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인삼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나란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물가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대전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찰스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920
  • [프로농구] 오리온스, 대역전 피날레

    [프로농구] 오리온스, 대역전 피날레

    이적생 장재석과 앤서니 리처드슨이 대역전승을 이끌었다. 고양 오리온스는 31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4라운드 울산 모비스와의 2013년 마지막 경기를 21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한 장재석과 4쿼터에만 13점을 퍼부은 리처드슨의 활약을 묶어 73-71 짜릿한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3라운드에 이어 또다시 모비스의 6연승을 저지한 오리온스는 2연패에서 벗어났다. 모비스는 서울 SK와 창원 LG에 선두를 내주며 3위로 내려앉았다. 오리온스는 3쿼터까지 끌려갔으나 리처드슨의 외곽포 덕에 경기를 뒤집었다. 유재학 모비스 감독이 경기 전 “트레이드로 전력을 바꾼 오리온스가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다”고 두려워한 그대로였다. 모비스는 경기 초반 로드 벤슨을 먼저 투입했고, 장재석이 비교적 잘 막아냈다. 모비스는 문태영, 박종천 등의 외곽포로 주도권을 잡았다. 오리온스는 2쿼터 초반 리온 윌리엄스의 연속 득점으로 승부를 뒤집었지만, 모비스가 리카르도 라틀리프와 함지훈을 동시에 투입, 골밑에서 착실히 점수를 쌓았다. 모비스는 3쿼터에도 벤슨과 함지훈이 골밑을 지켰고, 외곽에서 문태영이 점수를 쌓았다. 오리온스는 3쿼터 종료 1분5초 전 벤슨의 테크니컬 파울로 얻은 장재석의 자유투와 최진수의 3점포, 성재준의 속공 득점, 리처드슨의 덩크슛으로 10점 차로 따라붙으며 4쿼터에 들어갔다. 하지만 오리온스는 라틀리프가 파울 트러블에 걸린 뒤부터 장재석이 골밑을 공략하고 리처드슨이 림을 갈라 추격했다. 수비에서도 강력한 맨투맨으로 상대 공격을 틀어막았다. 3점 차까지 추격한 상황에 모비스는 경기 종료 50여초 전 벤슨이 자유투 1개를 성공했지만 공격 리바운드를 잡고도 추가점을 올리지 못했고 속공마저 실패했다. 한편 전주에서는 안양 KGC인삼공사가 KCC를 71-65로 누르고 8승(21패)째를 올렸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KCC-KGC인삼공사(전주체 MBC스포츠+) ●오리온스-모비스(고양체 KBSN스포츠 이상 오후 7시) ■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KGC인삼공사(오후 5시 성남체 KBSN스포츠) ●LIG손해보험-삼성화재(오후 7시 구미 박정희체 SBS-ESPN)
  • 한국 여자탁구는 ‘석하정 천하’

    ‘한국 탁구의 간판’ 석하정(28·대한항공)이 국내 최대의 탁구잔치인 전국종합선수권에서 세 번째 단식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석하정은 30일 부산 강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개인전 단식 결승에서 전지희(21·포스코에너지)를 4-0으로 완파하고 우승했다. 중국 출신으로 2007년 귀화한 뒤 최근 4년간 국내 랭킹 1위 자리를 지킨 석하정은 대회 세 번째 정상에 올라 에이스임을 입증했다. 중국 청소년 대표 출신으로 역시 2011년 귀화한 전지희는 3차례 연속 결승에 올랐지만 이번에도 우승 문턱에서 돌아섰다. 남자부 단식 결승에서는 김민석(21·KGC인삼공사)이 이정우(29·농심)를 풀세트 접전 끝에 4-3으로 제치고 첫 정상에 올랐다. 그러나 이정우는 최원진(25·농심)과 함께 나선 복식 결승에서 정영식(21)-서정화(22·KDB대우증권) 조에 짜릿한 3-2 역전승으로 복식 테이블을 제패했고, 전지희-유은총(20·포스코에너지) 조는 여자 복식 결승에서 김민경(21)-조하라(25·삼성생명) 조를 3-0(11-4 11-8 12-10)으로 완파하고 우승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대한항공 탁구종합선수권 女단체 7연패

    대한항공이 국내 최고 권위의 탁구대회인 종합선수권 사상 최다 연속 우승탑을 쌓아 올렸다. 대한항공은 29일 부산 강서체육관에서 열린 제67회 종합선수권대회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KRA한국마사회를 3-2로 꺾고 7년째 정상을 지켰다. 이는 제일모직이 1982년 대회부터 기록한 일곱 차례 연속 우승과 타이 기록이다. 양하은이 박영숙을 3-0으로 완파해 1-1 원점으로 돌린 대한항공은 이어진 복식 패배와 세 번째 단식 승리로 2-2로 맞선 상황에서 국내 랭킹 공동 1위인 ‘에이스’ 석하정이 이현주를 3-1로 돌려세워 접전을 마무리했다. 남자 단체전에서는 KDB대우증권이 삼성생명을 3-1로 꺾고 대회 2연패를 일궜다. 혼합복식에서는 서현덕(삼성생명)-양하은(대한항공) 조가 김민석(KGC인삼공사)-전지희(포스코에너지) 조를 3-1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주말의 경기]

