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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빈 “‘아저씨’ 덕분에 부산영화제 참석…관객에 감사”

    원빈 “‘아저씨’ 덕분에 부산영화제 참석…관객에 감사”

    “영화 ‘아저씨’를 사랑해주신 관객들 덕분에 올해 부산영화제에 참석할 수 있었다.” 배우 원빈이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이어 10월 8일 낮 12시 부산 해운대 피프빌리지 야외무대에서 열린 ‘아저씨’ 무대인사에 참석했다. ‘원빈의 소녀’ 김새론, 영화 ‘아저씨’의 이정범 감독도 원빈과 함께 했다. 현재 ‘아저씨’는 600만 관객을 넘어서며 성공적인 흥행영화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원빈은 “‘아저씨’를 사랑해주셔서 이렇게 부산영화제에 참석할 수 있었다”며 감사 인사로 말문을 열었다. 이정범 감독은 “‘아저씨’가 큰 사랑을 받은 이유는 원빈의 새로운 변신이 큰 영향을 미쳤다”고 호평했다. ‘아저씨’를 통해 본격 액션 연기에 처음으로 도전한 원빈은 “감독님이 시키는 대로 했을 뿐이다”며 공을 이정범 감독에게 돌렸다. ‘아저씨’의 강렬한 액션 장면을 위해 이정범 감독은 원빈 등 배우들의 몸에 카메라를 붙이고 촬영을 진행했다. “게임에서 착안한 방식”이라고 밝힌 이정범 감독은 “아마 우리 영화에서 처음 시도된 방식인데, 관객들이 느끼는 시각적 충격을 최대화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빈은 차기작에 대한 질문에 “센 역할로 큰 사랑을 받았다. 다음작품은 아직 결정된 것이 없어 어떤 캐릭터를 하게 될지 나도 궁금하다”고 전했다. . 한편 이날 무대인사에는 ‘아저씨’를 통해 최고 악당 캐릭터를 선보인 배우 김희원 역시 참석해 영화팬들과 인사를 나눴다. 부산을 찾은 취재진과 영화팬들 역시 인산인해를 이뤄 ‘아저씨’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부산(경남) minkyung@seoulntn.com / 사진=서울신문NTN 사진팀 ▶ 이연희, 16세시절 광고 "미친미모"▶ 유인나 초미니 원피스…살 떨리는 각선미▶ 전도연, 누드보다 더 야한 시스루드레스 ‘화제’▶ 정가은 "더러워서 피한다" … 비난 부른 지연 위로 글▶ ’행복전도사’ 최윤희 부부 모텔서 동반자살 ‘충격’
  • 유진, 옷장 공개…여배우의 스타일링 노하우 밝힌다

    유진, 옷장 공개…여배우의 스타일링 노하우 밝힌다

    오는 8일부터 부산 등 4개 도시에서 열리는 패션 브랜드 ‘띠어리’ 캠페인 팝업스토어에 서 배우 유진이 옷장을 공개한다. 이번 캠페인은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에 맞춰 부산에서 시작, 유진이 15번째 패션인사이더로서 참여해 ‘유진의 옷장’(Eugene’s Closet)이라는 타이틀로 그녀의 스타일링 노하우를 공개할 예정이다. ‘띠어리’의 팝업스토어는 10월 매주 금요일에서 일요일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부산, 대구, 대전, 광주 순서로 진행된다. 방문자들은 특별가의 갬페인 티셔츠를 만나볼 수 있으며, 유진의 화보가 담긴 미니북을 증정 할 예정이다. 한편 배우 유진이 패션 브랜드 ‘띠어리’의 2010 가을 겨울 의상으로 진행된 화보를 촬영했다. 유진은 깔끔하고 편안한 뉴요커 스타일을 완벽하게 소화했을 뿐 아니라 한 층 깊어진 눈빛 연기로 브랜드의 이미지를 잘 표현했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사진 = 하이컷 서울신문NTN 이효정 기자 hyojung@seoulntn.com ▶ 지연 측, 음란동영상 해명..남는 건 상처뿐 ▶ 김지혜, 양악수술 후 첫 방송출연 ‘달라진 미모’ ▶ 문근영, 장근석-김재욱 팔짱 끼고 ‘홍대 나들이’ ▶ 티아라, 日서 40억 러브콜 “곧 진출시기 발표” ▶ ’산사나무 아래’ 조우 동유, f(x) 설리 닮은 외모 ‘눈길’
  • 까맣게 잊혀진 금통위원 1인

    까맣게 잊혀진 금통위원 1인

    ‘기억 속에 사라진 1인.’ 청와대와 한국은행, 대한상공회의소가 애써 잊고 있는 듯하다. 잊어도 괜찮다면 한국은행법 개정을 통해 1명을 줄여도 좋지 않을까. 국민 세금을 아낄 수 있으니 ‘낙하산 인사’보다 나쁘지 않아 보인다. 하지만 한국은행 국정감사가 다가오면서 ‘공석 1인’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를 전망이다. 야당이 국감에서 단단히 벼르고 있기 때문이다. 통화정책을 책임지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한 자리가 6개월째 공석이다. 한국은행 설립 이후 60년 동안 한번도 없었던 초유의 사태다. 한국은행법에 따르면 금통위는 7인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한은 총재와 부총재, 기획재정부·한은·금융위원회·대한상의·전국은행연합회의 장이 추천한 5인으로 이뤄진다. 기관 추천인은 대통령이 임명한다. 지난 4월 대한상의가 추천한 박봉흠 전 금통위원이 물러난 뒤 상의는 아직까지 새 금통위원을 추천하지 않고 있다. 대한상의 측은 “금통위원 추천과 관련해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속내를 들여다보면 상의도 답답하기는 마찬가지다. 추천권에 대한 메커니즘을 모르고 비판하지만 상의도 금통위원 추천과 관련해 운신의 폭이 거의 없다. 대통령이 임명하는 만큼 먼저 나설 수가 없기 때문이다. 최근엔 청와대에 의중을 한번 타진해 봤지만 돌아온 메시지는 ‘기다려 달라.’는 것이었다. 그동안 관행적으로 금통위원을 낙점해온 청와대는 서두르지 않고 있다. 선거와 개각 등으로 새 금통위원에 대한 후보군 정리가 안 된 탓이다. ‘주요 20개국(G20) 서울회의’ 이후 논공행상을 통해 결정될 것이라는 말만 무성하다. 아직 느긋함이 엿보이지만 이성태 전 총재 시절 거의 사문화된 열석 발언권을 활용할 정도로 금통위에 관심이 많았던 것과 사뭇 대비된다. 청와대의 이런 태도에는 의장을 포함한 금통위 6인의 성향과 무관치 않다. 금통위 의장인 김중수 한은 총재마저 ‘장기 공석’에 문제를 제기하지 않으니 청와대가 급하게 여길 이유가 없다. 또 친(親)정부 성향의 인물이 적지 않다 보니 기준금리를 둘러싼 표 대결도 자신한다. 정부 인사 가운데 금통위원만 후순위로 밀린 주된 이유이기도 하다. 하지만 금통위원이 이런 푸대접을 받을 정도로 위상과 역할이 약하지는 않다. 예우는 차관급으로 전용차(체어맨)와 기사, 전담 비서가 제공된다. 연봉은 세전 기준으로 3억원대이며 한은이 만들어내는 모든 자료를 열람할 수 있다. 이른바 금융계의 ‘황태자’로 불리는 명예직이다. 전직 장관들도 마다하지 않는 자리다. 또 권한이 큰 만큼 책임도 막중하다. 중대과실로 한은에 손해를 끼친 때에는 금통위원에게 연대 배상책임을 묻는다. ‘6인 금통위’는 지난 6개월간 별다른 사고 없이(?) 통화정책을 수립하고, 기준금리를 결정해 왔다. 1명이 부족하다 보니 아슬아슬한 순간도 있었다. 지난 7월에는 금통위 본회의가 김 총재와 강명헌 금통위원의 출장으로 의결정족수(5명)를 채우지 못해 회의가 연기되기도 했다. 새 금통위원의 임명 지연으로 정부도 다소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또 금통위원의 임명 방식을 바꾸자는 여론도 적지 않다. 국회엔 금통위원의 기관 추천을 폐지하고, 인사청문회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한은법 개정안이 올라와 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대전시장, 선거공신 줄줄이 기용

