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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대행, 재외공관장 9명 인사… 尹 지명한 특임대사 2명은 빠져

    외교부가 28일 6·3 대선 전 마지막 재외공관장 인사를 발표했다. 대사 7명과 총영사 2명 등 이번에 임명된 공관장은 모두 직업 외교관 출신이다. 홍석인 전 공공외교대사가 주네덜란드대사에, 이동렬 국제사이버협력대사가 주덴마크대사에, 이준일 한반도정책국장이 주이라크대사에, 전규석 전 주이스라엘 공사참사관이 주레바논대사에 각각 임명됐다. 레바논대사는 시리아 대사 업무도 겸임한다. 주아제르바이잔대사에는 강금구 주미얀마대사, 주크로아티아대사에 이승범 국방부 국제정책관, 주폴란드대사에 태준열 전 국무조정실 외교보좌관이 선임됐다. 이와 함께 주알마티총영사에 하태욱 주선양 부총영사, 주프랑크푸르트총영사에 김은정 전 아프리카중동국장이 임명됐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특임대사로 각각 주중대사와 주인도네시아대사로 내정한 김대기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번 인사에 포함되지 않았다. 특임공관장은 직업 외교관이 아니더라도 대통령이 전문성과 자질을 갖췄다고 판단해 발탁한다. 방 전 장관과 김 전 실장 모두 아그레망(주재국 동의) 절차까지 마쳤지만 윤 전 대통령이 파면되면서 사실상 부임이 어려워졌다는 관측이 나왔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도 특임공관장은 빼고 정년, 부임 기간 등을 고려한 최소한의 인사만 단행했다.
  • [단독] ‘법사폰’ 경마장·강원랜드서 210번 썼다

    [단독] ‘법사폰’ 경마장·강원랜드서 210번 썼다

    무속인 ‘건진법사’ 전성배(65)씨의 공천 개입 의혹 등을 수사 중인 검찰이 전씨가 지난해 1년간 경마장과 강원랜드 인근에서 주로 통화한 사실을 파악했다. 검찰은 기도비로 수억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전씨가 해당 장소에서 돈을 쓴 것으로 의심하고 정확한 금품 사용처 등 자금 흐름을 추적하고 있다. 28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단(단장 박건욱)은 이른바 ‘법사폰’으로 불리는 전씨의 휴대전화 발신기지국 위치 분석을 통해 2023년 12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전씨가 서울 서초구 양재동 자택(435건) 외에 경기 과천시 경마장(100건), 강원 정선군 사북읍 강원랜드(110건)에서 통화한 내역을 확보했다고 한다. 이와 관련해 서울신문은 전씨에게 해당 장소 방문 목적과 자금 사용 여부 등을 묻는 전화와 문자메시지를 여러 차례 남겼지만 답변을 듣지 못했다. 전씨 측 변호인도 “현재 진행 중인 재판(2018년 지방선거 관련 정치자금법 위반)과 관련된 사안 외에는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아울러 전씨는 지난해 1월 22일 하루에만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과 6차례 전화와 문자를 주고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은 윤 의원이 당시 간사로 있던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에 관해 현안 질의를 요구한 날이다. 검찰은 두 사람이 지난해 61차례의 전화와 문자를 주고받은 것을 고려하면, 각종 의혹에 대한 대비 차원으로 이야기를 나눴을 가능성도 있다고 의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윤 의원은 앞서 검찰 서면조사에서 전씨에게 인사 청탁을 받았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전씨 측 변호인도 지난해 12월 법원에 제출한 의견서에서 ‘윤 의원에게 영천시장 공천을 받아 달라는 부탁을 할 정도의 사이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검찰은 전씨 외에도 전씨의 부인과 자녀, 처남 김모(56)씨 등 전씨 일가를 출국금지하며 수사망을 확대하고 있다. 검찰은 김씨가 전씨를 통해 A행정관 채용을 대통령실에 청탁하고, 이후 A씨를 통해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전씨가 2022년 지방선거에서도 지자체 의원이나 지자체장 공천에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한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다. 검찰은 최근 전씨에게 청탁한 지자체 의원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 한덕수, 단일화 새달 11일 데드라인… 이낙연과 세 규합 가능성도

    한덕수, 단일화 새달 11일 데드라인… 이낙연과 세 규합 가능성도

    국힘과 무산 땐 기호 2번 사용 못 해선거보조금 등 이유로 단일화 유력빅텐트까지 고려 땐 남은 시간 빠듯김·홍 “원샷 경선” 안 “가상 대결”한 “당의 단일화 요청은 패배주의”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의 대선 출마가 임박한 가운데 후보 등록 일정 등을 고려하면 국민의힘 후보와의 단일화도 속전속결로 진행될 전망이다. 우선 한 대행이 ‘국민의힘 후보’ 명찰을 달고 대선에 출마하기 위해서는 다음달 11일까지는 단일화가 이뤄져야 한다.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28일 “대선까지 남은 기간이 빡빡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대선 후보 등록 마감일인 5월 11일 이전에는 단일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최종 후보자는 결선을 거칠 경우 다음달 3일 결정된다. 경선 최종 후보와 한 대행 사이 단일화를 약 일주일 기간 내에 마무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한 대행이 이날 대선 출마를 공식화한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 등 중도·진보 인사들을 규합한 뒤 국민의힘 후보와의 단일화에 나서는 방안도 제기되는 만큼 ‘빅텐트’까지 고려하면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다. 만일 11일까지 단일화가 완료되지 못할 경우 양측은 선관위에 각각 후보 등록을 하게 된다. 선관위 등록 후에는 당 후보를 바꿀 수 없다. 이후에는 투표지 인쇄일(5월 25일) 혹은 사전투표일(5월 29일) 전 막판 단일화가 거론된다. 하지만 이 경우 한 대행으로 단일화된다면 한 대행은 국민의힘의 ‘기호 2번’을 사용하지 못한다. 국민의힘 후보 자리는 비워 둔 채 무소속인 한 대행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승부를 봐야 하는 것이다. 당 안팎에서는 국민의힘이 받게 될 200억원 상당의 선거보조금 등 현실적인 이유를 고려하더라도 한 대행과의 단일화가 5월 11일 전에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국민의힘 후보들은 저마다 한 대행과의 단일화 방식을 내놓고 있다. 김문수·홍준표 후보는 2002년 대선 당시 노무현·정몽준 후보의 ‘원샷 국민경선’ 단일화 방식을 제안했다. 토론회를 거쳐 여론조사를 통해 후보를 선출하는 방식이다. 홍 후보는 페이스북에 “나홀로 분전했던 노무현 후보처럼 국민만 보고 묵묵히 내 길만 간다”고 적었다. 안철수 후보는 이 후보와의 ‘1대1 경쟁 방식’을 언급했다. 반면 한동훈 후보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자꾸 그런(한 대행과의 단일화) 얘기하는 것, 그건 패배주의 아닌가”라고 일축했다. 앞서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정대철 헌정회장에게 단일화를 지원 요청했다는 보도를 언급한 것이다. 이에 권 위원장은 “야권 원로 정치인에게 향후 예상되는 반명(반이재명) 단일화나 소위 빅텐트 과정에서 우리 당을 도와달라 부탁하는 것이 뭐가 부적절하고 왜 패배주의인지 잘 모르겠다”고 반박했다.
  • ‘홍관식’에 퍼스트 걸프렌드까지…“가족은 나의 힘” 표심 끌어안기

