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인사 지연
    2026-04-15
    검색기록 지우기
  • 강한 비
    2026-04-15
    검색기록 지우기
  • 제도 보완
    2026-04-15
    검색기록 지우기
  • 일본 선박
    2026-04-15
    검색기록 지우기
  • 뉴욕 법인
    2026-04-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419
  • 양천구 인사개혁 신호탄

    양천구가 민선 5기 출범 이후 ‘구청의 꽃’인 과장(사무관)들을 전면 교체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양천구는 지난달 30일 일자리 1만개 창출 등 민선 5기 핵심사업 시행을 위해 51명의 과장 중 38명의 보직을 바꿨다. 8월2·6·12일 각각 과장 2명씩 자리를 바꾼 것을 포함하면 모두 44명이 옮겼다. 이번 인사는 이제학 구청장의 향후 구정운영 방향을 읽을 수 있는 개혁의 신호탄으로, 구정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조치다. 이 구청장은 “구정의 발목을 잡고 있는 학연, 지연 등 정실인사에서 벗어나 실적과 업무능력 위주의 인사를 단행했다.”면서 “빨리 조직이 안정을 찾아 주민들에게 보다 나은 행정·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과거의 폐습을 답습하지 않기 위해 정실인사 배제, 개인의 실적을 바탕으로 업무능력에 맞는 적재적소 배치를 원칙으로 했다. 특히 사람중심의 복지양천을 실현하기 위해 노인, 저소득층, 조손가정 등 세심한 배려가 필요한 계층을 접하는 복지부서에 여성 과장들을 전면에 내세웠다.”고 덧붙였다. 이번 인사에서는 지금까지 한번도 여성 과장이 배출되지 않았던 주민생활지원과에 김미용 과장이 전격 발탁된 점도 눈길을 모은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인사]

    ■교육과학기술부 ◇부이사관 △교육과학기술부 나향욱◇서기관△장관비서관 노경원△교육과학기술부 권기석 ■농림수산식품부 ◇고위공무원 승진 △수산인력개발원장 최대휴◇국장급 전보△농업정책국장 이양호◇과장급 전보△장관비서관 김종구 ■지식경제부 ◇고위공무원 전보 △미주개발은행 파견 채희봉◇고위공무원 승진△표준기술기반국장 허남용△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장 윤갑석◇과장급 전보 <과장>△산업환경 이경식△산업기술정책 정동희△산업기술개발 최우석△디자인브랜드 박종원△정보통신활용 김대자△기술표준정책 강갑수△국제표준협력 주소령△적합성평가제도 최철호△기술규제대응 박영삼△안전품질정책 권규섭△계량측정제도 박인수△표준계획 이은호△디지털전자표준 안종일△소재나노표준 윤종구△기계건설표준 김홍△화학세라믹표준 윤기환 ■특허청 △특허심판원 심판장 황우택 ■서울시교육청 <초등 교장·교감> ◇교감에서 교장으로 승진 △개일초 김기운△양재초 김문숙△성수초 김수영△송파초 김유병△오봉초 김인태△신명초 김준회△영희초 김후곤△신동초 김희영△서래초 남혜숙△잠현초 배성숙△안암초 서재화△풍납초 신경호△양남초 윤정숙△자운초 이영희△청량초 이윤형△쌍문초 임석봉△선사초 임종출△신묵초 정근진△학동초 조병택△양동초 최효신△동신초 한문자△등현초 허정숙◇초빙 교장△자양초 송봉종△행현초 원정환△목동초 이기선△가동초 조철행△신양초 강세창△증산초 경은호△개봉초 김무선△지향초 김상돈△고은초 김시영△석관초 김종철△신사초 김주석△일원초 김학윤△수서초 김희아△흥일초 나기영△수암초 류방현△대은초 문명근△거원초 문정숙△성내초 문종국△응봉초 민계홍△신강초 민영규△아주초 민영숙△가산초 박승선△세검정초 박영호△치현초 백금자△대림초 손창대△역삼초 신동한△방배초 신명철△명원초 신윤철△남부초 안종복△원광초 원지연△고덕초 윤복희△사당초 윤상중△도봉초 윤석명△등촌초 이기완△당산초 이우종△난우초 이종현△청계초 이창수△묘곡초 조명희△중광초 조성익△신구초 조순이△한남초 차숙경△무학초 차영현△대명초 한찬수△영문초 한철수◇교장 전보△송천초 권중만△원명초 김문숙△송전초 김탁영△답십리초 남재엽△숭신초 노정우△등원초 문홍율△영본초 신명수△길음초 이동식△대곡초 이육범△용답초 이해직△오금초 정건영△수유초 정승길△영화초 정용례△은평초 정운필△신정초 최선필△고산초 김중희◇교장 전보유예△정릉초 고윤종△마포초 김병환△대영초 김용례△갈산초 김종관△소의초 김진성△인왕초 나학균△창서초 박수환△우이초 배종용△동작초 백영후△방이초 심대섭△왕북초 오명렬△서초초 이숙하△상암초 정덕현△경동초 정제갑△월정초 최홍근◇교육전문직(관급)에서 교장으로 전직△중곡초 심은석△독산초 윤기헌△상봉초 문중근△영등포초 김휘경△상도초 유영환△효제초 전우성△신자초 김종만△원신초 김정석◇교육전문직(사급)에서 교장으로 전직△신곡초 김용수△녹천초 박혜자◇교사에서 교감으로 승진△성동교육청 강경숙 강신자 이연옥 조건△동작교육청 강신택 윤경혜 이광업△강동교육청 강외숙 김남수 김명실 김재환 안정숙 양귀만 이정복 이정심 이중렬 정규승 정선희 최영인 하준수△서부교육청 고관희 김재숙 라수연 박동배 박병남 이기로 이영엽 채연실△성북교육청 김선희 김정순 목필균 민창규 성경숙 윤향옥 이기영 조혜천△중부교육청 김애경 박승수△북부교육청 김영철 김정옥 백미옥 신현성 양옥수 이태선 최창숙△강남교육청 노화자 오성기 채정옥 천정임△남부교육청 류명희 배혜경 오순자 이금선 이정옥 이희열 장원자 전동일 채영신 최순옥 한용선 홍한숙△강서교육청 박지원 변영애 이희숙 정우택 홍길선◇교육전문직에서 교감으로 전직△북부교육청 서금화△서부교육청 송현숙△성동교육청 신재우△동부교육청 조병래◇교감 청간 전보△동부교육청 남택수 민경일 임혜영 조은진△강남교육청 오영근△동작교육청 이상헌<초등 교육전문직> ◇교육전문직(관급) 전입·승진·전보△교육연구정보원장 김인아△동부교육청 교육장 정재성△강동교육청 〃 송묘용△교육복지담당관 허순만△초등교육정책과장 오효숙△학교정책〃 손웅△강남교육청 학교지원국장 변용주△성동교육청 〃 김정서△학교정책과 장학관(학교정책총괄) 김인숙△강남교육청 초등교육지원과장 정병택◇교장에서 교육전문직(관급)으로 전직△동작교육청 교육장 조남기△교육연수원 초등교원연수부장 최여규△학생교육원 가평분원장 고영택△초등교육정책과 장학관(초등교육) 강학구△교육과정정책과 장학관(교육정보) 이휴성△학교체육보건과 장학관(청소년) 정익교△강서교육청 초등교육지원과장 한성각△동작교육청 〃 이순권△성동교육청 〃 김해충◇교사에서 교육전문직(사급)으로 전직△서부교육청 김문호△강동교육청 김성희△과학전시관 안성원△학교정책과 이강순△강남교육청 이녹범△초등교육정책과 이성숙◇교육전문직(사급) 전보·전직·전출△교육연수원 김영철△강동교육청 김호산△초등교육정책과 손창호 조희숙△교육과정정책과 박혜경△총무과 변부경△서부교육청 전용재△과학·영재교육과 전진극△기획예산담당관 정순자△동부교육청 한미라△교육과학기술부 전출 최재광<유아 교육전문직> ◇교육전문직(사급)에서 원감으로 전직△강동교육청 박희준◇원감·교사에서 교육전문직(사급)으로 전직△유아교육진흥원 김애순△남부교육청 지정미<특수 교장·교감> ◇교장 전보유예△서울정문학교 이후자◇교감 전보△서울정민학교 김태균△서울광진학교 심규학<중등 교장·교감> ◇교감에서 교장으로 승진△구로중 최성락△당산중 이한숙△강신중 원영철△경원중 노승희△언북중 최순배△고척중 김종대◇초빙 교장△고척고 나현수△광양고 임국택△구일고 서성진△누원고 김용성△등촌고 오관석△문정고 박건호△서울체육고 최성식△성동고 송석원△한성과학고 김득호△강서공고 김홍식△서울산업정보교 이희권△봉화중 지영호△전농중 서상완△영원중 이운기△가산중 김경호△난곡중 노현구△양화중 김영아△오남중 박재옥△금호여중 유영순△오금중 김동성△공항중 장광섭△백석중 양희섭△삼정중 김용철△양강중 김용호△양서중 이정모△수서중 전종보△관악중 유종도△구암중 김성욱△동작중 이영식△동마중 정상현△성원중 안정선◇교장 중임△상계고 정근옥△국사봉중 양기동△구로고 성동준△미양고 김용국△불암고 이재능△태릉고 백종현△서울문화고 박현춘△은평중 최정호△도봉중 조사부△문정중 박현태△신암중 강선희◇교육전문직(관급)에서 교장으로 전직△금천고 김성기△동원중 백일순△공릉중 김영국△오류중 김온호△방학중 옥현종△등명중 이기성△난우중 조재순△대방중 오낙현△경일중 임종근◇교장 전보△신목고 이신우△언남고 박범덕△성동공고 문수남△거원중 김경자◇교사에서 교감으로 승진△구일고 이병기△당곡고 오승모△서울과학고 신희관△휘경공고 고광정△아현산업정보교 이성식△동부교육청 강성모△서부교육청 유지산△남부교육청 김홍록 박경실 양석주 유양옥△북부교육청 양영주△강동교육청 이재실△강서교육청 유선욱 이민철 이영주 이필수△강남교육청 구은옥 유종현 이희원 정성근 조명희 최숙균△동작교육청 김동남 김학윤 주정순△성동교육청 기세훈 손원석△성북교육청 심중섭◇교육전문직에서 교감으로 전직△문현고 신현명△상암고 성덕현△성동고 최철순△성수고 송태영△여의도여고 김정화△용산고 이긍연△서울금융고 이상배△신현고 김선자△강서교육청 이상수△성동교육청 김화중◇교감 전보△가락고 오경석△경기여고 이덕기△관악고 이호둔△금천고 정일△등촌고 김중호△서울고 박노근△서울여고 이만대△신도림고 박종민△영신고 주영림△자양고 김제범△잠신고 곽종훈△동부교육청 김형재△남부교육청 주명자△동작교육청 정호남<중등 교육전문직> ◇교육전문직(관급) 전직△평생교육국 국장 김홍섭△강동교육청 학교지원국장 김양옥◇교육전문직(관급) 전보△중등교육정책과 과장 이옥란△중등교육정책과 중등인사담당 장학관 강연흥◇교장에서 교육전문직(관급)으로 전직△강남교육청 교육장 박순만△북부교육청 〃 한명복△성동교육청 〃 김종관△교육연구정보원 인성진로교육지원부장 최진복△과학전시관 기획조사부장 박문수△교육연수원 중등교원연수부장 최병갑△교육과정정책과 교육과정담당 장학관 신원재△직업진로교육과 상업·가정담당 장학관 강동훈△동부교육청 중등교육지원과장 복완근△북부교육청 〃 김동섭△강동교육청 〃 안재훈◇교감에서 교육전문직(관급)으로 전직△중등교육정책과 생활지도담당 장학관 방승호△교육과정정책과 교과지도담당 장학관 이혜련△남부교육청 중등교육지원과장 길산석◇교사에서 교육전문직(사급)으로 전직△교육연구정보원 유미경△교육연수원 김영선△학생교육원 맹홍렬△학생교육원 이병일△동부교육청 강삼구△서부교육청 황영희△강동교육청 김유대△강서교육청 심재헌△강남교육청 이재효△동작교육청 박정숙◇교육전문직(사급) 전보·전직△감사담당관 최재일△기획예산담당관 황석길△교육복지담당관 윤건호△중등교육정책과 김성준 송재범 이두희 장윤선 정영철 황재인△교육과정정책과 유인숙 이성호△학교정책과 송현섭△직업진로교육과 박종운△교육연구정보원 경종록 김경희 임완옥 정성학△교육연수원 류성남 조성수△북부교육청 김선관△강남교육청 김남훈△동작교육청 이의순△성동교육청 최후남◇교육과학기술부 및 국립국제교육원 전출입△교육과학기술부 이준순△국립국제교육원 이경희△성북교육청 학교지원국장 안명수△잠신고 이시우△인헌중 임용우△서울공고 남부호△중부교육청 김영춘△강동교육청 한경문 ■충남도 ◇4급 승진 △자치행정국 총무과(금산세계인삼엑스포조직위원회 파견) 손권배 ■강원도 △건설방재국장 최형선△방재정책관 강찬구 ■서울대치과병원 △감사실 상임감사 황지현 ■한국원자력의학원 △방사선의학연구소장 최창운△연구기획실장 이재선 ■KBS △시청자본부 총무국 총무부장 김용주 ■한국관광공사 ◇실장 △감사 유세준△기획조정 강중석△해외마케팅 이재성△녹색관광 박병직△국내마케팅 강성길△관광브랜드상품 함경준△대외협력 정연수◇전문위원△기획조정실 손용태△면세사업단 이강길△국내마케팅실 윤희석△대외협력실 이식재△녹색관광실 정봉섭△관광정보실 김태식△제주지사 최길산◇팀장△성과관리 김갑수△일본 이병찬△투자지원 김배호△녹색관광개발 김흥락△관광안내 장재선△컨벤션 안덕수△인재개발 전영민△수익사업지원 김만진△기획판촉 전용찬△유럽아메리카 정병옥△관광문화개선 심혜련△상품기획 김동일△관광컨설팅 김성훈△녹색관광기획 최병지△글로벌콘텐츠 제상원◇센터장△고객만족 김화숙△관광R&D 김기헌◇단장△면세사업 최성우△영남권협력 이성일△관광환경개선 김진활◇지사장△제주 김응상△전북 신희섭△모스크바 정재선△서남 장종선 ■연세대 ◇전보 <국제캠퍼스>△총괄본부장 서승환△총괄본부 사업추진단장 김홍규△R&D추진위원회 위원장 김응빈<신촌캠퍼스>△대학원 부원장 장은미△산학협력단 연구정책부단장 장용석△〃 산학협력〃 박노철△김대중도서관장 김성재
  • 공직사회 ‘新인사 시스템’ 바람

