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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 산업통상자원부, 충남 보령시,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인사혁신처

    ■ 산업통상자원부 ◇ 전보 △ 통상정책총괄과장 최진혁 △ 철강세라믹과장 김현철 ■ 충남 보령시 ◇ 5급 승진 △ 홍보미디어실장 이지성 △ 회계과장 김정수 △ 수산과장 김왕주 △ 청라면장 맹진영 △ 남포면장 강동구 ■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 국장급 △ 주한미군기지이전지원단 부단장 정용욱 △ 청년정책추진단 부단장 김민 △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100주년 기념사업추진기획단 파견 이성춘 ◇ 과장급 △ 기획총괄정책관실 기획총괄과장 서영석 △ 조세심판원 조사관 은희훈 ■ 인사혁신처 ◇ 과장급 전보 △ 인재채용국 공개채용1과장 김준경
  • [인사]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국장급△주한미군기지이전지원단 부단장 정용욱△청년정책추진단 부단장 김민△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100주년 기념사업추진기획단 파견 이성춘 ◇과장급△기획총괄정책관실 기획총괄과장 서영석△조세심판원 조사관 은희훈 ■산업통상자원부 ◇전보△통상정책총괄과장 최진혁△철강세라믹과장 김현철 ■환경부 ◇과장급 전보△자연보전정책관실 자연생태정책과장 유명수 ■인사혁신처 ◇과장급 전보△인재채용국 공개채용1과장 김준경
  • 과기부 우정공무원교육원장에 김희경… 첫 민간 출신 여성 임명

    과기부 우정공무원교육원장에 김희경… 첫 민간 출신 여성 임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공무원교육원장(국장급)에 최초로 여성 민간전문가가 임용됐다. 김희경(52) 전 LG CNS L&D 센터 교육·역량개발 상무다. 인사혁신처와 과기부는 김 전 상무를 정부 헤드헌팅으로 발굴해 우정공무원교육원장에 임명했다고 18일 밝혔다. 우정공무원교육원장은 4차 산업혁명 대응,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실현 등 우정사업 경영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인재 육성 전략을 마련하고 교육을 총괄한다. 인사처는 “김 신임 원장은 약 29년간 대기업에서 프로그래머 실무자와 정보통신기술 관리자 및 교육·역량 개발 총괄 임원을 지낸 융합형 인재”라고 설명했다. 성신여대에서 심리학으로 학사학위를, 고려대에서 경영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은 김 신임 원장은 현장과 소통하며 성장하는 리더십과 조직관리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인사처는 전했다. 정부 헤드헌팅은 공직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각 부처 요청에 따라 민간 인재를 인사처가 직접 조사하고 추천하는 맞춤형 인재발굴 서비스다. 2015년 7월 제도를 도입한 뒤 지금껏 39명의 민간 전문가가 임용됐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인사] 국토교통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공정거래위원회, 감사원

    ■ 국토교통부 ◇ 국장급 전보 △ 도로국장 김용석 △ 자동차관리관 김상석 ■ 식품의약품안전처 △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김영균 ■ 공정거래위원회 ◇ 과장급 인사 △ 외교부 전출 오행록 △ 공시점검과장 민혜영 △ 협력심판담당관 이숭규 ■ 감사원 ◇ 고위감사공무원 승진 △ 정보관리단장 홍성모 ◇ 과장 신규보임 △ 대변인실 홍보담당관 유동욱 △ 지방행정감사2국 부산사무소장 신영일 △ 심의실 감사품질지원관 박득서 △ 심의실 감사품질지원관 임정혁 △ 심의실 감사품질지원관 조윤정 △ 정보관리단 정보시스템운영과장 남우점 △ 적극행정지원단 재심의담당관 김탁현 △ 감사원 과장 고동갑 △ 감사원 과장 임승주 ◇ 과장 전보 △ 재정·경제감사국 제2과장 권영택 △ 재정·경제감사국 제4과장 임동혁 △ 산업·금융감사국 제2과장 김종성 △ 산업·금융감사국 제3과장 전영진 △ 산업·금융감사국 제4과장 박재용 △ 국토·해양감사국 제2과장 남가영 △ 국토·해양감사국 제3과장 오준석 △ 국토·해양감사국 제4과장 최익성 △ 공공기관감사국 제3과장 김병수 △ 사회·복지감사국 제4과장 정의탁 △ 행정·안전감사국 제1과장 정광명 △ 행정·안전감사국 제3과장 홍정상 △ 행정·안전감사국 제4과장 김태우 △ 행정·안전감사국 제5과장 장병원 △ 지방행정감사1국 제2과장 김건유 △ 지방행정감사2국 대전사무소장 김원철 △ 지방행정감사2국 대구사무소장 강승원 △ 국방감사단 제2과장 최형주 △ 특별조사국 제2과장 엄상헌 △ 특별조사국 제4과장 신현승 △ 특별조사국 제5과장 정영채 △ 감사청구조사국 제1과장 김동석 △ 감사청구조사국 제5과장 이성훈 △ 공공감사운영단 공공감사정책과장 김계중 △ 민원조사단 중앙민원사무소장 최현준 △ 민원조사단 수원사무소장 배재일 △ 심사관리관실 심사1담당관 하상희 △ 심사관리관실 심사2담당관 김재신 △ 기획조정실 결산담당관 권기대 △ 정보관리단 정보분석관리과장 이진열 △ 적극행정지원단 적극행정지원담당관 박상순 △ 인사혁신과장 장주흠 △ 감사교육원 교육운영부 교육운영2과장 이중호 △ 감사연구원 연구지원과장 전본희
  • [인사] 보건복지부, 특허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사혁신처, 서울대병원

    ■ 보건복지부 △ 보육정책관 박인석 △ 질병관리본부 감염병분석센터장 유천권 △ 질병관리본부 국립인천공항검역소장 김상희 ■ 특허청 ◇ 국장급 승진 △ 특허심판원 심판장 이인수 △ 특허심판원 심판장 이미정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고위공무원 전보·채용 △ 소프트웨어정책관 강도현 △ 전남지방우정청장 이승원 △ 우정공무원교육원장 김희경 ◇ 과장급 전보 △ 기계정보통신조정과장 서경춘 △ 생명기술과장 이창선 △ 과학기술정보과장 윤성훈 △ 소프트웨어진흥과장 홍사찬 △ 평가심사과장 이은영 ■ 인사혁신처 ◇ 4급 승진 △ 인사조직과 이종민 △ 공무원노사협력관실 노사협력담당관실 김봉구 △ 기획조정관실 기획재정담당관실 김민정 △ 인사혁신국 인사혁신기획과 최서은 △ 인사관리국 인재개발과 한성원 △ 윤리복무국 복무과 고유성 ■ 서울대병원 △ 공공보건의료사업단장 홍윤철
  • 박원순 기 살린 BTS, 인사처 특급 박찬호… 사진용 홍보대사는 가라

