 고를까 망설이다가 충주로 내려가 직접 음식을 만들어 드리기로 마음먹었다.“돈으로 선물을 사다 드리는 것보다 손수 만든 음식에 감사와 정성의 마음을 더 잘 담을 수 있을 것 같아서요.”초보 주부 정씨가 틈틈이 요리학원을 다니며 익힌 솜씨를 발휘할 기회로 삼은 것이다. 이들 부부는 고민 끝에 ‘샤부샤부’와 ‘보리밀쌈’을 정했다.정씨는 “시어머님이 위장이 약한 편이어서 고기가 얇고 부드러우며 소화가 잘 되는 것을 생각하다가 샤부샤부를 떠올렸다.”라고 말했다.야채가 많이 들어간 보리밀쌈은 소화와 흡수가 잘 되는 건강식이다.샤부샤부는 빼어난 요리 실력이 필요하지 않고,준비하기도 비교적 간단하다.하지만 양념을 하지 않고 살짝 데쳐 먹는 담백한 맛은 그만이다. 그래도 햇병아리 주부인 정씨는 맛이 걱정이 됐다.그래서 지난 1일 남편과 함께 시장에서 샤부샤부 요리 재료를 사서 다듬고 직접 만들어 봤다.소고기는 샤부샤부용으로 얇게 썬 것을 준비했다.배추·양파·버섯류 등 야채류를 씻고 칼질하는 데서 6개월짜리 주부 정씨의 솜씨가 덜 익어 보였다.하지만 정성이 중요한 것이니까.배추는 2∼3㎝ 정도로 썰었고,양파는 굵직하게 썰어 놓았다.느타리·양송이 버섯은 먹기 좋은 크기로 잘랐다.냄비에 물·다시마·맛술을 붓고 끓이다가 물이 끓어오르면 가다랑어포를 넣고 끓여 육수를 내 식혔다.육수를 조금 떠다가 식혀 깨소금·식초·간장 등을 섞어 샤부샤부 소스를 만들었다. 육수에 준비한 각종 야채를 넣고 끓인다.국물이 끓으면 얇게 썬 쇠고기를 넣고 익는 순서대로 건져 소스에 찍어 먹으면 된다.휴대용 가스레인지 불을 켜는 등 옆에서 거들던 남편 박씨가 데친 쇠고기를 한점 먹고는 “맛있다.”고 탄성을 질렀다.다 건져 먹고 남은 국물에 국수나 칼국수를 넣어 끓여 먹으면 된다.박씨는 “한창 나오는 주꾸미를 데쳐 먹어도 맛있겠다.”고 한마디 덧붙였다. 정씨는 어릴 적부터 시어머니를 알았다.시어머니와 친정어머니 백영화씨가 같은 동네에 살면서 동갑내기 친구였기 때문이다.그래서 시어머니로부터 친엄마와 같은 애잔함이 더욱 묻어나는 지도 모르겠다.시어머니도 직장 생활을 하는 ‘새아기’를 많이 배려한다.정씨는 서울 봉천동 친정에도 들러 또 한차례 솜씨자랑을 할 작정이다. ●샤부샤부 조리법 재료 쇠고기(샤부샤부용) 200g,팽이버섯 1봉,배추(작은 것)1통,숙주 30g,양송이 2개,쑥갓 20g,청경채 1개,단호박 ¼통,양파 ½개,대파 1뿌리,두부 70g,샤브샤브 육수(물 1ℓ,다시마 10g,다랑어포 20g,조미술·간장·소금 1큰술씩),땅콩·참깨소스(육수 2컵,피넛버터 3큰술·간 참깨 6큰술,간장·양파즙·식초 2큰술씩,마늘즙·청주·케첩 1큰술씩,참기름·소금 1작은술씩) 만드는 법 (1) 배추·팽이버섯·양송이·청경채·양파·대파·쑥갓을 깨끗이 씻어 한 입 크기로 잘라 놓는다.(2)숙주는 씻어 놓고,두부는 큼직하게 썬다.(3) 단호박은 속을 긁어내고 잘라 놓는다.(4) 육수는 물·다시마·다랑어포를 넣고 끓인 후 베보자기로 걸러 놓는다.(5) (4)의 육수에 조미술·간장·소금을 넣고 간을 한다.(6) 넓은 그릇에 땅콩·참깨소스 재료를 넣고 잘 섞은 다음 베보자기에 걸러서 소스를 준비한다.(7) 큰 냄비에 (5)의 육수를 붓고 끓이면서 (1)∼(3)과 쇠고기를 넣고 살짝 익혀내어 소스에 찍어 먹는다. ● 어버이날에 좋은 보리밀쌈 재료 쇠고기 100g,오이 ½개,당근 40g,표고버섯 5장,양파 ¼개,소고기 양념(간장·파·마늘·깨소금·참기름·후추·설탕 적당량씩),보릿가루 반죽(보릿가루 1컵,물 1컵,소금 약간),겨자 소스(갠 겨자 1큰술,식초 ½큰술,설탕 1작은술,물 약간) 만드는 법 (1) 쇠고기는 4㎝ 길이로 가늘게 채썰어 양념을 한 뒤 볶아 놓는다. (2) 오이는 4㎝ 길이로 잘라 채썰어 소금에 절였다가 냉수에 헹궈 물기를 꼭 짜서 볶는다.(3) 당근·표고버섯·양파를 채썰어 소금으로 간을 한 다음 따로따로 볶아 놓는다.(4) 보릿가루 반죽은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뜨거워지면 한 숟가락씩 떠 놓아 전병을 부친다.(5) (4)의 전병에 (1)∼(3)의 볶은 재료를 가지런히 놓고 말아 썰어 접시에 담아낸다.겨자 소스를 곁들이면 좋다. ■ 안승춘의 어버이날 요리조리 안승춘 한국식생활개발연구회장은 68년 조리업계에 뛰어들어 36년 동안 음식을 개발하고 연구했다.한·양·중·일식을 두루 통달해 ‘생활요리의 대가’로 불린다.한국조리직업전문학교(02-833-1623) 이사장도 겸하고 있다. ●오리고기 찹 스테이크 재료 오리가슴살 400g,피망 1개,붉은 피망 1개,양송이 50g,양파 1개,버터 적당량,오리 양념(소금 ½작은술,후추 ¼작은술,백포도주 또는 청주·생강즙 1큰술씩),소스 재료(밀가루·토마토케첩 3큰술씩,우스터 소스·버터 2큰술씩,백포도주·핫소스 1큰술씩,육수 1컵,월계수잎 1장,소금·후추 약간씩) 만드는 법 (1) 오리고기는 2㎝ 정도의 크기로 썰어 양념한다.(2) 피망은 반을 갈라 씨를 털어 2㎝ 크기로 썰고 양파도 같은 크기로 썬다.(3) 양송이는 썬다.(4) 팬에 버터를 두른 후 양파·피망·양송이를 볶아 소금·후추로 간한다.(5) 양념한 오리고기도 팬에 구워낸다.(6) 바닥이 두툼한 팬에 버터를 녹인 후 밀가루를 넣어 은근한 불에서 연한 갈색으로 볶다가 토마토케첩·우스터소스·와인·핫소스·육수·월계수 잎을 넣어 윤기나게 끓여 소스를 만든다.(7) (6)의 소스가 끓으면 오리고기를 넣고 익히다가 볶은 채소를 넣고 살짝 끓여 소금·후추로 맛을 낸 후 담아낸다. ●오리 한방 오향장육 재료 오리 1마리,마늘·생강·대파·양파·계피·감초 1쪽씩,조림장(육수 ½컵,간장 6큰술,설탕 5큰술,팔각 2개,정향 5잎,통후추 약간),초절이 무(무½개,설탕·식초 1컵씩,소금 2큰술),겨자장(겨자·설탕·식초 1큰술씩,배즙 약간),곁들이 채소(영양부추 ½단,깻잎·대파 적당량) 만드는 법 (1) 오리는 깨끗이 씻어 뼈와 살을 분리한다.이때 껍질이 상하지 않도록 주의한다.(2) 발라낸 살은 껍질을 이용하여 돌돌 말아 면실을 이용하여 감아놓는다.(3) 끓는 물에 정향 2장·마늘·생강·대파·양파·계피·감초·팔각을 넣고 (2)의 오리가 골고루 익도록 삶아준다.(4) 조림장에 (3)의 삶아낸 고기를 넣고 센불에서 한번 바글바글 끓어오르면 불을 줄여 조린다.국물이 거의 없을 때 물엿을 약간 넣어 윤기나도록 센불에서 잠깐 저어준다.(5) 완전히 식으면 얇게 편으로 썰어 부추·깻잎·대파 채·초절이무와 겨자장을 곁들여 낸다. ●오리고기 냉채 재료 오리고기 200g,오이 1개,당근⅓개,배 ⅓개,무순 약간,양파채 30g,백포도주(또는 청주) 1큰술,수삼 소스(수삼 1뿌리,우유 ⅓컵,잣 3큰술,꿀·레몬즙 1큰술씩,갠 겨자 ½큰술,설탕 2큰술, 식초 2큰술,소금 1작은술,흰후추 약간) 만드는 법 (1) 냄비에 양파채를 깔고 물을 자작하게 부은 후 오리살을 넣고 약간의 소금·흰후추·백포도주를 뿌려 익힌다.또는 오리살에 소금·흰후추·백포도주·양파즙을 뿌려 전자레인지에 익혀도 된다.(2) 완전히 익은 오리살은 찢어 놓는다.(3) 오이와 당근은 1㎝폭에 길이 5㎝로 썰어 놓는다.(4) 배는 오이와 같은 크기로 썰어 설탕을 뿌린다.(5) 수삼은 작은 토막을 내어 우유와 나머지 분량의 소스재료를 넣고 믹서에서 간다.(6) 찢은 오리살과 썰어 놓은 채소·배를 함께 담아 상에 내기 직전에 (5)의 수삼 냉채소스로 버무려 담고 무순을 위에 뿌려낸다. ●오리고기 인삼소스 강정 재료 오리 ½마리,생강즙·청주·1큰술씩,녹말 5큰술,소금·후추 약간씩,식용유 적당량,강정 소스(수삼 2뿌리,풋고추·붉은 고추 1개씩,간장·물엿·황설탕 4큰술씩,다진 마늘·잣·다진 생강·청주 1큰술씩,고추기름 2큰술,육수 ½컵,소금·후추 1¼작은술씩) 만드는 법 (1) 토막 낸 오리를 소금·후추·생강즙·청주로 양념하여 10분정도 재웠다가 녹말을 묻혀 170℃의 식용유에 두번 튀겨낸다.(2) 수삼은 깨끗이 씻어 동글동글하게 썰고 풋고추와 붉은고추는 반으로 갈라 씨를 털어내고 사방 0.5㎝ 크기로 썬다.(3) 팬에 고추기름을 두르고 마늘·생강을 넣어 향이 우러나면 썰어놓은 수삼과 고추를 넣어 살짝 볶는다.(4) (3)에 간장·설탕·물엿·청주를 넣고 육수를 부어 윤기나게 끓인 후 소금·후추로 간을 하고 잣을 넣는다.(5) (1)의 튀겨낸 오리를 (4)의 소스에 넣어 골고루 버무려 담아낸다. 글 이기철기자 chuli@ 사진 안주영기자 jya@ ˝
  • [패션+α]

