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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의회, 도민과 함께 변화와 혁신 이끌어

    경북도의회, 도민과 함께 변화와 혁신 이끌어

    경북도의회가 2022년 인사권 독립 이후, 제도 혁신과 디지털 전환, 위기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도적인 의정활동을 펼치며 지방자치의 모범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공정한 인사체계를 구축하고, 조직역량을 대폭 강화 2022년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으로 지방의회 인사권이 독립되면서, 경상북도의회는 인사운영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자체 인사위원회를 구성해 자율 인사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직무 역량 중심의 공정한 인사체계를 구축하고, 도의회 업무 특성에 맞춰 조직 역량을 대폭 강화하였다. 특히 지방의회 정책지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정책지원담당관실’을 신설하고, 의원 2인당 1명으로 총 30명의 정책지원관을 신규로 채용해 정책지원 조직과 인력을 대폭 확충했다. 아울러, 직원들의 직무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장·단기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건전한 조직문화 조성과 청렴한 공직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성희롱·성폭력 예방 교육, 반부패·청렴 교육을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그 결과, 2024년에는 전국 광역지방의회 중 유일하게 청렴도 1등급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디지털 지방의정 표준플랫폼’ 구축으로 ‘스마트 의회’ 구현 선도 경북도의회는 지방의정의 디지털 혁신을 위해 2024년부터 2025년까지 ‘디지털 지방의정 표준플랫폼’을 단계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2024년에는 의원, 의회사무처 직원, 집행기관 간 원활한 소통을 지원하는 ‘의정업무포털’을 구축하였으며, 2025년에는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심의 등 방대한 의정자료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의정자료관리시스템’, 의안의 등록부터 공포까지 전 과정을 전산화하는 ‘의안처리시스템’, 입법조사와 비용추계 등을 지원하는 ‘입법조사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디지털 지방의정 표준플랫폼 구축의 목적은 단순한 업무 처리의 디지털화에 국한되지 않고, 의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의정자료, 회의록, 의안정보, 정책보고서 등을 의원, 공무원, 도민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모바일 접근성도 강화해 주민 참여와 의견 수렴이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각종 재난에 신속하고 실효성 있게 대응 경북도의회는 2023년~2024년 연이어 발생한 대규모 수해피해, 2025년 발생한 역대 최악의 산불 등 각종 재난·재해에 즉각적이고 실효성 있게 대응해, 피해를 신속하게 복구하고 도민들의 아픔을 치유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특히 올해 3월 22일 경북 의성에서 시작된 대형 산불이 인근 5개 시·군으로 확산되면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하자, 경북도의회는 신속한 현장대응과 긴급조치를 통해 도민과 어려움을 함께했다. 산불이 확산되자 즉시 의회 상임위원장을 상황실장으로, 직원들을 상황반원으로 하는 종합상황실을 설치하여 피해 상황과 대응 현황을 실시간 점검하고, 예산·인력·물자 등을 긴급 지원했다. 진화 이후에는‘원포인트 긴급 임시회’를 열어 약 2200억원 규모의 추경 예산을 신속히 처리해, 피해 주민 27만 명에게 1인당 30만원의 생활지원금이 적시에 지급될 수 있도록 했다. 이어 4월에는 의회 내에‘산불대책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산불 피해 지역의 조속한 복구 대책 수립, 신속한 산불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한 유관기관과의 협력 방안 마련, 효율적인 산림 관리 방안 모색 등을 위한 활동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도민과 현장 중심의 의정으로 더 나은 경북을 만들 것” 경북도의회는 인사권 독립을 시작으로 디지털 혁신과 위기 대응까지, 제도의 틀을 넘어 도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우리모두의 경북, 모두를 위한 의회’로 거듭나고 있다. 최병준 경북도의회 부의장은 “경북도의회는 단순한 제도 변화나 보여주기식 의정이 아닌,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책임 있는 의정을 실현해 왔다”라며 “앞으로도 도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열린 의회, 전문성과 청렴성을 바탕으로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이대로 잊혀지게 지켜만 볼 수 없었습니다”… 졸업한 제자 50명이 선생님께 쓴 편지 공개