    28일(토) ■프로농구 ●KT-KCC(부산사직체 SBS-ESPN) ●오리온스-SK(고양체 MBC스포츠+ 이상 오후 2시) ●전자랜드-인삼공사(오후 4시 인천삼산체 MBC스포츠+) ■여자농구 ●신한은행-하나외환(오후 7시 안산와동체 KBSN스포츠) ■프로배구 ●LIG손해보험-대한항공(오후 2시 구미박정희체 KBSN스포츠) ●도로공사-흥국생명(성남체 SBS-ESPN) ●인삼공사-기업은행(대전충무체 KBSN스포츠 이상 오후 4시) ■탁구 종합선수권(오전 10시 부산 강서체육공원) ※29일도 계속 29일(일) ■프로농구 ●모비스-KT(울산동천체) ●LG-KCC(창원체 MBC스포츠+ 이상 오후 2시) ●동부-삼성(오후 4시 원주종합체 KBSN스포츠) ■여자농구 ●삼성생명-KB스타즈(오후 7시 용인체 KBSN스포츠) ■프로배구 ●우리카드-한국전력(아산 이순신체 MBC스포츠+) ●현대캐피탈-러시앤캐시(천안유관순체 KBSN스포츠 이상 오후 2시) ●GS칼텍스-현대건설(오후 4시 평택 이충문화체육센터 SBS-ESPN) ■아이스하키 하이원-차이나 드래곤(고양 어울림누리 빙상장)
  • [프로배구] 더 이상 질 수는 없었다

    [프로배구] 더 이상 질 수는 없었다

    대한항공이 무려 1년 9개월 만에 삼성화재를 꺾었다. 그것도 세트스코어 3-0 완승이었다. 대한항공은 25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선두 삼성을 꺾었다. 대한항공은 2011~12시즌 6라운드 최종전(2012년 3월 1일)을 끝으로 한 번도 삼성에 이기지 못했다. 2012~13시즌 6경기를 포함해 이번 시즌까지 8경기를 내리 졌다. 챔피언결정전(3전 전패)을 포함하면 삼성전 11연패다. 대한항공은 또 시즌 5연패에서도 탈출했다. 반면 연승 가도를 달리던 삼성의 6연승은 무산됐다. 더욱이 이번 시즌 삼성이 단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진 건 이날이 처음이었다. 삼성은 졌지만 11승 3패, 승점 31로 1위 자리를 지켰다. 대한항공은 6승7패, 승점 19를 쌓아 순위 4위를 유지하며 3위 우리카드(승점23)와의 격차를 바짝 좁혔다. 25점을 쓸어 담은 외국인 산체스 마이클과 28점을 합작한 레프트 토종 콤비 신영수(17점)-곽승석(11점)의 활약이 돋보였다. 무엇보다 효과적인 서브가 대한항공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대한항공은 강서브로 삼성 코트를 흔들었다. 1, 2세트를 잇달아 따낸 대한항공은 기세를 올려 한때 12-19까지 뒤졌던 3세트마저 뒤집었다. 특히 22-23으로 뒤진 상황에서 레오(삼성)의 스파이크를 블로킹한 마이클의 플레이가 결정적이었다. 이어 두 팀은 한 점씩 주고받는 시소게임 끝에 듀스 접전을 펼쳤다. 그러나 얼마 가지 않았다. 마이클의 대각 후위 공격으로 28-27 매치포인트를 만든 대한항공은 삼성의 불안한 리시브를 놓치지 않았다. 신경수의 서브가 삼성 김정훈의 손을 맞고 그대로 자기 진영으로 넘어온 공을 진상헌이 재빨리 뛰어오른 뒤 바닥에 꽂았다. 레오는 38득점으로 펄펄 날았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어진 여자부 경기에서 KGC인삼공사는 흥국생명을 3-0으로 손쉽게 제쳤다. 주포 바실레바가 세계선수권 불가리아 대표로 차출돼 빠진 흥국생명은 무기력한 경기 끝에 무너졌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인사]

    ■농협중앙회 △이사회사무국장 이우종△조합감사위원회 사무처장 김영길△총무국장 정창진△안심축산분사장 함혜영△상호금융마케팅국장 유찬형◇부장△경영감사 김태진△사업감사 하형수△조합구조개선지원 강주모△인력개발 김훈△IT전략 한기열△농촌지원 최인태△신용보증기획 강석률△농업경제기획 김원석△인삼특작 고병기△양곡사업 위남량△식품사업 유택신△축산경제기획 남인식△축산컨설팅 안병우△상호금융기획 최규동△상호금융리스크관리 백영춘△상호금융수신 강남경△상호금융여신 배청원△상호금융자금운용 강재경△상호금융투자 최용현 ■농협금융지주 ◇부장△기획조정 김호민△경영지원 이강신△홍보 김재기△재무관리 유윤대△시너지추진 김형신△감사 김운기 ■농협은행 △준법감시인 정민석◇부장△감사 조원익△WM사업 원종찬△기업고객 이안수△국제업무 김재철△퇴직연금 오두희△기관고객 서기봉△농업금융 이수현△대손보전기금 장성오△자금 홍재은△자금운용 이성권△전략기획 문점규△홍보 김선오△인력개발 안병서△여신정책 황은섭△여신심사 김상기△여신관리 엄규식△기업개선 전정식△리스크관리 정강희△여신감리 박철홍△소비자보호 김기해△카드기획 김용복△카드회원사업 이인기△수탁업무 문갑석◇센터장△고객행복 이임훈 ■농협생명보험 △감사국장 채희성◇본부장△경영지원 고광환△리스크관리 한기린△IT전략 홍경수△자산운용 권칠성△고객지원 하정호△영업1 한재선
  • 오리온스 대형 트레이드 후 첫 승

