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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흡연·폐암 연관성 7년공방 오늘 법정 결판

    흡연·폐암 연관성 7년공방 오늘 법정 결판

    국내 첫 담배 소송 판결이 18일 오후 2시에 내려진다.1999년 9월과 12월 폐암환자와 가족 등은 “담배를 피우다 폐암 등에 걸렸다.”며 담배인삼공사(현 KT&G)를 상대로 4억여원의 배상 소송을 냈다. 그동안 원고측 암환자 4명은 사망했다. 이번 소송 사건은 일반적으로 6개월을 넘기지 않는 민사 재판의 통례를 깨고 만 7년 이상 지루하게 전개돼 왔다. 선고를 앞두고 양측의 쟁점을 정리해 봤다. ●원고·피고 양측의 견해 소송의 쟁점은 ▲흡연과 폐암의 인과관계 ▲니코틴의 중독성 여부 ▲흡연의 위험성에 대한 고지 ▲제조물책임법(PL법) 적용 여부 등 4가지다. 우선 원고측은 흡연자가 폐암에 걸릴 확률이 비흡연자보다 10.8배 높다는 미국 정부의 보고서를 근거로 담배가 폐암의 원인이라고 단정하고 있다. 하지만 암은 수많은 요인에 의해 발병할 수 있기 때문에 원고측 주장에 동의할 수 없다고 KT&G측은 주장한다. 니코틴의 중독성에 대해서 원고측은 대부분의 흡연자가 금연을 원하지만 좀체 끊지 못하는 현실을 강조했다.“흡연자의 70%가 담배를 끊고 싶어하지만 고작 2.5∼3%만이 성공한다.”는 미국의 니코틴 중독 전문가 닐 베노위츠 박사의 미국내 법정 증언을 논리의 근거로 든다. 반면 피고측은 니코틴의 내성(耐性)이 심하지 않다고 주장한다. 헤로인과 같은 약물은 투여량을 점차 늘려가야 효과를 보는 내성이 강하지만, 니코틴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원고측은 또 KT&G가 구체적인 유해성을 알리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추상적으로 유해하다고만 했을 뿐 구체적으로 담배 속에 4000여종의 독성물질과 40종의 발암물질이 있다고는 밝히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피고측은 “흡연의 유해성은 담배가 우리나라에 들어온 조선시대부터 상식적으로 알고 있는 것”이라고 항변한다. 임광욱기자 limi@seoul.co.kr ■ 외국 판결은 어떻게 났나 원고측은 외국에서의 최근 판결 경향도 강조하고 있다.80년대 말까지는 흡연자의 책임을 강조해 모두 패소했지만 담배회사의 내부문건이 폭로되면서 90년대부터 양상이 달라졌다고 주장한다. 담배회사가 폐암을 일으킨다는 ‘사실’을 알았으면서도 대중을 속여왔다는 것이다. 실제로 ‘징벌적 손해배상’까지 겹쳐 거액의 배상금이 선고된 사례가 있다.2005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대법원은 40년간 담배를 하루에 두 갑씩 피우다 폐암에 걸렸다며 담배회사 필립 모러스를 상대로 소송을 낸 리처드 보켄의 손을 들어주었다. 보켄은 최종적으로 5550만달러(약 520억원)를 배상받았다. 그러나 피고측은 이런 승소 사례가 아주 예외적인 것이라고 반박한다. 미국에서 현재까지 약 8000건의 흡연 관련 소송이 있었으나 2003년까지 배심 차원에서 원고가 승소한 것은 16건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일본에서도 23건의 흡연 소송이 있었는데 모두 패소했다고 KT&G는 주장하고 있다.
  • ‘환상선’ 눈꽃열차 594.6 km

    ‘환상선’ 눈꽃열차 594.6 km

    환상선 눈꽃 순환열차!겨울 눈꽃을 소재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해발 855m의 태백선 추전역, 하늘도 땅도 세평이라는 오지 중 오지 영동선 승부역, 그리고 우리나라 인삼 일번지 중앙선 풍기역 등을 돌아볼 수 있는 겨울철 대표적인 기차여행 상품이다. 연계버스를 이용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순수한 기차여행이라 부를 만하다. 왜 하필 이름이 환상선일까. 차창 밖의 눈꽃이 환상적이어서가 아니라, 열차 운행코스가 둥근 고리모양처럼 보여 환상선(環狀線)이라고 한다. 총 594.6㎞를 운행하는 동안 통과하는 터널은 210여개, 지나가는 교량은 500여개, 그리고 총 140개의 역과 만나게 된다. 경부선(서울~용산), 경원선(용산~청량리), 중앙선(청량리~제천~북영주), 태백선(제천~백산), 영동선(백산~북영주) 등 이용하는 철길만도 다섯개에 이른다. 글 사진 태백·영동·풍기 박준규 철도여행가 서울역 플랫폼. 여행사의 플래카드앞에 집결해 일정표와 좌석표를 배부받았다. 07시40분 개찰구를 나와 무궁화호 열차에 탑승. 오늘은 사람이 많은지 무려 12량(카페객차 1량 포함)이나 연결되어 있다. 맨앞에 디젤기관차 2량을 붙여 놓았지만, 과연 열차가 움직일 수 있을까 의문이 들 정도로 버거워 보인다. 07시50분 열차가 천천히 승강장을 벗어나기 시작했다. 오른쪽으로 잠시 한강을 따라 달리는가 싶더니, 어느새 청량리역이다. 08시14분 청량리역을 출발한 열차 창 밖으로 시골풍경이 펼쳐지기 시작하는데,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의 모습이 볼 만하다. 마술사들이 객실을 돌아다니며 마술쇼를 벌이는 가 하면, 이벤트 담당자들이 게임으로 승객들을 즐겁게 하기도 했다. 열차 탑승시간이 긴 편이어서-거의 하루 종일이라고 보아도 무방하다-다소 힘든 여정인 듯하다. 객실에서 벌어지는 각종 이벤트에 참가하거나, 카페객차에서 따뜻한 커피를 마시며 분위기를 잡아보기도 하면서 차창 밖으로 펼쳐지는 여행지를 구경하면 더욱 즐겁지 않을까. 사람의 마음처럼 따뜻하고 포근한 기차 안에서 밖으로 보이는 설경은 여행에 대한 설렘과 함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고, 지나온 시간을 돌이킬 수 있는 여유, 순백의 순수함을 느끼게 한다. 꿩과 구렁이의 전설이 서려 있는 상원사가 떠오르는 원주역, 뱀이 똬리를 틀 듯 한 바퀴를 돌아 나오게 되는 루프형 터널(금대2터널), 월악산국립공원, 역사 문화의 교육장 청풍문화재단지, 선비 박달과 금봉 처녀의 슬픈 전설이 서려 있는 ‘울고 넘는 박달재’로 알려진 제천역 등이 순식간에 지나갔다. 이제부터는 태백선 구간. 열차의 속도가 더욱 느려지며, 창 밖으로 멋진 경치가 펼쳐졌다. 연당역을 지나 영월역에 들어서기 전, 왼편에 비운의 왕 단종이 기거하던 청령포가 보였다. 오른쪽으로는 서강(평창강)과 동강이 만나 남한강이 되어 흘러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자미원역을 지날 때는 높이 올라와서 그런지, 마치 비행기를 타고 넘어가는 듯한 기분이다. 왼쪽 아래로는 증산역에서 아우라지역까지 운행하는 정선선 철길. 정선 아리랑과 함께 기차여행의 향수를 떠올릴 수 있는 곳이다. 강원랜드 카지노와 새로 개장한 하이원 스키장이 있는 고한역을 지나면 정암터널과 만난다. 길이 4505m.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긴 터널이다. 터널을 통과하는 데만 무려 8분 정도 소요된다. # 여름에도 역무실에 난로 피워 정암터널을 빠져 나오면 드디어 첫번째 정차역인 추전역.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해발 855m에 위치해 있다. 정차시간은 20분정도. 여름에도 선풍기나 에어컨이 필요없고, 연중 난로를 피워야 할 정도로 평균기온이 낮은 곳이다. 몇해 전 여름에 추전역을 방문한 적이 있는데, 역무실 안에서 난로를 피우는 신기한 모습을 보기도 했다. 대합실에는 열차 시각표와 운임표와 함께 멋진 기차사진,100주년 기념 고무인 날인 책과 방명록(방명록에 한마디 적고 가시는 것도 재미있겠지요.), 쉼 없이 물을 뿜고 있는 추룡소 모형 등이 전시돼 있다. 대합실 밖에는 석탄을 연료로 이용하던 시절 열심히 탄을 날랐던 광차, 추전역 기념석 등이 있다. 저 멀리 7기의 매봉산 풍력발전기는 이국적인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두어명의 시골사람들이 도시인을 상대로 먹거리를 팔고 있다. 너무도 달아 쓴 맛을 못느끼는 당귀동동주와 각종 나물, 그리고 취나물로 만든 취떡 등이다. 특히, 한 할아버지가 만든 취떡은 어찌나 맛이 좋던지, 잠깐 사이에 금방 동이 나 버렸다. 12시39분 추전역을 뒤로 한 열차는 두번째 정차역인 승부역을 향했다. 13시30분. 상하행 통틀어 하루 6회만 기차가 서는 승부역에 도착했다. 하늘도 세 평, 땅도 세평, 마당도 세평이라 불릴 정도로 열차가 아니면 갈 수 없는 외진 곳. 첩첩산중의 지형으로 알려진 봉화군에서도 험준한 영동선 철길에 자리잡은 시골 오지역이다. 승강장 앞 쉼터에는 다음과 같은 시가 적혀 있다. “작은꽃밭 애처로워 / 세평하늘 되었는지 작은꽃밭 넘친정에 / 세평하늘 되었는지 세평꽃밭 님의마음 / 하늘만큼 넓었으니 님의마음 승부역은 / 하늘꽃밭 만들어서 님과함께 정을주네” 오른쪽으로 뒤뚱거리며 냇가를 건너갈 수 있는 흔들다리가 놓여져 있다. 태풍과 수해를 겪으며 3번째 다시 태어난 사연을 간직한 다리다. 다리를 건너면 청아하게 물흐르는 소리가 들리는 계곡을 따라 트레킹을 할 수 있는 오솔길 코스, 옛 선조의 생활상을 표현한 농기구 전시관 등이 있다. 냇가쪽으로는 마을 아낙네들이 직접 경작한 산나물, 콩, 꽈리 등을 판매하고 있다. 깎아 달라는 도시인과 안된다는 시골 아낙네간 흥정을 보노라니 사람사는 냄새가 나는 듯하다. # “멋지다” 감탄사 연발 승부역을 나서면 이제 국내에서 가장 험준한 산악, 협곡지역을 지난다. 창 밖의 경치가 멋지다 못해 환상적이기까지 하다. 돈 주고도 보기 힘든 설경을 편안한 열차 안에서 실컷 볼 수 있으니, 영화제목처럼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 이렇게 설경을 보며, 오순도순 정겨운 이야기를 하고, 계란을 까먹으며 부모님은 옛 추억을, 자녀들은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기차여행. 얼마나 좋은 것인가? 눈 덮인 고요한 산과 들을 굽이굽이 돌고, 스쳐 지나가는 이름 모를 간이역과 시골풍경을 바라보면 눈이 즐거워진다. 17시00분 한눈 팔 시간이 없을 정도로 계속되는 멋진 경치에 “우와! 멋지다∼”며 감탄사를 연발하는 동안 열차는 세번째 정차역인 중앙선 풍기역에 도착했다. 인삼으로 유명한 곳. 인삼향에 취해 역앞 인삼시장에서 인삼을 사기도 하고, 재래시장에서 사과, 고추, 참깨, 무, 파 등 신선한 농산물을 사기도 했다. 풍기역 앞 인삼모형에 얼굴을 대고 사진을 찍으면, 아쉽지만 서울로 돌아가야 할 시간. 18시00분 풍기역을 떠난 기차는 단양팔경과 고수동굴, 구인사, 남한강 물줄기가 보이는 단양역으로 향했다. 19시00분 카페객차에서 오늘의 마지막 이벤트 디스코 타임이 벌어졌다. 그동안 객실에서 조용히 여행을 했다면, 이곳에서 신나는 음악과 함께 잠시 몸을 흔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디스코음악도 멈추고 열차에는 다시 정적이 찾아왔다. 피곤한 하루를 정리하기 좋은 시간. 원주, 양평 등을 지나 21시 53분 서울역에 도착한 열차는 긴 한숨을 내쉬며 14시간에 걸친 기차여행을 마무리했다. # 여행정보 청량리역에서 다음달 11일까지 매일 출발한다. 주관여행사는 경인관광여행사(www.ktx7788.co.kr)(032)343-7788,(080)343-7788. 주중에 어른 3만 6000원, 어린이 3만 3000원. 주말에 어른 3만 9000원, 어린이 3만 6000원. 회원 가입 후 인터넷 예매시 2000원 할인(주중 출발에 한함). http:///www.traintrip.wo.to http:///cafe.daum.net/traintripwrite 참조
  • [금융상품 백화점]