    박원순 기 살린 BTS, 인사처 특급 박찬호… 사진용 홍보대사는 가라

    요즘 인사혁신처는 전 야구선수 박찬호 덕분에 신바람이 난다. 지난 5월 홍보대사에 위촉된 뒤로 행사 참석과 공무원 대상 강연, 유튜브 동영상 홍보 등 온갖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아서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절 보여준 불굴의 의지와 재기 노력이 공직사회가 추구하는 가치와 잘 맞아떨어져 섭외했다는 것이 인사처의 설명이다. 그가 청사에 오는 날이면 ‘코리안 특급’을 보려고 공무원들이 인산인해를 이룬다. 언론의 관심도 크게 높아졌다. 인사처 관계자는 “우리에게 박찬호는 그야말로 굴러온 복덩이가 아닐 수 없다. 그가 모든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줘 너무도 고마울 뿐”이라고 전했다.●박찬호처럼… 홍보대사 잘 쓰면 서로 윈윈 이처럼 정부부처·지방자치단체가 유명인 홍보대사를 잘만 활용하면 큰 이득이 된다. 그야말로 ‘누이 좋고 매부 좋은’ 관계로 성장할 수 있다. 하지만 홍보대사가 기관장·단체장과 사진 한 번 찍는 것으로 임무를 마치는 곳도 부지기수다. 부처·지자체의 홍보 방식이 홍보대사와 ‘상생’할 수 있는 방향으로 체계화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13일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대다수 정부부처와 지자체는 홍보대사 제도를 운영한다. 이들이 홍보대사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단순하다. 효과가 매우 뛰어나서다. 대기업처럼 충분히 홍보 예산을 투입할 수 없다 보니 이만큼 가성비(가격 대비 효과) 높은 매개체를 찾기가 쉽지 않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지방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에 인기 트로트 가수를 홍보대사로 초청하면 주민들이 구름처럼 몰려든다. 조금 과장해서 말하자면 사람들이 정부 행사가 아니라 연예인을 보러 온다”고 설명했다. 연예인 입장에서도 ‘남는 장사’다. 공인받은 기관이나 지자체의 홍보대사로 나서는 것만큼 깨끗하고 바른 이미지를 구축하기 좋은 수단은 없다. 얼마 전 남성 인기그룹을 홍보대사로 위촉한 정부부처의 고위관계자는 “소속 연예기획사에서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지난 몇 년간 돈을 너무 많이 벌었다. 이제 사회에 봉사할 때도 됐다고 생각해 활동에 나섰다’고 하더라”고 귀띔했다.●홍보대사 선정 기준·보수 등 주먹구구 운영 홍보대사 선정에 특별한 기준이 마련돼 있는 것은 아니다. 대중에게 인기가 있으면 섭외 대상이 된다. 행안부 관계자는 “정부에 뭔가 정형화된 위촉 시스템 같은 것은 없다. 담당자가 지인 등을 통해 알음알음 유명인을 소개받거나 정부 행사를 진행하는 민간 대행사에 접촉을 부탁하는 식으로 이뤄진다”고 전했다. 이들에게 지급되는 보수 역시 법제화된 규정은 없다. 2012년 이노근 당시 새누리당 의원은 “정부부처와 공공기관이 유명 연예인을 홍보대사로 위촉한 뒤 고액의 모델료를 지급해 혈세를 낭비한다”고 지적했다. 기획재정부는 가수 이승기 5억 7000만원, 배우 박보영 1억 6000만원, 가수 김장훈 2억 7000만원을 각각 지급했다. 2014년 JTBC 시사프로그램 ‘썰전’에 출연한 이철희(당시 시사평론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그렇게 많은 돈을 주는 것이라면 홍보대사가 아니라 CF 모델이라고 해야 한다”고 쓴소리를 했다. 기재부는 2017년도부터 연예인 홍보대사 관련 예산을 전액 삭감했다. 정책·사업 홍보를 목적으로 유명인을 홍보대사로 선정해도 여비·부대비용 등 실비를 보상하는 성격의 사례금만 지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 ‘예산 및 기금 운용 계획 집행 지침’을 제시했다. 하지만 이는 일종의 권고여서 강제력이 있는 것은 아니다. 최근 전남도는 연예인 홍보대사를 위촉하면서 과다한 예산을 집행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2017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연예인 홍보대사에게 계약금 명목으로 1억 600만원을 지급했다. 기재부의 홍보대사 예산 지침을 어겼다. 이에 대해 전남도의 행사업무 관련 공무원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연예인을 무보수로 부르면 (여기까지) 누가 오겠냐”면서 “홍보 효과를 따졌을 때 (1억 600만원은) 결코 많은 금액이 아니다”라고 항변했다.●BTS 잠재력 본 市… 연간 80만 관광객 유치 요즘 정부부처와 지자체들이 가장 부러워하는 대상은 서울시다. 세계적 그룹으로 발돋움한 방탄소년단(BTS)을 홍보대사로 활용하고 있어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종종 “시장 재임 중 가장 잘한 일 가운데 하나가 BTS를 (서울 홍보대사로) 데려온 것”이라며 담당 공무원들을 입이 마르게 칭찬한다고 한다. 일찌감치 BTS의 잠재력을 간파한 서울시는 최근 외국인 방문객 증가 등 큰 효과를 누리고 있다. 이들의 인연은 201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16년 주한미군이 우리나라에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를 배치하자 중국이 곧바로 한한령(限韓令·비공식적 한류 제한령) 보복에 나섰다. 서울시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송혜교 등 한류스타를 내세워 관광 홍보에 나섰지만 중국 당국의 서슬 퍼런 관리감독 때문인지 백약이 무효였다. 2017년 3월 서울시는 한 관광홍보 대행사에서 “BTS를 섭외해 국제 홍보를 추진하자”는 제안을 받았다. 미국 음악시장의 반응이 ‘장난이 아니다’라는 이유에서였다. 같은 해 5월 서울시는 BTS와 서울관광 명예 홍보대사 계약을 맺었다. 계약 뒤 BTS는 서울시 관광 홍보의 중심에 섰다. 이들은 공식 행사에 참가하는 것 외에도 한강을 걷거나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타는 장면 등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려 서울을 널리 알렸다. 글로벌 팬클럽인 ‘아미’도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BTS의 서울 관련 사진과 영상을 공유했다. 지난해 말 현대경제연구원이 발표한 ‘방탄소년단의 경제적 효과’ 보고서는 “BTS 덕분에 4조 1400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1조 4200억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가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데뷔연도인 2013년 이후 연평균 80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BTS가 끌어왔다. 전체 외국인 관광객 가운데 80% 정도가 서울을 거쳐 가는 만큼 서울시는 ‘BTS 효과’를 독식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소모품 아닌 스토리텔링 통해 상생해야 성공 다만 이 같은 성공 사례는 ‘가뭄에 콩 나듯’ 드문 게 현실이다. 상당수는 부처와 지자체는 홍보대사를 언론 노출을 위한 ‘소모품’으로 여긴다. 사소한 오해로 서로 얼굴을 붉히며 관계를 끝내기도 한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역도선수 장미란은 이듬해 몇몇 지자체와 정부단체가 동의도 없이 마구잡이로 홍보대사로 임명하자 “제발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게 해 달라”며 공개적으로 호소하기도 했다. 국내 한 연예 매니지먼트 회사는 “홍보대사를 부탁하는 지자체나 단체가 되레 연예인에게 ‘우리를 어떤 식으로 홍보할지 알려 달라’며 적반하장식 요구를 해 당황스러울 때가 있다”고 토로했다. 최근에는 일부 연예인들이 홍보대사의 본분을 망각하고 성폭행과 마약 투약 범죄 등에 연루돼 문제가 되고 있다. 이들을 위촉한 단체에 치명적일 수밖에 없다. 우리 사회를 떠들썩하게 한 ‘버닝썬 사태’의 핵심인 가수 승리는 2009년 법무부 홍보대사를 지냈다. 2010년 법무부 홍보대사를 지낸 가수 박봄은 환각성 약품인 암페타민을 국내에 들여오려다가 적발됐다. 2013년 서울지방병무청 병무홍보대사로 위촉된 가수 상추는 군 복무 중 가수 세븐과 안마시술소를 찾았다가 발각돼 논란이 됐다. 이창원 한성대 행정학과 교수는 “기관장 평판이나 선거 등을 의식해 특별한 인연이나 연관도 없는 이들을 마구잡이로 위촉하는 ‘뜬금포 홍보대사’가 큰 문제”라면서 “심의위원회를 통해 홍보대사 후보에 대한 최소한의 검증 노력을 해야 한다. 위촉 이후에도 지자체와 유명인이 상생할 수 있도록 꾸준히 ‘스토리텔링’을 기획하는 시스템을 갖출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중증장애인도 첨단산업 일할 수 있어… 직무 편견부터 깨야”