    공직사회 ‘新인사 시스템’ 바람

    ‘인사 스카우트제, 태만 공무원 리콜, 무능·태만 공무원 재교육, 개방형 직위 확대,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공직사회에 속속 ‘신인사 시스템’이 도입되면서 ‘철밥통’ 신화가 깨지고 있다. 공직사회에 한 번 발을 들여놓으면 어지간한 비리가 아니면 정년이 보장되던 관행은 옛말이 되고 있다. 중앙부처는 물론 지방자치단체까지 민간부문에서 채택했던 퇴출 및 경쟁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신인사 시스템 도입에 ‘명확한 기준’이 없다거나 ‘오히려 정실인사를 부추긴다.’는 등의 비판도 적지 않다. ●중앙 이어 지방도 퇴출·경쟁 도입 26일 관련부처 및 지자체에 따르면 공직사회에 새롭게 도입된 인사 시스템 가운데 하나는 ‘퇴출 시스템’이다. 경기도는 오는 9월부터 ‘인사 무한돌봄 제도’ 시행에 들어간다. 직무수행 능력이 부족하거나 태만한 공무원을 ‘리콜’한 뒤 퇴출 여부를 가린다는 것이다. 1년에 두 차례 실시되는 근무성적 평가가 나쁘게 나오면 1차 경고(옐로카드), 2차 재교육을 거쳐 인사위원회에서 직위해제 여부를 결정한다. 앞서 2007년 6개월간 현장 행정을 체험토록 한 뒤 결과에 따라 일부를 퇴출시키는 ‘현장시정추진단’을 도입했던 서울시는 최근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 공금을 횡령하거나 금품·향응을 받은 직원은 해임 이상 중징계를 내려 공직에서 퇴출시키고 있다. 이를 통해 25명의 공무원이 옷을 벗었다. 재교육도 최근에 새로 등장한 인사 시스템이다. 고용노동부는 최근 중앙부처에서는 처음으로 무능·태만 공무원 재교육 제도를 도입, 업무능력이 떨어지거나 직무를 소홀히 한 6·7급 직원 23명을 지방노동관서로 발령 내면서 역량강화 프로그램 교육을 받도록 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개방형 직위를 인사혁신 수단으로 삼고 있다. 지난 6월 말 직제개편으로 기존엔 없던 과장급 개방형직위를 19개 신설했다. 문화부 관계자는 “지난해 말부터 간부급에도 경쟁원리를 도입하기로 하고, 과장직도 공무원과 민간이 경쟁하는 체제로 전환됐다.”고 말했다. 인사 스카우트제도는 새로운 트렌드다. 소방방재청과 서울경찰청은 올해 들어 인사 스카우트제와 실적에 따른 성과급제를 새로 도입했다. 행정안전부는 공식집계를 내지 않고 있지만 성과주의 인사, 보수 시스템을 운영 중인 지자체가 전국적으로 20여곳이 넘을 것으로 추산했다. 하지만 공무원들의 반발도 만만치 않다. 고용부 직원들은 “지방노동관서 직급별로 최소인원을 1명씩 선정하라는 등 강제할당 지시가 있었다.”면서 “성과급 S등급, 모범 포상 공무원도 재교육 대상에 포함되는 등 대상자 선정과정, 기준이 투명하지 못하다.”고 반발했다. ●“기준 불투명” 불만도 높아 다른 부처에서도 “정부가 두루뭉술한 자체 규정으로 평가를 밀어붙이는 데 반해 평가기준, 불이익 조치의 법적 근거는 모호하다.”고 지적한다. 오히려 학연·지연에 얽힌 줄서기 문화를 부추긴다는 불만도 높다. 김병섭 서울대 교수는 “민선 지자체장일수록 조직 효율화에 대한 전가의 보도처럼 인사, 보수 혁신을 들이미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이선우 한국방송통신대 교수는 “공무원사회 쇄신을 위해 성과주의 도입이 큰 틀에선 맞지만, 지자체나 상급기관에서 통합적인 근거 규정을 만드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부처종합·이재연·유대근기자 oscal@seoul.co.kr
  • [NTN포토] 티아라 지연 ‘사랑스러운 손인사’