    ●미래에셋생명, 플러스텐 정기보험미래에셋생명이 개발한 ‘플러스텐(10) 정기보험’은 기존 정기보험의 보장기간을 10년 늘려 90세까지 보장한다. 정기보험은 종신보험과 달리 특정 나이나 일정기간에 고액의 사망보험금을 지급하는 보험이다. 기본보험기간은 80세까지이며 만기가 지난 뒤 10년간은 플러스보험기간이다. 기본보험기간내에 사망하면 보험가입금액과 가산보험금을 받고 플러스보험기간내 사망하면 플러스보험금과 변동보험금을 받는다. 시중금리가 떨어져도 최저 연 3.75%가 보장돼 안정적인 자금운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치명적질병(CI)·암치료·재해상해·종합질병특약 등을 골라 맞춤설계할 수 있다. 가입도중 연금특약을 골라 사망보험금 대신 연금을 받을 수도 있다.●대한생명, 라이프플러스케어보험대한생명은 사망시 고액의 사망보험금을 지급하는 종신보험과 장기간병보험을 결합한 ‘라이프플러스케어보험’을 판다. 보험대상자가 재해나 질병으로 숨질 경우 보험금 1억원을 지급한다.90세 이전에 치매나 일상생활 장해 등 장기간병상태가 돼 생존하면 매년 간병자금 1000만원을 10년간 지급한다. 간병자금을 수령하다 사망할 경우 1억원에서 지급된 간병자금을 뺀 금액이 사망보험금으로 나온다. 의료기술 발달 등으로 장기간병상태가 길어질 수 있음을 감안, 부가특약을 통해 간병자금 지급 기간을 최대 20년으로 늘려 추가 10년간은 매년 5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자녀가 부모를 위해 가입할 경우 보험료를 1.5% 깎아 준다.●현대카드M 레이디 출시현대카드는 대표 브랜드 현대카드M을 기반으로 여성을 위한 서비스를 대폭 강화한 ‘현대카드M 레이디’를 출시했다. 현대카드M 레이디의 특징은 무이자할부 서비스. 여성의 매출이 많은 백화점, 대형할인점, 온라인쇼핑몰, 홈쇼핑 등 3300여개 가맹점에서 2∼3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전국 CGV와 메가박스 등 주요 영화관에서는 티켓 1장당 2000원을 할인해 준다. 에버랜드, 롯데월드 등 전국 8개 놀이공원의 자유이용권이 50% 할인된다. 기존 현대카드M의 혜택과 포인트 적립은 유지되지만 주유 추가 적립은 제외되고, 기본 적립(0.5%)만 가능하다.●삼성생명, 보장자산 바로알기 캠페인삼성생명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1년 동안 ‘보장자산 바로알기’ 캠페인을 펼친다. 보장자산이란 예기치 않은 가장의 사망과 질병으로 인한 가족의 경제적 위험을 막아줄 수 있는 재정적 안정자산이자 마음의 평화를 가져다 주는 심리적 안정자산을 의미한다. 구체적으로는 사망보장금, 노후 연금보장, 중대 질병보장 자산으로 나눠진다. 삼성생명이 보험가입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가구들이 필요하다고 대답한 보장자산의 33% 정도만 준비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장자산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퀴즈행사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난해말 현재 고객 1인당 3800만원인 보장자산을 올해말까지 4200만원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 [Metro] 포천 동장군축제 6일 개막

    “‘얼음꽃과 빛의 향연’에 초대합니다.” 오는 6∼28일 포천 이동면 백운계곡 국민관광지에서 ‘동장군축제’가 열린다. 겨울철 전통놀이 체험장과 산촌지역의 특색있는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먹거리 코너, 얼음폭포 등 얼음 조각품 전시 등으로 다채롭게 꾸며진다. 어린이를 위한 체험행사도 풍성해 모닥불 체험, 장작패기, 전통 연·팽이 만들기, 눈동산 토끼몰이, 얼음썰매 타기, 얼음계곡 트레킹 등이 진행된다. 또 모닥불에 감자·고구마 구워먹기, 토끼탕·꿩요리 등 산촌음식 체험, 추억의 도시락 까먹기, 이동막걸리와 전통한방차 시음 등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행사장에는 얼음폭포와 얼음기둥 등 다양한 얼음 작품이 전시된다. 버섯과 인삼 등 지역 농특산품을 10∼20% 싼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할인판매 행사도 열린다.(031)535-7242, 홈페이지 www.dongjang.co.kr포천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한국 첫 우주인 후보 선발] 350㎞ 지상서 도킹… 8일간 우주생활