    대전시장, 선거공신 줄줄이 기용

    “발탁 인사를 남용하지 않겠다. 공무원의 사기와 나에 대한 신뢰성을 떨어뜨리는 인사는 하지 않겠다.” 염홍철 대전시장이 취임 후 줄곧 강조해온 말이다. 그런데 염 시장의 선거 공신들이 본청과 산하기관에 줄줄이 입성해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본청·산하기관에 선대위출신 임명 5일 대전시에 따르면 6·2지방선거 당시 염 시장 캠프 선대위 부본부장을 지낸 김인홍씨가 최근 본청 일자리 특별보좌관(5급 상당 전임계약직 가급)에 임명됐다. 이 자리는 공모시 정부·지방자치단체 및 투자·출자·출연기관에서 경제 관련 근무경력을 내세워 특정인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의혹을 샀다. 김씨는 대덕산업단지관리공단 전무를 지냈다. 이종익 선대위 기획실장은 공보관실 5급 상당의 계약직 공무원으로 들어왔다. 선대위 이종서 팀장도 공보관실 전임 나급 공무원으로 임용됐다. 염 시장의 선거 공신들이 잇따라 채용되면서 기존 공채 공무원들은 승진지연 등 인사 불이익을 받고 있다. 사무관(5급) 승진을 앞두고 5주간 임관교육까지 마친 행정직 2명 등 발령 대기자들이 지난 7월 인사에서 승진하지 못하는 일이 발생했다. 염 시장은 취임 후 “선거로 직업 공무원이 인사상 불이익을 받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직원들에게 약속했었다. 이 같은 인사는 산하 단체·기관으로 번지고 있다. 대전발전연구원장에 임명된 이창기 대전대 교수는 염 시장의 선대위 정책자문단장이었다. 대전시티즌 사장에 선임된 김윤식 전 충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선거대책본부장 출신이다. 김 사장은 금융계 출신으로 체육계와 인연이 없어 전문성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기존 공채공무원 인사 불이익 대전시 생활체육협의회는 조직개편에 따라 신설된 상임부회장에 염 시장과 가까운 인사가 자리를 차지했다. 사무처장에는 김세환 선대위 상황실장이 발탁됐다. 사무처 부장 한 자리도 측근으로 채워졌다. 사무처가 3개 부로 확대돼 승진을 기대했던 직원들은 외부 인사에게 한 자리를 내주게 되자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채용 방식도 논란을 빚고 있다. 시는 채용 공고를 시 홈페이지에만 올렸고, 생체협 부장은 공모절차도 없이 데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내정 인사를 해놓고 공모하는 요식행위에 들러리를 서는 격이다 보니 응시자가 적고 능력 있는 인사의 지원도 사실상 차단된 셈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특채지만 일자리·여성특보는 행정직 공무원이 있던 자리가 아니어서 5급 승진 정원을 밀어낸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대전 이천열·박승기기자 sky@seoul.co.kr
  • “서해안 軍GPS 장애 北소행 판단”

    김태영 국방장관은 지난 8월23일부터 사흘간 서해안 일부 지역에서 발생한 위성항법시스템(GPS) 장애와 관련, 4일 국방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의 국정감사에서 “전파 수신 장애 현상의 일부는 북한에 의한 소행으로 판단된다.”면서 “북한의 GPS 전파 수신방해를 극복하는 세부 대책을 강구 중”이라고 밝혔다. 정부와 군은 이 기간 전국 GPS 수신 및 감시국 29곳 가운데 전남 홍도에서 충남 안흥에 이르는 서해안 일부 지역에서 수시간 동안 전파 수신이 간헐적으로 중단되자 원인 규명에 착수했었다. 김 장관은 “상용 GPS는 군용 GPS에 비해 수신방해 전파에 취약해 이미 미국의 시스템과 연동된 군용 GPS를 이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나라당 정미경 의원은 “GPS 전파방해장치인 ‘GPS 재머’가 반경 수m에서 수백㎞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면서 “재머 가동시 그 영향 범위 내에 있는 GPS 수신기는 작동불능이 돼 위치와 시각정보를 위성으로부터 제공받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GPS 재머는 2003년 이라크 전쟁 때 이라크군이 러시아제 장치를 사용해 미군의 첨단 유도무기를 무력화시켜 주목받았다. 김태영 장관은 천안함 사건 대응과정의 책임 논란과 관련, “김동식(해군 소장) 전 2함대사령관과 최원일(해군 중령) 전 천안함 함장에 대한 기소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함장은 전투함의 함장으로 천안함 기동속도를 낮춰 전투준비에 소홀했던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김 전 사령관은 대잠수함 능력이 없는 함정을 배치하는 등 전투준비태세를 제대로 하지 않은 혐의다. 정무위에서는 한나라당 쪽 참고인으로 출석한 박재광 미국 위스콘신대 건설환경공학과 교수가 “4대강 사업에 반대하는 (교수)분들은 하천 전문가가 아니다. 그 교수들은 세계적으로 인정되는 저술지에 논문 등재도 안 됐다.”고 비판했다. 박 교수는 “세계적으로 하천 관련 사업은 신속하게 하는 게 정석이며 미국 허드슨강도 준설토 오염을 제거할 때 24시간 3교대 방식으로 주 5일간 작업을 했다.”고 주장했다. 외교부는 외교통상통일위원회 국감에서 ‘인사제도 및 운영개선 방안’을 보고하고 전보 희망 직원이 부서를 지원하면 해당 부서장이 희망자 가운데 직원을 직접 선택하는 드래프트 제도를 도입키로 했다. 외교부는 여기서 수차례 탈락한 직원은 정년까지 신분보장을 받지 못하도록 퇴출제도와 연계하고 역량평가에서 3차례 탈락한 사람은 해당직급 임용에서 영구 배제하는 ‘삼진아웃제’를 시행하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이다. 국토해양위에서 한나라당 현기환 의원은 지난 3년간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이 시행한 국도 건설사업이 물가상승과 민원, 관계기관과의 협의 지연 등으로 수십개월씩 지연되면서 8000억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이날 시작된 2010년도 국정감사는 오는 23일까지 516개 피감기관을 상대로 20일간 진행된다. 이지운·오이석기자 jj@seoul.co.kr
  • 486후보 이인영·최재성 희비 교차, 孫 지지자들 밤늦게까지 축하인사