    ‘홍관식’에 퍼스트 걸프렌드까지…“가족은 나의 힘” 표심 끌어안기

    6·3 대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이 가족을 앞세운 선거 유세로 유권자들과의 정서적 거리감을 좁히기 위해 애쓰고 있다. 실질적인 유세 지원은 물론 가족을 통해 인간적인 면모를 드러내고 가족 중심의 가치관을 보여 줌으로써 표심을 끌어모으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안철수 후보는 지난 27일 페이스북에 아내 김미경 서울대 교수가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을 공유했다. 김 교수는 “남편이 정치에 몸담은 지난 12년 동안 당원으로 가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안철수는 이번에도 반드시 해낼 사람이다. 2차 경선 투표에서 저와 함께 안철수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홍준표 후보는 지난 25일 한동훈 후보와 맞수 토론회에서 아내와 젊을 적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페이스북에도 “1976년 10월 30일 아내를 만난 지 50여년이 흘렀다”면서 “늘 처음 만난 그때의 설렘으로 ‘폭싹 속았수다’의 양관식, 오애순 부부처럼 50년을 살았다”고 적었다.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에서 배우 박보검과 박해준이 연기해 ‘역대 최고의 순애보 캐릭터’로 평가받은 양관식을 자신의 삶에 빗댄 것이다. 가족들의 유세 경쟁도 치열하다. 홍 후보의 배우자 이순삼 여사는 전국을 찾아 “홍준표의 마지막 도전, 여러분이 도와달라”고 호소하며 남편의 선거운동을 돕고 있다. 김문수 후보의 부인 설난영 여사도 지난 25일 강원 춘천시를 찾아 시도의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사위가 강원 인제에서 군생활을 했다”며 인연을 내세웠다. 김 후보는 28일 매일신문 ‘이동재의 뉴스캐비닛’에 출연해 “아내는 요즘도 지방마다 다니면서 인사를 하러 다니는데 정말 미안하다”고 했다. 다른 후보들과 달리 한동훈 후보의 부인 진은정 변호사는 아직 전면에 나서지 않고 있다. 한 후보가 최종 후보로 결정되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경선 과정에선 이른바 ‘당원 게시판’ 논란이 부담으로 작용했을 수 있다. 한 후보 측 관계자는 “아마 필요한 자리에 나오시는 방식이 되지 않을까 싶다”며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지난 총선 때 부모와 눈물의 유세를 함께하며 반전을 이룬 사례가 있다. 주요 후보 중 유일하게 미혼인 그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퍼스트 걸프렌드’가 될 가능성이 있는 여자친구의 선거 지원 가능성에 대해 “아직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 국힘, 맞수 토론·3단계 경선… 대학생들 주축 돼 흥행 이끌다

    국힘, 맞수 토론·3단계 경선… 대학생들 주축 돼 흥행 이끌다

    중앙대학생위원들 방식·구성 주도탄핵 찬반·韓대행 단일화 등 주목시사교양 PD·작가들은 외부 자문당 핵심 당직자도 회의 참석 제한 국민의힘 6·3 대선 경선이 ‘깜짝 흥행’으로 치러지고 있다. 소속 대통령 탄핵으로 치러진 조기 대선이자 오세훈 서울시장, 유승민 전 의원 등 거물들의 불참으로 흥행 참패 우려가 나왔으나 새롭게 도입된 4강전에 맞수 토론 등으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28일 당 안팎에서는 기존의 8인 압축 후 곧바로 결승전인 4인 경선에서 1위 후보자를 최종 후보로 선출하던 방식이 아닌 4강과 2강을 도입하고 맞수 토론을 치른 ‘3단계 경선’ 방식이 흥행을 이끌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공교롭게 빅4 구성이 ‘탄핵 찬반’과 ‘한덕수 단일화 적극·소극’으로 나뉜 것도 주목도를 한껏 끌어올렸다. 여기에는 정당 행사의 ‘들러리’ 역할에서 벗어난 ‘청년’들이 있었다. 국민의힘은 이번 경선을 ‘청년이 만들고 국민이 함께한다’라는 슬로건으로 시작했는데 실제 국민의힘 중앙대학생위원회 김채수 위원장, 남하경·박동욱 부위원장이 새로운 경선 방식과 토론회 구성을 주도했다. 여기에 시사교양 PD와 작가들의 외부 자문까지 더해 토론회 룰을 정했다. 대학생들이 주축이 돼 최대한 자유롭게 주도하도록 만들기 위해 핵심 당직자들의 회의 참석도 엄격하게 제한했다고 한다. 경선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인 이양수 사무총장은 통화에서 “회의 때 나이 많은 분들은 인사말만 하고 퇴장하도록 하고 사무처 국장들도 참석하지 못하게 했다”고 전했다. 국민의힘 경선 토론회 준비 태스크포스(TF)에 따르면 지난 24~25일 4차에 걸쳐 실시된 맞수 토론회는 국민의힘TV 59만 6000회, 주관사인 채널A 유튜브에서 220만회 조회수를 기록했다. 지난 26일 4자 토론회도 국민의힘TV 29만회, 주관사 MBN 유튜브 31만회까지 4자 경선만 총 339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특히 한동훈 후보와 홍준표 후보의 지난 25일 3시간에 걸친 두 차례 맞수 토론은 ‘빅히트’를 쳤다. 맞수토론 상대를 각각 선택할 수 있도록 해 한 후보가 주도권을 쥔 토론에 이어 홍 후보의 주도권 토론이 곧바로 이어져 공수교대 설전이 성사됐다. 두 사람의 맞수 토론은 국민의힘TV 43만회, 채널A 유튜브 130만회 조회수를 기록했다. 다만 맞수 토론 상대 선정 때 권투 글러브를 착용하자는 청년들의 의견은 반려됐다고 한다. 이 사무총장은 “상대를 쓰러뜨리는 전대가 아니라 함께 가는 전대가 돼야 한다는 차원에서 권투 아이디어는 채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 한덕수, 새달 1일 사퇴·2일 대선출마 선언 유력