    [한국 첫 우주인 후보 선발] 350㎞ 지상서 도킹… 8일간 우주생활

    2008년 4월, 한국인 우주인이 우주선을 타고 우주를 비행한다. 25일 한국 첫 우주인 최종 후보로 선발된 2명은 내년 3월부터 러시아 가가린 우주인훈련센터에서 1년간 머물며 본격 훈련을 받는다. 두 후보 중 훈련 성적과 당일 컨디션이 좋은 1명이 소유즈 우주선을 타고 지구상공 350∼450㎞ 궤도에 있는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날아가 8일간 머물며 과학실험 임무를 수행한다. 소유즈는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발사된다. 발사 9분48초 후에는 고도 220㎞에 이른다. 이후 소유즈는 이틀 동안 자체 추진체로 고도를 서서히 상승시키면서 ISS와 도킹하게 된다. 한국 우주인은 도킹후 ISS로 옮겨가 주로 러시아 모듈에서 과학실험을 한다. 미국 모듈도 방문한다. 실험을 마친 뒤 다시 소유즈에 옮겨타고 약 3시간30분간의 우주비행을 거쳐 바이코누르 우주기지 근처 초원에 착륙한다. ●어떤 훈련 받나 후보 2명은 내년 초부터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에서 우주공학, 러시아어, 우주 과학실험 등에 관해 사전교육을 받고 러시아로 이동한다. 본격 훈련을 받을 가가린 우주인훈련센터는 모스크바에서 약 30㎞ 떨어진 삼림지역에 있다. 훈련은 기초훈련과 고등훈련으로 나눠진다. 우선 우주과학기술과 의학지식 등 기초지식을 배운다. 소유즈의 설계, 생명지원시스템, 무선통신시스템 등에 대한 이론 교육도 받는다. 산림이나 바다에 착륙할 경우에 대비해 스킨스쿠버와 다이빙 등 생존훈련도 받는다. 특히 로켓 발사 때 받게 될 엄청난 중력 가속도를 견뎌낼 수 있도록 원심력 발생장치에 탑승하는 훈련을 받는다. 최대 시속 270㎞로 회전하는 길이 18m의 회전팔 끝에 달린 캡슐 속에서 앉아 지구보다 5∼8배나 큰 중력을 견뎌야 한다. 고등훈련은 무중력 적응 능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둔다. 먼저 지름 23m, 깊이 12m의 대형 수조에서 100㎏이 넘는 우주복을 입고 우주 비행사들조차 기피하는 ‘수중 무중력 훈련’을 경험하게 된다. 실제 크기의 우주 정거장 모형에 들어가 걷기, 우주선 문 여닫기 등을 연습한다. 러시아제 수송기 ‘일류신 76’을 개조해 만든 ‘무중력 훈련기’에도 탑승한다. 엔진을 끄고 항공기가 급강하하는 20초 동안 발생하는 무중력 상황에서 점프해 수평·수직·대각선 이동, 우주복을 입고 벗는 훈련, 무게 100㎏ 이상의 짐 운반 등 훈련을 받는다. ●몸 묶고 먹고 자고, 원통안에서 샤워 우주정거장은 반팔을 입고 돌아다녀도 괜찮을 만큼 쾌적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고 있다. 실내 공기는 지상처럼 질소와 산소가 4대1의 비율로 채워져 있다. 음식은 한정된 공간과 부패 가능성을 고려한, 수분함량이 5% 이하인 건조식품이다. 태양열로 데워 먹는다. 한국 첫 우주인은 김치, 인삼, 고추장 등을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화장실에서는 벨트로 몸을 고정하고 용변을 본다. 압축 공기로 배설물을 내보낸다. 잠잘 때에도 몸을 묶고 잔다. 몸이 둥둥 떠다니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샤워도 가능하다. 사방이 막힌 원형의 통에 들어가 해야 한다. 공중에 분산되는 물방울은 진공장치로 빨아들인다. 근육을 거의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틈틈이 운동을 해야 한다. 우주를 감상하며 러닝머신 위를 달리는 황홀한 경험도 할 수 있다. ●우주에서 무게 재는 우주저울 개발 등 교육실험도 한국 첫 우주인은 우주정거장에서 지상에서 부여된 과학실험을 한다. 초파리를 이용한 노화유전자 연구, 김치·인삼 등 한국 전통음식의 우주음식 개발 가능성 타진 등 13개 전문과학실험을 진행한다. 또 우주에서 무게를 잴 수 있는 ‘우주저울’ 개발 등 교육실험 5개도 한다. 우주에서 얻는 실험 데이터는 지상에서 분석, 발표된다. ●세계 35번째 우주인 배출국된다 34개국이 45년간 모두 456명의 우주인을 배출했다. 미국이 277명으로 압도적이다. 러시아가 95명, 독일 10명, 프랑스 9명, 캐나다 8명, 일본 6명, 이탈리아 4명, 중국이 3명의 우주인을 탄생시켰다. 불가리아와 벨기에, 네덜란드, 카자흐스탄도 2명의 우주인을 배출했고 영국, 시리아, 헝가리 등은 1명의 우주인을 보유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35번째 우주인 배출국이 된다. ●어떤 대우받을까 한국 최초의 우주인은 일단 신분에 관계없이 ‘우주 영웅’으로 불리고 우주개척 ‘선구자’로 이름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실제 신분도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가장 큰 임무는 ‘과학기술 홍보대사’. 범국민 과학 대중화 운동에 앞장서게 된다. 정부는 그의 소속을 항우연으로 변경한 뒤 홍보대사에 걸맞은 특별한 직위와 대우를 하는 방향으로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고 모델로도 각광받을 전망이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e-우체국, 도시-농촌 징검다리

    e-우체국, 도시-농촌 징검다리

    ■ 금산인삼은 우체국을 타고… “우체국쇼핑이 해외에서 제품을 인정받는 데 큰 힘이 됐습니다.” 금산덕원인삼 고태훈 사장은 “해외수출 계약때 국가 기관에서 인정한 제품이라 설명했더니 믿어줬다.”며 최근에 있었던 수출 뒷얘기를 전했다. 덕원인삼은 지난 8월 미국의 식음료공급사와 5년간 1억 5000만달러어치의 홍삼원액을 공급하기로 계약을 맺었다. 고 사장은 “90년부터 약초를 재배하고 연구한 것이 인삼과 인연을 맺은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2001년 5명이 모여 법인을 설립했고,2003년에 우체국쇼핑과 인연을 맺었다. 공장은 충남 금산군 남일면 상동리에 위치한다. 건평 280평의 크지 않은 공간이지만 제품기획에서부터 완제품 생산까지의 공정이 잘 갖춰져 있었다. 각 작업실 입구엔 대장균, 미생물을 예방하는 장치가 설치돼 있다. 세계적인 고려인삼을 만드는 데 한치의 오차도 없어야 한다는 그의 일념 때문이다. 이런 노력 덕분에 이곳에서 생산된 홍삼은 식약청으로부터 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업소(GMP) 인증을 받았다. 국내 62개 회사 중 인삼분야에서는 10개 업체만이 받았다. 한국인삼공사의 홍삼제품인 ‘정관장’도 GMP 인증은 못받았다며 우수성을 강조했다. 고 사장은 인삼에 대한 잘못된 지식도 지적했다. 그는 “6년근이 사포닌이 많아 약효가 좋다고 하지만 4∼5년근과 비슷해 약효차는 없다.”고 말했다. 정관장을 파는 인삼공사가 생산량의 15%밖에 안되는 6년근을 많이 쓰니 이런 말이 퍼졌을 것으로 풀이했다. 그는 또 “열많은 사람은 인삼이 안맞다고 하지만 잘못된 상식”이며 “인삼은 열을 올리는 것이 아니라 조절기능이 있을 뿐”이라며 누구나 애용해도 좋다고 말했다. 고 사장은 “최근 업계에서 처음으로 특허 출연한 홍삼식혜를 일본에 수출했고, 미국에서는 2만캔의 발주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내년초에 우체국쇼핑에서 첫 시판할 계획이다. 금산덕원인삼은 올해 13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고, 내년에는 25억원대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금산 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영동곶감 “우체국이 있기에…” 충북 영동군 양강면의 묘동리 신농영농조합 공장안. 작업장에는 30여명의 동네 아주머니들의 손길이 바빴다. 이곳에서 생산된 곶감을 상품화하는 마지막 수작업이다. 곶감을 고르고 포장하는 모습들이다. 영동은 인근 경북 상주와 함께 우리나라 대표적인 곶감 생산지. 정혜숙 사장은 “영동은 소백산맥 준령에 위치해 낮과 밤의 온도차가 다른 지역보다 2∼3도 더 차이나고 화강암 토질이어서 색깔이 곱고 단감 고유의 단맛도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곶감은 주로 ‘둥시곶감’이다. 둥그렇게 깎는다해서 붙인 이름이다. 이곳에서 나오는 제품 종류는 1∼3.6㎏대로 1.5,2㎏ 등 10개로 나눠 판매된다. 영동곶감은 우체국쇼핑에서 판매되는 대표적 농산물.99년부터 우체국과 인연을 맺었다. 신농영농은 한해 4억∼5억원 정도를 우체국쇼핑에서 판매한다. 정 사장은 “제품만 만들어 놓으면 우체국에서 홍보·마케팅을 해줘 아주 편리하고, 수익성이 좋다.”고 말했다. 예컨대 백화점에 30개 박스를 납품하면 운송비, 관리비가 많이 들지만 우체국쇼핑에서는 소비자가 인터넷에서 주문하면 곧바로 우체국 소포로 배달된다. 품이 훨씬 덜 든다. 우체국쇼핑 제품이 싸니 백화점보다 품질이 떨어질까…. 정 사장은 “우체국쇼핑이 싼 이유는 중간 마진이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곳에선 10월 중순에서 11월 중순까지 한달간 감을 깎고 약 40일 정도 말린 뒤 출하한다. 모든 공정이 위생적 상태에서 이뤄져 상품의 질에서는 손색이 없다. 여름용 아이스홍시 등 부가가치 제품들도 출시된다. 이곳에는 250평 규모의 현대식 최신 시설이 갖춰져 있다. 신농조합은 쉽지않은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품질 인증서도 받았다. 영동우체국 관계자는 “영동의 감과 곶감은 360가구에서 생산, 연 매출액이 165억원에 이른다.”고 말했다. 영동 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판매 숫자로 본 우체국쇼핑 20년 ‘신토불이 시장’인 우체국쇼핑이 지난 15일 20년의 성상(星霜)을 쌓았다. 누계 매출액 1조원을 앞둔 거대 인터넷 마켓으로 자리잡았다. 이곳에서는 1000개에 가까운 농어촌 관련업체에서 생산한 6300개 상품이 취급되고 있다. 일반 온라인 마켓과는 달리 주로 2만∼3만원짜리 농어촌 생산제품을 판매, 농어촌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해 왔다. 무엇보다 농어민과 소비자간의 중간마진을 쏙 빼 소비자가 싸게 상품을 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온라인 판매와 우체국 매장 판매가 있다. # 생산자-소비자 직접 연결 우체국쇼핑은 1986년 12월 부가 우편서비스로 도입됐다. 명칭은 ‘특산물 우편주문판매’였다. 농수산물 수입개방(우루과이라운드)으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특산품을 전국 조직망인 우체국을 통해 소비자와 직접 연결하자는 취지였다. 첫해 연 매출은 1100만원에 불과해 ‘구멍가게’ 수준이었다. 처음엔 순창 고추장, 완도 김 등 8개 업체,8개 상품으로 시작됐다. 지금은 946업체에서 6361개 상품을 취급, 크게 성장했다. 미국, 일본 등 43개국에서도 상품을 살 수 있다. 취급 종류는 ▲지역 특산품▲우체국 꽃배달▲생활용품을 파는 우체국 마트▲누구나 사고팔 수 있는 오픈마켓 형태의 우체국 장터▲펜션 예약, 이사 견적 등 타 쇼핑몰이 우체국쇼핑에 입점한 제휴몰이 있다. 특산품은 우체국쇼핑 매출액의 약 90%를 차지한다. 황중연 본부장은 “소비자가 우체국, 인터넷우체국에서 제품을 신청하면 농어민이 우편망을 이용해 배송해 주는 형태”라고 설명했다. # 왜 우체국쇼핑인가 우체국쇼핑의 장점은 우체국에서 상품의 홍보, 배송, 민원 처리 등을 대부분 해결해줘 생산자는 상품만 생산하면 된다는 것. 생산자와 소비자를 바로 연결시켜 중간마진이 거의 없는 직거래다. 신선도가 생명인 수산물의 경우 주문을 하면 출하지에서 곧바로 배송돼 제맛에 즐길 수 있다. 거래 수수료도 4%로 싸다. 인터넷쇼핑몰은 10∼30%이고, 백화점·할인점은 15∼30%다. 수수료가 적으니 자연히 가격도 싸진다. 이런 혜택 때문에 많은 영세농가가 ‘기업가’로 변신했다. 따라서 입점 심사때의 경쟁률은 보통 5대 1을 넘긴다. 곶감, 매실, 김, 멸치, 민속주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대부분 연간 13억∼50억원대의 매출을 올린다. 가격이 싸니까 품질 관리가 허술할 것으로 보면 오산. 입점 후 1년 단위로 계약을 갱신하고 품질 검증이 이뤄진다. 지난 92년부터 국가공인기관에 의뢰해 연 2회 제품 성분검사를 하고 있다. 지난해 민원 발생률은 0.038%로 업계 최저였다. 자격도 까다롭다. 우체국쇼핑 지정업체가 되려면 1년 동안의 판매 실적이 있어야 하는 등 쉽지 않은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런 결과로 우체국쇼핑몰은 지난 5월 ‘세계우편상(World Mail Awards)’ 전자상거래부문 대상을 받았다. # 우체국쇼핑, 종합 쇼핑마켓화 우체국쇼핑은 이제 ‘종합 인터넷쇼핑몰(www.ePOST.go.kr)’로 거듭나고 있다. 우체국쇼핑의 온라인 거래액은 전체의 약 40%에 이르고, 시장에서의 파괴력은 더 커질 전망이다. 이와 관련, 정경원 우편사업단장은 “3차원 입체화면 제공,TV홈쇼핑 등을 검토 중이며 인터넷 판매율을 6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며 “농어가 소득원으로 자리하고 있어 마케팅,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한국 최초 우주인 실험과제 18개 선정