    [NTN포토] 티아라 지연 ‘사랑스러운 손인사’

    [서울신문NTN 현성준 기자] 티아라 지연이 26일 오후 서울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리버파크 수영장에서 열린 ‘엠넷 20’s 초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현성준 기자 gus@seoulntn.com
  • [용산역세권 개발 새 국면] “삼성물산 손떼라” 최후통첩… 31兆사업 출구 열릴까

    [용산역세권 개발 새 국면] “삼성물산 손떼라” 최후통첩… 31兆사업 출구 열릴까

    코레일이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을 두고 갈등을 빚어 온 삼성물산에 대해 “사업에서 빠져 달라.”고 요구했다. 코레일은 삼성물산을 대체할 새로운 투자자를 물색할 것으로 보여 용산국제업무지구 사업의 향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코레일은 19일 서울 광화문 용산역세권개발㈜(AMC)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삼성물산에 대해 자산관리위탁회사인 AMC에서 빠질 것을 요구했다. AMC 주관사로서 사업 정상화에 제역할을 하지 않을 바에는 사업을 포기하라는 최후 통첩이다. 코레일은 하지만 용산국제업무지구 사업 추진체인 AMC의 구조를 전면 개편하고, 외부에 문호를 개방할 경우 사업계약을 해지하지는 않겠다고 밝혔다. 사업계약 해지가 아닌 AMC 주관사 교체 방법을 택한 것은 계약해지에 따른 법적 소송 등 혼란을 피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코레일은 “지난 13일 삼성물산 측에 이 같은 내용을 통보했는데 답변이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코레일이 삼성물산에 마지막 선전포고를 한 것은 사업추진이 더 이상 늦어져선 안 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용산역세권 개발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투자자들의 자금 조달이 늦어지면서 도시개발 구역 지정 제안이 당초보다 8개월 늦어지는 등 계획에 차질을 빚고 있다. 김흥성 코레일 홍보실장은 “랜드마크타워 설계가 2년 넘게 지연돼 2011년에나 가능할 것”이라며 “분양을 통한 자금조달 계획도 전면 수정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코레일은 AMC의 판을 새로 짜겠다는 방침이다. 삼성물산이 개발시행사(PFV)인 드림허브프로젝트의 자본금 가운데 지분 6.4%를 보유하고도 운영회사인 AMC 지분 45.1%를 가져 시공권 등에서 과도한 사업권을 행사했다는 게 코레일의 시각이다. 코레일은 “(삼성물산은) 투자수익과는 별도로 9조원의 시공권에서 이익을 낼 수 있다.”면서 “빠지든지, 아니면 6.4%의 역할만 하든지 선택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AMC의 투자 지분 구조를 바꾸는 절차가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 코레일은 오는 23일 드림허브의 이사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정관 수정을 안건으로 올릴 계획이다. 그러나 이사회 10명 가운데 삼성 측 인사가 3명(삼성물산 2명, 삼성SDS 1명)이다. 의결정족수인 5분의4를 물리적으로 넘을 수 없다. 코레일은 주주제안권을 발동, 발동일로부터 14일 후 주주총회를 개최해 PFV의 정관을 바꾸겠다는 방침이다. 투자자 참여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31조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에 뛰어들기에는 국내 건설사들의 여건이 워낙 좋지 않다. 지금처럼 건설사 대부분이 지급보증을 서야 하는 방식이라면 누구라도 부담스럽다는 게 건설업계의 분위기다. 이 때문에 코레일의 책임론도 제기된다. 토지를 비싼 값에 파는 데에만 열중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다. 코레일은 이에 대해 “사업자 공모 당시 5조 8000억원을 제시했으나 컨소시엄이 2조 2000억원을 더 써냈던 것”이라면서 “그동안 토지대금 납부기간을 연장해 주고, 8500억원 땅값을 조달해 주는 등 건설투자자 측의 편의를 많이 봐줬다.”고 말했다. 개발시행사인 PFV는 8500억원의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 이자 128억원을 이자납부 시한인 다음 달 17일까지 내지 못하면 지급불능(디폴트)을 선언해야 한다. 용산역세권 개발은 사실상 부도를 맞게 된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서울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MB정부 파워엘리트] (29) 법무부

    [MB정부 파워엘리트] (29) 법무부

    검찰은 대한민국 최고의 ‘엘리트 집단’으로 불린다. 이들은 고난의 고시생 시절과 사법고시 합격의 영광이라는 추억을 공유한다. 게다가 사시 또는 사법연수원 기수라는 서열과 함께 학연·지연 등이 거미줄처럼 얽히고설킨 인맥을 형성한다. 상명하복의 독특한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있지만 정치적 이해관계 파악에도 빠르다. 일선 검사들은 “난 누구 밑에서 수사했어.”라는 말로 공공연한 라인을 만든다. 이런 생리를 가진 검사들이 검찰 본부인 법무부를 장악했다. 정무직이긴 해도 검사 출신인 이귀남 장관을 비롯해 이전에 외부 전문가를 기용하던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도 검사 출신의 석동현 검사장이 맡고 있다. 그런 만큼 법무부도 검찰 집단의 논리가 그대로 통용된다. ●검사 출신들이 대부분 장악 우선은 ‘라인 문화’. 현재 비검사 출신인 안동주 교정본부장을 제외하면 고위직은 서울대 및 고려대가 양분하고 있다. 법조계에서 전통적으로 강세인 서울대 출신으로는 황희철 차관을 태두로 김희관 기획조정실장·한명관 법무실장·김수남 범죄예방정책국장 등 6명이 포진해 있다. 또 같은 서울대와 검사 출신인 권재진 청와대 민정수석 비서관이 끌어주고 당겨주는 인맥을 자랑한다. 권 수석은 법무부와 검찰 가운데 최고 기수여서 ‘맏형’ 격이다. 이명박 정권 출범 이후 고려대가 약진했다고 하지만 인원은 3명으로 서울대에 밀린다. 하지만 법무 행정의 최고 책임자인 이 장관이 든든히 버티고 있으며, 그 아래로 최교일 검찰국장이 힘을 더해주고 있다. 검찰국장은 법무부 대외 행정 통로로, 법무부 자리 중 유일하게 ‘검찰 빅4’의 하나로 분류된다. 대국민 통로인 대변인에 고려대 출신의 김영진 대변인이 가세했다. 이런 가운데 ‘연수원 성적보다 이후 성과로 평가한다.’는 검찰의 인사 논리도 역시 적용된다. 이런 까닭으로 고위직에는 ‘한가락’했다는 소위 ‘통’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대표적인 예가 김 범죄예방정책국장이다. 김 국장은 삼성사건 특별수사본부 차장을 맡아 삼성사건 수사의 기틀을 마련했었고, 대검찰청 중수3과장에 있으면서 공적자금 투입기업 비리 수사를 맡은 ‘특수통’이다. 김 대변인도 예금보험공사 부실기업 특별조사를 했고,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장 시절에 국제 마약밀수조직 사건 등 굵직한 사건 수사를 주도한 ‘특수통’으로 분류된다. 한 법무실장도 대전지검장, 대검 기획조정부장 등을 맡아 최전선에서 수사를 지휘한 ‘기획통’이다. 석 본부장이나 안동주 교정본부장도 해당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전문가들이다.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 자리는 지난해에 전문가가 아닌 검사장 기용 방침이 알려지자 출입국관리직의 동요가 있었다. 하지만 석 본부장이 임명되자 반발이 사그라졌다. 실제 석 본부장은 국적업무를 과거에도 수차례 맡았었고 관련 석사학위도 받았다. 안 본부장은 교정간부로 임관, 30여년 동안 교정 현장에서 일해온 교정행정 전문가다. 풍부한 현장경험과 관련 지식, 기획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장·차관은 모두 호남 출신 김 기획조정실장은 법무·감찰 업무 능력 외에도 하버드대 로스쿨 석사 출신으로 영어·독어 등 외국어에 능통해 사법제도·정책 국제교류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장관 고교 후배인 박민표 인권국장은 대검 연구관, 헌법재판소 연구관 등을 거치며 법률분야에서 경험을 쌓았다. 지역으로 보면 장·차관은 모두 호남 출신이다. 최 검찰국장, 김 범죄예방정책국장, 김 대변인 등 대구경북(TK) 출신이 3명이고, 충청 및 부산·경남(PK) 출신은 한 실장 및 석 본부장으로 각각 1명이다. 강원 출신이 한 명도 없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건설계 생존화두 “조직정비·사옥매각”