    3일 민주당 전당대회가 열린 인천 월드컵경기장은 밤늦도록 희비가 엇갈렸다. 손학규 신임대표 측과 이인영·천정배 최고위원 측은 환호성을 질렀지만 정동영·정세균·박주선 최고위원 측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지도부 입성에 실패한 최재성 후보 측은 굳은 표정 속에 서둘러 행사장을 떠났다. ●안희정 등 6·2선거 주역들 참석 손 신임대표의 지지자들은 “손학규”를 연호하며 늦게까지 행사장을 떠나지 않았다. 당원 여론조사에서도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지자 한껏 고무됐다. 반면 손 신임대표와 치열한 승부를 펼쳤던 정동영·정세균 최고위원 측은 허탈한 표정이 역력했다. 정동영 최고위원은 여론조사에서, 정세균 최고위원은 대의원 투표에서 손 신임대표와 접전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인영·천정배 최고위원 측은 전당대회 결과가 발표된 뒤 지지자들 앞에서 “진보대통합을 위해 열심히 싸우겠다.”며 당심에 화답했다. 무난한 4위가 예상됐던 박주선 최고위원 측은 6위로 밀려나자 표 분석에 분주했다. 캠프 관계자는 “박 최고위원은 합종연횡의 최대 피해자”라며 불만을 털어놨다. 최재성 최고위원 측은 “너무 힘들다. 결과가 잔인하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거취를 묻는 질문에 “하루 이틀만 시간을 달라.”고만 했다. ●열기 고조로 결과발표 1시간 지연 전당대회 결과는 당초 오후 5시10분쯤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지만 근소한 표차와 뜨거운 현장 분위기 탓에 1시간이나 지연됐다. 전당대회장에는 안희정 충남지사, 이시종 충북지사, 이광재 강원지사, 송영길 인천시장, 강운태 광주시장 등 6·2 지방선거 주역들도 참석해 새 지도부를 축하했다. 청와대에서는 정진석 정무수석, 정부에서는 이재오 특임장관이 함께했다. 정의화 국회부의장, 한나라당 원희룡 사무총장을 비롯해 김창수 자유선진당 사무총장,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 조승수 진보신당 원내대표, 공성경 창조한국당 대표 등 각 야당 대표들도 자리를 같이했다. 기존 전당대회와 달리 많은 후보자가 출사표를 던진 탓에 행사장 마당에 마련된 지지자들의 천막은 장외 무대가 됐다. 예비 지도부 마지막 현장연설에서 저마다 당 대표의 적임자를 주장하는 한편 주류(정세균·최재성)와 비주류 간 대치도 이어졌다. 당원 여론조사에서 손학규 후보가 1위를 차지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정세균·정동영 후보는 협공을 벌였다. 손 후보는 중도층을 흡수할 수 있는 경쟁력을 내세웠다. 정세균 후보 측은 “6·2 지방선거의 승리는 누구도 깎아내릴 수 없는 우리의 성과”라고 주장했다. 최재성 후보는 “복지 국가를 만들기 위해 부유세를 신설하자는 단순 논리를 반대한다.”며 정동영 최고위원의 제안을 되받아쳤다. ●‘서민 위한 민주’ 새당헌 확정 정동영 후보는 이에 맞서 “공천권을 당원과 대의원에게 돌려주겠다.”고 공언했다. 그러면서 “정당의 힘은 정체성, 뿌리에서 나온다.”며 손 후보를 꼬집었다. 손 후보는 정세균·정동영 후보의 협공에 맞서 “개혁과 진보, 나아가 중도까지 끌어올 수 있는 사람, 호남과 영남까지 폭넓은 사람들이 나서서 지지하는 사람이 이명박 정부와 맞서 싸워야 한다.”고 강조하며 정체성 공격에 맞섰다. 한편 민주당은 전당대회에서 ‘중도개혁’이라는 용어 대신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민주당’을 신설하는 새 당헌을 통과시켰다. 구혜영·강주리기자 koohy@seoul.co.kr
  • “법·원칙 최우선… 소통·화합 이룰것”

    “법·원칙 최우선… 소통·화합 이룰것”

    김황식 국무총리는 총리 인준을 받은 1일 곧바로 공식일정에 들어갔다. 4일 국정감사가 시작되는 데다 지난 8월 정운찬 전 총리 퇴임 이후 두 달 가까이 이어진 총리의 빈자리를 하루라도 빨리 메우기 위해서다. ●곧바로 공식일정 돌입 김 총리는 청와대에서 임명장을 받은 뒤 집무실에 잠시 들렀다가 식장에 도착했으며,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이 김 총리를 영접했다. 김 총리는 취임식에서 ‘법과 원칙’, ‘소통과 화합’, ‘나눔과 배려’ 등을 최우선 가치로 꼽았다. 또 “다양한 정책을 세우고 실천하는 데 있어 보다 통합적이고 거시적인 시각이 필요하고, 수립된 정책을 국민들이 체감하는지 따져 보면서 추진해야 한다.”면서 “정부 각 부처가 이런 정책의 기본 원칙을 제대로 이행하는지 주목하겠다.”고 강단 있는 당부를 하기도 했다. 김 총리는 취임식 직후 기자실을 방문해 “부산 대형화재에서 인명피해가 크지 않고, 남북 이산가족 상봉 시기가 정해졌다는 뉴스도 있는데 좋은 날인 것 같다.”면서 “부족하나마 나라 발전을 위해 헌신할 길이 무엇인지 항상 고민하면서 일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항상 소통을 강조했는데, 잘못한 일이 있으면 언제든지 질책해 주시고 잘한 일 있으면 늘 칭찬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野 반대속 임명동의안 처리 앞서 국회 본회의에서는 야당의 반대 속에 김 총리 임명동의안이 처리됐다. 국회 인사청문특위 한나라당 간사인 김기현 의원은 김 총리를 “사회통합의 중심적 역할을 하는 고위공직자”라고 평하면서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국정을 이끌고 갈 자질이 있고 고위공직자로서의 높은 도덕성과 책임성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민주당과 자유선진당 등 야당은 본회의에 앞서 의원총회를 열고 반대표를 던지기로 당론을 정했다. 민주당 박지원 비대위 대표는 의원총회에서 “학연·지연을 떠나서 총리다운 총리, 도덕성과 자질을 갖춘 총리를 바라고 있기 때문에 엄격한 잣대로 당론을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자유선진당은 김 총리 내정과정에서 여권이 민주당 박 비대위 대표와 사전 논의한 정황에 대해 불쾌한 속내를 보이기도 했다. 한편 민주당은 첫 호남 출신 총리 취임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탈표가 나올 것을 우려, 김 총리와 지역연고 등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소속 의원들은 아예 표결에 참여하지 않도록 ‘집안단속’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표결에는 244명이 참석, 169명이 찬성했다. 반대 71명, 기권 4명 등이었다. 반대표는 71표 가운데는 당론으로 반대를 결정한 자유선진당의 표도 일부 포함됐다. 따라서 민주당은 최소 20여명 이상이 당론에 반대해 표결에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본회의보다 먼저 열린 인사청문특위 전체회의에서 채택한 경과보고서에는 각종 의혹이 해명돼 김 총리가 총리직을 수행하기에 적격이라는 한나라당 의견과 병역면제 등의 의혹이 해소되지 않았고 소신과 정치력이 부족해 부적격하다는 야당의 의견이 모두 포함됐다. 유지혜·허백윤기자 wisepen@seoul.co.kr
  • 김황식 후보 청문회 이틀째… 총리인준 1일 통과될 듯