    ●이지함 피부과는 바쁜 직장인들을 위해 인터넷 홈페이지(www.ljh.co.kr)에서 무료상담을 진행한다. 1∼2일내로 질문 결과를 얻을 수 있고,사진을 첨부하면 더 정확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아가방은 홈페이지(www.agabang.com) 개편기념으로 5월말까지 홈페이지에서 물건을 구매한 고객 중 20명에게 오존멸균 서비스를 제공하고,모든 구매고객에겐 5000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태평양 미래파는 미백과 피지조절 케어로 여름철 남성피부를 보송보송하고 깨끗하게 가꿔주는 ‘토탈 클리어 에센스’를 선보였다.에센스 80㎖ 2만 5000원선,클리어 솝 150g 1만원선. ●이롬라이프는 여성용 ‘미즐린’과 남성용 ‘로쉬’를 출시했다.항암면역치료에 쓰인 ‘미슬토’를 비롯해 알로에 당근 인삼 신선초 등 식물성 원료를 써 피부건강을 지켜준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미즐린은 4개 라인에 13종,로쉬는 스킨·로션 2종이 우선 출시됐다.화장품 브랜드 사이트는 www.mizlin.co.kr. ●헬로에이피엠은 9일까지 5만원 이상 구매고객 중 선착순 2000명에게 경품을 제공하는 스크레치카드를 제공한다.9일 오후 2∼3시에는 ‘헬로 보디 페인팅 패션쇼’를 열고 패션모델 댄스 공연을 펼칠 예정. ●도도클럽은 7∼8일 전국 10개 매장에서 3만원 이상 구매고객 선착순 500명에게 어버이날 선물용 와인(블랙타워 750㎖)을 증정하는 ‘일석이조 기프트’ 이벤트를 연다.1588-6880.˝
  • 약 먹을때 음식궁합 따지세요

    ‘무엇이든 골고루 먹으면 된다?’ 건강하다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통하는 얘기.하지만 약을 복용하고 있다면 사정이 달라진다.음식끼리뿐만 아니라 음식과 약 사이에도 궁합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약을 복용하는 동안에 술을 마시면 안된다는 것은 상식 중의 상식.술 외에도 약마다 피해야 할 음식들이 있다.치료를 위해 먹는 약,이왕이면 현명한 먹을거리 선택으로 제대로 효과 보자. ●기침약과 콜라 기침약은 카페인이 들어 있는 음식과 맞지 않는다.황의경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기침약에 들어 있는 에페드린 성분은 카페인과 만나면 심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며 “기침약을 먹을 때는 카페인이 다량 함유된 콜라,초콜릿,커피 등은 삼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항생제와 유제품 간혹 약을 우유와 함께 먹게 되는 때가 있다.물이 없거나 식사 대신 마시고 약을 먹는 경우다.하지만 일부 약은 유제품과 섭취하면 흡수율이 떨어지는 탓에 바람직하지 않다.유제품 속 칼슘이 약 성분과 상호 결합해 체내에 흡수되는 양이 50% 정도 줄어들기 때문이다.일부 항생제,고혈압 약제(테놀민)가 대표적인 경우.박민선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이러한 약을 복용할 때는 복용 전후 2시간 이상 간격을 두고 유제품을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충고했다. ●비타민제·빈혈치료제와 차 비타민과 가장 맞지 않는 음식은 차다.녹차,홍차,커피 등에 함유된 타닌 성분이 비타민이나 기타 약물을 흡착해 체내 흡수를 감소시키는 까닭이다. 타닌 성분은 철분의 흡수도 방해한다.빈혈 치료를 위해 철분제를 먹는 경우 차는 되도록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고혈압 치료제와 자몽주스 대부분의 약은 간에서 대사가 이뤄진다.자몽 주스 역시 간에서 대사과정을 거치게 된다.김경환 연세대 의대 약리학교실 교수는 “따라서 자몽주스는 약물의 대사에 장애를 가져올 수 있다.”며 “고혈압 치료약을 비롯한 다른 약들과 함께 먹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설명했다.또 “혈압을 지나치게 떨어뜨릴 위험이 있다.”고 덧붙였다.자몽주스 외에도 바나나,치즈,청어,인삼,마늘 등도 고혈압 치료제를 복용할 때는 피해야 할 음식들이다. ●항우울제와 발효식품 항우울제를 치즈,와인,요구르트 등 발효음식이나 바나나와 함께 먹으면 갑자기 혈압이 상승할 수 있다.따라서 항우울제를 복용할 때는 이러한 음식들은 삼가는 것이 좋다. ●골다공증 치료제와 커피 골다공증 치료제(알렌드로네이트)를 복용하는 경우는 커피(카페인),유제품 등과 함께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이러한 식품들은 골다공증 치료제의 흡수를 최고 60%까지 감소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한약과 무·돼지고기·녹두 한약은 양약에 비해 음식을 좀더 가리기 마련.대표적 음식 중 하나가 바로 무다.약재 가운데 숙지황과 하수오가 들어 있는 한약을 먹는 경우에는 무를 삼가는 것이 좋다.무가 자라는 곳에는 숙지황이 살 수 없을 만큼 서로 상극.그래서 무는 약재의 효능을 약하게 만든다.‘한약과 무를 함께 먹으면 머리가 희어진다.’라는 말이 있다.이에 대해 고창남 강남경희한방병원 한방내과 교수는 “과학적으로 규명된 것은 아니지만 이들 약재와 무가 만났을 때 뜻하지 않은 약효가 나타날 수 있다.”며 “소량은 상관 없지만 되도록 먹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돼지고기 역시 한약을 먹을 때 삼가는 것 중 하나다.돼지고기는 찬 성질의 음식.체내 순환을 잘 안되게 만들기 때문에 약을 먹어도 효과가 늦어지게 된다. 녹두의 경우 그 속에 들어 있는 아스파라긴산이 문제다.아스파라긴산은 해독 작용이 강한 물질.몸에 나쁜 독뿐만 아니라 약재에 들어 있는 좋은 성분까지 분해한다.그래서 녹두나 콩나물은 한약을 먹을 때 가능하면 피하는 것이 좋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담배 유해성 문서 공개”

    ‘담배소송’이 제기된 지 4년 5개월 만에 담배의 유해성에 대한 심리가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2부(부장 조관행)는 지난 30일 ㈜KT&G(옛 담배인삼공사)에 담배 유해성 등을 연구한 문서 464건을 제출토록 명령했다고 2일 밝혔다.법원이 담배 연구문서의 공개를 요구하기는 처음이다. 재판부는 문서제출 결정문에서 “피고 KT&G는 결정문을 받은 날로부터 5일 안에 담배 관련 연구문서 439건의 전 내용을 제출하고,25건은 영업비밀 부분을 제외하고 제출하라.”고 명령했다.제출 문서는 ▲흡연과 폐암의 상관관계 연구 ▲니코틴·타르 등 유해물질 연구 ▲담배 중독성 연구 ▲담배 유해성 및 중독성 감소를 위한 제조방법 연구 등이다.특히 KT&G가 관련성이 없다며 공개를 원치 않던 ‘국산 엽연초의 내용성분 분석보고’‘지역별 잎담배 및 외산 잎담배 성분비교연구’ 등이 포함됐다.재판부는 “회사의 영업비밀에 해당하는 자료라도 국민의 생명·신체·건강 보호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돼 제출하라고 명령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재판부는 지난달 19∼21일 대전 유성구 KT&G 중앙연구원을 방문,원고 측이 요구한 문서를 모두 살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 재판은 1999년 12월 흡연피해자 6명과 그 가족 25명이 “담배의 유해성·중독성을 알고도 이를 숨겨 폐암에 걸렸다.”며 KT&G와 국가를 상대로 3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내 시작됐으며,소송 중인 2000년과 2003년,그리고 지난 3월에 원고 3명이 폐암으로 숨졌다. 원고측 대리인인 배금자 변호사는 “담배인삼공사가 1950년대부터 담배를 연구해 왔지만 국민에게 담배의 유해성·중독성을 철저히 숨겨왔다.”면서 “법원이 연구문서를 제출토록 명령함에 따라 정부와 KT&G의 불법행위가 모두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판부는 지난달 12일 흡연과 폐암 발병 사이의 인과관계를 규명코자 서울대병원에 흡연피해자 3명과 폐암사망자 3명에 대한 신체·진료기록감정을 의뢰했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정책진단] 담배규제 옳긴한데 稅收 생각하면…