    건설계 생존화두 “조직정비·사옥매각”

    극심한 경기침체에 시달리는 건설업계가 인력 재배치와 사옥 매각이란 ‘카드’로 돌파구 찾기에 부심하고 있다. 시장 여건과 제도의 급작스러운 변화에 따라 생존전략을 다양화하기 위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해석이다. 1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올 하반기 업계 최대 화두는 단연 조직 재정비다. 통상 연초나 연말 대규모 조직개편이 이뤄지는 것과 달리 올해는 이달 말부터 9월 말까지 일부 조직정비가 단행될 전망이다. 건설사들은 “필요성은 있지만 아직 방향은 잡지 않았다.”면서 입을 다물고 있지만 조직정비가 확대될 경우 ‘나비효과’가 가져올 인사태풍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월 원자력본부 신설로 조직개편에 돛을 올린 현대건설은 ‘선택과 집중’의 원칙을 따르고 있다. 해외 플랜트 등 성장동력사업은 지속적으로 확대하면서 최근 한파를 맞은 부동산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은 당분간 축소해 나갈 방침이다. 주택사업 여건이 어려워짐에 따라 민간건축 부문도 조정을 받고 있다. 반면 지난달 중순 서울 일부 지역에 도입된 공공관리제의 전면 시행을 앞두고 재개발·재건축을 맡은 도시정비팀에선 소폭의 인력 재배치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재개발·재건축은 건설업체에 대표적 ‘캐시카우(현금창출원)’로 꼽힌다. 삼성물산은 투자가 필요한 신사업들을 중심으로 인력배치를 강화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대리부터 부장급까지 한번에 40여명씩 경력사원을 뽑는다.”면서 “올해 벌써 100명 이상을 충원했다.”고 밝혔다. 다만 단군 이래 최대 사업이라는 용산역세권 개발사업이 좌초 위기에 놓이면서 대표 민간 투자자인 삼성물산이 향후 PF사업 관련 조직을 어느 정도까지 정비할지 관심을 끈다. 대우건설은 해외 플랜트 위주로 인력을 강화하는 상황이다. 이 밖에 중견건설사인 LIG건설이 최근 원전 태스크포스(TF)팀을 신설하고, 동양건설산업이 원자력발전소 시공의 기본 자격인 전력산업기술기준(KEPIC) 인증을 획득한 것도 조직개편에 불을 댕길 것으로 보인다. 건설사들은 대규모 보직 해임이나 승진 인사는 단행하지 않겠지만, 팀 신설이나 부서이동을 통해 조직의 체질을 강화하면서 자연스럽게 임원 인사에 이은 실무진 인사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유동성 확보에 목마른 건설사들은 앞다퉈 사옥 매각에 뛰어들었다. 지난달 워크아웃 대상이 된 신동아건설은 본격적으로 서울 잠실 향군회관 터의 빌딩 매각 협상을 진행 중이다. 지상 30층 규모로 2012년 준공 예정인 이 빌딩은 호가가 5000억원을 웃돌지만 가격 협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해 워크아웃에 들어간 월드건설도 800억~1000억원대인 서울 역삼동 본사사옥을 이달 말까지 팔지 못할 경우 채권단에 사옥 매각권을 넘겨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슷한 처지인 우림건설도 650억~700억원을 호가하는 서울 서초동 본사사옥 매각을 추진 중이다. 법정관리 대상인 신성건설은 앞서 최대 1600억원 가치를 지닌 역삼동 사옥을 매물로 내놓았지만 인수 희망자가 없는 상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도 옛 주택공사 사옥인 4000억원대 성남 오리동 사옥 등 14곳의 사옥을 매물로 내놨다. 여기에는 인천 논현동 인천본부사옥(1152억원)과 전주 효자동 전북본부사옥(611억원) 등 건설 중인 사옥도 포함됐다. 이들은 사옥·빌딩 매각이 지연될 경우 지속적인 가치하락에 따라 가격 협상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워크아웃 중인 풍림산업 등도 본사 사옥 매각을 추진했지만 여의치 않아 공장부지, 오피스텔, 빌딩 등의 매각을 진행해 왔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이럴 바엔 만들지나 말지… 허울뿐인 中企정책 2제

    이럴 바엔 만들지나 말지… 허울뿐인 中企정책 2제

    ■채무 불이행자 채용땐 보조금 지원? 중소기업 인사담당 김모(38)씨는 금융채무 불이행자를 직원으로 채용하면 최장 1년간 1인당 810만원의 고용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는 뉴스를 접하고 이달 초 고용노동부 산하 고용지원센터에 문의를 했다. 하지만 센터에서는 “그런 제도가 없다.”고 답했다. 금융위원회와 자산관리공사(캠코)가 신용회복과 일자리 확충을 연계해 금융채무 불이행자의 재기를 돕겠다는 뜻으로 지난달 시작한 ‘행복잡(job)이 프로젝트’가 준비부족과 관계기관의 무성의로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어떤 기업이 금융채무 불이행자를 고용하면 최장 1년간 1인당 810만원(신규고용 촉진장려금 540만원, 금융권 고용보조금 27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는 정책이다. 지난달 1일 시행 이후 50일 가까이 지났지만 실적은 형편없다. 그동안 중소기업이 신청한 구인인원이 72명에 불과하다. 구직 신청자(2227명)의 3% 수준이다. 이 가운데 실제 취업에 성공한 구직 신청자는 6명뿐이다. 문제는 금융채무 불이행자를 취업시키려는 중소기업은 많지만 방법을 모른다는 것이다. 고용부 고용지원센터나 캠코 새희망네트워크를 찾아야 한다는 사실이 널리 알려져 있지 않은 탓이다. 거꾸로 고용지원센터에서 행복잡이 프로젝트를 모르는 경우도 있다. 캠코 관계자는 “현재 행복잡이 프로젝트를 모르는 고용지원센터가 있어 상담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있다.”면서 “이달 중 행복잡이와 관련한 공문을 전국 고용지원센터에 보내도록 요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번거로운 신청방법도 문제다. 한 중소기업 직원은 “보조금 신청을 위해 새희망네트워크 사이트에 접속해 보니 인터넷으로는 안 되고 직접방문이나 우편제출만 가능했다.”며 답답해했다. 현재 정부의 고용보조금은 ‘실직 12개월 이상’인 금융채무 불이행자를 대상으로 한다. 정부는 당초 ‘실직 3개월 이상’으로 완화된 형태로 제도를 시행하려고 했으나 부처 간 업무조율이 늦어지면서 입법이 지연됐다. 캠코 관계자는 “관계부처의 제도 정비가 늦어지면서 제대로 실행하지 못한 측면이 있다.”면서 “이달 중 인터넷 신청을 시작하고 다음 달 중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홍보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특허침해 대비 지식재산권 소송보험? 면도기로 유명한 중소기업 도루코는 자사 제품을 그대로 베낀 중국 ‘짝퉁’ 업체 때문에 연 매출의 10%인 70억원을 손해봤다. 그러나 지난해 중소기업의 특허권을 보호해 주는 ‘지식재산권 소송보험’에 가입한 덕에 중국의 특허도용 실태 조사비 등을 보상받을 수 있었다. 지식재산권 소송보험은 국내외에서 특허권을 침해당한 중소기업의 소송, 사실관계 조사, 변호사 자문 등 비용을 대주는 보험이다. 지난해 1월 특허청의 시범사업으로 처음 도입됐다. 전체 보험료의 80%를 정부에서 지원한다. 그러나 17일 현재 이 보험에 가입한 기업은 8곳으로 지난해 23곳의 3분의1 수준에 그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기업이 내야 할 보험료 중 정부 보조금이 지난해 70%에서 80%(최대 3000만원)로, 보험금도 지난해 1억 5000만원에서 올해 5억원으로 확대됐다. 조건이 더 좋아졌는데도 중소기업들의 참여는 더 저조해진 것이다. 우선 중소기업에는 부담이 큰 가입금액이 장벽이다. 전체 가입규모가 작다 보니 자동차보험 등 일반보험과 달리 손해 예측이 어렵고 보험료 부담도 커질 수밖에 없다. 현재 1개 기업이 1000만~6000만원을 연간 보험료로 내고 있다. 김현수 대한상공회의소 산업정책팀 과장은 “도입 초기단계에서 제도가 정착되기 위해서는 정부 지원 폭을 더 늘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부가 추진하는 중소기업 지원 정책이지만 홍보 부족으로 기업 담당자조차 이런 보험이 있는지를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이기형 보험개발원 산업연구실장은 “예산이 많지 않아 선별하는 과정에서 특혜 시비가 불거질 수 있어 적극적으로 홍보하기 어려운 상황일 것”이라고 말했다. 특허권 자체가 무형의 자산이라 위험에 대비하는 중소기업들의 적극적인 자세도 부족하다. 가입 절차도 복잡하다. 가입 신청을 하면 개별 기업의 특허·권리 목록을 뽑아 특허분쟁 위험을 평가하고 재보험사가 보험료를 산출한 뒤 이를 한국지식재산보호협회가 심사해 가입 여부가 결정된다. 여기에만 길게는 두 달이 걸린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국가 기강 다시 세우자]“연줄이 권력”… 학연·지연 ‘이중질서’가 암투 부른다