    오리온스 대형 트레이드 후 첫 승

    첫 술에 배부를 수는 없는 일이다. 새 얼굴을 넷이나 수혈한 고양 오리온스가 24일 안양체육관을 찾아 KGC인삼공사를 접전 끝에 63-58로 누르고 트레이드 후 첫 경기를 이겼다. 하지만 지난 18일 부산 KT와 4-4 트레이드를 통해 앤서니 리처드슨과 장재석, 임종일, 김도수 등을 받아들인 효과를 체감하기엔 이른 점이 없지 않았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장재석이 4쿼터 종료 2분15초 전 김동욱이 던져준 공을 공중에서 받아 림에 꽂아넣은 장면. 11분28초를 뛴 장재석은 3득점 1리바운드에 그쳤지만 이 득점으로 팀은 57-54로 앞설 수 있었고 결국 경기를 매조질 수 있었다. 장재석은 “감독님이 즐겁게 하라는 말씀을 많이 해주시는 등 부담을 주지 않으셔서 좋았다”고 새 팀에서의 첫 경기를 돌아봤다. 지난해 10월 신인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KT에 입단한 그는 프로에서 1순위다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다 1년 만에 트레이드됐다. 그는 “골밑슛을 쏠 때의 집중력, 미들슛 능력, 상황 파악 능력이 부족하다”며 새 팀에서는 더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기대를 모은 리처드슨은 12득점 5리바운드로 일단 합격점을 받았다. 선발로 나와 김동욱, 최진수와 호흡을 맞췄는데 활동 반경이 겹치지 않아 앞으로를 기대하게 했다. 임종일은 워낙 출전시간이 짧았다. 지난달 도핑 테스트 결과 금지약물 양성 판정을 받은 김도수는 이날 9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아 이 경기부터 나서지 못했다. 오리온스는 11승15패가 돼 7위 전주 KCC에 반 경기 뒤진 8위를 지켰다. 시즌 첫 3연승에 도전했던 인삼공사는 구단 통산 홈 최다 연패(6) 타이를 이루며 7승20패로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한편, 울산 모비스는 원주 동부와의 원정 경기에서 84-72로 이겨 동부에 공동 선두를 내주기 직전인 10월 22일 이후 63일 만에 단독 선두로 복귀했다. 반면 동부는 지난해 3월 4일 이후 이어진 모비스전 연패를 10경기로 늘리는 수모 속에 9위를 지켰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SK-삼성(잠실학생체 SBS-ESPN) ●전자랜드-KCC(인천 삼산체 KBSN스포츠 이상 오후 2시) ●LG-KT(오후 4시 창원체 MBC스포츠+) ■여자프로농구 KDB생명-KB스타즈(오후 7시 구리시체 KBSN스포츠) ■프로배구 ●삼성화재-대한항공(오후 2시 37분 KBS1) ●KGC인삼공사-흥국생명(오후 4시 37분 KBSN스포츠 이상 대전 충무체)
  • 외면받는 경북 대표음식 개발사업

    경북도와 시·군의 대표 음식 육성 사업이 이벤트성에 그쳐 실효를 거두지 못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24일 도 등에 따르면 2011년부터 지역 대표 음식을 발굴해 표준조리법을 개발하고 이를 음식점 등에 보급하고 있다. 대표 음식을 관광자원화하고 지역경제에도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이에 드는 비용은 각 1억원 정도로 도와 시·군이 분담한다. 지금까지 개발된 지역의 대표음식은 ▲포항 물회·과메기 ▲안동 한우요리 ▲영주 삼계탕 ▲의성 산수유·마늘매운탕, 마늘찜닭 ▲청도 추어탕 ▲고령 대가야진찬 ▲성주 고방찬 ▲봉화 송이요리 ▲울진 대게요리 ▲경주 최가밥상 ▲경산 대추음식 등이다. 영주 인삼, 봉화 송이 등 대부분 시·군들이 지역의 특산물을 활용한 점이 특징이다. 청도 추어탕처럼 특산물이 아니더라도 해당 지역에서 오랫동안 인기를 끈 음식도 있다. 특히 경산의 경우 대추를 활용한 한정식과 떡갈비, 갈비탕, 찜 갈비, 삼계탕, 칼국수, 인절미, 두텁떡, 돼지갈비구이, 동태찜 등 음식 종류가 10가지에 이른다. 하지만 이들 시·군 대표 음식이 정작 지역 음식점과 주민·관광객들로부터 외면받고 있다. 포항, 영주지역의 경우 대표 음식을 표준 조리법대로 만들어 판매하는 음식점이 단 한 곳도 없으며 경주, 고령, 성주지역 등은 대표 음식 지정식당이 1~3곳에 그치고 있다. 이마저도 찾는 사람이 거의 없어 겨우 명맥만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대표 음식 육성 사업이 지지부진한 것은 도와 시·군이 특화 및 대중화시킬 수 있는 그야말로 대표 음식 개발이 아니라 ‘또 하나의 음식’ 개발에 그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또 시·군들이 대표 음식을 일반 음식점과 가정을 대상으로 홍보 또는 보급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고 있다는 것. 주민들은 “시·군별 대표 음식 육성 사업이 ‘전시성 생색내기’에 불과해 예산만 낭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도 관계자는 “시·군별 대표 음식 육성 실태를 점검해 미진한 부분은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태풍 떠난 오리온스 트레이드 효과는?