    “중증장애인도 첨단산업 일할 수 있어… 직무 편견부터 깨야”

    장애인의 취업을 가로막는 것은 바로 ‘선입견’이다. 신체적·정신적 어려움이 있으면 노동이 아예 불가능할 거라고 여기는 편견은 장애인을 점점 우리 사회의 중심에서 바깥으로 내몬다. 기업의 채용 담당자들도 나름의 고충은 있다. 장애인과 함께 일해 본 경험이 없기에 무슨 일을 어떻게 시켜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것이다. 조종란(58)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의 어깨가 무거운 이유다. 공단은 장애인이 할 수 있는 직무를 발굴하고 일하는 데 지장이 없도록 보조공학기기를 연구·개발하는 고용노동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스스로 장애 당사자이기도 한 조 이사장은 공단이 설립된 1990년 창립구성원으로 시작, 30여년간 공단과 장애 현장에서 활약한 한국 장애인 고용사(史)의 산증인이다. 13일 경기 성남에 있는 공단 본부에서 만난 조 이사장은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직원들에게 항상 장애인의 처지에서 바라보고 생각하라고 강조하고 있다”면서 “직무에 대한 편견을 깨면 장애인이 할 수 있는 일이 보인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공단을 직접 이끌어 보니 어떤가. “1990년 입사한 뒤 24년간 내리 근무했다. 4년 정도 공단을 떠나 성민복지관장을 맡다가 2017년 12월 이사장으로 부임했다. 공단에 청춘을 묻은 셈이다. 성민복지관장을 맡으면서 느낀 게 있다. 장애인을 둘러싼 환경이 정말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체장애 인구는 고령화되고 있다. 발달장애 인구는 새롭게 늘어나고 있다. 공단을 이에 맞춰 바꿔야 한다는 조급함이 크다. 그러나 관련 제도와 공단의 조직 운영은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할 만큼 유연하지 못했던 게 사실이다. 장애인을 위한다는 서비스는 여전히 수요자가 아닌 공급자 중심으로 이뤄졌다. 직원들이 ‘장애 감수성’을 가질 수 있도록 체질 개선이 필요했다. 직원들에게 항상 ‘장애인의 처지에서 생각하라’고 강조하는 이유다. 공단의 수요자인 장애인을 중심으로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공단 조직을 재정비하고 장애인 고용 서비스를 정교하게 만들고자 집중했다.” ●선입견 없이 장애인 직무 발굴·설계 필요 -장애인을 위한 직무를 발굴하는 일을 하는데 어려운 점은 없나. “첨단 산업으로 갈수록 장애인을 고용하기 어렵다고 하소연한다. 장애인 고용을 실질적으로 늘리려면 기존의 채용 방식이나 직무에 대한 틀에 박힌 편견을 과감히 깨야 한다. 반도체 기업인 SK하이닉스가 설립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행복모아’에서 개발한 직무는 아주 좋은 사례다. 행복모아는 SK하이닉스 반도체 사업장에서 발달장애인들을 ‘반도체 방진복 특수세정원’으로 고용했다. 발달장애인에 맞게 작업공정을 맞춤으로 설계했다. 비장애인이 작업하면 한 사람이 수거와 접수, 분류, 바코드작업, 세척기 작동 등 모든 공정을 혼자서 처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공정을 쪼개서 발달장애인들의 작업능력을 평가한 뒤 쉽고 어려운 정도에 따라 배치했다. 세척기도 타이머를 갖춘 기계로 바꾸고 작업장의 동선도 발달장애인을 위해 조정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첨단 산업에서도 중증장애인이 얼마든지 일할 수 있었던 것이다.” -올해부터 장애등급제가 점차 폐지된다. 공단에선 어떻게 대비하고 있나. “앞으로 장애인을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과 ‘심하지 않은 장애인’으로 구분해 서비스를 지원한다. 장애인단체 등에서는 예산이나 장애 유형에 따른 의견이 골고루 반영되지 않아 불만이 있는 것으로 안다.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있으니 관련 예산이 늘어나는 등 점차 보완될 것이다. 공단은 장애등급제가 완전히 폐지되는 2022년 이후 ‘고용서비스 판정체계’를 도입할 계획이다. 고용서비스 판정체계란 장애 유형과 개인별 특성을 분류해서 적절한 지원체계를 제공하는 것이다. 휠체어를 탄 장애인이 있다고 하자. 겉으로 보면 중증장애인이지만 그가 하는 업무에 따라서 중증이 아닐 수도 있다. 단순히 의사소통을 하거나 손만 쓰는 일을 한다면 그는 비장애인과 크게 다르지 않은 업무능력을 갖추고 있다. 장애 유형과 정도가 개인별로 차이가 심하기에 개발 과정이 매우 복잡하다. 이와 관련한 연구가 진행 중이다. 공단은 장애 당사자와 장애인단체, 학계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적절한 체계를 완성할 예정이다.” ●장애 심한 분에 맞춤 서비스… 공단 첫 A 평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일정한 규모 이상의 공공기관이나 민간 기업은 반드시 장애인을 일정 비율 이상 고용해야 하는 ‘장애인 고용의무제’가 1991년 도입돼 운영 중이다. 이사장은 어떻게 평가하시는지. “민간 기업의 고용의무 이행 현황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1991년 0.43%에 불과했던 의무고용사업체의 장애인 고용률은 지난해 말 기준 2.78%로 6배 이상 증가했다. 그러나 장애인 고용의 모범을 보여야 하는 공공부문에서 장애인 고용률이 부진하다는 지적이 언론을 통해 알려졌다. 인사혁신처는 장애인 채용 확대와 근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보고했고 공무원임용시험령을 개정해 채용 자격 요건 등을 완화할 예정이다. 특히 교육청에서 장애인 고용률이 낮다는 지적이 많다. 그러나 교육청은 상황이 좀 다르다. 대부분 교원으로 이뤄져 있는데 사범대를 졸업하고 교원임용시험에 합격해야 하는 과정이 있어서 장애인이 한꺼번에 입직하는 게 쉽지 않은 상황이다. 장애인 고용 의무를 지키지 않으면 내야 하는 고용 의무 부담금이 내년부터 국가와 지자체에도 확대돼 교육청도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안다. 인사처와 고용부, 교육부와 함께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장애인이 일하는 데 도움을 주는 보조공학기기 연구도 한다고 들었다. “보조공학기기는 중증장애인 고용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은 외부에서 활동할 때와 사무실에서 근무할 때 필요한 휠체어가 각각 다르다. 근로 환경에 맞는 보조공학기기를 연구·개발하고 지원하는 업무도 공단이 하고 있다. 최근 각광받고 있는 것은 의사소통형 포스(POS·판매자시점정보관리시스템)다. 발달장애인이 바리스타로 취업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문제는 발달장애인들이 돈을 받고 거스름돈을 주는 계산과 관련된 판단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것이다. 의사소통형 포스는 구매자가 무엇을 주문하는지 눌러 주고 현금을 낼 것인지 아니면 카드로 결제할 것인지 등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손님이 직접 계산을 하도록 한 것이다. 이런 첨단 보조공학기기를 더 많이 연구하면 좋은데 관련 예산은 2억~3억원 정도다. 아쉬움이 있다.” -가장 잘했다고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 “변화하는 환경에 부응하면서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는 데 역량을 집중했다. 특히 SK그룹 사회공헌위원회와 한 일이 많다. 지난해 11월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뒤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등 그룹 내 관계사들이 연이어 직간접적으로 장애인 고용을 통한 사회적 가치를 실천했다. SK뿐만 아니라 다른 기업에도 장애인 고용을 통한 포용사회의 가치가 확산하고 있는 것 같아 반갑고 감사하다. 장애인의 개별 욕구에 맞는 서비스에 집중하고자 올해 초 본부에 ‘중증통합지원국’도 신설했다. 그간 장애 정도가 심하다는 이유로 고용서비스 사각지대에 있었던 장애인에게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런 노력이 좋은 성과로 나타났다. 최근 발표된 지난해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공단 창립 최초로 ‘A등급’을 달성하기도 했다. 어려운 여건에서도 기관장을 믿고 따라 준 직원들 덕분이다.” ●비장애인과 소득차 30%… 일자리 개선 노력 -앞으로 계획은. “그간 장애인 고용의 양적 확대는 꾸준히 이뤄졌지만 질적인 부분은 여전히 차이가 크다. 근로자 소득을 보면 장애인과 비장애인 격차가 30% 정도 벌어진다. 앞으로 장애인 일자리의 질적인 개선에도 치중하겠다. 그간 일을 하면서 느낀 점은 사업주와 근로자의 종속관계 등 전통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면 문제가 풀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고정관념을 과감히 깨고 관심을 더하면 모두가 행복한 포용사회가 성큼 다가올 것으로 믿는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명예기자가 간다] 44만 공시생의 낭인 탈출을 위하여… 진로를 디자인해 드립니다