    한국 최초 우주인 실험과제 18개 선정

    “우주를 여행하면 정말 더 빨리 늙을까?”,“우리 김치가 우주에서도 ‘밥도둑’ 노릇을 할 수 있을까?”,“지구에서 가져간 벼·콩 씨앗의 싹이 틀까?” 한국 첫 우주인이 무중력 상태에서 수행할 과학실험들이 공개됐다. 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19일 한국 첫 우주인이 오는 2008년 4월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수행할 우주과학실험 18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실험은 전문 과학실험 13개와 초중고 학생들의 교육 목적을 위한 실험 5개로 구성된다. 전문 과학실험에는 초파리를 이용한 중력반응 및 노화유전자 연구(건국대, 조경상 교수), 무중력을 이용한 제올라이트 합성(서강대 윤경병 교수), 김치 등 한국 전통음식을 우주 음식으로 개발(식품연 김성수 박사) 등이 포함됐다. 초파리 실험의 경우 우주에서는 노화가 빨리 일어난다는 가정하에 우주를 여행한 초파리와 지상의 초파리간의 유전자 비교를 통해 노화 유전자를 찾아낼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김치와 인삼차 등 우리 전통음식의 맛과 부패 여부 등을 무중력 상태에서 확인, 우주 식품으로 쓸 수 있는 가능성도 타진한다. 우주 식품은 식중독 균 증식과 부패가 되지 않아야 한다. 각 실험은 제안한 연구원들이 개발하며, 실험 결과도 분석하게 된다. 교육실험은 단순하면서도 과학적 원리를 설명해 줄 수 있는 실험들로 채워졌다. 예컨대 지구에서는 섭씨 4도에서 물의 비중이 가장 크기 때문에 물이 위에서부터 얼지만, 무중력 상태의 우주에서는 물이 지상에서와는 다른 모습으로 어는 것을 직접 실험으로 확인하게 된다. 이밖에 무중력 환경인 우주에서 무게를 잴 수 있는 ‘우주 저울’ 개발 가능성도 살펴본다. 한국 우주인 임무개발위원장인 김석환교수(연세대 천문우주학과)는 “한국 첫 우주인이 수행할 실험들은 무중력 환경에서 자연현상 관측 및 공학적 실험들로 구성돼 학술적 우수성이 매우 크다.”면서 “특히 과학 꿈나무들에게 과학적 호기심을 한층 심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선정된 실험들은 한국 첫 우주인 귀환 후 CD로 제작돼 전국 초·중·고에 배포, 과학 교육자료로 활용된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수도권 ‘별난 온천’

    성큼 다가온 겨울, 뜨거운 물에 몸을 푹 담그고 싶은 계절이 돌아왔다. 경기도에는 당일 혹은 1박2일 동안 즐길 수 있는 특색 있는 온천들이 산재해 있다. 경기관광공사는 8일 포천, 이천, 광주, 파주, 화성, 양평 등 도내 곳곳에 숨어 있는 온천여행지를 추천했다.●이천·광주 지역 이천의 대표온천으로는 `이천스파플러스´가 꼽히는데 나트륨 함량이 많아 피부미용, 부인병, 신경통 등에 좋다. 또 새로 생긴 독일식 온천리조트 `테르메덴온천´도 인기를 끌고 있다. 불한증막, 헬스센터, 테라피 시설과 더불어 옥상의 하늘정원에는 조깅트랙, 퍼팅그린, 주스바 등을 갖추고 있다. 야외 온천풀 슬라이드 옆 130여평 공간에는 3개의 치료하는 작은 물고기 닥터피시 `친친어탕´이 있다. 탕에 몸을 담그면 새끼손가락만 한 친친어들이 몰려들어 각질을 쪼아대 마사지효과가 있다. 광주 퇴촌에 있는 `스파그린랜드´도 닥터피시를 도입한 온천이다. 정통 독일식 바데풀을 실내와 노천에 도입했고 대체의학 수치료 개념으로 설계된 120여개의 분사구에서 물줄기가 쏟아져 나온다. 정종, 녹차, 와인, 허브, 초콜릿 등의 이벤트탕도 주목할 만하다.●양평·화성·포천지역 양평 개군면에 있는 `쉐르빌유황온천´은 야자수 정원이 아름다운 곳으로 유황 노천탕이 인기다. 유황온천은 신경통, 당뇨병, 외상 후유증에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습식사우나, 건식사우나, 히노키 스파사우나, 황토토굴찜질방도 이용해볼 만하다. 화성은 `월문온천´ `율암온천´ `발안식염온천´ 등이 손꼽힌다. 율암온천과 월문온천은 700m 암반에서 용출하는 천연온천수로 비누를 조금만 써도 거품이 잘 일어나고 피부탄력에도 좋다.포천은 `신북온천´ `산정호수 한화콘도온천´ `제일온천´ `일동사이판´`명덕레저´ `웨스턴밸리´ 등 온천밀집지역이다.●김포·파주 지역 김포 `약암홍염천´은 처음 솟아오르는 물은 투명한데 10분 정도 지나면 공기에 산화돼 붉은 색으로 변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지하 460m 깊이의 붉은 암반에서 용출해 온천수가 염분, 철분, 무기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피부병, 눈병, 신경통에 좋다. 파주지역에서는 일본약탕 주와주와탕을 운영하는 `아쿠아랜드´와 인삼탕을 운영하는 `오두산랜드´, 황토탕·머스소금탕·안마기혈탕 등을 갖춘 `금강산랜드´가 손꼽힌다.(031)259-6929.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올 겨울 내복 트렌드는