    한덕수, 새달 1일 사퇴·2일 대선출마 선언 유력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다음달 1일 사퇴한 뒤 이튿날 대선 출마를 선언하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대행의 출마가 임박하면서 총리실 핵심 참모들도 줄줄이 사의를 표하고 대선 준비에 돌입했다. 한 대행은 29일 오전 국무회의에 이어 30일 방한하는 존 펠란 미국 해군성 장관과의 면담 추진 등 이달 말까지 국정을 마무리한 뒤 대권 행보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의힘 한 관계자는 “한 대행이 5월 1일이나 늦어도 2일에는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특히 다음달 3일 국민의힘 최종 후보가 선정되는 점과 공직자 사퇴 시한(5월 4일) 등을 고려해 1일 사퇴 이후 2일 출마 선언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총리실은 각 정부 부처와의 조율을 통해 주요 일정을 30일 안으로 변경하고 다음달 1일부턴 아무런 일정을 잡지 않았다고 한다. 이런 가운데 한 대행의 핵심 측근인 손영택 총리 비서실장은 28일 사직서를 냈다. 김수혜 공보실장 등 핵심 참모들과 정무라인 비서관급 이하 ‘어공’들도 이번 주에 사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옛 여권 관계자들과 함께 한 대행 대선 캠프에서 주축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캠프는 규모가 크지 않으면서 다양한 전문가 그룹과 원로, 단체 등 외곽 지지세력의 지원을 받는 ‘열린’ 구조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 대행 측 한 인사는 “한 대행은 오랜 공직 생활에도 ‘한덕수 라인’과 같은 측근 그룹을 만들지 않았고, 일하면서 두루 각계 전문가들과 소통해 왔다”고 설명했다. 또 한 대행은 특히 목소리를 높여 온 경제, 통합, 안심(안전) 분야를 중점으로 둔 정책 기조를 선보일 것으로도 전망된다.
  • ‘보수책사’ 윤여준 영입… 이재명 ‘통합형 우클릭’

    ‘보수책사’ 윤여준 영입… 이재명 ‘통합형 우클릭’

    현충원 이승만·박정희 묘역 참배李 “색깔·차이 넘어 한데 모아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8일 보수 진영의 ‘책사’라 불리는 윤여준(86) 전 환경부 장관을 상임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영입하며 중도·보수 통합 행보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이 후보가 “가급적이면 넓게 많은 사람과 함께할 것”이라고 밝힌 뒤 드러난 첫 인선으로 공격적 외연 확장에 나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후보는 이날 당 대선 후보로서의 첫 일정으로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 뒤 윤 전 장관 영입 사실을 직접 확인했다. 이 후보는 “윤 전 장관은 평소에도 제게 고언도 많이 해 준다. 제가 조언을 많이 구하는 편”이라며 “많은 분이 계시지만 대표적 인물로 윤 전 장관에게 선대위를 전체적으로 한번 맡아 주십사 부탁을 드렸는데 다행히 응해 주셨다”고 밝혔다. 윤 전 장관은 김영삼 정부에서 환경부 장관을 지낸 이후 한나라당과 민주통합당, 국민의당 등 좌우 진영을 넘나들며 활발히 자문 활동을 해 왔다. 윤 전 장관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이 후보를) 돕기로 했으니까 맡아 달라면 맡아야 하겠죠”라며 “제가 말하자면 보수 쪽 사람이니까 그런 의미에서 통합에 방점을 둘 수도 있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가 첫 공식 행보로 이승만·박정희·김대중·김영삼 전 대통령 묘역(참배순)을 차례로 참배한 것도 통합 행보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이 후보는 2017년 첫 대선 경선 출마 당시에는 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만 참배했다. 당시 이 후보는 “이 전 대통령은 친일매국 세력의 아버지고, 박 전 대통령은 군사 쿠데타로 국정을 파괴하고 인권을 침해했던 독재자이므로 그들에게는 고개를 숙일 수 없었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2022년 대선 때는 네 명의 묘역을 모두 참배하며 중도·보수 성향의 유권자 표심 공략에 나섰다. 이 후보는 당시 “5년이란 세월이 지나면서 저도 더 많은 생각을 하게 됐고, 저의 사회적 역할도 책임감도 많이 바뀌고 커졌다”고 했다. 이 후보는 이날 전직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후 “평가는 평가대로 하고 공과는 공과대로 평가해 보되 지금 당장 급한 것은 국민 통합”이라며 “국민 에너지를 색깔과 차이를 넘어 다 한데 모아서 희망적인 미래, 세계로 나아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소위 말하는 통합의 필요성과 가치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김대중 정부에서 국무총리를 지낸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묘역도 참배했다. 이 후보는 “그분이야말로 ‘DJP연합’이라는 일종의 진보·보수 통합정권에 일종의 옥동자 아니겠냐”며 “통합의 아름다운 열매 같은 존재여서 한번 찾아보자고 해서 일정에 없던 박 회장 묘소를 둘러보게 됐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윤 전 장관 외에 복수의 외부 인사 추가 영입도 검토 중이다. 당내에선 김부겸 전 총리와 경선 후보였던 김경수 전 경남지사 등이 합류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또 다른 경선 후보였던 김동연 경기지사는 지사직에 복귀했고 공무원의 선거중립 의무에 따라 선대위 합류는 못 한다. 일각에선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 영입설도 제기됐다. 우원식 국회의장과 몽골 순방 중인 김 의원은 “민주당으로부터 공식 제안 받은 것은 없다”면서 “지금은 국민의힘이 정통보수당으로 기능하도록 충정으로 원칙 회복과 쇄신을 촉구하고 있다”고 했다. 앞서 경선 캠프에 영입된 권오을 전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은 29일 경북도청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후보 지지 선언에 나설 예정이다. ‘용광로’식의 통합, 효율, 현장 밀착형의 중앙선대위 출범식<서울신문 4월 28일자 1면>은 3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다. 이 후보와 선대위 지도부 등이 참석한다. 최고위원, 중진급 인사들이 지역별로 배치돼 광역시도별 공동 선대위원장을 맡고 현역 의원들도 각 지역구 등으로 내려가 직접 발로 뛰는 선거운동을 펼칠 것으로 전해졌다.
  • 순천시 상사면 노인장수복지대학, 어버이날 행사 웃음꽃 만발