    김황식 후보 청문회 이틀째… 총리인준 1일 통과될 듯

    김황식 국무총리 후보 청문회 이틀째인 30일 김 후보자의 누나인 김필식 동신대 총장, 은진수 감사원 감사위원 등 핵심 증인들이 총출동했다. 김 총장은 야당이 제기하는 동신대 국비 지원 특혜와 김 후보자와의 연루성, 용돈 지원 등 각종 의혹에 대해 “전혀 그런 적이 없다.”며 강력히 부인했다. 이명박 후보 대선캠프에서 활동했던 은 위원도 4대강 편파 감사, 발표 지연 등 관련 의혹 일체를 부정했다. 여당은 증인들을 전방위로 지원 사격했다. 야당은 이날 국회 인사청문특위에서 김 후보자 자녀 유학, 결혼 자금 등을 지원한 누나 김 총장에게 김 후보자 딸의 특혜 채용 등 의혹들을 조목조목 캐물었다. 김 총장은 한나라당 고승덕 의원이 김 후보자에게 동신대 국비 지원 사업자 선정과 관련해 도와달라고 부탁한 적이 있느냐고 묻자 “전혀 없다. 어떻게 그런 일을 그직(광주 법원장)에 있는 사람에게 부탁할 수 있나.”라고 거듭 부인했다. 김 총장은 “저희 형제들 성격이 그렇지 못하다.”면서 “각별히 예를 지키고 서로 관리해 줘야 하는 입장에서 제 사사로운 일을 동생에게 부탁했다는 건 상식 선에서 있을 수 없고,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은 감사위원은 4대강 감사 발표 지연과 관련, “용역 3개가 진행 중이며 이달 말쯤 끝날 것으로 기억한다.”면서 “독단적으로 결정할 문제가 아니라 전문가의 객관적인 판단을 받아야 한다. 숨기거나 늦출 이유가 없다.”고 답했다. 또 4대강 감사 주심을 맡게 된 데 대해서도 “4대강 담당 과장이 제게 와서 보고하길래 그때 주심이 됐는지 알았다.”며 의혹을 부정했다. 김 후보자가 조카들의 기업에 대한 감사를 무마하려 했다는 새로운 의혹도 제기됐다. 민주당 김유정 의원은 “성남시가 분당의 노른자위 땅을 무상으로 내줘 특혜 논란이 일었는데, 펀스테이션이라는 문제의 시행사가 바로 김 후보자의 조카들이 대표이사로 있는 곳”이라면서 “지난해 말과 올해 초 감사원이 성남시 업무 담당자들에게 직접 전화해 관련 자료를 제출받았다고 하는데, 이후 조치가 이뤄진 바가 없고 감사원도 구체적 내용을 알 수 없다고 답해 왔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자는 “조카가 펀스테이션에 관여한다는 사실은 알았지만 사업에 대해서는 모른다.”면서 “감사원에서 보고 받은 바로는 올 2월 감찰정보과가 제보 확인 과정에서 자료를 수집한 사실은 있지만, 건물이 90% 이상 완공됐고 분양만 남은 상황에서 특이사항을 발견하지 못해 감사정보로도 생산하지 못하고 자체종결 처리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자에 대한 총리 인준은 1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서울신문이 이날 청문특위 위원들에게 표결 여부를 물은 결과 민주당, 창조한국당 등 야당 청문위원들은 청문특위 위원장인 문희상 의원을 제외한 전원이 반대 입장을 표했으나 여당 의원들은 모두 찬성표를 던져 인준안이 통과될 전망이다. 구혜영·유지혜·강주리·허백윤기자 jurik@seoul.co.kr
  • 北 3대세습 성공할까

    北 3대세습 성공할까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20대인 셋째 아들 김정은을 후계자로 공식화했다. 그동안 베일에 가려져 있던 ‘청년대장’ 김정은이 지난 27일 인민군 대장 칭호를 받고, 28일 44년 만에 열린 조선노동당 대표자회에서 당 중앙위원회 위원에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 자리까지 꿰차면서 김 위원장에서 김정은으로의 권력 승계 과정이 본격화됐다는 분석이다. 그렇다면 김정은으로의 권력 세습은 연착륙을 할까? 김정은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에 전망도 쉽지 않다. 이 때문에 다양한 관측이 쏟아지고 있다. 우선 아버지인 김 위원장이 당 대표자회에서 총비서로 재추대되는 등 여전히 절대 권력을 과시하고 있어 대내외 정책이 크게 바뀌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물론 김 위원장이 아직 건재하고 세습 과정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당장 큰 변화는 없을 수 있다. 그러나 대표자회 개최 지연 과정 등에서 알려졌듯 김정은 옹립파와 비(非)협조파의 권력 쟁탈전이 가열될 것이다. 그만큼 김정은의 지지기반이 약하기 때문이다. 김경희·장성택 등 친족 집단과 측근 리영호·최룡해 등의 급부상에 대한 다른 지도부 인사들의 견제도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김 위원장의 건강이 악화되는 등 급변사태가 발생할 경우 이들이 주도할 정책이 혼선을 빚거나 예측하기 힘든 상황에 처할 가능성도 있다. 정부 소식통은 “정치적으로는 대내 단속을 위한 대남 공세를 강화하면서도 경제적으로는 손을 벌릴 가능성이 높다.”며 “김정은을 비롯, 장성택 등 신진 권력 그룹에 대한 분석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브루스 클링너 미국 헤리티지재단 선임연구원은 이날 한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이 오래 살아야 권력 승계가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며 “김정은이 서구에서 교육을 받아 개방적일 것이라는 관측이 있지만 그렇게 볼 확증이 없으며, 핵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현준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은 “김정은은 2012년 강성대국 건설을 위해 경제문제 해결을 위한 ‘전향적’ 조치들을 내놓을 가능성이 있다.”며 “이를 위해 남한은 물론 미국, 일본 등의 도움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들 국가와 관계 개선에 적극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김정은의 후계자 공식화에 대한 정치권과 정부의 입장도 엇갈린다. 정치권은 입을 모아 3대 세습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내놨지만 대책에 대해서는 여전히 좌우로 나뉘고 있다. “이번 기회에 더 밀어붙여 스스로 무너지게 해야 한다.”는 입장과 “손을 내밀어 개방개혁으로 이끌여야 한다.”로 맞선다. 정부는 “앞으로 어떤 변화가 있을지 예의주시해야 한다.”며 신중하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김정일 시대의 정책이 갑자기 확 바뀌지는 않겠지만 후계구도 구축 과정에서는 모든 것이 불확실하다.”며 “대북 강경책만 고수할 것이 아니라 어떤 정책이 가장 효과적으로 적용될 수 있을지 머리를 맞대고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4대강 감사결과 어떻기에…

    ‘4대강 사업 감사 결과 안 까나 못 까나.’ 감사원이 4대강 사업 감사결과 발표 문제로 속앓이 중이다. 29일 시작되는 김황식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4대강 사업 감사결과 발표가 늦어지는 이유에 대한 호된 추궁이 예상되지만 명쾌한 답을 내놓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국회는 은진수 감사위원을 증인으로, 정창영 감사원 사무총장을 참고인으로 각각 채택하는 등 일전을 벼르고 있다. 은 감사위원은 4대강 사업감사 주심위원으로 김 총리 후보자와 함께 정치권으로부터 감사결과 발표를 미룬 당사자라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은 위원은 그동안 감사결과 발표 지연 배경에 대해 함구해왔지만 청문회에서는 어떤 형식으로든 입장을 밝혀야 한다. 다만, 은 위원의 발언 수위는 김 후보자가 그동안 밝혀온 수준을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 후보자는 지난 17일 국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기술적인 문제들로 발표가 늦어지고 있다.”고 밝혔었다. 4대강사업은 토목사업이 주를 이루는 만큼 감사원 건설환경감사국 기술고시 출신 주축으로 감사를 했다. 하지만 4대강사업에 대한 감사원의 시각과 현장의 기술적인 부분을 강조하는 국토해양부, 환경보전을 중시하는 시민·사회단체의 시각은 크게 다를 수 있다. 실제로 보의 높이나 수량 예측, 댐 간 연결수로 건설 여부 등을 놓고 이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은 최대한 객관적인 감사 결과를 통해 이런 시각차를 극복하고, 감사 신뢰도를 높인다는 차원에서 감사결과 발표가 늦어지고 있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이런 설명이 정치권이나 4대강 사업을 반대하는 시민단체 등을 설득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민주당 이춘석 의원은 “정부의 난처한 입장을 회피하려고 결과발표를 미루고 있고 은 위원장에게 감사가 배정된 것도 의혹이 많다.”고 주장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U-17 대표 故김지수 선수 추모글 물결 “월드컵 우승 도왔다”