    고양 오리온스가 트레이드 효과를 맛볼까. 팀의 간판이었던 전태풍을 부산 KT에 내준 오리온스가 짧은 올스타 브레이크를 뒤로 하고 24일 안양체육관을 찾아 리그 꼴찌 KGC인삼공사와 격돌한다. 추일승 감독이 이끄는 오리온스는 오심 파문 등이 겹치면서 10승15패, 8위로 전반기를 마친 분위기를 후반기 첫 경기에서 반전시켜야 한다. 인삼공사전은 올스타전을 앞두고 지난 18일 단행한 KT와의 4-4 트레이드 효과를 처음 체감하는 자리다. 오리온스가 전태풍을 내줄 정도로 과감할 수 있었던 것은 전반기 경기당 평균 팀 득점이 69.12점으로 10개 구단 중 9위에 머물렀기 때문이다. 최대한 빨리 승률 5할을 되찾아 6강에 진입할 수 있으려면 경기당 17.65점으로 득점 4위에 올라 있는 앤서니 리처드슨이 필요했다. 폭발적인 득점력은 있지만 수비도 엉성하고 고비마다 어이없는 실수로 승리를 내준 적이 많은 리처드슨이 얼마나 빨리 새로운 동료들과 호흡을 맞추느냐가 관건이다. 추 감독은 일단 수비나 팀 플레이는 안정감 있는 리온 윌리엄스에게 맡기고 리처드슨에게는 화려한 득점포를 기대할 것으로 보인다. 트레이드 소식에 처음엔 KT만 유리하다는 반응이 많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오리온스도 만만찮은 효과를 볼 것이란 얘기가 나오고 있다. 우선 전태풍과 추 감독의 서먹한 관계를 청산했고, 한호빈을 더욱 성장시킬 수 있게 됐으며, 포워드 활용을 선호하는 추 감독과 장재석의 궁합이 맞고, 임종일과 볼 소유욕이 적은 김도수도 팀에 잘 녹아들 것이란 기대다. 오리온스는 대진운도 따라주는 편이다. 오는 26일 9위 원주 동부를 상대한다. 하위 팀을 상대로 자신감을 찾은 뒤 28일 애런 헤인즈가 빠지는 공동 선두 서울 SK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전태풍을 탑재한 KT는 25일 3위 창원 LG와 맞붙고 28일 전주 KCC를 홈으로 불러들인 뒤 다음 날 공동 선두 울산 모비스 원정에 나서 다소 버겁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KGC인삼공사-오리온스(안양체육관 MBC스포츠+) ●동부-모비스(원주종합체육관 SBS-ESPN 이상 오후 7시) ■프로배구 ●현대건설-한국도로공사(오후 5시 수원체육관 SBS-ESPN) ●LIG손해보험-한국전력(오후 7시 구미 박정희체육관 KBSN스포츠) ■펜싱 대통령배 전국남녀선수권대회(오전 9시 양구문화체육관)
  • 김종규 vs 이종현 빅맨 대충돌

    김종규 vs 이종현 빅맨 대충돌

    오는 22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펼쳐지는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는 본 경기 못지않게 관심을 끄는 이벤트 경기가 열린다. 프로 1~2년 차 젊은 선수들과 대학 선수들이 맞붙는 ‘루키-대학 올스타전’이 처음으로 개최된다. 경희대 출신 괴물 신인 김종규(왼쪽·207㎝·창원 LG)와 차세대 국보 센터 이종현(오른쪽·206㎝·고려대)의 한판 대결이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지난 9월 대학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는 이종현이 승리를 거뒀다. 고려대가 경희대를 2승1패로 꺾고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이종현은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고려대는 마지막 3차전에서 18점 차의 열세를 뒤집는 극적인 승부를 연출했다. 반면 김종규는 발목 부상에도 출전을 강행한 끝에 무릎을 꿇었다. 이번이 설욕의 기회인 셈. 현역 올스타전이 끝난 뒤 오후 4시부터 펼쳐지는 이 경기는 프로 경기와 똑같은 4쿼터로 진행된다. 오후 1시 30분부터 열리는 본 경기는 문경은(서울 SK) 감독이 이끄는 매직팀(SK, 서울 삼성, 인천 전자랜드, 전주 KCC, 안양 KGC인삼공사)과 유재학(울산 모비스) 감독이 지휘하는 드림팀(모비스, 원주 동부, 창원 LG, 고양 오리온스, 부산 KT)의 대결이다. 덩크 콘테스트에는 ‘디펜딩 챔피언’ 이승준(동부)이 김종규와 이대성(모비스), 김선형, 박승리(이상 SK) 등을 상대로 2연패에 도전한다. 유일하게 팬 투표로 뽑혔던 SK 애런 헤인즈는 최근 ‘충돌 파문’으로 리카르도 포웰(전자랜드)과 교체됐고, 피해자 김민구(KCC)도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주말의 경기]

    21일(토) ■여자프로농구 하나외환-KDB생명(오후 7시 부천체 KBSN스포츠)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우리카드(오후 2시 천안 유관순체 SBS-ESPN) ●현대건설-KGC인삼공사(오후 4시 수원체 KBSN스포츠) ■아이스하키 대명 상무-안양 한라(오후 7시 목동 아이스링크) 22일(일) ■프로농구 ●올스타전(오후 1시 30분 KBS1) ●루키 올스타-대학 올스타(오후 4시 SBS-ESPN·MBC스포츠+ 이상 잠실체)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삼성생명(오후 7시 안산 와동체 KBSN스포츠) ■프로배구 ●러시앤캐시-삼성화재(오후 2시 안산 상록수체 SBS-ESPN) ●IBK기업은행-GS칼텍스(오후 4시 화성종합체 KBSN스포츠)
  • 타오르는 선비의 기상 굽이굽이 지조의 역사