    “이대로 잊혀지게 지켜만 볼 수 없었습니다”… 졸업한 제자 50명이 선생님께 쓴 편지 공개

    #“선생님, 아직도 믿기지 않습니다. 아직도 복도 끝에서 웃으며 인사해 저희와 장난쳐 주시던 모습이 선명하게 생각나는데 이렇게 글로 선생님을 불러야 하는 현실이 너무나도 슬프고 고통스럽습니다. 선생님은 언제나 어려운 처지가 있는 학생을 돌봐 주셨고 언제나 우리곁에 계셨습니다. 저희가 잘못을 했을 때 혼을 내주시기도 했지만, 외면하기 보다는 다가와 주셨습니다. 그런 선생님께서 그토록 힘든 시간을 보내시고 계셨다는 걸 우리는 왜 더 빨리 알아채지 못했을까요…”(고O민) # “선생님은 비록 우리 곁을 떠났지만 저는 언제나 선생님과 함께 할 것이고 항상 선생님을 기억할 것입니다.”(강O연) # “학생들을 많이 생각해주시고 장난도 다 받아주시고 항상 저희를 웃게 해주신 선생님 그곳에서는 부디 좋은 일만 가득하시고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저희의 선생님이 되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강O성) 지난 22일 숨진 제주 모 중학교 교사에게 가르침을 받고 졸업한 제자들 50명이 26일 선생님께 쓴 편지 ‘선생님은 너무 좋은 선생님이셨습니다’를 공개했다. 교사의 끝없는 사랑은 졸업한 제자들이 존경심에 우러나 쓴 애도의 편지에 절절히 묻어나온다. A교사의 제자이자 졸업생 오현고 재학생인 B모군은 “선생님이 얼마나 좋은 선생님이었는지 세상에 알리고 싶어 제자들이 선생님께 쓴 편지를 모았다”면서 “이대로 잊혀지게 지켜만 볼 수 없었기에 친구들과 어렵게 힘을 모았다”고 공개 배경을 전했다. 김O운 학생은 “이른아침부터 교실을 지키시고 하나하나 이름을 불러주시던 목소리가, 칠판에 보드마카를 쥐고 열정적으로 수업하시던 모습이, 제 머릿속에 너무도 선명하게 남아 있다”면서 “어디선가 여전히 우리를 바라보고 계실 것만 같아 선생님을 떠나보냈다는 현실을 받아들이는게 너무나 어렵다”고 토로했다. 이어 “선생님은 단지 지식을 가르치는 분이 아니었다. 때론 부모님처럼, 때론 친구처럼, 늘 학생 한명 한명의 마음을 살피고 조용히 곁을 지켜주시던 분이셨다. 저희가 실수했을 때에도, 야단보다 따뜻한 시선으로 먼저 마음을 읽어주시고 때로는 누구보다 진심어린 눈빛으로 “괜찮다”고, “할 수 있다”고 말해주시던 그 말씀이 아직도 귓가에 맴돈다”며 선생님 덕분에 그 시절을 무사히 지나올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김O우 학생은 “선생님을 생각하면 츤데레 라는 말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면서 “선생님을 겉으론 덜 따뜻하시더라도 속으로는 그리고 진심을 담아서 하시는 말씀에는 그 누구보다 따뜻한 선생님이었다. 선생님은 본인만의 교육에 대한 철학이 있으셨던 분이었다”고 했다. 조O수 학생은 “쌤은 마지막까지 남아서 교실창문을 점검하시고 커튼을 묶어주시고 저를 보며 뭐해라고 물으시며 공부하고 있는 저에게 오셔서 도움을 주시고 응원의 말까지 하시며 항상 잘 들어가 라고 인사해주셨다”면서 “시험 끝나서 수고했다고 학생 전부에게 사비로 간식까지 챙겨줄 정도였다. 이번 부고문자를 받고 저희 학년에서만 90명이상이 SNS에 선생님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보미 교사노동조합연맹 위원장은 이날 인터뷰 취지에 대해 “2023년 서이초 사태 이후 학교 현장은 전혀 변하지 않고 그대로”라며 “아직도 교사들은 개인 휴대전화로 밤늦은 시간까지 민원전화에 시달리고 있고 아동학대 고소협박과 실제 고소를 당하는 건수가 오히려 더 늘고 있다. 악성민원에서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해주고 사회적으로 교사에 대한 존중이 자리잡을 수 있기를 기원하며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 모 학생은 “이 사건의 문제가 교권의 하락으로 생각하며 정확한 진상규명과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책을 도입해야 한다”면서 “이와 비슷한 서이초에서 일어났던 사건에서도 대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보아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도록 철저히 처리해주길 바란다”고 꼬집었다. 앞서 A 교사는 지난 22일 제주의 한 중학교 창고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교사는 학생이 가족이 하루 10차례 이상 교사 개인휴대전화로 전화를 걸어 민원을 제기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A교사는 사망 일주일 전 몸에 부종이 생겨 수술을 받고 치료를 받는 와중에도 무단결석한 학생을 설득해 학교에 나오도록 애썼을 정도로 학생들에 대한 애정이 깊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와 제주도교원단체총연합회는 27일 오후 제주교육청 정문 앞에서 A 교사 사망 진상 규명 및 교권 보호 대책 마련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교총 관계자는 “이번 사건을 ‘제2의 서이초 사건’으로 보고 있으며 교사의 정당한 교육활동과 생활지도에 대한 학생 보호자 측의 지속적인 악성 민원이 빚은 비극으로 보고 있다”며 “이에 교육 당국과 수사 기관에 철저한 조사·수사와 진상 규명을 요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속적 악성 민원 제기가 확인될 경우 민원자에 대한 교육청의 고발과 함께 선생님의 순직 인정을 촉구한다”면서 아“서이초 사건 이후 마련된 학교민원대응 시스템에 허점은 없는지 제도 보완과 함께 교권 보호를 위한 후속 대책 마련도 주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그레인온, 한국당뇨협회 창립 30주년 기념식서 감사패 수상

    그레인온, 한국당뇨협회 창립 30주년 기념식서 감사패 수상

    그레인온이 5월 23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당뇨협회 창립 3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당뇨병 예방 및 건강한 식생활 개선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1부 기념식과 2부 심포지엄으로 진행되었다. 1부에서는 지난 30년이라는 시간동안 당뇨인의 삶과 일상을 위해 정부·공공기관을 비롯한 협력사의 지원에 관한 인사를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뒤이어 ‘한국인 당뇨병, 어디까지 왔으며 어떻게 나아갈 것인가’라는 주제로 각계 전문가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이번 감사패 수상은 그레인온이 그동안 기능성 쌀 파로와 효소식품 등 고객의 건강한 식생활을 개선하기 위한 지속적인 제품 개발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은 결과다. 그레인온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고대곡물 소재화 연구소를 설립하여 각종 특허와 논문 출고 등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금까지 고대곡물 파로와 카무트를 활용하여 쌀·효소·단백질바·누룽지칩 등 여러 상품을 개발했다. 그 노력을 인정받아 최근에는 한국소비자포럼에서 주최 및 주관한 ‘2025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에서 곡물(파로)과 효소 2가지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그레인온 관계자는 “이번 감사패 수여는 고대 곡물을 활용한 그레인온의 지속적인 연구와 개발이 당뇨병 예방과 건강한 식습관 개선에 인정받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건강한 삶을 위한 식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노관규 시장·민주당 김문수 의원, 함께 손 잡은 이유?

    노관규 시장·민주당 김문수 의원, 함께 손 잡은 이유?

    지역 주요 현안들을 놓고 사사건건 대립하고 있는 무소속 노관규 순천시장과 더불어민주당 김문수(순천광양구례곡성 갑) 의원이 모처럼 독대를 나눠 관심을 끌고 있다. 그동안 공식 행사장에서도 서로 인사를 나누지 않을 정도로 냉담했던 두 사람이 만났다는 소식에 시민들은 ‘화해 분위기’를 기대하는 등 궁금증을 보이고 있다.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해빙 분위기’를 연출한 노 시장과 김 의원은 26일 순천시장실에서 만나 시민 참정권 보장, 공정선거 문화 정착 방안을 논의했다. 김 의원이 순천시에 ‘대통령선거 투표 독려 캠페인’을 제안하기 위해 만남을 가진 자리다. 김 의원이 노 시장에게 요청을 해 오전 10시부터 30여분 동안 대화를 나눴다. 김 의원은 시민단체와 함께하는 투표 독려 캠페인, 시청 외벽 현수막 게시, 학생 유권자 생애 첫 투표 독려, 노약자·장애인 등 이동 약자 맞춤형 등 캠페인을 제안했다. 그는 “민주주의는 투표로 완성된다”며 “시민의 참정권이 보장되고, 특히 청년과 이동이 어려운 분들까지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도록 행정이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 시장은 “시민의 소중한 참정권 행사를 위해 행정기관으로서 적극 협력하겠다”며 “모든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선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두 사람은 그동안 소각장 건립, 경전선 전철화, 정원박람회 등 순천 주요 현안마다 이견을 드러내며 충돌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민주당이 순천 대선 공약으로 세계 유니버시아드 개최를 제시한 데 대해 노 시장이 지지 의사를 표명하고, 김 의원은 감사의 뜻을 밝히는 등 차츰 거리를 좁혀가고 있다.
  • “단 한 분이라도 살아 계실 때까지”…새에덴교회, 한·미서 6·25 참전용사 보은행사