    순천시 상사면 노인장수복지대학, 어버이날 행사 웃음꽃 만발

    순천시 상사면이 지난 24일 상사면 주암댐실버대학 학생인 70여명의 어르신들을 모시고 한국수자원공사 주암댐지사가 주최한 어버이날 기념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사단법인 지역사랑복지협의회가 주관, ‘감사해孝 사랑해孝 존경해孝’라는 주제로 다채로운 행사들이 진행됐다. 상사초등학교 2~3학년 학생 15명이 펼친 오카리나 공연은 손자녀들의 재롱잔치를 보듯 어르신들의 열정적인 호응으로 행사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뒤이은 메아리봉사단의 장구춤, 색소폰 연주 등 다양한 음악공연으로 어르신들의 박수와 웃음이 계속됐다. 이어 실버대학 활동 영상과 어버이날 축하 영상, 어버이날 노래 제창으로 분위기가 고조되는 등 한바탕 큰 잔치로 치뤄졌다. 특히 참석한 내빈들이 어르신 한 분 한 분께 존경의 마음을 담아 카네이션을 대신한 스카프를 목에 매어드리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강기철 상사면 주암댐실버대학장은 “어버이날을 맞아 뜻깊은 행사를 마련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실버대학 참여로 건강해지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어 감사하다는 학생들의 인사에 힘이 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기옥 상사면장은 “지역 어르신들의 노고에 다시 한번 고마움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위해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고 말했다.
  • 교황의 마지막 길에도 무례한 트럼프…전 세계 눈총

    교황의 마지막 길에도 무례한 트럼프…전 세계 눈총

    지난 26일(현지시간)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경건하게 엄수된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 미사는 세계 주요 인사들이 참여한 비공식적인 대규모 외교의 장이었다. 이날 세계 언론들이 가장 주목한 참석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었는데, 이들의 복장 역시 화제와 동시에 논란을 일으켰다. 먼저 개전 이후 항상 입고 다니던 티셔츠를 벗고 장례 미사에 참석한 젤렌스키 대통령의 복장이 가장 눈길을 끌었다. 그는 노타이에 검은색 셔츠와 점퍼를 입었는데, 외신은 젤렌스키가 특유의 전시 복장을 완전히 벗지는 않았으며 바티칸 복장 규정도 어느 정도 지켰다고 평가했다. 잘 알려진 대로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 침공 이후 항상 국방색 계열의 티셔츠를 입고 공식 석상에 나타났다. 이에 외신들은 그의 패션이 국민과 함께 전쟁의 고통을 공유하고 있다는 것을 상기시켜주는 매개체라고 호평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 2월 파행으로 끝난 미국 워싱턴 정상회담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의 티셔츠 패션은 논쟁의 중심에 섰다. 당시 젤렌스키 대통령은 군복 스타일의 옷을 입고 백악관을 찾았다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오늘 잘 차려입었네”라는 비꼬는 말을 들었다. 또한 보수 성향 언론사인 원아메리카 기자는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당신은 최고 지위에 있는데 정장 입기를 왜 거부하느냐”면서 “정장이 있긴 한가”라고 비아냥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에 대해 “전쟁이 끝난다면 복장을 갖춰 입겠다”고 응수했다. 젤렌스키 대통령 옷차림을 놓고 대놓고 면박을 한 트럼프 대통령은 정작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 미사에서 자신의 복장 문제로 논란을 일으켰다. 그는 이날 파란색 정장과 파란색 넥타이를 착용했으며 왼쪽 가슴에는 성조기 배지까지 달았다. 바티칸은 장례식 복장 규정으로 남성 참석자에게는 검은색 타이와 어두운색 정장을, 여성에게는 검은색 긴 드레스와 장갑, 베일을 착용하도록 요청했다.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과 윌리엄 영국 왕세자는 짙은 남색 정장을 입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내키는 대로’ 옷을 입고 등장한 데 언론과 비평가들은 충격과 분노를 표출했다. 한 비평가는 소셜미디어(SNS)에 “트럼프는 검은 타이를 맬 품위조차 없었다. 존중이 없다”고 맹비난했다. 세계 대다수 언론도 “트럼프는 바티칸의 장례식 복장 규정을 위반했다”면서 “심지어 장례식이 끝날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떠났다”며 무례했다고 지적했다. 멜라니아 여사는 트럼프 대통령과 대조적으로 규정을 지켜 등장했다.
  • 호반 넥스트 스타트업 공모전서 ㈜아치서울 최우수상 수상