    재정경제부 소관인 담배사업법을 폐지하려는 움직임이 탄력을 받고 있다.핵심 주체는 한국금연운동협의회 등 금연운동단체다. 이들 단체는 담배사업법을 없애고 대신 담배관리법(가칭)을 만들자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현행 담배사업법은 담배산업을 보호하려는 측면이 강해 세계적 추세인 ‘금연운동’의 방향과 배치된다는 이유에서다.보건복지부도 이런 입장에 가깝다. 물론 재경부는 반대다.갑작스레 법을 없애려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이다. ●“왜 담배만 산업으로 보호하나” 금연운동 단체들은 담배만 산업으로 보호하기 위해 따로 법이 있다는 것은 모순이라고 지적한다.과거 전매청이나 한국담배인삼공사 시절과 달리 담배 판매를 맡고 있는 KT&G도 이미 민영화된 마당에 담배사업법의 손질은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담배사업법이 담배재배농가,담배 도·소매인을 포함해 담배산업 전반을 보호하는 쪽에 무게가 실려 있었다면,앞으로는 이를 ‘담배관리법’으로 바꾸고 담배에 대해 강력한 규제를 가하는 쪽으로 궤도를 전면수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금연운동협의회 최진숙 사무국장은 30일 “면세담배 등의 내용을 담은 담배사업법은 세계보건기구(WHO)의 담배규제협약에도 위배되는 만큼 폐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금연협의회는 오는 7일 연세대에서 ‘담배관리법 입법을 위한 워크숍’을 갖는다.워크숍에는 복지부의 이종구 건강증진국장,의사인 안명옥 국회의원 당선자(한나라당),담배소송을 맡고 있는 배금자 변호사 등이 참석해 담배 규제를 위한 모델 입법 개발 등에 관해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담배사업법은 지방세수와도 관계가 있는 만큼 지금까진 재경부 국고국에서 맡아왔다.담배 판매 등이 민영화됐지만 갑작스레 법을 없애려는 시도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게 재경부의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부,“반대할 이유 없어” 하지만 복지부의 입장은 다르다.자칫 부처간 마찰로 비칠 수도 있어 조심스러운 입장이지만,반대할 이유가 없다는 게 대세다.담배광고 규제나 담배를 청소년에게 판매할 때 처벌조항 등 담배사업법의 상당부분이 복지부가 맡고 있는 국민건강증진법과 중복돼 있는 까닭에 ‘교통정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담배를 산업으로 규율할 필요가 없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는 만큼 담배에 대한 접근을 어렵게 하는 쪽으로 관련법이 바뀌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부고]

    ●이종하(효성기계 대표)종찬(자영업)씨 모친상 권중호(서울신문 광고국 부장)김기섭(우체국 예금보험관리지원단 본부장)강석호(자영업)구중호(경문고 교사)씨 빙모상 28일 오전 11시40분 경기 고양시 화정동 명지장례식장,발인 30일 오전 9시 (031)810-5471 ●朴銀燮(서울신문 동천안지국장)太兄(자영업)太成(〃)씨 모친상 28일 오전 7시10분 충남 천안시 쌍용동 충무병원,발인 30일 오전 9시 (041)579-9099 ●金慶武(㈜탑 회장)志武(토파즈 대표)英武(한국방송광고공사 교육부장)京子(자영업)英姬(부산대 예술대학 교수)씨 모친상 28일 오전 10시30분 서울 강남성모병원,발인 30일 오전 9시 (02)590-2352 ●吳城煥(대성산업 건설사업부 사장)哲煥(전 담배인삼공사 직원)重煥(미동ENC 부장)씨 모친상 27일 오후 10시45분 경기 수원시 아주대병원,발인 29일 오전 10시 (031)216-8069 ●朴三玉(창원경륜공단 이사장)씨 빙모상 27일 오후 7시30분 경기 성남시 새소망병원,발인 30일 오전 9시 (031)751-0876 ●金閏成(TS텍 부장)씨 부친상 朴雄甲(코스닥위원회 등록심사1팀장)金輝成(TS텍 대표)崔東日(기업은행 법규팀 차장)씨 빙부상 28일 오전 5시 강원 춘천시 강원대병원,발인 30일 오전 7시 011-373-4060 ●金詳賢(국방부 소속 국민고충처리위 파견조사관)씨 별세 27일 오후 9시20분 경기 성남시 분당차병원,발인 29일 오전 7시30분 (031)780-6165 ●鄭暻憲(현대증권 주엽지점 차장)姜信馨(건양대 교수)陳相均(㈜진영 이사)씨 빙부상 28일 오후 1시 서울 강남성모병원,발인 30일 오전 9시 (02)590-2579 ●金衡柱(아주특별한미래 대표)씨 부친상 金東彦(변호사)高敏植(포라리 전무)朴相羽(대신증권 지점장)李相龍(자영업)씨 빙부상 28일 오후 3시20분 경기 고양시 국립암센터,발인 30일 오전 10시 (031)920-0301 ●유재기(주중 문화참사관)재호(대림산업 중국 상하이 소장)재득(자영업)재민(자영업)씨 모친상 28일 오전 4시 경남 진주시 전문장례식장,발인 30일 오전 8시 (055)763-2644 ●全炳極(문화관광부 예술진흥과 사무관)씨 상배 28일 오전 7시15분 삼성서울병원,발인 30일 오전 8시 (02)3410-6920 ●劉永吉(자영업)永敏(한보건설 부장)永淑(인천 구산중 교사)珍淑(인천 동인천중 교사)씨 모친상 金永煥(한겨레신문 인천주재 기자)씨 빙모상 28일 오후 2시 인천 구월동 중앙길병원,발인 30일 오전 9시 (032)460-3444
  • 한국 에이즈 연구의 개척자 조영걸 울산의대 교수