    “단 한 분이라도 살아 계실 때까지”…새에덴교회, 한·미서 6·25 참전용사 보은행사

    경기 용인 새에덴교회가 6·25전쟁 참전용사와 가족을 위한 보은 행사를 미국과 한국에서 차례로 연다. 지난 2007년 시작돼 올해로 벌써 19년째 이어지는 행사다. 새에덴교회는 “자유와 평화를 지켜준 참전용사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6월 13~14일까지 미국 워싱턴 D.C에서 현지 보은행사를 하고, 6월 22일에는 새에덴교회에서 참전용사 초청 보훈음악회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미국 현지에서 보은 행사를 진행하는 이유는 미국의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평균 나이가 90대 중반의 고령이라서다. 국내 초청이 현실적으로 어렵다. 미국 보은행사는 워싱턴의 르네상스 알링턴 캐피탈 뷰 호텔에서 진행된다. 워싱턴 지역의 참전용사와 가족, 실종자·전사자 가족, 한인 참전용사, 정·관계 인사 등 300여 명을 초청할 예정이다.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 ‘추모의 벽’에 헌화도 진행한다. 용인 새에덴교회에서 열리는 보훈음악회에도 용인과 성남의 국군 참전용사와 가족 200명, 정부 관계자와 주민 등 5000여명을 초청할 예정이다. 소강석 새에덴교회 담임목사는 “참전용사들이 모두 고령이라, 우리에겐 받은 은혜를 갚을 시간이 많이 남아 있지 않다”며 “마지막 한 분의 참전용사에게까지 보은할 것”이라고 말했다.
  • 보성군, 주민 인사 운동 눈길···‘먼저 본 사람이 먼저 인사합니다’

    보성군, 주민 인사 운동 눈길···‘먼저 본 사람이 먼저 인사합니다’

    전남 보성군이 인사 먼저하기 운동을 펼쳐 관심을 끈다. 보성군은 전 군민 모두가 따뜻한 인사와 미소로 소통하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스마일600, 먼저 본 사람이 먼저 인사합시다’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인사 문화를 일상에 자연스럽게 정착시켜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먼저 본 사람이 먼저 인사하기’를 핵심 메시지로, 군민 개개인이 일상에서 자발적으로 인사를 실천함으로써 밝고 따뜻한 사회 분위기를 확산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사는 예절을 넘어 공동체의 신뢰를 쌓는 시작점이라는 인식 아래 보성군은 행정 전반에 걸쳐 인사 문화를 생활화하는 다양한 시책을 전개하고 있다. 군은 인사 실천 독려를 위해 ▲전 읍면 주요 지점에 캠페인 현수막 게첨 ▲‘스마일600’ 로고가 담긴 포스터 및 스티커 제작·배부 ▲군 공식 SNS 채널을 통한 온라인 홍보 등을 병행하고 있다. 또 인사 문화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뿌리내리도록 지속적으로 전개하기로 했다. 캠페인을 접한 지역 주민은 “아침에 마주친 이웃과 인사를 주고받으면 하루가 기분 좋게 시작된다”며 “예전보다 동네 분위기도 한결 밝아지고, 요즘은 항상 먼저 인사를 건네게 된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한마디 인사가 공동체 신뢰를 만들고, 배려가 일상화된 보성을 만드는 시작점이 될 것이다”며 “작은 인사가 만드는 큰 변화처럼 군민 모두가 생활 속에서 인사를 자연스럽게 실천함으로써 서로를 존중하고 아끼는 따뜻하고 활기찬 보성군을 함께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2020년 주민 주도형 마을 가꾸기 사업으로 시작된 ‘보성600’은 ‘소통600’, ‘문화600’, ‘복지600’, ‘클린600’, ‘안심600’, ‘산림600’, ‘건강600’, ‘스마일600’ 등 보성군 특화 사업으로 행정 전 분야에 확대 적용되고 있다.
  • 문성호 서울시의원 “무형유산 단오 활성화로 화마로부터 지키고자 하는 마음 널리 전파해야”

    문성호 서울시의원 “무형유산 단오 활성화로 화마로부터 지키고자 하는 마음 널리 전파해야”

    서울시의회 문성호 의원(국민의힘·서대문2)이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대한불교조계종 총본산 조계사 주최로 개최된 불교무형유산의 전승과 보존 학술회에 참석, 단오가 단순한 세시풍속이 아니라 화마를 막기 위한 우리 민족 고유의 문화임과 동시에 조계사를 통해 전승된 서울학에 관련된 대표적 무형유산으로서의 문화재적 가치가 있음을 축사와 함께 설파했다. 문 의원은 지난 24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불교무형유산의 전승과 보존 학술회에 참석해 “조계사 단오 행사에 사용되는 소금이 조미료를 넘어, 바다의 기운이 담겨 있어 우리 서울을 화마로부터 지켜주는 의미를 갖기에 이는 단순히 불교만의 종교의식이 아니라 서울시민을 넘어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소중한 문화유산이므로 이를 활성화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축사의 인사를 건넸다. 또한 문 의원은 조계사에서 행해지는 단오재 진행 영상을 세세히 살펴본 후 “최근 대규모 산불로 인해 화마에 대한 두려움과 피해를 본 분들께 대한 안타까움과 슬픔이 가득한 가운데, 매년 단오에 맞춰 조계사에서 소금 단지를 묻는 전통은 이러한 화마의 재난 속에서 시민들에게 심리적 안정과 보호 및 산불위험의 경각심을 고취하는 데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허용호 국가무형유산위원의 학술자료를 정독한 문 의원은 “기존 보편적으로 아는 단오와 달리 조계사의 단오재에서 주목할 점은 소금 혹은 소금 단지를 묻거나 특정한 장소에 두는 의례가 조계사 외에 해인사, 통도사 등에서 공통으로 확인된다는 점인데, 특히 세시풍속 차운에서 양기가 가장 왕성한 날에 극에 달한 양기를 눌러 화마를 막고자 하는 의미를 담았으며, 이는 우리 고유의 민간신앙 차원에서도 그 가치가 있고, 풍수 차원에서도 문화재적 가치가 있다고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중요함은 충분하다”고 예찬했다. 덧붙여 문 의원은 성청환 동국대학교 연구초빙교수와 김종용 동국대학교 연구교수의 학술자료를 정독한 뒤 “결련택견과 같이 공동체 문화를 누리는 고유한 무형유산으로서의 단오와 화기를 눌러 화마를 예방하는 액막이적 종교의례로서의 불교에서의 단오를 잘 녹여 활성화한다면 이웃 나라 일본의 각종 ‘마츠리’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문화재 겸 행사가 될 것이며, 분석된 단오재 설행의 특징과 그 함의를 통해 우리 서울시의 고유문화를 담는 서울학에 있어 귀중한 근거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며 축사했다. 마지막으로 문 의원은 “지난 새만금 스카우트 잼버리 대원들이 귀국하기 전, 서울관광재단의 인도를 받아 서울 내 유구한 사찰에서 템플스테이를 체험하며 참선과 명상을 접한 경험을 통해 자비와 고요함을 담은 한국불교의 깊은 정신성을 인상 깊게 경험한 바 있다”고 전하며 “마을과 마을이 공동체적 화합을 이루는 동시에 무예를 겨루는 결련택견은 물론, 조계사를 통해 전승되어 온 화마로부터 우리 삶을 지키기 위한 단오의 숭고한 의미와 철학이 담긴 전통문화가 세계로 알려져 많은 이들에게 전파되기를 고대한다”라며 발언을 마쳤다. 한편, 불교무형유산의 전승과 보존을 위한 학술세미나는 대한불교조계종 총본산 조계사가 주최하고 동국대학교 불교무형문화연구소가 주관하였으며, 정승석 동국대학교 명예교수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나경수 전남대 명예교수, 허용호 국가무형유산위원, 성청환 동국대학교 연구교수, 허정필 통일연구원, 김종용 동국대학교 연구교수의 세세하고 질 좋은 연구자료가 발표됐다.
  • 김진명 경기도의원, 2025년 경기도 청소년의 날 기념식 참석