    U-17 대표 故김지수 선수 추모글 물결 “월드컵 우승 도왔다”

    3년 전 세상을 떠난 여자 청소년 축구 대표 선수 故김지수(16·충남인터넷고) 양을 향한 추모 열기가 뜨겁다. 한국 여자 청소년축구대표 팀은 국제축구연맹(이하 FIFA)이 주최하는 17세 이하 여자 월드컵(이하 U-17)에서 우승을 차지, 화제를 모은 가운데 불의의 사고로 숨진 김지수 선수의 사연이 알려져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3년이란 시간이 무색할 만큼, 현재 김지수 선수의 미니홈피에는 안부 인사를 묻는 지인들의 발걸음과 추모글로 북적인다. 김 선수를 기억하는 지인들은 “투데이(방문객 수) 짱이다! 인기많다 김지수”, “내 홈피 와서 네 사진봐. 우리 중학교 때야” 등 그리움을 담은 인사를 건넸다. 특히 “너도 봤지? 하영이 게임 뛰는 거. 네 몫까지 뛴다고 했대”, “언니도 같이 달렸으면 더 좋았을 텐데”, “축구 우승했데! 너도 뛰었음 더더더 잘했을 텐데”, “우승했어요. 많이 기쁘시죠” 등 월드컵 우승과 관련한 축하 메시지가 눈길을 끈다. 김지수 선수는 2007년 6월 27일 강릉에서 열린 ‘2007 청학기 여자축구대회’ 경기 중 넘어져 무릎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입었다. 열일곱 되는 생일을 한 달가량 남기고 7월 16일 대학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김 선수는 수술직후 의식불명 상태에 빠져 11월 2일 숨을 거뒀다. 우승소식과 함께 뒤늦게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지수 양, 이번 월드컵 잘된 것은 하늘에서 지켜줬기 때문일까요”, “선수들이 지수 양 몫까지 혼신을 다해 뛰어 주었나 봅니다”, “천국에서 지켜보고 계시죠” 등 안타까운 사연에 추모의 뜻을 표했다. 사진 = 김지수 미니홈피 캡처, SBS U-17 월드컵 결승 중계방송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전설 기자 legend@seoulntn.com ▶ 투애니원 박봄 "유명가수 됐어요"…묘지 찾아 오열▶ 최희진, 용 문신-비키니 몸매 노출 "관심병 걸렸나?"▶ ’슈퍼스타K2’, 도전자 애창곡 모아 앨범 발매▶ 배다해-선우, ‘스타 골든벨’ 친분과시▶ 티아라 지연, 투명피부…"역시 달라"
  • 천둥 “PC방 아들, 산다라박 폰번호=공짜이용 제안”

    천둥 “PC방 아들, 산다라박 폰번호=공짜이용 제안”

    걸그룹 투애니원(2NE1) 멤버 산다라박의 동생이자 그룹 엠블랙 멤버 천둥이 과거 PC방 주인 아들과 있었던 독특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천둥은 28일 방송되는 KBS 2TV ‘승승장구-투애니원 편’ 사전녹화에서 산다라박의 ‘몰래온 손님’으로 등장해 “필리핀에서 활동하던 당시 인기있는 누나 덕분에 평생 PC방을 공짜로 이용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고 고백했다.‘필리핀의 보아’로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누나 덕에 학교에서 유명인사로 통했던 천둥은 “어느 날 내가 산다라박의 동생인 것을 알게 된 PC방 주인 아들이 파격적인 조건을 제안했다”며 “바로 누나의 연락처를 알려주면 PC방을 평생 공짜로 다니게 해주겠다는 것이었다”고 털어놔 출연진의 웃음을 자아냈다.이외에도 천둥은 “누나와 어울릴 만한 남자로 따로 점지해둔 사람이 있다”며 주저 없이 남자의 이름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사진 = 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강서정 기자 sacredmoon@seoulntn.com ▶ 티아라 지연, 투명피부…"역시 달라"▶ 미스코리아 대학원생과 결혼하는 손승락 누구?▶ 신정환 가족, 전세놓고 이사..부모가 무슨 죄▶ 투애니원 박봄 "유명가수 됐어요"…묘지 찾아 오열▶ 최희진, 용 문신-비키니 몸매 노출 "관심병 걸렸나?"
  • 박칼린 눈물 속 남격합창단 종영…시청자도 눈물

    박칼린 눈물 속 남격합창단 종영…시청자도 눈물

    ‘남격합창단’의 하모니를 이끈 ‘캡틴’ 뮤지컬 음악감독 박칼린이 마지막 공연을 끝내며 눈물로 감사인사를 전해 모두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26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서는 박칼린 감독의 ‘남격합창단’ 거제합창대회 본 무대 공연과 눈물의 종영 파티모습이 전파를 탔다. 본 무대 전 ‘남격’ 합창단 단원들은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으나, 이내 본 무대에서는 지난 두 달여간 연습한 ‘넬라 판타지아’를 통해 최상의 하모니를 이뤄내 박수 갈채를 받았다. 박칼린 감독은 흡족해했고, 일부 단원들의 눈에는 감격의 눈물이 흐르기도 했다. 이어진 만화주제가 메들리에서도 합창단원들은 노래에서부터 율동까지 완벽한 무대를 선보여 합창대회의 대미를 장식했다. ‘남격합창단’은 장려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박칼린 감독을 위한 합창단원들의 깜짝 파티가 이어졌다. 단원들은 케이크와 함께 ‘캡틴, 오 마이 캡틴’이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박감독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고, 모두가 감동 속 눈물의 자축파티를 열었다. 박칼린 감독은 “지난 두 달은 영화 같았다. 너무 좋은 추억거리였다. 영원히 잊지 못 할 것이다. 여러분을 사랑한다”며 이별을 아쉬워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 역시 “너무 감동적인 하모니였다. 나도 울었다”, “나 또한 예능 프로그램이 아닌 한편의 영화를 보는듯한 느낌이었다”, “이제 ‘남격합창단’의 모습을 볼 수 없다니 아쉽다”등 다양한 소감을 전했다. 사진 = ‘남자의 자격’ 방송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은지원, 개구리에 겁먹은 모습 포착 ‘굴욕’ ▶ 이승기 천사 인증샷 화제…네티즌, 이화동 관심집중 ▶ 니콜, 영어실력 화제…한국어보다 의사소통 편해? ▶ 지연, 솔직 고백 “티아라 외모순위 1위는 나” ▶ 산다라박, 태양 단독 콘서트 극찬 “소름끼치는 무대”
  • ‘남격 합창단’ 최성원, ‘와우’ 실수에 웃음 바이러스 전파…인기↑