    “한때는 저도 이런 힘겨운 연구를 포기하고 싶었습니다.한참을 방황하다가 생각을 바꿨지요.‘누군가 해야 할 일이라면 내가 하겠다.’고요.임상 연구 분야와 달리 기초연구 분야는 시쳇말로 돈이 되는 것도 아니고,누가 알아주지도 않아 독하게 맘 먹지 않으면 견뎌내지 못합니다.이게 우리나라의 현실입니다.” 우리나라 에이즈(AIDS:후천성 면역결핍증) 연구의 제1세대로,이 분야에서 세계가 주목하는 연구 업적을 거둔 울산의대 미생물학교실 조영걸(43) 교수.그에게 최근 이 일을 포기할 수 없게 하는 격려가 잇따랐다. ●세계 저명 인명사전 3곳에 이름 올라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기관인 국제전기(傳記)센터(IBC)가 발행하는 세계적인 권위의 인명사전 ‘21세기 저명지성인 2000명’에 당당히 이름이 올라간 것.그의 연구 업적에 대한 평가는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욱 적극적이다.IBC에 이어 미국의 마르퀴스 후즈 후(Marquis Who’s Who)가 발행하는 세계적인 인명사전 ‘Who’s Who in the world’ 2004년판에 역시 이름이 올랐다.그런가 하면 마르퀴스 후즈 후가 발행하는 세계의학보건 인명사전에는 2002년부터 3년 연속 그의 이름이 실렸다.세계적으로 저명한 3개 인명사전에 동시에 이름을 올린 과학자는 우리나라는 물론 해외에도 결코 흔치 않다. 그러나 정작 본인은 “내가 왜 거기에 이름이 올랐는지 모르겠습니다.누군가 그런 배경이나 의의를 좀 설명해 줬으면 좋겠습니다.”라고 했다.“저는 평범한 교수일 뿐입니다.기왕에 없는 연구라서 외국 기관들이 주목한 것 같습니다.생각컨대,여러해 동안 에이즈에 대해 독특한 방법의 연구로 접근한 게 세계 학계의 주목을 받지 않았나 여겨집니다.”그러면서 그는 소명감에 어깨가 무겁다며 웃었다. 세계가 그를 주목한 것은 아직까지 불치병으로 남아 있는 에이즈를 홍삼을 이용해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 때문이다.지난 91년 의대를 졸업하고 국립보건원 에이즈과에서 공중보건의로 일한 게 계기가 돼 이후 그는 줄곧 에이즈 치료 연구에 매달렸다.에이즈에 대한 그의 집착이 알려지면서 당시 담배인삼공사의 제의로 ‘에이즈 치료제로서의 홍삼’ 연구가 본격화됐다. “당시만 해도 전 세계에 에이즈 치료제는 단 하나뿐이었는데,그나마 바이러스의 변종이 심한 에이즈의 특성상 효과를 크게 기대할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그래서 홍삼으로 연구를 시작했는데,이게 성과를 보였던 거죠.” ●공중보건의 시절 홍삼 연구 시작 “사실,그 전에도 인삼을 이용한 연구는 홍콩 등지에서 진행돼 왔지만 약효나 결과가 우리나라의 홍삼을 이용한 경우와는 큰 차이가 났어요.실제로 체내 면역조절물질인 사이토카인(IL-2)의 생성을 촉진하는 폴리사카라이드(다당체의 일종) 함유율이 우리 홍삼은 7.47%로 나타난 반면 미국산은 0.32%,중국산은 2.25% 정도에 불과했어요.3배 이상의 차인데,당연히 결과에도 차이가 있죠.” 연구 결과,체내에서 에이즈의 진행에 필수적 역할을 하는 네프(nef)유전자의 양태가 확연히 다르게 나타났다.홍삼을 장기간 복용한 환자의 경우 이 네프유전자가 대부분 파괴되는 것으로 나타난 것.“114명의 국내 에이즈 환자를 대상으로 시험을 했더니 장기간 홍삼을 복용한 환자의 경우 네프유전자 결손도가 45.3%인 반면 복용을 하지 않은 환자의 경우 결손도가 8.3%에 불과했어요.통계적으로도 주목할 만한 5배 이상의 차이가 나더라고요.” 그의 연구는 지난 2001년 국제면역약리학회의 학회지에 게재되면서 세계의 주목을 끌기 시작했다.91년 이래 10년을 투자한 연구의 첫 성과였다.“약효는 홍삼 복용기간에 따라 큰 편차를 보였습니다.예컨대,이걸 전혀 복용하지 않으면 네프유전자 결손도가 8.3%에 불과하지만 1∼36개월은 30.8%,37∼72개월은 37.5%,72개월 이상은 90.9%로 나타났지요.” 이런 그의 연구가 순탄한 것만은 아니었다.약물의 내성으로 폐기된 연구도 있었고,더러는 복용 129개월 만에야 성과가 나타나 홍삼과 에이즈 바이러스의 인과성에 회의를 갖기도 했다.임상 분야,즉 의사에 대한 미련도 한때 그를 괴롭혔다.공중보건의 시절에는 따로 인턴 시험공부까지 했다고 털어 놨다.이런 방황을 이기고 그를 연구의학자로 서게 한 은사 서인석(83) 교수는 지금도 그를 지탱해주는 축이다.“문제는 1에서 시작해 100,1000을 알아내는 것도 중요하지만,0에서 시작해 1에 이르는 것도 중요합니다.이 분야는 그만큼 미개척 분야이고,할 일이 많습니다.” ●혈우병환자 안전 위해 ‘양심고백’ 하기도 한때 우리 사회에 커다란 반향을 일으켰던 ‘혈우병 약에 에이즈 감염이 우려되는 동성애자의 피가 섞였다.”는 논란도 그의 ‘양심고백’에서 시작됐다.당시 관련 제약사는 그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지금도 진행중이다.“그 일로 많은 압박과 회유를 받았지만,중요한 것은 에이즈를 연구하는 저의 학자적 양심입니다.제가 입을 다물면 세상은 조용할지 모르지만,피해는 고스란히 멀쩡한 혈우병 환자들에게 돌아갑니다.그걸 묵인한다는 건 학자 이전에 사람으로서 할 일이 아니라는 믿음에는 지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그는 ‘에이즈 연구’라는 어려운 길을 가고 있다.그에게 에이즈가 정복되겠느냐고 물었다.“쉽지 않아 보입니다.이런저런 연구 성과가 나오고는 있지만,변이를 거듭하는 바이러스의 특성상 세계 공용의 에이즈 백신을 만들기가 어렵다는 점이지요.홍삼을 이용한 제 연구도 한국형 에이즈라는 B형 중심의 연구일 뿐입니다.통상 감염성 질환의 경우 30년이면 정복되는데,에이즈의 경우 이 때문에 향후 10년 내에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기는 어렵지 않나 하는 게 저의 솔직한 생각입니다.” 그러나 그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그는 여전히 우리나라 에이즈 정복의 희망이다.“제 연구의 궁극적인 지향점은 한국형 에이즈 백신을 개발하는 일입니다.당초 30년을 목표로 시작했는데,아직까지는 바른 길을 가고 있다는 믿음이 있습니다.” 그에게서 에이즈라는 암벽을 타고 오르는 알피니스트의 정복의지가 느껴졌다.등에 걸머진 ‘한국 기초의학의 미래’라는 등짐도 힘겨워 보였지만 그는 결코 서두르지 않았고,그래서 더욱 당당해 보였다. ■그가 걸어온 길 ▲한양대의대 및 대학원(의학박사) ▲한국에이즈퇴치연맹 자문위원 ▲하버드의대 교환교수(미생물학) ▲2000년 올해의 에이즈퇴치상 수상 ▲2002년 과학기술 우수논문상 수상 ▲서울중앙병원(울산의대) 미생물학교실 부교수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부고]

    ●이종하(효성기계 대표)종찬(자영업)씨 모친상 권중호(서울신문 광고국 부장)김기섭(우체국 예금보험관리지원단 본부장)강석호(자영업)구중호(경문고 교사)씨 빙모상 28일 오전 11시40분 경기 고양시 화정동 명지장례식장,발인 30일 오전 9시 (031)810-5471 ●朴銀燮(서울신문 동천안지국장)太兄(자영업)太成(〃)씨 모친상 28일 오전 7시10분 충남 천안시 쌍용동 충무병원,발인 30일 오전 9시 (041)579-9099 ●金慶武(㈜탑 회장)志武(토파즈 대표)英武(한국방송광고공사 교육부장)京子(자영업)英姬(부산대 예술대학 교수)씨 모친상 28일 오전 10시30분 서울 강남성모병원,발인 30일 오전 9시 (02)590-2352 ●吳城煥(대성산업 건설사업부 사장)哲煥(전 담배인삼공사 직원)重煥(미동ENC 부장)씨 모친상 27일 오후 10시45분 경기 수원시 아주대병원,발인 29일 오전 10시 (031)216-8069 ●朴三玉(창원경륜공단 이사장)씨 빙모상 27일 오후 7시30분 경기 성남시 새소망병원,발인 30일 오전 9시 (031)751-0876 ●金閏成(TS텍 부장)씨 부친상 朴雄甲(코스닥위원회 등록심사1팀장)金輝成(TS텍 대표)崔東日(기업은행 법규팀 차장)씨 빙부상 28일 오전 5시 강원 춘천시 강원대병원,발인 30일 오전 7시 011-373-4060 ●金詳賢(국방부 소속 국민고충처리위 파견조사관)씨 별세 27일 오후 9시20분 경기 성남시 분당차병원,발인 29일 오전 7시30분 (031)780-6165 ●鄭暻憲(현대증권 주엽지점 차장)姜信馨(건양대 교수)陳相均(㈜진영 이사)씨 빙부상 28일 오후 1시 서울 강남성모병원,발인 30일 오전 9시 (02)590-2579 ●金衡柱(아주특별한미래 대표)씨 부친상 金東彦(변호사)高敏植(포라리 전무)朴相羽(대신증권 지점장)李相龍(자영업)씨 빙부상 28일 오후 3시20분 경기 고양시 국립암센터,발인 30일 오전 10시 (031)920-0301 ●유재기(주중 문화참사관)재호(대림산업 중국 상하이 소장)재득(자영업)재민(자영업)씨 모친상 28일 오전 4시 경남 진주시 전문장례식장,발인 30일 오전 8시 (055)763-2644 ●全炳極(문화관광부 예술진흥과 사무관)씨 상배 28일 오전 7시15분 삼성서울병원,발인 30일 오전 8시 (02)3410-6920 ●劉永吉(자영업)永敏(한보건설 부장)永淑(인천 구산중 교사)珍淑(인천 동인천중 교사)씨 모친상 金永煥(한겨레신문 인천주재 기자)씨 빙모상 28일 오후 2시 인천 구월동 중앙길병원,발인 30일 오전 9시 (032)460-3444˝
  • FTA 파고를 넘어라

    “대기업과 농민이 손잡고 자유무역협정(FTA) 벽을 넘는다.” 경기도 안성시와 LG유통은 28일 안성실내체육관에서 ‘안성마춤’ 브랜드 농산물의 성실한 생산과 소비를 약속하는 ‘우리농산물 사랑 다짐대회’를 개최한다. 대회에는 시에서 초청한 전국의 LG유통 멤버십회원인 400여명의 대도시 소비자와 안성지역 농산물 생산농가 130명 등 600여명이 참여,‘농산물 사랑 협약서’를 체결한다. 한우와 쌀,배,인삼,포도 등 5대 안성마춤 브랜드 설명회와 시식회,시립 바우덕이 남사당풍물단의 공연,태평무 공연 등 문화행사도 이어진다. 대회에 참여하는 LG유통 멤버십회원은 LG유통의 추천을 거쳐 시에서 초청장을 보냈다. 시는 지난 98년 안성마춤 한우를 LG유통에 처음 입점,호평받았으며 LG유통 또한 안성마춤 브랜드를 통해 수익이 증가,이번에 함께 대회를 준비하게 됐다. 신광식 부시장은 “이번 대회는 기업체와 농민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며 “특히 “FTA 이후 돌파구를 모색 중인 지자체와 농업인들에게 현실적인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성 김병철기자 kbchul@˝
  • 인삼 못지않은 ‘더덕’