    올 겨울 내복 트렌드는

    찬바람 부는 거리에서 내복바람으로 벌이는 환경단체의 내복입기 캠페인을 보셨는지. 에너지 절약을 설파하는 취지는 이해하고도 남는다. 그러나 다소 민망한 퍼포먼스는 멋내다 얼어죽을지언정 답답하고 촌스러운 내복을 질색하는 멋쟁이들을 감읍시키기에는 역부족. 그래서 올 겨울 내의가 ‘겁나게’ 진화됐다. 내복 기피층을 사로잡기 위한 이유있는 변신. 겉옷의 맵시를 살리기 위해 두께는 더욱 얇아지고 길이는 다양해졌다. 보온성은 물론 착용감도 업그레이드되고 피부 보호 기능까지 갖춘 ‘멀티형 내복’들이 쏟아지고 있다. 비비안의 우연실 디자인실장은 “올 겨울 내의는 다양한 신소재 및 천연 소재를 사용하고 소매 길이나 네크라인에 변형을 준 디자인이 많아져 옷 맵시를 내기에 손색이 없다.”며 “자주 입는 겉옷 스타일에 따라 구입할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이 넓어진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 내 몸은 소중하니까 웰빙 바람을 타고 피부에 자극이 없는 천연 섬유 및 신소재 내복의 등장이 가장 두드러진 특징. 평소 피부 트러블로 고생하는 이들은 반색할 만하다. 농약이나 화학 비료 없이 재배한 목화에서 추출한 오가닉 코튼에서부터 콩, 녹차, 올리브, 홍삼 등 훌륭한 먹을거리들이 면과 만나 특수 처리를 거쳐 내복으로 부활했다. 비비안은 멜라닌 색소의 생성을 억제해 피부 미용에 도움이 되는 알부틴 가공 내복을 내놓았다. 제임스딘은 공해와 자외선으로부터 피부 손상을 막고 청결 효과가 뛰어난 올리브 내의를 비롯해 주름과 탄력에 좋은 콜라겐 내의, 항알레르기·항염·보습효과가 뛰어난 알로에 내의 등도 판매 중이다. 남성들을 위해서는 홍삼 내의가 있다. 삶아도 특유의 인삼향이 은은하게 살아 있어 쾌적함을 주며 항균, 소취, 유해파 차단, 원적외선 효과가 있다.3중직 에어 자카드 원단으로 보온성이 우수해 추위를 많이 타는 장년층에게 좋다. 트라이의 녹차, 참숯을 이용한 내의는 항균, 피부 알레르기 억제 효과가 뛰어나며 남영 L&F의 드로르에서 내놓은 은(銀) 소재 내복은 세균 번식 억제와 땀냄새 방지 기능이 훌륭하다. # 겉옷 맵시 받쳐주마 겉옷을 입었을 때 티가 나지 않도록 자수 장식이나 레이스가 최소화됐고 9부,7부,3부 등 길이 또한 다양해졌다. 스킨, 누드, 크림색 등 옅은 색을 사용한 민무늬 내의가 눈에 많이 띈다. 상·하의 별도 구매가 가능해 실속파 멋쟁이들의 구매욕을 부추길 만하다. 보디가드에서 나온 반소매·반바지 길이의 3부 내의는 아무리 강추위가 엄습해도 미니스커트를 포기할 수 없는 여성들에겐 희소식. 짧아진 길이도 만족스럽지만 원단 자체에서 열까지 발생된다니 멋과 보온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다. 비비안에서 내놓은 오가닉코튼으로 된 7부 길이의 내복은 얇은 데다 무늬가 없어 스키니진처럼 몸에 달라붙는 옷을 입을 때도 전혀 부담스럽지 않다. 제임스딘의 텐셀 스판을 사용한 내의는 레이스를 뗀 깔끔한 소매와 핀턱 장식으로 가벼운 옷차림을 선호하는 여성들에게 안성맞춤. 등산, 스키 등 겨울철 스포츠를 즐기는 남성들을 위한 기능성 내복도 다양하게 출시됐다. 제임스딘의 쿨맥스 내의는 땀 흡수·발산이 빨라 쾌적한 착용감을 유지시켜 준다. 상의는 앞여밈 처리를 하고, 하의는 옆트임을 둬 실용성을 한층 강조했다. 임프레션이 선보인 발열 기능이 있는 미라웨이브 원단 내의도 운동을 즐기는 남성들에겐 제격. 땀냄새를 방지하고 세균 발생을 억제하는 기능이 있다. 이밖에 얇은 착용감이 장점인 남성용 타이츠도 대거 출시됐다. 제임스딘의 6부,9부 길이의 타이츠는 모달 스판 소재로 부드러운 촉감과 보온성, 흡습성이 우수하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도움말 : 비비안, 좋은사람들, 예신퍼슨스
  • 아이칸, 1500억 먹고 튀었다

    아이칸, 1500억 먹고 튀었다

    칼 아이칸이 KT&G를 떠났다. 주식을 취득한 지 1년이 조금 넘는다.KT&G 투자로 아이칸측이 벌어들인 돈은 1500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적극적 경영참여를 통해 기업 투명성과 주주가치를 높였다는 일부 평가도 있지만 인수합병(M&A) 재료를 부각시켜 주가를 띄운 뒤 단기간에 차익을 챙겨 나가는 ‘먹튀’ 행태를 다시 한번 보여준 셈이다. 외환은행 인수 당시의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론스타,SK를 공격했던 소버린 등에 대한 기억들도 다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아이칸이 첫번째 한국 사냥의 목표물로 민영화된 공기업을 겨냥, 큰 이익을 얻었다는 점도 앞으로 논란의 여지가 일 전망이다. ●1년에 1500억! 아이칸은 5일 KT&G 주식 700만주(4.75%)를 개장 전 시간외 대량매매를 통해 다수의 외국인 기관투자자에게 주당 6만 700원에 팔았다. 아이칸이 가진 보유주식 776만주(5.26%)의 대부분을 처분한 것이다. 아이칸이 KT&G 주식을 사들이면서 투자한 돈은 3351억원이고 이번 매각대금은 4225억원이다. 매각만으로 874억원을 챙겼고 남은 80만주도 이날 주가인 6만 500원으로 계산하면 484억원이 더 남는다. 아이칸이 KT&G에서 받은 배당금 124억원까지 더하면 투자이익이 1482억원이다. 또 아이칸이 KT&G를 사들일 당시는 원·달러환율이 980∼1050원이고 현재 920원대라는 것을 고려하면 환차익도 상당할 것으로 추정된다. 아이칸이 KT&G 지분을 사들이기 시작한 건 지난해 9월부터다. 지난 1월에 아이칸측이 KT&G를 방문, 자회사인 인삼공사를 팔고 유휴부동산을 팔 것을 요구하면서 KT&G 주가는 급등세를 타기 시작했다. 아이칸은 3월 주주총회에서 표대결을 통해 사외이사 1명을 이사회에 진출시켰다. 이에 KT&G는 8월 자사주 소각 등 최대 2조 8000억원 규모의 주주환원정책이 포함된 중장기 경영계획을 발표했다. 아이칸의 공격과 회사의 주주환원정책 등으로 올초 4만원대에 머물던 KT&G 주가는 6만원대로 올라섰다. 한화증권 이종우 리서치센터장은 “소버린이 SK를 공격할 때만 해도 기업 투명성 제고라는 긍정적 측면이 있었지만 아이칸 사례에서는 그런 점을 발견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이 센터장은 “헤지펀드는 한 기업에 대해 대체로 2∼3년 이상 투자하는데 아이칸의 투자기간은 상대적으로 짧다.”고 덧붙였다. 공기업에서 민영화된 KT&G는 지분이 분산돼 있어 상대적으로 기업투명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아왔었다. ●아픈 기억들 소버린이 SK에 투자한 기간은 2년 4개월이다.2003년 3월 SK㈜의 분식회계가 터지면서 주식을 매수,14.99%의 주식을 보유했다. 이사회 구성 등 경영권 분쟁을 통해 M&A 소재가 부각되고 회사 차원의 노력도 곁들여 SK주가는 분식회계 당시 2만원을 밑돌았으나 현재 6만원대를 웃돌고 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15%를 보유한 소버린보다 85%를 보유한 한국이 이익을 더 많이 얻은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나는야 철인 공무원”

    “나는야 철인 공무원”

    중랑구 공원녹지과 황인공(41·8급)씨는 ‘철인 공무원’이다. 그는 지난 8월 바다수영 3.8㎞와 사이클 180.2㎞, 마라톤 42.195㎞를 달리는 제주국제아이언맨대회에 출전해 당당히 국내부문 37위에 올랐다. 황씨는 “육체적으로 힘든 철인삼종경기를 하면 행복해진다.”고 말했다. 온 몸이 근육질인 그이지만 원래 운동도 안 하고 술을 좋아했다. 급기야 4년 전 장출혈로 쓰러져 한달 동안 병원에 입원했고 퇴원 직후부터 건강을 위해 산에 오르기 시작했다. ‘불암산∼수락산∼사태산∼도봉산∼북한산’이어지는 67㎞의 거리를 10시간씩 여러 차례 달리는 경지에 이르렀다. 또 서울에서 속초까지 자전거를 타고 왕복했다.2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철인3종경기 훈련을 시작했다. 직장 동료들은 “미친 것 같다. 황당하다.”,“운동선수로 나서는 거냐.”고 수근거렸다. 하지만 그는 “여러 사람과 함께 뛰면서 자기와 싸우는 시간이 가장 행복하다.”고 잘라말한다. 그가 속한 철인3종경기 동호회 강북클럽 회원들은 황씨가 내년에 마라톤으로 따지면 보스턴 대회에 비유되는 영광스러운 대회인 철인3종경기 하와이 대회 출전 자격증을 따기를 기대하고 있다. 제주대회 출전선수 가운데 연령이 40대인 선수 중 4∼5명이 하와이 대회 출전 자격증을 받는다. 올해 황씨의 성적은 40대 선수 가운데 10위. 지난해 출전한 제주대회에서 252위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1년 만에 무려 215계단을 뛰어오른 셈이다. 황씨는 급성장 비결에 대해 “규칙적으로 운동을 했을 뿐”이라면서 “성적을 끌어올려 반드시 하와이 대회에 출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박지윤기자 jypark@seoul.co.kr
  • [업계소식-새상품] 자무로 만든 여성건강식품 ‘엔자임 자무’

    [업계소식-새상품] 자무로 만든 여성건강식품 ‘엔자임 자무’

    고려인삼(jamuhykorea.com·대표 김지환)은 여성의 체질개선에 도움을 주는 건강식품 ‘엔자임 자무´를 선보였다. 인도네시아 자생식물인 자무를 주원료로 만들어 처진 가슴, 작은 가슴, 피부노화 등을 방지하고 피부를 탄력 있게 해준다고 회사측은 설명. 식물성분과 약용식물을 배합해 부작용이 없고 하루 두 번 물과 함께 섭취하면 최소 1주일만에 피부 탄력감이 느껴진다는 설명이다. (02) 718-7800.
  • [24일 TV 하이라이트]