    [국가 기강 다시 세우자]“연줄이 권력”… 학연·지연 ‘이중질서’가 암투 부른다

    조현오 경찰청장 후보자발(發) 경찰조직의 권력암투 현상이 심상치 않다. 전문가들은 정치권이나 권력기관의 인사를 둘러싼 갈등을 철마다 반복되는 한국사회의 고질병이라고 꼬집는다. 형식적 민주화와 실질적 민주화 사이 괴리가 크다 보니 생기는 현상이라는 진단이다. 이를 위해 인사고과를 투명하게 관리하고, 형식에 그치는 수준의 인사청문회 후보 검증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조현오 경찰청장 후보자를 둘러싼 권력암투·경찰조직의 사분오열은 사실 낯설지 않다. 정치권, 사법기관 등 권력기관의 인사철마다 학연·지연과 관련된 각종 설이 난무하는 것이 한국사회의 현실이다. 전문가들은 실질적 민주화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인사행정 또한 투명하게 이뤄지지 않아 ‘자리다툼’이 일어난다고 지적한다. 아무리 그렇더라도 최근의 상황은 우려할 만한 수준이라는 게 공통된 시각이다. 홍성태 상지대 사회학과 교수는 당쟁과 관련해 조선시대 성호 이익 선생의 이론을 예로 들었다. 성호는 “관직의 수가 관직을 원하는 이보다 적어 당쟁의 원인이 된다.”면서 이런 폐단을 줄이기 위해 고과를 엄정히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성태 교수는 “한국 사회는 오랫동안 독재를 겪으면서 인사행정이 투명하게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형식적 민주화를 이뤘다고는 하나 실질적 민주화가 되지 않아 ‘연줄이 있어야 권력을 잡는다.’는 인식이 만연해 있다.”고 분석했다. 과거에 비해 나아졌다고는 하나 인사를 둘러싼 부정·비리가 만연해 점점 더 경쟁이 악화된다는 것이다. 홍 교수는 이를 ‘이중질서’라고 일컬었다. 홍 교수는 “경찰조직같이 권력과 맞닿아 있는 조직은 이런 현상이 더 심할 수밖에 없다.”면서 “경찰대와 비경찰대 출신 간의 갈등은 일반인들도 다 알 만큼 알려지지 않았느냐.”고 말했다. 정대화 상지대 교수는 “권력을 둘러싼 어느 정도의 갈등은 당연한 현상이지만 최근 상황은 정도가 지나치다.”면서 “대통령이 갖고 있는 인사권과 관련해 잡음이 끊이지 않는 것은 현 정부가 내부와해 조짐을 보이는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생기게 할 정도”라고 진단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고위직 임명에 따른 당연한 수순일 뿐, 극심한 갈등은 아니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강원택 숭실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제대로 된 인사를 공직자로 뽑기 위한 검증 차원일 뿐”이라고 말했다. 백창현 경찰대 교수도 “경찰 간부 중 경찰대 출신 간부들이 많은데 이를 단순히 경찰대와 비경찰대 출신 간의 갈등으로 봐선 곤란하다.”면서 “다만 흠결 없는 지휘부가 내부에 포진돼 있었다면 이런 일이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인사를 둘러싼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사고과를 철저히 관리하고 보다 투명하게 운영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홍 교수는 “고위 공직자는 범죄를 저질렀다면 이유를 막론하고 탈락시키는 것이 옳다.”면서 “고위 공직자의 논란이 되는 발언은 도덕성 문제로 치부할 수 있지만 최근 일반화되다시피 한 위장전입은 엄연한 범죄가 아니냐.”고 말했다. 김호기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는 “청문회 본래의 의미를 되돌아보고 후보 검증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민영·김양진기자 min@seoul.co.kr
  • [보고 듣고 즐기세요]

    대중음악 ●싱어송라이터 김사랑 디지털 음반 발매 기념 콘서트-사이드웨이 21일 오후 7시 서울 신사동 압구정예홀. 4만 9500원. 1544-1555. ●브랜뉴 콘서트-버닝데이(2AM, 브라운아이드걸스, 비스트, 카라, 티아라 출연) 21일 오후 7시 서울 잠실동 잠실실내체육관. 6만 6000~8만 8000원. 1588-4695. ●노래를찾는사람들 출신 이인규 손방일의 여의도사람들 콘서트 21일 오후 4시·7시. 서울 견지동 조계사 전통문화예술공연장. 3만 3000원. (02)780-8799. ●김동률·이상순 베란다 프로젝트 2010 콘서트 21일 오후 8시, 22일 오후 7시30분. 서울 신촌동 연세대 노천극장. 5만 5000~11만원. 1544-1555. 국악·클래식 ●서울시국악관현악단 특별연주회 : 2010 국악짱 재미짱 19일 오후 5시 서울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임평용 지휘로 판소리 춘향가, 전통무용 태평무 등 교과서에 나오는 전통음악 중심의 프로그램. 1만~2만원. (02)399-1721. ●금난새와 유라시안필의 평화 콘서트 16일 오후 8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바이올리니스트 스테파니 마리 드강, 피아니스트 니콜라 브랑기에 협연. 드보르자크 교향곡 9번 등 연주 예정. 2만~10만원. 청소년 20% 할인. (02)3473-8744.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코러스 청소년 음악회-맛있는 클래식 음악 17일 오후 7시30분 경기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 조익현 지휘로 아프리카, 서유럽과 동유럽 등 다양한 음악 공연. 전석 5000원. (032)625-8330~2. 연극·뮤지컬 ●연극 ‘야메의사’ 19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서울 대학로 선돌극장. 제목대로 엉터리 의사가 출장 진료를 나가는 도중에 만나게 되는 우리 사회 군상을 통해 한국 사회 현실을 날카롭게 풍자한다. 전석 2만원. (02)814-1678. ●뮤지컬 ‘서편제’ 11월7일까지 서울 연지동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임권택 감독의 영화에 이어 뮤지컬로 연출됐다. 이자람, 차지연 등 호화 캐스팅에 이지나 연출이어서 관심을 모은 작품. 7만 7000~9만 9000원. (02)703-2016. ●연극 ‘아버지를 죽여라2’ 18일부터 29일까지 대학로 연극실험실 혜화동1번지. 독립운동을 하던 이들이 친일파였던 부친을 제거하라는 명령을 받고 고민한다는 스토리로 친일청산 문제를 짚는다. 전석 1만 5000원. (02)3673-5580. 미술·전시 ●드로잉-작가들의 방 24일까지 서울 인사동 토포하우스. 김영미, 변웅필, 박재용, 알랭 카르데나스 카스트로(프랑스), 나탈리 타초(프랑스), 리처드 홀랜드(미국)등 작가 6명의 드로잉 작품. (02)734-7555. ●영국 현대 회화전 10월14일까지 경기 성남아트센터 미술관. 데이비드 호크니, 리처드 해밀턴 등 영국 현대 회화상인 존 무어상 수상 작가 30명 작품 70점 전시. (031)783-8000. ●한연선 개인전 18일까지 서울 안국동 갤러리담. 동양화의 먹 드로잉과 분채 기법을 이용해 연잎의 모습을 그리는 작가의 작품 13점. (02)738-2745.
  • 광복절 日 사이버공격? 게임사이트 등 접속불량