    [명예기자가 간다] 44만 공시생의 낭인 탈출을 위하여… 진로를 디자인해 드립니다

    “골키퍼가 짧게 연결한 공 수비수가 잡아서 오른쪽 라인에 달려가는 선수에게 연결합니다. 재빨리 이강인에게 패스, 수비수 한 명 제치고 슛~ 들어갔어요. 골~!“ 지난 6월 밤잠을 못 자게 했던 20세 이하(U20) 월드컵 당시 전 국민이 애타게 기다리던 우리나라의 골이 터진 순간이다. 태극기를 가슴에 달고 뛰는 ‘코리아 팀’에 대한 응원이 이어졌다. 한 골을 만들어 내기 위해 뛰어난 공격수뿐 아니라 패스를 한 미드필더, 수비수, 그리고 뒷문을 든든하게 지켜준 골키퍼까지 각 포지션의 선수들이 제 역할을 해 주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국민이 바라보는 정부도 정책이라는 ‘골’을 만들어 내고자 뛰는 하나의 ‘코리아 팀’과 같다.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등 기관별로 맡은 업무나 범위는 다르지만 꼭 필요한 곳에 적합한 정책과 서비스를 제공하자는 동일한 목표 아래 한 몸이 돼 노력하고 있어서다. 13일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지난해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은 44만 명에 육박한다. 올해 국가공무원 9급 시험에는 19만 명이 응시했는데 이 가운데 2.5% 정도만 합격할 것으로 예측된다. 나머지 97.5%는 대부분 또다시 공무원시험 준비의 쳇바퀴 속으로 돌아갈 것이다. 이들 가운데 상당수는 오랜 기간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다가 사회 적응기를 놓치곤 한다. 이른바 ‘공시 낭인’이다. 공무원 수험 준비라는 터널에서 ‘합격’이나 ‘진로 전환’ 등 어떤 방향으로든 사회에 건강하게 나올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가 도울 필요가 있다. 그래서 인사처는 서울 동작구와 함께 공무원시험 준비생(이하 공시생)을 위한 특별한 협업을 준비 중이다. 노량진 공시생 대상 진로 탐색과 민간 진로 전환을 돕는 ‘공시생 청년층 터널 밖으로, feat. 공감행진’(공시생 감동프로젝트, 행복한 진로찾기!) 프로젝트다. 인사처와 동작구는 공무원 수험생 및 취업준비생, 디자이너 등 총 12명으로 ‘국민디자인단’을 꾸렸다. 현직 공무원이 있는 그대로의 공직 생활을 알려줘 수험생들이 공직에 대해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공무원시험을 지속하고자 하는 수험생에게는 인사처가 멘토링과 모의 면접 등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진로 전환 희망자’에게는 동작구에서 전문상담과 직업훈련 등 취업 및 창업을 돕는다. 공무원 수험생에게 작지만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 김서전 인사혁신처 행정사무관
  • “공무원이 실패 두려움 없이 도전하는 문화 만듭니다”

    “공무원이 실패 두려움 없이 도전하는 문화 만듭니다”

    징계 부담에 10년째 정착 못한 적극행정‘조언 구했다면 결과 나빠도 지원’ 명문화 묵묵히 노력하는 공무원 널리 알릴 기회“정부가 법률안 이름에 뭔가 특별한 가치가 담긴 용어는 잘 쓰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저희가 만든 ‘적극행정 운영규정’에는 ‘적극’이라는 가치 단어가 첫머리에 들어가 있죠. 이번에야말로 공직사회에 적극행정 문화를 뿌리내리게 해야겠다는 간절한 바람을 담았기 때문입니다.” 지난달 30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적극행정 운영규정’ 제정안의 산파역을 한 이정민 인사혁신처 인사혁신국장은 12일 세종청사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공무원들이 자신 있게 ‘접시를 깰 수 있도록’ 적극행정을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이달부터 정부는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적극행정지원위원회’ 설치에 나선다. 공무원들이 실패에 대한 두려움 없이 도전의식을 갖고 일하게 지원하기 위해서다. 한 공무원이 규정에는 없지만 긍정적 효과가 기대되는 일을 하려고 할 때 위원회를 찾아가 “이런 사업을 해도 되느냐”고 자문한다. 그러면 위원회는 “다음의 방식으로 처리해 보라”며 구체적 방안을 제시한다. 이 공무원이 위원회 조언대로 업무를 처리했다면 결과가 나빠도 문책을 받지 않는다. 형사 고소·고발돼도 법률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고 민사소송 시 소송대리인 선임도 지원받는다. ‘적극행정 운영규정’(인사혁신처)과 ‘지방공무원 적극행정 운영규정’(행정안전부)은 적극행정지원위원회의 활동 근거를 명문화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법률안 제정 실무를 맡은 한현덕 적극행정팀장은 “2009년부터 감사원에서 적극행정을 권장했지만 공직사회 전체로 퍼지지는 못했다. 나중에 공무원 자신이 ‘이 일은 적극행정 구현을 위한 것’이라고 직접 소명해야 해 징계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피할 수 없었기 때문”이라면서 “올해 적극행정 추진 아이디어를 모으는 과정에서 공무원들에게서 이 두려움을 반드시 없애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오랜 토론 끝에 ‘공식 기구를 통해 컨설팅을 받으면 징계를 사전 면책해주는 제도를 만들자’는 생각이 공감대를 얻게 됐다”고 설명했다. ‘막내’ 한송화 인사혁신기획과 사무관은 “해마다 열리는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준비하면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자기 직무를 수행하면서 특별히 자신의 시간을 내 적극행정 아이디어를 실현하고자 애쓰는 공무원이 생각보다 많아서 놀랐다”면서 “이번 법률안 제정을 계기로 노력하는 공무원들을 국민에게 널리 알려 ‘칭찬받는 문화’를 확산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끝으로 이 국장은 “포털사이트 빅데이터 분석을 해 보면 적극행정에 대한 공무원들의 기대감이 상당히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면서 “공직사회의 변화는 이제 시작이다. ‘적극행정 운영규정’이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때까지 주도면밀하게 지켜보며 보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세종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인사] 인사혁신처, 한국수력원자력, 환경부, 조선대학교