    ‘남격 합창단’ 최성원, ‘와우’ 실수에 웃음 바이러스 전파…인기↑

    ‘남격 합창단’ 최성원이 ‘와우’ 실수담으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 리허설에서 생긴 ‘와우 해프닝’에 합창단원들과 시청자들은 웃고 울었다. 9월 26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서는 제7회 거제전국합창경연대회에 참가한 남격 합창 단원들의 고군분투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분에서 합창단 맨 앞자리를 차지한 최성원은 박자를 맞추지 못하고 ‘와우!’를 외쳐 단원들을 혼란에 빠트릴 뻔 했다. 지휘자 박칼린은 두달간 강행했던 합창단 연습의 결실을 맺기 위해 마지막 리허설을 준비했다. 하지만 아마추어 합창단원들은 부담감과 긴장감을 이기지 못하고 박자 맞추기에 실패, 안무를 틀리는 등 크고 작은 실수들을 연발했다. 특히 ‘넬라 판타지아’에 이어 ‘애니메이션 주제가 메들리’을 맞춰보는 시간에 최성원이 몸을 들썩거리는 장면이 포착됐다. 최성원은 앞서 최종 연습시간에도 극도의 긴장감을 이기지 못하고 한박자 먼저 ‘와우!’를 외쳐 웃음을 자아낸 바 있다. ‘와우’는 ‘날아라 슈퍼보드’로 곡이 넘어가는 순간, 흥을 돋우기 위한 외침이다. 자신의 실수를 알아챈 최성원은 다시 자세를 고쳐 잡았다. 합창 단원들은 “나도 ‘와우’ 옮아 버릴 것 같다”, “조심하자, 가슴이 철렁철렁한다”고 당부를 전했다. 하지만 이내 최성원의 어깨를 두드리며 깊은 우정을 드러냈다. 시청자들은 역시 성격 급한 최성원의 실수에 ‘와우 최성원 선생’이라고 입을 모으며 “너무 열심히 하다보니까 생기는 실수, 전혀 밉지 않았다”, “본 공연 때 실수없이 했으니 본인에게도 아련한 추억으로 남을 것”, “합창단은 끝났어도 단원들의 우정이 변치 않길 바란다” 등 다채로운 소감을 전했다. 한편 서로의 실수를 보듬으며 출격 준비를 마친 남자의 자격 합창단은 감동의 무대를 완성하며 호평 받았다. 지휘자 박칼린은 대회 직후 단원들이 마련한 감동 이벤트에 눈시울을 붉히며 “사랑합니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사진 =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전설 기자 legend@seoulntn.com ▶ ’남격’ 박칼린, 눈물 속 퇴장 "영화 이상의 감동 하모니"▶ 이승기 천사 인증샷 화제…네티즌, 이화동 관심집중▶ 니콜, 영어실력 화제…한국어보다 의사소통 편해?▶ 지연, 솔직 고백 "티아라 외모순위 1위는 나"▶ 산다라박, 태양 단독 콘서트 극찬 "소름끼치는 무대"
  • 한나라 철통방어

    김황식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특위 소속 한나라당 의원 7명의 면면을 들여다 보면 ‘김황식 방어 대오’ 그 자체다. 7명 모두 김 후보자와 서울대라는 학연 또는 호남이라는 지연으로 연결돼 있다. 검사·판사·변호사 등 법조인 출신도 4명이나 된다. 일각에선 ‘초호화 김황식 후보자 변호인단’이란 말도 나온다. 한나라당이 김 후보자에 대한 배경지식이 풍부한 인물로 인사특위를 구성한 것은 8·8개각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낙마한 김태호 전 국무총리 후보자와 같은 전례를 더이상 남기지 않겠다는 뜻이다. 한나라당 관계자는 “김태호 후보자 인사청문회 당시 정보가 적었고, 야당의 공세를 방심했던 게 사실”이라면서 “같은 실수를 반복해선 안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인사특위 소속 한나라당 의원 7명 가운데 2명은 김 후보자와 같은 호남 출신이다. 먼저 고시 3관왕으로 유명한 고승덕 의원은 광주 출신으로 김 후보자와는 서울대 법대 선·후배 관계다. 고 의원실 관계자는 24일 “김 후보자와 고 의원이 직접적인 친분이 있는 건 아니지만 김 후보자에 대한 주변 정보(학연, 지연 등을 통해)를 좀 더 파악할 수 있다.”면서 “잘못된 정보에 의한 야당의 의혹 공세를 방어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 내 일명 ‘말빨’로 불리는 이정현 의원 또한 전남 곡성 출신이다. 야당의 공세를 적극적으로 막아낼 인물로 주목받고 있다. 특위 위원 7명 가운데 6명은 김 후보자와 서울대 동문이다. 특히 김기현·김재경·이두아 의원은 고 의원과 마찬가지로 김 후보자와 서울대 법학과 선·후배 관계다. 박영아·허원제 의원도 서울대 출신이다. 인사특위 소속의 한 의원은 “박영아 의원은 교수 출신이라 대학 관련 지식이 풍부하다.”며 “동신대 특혜 의혹과 관련, 일부 왜곡된 점을 짚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인사동, 그 다양한 표정들

    인사동, 그 다양한 표정들

    고미술 중심의 공화랑에서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문화예술공간으로 새롭게 출발한 서울 인사동 공아트스페이스가 재개관을 기념해 ‘인사동을 스치는 시선’ ‘한국미술의 힘’ ‘행복한 그릇’전 등 3개의 특별전을 열고 있다. 1층과 지하2층 두 개의 전시실에서 열리는 ‘인사동을 스치는 시선’전(10월5일까지)은 오랜 세월 우리 문화의 중심지 역할을 해온 인사동과 그 주변의 다양한 표정을 사실적, 혹은 상징적으로 포착한 젊은 작가 8명의 작품을 소개한다. 인사동을 오가는 인파 속에서 다양한 모습을 찾아 회화와 영상 작업으로 연결한 이상원의 ‘더 스트리트-인사동길’을 비롯해 이예린, 홍성철, 윤병운, 박준범, 남현주, 김진, 송지연 등이 참여한다. 2층 전시장의 ‘한국미술의 힘’전(10월10일까지)은 한국의 현대 미술이 지금 어디에 어떤 이유로 존재하는지를 자문하는 자리다. 김병종, 안규철, 엄태정, 윤광조, 윤명로, 이강소, 이만익, 전광영, 주명덕, 최인선 등 10명의 작가들을 통해 한국 현대미술의 ‘허리’를 확인해본다. 3층과 4층의 ‘행복한 그릇’전(10월10일까지)은 한국적 정물화인 기명절지(器皿折枝)의 정신이 현대미술 속에서 어떻게 드러나는가를 가늠해보는 기회로 김선두, 김중만, 박선기, 정해진 등 16명 작가의 작품이 소개된다. 영화 ‘취화선’에서 여러 묵객들이 한 장에 그린 ‘기명절지도’도 처음으로 공개된다. ‘인사동을 스치는 시선’전은 10월5일까지, ‘한국미술의 힘’ ‘행복한 그릇’전은 10월10일까지 열린다. 한편 공아트스페이스가 운영하는 대동문화재연구소는 29일부터 조선시대 회화미를 감상할 수 있는 ‘거화추실’전을 마련한다. (02)735-9938.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제왕적 CEO·거수기 이사회가 禍 키워