    ‘맛과 영양은 고급,가격은 부담없는 더덕 드세요.’ 음식점의 수준이나 정성을 판단하는 기준 중 하나가 바로 밑반찬이다.흔히 맛볼 수 있는 도라지 대신 더덕을 내놓는다면?그 식당에 대한 평가는 단번에 ‘업’되게 마련이다. 더덕은 생으로 먹든 익혀 먹든 씹는 맛과 향이 좋아 입을 호강시키는 고급 음식.여기에 단백질,당질,섬유질,무기질,비타민B군을 다량으로 함유하고 있어 영양면에서도 우수하다. 생김새는 물론 주요 성분이 인삼과 비슷해 한방에서는 사삼(沙蔘)으로 불리는 더덕.맛도 맛이지만 저렴한 가격에 몸을 보할 수 있으니 입과 몸이 즐겁고 주머니 부담은 덜 수 있는 기분좋은 음식이다. ●인삼의 주요 성분 ‘사포닌’풍부 더덕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성분은 인삼에 많이 들어 있는 사포닌.위를 튼튼하게 해주는 것은 물론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주는 물질이다. 콜레스테롤과 결합해 이를 제거하는 역할도 한다.또 노화와 스트레스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기도 한다. 이러한 성분 덕분에 더덕은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정력에도 좋은 음식이다.콜레스테롤이 쌓이는 것을 막아주는 것은 물론 생활습관병(성인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폐·기관지 건강에 좋아 한방에서 더덕은 가래를 삭이고 기침을 멎게 하는 약재다.폐를 보하는 음식이기 때문이다.더덕을 두고 본초강목과 동의보감은 “폐기를 보한다.”고 했다.세종대왕 때 완성된 의서 의방유취는 “폐열을 없애고 폐에 이롭다.”고 더덕을 설명했다. 또 더덕은 입에서 식도를 거쳐 폐에 이르는 동안 이곳들을 깨끗하게 해주기도 한다.한마디로 ‘호흡기의 청소부’ 역할을 하는 셈이다. 이 밖에 더덕은 출산 후 젖을 잘 돌게 하는 데도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섬유질이 풍부해 변비 해소에도 좋다. 더덕은 인삼과 달리 찬 성질의 음식이다.그래서 열이 많아 인삼이 맞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권할 만하다. 반면 원래 몸이 차거나 설사 증세가 있는 사람들은 되도록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도움말 이경섭 강남경희한방병원 원장,정세채 경북과학대 바이오식품계열 교수,김종환 강원도 농업기술원 산채 시험장 연구사˝
  • [장바구니]

    ●롯데백화점 영플라자는 18일까지 ‘선착순 3명 50% 할인전’을 마련했다.오전 11시30분 개점시간부터 20개 의류 브랜드 각 매장에서 선착순으로 구매하는 소비자 3명을 대상으로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한 사람 한개 상품으로 제한하고 일부 신상품은 제외된다. ●CJ는 100% 우리 쌀로 만든 쌀 생면 신메뉴 ‘라이스 멸치국시’와 ‘라이스 짜장면’,‘라이스 스파게티’를 출시했다.2인분 한 봉지에 각각 4100원,4250원,4250원. ●신세계백화점은 18일까지 서울 본점·강남점·미아점·영등포점,경기 인천점,광주점,경남 마산점 등 전국 7개 점포에서 ‘원+원 상품전’을 실시한다.피에르카르댕 핸드백+장지갑(22만원),펜디+폴리스 남녀 선글라스(32만원),씨엔 긴팔셔츠+반팔셔츠(2만 5000원) 등. ●삼성몰(www.samsungmall.co.kr)은 30일까지 회원들을 대상으로 ‘퀴즈 경품’행사 등을 진행한다.퀴즈 경품 행사는 사이트 관련 4개 질문을 모두 맞힌 회원에게 5000원 할인쿠폰과 5% 할인쿠폰을 주고 정답 응모자 중 추첨을 통해 공기청정기,디지털 카메라 등 경품을 제공한다. ●농심은 홍삼·인삼 농축액에 다른 첨가물을 넣지 않아 달지 않은 ‘홍삼수’를 내놓았다. 0.5ℓ 1500,2ℓ 4000원.˝
  • 술따라 맛따라-금산 ‘인삼주’

    인삼은 오래전부터 쓰여온 고급 약재다.그래서 인삼주도 인삼 재배와 함께 자연스럽게 빚어마셨음을 짐작할 수 있다. 인삼주 하면 소주에 인삼을 통째로 넣어 오랫동안 우려낸 술을 떠올리게 마련이다.하지만 이는 편리함 때문에 익숙해진 방법일 뿐이다.전통적인 인삼주 빚기는 발효를 이용하는 것이다. 16세기 실학자였던 서유구가 지은 ‘임원십육지’ 제5권에 보면 인삼주를 ‘찹쌀,누룩,물,인삼으로 빚은 약술’이라고 설명하고 있다.이로 미루어볼 때 이미 16세기 이전부터 우리나라에선 인삼주를 빚어 마셨음을 짐작할 수 있다.다만 인삼은 예나 지금이나 고급 약재이기 때문에,서민층보다는 양반층에서 즐겼을 것으로 보인다. 인삼발효주는 현재 충남 금산군 금성편 파초리에서 김창수(55)씨가 빚고 있다.충남도 무형문화재(19호)로 지정돼 있는 금산인삼주 제조기능 보유자인 그는 사육신중 한 사람인 김문기의 후손.김문기 공이 김씨의 18대조다. 김문기 공은 지금의 금산읍 상옥리 자택에서 처음 인삼주를 빚어,대대로 집안 제사와 결혼 등 잔치에 가양주로 사용해왔다고 한다. 그러나 6·25때 집안 족보 등 모든 문건이 소실돼,가양주 내력이 잊혀졌던 것을 김씨가 우연한 기회에 숙모님으로부터 집안의 인삼주 이야기를 듣고 재현에 나서 성공했다고 한다. “‘18세 되던 해 김령 김씨 집안에 시집을 오니 시가에서 인삼주를 빚어 제사와 명절에 쓰고 있었다.’고 숙모님이 말씀하시더군요.이후 1972년 양조장을 사들여 막걸리를 생산하면서 인삼주 재현에 나섰지요.빈약한 문헌을 바탕으로 제조와 시험에 들어갔는데,실패를 거듭하다가 8년만에 제대로된 인삼주를 빚게 되었습니다.” 김씨는 그동안 체계화한 양조법으로 인삼주를 생산해 금산지방의 ‘칠백의총 추향제’,‘금산 인삼제’ 등 각종 행사에 주류를 제공하고 있다.지난 2000년엔 아셈 회의에서 건배주로 사용돼 주목을 끌기도 했다. 발효 인삼주와 소주에 인삼을 넣은 인삼주와의 차이는 무얼까.김씨는 “소주에 인삼을 통째로,또는 썰어서 넣어 우려내면 인삼의 향 및 좋은 성분과 함께 몸에 해로운 불순물이나 섬유질까지도 술에 섞인다.”고 설명했다. 그래서 조금만 과음하면 숙취 때문에 두통이 오기 마련이라고.하지만 발효 인삼주는 발효 및 여과 과정에서 불순물은 제거되고,섬유질도 걸러져 숙취가 전혀 없다고 한다. 김씨가 술을 담글 때 넣는 인삼은 4,5년근.6년근을 쓰면 더 좋지만 채산성이 맞지 않기 때문이다.그러나 4,5년근도 맛과 향기면에서 6년근과 별 차이가 없다고 했다.인삼은 쌀 대비 6.5%의 비율로 쓴다.인삼의 향과 맛을 최대한 살리면서도 채산성을 맞추기 위해 수년간의 노력끝에 얻어낸 김씨만의 ‘황금비율’이다. 인삼주는 고두밥과 누룩가루에 인삼을 넣어 발효시켜 만든다.이때 인삼은 수삼을 톱밥처럼 분쇄해 쓴다.통째로 쓰면 발효가 되기 전에 썩어버리기 때문이다.또 수삼을 써야 향이 가장 좋다고 한다.빚은 술은 실내 온도 20도 정도에서 40일 정도 발효돼야 익는다. 김씨는 이렇게 빚은 13도의 인삼 약주와 함께 43도의 인삼 증류주도 생산한다.약주는 식당 등 업소에,증류주는 주요 백화점과 면세점에 주로 나간다.대부분의 민속주가 명절 선물용으로 90% 이상 나가는 통에 평상시엔 거의 손을 놓고 있는 반면,금산인삼주는 업소용 비중이 절반을 넘어 계절을 덜 탄다고. “금산인삼주뿐만 아니라 민속주는 명절이 아닌 평상시 즐기는 술이라야 합니다.위스키나 맥주를 찾는 사람중 10분의1이라도 전통 소주나 약주를 찾으면 원이 없겠습니다.” ■ 따라 빚어 보세요 재료:밀누룩,찹쌀,인삼 1.찹쌀 1말로 고두밥을 짓는다.고두밥을 찔 때 바닥에 솔잎을 깔면 술에서 은은한 솔향이 난다. 2.고두밥을 식혀 누룩가루 3되,인삼과 함께 항아리에 넣어 섞은 뒤,물 12ℓ를 부어 잘 젓는다.누룩은 통밀을 빻아 띄운 것을 사용하고 인삼은 4,5년근을 톱밥처럼 분쇄해 쓴다. 3.20도 정도의 실내에서 약 20일간 1차 발효시킨다.이때 항아리는 삼베보자기로 덮어둔다. 4.1차 발효가 끝나면 항아리를 완전히 밀봉해 40일가량 2차 발효시킨다.다 익은 술은 항아리 안쪽으로 골이 지면서 테가 생기는데,이때 술을 떠내거나 보자기 등을 이용해 짜내야 한다.약주 10ℓ 정도가 생산된다. 5.증류 인삼주를 만들려면 증류기를 이용해 약주를 증류하면 된다.증류 초기엔 60도 이상의 술이 나오다가 마지막엔 19도 정도의 소주가 나오는데,이를 적당히 섞어 40도 정도로 맞춘다. 글 금산 임창용기자 sdragon@˝
  • [시론] 개성관광 ‘百年之大計’ 를/박춘규 관광公 남북관광협력단장·본사 명예논설위원