    김진명 경기도의원, 2025년 경기도 청소년의 날 기념식 참석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김진명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6)은 5월 23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년 경기도 청소년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도내 청소년들을 격려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도내 청소년의 진로 탐색과 문화 체험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소년과 도민 등 7,000여 명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나는 경기도 청소년이다’라는 표어 아래 열린 이번 기념식은 올해로 5회를 맞았으며, 청소년 동아리 공연, 진로체험 부스 운영, 청소년 풋살대회, 플래그 풋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김 의원은 풋살대회에 참여한 청소년들과 현장에서 직접 인사를 나누며 체육활동의 활성화 필요성에 공감했다. 김진명 의원은 기념식 본행사에 참석해 청소년 대표들의 선언을 경청하고, ‘경기도 청소년상’ 시상 및 청소년 수여식 등 주요 일정에 함께했다. 또한 청소년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진심 어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경기도 청소년의 날’ 기념식은 경기도가 매년 추진하는 청소년 진로·문화축제의 일환으로, 청소년이 주도적으로 미래를 설계하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 일본 방위전에서 드러난 일본 중등훈련기 대체 경쟁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일본 방위전에서 드러난 일본 중등훈련기 대체 경쟁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5월 21~23일 일본 지바현에서 ‘방위보안장비 전시회(DSEI) 재팬 2025’ 행사가 열렸다. 이번 전시회에는 일본이 영국·이탈리아와 공동 개발하는 6세대 전투기 글로벌 전투항공(GCAP) 모형과 일본이 중국에 대응하기 위해 연구 중인 다양한 미사일 모형 등 무기체계가 전시됐다. 여러 모델 중에 T-4 중등훈련기를 대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미쓰비시중공업(MHI)의 신형 훈련기 모형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항공자위대가 1988년부터 운용해온 T-4 중등훈련기 교체를 추진하는 일본 방위성이 2024년 4월 미국과 신형 훈련기 공동 개발 및 생산에 합의하면서 해외 도입으로 기류가 옮겨가는 듯했다. 하지만 몇 달 뒤 일본의 미국과 공동 개발은 추진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지난해 10월 일본 방위성 산하 방위장비청(ATLA)은 T-4 대체기를 찾기 위한 정보 요청서(RFI)를 업체들에 발송했다. ATLA는 최소 마하 0.8의 순항 속도를 가진 쌍발 엔진을 갖춘 2인승 고정익 제트 훈련기를 요구했다. 어떤 업체들이 RFI를 받았는지 알려지지 않았지만 MHI의 신형 훈련기 모형 전시를 통해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이탈리아 레오나르도는 M-346 블록 20 훈련기용 조종석 시뮬레이터를 전시했다. 일본 항공자위대는 M-346을 운용하는 이탈리아 국제비행훈련학교(IFTS)에 조종사들을 파견해 훈련받게 했다. IFTS는 이탈리아공군과 레오나르도의 협력으로 운용되고 있다. 보잉 관계자는 T-7A 레드호크 훈련기를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일본이 추진하는 T-4 훈련기 후속기는 일본 항공자위대 조종사가 자국에서 운용하거나 공동 개발한 5세대 및 6세대 항공기로 원활하게 전환할 수 있도록 준비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MHI가 DSEI 재팬 2025에서 차기 훈련기 모형을 발표한 것은 단순한 기술 쇼케이스가 아니라 6세대 전투기 운용에 대비하면서 방위산업을 강화하려는 일본의 의도를 보여준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T-4 중등훈련기는 가와사키 중공업이 개발한 기체로, 1988년부터 운용을 시작했다. 시제기 4대를 포함하여 212대가 생산되었고, 일본 항공자위대 특수비행팀 블루임펄스도 1995년부터 운용하고 있다. T-4 훈련기는 몇 차례 사고를 겪었는데, 5월 14일 일본 중부 아이치현 고마키 항공자위대 기지에서 이륙한 T-4가 추락하여 탑승자 두 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일본의 T-4를 대체할 중등훈련기 도입이 MHI의 손을 들어줄 자체 개발이 될지, 아니면 시간과 개발 비용을 절약할 해외 도입이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세계평화의 섬 지정 20주년… 제주포럼 60개국 4000명 모인다

    세계평화의 섬 지정 20주년… 제주포럼 60개국 4000명 모인다

    올해 제20회 제주포럼이 세계평화의 섬 지정 20주년을 맞아 ‘평화와 공동 번영을 위한 혁신’을 대주제로 오는 28일 개막한다. 25일 제주도와 제주평화연구원에 따르면 오는 28~30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20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에 국내외 30여개 기관이 참여하고 60여개국 40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평화와 공동 번영을 위한 혁신’을 대주제로 한 올해 포럼에서는 외교·안보, 경제, 기후·환경, 문화·교육, 청년, 글로벌 제주 등 6대 핵심 분야 관련 53개 세션이 운영된다. 지난해 재개된 세계지도자 세션을 비롯해 이번 포럼에는 세계 각국의 정상급 인사와 주요 국제기구 대표, 글로벌 싱크탱크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기후위기, 경제 불평등, 지역 안보 등 시급한 글로벌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한다. 특히 세계지도자 세션에서는 김성환 동아시아재단 이사장, 글로리아 마카파갈 아로요 전 필리핀대통령, 다닐로 뤼르크 전 슬로베니아 대통령, 검버자브 잔당샤타르 전 몽골 국회의장이 나서며 다자협력세션 외교관라운드 테이블에는 웸켈레 케베츠웨 메네 AfcFTA사무총장, 샤픽 하샤디 주한모로코대사, 토골라니 애드리스 마부라 주한탄자니아 대사등이 참석한다. 또한 김숙 전 주UN대한민국 대사, 멜리타 가브리츠 슬로베니아 외교차관, 필립 베르투 주한 프랑스대사, 오준 전UN대한민국 대사 등도 자리를 빛낸다. 특히 도는 세계평화의섬 지정 20주년을 맞아 지속가능한 평화와 공동번영을 지향하는 제주의 핵심가치를 국제사회에 확산할 예정이다.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 기념 세션, 외교안보·트럼프 2.0세션도 눈여겨볼 만 하다. 탄소중립과 신재생에너지, 스마트관광 등 제주의 선도적인 정책 사례를 세계와 공유하며 틱톡 코리아와의 협업을 통한 홍보 콘텐츠 제작, 청년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청년 목소리를 담은 글로벌 대화의 장도 열린다. ‘청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지속가능한 내일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운영되는 이번 청년 프로그램은 글로벌 도전과제와 포럼의 주요 분야를 미래세대의 언어와 시선으로 재해석하고 청년 스스로 국제 논의의 플랫폼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아시아·태평양 16개국에서 주한공관의 추천을 받은 청년 대표단인 ‘영리더스(Young Leaders)’는 3대 핵심 의제인 ▲지역협력과 평화 ▲포용적 성장과 혁신 ▲지속가능성과 기후회복력에 대한 공동 결과문을 작성하며, 이를 바탕으로 오는 30일 제주포럼 폐막식에서 ‘청년 선언문 2025’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연결과 포용의 AX: 평화와 번영을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특별세션도 운영한다. 인공지능(AI) 중심의 대전환이 기술을 넘어 사람과 사람,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포용적 미래를 어떻게 설계할 수 있을지를 조망하는 자리다. 이번 세션은 제주도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제주 인공지능(AI)․디지털 대전환 로드맵’의 비전이 제시된다. 오영훈 지사는 “이번 포럼은 세계평화의섬 지정 20주년이자 제주포럼 20회를 맞는 의미있는 해”라면서 “최근 제주가 보유한 자연경관과 마이스 인프라를 넘어, 우리 도정의 주요 정책이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면서 의제를 선점하고 주도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변화”라고 강조했다. 한편 참가자들을 위해 제주의 독특한 자연과 문화유산을 체험할 수 있는 ‘예술’, ‘자연’, ‘마을’, ‘평화’ 테마의 4개 특별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아울러 참가자들 간 네트워킹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교류의 장도 마련된다.
  • [단독] ‘조용한 행보’ 김혜경, 이번엔 해인사 찾아 불심 호소