    호반 넥스트 스타트업 공모전서 ㈜아치서울 최우수상 수상

    호반그룹이 28일 ‘2025 호반 넥스트 스타트업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하고 성장 잠재력이 높은 스타트업을 선발해 혁신기술 발굴과 상생 행보를 이어간다. 올해로 6회차를 맞은 기술공모전은 호반그룹이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KISED), 서울경제진흥원(SBA)과 공동 주최해 우수 기업을 선발하는 대표적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지난 3월부터 공모를 진행한 결과, 스마트시티, 숙박·레저·유통, 제조, 신사업 분야에 총 78개의 기업이 지원했으며 사물인터넷(IoT) 분야, 건설 신자재, 스마트건설, 인공지능(AI)분야에서 총 4개 기업을 수상기업으로 최종 선정했다. 평가는 접수된 기술 혁신성·사업성·핵심 보유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아치서울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아치서울은 최근 QR코드를 악용한 개인정보 유출 문제를 방지하는 보안 솔루션 기술을 개발한 업체로 특히 기술 혁신성과 사업 연계성 항목에서 높은 평가 점수를 받았다. 향후 리솜리조트 입점 점포 QR주문, 객실 룸서비스 등에 적용될 계획이며 호반건설을 비롯한 다양한 호반그룹 사업장에도 전자문서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우수상 수상기업으로는 ㈜도슨티(건설업무 인터페이스 대통합, 모바일 대화형 서비스), ㈜미러로이드(AI기반 개인사진 자동분류 및 가상 콘텐츠 생성기술), ㈜쉴드테크(주차장 바닥 방수를 위한 프라이머 일체형 폴리머 코트)가 선정됐다. 공모전 수상기업들에게는 총 1억 3000만원 규모의 사업화 지원금이 제공된다. 이들은 호반그룹과의 협업 기회를 얻고 기술 테스트베드, 공동개발/실증(PoC) 기회, 팁스(TIPS) 프로그램 연계, PR 지원, 판로개척 컨설팅, 글로벌 확장까지 모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문갑 호반건설 경영부문대표는 “이번 공모전 수상기업들의 실질적 성장을 함께 만들어가는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건설 산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스타트업과 동반성장하는 생태계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반그룹은 2020년부터 ‘호반 혁신 기술 공모전’ 등 다양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유망 중소기업들과 공동기술개발과 협업을 꾸준하게 진행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호반건설은 동반성장위원회가 주관하는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8년 연속 우수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 좌석에 ‘이물질’ 끼었다고 항공기 회항…단순 이물질이 아니었다

    좌석에 ‘이물질’ 끼었다고 항공기 회항…단순 이물질이 아니었다

    독일의 대형 항공사인 루프트한자 항공기가 승객 좌석에 이물질이 끼어 있는 문제로 비행 중 회항했다. 좌석에 끼어 있던 이물질이 대형 항공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었다. 26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지난 2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LAX)를 출발해 독일 뮌헨 국제공항(MUC)로 향하던 루프트한자 LH453편은 출발 3시간 만에 보스턴 로건 국제공항(BOS)으로 회항했다. 에어버스 A380 기종인 이 항공편에는 당시 461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다. 여객기가 회항한 이유는 비즈니스석 좌석에 낀 태블릿PC 때문이었다. 루프트한자 대변인은 “문제의 태블릿이 좌석의 움직임으로 인해 이미 눈에 띄는 변형이 나타나고 있었다”고 전했다. 문제의 기기는 아이패드인 것으로 알려졌다. 좌석에 태블릿PC가 끼어 있는 것은 얼핏 생각하면 대수롭지 않은 문제일 수 있으나 실제로는 항공 안전에 큰 위협이 된다. 바로 태블릿PC에 장착된 리튬이온 배터리 때문이다. 루프트한자 대변인은 “(태블릿의) 과열 가능성과 관련된 잠재적 위험을 제거하기 위해 회항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 결정은 운항 승무원과 항공 교통 관제소가 공동으로 내린 것으로,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는다는 원칙에 따른 것이다. 태블릿PC나 노트북에 흔히 사용되는 리튬이온 배터리는 파손 시 연쇄적으로 과열이 더해지는 이른바 ‘열폭주’ 현상을 유발할 위험이 있다. 특히 공중에서 밀폐된 환경에 놓인 항공기에선 심각한 화재로 번질 가능성이 크다. 보스턴 공항에 착륙하자마자 루프트한자 기술팀이 해당 항공기에 탑승해 좌석에 낀 태블릿을 안전하게 제거하고 검사했다. 더 이상의 위험이 없음을 확인한 뒤 항공편은 운항을 재개해 다음 날 목적지인 뮌헨 공항에 무사히 도착했다. 당초 예정된 11시간 비행보다 3시간 지연된 것으로 전해졌다.
  • 주원, ‘유명’ 중식당 손자였다…“전직 대통령, 정치인들도 찾아와”

    주원, ‘유명’ 중식당 손자였다…“전직 대통령, 정치인들도 찾아와”

    배우 주원이 대통령을 비롯한 정·재계 인사들이 자주 찾던 유명 중식당의 손자였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방송된 ENA 예능 ‘최화정 김호영의 보고싶었어’에는 주원이 게스트로 출연해 진행자 최화정, 김호영과 대화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주원은 자신을 대식가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학교 때 형이랑 햄버거를 40개씩 먹었다. 우리 집안은 자신 있게 대식가 집안이라고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최화정은 “이런 것도 집안 분위기다. 주원 할아버지가 요식업 1세대다”라며 “당시 너무 유명했던 중식당이었다. 이 사실을 알고 갑자기 주원과 친밀감이 생겼었다”라고 전했다. 최화정이 “전 대통령들도 꼭 가던 곳이다”라고 부연하자 주원은 “대통령들도 오고 정치인들도 왔었다”고 답했다. 1974년 서울 남산 외인 아파트에 개업한 해당 식당은 당시 정·재계 인사들이 자주 찾을 정도로 유명한 중식당이었다고 전해진다. 하지만 1994년 외인 아파트가 철거되면서 영업을 종료하고, 이후 대방동과 대치동에 각각 새롭게 자리를 잡아 운영하고 있다. 최화정은 “주원이 그 중식당 손자라는 것이다. 그때 ‘주원이 유복하게 자랐구나 싶었다’고 생각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주원은 “어렸을 때 카운터에 앉아 있고 그랬다. 할아버지한테 해달라고 해서 중국 음식을 먹고 그랬다. 그때는 그 가게가 어느 정도인지 잘 몰랐다”라면서도 “성인이 돼서 누나(최화정)처럼 알고 있는 사람들을 봤다. 그런 반응을 보면서 대단한 가게였다는 것을 알았다”고 밝혔다.
  • ‘손흥민 발 부상’ 토트넘 대파한 리버풀, 5년 만에 우승…슬롯 감독 “클롭에게 영광을”