    독일 하이델베르크는 프랑크푸르트에서 1시간 거리에 있는 고도(古都)다.13세기부터 유럽 최고의 대학도시였고,이런 교육도시 배경이 영화 ‘황태자의 첫사랑’으로 더 알려졌다.산성 위에서 내려다보이는 시 전경은 한 폭의 그림이다. 서울에서 1시간 남짓 거리의 개성관광이 곧 가능하리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개성공단이 시공되면 관광도 가능할 것이라니,한반도에 이보다 더 훈훈한 소식은 없을 듯싶다.개성은 서울 인근이어서 하이델베르크처럼 필수 관광코스로 만들 수 있다.관광자원 면에서 세계의 자랑이 될 최고(最高)가 몇개 있기 때문이다. 첫째는 세계 최고(最古)의 대학도시라는 점이다.유럽의 근대 대학이 13세기에 시작되었던 점과 비교하면 이보다 몇 백년은 족히 앞선 교육도시였다.성균관으로 국자감을 개칭한 것은 1310년이었으나 고려 초부터 대학교육을 담당,나라의 인재를 길렀으니 교육에 대한 열의는 예나 지금이나 우리가 세계를 앞서가는 것 같다. 둘째는 세계 최초 활자의 생산지다.대학교육의 발달과 맥락을 같이하는 것이다.글의 활자화를 통한 대중 매체화가 한반도의 개성에서부터 시작되었다면 과장일까.확실한 것은 서양보다 이백여년 전에 금속활자를 만들어낸 본거지가 바로 개성이다.활자를 필요로 하는 문화의 높은 열기와 이를 만들어 내는 놀라운 창의력이 비등하던 곳이 바로 옛 오백년 도읍지 개성이다.이곳에서 1234년에 찍어낸 ‘상정고금예문’은 이보다 앞선 목판활자본 ‘다라니경’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우리의 보배다.앞서가는 우리의 IT 기술과 활자술과의 연관성도 설명해 볼 일이다. 셋째는 고려자기의 생산,유통,이용 중심지가 개성이었다.크리스티 경매장에서 도자기 사상 가장 비싼 가격에 낙찰된 철화백자가 고려자기를 빚은 후예의 손기술이나 예술성과 무관하지 않다고 봐야 한다.그래서 은은한 비취색 고려청자를 구워내는 기술은 아직도 풀리지 않는 신비로 남아있다. 넷째는 지구상에 마지막 남은 ‘냉전 전흔과 그 삶의 현장 답사관광’이다.철책과 지뢰밭,땅굴 등 긴장을 배경으로 하는 개성관광은 세계역사의 한 단면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역사의 현장 답사’ 여행이다. 개성관광은 몇 가지 정책적인 목표를 전제로 준비되어야 한다. 첫째는 국민들의 자유로운 통일 체험장이 되어야 한다.여기를 다녀오면 서로에 대한 생각이 변하여 왜 서로 도와야 하는가를 느끼는 현장이 되어야 한다. 둘째는 주최국에 고용,외화획득,생활 문화 공간의 개선 등 실익을 주도록 엮어져야 한다. 셋째는 모든 외국인의 필수 관광 코스로 발전시켜야 한다.남북 대치 현실 등 새로운 관광자원을 북으로까지 확대하는 의미를 살려서,향후 평양 중국으로 연결되도록 해야 한다. 셋째는 개성 인삼 등 생산품과 축제 등을 온 관광객이 공유하는 자연스러운 생활권의 확대로 이어져야 한다. 넷째는 개성 다음 평양 관광 길의 디딤돌이 되도록 준비와 시행 방향을 함께 맞추어야 한다. 소설 ‘레미제라블’에 눈을 끈 배경 하나는 도시의 하수도가 넓었다는 점이다. 200년 전에 건설한 하수도가 시대가 변한 지금에도 거대한 도시 프랑스 파리의 기능을 말없이 받쳐가고 있다.개성 관광을 시작하는 준비가 통일 후의 한반도 관광의 청사진의 일부로 준비되어,서울을 찾는 1000만명의 외국 관광객의 필수 코스로 자리매김할 정도로 원대하고 기풍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 전주영화제…23일~새달 2일 열흘간의 즐거움

    남도의 꽃잔치도 시들해진 이즈음.이건 어떨까.얼큰한 콩나물 국밥에다 후루룩 후루룩 영화를 말아먹는다면? 제5회 전주국제영화제(jiff 2004)가 23일부터 새달 2일까지 열흘 동안 전북대문화관과 덕진예술회관 등에서 펼쳐진다.올해 출품작은 장편 128편,단편 147편 등 세계 33개국 275편.지난해에 비해 단편 100여편이 늘어난 규모다. 올해는 형식상의 변화가 두드러진다.장편 극영화 중심이던 ‘시네마 스케이프’ 섹션이 장편 애니메이션과 다큐멘터리까지 포함해 한층 풍성해졌다.또 경쟁부문이 ‘인디비전’이란 이름으로 새로 다듬어졌다. 영화제의 간판은 뭐니뭐니해도 개·폐막작이다.‘자유,독립,소통’을 슬로건으로 내건 영화제의 취지에 걸맞게 개막작은 신인 민병국 감독이 인간관계에 주목한 첫 장편영화 ‘가능한 변화들’을 선정했다.30대 중반의 두 남자가 육체적인 쾌락을 좇으며 사랑과 욕망의 모호함 사이에서 방황하는 모습을 밀도있게 그렸다. 폐막작은 스페인의 신예감독 아케로 마냐스의 ‘노벰버’.미래시점에서 극단 배우들에게 1990년대 청춘을 회고하게 하는 인터뷰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독특한 형식이다. 대중적 입맛을 끌어당길 작품들은 전세계 유명감독들의 신작 및 화제작을 모은 ‘시네마 스케이프’ 섹션에 쏠려 있다.‘천국보다 낯선’ 등으로 마니아팬을 몰고 다니는 짐 자무시 감독의 2003년작 ‘커피와 담배’가 먼저 눈에 띈다.등장인물들이 커피를 마시거나 담배를 피우며 다양한 삶의 주제를 놓고 토론하는 단편영화 느낌의 장편이다.중국 6세대 대표감독 장 위엔의 ‘녹차’,포르투갈 마누엘 데 올리베이라 감독의 ‘토킹 픽처’,프랑스 아네스 바르다 감독의 단편 ‘날개달린 사자’ 등 인기감독들의 신작도 포함됐다.기대 이상의 극장 흥행성적을 내고 있는 김동원 감독의 비전향 장기수 다큐멘터리 ‘송환’도 볼 수 있다. 영화제만의 특별한 재미를 챙기고 싶다면 ‘쿠바영화 특별전’과 일본예술영화조합에서 만든 실험영화들을 모은 ‘ATG 회고전’을 주목할 만하다.한때 쿠바는 연간 150편이 넘는 영화를 만들었던 남미 최대의 영화 생산국.지금까지 국내에선 볼 수 없었던 쿠바산 화제작들이 17편이나 나온다. 가족 나들이용으로는 ‘영화궁전’ 섹션을 챙겨보면 된다.독일영화 ‘마녀 비비’,태국영화 ‘마이 걸’,프랑스 애니메이션 ‘벨빌의 자매들’,이탈리아 애니메이션 ‘오포포모즈’ 등 8편이 기다린다. 전주영화제가 자랑하는 특별기획프로그램 ‘디지털 삼인삼색’을 빼놓을 수 없다.이는 전주영화제가 매년 3편의 영화를 직접 제작·배급하는 야심 프로그램.올해는 홍콩 유릭와이 감독의 ‘마지막 춤을 나와 함께’,일본 이시이 소고 감독의 ‘경심’(鏡心),봉준호 감독의 ‘인플루엔자’ 등을 상영한다. 입장료는 1편에 5000원,개·폐막작은 1만원.8일부터 예매할 수 있다.영화제 홈페이지(www.jiff.or.kr) 영화제 패밀리카드(family.jiff.or.kr) (02)6288-2299. 황수정기자 sjh@˝
  • 풍기인삼 베트남 첫선