    15일 일부 게임 사이트와 포털 사이트 등에서 접속 불량·지연 사태가 벌어져 누리꾼 사이에 ‘광복절을 맞아 일본 누리꾼의 공격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날 네오위즈에서 운영하는 게임 사이트 ‘피망’(pmang.com)과 넥슨닷컴 홈페이지(nexon.com),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디시인사이드(dcinside.com) 등에서 한때 접속이 원활하지 않아 누리꾼이 불편을 겪었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은 이 공격이 일본 최대 커뮤니티 사이트인 ‘2ch’(2ch.net) 측 소행일 수 있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해마다 광복절과 3·1절이면 양국 누리꾼 사이에 크고 작은 사이버 충돌이 빚어졌다. 지난 3·1절 한국 누리꾼은 2ch에 대한 전면 공격에 나서기도 했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이날 두 차례에 걸쳐 각각 1시간 정도씩 접속 장애가 발생했지만 일본 측 공격이 원인인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고 덧붙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비 내리는 ‘13일의 금요일’, 공포영화 뭐 볼까

    비 내리는 ‘13일의 금요일’, 공포영화 뭐 볼까

    올해 단 한 번 있는 ‘13일 금요일’은 바로 오늘, 8월 13일이다. ‘13일의 금요일’은 특히 기독교 문화권에서 가장 꺼려하는 날로, 예수의 죽음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숫자 13과 금요일의 결합이라 저주와 불행을 의미한다. ‘13일 금요일’이 갖고 있는 음산한 분위기를 만끽하고자 공포영화를 찾는 관객들도 있다. 올 여름 스크린은 공포영화의 절대적인 부족으로 공포 마니아들을 섭섭하게 만들었지만, 공포영화 ‘고사 두 번째 이야기: 교생실습’가 공백을 메우고 있다. 특히 ‘고사2’는 13일 메가박스 코엑스와 롯데시네마 건대입구 등에서 주연배우 지연과 티아라 멤버 등이 마지막 무대인사를 진행해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외에도 2005년 호러영화 팬들을 열광시킨 ‘디센트’의 속편 ‘디센트: part2’와 공포영화 못지않게 섬뜩한 스릴러 영화 ‘악마를 보았다’도 지난 12일 개봉했다. 또한 케이블채널 등 안방극장에서는 공포 마니아들을 위한 공포영화 특집을 마련했다. 먼저 케이블TV의 유료 영화채널 캐치온은 13일 오후 10시 35분부터 ‘13일의 금요일’을 비롯, ‘쏘우6’, ‘마터스’, ‘셔틀’, ‘에코’ 등 지난해 개봉했던 공포영화 5편을 연속 방영한다. 케이블 영화채널 OCN도 13일 밤(14일 오전 1시) 공포영화 ‘바이퍼스: 식인독사’와 ‘뉴 나이트메어’를 잇따라 방송한다. 채널CGV도 13일 오후 10시 인기 호러 시리즈 ‘할로윈’의 7번째 작품 ‘할로윈 H20’를 방영하고, 수퍼액션에서는 이날 오후 11시부터 살인마 광부를 소재로 한 3D 공포영화 ‘블러디 발렌타인’과 1981년 작 ‘13일의 금요일 1’을 편성했다. 어린이를 위한 ‘13일의 금요일’ 특집도 마련됐다. 케이블 애니메이션 채널 니켈로디언은 인기 애니메이션 ‘티미의 못말리는 수호천사’의 공포 에피소드 10편을 13일 오전 10시부터 12시, 오후 4시부터 5시, 오후 7시부터 8시 등 세 차례에 나눠 방영한다. 사진 = 각 영화 포스터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 송지효, 故 앙드레김 비보에 ‘웃음실수’ 질타 ▶ 태연 도플갱어? 레인보우 지숙, ‘윙크-정경미’ 똑 닮아 ▶ 항생제 무용지물 슈퍼버그 경고..사망가능성有 ▶ ’아바타녀’ 박수인, 연예 활동금지 가처분…"어이없다" ▶ 앙드레김, “우아하고 판타스틱했던” 75년간의 패션쇼
  • 김무성 “강용석의원 비호 안한다”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는 5일 성희롱 발언 파문을 일으킨 강용석 의원에 대해 “잘못된 행동을 비호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최근 일각에서 당 윤리위의 즉각적인 ‘제명’ 조치를 추인할 의원총회 의결 절차가 늦춰지는 데 대해 ‘7·28 재·보선용 정치 쇼였다.’는 비판이 제기되자 강력 처분 방침을 재확인한 것이다. 김 원내대표는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강 의원 문제와 관련) 한나라당이 의도적으로 은폐하는 듯한 오해가 생기고 있는데 분명히 말하자면 한나라당은 잘못된 행동을 비호할 생각이 없으며, 명명백백히 가려지고 처벌받아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국회 윤리특위에서 외부인사로 자문위가 구성되면 강 의원 징계건을 처리할 것”이라면서 “국회 절차상 문제로 지연되는 것을 한나라당이 의도적으로 지연시키는 것처럼 정치공세를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강 의원이 사실 관계를 부인하는 상황에서 징계안을 처리하는 것은 순리가 아니다.”라면서 “한나라당은 절차를 제대로 밟아서 처리할 것이다. 엄중한 처벌을 내리려면 그만큼 사실확인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 의원은 전날 당 윤리위의 제명 결정에 대해 재심청구서를 제출했다. 한나라당 당헌·당규에 따르면 재심 청구는 당 윤리위의 결정 이후 10일 이내 청구할 수 있고, 재심 결정은 신청 후 30일 이내에 내려진다. 원 사무총장은 “재심은 원 결정을 번복할 만한 새로운 증거가 나왔는지만 검토하는 것”이라면서 “윤리위가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원칙에 따라 검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오세정 “김규종 이상형 바뀌어 먹을 거 받았다 뺏긴 기분”

    오세정 “김규종 이상형 바뀌어 먹을 거 받았다 뺏긴 기분”

    배우 오세정이 자신을 이상형으로 꼽은 그룹 SS501 멤버 김규종에 대한 마음을 고백했다.3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한 오세정은 김규종이 2008년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와 2009년 SBS ‘김정은의 초콜릿’을 통해 자신을 향한 일편단심을 보여준 것에 대해 “(이상형이라고 해줘서 기분이) 엄청 좋다”고 말했지만 이상형이 바뀐 것에 대해 섭섭한 마음을 드러냈다.MC 강호동이 “그 후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나”라고 묻자 오세정은 “길거리에서 한 번 스친 적이 있다”고 입을 열었다. “다이어트를 하다 빵이 너무 먹고 싶어서 씻지도 않은 채 나와서 빵집을 가다가 앞에 잘 생긴 남자와 스쳐 지나갔는데 김규종이었다”며 “‘어?’하고 동시에 둘이 돌아봤다. 만나게 되면 밥 한 번 먹자 하고 고맙다고 인사하려 했는데 내 몰골이 떠올라 먼발치서 목례만 하고 스쳤다”고 아쉬운 마음을 털어놨다.집에 돌아와 미안하고 아쉬운 마음에 미니홈피에 ‘반갑고 미안하다’고 글을 올렸다는 오세정은 “답장이 와서 메일 주소를 알려줬는데 깜빡했다”며 “그 후 김규종이 ‘김정은의 초콜릿’에 나와서 우리가 스친 이야기를 아름답게 전하면서 메일을 봐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메일을 확인했더니 정말 3개월 전에 보낸 메일이 있었다”고 말해 출연진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마지막으로 오세정은 “한결같이 나를 이상형이라고 말해줘 늘 고맙고 기분이 좋다”며 “다음에 기회가 되면 내가 밥 한 끼 꼭 사겠다”고 김규종에게 영상편지를 보냈다. 이어 “중간에 원더걸스 유빈이 이상형이라고 한 번 했는데 먹을 거 받았다 뺏긴 느낌이라 기분이 안좋았다”며 “앞으로 지켜보겠다”고 말해 출연진의 웃음을 자아냈다.이외에도 SBS 새 수목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특집으로 이뤄진 이날 방송에서 여주인공 배우 신민아가 배우 박해일이 이상형이라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사진 = SBS ‘강심장’ 화면 캡처서울신문NTN 강서정 인턴기자 sacredmoon@seoulntn.com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 ’강심장’ 박수진 고백 "김희철 손톱 때타령에 눈물 펑펑 쏟았다" ▶ ’동이’ 한효주, 친구 게둬라에게 살해 위기 ▶ 백지연 "최고 여배우 브룩 쉴즈라 불렸다" 고백 ▶ 이하늘, 여친 공개 "한발 물러나 생각해보려 우도에" ▶ 리지 소속사 측 "속옷 방송사고 사실무근" 해명
  • [인사]