    ‘손흥민 발 부상’ 토트넘 대파한 리버풀, 5년 만에 우승…슬롯 감독 “클롭에게 영광을”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이 5년 만에 리그 정상에 올랐다. 데뷔 시즌에 우승컵을 들어 올린 아르네 슬롯 리버풀 감독은 전임자인 위르겐 클롭 감독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기쁨의 순간을 함께 했다. 리버풀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4~25 EPL 34라운드 토트넘과의 홈 경기에서 5-1로 이겼다. 승점 82점(25승7무2패)의 리버풀은 2위 아스널(67점·18승13무3패)을 15점 차로 따돌리며 남은 4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조기에 우승을 확정했다. 5시즌 만에 구단 통산 20번째 1부리그 정상에 오르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함께 최다 우승팀에 등극한 것이다. 1992년 EPL 출범 이후로 좁히면 리버풀의 두 번째 트로피다. 지난해 6월 부임한 슬롯 감독은 조제 모리뉴 전 첼시 감독, 카를로 안첼로티 전 첼시 감독, 마누엘 페예그리니 전 맨체스터 시티 감독, 안토니오 콘테 전 첼시 감독 등에 이어 데뷔 시즌에 우승한 5번째 사령탑으로 리그 역사에 이름을 새겼다. 네덜란드 출신 사령탑이 우승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구단에 EPL 첫 우승을 안기고 지난해까지 팀을 이끈 클롭 감독을 향해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시즌 클롭 감독과 많은 연락을 주고받았다. 그가 남겨준 클럽을 이끌고 트로피를 따내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는 이날 팀의 4번째 골로 EPL 통산 185골을 기록하면서 외국인 선수 역대 최다 득점자에 등극했다. 이번 시즌 리그 28골 18도움을 올린 살라는 2021~22시즌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로 득점왕, 도움왕을 동시 석권할 기세다. 주장 손흥민이 발 부상으로 공식전 4경기째 결장한 토트넘은 이번 시즌 19패(11승4무)째를 거두면서 16위를 유지했다. 이는 EPL 출범 후 구단 한 시즌 최다 패배 타이기록이다. 이날 전반 12분 도미니크 솔란케가 선제골 넣었지만 루이스 디아즈, 코디 학포,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 등 상대 골 폭죽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후반엔 살라의 득점과 데스티니 우도기의 자책골로 승기를 리버풀에 완전히 내줬다.
  • ‘아시아 세력’ 규합 나선 중국, 對中 군비 증강하는 인도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아시아 세력’ 규합 나선 중국, 對中 군비 증강하는 인도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미국과 경제 분야에서 충돌하고 있는 중국이 여러 나라에 공동 전선을 구축하자고 제안하고 있지만 여기에 호응하는 아시아 국가들은 거의 없다. 이유는 중국이 동중국해와 남중국해 일대에서 벌이는 군사적 공세 때문이다. 이들 지역 국가 대부분은 오히려 중국에 대응하기 위해 군비를 증강하는 상황이다. 대중국 군비 증강에 가장 앞장서는 곳은 필리핀이다. 필리핀은 한국과 미국 등 여러 나라에서 다양한 무기를 도입하고 있으며, 인도에서는 초음속 대함 순항미사일 브라모스(BrahMos)를 수입했다. 인도의 강 이름에서 따온 브라모스는 인도 국방연구개발기구(DRDO)와 러시아 NPO 마시노스트로이예니야(Mashinostroyeniya)가 1998년 공동 설립한 브라모스 항공우주민간유한회사에서 생산하는 초음속 순항미사일이다. 미사일 설계는 NPO 마시노스트로이예니야의 수출명 야크혼트(Yakhont)인 P-800 오닉스(Onix) 초음속 순항미사일에서 파생되었다. 2001년 처음 시험 발사됐고, 2005년부터 인도군에서 운용되기 시작했다. 브라모스는 최고속도 마하3이며 사거리는 인도용은 400km 이상이지만, 수출용은 미사일 기술 수출 통제체제(MTCR) 규정에 따라 290km로 제한된다. 지상의 차량형 발사대, 해군 수상함과 잠수함에서 발사가 가능하다. Su-30MKI 전투기에서 발사할 수 있는 소형화된 버전이 인도 공군에 도입되기 시작했지만, 사거리는 줄어들었다. 인도는 브라모스 순항미사일을 수출 유망 상품으로 보고 적극 홍보하고 있지만, 첫 수출은 2022년 필리핀과 3개 포대에 3억 7500만 달러(약 5397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것이었다. 필리핀은 2024년 중반부터 해병대에서 운용을 시작했고, 최근 9개 포대를 추가 도입하기 위한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 인도는 베트남과도 7억 달러 규모의 브라모스 수출 계약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은 중국과 경제적으로 밀접하지만, 해상 영유권 분쟁을 겪고 있어 군사적으로는 상당한 긴장 관계에 있다. 이 외에도 인도네시아와도 오랫동안 수출 협상을 벌이고 있는 등 추가 수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주변국의 대함 능력 강화는 중국 해군에게 중요한 위협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어떻게 대응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젤렌스키 옷차림 지적한 트럼프의 ‘내로남불’…전 세계 눈총 [핫이슈]

    젤렌스키 옷차림 지적한 트럼프의 ‘내로남불’…전 세계 눈총 [핫이슈]