    경북지역의 대표적 특산물인 안동간고등어가 최근 남미시장에 첫 상륙한 데 이어 영주 풍기인삼이 베트남 공략에 나선다. 5일 경북도에 따르면 풍기인삼이 7일 베트남에서 개막되는 하노이 종합박람회에 참가한다. 영주시가 절편삼,홍삼차,홍삼 분말 등 풍기인삼 관련 제품 18종을 선보인다. 시는 100만달러 이상의 수출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동남아는 물론 중국,일본,미국 등 해외 시장을 적극 개척할 계획이다. 안동간고등어와 녹차안동간고등어(1t·3만달러)는 지난달 12일 처음으로 칠레와 파라과이 등 남미지역 수출 길에 올랐다. 안동간고등어는 지난해에도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와 아시아,호주 등에 수출됐다. 안동시 관계자는 “지난 2월 홍콩에서 열린 식품박람회에 참가한 뒤 유럽과 동남아에서도 간고등어 수입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전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
  • 인삼·녹용보다 좋은 ‘봄 부추’

    요즘 노지에서 하나 둘 머리를 내밀고 있는 봄 부추가 입맛을 유혹하고 있다.봄에 입맛 돋우는 음식으로 흔히 냉이,달래 등 봄나물을 떠올리지만 부추 역시 맛과 향이 좋아 봄에 빼놓을 수 없는 먹을거리다.여기에 한방에서 약용 식물로 분류될 만큼 우리 몸에서 여러 가지 이로운 작용을 한다.‘봄 부추는 인삼·녹용보다 낫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건강에 좋다는 것이 한의사들의 한결같은 얘기다. ●간에 좋고 정장 작용도 탁월 부추는 ‘간을 위한 채소’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동의보감은 부추에 대해 신장과 함께 간을 튼튼하게 하는 음식으로 적고 있다.여기에 간의 해독을 도와주는 역할을 해 숙취 해소에도 좋다.단 부추는 열이 많은 음식이므로 음주 직후에 먹는 것은 삼가는 것이 바람직하다.술 마신 다음날 부추를 넣어 죽을 끓여 먹으면 주독을 푸는 데 도움이 된다.평소 생 부추를 갈아 마시면 간을 보호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향과 맛이 강해 먹기 곤란할 경우 사과와 함께 갈아 즙을 내면 된다. 또 부추는 장을 깨끗하게 만드는 면에서도 탁월하다.음식을 먹고 체해 설사를 하는 경우 된장국에 부추를 넣어 끓여 먹으면 좋다.따뜻한 성질이라 대·소장을 튼튼하게 만들어 소화 기능을 돕기 때문이다.장을 건강하게 만들어주므로 부추는 변비를 완화하는 데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늘과 함께 중국 2대 강장식품 ‘장독대에 부추를 심어 놓고 먹는 사람과는 정력을 논하지 말라.’는 말이 있다.먹고 나면 일을 하기 싫어진다고 해 ‘게으름뱅이 풀’로 불리는 부추는 양기를 북돋아주는 대표적인 음식.중국에서 마늘과 함께 2대 강장 식품으로 손꼽히는 부추는 영양면에서도 그 효과가 인정된다.부추는 비타민 A, B1, B2, C 등이 풍부한 비타민의 보고.여기에 마늘에 있는 알리신과 비슷한 성분이 상승작용을 해 강장효과를 내고 스태미나를 증진시키는 것이다.알리신은 마늘과 부추의 독특한 향을 내는 물질로 탄수화물,단백질 등과 결합하여 그 효능을 한층 높이는 작용을 하는 성분.알리신은 최근 항암 효과까지 인정받았다. 이밖에 부추에는 나트륨과 결합해 혈압을 조절하는 칼륨도 풍부해 고혈압 예방에도 좋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도움말 곽노규 강남동일한의원 원장,이경섭 강남경희한방병원 원장,임경숙 수원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 사진제공 푸드나라 닷컴 ■ 부추로 만든 2가지 요리 부추는 그 자체만으로도 향이 좋아 많은 양념을 넣지 않아도 입맛을 당긴다.물론 익혀 먹어도 맛이 그만이다.오늘은 부추로 만든 반찬 하나쯤 올려보는 게 어떨까. ●부추 목이버섯 생채 재료 부추 100g,불린 목이버섯 1컵 양념 고춧가루 2큰술,간장 2큰술,설탕 1큰술,식초 1큰술,깨소금 1큰술,참기름,소금 만드는 법 (”) 부추는 다듬고 씻어 4∼5㎝로 자른다.(2) 목이버섯은 불려서 끓는 물에 살짝 데쳐 헹군 다음 잘게 뜯고 물기를 뺀다.(3) 넓은 그릇에 준비한 양념으로 양념장을 만든다.(4) (3)에 부추,목이버섯을 넣고 살살 무친다.이때 싱거우면 소금간을 약간 한다. ●부추 해물전 재료 부추 150g,새우 8마리,오징어 (@)마리,홍고추 1개,밀가루 1컵,달걀 1개,물 (D)컵,소금,식용유 만드는 법 (”) 부추는 다듬고 씻어 3∼4㎝로 자른다.(2) 새우는 껍질을 벗겨 반으로 가르고 오징어도 껍질을 벗긴 다음 잘게 썬다.(3) 홍고추는 어슷하고 얇게 썬 다음 씨를 뺀다.(4) 넓은 그릇에 달걀,물,밀가루,소금을 넣고 잘 푼다.(5) 프라이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른 다음 뜨거워지면 (4)의 반죽을 놓고 해물과 홍고추를 얹어 노릇하게 지져낸다. ■ 도움말 김경희 수도요리학원 부원장˝
  • ‘아물지 않은 폭설피해’ 논산-탄핵정국에 자원봉사 철수… 숯검댕이 農心

    100년만의 폭설로 피해를 입은 농민들이 악몽 같은 현실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설상가상으로 고철 파동에 탄핵 정국까지 겹쳐 피해 복구에 더욱 어려움을 겪는다.정부에서는 응급복구율이 94%라고 주장하지만,피해 농민들은 완전 복구까지는 한참 멀었다며 발을 동동 구르는 실정이다. ●완전 복구율 30%…지원인력 속속 이탈 폭설 피해가 집중된 충청남도는 응급 복구율이 94%라고 밝히고 있다.응급 복구는 비닐하우스에서 농작물을 임시로 출하할 수 있을 정도의 복구만을 의미한다.때문에 폭설 피해 이전의 상태를 회복하는 완전 복구율과는 엄청난 차이가 난다고 농민들은 호소한다. 충남 논산시 노성면 효죽리에서 비닐하우스 농사를 짓는 노용섭(53)씨는 “딸기 하우스가 제대로 복구되지 않아 기어다니며 딸기를 딸 정도”라면서 “여러 동의 하우스가 연결돼 일손이 많이 필요한 연동하우스와 양계장 등에는 지금껏 손을 못 대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피해 농민들은 “당국이 공식·비공식으로 응급 복구율만 자꾸 강조하는 데다 탄핵정국으로 인해 자원봉사자의 발길도 눈에 띄게 줄었다.”고 푸념했다.부산 등지에서 지원나온 경찰 병력은 각종 집회와 주요 시설 경비를 위해 모두 돌아갔다.군인들도 독수리훈련 등을 위해 많이 빠져나갔다.한때 논산시 전체에 1350명이던 군 지원 병력은 현재 90여명에 불과하다.부산경찰청 소속 전경 407명을 포함해 경찰 병력은 최대 600명을 넘었는데 탄핵정국이 전개되면서 조금씩 빠져나가 현재는 거의 철수한 상태다. 지난 2주 동안 거의 매일 철야근무를 한 노성면사무소의 40대 후반 직원은 “완전복구율은 기껏해야 30% 정도”라면서 “관계당국이나 일부 언론에서 응급 복구율만을 강조하는 바람에 현지 사정을 모르는 외지인들은 복구가 다 끝난 줄 안다.”고 털어놨다.노성면 하도3리에서 만난 50대 농민은 “탄핵 때문에 우리만 죽어난다.”면서 “시위 막으러 철수한 전경들만 다시 투입되더라도 상당히 큰 힘이 될 텐데…”라고 한숨지었다.그는 “정치인들도 국회에서 싸우지만 말고 여기 와서 복구나 도와라.”고 말했다. ●늦은 지원에 고철파동까지 겹쳐 죽림리 비닐하우스 단지에서는 엿가락처럼 휘고 무너져내린 비닐하우스 한쪽에서 비닐을 태우는 연기가 연신 시커멓게 피어올랐다. 철제 파이프를 곧게 펴는 작업을 하던 주민 윤석효(52)씨는 폭설 피해 이전에 7000원 하던 철제 파이프를 1만 5000원에 구입하고 있다고 혀를 내둘렀다.특별재해지역이 선포된 이후 복구에 사용하는 자재를 저렴하게 공급한다고 정부가 발표했지만,아직 복구현장에는 효과가 미치지 못한다는 것이다.그는 “수박 묘종을 제때 심기 위해 언제까지나 기다릴 수 없어 울며 겨자먹기로 비싸게 사다 쓸 수밖에 없다.”면서 “그나마도 품귀현상을 빚어 어렵게 구한 것”이라고 말했다.또 “고철파동까지 겹쳐 현찰을 들고 가도 철제 파이프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라고 하소연했다. 같은 마을 조승현(53)씨는 방울토마토를 키우던 비닐하우스가 무너졌지만 그 안에 설치한 난방 보일러를 차마 끄지 못하고 있다.조씨는 “얼마 되지 않는 거라도 건지기 위해서”라고 허탈해했다.조씨는 “4000만원 융자를 받아 비닐하우스를 지었는데 모든 게 무너졌다.”고 말했다. 비슷한 시간 육군 7공수여단 장병 40명이 자원봉사를 나온 노성면 하도3리에서는 인원 배분 문제를 놓고 피해 농민끼리 실랑이를 벌이고 있었다.일손을 지원받지 못한 일부 딸기 재배농들이 “사람이 아직 더 필요하니 2,3명이라도 돕게 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인력과 복구비 신속히 지원해야 폭설에 차광막이 무너진 인삼 농가도 마음이 급하다.지금까지 복구 작업이 비닐하우스에 치중돼 거의 인력 지원을 받지 못했다.인삼 새싹이 나오는 4월 초까지 모든 복구를 완료해야 하는 농민들은 난감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피해 농민들은 “각 농가가 이미 1억∼2억원의 부채를 안고 있어 정부 방침에 따라 피해복구를 위한 융자를 새로 받더라도 갚을 수 있을지 막막하다.”고 말했다.그나마 복구비가 아직 집행되지 않아,그 이전에 신용보증 확대 등 농협 융자조건을 완화해줄 것을 바라고 있다.노성농협 조합장 김정흥(52)씨는 “아직 복구비가 피해 농가에까지 내려오지 않은 상황에서 농림수산업자를 상대로 한 신용 대출을 조금만 확대해줘도 숨통이 트일 것”이라고 호소했다. 논산 김효섭 김준석기자 newworld@seoul.co.kr˝
  • ‘웰빙식품’ 大戰