    ■ 인사혁신처 ◇ 과장급 전보 △ 인사관리국 성과급여과장 정지만 ■ 한국수력원자력 ◇ 본사 △ 기획본부장 오순록 △ 기술전략본부장 박양기 △ 그린에너지본부장 이인식 ◇ 원전본부 △ 한빛원자력본부장 한상욱 ■ 환경부 ◇ 국장급 승진 △ 한강홍수통제소장 홍정섭 ◇ 과장급 전보 △ 감사관실 감사담당관 박은추 ■ 조선대학교 △ 미술대학장 겸 디자인대학원장 류시천 △ 치과대학장 겸 치의학전문대학원장 황호길 △ 중앙도서관장 이계만
  • 공시 정확한 가산점 실시간 확인하세요

    국가유공자 3~10%·자격증 3~5% 앞으로 공무원시험에 응시할 때 가산점을 받는 자격증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인사혁신처는 ‘공무원 채용시험 가산점 실시간 조회 시스템’을 구축해 오는 17일 치러지는 7급 공개경쟁채용시험부터 적용한다고 8일 밝혔다. 공시 수험생은 이 시스템을 통해 본인이 갖고 있는 국가유공자·자격증의 취업지원 가산점 유효 여부와 가산 비율 등을 확인하고 등록할 수 있다. 가산 비율은 국가유공자 3~10%, 자격증 3~5%다. 지금까지는 공무원시험 응시자가 가산점 관련 정보를 정확히 확인하지 않고 등록해 응시자가 기대하는 가산점과 실제로 적용되는 가산점 간 차이가 생기곤 했다. 인사처는 가산점 자격증 관련 기관에 검증을 하고 이를 응시자에게 확인하는 절차를 거쳐야 했다. 수험생도 자신이 제출한 자격증의 가산점이 유효한지 모르는 상태에서 필기시험 성적을 기다려야 해 불안감이 컸다. 실시간 조회 시스템이 도입되면 이런 오류를 줄이고 수험생이 본인의 점수를 지금보다 더 정확히 예측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인사처는 이번 7급 공채부터 응시표에 필기시험장을 직접 안내할 예정이다. 과거에는 본인의 응시번호를 보고 시험장소를 직접 검색해 찾아야 해 시험장을 잘못 찾아가는 수험생도 꽤 있었다. 앞서 인사처는 원서접수 기간에만 가능하던 장애인 편의지원 신청을 연중 3회로 늘렸다. 해당 기간에 인정받은 편의지원 내용은 별도의 증빙이 없어도 2년간 유효하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단독]실패 배우는 공직사회…실패 인정하는 공무원들 賞 받는다

    정부가 자신의 실패를 인정하는 공무원에게 상을 주기로 했다. 이들의 실패 사례를 반면교사로 삼아 적극행정을 촉진하고 ‘실패를 용인하는 문화’를 뿌리내리게 하려는 취지다. 실패 공무원 시상제 도입은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래 처음이다. 인사혁신처 관계자는 7일 “해마다 연말에 열리는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아름다운 도전상’(가칭) 분야를 신설해 실패 공무원을 격려하고 이들의 경험을 다른 공무원과 공유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매년 공무원들의 정책 성공 사례를 선별해 시상하고 특진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대회다. 올해부터는 실패 사례를 따로 취합해 별도로 상을 주기로 했다. 지난해 9월 행정안전부는 국내 최초의 ‘실패박람회’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단순히 실패에 대한 공감 수준을 넘어 법·제도를 개선하고 재도전 지원을 정책화하는 기회로 활용하자는 취지다. ‘과학의 실패’와 ‘환경의 실패’, ‘1등에 가려진 주역’, ‘국민실패자랑’ 등 다양한 실패 사례가 소개돼 호응을 얻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국민에게 가장 중요한 영향을 주는 ‘정부의 실패’ 영역을 다루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국민에게 큰 영향을 끼치는 정부 정책에 대한 냉정한 분석과 반성이 없다면 우리 사회 발전의 근본 해법을 찾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인사처 관계자는 “그간 정부가 ‘공직사회의 실패에 대해 소극적이다’라는 비판이 있었다”면서 “이제 정부도 실패 가능성을 인정하고 여기서 교훈을 얻어 성장의 토대로 삼으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일반적인 공무원 시상과 달리 실패 공무원에게 특진 혜택은 제공하지 않는다. 실패한 공무원에게 승진의 기회까지 제공하면 형평성 논란이 불거질 수 있어서다. 격려금과 국무총리 치하 등으로 갈음할 계획이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전문성’으로 뚫은 바늘구멍… 공직 준비에 장애는 없다