    지난 26일(현지시간)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경건하게 엄수된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 미사는 세계 주요 인사들이 참여한 비공식적인 대규모 외교의 장이었다. 이날 세계 언론들이 가장 주목한 참석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었는데, 이들의 복장 역시 화제와 동시에 논란을 일으켰다. 먼저 개전 이후 항상 입고 다니던 티셔츠를 벗고 장례 미사에 참석한 젤렌스키 대통령의 복장이 가장 눈길을 끌었다. 그는 노타이에 검은색 셔츠와 점퍼를 입었는데, 외신은 젤렌스키가 특유의 전시 복장을 완전히 벗지는 않았으며 바티칸 복장 규정도 어느 정도 지켰다고 평가했다. 잘 알려진 대로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 침공 이후 항상 국방색 계열의 티셔츠를 입고 공식 석상에 나타났다. 이에 외신들은 그의 패션이 국민과 함께 전쟁의 고통을 공유하고 있다는 것을 상기시켜주는 매개체라고 호평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 2월 파행으로 끝난 미국 워싱턴 정상회담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의 티셔츠 패션은 논쟁의 중심에 섰다. 당시 젤렌스키 대통령은 군복 스타일의 옷을 입고 백악관을 찾았다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오늘 잘 차려입었네”라는 비꼬는 말을 들었다. 또한 보수 성향 언론사인 원아메리카 기자는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당신은 최고 지위에 있는데 정장 입기를 왜 거부하느냐”면서 “정장이 있긴 한가”라고 비아냥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에 대해 “전쟁이 끝난다면 복장을 갖춰 입겠다”고 응수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복장을 놓고 대놓고 면박을 한 트럼프 대통령은 정작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 미사에서 자신의 복장 문제로 논란을 일으켰다. 그는 이날 파란색 정장과 파란색 넥타이를 착용했으며 왼쪽 가슴에는 성조기 배지까지 달았다. 바티칸은 장례식 복장 규정으로 남성 참석자에게는 검은색 타이와 어두운 색 정장을, 여성에게는 검은색 긴 드레스와 장갑, 베일을 착용하도록 요청했다.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과 윌리엄 영국 왕세자는 짙은 남색 정장을 입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내키는 대로’ 옷을 입고 등장한 데 언론과 비평가들은 충격과 분노를 표출했다. 한 비평가는 소셜미디어(SNS)에 “트럼프는 검은 타이를 맬 품위조차 없었다. 존중이 없다”고 맹비난했다. 세계 대다수 언론도 “트럼프는 바티칸의 장례식 복장 규정을 위반했다”면서 “심지어 장례식이 끝날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떠났다”며 무례했다고 지적했다. 멜라니아 여사는 트럼프 대통령과 대조적으로 규정을 지켜 등장했다.
  • 직업란에 ‘폭력조직’·문신 노출하며 위화감…MZ 조폭 등 무더기 기소

    직업란에 ‘폭력조직’·문신 노출하며 위화감…MZ 조폭 등 무더기 기소

    SNS 직업란에 ‘폭력조직’을 기재하고 시민들에게 위화감을 조성한 이른바 ‘MZ 조폭’들을 비롯해 최근 3년간 인천지역 폭력 범죄단체에 가입한 조직원들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 강력범죄수사부는 2022년 하반기부터 현재까지 경찰과 협력해 인천지역 4대 폭력 범죄단체에 가입한 조직원 100여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단체 등의 구성·활동) 등의 혐의로 기속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들 폭력 범죄단체 조직원들은 번화가에서 별다른 이유 없이 행인을 무차별 폭행하거나 과도한 채무 변제를 요구하면서 시민을 협박해 금품을 빼앗은 혐의 등을 받고 있다. 또 로또 당첨번호 제공 사이트를 만들어 피해자 5000여명으로부터 약 51억원을 가로채거나 10억원대 가상자산 사기를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12월엔 인천 연수구 식당에서 경쟁 조직원 간 집단 난투극을 벌여 1명이 구속되고 4명은 불구속되기도 했다. 인천엔 간석식구파, 주안식구파, 꼴망파, 부평식구파 등 4대 폭력조직이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11년 ‘길병원 장례식장 앞 집단 난투극’ 이후 규모가 약화됐으나 최근 20~30대 MZ 조폭이 대거 유입되면서 재확장 움직임이 포착됐다. 특히 MZ 조폭은 자신을 드러내지 않던 과거 조폭들과 달리 SNS 직업란에 자신이 가입한 폭력조직을 기재하고 문신을 노출하거나 공공장소에서 조폭식 인사를 하는 등 신분을 과시하며 위화감을 조성하고 있다는 게 검찰 설명이다. 검찰 관계자는 “폭력 범죄단체에 단순 가입하는 행우도 법정형 징역 2년 이상의 중범죄”라며 “청소년들이 잘못된 선택으로 폭력조직에 가입하는 일이 없도록 범죄예방 교육 등을 실시해 경각심을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 [단독]‘건진법사’ 지난해 1년간 200차례 경마장·강원랜드서 통화

    [단독]‘건진법사’ 지난해 1년간 200차례 경마장·강원랜드서 통화

    무속인 ‘건진법사’ 전성배(65)씨의 정치권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전씨가 지난해 1년간 경기 과천의 경마장과 강원랜드에서 주로 통화한 사실을 파악했다.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단(단장 박건욱)은 이를 토대로 전씨가 기도비 명목으로 받은 금품의 사용처를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이른바 ‘법사폰’으로 불리는 전씨의 휴대전화 발신기지국 위치를 분석한 검찰은 전씨가 그동안 기도비 명목으로 받은 돈을 경마장과 강원랜드에서 사용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전씨는 2023년 12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서울 서초구 양재동 자택(435건) 외에 경기 과천시 경마장(100건)과 강원 정선군 사북읍 강원랜드(110건)에서 가장 많이 통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전씨 측 변호인은 “현재 진행 중인 재판(2018년 지방선거 관련 정치자금법 위반)과 관련된 사안 외에는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전씨는 지난해 1월 22일 하루에만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과 6차례나 전화와 문자를 주고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은 윤 의원이 당시 간사로 있던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에 관해 현안 질의를 요구한 날이기도 하다. 검찰은 두 사람이 1년간 61차례 전화와 문자를 주고받은 것을 감안하면, 당시 특별한 문제를 상의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의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윤 의원은 전씨에게 인사 청탁을 받았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전씨 측 변호인도 지난해 12월 법원에 제출한 의견서에서 ‘윤 의원에게 영천시장 공천을 받아달라는 취지로 부탁할 정도의 사이가 아니다’고 밝힌 바 있다. 검찰은 전씨 외에도 전씨의 부인, 자녀, 처남 등 일가를 출국금지하는 등 수사망을 확대하고 있다. 검찰은 이미 전씨 아내 명의 계좌로 2018년 지방선거 전후로 약 6억 4000만원 상당의 수표와 현금이 입금된 내역을 확보했다. 또 전씨가 대통령실 행정관 자리를 두고 처남인 김모(56)씨가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는 의미로 ‘찰리(김씨를 지칭) 몫’이라고 언급한 점도 주목하고 있다. 김씨는 자신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한 올해 1월 휴대전화를 바꾸는 등 증거인멸을 시도했다고 검찰은 보고 있다. 전씨가 2022년 지방선거에서도 지자체 의원이나 지자체장 공천에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한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다. 검찰은 최근 전씨에게 청탁한 지자체 의원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 이마트 순천점 ‘직장내 괴롭힘’ 10개월만에 타결···가해자 타지점 발령