    건강식품 시장이 ‘웰빙’ 열풍을 타고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중견기업들도 주요사업 항목으로 공식 선언하고 있다. 올 정기 주주총회에서 건강식품 사업을 신규 사업으로 통과시킨 상장기업이 삼진제약,제일약품,삼양식품,환인제약,롯데칠성음료,CJ 등 여러 곳에 이른다. 기업들이 앞다퉈 건강식품 사업에 뛰어드는 것은 지난해 매출규모가 약 2조원대를 기록한 데다 매년 10∼20%씩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게다가 TV 홈쇼핑,건강식품전문점,할인점,편의점,백화점 등 유통경로도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 현재 건강시품시장은 소규모 업체가 난립하고 있는 상황으로 암웨이가 8%대의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국내 기업으로는 CJ가 시장점유율 1%를 차지하고 있다.CJ는 올해 ‘CJ뉴트라’라는 브랜드를 내세워 인삼드링크 ‘한뿌리’ 등 새로운 개념의 건강식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대상은 지난 1999년부터 녹조식물인 클로렐라로 만든 건강식품을 생산해오고 있으며,판매량이 연간 100%이상 성장하고 있다.판매 첫해 1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2000년 40억원,2002년 150억원에 이어 지난해는 390억원어치를 팔았다.올해는 매출 60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롯데제약이 주문자생산방식(OEM)으로 생산하는 건강 드링크 제품 ‘비타파워’와 ‘고려홍삼’의 판매를 시작했다.롯데칠성의 막강한 영업력을 등에 업고 제약회사의 드링크 제품과 치열한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웅진식품도 건강식품 시장에 뛰어들었다.주력제품인 곡물과 매실음료의 판매가 감소하자 음료시장은 포화상태에 이르렀다고 판단한 것이다.‘자연은’이란 브랜드를 만들어 청소년 건강식품 ‘수험생균형 프로젝트’를 출시했다.다음달부터 과즙·과채·차(茶)·건강식품 등의 다양한 ‘자연은’ 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화장품회사인 한국콜마는 건강식품을 제조하는 선바이오텍이란 계열사를 세우고 암환자 보조제,전자파 보호물질 등을 개발중이다. 백화점과 할인점은 앞다퉈 비타민 상설 매장을 만들고 있다.롯데백화점은 지난해 수도권 점포에서 비타민 등 건강보조식품으로 2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올해는 매출 30억원대를 내다봤다.현대백화점의 ‘비타민하우스’는 하루 200만∼250만원,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의 비타민 매장도 300만∼35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봄철에 특히 인기가 높은 비타민이 백화점 등에서 불티나게 팔리다 보니 약국은 예년의 절반 이하로 비타민 고객이 줄었다고 울상이다.동일한 비타민 제품의 경우 백화점 가격이 약국보다 10∼20% 낮기 때문이다.우리나라의 한해 비타민 시장규모는 500억원대로 추정된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측은 “건강식품은 의약품과 달리 천연재료로 위험률이 낮은 식품·음료를 개발할 수 있는 무한한 기회를 갖고 있어 전세계적으로 식품업체 및 제약업체,대기업이 참여하는 거대산업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11일 TV 하이라이트]

    ●즐거운 문화읽기(오전 11시55분) 연극,미술,영화 등의 문화 마케팅은 대부분 여성 소비자를 중요한 대상으로 한다.이런 분위기 속에 페미니즘의 기치를 내세운 여성 문화들도 생산되고 있다.곧 개최될 제6회 여성영화제 사무국을 찾아 그 의미를 되새겨보고,예술의 길을 걷는 다섯 자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세계 세계인(오전 10시40분) 뉴욕의 한 술집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무비오케’는 영화의 한 장면을 DVD로 틀어놓고 배우의 대사와 동작을 그대로 따라하는 것이다.가장 인기를 끄는 것은 섹시한 춤이 나오는 영화장면이다.술집주인은 무비오케를 시작한 뒤 손님들의 반응도 좋다고 말한다. ●특선다큐(오후 8시50분) 피라미드를 완성하기까지 고대 이집트인들이 겪었던 시행착오를 살펴보고,어떤 도구를 이용하여,어떤 방법으로 피라미드를 지었는지 직접 재연해 본다.한편 진시황의 무덤과 마야의 피라미드 등을 통해 거대한 무덤을 만들도록 했던 군주들의 공통점은 무엇인지도 알아본다. ●1050 정면승부(오후 10시50분) 전등사와 강화인삼센터,은암 자연사박물관 등을 찾아간다. 강화 명인 후보가 한자리에 모여 최고의 명인을 가리기 위한 치열한 승부를 펼친다.과연 인천상륙작전의 마지막을 장식할 주인공은 누가 될까? 인천광역시의 숨은 명인을 찾아가본다.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오후 7시5분) 고춧가루를 보기만 해도 이마에 송글송글 맺히는 땀.고춧가루가 든 음식을 먹으면 컵으로 땀을 받아내야 한다.신기한 것은 아무리 맵고 뜨거워도 고춧가루를 쓰지 않으면 땀이 나지 않는다.김장이라도 담그는 날이면 가족들은 조심스럽다.왜 이런 반응을 보이는지 알아본다. ●달려라 울엄마(오후 9시20분) 아직도 세정을 잊지 못하는 석재와,영재의 마음을 얻으려 하나 매번 거절당하는 말숙은 질투심을 유발시키고자 가짜 연인 행세를 하기로 한다.한편 상연은 카페에서 새로 일하게 된 신규가 갓 제대했다고 하자 자기도 군대에서 별의별 고생을 다 해봤다며 큰소리친다. ●TV소설 찔레꽃(오전 8시5분) 준서를 찾은 유경은 수옥을 잊지 못해 수철을 눈감아준 거냐고 따진다.준서 역시 진심을 말하라고 하고,유경은 본심을 숨길 수 없어 헤어지기로 한다.준서는 박 과장에게 인사하고,병원에서의 생활을 돌아본다.혼자 퇴원한 준서를 본 옥녀는 앞으로 유경이가 안 올 것이라는 말에 놀란다.˝
  • 77개 시·군·구 특별재해지역 선포

    충남북과 대전,경북,서울 등 폭설로 피해를 입은 전국 일원이 특별재해지역으로 선포됐다. 정부는 10일 재해대책위원회를 열어 지난 4·5일 내린 폭설로 피해가 발생한 전국 일원을 특별재해지역으로 선포할 것을 심의,의결했다.노무현 대통령은 재해대책위의 건의를 받아들여 곧바로 피해지역을 특별재해지역으로 선포했다.특별재해지역에는 충남북과 대전을 비롯,경북,전남북,서울,경기,인천,강원 등 폭설피해를 입은 10개 시·도,77개 시·군·구 지역이 모두 해당된다. 재해대책위원장인 허성관 행정자치부 장관은 “규정상 선정기준은 태풍·호우의 공공시설 피해 위주로 책정돼 있어 기준 충족은 사실상 어려우나,피해의 대부분이 사유재산인 출하기에 있던 농작물과 원예시설 등이어서 ‘필요할 경우 할 수 있다.’는 별도 조항을 들어 특별재해지역으로 지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특별재해지역 선포는 피해 발생 5일 만에 전격적으로 이뤄져 2002년 태풍 루사(17일),2003년 태풍 매미(10일)때보다 훨씬 빠르다. 정부는 이날 오후 1시 현재 전국에 걸쳐 5720억원의 재산피해와 41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폭설피해 대부분이 농업관련 사유재산으로 비닐하우스 2429㏊,축사 6223동,인삼재배시설 등 7534개소에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조덕현기자 hyo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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