    타오르는 선비의 기상 굽이굽이 지조의 역사

    경북 영주 사람들은 자신들이 사는 곳을 선비 고을이라 부른다. 목숨과 바꿔 의리와 지조를 지킨 역사에 빗댄 표현이다. 그 올곧은 기상과 만날 수 있는 곳이 영주 북쪽, 그러니까 소백산 자락에 기댄 순흥면 일대다. 오래전 풍기라 불렸던 땅. 더 오래전엔 순흥도호부가 있었다. 선비 고을 영주는 바로 그 시대부터 비롯됐다. 옛 풍기군은 ‘뭍의 삼다도(三多島)’라 불렸다. 제주와 닮아 바람과 돌, 그리고 여자가 많다는 뜻에서다. 소백산과 죽령을 타고 내려온 바람은 늘 세차게 소읍을 할퀴었고, 손바닥만 한 모래톱조차 없었던 남원천 바닥은 세월에 씻긴 둥근 돌로 가득했다. 여자가 많았던 건 ‘풍기 인견’(명주실로 짠 비단) 때문이다. 풍기는 해방 전 북한에서 내려온 사람들이 많이 모여 살았던 곳이다. 특히 명주(明紬)의 본고장이었던 평안도 사람이 주를 이뤘다. 이들은 남하할 때 가져온 ‘족답베틀기’로 인견을 짰다. 이게 ‘풍기 인견’의 시초가 됐다. 해방이 되면서 ‘풍기 인견’은 전국으로 불티나게 팔려 나갔다. 인견 공장에 다니던 여공들의 숫자만 2000여명을 헤아렸다. 갓 1만 명 넘게 사는 소읍에서 울긋불긋한 옷을 입은 여공들이 우르르 몰려다녔으니 여자 많다 소리 나오는 게 당연했다. 이제 풍기군은 없다. 영주시에 통합됐기 때문이다. 한때 영천과 충북 괴산 등까지 이르렀던 위세도 풍기읍으로 쪼그라들었고, 그 자리를 이제 순흥면 등이 대신하고 있다. 영주는 흔히 선비 고을이라 불린다. 이는 양반 고을과 다소 어감이 다르다.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기상은 선비 정신과 닮았으되 권세가들이 모여 사는 양반 고을은 아니라는 거다. 이런 기질이 잘 살아 있는 곳이 순흥면이다. 순흥면의 으뜸 볼거리는 소수서원이다. 1543년 세워진 우리나라 최초의 서원이다. 한데 소수서원과 마주한 금성단, 압각수 등도 빼놓지 말고 돌아보는 게 좋겠다. 여기야말로 올곧은 선비 정신이 발현됐던 장소이기 때문이다. 금성단은 조선시대 단종 복위 운동을 벌이다 사약을 받은 금성대군을 모신 제단, 압각수는 1100년 묵었다는 금성단 옆의 늙은 은행나무다. 금성단 앞 게시판이 전하는 내용은 이렇다. 조카 단종을 내쫓고 왕위에 오른 세조는 동생 금성대군을 순흥으로 ‘위리안치’시킨다. 금성대군은 순흥에서 다시 단종 복위에 나선다. 하지만 계획은 발각됐고, 세조는 금성대군에게 사약을 내린다. 이에 가담한 선비와 주민들도 무차별 참살했다. 1456년의 정축지변이다. 당시 순흥의 청다리 밑을 적신 피는 죽교천을 따라 10여리 떨어진 마을까지 흐른 뒤 사라졌다고 한다. 그곳이 바로 동촌1리 ‘피끝마을’이다. 이때 오백 살 넘은 은행나무도 불에 타 죽었다고 한다. 그로부터 200여년이 지난 1683년 단종이 복위됐고, 또 30년 뒤 금성대군 등 선비들도 복권됐다. 죽었던 은행나무도 이때 다시 살아나 잎을 틔웠다는 것. 순흥면사무소는 옛 순흥도호부 자리에 세워졌다. 면사무소 뒤뜰에 봉도각 등 옛 건물과 왕버들 등 수백 년 묵은 고목들로 장식된 정원이 여태 남아 있다. 대한민국 면사무소 가운데 이만한 정취의 뒤뜰 가진 곳을 찾기도 쉽지 않다. 예서 영주의 대표 명소 부석사가 지척이다. 최근 절집으로 드는 회랑을 새로 짓는 등 외형이 적잖이 달라졌다. 부석사는 저물녘 방문하는 게 좋다. 무량수전 배흘림 기둥 앞에서 맞는 해넘이 풍경이 더없이 그윽하다. 영주 문어 이야기도 이채롭다. 바다의 산물이 내륙 중에서도 오지로 꼽히는 영주까지 가서 번듯한 명성을 얻게 된 이유가 뭘까. 음식 평론가들은 문어가 오래전부터 영주와 안동 등 경북 내륙지방 선비들의 사랑을 받았다고 말한다. 이름부터 ‘글의 생선’(文魚)인 데다, 비상한 머리와 바위 속에 숨는 은둔적 성격이 선비를 닮았다는 거다. 또 문어의 먹물은 글 쓸 때 먹을 대신했다. 게다가 강력한 빨판은 과거에 제꺽 급제한다는 은유로도 통했다. 한데 현지 주민들의 이야기는 다소 다르다. ‘영주 문어’가 명성을 얻기 시작한 게 비교적 근세라는 것이다. 이는 영동선 철도 개통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인삼박물관의 송준태 관장이 전한 이야기는 이렇다. 영주는 일제강점기 때부터 경북 북부의 철도교통 요지였다. 씨줄 날줄로 촘촘하게 얽힌 중앙선, 경북선 등 덕에 서울, 부산, 대구, 대전 등과 사통팔달로 연결됐다. 현재 영동선으로 통합된 영암선이 1955년 개통되면서 철길은 묵호까지 확장됐다. 귀한 해산물로 여겨졌던 문어가 영주로 쏟아져 들어오기 시작한 건 이때부터였다. 묵호, 삼척 등에서 초벌로 삶은 문어는 기차에 실려 영주로 집결됐고, 곧바로 전국 각지로 확산됐다. 지금도 영주역 앞엔 번개시장이 있다. 문어가 도착하자마자 번개처럼 빠르게 팔려 나갔다고 해서 지어진 이름이다. 영주 문어는 곧 숙성 문어다. 삶은 문어란 얘기다. 문어는 삶은 뒤 하루 정도 물기를 빼내고 먹어야 맛있다고 한다. 묵호 등에서 찐 문어가 완행열차를 타고 영주에 도착할 때쯤이면 가장 맛있는 상태로 숙성됐다. 그 덕에 영주 문어가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선비 고을 영주에서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가 수도리 전통마을, 이른바 무섬마을이다. 내성천이 휘돌아 가며 만든 모래톱 위에 반듯하게 터를 잡은 옛 마을은 자체가 중요민속문화재(제278호)다. 40여 가구 가운데 100년 넘은 집이 열여섯 채에 이르고, 문화재 등으로 지정된 집도 아홉 채나 된다. 대부분의 고택엔 실제 주민이 산다. 그 가운데 일부는 고택 체험을 위한 숙소로 쓰이기도 한다. 마을과 내성천이 만나는 곳엔 태극 모양의 외나무다리가 놓였다. 마을 옆으로 수도교가 놓이기 전까지 외부와의 연결 통로 노릇을 했던 다리다. 요즘도 강 건너 밭일하러 가는 주민들이 가끔 이용하지만, 그보다는 주로 관광객들이 재미 삼아 오간다. 좁은 나무다리를 따라 맑은 물 위를 자박자박 걷는 재미가 쏠쏠하다. ■ 여행 수첩 (지역번호 054) →가는 길 부석사, 금성단 등 영주 북쪽의 관광지들을 먼저 보겠다면 중앙고속도로 풍기 나들목으로 나와야 한다. 이어 북영주 방면 931번 지방도로로 갈아타고 곧장 가면 된다. 무섬마을은 중앙고속도로 영주나들목이 낫다. 28번국도에 이어 5번국도 영주시청 방면으로 갈아탄 뒤 적서교차로에서 우회전해 수도리 전통마을 표지판을 보고 따라간다. 영주시청 관광산업과 639-6601, 6606. 무섬마을 관광안내소 636-4700. →맛집 순흥 쪽에선 묵밥이 유명하다. 이웃한 봉화, 춘양 등에서 생산된 메밀로 묵을 만들어 낸다. 맛은 순하다. 도회지 묵밥처럼 미끌거리며 입에서 겉도는 듯한 식감도 덜하다. 순흥묵집(632-2028)이 알려졌다. 순흥사거리에서 소수서원 방향 주유소 옆에 있다. 묵밥 7000원. 주전부리는 기지떡이 좋겠다. 기지떡은 흔히 술떡이라 불리는 ‘증편’의 사투리다. 술로 반죽한 멥쌀가루를 찐 뒤 대추 등 고명을 얹었다. 순흥기지떡(631-2929)이 이름났다. 한 상자에 6000원. 순흥사거리 초입에 있다. 문어는 맛볼 곳이 드물다. 대개 결혼식 등의 잔치나 제사에 쓸 용도로 팔기 때문이다. 영주역 번개시장 앞에 문어 파는 집이 세 곳 있다. 여기서 문어를 산 뒤 바로 옆 종로식당에서 맛볼 수 있다. 상차림 비용은 따로 받지 않지만, 별도 음식을 주문해야 한다. 1㎏에 4만~5만원. 4인 가족이 먹으려면 10만원 정도는 써야 한다. →잘 곳 풍기 쪽에선 풍기관광호텔(637-8800), 소백산풍기온천리조트(604-1700) 등이 깨끗하다. 온천만 할 경우 8000원. 시내에선 영주호텔(634-1000)이 넓고 깔끔하다. 글 사진 영주 손원천 여행전문기자 angler@seoul.co.kr
  • 농구 ‘4:4’ 파격 빅딜