    [단독] ‘조용한 행보’ 김혜경, 이번엔 해인사 찾아 불심 호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배우자인 김혜경씨가 26일 경남 합천군 해인사와 경북 김천시 직지사를 거쳐 충북 보은군 법주사를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전국의 다양한 종교 지도자들을 예방하는 데 초점 맞추고 있다”면서 “오는 29~30일 시행되는 사전투표에서도 (이 후보와) 함께 투표할지 여부나 이후 동반 유세 등은 현재 계획하거나 검토한 게 없다”고 말했다 김씨가 방문하는 해인사는 2021년 20대 대선 정국 때 정청래 민주당 의원이 사찰 문화재 관람료를 ‘통행세’에 비유하면서 ‘봉이 김선달’ 발언을 해 논란이 일었던 곳이기도 하다. 당시 김씨는 불교계의 반발을 잠재우기 위해 주요 사찰을 직접 돌며 인사하는 등 진화에 나서기도 했다. 김씨는 기독교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불교계와 카톨릭계 등 종교를 망라하고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불교계의 경우 조계종 총무원장을 지낸 고 자승스님으로부터 ‘천수안’(千手眼)이라는 법명을 받은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천개의 손과 천개의 눈을 가진 관세음보살처럼 세상의 어려움을 잘 살피고 국민의 마음을 살피라’는 뜻의 법명처럼 김씨는 이번 대선에서도 이 후보의 지원자로서 다양한 시민사회의 마음을 대신 보고 들으며 전하는 역할에 힘을 쏟고 있다. 김씨는 이 후보와 공동 유세 또는 방송 프로그램 출연 등 대중 앞에 공개적으로 나서는 일정 대신 조용히 전국의 사찰, 성당, 교회 등을 찾아 종교계 인사 등을 만나는 식으로 이 후보를 후방 지원하는 역할에 집중하고 있다. 김씨는 지난 24일 충북 단양군 구인사를 찾은 데 이어 이튿날에는 수도권에 머물며 카톨릭계 등 종교계 인사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가 만나는 종교계 인사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솔직한 의견을 듣기 위해 ‘조용한 행보’ 전략을 고수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조승래 민주당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배우자인 설난영씨가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김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비판한 데 대해 “정치가 이러저러한 혹은 코미디, 시사적인 토론 프로 말고도 소재로 활용될 수 있다”면서도 “그 부분에 대해 지켜야 할 선은 있는 것 아닌가”라고 밝혔다.
  • 이재명 “국민개병제 유지하되 징집·전투부사관 중 선택”

    이재명 “국민개병제 유지하되 징집·전투부사관 중 선택”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외교·안보 공약을 발표하며 국민개병제를 유지하되 병역대상자가 복무 분야를 선택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26일 페이스북에 밝힌 외교·안보 공약 입장문 ‘대전환의 시대, 진취적 실용외교와 첨단국방으로 외교안보 강국을 만들겠습니다’에서 “국민이 신뢰하는 첨단 강군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12·3 불법계엄으로 훼손된 대한민국 국군의 위상을 복원하고 국민 신뢰를 되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군이 위헌·위법한 정치적 폭거에 동원되는 일은 다시는 없어야 한다. 문민 통제를 강화하고, 군인사 시스템을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AI 등 첨단과학기술을 적극 도입해 우리 군을 “21세기 미래전에서 반드시 승리하는 무적의 스마트 강군으로 육성하겠다”면서 군의 운용, 작전, 장비를 첨단화·스마트화·무인화하여 병력자원 감소에도 능동적으로 대처하겠다고 공약했다. 특히 “국민개병제는 유지하면서 병역대상자가 ‘징집병’과 ‘기술집약형 전투부사관’중 선택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이것이 군인력의 전문성과 숙련도를 높이고 확대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또 국군 장병의 사기를 높이고 복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간부들의 당직근무비를 일반공무원 수준으로 인상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초급간부의 급여를 현실화하고 전·월세 정책자금 연계 등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군 가족과 군무원에 대한 맞춤형 복지도 추진하며 ‘원격강좌 수강료 100% 지원’ 등 장병의 자기개발 여건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병역 전 기간 국민연금 군복무크레딧 산입도 다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한 군복무 환경을 만들겠다”면서 군부대 안전사고 예방과 신속 대응, 투명한 사후 규명 시스템을 견고하게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장병의 인권 보호를 강화하고, 성범죄 근절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데스크 시각] 죽음으로 가난을 증명하는 나라