    이마트 순천점 ‘직장내 괴롭힘’ 10개월만에 타결···가해자 타지점 발령

    이마트 순천점에서 발생한 ‘직장내 괴롭힘’ 문제가 10개월만에 타결됐다. 이마트 노조 관계자들과 순천지역 시민사회단체, 시민들은 지난달 27일과 지난 11일, 22일 이마트 순천점 앞에서 세차례 기자회견을 열고 피해자의 사과와 재발 방지 마련 등을 요구하는 등 직장내 괴롭힘 문제에 대해 수수방관하는 이마트를 규탄해왔다. 직장내괴롭힘 건에 대해 미흡한 대처와 책임적 조치를 취하지 않았던 이마트순천점은 점장이 이번주에 전직원들에게 직접 공개사과 하기로 했다. 특히 이마트는 가해자로 지목된 책임자급 팀장을 오는 30일자 타지점 발령으로 인사조치했다. 회사측은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교육을 비롯한 재발방지대책을 추가적으로 마련한다. 이마트 순천점에서는 지난해 6월 한 관리직 사원이 1년 단기계약직 스태프 사원에게 ‘근무 교대를 2분 일찍 왔다’는 이유로 매장에서 공개적으로 다그치고 고성을 지르는가 하면 피해자에게 6개월 이상 괴롭힘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너 미쳤니’라는 폭언과 동의 없이 연장 근무가 배정되는 등 피해자에 대한 정서적 괴롭힘이 수개월간 반복되고 이를 문제 삼은 동료 사원들 역시 불리한 스케줄 배정과 직장 내 고립 등 2차 피해를 겪어왔다. 하지만 서울 이마트 본점은 순천이마트 노조가 주장한 직장내 괴롭힘에 대해 조사를 했으나 무혐의 처리를 했었다. 이와관련 순천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이달까지 이마트 직장내괴롭힘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매장 앞에 농성장을 설치하는 등 시민들과 함께 싸워나가겠다”며 “시민들의 마음과 행동을 모으기 위한 대시민 서명운동과 함께 ‘나쁜기업 이마트 불매 운동’을 펼치겠다”는 강경 입장을 보여왔다. 이마트지부 순천지회 조합원들은 “시민들의 관심과 응원 덕분에 원만히 해결됐다”며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시고 용기를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노조원들은 “다시는 이마트 내에서 이런 직장내괴롭힘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며 “모든 노동자들이 인권과 노동권을 존중받는 사회를 위해서 함께 하겠다”고 거듭 고마움을 전했다.
  • 韓대행 출마 임박 징후?…손영택 총리 비서실장 사직

    韓대행 출마 임박 징후?…손영택 총리 비서실장 사직

    손영택 국무총리 비서실장이 28일 사직 의사를 밝혔다. 총리실 관계자는 28일 “(손 실장의) 사직서가 제출된 것으로 안다”며 “후임 인선 절차는 저희 권한이 아닌 만큼 당분간은 공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 손 실장은 이날 오전 국회 정무위원회에 출석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사임 의사를 밝힌 만큼 정무위는 불참할 것으로 보인다. 손 실장의 사임으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대선 출마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정치권에서는 한 권한대행이 오는 30일쯤 자리에서 물러나 대선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손 실장은 2022년 7월 한 권한대행이 국무총리에 취임한 이후 총리실 민정실장을 지냈다. 이후 이듬해 12월부터 총리 비서실장을 지내며 한 권한대행을 가장 근접에서 보좌한 최측근 인사로 꼽혀왔다. 손 실장을 시작으로 한 권한대행의 대선을 돕기 위한 참모들의 사직 행렬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 66만원 접대받은 금감원 직원…법원 “면직 정당”

    66만원 접대받은 금감원 직원…법원 “면직 정당”

    금융감독원(금감원)이 66만원어치 향응을 받은 직원을 면직한 것이 정당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부장 김준영)는 지난 2월 14일 금감원이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를 상대로 제기한 부당해고 구제 재심 판정 취소 소송 1심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금감원 보험영업검사실에서 근무한 A씨는 2022년 1월 검사 기간 중 수검 회사에 저녁 식사 및 음주 접대를 요구해 약 66만원의 접대를 받고 외부에서 사적으로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금감원 징계위원회는 이듬해 4월 A씨에 대해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제8조 등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면직’ 징계 처분을 의결했고, 금감원은 같은 해 5월 면직 통보를 했다. A씨는 이후 재심을 청구했고, 금감원은 “징계위원회 심의 결정에 영향을 미칠 새로운 증거가 나타나지 않았고, 관계 규정 적용에 명백한 잘못이 있다고 보기도 어려워 재심을 할 수 없다”고 했다. A씨는 서울지방노동위원회(지노위)에 구제를 신청했고, 지노위는 2023년 5월 “해고는 징계사유가 인정되고 징계양정 역시 과중하다고 볼 수 없으나, 징계 재심 절차를 거치지 않은 중대한 하자가 존재해 부당해고에 해당한다”고 판정했다. 중노위 역시 지난해 1월 지노위의 판정과 같은 이유로 이 사건 해고가 부당하다고 보고 금감원의 재심 신청을 기각하는 판정을 했다. 금감원은 “재심 사유가 없어 재심 청구를 불허하는 경우에는 징계위원회의 개최가 필수적인 절차가 아니다”라며 “이 사건 통지는 원장의 적법한 권한 행사의 결과로 이뤄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재판부도 절차적 위법이 없어 해고가 정당하다고 봤다. 재판부는 “금감원 인사관리규정 제42조는 징계 결정에 관해 ‘원장이 결정한다’라고 규정하고 있는 등 인사에 관한 최종 결정 권한이 ‘원장’에게 귀속되는 것으로 규정한다”고 했다. 이어 “재심 청구에 관한 사유가 인정되지 않아 징계 처분을 변경해야 할 특별한 사정이 없는 경우까지 같은 징계위원회의 소집과 심의 등 절차를 반복하게 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며 “원고의 원장에게는 ‘재심사유의 존부’에 대한 판단 권한이 있다고 해석함이 타당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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