    농구 ‘4:4’ 파격 빅딜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의 전태풍(33·180㎝)이 부산 KT로 ‘깜짝’ 이적했다. KT는 18일 김도수(32·195㎝), 장재석(22·203㎝), 임종일(23·190㎝), 앤서니 리처드슨(30·200㎝)을 내주고 오리온스로부터 전태풍과 함께 김승원(24·202㎝), 김종범(23·192㎝), 랜스 골번(24·200㎝)을 받아들였다. 8명이 4대4로 유니폼을 바꿔 입은, 프로농구 17년에 유례가 없는 초대형 빅딜이다. 2009년 귀화혼혈선수 드래프트를 통해 전주 KCC 유니폼을 입었던 전태풍은 한 팀에 3년 이상 몸담을 수 없다는 프로농구연맹(KBL) 규정에 따라 지난 시즌 오리온스 유니폼을 입었으나 두 시즌을 채우지 못하고 KT로 옮겼다. 지난 시즌 평균 32분24초를 뛰었던 전태풍은 올 시즌 23분10초로 뚝 떨어져 추일승 감독과의 불화설이 나돌았다. 이현민과 한호빈 등에게 포인트가드 자리를 내주고 최근에는 슈팅가드로 옮겼는데 KT에서 원래 포지션을 되찾아 조성민과 화려한 호흡을 맞추게 됐다. 14승11패로 4위인 KT는 이번 트레이드로 중위권 다툼의 동력을 얻었다. 김승원 역시 토종 빅맨으로 쏠쏠히 활약하고 있어 적잖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오리온스는 골밑이 든든해졌다.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장재석은 잠재력이 만만찮다. 리처드슨은 기복이 있지만 평균 17.7득점으로 리그 4위에 올라 있다. 시즌 평균 69.1 득점으로 뒤에서 둘째인 팀은 리온 윌리엄스와 함께 외국인 콤비를 갖추게 됐다. 베테랑 김도수는 경험이 부족한 팀에 안정감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오리온스는 오는 24일 안양 KGC인삼공사전에서, KT는 다음 날 창원 LG전에서 새 얼굴들이 첫선을 보인다. 한편 에론 헤인즈가 징계로 빠진 SK는 이날 잠실학생체육관에서 KGC인삼공사에 67-70으로 져 3연승에 실패하면서 같은 시간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전자랜드를 87-73으로 제치고 2연승을 달린 모비스에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가드 주희정은 이날 7점을 보태 개인 통산 8001점을 기록, 역대 5번째로 8000득점 고지를 밟았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프로농구 정규리그는 22일 열리는 올스타전을 앞두고 잠시 휴식을 취한 뒤 24일 재개된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농구 ‘4:4’ 파격 빅딜