    [데스크 시각] 죽음으로 가난을 증명하는 나라

    ‘먼저 하늘나라로 간 딸이 집에 있어요.’ 지난 18일 새벽 전북 익산시 모현동의 한 아파트 화단. 숨진 60대 여성의 목에 걸린 비닐봉지 속에는 메모 한 장과 열쇠 하나가 들어 있었다. 경찰이 열쇠로 문을 열었을 때, 집안엔 한 달 전 세상을 떠난 20대 여성이 누워 있었다. 모녀는 오랫동안 가난했다. 우울증을 앓던 딸과 기관지 질환이 있던 어머니는 기초생활보장제도에 의존하며 살았다. 그러나 올해 초, 함께 살던 큰딸의 취업으로 생계급여와 의료급여가 중단되면서 삶의 기반이 무너졌다. 매달 120만원 수준이던 지원금이 20만원으로 줄자, 어머니는 딸의 병원비조차 감당할 수 없게 됐다. 기댈 곳이 사라진 자리엔 절망이 고였다. 두 사람은 각자의 종이에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딸은 “(내가) 죽어야 편해질 것 같다”고 적었고, 그런 딸의 죽음을 마주한 어머니는 “5월에 함께 가기로 했는데 딸이 먼저 갔다”는 글을 남겼다. 이 비극은 낯설지 않다. 지난 2014년 반지하에 살던 송파 세 모녀가 마지막 월세와 ‘죄송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생을 마감했을 때 우리 사회는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자’고 다짐했다. 맞춤형 개별 지원부터 긴급복지 확대까지 그럴듯한 구호와 제도가 등장했다. 윤석열 정부는 위기가구 발굴 시스템을 개선하겠다고 밝혔고, 몇몇 지자체는 ‘사각지대 포상금’ 제도까지 도입했다. 하지만 어찌 된 일인지 제도의 가장자리에서, 누락되고, 잊힌 이들의 죽음은 이름만 바뀐 채 11년째 반복된다. ‘성북 네 모녀’, ‘수원 세 모녀’, ‘전주 여성’, ‘익산 모녀’가 그랬다. 그렇게 누군가는 죽음으로 가난을 증명해야 한다. 대한민국의 상대적 빈곤율은 14.9%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보다 높아 가난한 사람이 많지만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는 전체 인구의 5%에 불과하다. 2023년 복지 사각지대에서 발굴된 위기가구 100명 중 실제로 공공복지에 연계된 사람은 단 7명뿐이었다. 나머지 93명은 여전히 방치되고 있다. 사각지대를 만드는 중심에는 ‘부양의무자 기준’이라는 제도가 있다. 수급권자가 아무리 가난해도, 가족 중 일정 소득이 있는 사람이 있으면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 복지급여의 남용을 막고 국가 재정을 효율적으로 쓰겠다는 취지다. 연락이 끊긴 가족, 도움 줄 수 없는 자녀조차 국가의 계산서 위에선 ‘부양자’로 간주된다. 지금 필요한 것은 선언이 아니라 실천이다. 죽은 뒤에야 반응하는 행정으로는 생명을 지킬 수 없다. 위기가정에 대한 현장 공무원의 판단과 개입 권한을 확대하고, ‘선지원·후심사’ 원칙을 제도화해야 한다. 무엇보다도 숫자로 사람을 판단하는 기계적인 제도를 바꿔야 한다. 위기 징후가 포착되면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실무 시스템이 작동돼야 한다. 복지는 ‘선의’가 아니라 헌법이 보장한 국민의 기본권이며 국가의 책무다. 나아가 빈곤 문제는 단순히 빈곤 상태에 처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이를 초래하는 사회구조의 문제다. 기초생활보장제도는 전 국민에게 최저생계를 보장한다는 본연의 취지를 되새겨야 한다. 지금의 제도는 낭떠러지로 떨어진 무리 중 심하게 다친 몇몇만을 골라 겨우 끌어올리는 식이다. 앞으로의 빈곤 정책은 단순한 사후 처치가 아니라, 사전에 빈곤으로의 추락을 예방하고 필요한 경우 즉시 치료할 수 있는 체계를 포함해야 한다. 다시 선거철이 돌아왔다. 거리는 각 정당의 현수막으로 가득하고, 모두가 앞다투어 변화, 미래, 성장을 외친다. 문득 선거유세에 바쁜 정치권이 과연 가난한 모녀의 죽음을 얼마나 무겁게 받아안고 있는지 궁금해진다. 누가 대통령이 되든 죽음으로 가난을 증명하는 잔인한 현실을 멈춰 줬으면 한다. 그런 나라에서 미래와 성장을 논하는 건 너무 잔인하지 않은가. 유영규 전국부장
  • “아내 뜻 기려”… 1억 출연한 김무환 전 포항공대 총장

    “아내 뜻 기려”… 1억 출연한 김무환 전 포항공대 총장

    “먼저 떠난 아내의 뜻을 평생 기리고자 기금을 조성했습니다.” 25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김무환 전 포항공대 총장은 대학에 1억원을 출연한 이유를 이같이 밝혔다. 포항공대는 지난달 그가 출연한 기금으로 1년 전 먼저 세상을 떠난 김 전 총장 부인 유정남 여사의 이름을 딴 ‘정남감사기금’을 조성했다. 이 기금으로 매년 12월 3일 개교기념일에 맞춰 복지회 및 청소 용역업체에 근무하는 여성 근로자에게 ‘정남감사상’과 함께 상금 300만원을 수여한다. 김 전 총장은 “총장 재임 시절 아내는 늘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학생들을 위해 궂은일을 도맡아 해 주는 분들을 챙겨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다”며 “직접 명절 선물을 챙기고 총장 공관으로 초대해 애로 사항을 듣는 등 아내가 몸소 실천한 그 뜻을 이어 나가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근로자들은 학생들의 원활한 대학 생활을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데, 매년 개교기념일에 다양한 시상식을 하지만 그들에 대한 시상은 없었다”며 “시상을 통해 학내 구성원으로서 인정받고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기금을 조성했다”고 했다. 아내를 통해 맺어진 인연으로 김 전 총장은 지금까지도 학교를 방문할 때면 여성 근로자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눈다. 김 전 총장은 “퇴임 당시 거창한 행사 대신 아내와 함께 작은 파티를 열었다”며 “그분들이 직접 만든 빵을 선물받으면서 진심이 조금이나마 전해졌음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전 총장은 “항상 사람을 먼저 생각하고 주변을 돌보는 따뜻한 마음과 봉사 정신이 학교에 오래도록 이어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 전 총장은 2023년 퇴임했다.
  • [인사]

    ■고용노동부 ◇국장급 승진△경제사회노동위원회 운영국장 박종환 ◇국장급 전보△노동시장정책관 김형광△노동개혁정책관 황종철 ◇과장급 전보△사회적기업과장 김부경△노동행정인공지능혁신과장 노경민△근로기준정책과장 김수진△퇴직연금복지과장 이준호 ■국토교통부 ◇국장급 임용△정책기획관 이상일 ■산업통상자원부 ◇과장급 전보△재생에너지정책과장 임국현△자유무역협정협상총괄과장 손호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장급 전보△우정사업본부 서울지방우정청장 김정렬 ■방송통신위원회 ◇국장급 전보△시장조사심의관 신승한△정보통신정책연구원 천지현
  • 반체제 활동으로 투옥… 이란 정부 몰래 찍어 ‘칸 황금종려상’