    ●있을때 잘해(MBC 오전 7시50분) 진우 어머니의 점심식사 초대를 받은 순애는 부드러운 분위기 속에서 여유있게 식사를 한다. 한편 영조의 의식불명 상태를 알게 된 유진은 곧장 영조한테로 가 소리 없이 눈물을 흘린다. 그러고는 동규에게 영조의 과거가 담긴 서류를 건네주고, 영조가 사고를 낸 원인이 서류내용 때문일 수도 있다는 말을 남긴다.   ●사랑과 전쟁(KBS2 오후 11시5분) 불임으로 고생하던 선경과 규철 부부. 갖은 노력에도 애가 들어서지 않자 입양까지 고려하고 있을 무렵 남편의 아이를 가졌다며 윤미라는 여자가 집으로 찾아온다. 규철은 윤미와의 관계는 실수였으며 아무런 감정이 없다고 한다. 선경은 윤미가 아이를 낳을 때까지만 집에 데리고 있기로 하는데….   ●열아홉 순정(KBS1 오후 8시25분) 혜숙이 춤바람 났다는 윤정의 말을 들은 옥금은 충격을 받는다. 선화는 취직시켜준 답례로 동국에게 식사를 대접하고 동국은 묘하게 설레는 느낌을 갖는다. 괜히 들떠 보이는 동국이 의심스러운 명혜는 동국의 휴대전화 통화내역을 살펴본다. 한편 건형은 제대해 신형을 만나러 온다.   ●시네마 천국(EBS 오후 11시55분) ‘범죄의 재구성’의 노련한 사기꾼에서 ‘타짜’의 도박고수에 이르기까지 무심한 듯 태연해 보이는 표정과 엉뚱한 행동 뒤에 진정한 통찰력을 지닌 백윤식의 영화세계를 만난다. 결혼이라는 제도에 또 다른 시선을 보내는 두 편의 영화 ‘네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결혼은 미친 짓이다’를 감상한다.   ●신동엽의 있다! 없다?(SBS 오후 6시50분) 검은 비석에 새겨진 이름 네 글자 ‘순결바위’. 비석에는 ‘사생활이 순결하지 못한 사람은 들어갈 수 없다, 들어가면 바위가 오므라들어 나올 수 없다.’고 쓰여있다. 남녀의 순결을 시험하는 순결바위의 정체를 밝힌다.11월 넷째 주를 장식한 이 주의 뜨거운 사진 ‘털 없는 고양이’를 만나본다.   ●사이언스+(YTN 오후 1시40분) 예로부터 오늘날까지 우리나라의 인삼은 고려인삼으로 불리며 세계적으로 각광받을 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아 왔다. 그 이유는 다양한 종류만큼이나 많은 효능 때문이다. 인삼은 가공 방법에 따라 그 성분이 달라져 각 종류마다 성분의 차이를 나타낸다. 세계인의 웰빙 식품, 인삼의 모든 것을 알아본다.
  • [Seoul In]종로구 충남 공주 농촌방문 일손돕기

    종로구(구청장 김충용) 자원봉사센터는 22일 충남 공주일대 농촌을 방문해 일손돕기를 한다.15개 자원봉사단체 회원 50여명은 공주군 사곡면 인삼밭(1600평)에서 덮개 씌우기를 도울 예정이다. 종로구에는 어머니봉사회, 종로21봉사단, 고운손 봉사회 등 28개 봉사단체가 연합 활동을 한다. 주민생활계획과 731-0738.
  • [달라지는 주민서비스] (9) 공무원 자원봉사단

    [달라지는 주민서비스] (9) 공무원 자원봉사단

    전국의 모든 지방자치단체에는 자원봉사센터가 있다. 대다수는 지역 주민이 운영을 맡고, 공무원은 지원하는 역할에 그친다. 하지만 대전 중구와 인천 계양구, 충남 논산시 등에서는 공무원이 자원봉사활동의 한 축을 담당한다. 대전 중구에선 지난해 9월 공무원 자원봉사단이 결성됐다. 입소문이 퍼지면서 참여 공무원은 현재 452명에 이르고 있다. 전체 공무원 748명의 60%를 넘는다. 중구 자원봉사단은 주말농장에서 직접 수확한 채소 등을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에게 나눠준다. 부서별로 어려운 이웃과 1대1 방식의 자매결연을 맺고 한달에 한 차례 이상 청소 등 봉사활동을 펼친다. 또 관내에서 열린 ‘2006 암스테르담 세계휠체어 농구대회’ 예선전과 ‘2006 금산 세계인삼 엑스포’ 등에서도 통역·안내 도우미로 역할을 톡톡히 했다. 중구 관계자는 “더불어 사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 봉사로 자아를 실현하며, 가족간 유대관계를 증진하는 등 1석3조의 효과가 있다.”면서 “앞으로 참여자들의 기호에 맞는 맞춤형 봉사활동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 계양구청도 지난 3월 공무원 80여명이 주도해 자원봉사단을 만들었다. 지금은 참여 공무원이 100명을 넘었으며, 자원봉사단 운영 회칙이 필요해졌을 만큼 활동폭이 넓어졌다. 계양구 봉사단원들은 ‘한 달에 한 차례는 남을 위해 봉사한다.’는 원칙을 세웠다. 지난봄에는 농촌에서, 여름에는 강원도 수해복구현장에서 각각 구슬땀을 흘리는 등 ‘찾아가는’ 봉사활동을 마다하지 않는다. 계양구 관계자는 “봉사활동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봉사대상을 미리 선정해 독거·시설노인에게는 자녀 역할을, 소년소녀가장과 중증장애인에게는 부모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자원봉사단을 공무원 가족봉사단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충남 논산시는 ‘소댕이 자원봉사단’이라는 독특한 이름을 내걸었다. 지난 1월 결성된 이후 4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봉사단은 참여자가 늘자 봉사실적을 반영한 ‘마일리지’에 따라 혜택을 주는 방안도 고민하고 있다. 논산시 관계자는 “소댕이는 솥뚜껑을 의미하는 고유의 표현으로, 솥뚜껑을 열면 김이 모락모락 나듯이 사랑을 전달하고자 붙인 이름”이라면서 “공무원들의 자원봉사활동을 산발적, 개별적 수준에서 체계적, 조직적으로 한 단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살기좋은 지역 전시관 만든다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의 추진방향을 한 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살기 좋은 지역 전시관’이 만들어진다. 행정자치부와 문화관광부, 농림부, 건설교통부, 해양수산부는 오는 7일부터 12일까지 광주광역시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3회 대한민국 지역혁신박람회에서 살기 좋은 지역 전시관을 공동으로 운영키로 했다.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의 총괄 부처인 행정자치부는 종합 사업 소개와 함께 서울신문과 함께 공모한 제1회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 지역자원경연대회에서 입상한 작품들을 전시한다. 또 사업에 참여하는 지방자치단체들이 모범으로 삼을 수 있도록 우수계획 기본모델 9가지도 전시하고 해외 사례도 둘러볼 수 있도록 한다. 문화관광부는 ‘문화로 채우는 삶, 관광으로 빛나는 지역’이란 주제로 금산 인삼축제, 광주 김치축제, 보령 머드축제 등 전국의 유명 축제의 ‘맛보기 행사’를 갖는다. 아울러 아름다운 섬의 풍경을 슬라이드로 전시한다. 농림부는 농촌 관광체험마을과 전원마을, 향토마을 육성 사례 등 그동안 추진한 다양한 사례를 선보인다. 건교부는 행정중심복합도시와 혁신도시, 기업도시 등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발전계획을 내놓는다.해양수산부는 ‘살고싶은 어촌어항’ 모델을 전시한다.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OUR STORY] 요리와 아트가 만났을 때