    ■교육과학기술부 △교육과학기술부(테크놀로지 파크 말레이시아 파견) 최은철△영어교육강화팀장 오석환△과학기획〃 이봉로△안동대(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 파견) 심민철△순천대(영국 요크대 파견) 이영찬△교육과학기술부 나인광 금용한△평생직업교육국 오응석△부산대 김진형△원자력통제과 양진석△안동대 김재호△국제협력국 연민영 ■농림수산식품부 ◇부이사관 승진 <과장>△인사 윤달상△지역무역협정 김윤종△식량정책 민연태△과학기술정책 허태웅△4대강새만금 이봉훈◇과장직위 승진△농업연수원 전문교육과장 이은정△국립식물검역원 중부격리재배관리소장 장영국△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 부산지원장 김태기◇과장급 전보△국립종자원 김병찬 ■한국가스안전공사 ◇전보 △해외사업지원처장 윤석정△검사지도처장 직무대리 허영택△전남동부지사장 지덕림△장치진단1부장 이일재△울산지역본부 검사부장 류영조 ■국립암센터 ◇센터장 △간암(간담췌암연구과장 겸임) 박상재△폐암 한지연△암예방검진 이찬화◇실장△내시경실장 이우진 ■신한은행 ◇전보 △쌍용동지점장 박세홍 ■삼성증권 ◇신임 △법인사업본부장·홍콩현지법인장 황성준◇승진△CM사업추진팀 부서장 오창수△인재개발팀 〃 원유훤◇전보△해외사업기획팀 부서장 김형준 ■계룡건설 ◇부사장 승진 △총괄부사장 이승찬
  • 백지연, 엄기영 성대모사하다 방송사고 낸 사연

    백지연, 엄기영 성대모사하다 방송사고 낸 사연

    방송인 백지연이 지난 3일 방송된 KBS 2TV ‘승승장구’에서 전한 엄기영 앵커 성대모사로 인해 방송사고 낸 일화가 네티즌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들려준 백지연의 사연은 이랬다. 엄기영 앵커는 평소 잘 웃는 스타일. 뉴스를 마치고 광고 방송 후 인사를 하는데, 그날 백지연이 광고 도중 엄기영 앵커 성대모사를 해 엄기영 앵커가 웃음을 참지 못해 클로징멘트를 백지연이 대신 하게 됐단다. 백지연이 따라한 엄기영 앵커 성대모사는 전화받는 말투. “엄기영 앵커 전화 받는 ‘여보세요~’가 다른 사람과 다르다. 목소리 깔고 ‘여보세요’라고 한다. ‘진지하게 왜 그렇게 하느냐?’고 물었더니 유명인사라 변장을 하는 것이었다고 들려주더라”고 엄기영 앵커의 숨은 면을 공개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백지연은 이날 23살부터 8년간 뉴스를 진행한 최연소 최장수 여성 앵커로서의 삶뿐만 아니라 한 집안의 막내딸, 한 아이의 엄마로서의 삶에 대해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사진 = KBS 2TV ‘승승장구’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 마천동 다세대주택 지하방서 40대여성 백골 시신 발견 ▶ 비, 이정진 키 차이 인증샷 공개...”내가 크잖아!” 깜찍 해명 ▶ ”다리 벌려 무효”? 네티즌, 비 해명 불구 재인증 요청 ▶ ”넉넉하게 입지 그랬어” 유이, 뱃살굴욕 어게인 ▶ ’자이언트’ 송경철 건설귀신 관심집중…”죽어? 안 죽어?” ▶ 이완, 중대장 완장 사진 공개…김태희 사인의 위력?
  • 이영화 “콘서트 준비중 아들 사망…자살충동 느껴”

    이영화 “콘서트 준비중 아들 사망…자살충동 느껴”

    가수 이영화가 콘서트 준비 중 외아들을 잃은 사연을 고백했다. 이영화는 4일 오전 방송된 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아침’에 재혼한 남편 정병하 씨와 함께 출연했다. 그는 2002년 9월 당시 30세였던 아들의 갑작스러운 사망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당시 아들이 작곡 공부 중이었다고 밝힌 이영화는 “작곡을 하다보면 술이나 담배도 많이 하고 밤낮도 바뀌는데, 공기도 안 좋은 방에서 계속 있다 보니 건강이 상했던 모양이다”고 말했다. 갑자기 가슴통증을 호소했다는 이영화의 아들은 홀로 응급실에 갔고, 이영화는 새벽에 병원의 전화를 받았다. 2002년 단독 콘서트 준비 중이었다는 이영화는 “갑자기 새벽에 전화가 왔다. 워낙 건강했던 아들이기에 큰 걱정을 안했는데, 동생과 병원으로 달려가니 갑자기 의사가 ‘돌아가셨습니다’라고 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영화 아들의 사인은 심근경색이었다. 그는 “마지막 인사도 못하고, 일을 핑계로 아들을 돌보지 못했던 것이 한이 됐다”며 “지금까지도 아들 사진도 못 보고 아들과 비슷한 또래의 사람만 봐도 가슴이 내려앉는다”고 전했다. 이어 이영화는 “아들의 죽음에 이어 어머니, 아버지의 죽음으로 삶에 의지를 잃었었다. 죽을 생각도 몇 번이나 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그 때 내게 힘을 준 것이 남편”이라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사진 = SBS ‘좋은아침’ 방송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뉴스팀 기자 ntn@seoulntn.com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 ’강심장’ 박수진 고백 "김희철 손톱 때타령에 눈물 펑펑 쏟았다" ▶ ’동이’ 한효주, 친구 게둬라에게 살해 위기 ▶ 백지연 "최고 여배우 브룩 쉴즈라 불렸다" 고백 ▶ 이하늘, 여친 공개 "한발 물러나 생각해보려 우도에" ▶ 리지 소속사 측 "속옷 방송사고 사실무근" 해명
  • 붐 군대 별명은 개붐? 양세형 “개념 없어 붙였다”

    붐 군대 별명은 개붐? 양세형 “개념 없어 붙였다”

    방송인 겸 가수 붐과 같은 내무반 고참이었던 개그맨 양세형이 군대에서의 붐의 별명을 폭로했다.3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한 양세형은 붐의 웃지 못할 별명과 친필편지를 읽어 눈길을 끌었다.양세형은 “붐씨가 군대 안에서 별명은 개념이 없어 개붐이라고 불린다”며 “붐 씨가 항상 최선을 다하려고 하는데 워낙 사람자체가 에너지가 넘치다 보니까 이등병인데도 불구하고 군복 하나밖에 없는데 ‘오늘 뭐 입을까요’라는 등 쉼 없이 떠든다. 붐이 개붐이라는 별명을 갖게 된 결정적인 사건이 있었다”고 입을 열었다.붐이 군에 처음 와서 군기가 바짝 들었을 때 자신이 계급이 높아 붐에게 쓰레기통을 버리라고 시켰다는 양세형은 “점심시간에 청소검사를 하는데 쓰레기통이 없어서 어디 있냐고 물으니 붐이 ‘양세형 병장님이 쓰레기통을 버리라고 해서 버렸습니다’고 말해 별명이 생겼다”고 개붐이 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또 양세형은 “군 행사가 끝나고 들어가 복귀 신고를 하는데 붐이 행사에 너무 전념해 그랬는지 당직 사관님한테 ‘좋은 꿈 꾸세용’이라고 말했다”며 “군대에서는 ‘~요’라고 말을 끝내는 것 자체가 안되는데 붐이 행사버전으로 인사를 해 동료병사들이 당황했다”고 말해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이외에도 양세형은 붐이 ‘강심장’ 식구들에게 보내는 친필편지를 읽었다. 붐이 군생활로 스튜디오에 없었지만 군에서도 죽지 않은 붐의 예능감이 전해져 출연진의 웃음을 자아냈다.사진 = SBS ‘강심장’ 화면 캡처서울신문NTN 강서정 인턴기자 sacredmoon@seoulntn.com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 ’강심장’ 박수진 고백 "김희철 손톱 때타령에 눈물 펑펑 쏟았다" ▶ ’동이’ 한효주, 친구 게둬라에게 살해 위기 ▶ 백지연 "최고 여배우 브룩 쉴즈라 불렸다" 고백 ▶ 이하늘, 여친 공개 "한발 물러나 생각해보려 우도에" ▶ 리지 소속사 측 "속옷 방송사고 사실무근" 해명
  • “명사라 전화 목소리 틀려~” 백지연, 엄기영 성대모사 사연 폭소