    농구 ‘4:4’ 파격 빅딜

    프로농구 오리온스의 전태풍이 부산 KT로 ‘깜짝’ 이적했다. 무려 8명의 선수가 유니폼을 바꿔 입는 초대형 빅딜이 올스타 브레이크를 앞두고 단행됐다. KT와 오리온스는 18일 김도수(32·195㎝), 장재석(22·203㎝), 임종일(23·190㎝), 앤서니 리처드슨(30·200㎝·이상 KT)과 전태풍(33·180㎝), 김승원(24·202㎝), 김종범(23·192㎝), 랜스 골번(24·200㎝·이상 오리온스)을 맞바꾸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프로농구 17년을 통틀어도 좀처럼 보기 힘든 블록버스터급 트레이드다. 가장 핵심적인 선수는 최고 가드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전태풍이다. 미국 청소년대표 출신인 전태풍은 2009년 귀화 혼혈선수 드래프트를 통해 전주 KCC 유니폼을 입었고 화려한 테크닉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귀화 혼혈선수는 한 팀에서 3년 이상 활동할 수 없다는 프로농구연맹(KBL) 규정에 따라 지난 시즌 오리온스로 이적했으나 두 시즌을 채우지 못하고 KT로 다시 둥지를 옮겼다. 지난 시즌 평균 32분24초를 뛴 전태풍은 올 시즌 출전 시간이 23분 10초로 뚝 떨어졌다. 추일승 감독과 불화가 있다는 소문이 나돌았다. 이현민과 한호빈 등에게 포인트가드 자리를 내주고 최근에는 슈팅가드로 포지션을 옮기는 등 팀 내 입지가 많이 좁아진 상황이었다. KT에서는 원래 포지션으로 돌아가 새로운 기분으로 뛸 것으로 보인다. KT로서는 이번 트레이드로 전태풍-조성민이라는 환상의 가드진을 구성했다. 조성민에게 집중됐던 견제가 분산되고, 시너지 효과가 발휘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14승11패로 4위를 달리고 있는 KT는 서울 삼성과 인천 전자랜드의 추격을 받고 있지만, 이번 트레이드로 중위권 다툼에 박차를 가할 동력을 얻었다. 김승원 역시 토종 빅맨으로 쏠쏠한 활약을 펼치고 있어 도움이 될 전망이다. 오리온스는 골밑 강화의 효과를 얻었다.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장재석은 아직 꽃을 활짝 피우지 못했지만 잠재력이 풍부하다. 리처드슨은 기복이 있지만 평균 17.7득점으로 리그 4위에 올라 있다. 올 시즌 평균 69.1득점으로 10개 구단 중 9위에 머물러 있는 오리온스로서는 리처드슨의 가세로 공격력이 향상됐다. 기존 외국인 리온 윌리엄스와 함께 탄탄한 용병 콤비를 갖추게 됐다. 베테랑 김도수는 오리온스에 부족한 안정감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오리온스는 오는 24일 안양 KGC인삼공사전에서, KT는 25일 창원 LG전에서 새 얼굴들과 함께 첫 경기를 치른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2013 하반기 히트상품] 아모레퍼시픽 ‘일리 토탈에이지 바디로션’

    [2013 하반기 히트상품] 아모레퍼시픽 ‘일리 토탈에이지 바디로션’