    ‘전문성’으로 뚫은 바늘구멍… 공직 준비에 장애는 없다

    공직사회가 다양해지고 있다. 더 많은 장애인이 공직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정부가 문턱을 낮추겠다고 밝히면서다. 장애인이 잘할 수 있는 직무를 발굴하는 한편 민간에서 전문적인 경력을 쌓은 장애인도 적극적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최근 인사혁신처는 2019년도 중증장애인 경력채용시험 최종 합격자 25명을 발표했다. 신체적인 어려움에도 포기하지 않고 전문적인 역량을 쌓아 당당히 공직에 발을 디딘 사람들이다. 2008년 중증장애인 경력경쟁채용(경채)이 시작된 뒤 지금껏 284명의 중증장애인 공무원이 선발돼 공직 곳곳에서 활약하고 있다. 그러나 매년 선발하는 규모가 적어서 수험생들이 참고할 만한 정보가 적다는 아쉬움이 있다.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까. 명쾌한 해답을 듣고자 올해 중증장애인 경채에 합격한 윤용훈(39·시설9급·지체장애), 김효정(38·행정7급·뇌병변장애), 정미희(41·행정9급·지체장애)씨를 만났다. 다음은 일문일답.-공무원이 되겠다는 생각을 한 계기는 무엇인가. 윤용훈(이하 윤) “그동안 철도 전문 설계업체에서 일했다. 철도구조물이나 교량, 지하철정거장을 설계하는 업무를 담당했다. 민간에서 국책사업을 해봤다. 사업을 감독하는 공무원을 만나서 이 사업이 왜 필요한지 설명을 들었다. 공직자가 되겠다는 결심이 선 순간이다. 주어진 사업을 진행하는 것을 넘어 실질적으로 국민의 편의를 위한 정책을 펴는 데 참여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제가 쌓은 경력으로 국토교통부에서 일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공직을 준비한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민간경력채용을 준비하다가 중증장애인 경채가 있다는 것을 우연히 알게 됐다. 지난해에는 지원할 수 있는 직렬이 없었지만 올해 기회가 생겨서 지원했다.” 김효정(이하 김) “호주에서 심리학을 공부했다. 호주에서 한국 이민자 가정과 관련된 프로젝트 연구를 진행한 경험이 떠오른다. 이들의 가족관계와 정신건강을 조사하고 분석했다. 그러나 아무리 연구를 한다고 해서 흔들리는 가정을 바로잡지는 못하더라. 학술적인 연구도 물론 필요하지만 실제로 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을 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미희(이하 정) “사회복지 정책 현장을 탐방하러 아프리카에 다녀온 적이 있다. 열악한 아프리카의 장애인 정책을 보면서 정부와 공무원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절감했다. 장애인복지관에서 13년간 사회복지사로 일했다. 특히 기획팀에서 오래 근무하면서 인력을 관리하거나 발굴하는 분야의 전문성을 갖췄다. 앞으로 장애인 공무원들이 편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인사처 균형인사과에서 일할 예정이다. 저와 같은 장애인이 공직에서 마음껏 능력을 발휘할 여건을 만드는 데 기여하고 싶다.” -전형 과정은 어떻게 되나. 정 “중증장애인 경채는 별도의 필기시험이 없다. 서류전형과 면접으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서류전형에서는 ‘직무수행계획서’와 ‘지원 동기’를 작성한다. 보름 정도 시간을 투자해 꼼꼼히 준비했다. 우선 자기가 지원하는 부처에 대해 공부를 많이 해야 한다. 저는 인사처를 지원했는데 인사처가 운영하는 홈페이지와 블로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도 확인했다. 지원 동기를 작성할 땐 공무원에 관심을 가진 계기를 썼다. 장애인으로 살면서 겪은 어려움을 바탕으로 실제 공무원이 됐을 때 다른 장애인 공무원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솔직하게 작성했다.” 김 “경력채용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지원하는 직렬과 관련된 경력이나 학위, 자격증이 필요하다. 직급마다 경력 기간이나 학위 요건이 달라 정확하게 살펴봐야 한다. 심리학을 공부하면서 다양한 연구와 사업을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앞으로 공직에서 어떤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지 설명했다.” 윤 “서류전형은 지원 동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실무에서 쌓은 경험을 중심으로 작성했다. 그러나 면접이 난관이었다. 다른 공무원시험과 달리 채용 규모도 적고 지원자도 많이 없어서 정보가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공무원을 평가하는 데 다섯 가지 평정 요소가 있다. 공무원으로서의 자세 같은 것인데 인사처에서 발간한 ‘나는 공무원이다’라는 자료집을 보면 공무원이 바라는 인재상 등이 잘 담겼다. 국가공무원법도 들여다보면서 공무원으로서 마음가짐 등은 어떠해야 하는지 익히면 무난하게 면접을 치를 수 있을 것이다.” -매년 선발하는 직렬과 규모가 다르다. 어디서 정보를 얻어야 하나. 김 “그렇다. 자신과 딱 맞는 직무가 나오지 않을 때가 오히려 더 많다. 무작정 기다려서는 안 된다. 평상시에는 본인의 역량을 키우는 데 집중해야 한다. 자기가 어떤 사람인지 파악하고 현재 일하는 분야에서 자신의 전문성을 키울 것인지 고민하는 게 좋다. 중증장애인 경채에 대한 정보가 많이 없고 후기도 거의 없다. 민간경력자채용 합격자 후기를 많이 읽어 본 게 도움이 됐다. 본인이 지원하는 부처에서 어떤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지 폭넓게 알아봐야 한다. 그중에서 특별히 관심이 가는 정책이 있다면 그것만 파고드는 것도 좋다. 해당 정부 부처 사이트만 들어가도 쉽게 얻을 수 있는 정보다.” 정 “실제로 면접에서 정책에 대한 질문이 많이 나오지는 않았다. 기본적인 것만 알아가도 충분하다고 본다. 인사처를 지원한 저는 인사처 홈페이지에서 사업보고서와 계획서를 받아서 주요 정책을 훑었다. 서류나 면접을 준비하기 위해 굳이 학원에 다녀야 한다는 부담을 가질 필요는 전혀 없다.” 윤 “전년도 모집 요강을 찾아보는 것도 상당한 도움이 됐다. 엄청난 정보가 담긴 것은 아니다. 그래도 언제, 무엇을 해야 하는지는 참고할 수 있어서 좋다. 전형 과정을 미리 예상하고 준비를 하는 것이다. 정부 부처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기존 자료들만 잘 참고해도 무난하게 준비할 수 있다.” -면접에서 어떤 것을 물어봤는지 기억나나. 윤 “두 가지 질문을 했다. 도시를 개발하는 데 님비(NIMBY·혐오시설 반대)현상이 발생했을 때 공무원으로서 어떻게 정책을 진행할지 질문했다. 창의성을 발휘해 조직에서 문제를 해결한 경험도 물었다. 설계 업무를 하면서 경험한 것을 토대로 답했다. 두 가지 질문에 대한 답변을 준비하는 데 20분 정도의 시간을 준다.” -중증장애인 경채를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조언을 한다면. 김 “경채를 준비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회사를 다니면서 준비할 것이다. 체력적으로 쉽지 않은 일이다. 서류 합격자를 발표한 뒤 면접까지 한 달 조금 안 되는 기간이 남았다. 짧은 시간에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막막했다. 가장 힘들었던 점은 혼자서 모든 과정을 준비한 것이다. 내가 과연 잘하고 있는지 피드백을 들을 수 없었다. 다른 사람과 함께 준비하면 좋을 것 같다. 중증장애인 경채뿐만 아니라 취업 자체가 너무 어렵다. 취업이 돼도 중증장애인으로서 일반인과 섞여서 일하는 것은 커다란 도전이다. 그래도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 자기가 있는 자리에서 열심히 전문성을 키우다 보면 언젠가는 반드시 기회가 온다. 동요하지 말고 차분하게 준비하면 된다.” 정 “회사에서 일만 하면 자기계발을 할 시간이 부족하다. 그럼에도 자신이 무엇이든 계속하고 있으며 그것을 스스로에게 증명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자격증을 따는 것도 좋다. 어떤 방식으로든 자신의 전문 분야를 끊임없이 공부해야 한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월요 정책마당] 적극행정을 통한 정부 혁신/황서종 인사혁신처장

    [월요 정책마당] 적극행정을 통한 정부 혁신/황서종 인사혁신처장

    제4차 산업혁명 시대 대한민국의 최대 화두는 단연 ‘혁신’이다.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과 저성장 기조에 대응해 대한민국의 모든 분야에서 혁신을 통한 돌파구를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 어느 때보다도 혁신이 일상화된 지금 우리 정부에게 요구되는 진정한 혁신은 무엇일까?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퍼스트 무버(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는 사람이나 기업)가 되기 위한 대한민국 대표 기업들의 주요 혁신 전략 가운데 ‘초(超)격차 전략’이라는 것이 있다. 압도적인 기술력과 조직, 인재 배치, 문화에 이르기까지 모든 부문에서 그 누구도 감히 넘볼 수 없는 ‘격차’를 만들어 내는 것을 의미한다. 이 전략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혁신적인 조직문화와 과감한 혁신을 향한 리더의 확고한 의지, 조직 구성원들의 자발적 실천 노력이 더해져야 가능하다. 그렇다면 혁신의 관점에서 볼 때 우리 정부는 어디까지 왔을까? 제4차 산업혁명의 두 가지 축은 기술과 시스템의 혁신이라고 할 수 있다. 우선 기술 혁신 측면에서 우리나라는 과거에는 상상도 못한 신기술을 많이 접하고 있다. 인간과 바둑대결에서 승리해 존재감을 한껏 드러낸 인공지능(AI)은 금융과 의료, 교육 등 전 분야로 적용 분야를 확대하고 있다. 다양한 융·복합 기술은 새로운 차원의 서비스도 가능하게 하고 있다. 그러나 시스템 혁신 측면에서 우리 정부의 현재 수준은 여전히 부족한 것이 많다. 법과 제도는 기술 혁신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집단 간 갈등을 일으키고 풀기 힘든 사회 현안을 만들어내는 원인이 되고 있다. 더이상 과거의 관행을 반복하는 업무 행태로는 새로운 시대에 대응하기 어렵다. 이제는 정부도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해법을 제시해야 한다. 정부는 새로운 혁신 전략으로 ‘적극행정’을 강조한다. 적극행정은 과거 무사안일과 복지부동 등 국민의 비판을 받아 온 소극적 업무 행태를 극복하고자 시작됐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일시적 구호나 캠페인 정도로만 인식돼 공직사회 내에서 공감대를 이끌어 내지 못했다. 기관장 관심 부족과 감사·징계에 대한 우려, 합당한 평가·보상체계 미흡 등으로 ‘적극행정을 하면 이익이 되고 보호를 받는다’는 인식이 퍼지지 못했다. 이를 뒷받침하는 제도 역시 실효성이 떨어졌다. 이에 인사혁신처는 적극행정을 가로막는 구조적 원인을 분석하고 적극행정 활성화를 이끌어낼 개선방안을 담은 ‘적극행정 운영규정’(대통령령)을 제정했다. 적극행정을 단순한 구호나 목표가 아닌 정부의 중점 정책으로 격상하고 이를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우선 기관별로 매년 적극행정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이행 실적을 점검·평가하게 해 적극행정 문화를 뿌리내릴 수 있도록 기관장에게 핵심 역할을 부여했다. 또 적극행정지원위원회를 활용해 사전 의사결정 지원에서부터 감사·징계단계에서 면책 활성화, 소송 수행 시 법률전문가 지원 및 구상권 행사 자제 등 모든 단계에서 촘촘한 제도적 안전망을 구축했다. 적극행정에 대해서는 확실한 보상 차원에서 인사상 혜택을 확대하고 반대로 소극행정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처벌한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이 있다. 적극행정이 새로운 공직문화로 뿌리내리려면 제도도 중요하지만 일선 공무원의 의식과 행동 변화, 자발적 동참이 반드시 필요하다.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도 창출해야 하며 이를 토대로 국민의 신뢰와 지지도 이끌어 내야 한다. 이러한 연결고리들이 순조롭게 이어진다면 대한민국 정부의 ‘격’이 한 단계 올라가지 않을까. 이제는 정부의 확고한 의지를 믿고 모든 공무원이 실천에 나서는 모습을, 그것을 지켜보는 국민의 환한 웃음을 기대해 본다.
  • 18년 전 얻은 우울증 탓에 극단적 선택한 경찰 ‘순직’ 인정