    “명사라 전화 목소리 틀려~” 백지연, 엄기영 성대모사 사연 폭소

    방송인 백지연이 엄기영의 성대모사를 하다 생방송 사고를 낸 사연을 털어놔 안방극장에 폭소탄을 뿌렸다. 백지연은 8월 3일 방송된 KBS 2TV ‘승승장구’에 출연, “뉴스 진행하다 실수한 적 있느냐”는 질문에 엄기영 앵커와 관련된 일화를 공개했다. 백지연은 “엄기영 앵커가 평소 잘 웃는다. 뉴스를 마치고 광고 방송 후 인사를 한다”며 “그날 광고 도중 엄기영 앵커의 성대모사를 했더니 엄기영 앵커가 웃음을 참지 못했다”고 밝혔다. 백지연은 “PD가 마지막 CF라고 했는데 엄기영 앵커의 웃음이 멈추질 않았다”며 “내가 원인 제공을 했기 때문에 미안했다. ‘5월 몇일 뉴스를 마칩니다’고 해야 하는데 내가 대신 ‘5월 몇일 뉴스를 마칩니다. 죄송합니다. 안녕히 계십시오’라고 했다”고 말했다. 백지연은 당시 엄기영 앵커의 성대모사에 대해 “엄기영 앵커의 전화 받는 ‘여보세요~’가 다른 사람과 다르다. 목소리 깔고 ‘여보세요’라고 한다”며 “‘진지하게 왜 그렇게 하느냐?’고 물었더니 “유명인사라 변장을 하는 것이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백지연은 이날 23살부터 8년간 뉴스를 진행한 최연소 최장수 여성 앵커로서의 삶뿐만 아니라 한 집안의 막내딸, 한 아이의 엄마로서의 삶에 대해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사진 = KBS 2TV ‘승승장구’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오영경 인턴기자 oh@seoulntn.com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 마천동 다세대주택 지하방서 40대여성 백골 시신 발견 ▶ 비, 이정진 키 차이 인증샷 공개...”내가 크잖아!” 깜찍 해명 ▶ ”다리 벌려 무효”? 네티즌, 비 해명 불구 재인증 요청 ▶ ”넉넉하게 입지 그랬어” 유이, 뱃살굴욕 어게인 ▶ ’자이언트’ 송경철 건설귀신 관심집중…”죽어? 안 죽어?” ▶ 이완, 중대장 완장 사진 공개…김태희 사인의 위력?
  •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3관왕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장철수 감독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3관왕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장철수 감독

    “투자사 등과 후반 작업 때 의견 일치가 안돼 힘든 과정을 거쳤죠. 희한하게도 개봉이 미뤄져 칸에 갈 수 있었어요. 칸 이후에도 여전히 개봉이 늦어져 원형 탈모증까지 생겼죠. 하지만 그러는 바람에 부천에서 상을 탔네요. 악재라고 생각했던 게 호재가 되니 아이러니합니다.” 올해 칸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에 초청되며 화제를 뿌렸던 스릴러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이 최근 막을 내린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작품상, 여우주연상 등 3관왕이 됐다. 외딴 섬마을에서 전근대적인 가부장 시스템에 짓눌려 살아가던 한 여인이 벌이는 잔혹한 복수극을 그린 작품이다. 이 작품으로 ‘입봉’(데뷔)한 장철수(36) 감독을 최근 서울 광화문에서 만났다. 상업성이 떨어진다는 평가에 개봉이 지연되며 겪었던 마음 고생을 훌훌 털어버린 듯했다. →칸에 이어 부천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는데. -천만다행이라는 느낌이다. 칸 초청 뒤 개봉이 곧 될 것 같았는데 쉽지 않았다. 상업성에 의구심을 갖는 배급사가 많았다. 이번 수상으로 어느 정도 해소된 것 같다. 9월 초 정도 개봉할 것 같다. 다행스럽다. →지난해 10월 촬영을 끝낸 것으로 알고 있다. 개봉이 한참 늦어져 섭섭했을 것 같다. -요즘 영화계가 너무 상업화되다 보니 감독 입장에서 자기 색깔을 낸다든지 하는 일들이 무시당하는 풍토가 아쉬울 뿐이다. 상업성하고 거리가 있는 작품이 해외 영화제에 간다고 여기는 경향도 있다. 그래서 칸에 갔을 때도 축하하면서 한편으론 걱정하는 시선도 있었다. →영화 전반부는 학대 받는 복남이의 처절한 모습에, 후반부는 잔혹한 복수 장면에 불편함을 느끼는 관객도 있을 법한데.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그런 상황에 놓인 여성들이 어디인가에는 분명히 있다. 아동 성폭행이나 근친상간 뉴스도 심심치 않게 나오지 않는가. 이 작품은 어머니들에 대한 위로다. 우리나라가 현대화되는 과정에서 어머니들이 버티고 참아야 했던 한을 복남이를 통해 보여주고 해소시켜주고 싶었다. 그래서 리얼리티를 강조했던 전반부와 달리 후반부는 비현실적으로 보일 만큼 강하게 갔다. →딸을 잃은 복남이가 다소 늦게 복수를 시작하는데. -이성을 잃은 채 복수하는 것으로 보이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템포를 조절했다. 주변 사람들의 뻔뻔한 모습, 진실을 외면하는 형사, 방관하는 친구 해원에게서 서서히 희망을 잃어가다 결국 운명이라는 태양에 맞서 폭발하게 되는 것이다. →후일담을 상상한다면, 사건의 전말은 제대로 알려질 수 있을까. -한 여자가 실성해서 사람들을 죽이고 자기도 죽었다는 정도로 묻힐 것 같다. 유일하게 진상을 알고 있는 해원은 변화하려고 하지만 변화하기에 너무 늦은 캐릭터다. →궁극적으로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었나. -인터넷 매체가 발달하며 타인의 불행에 대한 관심은 높아졌는데, 그 불행에 대해 친절을 베푸는 일은 줄어들었다. 그러한 불친절함은 영화에 나오듯 한 사회를 소멸시키는 비극을 불러올 수 있다. 이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것은 방관이다. 우리는 보통 당사자가 아니라는 생각에 방관자가 되는데 어느 순간에 피해자나 가해자가 될 수도 있다. →칸에서, 부천에서 관객들 반응은 어땠나. -신기하게도 상영 때마다 반응이 달랐다. 프랑스에서는 복남이가 복수하는 끔찍한 장면에서 (통쾌하다는) 반응이 있었고, 국내에서는 유머러스한 장면에서 잘 웃어줬던 것 같다. 관객의 반응이 겉으로 드러날 때 보람을 느꼈다. →서영희의 연기가 돋보인다. -처음에는 조금 더 인지도가 있는 배우에 대한 욕심이 있었다. 하지만 잔인하고 동물적인, 자기자신을 내던지는 연기를 겁내더라. 결과적으로 서영희가 아니었다면 큰일 날 뻔했다. →어떤 스타일의 작품을 좋아하나. -좋은 구도는 없지만 나쁜 구도는 있는데, 그것은 작위적인 구도라고 유영길 촬영 감독님이 말했다. 작위적인 영화 빼고는 다 좋아한다. 물론 재미도 필요하다. 지루한 영화는 죄악이라고 생각한다. →시각디자인 전공이 영화에 도움이 됐나. -전공을 했기 때문에 남들보다 미학적인 부분이 뛰어나다는 생각은 없다. 다만 그 부분을 과하지 않게 잘 조절한다는 생각은 한다. →어렸을 때부터 영화 감독을 꿈꿨나. -극장이 없었던 강원도 영월 산골에서 자라서 그런지 영화를 싫어했다. 왜 보는지 몰랐다. 차라리 빵을 사먹는 게 낫다고 생각할 정도였다. TV 명화극장, 중학교 때 본 에로 비디오가 내가 아는 영화의 전부였다. 미대 가려다 낙방해 힘들었던 시기에 그림 선생님이 추천한 ‘택시 드라이버’와 ‘시네마 천국’을 봤고, 그제서야 영화의 매력을 알게 됐다. →김기덕 감독이 스승인데. -원래 광고를 하고 싶었는데, 그게 창의적인 일만은 아니었다. 고민 끝에 영화를 결심했다. 영화 공부차 일본에 갔다가 김 감독님의 ‘섬’을 보고 다시 돌아왔다. 적은 비용으로 존재감 있는 작품을 만들어내는 에너지와 비결을 알고 싶어 무작정 찾아갔다. →‘의형제’의 장훈 감독도 김 감독의 연출부 출신인데. -‘사마리아’를 통해 김 감독님과 세 번째 작업을 할 때 면접을 봐 뽑았던 친구다. 대구 지하철 가스 폭발 사고로 인한 외상 후 스트레스 등 사회적인 문제에 관심이 많았다. 지금은 상업적 이야기와 사회적 이야기를 잘 섞어서 풀어가는 것 같다. →후배의 데뷔가 빨라 부럽지는 않았나. -부럽다기보다 가족에게 창피하고 미안한 정도였다. 어렸을 때는 일찍 데뷔해 세상을 놀라게 하고 싶었다. 그렇게 할 수 없는 나이가 되니 어떤 작품으로 존재감을 알려 다음 작품을 계속할 수 있을까, 그런 생각을 많이 하게 되더라. →감독으로서 목표와 앞으로 작품 계획은. -오래 남는 감독이 되고 싶다. 한 작품, 한 작품 실망시키지 않는 게 목표다. 그런 점에서 클린트 이스트우드를 존경한다. 나이를 먹을수록 관록을 보여주고 있다.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지만 어떤 게 다음 차례일지는 나도 모른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감독이라는 소리를 듣고 싶다. ‘이런 이야기도 할 줄 아는 사람이야?’하고 말이다. 글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사진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