    반체제 활동으로 투옥… 이란 정부 몰래 찍어 ‘칸 황금종려상’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이란의 자유입니다.” 25일(한국시간) 폐막한 제78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이란의 거장 자파르 파나히(65)의 ‘잇 워즈 저스트 언 액시던트’가 최고 작품상에 해당하는 황금종려상의 영예를 안았다. 기립박수를 받으며 시상식 무대에 오른 파나히는 “아무도 우리가 뭘 입어야 하는지, 무엇을 하고 또는 하지 말아야 하는지 말할 수 없다”면서 “국내외 모든 이란인들은 모든 문제와 차이를 제쳐 두고 힘을 합치자”고 말했다. 심사위원장 쥘리에트 비노슈는 “예술은 우리의 가장 소중하며 살아 있는 부분의 창의적 에너지를 움직인다”면서 “어둠을 용서, 희망, 새로운 삶으로 바꾸는 힘”이라고 수상작 선정 이유를 밝혔다. 영화 예술인이자 사회운동가로 사회·정치 문제를 고발하는 작품들을 주로 선보이는 등 이란의 반체제 인사로 널리 알려진 파나히는 2000년 ‘서클’로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을, 2015년 ‘택시’로 베를린영화제 황금곰상을 받는 등 세계 3대 영화제 최고상을 석권했다. 그는 반정부 시위, 반체제 선전 등을 이유로 여러 차례 체포됐다. 2010년에는 20년간 영화 제작 및 출국 금지 처분을 받았으나 몰래 영화를 만들어 국제 영화제에 출품해 왔다. 2022년 재수감됐다가 이듬해 2월 석방 요구 단식 투쟁을 벌인 끝에 보석으로 풀려났다. 그가 석방된 후 처음으로 만든 작품인 ‘잇 워즈 저스트 언 액시던트’는 과거 정치범으로 수감됐던 한 남자가 감옥에서 자신을 괴롭혔던 경찰과 닮은 사람을 후일 마주치게 되면서 일어나는 일을 그린다. 파니히는 수상 직후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귀국이 전혀 두렵지 않다”면서 “지금 당장 활동할 수 없는 모든 이란 영화 제작자들을 위한 상”이라고 밝혔다. 파나히는 칸과 인연이 두터운 감독이기도 하다. 1995년 장편 데뷔작 ‘하얀 풍선’으로 신인상 격인 황금카메라상을 거머쥐었고 2003년 ‘붉은 황금’으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 심사위원상, 2011년 ‘이것은 영화가 아니다’로 감독 주간 황금마차상을 받았다. 2018년에는 ‘세 개의 얼굴들’로 각본상을 수상했다. 그는 여성의 축구장 입장 금지라는 인권 침해 사례를 다룬 ‘오프사이드’가 제7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면서 2006년 한국을 찾기도 했다. 2등상인 심사위원대상은 두 자매가 관계가 소원해진 아버지와 함께 겪는 일을 그린 덴마크 출신 노르웨이 감독 요아킴 트리에의 ‘센티멘털 밸류’가 받았다. 심사위원상은 모로코를 배경으로 실종된 딸을 찾아 나선 아버지의 이야기를 그린 스페인·프랑스 영화 ‘시라트’와 여러 세대에 걸친 인간 드라마를 그린 독일 작품 ‘사운드 오브 폴링’이 공동 수상했다. 1970년대 브라질을 배경으로 부패한 정계에서 벗어나려는 학자의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 ‘시크릿 에이전트’는 감독상(클레베르 멘돈사 필류)과 남우주연상(바그너 모라)을 차지했다. 여우주연상은 영화 데뷔작 ‘더 리틀 시스터’에서 열연을 펼친 프랑스 배우 나디아 멜리티에게 돌아갔다. 거장 형제 감독 장 피에르·뤼크 다르덴이 ‘더 영 마더스 홈’으로 각본상을 받았다. 한편 올해 칸 공식 경쟁 부문에 한국 작품이 단 한 편도 진출하지 못한 가운데 허가영의 단편 ‘첫여름’이 라 시네프 부문 1등상을 받았다. 라 시네프는 전 세계 영화학교 학생 등 차세대 창작자의 중단편을 소개하는 경쟁 부문으로 한국 작품이 1등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영화아카데미 제41기 졸업 작품인 ‘첫여름’은 손녀의 결혼식이 아닌 남자 친구 학수의 사십구재에 가고 싶어 하는 노년 여성 영순의 이야기를 그렸다.
  • 한복 입고 다문화 축제 참석한 강서구청장

    한복 입고 다문화 축제 참석한 강서구청장

    “다문화는 다양한 문화를 서로 존중하고 이해하는 것을 넘어서서 대한민국의 사회적 포용이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는 데 매우 중요한 사안입니다.”(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 지난 24일 강서구 화곡동 곰달래문화복지센터에서 열린 ‘제10회 다문화 축제 및 가족 행사’에 진 구청장이 참석해 주민들과 소통했다. 이날 진 구청장은 한복을 차려입고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모델학과 학생들과 세계 전통 의상 패션쇼 무대에 오르는 등 주민들과 축제를 즐겼다. 진 구청장은 “키 작은 모델 진교훈 구청장 인사드리겠습니다”라며 학생들과의 키 차이를 재치 있게 빗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진 구청장은 세계 각국의 전통 악기와 놀이를 체험하고 각 나라의 이색적인 음식도 맛봤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다문화 축제 및 가족 행사’는 각기 다른 국적과 배경을 가진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고 화합하는 축제의 장이다. ‘동행이 좋多(다), 다채로움을 담多(다)’라는 주제로 공연, 체험, 요리, 나눔 등 4개 분야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진 구청장은 “강서구에서도 차별 없는 사회, 창의적이고 포용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손정의, 美에 410조원 규모 ‘美日 국부펀드 조성’ 제안

    손정의, 美에 410조원 규모 ‘美日 국부펀드 조성’ 제안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이 미국과 일본이 공동으로 조성하는 ‘국부펀드’ 설립을 제안했다. 미국 내 기술과 인프라에 대규모로 투자하자는 이 구상은 초기 자본금만 최대 3000억 달러(약 410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손 회장이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과 직접 만나 해당 방안을 논의했고, 미일 양국의 고위 인사들도 이 제안을 보고받았다고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펀드는 미국 재무부와 일본 재무성이 공동 출자해 공동 소유·운영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이후 다른 민간 투자자도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할 방침이다. 일반 미국인과 일본인이 소액 지분을 소유할 수 있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 FT는 “베선트 장관은 새로운 국가 간 금융 구조의 청사진을 원했고 일본은 백악관의 정치적 변수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구조를 선호했다”고 전했다. 양국 정부가 관세 협상을 진행 중인 가운데 공동 국부펀드가 양측 모두의 구미에 맞는 방안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과거 미국 연방정부나 주정부는 기업이나 기관에 세금 혜택을 통해 공장이나 인프라 프로젝트를 유도, 간접적으로 세수를 확보했으나 이 펀드는 투자 지분 비율에 따라 직접 수익을 창출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다만 아직 공식적인 제안으로 구체화한 것은 아니라고 복수의 관계자들은 전했다. 다음달 중순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계기 미일 정상회담에서 접점이 모색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손 회장은 지난해 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직후 플로리다 마러라고 리조트를 방문하는 등 미국 정계와 긴밀한 관계를 이어 왔다. 그는 지난 1월에는 오픈AI·오라클과 함께 미국 인공지능(AI) 산업에 최소 5000억 달러(648조원)를 투자하는 합작회사 ‘스타게이트’를 설립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일각에선 이 프로젝트가 공동 국부펀드의 주요 투자처가 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FT는 손 회장이 이 펀드의 운용 방향 설정에도 직접 관여하길 희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김혜경 전국 돌며 후방 지원… 설난영 SNL서 “법카 쓰지 마세요”