    제왕적 CEO·거수기 이사회가 禍 키워

    “신한금융지주 사태는 천재지변이 아니다. 국내 금융지주사의 해묵은 문제가 드러난 것뿐이다.” 16일 한 금융지주사의 고위 관계자는 이렇게 말했다. KB금융지주에 이어 올 들어서만 두 번째로 불거진 금융지주사의 ‘최고경영자(CEO) 리스크’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라는 것이 금융권의 대체적인 평가다. ●이사회가 경영진 뜻 거스르기 어려워 국내 4대 지주사인 KB·우리·신한·하나금융지주 지배구조를 살펴보면 거의 비슷한 패턴으로 돼 있음을 알 수 있다. 소유가 분산돼 있어 ‘오너’가 없고, 그러다 보니 CEO에게 권한이 집중적으로 쏠려 있지만 이를 견제할 이사회의 힘은 미약한 것이다. 지난해 9월 황영기 전 회장이 사퇴한 뒤 1년 가까이 회장 선임을 두고 진통을 겪은 KB금융도 마찬가지다. 6월 말 현재 KB금융의 최대주주는 지분 5.02%를 갖고 있는 ING그룹이다. 지난해에는 국민연금공단이 최대주주였다. 이렇다할 ‘오너’가 없는 상황에서 권한과 책임은 CEO에게 쏠렸다. 이를 견제해야 하는 것이 이사회였지만 CEO가 직간접적으로 추천한 사람이 사외이사가 되고, 그 사외이사가 나오면서 다시 주변 인물을 사외이사로 추천하는 ‘회전문 인사’가 반복되면서 이사회는 CEO가 장악하는 구도로 변했다. KB금융은 CEO와 이사회 의장이 분리된 형태를 유지하고 있어 다른 금융지주사보다 이사회의 독립성이 보장됐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이사회가 CEO를 쥐고흔드는 꼴이었다. 신한금융과 하나금융도 CEO가 ‘장기 집권’을 하면서 이사회의 견제력이 약화된 경우다. 라응찬 신한금융 회장과 김승유 하나금융 회장은 각각 2001년과 2005년 지주사가 출범한 이래 계속 회장직을 맡고 있다. 두 회장은 지주사 출범 전 은행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특정 인물이 CEO직을 오래 맡다 보니 영향력이 확대돼 ‘제왕적 권력’을 행사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조명현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는 “행장이 사장되고, 사장이 회장되는 구도로 가면서 CEO가 제왕적 권력을 얻게 됐다.”면서 “이사회 멤버도 선임 때부터 경영진을 거스르지 않을 인물을 뽑으니 점차 ‘거수기’화 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정부의 공적자금이 투입된 우리금융의 경우 2001년 출범 때부터 정부의 입김에 심하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민영화가 필요한 이유다. ●잭 웰치처럼 CEO가 후계자 키워야 금융지주사를 감독해야 할 금융당국이 지금까지 보여온 스탠스도 문제다. ‘관치논란’과 ‘사후약방문’식 규제가 그것이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우리나라 금융권의 정서상 CEO들이 그 자리에 오르기까지 순전히 실력만으로 평가받지는 않았을 것”이라면서 “금융감독당국의 개입과 정치적 이유 때문에 장기집권이 가능했고, 그러면서 문제가 불거진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안 그래도 관치 논란 때문에 발언이 굉장히 조심스럽다.”면서 “그렇다고 금융 전반의 제도를 정비하는 본연의 업무를 그만둘 수는 없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익명을 요구한 금융관련 연구원의 한 연구위원은 “이사회 제도 개선 등 지배구조를 바꾸고 감시해야 할 금융감독당국이 손을 놓고 있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금융지주사의 지배구조와 관련해 제도적 개선과 운용상의 변화가 동시에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제도적으로는 ▲이사회 독립성 제고 ▲CEO 후계자 육성 프로그램 등 CEO를 감시·견제할 수 있는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선웅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 소장(변호사)은 “잭 웰치 제너럴일렉트릭(GE) 전 회장처럼 CEO들이 후계자를 적극적으로 키우고 이사회 멤버도 소액주주들의 추천을 받는 이사를 뽑는 등의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학연·지연을 고집하는 등 인맥 중심의 금융권 문화를 바꾸는 것이 시급하다는 지적도 있다. 한 금융지주사 관계자는 “경영진과 그 편에 선 일부 주주·사외이사들이 자신들의 이익에 골몰하면 일반 주주들에게는 손해 아니냐.”면서 “금융권에서도 인맥 중심의 문화가 개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민희·오달란기자 haru@seoul.co.kr
  • [서울광장] 정치인을 닮아 가는 관리들/최광숙 논설위원

    [서울광장] 정치인을 닮아 가는 관리들/최광숙 논설위원

    공직사회가 뒤숭숭하다. 그렇지 않아도 ‘철밥통’소리를 듣더니 외교통상부 특채 파문으로 더욱 따가운 눈총을 받게 됐다. 딸 특채 의혹이 터지자 “요즘 어떤 세상인데….”라며 강하게 부인하던 유명환 전 장관을 TV에서 봤던 이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을 것이다. 비리 등의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는 와중에도 “한점 부끄러움이 없다.”며 결백을 주장했지만 결국 감옥으로 갔던 정치인 모습과 너무나 흡사했다. 진실이 드러날 때 드러나더라도 ‘오리발’부터 내미는 것이다. 공직자들이 ‘나쁜’ 정치인을 닮아가고 있다. 정치인의 몰염치야 다 알지만 관리들도 결코 뒤지지 않음이 이번 일로 드러났다. 국민 무서운 줄 모르고, 자리를 즐기는 관리들을 먼 발치에서 한 번이라도 봤어도 그리 놀랄 일이 아니라는 이들도 있지만 그래도 이렇게 썩었을 줄이야. 친인척들을 보좌관으로 쓰는 국회의원이나 자식에게 공직까지 ‘대물림’하려는 관리 모두 한 통속이지 싶다. 공직사회에서 나랏일보다 자리를 탐하고, 소리(小利) 앞에서도 물불 가리지 않는 이른바 ‘정치관료’들이 설친 지 오래됐다. 전 총리 A씨가 중앙 부처 1급으로 있을 때 김대중 대통령이 당선되자 총무과에 전화를 걸어 본적을 호남으로 바꾸도록 한 일은 유명하다. 혀를 내두르게 한 그의 약삭빠른 처세 덕분인지 총리 자리까지 올랐고, 이명박 정부에서도 요직을 맡고 있다. 흔히 정치인은 표를 위해서라면 영혼도 판다고 하는데, 정치관료들은 출세를 위해 영혼은 물론 한술 더 떠 본적까지 ‘세탁’한다. 이들은 학연·지연은 기본이고, 엮을 만한 것이 있다면 지푸라기라도 엮어 자신의 이익을 위한 발판으로 삼는다. 전 장관 B씨는 고교 선배인 총리가 테니스를 잘 친다는 얘기를 듣고 테니스 모임에 들어가기 위해 안간힘을 다했다고 한다. 전 부총리 C씨는 고교 후배가 부인의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두 번이나 승진에서 물을 먹자 청와대 인사 담당자를 찾아 구원투수 역할을 자청했다. 정치관료들은 초선의원은 명함도 못 내밀 정도의 정치 감각과 처세술을 갖고 있다. ‘영포라인’ ‘서울랜드(서울고-서울대)’ ‘이헌재 사단’이 뜬다 싶으면 거기에 올라타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한다. 영향력이 있으면 아랫사람이라도 머리를 조아린다. 차관 인사를 앞둔 한 인사는 밤 늦게 청와대 인사라인과 가깝던 후배 집까지 찾아가 무릎을 꿇었다고 한다. 정권 교체에도 살아남는 ‘슈퍼 정치관료’들도 적지 않다. 한 차관은 남들은 한 번도 어렵다는 청와대 파견근무를 세 정권을 넘나들며 했다. 이쯤 되면 그 놀라운 생존력에 ‘감화’ 받은 후배들이 모여들기 마련이다. 한 차관급 인사는 참여정부 임기말 혁신도시로 지정된 고향에서 착공식을 강행해 정권이 바뀌어도 끄떡없도록 ‘대못박기’를 했고, 다른 차관은 재임 중 특정 대학에 연구개발비를 몰아주고 퇴임 후 그 대학 교수로 갔다고 한다. 정치관료들이 판치면 공직사회는 병들게 된다. 능력이 있어 장·차관 하면 누가 욕하겠는가. 실세 정치인이 뒤를 봐줘서, 줄서기에 성공해 윗자리에 올라가면 그 조직은 정치 바람을 탈 수밖에 없다. 자신을 돌봐준 ‘누군가’에게 ‘보은’해야 하기 때문이다. 인사청탁을 거절하기 어려워 조직 인사는 왜곡된다. 이익집단을 대표한 ‘누군가’의 입김에 정책은 뒤틀린다. 그 과정에서 부패와 비리가 싹튼다. 정치관료들의 바이러스는 전파력이 강해 ‘줄서야 성공한다.’는 인식을 퍼트려 너도나도 정치관료의 길을 유혹 받게 된다. 언변이나 감각은 부족해도 묵묵히 뒤에서 일에 몰두하는 참다운 공직자의 사기와 의욕을 떨어뜨리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 깨진 유리창을 방치하면 인근 유리창이 모두 깨진다는 ‘깨진 유리창’ 법칙은 여기에도 적용된다. 공직사회도 보다 공정해져야 한다. 그러려면 ‘깨진 유리’ 정치관료부터 솎아내야 한다. 그들은 공직사회를 좀먹고, 궁극적으로 정부의 경쟁력을 떨어뜨린다. bori@seoul.co.kr
  • 윤주희, ‘신의 퀴즈’ 낙점…드라마 첫 주연