    18년 전 발병한 우울증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했더라도 공무상 스트레스로 인한 것이면 순직으로 인정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부장 박성규)는 전직 경찰관 A씨의 배우자가 인사혁신처를 상대로 “순직 유족급여 부지급 결정을 취소해 달라”며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고 4일 밝혔다. 1988년 경찰이 된 A씨는 2017년 1월 한 경찰서의 지능범죄수사팀장으로 전보돼 근무하다 그해 11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A씨의 배우자는 A씨가 공무상 질병으로 사망한 경우에 해당한다며 순직 유족급여 지급 및 공무상 요양 승인을 신청했다. 그러나 인사처는 A씨가 1999년부터 우울증을 앓아 왔던 만큼 직무수행이 아닌 개인적 성향 등 공무 외적인 원인으로 사망한 것이라며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하지만 법원은 A씨의 우울증 발병과 악화가 공무상 스트레스와 인과관계가 있다고 판단했다. 특히 A씨가 지능범죄수사팀장을 맡은 뒤 사건의 피의자 및 피해자 가족 등으로부터 여러 민원이 제기되거나 손해배상 소송에 휘말렸고, 상부로부터 업무 실적에 대한 압박을 받으면서도 팀원들에게 실적을 올리라고 질책하지 못했던 상황 등을 근거로 “2017년부터 받은 공무상 스트레스로 인해 집중적으로 우울증의 발병 및 악화가 진행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인사]

    ■고용노동부 ◇과장급 전보 △부산동부지청장 신욱균△창원지청장 유해종△중앙노동위원회 심판1과장 전현철 ◇과장급 파견 △정책기획위원회(소득주도성장특별위원회) 김문실 ■문화체육관광부 ◇과장급 전보 △영상콘텐츠산업과장 안신영△감사담당관 왕기영△체육진흥과장 박현경△국제문화과장 이정현△국립중앙박물관 박물관정보화과장 정영석 ■언론중재위원회 ◇전보 △경남사무소장 이정희 ■국민연금공단 ◇본부 실장 전보 △인사혁신실장 이준영△가입지원실장 곽기정△감사실장 이여규△BTO관리지원단장 정준택 ◇지사장 전보 △용산 김영일△송파 김성호일△강동하남 채희욱△동작 손건섭△강서 정갑수△용인 채수현△평택안성 이명호△부천 권대식△김포강화 이승춘△북광주 김영빈△익산군산 조상윤△대구수성 하상철△구미 장기성△남울산 이재영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승진 △연구위원 신지형 이경선 김지환 김경훈 ■한국전기안전공사 ◇3급 승진 이동 <차장>△홍보실 임윤진△경영지원처 사회적가치부 조세진△경영지원처 건축자산관리부 이래화△안전관리처 재난안전부 김상지△기술지원처 계기관리부 김종문 <점검부장>△서울지역본부 서울남부지사 김진욱△〃 서울북부지사 송인건△대구경북지역본부 대구서부지사 하성호△경기지역본부 경기중부지사 김태균△경기북부지역본부 경기북동부지사 오정도 <검사기술부장>△경남지역본부 경남서부지사 채광석△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 충남남부지사 안이찬△기술지원처 기술총괄부 중동사무소장 이준철△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 서산태안지사 총괄부장 이재원 ■한국원자력연구원 ◇부장 △첨단방사선연구소 방사선이용·운영부장 하장호△〃 방사선연구부장 이남호 ◇팀장 △예산팀장 조성우△재무팀장 김진필△노사협력팀장 이봉준△인사전략팀장 박상준△국제협력사업팀장 정성현△과학문화소통팀장 김충환△첨단방사선연구소 기획관리팀장 오주현△〃 대외협력팀장 권경진 ■한국천문연구원 △광학천문본부장 김승리△전파천문본부장 김기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법무지원실 실장 박창준△기획협력실 실장 김세린△경영지원본부 본부장 홍유진(업무혁신TF팀장 겸직)△청소년교육본부 본부장(직무대리) 이상은△시민교육본부 본부장(직무대리) 김재순△교육기반본부 교육R&D팀 팀장 노준석△〃 국제협력팀 팀장(직무대리) 김민지△〃 교육연수센터 팀장 임선영△청소년교육본부 학교교육팀 팀장(직무대리) 최진영△〃 아동청소년교육팀 팀장 최지윤△시민교육본부 시민교육팀 팀장 김재경 ■국민대 △글로벌인문·지역대학장 정선태△자동차융합대학장 겸 자동차공학전문대학원장 겸 자동차산업대학원장 박기홍△비즈니스IT전문대학원장 김남규 ■파이낸셜뉴스 △이사 이두영
  • 우정사업본부장 등 8월 개방형 직위 공모

    인사혁신처는 1~16일까지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인재를 정부 실·국·과장 직위에 임용하는 ‘8월 중 개방형 직위 공개모집’을 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공모하는 직위는 모두 13개다. 이 가운데 고위공무원단 직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장,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감염병연구센터장, 경찰청 감사관 등 6개다. 우정사업본부장은 우정사업 분야에 대한 총괄·관리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장급 고위공무원단 직위다. 우편·보험·금융·물류 등 관련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가진 전문가를 대상으로 공모한다. 과장급 직위는 인사처 인재정보담당관과 법무부 양성평등정책담당관, 행정안전부 글로벌전자정부과장 등 6개다. 전문임기제 직위는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장 1개다. 이 가운데 인사처 인재정보담당관은 국가인재를 발굴하고 국가인재DB를 유지·관리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인사·조직관리, 인재발굴 등에서 풍부한 경험을 가진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다. 단, 행안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재난정보연구실장은 경력개방형 직위로 민간 출신만 지원할 수 있다. 개방형 직위에 임용되는 임기제 공무원은 3년간 임기가 보장된다. 성과가 우수하면 임기 연장도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나라일터(gojobs.go.kr)와 부처 홈페이지 모집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인사] 국민연금공단, 한국원자력연구원, 정보통신정책연구원, 한국전기안전공사