    김혜경 전국 돌며 후방 지원… 설난영 SNL서 “법카 쓰지 마세요”

    김, 수도권에 머물며 종교계 방문동반 유세 계획·논의는 아직 없어설, 남편 찬조 연설 등 적극적 지원예능 SNL 직접 출연해 ‘金’ 저격도6·3 대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의 ‘1호 참모’ 역할을 하는 부인 김혜경씨와 설난영씨의 선거 전략이 ‘그림자 내조’와 ‘공개 광폭 행보’로 뚜렷이 나뉘고 있다. 김씨는 공개 행보 최소화 전략을 펼치는 반면 설씨는 김 후보의 선거 찬조 연설까지 맡았다. 이 후보의 부인 김씨는 25일 수도권에 머물며 종교계 인사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이번 선거운동 기간 전국을 돌며 종교계 인사를 예방하거나 봉사활동을 하는 식으로 이 후보를 후방 지원하고 있다. 김씨는 전날 충북 단양군 구인사에서 열린 상월원각대조사 제51주기 열반대재에 참석했다가 현장에서 김 후보와 조우하기도 했다. 김 후보가 김씨에게 악수를 청했고 인사를 나눈 뒤 나란히 앉아 행사를 지켜봤지만, 특별한 대화를 나누지는 않았다고 한다. 이 후보는 김씨와의 동반 유세 계획 등을 묻는 질문에 “제 아내가 뭘 하는지는 저도 잘 모른다. 아내 판단에 따라서 잘할 테니까 그건 언급하지 않는 게 좋겠다”며 선을 그었다. 민주당 관계자는 “현재까지 동반 유세 계획이나 논의가 된 건 없다”고 말했다. 설씨는 이날 김 후보의 충남 집중 유세 일정에 맞춰 예산 수덕사를 찾아 도신 주지 스님을 예방했다. 이후 경기 평택 통복시장도 방문했는데 26일 김 후보의 평택 유세가 예정돼 있는 만큼 설씨가 ‘선발대’ 역할을 한 것이다. 지난 24일 대선 방송 찬조 연설자로 등장한 설씨는 “김 후보는 청렴결백을 넘어서 돈을 무서워하는 사람”이라며 “국회의원 세 번, 경기지사 두 번에 장관까지 지냈지만 살림살이는 하나도 달라진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정치 풍자 코미디 ‘SNL 코리아’에도 출연했다. 설씨는 ‘김혜경’을 주제로 한 삼행시에서 “김. 김빠져요. 혜. 혜경궁 김씨. 경. 경을 칠 노릇”이라고 했다. 또 편의점 상황극에서 김씨 대역으로 나선 개그우먼 정이랑에게 “법카 사용하지 마세요. 앞으로는”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김 후보와 이 후보를 편의점 상품에 비교하면서 “김 후보는 깨끗한 물. 생명수”라고, “이 후보는 진한 커피. 탁하니까”라고 말했다.
  • 이재명 “국정 안정엔 여대야소 바람직… 비상경제 TF부터 구성”

    이재명 “국정 안정엔 여대야소 바람직… 비상경제 TF부터 구성”

    결연함 위해 갈색머리 검게 염색검찰·사법개혁보다 경제 주력 강조주요 공직자 국민추천제 활성화도“김문수·이준석 내란 단일화” 견제충청선 “지방 사업체에 토지개발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5일 “정상적 국정운영을 위해선 여대야소가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자신이 당선되면 입법부와 행정부를 장악한 ‘무소불위 권력’이 될 것이란 비판을 정면 반박한 것이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당선되면 입법부와 행정부가 민주당의 독점 형태가 된다’는 지적에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정권이 부도덕하고 무능하고 반국민적인 그런 상태가 아니라면 오히려 안정적 국정운영을 위해 여대야소가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결연한 의지를 보이기 위해 밝은 갈색 머리를 검게 염색하고 통합을 상징하듯 파란색과 빨간색, 흰색이 들어간 줄무늬 넥타이를 착용한 이 후보는 약 80분간 이어진 간담회에서 작심한 듯 자신의 집권 구상 등을 상세히 밝혔다. 그는 “저는 술 좋아하지 않는다. 우리 가족은 부정부패 저지르지 않는다”며 “평생 업자들을 사적으로 만나 본 적 없고 차 한잔 얻어먹은 적 없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집권 시 사법·검찰개혁보다는 경제 문제에 주력하겠다고 했다. 그는 “제일 급한 게 현장의 민생경제를 되살리는 것”이라며 “사법개혁과 검찰개혁이 중요하지만 조기에 주력해서 힘을 뺄 상황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가장 먼저 ‘비상경제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인사는 ‘능력’ 위주로 하겠다며 “주요 공직자 국민 추천제를 활성화해 국민이 추천한 인재가 국민을 위해 봉사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갈등이 첨예한 현안은 의제별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사회적 대타협을 통한 문제 해결 사례들을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정치 보복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하면서도 내란 세력을 단죄하겠다는 기존의 입장은 재차 강조했다. 또 “내란 단일화를 할 것으로 예측한다”며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의 단일화 논의를 견제했다. 이 후보는 “당권을 준다든지 총리 이런 이야기가 있었다는 설도 있다”며 “그런 걸로 보면 (양측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상승세가 주춤한 것에 대해 “여론의 흐름에 일종의 진폭이 있다는 점은 선거 때면 언제나 있는 일”이라며 “우리 국민이 내란 세력, 내란 옹호 세력을 다시는 선택하지 않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자신이 발표한 ‘대통령 4년 연임 개헌안’을 국민의힘 등에서 장기 집권 의도라고 비판하는 데 대해 “개헌 당시의 대통령이 헌법 개정에 따라 추가 혜택을 받는 것을 국민이 쉽게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며 “정치적 공격으로 국민의 판단에 혼선을 주는 것은 자제하라”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이번 대선 향방을 가늠하는 곳으로 평가되는 충청 지역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이 후보는 충남 천안을 찾아 “지방에서 하는 사업체에 대해 세제 혜택을 주고 규제를 대폭 완화해 줄 것”이라며 “지방으로 간다면 토지 개발권도 막 주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충남 당진 유세에서는 “(국민의힘을 지지하면) 한때 잘나가다가 군사 쿠데타와 독재 때문에 완전히 망해버린 남미와 아시아 여러 나라들처럼 영원히 추락해 다시는 재기 못 하는 아이들이 길에서 깡통 들고 다니며 관광객에게 매달려 ‘돈 100원만 주세요’ 하는 나라로 전락할 수도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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