    윤주희, ‘신의 퀴즈’ 낙점…드라마 첫 주연

    배우 윤주희가 OCN TV시리즈 ‘신의 퀴즈’를 통해 첫 주연을 맡는다. 국내 최초 메디컬 범죄 수사극 ‘신의 퀴즈’(감독 이준형 / 극본 박재범 / 제작 에이트웍스)에서 윤주희는 카리스마 넘치는 여형사 경희 역을 맡았다. 윤주희는 천재 외과의사를 맡은 류덕환(한진우 역)과 사사건건 부딪히며 티격태격 갈등을 일으킨다. 윤주희와 류덕환은 서로가 서로를 밀고 당기며 감정 변화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윤주희는 “첫 주연작인만큼, 혼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며 “지금껏 다른 드라마에서 보지 못했던, 가장 매력적인 여형사 캐릭터를 선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윤주희는 KBS 2TV 드라마 ‘추노’와 ‘수상한 삼형제’에 출연한 바 있다. 사진 = OC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 ▶ ’동안’ 서인영-’성숙’ 지연, 민낯 닮은꼴 "혹시 자매?"▶ 차두리 딸, 아빠와 출국인사…"아빠로봇+아기로봇"▶ 김용준, 꼽등이 퇴치법 트위터서 공개 "뜨거운 물 사용"▶ 손예진, 난해한 패션으로 시사회 등장…"어디 가세요?"▶ 마녀스프 다이어트…"쓰레기맛? 나도 8kg 빠진다면 OK"▶ 김하늘-강동원, 증권가 결혼루머 소동 ‘그저 웃지요’
  • 이민정·김태희·소녀시대…추석스크린, 여신+요정 “출격!”

    이민정·김태희·소녀시대…추석스크린, 여신+요정 “출격!”

    배우 이민정과 김태희, 걸그룹 소녀시대의 태연과 서현 등이 올 추석 스크린을 향해 일제히 출격한다. 영화 ‘시라노; 연애조작단’, ‘그랑프리’, 애니메이션 ‘슈퍼배드’ 등 미모의 여스타들을 내세운 영화들이 추석 특수를 노리고 오는 9월 16일 일제히 개봉을 시작한다. ◆ 연애조작단에 들어오세요…이민정·박신혜 미녀배우 이민정과 박신혜는 ‘시라노;연애조작단’(이하 시라노)에서 호흡을 맞췄다. 상큼한 미소로 사랑받고 있는 이민정은 최다니엘과 엄태웅의 ‘타깃녀’로 관객들 앞에 나선다. 이민정의 희중은 청순 미모와는 달리 스쿠터를 몰고 다니며 색다른 매력을 드러낼 전망이다. 드라마 ‘미남이시네요’에서 아이돌 밴드의 남장 미소년 멤버로 분했던 배우 박신혜가 ‘시라노’의 야무진 작전녀 민영로 변신했다. 두 여배우는 이번 영화를 위해 깜짝 듀엣 걸그룹 ‘시라노걸스’를 결성, 엔딩크레딧 곡 ‘당신이었군요’를 부르기도 했다. ◆ 함께 말 달려볼까요…김태희 김태희는 스포츠 멜로 영화 ‘그랑프리’에서 여기수 서주희로 돌아온다. 영화 속의 김태희는 불운한 낙마 사고로 기수를 포기하지만 경주마 탐라와 자신을 이해해주는 한 남자 이우석(양동근 분)을 만나 여기수 최초 그랑프리 우승에 도전한다. 드라마 ‘아이리스’에서 호흡을 맞춘 양윤호 감독과 스크린에서 다시 만난 김태희는 ‘중천’, ‘싸움’에 이어 세 번째 스크린에 나서게 됐다. 직접 승마에 도전해 화제를 모은 김태희는 화려한 컬러의 기수복, 꽃무늬 원피스, 헐렁한 셔츠 등 다양한 패션으로도 시선을 모은다. ◆ 목소리로 만나요…소녀시대 서현·태연 소녀시대의 서현과 태연은 미국 3D 애니메이션 ‘슈퍼배드’(원제 Despicable Me)에서 한국어 더빙 성우로 변신했다. 라디오 DJ 등을 통해 똑 부러지는 목소리를 과시했던 태연은 주인공 세 소녀 중 똑똑한 마고를 능숙하게 소화했다. 요조숙녀 이미지의 서현은 말괄량이 에디트의 목소리를 개구지게 연출해 뜻밖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지난달 ‘슈퍼배드’의 언론시사에 참석한 태연과 서현은 “우리 둘 다 애니메이션을 좋아해 성우에 도전하고 싶었는데 좋은 기회를 얻어서 기뻤다”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 또 여전사로 돌아왔어요…밀라 요보비치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의 네 번째 영화이자 3D로 돌아온 ‘레지던트 이블 4: 끝나지 않은 전쟁’은 할리우드의 여전사 말라 요보비치를 또 한 번 전면에 내세웠다. 극중 앨리스로 분한 밀라 요보비치는 2002년 선보인 1편 이후 4편까지 내리 고강도 액션을 소화했다. 이번 영화에서는 밀라 요보비치와 함께 미국드라마 ‘프리즌 브레이크’의 ‘석호필’로 더 유명한 웬트워스 밀러가 호흡을 맞춘다. 3D로 펼쳐질 두 배우의 액션은 한층 리얼한 액션 쾌감을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사진 = 현성준 기사, 영화 ‘그랑프리’·‘레지던트 이블 4: 끝나지 않은 전쟁’ 스틸이미지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동안’ 서인영-’성숙’ 지연, 민낯 닮은꼴 "혹시 자매?"▶ 차두리 딸, 아빠와 출국인사…"아빠로봇+아기로봇"▶ 김용준, 꼽등이 퇴치법 트위터서 공개 "뜨거운 물 사용"▶ 손예진, 난해한 패션으로 시사회 등장…"어디 가세요?"▶ 마녀스프 다이어트…"쓰레기맛? 나도 8kg 빠진다면 OK"▶ 김하늘-강동원, 증권가 결혼루머 소동 ‘그저 웃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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