    ■ 국민연금공단 ◇ 본부 실장 전보 △ 인사혁신실장 이준영 △ 가입지원실장 곽기정 △ 감사실장 이여규 △ BTO관리지원단장 정준택 ◇ 지사장 전보 △ 용산지사장 김영일 △ 송파지사장 김성호일 △ 강동하남지사장 채희욱 △ 동작지사장 손건섭 △ 강서지사장 정갑수 △ 용인지사장 채수현 △ 평택안성지사장 이명호 △ 부천지사장 권대식 △ 김포강화지사장 이승춘 △ 북광주지사장 김영빈 △ 익산군산지사장 조상윤 △ 대구수성지사장 하상철 △ 구미지사장 장기성 △ 남울산지사장 이재영 ■ 한국원자력연구원 ◇ 부장 △ 첨단방사선연구소 방사선이용·운영부장 하장호 △〃 방사선연구부장 이남호 ◇ 팀장 △ 예산팀장 조성우 △ 재무팀장 김진필 △ 노사협력팀장 이봉준 △ 인사전략팀장 박상준 △ 국제협력사업팀장 정성현 △ 과학문화소통팀장 김충환 △ 첨단방사선연구소 기획관리팀장 오주현 △ 〃 대외협력팀장 권경진 ■ 정보통신정책연구원 ◇ 승진 △ 연구위원 신지형 △ 연구위원 이경선 △ 연구위원 김지환 △ 연구위원 김경훈 ■ 한국전기안전공사 ◇ 3급 승진 이동 △ 홍보실 차장 임윤진 △ 경영지원처 사회적가치부 차장 조세진 △ 경영지원처 건축자산관리부 차장 이래화 △ 안전관리처 재난안전부 차장 김상지 △ 기술지원처 기술총괄부 중동사무소장 이준철 △ 기술지원처 계기관리부 차장 김종문 △ 서울지역본부 서울남부지사 점검부장 김진욱 △ 서울지역본부 서울북부지사 점검부장 송인건 △ 대구경북지역본부 대구서부지사 점검부장 하성호 △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 충남남부지사 검사기술부장 안이찬 △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 서산태안지사 총괄부장 이재원 △ 경기지역본부 경기중부지사 점검부장 김태균 △ 경기북부지역본부 경기북동부지사 점검부장 오정도 △ 경남지역본부 경남서부지사 검사기술부장 채광석
  • 정부·지자체 ‘적극행정지원委’ 설치…공무원 ‘도전 의식’ 살아날까

    정부·지자체 ‘적극행정지원委’ 설치…공무원 ‘도전 의식’ 살아날까

    위원회 자문대로 업무처리 땐 징계 면제 민형사 소송 당하면 법률 전문가 지원 우수 공무원 특별승진·승급 등 인사 혜택 李총리 “공직자 인식·행동 변화 중요”“이래서 ‘공무원은 답이 없다’고 하는구나.” 공무원이 된 뒤 처음으로 정기감사를 받다가 나도 모르게 내뱉은 말이다. 고참 대부분은 문제가 생기면 이를 빠져나가기에 급급한 ‘소극행정의 달인’이었다. 뭔가 소신을 갖고 적극적으로 일하던 선배는 시도 때도 없이 감사장에 불려 다녔다. 그가 하늘을 쳐다보며 착잡한 표정으로 피우던 담배 연기처럼 선배의 열정도 사라지는 것 같았다.<서울신문 2018년 4월 30일자 ‘공무원 대나무숲’ 중> 중앙부처 공무원의 이 같은 푸념이 이제 사라질까. 정부가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적극행정지원위원회’를 설치한다. 공무원들이 실패에 대한 두려움 없이 도전의식을 갖고 일하도록 적극행정을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인사혁신처와 행정안전부는 ‘적극행정 운영규정’과 ‘지방공무원 적극행정 운영규정’ 제정안이 30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공무원 적극행정의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고 인사처는 설명했다. 민간기업에서는 상사가 시키지 않은 일을 찾아서 하면 칭찬과 보상을 받는다. 하지만 공무원은 되레 감사받을 사항이 늘어나 어려움을 겪는다. 차라리 아무 일도 벌이지 않으면 감사받을 필요가 없다. 공직사회에는 ‘열 개 잘하고도 하나를 잘못해 징계를 받는 사람’보다 ‘아무것도 안 해서 징계가 없는 사람’이 낫다는 인식이 광범위하게 퍼져 있다. 이에 따라 제정안은 적극행정을 새로운 공직문화로 정착시키는 데 초점을 뒀다. 위원회는 기관별 업무특성에 맞춰 적극행정 과제를 발굴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예를 들어 한 공무원이 규정에는 없지만 긍정적 효과가 기대되는 일을 추진할 때 위원회를 찾아가 “이런 사업을 해도 되느냐”고 자문한다. 그러면 위원회는 “다음의 방식으로 처리해 보라”며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한다. 해당 공무원이 위원회 조언대로 업무를 처리했다면 결과가 나빠도 문책을 받지 않는다. 형사 고소·고발돼도 법률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고 민사소송 시 소송대리인 선임 등 지원을 받게 된다. 일반 공무원은 물론 경찰·소방·교육·군인 등 특정직 공무원에게 적용되는 징계 관련 규정도 개정돼 일선 행정 현장에서 적극행정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행안부는 기대한다. 여기에 매년 반기별로 적극행정 우수 공무원을 선발하고 특별승진·특별승급 등 인사상 혜택을 부여해 공직사회에도 ‘접시 깨는 문화’를 심는다. 이와 관련, 이낙연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적극행정이 뿌리내리려면 제도도 중요하지만 공직자의 인식과 행동의 변화가 더욱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이 총리는 “소극행정의 폐해는 모두가 안다. 그러나 좀처럼 사라지지 않는다”면서 “그것이 공무원의 신상에 유리하다는 인식이 깊게 뿌리내려 있기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과거에도 정부는 늘 적극행정을 추진했다. 그러나 정착되거나 확산되지 못했다. 뭔가 부족했기 때문”이라며 “장관들은 공무원들이 적극적으로 일하도록 기관별 실행계획을 만들어 실행해 달라”고 지시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고 강연희 소방경 폭행하고 욕설한 취객, 징역 1년 10개월

    고 강연희 소방경 폭행하고 욕설한 취객, 징역 1년 10개월

    자신을 구해준 고 강연희 소방경을 폭행하고 모욕해 사망 원인을 제공한 4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전주지법 군산지원 형사2단독 장한홍 부장판사는 소방기본법 위반과 모욕 등의 혐의로 기소된 윤모(49)씨에게 징역 1년 10개월을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 윤씨는 지난해 4월 전북 익산 시내 한 도로에서 쓰러진 자신을 구하러 온 강 소방경이 자신을 부축하자 입에 담지 못할 폭언과 함께 머리를 5~6차례 가격했다. 이후 강 소방경은 나흘 동안 어지럼증과 경련에 시달리다 극심한 스트레스에 의한 ‘자율신경계 장애’ 진단을 받았다. 이후 뇌출혈로 쓰러진 강 소방경은 29일만에 숨졌다.인사혁신처는 지난 2월 공무원 재해보상법에서 정한 요건에 충족하지 않는다며 강 소방경의 위험직무순직을 인정하지 않았으나, 유족이 청구한 재심을 받아들여 이를 인정했다. 강 소방경은 6월 대전 현충원에 안장됐다. 윤씨는 수련원에서 술에 취해 담배를 피우다 이를 제지하는 경비원에게 욕설을 퍼붓고, 도로 위에 드러눕는 등의 혐의도 받았다. 장 판사는 “피고인은 술에 취해 아무런 이유 없이 자신을 구조하기 위해 출동한 소방공무원이나 지인을 폭행하는 등 전형적인 주취폭력의 양상을 띤다”며 “범죄 발생 빈도나 피해 등을 고려할 때 사회방위 차원에서 피고인을 격리할 필요가 있다”고 판결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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