    ‘일리(一理)’는 젊고 탄력 있는 피부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한방 탄력 케어 브랜드다. 아모레퍼시픽이 인삼과 콩, 녹차, 동백 등 4가지 한방성분을 연구해 만든 안티에이징 복합물질 ‘한방 바이오 시너지 콤플렉스(Synergy complex)’를 이용해 만들었다. 이 제품라인은 피부에 탄력과 보습을 더하고 피부색과 각질 등을 관리해주는 게 특징이다. 대표 품목으로 ‘일리 토탈에이지 바디로션’이 있다. 이 제품은 인삼의 노화 징후 개선 효과와 콩의 보습 효과, 동백오일의 영양과 윤기 부여, 녹차의 멜라닌 생성 억제와 항산화 효과가 있으며 은은하고 산뜻한 인삼꽃 향이 난다. 식약처로부터 주름 개선 기능성을 인증받은 제품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일리 토탈에이지 바디로션은 현재까지 50만 개가 판매되며 51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1분당 1개씩 팔려나가는 셈이다.
  • ‘반값 홍삼’ 열풍에 떨떠름한 농가

    ‘반값 홍삼’ 열풍에 떨떠름한 농가

    “도시에서는 반값 홍삼이 열풍이라고요? 농가에서는 전혀 못 느낍니다. 인삼 가격은 되레 떨어졌는걸요.” 17일 충북 음성군 금왕읍의 인삼밭에서 만난 전홍석(47)씨는 한숨을 쉬며 이렇게 말했다. 대형마트인 이마트와 홈플러스는 지난 10월부터 시중가보다 절반가량 싼 9만 9000원짜리 6년근 홍삼정(240g)을 출시했다. 이틀 만에 동나고 1만명이 넘는 예약자가 줄을 섰다. 기존보다 인삼의 수요와 판로가 늘어나는 것이라 농가에도 좋은 소식일 것 같아 물었더니 정반대의 대답이 돌아왔다. 키우기가 까다로운 인삼의 재배비용은 점점 늘어나는 반면, 농가가 홍삼 제조업체에 파는 인삼의 수매가격은 떨어지고 있다. 인삼농가에 따르면 인삼밭 3.3㎡당 평균 생산비는 10년 전보다 2배 이상 오른 4만~6만원이다. 하지만 지난 9~11월 수확한 6년근 인삼은 지난해의 75% 수준밖에 안 되는 ㎏당 3만원대에 넘겨졌다. 인삼재배농가는 증가하고 불황으로 필수재가 아닌 건강기능식품인 홍삼 소비는 줄어든 탓이다. 높은 소득을 보장하던 인삼농사의 수익성이 갈수록 낮아지는 것이다. 이마트는 19일부터 자체상표를 붙인 반값 홍삼정 판매를 재개한다. 이미 2만개가 팔렸는데, 고객 호응이 높아 내년 2월까지 추가로 4만 5000개를 더 공급할 예정이다. 반값 홍삼정이 인기를 끌면서 한국인삼공사, 동원F&B, 대상 등 다른 홍삼 브랜드의 매출도 덩달아 74.5%나 상승했다고 이마트는 설명했다. 하지만 이런 현상을 지켜본 인삼 농민들은 씁쓸한 반응이다. 인삼농사만 15년 지은 최우락(52)씨는 “대형마트는 인삼공사나 농협처럼 농가에서 삼을 사 가지 않기 때문에 농민들에게 직접적인 혜택이 없다”고 말했다. 국내 인삼 생산량의 90%는 인삼공사와 농협이 7~8년 계약재배를 통해 수매한다. 농민들은 대형마트가 소비자에게 안정적으로 홍삼제품을 공급하고, 농가와 상생하려면 직접 계약을 맺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마트는 신선식품 바이어가 농가에서 직접 수삼을 매입하고 홍삼정 생산시설에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홍삼 브랜드 정관장을 운영하는 인삼공사는 반값 홍삼정 출시를 계기로 그동안 폭리를 취해 왔다는 비판에 직면했다. 정관장 매출의 30%를 차지하는 홍삼정(240g)의 가격은 19만 8000원이다. 인삼공사는 홍삼시장 자체가 커지는 것은 반가운 일이지만, 철저한 품질관리로 생산된 고급(프리미엄) 제품을 깎아내리는 노이즈 마케팅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반박했다. 인삼공사 관계자는 “지난해 매출액 8300억원 가운데 영업이익이 1300억원이었다”면서 “그러나 인삼농가의 경작지원금으로 연 3000억원을 지출하고, 홍삼 품질 유지를 위한 연구·개발에 200억원을 쓰는 등 재투자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삼공사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가격보다는 고품질의 홍삼제품을 키우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이 관계자는 “중국 삼은 생산량과 가격 측면에서 국내산 인삼을 압도한다”면서 “이들과 차별화된 품질의 제품을 내세워야 국내 삼을 보호할 수 있고 중국 큰손 고객도 공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글 사진 음성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전자랜드-모비스(인천 삼산체육관 MBC스포츠+) ●SK-KGC인삼공사(잠실학생체육관 KBSN스포츠 이상 오후 7시) ■여자프로농구 하나외환-KB스타즈(오후 7시 부천체육관 KBSW) ■프로배구 현대캐피탈-러시앤캐시(오후 7시 천안 유관순체육관 SBS-ESPN) ■씨름 전국대학 장사대회 최강전 단체전(오후 2시 문경체육관 KBSN스포츠)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