    [OUR STORY] 요리와 아트가 만났을 때

    ‘중국인은 음식을 맛으로, 일본인은 눈으로, 한국인은 양으로 먹는다.’는 얘기가 있다. 요즘 들어 우리의 음식 트렌드도 다양해지고 온갖 예쁜 음식을 추구하는 마니아들이 늘어나고 있다. 보기 좋은 떡이 맛있다는 말처럼 음식을 눈으로 먹는 경향도 많아졌다. 대표적으로 서울지역 가운데 이른바 음식의 일번지로 불리는 강남 압구정을 중심으로 먹기에 아까울 정도의 ‘예쁜 요리’를 만드는 곳이 많다. 음식을 만드는 사람들을 굳이 예술가라고 하지 않더라도 그들이 창조해내는 온갖 예쁜 요리, 게다가 정성과 멋이 어우러져 보는 이로 하여금 절로 감탄사를 내뱉게 한다. 자, 그런 음식, 그런 곳을 살짝 소개한다. 글 사진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한식의 맛과 멋 새로운 발견 ‘랑’ 우리 음식은 정말 어려우면서도 예쁘게 만들기가 힘들다고 알려져 있다. 이런 한식을 새롭게 재구성한 식당이 있다. 바로 푸드아트다이닝 랑이다. 신흥대학 식품영양학과 전지영 교수가 푸드 스타일링을 했고 종로구 자하문 등 유명한 한식당에서 30년 넘게 주방을 맡은 전도식(51)이사가 ‘맛’을 책임지는 랑은 요리 자체가 ‘작품’이며 깊은 맛을 품었다. 우리 음식에 맛과 멋을 불어넣은 새로운 개념의 한식 레스토랑이다. 특히 색동 옷을 입힌 대하찜은 정말 시집가는 새우를 보는 듯하다. 감자, 깻잎, 인삼 등으로 몸을 치장하고 날치알을 깔아 입에 넣으면 씹히는 맛과 향이 그만이다. 또한 마치 서양의 스테이크를 연상시키는 느타리전. 서양 요리처럼 소스를 멋지게 뿌려 그 가치를 더한다. 버섯 위에 계란 흰자를 살짝 익혀 얹어 이탈리아 음식 못지않은 분위기를 전해준다. 감자, 비트, 양상추, 비타민, 단호박을 이용해 다섯가지 색을 낸 오색샐러드는 젓가락으로 집기가 아깝다. 가지에 새송이버섯, 갑오징어, 애호박 등을 넣고 초승달 모양으로 만든 가지월과채 또한 한국적인 미를 그대로 나타낸다. 이외에도 전도식 이사의 야심작인 도미식해는 식초에 절인 무에 쌓아 감나무잎 위에 올린 그 모양이 정말 ‘예술’이며 맛도 가히 환상이다. 또한 랑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약탕밥’. 특별 제작한 약탕기에 직접 밥을 해서 나오는데 그 맛과 향이 별미. 당귀 우린 물에 쌀과 은행, 밥, 대추 등을 넣어 은은한 한약재의 향에 외국인들도 무척 좋아한다. 랑은 단품이 없이 코스만 있는데 산수화(점심특선)가 2만 2000원이며 11개의 요리를 먹을 수 있는 수묵화가 3만 5000원,14개의 요리로 구성된 담채화가 4만 9000원이다.(02)3446-2674. ■ 앙증맞은 복어요리 일식당 ‘만요’ 일식은 칼로 만드는 예술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공부하는 일식당으로 소문난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만요는 무엇인가 특별한 멋을 가지고 있다. 박종희(37) 부주방장은 “항상 새로운 일식의 흐름이 무엇인가 지켜봅니다. 인터넷을 통해 세계요리경연대회를 보는 것은 기본이고 일본을 자주 여행해 아이템을 배우며 재충전을 한다.”고 말했다. 박 부주방장이 추천하는 요리는 복어. 중국 북송의 시인 소동파가 ‘죽을 만큼 맛있다.´고 칭찬한 요리로 과연 복어가 어떻게 변신을 할까. 일단 복어 코스 요리의 전채가 나온다. 마치 가을을 가득 닮은 양 갈색의 나뭇가지에 앙증맞은 요리가 놓여 있다.‘어떤 것부터 어떻게 먹을까.’하는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만든다. 간장에 조려 밑에만 깨를 발라 놓은 도토리 모양의 메추리알. 마치 잘 익은 ‘감’모양을 하고 있는 연어초밥. 새우 다진 것에 소면을 밑에 붙여 밤송이 모양의 새우살 튀김 등 잔나무가지 위에 놓아 가을의 풍성함을 느끼게 함과 동시에 하나의 작품으로 변신했다. 복요리의 하이라이트는 누가 뭐래도 ‘회’다. 하얀 접시를 내려놓는데 음식이 담긴 것이 아니라 한 폭의 산수화가 그려 있다. 복어 지느러미와 두툼한 살을 이용한 커다란 나비 한마리. 하얀 바다를 나는 듯한 껍질로 만든 갈매기. 정말 아까워서 손을 대기 싫을 정도다. 이밖에 코스로 복지리까지 다양한 12가지의 예쁜 요리가 선보인다. 특급 호텔이라도 강남의 여느 일식집보다 저렴한 1인분에 13만원.(02)3440-8151. ■ 한식 전복 스테이크 ‘멜리데’ 한식을 퓨전으로 재구성해 예쁘고 맛난 음식으로 만든 곳이 강남 청담동의 멜리데이다. ‘방배동 요리 선생님’으로 20여년 동안 명문가의 며느리들에게 음식을 가르쳤던 최경숙씨가 맛을 책임지고 있는 집이다. 계절에 맞는 재료, 시골 장을 돌아다니며 준비한 신선한 채소, 그리고 정성이 깃든 요리는 눈뿐 아니라 입을 즐겁게 하기에 충분하다. 고소한 깨 소스를 듬뿍 얹은 닭가슴살 샐러드, 이탈리아의 카르파초(소고기를 날 것으로 살짝 소스에 무쳐 먹는 서양 육회)를 응용한 해산물 카르파초도 별미다. 굴, 광어, 도미 등이 소스의 맛과 향에 하나가 된다. 멜리데의 자랑인 전복 스테이크는 보기만 해도 입안에 군침이 고인다. 멋진 전복껍질 위에 각종 버섯과 야채를 담고 그 위에 탱글탱글한 육질의 전복 그리고 주황색 소스와 고추장을 마치 물방울처럼 떨어뜨린 요리. 또 고산지대의 더덕을 커다란 조개살 위에 뿌려 멋을 한껏 낸 요리, 철 만난 대하에 마늘, 고추, 생강 등을 뿌려 구워낸 새우 등. 눈으로 보나, 입에 넣나 그 맛을 무엇으로 바꿀 수 없다. 분명 겉모습은 양식인데 그 맛은 우리의 것이다. 마늘을 유우에 넣고 갈아 고추장, 생크림 등에 넣어 만든 한국적 소스로 우리 맛을 지켜나간다. 마무리는 어머니의 손맛이 묻어나는 8첩 반상과 밥, 국. 그리고 후식으로 감 샤벳까지. 오래도록 멜리데의 음식이 눈에 선할 것 같다. 단품 요리는 2만∼4만원선. 코스도 있다.(02)543-7100. ■ 꽃과 케이크의 만남 ‘이승남의 꽃과빵’ 케이크의 모양이 다양화 된 것은 몇 해 전부터다. 미키마우스, 로켓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이용한 케이크가 나오더니 이젠 정말 먹기에 아까운 케이크가 나왔다. 바로 이승남의 꽃과빵의 케이크다. 플로리스트였던 이승남(50)씨가 미국에서 베이커리 기술을 배워서 케이크와 꽃을 접목시킨 예쁜 케이크를 만들었다. 하얀 생크림이 가득한 케이크 위에 그녀가 보라색 수국으로 장식을 하자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케이크가 만들어진다. 어찌 이렇게 예쁜 케이크를 잘라 먹을 수 있을까. 아주 부드러우며 달콤한 맛이 일품이다. 그날 주문 받은 것만 만든다. 최소 이틀 전에 전화로 케이크에 올릴 꽃과 전할 메시지 등을 알려주어야만 케이크를 살 수 있는 주문형 케이크집이다. 연인의 마음을 사로잡고 싶다면 적당한 선물이 될 듯. 블루베리 치즈케이크, 시나몬 쉬폰 케이크, 고구마케이크 등 다양한 케이크가 있으며 작은 것 4만원, 큰 것 5만원이다. 또 여기서는 쫄깃쫄깃한 찹쌀을 넣은 ‘모찌꼬’, 호두 맛이 그만인 피칸파이, 달콤한 슈크림이 가득한 미니슈크림도 만들어 판다. 개당 1500∼2000원. 물론 미리 주문해야한다.(02)516-3971.
  • 넌 날로 먹니? 난 지지고 볶는다

    넌 날로 먹니? 난 지지고 볶는다

    “야. 미쳤니. 인삼은 그냥 먹는 것이 최고야.”라며 흙이 묻어있는 인삼을 툭툭 털어 잘라 먹는 김 과장. “밭에서 나는 산삼인 토마토는 신선하게 바로 먹어야 해.”라며 아이들에게 설탕을 뿌려 먹이는 성주 엄마. 우린 보통 음식을 먹을 때 ‘날’것일수록 영양소가 많다고 생각해서인지 무엇이든 생으로 먹는 것이 몸에 좋다고 생각한다. 모든 야채는 물론 인삼, 소고기, 낚지 등도 마찬가지다. 정말 그럴까. 모든 것을 날로 먹는 것이 몸에 좋은 영양소가 파괴되지 않을까. 그렇지 않다. 식재료에 따라 꼭 ‘열’을 가해야 몸에 좋은 영양소가 2∼3배 늘어나고 몸에 쉽게 흡수되는 좋은 영양소들이 가득해지는 것이 있다. 대표적인 것이 인삼, 마늘, 토마토, 당근 등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먹는 것이 좋을까 한번 알아보자. 글 사진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촬영협조:쿠킹아트센타(www.foodcodi.or.kr) # 끓여 먹어야 영양 만점, 인삼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보양음식이 바로 인삼이다. 수천년 동안 우리에게 사랑을 받아 온 인삼은 이제 외국에서도 영양가를 알아주는 진귀한 음식이다. 우린 대부분 인삼을 생으로 우유 등과 같이 갈아먹는 방법이 가장 쉽고 영양소 파괴가 적은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인삼에 들어 있는 건강활약 성분인 ‘사포닌 (진세노사이드)’은 48∼62시간 이상 열로 가열하면 생삼에 비해 최고 3배 이상 생긴다. 인삼(수삼)을 그대로 먹는 것보다 달여 먹는 것이 항암, 면역력증가, 피로회복 등 우리에게 필요한 영양 덩어리로 만들어진다. 영농조합법인 순우리인삼 최후자(58)대표는 “인삼을 고를 때는 몸통이 매끈하고 묵직하며 잔뿌리인 미삼(尾蔘)까지 잘 보존되어 있는 것을 골라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 “우리 인삼이 몸에 좋은 것은 설명할 필요가 없다. 그런데 한번 열을 가해 만든 ‘홍삼’은 우리가 필요로 하는 영양들이 더욱 많고 어떤 체질에나 다 맞는 훌륭한 건강식품이 된다. 하지만 일반 가정에서 만들기 힘들므로 홍삼액 제조기 등을 이용하는 방법이 가장 편리하다.”고 권한다. # 홍삼 만드는 법 (1)가까운 인삼시장이나 마트 등지에서 질 좋은 6년근 수삼이나 건삼을 구입하여 깨끗한 물로 씻어 준비한다. (2)홍삼 제조기에 건삼 10지 기준으로 물 6ℓ를 붓고,95∼98도로 72시간 동안 달이면 된다. 홍삼액 제조기를 이용하면 간단하게 인삼을 홍삼으로 만들 수 있다. 그래서 더욱 홍삼액 제조기의 선택이 중요하다. 시중에 여러 가지 제품이 있지만 홍원의 ‘태양빛 홍삼 제조기’는 국내최초 할로겐램프(태양빛과 같은 적외선 방출)를 이용하여, 일반 전열기를 이용하는 기계보다 월등한 전기 절약뿐 아니라 사포닌 성분이 날아가는 것을 완벽하게 막아준다. 또한 홍삼액을 만들고 난 인삼을 버리지 말고 갈아서 차나 죽, 요구르트에 넣어 먹으면 그야말로 영양식이 된다. # 구워 먹어야 좋은 토마토 ‘천국의 사과’로 불리는 토마토는 노화와 심장병, 암을 예방하는 리코펜, 지방 분해를 돕고 피로회복에 좋은 비타민 등이 풍부한 대표적인 건강 채소다. 그러나 씻어서 그냥 먹거나 주스로 마시는 것보다 불에 10분 이상 익히면 ‘리코펜’성분이 30%이상 증가하며 우리 몸에 흡수도 잘 된다. (1)커다란 토마토는 얇게 썰고 방울토마토는 올리브유를 두르고 팬이나 오븐에 굽는다. (2)구운 토마토에 살짝 소금으로 간을 하고 빵 위에 올려 먹으면 아침 식사로 그만이다. # 볶아 먹어야 영양 가득, 당근 붉은 당근이 우리 몸에 좋다는 것은 알려진 사실. 당근에 많이 들어있는 ‘베타카로틴’은 항암작용은 물론 피부 미용 등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그런데 당근을 날로 먹으면 체내 흡수율이 8%에 불과하지만 기름에 조리하면 60∼70%로 껑충 뛰어오른다. 또한 베타카로틴이 껍질에 몰려 있으므로 깨끗하게 물로 씻어 볶아먹는 것이 우리 몸에 휠씬 좋다. 당근을 볶음밥이나 잡채를 할 때 듬뿍 넣어주면 영양 만점인 요리가 된다. # 지져 먹으면 더욱 좋은 마늘 마늘에 있는 ‘알리신’의 강한 항균작용은 각종 세균들로부터 몸을 보호해 줄 뿐 아니라 비타민 B1과 결합하여 피로회복이나 체력증진의 강장작용을 갖게 만든다. 또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하는 작용 때문에 예로부터 자연 강장제로 알려지기도 했다. 마늘은 특유의 냄새로 먹는데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구워먹거나 간장에 담가 먹는 것이 좋다. 특히 고기, 야채 등과 함께 꼬치에 끼워 소스를 발라 팬에 지져 먹으면 영양소의 파괴도 없고 먹기도 좋다.
  • 한갑이라도 더 팔자 KT&G 유럽시장 ‘도전장’

    한갑이라도 더 팔자 KT&G 유럽시장 ‘도전장’

    |칸(프랑스) 백문일특파원|KT&G가 ‘에쎄’를 앞세워 유럽시장 공략에 나섰다.KT&G는 현재 미국과 중국 등 40여개국에 에쎄 등을 수출하지만 유럽에는 단 1개비의 담배도 팔지 못하고 있다. KT&G는 유럽 공략의 교두보를 프랑스 남부의 항구도시 칸으로 삼았다.23일부터 칸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면세품박람회에 KT&G는 국내 업체로 사상 처음 도전장을 냈다. 면세품박람회는 면세 관련 기업 85개사로 구성된 세계면세협회가 주관하며 해마다 칸과 싱가포르에서 번갈아 열린다. 담배를 비롯해 향수와 화장품, 주류 등 전 세계 400개 기업의 명품 브랜드가 출품된다. KT&G의 참가는 올해 발표한 ‘중장기 마스터플랜’에 따른 글로벌 전략의 일환이다. 그동안 세계 초슬림 담배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갖은 애를 썼지만 유럽은 여전히 ‘난공불락’으로 남아 있다. 이러한 한계를 넘고자 KT&G는 면세 시장에 눈을 돌렸다. 국제공항과 국제선 기내, 호화 유람선, 각국 면세매장 등에서 팔리는 세계 면세품 시장규모는 2004년에 250억달러로 2003년보다 22%나 성장했다. 이 가운데 면세담배의 판매량은 2004년 기준으로 세계 면세시장의 9.1%인 22억 6300만달러에 달했다.1위인 향수 29억 6000만달러(11.8%)와 근소한 차이로 꾸준히 시장 점유율 10%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 때문에 말버러로 유명한 필립모리스를 비롯해 던힐의 BAT, 마일드 세븐의 JT 등 담배제조업체 ‘빅3’는 수십년째 이 박람회에서 신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에도 빅3를 포함,12개의 담배업체가 새상품을 선보인다. 특히 세계 면세담배 판매량 중 유럽지역의 점유율은 60%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25%를 훨씬 앞선다. 때문에 유럽시장에 진출하지 않고서는 세계적인 담배업체로 성장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해마다 칸 영화제가 열리는 ‘팔레 데 페스티벌’에 마련된 14평짜리 크기의 KT&G 부스에서는 아리따운 프랑스 여성 2명이 도우미로 나서 에쎄를 관람객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부스 옆에는 KT&G의 성장 과정을 보여주는 동영상이 상영됐다. 부스를 책임지는 KT&G 해외사업본부의 윤한 해외기획부장은 “그동안 KT&G는 중동과 아시아권만을 공략했다.”면서 “유럽이 세계 최대의 면세시장인 데다 유럽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 수도 매년 증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박람회 참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바이어 상담 실적이 집계되지는 않았으나 관심이 대단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박람회에 출품하는 KT&G의 브랜드는 5가지. 국내 부동의 1위이자 중동과 아시아권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에쎄를 비롯해 파인(PINE), 제스트(ZEST), 레종(RAISON), 클라우드 9(CLOUD 9) 등이다. KT&G는 이달 에쎄 100억개비 수출을 달성했다. 지난해 8월 10억개비 수출에 이어 1년여만에 수출이 10배로 늘었다.KT&G 관계자는 “유럽의 담뱃값은 1갑에 1만원에 달하는 등 워낙 비싸 에쎄의 가격을 정하지는 못했다.”면서 “하지만 브랜드가 인식되면 유럽의 최정상 제품과 가격과 품질을 놓고 당당히 경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T&G는 1899년 궁내성 내장원 삼정과의 설립으로 담배사업을 시작한 뒤 정부투자기관을 거쳐 2002년 정부 지분을 완전히 매각, 민영화했다.88년 담배시장 개방 이후 75% 안팎의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계열사로 한국인삼공사와 영진약품이 있다.KT&G는 올해부터 오는 2010년까지 사회공헌활동에도 2800억원을 쓸 계획이다. mip@seoul.co.kr
  • 팔도 전통김치 보러 오세요

    팔도 전통김치 보러 오세요

    “고추씨김치 맛보러 오세요.” 150여종에 이르는 전통 김치를 보고, 직접 김치를 담가 볼 수 있는 특별전시회가 열린다. 서울시 농업기술센터는 24일부터 나흘 동안 서초구 내곡동 ‘전통음식상설교육장’에서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 전시되는 팔도김치는 모두 40여년 동안 전라도 김치의 내림 손맛을 이어오고 있는 김치명인 강순의(59)씨가 직접 담근 것으로 통배추김치를 비롯, 순무동치미, 인삼김치, 양배추 깻잎김치 등 김치류와 장아찌류, 젓갈류 등 150여 가지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좀처럼 보기 힘든 전통김치들이 선을 보인다.‘과일물김치’는 찹쌀가루와 콩물로 풀을 쑨 뒤 고춧가루를 넣고 국물을 만들어 배추, 무, 마늘, 생강과 사과, 배 등 과일을 넣어서 만든다. 너무 익기 전에 간이 들면 바로 먹어야 제맛이다.‘비트백김치’는 속을 채운 배추와 국물을 항아리에 넣기 전 맨 밑에 선홍색빛을 띠는 비트를 얇게 썰어 깔아주는 김치로 먹음직한 핑크빛을 띤다. 전라남도 전통 김치인 ‘대나무 동치미’는 무와 갓·파·대추 등으로 동치미를 담그고 항아리에 넣은 뒤 그 위에 대나무잎을 얹어 놓는 것으로, 사이다처럼 톡 쏘는 시원한 맛이 일품이다. 물기를 뺀 상추 줄기에 마른 고추, 생강, 고춧가루, 멸치가루 등을 넣고 담그는 ‘상추불뚝김치’는 제철 작물만 나던 옛날 배추가 모두 떨어지는 늦가을쯤 먹었던 김치다. 전시회 기간 내내 오후 2시부터 4시까지는 ‘배추김치, 무김치 담그기’ 무료강좌가 진행된다.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석자는 배추김치와 고추씨김치 등 5종의 전통김치를 무료로 맛볼 수 있다. 고추씨김치는 노란 고추씨가 듬뿍 들어간 김치로 매콤하면서도 고소한 맛을 낸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최근 건강에 좋은 전통발효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직접 김치를 담가보려는 젊은 주부들이 늘었다.”면서 “이번 전시회가 다양한 팔도김치를 보고 전통김치 맛의 비결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통음식 교육장 3463-6965, 농업기술센터 459-6754(agro.seoul.go.kr).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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